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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의원 세비 새 쟁점 부상/지급여부 싸고 여·야 논쟁

    ◎“국민 세금부담 커져”… 부정적 입장/민자/“재산공대 불만”… 활동비 지급 주장/민주 재산공개를 앞두고 지방의원들의 동요가 심각한 가운데 지방의원들에 대한 세비 지급여부가 정치쟁점으로 등장하고 있다. 25일부터 여야간 절충이 본격화된 지방자치법개정논의에 있어 가장 큰 난제는 자치단체장선거 실시시기.이에 더해 지방의원들에 대한 세비지급여부가 새로운 시비거리가 되고 있다. 지방의회의원직을 무보수명예직에서 유급직으로 바꾸자는 주장은 민주당에서 먼저 제기됐다. 민주당측은 지방의회의원들이 무보수로 봉사하면서도 재산공개대상에 포함된 것에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만큼 상황을 무마시키려면 지방의원들에게도 의정활동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대해 민자당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이 낸 세금으로 지방의원에게까지 세비를 지급하는 것은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민자당내 일각에서도 차제에 지방의원들에게도 세비를 지급하거나 다른 혜택을 부여,재산공개에 따른 불만을 무마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 임시국회에서 여야합의로 통과된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은 지방의회의원들도 재산을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안처리에 앞선 국회정치관계법심의특위(위원장 신상식)가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을 심의하던 이달 중순 국회의사당 5층 특위위원장실에는 지방의원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세비도 없는 명예직인데 왠 재산공개냐』『권리는 주지않고 왜 의무만 지우느냐』는 항의성 전화에서부터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협박성 전화까지 내용도 다양했다. 이해구내무부장관도 이같은 불만을 전해듣고 지난 18일 국회정치특위회의장에게 달려와 『지방의원들의 30%가 재산공개에 불만을 품고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의원들을 공개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지방의원들이 특히 우려하고 있는 것은 재산이 공개됐을 때 밀어닥칠 갖은 비방과 주민들의 손벌림. 지방의원들의 재산은 대부분 국회의원을 훨씬 능가하고 있는 실정이다.정치에만 몰두해온 대개의 국회의원들에 비해 개인사업등 일정한 직업을 갖고 충실히 재산을 모아왔기 때문. 서울시의회 이민국의원은 『재산공개에 대한 부담때문에 시의원 대부분이 의정활동은 제쳐두고 있는 상태』라면서 『다음달 안으로 의원직을 내놓겠다고 밝힌 동료의원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의원들의 팽배한 불만을 줄이기 위해 세비지급방안이 정치권에서 거론되기 시작했으나 설사 세비가 지급된다 해도 불만을 완전 진화하기에는 미흡한 느낌이다.
  • 민자후보 재산공개/김명윤 24억/이용삼 8천만/번형식 10억

    민자당은 25일 강원 명주·양양의 김명윤고문등 다음달 11일 실시되는 3개지역 보궐선거 민자당후보들의 재산을 공개했다. 김고문은 본인명의로 시가 7억3천3백만원짜리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68평형)등 모두 24억6천3백98만원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철원·화천의 이용삼후보는 8천2백만원의 재산을,경북 예천의 번형식후보는 총 9억9천3백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 정치개혁 확인할 3보선(사설)

    위로부터의 개혁과 아래로부터의 개혁이 만나지 않고서 총체적 개혁이 성공할 수 없다.이러한 자각아래 각계의 자발적인 「의식개혁」이 민간운동으로 시동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처럼 중요한 단계에서 강원의 명주·양양,철원·화천과 경북의 예천등 3개지역의 보궐선거가 오는 6월11일 실시된다.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로 치러질 이번 보선의 의미는 개혁정치의 성패를 가름하는 또하나의 시금석으로만 그치지 않는다.모범적인 선거과정을 통해 이 의식개혁을 사회 모든 분야로 확산시키는 점화제로 삼아야 하리라고 본다. 혼탁하고 타락했던 지난날의 선거모습이 사라지고 공정하고 명랑한 새로운 선거문화의 싹을 티운 것이 한달전의 보선이었다.지난번 보선에선 정치인의 도덕성을 검증하기 위한 후보자 재산공개의 관행을 도입했고 돈안쓰는 선거를 실천하여 후유증을 없앰으로써 우리 정치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게 사실이었다.이번 보선은 다져진 토대위에서 정치개혁의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성숙한 정치의출발점임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다.부패와 타락,불법으로 얼룩진 선거의 모습으로 깨끗한 정치와 정치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없다.개혁을 두려워하는 정치가 아니라 당당하게 개혁을 이끌어가는 정치를 만들자면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과 정당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국민들의 정치의식이 이미 크게 달라졌음을 인식하고 공명한 선거운동이 오히려 당선에 가까이 가는 길임을 후보자들과 정당들은 거듭 명심하고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개혁의 실천에 정치권이 낙후지대가 되어서는 안된다.정부는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선거를 다시 치르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그동안의 사정과 개혁작업에 비추어 이것이 결코 빈말로 그치지 않을 것임을 알수 있다. 후보자들과 각 정당,그리고 정부의 공명의지가 아무리 확고하다 하더라도 표를 찍는 유권자들의 의식이 달라지지 않고서는 공명선거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공명선거를 이루어 내야할 책임은 궁극적으로 유권자에게 있다. 선관위는 농촌지역의 경우 지연과 혈연에 얽매여 부정사례고발이 활발하지 못할 것을우려하고 있다고 한다.그리고 이번에는 부정선거의 온상이 되어온 선거꾼들의 부패고리를 차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우리는 해당지역유권자들이 이번 보선에 왕성한 참여열을 보여 지난날의 잘못된 선거의식을 바로잡는 감시자의 역할뿐만 아니라 의식개혁운동을 선도하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역사상 개혁의 호기를 놓칠 수 없다는 국민적 의지가 널리 퍼지고 있는 지금 이 지역주민들에게 선거를 통해 개혁의지를 실천하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중간평가의 대상은 정부의 개혁작업 뿐만이 아니다.국민이 개혁을 밀어나가는 실천의 주체임을 평가받는 기회도 되는 것이다.
  • 개혁완성은 국민 모두의 몫/김종일 전국부장(데스크시각)

