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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위이용 축재/위장전입 투기/예금은폐 의혹/중점 실사

    ◆공직자 공개재산/오늘 감사관회의 시달/금융자산 전면 조사/정부윤리위/건물·토지 심욜작업 착수/정옥순 청와대비서관 사표수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영덕)는 재산공개공직자와 재산등록공직자 전원의 부동산과 금융자산에 대해 허위나 누락,은폐의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전면 조사하기로 했다. 정부윤리위는 특히 건물이나 토지,임야등 부동산에 대해서는 10일부터 내무부와 건설부의 전산자료를 이용,심사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윤리위는 그러나 금융자산에 대해서는 오는 12월7일까지 등록자 전원을 조사하되 금융기관의 업무처리능력등을 고려,우선적으로 재산공개자 가운데 신고내용과 증빙자료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부터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부윤리위는 9일 정부종합청사 공직자윤리위 회의실에서 3차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직자등록재산에 대한 심사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윤리위와는 별도로 빠르면 10일 국무총리 제4행정조정관 주재로 41개 정부 전부처 감사관회의를 열어 1단계 공직자재산 실사를 위한 구체적 지침을 시달,이날부터 본격적인 실사작업에 들어간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직위이용 축재 ▲위장 전입등 불법·편법을 이용한 부동산투기 ▲예금은폐 의혹자등을 중점적으로 실사하되 과다재산과 부동산에 대한 소명이 불충분한 공직자에 대해서는 자진사퇴를 유도하도록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실사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질 경우 공무원사회가 동요할 것을 감안,1단계실사와 이에따른 문제공직자의 정리를 가능한한 내달초까지 매듭짓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9일 『모든 공직자를 실사할 수는 없는만큼 뚜렷한 상속재산이 없으면서도 재산이 10억원이 넘는 사람을 1차 실사대상으로 하되 10억원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은폐 또는 직위를 이용한 치부의혹이 있는 경우 실사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에따라 행정부소속 1급이상 고위 공직자중 2백명 내외가 1차실사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각부처 감사관실 주도로 1단계 실사를 끝낸뒤 소명이 불충분하면서도 자진사퇴등을 거부하는 인사들에 대해서는 검찰과 국세청에 관련자료를 이첩,2차 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윤리위는 9일 회의에서 등록재산가운데 부동산은 내무부와 건설부의 전산자료를 통해 개인별 부동산 소유현황을 모두 조사해 신고내용을 철저히 검증키로 하고 10일부터 관계기관에 자료제출을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금융자산에 대해서도 ▲서류심사과정에서 증빙자료 부실등 문제점이 발견되거나 ▲상가·빌딩의 임대소득이 예상되는데도 금융자산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 ▲미성년인 자녀이름으로 과다한 재산이 예금돼 있는 경우 ▲채권과 채무가 많은데도 등록된 금융자산이 전혀 없는 경우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조사과정에서 실명의 구체적인 제보가 들어오는 등 허위·누락신고가 의심되는 경우와 기타 물의를 일으킨 경우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금융기관의 업무처리능력이나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등을 고려하고 금융실명제의 조기정착을 해치지 않도록 공개자가운데 문제점이 발견되는 경우부터 정밀조사할방침이다. 윤리위는 금융재산조사에 있어서 ▲신고된 내용의 금액등 일치여부와 ▲신고하지 않은 계좌의 소지여부 ▲가명·차명의 계좌가운데 실명화된 내용들을 중점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윤리위는 금융실명제 실시에 관한 긴급재정경제명령의 규정에 따라 해당지점에 한해 자료를 제공받는 것으로 조사방법의 원칙을 정하고 필요할 경우 본인의 동의를 얻어 해당 금융기관의 거래사항 전체를 조사키로 했다. ○위장전입투기 물의 청와대는 9일 위장전입을 통한 농지매입으로 물의를 빚은 정옥순여성담당비서관(1급)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로써 이번 재산공개 파문과 관련,청와대에서만 두명의 비서관이 자진사퇴했다. 정비서관은 경기도 여주에 주민등록을 옮긴뒤 4차례에 걸쳐 3천여평의 논을 구입한 것이 알려져 물의를 빚자 이날 사표를 냈다.
  • 공직자 은닉 금융재산 내사/투금 등 가·차명계좌 정밀추적 착수

    ◎포기해도 실소유자 규명키로/사실상 사채놀이… 소득세등 탈세 정부는 공직자재산공개와 관련,상당수 고위 공직자가 신고하지 않은 가·차명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확증아래 이들 예금계좌에 대한 본격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단자회사인 투자금융기관이 공직자 금융재산 은닉및 불법운용 증식의 일반적 수단이 되고 있으며 일부 단자사 직원이 이러한 재산은닉을 방조하고 있다고 보고 투자금융사의 가·차명 계좌의 실소유자를 철저히 가려내기로 했다. 투자금융사의 가·차명 예금은 공금리에 더해 사채금리 수준으로 기업에 편법 대출되기 때문에 예금주는 사실상 사채거래의 전주역할을 하는 셈이며 법정 사채이자 소득세(25%)와 종합소득세를 탈세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부동산의 경우 전산망을 통해 소유관계와 취득경위가 대체로 자세하게 드러난다』면서 『따라서 공직을 이용한 불법 부동산구입이나 투기의혹을 받는 공직자는 비교적 쉽게 가려낼 수 있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자진 사퇴나 해임등의 조치가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금융자산은 가·차명으로 감춰진 경우가 엄청나며 부동산투기보다 불법축재 의혹이 더욱 많은 부분』이라고 말하고 『상당수 공직자들이 가·차명 예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은행보다는 투자금융쪽이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특히 투자금융의 경우 관련 직원들이 가·차명 예금계좌의 실소유주를 알고 있으며 사실상 재산은닉의 공모관계를 이루고 있다』면서 『이러한 투자금융에 예입되어 있는 가·차명 또는 무기명 자금의 실소유주를 밝혀내는데 사정활동의 주안점이 두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실명제 실시도 그같은 사정방향을 고려해서 조기 단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모 투자금융은 1천여억원의 자금이 40∼50명의 가명계좌로 예치되어 있는데 그중 상당수가 공직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의 이같은 언급은 가·차명 예금계좌를 가진 공직자가 자신의 금융자산을 포기하더라도 사정당국이 추적을 통해 실소유자를 밝혀내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져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국회의원등 정치인의 경우 정치자금을 가·차명예금으로 관리해온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사정당국이 가·차명 계좌에 대한 본격 조사에 나선다면 정치권이 보다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 국회의원들중 52명은 예금자산이 1천만원미만이라며 재산등록시 예금을 신고하지 않았으며 신고한 의원 대부분도 액수가 평소의 씀씀이에 비해 형편없이 적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전국 24개 투자금융사에 예치되어있는 가명예금은 3천4백여억원에 이르고 있고 차명까지 합할 경우 엄청난 규모일 것으로 추정된다.
  • “속 드러난 재산” 숨죽인 관가/축재 의혹많은 부처 표정

