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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自然 문화재 지정’ 환경보존 정책 주목

    자연적으로 형성된 특정지역을 ‘천연기념물’이나 ‘명승’ 등 국가문화재로 지정하는 정책이 강력한 환경보존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문화재청이 최근 강화도 및 주변섬의 갯벌과 차귀도 등 제주도 지역 4곳을천연기념물로 잇따라 지정하면서 자연문화재 보존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강화갯벌의 지정면적은 여의도의 52.7배인 1억 3,600만평,차귀도 등 제주도지역의 지정면적도 4곳을 모두 합쳐 8,819만여평에 이른다. 일단 천연기념물이나 명승으로 지정되면 각종 개발은 물론 동·식물 및 광물의 채취나 낚시·관광에도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따라서 국가지정문화재가 되면 사실상 개발은 불가능해진다고 보아도 좋다.보호 대상인 자연이나 역사 경관을 훼손시키지 않는 개발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문화재보호법에 근거한 ‘천연기념물’이나 ‘명승’은 처음부터 환경보존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연환경보존법의 ‘생태계 보호구역’보다도 오히려 강력한 환경보호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은 문화재를 인공적으로 만든 ‘인문문화재’와 자연적으로 형성된 ‘자연문화재’로 나눈다.자연문화재로 보호할 가치가 있는 것을‘천연기념물’이나 ‘명승’으로,자연 및 인문문화재가 두루 포함된 복합문화재를 ‘사적 및 명승’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과 명승 두 가지 지정제도를 모두 동원하여 강력한 문화재 및 자연환경 보존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천연기념물지정을 위해 현재도 ▲익산 웅포리 차나무자생지와 ▲거제 윤돌섬 상록수림▲천안향교 탱자나무 ▲충주 보안림 ▲완도 대문리 모감나무군락 ▲지리산천연송 등 6건을 대상으로 올려놓고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역사·문화경관 및 자연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 동안에 걸쳐전국의 명승자원을 일제 조사하여 ‘명승’이나 ‘사적 및 명승’으로 지정하는 작업에 곧 들어가기로 했다.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누어 명승자원을 조사하고 데이터베이스로 만든 뒤 경관·문화사·민속학 등 관련전문가로 구성되는 ‘명승자원조사위원회’에넘겨 보존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천연기념물이나 명승 지정은 해당지역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생활에도 다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는 고민도 없지는 않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가지정문화재가 되더라도 지역주민들의 일상적인 생업활동은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자연문화재 보호구역 주민들의 피해가 구체적으로 나타난다면 보상하는 방안을 마련해서라도 강력하게보존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민원 중계실/ 무사안일·탁상행정에 멀어지는 민심

    지적(地籍)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민원인들은 행정 관청이 분명 잘못한 사인인데도 시효가 지났다거나 담당자가 바뀌었다거나,혹은 법정에서해결해야 한다는 공무원들의 ‘앵무새’ 답변엔 억장이 무너진다고 하소연한다.대한매일에 접수된 민원을 통해 본 문제점,해결 방안을 점검해본다. [민원 사례]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조영현(曺英鉉)씨는 지적공사의 측량 잘못으로 5년여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지난 96년 이웃에서 건물 두 채를 신축하는 과정에서 대한지적공사의 측량 잘못으로 자신의 땅 5m 정도가 침범을당했다. 공사측과 구청측은 이 땅이 실제 면적과 지적도 상의 면적이 차이가 날 수있는 ‘불보합지’로 측량과 공사 승인 잘못을 시인했고,관련 직원들은 자체징계를 받았다. 조씨는 이후 수차례 구청 관계자를 만나 원상 회복을 확답받았다.그러나 아직껏 해결된 것은 없다. 서울 성북구 상월곡동 백영근(白永根)씨도 비슷한 경우다.96년 백씨의 땅바로 옆에 건물 신축을 위해 지적공사 성북구출장소에서 옆집 땅을 측량했는데 120㎝가 백씨집을 침범했다. 백씨는 지적공사 서울지사와 성북구청에 재측량 민원을 내고 옛날 도면을찾아 측량이 잘못됐다는 점을 주장했다.공사측은 측량이 잘못됐다며 80㎝를원상 회복해줬다. 그러나 백씨는 실사가 잘못된 사실을 알고 다시 이의신청을 했다.백씨는 또개인 측량사에 의뢰해 다시 측량,공사의 측량이 잘못된 것도 확인했다. 그러나 구청은 이 건물에 대해 준공 허가를 내줬다. 지금은 지적도 상에 3각형인땅이 4각형으로 돼버린 어처구니없는 상태다. [무엇이 문제인가] 신축 건물의 경우 사용 승인을 하기 전에 당연히 현장조사를 해야 한다.지적공사의 측량에서부터 구청 지적과의 관리업무까지 ‘현장행정’이 민원의 불씨를 없애는 것이다.두 건은 공직자의 탁상행정과 무사안일이 빚은 사례다. 조씨의 경우 공사직원의 측량 내용을 현장조사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 신축허가를 내줬기 때문에 민원이 발생했다.즉 민원 발생과 측량 과정에서의 비리 소지가 있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대중’ 조사를 해 민원을 고질화시켰다.또한 불법이 사실로 판명됐으면 곧바로 공사 중지명령을 내렸어야 했다. [해결책은 없나] 재산권 침해는 담당 공무원의 책임 의식이 없으면 대부분장기화하는 민원이다.따라서 피해가 있을 때 자체 징계는 물론 대책회의를통해 해결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피해 당사자로서는 침범한 당사자를 상대로 소송을 통해 보상을 받는 길이 빠른 방법이다.하지만 소액재판의 경우 변호사 비용이 만만찮아 쉽게 접근 못하는 게 현실적인 어려움이다.구청 등 관청에 대한 정신·시간적 피해보상 청구도 가능하다.부정확한 현재의 지적도면을 전면 손질하는 것도 급선무다.현재 도면은 일제때 만들어져 부정확으로항시 민원의 불씨가 되는 요인이다.또 현장 측량사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
  • 司試 응시횟수 제한 내년 폐지