    이번엔 어느 곳일까.누가 또 명에서 멸로 이어지는 「스타」로 등장할까 .새 정부의 개혁바람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알지 못할 장소에서 언제 다시 시작될지 모를 「빅게임」을 찾아내려는 관중처럼 하루하루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매섭게 몰아치는 개혁의 강풍에 맞서 발버둥치다 끝내 쓰러지는 비리와 부정·불법·탈법의 화신의 모습에서 통쾌한 느낌을 맛보고 싶어한다. 문민정부출범과 함께 시작된 개혁과 사정의 파노라마에 국민 모두 도취된 듯한 분위기다.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 재산공개과정에서 드러난 부동산투기·은닉등 「높은분」들의 추악한 두얼굴,선의의 탈락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벌인 대규모 대학입시부정,별자리를 돈으로 팔고 산 군인사비리,시중은행장과 정치인·관리들간의 상상치 못할 거액의 뇌물과 로비자금수수,지도층의 폭력세력비호와 그에 얽힌 검은돈의 거래…. 냄새나지 않고 성한데는 어느곳에도 없는 느낌이다. 깨끗하지 못한 방법으로 기업을 이끌어왔거나 딴 주머니를 차고 재산을 빼돌린 일부 재벌총수와 기업인 등이좌불안석이란 소리도 들린다. 사정의 칼날이 정치계·관계쪽에서 재계등 민간부문으로 옮겨지려는데 대한 반응이다. 요즘 직장이나 술집·음식점 어느 곳에서든 사정과 개혁이 화제다. 양파껍질처럼 곳곳의 환부가 드러날 때마다 모두가 저마다 피해자인듯 가슴을 치며 울분을 터뜨린다.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는 비리가 어디에 더 있더라.그 핵심인물은 누구라더라. 나름대로 의견을 내놓기도하고 정부의 결연한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 「모처럼 맞은 개혁의 기회를 어설프게 흘려보낼 수 없다.개혁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된다」 너나 할것 없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적어도 개혁의 바람은 상당기간 더 계속돼야 한다는 국민적인 합의를 쉽게 읽을 수 있는 대목들이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국민 개개인이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이제 우리는 주변을 살피고 정돈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한번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가정과 직장등 생활주변에서 고쳐야 할 것은 없는지,「내몫찾기」에 앞서 「내몫다하기」에는 소홀함이 없었는지 되돌아봐야겠다.교통질서를 지키는데 얼마나 노력했고 쓰레기분리수거에 적극 참여했는지,자녀의 좋은 점수를 위해 학교에 돈봉투를 건네준 일은 없었는지. 사소한 생활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도덕불감증을 점검해볼 일이다. 노사간의 극한 대립 끝에 파업에 들어갔다 공권력투입을 불러 일으킨 경주 아폴로산업사태,군시설설치에 반대,국도를 점거했던 강원도 인제군민시위 등등 민주화시대에 걸맞지않는 행태는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모두 다 「제몫찾기」에만 몰두한 굴절된 모습이다. 새 정부가 들어선뒤 지난 초순까지 전국에서 27차례의 노사분규가 발생했고 각종 집단 민원성 시위 역시 4백50여차례나 계속됐다는 게 당국의 통계다.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지만 대학가의 농성·투석시위도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나자신의 이해에 관계되는 일은 조금도 양보할 수 없다는 이기주의 세태를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소비추방을 부르짖으면서 스스로 씀씀이를 줄이려거나 소외된 이웃과 아픔을 함께 하려는 노력에는 인색한게 우리의 모습이다. 사회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는 갖가지 비리와 부정은 어쩌면 우리의 이같은 비뚤어진 의식의 총체적 결집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나만 편하면 그만이고 남이 가진 만큼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누리겠다는 분위기가 비리와 부정을 조장했고 묵인했기 때문이다. 남에게 손가락질 하기에 앞서 먼저 나서 깨끗한 사회를 가꿔내기 위해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의식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남을 위해 양보하고 봉사·헌신하려는 노력,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몫을 다하려는 자세등의 작은 변화가 쌓여 나갈때 신한국 창조의 완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모두가 개혁의 동반자이고 주체이지 개혁의 방관자,강건너 불보기식의 구경꾼일 수 없지 않은가.
  • 공직자재산등록 7월10일전 완료/총무처,새달말까지 시행령 제정

    총무처는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6월말까지 시행령을 제정,7월10일 이전까지 새로 공직자 재산등록을 마치기로 했다. 총무처는 또 재산등록 한달후인 8월 10일쯤 재산등록내용을 공개하고 공개후 3개월이내에 공직자윤리위원회를 통해 심사결과를 공표키로 했다. 박명재총무처대변인은 20일 『재산공개 대상자는 1급이상 공직자가 6천9백명선이며 중장이상의 군인을 합쳐 7천명이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6월보선」필승” 출진채비 부산/「여의도 레이스」앞둔 각당 전략