    ◎청와대 강경제재 방침에 “불안”/무연고 땅 고위법관 걱정태산/사법/투기짙은 1∼2명 「조치」 불가피/외무 관가에 아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재산공개에 따른 비리에 대해 청와대측이 강력한 제재방침을 밝히자 좌불안석의 모습이 역력하다.특히 다수의 의혹대상 공직자가 몸담고 있는 사법부·검찰·경찰·외무부등은 사정의 「불똥」이 어떤 방향으로 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자칫 이번 재산공개에 따른 사정이 대대적인 공직사회 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않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미지 실추” 우려 ○…외무부는 김정훈주파키스탄대사등 일부 대사의 경우 투기의혹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몹시 곤욕스런 표정이다.외국을 상대하는 외무부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불명예가 상대국에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를 몹시 걱정하는 분위기. 이번에 실추된 외교관의 이미지 만회를 위해선 크게 문제가 되고있는 1∼2명의 해외공관장에 대한 인사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있다.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는 대상은 김모대사와 이모대사 정도.이들 대사의 공개내역을 보면 누가봐도 「투자」가 아닌 「투기」 혐의가 역력하다는 게 외무부 내부의 일반적 시각이다. 특히 김대사의 경우 서울 청담동과 양재동 두곳에 대지를 갖고 있는 것을 비롯,압구정동 현대아파트와 아시아선수촌아파트,임야 6곳등을 소유,투기의혹이 짙은 상황이다. ○「축소」밝혀져 긴장 ○…지난 3월 재산공개 때와는 달리 특별한 악재가 나타나지않아 상대적으로 평균재산이 많은 사법부에 비해 느긋한 모습이던 법무부와 검찰은 뒤늦게 몇몇 인사가 1차 공개 당시에는 누락·축소했던 금융자산을 이번에 새롭게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나자 아연 긴장하는 표정. 특히 각부처의 실사에따라 재산은닉등 혐의자에 대한 고발이 있을 경우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해야 할 검찰로서는 「집안 식구」의 도덕성과 성실성을 명확히 하지도 못하면서 남의 허물을 따질수 있느냐는 비판도 일수 있는 점등을 고려, 문제 사안의 해명과 함께 여론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아울러 다음주로 예정돼 있는 고검장 승진등 정기 인사구도에도 이번 재산공개 파동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해 이래저래 뒤숭숭한 분위기.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보아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지만 재산 공개 파문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예측이 불가한 상황이어서 걱정이 태산』이라면서 『1차 공개때 일부 간부의 재산누락은 고의가 아닌 착오에 따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 ○해명하느라 진땀 ○…평균재산이 10억8천여만원으로 다른 부처에 비해 뒤지지 않은 경찰 고위간부들은 앞으로 실사과정에서 드러날 새로운 의문점등과 향후 파고에 대해 가늠하느라 일손을 놓은 상태. 8일에는 특히 박로영청와대 치안비서관(치안감)이 재산형성과정을 둘러싼 의혹으로 물러나고,치안감·경무관·총경등을 포함,10여명이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자체사정을 벌인다는 방침이 밝혀지자 경찰내부에서는 다음 사정대상자가 누가 될 것인지 설왕설래하는 모습. 또 일부 공개자들은 재산내역에 대해 물을 때마다 자신의 재산형성과정을 적극적으로 해명해 보이며 의혹이나 오해를 사지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있는 표정. 등록대상이지만 공개직급은 아닌 서울경찰청 김모총경의 부인 홍모씨는 등록재산이 30억원에 이르는 것과 관련,모언론에서 축재경관으로 보도하자 『지난 81년 의복대리점을 경영하면서 맞은편 상가를 사뒀었는데 이곳의 넓이가 18.9평인데도 관할 국세청에서 1백89평으로 계산해 근거자료를 산정하는 바람에 재산등록액수가 9억여원이 늘어난 30여억원으로 계산됐다』며 이같은 내용의 해명서를 냈다고 한관계자가 소개. ○애써 태연한 모습 ○…평균재산이 12억원으로 검찰·군·경찰및 행정부등 다른 기관보다 높게 나타난 사법부는 투기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도 일대와 서울 강남등 무연고지에 땅을 사둔 일부 고위법관들에 대해 언론이 투기의혹을 연일 보도하자 곤혹스런 표정이 역력. 특히 김덕주대법원장이 경기도 용인군 수지면의 임야등 3만평을 부동산투기가 사회문제로 부각됐던 86·87년 매입한 것과 관련,측근들은 『변호사개업 당시의 일이니 별로 문제될 것 없다』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이번파장이 얼마전 법조계를 긴장시켰던 재야법조계의 사법부수뇌부개편및 정치판사퇴진요구등에 이은 2차 압력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내심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 일부 법관들은 『재산공개와 관련한 여론재판도 잠잠해질 것』이라며 『지난 3월 재산공개로 검찰고위간부들이 재산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옷을 벗었던 전철은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피력. 한편 대법원은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소명을 원하는 법관들은 해명서를 사법부윤리위원회에 제출해주도록 공람했으나 아직까지 추가소명을 해온 법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행정부 실사대상 2백여명/정부/비리축재자 징계·사법처리 병행

    ◎박노영씨(청와대비서관) 사표수리 정부는 고위공직자 재산실사와 관련,축재과정의 직권남용·뇌물수수등의 비리가 드러날 경우 경고·해임등 징계에 그치지 않고 검찰에 넘겨 사법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재산의 상속과정이나 부동산매매에서 탈루나 탈세가 드러날 경우에도 부당재산의 환수차원에서 무겁게 세액을 추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정부는 재산등록서류를 1차 검토한 결과 행정부내에서는 2백여명을 집중실사대상으로 파악,이들에 대한 정밀 스크린 작업에 착수했다고 한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정부는 8일 하오 청와대와 총리실등 공직자재산실사 관계기관회의를 열어 별도의 특별전담반은 구성하지 않되 각부처 감사관실이 1차 재산검증을 하고 이 자료를 국무총리 제4행정조정관실에서 취합,검찰·국세청·경찰등 사정기관의 유기적 협조체제 아래 정밀조사를 하는 단계적 실사를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과정에서 재산형성과정에 직권남용 또는 뇌물자금의 유입이 있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검찰에 넘겨 조사토록 하고,탈세·탈루 의혹이 있는 경우는 국세청에 자료를 넘겨 철저히 추적토록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또 이같은 실사와 병행해 재산형성등에 의혹이 있는 인사에 대해서는 공직에서의 자진사퇴를 유도해 나가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인사들중 소명이 어려운 인사들은 자진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재산형성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대법원 고위층이나 재무부 관계자,일부 청와대 비서관들이 우선적으로 이경우에 해당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박로영치안비서관이 이날 사표를 제출,수리된 것은 청와대측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시사하는바가 큰 것으로 보인다. ◎재산공개후 첫 사퇴 정부는 8일 재산형성과정의 비리로 물의를 빚은 박로영 청와대 치안비서관(치안감)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번 공직자재산공개와 관련,사표가 수리되기는 박비서관이 처음이다.
  • 무연고 땅 소유­존비속 재산 미신고 실태

