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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세 과표현실화 시급/조세연/사회보장 확충위해 재정확대 절실

    늘어나는 사회보장수요와 사회간접자본투자의 확충을 위해서는 재정규모의 확대가 절실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재산세의 과표현실화와 조세감면대상의 축소,주식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등의 조치가 따라야 할 것으로 촉구됐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금융자산의 실명거래제와 공해세를 도입하고 조세정책 수립시 노령인구와 실업,여성의 경제활동을 중요 변수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30일 한국조세연구원(원장 정영의)주최로 열린 「21세기를 향한 조세정책의 과제와 방향」이란 세미나에서 최광조세연구원 연구부장은 『지난해 경상GNP에서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은 18.6%로 일본(21.9%) 대만(20%) 미국(21.2%) 영국(29.7%)에 비해 낮으며 올해에도 20%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조세수입중 재화와 용역세가 GDP(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85년 전세계 75개국중 24위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나 고용주가 부담하는 우리나라 사회보장기여금의 대GDP 및 총조세비율은 75개국 전체평균의 10분의 1 및 7분의 1수준으로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 농어민 신용대출 확대/개인 1억·단체 2억원으로

    앞으로 농어민들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보증한도가 개인 1억원,단체 2억원으로 크게 높아진다. 재무부는 22일 담보능력이 부족한 농어민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농림수산업자에 대한 신용보증지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이달 중 시행하기로 했다. 농어민에 대한 신용보증한도는 현재 개인 5천만원,단체 1억원이다. 재무부는 또 보증을 쉽게 받을수 있도록 연대보증인의 기준도 완화,현행 보증인자격을 연수입액,총자산액 기준으로만 인정하던 것을 재산세 기준을 추가하기로 했다.
  • 조선 외국인 투자법(요약)

    제3조:외국투자가는 공화국 영역안에 합작기업·합영기업을 설립할 수 있으며 자유경제무역지대안에 외국인 기업을 창설 운영할 수 있다. 제4조:국가는 공화국의 법에 따라 외국투자가와 외국인 투자기업의 합법적 관리와 이익을 보장한다. 제7조:국가는 첨단기술을 비롯한 현대적 기술과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부문자원개발및 하부구조 건설부문 과학연구및 기술개발부문에 대한 투자를 특별히 장려한다. 제8조:장려하는 부문에 투자하여 설립한 외국인 투자기업은 소득세를 비롯한 여러가지 세금의 감면,유리한 토지사용조건의 보장,은행대부의 우선적 제공과 같은 우대를 받는다. 제9조:자유경제무역지대안에 설립된 외국인투자기업은 다음과 같은 특혜적인경영활동조건을 보장받는다. ⑴국가가 따로 정한 품목을 내놓고는 수출입물자에 대하여 관세를 적용하지 않는다. ⑵이윤이 나는 해로부터 3년까지 소득세를 물지 않으며 그 다음 2년까지 소득세를 50%범위에서 덜어 줄 수 있다.소득세율은 다른 지역보다 낮추어 결산이윤의 14%로한다. 제11조:민족 경제발전과 나라의 안전에 지장을 주거나 경제기술적으로 뒤떨어지고 환경보호의 요구에 저촉되는 대상의 투자는 금지하거나 제한한다. 제12조:외국투자가는 화폐재산 현물재산 공업소유권 기술…을 비롯한 재산과 재산권으로 투자할 수 있다. 제13조:외국인투자기업은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에 지사 대표부 출장소를 내오거나 새끼회사를 설립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또는 다른 나라에 회사들과 기업을 연합할 수도 있다. 제15조:국가는 외국투자가와 외국인투자기업설립에 필요한 토지를 최고 50년까지 임대하여 준다. 제16조:외국인 투자기업은 우리나라 노력을 채용하여야 한다. 제17조:외국투자가와 외국인투자기업은 공화국의 해당법에 따라 소득세 기업운영세 재산세를 비롯한 세금을 물어야 한다. 제18조:외국투자가는 이윤의 일부 또는 전부를 공화국영역안에 재투자할 수 있다. 제19조:외국인투자기업과 외국투자가가 투자한 재산은 국유화하거나 국가가 거두어 들이지 않는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국유화하거나 거두어 들일 경우에는 해당한 보상을 한다. 제20조:외국투자가가 기업운영에서 얻은 합법적 이윤과 기타 수입 기업을 청산하고 남은 자금은 공화국의 외화관리와 관련한 법과 규정에 따라 국외로 송금할 수 있다. 제21조:국가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비밀을 법적으로 보장하며 외국투자가와의 합의없이 공개하지 않는다. 제22조:외국인 투자와 관련한 의견 상이는 협의의 방법으로 해결한다.
  • 주요당직 두루거친 5선의원/정석모 민자당중앙위의장(얼굴)