    ◎지구당 잇단 개편… “전지역 압승” 다짐/여/기반 크게 취약… 「변수」에 한가닥 기대/야 여야는 오는 6월 11일로 예정된 강원 명주·양양,철원·화천,경북 예천 등 3개지역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나섰다. 여야는 이를 위해 후보공천작업을 마무리짓고 지구당 개편 등 조직정비에 나서는 등 사정의 한파속에서도 보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작업을 서서히 가시화하고 있다. 또 국민당 신정당 등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출사표를 던지기 위해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자당 ○…21일 하오 황명수사무총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원·화천지구당 개편대회를 갖고 변호사출신의 이용삼씨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보선에서의 압승을 위한 기선잡기에 들어갔다. 이어 22일 예천지구당,26일 명주·양양지구당 개편대회를 각각 열어 번형식씨와 김명윤당고문을 위원장으로 선출,보궐선거를 위한 선거채비를 완료한다. 민자당은 지난 4·23보선에 이어 이번 3개지역 보선에서도 여당으로서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을 뒷받침한다는 논리를 십분 활용,압승을 거둔다는 계획이다. 새 정부의 개혁에 대한 국민적인 호응에 힘입어 큰 이변이 없는한 3개 지역을 싹쓸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보선의 경우 김대통령의 인기를 업고 부산지역 등에서 낙승한 지난 4·23보선때 만큼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자체 분석이다.이를 위해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보다 강화해나갈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보선에서 보여준 깨끗한 선거운동을 재현,공명선거풍토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정착시키는데 제1차 목표를 세워 두고 있다.이를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선거자금 지원을 일체 하지 않을 계획이다.또 선거분위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자체감시활동 및 수위조절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 보선때와 같이 유권자들의 참여도가 낮아질 것을 우려,이번 선거에서는 투표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민자당은 그러나 선거운동과정에서 슬롯머신업계사건,동화은행장사건 등이 악재로 작용되지 않을까 다소우려하는 분위기이다.국민당 박철언의원의 사법처리,이원조의원의 도피성외유에 대한 방조시비 등을 들러싸고 야권에서 공세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민자당은 이에 대해 『개혁과 사정작업에는 성역이 있을 수 없다』는 원칙적인 대응논리로 정면 돌파한다는 계산이다.검찰의 수사미진으로 새 정부의 개혁의지가 자칫 의심받게 될 경우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보고 사정작업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도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민주당◁ ○…지난 4·13 보선보다 중앙당의 관심이 훨씬 떨어져 있다.당의 자금사정이 몹시 어려운데다 3개 지역 모두 민주당 기반이 취약한 강원·경북지역이어서 당선가능성이 그만큼 적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선거엔 변수가 많다」는 점을 감안,한가닥 미련을 떨치지 못하는 분위기다.이기택대표는 『현지 조사결과 적어도 두곳은 당선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기대를 버리지 않고있다.『그렇지만 국민들이 워낙 여당을 좋아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고 말해 「힘겨운 싸움」임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보선이 재산공개로 물의를 일으킨 민자당의원들의 사퇴로 치러지고 그래서 공천경합이 없을 것으로 본 현위원장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표밭을 누벼온 점을 강점으로 꼽고있다. 실제 명주·양양의 최욱철후보는 유권자의 10%에 달하는 강릉 최씨 문중과 명륜고 동창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펴고있다.이미 14개의 공조직을 복원,국민당에 참여했던 지역유지들에 대한 포섭에 나선지 오래라는게 지구당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같은 강원인 철원·화천의 김철배후보도 마찬가지.김재순전의원이 사퇴하자마자 당직자회의를 5차레나 소집,11개의 읍·면 책임자 인선을 마치고 농촌 일손현장등 표밭을 누비고 있다.친필 휘호와 가훈을 유권자들에게 써줘 열악한 자금사정을 만회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경북 예천의 안희대후보는 보선에 대비,최근 지구당사무실을 이전하는등 본격적인 선거전 채비를 마친 상태이다.그러나 3개 지역중 조직이나 지구당 관리가 가장 취약한 편.현재 공조직 복원과 함께 지역구 순회활동을 펴고있으나 결집력있는 지지기반은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현지의 소식이다.
  • 공직자윤리법 여·야 합의 통과/윤리위 권한 강화… 출석불응땐 처벌

    ◎공개 7천명·등록 3만명 예상/빠르면 9월 중순 첫 공개할듯 국회는 20일 본회의에서 재산의 허위등록을 막기위해 등록기관인 공직자윤리위의 실사권한을 강화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을 여야합의로 통과시켰다. 국회정치관계법심의특위(위원장 신상식)는 이에앞서 심야절충끝에 재산등록거부의 죄를 신설,4급이상 공무원등 재산등록의무자가 정당한 사유없이 재산등록을 거부할 때는 1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공직선거후보자가 재산신고서 제출을 거부할 경우 6개월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 또 윤리위의 실사권한 강화를 위해 ▲참고인 출석거부의 죄 ▲허위자료제출등의 죄등 형사처벌조항을 신설,참고인등이 윤리위의 출석요구를 불응할때 6개월이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고 공공기관 국가기관 금융기관 등이 허위보고나 허위자료를 제출할때엔 해당기관장과 보고서 작성자에 대해 1년이하의 징역과 1천만원이하의 벌금을 과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공직자윤리위의 심사결과 재산 허위등록자로 인정될 때엔 ▲경고및 시정조치 ▲2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부과 ▲일간신문 광고란 공표 ▲징계 또는 해임요청등의 조치를 취할수 있도록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른 재산공개의무자는 약7천여명,등록의무자는 3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정부의 공포및 시행령제정,등록및 서류보완기간등을 감안할때 첫공개는 오는 9월중순 또는 10월초께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관가의 「허리띠 조르기」(개혁바람… 달라지는 세상:2)