    ◎경찰간부도 투기­은폐 “흔적”/송해준 전남청장 이천에 17필지/주병덕위원 제주·원주에 3만여㎡/인천·부산청장 존비속분 신고안해 공직자의 재산 형성과정에 대해 갖가지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관들 중에도 무연고지에 땅을 가지고 있는가 하면 부모나 자녀들의 재산공개를 거부한 사람도 있어 은폐·축소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대민업무를 맡은 일선 직원들은 평소 박봉과 열악한 근무조건에서 애쓰고 있으나 고위간부들은 평균재산이 10억8천만원으로 다른 공직자들보다 크게 차이가 나지않은 것으로 드러나 많은 사람들은 『경찰은 어려워도 경찰간부는 어렵지 않다』는 말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8일 재산형성과정이 문제가 돼 사표를 낸 박로영전청와대치안비서관은 대구시 서구 평리1동에 대지 6백23.9㎡규모의 주유소를 청와대 파견 시절에 내 운영해와 물의를 일으켰다. 또 9억8천여만원을 공개한 주병덕경찰위상임위원의 경우도 연고지가 아닌 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에 1만9천8백여㎡의 밭과 임야를 배우자 이름으로 소유한 것을비롯,강원도 원주군 판부면에도 부인앞으로 1만6천7백여㎡의 임야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슬롯머신 사건과 관련 지난 5월에 구속된 천기호치안감도 연고지가 아닌 경기도 평택군 일대에 1만6천8백여㎡의 밭과 임야를 비롯,배우자 이름으로 전북 정읍군 정우면 초강리 일대에 1천7백여㎡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송해준전남경찰청장의 경우에도 연고가 없는 경기도 이천군 모가면 서경리 일대 17필지 4만여㎡의 대규모 땅을 부인 앞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송청장은 서울 성동구 중곡동과 구로구 시흥동에도 점포와 주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모두 80년대 중반이후에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재산공개에서 29억9천9백90여만원을 신고,1위를 차지한 박양배제주경찰청장은 인천시 북구 부평동 일대 20여억원짜리 건물을 처가에서 상속 받은 것이라며 신고 했으나 본인 앞으로 된 대전시 대덕구 장동의 6천6백여㎡의 땅은 연고지가 아니어서 역시 의혹을 사고 있다. 경찰의 이번재산공개에서는 일부가 재산가액을 줄이려고 애쓴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는데 특히 29명의 공개대상자중 5명이 부모나 자녀의 재산을 공개치 않아 금액을 줄이려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상대인천경찰청장은 자신의 재산가액을 9억7천여만원으로 신고해 놓고 장남과 차남의 재산내역을 공개치 않았으며 김기수부산청장은 장남의 재산을,이완구충북청장은 부친의 재산을 각각 「고지거부」로 표시한 채 공개를 거부했다. 이밖에도 경찰의 재산등록 상황으로 볼 때 공개치 않은 많은 등록 대상자들이 곳곳에 땅투기를 한 흔적이 많다는 지적과 함께 1차 재산공개뒤 이번에 이뤄질 재산공개를 앞두고 일부인사들이 부동산을 현금화해 배우자나 자녀이름으로 분산 예금시켰다는 소문이 많아 실명제를 계기로 이를 정확히 실사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높다.
  • 사법 공직자윤리위 11일 소집 실사 착수/헌재는 15일

    대법원은 7일 사법부 재산공개자 1백3명 가운데 재산실사 대상자들의 범위와 방법등을 결정하기위한 사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를 오는 11일 소집하기로 했다. 대법원관계자는 『실사대상 기준을 일단 행정부 윤리위원회와 같이 10억원 이상 재산등록자로 한정할 것을 검토중』이라면서 『금융기관 및 국세청의 협조를 받아 예금계좌 추적,부동산 내역 조사등을 통해 재산허위등록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헌법재판소도 오는 15일쯤 공직자윤리위원회를 열어 실사 대상자 선정 및 실사 방법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박노영청와대비서관 감찰 착수/경찰/축재의혹 10여명 소명자료 요구

    경찰청은 7일 공직자 재산등록및 공개결과 지나치게 재산이 많거나 재산형성 과정에 의혹이 있는 경찰 간부 10여명에 대한 자체 감찰에 들어갔다. 경찰이 내사중인 경찰간부는 재산등록과정에서 물의를 빚고 있는 박로영 청와대 치안비서관,박양배 제주청장등 2명 이외에 비공개 대상자중에서는 30억∼50억원대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소문이 난 전모 서울청 부장,황모 해양경찰청 부장,정모 경찰대 부장등 경무관급 3명과 김모 본청 과장,김모 서울청 과장등 총경급 2명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소명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공직자윤리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
  • 「재산형성의 정당성」 집중 실사/특별사정팀 곧 구성

    ◎의혹·과다축재 공직자 대상/과거 부동산거래도 추적/공개파장 예상보다 훨씬 커질듯/“권력 이용한 치부풍토 없애야”/김 대통령 정부는 재산을 등록한 고위공직자들에 대해 재산형성의 정당성여부를 가리기로 하고 검찰·경찰·국세청등 전 사정기관의 공조를 통해 의혹이 있는 공직자의 등록재산을 정밀 조사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보유부동산이 투기목적에 의해 구입됐는지와 구입자금에 뇌물성 자금투입여부및상속·증여세탈세여부를 가리기 위해 현재의 보유부동산에 대한 조사는 물론 과거에 행해진 부동산 거래내역 전부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사정기관의 조사를 통해 재산형성과정이 옳지 못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징계 또는 해임할 방침이어서 재산공개에 따른 파장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확대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당초 이같은 작업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맡아줄 것을 희망했으나 법률상 윤리위가 맡기가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총리 제4행정조정관실을 담당창구로 한 특별사정팀을 가동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8일중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이와관련,『윤리위원회가 엄격한 기준과 면밀한 실사를 통해 권력을 통해 치부하는 풍토를 없애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재산형성의 정당성을 확인받지 못하고 부도덕한 방법이 동원되었을 때는 개혁차원에서 이를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박관용비서실장으로부터 공직자재산공개와 관련한 보고를 들은뒤 『공직자 재산등록과 공개는 앞으로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깨끗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공직자가 돈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결코 사회로부터 매도되어서는 안되며 부의 형성과정이 정당할 때는 오히려 부가 존경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그런 의미에서 실사과정에서 부의 축적과정에 대한 충분한 소명기회를 당사자에게 주어야한다』면서 『언론들도 충분한 소명기회없이 부의 크기만을 가지고 지나치게 매도하는 일은 없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의 고위당국자는 이날 『공직자재산등록과 공개를 규정한 법정신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공직자윤리법에 규정된 재산의 누락·은폐를 가리기 위한 조사외에 재산형성의 정당성추궁을 위한 정밀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부동산의 경우 과거거래내역까지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부동산 모두 실사/금융자산은 축소·은닉 혐의자만/공직자 윤리위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등록재산중 부동산부분에 대해서는 전체등록자를 대상으로 실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융재산의 경우 예금비밀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산형성과정에 의혹이 있는 사람 ▲재산의 축소·은닉 혐의가 있는 사람 ▲직위또는 근무 연한에 비해 재산을 과다 보유한 사람에 한해 선별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관계당국자는 6일 『부동산에 대한 조사는 모든 재산등록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되 금융재산 실사는 의혹과 혐의가 있는 사람에 한해 실시될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재산총액이 10억원이 넘는 경우는 집중실사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 윤리위는 오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실사방법과 일정을 논의한 뒤 곧바로 실사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 「청정공직」 정착위해 엄정한 실사를(사설)

