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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애형 경기도의원,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 가져

    이애형 경기도의원,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 가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도의원(국민의힘, 수원 세류1·2·3동 및 권선1동)은 7일(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문병근 도의원, 이찬용 시의원,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 조철상 회장 및 회원들과 함께 수원 군공항 이전과 관련하여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원 군공항 이전 필요성 ▲포럼, 자문회의 및 홍보활동 등 시민협의회 성과 ▲군공항 이전을 위한 정책토론회 및 국내·외 민·군 통합공항 선진사례 벤치마킹 연구 등 향후 시민협의회 활동계획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이애형 의원은 “군공항은 소음과 그로인해 파생되는 재산권 침해 등 수원시민들에게 막대한 불편과 피해를 주고 있다”며 “경기도의원, 수원시의원 및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수원 군공항 이전이라는 현안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각종 정책 및 해결책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 군공항 이전 등 더 나은 수원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 논의가 정례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애형 도의원은 오랜 지역 현안인 수원 군공항 이전 및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입법 활동, 기자회견 개최, 관련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성남시, 보전녹지에 단독주택 신축 허용

    경기 성남시가 공공하수도가 설치되지 않은 보전녹지지역에도 단독주택 신축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성남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마련해 3일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를 조건으로 단독주택 건축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석운동, 시흥동, 금토동 등 일부 보전녹지지역은 공공하수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건축이 제한돼 있다. 이에 따라 토지 소유자들은 오랫동안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시에는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조례 개정이 시행되면 지역 주민들의 민원 해소와 재산권 보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무분별한 개발은 막되, 장기간 방치된 토지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는 환경 보호를 위한 기준도 포함됐다.
  • 이병길 경기도의원,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주민의 권리 회복, 행정이 먼저 나서야

    이병길 경기도의원,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주민의 권리 회복, 행정이 먼저 나서야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 7)은 4월 3일(목),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와부읍 월문리 259-1번지 외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및 용도지역 변경 추진현황’을 주제로 관계 부서와의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남양주시 도시정책과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지역의 GB 해제 가능성과 행정절차에 대한 검토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병길 의원은 “와부읍 월문리 259-1번지는 20년 넘게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사실상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이제는 행정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 주민들에게 이 문제는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삶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부지는 이미 일부 경계선 관통대지로 인정되어 GB 해제가 진행된 바 있고, 관련 용도지역 변경 및 도시관리계획 입안도 수차례 논의됐지만, 실질적인 진전은 미흡하다”며 “여러 제약조건이 존재하더라도, 현실을 반영한 유연한 행정적 해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병길 의원은 이어 “사유지 비율, 도로계획 반영률 등 까다로운 기준이 현재 제도 내에서는 해제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는 곧 주민 권리 회복을 가로막는 장벽이기도 하다”며 “관련 부서가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병길 의원은 “이번 정담회는 민원 대응 차원을 넘어 제도 개선을 함께 모색해보는 자리였다”며 “도와 시, 그리고 도의회가 역할을 분담하고 속도감 있게 움직여야 주민들의 오랜 고통을 덜 수 있다. 저 역시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히며, “향후 경기도 관계 부서와도 간담회를 추진해 보다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푸센 등기 변경, 절차적 하자의 우려 속에도 천만다행으로 가결”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푸센 등기 변경, 절차적 하자의 우려 속에도 천만다행으로 가결”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금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가결된 ‘홍제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안(이하 서푸센 변경안)’에 대해 서대문구의회의 고의 지연으로 골든타임을 놓친데 이어 상임위 정족수도 채우지 못하는 등 절차적 하자가 있어 많은 이들의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결된 점에 대해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 주민들에게 안도의 인사를 전했다. 문 의원은 “서푸센 변경안이 서대문구의회의 지속된 미개최에 따라 무한정 지연될 상황에 놓였었는데, 오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가결되며 등기 변경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참으로 다행이다. 무엇보다 서푸센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가 매우 가슴 아팠는데 한시름 놓게 된 점에 대해서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라며 인사했다. 이어 문 의원은 “진작에 서대문구의회에서 2월에 가결되어 3월 중으로 마쳤으면 불필요한 이자와 같은 재산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고, 긴급한 사안이 되지도 않았을 텐데 참으로 통탄스러울 따름이다. 또한 지역 현안임에도 불구하고 박경희 구의원이 상임위를 불참함에 따라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가결하지 못한 절차적 하자도 있었던 만큼 많은 이들이 우려했는데, 본 의원의 신속 처리 요청 또한 도시계획위원회가 기꺼이 응해주어서 참으로 감사할 따름”이라며 안도의 숨을 내비쳤다. 실제로 지난 3월 5일 문 의원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홍제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안 신속 처리 요청’을 작성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교만과 아집으로 지역 주민의 재산권 침해를 방관하며 골든타임을 놓치고 ‘60일만 더 참아라’라는 식으로 약 올리며 급기야 상임위도 불출석한 박경희 부의장은 정말 반성하기 바란다”라며 날 선 비판을 가했으며 “이제 등기 변경 완료는 물론, 서푸센의 남은 숙제가 하루빨리 해소되어 주민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동네, 멋진 서푸센의 위용과 함께 ‘홍제는 횡재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말을 마쳤다.
  • 중소기업 절반 “알리·테무 등 중국 e커머스 활용하겠다”