    사법시험 응시 횟수 제한이 내년부터 없어지고 사법시험 과목 중 5개의 비법률 과목과 6개의 제2외국어가 각각 2002년과 2003년부터 폐지된다. 또 2006년부터 사법시험 응시자격이 법학 전공자나 35학점 이상의 법학 과목 이수자로 제한된다.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사법시험법 및 사법시험법 시행령’ 제정시안을마련,21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공청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제정시안에 따르면 네 차례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한 응시 횟수 제한을폐지해 올해 처음 배출된 응시 제한자는 내년에도 응시할 수 있게 됐다. 또 2003년부터 자격시험으로 바뀌는 영어는 토플 530점,토익 672점,서울대어학능력검정시험인 텝스(TEPS) 625점을 합격선으로 각각 정하되 총점에는포함하지 않고 합격 여부만 결정키로 했다. 제1선택 과목인 정치학·경제학·사회학·행정학·경영학 등 5개 비법률 과목은 2002년부터,제3선택인 독일어·불어·서반아어·일어·중국어·러시아어 등 6개 어학 과목은 2003년부터 각각 폐지하고 선택 과목의 만점은 필수과목의50%로 제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사시 응시자는 1차시험에서 필수 과목인 헌법·민법·형법·영어와 선택 과목(형사정책·법철학·국제법·노동법·국제거래법·조세법·지적재산권법.경제법 중 택일) 중 1개 과목 등 5개 과목을 치르게 된다. 2006년부터는 법학 전공자나 35학점(필수 과목 21학점·선택 과목 14학점)이상의 법학 과목 이수자만이 사법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차별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독학자가 독학시험제도 및 학점은행 제도에 의해 취득한 학위 및학점도 모두 인정된다. 법무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법원,변협과 전국 92개 법과대학 등각계의 여론 수렴을 거쳐 제정시안을 최종 확정한 뒤 국회 제출 등 관련 절차를 밟아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현대자동차 계열 분리 내주 ‘담판’

    현대자동차 계열분리가 다음주초 고비를 맞을 것 같다.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과 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 이사회의장의 면담이 다음주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소식통은 21일 “정몽헌의장은 전위원장을 만날 때 빈손으로 나올 수는없고,계열분리 대안을 갖고 올 것”이라며 “대안을 준비하려면 2∼3일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두 사람이 주말이나 다음주초에 전격 면담할 가능성도 있다.전 위원장도 이날 제주에서 열린 전경련 초청강연을 통해 “정몽헌의장을 곧 만날 계획이며 만나면 문제가 풀릴 것”이라고 말해 이같은 관측을뒷받침했다. 물론 현대의 실무진에서는 “정의장이 경영진에서 물러난 상태에서 현대 계열분리와 관련해서 맡을 수 있는 역할이 없다”며 만나봐야 뻔할 것이라고말한다. 하지만 현대차 계열분리를 해결하려는 전위원장의 의욕은 대단하다.공정거래위원장이 기업체 오너들과 만나는 일은 공정위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고,이런 점이 현대측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국가경제와 현대의 앞날을 위해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게 전위원장의 설명이다. 전위원장은 이날 제주에서의 전경련 세미나에서도 ‘시장의 힘’을 강조하면서 계열분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현대자동차의 계열분리는 국민과 시장에 대한 약속이므로 꼭 지켜져야 하며 계열분리가 원만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현대를 압박했다.‘시장’을 앞세워 압박을 가하는 한편으로 현대측의 ‘성의있는 답변’이 없을 경우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4대재벌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통해 압박의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몽구(鄭夢九)현대자동차 회장,정몽준(鄭夢準)의원과 이미 접촉을 가진 전위원장의 정의장 면담은 ‘담판’의 성격이 짙다.정의장이 계열분리의 당사자인 오너(동일인)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전위원장과 정의장의 면담 결과가 주목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田공정거래위원장 “현대 계열분리 늦추면 방관 안할것”.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21일 “현대 계열분리는 잘 될 것으로 본다”며 “조만간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의장을 만나면 허심탄회하게얘기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가 계열분리를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근거는. 현대가 시장의 무서운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가 계열분리를 끝내 하지 않는다면. 그 문제는 그때 가서 보자. ◆그렇더라도,현대가 계열분리를 하지 않는다면 공정위의 복안은. 공정위가현대에 계열분리를 하라고 한 적은 없다.현대가 시장과 국민에게 한 약속이다.그러나 현대가 계열분리를 하지 않고,시장이 흔들릴 경우 그대로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다.다만 직접적으로 (매를)들지는 않을 것이다. ◆채권단이 현대에 금융제재 등을 가할 가능성은 없나. 그것은 금융감독위원회의 소관이다. ◆정몽헌 의장과 만나면 무슨 얘기를 하나. 할 얘기가 뻔하지 않은가. ◆현대의 동일인은 누구로 돼 있나. 지난 5월25일 정주영 전 명예회장이 건설·상선·중공업의 지분을 처분한 뒤부터 동일인은 ‘정몽헌’이라고 얘기했다. ◆정주영 전 명예회장에 대한 지분정리 요구가 사유재산권 침해라는 지적도있는데. 잘 모르겠다.다만 대기업의 구조조정과정에서 경영부실에 대한 책임을 경영주가 진 적이 없다.경영주도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정주영 전 명예회장을 만날 생각은 없나. 그럴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본다. ◆현대건설의 워크아웃설이 항간에 돌고 있는데. 재무담당이 아니라서 모르겠다.위기라면 주식이라도 팔아야 하지 않겠나. ◆우선주 전환방식은 공정위의 요구사항인가. 그렇지 않다. 주병철기자 bcjoo@
  • [여성선언] 순수성 의심되는 장학금

