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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한­대만 3개국 참여/자유무역협정 추진/미 하원의원

    ◎「협상개시법안」 의회에 제출/통상현안 쌍무협상 탈피/아자간 일괄타결 겨눈듯 리처드 슐츠 미하원의원(공·펜실베이니아)이 최근 한국 및 대만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관한 타당서과 실현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미국대통령이 이들 국가와의 협상을 시작하라는 내용의 법안을 미의회에 제출했다. 슐츠 의원의 이 제안은 미국이 현안별로 개별국가와의 쌍무협상을 통해 무역분쟁해결을 시도해온 지금까지의 통상정책에서 벗어나 몇개 국가를 그룹으로 묶어 현안을 일괄타결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16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슐츠의원은 제안설명에서 협정이 체결되면 이들 국가에 남아있는 무역장벽을 제거해 무역의 확대균형을 이룩하고 서비스·투자·지적재산권에 대한 효율적인 규범제정수단을 강구함으로써 우루과이라운드에서 관련분야가 논의될 때 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슐츠의원은 이어 협정체결을 통해 이들 국가에 남아있는 무역장벽에 대한 현안별 분쟁해결방식을 피하고 양자간 무역목표들을 효율적으로 우선순위화 할 수 있는 협의체계와 효율적인 분쟁조정절차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슐츠의원은 한국 및 대만과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면 환율·금융·투자제도 등 무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시경제정책에 대한 협의기구도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아가 동남아시아와 같은 다른 환태평양국가들의 보호주의 정책을 제거하기 위한 미국의 협상력도 증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법무서비스 시장개방/인력양성등 대책마련 서둘러

    ◎선진국과 지적재산권분쟁 격화 예상/석·박사학위과정 설치 특별법 제정도 국내 법무서비스시장 개방을 앞두고 특허청이 산업재산권관련 국제분쟁에 대처할 전문인력양성등 각종 대응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특허청은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산업재산권관련 국제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종전 1개월이던 수습변리사 연수과정을 6개월로 연장,올부터 적용해 실시하고 있다. 또 법무서비스개방에 따라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선진국과의 지적재산권분쟁에 구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법에 의거한 교육부인정 산업재산권 학위과정(석·박사)을 설치할 계획이다.이와함께 특허청은 선진국의 산업재산권관련 각종 자료의 조사·연구를 전담할 연구관(별정직4급)제를 신설하기로 하고 총무처에 4명의 연구관신설을 신청중이다. 선진국 요구대로 국내 법무서비스시장이 개방될 경우 ▲외국인의 법률사무소의 설립·합작과 국내변호사 및 변리사의 고용이 허용되며 ▲외국변호사(산업재산권관련 변호사도 포함)가 국내에서 외국법에 대해 자문할 수 있게된다.이 경우 외국법무업체들이 내세운 선진국 대기업들과 국내 기업들간의 지적재산권관련 분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영수특허청 국제특허연수원교수부장은 『지적재산권에 관련한 국제업무를 수행할 전문인력이 모자란데다가 서비스개방,선진국 지적재산권보호강화에 따라 외국전문가들을 상대할 국내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기술개발만큼이나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권리를 조기에 권리화하고 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력양성이 발등의 불』이라고 말했다.
  • 공장건설 요건 대폭완화/정부,행정규제 385건 개선

    ◎농지편입률 상향조정·동별준공 허용/정부공사 설계·시공 동시응찰 가능/쓰레기수거료 배출량따라 차등화 앞으로 30%의 공장건설부지만 있으면 70%의 주변농지를 구입해 공장을 지을 수 있고 민간기업도 발전소를 건설,국가나 한전등에 팔거나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실효성이 없던 토지거래허가지역의 가격심사제가 폐지되고 도로폭의 1.5배로 제한하던 도로변 건축물 높이가 3배로 확대된다. 이와함께 중소기업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기술개발에 주력할 수 있도록 연구요원의 자격여건을 낮추고 금융상의 혜택을 주며 서울을 비롯,전국 6대도시에는 현재의 중·소형택시외에 고급택시운행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13일 하오 각부처 기획관리실장으로 구성된 「행정규제완화실무협의회」(의장 정문화총무처차관)를 열고 「민간자문위원회」에서 제출한 행정규제완화 건의사항을 토의,이같이 결정했다. 정부가 이번에 수용한 민간자문위원회의 건의사항은 총 3백85건으로 전체6백84건중 56.3%에 해당되는 방대한 규모이다. 정부는 이에따라올 상반기나 하반기중 각부처별로 관계법규의 시행령이나 법안을 개정,본격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번에 수용된 주요개혁안을 보면 오는 6월안에 국토이용관리법 시행규칙및 건축법시행령을 개정,개별공장건립때 농지편입률을 종전 50%에서 70%로 높이고 공장건물의 동별 준공도 허용,금융·세제상의 재산권행사를 할수 있도록 하며 연말까지는 공업지역외에서의 공업단지 설립절차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 건설업면허 수시로 발급·경신/정부 행정규제 완화 내용