    중소기업 절반 “알리·테무 등 중국 e커머스 활용하겠다”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알리·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e커머스)’를 활용 중이거나 추후 활용 의사가 있는 기업이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런 내용의 ‘중국 e커머스 국내 진출 확대에 대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17~21일 제조·유통업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중국 e커머스를 ‘활용 중인 기업’은 29.7%, ‘활용 경험은 없으나 추후 활용 의사를 밝힌 기업’은 21.0%였다. ‘활용 경험과 계획도 없다’는 응답은 49.3%로 집계됐다. 활용 방식으로는 ‘중국 이커머스에 입점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65.2%)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제품 구매 후 국내 재판매’가 11.2%, ‘원자재 또는 부품 조달’이 6.7%였다. 중국 e커머스의 국내 진출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 비중이 24.7%로 부정적(15.3%)이라는 응답보다 높았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이유로는 ‘국내외 온라인 판매 채널 다변화’가 47.3%로 가장 많았다. ‘기존 유통망 대비 입점 수수료 절감’(16.2%), ‘비용 절감’(14.9%) 순으로 조사됐다.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자사 제품 가격 경쟁력 저하로 소비자 이탈’(45.7%), ‘국내 기업의 브랜드 가치 하락’(19.6%), ‘무관세·무인증 등 역차별 피해’(17.4%) 등이 꼽혔다. 중국 e커머스의 국내 진출 확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는 ‘특별한 대응 전략 없음’이 63.7%로 가장 많았다.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활용 확대’(10.3%), ‘차별화된 제품 개발’(9.0%), ‘가격 인하’(8.7%) 등도 있었다. 필요한 지원책으로는 ‘중국 e커머스 입점 업체 대상 인증·검사 강화’가 34.7%로 가장 많았다. ‘국내 e커머스 입점 기업 지원’(32.3%), ‘해외 직구 제품의 통관 및 품질 검사 강화’(26.3%) 등의 답변도 나왔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국 e커머스가 중소기업에 새로운 위기이면서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품질 인증과 검사, 지적재산권 보호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입점 지원과 물류비 지원 등 정책적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 車·소고기·망사용료… 美, ‘韓 비관세장벽’ 전방위 지적

    車·소고기·망사용료… 美, ‘韓 비관세장벽’ 전방위 지적

    국방 절충교역 첫 명시… K방산 견제상호관세 이후 협상 지렛대 삼을 듯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31일(현지시간)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부터 디지털 망사용료, 온라인 플랫폼법, 수입차 배출가스 규제, 약값 정책까지 광범위하게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지목하며 사실상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올해는 한국 정부가 대규모 무기 구입 시 기술 이전 등을 요구하는 ‘절충교역’, 외국인의 한국 원전 소유 금지가 처음 명시됐다.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하는 상호관세의 근거 항목이 될 수 있어 주목된다. USTR은 이날 이런 내용의 ‘2025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매년 3월 31일까지 USTR은 대통령과 의회에 미 수출업자가 직면한 무역장벽과 이를 줄이기 위한 정부 노력을 기재한 보고서를 제출한다. 한국은 총 7페이지에 걸쳐 기술·위생, 공공 조달, 지식재산권, 서비스업,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투자, 기타(자동차·제약) 등 7가지 분야 무역장벽으로 ‘미국 기업들이 공정한 경쟁에서 차별받고 있다’고 지적됐다. 보고서는 절충교역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국방 절충교역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방위 기술보다 국내 기술·제품 우선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계약 가치가 1000만 달러(약 147억원)를 초과할 경우 외국 계약자에게 절충교역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절충교역은 외국에서 1000만 달러 이상 무기, 군수품, 용역 등을 살 때 반대급부로 기술 이전, 군수지원, 부품 제작·수출 등을 받아내는 방식이다. 구체적 사례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미 방산업체가 한국 무기 판매 시 기술 이전 등을 요구해 온 관행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다. 전력 분야 투자제한에선 지난해 수력, 화력, 태양열에 이어 ‘원전의 외국인 소유가 금지돼 있다’고 올해 처음 기재됐다. 또 보고서는 2008년 한미 간 소고기 시장 개방 합의 때 한국이 30개월 미만 소고기만 수입하도록 한 것을 “과도기적 조치”로 규정하며 “16년간 유지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이 월령에 관계없이 다짐육 패티, 육포, 소시지 등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의 전자 상거래·디지털, 투자 장벽도 거론됐다. 보고서는 “해외 콘텐츠 공급자가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SP)에 네트워크망 사용료를 내게 하는 다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며 법안 통과 시 한국 ISP의 독과점이 강화돼 반경쟁적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이 추진 중인 온라인 플랫폼 법안도 “미 대기업은 적용되지만 다수 한국 기업들은 제외된다”며 문제 삼았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미 자동차 제조사의 한국 시장 진출 확대는 여전히 미국의 주요 우선순위”라며 한국 배출 부품 규제의 투명성을 문제 삼았다. NTE 보고서는 매년 나오는 것이나 올해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예고하며 “상대국의 비관세 장벽까지 감안해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매길 상호관세 세율의 근거로 사용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미국이 양국 교역 상황에 대해 여타국 대비 상대적으로 우호적으로 평가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보고서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대부분의 관세가 철폐됐다는 점, 양국 간 무역 현안 협의가 활발하다는 점 등이 언급됐다고 정부는 강조했다. 한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반도체법에 따라 보조금을 배정받은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추진하면서 이미 약속한 보조금 지급은 보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기로 한 보조금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반도체법은 돈낭비”라며 폐지를 주장해 왔다.
  • 광주 발전 막는 ‘마륵동 탄약고’… 이전 공사 6월 재개