    한때는 ‘김밥 할머니’들의 기부금에 대해 불만스러웠던 적이 있다.일평생근면과 절약으로 눈물겹게 모았을 몇십억원대의 재산을 남김없이 장학금으로 내놓는 여성노인들의 미담에 내가 딴죽을 거는 이유는 이렇다.그들이 여자라서,혹은 가난해서 제대로 배우지 못한 한을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내놓은장학기금은 대부분 명문대학의 몫이 된다. 그러나 명문대학은, 우리 사회의소외된 계층인 여성노인들의 도움이 없어도 주류사회의 남성 인맥을 통해 얼마든지 잘나가고 있는 조직이다. 여성으로서 또는 가난한 자로서 그들로부터어떤 혜택을 받았기에, 도대체 명문대학 지식인들에게서 어떤 공익을 기대하기에 그들에게만 자꾸 돈을 모아주는가. 물론 김밥 할머니들에 대한 나의 불만 토로는 어디까지나 존경이 반쯤은 섞인 농담일 때가 많다.사회 밑바닥에서 평생 보이지 않게 경제활동을 해온 여성노인들이 그렇게라도 해서 자신을 사회적 존재로 부각시켜 나간다는 것은그리 나쁘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 전 몇몇의 일간지와 주간지에서 석연치 않은 장학기금 관련 기사를 읽었다.70대의 아내에게서 1,000억원 이혼소송을 당한 70대의 갑부가그 소송 직후 1,000억원을 장학기금으로 내놓았다는 것이다.이들 2000년 황혼이혼 소송의 주인공은 사상최대의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게다가 1900년대 초반에 일본에서 대학을 마친 남편은 이제까지 굴지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면서 지역 시의원까지 지내는 등 지역유지로 활동한 바 있으며,아내는 명문 여자대학을 졸업해 남편이 경영하는회사에서 이사로 활동한 경험도 있으니 부부가 모두 우리 사회의 존경받는엘리트로 살아온 셈이다.그러나 ‘남편이 경제적으로 성공한 이후로 외도와도를 넘어선 구타를 일삼아 이혼을 청구하게 됐다’는 것이 부인측의 이혼소송 사유다. 지난 3일 부인은 ‘이혼 및 재산분할 조정신청서’를 가정법원에 제출하면서 남편의 구타로 멍든 신체사진을 참고자료로 첨부했다고 한다.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황혼이혼의 이유는 어김없이 ‘외도와 구타’인 것이다. 당연히 남편측의 장학재단 설립 발표는 그 의도에서부터 의심을 사고 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는 속담도 있질 않은가.지난해 황혼이혼 소송의 주인공 이시형 할머니의 남편이 고려대에 거액을 기증했던 사실이 머리속에 떠오르자 당장에 1,000억원의 장학기금이 순수한 사회환원으로 보이질 않으니 말이다. 사실 민족의 명문이라고 주장하는 대학이 논란이 있는 기부금을 이유 불문하고 덥석 기증받았을 때 느꼈던 충격은 그리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그 돈은기증자인 남편만의 돈이 아니다. 50여년을 고통 속에서 참고 살아온 한 여성노인이 70을 넘기고서야 인간답게 살고자 몸부림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몫을남편 명의의 재산에 부여하고 요구한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녔기 때문이다. 남녀평등이 한 사회의 발전에 중요한 과제가 되면서 이에 걸맞은 여성인재교육이 급선무가 되어야 할 대학이 여성인권의 처절한 목소리를 외면했던 사실은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2000년 중반,혐의가짙은 엄청난 액수의 장학재단이 또 설립된다는 것이다. 아내측이 요구한 위자료의 액수와 교묘하게 맞아떨어지는 1,000억원이라는돈은 70대 아내의 절절한 이혼선언과 재산상의 권리 주장을 비웃는 듯하다. 아무리 다음 세대의 교육이 중요하다지만 여성의 재산권을 박탈하면서까지,그것도 40∼50년이라는 장기간의 희생과 눈물로 얼룩진 돈이 교육기금으로조성되는 것을 우리는 수수방관만 하고 있어도 되는 것일까.교육적인 차원에서도 그렇다.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건설할 임무를 지닌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꼭 그렇게 뒤가 구린 돈들이 쓰여져야 하는 것일까.혹 우리는 목적이좋다면 과정과 이유는 어때도 좋다는 것을 젊은이들에게 암암리에 가르치고있는 것은 아닐까. ◆ 박 미 라 if 편집위원
  • [사설] ‘내 땅을 그린벨트로’