    정통 내무관료출신의 5선 의원으로 성품이 온화하고 중후해 아랫사람들로부터 「대모」로 불린다. 부산시경국장과 강원·충남도지사및 내무차관을 지낸뒤 79년 10대때 정계에 입문했으며 81년 창당발기인으로 민정당에 참여,정책위의장 사무총장등 주요 당직을 두루 거쳤다. 85년 내무장관 재직당시 재산세파동이 일어 담당국장이 사표를 제출했으나 『수십년간 경력을 쌓은 공무원을 하루아침에 자를 수는 없다』며 반려하고 자신이 장관직 사표를 제출한 일화는 내무관료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14대 총선에는 지역구 공천을 받지 못하고 전국구로 당선됐다. 취미는 독서.장서가 1만5천권이나 된다. 부인 권현진씨(47)와 2남 1녀. ▲충남 공주출신·63세 ▲서울대 법대졸 ▲강원·충남도지사 ▲내무장관 ▲10·11·12·13·14대 의원
  • 집배송사업자 세제지원 강화/상공부,중기구조조정기금 활용키로

    정부는 집배송단지의 조성사업을 촉진하기위해 사업자에 대해 부지확보및 금융·세제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상공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집배송단지의 조성및 운영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이달말부터 시행키로 했다. 또 집배송단지 사업시행자에 대해 유통근대화재정자금과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을 활용,조성사업에 필요한 기반조성자금및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법인세 소득세 재산세 등록세가 감면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도 강구하기로 했다.
  • 다주택 소유 억제돼야(사설)

    정부는 다주택보유억제를 위한 대책의 하나로 다주택보유에 대한 재산세를 빠르면 내년부터 가구별로 합산과세키로 하고 지방세법개정작업을 추진중이다.현재는 여러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해도 별도과세 하던 것을 우선 한가족이 소유한 주택과 토지를 별도로 각각 합산해 과세하고 장기적으로는 토지와 건물을 합한 가격을 기준으로 재산세를 매기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다주택보유로 인한 투기이익의 상당부분이 상쇄돼 부동산투기억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재산세의 합산과세의 기본방안은 7차5개년계획에도 포함돼있다.다만 구체적 시행시기와 방법만이 남아있었다.정부가 이를 앞당겨 실시키로 한것은 개인별주택전산자료와 주민전산망의 연계운용으로 가구별 주택소유실태 파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또 그동안 안정세를 유지해온 주택가격이 일부지역에서 재반등할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점에서 차제에 주택투기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정책적 고려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지금으로서는 세제측면에서 부동산투기억제수단은 양도소득세가 대종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매매단계에서만 세원이 포착돼 과세되는 양도소득세는 그 나름대로 투기억제에 효과도 있었으나 몇가지 문제점도 있어온 것이 사실이다.높은 양도세율로 인해 부동산거래가 지나치게 억제되어 부동산시장을 경직시킨 작용도 있었다. 또 매매가격에 양도세를 전가시킴으로써 집값을 오히려 상승시키고 다주택보유를 조장하는 기능마저 있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따라서 매매단계에서의 중과세보다는 보유단계의 과세강화가 주택을 이용한 재산증식기회의 차단,가수요억제효과를 가져와 합리적인 정책수단으로 평가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유단계과세강화가 지금까지 구체화되지 못하고 원론에서만 맴돌았던 것은 그것이 가져올 부작용의 해소방안이 찾아지지 못한 때문이다. 지금으로서 예견되는 가장 큰 부작용은 합산과세로 인한 갑작스런 세금공세가 자칫 엄청난 조세조항에 부딪칠 것이라는 점과 재산세의 부담증가가 곧바로 임대나 전세가격으로 전가될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아무리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정책이라도 사회전반에 충격을 주는 것은 반드시 좋은 정책이라고 할 수 없다.다만 갑작스런 세금부담증가와 이에따른 조세저항은 누진율의 단계적조정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고 본다.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조세의 전가다.몇년전 세입자보호를 위해 만든 임대차보호법이 오히려 주택전세값을 대폭상승시킨 이른바 임대료파동이 아직도 생생하다.정부는 증가되는 재산세가 세입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제도적장치를 마련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주택부족상황과 임대차관례측면에서 보면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그리 간단치 않을 것 같다.정책당국은 다주택소유억제를 위한 재산세제개편 못지 않게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다.
  • 건물재산·종토세 합산과세 추진/기획원 개편안