    광주 발전 막는 ‘마륵동 탄약고’… 이전 공사 6월 재개

    지난 50년간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광주 도시발전을 가로막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마륵동 탄약고’ 이전사업이 오는 6월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광주 도심에 있는 마륵동 탄약고가 도시 외곽으로 이전되면 토지 재산권 행사를 둘러싼 주민 민원해소는 물론 중장기적인 도시발전에도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는 서구 금호동 마륵동 탄약고를 광산구 신촌동 제1전투비행장 인근 부지로 이전하는 사업을 하반기부터 재개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올해 본예산에 배정된 사업비 15억 4000만원 외에 추가로 40억원을 추경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으며, 예산이 마련되면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7년 6월쯤 완공한다는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도 3월 중순 기획재정부와 국방부 등을 방문, 지난 1975년 마륵동 일원 37만㎡ 규모의 부지에 설치된 탄약고 이전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이전 사업 재개를 지속 요청해 왔다. 국방부는 2009년부터 총사업비 3262억원을 책정, 토지보상과 기초공사 등을 진행했지만 ‘광주민간·군공항 이전지가 먼저 확정돼야 한다’는 국회의 지적에 따라 2023년 6월 공사를 중단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사업이 장기 표류하는 데다 탄약고가 1975년부터 50년간 군사보호시설로 지정되면서 재산권 행사를 둘러싼 각종 민원이 분출하는 점을 고려해 이전공사 재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사시설인 탄약고가 광주의 행정중심 지역인 상무지구 및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 금호지구 바로 인근에 있는 바람에 효율적인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지적도 감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중심지역에 탄약고가 있어 지역민들의 민원이 빗발치는 것은 물론 도시 개발에도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당초 계획보다 많이 지체됐지만 국방부 등과 협의를 거쳐 2027년까지 이전이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나주시 ‘원도심 개발 vs 문화재 보호’ 갈등 해법없나

    나주시 ‘원도심 개발 vs 문화재 보호’ 갈등 해법없나

    나주시 원도심 주민들이 문화재 보호를 위한 고도 제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건축이 제한되면서 도심 개발이 수십 년간 정체되었고, 재산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역사문화경관 보호와 원도심 개발 간 균형을 맞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1일 문화재보호법에 따르면 고도 제한은 문화재의 원형을 보존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핵심적인 조치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후손들에게 온전한 문화재를 물려줄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엄격한 규제는 주민 생활환경을 악화시키고 경제적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현재 지정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문화재 외곽 경계로부터 500m 이내로 설정된다. 이는 시·도지사가 문화재청장과 협의해 조례로 정할 수 있다. 전남도 문화재 보호 조례에 따르면, 국가지정문화재의 경우 주거·상업·공업지역에서는 200m, 기타 지역에서는 500m까지 보존지역으로 지정된다. 또한, 건축물 높이는 최대 32m(10층)로 제한되며, 이를 초과하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 같은 규제로 인해 나주 원도심 개발은 수십 년째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특히 나주 읍성 남고문 인근 주민들은 33년간 건축 행위가 제한되면서 “문화재 보호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재산권도 보호받아야 한다”며 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개발권 양도제(TDR)와 용적률 거래제도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국내 실정에 맞지 않아 실효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06년 도입된 결합개발제도(CPR) 역시 주택 개발사업 간 결합개발로 제한돼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문화재보호법을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문화재 인접 지역에 맞춤형 개발 규제를 도입하고, 주민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방안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문화재 보호와 조화를 이루는 개발 모델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나주 원도심은 오랜 기간 인구 유출과 상권 쇠퇴로 인해 공동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주민들은 “현실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원도심이 더욱 쇠락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최석영 칼럼] 관세 전쟁과 미국 해방의 날