    경기도 용인지역 주민들이 택지개발예정지 30여만평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어 달라고 청원한 것은 모처럼 접하는 쾌보다.1971년 그린벨트 제도가 생긴 이래 개발제한구역을 ‘풀어 달라’는 민원은 수없이 많았어도 ‘묶어 달라’는 청원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신선하게 들린다. 환경정의시민연대 소속회원,용인 기독교청년회 회원 등 시민 1만여명의 연명으로 된 이 청원은 개발과 보존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에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청원인들 가운데 문중토지 23만평의 소유자를 비롯,토지주인 4명이 포함된 것도 놀랍다.비록 그 땅이 2년 전 토지개발공사에 수용됐다는 내부사정을 감안하더라도 그들의 결단은 크게 평가받을만하다.“돈 때문이라면 진작 팔았을 것”이라는 그들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어 보이며 보상금을 나눠 갖느니 재산권 행사를 못하더라도 조상 대대로 내려온 선산을 보존하고 삶의 터전을 지키겠다는 뜻은 환경론자들의 주장과 맥이 닿기 때문이다. 용인지역 주민들의 그린벨트 청원은 지난 1월 발족한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자연신탁)운동본부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전국의 자연및 주거환경과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지역의 개발을 막기 위해 시민들이 땅을 사들여 보존하는 이 운동은 각계인사 1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해 연간수입의 1% 기부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3억원의 기금을 확보하고 있다. 내셔널트러스트 운동본부는 용인 이외에도 충남 천리포 수목원, 서울 둔촌동 습지, 강화 길상리의 매화마름 집단자생지 등을 매입할 예정이다. 또 수년전부터 의왕시의 개구리논과 광주 무등산 보호를 위해 땅 한평 사기 운동을 펼쳐왔다.1895년 영국에서 시작된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은 현재 회원이 영국에만 250만명에 이를 정도이고 미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말레이시아등 세계 각국에서 해안지역 개발저지 등 생태계 보존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용인시민 1만여명의 그린벨트 지정 운동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일고 있는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의 물결이 큰 파장으로 연결된 것으로 내셔녈 트러스트운동의 국내 정착 가능성을 확인해 준 사례라 할 만하다. 또 수도권의 난개발이 얼마나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건교부와토지공사가 용인주민들의 그린벨트 지정요구에 “이들 지역은 도시계획 구역이 아니어서 검토대상이 아니다”는 반응을 보인 것은 궁색하다.주민들이 나선 난개발 문제 해결에 당국도 적극 호응해야 할 것이다.
  • 건의합니다/ “국립공원 재산권 규제 보상을”

    국립공원구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각종 토지이용을 규제하는 만큼 보상을 해주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각종 규제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으나 상수원보호구역 등과는 달리 국가차원의 지원이나 보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리산,내장산,덕유산,변산반도 등 도내 4개 국립공원구역내 주민들은 자연보전지구,자연환경보전지구,취락지역,집단시설지구 등으로 묶여 제대로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자연보전지구의 경우 건물 증·개축이 전혀 허용되지 않고 기존 건축물은연면적 60㎡ 이내에서만 다시 지을 수 있다.자연환경보전지역은 건폐율이 20%로 묶여 있고 농가주택 증·개축도 부속시설을 합해 100㎡ 이내에서만 가능하다. 취락지역도 마을회관 등 주민공동시설은 지을 수 없고 거주시설도 2층 이하단독주택,연면적 200㎡ 이하로 묶여있다.건폐율도 60%로 제한돼 있다. 이처럼 국립공원지역은 그린벨트나 상수원보호구역에 못지않게 많은 규제를받고 있으나 지원은 전혀 없어 주민들의 불만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은 상수원보호구역의 경우 원수판매대의 3%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나 소득증대분야에 투자하고 있듯이 국립공원구역에도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고 규제도 완화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공원으로 묶여 재산권행사가 어려운 토지를 정부에서 매입하도록 매수청구권을 줘야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전북도내 국립공원구역은 도 전체 면적의 6%인 488㎢이며 2,087가구 6,3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서울시 ‘조상재산 찾아주기’ 큰성과