    ◎연탄 도단위 「상호공급 규제」 93년 폐지/기술용역업 등록제서 신고제로 전환 정부가 전경련등 민간경제단체관계자들로 구성된 「민간자문위원회」의 행정규제완화 건의사항을 대폭 수용,국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기업활동에 지장을 일으키는 행정절차를 간소화한 것은 「행정의 선진화」를 꾀하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즉 정부의 규제나 통제를 줄이고 민간의 자율적인 선택의 폭을 넓혀 「작은정부」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다. 정부는 지난 1월초 민간자문위원회가 제출한 6백84건의 행정규제완화 건의사항을 협의,이중 46%정도를 수용할 방침이었다.그러다 지난달초 8회에 걸쳐 관계부처와 「민간자문위원회」간 연석회의를 갖고 56.3%로 수용폭을 높였다. 이는 사회변화에 따라 국민적 요구로 또다른 규제사항이 생길 것에 대비,이번 기회에 경제부문의 행정개혁을 대대적으로 단행함으로써 새로운 경제체계나 구조를 창출해내자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정부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여기엔 관료사회에 팽배한 부처별 이기주의와 할거주의를 과감히 탈피하려는 노력도 깃들어 있다. 13일 열린 행정규제완화 실무협의회가 수용한 주요 완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개별공장 건립시 「농지편입 허용비율」확대=개별공장 건립시 농지편입 허용비율이 국토이용관리법상 전체 면적의 50%미만으로만 허용되고 있는 것을 70%로 상향조정(92년 상반기). ◇공업지역외에서의 「공업단지」설립절차 일원화=공업지역외 지역에서 공단을 설립할 경우,「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의한 「공업단지지정」과 「국토이용관리법」상의 「공업지역으로 용도변경」절차를 일원화함(92년 하반기). ◇공장건물 동별준공 허용=동일 공장안에 수개동의 건축물을 건축할 경우 동별준공이 허용되지 않음으로써 이미 완공된 건축물의 사용 및 재산권행사가 제한되던 것을 이미 완공한 부분에 대하여는 동별로 준공이 가능토록 함(92년 상반기). ◇발전산업에의 민간참여 허용=현재 한전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는 발전사업부문의 민간참여를 허용(92년 상반기). ◇3년마다 발급하던 「건설업면허」를 수시발급=건설업의 면허발급및 경신을 3년에 1회 실시하고 있어 신규창업이 억제되고 면허가 이권화되어 있어 합리적인 면허기준을 설정,수시로 면허를 발급토록 함(92년 상반기). ◇기술용역업의 등록제를 신고제로 전환=현행 기술용역업의 등록제를 신고제로 완화하여 급속한 기술변화의 여건에 부응하고 진입규제로 인한 기업간의 경쟁결여 및 창업의욕의 감퇴방지(92년 7월). ◇기술개발 연구요원 인건비의 세액공제 인정 확대=「기술개발 투자비 세액공제」의 대상이 되는 연구요원의 인건비 인정범위를 학위등 자격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연구원으로 확대함(92년 상반기). ◇연탄책임공급구역제도 폐지=현재 연탄수급구역을 전국 10개 도단위의 책임구역으로 나누어 구역간 상호공급을 금지하고 있는 제도를 93년까지 전면 폐지. ◇수출자율규제품목 단계적 해제=개방화 추세에 따라 업계의 자율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입국과의 쌍무협정에 따른 수출자율규제품목을 제외한 독자적 규제품목은 단계적으로 해제함(92년 상반기). ◇해외증권 발행조건 완화=해외증권 발행조건에대한 현행 제한을 단계적으로 폐지 또는 완화하여 해외증권의 발행조건이 시장상황에 맞게 결정되도록 유도(92년 하반기). ◇토지거래허가시 가격심사제 폐지=현행 자격심사제는 허위·이중계약서 작성 등으로 실효성이 없는 규제이므로 이를 폐지하고 실수요자및 토지이용계획의 적합성심사를 강화(92년 하반기). ◇기존시장 재개발 규제완화=해당지역에 판매시설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근린상업지역」등으로 용도지역변경을 허용하는 등 도시계획을 조정하여 재개발 요건을 완화함(92년 7월). ◇시내버스·택시회사의 차고지 확보난 해소=92년말까지 주차용지의 자기소유를 의무화하고 있는 규정은 지가상승·주차장용지 확보곤란 등으로 현실적으로 이행하기 곤란한 규제이므로 등록지역이 아닌 인근지역에도 차고지설치를 가능토록 하고 「임대차고지」도 인정(92년 하반기).
  • 법개정안 마련 실무책임자 황의창 특허청조사과장(인터뷰)

    ◎영업비밀 연말부터 법으로 보호/고객명부·실험자료등 기업고유정보는 모두 대상/도용해서 만든 상품 폐기처분 의무화/“관리규정마련등 스스로 보호 노력을” 코카콜라의 맛을 내는 비결이 타사에 알려지면 코카콜라회사는 경쟁기업들의 추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콜라 제조방법처럼 특허로는 보호받지 못하지만 기업의 생존비법인 영업비밀·실험자료·사업계획·고객명부·광고전략등 생산경영전반에서 경제적가치가 인정되는 정보인 영업비밀이 올해안으로 법으로 보호받게 된다.「영업비밀 보호」를 규정한 「부정경쟁방지법개정안」이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 시행일자를 검토중인 특허청 실무책임자 황의창조사과장을 찾았다. 황과장은 지난해 영업비밀입법위원회 위원으로 일했고 최근엔 국내최초로 영업비밀에 대한 해설과 기업의 대응전략을 다룬 「영업비밀」(육법사)이란 책을 펴내기도 했다. 『영업비밀이란 개념은 아직 기업관리자들에게 조차 낯선듯 합니다.이러한 기업의 숙지도를 고려할때 영업비밀보호를 규정한 부정경쟁방지법개정안의 시행은 올해말쯤이 적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개정안은 시행일자를 92년안으로 못박고 있다) 그간 영업비밀은 민법상 채무불이행(계약위반),형법상 절도나 배임 또는 주거침입죄등으로 처벌돼 왔기때문에 이에대한 효과적 보호·관리가 이뤄지지 못했다. 시행을 앞둔 영업비밀보호제도가 기존의 보호수단과 가장 크게 다른점은 침해행위에 대해 금지를 청구할 수 있게 된점.『영업비밀의 침해를 근절시키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 바로 이 「영업비밀 침해행위에 대한 금지청구권」입니다.이 결정이 받아들여지면 침해자는 그 영업비밀을 이용해 만든 상품과 생산시설을 폐기해야 합니다』이밖에도 개정법에 따라 3년이하의 징역과 3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이 보호제도의 시행으로 영업비밀에 대한 권리보호가 저절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황과장은 지적한다.『「상당한 노력에 의하여 비밀로 유지되는 생산·판매방법 또는 기타 경영활동에 유용한 기술상·경영상 정보」를 영업비밀이라고 규정합니다.기업이 그 비밀의 유지·존속에 어느정도의 노력을 들일때만 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그러한 노력의 증거가 발견되지 못했을 때에는 경쟁기업에 영업비밀을 도용당했더라도 보호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소송이 발생했을때 영업비밀보유자는 침해자의 침해행위에 대한 증거를 들 수 있어야 합니다』황과장의 말을 듣고 있노라면 침해보호를 위한 개별기업들의 노력이 영업비밀침해 방지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됨을 알수 있다.『기업들이 개정된 부정경쟁방지법에 의해 영업비밀권리를 보호받기위해선 반드시 신입사원 채용계약때 영업비밀과 관련한 비밀준수 의무 부과계약을 맺어야 합니다.또 영업비밀에 대한 분류,관리장소및 수칙,책임자등을 명기한 영업비밀관리규정도 필요합니다』 그는 『특허만으로 기업의 기술개발성과나 권리를 보호해 줄 수 없는 시대가 되면서 영업비밀보호제도와 같은 신지적재산권의 의미가 더욱 중시 되고 있으며 외국기업들은 로열티로 「푼돈」을 벌던 기술장사를 지양하고 합작회사나 컨소시엄설립등을 통해 제3국의 기업을 영원히 공유하려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이 제도가 기술투자에 비교적 소홀한 국내기업의 기술투자를 자극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이들이 많다.그 역시 『그동안 영업비밀을 빼내기 위해 기업간 부정하게 스카우트하는 일이 급증,적잖은 문제를 일으킨바 있었다』며 『새로운 제도가 산업경쟁력강화에 활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 아파트 동간거리 건물높이의 0.8배로/건축법 개정안 주요내용