    ◎빠르면 내년부터 가구별로/「1가구 다주택」 특보세 부과/「주택가격」 과표 장기적 도입 검토/집값 급등지역 자금출처조사도 강화 정부는 주택가격을 근본적으로 안정시키기위해 현행 재산세제와는 별개로 1가구 다주택에 대해 특별보유세를 물리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특별보유세의 과세방안으로는 1가구를 초과하는 주택에 대해 현행 재산세와는 별도로 주택가액의 일정률을 세금으로 물리거나 주택수에 따라 일정금액을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아울러 7차5개년계획에 제시된대로 지방세법개정을 앞당겨 현재 소유자별로 과세되고 있는 건물분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 빠르면 내년부터 가구별로 합산과세해나가고 장기적으로 토지와 건물가액을 합친 「주택가격」을 과표로 하는 새로운 재산세제의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14일 「최근의 주택가격동향및 대응과제」란 정책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은 일시적인 것으로 가을 이사철뒤에는 오름세가 진정될 것』이라며 『그러나 주택값 상승을 구조적으로 막기위해 이같은 대처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관련,앞으로 매년 50만호씩의 주택을 공급해나가면서 지역별로 주택수급상황을 점검,물량을 재배정하고 가격상승지역을 중심으로 투기단속반을 투입,자금출처조사를 벌이는등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난 8월현재 주택가격이 91년 4월의 최고시세보다 10%정도가 떨어졌으나 앞으로도 20∼30%가량 더 떨어져야 한다고 보고 올해말까지 주택전산자료와 주민등록전산망을 연결,부동산관련세금을 중과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완비하기로 했다. 이같은 주택전산망의 구축을 계기로 가구별 합산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을 추진,1단계로 건물분재산세와 종합토지세의 관련규정을 고쳐 건물과 토지 각각에 대해 가구별로 합산과세해나가고 합산과세에 따른 세부담이 세입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임대사업자에 대한 특별관리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7월말이후 과천및 서울 일부지역에서는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5백만∼2천만원정도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 토지거래 사후관리 대폭 강화/건설부/가격심사 폐지… 전매에 중과세

    내년부터 토지거래허가제의 사전 가격심사제가 폐지되는 대신 사후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이에따라 토지거래허가를 받을 때 신고한 토지이용목적대로 이용하지 않고 값이 오르기를 기다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되파는 행위는 재산세 또는 양도소득세의 최고 세율이 적용되는 등 강력한 규제를 받게 된다. 7일 건설부에 따르면 현행 토지거래허가제가 사후관리 장치의 미비로 실효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형식적인 규제에 그치고 있는 사전 가격심사제를 폐지하는 대신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내년중 국토이용관리법상의 토지거래허가제 관련조항을 개정키로 했다. 건설부는 이에따라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거래가격의 적정성 여부를 따지던 토지거래허가제의 심사기준을 바꿔 구체적이고도 실현가능한 토지이용게획을 제시하는 경우에는 토지취득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토지거래허가때 제출한 토지이용목적대로 활용치 않고 방치한 토지는 유휴지로 규정,비업무용 부동산이나 별장등 호화사치성 용도의 토지와 마찬가지로 종합토지세는 최고 세율인 5%를 적용하고 타인에게 전매했을 경우에는 양도소득세의 최고 세율인 75%의 세율을 물릴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관련법규를 개정키로 했다. 특히 토지이용 의무기간인 2∼5년이 지나도록 당초 목적대로 이용되지 않고 방치된 토지는 토지이용계획서를 3개월이내 다시 내도록 독촉한 뒤 이에 불응할 경우 국가등 공공기관이 선매권을 발동,강제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건설부는 그러나 농지 또는 임야매매증명제와 함께 토지거래허가제가 이중으로 적용되는 농업진흥지역이나 보전임지는 허가대상에서 제외,실수요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개발용도 전환이나 지가가 급등하는 경우에만 허가지역으로 다시 묶기로 했다. 현재 전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은 67개 시,1백30개 군,55개 구의 44만5천6백29.63㎦로 전국의 45.96%에 이른다.
  • 제조업체 교통유발부담금/전액 손비처리 추진