    서울시가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펼치고 있는 ‘조상 재산 찾아주기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시는 18일 지적전산망의 토지정보를 활용, 올 상반기중 346명으로부터조상 소유재산 조회 신청을 받아 이중 136명에게 전국에 흩어져 있는 692필지 3 만4,000평의 땅을 찾아줬다고 밝혔다. 과거 조상들이 소유했었거나 연고가 있었던 땅 등을 대상으로 소유권 여부를 확인하고자 할 경우 사망자의 제적등본 및 신청인이 재산 상속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 등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사망자의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경우에는 토지소재지 시·도에 신청하면 조회가 가능하다.문의 서울시 지적과(3707-8059∼60). 심재억기자 jeshim@
  • “유전자 특허경쟁 지금 뒤지면 낙오”

    휴먼게놈프로젝트(HGP)의 1차 결과물인 유전자 지도 초안의 발표로 유전자에 대한 특허문제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오강현(吳剛鉉·51)특허청장은 “21세기를 이끌어갈 생물산업의 주도권은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지식 재산권의 확보에 달려있다”면서 “유전자관련 특허 획득과 활용이 향후 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적극적으로 특허출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인간게놈 관련 특허출원이 본격화될 것에 대비,관련법 개정 작업에 한창인오청장으로부터 유전자 특허의 의미와 대책을 들어봤다. ◆인간게놈지도 초안이 갖는 의미와 유전자 관련 특허 전망은 이번에 공개된인간게놈정보는 단순한 DNA 염기서열로,생체내에서 기능을 수행하는 단백질을 지정해 주는 유전자에 관한 정보는 아닙니다.특허는 어느 정도 기능이 밝혀져 산업상 유용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만 허용되기 때문에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홍수사태는 당분간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하지만 앞으로인간게놈정보를 활용한 기능유전체 연구가 진행되면서 특허출원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허대상이 되는 것은 정확히 무엇인지요 공개된 DNA염기서열 중에서 특정단백질을 지정하는 유전자를 찾아내고,그 기능을 밝혀 유용성을 입증한 경우특허가 가능합니다.발명이 아니라‘발견’에 해당하므로 특허대상이 아니 라는 의견도 있으나 생명체에서 분리되고,유용성을 규명하는데 인위적인 노력이 가미된 경우, 그 유전자에 대해 특허를 부여하는 것이 국제적인 추세입니다. ◆국내외 유전자 특허현황은 선진국의 생명공학 첨단기업들은 이미 수백건이상의 유전자 관련 특허권을 확보해 놓은 상태입니다.지난 해 유전자 서열목록 제출제도를 시행한 이후 국내에 출원된 유전자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총 401건으로 미미한 수준입니다.아직 휴먼게놈 관련 특허의 국내 출원은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국내 유전자 관련 특허의 63%(260건)가외국인 출원이라는 점은 국내 관련기업이나 연구기관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특허청 차원에서 마련 중인 대책은 HGP의 완료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명공학 분야의 출원에 대비,HGP의 산물인 DNA단편 및 SNP(단일염기변이) 등에 대한 특허성 판단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생명공학 특허심사기준’ 개정작업을 진행 중입니다.국제적인 추세를 반영하되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범위한 의견수렴 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유전자 관련 특허가 본격화될 경우 국내 관련업계 및 바이오 벤처기업에미치는 영향도 클텐데요 먼저 발명하는 자가 경제적 가치를 차지할 수 있는것이 특허제도입니다.높은 기술력과 엄청난 개발비를 투자하는 선진국에 비해 우리의 환경이 열세인 것만은 사실이지만 HGP의 결과물인 인간게놈정보공개로 게놈해석의 1차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 분야의 후발주자인 국내 업계에게는 새로운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유전자특허가 본격화되면 국내 업체들이 타격을 입겠지만 특허가 보호되지 않는다면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도 촉진되지 않을 것입니다. 함혜리기자 lotus@. *국내외 유전자 특허 현황. 생명공학첨단기술을 둘러싼 바이오업계의 특허전쟁이 인간유전자 지도 초안완성을 계기로 본격화되고 있다. 유전자 치료와 유전정보를 활용한 신약개발이 본격화될 것에 대비,많은 연구비를 투자해 온 선진국의 생명공학 관련 기업과 연구소들은 유전자 특허의엄청난 부가가치 잠재력을 간파하고 수백건 이상의 유전자 관련 특허권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미국의 바이오 선두기업인 인사이트가 356건,스미스클라인비첨이 197건,제넨테크가 175건,엘리릴리가 145건의 유전자 관련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출원이 있은지 일정기간(1년∼1년반)이 지난 후 공개하도록한 특허의 특성상 확실한 통계를 잡을 수 없지만 인사이트와 셀레라 제노믹스는 유전체와관련된 6,000건 이상의 특허출원을 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과 공공기관도 특허권 선점 경쟁대열에 뛰어들어 캘리포니아대와 미 국립보건원도 30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휴먼게놈프로젝트 발표 이후 유전자 염기서열 및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특허청에 따르면 올 1·4분기 동안 유전자 염기서열 특허는 143건이 출원됐다.지난 한해의 경우 모두 401건의 유전자 관련 특허가 출원된 것을 포함,생명공학 분야의 특허 출원은 총 1,651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처영(李處榮) 특허청 심사관은 “휴먼게놈프로젝트의 가시적 성과가 나오면서 유전자서열관련 출원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의 셀레라,인사이트 등 외국업체의 특허 출원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특허등록된 유전자를 사용하려는 연구기관이나 환자들은 사용료나기술료를 지불해야 한다.때문에 로열티를 지불하지 못해 중요한 연구가 늦어지거나 위중한 환자의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다.일각에서는 자금력으로 무장된 미국 등 몇몇 선진국들이 유전정보를 독점,‘유전자 패권주의’를 낳을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함혜리기자
  • 불평등 SOFA개정 전력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는 12일 “주한미군의 주둔은 긴요하다”고 전제,“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협상과 효율적인 미군기지 활용방안에 대한 검토를 통해 환경오염과 재산권 불이익의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밝혔다. 이총리는 이날 국회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을 통해 이같이말하고 국군포로 및 납북자 문제에 대해 “이들을 넓은 의미의 이산가족으로간주해 다각도로 해결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남북간의 물류비 절감 방안으로 비무장지대(DMZ) 안에 물류기지를 설치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은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시기와 관련,“국민적 지지가 높은 상태에서 이산가족 교환이 이뤄지고 고위급회담의 분야별 협력사업이 진행되면 서울답방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될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통일장관은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적대용어 및 관련법령 정비를 보완할계획이며 우선 ‘미수복지역’‘괴뢰집단’ 등의 용어를 정비중”이라면서“상호정보 교환 등을 통해 북한의 법과 제도개선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강성구(姜成求)의원은 “SOFA 협상의 미국측 개정안은 우리 사법주권의 침해로 현행 불평등 내용을 더욱 불평등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전면개정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김기춘(金淇春)의원도 “SOFA 개정협상에서 범죄인 인도시기는 공소제기 시점으로 앞당겨야 하고 미군의 재판권은 군대 구성원에 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의원들은 또 현행 SOFA가 불평등조약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다음달 2,3일 열리는 양국간 개정협상에서 상호주의에 따른 평등조약으로 전면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 이해찬(李海瓚)의원은 “남북국가연합 단계에서 정상회담·고위당국자회담·국회회담의 기능과 성격은 각각 무엇이냐”고 물었다. 같은 당 임채정(林采正)의원은 김정일 위원장을 10월20일 서울에서 열리는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특별초청할 용의가 있는지 물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푸틴대통령 첫 교서 발표

