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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서리 지상청문회/ “부인명의 상가 취득가 낮춰 신고”

    대한매일은 23일 장대환(張大煥)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26·27일)를 앞두고 국회 인사청문특위가 선정한 증인 22명과 참고인 4명을 대상으로 지상청문회를 실시했다.지상청문회에는 증인 16명과 참고인 1명이 응했다.그러나 증인들은 대부분 장 서리 소유주식의 변동사항,우리은행 대출과정 및 사용처 등 핵심 질의에 대해 “말할 수 없다.청문회에서 밝히겠다.”며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동산 투기 의혹 ●신계호(충남 당진군 자치행정과장)= 장 서리 부인이 당진군 송악면 오곡리산 2의2 임야 1600평을 매입한 87년 당진지역에 부동산 투기 붐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하지만 부동산 매입을 부곡·고대공단 개발과 연결하는 데 대해서는 답변하기가 어렵다. 장 서리 부인이 매입한 임야와 부곡·고대공단,한보철강이 같은 면(송악면)이지만 개발시기가 다르다.또 부곡·고대공단과 직선으로는 2∼4㎞ 정도 떨어졌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가까운 거리가 아니고 한보철강과는 더 멀다. ●백완선(서울 강남구청 세무1과장)= 87년 9월 구입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13동 1103호(60평)와 2000년 5월 매입한 115동 502호(35평),신사동에 있는 대지 179.8㎡,건물 681㎡ 규모의 근린상가(부인 정현희씨 명의)의 경우 재산세 납부나 취득과정에서 별 문제가 없다. 근린상가는 97년 6월16일 단독주택을 매입해 곧바로 11월26일 용도변경 공사에 착공,98년 6월23일 근린상가로 바꿨다. 주거용으로 구입한 게 아니라 상가로 바꿀 생각이었던 것 같다.이 과정에서 취득세가 당초 990만원에서 1250만원으로 늘었지만 취득가액이 실거래가보다는 크게 낮은데 취득가액을 일부러 낮춰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모든 부동산이 지방세 과표기준(기준시가보다도 낮음) 이상으로만 신고하면 되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실제 지방세 과표기준은 실거래가의 33%정도만 반영되고 있다.근린상가는 과표기준으로 토지 3억 9900만원,건물 1억 7200만원이지만 실제로는 몇 배나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기원씨(토지매도인)= 장 서리를 비롯한 12명에게 경기도 가평 별장부지를 매각한 김씨는 설악면 회곡리 473의19 대지 123평을 91년 장 총리서리 등에 청평의 부동산중개업자를 통해 3300만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장 서리는 땅값은 3487만 5000원,자신의 지분은 290만 6000원이라고 신고했다.건물에 대해서는 신고를 누락했다. 김씨는 “땅은 30년 전 영림서로부터 4만 5000원에 불하받아 방 1개,부엌 1개짜리 소형주택을 지어 살다 청평의 부동산중개업자를 통해 팔았다.”면서“매매 시점이 부동산 투기가 한창이던 시절이긴 했지만 주변 여건이 별장지로 적지가 아닌 데다 12명이 공동으로 구입,투기목적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어 “3년전 부동산중개업자에 매각을 의뢰했으나 원매자가 없어 팔리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인수(전북 김제시 도시건축과장)= 김제시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2㎞ 정도 떨어진 옥산동 1661의1 논 2228㎡는 장 서리가 88년 4월9일 나채순씨로부터 명의를 이전받았으나 자연녹지여서 투기의혹으로는 보기 어렵다.특히 장 서리의 땅은 저지대로 바다와 30㎞ 가량 떨어져 전망이 좋은 것도 아니다.장서리가 이 땅을 구입하게 된 경위는 모른다. 한만교 최치봉 류길상기자 mghann@ ■광고협찬 강요여부 ●여규동(농협중앙회 문화홍보부장)= 답변할 준비가 안돼 있다.우리는 (인사청문회에) 안 나갔으면 한다.나가서 할 얘기도 없다.광고는 농협만 하는 것도 아니고,다른 기업도 다 하는 것인데 우리만 나가서 뭘 하겠느냐. 정확히 광고협찬이 청탁인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다.개연성은 있지만 증거는 없는 상황으로 확신을 갖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이수현(농협중앙회 언론홍보팀장)= 말할 것이 별로 없다.국회에서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증인으로 나오라는 전화가 왔는데,지금은 말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지 못했다. 박지연 이세영기자 anne02@ ■병역·건보료 미납 의혹 장대환 서리 부인 정현희(鄭賢姬)씨는 자신의 어머니 이서례씨가 대표로 있는 ㈜홍진향료에 이사로 등재돼 99년부터 연간 1700만원씩 모두 5100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정씨는 그러나 86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장 서리의 직장보험 피부양자로 등록해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지역의보로 분류돼 14만여원의 보험료를 냈으며,이후 다시 매달 평균 3만 6300원을 내는 직장가입자로 자격을 변경했다. ●김창수(㈜홍진향료 이사)= 김 이사는 기자와의 접촉을 피했다.홍진향료의 한 관계자는 “김 이사가 ‘외출했다.핸드폰은 놔두고 나갔다.’고 말하라고 했다.”면서 “요즘 심경이 복잡한 것 같다.며칠만 있으면 청문회에서 다 밝혀질 것 아니냐.”며 취재를 거부했다. ●김남조(서울지방병무청 민원과장)= 김씨는 장 서리의 병적기록부의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1살 적게 기재된데 대해 “병적기록부에 장 서리의 생년월일이 52년생이 아닌 53년생으로 기재된 것은 당시 병적기록부를 작성하던 담당직원의 실수”라고 밝혔다.그는 “장교입대 신청을 하려면 입대 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 등본을 첨부해 내야 하기 때문에,의도적으로 나이를 속일 수 없다.”고 말했다. 홍원상 장석영기자 wshong@ ■거액대출/ 대출액 100%이상 담보 설정 ●민종구(우리은행 부행장)= 38억원(부인정현희씨 15억여원 포함)을 대출해준 경위에 대해 “대출금액의 100% 이상을 ‘담보’로 잡았고,장 서리는 한번도 이자를 연체한 적이 없다.”면서 “이자를 낼 능력이 있고 담보가 충분한데 거액을 대출해주지 않을 이유가 뭐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부인 정씨의 대출과 관련,담보 부동산을 공시지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해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민 부행장은 “시가가 아니라 감정가로 평가했으며,모든 은행들이 부동산 담보대출 때 감정가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은행 내부규정도 감정가 평가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감정가의 70∼80%만 담보로 인정하는 등 철저히 규정을 지켰다는 주장이다. ●김영석(우리은행 부행장)= 매일경제신문사에 200억여원의 저리 엔화 차관을 제공해 증인으로 채택된 김 부행장(기업여신담당)은 “엔화 차관은 중소기업에 우선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30대 계열사를 제외한 대기업에도 줄 수 있다.”면서 “매경이 중소기업은 아니지만 윤전기 도입자금으로 엔화 차관을 요청해 내부심사를 거쳐 승인했다.”고 말했다. 엔화 차관은 이자(연 4.3%)가 싸지만 환리스크 헤지비용이 추가되는 만큼 ‘엔화 차관 제공=특혜’라는 등식은 비약이라고 주장했다. ●고성일(동양종합금융증권 압구정지점장) 당시 거래관련 자료(잔고변동내역 등)를 준비해가는 것 외에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다.10년 전 거래이기 때문에 서류 외에는 당시 거래를 상세하고 파악하고 있는 상황도 아니다. 안미현 손정숙기자 hyun@ ■매경 증인들 태도/ 하나같이 ‘모르쇠'로 일관 ●김향옥(매경 경리부장)= 기자의 전화취재에 “내가 당신이 기자인 줄 어떻게 확인하고 얘기할 수 있느냐.기자확인서를 떼어 보내라. 아니면 사무실에 직접 찾아오라.”며 고압적인 자세를 보였다(기자가 22일사무실로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함). ●유환도(매경 인쇄본부장)= 일반관리 즉,인사·구매를 맡아오다가 지난해 7월쯤부터 대구 인쇄공장에서 일하고 있다.왜 증인으로 채택됐는지 모르겠으며,장 서리의 매경 인쇄주식 보유 현황도 전혀 모른다. ●김성수(매경TV 이사)= 김 이사는 전화메모를 남겼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기자가 사무실을 방문했지만 만나지 못했다. ●윤경호(매경 산업부기자·전 매경 노조위원장)=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는데 우선 내가 왜 증인으로 채택되었는지,어떤 질문을 받을 것인지,또한 어느 의원이 나를 증인으로 채택했는지도 모르겠다.당시 노조위원장 역할을 했지만,현직 기자일 뿐이다.지분변화나 장 서리 지분 관련에 대해서 어떤 취재에도 응할 생각이 없다. ●김진수(매경 기획실장 겸 뉴스센터본부장)= 궁금한 점이 있어도 인사청문회까지 기다려달라.지금 상황에서 서리와 관련한 신상문제는 이야기할 수 없다.증인들이 청문회 이전에 언론에 미리 나서서 이야기한다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위장 전입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장 서리가)직접 밝힐 것으로 안다. ●백인호(YTN 사장·전 매경TV 이사)= 장 서리가 자녀들의 8학군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87년과 88년 당시 주민등록을 임시 이전했다는 의혹과 관련,서울 강남 압구정동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 주소를 옮기도록 해준 것으로 알려진 백 사장은 본사 기자가여러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손님과 대화중이다.외출 중”이라며 접촉을 피했다. 최광숙 조현석기자 bori@
  • 지방이전 공장 세제 혜택, 재산·종토세 면제 방침