    ◎공해공장은 경계선서 2m이상 떼어 지어야 12일 입법예고된 건축법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준공신청=하나의 대지에 2개동 이상의 건축물을 건축할 경우 모든 건축물이 완공되지 않더라도 먼저 완공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준공필증을 교부,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다. ◇검사및 조사업무 대행=자치단체장이 허가·중간검사및 준공검사에 필요한 현장조사·검사를 건축사에게 대행토록 하던 건축물대상을 2층이하에 연면적 1천㎡ 이하인 모든 건축물로 하되 중간검사에 따른 현장조사는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건축물(아파트는 제외)로 확대한다. ◇대지안의 조경=대지 3백㎡이상인 지역의 건축물에 대한 조경면적 비율은 조례로 위임한다. ◇용도지역별 건축물 용도규제=일반주거지역은 주택·근린공동시설등 4종의 시설을 허용하고 의료시설·소규모 업무및 판매시설등 15종은 그 허용여부를 조례에 위임한다.일반상업지역은 판매·업무시설등 11종만 허용하고 나머지 주택·자동차관련시설등 14종은 조례에 위임한다.자연녹지지역은 근린공공·교육연구·식물관련시설등 10종만 허용하고 주택·근린생활·숙박·전기시설등 17종은 조례에 위임한다. ◇일조확보를 위한 건축물의 높이 제한=전용주거지역과 일반주거지역은 북쪽대지경계선으로부터의 거리를 1층은 1m이상,2층은 2m이상,3층은 4m이상,4층은 건축물 높이의 2분의1 이상으로 하되 조례로 규정한다.공동주택의 인접대지경계선으로부터의 거리는 건축물 높이의 4분의1이상,건축물간의 간격은 건축물 높이의 0.8배이상으로 한다. ◇대지안의 공지=공해공장·공동주택·창고 등의 도로경계선으로부터의 거리는 3m이상,공해공장 등의 대지경계선으로부터의 거리는 2m이상으로 한다.
  • 건축규제연장 타당하다(사설)

    상업용건물 건축규제를 연장한 것은 타당하다.물론 상업용 건축규제는 이해당사자에게는 재산권의 행사와 관련된 무척 민감한 문제이다.그러나 미시적인 정부 조치 또는 정책이 거시적 경제정책과 상충될 때 최종적인 판단은 거시적 사고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는게 우리의 생각이다. 상업용 건축규제는 지난해부터 지속되어 왔으나 오는 3월이면 그 조치가 해제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정부가 이를 다시 오는 6월말까지 연장한데 대해 관련당사자들은 상당한 불만과 불평이 있을 줄 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건축규제를 또다시 연장하는 조치를 내린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내수과열진정등 국민경제의 건전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건축규제가 불가피한 상황임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그러나 이번조치는 시기적으로 결단을 내리기 어려운 일면도 있다.총선을 앞두고 민원의 해결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행정부가 선뜻 결정을 내리기 힘든게 사실이다.그래서 일부에서는 상업용 건축규제 연장조치가 총선이 끝난뒤 결정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정부가 그런 제약성에 구애됨이 없이 규제연장을 발표한 것은 선거철 행정공백을 없애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정부가 상업용건축규제를 연장한 것은 지난해 과열현상을 보였던 건축경기가 아직도 진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올들어서도 건축경기를 우려해야 할 사항이 경제의 여러지표에서 나타나고 있다. 먼저 지난 1월의 건축허가 면적증가율이 27.6%에 달하고 국내건설수주는 무려 35.9%가 늘었다.지난해 건축허가면적이 28.9%나 는 바 있다.올해 증가율이 지난해 증가면적과 대비한 것임을 감안하면 올해 1월중 증가율은 실로 엄청난 것이다.이처럼 건축허가면적이 크게 증가하면서 비수기인데도 시멘트등 건자재의 사재기현상이 일어 정작 실수요자들은 웃돈을 주고 자재를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지난해 건설경기과열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경험한바 있다.자재파동에 의한 물가상승이 다른 물가에까지 파급되어 인플레기대심리를 자극했다.특히 건설관련 공산품의 품귀현상과 가격폭등이 계속되자 시멘트등이 중국으로 부터 긴급 수입되기도 했다. 지난해 가격파동을 진정키 위해 수입된 건축자재총액이 64억달러에 이른다.이 액수는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적자액의 67%에 해당된다.이같이 막대한 건축자재의 수입이 국제수지적자를 부추기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시멘트의 경우 일시에 수요가 폭발하여 귀중한 외화를 낭비하면서 수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건설경기과열은 국내 인건비의 상승과 제조업의 인력난을 심화시켰다.결국 물가·국제수지·성장등 국민경제에 모두 나쁜 영향을 끼치고 말았다.지난해의 경험에 비춰 볼때 건설경기의 과열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그래서 정부당국의 조치는 시의에 부합되는 결정으로 평가된다.이 조치로 일부 피해를 보는 시민들은 건축 규제를 국가경제의 차원에서 이해하고 당국의 조치에 협력하기를 기대한다.
  • 주택 취득세/한달내 안내면 20% 가산금