    3부요인을 비롯,국회의원과 장·차관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1천1백67명의 등록재산이 천하에 공개되었다.지난 봄의 자율공개와는 달리 제도개혁의 첫 결실인 개정된 윤리법에 따른 이번 재산공개는 엄격한 실사과정과 강화된 처벌규정이 적용된다.금융실명제 실시 이전에 재산등록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금융재산의 은닉등 허위신고 여부가 드러나게 되어 있다.벌써부터 제2의 파동이 점쳐지기도 한다. 공개된 등록내용을 보면 우리가 왜 이 제도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되었나 하는 것을 역설적으로 반증하고 있다.상식으로 이해될 수 없는 큰 규모도 그렇지만 공직자로서 어떻게 그런 재산을 모을 수 있었는지 납득이 가지않는 사례들이 적지않다.그럴수록 우리는 헌정사상 초유의 이 공직자 재산공개를 선진국 수준의 깨끗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로 탈바꿈시키는 과정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국민적 의지가 결집되어야겠다는 것을 절감한다. 앞으로 남은 과정에서 이 제도의 성공을 보장하는 관건은 엄격한 실사와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 공정한 처리이다.실사를 맡은각급 윤리위가 현실적으로 많은 대상 인원의 등록내용을 다 다루기는 어렵다는 이유로 일정한 기준을 정해 실사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전정부적인 역량을 총동원하여 가급적 고위직부터 축차적으로 모든 대상에 대한 실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우리는 믿는다. 개혁의 핵심적인 과제의 하나인 이 제도가 그동안의 누적된 부패구조 형성과 무관한 새로운 대통령의 개혁주도와 국민적 합의에 의해 견고한 안정의 토대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본질적인 강점이다.그러므로 실사에 관계하는 윤리위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접근함으로써 정부의 도덕성과 국민들의 높아진 윤리의식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엄정한 실사를 통해 공직을 이용한 축재혐의자와 불성실신고 또는 재산은닉 혐의자,탈세및 부동산투기 혐의자들을 철저히 가려내고 차제에 공직사회에서 추방해야 한다.그렇게 하는 것만이 대다수 깨끗하고 성실한 공직자들의 명예와 도덕성을 높이고 국민적 신뢰위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새로운 공직윤리를 확립하는 길이 될 것이다. 권력과 부를 함께 가지려는 가치관과 그것이 가능한 구조는 제도적으로 개혁되고 있다.더이상 공직자들의 재산문제가 부패의 상징으로 국민들의 불신대상이 되고 그 청산에 사회적 힘이 소모되는 악순환이 있어서는 선진국으로 들어설 수 없다.이번에는 그 고리를 끊어야 한다.갈 사람들은 가고 도덕성이 확인된 사람들은 과거의 멍에를 벗고 떳떳하게 일할 수 있는 「선례」가 주어지도록 해야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에는 시민단체와 광범한 국민적 동참이 긴요하다.실사과정에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고발과 제보의 문이 열려 있다.공직사회의 오염원을 앞서서 정화하겠다는 실천운동이라도 벌일 일이다.
  • 고위직 10∼20% “물갈이” 예고(재산공개 공직사회:1)

    ◎그 파장과 전망/청와대 “돈·명예 공유불가” 확고/금융계좌 추적땐 숙정자 늘듯/축재과정 국민정서 어긋나면 퇴진 불가피 사상 처음으로 7일 전체 고위공직자의 땅문서가 공개되고,장롱문이 열어 젖혀졌다.국민들의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눈치다. 모습을 드러낸 고위공직자의 재산현황은 대규모 공직자숙정을 예고하고 있다.우리사회 지도층 전체의 판갈이까지도 배제하기 어려울 만큼 파장이 확대될 수도 있다. 장·차관과 국회의원들은 이번이 두번째 재산공개이긴 하다.사법부와 여타공직자는 처음이다.그러나 설령 두번째라 하더라도 이번에는 윤리위의 실사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지난번과는 또 다른 폭발성을 지니고 있다.금융실명제 이전의 재산등록이어서 어디서 문제가 발생할지 점치기조차 어렵다. 청와대는 누누이 『부와 명예를 함께 할 수 없다』는 의지를 피력한바 있다.특히 김영삼대통령의 부동산과다보유에 대한 감정은 『부동산을 많이 갖는 것을 고통스럽게 하겠다』고 한 발언에서 잘 드러나 있다.그같은 통치철학은 재산실사와 그 처리과정에서 직·간접으로 영향을 끼치게 돼 있다. 이런 상태에서 막상 공개결과는 절반이상이 상식적으로,그봉급만으로는 형성이 불가능한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경찰공무원중 대부분이 10억∼20억원대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사법부도 20억∼30억원의 과다재산소유자가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이런 직업과 재산의 조합은 상식적이지 않다. 이미 정가와 관가에는 숙정폭이 10%란 이야기가 나오는가 하면,그보다 훨씬 많은 20%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이와함께 민자당이 내년 5월 전당대회를 내년초로 앞당겨 지탄받는 인사들을 몰아내고 야당의 개혁적 인사들을 충원해 전혀 새로운 모습의 정당을 만들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정부와 사법부에서는 실사가 완료되는 12월이전에라도 개각과 물갈이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공직자 윤리위의 실사작업은 10억원 정도를 기준으로 해 그이상 되는 사람에 대해 집중적인 실사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부동산은 등록대상자 전부를,금융재산은 의혹이 있거나축소·누락의 경우에 한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얼마든지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수 있는 것이다. 축소·누락의 혐의가 입증될 경우 공직자 윤리법에 의해 처벌받게 되므로 이론의 여지가 없다. 다만 부동산 투기가 입증되거나 재산형성에 대해 충분한 소명을 할 수 없을 경우에는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이경우에는 공직자 윤리법상 명문규정이 없다.그러나 현재의 청와대 분위기나 사회분위기는 이경우에도 누락·은닉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공직을 떠나야 한다는 쪽인 것 같다. 청와대 당국자들은 『개혁차원에서 문제를 정리할 것』이라고 밝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설령 상속재산이라 하더라도 재산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파고를 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당사자들은 공직자윤리위의 실사뿐만 아니라 여론의 실사를 받을 수 밖에 없다.경우에 따라서는 여론의 실사가 더 무서울 수도 있음을 이미 지난번 국회의원과 장·차관 재산공개때 경험한바 있다.이때는 국민의 정서가 실사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재산의 과다보유 자체에 문제가 제기되게 마련이다.국민감정은 수십,수백억의 재산가가 고위공직에 있는 것을 용인하기 어렵다. 대통령 주위의 사람들은 이문제와 관련해 『재산의 많고 적고가 문제가 되서는 안된다』고 전제하고 『형성과정이 정당하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이들은 『재산형성과정이 불분명하거나 투기의혹등이 있을 경우는 공직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지만 단순히 재산이 많다고 해서 매도의 대상이 되서는 안된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런 입장과는 별개로,재산을 국민앞에 공개시킬 때는 국민의 여론을 빌려 공직사회를 정화시킨다는 의도가 나름대로 있기 마련이다.때문에 공개자체는 어느정도까지 여론재판을 불가피하게 하거나,용인하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 “생각보다 적다” 재무부직원 안도/공직자재산공개 부처별 이모저모