    ◎식대 등 카드결제… 판공비실명제 실현/흥청망청 분위기 사라져 지출 50% 절약/장관급만 항공기 1등석… 선물비도 축소/총 1조6천억 줄여 중기지원·사회자본 확충 활용 정기국회때 여의도 의사당에서 예산심의가 시작되면 주무부처인 경제기획원은 남다른 고민에 빠지는 것이 과거의 상례였다. 예산을 칼질하는 국회 예결위에 나가 의원들의 날카로운 답변공세에 대처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50명에 이르는 예결위원들의 식사 시중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6공때 예결위가 열리면 여의도 일대의 고급 음식점에 미리 자리를 예약해 놓고 의원들을 비롯,국회 직원과 의원보좌관,운전기사까지 모셔 식사를 대접한다.한 관계자는 『한끼에 최고 8백만원이 지출된 적이 있다』고 털어 놓았다.예결위가 아니더라도 국회 상임위가 열리면 각 행정부처들은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다.말하자면 「식사접대 공포증」 같은 것이다. ○「접대공포증」 사라져 새 정부 들어 이런 폐해가 없어졌다.정부가 신경제계획 아래 예산을 절약,고통분담의 솔선을 보이는데다 흥청망청하는 분위기가 사라졌다. 공직사회의 씀씀이가 크게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장·차관 급의 고위직이 과거에는 한번의 오찬·만찬 비용으로 참석자 1인당 5만5천∼7만5천원을 쓸 수 있었다.이번 5월부터는 이를 3만원 이하로 낮췄다.선물비용도 40만원에서 8만원(1백달러)으로 낮아졌다.종전에 1급 이상이면 누구나 항공기의 1등석을 탈 수 있었으나 이제는 장관급 이상만 가능하다.이석채기획원예산실장은 『이렇게 해서 정부등 공공부문에서 절약되는 예산은 모두 1조6천억원이나 된다』고 밝혔다. 한편 장·차관들을 비롯해 공무원들의 접대성 특별판공비는 이제 신용카드(법인 또는 기업)없이는 지출할 수 없다.정부는 각종 사업추진에 사용되는 특별 판공비 가운데 접대성 경비,예를 들어 만찬이나 오찬의 경우에는 반드시 카드로 내고 봉사료를 포함해 1인당 3만원을 넘지 않도록 했다.또 2시간 이상 야근하는 경우 지급되는 1인당 급식비 4천∼5천원도 이제는 카드로 낸다. ○식비 편법지출 옛말 급식비는 그동안 현금으로 지급돼 왔다.때문에 편법으로 국·과의 회식비로도 쓰여졌지만 앞으로는 이같은 편법지출이 불가능해졌다.부분적으로나마 정부의 예산집행을 투명하게 하자는 일종의 「판공비 실명제」인 셈이다.정부관계자는 『이를 통해 현재 책정돼 있는 판공비나 급식비등의 지출을 5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각 부처의 장·차관이나 국·실·과장들은 모두 법인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다.이런 여파로 관청이 모여 있는 서울 광화문이나 종로일대,과천청사 부근의 음식점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업에 타격을 받고 있다. ○음식점 파리날려 그래서 음식 값을 내려 한끼에 3천∼4천원짜리 값싼 식단을 새로 개발하는가 하면,저녁 정식값도 1인당 3만원짜리 이하로 낮춘 곳이 많다.과천청사앞의 음식점 「청사집」여주인 J씨(50)는 『공직자 재산공개 직후 손님이 줄기 시작하더니 요새는 점심때도 파리를 날릴 지경』이라고 공무원들의 외식이 줄었음을 설명했다.개혁바람이 몰고온 관가와 주변 음식점의 새로운 풍속도이다. 공무원들의 허리띠를 먼저 졸라,업계와 민간이 따라오게하는 것이 정부의 고통분담 정책이다.대부분의 공무원들이 봉급동결 조치를 꾹 참고 받아들이고 있다.무엇보다 자신이 앞장서 근검절약을 실천하는 김영삼대통령 특유의 리더십이 이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 기획원의 남광수과장은 『문민정부의 개혁이 과감히 실천되는 것을 볼 때 이 단계만 지나면 내년부터는 경제가 활성화돼 공무원 처우도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 공직청렴은 법이전의 절대규범(사설)