    ◎“본격 이사철”… 세금 종류·납부 요령 안내/18평이하 첫 입주땐 취득세 50% 감면/등록세는 거래가격의 3% 내도록/「1가구2주택」도 1년내 기존주택 팔면 양도세 면제 본격적인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집을 옮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더구나 올해에는 신도시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사상 최대 물량인 63만3천가구가 신규 입주할 예정이어서 예년보다 이사하는 가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이사를 하면서 집을 사고 팔거나 아파트를 새로 분양받을때 필수적으로 따라다니는게 세금이다. 이때 세금은 그 규모가 의외로 클 뿐만 아니라 이사후 적어도 1개월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가산금까지 붙기때문에 사전에 액수를 파악해 두는 것이중요하다. 집을 사고 팔때 내야 하는 세금의 종류및 납부요령 등을 알아본다. ◇집을 살 경우=집을 사거나 새로 분양받았을때 내야하는 세금에는 취득세·등록세·교육세·인지세 등이 있다. ▷취득세◁ 주택을 새로 매입하거나 아파트를 분양받았을때 내는 세금으로 세율은 주택가격의 2%이다. ○아파트 분양가의 2% 신규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면 분양가격의 2%이지만 기존 주택을 구입한 경우에는 검인계약서에 적힌 값의 60%와 지방세 과세시가표준액을 비교,이중 많은 금액이 과표기준인 집값이 된다. 검인계약서에 기재될 가격의 60%를 적용하는 것은 일시적인 세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앞으로 이 할인율이 점차 축소된다. 그러나 납부기한내 자진납부하지 않거나 자진납부했더라도 신고금액이 과세표준산출액수에 미달한 때에는 20%의 가산금을 내야 한다. 또 미등기 전매한 경우에는 80%가 가산된다. 다만 근로자가 전용면적 40㎡(13평)이하의 공동주택을 처음 분양받은 경우에는 취득세가 전액 감면되고 전용면적 40∼60㎡(18평)이하의 공동주택을 처음 분양받은 경우에는 50%가 감면된다. 취득세의 납부방법은 집을 취득한 날로부터 30일이내에 본인이 직접 시청이나 구청에 자진신고,납부하게 돼있다.이때 취득일이란 계약상 잔금지급일을 말하며 잔금지급일 전에 등기한 경우에는 등기일이 취득일이 된다. ▷등록세◁ 등록세는재산권 보호를 목적으로 등기·등록할때 내는 수수료 성격의 세금으로 등기 또는 등록을 하는 사람이 납세의무자가 된다. ○등기인이 납세의무 세율은 대상물 가격의 3%이며 과세기준이나 감면대상은 등록세와 같다. 등록세는 시·군의 해당과에 납부한후 등기용 영수필통지서 1통,영수필확인서 1통,납세보관용 영수증 1통을 받아 이를 등기·등록서류와 함께 등기소에 내면 된다. 그러나 사법서사에게 대행시킬 경우 사법서사가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면서 등록세를 등기비용에 포함시켜 청구한다. ▷교육세·인지세◁ 교육세는 등록세액의 20%이며 등록세를 낼 때 같이 신고·납부하면 된다. 인지세는 등기를 할때 붙이는 인지대이며 주택가격이 1억원을 초과할 경우 최고 15만원어치까지 인지를 사야 한다. ◇집을 팔 경우=특별히 내는 세금은 없으나 경우에 따라서 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세 등이 부과된다. 특히 양도소득세는 세율이 무거울 뿐만 아니라 예외조항이 많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양도소득세는 집을 산 값과 판값의 차액에서 필요경비·물가상승공제·기초공제 등을 제외한 액수의 30∼75%의 세율이 적용된다. 그러나 1가구1주택의 경우 3년이상 살았거나 5년이상 소유한뒤 팔았을 때에는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예외조항에 주의 요구 또 3년이상 거주하지 않았더라도 ▲취학·요양·전근·사업상의 사정 등으로 가구원 모두가 다른 시·읍·면으로 퇴거하거나 이민갈 때 ▲도시재개발사업 조합원이 재개발아파트에 입주하기까지 일시 취득해 살던 집을 팔 때에도 양도세를 물지 않는다. 이와함께 1가구2주택이더라도 새 집을 사거나 분양받은 날로부터 1년내에 기존 주택을 팔 때(아파트는 6개월)에도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1가구1주택이더라도 집값이 5억원이상인 고급주택은 과세대상이 되며 등기이전을 하지 않고 전매하는 경우에는 양도차액의 75%에 해당되는 가장 무거운 세금이 부과된다. 양도소득세는 잔금을 받은 날로부터 다음달 말까지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자진신고·납부해야 하며 이때 세금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다.
  • 대전엑스포 대표자회의 첫 개최/미·일등 73국서 1백50여명 참석