    ◎박찬종대표 빚 7억대 “공직자중 꼴찌”/대법원 재력가 많아 축재해명 안간힘/농림수산부 본부보단 산하단체장이 더 부유 ○부인재산 한푼 없어 ▷경제부처◁ ○…경제기획원은 장·차관과 공정거래위원장(차관급) 외에 1급이 8명이나 돼 관심을 모았으나 「알부자」는 1급에 있는 것으로 판명. 10억원 이상은 김태연차관보(18억원)와 이강우 공정위상임위원(17억6천만원)이었고,그 다음은 이경식부총리(9억2천만원),김선옥 공정위사무처장(7억2천만원),이남기 공정위상임위원(5억8천만원),김영태차관(5억7천만원),오세민 기획관리실장(5억7백만원),전윤철 공정위상임위원(4억9천9백만원),이석채 예산실장(4억9천5백만원),한리헌 공정거래위원장(4억6천만원),강봉균 대외경제조정실장(4억5천만원)등의 순. 원내 최고의 재산가인 김차관보는 본인(6억2천만원)보다는 부인 명의의 재산(11억5천만원)이 거의 두배나 됐다.이는 지난 62년 타계한 장인(대선발효 창업주)이 아들이 없어 부인에게 상속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해명.그러나 이남기위원은 부인 명의의 재산이 하나도 없어 대조적. 이강우위원은 부산 용호동의 8천여평 짜리 선산만 11억원어치인데 본인은 『부산에서 손꼽는 재력가였던 부친이 물려준 것』이라고 설명. ○외부선 반신반의 ○…재무부의 경우 공개대상 8명의 평균 재산액은 9억 2천여만원으로 4명이 10억원을 넘었다.가장 많은 사람은 신선호 전 율산그룹 회장의 친형인 신명호 세무대학장으로 13억5천만원이며 가장 적게 신고한 사람은 부모가 시골에서 독립생활을 해 고지를 거부한 문헌상 기획관리실장으로 3억2천만원. 외부에서는 『재테크에 능하다는 재무부 간부들이 설마 그것 뿐이겠느냐』며 반신반의하는 표정.반면 직원들은 『그동안 근거도 없이 재무부의 업무 때문에 불필요한 억측과 오해를 많이 받았다』며 『이번 공개를 통해 「재무부」임이 입증됐다』며 안도. 백원구차관은 용인에 1억원,이근영 국세심판소장은 서울 강남에 2억원,이환균차관보는 성남에 3억원대의 땅을 갖고 있으며 홍재형장관과 신대학장은 예금·유가증권의 보유액이 각각 4억,8억원을 넘었다.임창렬차관보는 의사인 부인의 재산이 자신의 2배 가까운 7억원에 육박했으며 김용진 세제실장은 1가구 2주택으로 세 준 상도동 집값이 올라 8억원대를 기록. ○“직급에 안맞다” 평 ○…상공자원부와 공업진흥청,특허청의 1급 이상 15명 가운데 안광구특허청장이 24억4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장석환 대전 엑스포 사무차장(21억4천만원),권혁채 특허청 차장(20억2백만원),김철수 장관(17억9천만원)의 순. 정해주 기획관리실장은 모친 재산까지 포함,2억7천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강남구 개포동 현대아파트 55평형 전세금(1억7천만원)과 부인명의의 예금(7천5백만원)이 거의 전부로 밝혀져 직급에 걸맞지 않는(?)재산이라는 평. ○부동산 10건 소유 ○…금융계에선 이규징 국민은행장이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10억원 짜리 대지와 경기도 고양시에 11억원 짜리 사무실용 건물 등 모두 28억원의 재산을 보유,금융계 재산 공개대상 16명중 1위를 기록.반면 산업은행의 유경종 감사와 한국은행의 이창규감사는 보유재산이 각각 2억2천만원과 3억3천만원으로 하위권. 황병호산업은행 감사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과 홍은동,서초구 서초동 등에 본인과 부인 명의로 각각 2채 등 모두 4채의 단독주택과,서대문구 홍제동과 경기도 부천시,서대문구 연희동에 본인 명의로 2채의 근린 생활시설과 사무실용 건물 1채,연고지가 아닌 경기도 이천에 밭과 임야,제방 등 십수억원대의 부동산 10여건을 보유. ○…농·수·축협과 농촌진흥청·산림청·수산청등의 산하단체를 포함,재산공개대상이 모두 28명인 농림수산부는 본부보다는 산하단체 장과 간부들이 재력가인 것으로 드러나 눈길. 장관과 차관,제1·2차관보및 기획관리실장등 공개대상이 5명인 본부의 경우 허신행장관이 2억9천6백79만1천원으로 5명 가운데 재산이 가장 적었고 나머지 4명도 2억에서 7억원대였으나 산하단체에서 10억원대가 넘는 사람은 6명이나 됐다. ○“오해 풀게돼 다행” ○…70억원 이상의 재산가가 2백명이나 된다는 설에 시달려온 국세청은 재산공개 결과 간부급의 재산이 일반의 예상을 크게 밑돌자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6일 『국세청공직자 중에는 투기지역에 땅이 있는 간부는 없지 않느냐』며 『재산 공개로 일반인들의 오해를 해명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세청의 재산 공개 대상자 10명중 8명은 10억원을 넘었다. ○신고액 크게 늘어 ▷입법부◁ ○…국회의원 가운데는 무소속의 정몽준의원이 7백99억5천여만원으로 지난번 자진공개 때와 같이 최고를 기록하는 등 1백억원 이상이 1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민자당의 경우 김진재의원은 6백62억7천여만원으로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조진형의원 4백84억3천여만원,김동권의원 3백15억9천여만원,이명박의원 2백74억2천만원,최돈웅의원 1백78억5천만원,박박식의원 1백69억5천여만원,이승무의원 1백53억6천여만원,노재봉의원 1백24억1천여만원,남평우의원 1백14억2천만원등 1백억대 이상의 재력가가 9명이나 됐다. 이들을 포함,상당수의 민자당의원들이 지난 3월 자진공개 때보다 신고액수가 크게 늘어났는데 이는 부동산,주식평가를 규정에 따라 공시지가나 시가 등으로 했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나 지난번에 1백억대 이상의 재산을 공개했던 정재문의원은 부친의 재산을 제외,51억7천여만원을,송두호의원은 시가로 산정했던 부동산을 공시지가로 변경해 82억4천여만원을 각각 신고. 민주당의 경우에는 이경재의원이 63억6천7백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기록. 지난번 재산공개 당시 1백억원 이상을 기록했던 김옥천 국종남 김충현의원 등 재산가들은 40억∼50억원대로 신고. 이들은 지난번에 부동산,주식 등에 대한 평가액을 시가로 산정했으나 이번에는 그보다 가액이 낮은 공시지가 액면가(비상장주식)등을 적용했으며 김충현의원의 경우,모친의 재산을 신고하지 않아 액수가 줄어들었다고 설명. 반면 신정당의 박찬종대표는 지난해 총선및 대선당시의 부채를 모두 포함시켜 마이너스 7억6천8백만원으로 전체공직자중 재산규모 최하위를 기록. 박대표는 『현재 소송에 걸려있는 채무 13억원과 대선에 따른 국고부담액 반환금 추징액 3억원,방송연설비용 7천만원등 빚이 많아 적자신고가 불가피했다』고 설명. 또 민주당의 이윤수의원은 농협및 은행부채를 포함해 마이너스 1천54만원,민자당의 김호일의원도 농협부채 1천만원을 뺀 마이너스 8백만원으로 최하 2,3위를 각각 기록. ○…박헌기국회윤리위 부위원장(민자의원)은 이날 입법부 재산공개와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12일 재산등록이 만료된 후 윤리위가 모든 서류를 넘겨 받아 심사작업을 벌인 결과 국회의원들은 비교적 성실하게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긍정 평가. 박부위원장은 『처음 실시한 신고여서 오기등 형식상 오류가 다수 발견됐으나 정정기간동안 모두 바로 잡았다』면서 『재산총액을 줄이기 위해 고의적으로 오기하는 등 문제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 그는 이어 『오는 12월11일까지 국회윤리위는 등록서류에 기초해 모든 대상자를 상대로 실사작업을 벌일 것』이라면서 『실사결과 누락·은닉 등의 행위가 나타나면 법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사기준과 관련,신고의 성실성 여부가 기준이며 재산형성과정에서의 문제점까지 조사하지는 않겠다는 방침. 윤리위는 오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실사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박부위원장은 그러나 『실사작업에서 재산 은닉과 누락 여부를 낱낱이 밝히기는 어려운 형편』이라고 실토. ○…국회의원 2백92명분을 포함,3백25명의 재산공개목록을 담은 4백38쪽 분량의 국회공보를 제작한 국회 감사관실은 공개대상자별로 상이하게 작성한 서류의 양식과 글씨체를 통일하는 데 실무작업의 어려움이 컸다고 소개. 감사관실의 한 관계자는 『인쇄작업은 지난 4일부터 서울시내 S인쇄소에서 이틀동안 밤을 새워 제작했으며 인쇄소 간판조차 내린 채 인쇄공 80여명을 동원했다』면서 『외부에서 식사를 배달받는 과정에서 정보가 유출될까봐 일일이 검색을 했다』고 어려움을 토로. 이 관계자는 평소 공보는 1천2백부 정도를 인쇄했으나 이번에는 보도용을 포함해 3천7백50부를 인쇄했다고 귀띔. ○“의혹살 사람 있다” ▷사법부◁ ○…「청빈」과 「양심」을 제일의 덕목으로 삼아온 법원은 재산공개 결과 대법관을 비롯한 법관 1백2명(퇴직법관3명포함)의 평균 재산이 12억원으로 검찰은 물론 다른 행정부처의 평균재산액을 훨씬 능가하자 노심초사하는 모습. 대법원은 김덕주대법원장의 재산취득경위는 그동안 언론에 미리 알려져 어느정도 의혹이 해소됐다고 판단,안심하면서도 다른 법원장급과 고법부장가운데 재력가가 많아 이들의 축재과정에 의혹이 쏠릴 것으로 보고 해명자료를 배포하는 등 조기진화에 진력. 법원관계자는 이날 『재산 공개대상자가 많다보니 일부 의혹을 살만한 사람도 있다』고 밝히고 『의혹이 있는 사람은 본인에게 소명기회를 준뒤 윤리위에서 철저한 검증을 거쳐 재산취득경위를 밝혀낼 것』이라고 귀띔. 입법부를 제외한 전 공직자가운데 법원관계자가 재산 랭킹 5위안에 3명이 당당히 포진,다른 부처의 부러움(?)을 사기도. ○예상보다 적어 의외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재산공개 결과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재산이 적어 다소 의외라는 반응들. 재판관 9명의 평균 재산은 23억원으로 법원이나 검찰에 비해 2∼3배 정도 많은 편이나 그들의 변호사 경력등을 감안할때 축소신고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는 것. 실제로 일부 재판관들 가운데는 자동차를 3대나 가지고 있는가 하면 자식들에게 똑같이 현금 1억원씩을 나눠줘 은행에 예치시킨 사례가 있고 부동산 역시 서울 요지를 비롯 전국 곳곳에 소유,「부」를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이들의 재산이 공개되기전 항간에는 1백억원대의 재산가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았으나 뚜껑을 연결과 변호사·국회의원 등 경력이 다채로운 한병채재판관이 36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재조경력이 가장 긴 황도연재판관이 5억6천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
  • 재산공개 결과 눈길끄는 두 행정기관