    20일 폐회된 제161회 임시국회는 새 정부의 개혁정책을 최초로 제도적합의로 뒷받침한다는 당초의 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게한다.특히 관심의 초점이 되어온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을 여야의 완전합의로 도출해 냈다는 것은 정치권이 시대적 요구를 충분히 수용했음을 입증한 것이기도 하다. 문민시대 개막이후의 사실상 첫 국회인 이번 임시국회에 대한 관심은 남달랐다.이번국회가 어디 보통국회냐는게 모두의 공통된 얘기였다.하루가 다르게 개혁을 실천해가는 사정의 결과로 제시되는 엄청난 변화를 과연 국회가 어떤 모습으로 대응하느냐가 주목됐었다.30년 군사문화의 적폐를 개혁하는 작업을 국회가 어떻게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느냐 였다. 국회는 사실 밖의 사정한파로 위축되는 기미가 없지 않았다.그러나 이번 국회는 구태를 벗고 오랜만에 바른 의정의 모습을 보였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그중 정치관계법심의특위가 밤샘작업을 통한 진지한 협상과정을 거쳐 공직자윤리법개정을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는 사실은 국회의원들이 당략적차원이 아닌 구국의 마음가짐으로 이번 국회에 임했음을 말해준다.정치와 정치권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충족시켜 줬다고 할수있다. 공직자들의 재산공개로 개혁의 불이 댕겨졌다면 이 법의 통과로 그 개혁은 완벽하게 정당성을 확보하게 되었다.새 정부의 위로부터의 개혁은 밑으로 부터의 혁명과 달리 기존의 제도와 법을 송두리째 뒤엎는 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그 과정이 길 수밖에 없다.그러나 새 정부는 출범 1백일도 안되는 시간에 이를 극복하고 있음이 주목된다. 그러나 윤리법이 4급이상 공무원재산등록,1급이상 공개와 정당한 사유없이 재산등록을 거부할 경우 형사처벌을 면할 수 없게 하는등 완벽한 규정을 두었다해도 의식개혁이 선행되지 않으면 소기의 성과를 얻어낼 수 없다는 사실에 유념해야 한다.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으로 시작된 개혁은 잘못된 관행과 의식을 바꾸지 않고는 법적·제도적 장치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없다.공직자의 청렴과 청빈의 의무는 법제 이전의 도덕규범이며 절대절명의 공직과제가 되기 때문이다.공직자윤리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3월부터 재산을 공개했던 고위공직자들과 새로 대상에 포함된 1급이상등 모두 3만여명은 총무처가 시행령을 마련하는 7월중순부터 다시 재산을 공개해야하며 이중 7천여명은 오는 9월중 재산을 공개하게 됐다.재산공개후 3개월동안의 실사를 포함하면 올1년내내 재산공개작업이 추진되고 또 한차례의 공개한파는 불가피하다.그러나 어떻든 윤리법은 이땅에 다시는 부정부패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항구적 장치라는 점에서 법의 개정취지와 함께 그 운영의 묘가 극대화돼야 할 것이다.
  • 재산등록­공개­심사 윤리위서 주관/기관별 기구 구성과 역할

    ◎부처 등 3백여곳 위원 천7백명선/허위등록자 해임·징계요청 등 권한 20일 국회를 통과한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은 공직자의 재산등록과 공개 심사를 각 기관에 설치될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주관하도록 하고 있다. 공직자의 재산심사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기능을 맡게 될 이 윤리위원회는 공직사회의 부정과 비리를 적발하고 응징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 개정안은 이 윤리위를 국회 대법원 감사원등 각 헌법기관과 정부행정부처·지방자치단체및 지방의회에 각각 설치토록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헌법기관과 정부부처의 수는 대략 40개정도.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는 2백75개이다. 이들 기관마다 윤리위가 설치돼야 하므로 전체 윤리위의 수는 3백10개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는 헌법기관과 행정부처의 경우 9명의 위원으로,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전체 윤리위원의 수는 1천7백여명이 된다. 개정안은 이들 윤리위원회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9명으로 구성된 윤리위의 경우 위원장을 포함해 5명을,5명의 윤리위는 3명을 외부인사로 구성토록 했다. 외부인사는 법관·교육자및 학식과 덕망이 있는 인사로,내부에서 임명될 위원은 금융·조세·법률업무관계자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라 새로 설치될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 법이 시행되는 7월초에 부처별로 구성작업을 완료해야 한다. 윤리위의 인선은 행정부처의 경우 현재 각 기관에 설치돼있는 윤리위원회가 맡게되며 국회와 지방의회는 여야합의에 의해 이루어지게 된다. 개정안은 윤리위원들의 임기를 대통령령에,등록재산에 대한 심사절차와 운영방안은 각 기관의 조례와 규칙에 위임했다. 그러나 윤리위원들이 막강한 권한을 이용해 이권등에 개입할 소지가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임기는 3년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월초까지 구성작업을 마친 각 공직자윤리위원회는 1개월동안 일제히 해당기관 4급이상공직자의 재산등록을 받는다. 윤리위는 등록기간이 끝나면 1개월안에 신고된 재산이 규정에 맞는 가액으로 명시됐는지 등의 서류심사를 벌인뒤 1급이상인 공개대상공직자의 재산내역을 관보·공보에 게재하거나 열람등의 방법으로 공개하게 된다.따라서 올해 공직자들의 재산재공개시기는 9월중순쯤이 될 전망이다. 윤리위는 재산공개를 마침과 동시에 3개월동안 등록재산에 대한 실사작업에 들어간다. 윤리위는 재산심사결과 허위등록이 의심되는 공직자에 대해 출석을 요구,진술을 받거나 현지조사를 할 수 있다.이때 공직자가 재산등록을 거부하거나 윤리위의 출석요구를 거부하면 1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윤리위는 공직자가 재산을 허위등록한 것으로 인정되면 ▲경고및 시정조치 ▲2천만원이하의 과태료부과 ▲일간신문을 통해 허위등록사실 공표 ▲해임및 징계의결요청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 개혁작업에 기초한 첫 제도적 기구인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그 기능과 역할로 볼 때 향후 공직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특히 부패에 오염되기 쉬운 공직사회의 풍토를 개선하는데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윤리위의 활동이 남용될 경우 공직자 전체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재산은닉땐 혀앗처벌”/공직자윤리법

    ◎윤리위 출석요구 불응땐 징역 1년 국회정치관계법 심의특위(위원장 신상식)는 19일 공직자재산등록과 관련,재산은닉에 대한 형사처벌조항을 공직자윤리법에 두기로 합의했다. 특위는 이에따라 20일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국회법사위에 회부,심의를 거친뒤 본회의에 상정,통과시킬 예정이다. 개정안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출석요구에 불응하거나 허위신고·누락신고를 한 공직자에 대해 최고 1년이하의 징역에 처할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과태료등 별도의 처벌조항은 두지 않기로 했다. 특위는 또 재산공개대상에 시장·군수등 지방자치단체장(4급)을 포함시키는 것은 다른 공직자와의 형평에 어긋나 지방자치제실시이후로 적용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그러나 지방의회의원은 올해부터 등록과 공개를 하도록 했다. 경감(6급)이상 등록하도록 한 경찰공무원에 대해서도 형평에 맞춰 총경이상으로 확정했다. 특위는 이와함께 국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의 경우 선거에 출마할 때 재산명세서를 해당윤리위원회에 제출하고 이를 공개하도록 했다.
  • 새정부 개혁 제도보완이 큰 성과/임시국회 오늘 폐회… 무얼 남겼나