    ◎박람회장 운영·참가 절차등 논의 내년 8월 개최되는 대전엑스포 제1차 정부대표자 회의가 3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일본 등 73개국 대표와 테드 앨런 국제박람회기구(BIE)의장을 비롯,UN·유럽공동체(EC)·아시아개발은행(ADB)대표 등 모두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국의 참가절차,국제관 배정방법,박람회물품에 대한 수송·통관,지적재산권보호,박람회장 운영,서비스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으며 대전엑스포측은 이에따른 준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날 현재 대전엑스포에 참가신청한 나라는 31개국으로 집계됐으며 미국·캐나다·벨기에·스웨덴 등 16개국이 참가할 뜻을 알려왔고 싱가포르·멕시코·브라질 등 8개국은 참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칠레·알제리 등 20개국이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참가국은 모두 75개국에 이를 전망이다. 대전엑스포측은 또 『남북한 UN 동시가입 및 총리회담성공,한반도 비핵화선언 수용 등으로 최근 남북화해 분위기가 조성됨으로써 북한의 엑스포 참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북한이 참가할 경우 전시관제공 등 최대한 협조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엑스포에 참가신청한 나라는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몽골 ▲호주 ▲태국 ▲일본 ▲파키스탄 ▲인도 ▲페루 ▲도미니카 ▲파라과이 ▲프랑스 ▲바티칸 ▲터키 ▲스위스 ▲포르투갈 ▲불가리아 ▲루마니아 ▲체코 ▲헝가리 ▲모리타니 ▲쿠웨이트 ▲이집트 ▲요르단 ▲수단 ▲나이지리아 ▲카메룬 ▲케냐 ▲잠비아 ▲영국 등이다.
  • 중국/사회주의·자본주의 접목 실험