    [최석영 칼럼] 관세 전쟁과 미국 해방의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쏟아내는 관세 압박으로 각국 정부와 기업은 공포에 휩싸였다. 금융시장은 요동치고 있다. 지금까지 철강, 알루미늄 등 품목에 대한 관세와 멕시코, 캐나다, 중국 등에 관세를 부과했으나 대상 품목과 국가는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4월 2일부터 품목과 대상국을 확대하고 포괄적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힘으로써 본격적인 관세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을 ‘미국 해방의 날’이라 선언하고 관세 부과로 인한 갈등과 시장 변동성을 위대한 미국 재건을 위한 진통이라 치부했다. 과거 상호관세의 개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미국은 1930년 스무트홀리법을 통해 관세전쟁을 벌였다. 그러나 대외무역 축소와 극심한 경제 침체를 겪은 뒤 관세 인하 협상을 위해 1934년 상호관세법(RTAA)을 제정했다. 이 법은 지금은 사문화됐지만 2차 대전 종전까지 32개 상호무역협정 체결과 1947년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출범의 기반이 됐다. 트럼프의 상호관세는 무역 상대국의 불공정무역 관행과 비관세 장벽에 대해 보복성 관세를 부과한다는 점에서 앞선 상호관세법의 취지와는 정반대다. 힘을 기반으로 양자 간 무역관계를 전면 재설정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은 매년 4월 초 각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망라한 보고서와 지식재산권 침해 현황에 관한 포괄적 보고서를 발표한다. 무역 상대국은 이런 보고서에 긴장할 수밖에 없다. 미국이 통상 압박 근거로 활용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4월 초에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가 만료되고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가 예정돼 있다. 자동차, 반도체와 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 부과도 공언해 왔고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는 이미 발표했다. 설상가상 상호관세 부과를 위해 무역 상대국의 부가가치세, 보조금, 환율, 지식재산권 및 미국에 대한 차별조치 등 불공정 무역관행과 비관세 장벽에 관한 의견 수렴을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가별 관세율표를 발표할 것이다. 상호관세 압박을 위한 포탄을 장전한 것이다. 한국은 대미 무역흑자와 투자 증가로 품목별 관세든 상호관세든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와 부품, 철강, 반도체 등이 고율 관세 부과 대상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공산품은 무세화가 됐으나 일부 농산물에 고관세가 남아 있고 비관세 장벽으로 치부되는 국내 규제와 관행으로 상호관세 부과에 취약할 수 있다. 미국의 관세 장벽과 상대국의 맞대응 조치로 관세전쟁의 도미노가 확산되면 각국은 밀어내기와 우회수출로 대항하는 동시에 수입 규제를 강화할 것이다. 우리도 공세적 무역정책과 보호적 산업정책 정비를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트럼프는 일단 강압적 통상정책을 밀어붙일 것이나 동맹국의 신뢰 상실과 반발, 시장 불안과 인플레 압력으로 국내 불만이 고조되면 중국과 전략적 경쟁을 추진해 나갈 중요한 자산마저 소진될 수 있어 결국 적절한 타협을 모색할 것이다. 미국은 우리에게 무역흑자 해소, 차별적인 불공정 거래 또는 비관세 장벽 철폐, 미국식 제재 및 수출 통제에 동참할 것과 조선, 에너지 및 반도체 등 미국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력을 요구할 것이다. 우리는 대미 투자 보호, 철강과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 부과 면제나 예외, 상호관세 배제 등 반대급부 요구와 아울러 국내 산업 보호조치를 취하면서 절충을 모색해야 한다. 물론 협상 어젠다는 무역에 국한되지 않고 방위비 문제 등 비무역적 사안도 포함돼 안보와 경제 이슈가 상호작용을 할 것이다. 강대국은 복잡한 어젠다를 쪼개서 압박함으로써 결국 더 많은 양보를 강요하곤 한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각자도생할 수밖에 없는 기업들의 여건이 안타깝지만 우리로서는 현안을 묶어 일괄타결을 해야 과도한 양보를 피할 수 있다. 그런 패키지를 언제 어떻게 구성하고 협상에 임할지에 대한 치열한 전략적·전술적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 어설프게 접근하면 게도 구럭도 다 잃는다. 미증유의 위기를 넘으려면 단합해야 한다. 분열의 정치는 공멸의 지름길이다. 최석영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주제네바 대사
  • 청년 고용한파 녹이는 금천구...취업성공키트부터 청년도전 지원까지