    ◎외무부/“알부자 많다”/국세청“의외로 적다”/평균 9척2천만원… 20억이상이 14명/부동산많아… “해외발령때 샀기 때문” ▷외무부◁ 비교적 「깨끗한」 부서로 알려져 어느 정부부처보다 자존심이 강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외교관들의 재산이 평균치보다 높게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경찰청·국세청보다는 다소 낮으나 「민원업무와는 거리가 멀어 비교적 적을 것이라」는 당초 기대에 비춰보면 높은 수치가 나온 것이다.재산공개 의무대상자인 외무부 「1급이상 고위외교관」 총1백37명의 평균액은 9억2천2백만여원.「많음」과 「부패」가 꼭 등식을 이루는것은 아니지만 50억대가 이승환그리이스대사와 박수길외교안보연구원장등 2명이고 30억대가 김기수전뉴욕총영사·김정훈파키스탄대사·최동진의전장등 3명에 이른다. 20억대는 9명으로 김이명벨기에대사·이창수필리핀대사·김석현본부대사구원연구부장·민병석체코대사·박영우헝가리대사·김흥수불가리아대사·김승호리비아대사·한승수주미대사·장명관인도네시아대사등이다.10억대는 19명이며 가장많은 재산대가 5억대로 23명이나 된다. 이른바「재력가」로 드러난 외교관들의 재산품목은 역시 부동산과 빌딩이다.더러는 부동산이 여기저기 흩어져있어 부동산에 상당히 「신경」을 쓴듯한 외교관들도 있다. ○10억∼20억 19명 타부처 공무원에 비해 특징이라면 잦은 해외공관 생활때문인지 다이아몬드등 보석류와 고서화 소지자가 많다는 점이다.44명이 신고한 다아아몬드는 대개 1캐럿이상인데 김모대사 부인이 소유한 2·8캐럿이 제일 크다.동양화와 서양화는 운보 김기창등 국내작가의 작품이 주종을 이루나 대사시절 주재국 사람들로부터 받은 듯 간혹 18세기 카드릭성화·중국 호방경의 「해바라기」·석진관의「매화도」등을 소지한 외교관도 있었다.신모대사의 경우는 유고슬라비아대사시절 타고다니던 90년식 소형 벤츠를 신고했다.그는 『내전으로 92년12월 긴급 철수하면서 팔지 못하고 들고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석류 소지자 많아 직업 특성상 외국은행에 맡긴 현금도 많았다.주식및 유가증권 신고자도 타부처에 비해 눈에 띄었다. 「재력외교관」에 대해 외무부는 『고위직급에 해당하는 대사의 수가 많고 근무패턴상 자금활용의 기회가 많기때문』이라고 공식 해명했다.1급이상 공개의무 대상자 7백9명중 외무부 대상자가 19·5%에 달해 부처로는 가장 많은게 사실이다.이들은 대부분 서너차례의 해외공관 근무를 경험한 외교관들로 해외로 발령이 나면 먼저 집을 판다는 것이다.그리고 그 돈으로 관리할 필요가 없는 땅이나 주식을 몽땅 사놓고 나가는데『주로 그런데서 오는 이익때문에 재력가가 많다』는것이 외무부 공식 해명의 골자이다. 약간 차이는 있으나 외무부 내부의 설명도 이와 엇비슷하다.한 고위간부는 『해외 여행이 어려웠던 60∼70년대만 해도 외교관이 최고의 사위감이었다』면서 『당시 재력집안과 결혼한 외교관이 많았다』고 말했다.즉 처가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많다는 얘기이다. ○“처가 덕 많이 본다” 또 70년대 초 까지만 해도 해외근무를 마치고 귀국할 때 외국 가전제품등을 들고 들어올수 있었다는 것이다.『이때 대형 냉장고 3개만 가지고 들어와 팔면 집 한채를살수 있었다』고 한 간부는 설명했다.여기에 주재국에서 외교관에 대한 면세혜택을 활용,고급외제차를 싼값에 구입해 타고다니다 귀국할 때 팔면 보통 집 한채값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가 얽혀 재력외교관이 많다는 것이나 집이 3채,상가 두개등에 대한 해명으로는 어쩐지 설득력이 약한게 현실이다. ◎평균 12억… 「상당수 재산가」 소문에 그쳐/“축재자 이미 축출… 일부튼 등록전 퇴직” ▷국세청◁ 국세청 간부들의 재산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만 하다.그러나 공개결과는 일반의 「기대」나「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대상자 10명의 평균 재산이 12억6천만으로 결코 적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재산가가 상당수라는 시중의 풍문에 비하면 상상 밖이다. ○22억8천만원 최고 지난 3월의 공개때와는 달리 1급 이상(차장·국제조세실장·서울지방국세청장)은 물론 2급이라도 지방의 기관장인 지방국세청장(중부·경인·부산·대구·대전·광주)이 포함돼 총 10명의 재산이 공개됐다. 추경석청장의 경우 1차 공개때는 가족을 포함해 13억2천만원이었으나 이번에 13억8천만원으로 다소 늘었다. 1차때는 부산 연산동의 대지 4백13평을 공시지가 기준으로 4억4천8백만원으로 신고했으나 이를 처분한 금액이 다소 높았기 때문이다.또 1차때 보유했던 동래골프클럽 회원권과 한원골프클럽 회원권을 처분했다. 임채주차장은 17억8천만원으로 지난 69년에 산 강남구 역삼동의 대지 1백86평이 15억원이었다. 이연희 경인청장과 임영호 국제조세실장이 각각 22억8천8백만원과 18억8천5백만원으로 1·2위이다.이들은 모두 종손으로 종중재산 및 상속으로 물려받은 전·답이 많았다.최하위는 2억6천만원의 서정원 대전지방청장으로 지난 74년부터 지방에서 주로 근무해 왔다. ○「억울한 누명」 벗어 국세청 간부들의 재산이 예상보다 적고 투기 냄새도 별로 풍기지 않는 것은 그동안 숱한 격변기를 거치며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지난 70년대 이후 이미 도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올 들어서도 감사원의 집중 표적이 되는 등 그동안 축재의 대명사처럼 비쳐진 국세청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도마 위에 올라 문제가될 만한 인물들이 버티기가 어려웠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간부들의 대부분이 정규 행정고시 출신이라는 사실을,이들의 재산보유와 연결시켜 풀이하는 견해도 있다.공채를 거친 엘리트라는 자부심이 처신할 때 탈법이나 비리 등과 거리를 두게 했다는 시각이다. 공개 내역을 보면 국세청 간부들은 연고지 아닌곳에 땅을 지닌 경우가 별로 없다. 서정원 대전지방청장과 최용관 광주지방청장은 4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재산공개로 그동안 재산가가 많을 것이라는 세간의 「억울한 평」에서 오히려 벗어나게 된 셈이다. ○“하위직 재력가 있다” 그러나 공개 대상자만 보고 국세청에 재산가가 별로 없다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라는 분석도 우세하다.지난달 11일의 재산등록 마감 직전 국세청은 등록 대상자(6급이상)중 가장 많은 26명이 퇴직했다.당사자들은 이런저런 이유를 들었으나 재산 공개를 피하려 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했었다.이들은 그동안 재산등록 대상이 아닌 5∼6급이었다.국세청은 하위직일 수록 재산가가 많다는 얘기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올초부터 국세청 주변에는 재산이 20억∼30억원 이상으로 문제가 많은 직원들의 사표를 종용한다는 루머가 나돌았다.전 직원들의 재산이 공개될 경우 국세청의 재력가가 얼마나 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 지방공직자 재산등록률 32%/마감 5일전… 눈치작전 극심