    내년부터 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의 경우 재산세와 종합토지세가 면제되고,지방세 부과처분에 대한 납세자의 이의제기 권한이 강화된다. 행정자치부는 13일 지방세 구제제도 강화 등을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과밀억제권역(서울·인천·경기도) 내의 법인과 공장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해주는 시한이 2005년 12월31일까지로 3년간 연장된다.특히 지방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지방산업단지에 새로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재산세와 종합토지세가 5년간 전액 면제된다. 또 지방세 부과처분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구제절차상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불복 청구자에 대해 관련 서류 열람권과 의견진술 기회가부여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강남 4억대 아파트 재산세 중형승용차 세금의 25%

    ‘서울 강남의 4억원짜리 아파트 세대주가 내는 연간 재산세는 10만원,1700만원짜리 승용차 소유주가 내는 자동차세는 40만원’ 이처럼 지방세인 재산세의 시가표준액이 시가를 거의 반영하지 못해 부동산투기를 부추기고,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하는 등 조세정의에 어긋나게 운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11일 표본조사 결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시가 3억 9000만원짜리 아파트(전용면적 25.7평)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연간 4만 2600원으로 부가세를 더해도 9만 750원에 그친다고 밝혔다. 재산세가 이처럼 낮은 것은 세액 부과기준인 행정자치부 시가표준액이 시세의 3.6%에 불과하기 때문.3억 9000만원짜리 아파트의 경우 시가표준액 1420만원에 세율을 곱한 뒤 면적·위치·구조·용도 등을 감안한 감가율을 적용해 재산세를 산정해보니 10만원에도 못미쳤다. 그러나 자동차세는 배기량별로 ㏄당 200원의 세액이 붙기 때문에 2000㏄급의 경우 40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2000만원 안팎의 중형승용차 소유주가 내는 세금이 3억 9000만원짜리 아파트 세대주보다 4배이상 많은 셈이다. 그렇다 보니 지난해 거둬들인 주택관련 재산세 총액은 7571억원에 그쳤으나 자동차세는 2조 1078억원을 기록했다.과세 기준의 불합리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미국의 경우 재산세는 실거래가격을 기준으로 월 1%(연 12%)를 물리고 있다.3억 9000만원짜리 아파트 소유주는 월 390만원,연 468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다만 장기주택대출자금에 대한 세금공제 혜택이 있어 실제 내는 세금은 이보다 적다. 이처럼 부동산 보유 세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실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최근 ‘부동산 환경변화에 따른 주택세제 개편방안’ 보고서에서 잘 나타난다.지난 2000년전체 지방세중 재산세 등 부동산 보유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10.3%인 반면 취득·등록세 등 거래세 비중은 30.2%로 집계됐다. 연구원측은 “양도소득세 등에 매기는 국세청의 기준시가는 부동산 투기억제 대책에 따른 수시고시 등의 영향으로 현실화되고 있지만 시·군·구 등에서 정하는 시가표준액은 시장가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시가표준액이 아닌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재산세를 부과하는 등의 세제 개편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행자부는 “자동차세와 재산세 부과액을 납세금액만으로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며 “재산세는 납세자가 1000만여명에 이르는 등 대중세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세제 개편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류찬희 최여경기자 chani@
  • 입주권 1채 넘는 재건축 분할 양도하면 과세대상

    비과세 대상인 기존의 1가구 1주택을 갖고 있는 사람이더라도 재건축 시행과정에서 입주권을 1채 넘게 소유하게 된 경우 나눠서 양도하는 입주권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세청은 11일 1가구 1주택 비과세 대상인 단독주택 소유주인 A씨가 주택 재건축 시행과정에서 아파트 입주권 1채와 아파트 입주권 2분의 1지분을 갖게 된 뒤 2분의 1지분을 먼저 양도하면서 양도세를 내야 하는지 질의한 데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 종로구에 단독주택을 소유한 A씨는 재건축 시행과정에서 종전 단독주택과 부수토지의 평가액이 커서 아파트 입주권 1채와 아파트 입주권 1채의 2분의 1 지분을 다른 조합원과 공동으로 취득하게 됐다는 것이다. 김보현(金輔鉉) 재산세과장은 “기존 주택이 커서 조합으로부터 받은 입주권이 1채를 넘게 될 경우 나눠서 양도하는 입주권은 기존 주택에 대한 분할양도로 보아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며 “현재 비과세 1가구 1주택의 경우 대지나 건평이 커서 분할양도하게 되면 양도세를 물게 돼있어 입주권에도그대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인터넷 지방세 납부 급증

    인터넷을 통한 지방세 납부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부터 자동차·재산세 등 지방세를 인터넷으로 납부할수 있는 인터넷 납부 서비스(http://etax.seoul.go.kr)를 도입한 이래 인터넷 납부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년동안 인터넷을 이용해 지방세를 납부한 실적은 24만 9000건으로 금액으로는 218억원에 이른다. 특히 지난 6월 인터넷으로 납부한 자동차세는 3만 3000건(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4%나 증가했으며 재산세는 2만 1000건(14억원)으로 596%나 늘었다. 이같은 인터넷을 이용한 지방세 납부추세는 금융기관들의 공과금 수납 거부와 주 5일 근무제 등으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시는 이에 따라 앞으로 인터넷 납부 시스템을 계속 보완해 나가는 한편 오는 16일부터는 인터넷 채팅방을 개설,납세자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해 주기로 했다. 최용규기자
  • [우리區 청사진] 한인수 금천구청장/광역전철 안산선 금천통과 추진