    ◎부산·대구 공장신축세금 대폭 줄여 정부는 대도시로의 인구집중등을 막기 위해 수도권·부산·대구등에 공장을 지을 경우 등록세·재산세등 지방세를 5배 중과세하던 것을 지방거점도시의 육성을 위해 부산·대구에서는 2∼3배로 완화하기로 했다. 또 도시교통정비지역내 제조업체의 공장건물에 물리는 평당 4백원씩의 교통유발부담금은 손비처리해주고 공장내 부속건물·저장시설물에 대한 교통유발계수도 낮추어 조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경지정리등에 이용되고있는 1t미만의 농업용굴삭기와 로우더를 중기의 범위에서 제외해 농기계구입자금 혜택을 받도록하고 지방도로 이하의 도로정비사업에 대한 지방양여금 지원을 비포장도로뿐 아니라 노면상태가 좋지않는 도로등에도 나눠주기로 했다.
  • 월100만∼200만원 봉급자/근소세 내년 33% 경감

    ◎소득공제한도 6백만원으로/중기도 2년간 40∼20% 감세/재무부,세법개정안 확정 내년부터 상여금을 포함한 월평균급여가 1백만∼2백만원인 중간소득계층의 근로소득세가 지금보다 32.0∼33.6%정도 경감된다. 또 4인가족기준 월급여 45만8천원이하(연 5백50만원)의 근로자는 근로소득세를 전혀 물지않게된다. 이와 함께 중소제조업체의 세금부담도 평균 30%정도 가벼워진다. 재무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92년도 세법개정안」을 당정협의와 세제발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올 정기국회에 제출하여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소득중 공제한도를 현행 4백90만원에서 6백만원으로,본인에 대한 기초공제한도는 현행 48만원에서 60만원으로 높였다. 이에따라 4인가족 기준으로 근로소득자의 면세점은 현재의 연간 5백13만원(월 43만원)에서 5백50만원(월 46만원)으로 높아진다. 또 소득세율체계를 현재의 5단계에서 6단계로 조정해 중산층의 누진율을 완화했다. 개정안에 따라 근로자들의 근소세부담은 월평균급여가 ▲1백만원이면 현재 2만5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32%가 ▲1백50만원이면 9만8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33.6% ▲2백만원은 21만5천원에서 14만5천원으로 32.6% 정도씩 줄어든다. 정부는 이밖에 노부모에 대한 의료비는 전액 공제해주고 맞벌이 주부근로자에 대해서도 새로 54만원의 특별공제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부는 조세감면규제법도 개정,중소제조업체에 대해 올 사업실적분부터 2년동안 한시적으로 법인제조업체의 경우 연간 과세소득 1억원 이하는 세금의 40%,1억원을 초과할때는 20%를 각각 경감해주기로 했다. 또 개인제조업체는 연간 과세소득 5천만원 이하분은 40%,5천만원 초과분은 20%를 각각 감해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과세표준금액이 1억원인 법인제조업체는 8백만원,2억원인 법인은 1천5백만원의 세금을 덜내게 됐다. 정부는 이밖에 납세편의를 위해 개인사업자에게 사업개시연도의 소득세중간예납절차를 생략하고 원천징수를 하지 않는 금액을 1백원미만에서 5백원미만으로 확대했다. 정부는 그러나 앞으로 당분간 재산세·특소세등 다른 세법은 손대지 않기로 했다.
  • 다가구주택/재산세 40∼50% 경감

    ◎내무부,내년부터/전·월세 36만5천가구 혜택/가구별면적 25.7평이하 대상 내년부터 전·월세전용인 다가구주택의 재산세부담이 평형에 따라 40∼50%씩 크게 경감된다. 내무부는 1일 재산세부담이 전·월세금 상승요인으로 작용,세입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하고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다가구주택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다가구주택 재산세 경감방안」을 마련,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가구별 면적이 국민주택규모(25.7평)이하인 다가구주택에 대해 재산세 부담을 올해보다 40∼50%씩 경감키로 했다. 이번 조치로 가구면적이 25.7평이하인 전국의 8만9백여동의 다가구주택이 경감혜택을 받게 됐다. 다가구주택의 전체면적별 재산세 부담 경감액을 보면 75평짜리 다가구주택의 경우 올해 40만8천원을 납부했으나 내년엔 23만원으로 17만8천원이 줄어들고 1백50평짜리 다가구주택은 올해 재산세액이 2백36만6천원이었으나 내년에는 1백31만6천원으로 1백5만원이 경감된다. 이번 조치의 대상이 되는 다가구주택은 전국적으로 8만9백여동,이들 주택의 전·월세 입주가구수는 36만5천가구에 이르며 경감되는 세액은 총 2백3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중산층 근소세 대폭 경감/월100∼200만원 소득자