    [모스크바 연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8일 러시아가 경제적 낙후성 속에서 인구 격감을 비롯한 민족 존립 문제에 당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경제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단일한 연방국가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에서 발표한 첫 교서를 통해 러시아의 인구가 15년 후면 2,200만명 더 줄어든다고 경고하고 러시아는 민족의 생존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다른 과제는 경제 낙후성이라고 전제하고 현재의경제호조는 과거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성과의 유혹에 빠지지말 것을 촉구하고,굳건한 경제건설이 러시아의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의 부정확한 경제정책이 발전을 저해해 왔다고자성한 뒤,경제와 관련한 정부의 핵심적인 역할은 “경제 자유의 수호”이며,경제정책은 “단일한 경제권 형성과 법의 엄격한 준수,그리고 사유권 보호”를 겨냥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막대한 대외부채가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그동안 상환 일정을 재조정하려고 헛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이제 “적은행정력,많은 기업 자유”라는 표어를 내건 새로운 경제정책을 시행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비효율적인 세제 문제가 그동안 가장 첨예한 문제의 하나가돼 왔으며,정부가 그동안 불명확한 정책을 수행함으로써 ▲자본 유출 ▲지하경제 ▲부패 등 각종 발전 저해 요인들을 방조해온 셈이 됐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소득세의 하향 평준화를 비롯한 명백한 세금정책이 발표됨으로써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단일 연방국가가 유지되지 않으면 단 하나의 경제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한 뒤,연방정부가 사유재산권 보호,동등한 경쟁권보장,행정의 굴레로부터 기업 해방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사회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앞으로 궁색한 국가재정을 낭비하고 있는 사회보장제도를 중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 러시아’란 제목의 이날 교서는 ‘국가 권력이 아니라 국가 자체의강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구체적 방법론은 적시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국가가 지향하는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있다.
  • ‘튀는 경영행정’ 1,139건 출품