    “재정확충을 통해 꿈과 희망이 깃든 새로운 금천으로 거듭나겠습니다.” 한인수(韓仁洙·56) 금천구청장의 비장한 각오다. 금천 토박이인 한 구청장은 10년전 시의회 의원으로서 지하철 10호선 설계비를 확보하는 수완을 발휘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하지만 사업이 백지화되면서 빛을 보지 못했다.이 때문에 금천 지역의 살림을 책임지고 꾸려나가게 된 그로서는 감회가 남다르다. 금천구는 이달 초 나온 재산세 납부액이 강남구의 8분의1에 불과할 정도로지역 여건이 열악하다.구청사도 임대 청사다.보건소를 포함해 모두 5곳으로 분산돼 직원들의 근무 여건이 좋지 않다. 27만 구민들의 숙원인 구 독립청사 확보는 여전히 난제다.지역 발전의 걸림돌인 독산동 군부대는 경기도 성남시로의 이전이 결정된 상황.하지만 성남주민들의 반대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교통난도 심각하다.중심축인 시흥대로는 종일 차량 홍수로 마비 상태다.게다가 내년 10월이면 경기도 시계에 위치한 경부고속전철 일직역을 이용,안양이나 강남으로 가기위한 차량이 시흥대로로 대거 몰려들 전망이어서 최악의 교통난을 예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 구청장은 교통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는 “수도권 광역전철망 건설계획에 포함돼 있는 신(新)안산선이 반드시 금천을 통과할 수 있도록 서울시,건설교통부 등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부철로변에서 시흥대로를 지나 호암길로 연결되는 동서 도로망 구축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주차난 해소와 주민들의 휴식공간 확보를 위해 다목적 공원도 만들 생각이다.우선 시흥본동 부장천 공원을 확장해 지하에는 주차장을 짓고 지상에는 생태공원을 겸한 연못,야외공연장,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추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울디지털 산업단지 일부를 국가공단에서 해제,상업지역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현재 의류 할인매장 등이 몰려있는 2단지는 산업단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판단에서다.구에서는 대신 이 일대를 유통·컨벤션·문화가 어우러진 서울 서남부의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민간연구기관,관내업체가 공동참여하는 ‘구로공단 발전기획단’도 만든다. 이와 함께 시흥3동을 고층 업무빌딩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이 곳을 풍치지구에서 해제해 줄 것을 시에 건의할 방침이다. 한 구청장은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을 위해 여러가지 정책을 모색중”이라면서 주민들도 구정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장상 총리 인사청문회 지상중계

    ■張서리 이틀째 문답/””교통비·점심값 아껴 14억 모아”” ◇(민주당 강운태 의원)잠원동 아파트는 분양받고 왜 이사 안갔나. 대현동에 살다 아파트 주인이 부도내 제일은행과 조흥은행이 빚 때문에 경매를 했고,우리가 전세를 안고 사게 되는 바람에 이사를 못가고 7개월 후 팔았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장남에게 한달에 2500달러,연 3만달러 정도 유학비를 송금했다.장남은 유학생이 아니라 미국인인 만큼 연 1만달러가 한도이고 이를 넘으면 한국은행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외환관리법 위반이다. 외환은행과 조흥은행을 통해 보냈고 유학생이어서 은행장 허가만 받았다.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한국 근현대사 검정교과서 중 김영삼 정권은 비리정권이고 김대중 정권은 개혁정권이라는 식의 편견과 독단적인 내용이 담겨있는데. 역사적 평가는 시대가 지나야 가능하다고 본다.나도 역사를 공부했지만 한쪽의 편향된 시각은 온당치 않다.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14억원이나 되는 현금성 자산을 어떻게 모았나. 그런 질문은 도둑질 했느냐는 것처럼상당히 모욕적으로 들린다.택시 탈 것을 버스 타고,1만원짜리 점심을 3000원짜리 먹고 저축했다. ◇(민주당 함승희 의원)마땅히 수사해야 할 사건에 대해 정치권 눈치를 살피는 사정기관장이 있다면 대통령에게 해임·징계를 건의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 ◇(한나라당 김용균 의원)부동산 투기 등 모든 의혹을 비서,시부모 등에게 미뤄 진솔함이 없다. 60평생 살며 하나님 앞에선 부끄러움이 있지만 사람 앞에서 죄를 짓지는 않았다. ◇(강운태 의원)공직자 재산등록 가운데 현금 2500만원이 있다.가정집에 현금이 있는 것은 위험하지 않은가.아들 유학자금으로 찾아놓은 것인가. 두 아들이 수술을 받는데,의사가 1인당 1000만원이 넘을 것이라고 했다.또 매년 300만원을 내는 기숙사 기금을 위해 찾아놓은 것이다. ◇(이주영 의원)총장 시절,기업으로부터 많은 기부금을 받았다.특히 공기업인 포스코가 기부금을 냈는데 영부인 이희호 여사의 도움을 받지 않았는가. 아니다. ◇총리서리 귀국한 뒤 2년간 재입국을 안해 영주권이 자동 소멸됐다고 했다.그러나외교통상부로부터 확인한 결과,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기 위해선 영주권 포기 확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통상적으로 영주권자들은 (영주권을 유지하기 위해)미국에 들어가야 한다.난 한국에 들어온 뒤 한번도 그것을 써본 적이 없다. 조승진기자 redtrain@ ■부동산 투기/“양주땅값 최소20배 올라” ◇(민주당 강운태의원)양주 땅을 구입하게 된 배경은. (김수지 이대 교수)88년 여름방학때 평소 친하게 지내던 교수 두 분과 일영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다.주위 풍경이 좋아서 퇴임 후에 이런 곳에서 평소하던 일을 하면서 같이 지내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했다.마침 그 자리에 이동원 교수가 이사로 있던 광명보육원이 제2민속촌 건립 때문에 옮길지도 모른다고 해서 근처 땅을 보러 갔다. ◇(한나라당 이주영의원)양주 땅 매입시 예산과 계획은. (김수지)당시 (부동산업자가) 조속히 구입 안하면 다른 사람이 살 수 있으니,좋은 일을 하는 분들이 샀으면 좋겠다고 해서 샀다. ◇매입 부지에서 경작하고 있는 할머니들이 3∼4년 전에 땅을 내놓아서 구경시키고 했는데 평당 20만∼30만원도 안돼 안팔았다고 하던데. (김수지)아니다.그런 적 없다. ◇14년전 땅 값과 지금의 시세 차이는 얼마나 되나. (연규환 부동산중개업자)평당 3만∼4만원으로 대충 계산해보면 최소 20∼30배 뛰었다. ◇(민주당 정세균 의원)복지법인을 설립해도 좋고,나중에 땅 값이 올라도 좋다는 것 아니었나. (김수지 이대 교수)아니다. ◇군사시설 보호구역과 사격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언제 알았나. (김수지)군사시설 보호구역 여부는 구입할 때 알았다.사격장은 몇년 뒤에 알았다. ◇앞으로 어떻게 할 작정인가. (김수지)복지법인을 할 것이다. ◇복지법인을 유보한 이유는. (박종철 전 연대 교수)처음에는 사단법인 하라고 하더니 나중에 3년 운영비 48억원을 적립하라고 공무원이 분명히 그랬다.그래서 계획이 유보됐다.당시 군청 과장이 중년 부인이었는데 복지법인이라는 말도 하지 말라고 제지했다. ◇매매 기준가는 88년에 비해 얼마나 올랐나. (연규환 부동산중개업자)3배 정도 올랐다.부동산시장 전체로 따지면 오른게아니다.게다가 그 곳은 손을 못대는 지역이다. ◇실제 50억원이 올랐다는 얘기가 있다. (연규환)그것은 서류도 떼어보지 않은 것이다.사실무근이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안 살면서 주소를 옮기는 것은 위장전입이라고 하죠. (김영철 법무부 법무과장)예.나는 증인 자격으로 나온 것 아니냐. ◇주민등록표에 사실이 아닌 것이 기재되면 허위공문서가 되는 것인데 동의하나. (김영철)증인으로서 말하기 곤란하다. ◇당시 양주 땅이 농지개혁법에 적용된다는 것 알았나. (김수지 이대 교수)잘 몰랐다. 김재천기자 patrick@ ■아들 국적·건강보험/“장남 健保혜택 문제없다” ◇(민주당 강운태 의원)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 국내 초등학교,중학교를 다닐 수 있나. (정봉섭 교육부 학교정책과장)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 ◇현행 규정상 외국인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나. (이상석 보건복지부 연금보험국장)그렇다. ◇장 서리의 장남은 외국 국적을 가졌으나 내국인으로 혜택을 받았다.이에대해 잘못이 없다는 견해와 잘못이 있다는견해가 있는데. (이상석)현 법규로 보면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건강보험에서는 박찬우씨에 대해 얼마 물었나. (유병석 건강보험 직장자격차장)99년3월부터 16만 3000원을 공단에 지급했다. ◇(한나라당 박종희 의원)건강보험에 잘못 등재돼 부당하게 나간 부담금을 환수할 수 있나. (유병석)지금으로선 자격 자체에 문제가 없다.그래서 부당이득금으로 환수가 곤란하다. ◇(민주당 함승희 의원)장 서리는 ‘만약 기간 내에 국적을 정리하지 못하면 어떤 조치를 받아도 이의가 없다.’는 데 놀라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는데. (김영철 법무부 법무과장)문건 자체만 보면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불안하게느끼고 심적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그러나 한쪽 국적을 꼭 택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니었다. ◇당시 대한민국 국민으로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 아닌가. (김영철)대한민국 국민으로 남아 있을 수도 있었다. 홍원상기자 wshong@ ■아파트 불법개조/“재산세 171만원 내야” ◇(민주당 강운태 의원)문제의 아파트에 중간을 터서 출입문을 만든 것은 문제 없나. (주수웅 건축사 대표)없다. ◇두 채의 아파트를 출입문 만든 것은 한 채로 봐서 지방세가 더 많이 나온다는데. (박활 서대문구청 과장)더 부과해야 한다.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후보자가 현재 내야 할 세금은 얼마인가. (박활)171만 400원이 맞다.현장에 나가서 알게 됐다.세금 회피했다고는 보지 않는다. ◇(한나라당 박승국 의원)벽체를 건드리는 것은 위법 아닌가. (주수웅)아니다.건축행위에 해당되는 규모가 아니다. 김재천기자 ■학력 허위 기재/“프로필 작성·날인 대신 했다” ◇(강운태 의원)장 서리는 학력 오기를 전혀 몰랐고,당시 비서인 증인이 잘못 표기해서 물의를 빚었다고 했는데. (송지예 전 이대총장 비서실 직원)그분 말씀이 맞다.대개 미국 동부 명문인 예일대나 하버드대에 신학대학원이 있기 때문에 프린스턴대에도 신학대학원이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그랬다. ◇(이주영 의원)96년 주요인사 프로필 카드는 누가 썼나. 제가 쓴 것이다.사인도 제가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박종희 의원)언론 인명록에 서명한 것은 송 증인의 것으로 확신하나. 95년말과 96년초에 언론사 인명록 자료는 대부분 제가 작성해 보낸 것으로 기억한다. 홍원상기자 wshong@
  • 본보 지상청문회 반응/한나라 “”도덕적 책임 면치 못할것””,민주 “”양주땅 투기로 보기어렵다””