    ◎현10∼15%서 10%미만으로/공제한도도 6백만원으로/맞벌이 부부엔 특별공제 혜택/당정,법개정… 내년부터 실시 정부와 민자당은 13일 세제개편을 위한 당정회의를 열고 중산층의 소득세 부담을 대폭 경감하기로 했다. 당정은 월소득 1백만∼2백만원의 근로자의 소득세부담이 10∼15%로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세를 물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보고 소득세부담을 10%미만으로 대폭 줄이기로 하고 연 4백90만원인 근로자의 소득공제한도도 6백만원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맞벌이 부부의 지출에서 육아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을 감안,맞벌이부부를 위한 특별공제제도를 새로 도입해 여성들이 산업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적극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다음주 실무적인 검토를 마쳐 구체적인 공제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민자당의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과 나오연 당세제개혁위원장,내무부·재무부의 세제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근로자가 부양하고 있는 65세이상 노부모에 대한 의료공제한도도 1백만원에서 치료에 들어간 전액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지방세도 국세와 마찬가지로 분납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주택에 대한 재산세도 상속세와 같이 분할납부가 가능해진다. 당정은 이밖에도 누진세율이 적용되는 다가구주택의 세부담이 집주인이 아닌 입주자에게 돌아가는 점을 감안,다가구주택도 공동주택수준으로 경감하기로 했다. 한편 나위원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법인의 경우 연소득 1억원미만은 1백%,1억원이상은 50%를,개인사업자의 경우는 연소득 5천만원미만은 1백%,5천만원이상은 50%정도 세금을 감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다른 사업자들과의 형평에 어긋나지 않도록 기술적인 고려를 마친뒤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위원장은 또 『조세감면법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토지초과이득세와 종합토지세등 토지관련세금은 문제점이 발견되지만 좀 더 시행해본뒤 개정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 “종토세,재산세에 통합을/KDI건의/주세·부가세등도 지방세 이관”

    ◎취득세·등록세는 통합해 세율인하 부동산투기억제 차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종합토지세는 건물분재산세와 함께 단일세율의 재산세로 통합되거나 종합합산과세부분을 국세화하고 지방세로서의 재산세보유과세가 지방정부의 주요재원이 되도록 개편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4일 「지방자치제실시에 따른 중앙·지방재정기능의 재정립」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전화세와 주세,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의 일부도 지방세이관대상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취득세와 등록세의 경우 부동산·차량·선박의 취득과 취득한 권리의 등기·등록에 각각 부과되는 불합리한 점이 있는 만큼 하나의 세목으로 통합해 세율을 낮추어야 하며 필요하다면 등기·등록이라는 서비스제공에 대한 수수료를 징수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지자제의 실시에 따라 재원이전계획을 포함한 정부기능의 지방이양계획을 세워야 하며 내무부의 기능도 지자제실시에 부응해 지방정부나 지방의회로 이양시켜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방세외수입의 증대를 위해 사용료및 수수료율체계를 정비하고 실비원가에도 못미치는 수수료는 조속히 현실화하고 무단점유되고 있는 국공유재산은 임대화를 촉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지방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하면서 국가정책과 합치되는 지역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방개발계획제」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DI는 이밖에 교육재정의 기능강화를 위해 지방자치제가 정착될 때까지 교육세를 국세로 존속시켜야 하며 대학운영의 자율성제고를 위해 「국립대학 특별회계」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부산 롯데월드 땅 1만평/건물분 재산세 80원 부과(조약돌)

    ○…부산 롯데월드 건립예정부지 1만6백70평에 대한 건물분 재산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돈 80원이 부과됐다. 부산 진구 부전동 옛 부산상고 자리에 호텔·쇼핑센타등 각종 위락시설등이 세워질 이 부지는 사실상 롯데그룹 신격호회장의 재산이나 1만여평 부지의 99.96%가 일본인 명의로 등기돼있고 5천5백평짜리 건축물의 0.04%인 0.7평만이 신회장 소유지분으로 되어있어 이에대한 재산세가 80원이라는 것.
  • “새벽·저녁에도 민원처리 해드립니다”