    ◎「2단계 개혁·개방」어디로 가는가/「정치­좌·경제­우」 등노선 가속화/정­경갭 심화땐 「제2천안문」 가능성도 중국의 신문과 방송들은 최근들어 개혁개방 캠페인에 열을 올리고 있다.개혁만이 살 길이요 개방만이 중국을 구제할 수 있다는 주장들로 가득하다. 이같은 개혁개방열풍이 지난1월하순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심수·주해경제특구 시찰로부터 시작돼 북경의 지도층은 물론 시골 구석구석까지 번져가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추진하는 2단계 개혁개방도 전과 다름없이 경제분야에 한정돼 있다.어떻게 하면 자본주의의 경쟁원리를 활용해서 사회주의경제의 단점을 보완,수정해 가느냐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따라서 사회주의를 버리고 자본주의로 가자는게 아니고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를 건설한다고 주장한다. 개혁의 범위는 기업개혁·외환무역제도개선·가격체계와 금융제도개혁등 매우 광범위하게 열거되고 있으나 핵심적인 방향은 사유부문을 확대하고 시장기능을 보다 활성화하며 기업의 자율경영체제를 확립해 간다고 볼 수 있다. 이를위한 가장 힘든 작업은 사회주의경제발전을 가로막는 이른바 「3철」을 파괴하는 일인 것 같다.「3철」이란 해고의 염려없이 평생보장되는 직장을 의미하는 철반완(쇠밥그릇)과 일을 많이하든 적게하든 변함없는 임금인 철공자(고정임금),일을 잘하든 못하든 보장되는 직위인 철교의(철제의자)등을 가리키는 말로 중국정부는 이 문제해결을 위해 노동계약제를 도입,노동자를 해고할 수 있게하고 능력에 따라 임금과 직위를 다양화시켜나갈 계획이다. 강택민당총서기나 이붕총리 등은 이따금씩 정치개혁을 거론,서방관측통들의 관심을 끌기도 하지만 그 내용은 행정개혁범주를 넘지 못한다.직업공무원제도확립,당정분리,인민대표제도 개선 등으로 서방측이 기대하는 다당제나 의회직선제도와 같은 민주주의는 아니다.이런 민주제도에 대해서는 오히려 사반운동(사상자유화·정치다원화·경제시장화·군대국가화를 반대)을 펼치고 있어서 진정한 정치개혁에는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이처럼 정치체제는 낙후상태로 버려둔 채 경제만 발전시킬경우 누적되는 모순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겠느냐는 점이다. 개혁개방의 총설계사로 흔히 불리는 등소평은 80년대의 1차 개혁개방정책으로 경제분야에서는 성공을 거뒀다는게 일반적인 평가다.연간 10%의 고도성장으로 12억인구를 온반단계(먹고 입는 문제 해결)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으며 앞으로 10년내에는 2단계 개혁개방으로 소강단계(여유있고 넉넉한 생활상태)까지 이끌어 가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등은 1단계 개혁에서 파생된 정치·경제발전간 괴리가 천안문유혈사태를 불러왔다는 역사적 교훈을 잊고 있는 것 같다.주민들의 배가 불러지면 정치적 자유에대한 갈망이 높아지고 그 결과가 천안문사태였다면 앞으로 넉넉한 생활수준에 오르게 될 주민들이 현재와 같은 낙후된 정치수준을 참아낼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등이 지금까지 중국을 이끌어온 기본노선은 「하나의 중심」(경제건설)과 「2개의 기본축」(개혁개방·4항기본원칙)이론이었다.오는 2000년까지 중국을 현대화시키겠다는 목표아래 국가의 총에너지를 경제건설에 쏟아넣으며 이를 위해서는 개혁개방이 필요하고 또 4항기본원칙(공산당 영도·사회주의노선·프롤레타리아독재·마르크스­레닌­모택동사상)을 지켜나간다는 것이다. 등은 그동안 정치적 혼란이나 동요가 나타나면 4항기본원칙을 동원,억압적인 통제방식으로 안정을 되찾고 그렇지 않을 경우 개혁개방을 추진해오는 수법을 사용해 왔다.천안문사태이후 최근까지 4항기본원칙을 강조해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 기간은 소·동구공산체제가 붕괴된 시기와 일치한다. 지난해 8월 소쿠데타실패와 공산당 해체는 진운을 비롯,이붕·등력군등 보수세력이 목청을 마음껏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이들은 서방의 평화적 수단에 의한 체제전복(화평연변)을 수없이 경고했고 다당제반대 등 이른바 사반운동을 펼쳤는가하면 중국의 모든 정책을 자본주의성향인지 사회주의성향인지 분류해서(성자·성사분리운동)자본주의요소를 제거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기까지 했다.그후 지난해말 소연방이 해체되고 그 원인이 경제실패 때문이란 주장이 설득력을 발휘하면서 다시 개혁개방이 위세를 떨치기 시작할 수 있었다. 중국지도층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정치개혁 거부로 누적돼갈 모순증대와 그로 인한 주민들의 불만폭발을 다스릴 무기는 정치폭력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서방관측통들은 중국의 제2의 모순폭발시점을 현재87세인 등을 비롯한 몇몇 혁명원로들의 사망직후로 꼽고 있으며 여기에서 앞장설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는 해외유학생과 경제개발에서 소외된 지식인·노동자들이 될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뿌리내리는 자본주의 요소들/직업선택 자유 인정… 「성과급 제도」도입/심수등엔 증권거래소 등장… 주식투자 “붐” 중국이 78년 개방·개혁정책을 실시한이후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자본주의 요소가 중국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당국이 국영기업활성화를 위해 기업혁신과 고용제도 개편작업에 발벗고 나섰고,기업과 고용인들은 근로계약제를 체결해 기업은 고용원의 능력과 업무성과에 따라 급여수준을 차등화하는 성과급제도를 도입하고 노동자들은 임의대로 직장을 옮길수 있는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지게 됐다. 이렇게 되면서 노동자들은 자신이 일한만큼 벌수 있는 개인농·개인상점·개인상공업등의 자영업으로 전환해 성공하게 되자 사회주의안의 새로운 부르주아로 등장하게되는가 하면 이들 자영업보다 규모가 큰것으로 우리나라의 읍면에 해당하는 향진소속주민들이 공동출자해 공동경영하는 중소기업을 형성,각자의 근무시간에 따른 임금지불제가 정착돼가고 있다. 개방정책의 초기만 하더라도 1백만개에 불과하던 자영업체 수가 지금은 무려 1천2백만개에 이르고 향진기업도 이미 2백만개를 넘어섰다.소위 개체호라고 불리는 자영업이 늘면서 광동성을 비롯한 개방도시에는 신흥부자군이 생겨 「1백만원호」「1천만원호」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다. 또한 상해 심수등에는 개방화의 물결을 타고 전형적인 자본주의 제도인 증권시장이 생겨나면서 주식붐이 일기 시작,증권거래소가 개설돼 증권투자로 수십만원의 재산을 축적한 「부자」도 꽤나 된다.심수지방에는 골프장과 경마장이 등장하기도 했다.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 이렇게 급작스럽게 부상한 자영업체 졸부들이 최저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산뜻하고 깨끗한 아파트에서 살기위해 프리미엄을 주고 국영아파트를 구입하게 되면서 아파트 밀매가 성행,부동산투기가 성업중이다.10년전 12개에 불과하던 부동산 개발회사도 3천5백개로 늘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는 이른바 「중국식사회주의」를 고수하면서 경제적으로 자본주의 요소를 도입하게 되자 각종 부패가 만연하고 자본주의형 병리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졸부들이 속출하면서 서비스형 비리가 더욱 기승을 부려 기차표를 살때나 정부기관민원서류를 원할때도 급행료 명목으로 웃돈을 주어야 되는등 돈으로 해결하려는 심리가 만연하고 있다.매춘 도박등 퇴폐풍조의 범람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경고의 소리도 들리고 거리에서는 에이즈감염을 조심하라는 포스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개혁·개방 약사 ▲78년12월=당11기 중앙위 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농업·공업·국방·과학기술등 이른바 4개의 현대화를 20세기 말까지 결정. ▲79년9월=심수·주해등 4개의 경제특구 처음 설치. ▲11월=경제부양및 기업경쟁력증대를 위해 식품등 1만종대상으로 물가통제 철폐. ▲80년9월10일=경제전문가인 조자양 총리취임. ▲82년12월4일=모택동사상보다 경제개발에 중점을 둔 신헌법 채택. ▲84년3월=외국인투자촉진을 위한 특허법제정. ▲10월=당12기 중앙위 3차전체회의(3중전회)에서 기업에 대한 국가통제의 배제,자율적 시장기능에 의한 물가결정,임금분야에서의 능률급제도실시등 경제개혁안 채택. ▲86년4월=6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4차회의에서 7차5개년계획(86∼90년)통과,사유재산권·저작권등을 포함하는 새민법및 외자기업법제정. ▲9월=12기 6차당중앙위 전체회의(6중전회)에서 「부자될 권리」인정. ▲88년1월9일=국영기업을 전문경영인들에게 맡기고 공장에 대한 공산당의 권한을 삭제하는 최초의 기업개혁법 마련. ▲1월26일=조자양총서기,수출주도경제로 전환 선언. ▲4월=심양·남경·항주등을 경제개방구로 추가,전해안을 경제개방구로 설정. ▲91년6월=내년부터 국제협력체제에연계시키는 관세제도 대폭 개혁 발표. ▲10월26일=외국기업진출및 중계무역강화를 위해 천진·해남등 연안도시에 「보세구」설치. ▲12월=13기 8차중앙위 전체회의(8중전회)에서 개혁·개방의 확대 지지.
  • “무역업 신고제전환 바람직”/대외경제연

    ◎「자유변동환율제」도입등 시급/“UR협상 타결땐 국제규범 수용 불가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9일 무역업을 허가제에서 등록제·신고제로 전환하고 수출입공고상의 잔존수입규제조치를 97년까지 완전폐지하며 무역금융제도도 궁극적으로는 일반대출로 대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투자에 대한 규제를 철폐,투자금지 및 제한업종을 자유화하고 국내기업의 해외투자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하는 한편 자유변동환율제를 도입,환율의 가격기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KIEP는 우리나라가 오는 7월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로부터 받게돼있는 무역정책검토제도(TPRM)와 관련,이같은 내용의 국내무역관련제도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KIEP는 이 보고서에서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종료되면 제조업뿐아니라 농산물과 서비스시장의 개방이 가속화되고 지적재산권,외국인투자,수출입관련제도등 전분야에 걸쳐 국제규범의 수용요구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같은 추세에 대비,국내제도를 국제규범에 맞게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 국가기간전산망 2단계계획 확정/전산망조정위,92∼96년 추진