    청년 고용한파 녹이는 금천구...취업성공키트부터 청년도전 지원까지

    일자리가 없는 15세~29세 청년이 120만명에 달하는 고용 한파 속에서, 서울 금천구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을 돕고 있다. 취업 공백기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덜고 일자리 탐색부터 역량 강화까지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 사람당 정장대여료, 자격증 응시료 등 취업에 드는 비용 50만원을 지원하는 ‘취업성공키트’, 건강관리, 심리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 G밸리의 풍부한 일자리가 있는 강점을 살려, 청년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등 지역 경제 선순환을 모색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계속되는 취업 실패로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이 지원 정책을 활용해 다시 한번 도전할 의욕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일자리를 탐색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지친 청년들 응원하는 심리상담·건강관리 프로그램취업성공키트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당 최대 50만원을 제공한다. 수강료, 응시료, 교재비 등 자격시험 준비비 최대 30만원, 정장 대여료 등 면접 준비비 최대 10만원, 영화 관람과 독서 등 문화힐링비 최대 10만원 등이다. 구직활동 비용을 지출한 뒤 지원금을 신청하면 현금 또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오랜 구직 기간으로 지친 청년들에게 의욕을 불어넣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심리상담, 건강관리,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작년에 90명이 수료했고 올해는 120명을 모집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금천캠퍼스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디지털마케터, 보안 엔지니어, 안드로이드 개발자 등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기업과 교육생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사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올해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상담, 취업 스터디, 분야별 멘토링을 제공하는 ‘청년성장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시작된다. 또한 공공기관에서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 행정인턴 지원 사업’도 있다. 일자리 매칭하는 ‘일자리센터’ 통해 한해 1658명 취업‘금천청년꿈터’에서는 청년 창업 기업이 입주 공간과 북카페 등 창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다. 창업보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교육, 창업경진대회 및 지적재산권 취득 등도 지원한다. 금천구청 1층 통합민원실 내 일자리센터에서는 구직자와 구인 업체를 서로 연결해 취업을 알선한다. G밸리 기업지원센터에 있는 일자리 상담창구에서는 G밸리 유관 기관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구인 기업을 관리한다. 지난해 일자리센터는 취업 상담 9279건, 취업 알선 9729건을 진행했고, 165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일자리박람회는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는 맞춤형 일자리를 구하는 정보 교류의 장이다.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굿 JOB 페스타’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현장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금천주민 고용하면 보조금도…일자리 창출 인센티브구는 주민의 고용 안정과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주민고용보조금’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금천구민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4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금천구 소재 중소기업에 주민고용보조금을 지급한다. 채용 후 3개월이 지나면 4개월 차 급여부터 최장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주 40시간 근로자를 채용하는 경우 월 50만원씩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주 30시간 이상 40시간 미만의 근로자 채용 시에도 월 38만 원씩 6개월간 지원한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고용 증가율과 금천구민 채용 실적, 기업의 복리후생 제도를 평가해 우수기업으로 인증한다. 우수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금천구 주민고용보조금을 우선 지원한다. 또한 해외박람회와 첨단산업 전시회 참가,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한다.
  • 평택시, “청년 창업의 꿈을 지원합니다”…최대 1000만 원 ‘통 큰 지원’

    평택시, “청년 창업의 꿈을 지원합니다”…최대 1000만 원 ‘통 큰 지원’

    경기 평택시는 ‘2025년도 평택청년 우수 초기 창업자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으로, 공고일(21일) 기준 평택시에 주민등록과 사업장을 둔 창업 3년 이내의 19~39세 창업자가 대상이다. 신청은 다음 달 18일까지 받는다. 심사를 거쳐 5명의 우수 초기 창업자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식재산권 확보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선발 인원과 지원 금액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창업을 준비 중인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형제가 함께 성관계’ 충격 드라마에… “허락도 없이” 발끈한 美명문대 이유는

    ‘형제가 함께 성관계’ 충격 드라마에… “허락도 없이” 발끈한 美명문대 이유는

    미국 HBO 인기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3가 최근 방영분에서 근친상간이 포함된 3명의 성관계를 암시하는 내용을 내보내 충격을 안긴 가운데 미국 명문대인 듀크대가 드라마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7일(현지시간) 관련 기사에서 “‘화이트 로투스’ 최신 시즌이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는 많은 시청자들은 듀크대라는 예상치 못한 동맹을 얻었다”며 “듀크대는 드라마 속 주요 등장인물 2명이 ‘듀크 동문’이라는 사실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초호화 호텔 체인 ‘화이트 로투스’에서 일주일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시즌3에서 태국을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다. 시즌3는 래틀리프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아버지인 티모시(제이슨 아이작스 분)와 큰아들 색슨(패트릭 슈워제네거 분)이 모두 듀크대 출신으로 설정돼 있다. 최근 방영된 5~6회에서는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린 장면이 전해졌다. 5회에서 색슨은 남동생인 로클런(샘 니볼라 분), 친구 클로에(샬롯 르 본 분), 첼시(에이미 루 우드 분) 등과 함께 요트 위 ‘보름달 파티’를 즐긴다. 이 과정에서 로클런이 색슨에게 여러 차례 키스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6회에선 다음날 알몸 상태로 혼란스러워하며 침대에서 깬 색슨이 전날 밤 동생과의 키스 이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떠올리려고 애쓰는 모습이 담긴다. 그런 색슨에게 클로이는 자신과 색슨·로클런 형제가 함께 성행위를 했다고 전한다. 로클런은 이 에피소드 후반부에서 명상을 하며 그날 밤 장면을 다시 떠올린다. FBI로부터 돈 세탁을 계획했다는 혐의를 받는 아버지 티모시가 자살을 고민하는 5회 장면은 논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티모시가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장면에서 그가 듀크대 로고가 있는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다. 이같은 논란의 장면들과 관련해 듀크대 커뮤니케이션·홍보 담당자는 최근 블룸버그에 “‘화이트 로투스’가 허락 없이 우리의 브랜드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의 가치나 정체성은 반영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장면에 (로고)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다”며 “지나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드라마의 예술적 표현과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을 높이 평가하지만, 등장인물들이 상표 등록이 돼 있는 듀크대의 옷을 입으면 제휴를 했거나 (대학이 드라마의 메시지를) 지지하는 듯한 잘못된 암시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스포츠 팬이 “‘화이트 로투스’는 듀크가 토너먼트 초반에 패배할 때 쓸 수 있을 역대 최고의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우리를 축복했다”는 글과 함께 올린 해당 장면 캡처 이미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듀크대는 농구, 미식축구, 야구 등 대학 스포츠로도 유명하며 운동선수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대학 중 하나다. 듀크대는 지난 26일 공식 엑스 계정으로 이 게시물에 댓글을 남겨 “자살은 대학 캠퍼스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이다. 일부 이미지는 도가 지나치다”라며 자살 예방 핫라인 전화번호를 공유했다. 다만 듀크대가 이같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것 외에 실질적인 법적 조치는 하기 힘들 것이라고 가디언은 짚었다. 지식재산권 전문인 잔 프로머 뉴욕대 법학대학원 교수는 예술가가 예술적인 목적으로 상표를 사용하는 것은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의해 보호받는다고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 철원·화천 1290만㎡ 군사 규제 완화