    ◎서울시 93개동 시간외 대민봉사/낮에 틈없는 직장인 고충덜어/북아현동 첫실시/주민들 “공무원친절에 고마움” 『아침출근시간전과 밤시간에도 민원을 처리해 드립니다』 최근 출·퇴근시간이 정해져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아침 일찍,또는 저녁 늦게까지 민원사무를 취급하는 동사무소가 늘고 있다. 서울에서만도 9개구의 93개 동사무소가 이같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상 사무는 주로 주민등록등·초본,재산세 과세증명,전·출입신고,인감증명서 발급 등 본인이 직접 동사무소에 가야만 처리가 되는 민원사무이다. 이같은 일을 위해 시간외 근무를 하고 있는 동직원들은 2∼3명이 한조가 되는 민원처리반. 이들은 주임급 공무원과 당직근무자 등으로 구성된다. 서대문구 북아현3동·현저동·홍제2동 등 3개동과 송파구 잠실7동은 공무원의 출근시간 1시간 전인 상오8시부터,성북2동은 상오7시40분부터 민원업무를 시작한다. 또 동대문구 제기1동,전농2동,회기동,휘경2동,청량리1·2동 동 6개동과 관악구 신림9·10동 등 2개동은 퇴근시간 후인 하오6시부터 9시 또는 10시까지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22개 동사무소 모두가 매주 수요일마다 하오9시까지 「야간민원」을 처리해 주고 있다. 이와함께 강동구의 21개동 역시 하오6시부터 10시까지 숙직자가 주민들의 민원을 처리해 주고 있다. 또 성동구의 35개동은 매일 직원 1명이 일과시간 20분전인 상오8시40분부터 민원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이같은 제도를 처음 창안해 낸 곳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3동으로 지난해 2월 직원들 사이에서 『맞벌이부부가 늘어나면서 민원서류를 발급받아갈 손이 부족한 것 같다』『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장에서 증명서를 받으러 멀리 오는 사람도 많다』는 얘기가 오가면서부터였다. 이들은 주민들의 편의를 돕기위해 우선 세사람씩 한조를 만들어 1시간씩 빨리 출근하기로 했다. 아침 한시간 동안 증명서를 떼러오는 주민들은 하루 3∼4명꼴. 이 일을 하다보니 실제근무시간이 한시간 늘어난 셈이어서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애쓴 결과 지난해말 서울시에서 「친절·봉사 최우수 동」이라는영예를 안게 됐다. 북아현3동이 모범을 보인뒤부터 시내 각 동들도 지난해말 또는 올해초부터 시간외 민원업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 동사무소 직원들은 주민들이 아직까지 이 제도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홍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택시 운전기사인 강상선씨(33·영등포구 양평동 1가30)는 『당번인 날에 회사에서 갑자기 주민등록등본 3통을 내라고 해 걱정하다가 동사무소에서 야간에도 민원처리를 해준다는 말을 듣고 저녁 8시에 찾아가 서류를 뗐다』고 밝히고 『밤늦게까지 일하는 직원을 보니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면서 이같은 좋은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랐다.
  • 실질적인 중기지원책(사설)