    ◎우체국·해상화물등 7개업무 전산화/투금등 제2금융권도 전산망 구축 전산망조정위원회(위원장 송언종체신부장관)는 25일 제10차 회의를 열고 올해부터 96년까지 추진될 국가기간전산망 2단계기본계획과 전산망조정위원회운영세칙개정안 등 6개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2단계 국가기간전산망 기본계획은 다음과 같다. ◇행정전산망=국민편의증진과 행정능률향상효과가 큰 전국 규모의 업무로서 ▲우체국종합서비스(체신부) ▲국민복지업무(보사부) ▲대상화물관리(관세청) ▲지적 재산권 정보관리(특허청) ▲기상정보관리(기상청) ▲물품품목관리(조달청) ▲어선관리(수산청)등 7개업무를 전산화추진 우선업무로 선정한 것을 비롯,63개행정업무를 전산화 한다. ◇금융전산망=CD공동망·은행간 자금결제시스템·타행환시스템·자동응답시스템 및 대고객전산망 등 현행 공동이용시스템을 정비·확충하고 투자금융·보험·증권 등 제2금융권의 전산망 사업을 촉진하며 특히 신용정보공동이용시스템·금융전산망 안전대책강구·금융전자자료교환시시템 등을 우선추진사업으로 선정했다. ◇국방전산망=국방관련제도 및 기구정비,표준화사업 추진 등으로 국방정보화환경을 조성하며 97년까지 기획관리·인사·정보·작전·군수 등 5개 기능별 운영업무 지원체계를 개발한다. ◇국가기간전산망사업 지원계획=93년까지 고속중형컴퓨터(주전산기Ⅲ)를 개발하고 국산컴퓨터의 보급을 촉진한다.
  • “상속·증여세 빚 빼고 과세해야”/헌재,상속세법 위헌결정

    ◎총액부과는 조세법률주의 위배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사이에 재산과 함께 채무를 증여하더라도 채무액을 빼지 않은 증여액 모두에 세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한 상속세법 규정은 위헌이라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변정수재판관)는 25일 한순협씨(서울 양천구 신정동)등 3명이 낸 상속세법 제29조 4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에서 『직계존속등 특수신분관계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채무인수의 진위도 가리지 않고 세금을 부과하도록 한 것은 조세법률주의에 어긋난다』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세금을 부과하는데 있어서 과세요건은 법률로 명확히 정해진것 일지라도 조세법의 목적이나 내용이 기본권 보장의 헌법이념에 합치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직계 존·비속의 증여 당사자를 일반 당사자와 차별하여 증여이익이 없는 채무부분에도 세금을 물리는 것은 평등권 재산권 등을 제한 박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조규광·이시윤재판관은 이 조항이 한정합헌이라는 소수의견을 냈다. 한편 재무부는 『직계 존·비속사이의 증여는 허위의 채무를 만들어 증여세의 부담을 회피하려는데 이용될 수 있고 채무가 거짓이 아닌지를 가려내기는 쉬운 일이 아니며 많은 행정력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이 법이 정당한 법률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신청인 한씨는 지난 84년 8월 어머니로부터 9천5백만원짜리 건물을 증여받았으나 건물을 지으면서 생긴 빚 6천2백만원과 기초공제 1천5백만원을 뺀 나머지 액수에 대해서만 세금을 납부했다가 양천세무서로부터 채무까지 포함해 세금을 부과받자 소송을 냈었다.
  • 김 실장의 「허위감정」 혐의 못찾아/과수연수사 어떻게 돼가나

    ◎개인차원의 수뇌부분만 드러난 상태/“소신감정” 주장… 반박증거 확보 곤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직원의 허위감정 여부에 대한 수사는 수사착수 1주일만인 16일 소문의 진원지였던 사설감정인등 6명이 구속된데 이어 이 연구소문서분석실장 김형영씨(53)도 17일 구속될 것으로 보여 외견상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로써 그동안 항간에 「설」로만 떠돌던 감정인들끼리의 「공생관계」가 드러나 그것이 비록 개인적인 일이었다 하더라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아온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서는 체면손상을 피할수 없게 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사결과 김실장이 사설감정인 등으로부터 개인적인 차원에서 금품을 받은 부분만 입증됐지 허위감정까지 했는지에 대해서는 심증만 있을뿐 구체적인 혐의사실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을 어느정도 밝힐수 있느냐가 앞으로 검찰수사의 핵심이라 할수 있다. 검찰은 김씨가 사설감정인의 중개도 없이 감정의뢰인인 건설업자 이세용씨(42)와 직거래까지 한 점 등으로 미루어 한쪽에 유리한 감정이 일부있을수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김씨의 감정내용을 다시 검증할수 있는 기관이 없을 뿐아니라 김씨가 『의례적인 사례비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감정만은 소신에 따라 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를 반박할 증거를 끌어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의 발단이 복잡하게 얽힌 재산권의 다툼과정에서 이해당사자들끼리 서로 상대를 헐뜯기 위해 상당히 감정적으로 제공된 정보에서 비롯된 것인만큼 소문만큼의 진실을 규명하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검찰은 이날 소환조사하고 있는 김씨가 모든 사실을 명쾌하게 밝히는 자백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이번 사건이 우리 사회에 던진 파문등을 감안,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구색맞추기식의 조기진화용 수사는 않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어 수사방향을 속단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기도 하다.
  • 설계등 산업재산권/보호센터 설립키로/금속가구공협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은 15일 「산업재산권 보호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이 센터는 앞으로 특허실용신안·의장·상표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출원 또는 등록신청 중이거나 일정기간 보호가 필요한 디자인·설계 등에 대한 각사의 산업재산권을 보호하는 업무를 맡는다.
  • 경주·남양주등 4개지역 군용시설/올해부터 교외 이전/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경북 경주시·영천시,경기도 남양주군 퇴계원면,강원도 홍천군 홍천읍등 4개지역의 5개 군용시설을 올해부터 교외지역으로 이전키로 의결했다. 정부는 이들 4개지역의 도시발전과 국민의 재산권행사를 위해 이 지역에있는 부대를 군용시설교외이전 특별회계법시행령 규정에 따라 교외로 이전키로 했다.
  • 민통선주변 종합개발 추진/노 대통령 지시