    정치권과 총리실은 28일 전날자 대한매일이 장상(張裳) 국무총리서리 인사청문회 증인들의 사전증언을 보도한 데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치권- 한나라당은 그간 조사에서 여전히 의심을 풀지 않고있는 부분과 대한매일의 지적이 일치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한나라당 인사청문회 특위의 한 관계자는 “보도 내용처럼 땅 투기 의혹문제나 2채짜리 아파트 등에 대해 장 서리에게 아직 면죄부를 줄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사실관계 추적에 어려움이 많지만,적어도 도덕적 추궁을 피해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장 서리 소유 경기도 양주군 땅의 공시지가(과세표준지가)가 지목별로 26배에서 최고 70배까지 올랐다는 보도와 관련,인사청문특위 소속 민주당 정세균(丁世均)·조배숙(趙培淑) 의원 등이 27일 현장방문 조사를 벌였다. 민주당 청문특위위원인 조배숙 의원은 “지난 27일자 대한매일 증인 사전증언 기사를 토대로 부동산 투기의혹이 일고 있는 경기도 양주 부지를 현장 실사한 결과,투기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내렸다.”면서 “문제의 땅에 직접가보니 바로 옆에 사격장이 있어서 땅값이 오를 수가 없는 구조더라.”라고 밝혔다. ◇총리실 준비- 일요일인 28일 청문회 준비팀들은 대부분 밤늦게까지 정상근무를 하며 막바지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했다.장 서리는 이화여대내 교회를 다녀온 뒤 남가좌동 자택에서 관련 자료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은 대한매일에 지적된 의혹들을 적극 해명했다.정강정(鄭剛正) 총리비서실장은 장 서리 장남의 한국 국적취득 문제와 관련,“29일 미대사관에서 증명서류를 발급 받는 대로 법무부에 국적취득 서류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또 남가좌동 자택 재산세 문제와 관련,“재산세 부과는 본인 신고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구청에서 부과하는 것”이라며 “두채를 한채로 계산해 재산세를 추징한다면 따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장 서리는 이대측과 정부 등 양쪽으로부터 7월 급여를 ‘이중’으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장 서리는 지난 25일자로 이화여대로부터 이달치 급여 898만여원을 전액 받았고 정부에서도 이달치근무일수를 계산해 976만원을 받았다.장서리는 문제가 불거지자 총리서리 취임후의 이대 급여는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최광숙 김재천기자 bori@
  • [우리區 청사진] 유 영 강서구청장/마곡지구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강서가 더 이상 서울의 변두리 구로 불리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4년만에 강서구청장으로 ‘컴백’한 유영(兪煐·54) 구청장은 민선 1기때미처 마무리짓지 못한 구정을 펼쳐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유 구청장은 김포공항 국제선 이전으로 다소 침체에 빠진 강서구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곡지구 조기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금 발산지구 택지개발과 지하철 5호선 마곡역세권 개발 등으로 부분적인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데 잘못된 일입니다.종합적인 개발계획 아래 연차적으로 재원을 투자해야 합니다.부분 개발을 할 경우 난개발이 우려되는 데다 주변 지역 땅값 상승으로 추가 개발이 어렵게 됩니다.” 마곡지구 부분 개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그는 서울시와 협의해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정책 방향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재원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항공기의 이전을 최소화시켜 세수 감소를 막고 공항내 유휴시설에 대형할인점,복합상영관,예식장등 편의시설을 적극 유치해 구의 수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지난 3월 한국공항공단이 공사로 전환되면서 재산세,종합토지세로 7억 8000만원의 추가 세입이 기대되는 등 운도 따르고 있다. 구정 운영도 혁신을 꾀할 복안이다.구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단순한 인터넷 여론조사가 아닌 ‘주민 전자 투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매주 금요일 오후 3시 가졌던 ‘주간 구민과의 대화’도 다시 시작한다.많은 자치단체가 껄끄럽게 여기는 시민단체에도 구정을 개방할 방침이다.이를위해 국내 최초로 구내에 ‘NGO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공직사회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공무원 노조에 대해서는 “노조 출범은 적극 찬성하지만 일반 기업 노조와는 조금 달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만약 공무원이 파업을 하게 되면 그 피해를 사용주가 아니라 국민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는 게 이유다. 유 구청장은 지난 95년 공사 반대 시위를 하다 경찰에 잡혀간 구민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서경찰서 앞에서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됐었다. 취임식 전날밤 막중한 책임감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그는 “7년전 지방자치의 출범을 선언했듯 이제 신바람나는 강서,활기찬 강서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장상총리서리 지상 청문회/ “”3000만원 투자, 40% 올랐다””신고