    내무부가 발표한 중소기업활동지원을 위한 특별조치계획은 실질적인 행동지침을 담고있는 것 같다.중소기업육성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상공부나 자금과 세제를 관장하고 있는 재무부가 아닌 내무부가 중소기업지원계획을 발표하여 이색적인면도 없지 않다. 내무부가 그 계획을 발표한 것은 아마도 중소기업의 준조세를 1년간 금지키로 한데 있는듯하다.기협중앙회에 의하면 중소기업들이 준조세와 각종 규제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중소기업들이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을 포함,53곳으로부터 정기 또는 부정기적으로 갖가지 명목의 김품을 요구받고 있고 적지 않은 돈을 뇌물성으로 납부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준조세비용은 업체당 연평균 4천4백80만9천원으로 매출액의 0.81%에 해당된다는 비공식집계마저 있다.중소기업의 준조세가 연구개발비의 4배에 속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발표된 일이 있다.이 자료들은 준조세가 정경유착과 밀접히 관련된 대기업뿐이 아니고 중소기업에까지 깊숙히 침투되어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하겠다. 이번 조치로 중소기업의 준조세부담이 어느 정도 줄어질지 현재로서는 어림하기 힘들다.그렇지만 이번 조치가 철저히 시행된다면 중소기업 신3중고의 하나가 덜어지게 될것이다.왜냐하면 중소기업과 관련이 깊은 행정기관들이 내무부산하에 많이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인·허가사항에서부터 재산세 등 세금에 이르기까지 각종 업무가 일선행정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중소기업들은 공장 신·증설과 원자재 소요량증명발급등을 위해 지방행정기관과 접촉하지 않으면 안된다.아마도 이 과정에서 뇌물성 준조세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때문인지 내무부는 이번 시책에서 이들 업무를 기관장이 매일 매일 직접 챙기는 1일 특별점검체제를 실시하겠음을 밝히고 있다.또 중소기업 애로위원회를 설치,운용하기로 했다.중소기업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각종 인·허가등 민원업무를 둘러싼 뇌물성 준조세 또는 급행료등이다. 이런 지하경제가 시정되려면 일선 행정기관 최고 책임자의 감독강화 뿐이 아니고 모든 공직자들이 비이를 척결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또 각종규제를 과감히 철폐하여 뇌물성 준조세의 소지를 없애야 할 것이다.중소기업애로위원회는 중소기업으로부터 광범위하게 의견을 들어 규제철폐와 행정절차 간소화작업을 추진하기 바란다. 중앙정부차원에서는 파악이 안되는 각종 민원들을 찾아내어 이를 해소하는 것도 중소기업애로타개위원회의 할 일이다.이번 조치를 계기로 내무부뿐 아니라 정부 각 부처가 중소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업무를 찾아내 시정하는 동시에 각종 법령의 통폐합을 통해 규제의 축소와 합이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중앙정부는 업무를 과감하게 이양하고 지방정부는 각종 규제를 최대한 축소해 나가는 것이 준조세 내지는 지하경제를 해소하는 지름길이다.
  • 유망 중소기업 3,130곳 선정/5천만∼1억원씩 지원

    ◎재산­지방세 분납·세기연장 허용/「존조세 모금」 1년간 금지/「중기활동지원 특별조치」보고/이 재무 정부는 중소기업의 생산활동을 돕기위해 올해 3천1백30개 유망중소기업에 1천8백69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재산세와 사업소세 등 지방세의 분할납부 또는 납기연장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1년간 이웃돕기성금 체육성금 재해의연금등의 순조세적인 성격의 모금행위를 일체 못하도록 하고 각종행사에 인력차출동원도 금지키로 했다. 이동호내무부장관은 11일 노태우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중소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계획」을 보고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국의 유망중소기업 3천1백30개업체에 업체당 5천만∼1억원씩 모두 1천8백69억원의 육성자금을 지원해주고 지방세 재산세 사업소세 주민세 자동차세 도시계획세등 지방세의 분할납부 또는 납기연장을 해주어 세금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또 공무원의 불요불급한 업체방문을 억제,기관장의 허가없는 사업장방문은 일체 금지시키며그동안 중소기업체가 행정기관등에 기탁해온 체육성금·재해의연금·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찬조금등 준조세적인 성금을 앞으로 1년간 절대 거두지 못하도록 하고 모금중단에 따른 부족경비는 자치단체의 예산에 반영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체직원에 대해서는 각종행사에 동원을 금지하고 특히 수출업체의 경우에는 필요시 민방위교육훈련을 연기해주거나 유예해줘 인력손실을 막을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공장 신·증설등 창업관련민원과 융자금신청,수출용 원자재소요량증명 발급등 생산활동과 관련한 각종 민원과 간접시설확충 민원은 1일특별점검체제로 기관장이 직접 챙겨 약간의 미비사항은 나중에 보완하는 조건부승인제를 적극 활용해 도움을 주도록 했다. 내무부는 생산력증진을 위해 지역별로 유망중소기업체 주변의 진입로 개설,도로보수,용수시설및 하수도정비등 생산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각시도에 시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한국은행 상공회의소등 경제관련단체와 노동부 환경처 경찰청 등 관련행정기관,주민대표로 구성되는「중소기업애로위원회」를 설치,중소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 환경개선부담금 대폭 낮춘다/“조세저항 우려” 내무부등 건의 수용