    강원 철원과 화천의 1290만 9002㎡ 부지에 대한 군사 규제가 완화된다. 축구장 1800개가 넘는 면적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의 근간인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강원특별법)을 통한 첫 군사 규제 완화 사례다. 강원도와 철원군, 화천군은 철원 신벌지구와 화천 안동철교 일대 민간통제선이 1.6~3.5㎞ 북상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원지역에서 민통선이 북상하는 것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에 따라 신벌지구 239만 5500㎡, 안동철교 인근 1003만 8216㎡가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조정돼 주민의 재산권 행사가 확대되고, 출입도 자유로워진다. 철원 고석정관광지 44만 227㎡와 먹거리센터 부지 3만 5059㎡는 건축행위와 고도 제한이 완화됐다.
  • 철원·화천 군사규제 완화…강원특별법 첫 사례

    철원·화천 군사규제 완화…강원특별법 첫 사례

    강원 철원과 화천의 1290만 9002㎡ 부지에 대한 군사 규제가 완화된다. 축구장 1800개가 넘는 면적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의 근간인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강원특별법)을 통한 첫 군사 규제 완화 사례다. 강원도와 철원군, 화천군은 철원 신벌지구와 화천 안동철교 일대 민간통제선이 1.6~3.5㎞ 북상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원지역에서 민통선이 북상하는 것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에 따라 신벌지구 239만 5500㎡, 안동철교 인근 1003만 8216㎡가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조정돼 주민의 재산권 행사가 확대되고, 출입도 자유로워진다. 철원 고석정관광지 44만 227㎡와 먹거리센터 건립 부지 3만 5059㎡는 건축행위와 고도 제한이 완화됐다. 앞서 지난해 6월 강원특별법이 시행되자 강원도는 도지사 명의로 군사 규제 완화를 건의했고, 이후 군부대, 국방부와 협의를 이어왔다. 강원도는 양구와 철원 790만 6874㎡에 대한 규제 완화도 협의 중이다. 강원특별법에 따라 강원지사는 군사 규제 완화를 국방부에 직접 건의할 수 있고, 미반영시 관할부대장은 그 사유를 제시해야 한다. 강원지역 내 군사시설보호구역은 2336.59㎢로 전체 면적(4814.83㎢)의 48.5%를 차지한다. 특히 철원은 94.2%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번 조치로 안보관광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관광개발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특별법 시행 전에는 권한이 없어 전전긍긍했는데 이제는 지사가 직접 국방부에 건의할 수 있다”며 “통행 불편 해소와 재산권 회복,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K팝 시스템, 이젠 나라별 아이돌 키운다