    대한매일과 행정자치부,한국기업평가주식회사가 공동 주관한 ‘2000 경영행정 연구 발표대회’가 6일 막을 내렸다.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열린 행사에는 전국 248개 지방자치 단체 중 16개 단체가 독창적인 경영 아이디어와 기업 마인드를 접목시킨 사례를 내놓아 역대 어느 대회보다 알찼다는 평가를 받았다.국무총리상인 경영행정 대상은 반딧불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전북 무주군에 돌아갔다.우수상은 경기 평택시,부산광역시,제주 서귀포시,경북 김천시 등 4개 기관이 차지했다.또 장려상은 충남 부여시(대한매일신보 사장상)와 강원 영월시(한국기업평가주식회사 사장상)에 돌아갔다. 이틀에 걸쳐 소개된 사례들은 지역예선에 출품된 1,139건 가운데 선발된 것들로 심사는 창의성,실용성,수익성,공익성 등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이뤄졌다.비록 수익성이 높아 지자체 재정확보에 큰 도움이 됐더라도 민간사업 부분을 위축시킬 수 있는 사업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반면 당장의 수익성은 낮더라도 지역경제와 민간 사업 부문으로의 영역 확대가가능한 것들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발표자들은 특이한 사업 아이디어 개발과 사업 추진 과정 등의 뒷얘기와 고충을 토로하며 지역간의 연계,발전방안 등도 논의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 특히 올해에는 전문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주식회사가 처음으로 참여,투자효율과 사업타당성 등 경영적 요소가 심사에 구체적으로 반영됐다.한국기업평가주식회사 윤창현(尹昌鉉)사장은 “수익성만을 좇는 무분별한 사업은 경영행정으로서의 의미가 없다”면서 “향토 지적재산권,재활용자원 등 지역 나름의 부존자원을 특화한 요소들이 가점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사례들을 책자로 발간키로 했다. 부산 이지운기자 jj@
  • 日교수 책 저작권 침해…崔冽씨등 불구속기소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鄭陳燮)는 6일 일본 학자의 환경 관련 서적을허락 없이 번역,발행한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겸 총선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최열(崔冽·51)씨와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협의회 사무국장 양장일(35)씨 등 3명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씨 등은 지난해 6월 일본 섭남대 약학부 미야타 히데야키(宮田秀明)교수가 쓴 책 ‘알기 쉬운 다이옥신 오염’을 한글로 발간,독점 출판권자인 일본합동출판사와 국내 출판사 지인당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재산권규제 10월부터 풀린다

    도시계획상 폭 20m이상의 도시계획도로 용지로 지정된 뒤 오랫동안 도로가개설되지 않은 장기미집행 도로용지 16곳이 이르면 올해 안에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거나 변경된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 지정에서 해제되는 땅의 경우 해당 토지 소유주들이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3일 종로구 삼청동에서 소격동에 이르는 삼청동길 일대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84곳중 도로 개설이 불합리하다고 판단된 16곳을 해제하거나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달부터 관할 자치구와 공동으로 대상 도시계획도로부지에 대한 주변 현황조사와 민원 등 현장조사를 실시,그 결과를 근거로 도시계획변경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시계획시설 지정 자체가 해제되는 곳은 ▲종로구 충신동57∼성북구 보문동218간 1,400m ▲중구 충무로4가∼타워호텔간 1,350m ▲강서구 가양동52∼외발산동361간 2,150m ▲가양동327∼가양동1070간 1,770m ▲가양동247∼가양동1125간 2,080m ▲송파구 문정동327∼강남구 자곡동366간 1,700m ▲강동구고덕동450∼고덕동 570간 700m ▲강동구 암사동607∼고덕동 450간 2,900m 등 모두 8곳이다.또 종로구 소격동170∼삼청동125간 삼청동길 700m구간은 경복궁 등 주변 상황을 고려해 일부 보도정비구간을 남긴 나머지 지역이 해제되며 용산구 서빙고동69∼용산동6가 69간 410m는 도로가 개설된현황을 고려해 폭 10m만 남기고 해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가 도시계획 변경안을 입안,시·구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는대로 변경절차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이르면 10월부터 점차적으로 도시계획 지정이 폐지될 전망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배수부지 7만평 연말께 해제

    서울시는 2일 도시계획상 수도용지로 지정됐으나 장기간 사업이 시행되지않아 토지주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돼 온 강동구 암사동 산22 암사정수장 부지 9만9,177㎡ 등 배수지와 정수장 부지 5곳 23만여㎡의 도시계획시설 지정을 조기 해제하기로 했다. 해제가 추진되는 부지는 암사정수장 부지 39만6,540㎡중 정수장 시설이 들어선 땅을 제외한 9만9,177㎡를 비롯,성북구 종암동 산2의 100 종암동배수지 4만5,000㎡,동대문구 전농동 산32의 1 배봉산배수지 1만6,500㎡,종로구 숭인동58 숭인배수지 1만5,000㎡,강서구 가양동 산8의 1 궁산배수지 4만3,720㎡ 등이다. 배수지는 정수장의 단전사고 등으로 인한 수돗물 공급 중단사태를 막기 위해 마련된 수돗물 저장시설로 종암동배수지와 배봉산배수지는 지난 72년,숭인배수지는 86년,궁산배수지는 90년,암사정수장은 94년 각각 도시계획시설로지정돼 토지주가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 왔다. 서울시는 해당 자치구가 해제안을 신청해 올 경우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기에 이를 해제해줄 방침이어서 늦어도연말까지는 해제될 전망이다. 심재억기자
  • 헌재 “직장·지역의보 통합 合憲”

    직장의료보험과 지역의료보험을 통합,운영토록 한 국민건강보험법은 합헌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金榮一 재판관)는 29일 직장의보 조합원 성모씨 등이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재정을 통합토록 한 국민건강보험법 33조 등이평등권과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국민건강보험법에는 직장·지역가입자간 부담의 평등을 보장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두고 있다”며 전원 일치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보험법은 예정대로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며 1년반의 유예기간을 거쳐 2002년 1월1일부터는 직장의보와 지역의보의 재정이 통합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소득형태가 다른 직장·지역가입자 집단의 통합에도불구하고 이 법에는 지역가입자의 객관적인 소득파악을 위해 유예기간을 두고 있는데다 그 때까지 재정운영위원회의 민주적 운영을 통해 직장·지역가입자간 보험료 분담률을 조정할 수 있게 돼 있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 2천억대 체납금 징수 길 열렸다