    ◎레미콘트럭·덤프트럭은 부과않기로/기획원 정부는 오는 8월부터 음식점·자동차등 오염유발시설에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의 수준을 당초 입법예고했던 수준보다 대폭 낮출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무부와 환경처가 4일부터 합동으로 재산세 교통유발부담금등 동일건물에 부과되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 실태를 조사한뒤 업종별 최종 부담금수준을 결정짓기로 했다. 3일 경제기획원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동일시설물에 재산세 사업소세 환경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등 각종 세금과 부담금이 잇따라 징수돼 조세저항의 우려가 높다는 업계와 내무부등 일부 부처의 이의제기에 따라 환경개선부담금의 수준을 당초보다 하향조정키로 했다. 또 그동안 부담금대상여부로 논란을 빚어온 덤프트럭과 레미콘차량,콘크리트 펌프차량에 대해서는 부과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그러나 관광호텔의 포함여부는 관련부처간 이견이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 재기의 구슬땀속 자금난에 허덕/LA폭동 한달째의 한인촌

    ◎연방지원 “감감”… 안타까운 홀로서기/흑인들 공공연한 협박… 떠나는 교민늘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흑인폭동의 회오리가 할퀴고 지나간지 29일로 한달이 되었다. 그동안 많은 관심속에 여러가지 복구 대책들이 나오기도 했으나 피해교포들은 스스로 일어서기에 벅찬데다 주위의 지원도 미약하고 절벽같은 인종차별로 한인사회의 무력감을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다. 교포들은 오랜 세월 공들여 일궈온 생활터전을 순식간에 날려버린 허탈감때문에 다시 흑인거주지역에서 장사를 계속할 것이냐 말것이냐를 결정짓지 못하고 마지못해 사우스센트럴에서 밀려나야할 입장으로 몰리고있다. 4·29폭동으로 한인사회는 2천5백여 업소가 불타거나 약탈당하면서 사망 1명,부상 46명의 인명피해와 4억∼4억5천달러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이같은 재산손실에 직·간접으로 관련된 피해교포의 수는 5천여명에 달하고 그 가족을 합하면 1만명을 훨씬 웃돈다는게 4·29폭동피해자협의회의 추산이다.이렇게 많은 피해를 본 한인사회는 비탄의 감정을 억누르면서 한국인특유의 오기로 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들어온 3백여만달러의 성금만으로는 폭동이 남긴 상처를 치유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한탄하고 있다. 재난을 당한 한인들이 현재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있는 것은 연방중소기업청(SBA)이 제공하는 저리융자와 연방비상대책기구(FEMA)가 신청받고 있는 무상지원금.FEMA기금은 조건이 까다롭고 지원금액도 많지않아 크게 기대를 걸고있지 않지만 SBA대출금은 당장 영업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어서 대부분의 피해교민들은 신청절차를 마치고 자금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많은 한인들은 흑인거주지역에 재투자할 경제적 가치가 있느냐와 이곳에서 다시 영업하기에는 불안하다는 점을 들어 망설이고 있다. 우선 돈을 빌린다 하더라도 불타기전에 사업하느라고 빌렸던 자금이 있어 부담이 많다.또 폭동이전에는 오래전에 책정된 과세표준액에 따라 세금을 내 재산세를 적게 물었으나 새건물에 대한 세금은 높아지게 되며 위험지역으로 알려지게 돼 보험료부담도 과거보다 3∼4배나 늘어난다. 또한 4·29폭동때 교포상점들을 겨냥,흑인갱들이 선별적으로 저지른 약탈·방화의 표적이 됐다는 최근의 조사결과도 간과할 수 없다.바로 며칠전에는 한인상가들이 거의 폐허화된 사우스센트럴지역에 다시 한인을 해치겠다는 많은 전단들이 뿌려졌는가하면 흑인촌에 한인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시조례를 개정하라는 압력도 날로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이번에 피해를 입은 한인들중에는 다른 지역에서 장사를 다시 시작하겠다는 사람이 많고,여건상 이곳에서 장사하더라도 조만간 빠져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여하튼 교포들은 단결된 힘을 결집시켜 안으로 한인타운 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더많은 교포들이 정계와 언론계등에 진출,권익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다른 커뮤니티와도 바람직한 관계정립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LA폭동사태는 한인이민사에 새로운 과제를 남겨놓았다.
  • 국세청 승진인사/국제조세조정관 임영호씨/서울지방국세청장 김종창씨

    정부는 15일 국세청 국제조세조정관에 임영호재산세국장을,서울지방국세청장에 김종창세무공무원교육원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전임 이상혁서울지방국세청장은 한국증권금융회장에,조중형국제조세조정관은 조세연구원 부원장에 각각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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