    ◎공직자윤리법외엔 큰 논란없이 해결/정치공세 등 구태로 위상제고엔 미흡 20일 마감하는 제161회 임시국회는 새 정부의 개혁정책을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당초의 목표를 어느정도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여야가 함께 마련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과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처리 등이 눈에 띄는 소득이다. 그러나 정치의 중심을 국회로 되돌려 국회 본연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는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는데는 미흡했다는 지적이다.여당은 개혁과 사정의 바람에 밀려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야당은 대여공세에만 치중했다.결국 의정개혁을 통한 새 정치 구현이라는 국민들의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25일에 걸친 회기동안 16개 상임위나 정치관계법특위 등의 활동에 있어서 의원들은 비생산적인 여야대립의 구태에서 탈피된 모습을 상당부분 보여주었다.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책은 어느때보다 돋보였고 국무위원들의 소신에 찬 답변도 간간이 나와 의회역할의 새로운 가능성도 엿보였다.하지만 정치공세를 위한 구습답보의 질의와 일부 국무위원들의 알맹이 없는 답변은 질책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일부 각료들은 자질론 시비를 일으켰다. 의원들의 회의 지각사태가 잦았고 인신공격성 질의로 눈총을 받기도 했다. 민자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정치·경제적 개혁입법이라고 할수 있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과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마련에 최대 역점을 두었다. 이 두 법안은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을 입법부가 법적 제도적으로 강력히 뒷받침한다는 의미에서 가장 강력히 추진해왔다.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은 막판까지 처벌조항 등 몇가지 쟁점을 둘러싸고 민자·민주 양당간에 이견을 보여 진통을 겪고 있다.그러나 여야 모두 이번 회기내에 반드시 처리한다는 원칙에는 이견이 없어 20일의 국회 본회의에서 무난히 통과될 전망이다. 이번 국회는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 20개 법안과 소말리아 파병동의안 등 3개 동의안,북한 핵문제 해결촉구 결의안 등을 모두 처리했다.당초 목표했던 법안가운데 공직자윤리법을 빼고는 비교적 순탄하게 해결됐다. 회기도중 황인성국무총리의 12·12발언파문은 민주당에 정치공세의 빌미를 제공,급기야 김대통령이 12·12사건을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정하는 단계로까지 확산됐다. 「슬롯머신업계 대부」정덕진씨 사건으로 의원들 상당수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여의도정가는 갑자기 긴장분위기에 휩싸여 의정활동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국회는 여야관계 측면에서 몇가지 해결과제를 남겨두고 있다. 경제특위·광주문제 해결특위·6공비리 특위·민족사 정통성회복특위 등 민주당의 4개 특위 주장에 따른 여야공방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회기 막판에 터져나온 이원조의원(민자)의 도피성 출국은 6공비리특위구성에 대한 민주당의 강도높은 정치공세가 예상된다.황총리의 발언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계속 문제삼겠다는 태도다. 또 20일 통과될 예정인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에 따르면 6월 10일까지 공포,7월10일까지 발효,8월10일까지 재산등록,9월10일까지 재공개해야 한다.재공개후 3개월동안의 실사를 포함하면 올 1년내내 재산공개작업이 추진될 수 밖에 없다.지난번 공개때 겪은 파문을 또 한차례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 정치­금융계 「검은거래」 연결고리/어제 돌연 출국 이원조는 누구

    ◎5­6공 걸쳐 은행권에 영향력 막강/청와대비서관­은감원장 등 거친 「황제」/비리 구설때마다 「입원­출국」도피행각 18일 돌연 출국한 이원조의원(민자)은 5·6공에 걸쳐 은행권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경제계의 정치자금을 핵심 정치권에 유입시키는 연결고리역할을 한 세칭 「금융계의 황제」. TK출신으로 5공때 신군부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며 금융가의 지배자로 떠올랐다.5·6공에서 청와대비서관,유개공사장,은행감독원장등 요직을 역임하면서 정치자금흐름에 누구보다 밝은 인사로 손꼽혔다.금융권의 주요 인사도 한 손에 장악했었다는 지적을 받았고 그만큼 비난도 있었다. 그가 새정부들어 터진 금융계비리­동화은행사건에 깊숙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것도 경력을 감안할때 이해가 간다는 것이 대체적 반응이다. 이번 출국을 둘러싸고 「신병치료여행」「비리수사로부터 도피」「조율된 정치행위」라는 갖가지 추측이 나오는 것도 5·6공에서 그의 비중이 컸기 때문이다. 청와대와 민자당지도부는 이의원의 일본행이 사전 상의를 거치지 않아 「도피성」이 짙다고 보고 있다. 현역 의원이 관용여권을 사용,출국할때는 원내총무의 승인을 받아야 하나 이의원은 그런 절차를 생략했다는 것이다.여권도 일반용을 사용했으며 신분까지 「연구소 연구원」으로 위장,「은밀히」나가려한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된다고 지적한다. 이의원은 금융계를 주무르던 실력과는 달리 마음은 심약하다는 것이 정설이다.비리사건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얘기가 나오면 신경쇠약증세까지 나타낸다는 것이다.이의원은 재산공개파문·동화은행사건을 거치며 4월12∼24일,5월5∼11일등 두차례에 걸쳐 고려병원에 입원했었다. 그는 90년초 5공청산마무리 단계에서 검찰고발을 당했을때도 입원·출국을 한 적이 있다.그당시에는 무혐의·불기소처분을 받자 곧 귀국했다. 이에 대해 이의원측은 『신병치료차 출국한 것일뿐 조만간 귀국할 것』이라고 도피가능성을 부인했다.한 측근은 『이의원의 당뇨지수가 3백30까지 올라간데다 협심증·고혈압등 합병증까지 겹쳐 일본에서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의원 측근의이같은 해명에도 불구,조만간 그가 귀국하지는 않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임시국회폐회후 검찰소환및 사법처리여부를 지켜본뒤 귀국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의원이 출국함으로써 그와 함께 동화은행사건연루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인의원의 거취도 주목된다. 야권에서는 이의원의 출국이 정부­여당의 「방조」아래 이뤄졌다는 의문을 제기하는 측도 있다. 재인자 별지 야권에서는 이의원의 출국이 정부·여당의 「방조」아래 이뤄졌다는 의문을 제기하는 측도 있다.
  • 「정덕진 커넥션」 드러나는 실체/박 의원·엄 청장 수사배경