    장상(張裳) 국무총리 서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9∼30일 열린다.대한매일은 26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출석 예정인 증인들을 상대로 장 서리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 ‘지상청문회’를 실시했다.특히 장 서리는 88년 3000만원으로 매입한 경기도 양주 땅의 현재 재산가치가 매입가보다 1.4배 오른 4200만원이라고 신고했으나 해당지역의 공시지가가 지목따라 최소 26배 이상 올랐다는 증언이 나오는 등 장 서리측의 해명이나 주장과 다소 차이가 있는 내용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위원장 鄭大哲)’가 지난 24일 증인으로 채택한 19명 가운데연락이 안되거나 증언을 거부한 4명을 제외한 15명으로부터 증언을 들었다.다음은 주요 증인들이 진술한 증언 내용이다. ■부동산투기 의혹·아파트 개조 ◇부동산 투기의혹 ◆봉승용(경기도 양주군 부동산관리계장)= 양주군 백석읍 기산리 땅 4필지(장 서리가 6분의1지분 보유)의 취득 당시 가격은 10년이 넘어 자료가 폐기돼확인할 수 없다. 다만 기산리 산14의1(임야)과 산16(임야)의 경우 취득시점인 88년 12월 과표 등급이 60등급으로 ㎡당 93원,159(대지)는 105등급으로 759원,160(잡종지)은 102등급으로 657원이어서 당시 관례로 보아 이 가격보다 20% 정도 높은 가격으로 매매 신고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필지별 현 공시지가는 산 14의1이 ㎡당 3990원,산 16이 2460원,159는 5만 3900원,160은 2만 1700원이다.공시지가로만 볼 때 임야의 경우 취득시점보다 26∼42배,대지는 70배,잡종지는 30배 이상 올라있다.시가는 말하기 곤란하다. (그러나 대한매일이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확인한 결과 임야의 시가는 ㎡당 2만∼2만 5000원으로 공시지가와 큰 차이를 보였다.159와 160 대지·잡종지는 ㎡당 5만원선으로 공시지가와 근접했다.) ◆박종철(전 연세대 교수)= 양주군의 땅 관리와 소유권에 대한 권한 위임 여부,재단설립 등은 청문회에서 얘기할 것이다.국회에 서류 제출도 했는데 기억을 못한다.복지재단을 만들려고 나한테 위탁한 것만 안다.복잡한 얘기다.국회에서 얘기하겠다. ◇아파트 개조 ◆박용규(서대문구 건축과장)= 지난 24일 집을 방문해 실측한 결과 1901호와1902호 사이에는 폭 0.9m,높이 2.1m의 출입문이 뚫려 있었다.건축사에 확인한 결과 이 문은 공사 당시 이미 뚫어놓은 것으로 준공검사를 받을 때는 공간에 벽돌을 채워 넣었다가 곧바로 문을 달았다고 한다.콘크리트 건물이어서 ‘내력벽’으로 볼 수 있다.하지만 이 건물이 아파트가 아닌 주상복합건물인데다 벽을 허문 면적이 1.89㎡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이웃에서 안전을 문제삼아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는 있다.이 주택은 98년9월7일 준공검사를 받았고 장 서리 가족은 11월 20일 입주했으며 벽은 그때이미 문이 뚫려 있었다. ◆박활(서대문구 세무1과장)= 장 서리의 남가좌동 주택 48평,49평 2채에 대해 99년부터 각각 17만원 조금 넘게 재산세(35만원)를 받고 있다.이 집을 97평짜리 한채로 본다면 재산세는 170만원으로 늘어난다.아직 현장은 보지 못했지만 한채로 확인되면 지난 4년치를 추징할 수 있을 것이다.아래 위층을 터서 쓰는 복층 아파트의 경우 한 가구로 보기때문에 벽을 터서 쓰는 장 서리의 집도 한 가구로 볼 수도 있지만 벽을 완전히 튼 게 아니어서 조금 난감하다.재산세를 적게 내기 위해 자진신고를 하지 않았다고는 보지 않는다.오히려 두 채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훨씬 많을 것이다. ◆주수웅(명승건축 대표)= 준공 이후에 입주자가 시행한 문제라 잘 몰랐다.하지만 장 서리의 경우 불법은 아니다.아파트를 개조하려면 공사하는 벽의 면적이 평수에 상관없이 30㎡ 이상일 경우에만 관할 구청에서 건축허가를 받도록 돼 있다.하지만 장 서리의 경우 두 채를 산 뒤 벽 전체를 허문 것이 아니라 출입문 하나 크기만큼 공사한 것이어서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김재천 류길상기자 ukelvin@ ■장남국적·의보논란 ◆김영철(법무부 법무과장)= 장 서리 장남의 국적 논란과 관련,법적인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이중국적자들에 대해 국적을 어느 한쪽으로 정리할 것을요구하는 서약서 제도는 77년 3월 도입돼 98년 (84년 이후 사문화) 국적법개정과 함께 폐지됐다.서약서 내용은 한국국적을 얻기 위해서는한국국적 획득을 위한 명백한 의사표시를 하거나,그러지 않으면 한국국적을 포기하라고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지침이나 서약서 문구 자체만을 놓고 보면 한국국적포기를 강요했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물론 당시 유신정권하의 사회분위기,제도의 구체적인 운영 방식,‘의법처리’ 운운한 서약서 문구 등을 감안하면 장 서리가 서약서 문구에 대해 다르게 이해했을 수는 있다. ◆유병석(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자격차장)= 장 서리의 장남의 경우 주민등록에 등재돼 있고 79년 의료보험 시행 이후 계속 아버지 박준서 연세대교수의 피부양자로 등재돼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법상 하자는 없다.현행 건강보험법상 국적이 미국이더라도 부친이 한국인이면 피부양자 자격이 주어진다. 통상 외국인의 경우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거소등록을 한 뒤 직장이나 지역건보에 신고하면 자격이 주어진다.외국인이라고 해서 보험료가 다른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건강보험료에 있어서 내국인 혜택을 입었다고 볼 수 있다. 노주석 조태성기자 joo@ ■학력허위기재 ◆송지예(전 이대 총장비서실 근무)= 96년 당시 대학원생이었으며 조교를 겸해 서무일을 도왔다.장 서리가 인문대학장을 맡은 이후 언론사 등에서 DB를 구축한다면서 인명자료를 많이 요구했다.학력란은 ‘최종학교’로 표시된 것 같은데 쓸 공간이 좁았던 것 같다.언론 보도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프린스턴신학대학원과 프린스턴대가 다른 학교인지 몰랐다.이후에도 비서실은 잘못 기재됐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프린스턴신학대학원으로 정정할 생각은 당연히 못했다. ◆박금옥(사랑의친구들 사무총장)= 장 서리가 사랑의 친구들에 관여한 것은 98년 8월 창립 초기로 알고 있다.사랑의 친구들에는 이사가 25명 있는데 재산을 출연하는 것은 없다.단지 이사회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만원씩 낸다.장서리도 최근 3년 동안 이사회비를 납부해 왔다.하지만 총리서리로 임명되면서 이사직을 그만뒀다.공직을 맡으면 자동적으로 이사직에서 제외된다. ◆정봉섭(교육부 학교정책과장) 현행 초·중등교육법상 내·외국인의 교육권과 관련해 특별한 차이가 있거나 외국인이 내국인에 비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내용은 전혀 없다. 장 서리 장남의 경우도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지만 교육적인 입장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지운 구혜영기자 jj@ ■총리시절 ◆강선영(98년 이대 총학생회장)= “라면 먹을 돈으로 스테이크 먹을 수 있느냐.”는 발언은 진위를 떠나,2000년도에 일어났던 일이라 알지 못한다.등록금 인상과 관련,장 서리는 “학생들은 학교 재정에 개입해선 안된다.”는 식의 보수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다.그러나 장 서리가 그 전임자였던 윤후정 전 총장에 비해 더 보수적인 편은 아니었다. ◆유재욱(이대 노조위원장)= 구조조정은 딱히 시기를 정해놓고 진행되지 않았다.95년도 이후 계속적으로 학사 구조조정이 이루어졌다고 보면 된다.장 서리는 웬만한 남성보다 낫다.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는 독재와는 거리가 멀다. ◆송희준(이대 행정학과 교수)= 나는 당시 장상 총장을 가까이서 모셨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은 얘기만 할 수밖에 없다.곁에서 지켜본 바로는 여성리더로서 완벽하다고 생각한다.장 서리의 교육관은 ‘공부할 기회 확대’를 철학으로 갖고 있다.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중심으로 장학금을 확대하려 노력했고,대학원을 중심으로 장학금 유치를 많이 했다. ◆전길자(이대 화학과 교수)= 모든 언론과의 인터뷰는 사양하겠다.이번 장 서리 사태에 대한 신문 기사를 보고 너무 놀랐다. ◆김정애(이대 총장 비서실장)= 일각에서 국정수행 및 통합조정 능력에 대한회의적인 시각이 있는데 장 서리를 모르고 하는 얘기다.김활란상 제정과 관련,99년 100주년 기념사업을 하면서 추진했지만 반대 여론이 많아 포기했다.장 서리는 기념사업 세미나를 열면서 김활란씨의 공과를 구분해서 연구하자고 했다. 구혜영 강혜승기자 koohy@
  • 장서리 해명·증인 주장 일부 상충, 인사 청문회 대공방 예고