    ◎재산권 보호위해 군사구역 제한 완화/서울∼분장전철,수원연장 검토/“수도권 도로망 확충·교통난 해소 주력”/이재창지사 보고/경기도 첫머리로 시·도 순시 시작 【수원=김명서기자】 노태우대통령은 11일 경기도 북부 전방지역 주민의 불편을 덜고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시설보호구역내의 여러가지 제한을 줄여 나가고 장기적으로는 민통선 접경지역과 자유로및 통일동산주변의 광범위한 지역을 종합적으로 연계시키는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지방기관으로는 첫번째로 수원의 경기도청을 방문,이재창지사와 한환교육감으로부터 올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해 균형있는 도 개발계획을 수립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용인·수원일대에 위치해 있는 학교와 산업시설및 인근주민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현재 건설중인 서울∼성남∼분당까지의 전철을 수원까지 연장,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분당·일산 등 신도시건설에서 동사무소·파출소·학교 등 공공시설을 비롯하여 시장·병원 등 주민 생활과 관련된 각급 시설과 치안태세를 조기에 완비토록 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맑은 물 공급을 위해 팔당호 공장폐수방류 등 수질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더욱 강력히 단속하고 이들 업체의 불법행위를 공개하여 여론을 환기시키고 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생활환경개선대책과 소득원개발사업을 적극 지원,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수원=이영희기자】 이재창지사는 올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양대 선거가 민주주의와 번영및 통일을 이룩하는 분수령이 된다는 인식아래 도민계도와 자율감시활동 강화로 기필코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이지사는 또 『완벽한 민생치안의 확립을 위해 사회불안 요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회안정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보고하고 『공개행정과 주민참여의 확대,행정쇄신실천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자치시대에 부응하는 지방행정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보고했다. 이지사는 『주민복지시책의 확대,농어촌발전종합대책 본격추진,미래를 내다보는깨끗한 환경조성,수도권 도로망확충및 교통난해소 등에도 힘쓰고 평화통일을 위한 도단위의 「통일대비기획단」을 설치,운영하는등 남북교류와 협력에 대비한 계획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 대한 GSP회복/EC서 최종확정

    【브뤼셀 연합】 유럽공동체(EC)는 10일 한국에 대한 일반특혜관세제도(GSP)를 부활,금년 1월 1일부터 소급적용하기로 최종결정했다. EC 경제·재무이사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대한 GSP회복 및 발트 3국과 알바니아에 대한 GSP부여를 토의없이 가결했다. EC는 그간 한국이 EC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조처를 대미 조처보다 낮은 수준으로 차별적용한 데 대한 보복으로 지난 88년 GSP를 철회했으나 지난해 9월 양자간 지적재산권분쟁이 해결됨에 따라 이를 부활시키기로 약속했었다.
  • 불,한국자동차 수입 허용/방한 스트로스장관 통상회담서 통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상륙 전망/기아·현대차에 조만간 인가서 발급 올해 하반기부터 국산자동차가 프랑스에 본격적으로 수출된다. 방한중인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프랑스 산업 및 대외무역장관은 10일 한봉수상공부장관과의 한·프랑스통상장관회담을 갖고 『올해부터 한국산자동차의 수입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프랑스 자동차산업의 어려움을 감안,국내시장이 교란되지 않도록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6일 기아와 현대자동차 제품의 프랑스 수출을 허용키로 결정하고 방한중인 스트로스장관이 이를 공식 통보했다고 외무부가 이날 밝혔다. 프랑스는 지난 88년 1월부터 한국 기아자동차의 베스타에 대해 운수성에서 발급하는 국내판매허가서의 발급을 지연시키는등 법적근거없이 행정적인 조치로 한국자동차의 수입을 금지해 왔었다. 이번에 프랑스정부가 한국산자동차의 수입허용을 결정함에 따라 기아의 베스타와 현대의 엑설·쏘나타·스쿠프 등에 대한 수입허가서와 국제인가서가 조만간 발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측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해 3월부터 중전기분야에 대한 대한무역업투자를 신청해 놓고 있는 프랑스의 멀린저린사에 대한 투자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통보했다. 한국측은 또 지난해 한·EC지적재산권협상타결로 회복된 한국의 EC 일반특혜관세제도(GSP)수혜문제에 대해 한국이 아직도 개발도상국인 상태이고 국내경제가 어려운 만큼 지속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프랑스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에대해 프랑스측은 수혜가 적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 몰도바공/CIS외채 공동상환 거부

    ◎구소 재산권 행사 포기/총리,의회연설/독립국연 존립에 타격 【모스크바 AP 연합】 몰도바는 옛소련이 진 외채중 자국 상환분에 대한 채무 이행거부를 선언했다고 현지 방송이 7일 보도했다. 이같은 조치는 우크라이나에 이어 독립국가연합(CIS)참여국중 두번째로 취해진 것으로 CIS 존립자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전망이다. 발레리야 무라프스키 몰도바 총리는 지난 6일 공화국 최고회의 연설에서 몰도바가 『부채상환 능력이 없다』고 밝히면서 『만약 러시아가 옛소련이 진 외채 전부를 상환한다면 옛소련 재산에 대한 공화국의 권리를 포기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고 몰도바 방송이 7일 보도했다.몰도바의 외채상환 거부선언은 지난해 10월 CIS 정상들이 합의한 경제협정에서 이탈하는 것을 의미한다.우크라이나는 앞서 자국에 할당된 외채상환거부를 선언,CIS 존립에 심각한 타격을 가한 바 있다. 옛소련이 안고있는 외채는 6백50억∼7백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러시아는 이중 62%를 상환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방송은 몰도바 정부가 외채문제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아울러 경제개혁방안도 이달안에 보다 자세하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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