    ◎“비호세력 광범위” 반증… 관련자 더 늘듯/물증 상당수 확보… 정치자금 유입 판단 「슬롯머신 업계의 대부」정덕진씨를 배후에서 비호해온 정·관계 실력자들의 정체가 검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정씨를 구속하고서도 비호세력을 캐내지 못해 궁지에 몰렸던 검찰이 박철언의원과 엄삼탁병무청장의 관련사실을 밝혀냄으로써 수사가 급진전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박의원과 엄청장은 그동안 정씨의 비호세력으로 거명되던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끈질기게 소문이 돌았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검찰 수사가 상당히 세밀하게 진행되었음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이들에 대한 수사는 정씨의 비호세력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퍼져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어서 비호세력에 대한 앞으로의 검찰수사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의원은 「6공의 황태자」로 군림하면서 국정전반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새정부 출범 이후 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안영모동화은행장의 비자금조성사건 등과 관련해 사법처리설이 계속 나돌았으나 그때마다 용케도 위기를 모면했으며 이번엔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소환이 불가피하게 됐다.검찰은 이미 정씨로부터 5억원을 받아 박의원에게 전달했다는 홍성애여인의 진술에 대해 법원에 증거보전절차까지 마친상태여서 박의원의 사법처리에 자신하고 있다. 엄병무청장 역시 노태우전대통령의 심복으로 국가안전기획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있을때 엄청난 권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엄병무청장은 지난번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때도 재산형성과정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아 언론의 집중포화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버텨오다 검찰의 수사로 정씨와의 밀착관계가 드러났다. 서울지검은 엄청장의 재산취득과정을 역추적,엄청장이 모두 13억원에 사들였다고 주장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1497 대지 2백40평짜리 2층건물의 구입자금중 1억5천만원이 정씨의 계좌에서 인출된 것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들 두사람을 사법처리하는데 필요한 물증을 상당수 확보한 만큼 소환 즉시 구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박의원측은 검찰의 이같은 발표가 근거 없는 낭설이며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박의원이 전국적인 조직망을 가지고 있는 「월계수」회라는 사조직을 운영해오는 등 그동안 막대한 정치자금을 뿌려왔기 때문에 정치자금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정씨측의 로비자금을 받았을 것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있다.정씨 또한 박의원이 당시 막강한 힘을 발휘해온 실세라는 점을 잘 알고 자신의 비호세력으로 이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접근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의원은 돈이 건네진 90년 10월 당시에는 정무장관직에서 물러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당시 그는 국세청 고위인사들의 인사까지 입김을 넣었던 것으로 알려져 정씨의 로비대상으로는 첫손가락에 꼽혔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의원과 엄청장에 대한 수사망이 좁혀지면서 또 다른 고위지도층의 관련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아직까지 이들 두사람 이외에 다른 사람의 관련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정씨의 행적으로 미루어 정치권 및 사정기관등에도 관련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광범위한 기획수사를 하고 있다. 「정덕진 커넥션」이 실타래처럼 하나 둘 풀리면서 금명간 모든 관련자 및 진상이 낱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 박철언·엄삼탁씨 구속방침/정덕진씨 관련

    ◎“각각 5억·1억5천만원 수뢰”/오늘 엄 청장·21일 박 의원 소환/정씨­홍여인 진술/“90년 탈세무마 부탁”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은 17일 국민당 박철언의원(52)과 엄삼탁 병무청장(53·전안기부기획조정실장)이 정씨형제의 탈세무마조로 5억여원및 1억5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잡고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정씨의 진술과 계좌추적과정에서 박의원의 혐의를 확인했으며 엄씨는 재산공개내용중 근린생활시설을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수뢰혐의를 밝혀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엄청장을 빠르면 18일중에,박의원은 임시국회회기가 끝나는 21일쯤 불러 조사한뒤 혐의를 밝혀내는대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그러나 박의원과 엄청장은 정씨로 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을 부인했다. 검찰은 박의원과 엄청장외에도 정씨를 비호해준 혐의가 있는 정·관계인사들에 대한 계좌추적결과 상당수가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정씨 비호세력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 박의원은 슬롯머신업소에 대한 국세청의 일제 세무조사가 시작된 90년 10월 『탈세를 무마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정씨형제로부터 5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정씨는 이와관련해 검찰에서 『동생 덕일이 박의원과 잘 알고 지내던 홍성애씨(42·여)를 통해 박의원에게 수표등 5억원이 든 007가방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지난 14일 홍씨를 불러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15일 서울형사지법 최철판사의 입회아래 홍씨 진술에 대한 증거보전절차를 마쳤다. 홍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M상사라는 화장품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치인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엄청장은 안기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하던 90년 5월 서초구 서초동 1497의13 대지 2백40평 건평 1백86평의 2층짜리 동경가든을 매입한 사실이 확인돼 매입자금을 역추적한 결과 1억5천만원을 정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청탁과 함께 받은 사실이 검찰수사에서 확인됐다.
  • 재산공개 「1급이상」으로 확정/정치특위/등록대상은 「4급이상」으로