    오는 29∼30일로 예정된 장상(張裳·얼굴) 국무총리 서리의 인사청문회에서 일부 증인들이 장 서리의 양주 땅과 아파트 개조문제 등에 대해 장 서리측의 기존 해명과 상충된 증언을 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대한매일이 26일 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가 지난 24일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한 19명 가운데 15명을 상대로 국회에서 증언할 내용을 미리 취재한 결과 장 서리가 88년 공동으로 취득,소유중인 경기도 양주군 백석읍 기산리 땅 4필지의 지가가 지난 10여년동안 지목별로 26배에서 최고 70배까지 올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장 서리측은 88년 3000만원으로 매입한 이 땅의 현재 재산가치는 4200만원이라고 밝혔다. 봉승용 양주군 부동산관리계장은 “취득가격은 관련 자료가 10년 이상 넘어 폐기돼 알 수 없다.”면서 “다만 88년 12월 취득 당시 산정한 양주 땅의과세표준액이 임야 2곳은 ㎡당 93원으로 현재의 공시지가 2460∼3990원과 비교할 때 26∼42배,대지는 759원에서 5만 3900원으로 70배,잡종지는 657원에서 2만 1700원으로 30배 이상올랐다.”고 말했다.총리실은 이에 대해 “88년에는 공시지가 개념이 없었으며,당시의 과세표준 지가와 공시지가를 단순비교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면서 “90년 처음으로 산출한 공시지가와 2002년의 공시지가를 비교할 경우 양주 땅 값은 12년동안 평균 29% 오르는데 그쳤다.”고 반박했다. 박활 서대문구 세무1과장은 장 서리의 남가좌동 주택 창덕에버빌 두채와 관련,“99년부터 각각 17만원 조금 넘게 재산세를 받고 있으나 이 집을 97평짜리 한채로 본다면 재산세는 170만원으로 늘어난다.”면서 “현장이 (두채가아닌 한채로)확인되면 4년치 재산세를 추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규 서대문구 건축과장은 장 서리 자택의 불법개조 의혹과 관련,“지난24일 집을 방문,실측해본 결과 두집 사이에 폭 0.9m 높이 2.1m의 출입문이뚫려 있었다.”면서 “이 건물이 콘크리트 건물이어서 벽은 ‘내력벽’으로볼 수 있지만 벽을 허문 면적이 1.89㎡ 밖에 되지 않아 따로 신고하지 않아도 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서울시 관계자는 “아파트의 경우‘내력벽’은 주먹만한 크기도 허물 수 없지만 장 서리의 주택은 30㎡ 이하이면 신고없이 내력벽을 수선할 수 있는 주상복합건물이어서 법적인 하자는없다.”고 설명했다. 김영철 법무부 법무과장은 국적을 어느 한쪽으로 정리할 것을 강요받았다는 장 서리측 주장과 관련,“서약서의 문구 자체만을 놓고 보면 한국국적 포기를 강요했다고 단정해 말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당시 유신정권의 사회분위기,‘의법처리’ 운운한 문구 등을 감안하면 장 총리 서리가 다르게 이해했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 서리 장남의 한국국적 취득 문제와 관련,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미국국적을 포기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러나 장서리의 남편 박준서 연세대 교수는 “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모든 창구를 총리실로 단일화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만교 강동형 김재천 조태성기자 yunbin@
  • 지자체 173곳 인터넷 지방세 수납 시금고만 고집, 주민들 ‘구시대 행정’ 불만 고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사는 최모(47)씨는 최근 재산세를 내면서 큰 불편을 겪었다.직장이 서울이라서 평소 인터넷 뱅킹을 주로 이용하는데 재산세는 농협통장 소지자만 인터넷으로 낼 수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우체국과 농협은 전국 어디나 가능하지만 시중은행은 성남시내에서만 받기 때문에 최씨는 어쩔 수 없이 농협통장을 만들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금고인 농협 외의 다른 금융기관은 시가 수수료를 따로 내야 하기 때문에 인터넷 뱅킹이 어렵다.”고 해명했다.하지만 주민들은 “시대에 뒤떨어진 행정”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인터넷 뱅킹 인구가 크게 느는 추세지만 대부분 지방자치단체가 시금고 은행을 통해서만 인터넷으로 지방세를 받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재 전국 248개 지자체 가운데 대구·대전·광주·울산 등 광역시를 비롯,구미를 제외한 경북도내 모든 시·군,목포를 뺀 전남도내 모든 시·군 등 173곳이 시금고를 이용한 인터넷 납부만 고집,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반면 수원·고양·안산·부천시 등 경기도 일부 지역과 강원도·인천시 전역 등 75곳은 금융결제원과 협약을 맺어 ‘지로사이트(www.giro.or.kr)’를 통해 지방세를 받기 때문에 주민들은 은행 계좌에 구애받지 않고 지방세를 낼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부터 ‘etax시스템(etax.seoul.go.kr)’을 가동,시민들이 각 은행·구청 홈페이지 등에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도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인천시내 10개 구와 충남 천안시 등도 납부일로부터 7일 뒤에 지방세가 구청으로 들어오는 ‘D-7’옵션을 선택,수수료 없이 인터넷 납부 시스템을 활용한다. 지자체들이 지로사이트 이용을 꺼리는 이유는 금융결제원의 지방세 인터넷 납부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건당 5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조석주 팀장은 “시금고만 이용하는 지자체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지방 행정은 고객인 주민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발코니 건축면적 포함 추진