    ◎대전 74%로 최고… 경북 21% 최저 중앙의 고위공직자들의 등록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6일 현재 지방공무원의 재산등록 상황은 전국 총 8천1백1명의 대상자 가운데 2천5백77명이 등록,31.8%의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지방 공직자등의 재산등록 상황을 시도별로 보면 대전시가 2백38명의 대상자 가운데 97명이 등록,74.4%의 등록률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절반수준을 넘어섰다. 다음은 충북 46.4%,제주 43.8%,전북 40.8%,광주 38.5%,인천 38%,충남 37.6%,대구 36.1%,강원 35.7%등 순으로 9개 시도에서 전국 평균 등록률을 웃돌았다. 반면 경북은 전체 대상자 6백68명가운데 1백44명만이 등록,21.6%의 등록률로 전국에서 가장 저조했으며 다음 전남 23.6%,부산 25.6%,경남 26.2%,서울 26.6%,경기 28.8%순이었다.서울은 1천5백19명의 대상자 가운데 4백5명이 등록했다. 오는 11일까지 지방 공무원의 재산등록이 마감되면 오는 10월11일까지 각 시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시도별로 특정 일자에 총 5천3백87명의 재산공개 대상자의 재산을 지방 공보등에공개하게 된다.이와함께 지방 윤리위원회는 오는 94년 1월11일까지 3개월동안 공직자의 등록재산에 대해 실사를 시행토록 돼 있어 지방 공직자의 실질적인 재산등록 업무는 내년 1월초에나 마무리되게 된다.
  • 5개 윤리위,10억이상 1차 실사/재산공개 이후

    ◎등록재산­은행·국세청자료 정밀대조/허위·은닉자 소명기회 준뒤 12월 징계 1급이상 공직자의 재산이 7일 전면공개됨에 따라 그 내용의 성실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를 비롯,국회·대법원·중앙선관위·헌법재판소등에 설치된 5개의 윤리위원회는 오는 12월7일까지 이날 공개한 1천1백67명을 포함,등록자 2만5천2백67명의 재산내역을 정밀실사하게 된다. 총재산등록자 3만4천3백10명 가운데 시장·군수등 지방자치단체및 교육청관련인사 9천43명은 지방의회조례가 제정된뒤 중앙공직자들보다 한달씩 늦게 재산을 등록,공개하도록 되어있다. 재산등록 실사의 관건은 공정성의 확보라고 볼 수 있다. 정부윤리위원회가 9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13일 회의를 여는등 각 윤리위원회는 이번주안에 전체회의를 열어 등록된 재산에 대한 실사방법을 확정할 예정이다. 각 윤리위는 대체로 2단계의 재산실사를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심사는 공직자가 제출한 등록사항이 금융기관이나 국세청에 의뢰한조회자료와 일치하는지를 대조하는 것이다. 특히 공개대상자인 1급이상 6천8백10명에 대한 실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실사과정에서 언론에의한 문제제기나 투서등 제보가 있으면 그에 대한 스크린도 하게 된다.윤리위는 익명의 투서보다는 확실한 제보를 존중한다는 방침이다.또 재산등록자 모두를 정밀조사하기는 쉽지 않다.따라서 정부의 경우 10억원이상 재력가를 집중조사하는 방침을 검토중이다. 1차 실사에서 의혹이 나타나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2차 정밀조사가 시작된다.일단 해당자에게 소명자료의 제출을 요구하고 소환조사도 벌일 방침이다.이와 함께 현지 출장조사를 나서 의혹여부를 최종 확인한다.필요할 경우 예금계좌 추적도 이루어지게 된다. 그 결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법무·국방장관에게 조사를의뢰하게 된다. 3개월간의 실사결과 허위등록이 판명된 공직자에 대해 윤리위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경고및 시정조치,2천만원이하의 과태료부과,일간신문광고란을 통한 허위등록사실공표,해임 또는 징계를 의결하게 된다. 공직자들로서는「사형선고」를 받게되는 셈이다. 윤리위는 실사결과의 발표를 굳이「공개후3개월」인 12월7일까지 기다리지 않을 방침이다.재산상태에 문제가 없어 실사가 일찍 끝나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결과를 공개,홀가분한 마음으로 업무에 진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고위공직 1,173명 7일 재산공개/10억이상 1차실사… 파문예상