    K팝 시스템, 이젠 나라별 아이돌 키운다

    K팝 산업이 둔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대형 기획사들이 현지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어 주목된다. 25일 써클차트에 따르면 연간 앨범 누적 판매량은 2023년 1억 1517만장으로 ‘1억장’ 시대를 열었으나 지난해는 9267만장에 그쳤다. 이에 검증된 K팝 시스템을 통해 현지 그룹을 육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하이브는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성공을 계기로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데뷔한 6인조 걸그룹 캣츠아이는 한국, 미국, 스위스, 필리핀 등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K팝 그룹의 데뷔 공식 중 하나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넷플릭스)를 통해 선발됐다. 하이브에서 연습생 트레이닝을 거친 이들은 K팝의 칼군무 퍼포먼스를 장기로 내세운다. 캣츠아이는 올여름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달 데뷔한 디어 앨리스는 전원 영국인으로 구성된 보이그룹으로 SM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했다. 영국 현지 회사가 멤버들을 캐스팅하고 SM이 음악, 안무, 보컬 등 K팝 노하우를 제공했다. 이들이 100일 동안 서울에 머물며 훈련받는 과정은 영국 BBC 다큐멘터리로 방송되기도 했다. 세계 2위의 음악 시장인 일본을 겨냥한 현지화 그룹도 줄을 잇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수장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일본에서 진두지휘한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걸그룹 니쥬를 2020년 데뷔시켜 성공을 거뒀고 지난해에는 6명의 일본인과 1명의 한국인으로 구성된 보이그룹 넥스지를 선보였다. 하이브는 2022년 선보인 현지화 보이그룹 앤팀이 일본 오리콘 차트를 석권하는 등 흥행을 거두자 니혼TV와 손잡고 차세대 보이그룹을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듀스 101’(엠넷)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강세를 보인 CJ ENM은 2020년 요시모토 흥업과 일본 현지에 합작 회사 라포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현지화 그룹을 선보였다. 라포네 소속 보이그룹 INI의 앨범은 일본에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그룹 JO1과 미아이(ME:I)는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K팝 팬덤이 두터운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지난달 데뷔한 SM 걸그룹 하츠투하츠에는 대형 기획사 최초의 인도네시아 멤버 카르멘이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인도네시아는 K팝이 강세를 보이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하나다. 한한령 해제와 맞물려 관심이 커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는 JYP의 현지화 그룹 보이스토리가 지난해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투어를 진행했고 K팝 기틀을 닦은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해 12월 중국인과 미국인으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 A2O 메이를 데뷔시켰다. 이 밖에도 하이브와 JYP는 라틴아메리카 시장 공략을 선언하고 현지화 그룹을 준비 중이다.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여러 성공 모델을 통해 IP(지식재산권) 기획, 플랫폼, 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고도의 K팝 시스템이 현지화에도 주효한 전략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방증”이라면서 “K팝 시장이 내수가 아닌 수출로 확대된 만큼 K팝의 세계화는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전 세계 팔리는 ‘짝퉁’ 불닭볶음면…서경덕 “中, 그만”

    전 세계 팔리는 ‘짝퉁’ 불닭볶음면…서경덕 “中, 그만”

    ‘짝퉁 천국’ 중국, 가짜 제품 전 세계로 판매‘한류’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짝퉁 상품이 세계 곳곳에서 팔리고 있어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5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해외에 거주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해 줘서 알게 됐다”며 “이미 SNS상에서 ‘짝퉁을 조심하라’는 피드가 많이 올라와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포장지의 캐릭터 모습 및 글씨체도 비슷하고 ‘KOREA 마크’와 ‘할랄 마크’까지도 붙어 있어서 해외 소비자들이 진품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서 교수는 “특히 삼양식품 마크 대신 ‘빙고원’(BINGOONE)이라는 기업명이 들어가 있고, 뒷면에는 ‘MADE IN P.R.C’라고 적혀 있다”며 “‘P.R.C’는 ‘People’s Republic of China’의 약자로 중국의 공식 명칭인 중화인민공화국을 의미한다”고 했다. 삼양식품, 지난해 해외매출 1조 넘겨‘짝퉁 천국’으로 통하는 중국의 한류 인기 제품 베끼기는 아주 흔한 얘기다. 2021년 삼양식품, CJ제일제당, 오뚜기, 대상 등 주요 식품기업들은 ‘K푸드 모조품 근절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중국 업체들을 상대로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하기도 했다. 서 교수는 “당시 중국 법원이 판결한 배상액은 각 기업의 실제 피해 규모에 비해 턱없이 적어 논란이 됐다”며 “이젠 한국 정부도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지식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펼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런 짝퉁 식품이 전 세계에서 기승을 부리면 요즘 잘 나가는 ‘K푸드’ 이미지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어쨌든 짝퉁을 전 세계에 판매하는 중국 업체도 이젠 그만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전 세계에 불고 있는 ‘불닭볶음면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해외 매출이 1조원을 훌쩍 넘겼다. 삼양식품 해외 매출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인데, 미국과 중국에서 매출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토성 인근 높이규제 완화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토성 인근 높이규제 완화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발의한 앙각 완화를 골자로 한 ‘서울시 풍납토성 인근 지역주민 지원 및 이주대책 마련에 관한 특별조례 개정안(이하 풍납토성 특별조례 개정안)’이 지난 7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개정안에는 풍납동 주민의 이주대책 마련을 위한 건설공사의 경우 관련법에도 불구하고 앙각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 조항이 담겼다. 특히 국가유산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진행된 사항으로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상위법 위반 여지를 피했다. 이외에도 통과된 개정안에는 ▲풍납동 교통환경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서울시 지원 근거 조항 신설 ▲풍납동 지역의 공공사업에 대한 주민의 우선고용 사항 등이 포함됐다. 김 의원은 “개정안 통과로 이주대책 마련용 공사에 대한 앙각이 완화됐다며,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실질적인 이주대책 마련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풍납동을 최우선으로 발로 뛰고 계시는 박정훈 국회의원님과 함께 주민의 고통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조례 통과로 조합설립 단계에 있는 풍납동 모아타운 사업지가 수혜지역으로 예상된다. 2권역 주민들의 이주대책 마련을 전제로 5권역에 있는 풍납동 모아타운 사업의 앙각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 경과원, 중소기업 디자인 경쟁력 높인다···‘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지원