    건축면적에서 제외됐던 발코니를 아파트의 건축면적에 포함시키고 상가의지하층을 건물 용적률 산정에 넣는 방안이 추진돼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적정 도시밀도 관리를 위한 불합리한 건축기준 개선안’을 마련, 최근 건설교통부에 건축법 개정을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아파트나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발코니는 건축면적이나 용적률 등에서 제외되면서 대지 중 건물이 차지하는 면적 비율을 높여 녹지공간이나 주차장 등 주거환경을 악화시켜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파트나 다세대·다가구 주택 상당수가 발코니까지 주거공간으로 확대해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재산세 부과대상에서는 발코니 면적이 제외돼 형평성 논란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상가 등 건물의 지하층도 대부분 주차장이나 기계실 등이 아니라 판매 또는 근린생활시설로 사용되면서 주차난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발코니를 건축면적에 포함시키고 지하층을 용적률 산정 때 포함할 경우 실제 분양면적이 줄어들고 지상층 면적도 줄여야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업체와 시민들의 적지않은 반발이 예상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단란주점·노래방등 위해업소 인사동 개업 27일부터 제한

    전국 유일의 문화지구로 지정된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대가 전통문화 명소로소의 의미지를 되찾을까? 정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인사동 문화지구내의 업종을 제한할 수 있는 문화예술진흥업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고 서울시는 구체적인 제한업종을 명시한 조례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는 인사동 문화지구내에 단란주점, 전화방, 슈퍼마켓 등 비문화업종이 새로 들어서지 못한다. 기존에 영업중인 비문화업종 시설물은 그대로 둔다. 이 일대는 고미술점 80곳, 표구점 57곳, 화랑 90곳, 골동품점 80곳 등 전통문화 시설물이 360개나 밀집해 있어 내·외국인들이 즐겨찾는 전통 문화 명소다. 그러나 단란주점 7곳, 노래방 13곳, 당구장 7곳, 피사방 6곳 등 모두 46개 위해업소가 들어서 있어 본래 모습을 많이 상실했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들 업소들도 어차피 문화지구에 어울리지 않는 만큼 다른 지역보다 엄격히 관리하고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같은 행정지도와 함께 건물주가 단란주점 대신 골동품점 등 문화업종에 세를 줄 경우 건물 수리비를 저리로 빌려주는 등 혜택을 줄 방침이다. 나아가 지방세법을 개정,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종토세를 감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박현갑기자
  • [우리區 청사진] 김우중 동작구청장/수산시장일대 비즈니스타운 개발

    김우중(金禹仲) 동작구청장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개발이냐,보전이냐.’에 대해 ‘적절한 조화’를 강조한다. 김 구청장은 9일 “양자는 대립하는 개념이지만 어느 한쪽을 택하기보다는 두 요소를 고루 충족시켜야만 동작의 내실있는 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술이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과감히 메스를 가하고 대신 보호·관리가 필요한 곳은 철저히 보전하겠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그가 노량진 수산시장과 한국냉장 부지의 개발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도 반드시 메스를 가해야할 곳으로 판단해서다. 김 구청장은 “수산시장 일대 4만여평을 여의도 금융권과 연계된 유통·비즈니스타운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수산시장이 지상에 있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에 맞지 않는 데다 사양길에 접어든 만큼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관광호텔과 오피스텔 등 여의도에 부족한 시설들을 인근 수산시장쪽으로 유치하면 동작구가 자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는 이를 구체화하는 방안으로 수산시장의 지하화와 노량진 민자역사의조속한 건립 등의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또 동작을 벤처타운으로 집중 육성하는 것도 김 구청장의 중심 과제 가운데 하나다. 숭실대역에서 장승배기역을 거쳐 보라매역에 이르는 역세권을 ‘벨트화’해 IT(정보통신)산업과 첨단벤처산업을 끌어들이는 프로젝트다. 그는 “벤처타운이 제대로 조성되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활기 넘치는 동작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복지행정분야에서 ‘4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된 것을 자신의 최고 성과로 꼽고 있다.자존심과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복지 동작’을 위해 박차를 가할 각오다. 특히 ‘친환경 주거지’로서의 동작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킬 복안이다.그동안 환경과 교통,교육·문화·체육 시설 등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행정에 정성을 기울인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재산세 몇 푼 덜 들어오더라도 교육환경을 해치는 행위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행정 소송도 뻔히 예상되지만 비교육적인 유흥시설 입주를 허가하지 않는 것은 보호가 필요한 곳은 철저히 보전하겠다는 그의 의지와 맥을 같이한다. 올해부터는 동작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를 위한 제언도 서슴지 않겠다는 김 구청장은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의 청계천복원과 관련해 “아무리 뜻이 좋고 선거 공약이라고 해도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지 못하면 추진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용규기자
  • 강남구 324억…금천의 8배

    강남구의 재산세가 금천구의 8배에 달하는 등 서울시내 재산세 과세액이 자치구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잠실 롯데월드호텔은 재산세 과세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올 7월 정기분 재산세(건물분)는 모두 228만건,21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이는 지난해보다 금액면에서 3.7% 증가한 수치다.구청별로는 강남구가 32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서초구 196억원,송파구 136억원 등으로 강남지역 3대 자치구가 1∼3위를 휩쓸었다. 이에 견줘 금천구는 39억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강북구 42억원,도봉구 48억원 등으로 하위권을 형성했다.1위인 강남구의 재산세 규모는 꼴찌인 금천구의 8배에 해당된다. 건물별로는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호텔이 12억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세가 부과됐고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와 강남구 역삼동의 스타타워가 각각 10억원,강남구 삼성동 컨벤션센터 8억 7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등 신축 아파트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며 “서초,강남,영등포구의 경우 대형건물 또는 대단위 아파트의 준공으로 최소 10억원에서 최대 17억원까지 세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방세법 개정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6월에 과세해왔던 건물분 재산세는 올해부터 7월 16∼31일 과세토록 변경됐다.인터넷 납부시스템(etax.seoul.kr)을 이용해 재산세를 낼 수 있다.731-6262. 최용규기자 ykchoi@
  • [발언대] 수도권 과밀조장 정책 ‘이젠 그만’

    최근 산업자원부에서는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 등 이른바‘6T산업’이라 불리는 첨단 지식기반산업의 집적지구를 조성하기로 했다.그리고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공장 총량제를 포함한 수도권 입지 규제대상에서 완전히 제외하며,창업 및 이전 기업에 대한 취득·등록세를 없애고 재산세와 종토세를 5년간 면제해 주는 등 파격적인 각종 혜택을 주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수도권의 입지규제를 완화해 오긴 했지만 이번 산자부의 ‘공업배치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수도권과 지방의 산업기반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정책이기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 수도권은 이미 인구와 경제력의 집중에 있어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들 만큼 과밀 집중돼 있다. 이같은 이유에도 불구하고 이번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자해 조성된 지방의 수천만평 각종 산업단지는 유휴지로 전락하고 지방경제의 공동화는 더욱 가중될 것이 뻔하다.지방의 성장 잠재력도 사장되고 말 것이다.특히 최근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불균형이 조성되면서 지방에서 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마당에 또다시 개정안을 통해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경우 대한민국은 ‘수도권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씻지 못하게 된다. 이번 산자부의 안(案)은 수도권 기능의 지방분산을 위한 수도권 정비계획법,국토의 균형 발전을 국토정책의 기조로 삼고 있는 국토종합계획,각 부처에서 다양하게 시행되고있는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 시책 및 지방 첨단산업 특화전략 등을 모두 무력화시키게 될 것이 자명해진다.산자부의 일관성 없는 개정안이 또다시 시행된다면 당연히 이들 관련 산업체는 지방이 아닌 수도권으로 집중될 것이다. 이제 정부는 전 국토자원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좁은 국토를 넓게 쓸 수 있도록 하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그동안 계속돼온 수도권 완화정책을 통해 누더기가 된 수도권 규제의 틀을 다시금 재정비하고 강화함은 물론 지방산업 발전을 위한 직·간접 지원시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기업이 수도권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수도권 공화국’이 아닌 지역별로 특색있는 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마다 활기찬 모습이 생생히 살아 있는 국토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그것이 정책이고 정부의 책임이다. 최승업/ 강원발전硏 연구위원
  • 임대산업단지 420만평 조성, 정부 지역균형발전대책