    ◎1백억 이상 입법부에 10여명 국회의원등 선출직을 포함,1급이상 중앙공직자 1천1백73명의 재산이 7일 일제히 공개된다. 개정된 윤리법에 따른 고위공직자의 첫 재산공개는 우리 공직풍토를 일대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정·관가가 미리부터 긴장하고 있다. 재산공개후 윤리위 실사를 통해 허위등록이나 부정한 재산보유가 드러나면 직위에서 물러남은 물론 검찰수사 결과에 따른 형사처벌까지 감수해야 한다. 국회의원의 경우 1백억원이상의 재력을 지닌 인사가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행정·사법부는 1백억원이상의 재력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부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자진 재산공개를 했던 국회의원,장·차관은 1·2차 재산공개내역이 틀릴 경우 도덕적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에 새로 재산을 공개하는 사법부,군,1급 공무원들의 재산보유상태가 주목되고 있으며 공직과 연관된 부정·투기가 있었는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관가 주변에서는 벌써 투기의혹을 사고 있는인사의 명단이 거론되고 있으며 일부는 해명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국회·대법원·헌재·중앙선관위등 5개 윤리위는 공개와 즉시 3개월동안의 실사를 통해 의혹이 있는 공직자에 대해 집중실사를 시작한다.각 윤리위는 1차적 실사대상을 10억원이상의 재산을 가진 공직자로 잡고 있으며 오랫동안 요직에 있었던 공직자,재산형성과정에 비리의혹이 있는 인사,재산은닉혐의자등도 주요 조사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리위 활동결과 고위공직자 다수가 재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징계를 받을 경우 금년말쯤 대폭적 당정개편과 함께 정치권 물갈이,공무원사회에서의 연쇄적 퇴직·승진·전보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각 윤리위가 공개뿐 아니라 등록대상자 전체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다면 공직사회 개편폭은 더욱 커지리라 전망된다. 한편 이번 재산공개는 정부·사법부·중앙선관위 공직자의 경우 7일자 관보를 통해,국회와 헌재 소속 공직자는 각각 자신의 공보를 통해 하게 된다. 행정부소속은 총리를 비롯한 장관급이상 31명,차관급 71명,1급및 기타직 4백66명,공직 유관단체 상근 임원 1백41명등 모두 7백9명이 재산을 공개한다.국회는 의원을 포함,3백31명이며 사법부 1백3명,선관위 19명,헌재 11명등이다. 지방자치단체및 의회,그리고 시도교육청의 고위공직자는 오는 11일 재산등록을 마감하고 10월11일까지 재산을 공개하도록 되어있다.
  • 서울시의원/재산공개 회피 움직임

    ◎조례 고쳐 윤리위 구성 지연 토대 마련/등록은 시한내 마칠 방침 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재산등록시한을 8일 앞두고 서울시의회가 재산등록은 하되 공개는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의회(의장 백창현)는 3일 제65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등록재산의 심사를 위한 「공직자 윤리위원회 구성및 운영등에 관한 조례수정안」을 통과시켰다.시의회가 이날 수정통과한 조례안은 윤리위원회 위원 5명을 시의회의장과 서울시장이 협의해 위촉하고 심사절차,소명자료제출 등의 내용을 신설한 것이다. 의원들은 이같은 조례의 규정을 이용,서울시장과의 윤리위원위촉협의에 응하지 않고 윤리위원회 구성을 무산시킬 태세이다.윤리위원회가 구성되지 못하면 등록재산의 공개에 필요한 사전절차인 서류심사 작업을 할 수없어 공개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 시의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재산등록은 하되 내역공개는 할 수 없다는 것이 대부분 의원들의 의견』이라면서 『의원들은 시의회 의장과 시장간 윤리위원회 위원 구성을 협의하도록 돼있는 조항등을 들어 윤리위 구성을 저지하는 등의 방법으로 재산공개가 되지 않도록 의장단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김종웅의원(민자·송파1)등은 공직자윤리법 제2조에 공직자에 대한 국가의 생활보장을 규정하고 있는데 무보수 명예직인 지방의회 의원이 재산을 등록,공개하는 것은 모순되는 만큼 이 조항을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직자윤리법등 개정건의안」을 제출했다.시의회는 오는10일 본회의에서 이 건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 지도자의 조건/이성은 원불교 기획실장(굄돌)

    국가사회뿐만 아니라 어느 집단이나 조직을 막론하고 지도적 역할을 하는 지도층이 형성되어 있다. 그들은 소속 집단이나 조직의 통일을 유지하며 소속 구성원들에게 생각의 틀과 행동의 방향을 제시하여 주는 구실을 담당한다. 그러므로 지도층이 건실하면 그 사회나 집단은 건전하게 발전하고 지도층이 부실하면 그 사회와 집단도 혼란에 빠진다.부정부패가 심한 사회를 보면 대체로 지도층의 불건전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부정 부패 현상도 그 뿌리가 상당히 깊다고 아니할 수 없다. 역대 정권마다 부정 부패 척결,폭력 근절등을 내세운 것을 보아도 알 수있다.그러나 구악을 제거한다면서 신악을 창조하는 악순환을 거듭해왔다. 문민정부도 신한국 창조의 제1과업으로 부정 부패 척결을 내세웠다.그리고 그 의지도 어느 정권보다 강한 것으로 보인다. 사정작업으로부터 시작해서 공직자윤리법 제정,금융실명제 거래 실시 등 개혁을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도 마련했다.대부분의 국민들이 원하던 바이다.그러나 문제는 지금부터인 것 같다.개혁의 정착을 위한 의지의 확산이 필요하다. 지난번 국회의원 재산등록 과정에서 하자 있는 서류가 87%나 된다고 해서 시중의 얘기거리가 되었다.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좋을리 없다. 이권에 개입하려는 습성도 일부 지도층에는 아직 남아있는 것 같다.따라서 의식개혁도 지도층으로부터 이루어져야한다. 「원불교 교전」을 보면 지도자로서의 조건을 아주 간단 명료하게 밝혀놓았다.지도자는 ①지도받는 사람 이상의 지식을 가질 것 ②지도받는 사람에게 신용을 잃지 말 것 ③지도받는 사람에게 사리를 취하지 말 것 ④일을 당할 때마다 지행을 대조할 것 등이다. 개혁의 시대에 지도적 역할을 하는 이들이 한번 음미해야 할 말씀이다.
  • 서울시의회 의장/백41억 재산공개

    백창현서울시의회 의장이 30일 하오 시의회 사무처 의정과에 마련된 재산등록접수처에 재산내역을 제출했다. 이날 제출된 재산내역은 백의장 및 부인,세 아들의 재산총액은 1백41억5백85만원으로 이중 백의장 명의로 된 것은 1백28억1천1백78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재산내역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127 지상4층 율암빌딩 및 대지(5백80평)1백8억원상당 ▲경기도 화성군 팔탄면 율암리 46 율암농장 7만평,밤나무 3천그루등 11억원 ▲논현동 149의11 대지 89평에 건축중인 다가구주택 5억4천4백만원 등으로 알려졌다.
  • 자치단체 지방세 확보 “비상”/실명제로 토지거래등 줄어

    ◎세수 20% 감소… 신규사업 차질 새정부 출범이후 대대적인 사정과 공직자재산등록·금융실명제 단행등으로 부동산거래가 대폭 줄어들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세징수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부동산을 거래할때 부과되는 취득세,등록세가 세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은 세수확보가 어렵게 되자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 등의 대규모 사업은 물론 주민들의 복지분야에 이르기까지 당초 계획된 예산사업의 전반적인 수정까지 논의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남도의 경우 올해 도세징수목표를 3천2백12억여원으로 세워놓았으나 전체의 91.8%를 차지하는 등록·취득세 징수가 부동산 거래의 격감으로 20%남짓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동안 도내의 토지거래 허가건수는 3백10건에 불과해 7월의 하루 평균거래건수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등 하반기의 지방세 징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다.경남도는 올해 6백억원정도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이같은 현상이 내년까지 지속되면 상당수의 지역개발사업을 연기하거나 아예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도 지난 7월말까지 올해 목표시세의 58.6%인 1천3백50억원을 걷는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징수율 70.3%보다 11.7%포인트 떨어졌다.이처럼 지방세 징수실적이 부진한 것은 14개 세목 가운데 자동차·주민·재산세 등의 징수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보였으나 세입의 50%를 차지하는 취득세,등록세 징수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광주시는 이에 따라 특별한 지원대책이 없으면 광주대와 지원동을 잇는 제2순환도로 일부 구간의 건설 등 지역현안사업의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있다. 서울시는 금융실명제 실시로 앞으로 4∼6개월간은 부동산거래가 크게 위축되고 체비지 매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세수가 20∼30%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2조2천억원규모의 제2기 지하철 및 강남·마포 쓰레기소각장 건설 등 굵직한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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