    지난해 헌법재판소의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택지상한법)’ 위헌 결정으로 징수 근거가 없어진 2,000억원대의 체납금을 징수할 길이 열렸다. 서울고법 특별4부(재판장 金明吉부장판사)는 28일 “위헌 법률에 근거한 부동산 압류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김 모씨(68)가 서울 강남구청장을 상대로낸 압류해제신청 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법원이 ‘근거 법률이 위헌 결정이 났더라도 성실 납부자와의형평성 차원에서 확정된 압류 처분에 따른 집행 절차를 거쳐 체납금을 징수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판단한 것이다.이에 따라 국가는 위헌 결정 당시 위헌제청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하지 않아 부과 처분이 확정됐지만 아직 납부되지 않은 2,000억여원의 택지초과소유부담금을 징수할 수 있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92∼98년까지 택지상한법에 근거해 모두 6만2,000여건,1조5,355억여원의 택지초과소유부담금을 부과,이중 87.3%인 1조3,400억여원은 이미납부받았거나 위헌 결정에 따라 부과 처분이 취소됐다.그러나 12.7%인 1,962억여원은 체납된 상태이고 이중 70∼80%에 이르는 1,500억여원의 부담금 체납자 5,000여명의 재산에는 압류 처분이 내려져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위헌 결정 이전에 확정된 부담금 부과 처분과 압류처분에 대해서는 위헌 결정의 소급효가 미치지 않는 만큼 피고가 압류 처분에 기초해 공매·청산 등의 절차를 진행해 체납금을 징수하는 것은 정당하다”면서 “즉시 집행 절차에 들어갈 수 없다 해도 성실 납부자들과 달리 부담금을 체납한 원고의 부동산에 대해 시효중단·처분금지 등 재산권을 제한할수 있는 압류 처분을 유지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볼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
  • 올림픽 선수·임원대상 입국심사는 신속하게

    시드니올림픽 참가를 위해 입국하는 각국 선수·임원은 물론 보도진들에 대한 등록이 종전과 달리 입국심사대를 통과하기전 깔끔하게 마무리 된다.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COG)는 28일 “역대 어느 대회보다 빠르게 AD카드를 발급할 것”이라며 “이미 각국 올림픽위원회(NOC)가 제출한 개인자료분석을 끝냈다”고 밝혔다.과거 AD카드 발급을 위해 8시간까지 기다리기도했으나 시드니올림픽에서는 30분∼1시간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위는 또 전날 뉴사우스웨일즈정부에 재산권이 양도된 선수촌을 이번 주까지 공개한 뒤 오는 8월25일까지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기로 했다.한편 한국선수단 390명이 묵을 숙소는 단독주택 형식으로 식당에서 700m 거리인데다정문과 가까워 최상의 입지 여권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시드니(호주) 김경홍체육팀장
  • 미리 본 시드니올림픽 선수촌

    [시드니 김경홍체육팀장] ‘시드니올림픽 패밀리’를 위한 선수촌이 모습을드러냈다.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COG)는 27일 오는 9월 2일 문을 열 예정인 선수촌을 한국 취재진에 공개했다.또 조직위는 이날 선수촌 재산권을 뉴사우스웨일스주정부에 공식 양도했다. 홈부시 올림픽공원 인근에 위치한 선수촌은 3억6,000만달러(한화 약4,000억원)를 들여 최근 완공했으며 1만5,000여 각국 선수·임원을 수용하게 된다. 단독주택 513채와 조립식 주택 336채,아파트 355채 등이 들어섰고 쇼핑센터식당 종교시설 종합병원 등이 갖춰져 있다.24시간 운영되는 식당은 4,800명을 동시 수용하며 매시간 6,000끼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한국 선수들을위한 김치도 필수메뉴로 들어있다. 한편 선수촌은 ‘그린 올림픽’ 주제에 맞춰 설계돼 모든 건축물이 태양열에너지를 활용하고 올림픽기간 배출되는 쓰레기의 90%도 에너지원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 도시계획 건축규제 대폭 완화

    정부는 27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도시계획과 관련된 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계획법시행령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에 묶여 10년 이상 재산권 행사가 제한돼온 장기 미집행 부지에 대해 땅 주인이 2002년 1월부터 지자체에 매수를 요청할 수 있고,재원 부족으로 수용되지 않을 경우 3층 이하 단독주택이나 슈퍼마켓,미용실,세탁소,목욕탕,의원 등 제1종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할 수 있게 된다. 국무회의는 또 먹는 물(생수)에 대한 수질개선부담금을 판매가액의 20%에서7.5%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먹는 물 관리법시행령도 의결했다. 국무회의는 이밖에 금융기관의 대형화·겸업화를 통해 금융기관의 경쟁력을제고하기 위한 금융지주회사법안 등 모두 33개 안건을 처리했다. 금융지주회사법안은 금융전업기업가에 대해선 동일인이 의결권 있는 은행주식을 4%를 초과해 보유할 수 없도록 하는 은행법상 지분한도 규정의 예외를인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본영기자 kb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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