    지방의 중소기업이 현행보다 임대료를 절반만 내고 공장터를 확보할 수 있는 ‘국민임대산업단지’제도가 내년 하반기 도입된다. 연말로 끝나는 기업의 지방이전에 따른 세제혜택이 오는 2005년까지 3년간 연장된다.지방으로 옮기는 대학은 이전한 학생수만큼 서울의 본교 정원을 늘릴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지역균형발전 대책을 마련,연말까지 관련법령·제도 정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그러나 이같은 대책이 하필이면 지방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나와 ‘선거용’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또 예산확보와 지방 산업단지의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추기 전에 나온 정책이라서 얼마만큼의 효과를 거둘지 의문이다. ●국민임대산업단지 등장= 국민임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정부 재정이 지원되는 공장이다.정부·재정융자·사업시행자가 30%씩 지원한다.미분양·미개발 산업단지 가운데 420만평을 활용함으로써 산업단지 미분양도 해소할 수 있어 ‘두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음달까지 임대기간,임대요율,분양전환 방법이 마련된다.연말쯤 조성대상지가 확정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2012년까지 공급될 전망이다. ●지방 이전 기업 특혜= 지방산업단지 입주기업은 재산세·종합토지세를 전액 면제받는다.지금은 50%의 감면혜택만 주고 있다.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게는 옛 공장터를 주거·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또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대학·기관 등의 종사자에게 주택을 특별 공급할 수 있도록 주택건설촉진법을 개정키로 했다. 지방으로 이전하는 대학은 부지를 조성원가로 공급받을 수 있다.또 이전한 학생수 이하 범위에서 본교 정원을 늘릴 수 있다. ●실효성 의문= 막대한 비용은 국가 보조와 정부 재정,공공기관이 부담토록 돼 있다.결국 국민 세금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국민임대산업단지 420만평 조성에는 정부에서 국고보조(일반회계) 5000억원과 재정 융자(특별회계) 5000억원을 투입한다.토지공사와 수자원공사 등 사업시행자도 30%를 부담,5000억원 정도를 투자하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예산 당국과 협의를 마쳤기 때문에재원조달에 문제가 없다.”고설명했다.그러나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에는 교육과 문화시설 등 사회 문화적인인프라 구축이 먼저 해결돼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또 식약청 등 일부 기관을 빼놓고는 정부나 정부투자기관의 지방 이전 계획이 빠져 기업들의 지방이전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기자 chani@
  • 선택 6.13/ 낯뜨거운 ‘막말’ 공방 - 상소리 남발… 정치판 품위 실종

    6·13지방선거전이 가열되면서 정치권의 ‘막말’이 그야말로 막나가고 있다.논평과 성명,연설에서,회의를 통해 욕설과 독설·비방·비아냥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급기야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상대 대선후보를 가리켜 ‘시정잡배’ ‘천민’ ‘양아치’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이전투구를 벌였다. 한편으로는 서로에게 “저질 흑색선전을 중단하라.”며 책임공방까지 벌이며 법적 소송을 준비하는 등 모순된 행동을 보이고 있다. ●막말 양상= 31일 한나라당 당직자들은 선거대책회의에서 전날 민주당 인사들의 발언을 놓고 한참을 성토했다.“세계적 왕도둑에게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 표라도 줘서는 안된다.(韓和甲 대표)” “(한나라당은) 정경유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李仁濟 의원)” “(한나라당 李明博 후보는) 반칙을 일삼는 후보(金民錫 후보)”라고 한 데 대해 분개한 것이다. 특히 신기남(辛基南) 최고위원이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며느리에 대해 ‘강남의유한족’이라고 하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이규택(李揆澤) 총무는 민주당에 대해“새천년 미친당이구먼,미친×당이야.”라고 극언을 했다. 민주당은 전날 한나라당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노 후보를 가리켜 “시정잡배요,천민후보임을 드러냈다.”고 한 것에 대해 격분했다.안 후보측은“노무현 후보가 좌충우돌,천방지축,경거망동,정서불안,과대망상,횡설수설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이회창 후보는 “(현 정권이) 망나니 같은 인사정책을 썼다.”고도 했다. 이에 노무현 후보는 이날 경기지사후보 지원 연설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측이 나의 ‘깽판’발언을 꼬투리를 잡아 시정잡배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한나라당 모씨는 망나니,아니 양아치인가.”라고 공격했다.그는 이어 “그렇게 고상하고 귀하신 분이 왜 망나니 등의 소리를 쓰나.”라고 비아냥거렸다.김원길(金元吉) 사무총장도 “한나라당 이명박 서울시장후보가 재산세를 많이 냈다고 변명했는데,그렇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모두 쓰레기”라고 말했다.그러자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노 후보가 정신감정을 받아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독하게 받아쳤다. ●‘네탓’ 공방=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은 “노무현 후보의 욕설병이 하루만에 도졌다.”면서 “저질언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배용수(裵庸壽) 부대변인은 “막가파식 저질 인신공격단의 활동을 보는 듯하다.”면서 정정당당한 선거운동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원길 총장은 “저급한 부정선거와 혼탁 선거의 주범은 한나라당”이라면서 “지금부터라도 부정선거 행태를 털어버리라.”고 맞받았다.정범구(鄭範九) 대변인도 “모략을 중단하고 정당한 선거의 장으로 나오라.”고 요구했다. 양당은 현재 법정소송에 대비하기 위해 상대방의 막말·허위폭로 등에 대한 자료수집에 들어갔다. 이지운 홍원상기자 jj@
  • 대기업 공장 짓기 쉬워진다

    내년부터 외국인 투자기업과 대규모 기업집단이 공장을세울 때 행정절차 소요시간이 현재 60일에서 30일로 줄어드는 등 공장 설립 요건이 크게 완화된다.정보기술(IT)·생물기술(BT) 등 지식기반산업 육성 지구도 본격 조성된다. 그러나 건설교통부가 수도권 공장입지 규제대상인 수도권정비계획법,건축법 등을 들어 산업자원부의 이같은 방침에 반대하고 나서 부처간 마찰이 예상된다. 산자부는 29일 기업들이 국내 어디서나 공장을 쉽게 지을 수 있도록 기존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을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로 바꾸는개정안을 입법예고,연내에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산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에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설치,공장설립 행정절차 소요기간을 60일에서 30일로 줄여주기로 했다.국가산업단지내에 공장을 지을 경우에는 허가를 받지 않고 신고만 해도 되도록 했다. 정보기술(IT)·생물기술(BT)·환경기술(ET)·나노기술(NT)·문화기술(CT)·항공우주기술(ST) 등 6대 신산업과 컨설팅이나 아웃소싱 등 비즈니스 서비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자부 장관이 지식기반산업 육성지구를 선정하기로 했다. 지식기반산업 육성지구에 대해서는 공장총량제를 포함한수도권입지규제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지구내 창업 및 이전기업에 대해서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없애며,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 5년간 면제해 주는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시·도지사의 요청으로 산자부 장관이 기업규제가 최소화되는 규제자유지역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산자부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건교부는 “신산업을 수도권 공장 규제대상에서 배제시키겠다는 산자부의 방침은 상위법인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취지에 어긋나고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반대했다.건축허가제를신고제로 바꾸는 것도 건축법에 위배된다는 것이다.산자부의 지역개발 보조금 도입에 대해서는 건교부가 시행하고있는 ‘지역균형개발회계기금’으로 대체할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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