    경과원, 중소기업 디자인 경쟁력 높인다···‘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중소기업 제품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술력은 갖추고 있지만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디자인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24개 시·군이 공동으로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조 중소기업 140개 사를 지원한다. 디자인 개발은 1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디자인(전기·전자, 생활용품 등)은 최대 1,400만 원, 시각·포장디자인(CI/BI, 패키지 등)은 7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제품디자인 지원은 공장등록이 완료된 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 달 11일까지 경기기업비서(www.egbiz.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디자인 상용화는 우수 디자인의 제품화와 신속한 시장 출시를 바라는 기업들의 현장 요구를 반영해 신설했다. 최근 3년 이내 디자인 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디자인 개발을 마친 기업 중 4개 사를 선정해 금형 제작비를 최대 1,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음 달 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디자인은 제품 경쟁력과 소비자 선호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디자인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한 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 디자인 역량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경과원은 이 사업을 통해 164개 기업을 지원해 매출액 1,047억 원 증가, 산업재산권 204건 등록, 신규고용 248명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부동산 정책, 신중한 접근과 일관성 필요해”

    홍국표 서울시의원 “부동산 정책, 신중한 접근과 일관성 필요해”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최근 강남 3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에 한 달 만에 다시 재지정 및 확대된 상황과 관련해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과 신중한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월 12일 해제 이후 해당 지역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며 시장 불안이 확산됐고, 지난 19일 정부와 서울시는 강남3구와 용산구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홍 의원은 “부동산 시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복합적인 이해가 얽힌 시장으로, 정책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라며 “중요한 정책 결정 전에는 시장 상황과 파급효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는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실수요자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어렵게 한다”며 “일관성 있는 정책 기조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 의원은 “이번 사태의 핵심 문제점 중 하나는 서울시와 중앙정부 간 사전 소통과 정책 조율의 미비”라고 지적하며 “부동산 정책은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긴밀히 협력하여 일관된 방향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번 사안에서는 그러한 협력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정책 결정권자들은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일관된 정책 집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홍 의원은 “토지거래허가제는 투기 방지라는 공익적 목적과 함께 주민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라며 “따라서 도입과 해제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부동산 시장의 근본적인 안정화를 위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공급 확대와 시장 기능 회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나아가 서울시의 주택가격 안정과 공급확대를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낙후한 강북지역의 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강남·북 격차 해소를 통한 도시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이 근본적인 부동산 문제 해결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 “한국인 출입금지”…‘월 매출 1000만원’ 명동 가게의 충격적인 비밀

    “한국인 출입금지”…‘월 매출 1000만원’ 명동 가게의 충격적인 비밀

    서울 명동에서 매장 내 비밀공간을 마련해 놓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호객꾼을 고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짝퉁’ 가방과 의류 등을 판매한 상인들이 적발됐다. 21일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은 서울 명동 관광거리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만 대상으로 가방, 의류, 지갑 등 위조 상품을 판매 유통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A(53)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표경찰은 서울 명동 관광거리 일대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위조상품 판매점 6곳에서 총 3544점(정품가액 약 200억원 상당)의 위조상품을 압수 조치했다. 상표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서울 명동에 가방가게 등을 차려놓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방, 의류, 지갑 등 위조상품을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호객꾼(일명 삐끼)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매장으로 유인했다. 이어 매장 내 비밀공간에 있는 위조상품을 SA급, 미러급이라고 소개하며 위조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SA, 미러급은 위조상품 중에서도 품질이 높거나 거울에 비친 듯 똑같게 만든 것을 뜻하는 업계 용어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호객꾼을 고용해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했고, 특히 여성 관광객들을 주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매장 문을 닫아놓고 호객꾼이 손님을 데리고 오면 위조상품을 판매하고, 다시 매장 문을 닫는 행태로 영업행위를 하며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은 판매영업장을 만들 때부터 판매매장과 별개로 비밀공간을 만들어 놓고 위조상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상표경찰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필수코스인 명동에서 단속망을 피해 교묘하게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수법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기획수사를 추진해 왔다. 상표경찰은 서울 명동 내 위조상품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단발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기획수사를 더욱 확대해 위조상품 유통행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엄정한 수사를 해나갈 방침이다. 신상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위조상품 판매행위는 타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킬 것으로 우려되는 위조상품 유통의 근절을 위해 현장 단속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제조 및 유통 경로 등에 대한 기획 수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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