    ◎허위등록땐 해임·징계 요구 가능 국회정치관계법심의특위(위원장 신상식)는 17일 국회에서 공직자윤리법개정안에 대한 심의를 속개,쟁점으로 남아있던 재산공개대상을 민자당의 의견대로 1급이상으로 하기로 확정했다. 이날 여야위원들은 재산등록대상을 4급이상및 그에 상당하는 공직자로 하기로 합의한 만큼 공개범위도 이에 상응토록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1급이상을 대상으로 하기로 심야회의에서 극적인 합의를 보았다. 특위는 16일 회의에서 재산등록범위를 4급이상 공무원및 안기부직원,대령이상 장교,법관·검사,경감(6급)이상 경찰공무원,소방경이상 소방공무원,총학장급이상 교육공무원,교육감및 교육장·교육위원등으로 최종확정했다. 여야는 또 등록대상을 직계존비속으로 하되 공직자의 부양을 받지않는 사람은 재산등록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허위등록의 경우 공직자윤리위가 인사권자에게 해임이나 징계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여야는 또 처벌조항으로 직무상 비밀을 이용해 축재했을 경우 5년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취득재산을 몰수하며 이를 처분했을 경우에는 해당액만큼 추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비밀누설죄와 취업제한위반죄를 신설해 재산등록담당공무원이 공직자의 재산등록내용을 누설하거나 퇴직공직자가 취업제한규정을 어기고 2년안에 유관업종에 취업했을 경우 1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기로 했다.
  • “종교계도 자정” 목소리 높다/재산공개·도덕성회복 요구 잇따라

    ◎일부목사 월수입 2천만원선/승려가 외제차 타고 호텔 애용 문민정부의 강력한 사정및 개혁의지에 종교계만이 성역일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종교계 안팎에서 성직자의 자정을 통한 종교계 개혁의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오는 17일 시국대책위를 열고 교회의 사회개혁참여와 교회경신운동의 구체적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또 대한불교 조계종도 내주중 종단차원의 개혁의지가 담긴 종단 자정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카톨릭도 김수환추기경이 『개혁실패땐 민족장래에 참담한 결과가 온다』며 반개혁세력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이같은 교계의 발빠른 움직임은 최근 김영삼대통령의 종교계 도덕성회복 촉구 발언과 함께 일부 성직자들의 호화로운 생활 또는 부도덕한 생활이 전체 성직의 권위를 땅에 떨어뜨림은 물론 사회 전반의 정신적 도덕적 타락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공통인식 하에서 이뤄지고 있다. 성직자 호화생활의 한 예로 월간「현대종교」 최신호가 밝힌 강남 모교회 담임목사의 월수입이 2천만원에 달한다는 사실은 충격을 주고 있다.그 내역은 교회에서 매달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사례비(월급)3백8만원·상여금1백20만원·판공비1백만원·도서비1백만원·심방비1백만원등과 유동적이긴 하지만 부흥회사례비6백만원(1백50만원씩 4회)과 결혼·장례등 집례비2백만원으로 돼있다.그밖에 사택및 승용차가 제공되고 자녀교육비등도 나온다는 것이다. 이 잡지는 또 강남의 대형교회들은 이정도는 보통이며 대도시의 웬만한 교회의 목사들도 3백만∼4백만원이상의 사례비는 받는다고 밝혔다.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한국교회 평균 예산중 교역자생활비가 38·5%를 차지한다는 자료는 이를 잘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불교계의 경우 지방 대사찰의 승려들이 BMW 세이블등의 고급외제승용차를 타고 서울의 특급호텔에서 묶는 예는 왕왕 볼수 있으며 또 인사동의 카페등에서 승려들이 밤늦은 시간에 고급 양주를 즐기는 모습은 낯선 광경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에대해 한국기독교장로회 향린교회(담임목사 홍근수)는 최근 「신앙고백선언과교회경신선언」을 발표했다.22개항의 주요내용은 ▲교회및 목회자재산공개 ▲호화건축 자제및 십자가 네온사인철거 ▲사례비 표준화및 세금공제등이다.또한 예장개혁총회·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등도 「교회와 성직자들의 도덕성회복운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불교계는 조계종산하 25개교구본사가 최근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를 열어 「성직자의 자기개혁을 통한 종풍진작및 새로운 종단상 정립」을 결의,첫 실천방안으로 고급외제승용차 안타기운동을 전개키로 했다.또 실천불교전국승가회·중앙승가대학생회·동국대 석림회등 불교단체들도 종단개혁및 지도층의 자정노력등을 촉구했다. 그러나 사회 일각에서는 종교계의 비리를 자율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종교계 자체가 이미 불감증에 걸려있는만큼 정부가 법적 제도적 정비를 통해 종교계 정화에 나서야할 때라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 지방의회의원 재산 공개해야 하나(오늘의 쟁점)

    ◎공개론/장명수 전북대교수/이권개입 「검은 고리」 끊을 최선책/주민대표도 도덕성 검증받아 마땅 지방의회의원들의 재산공개여부를 둘러싼 각계의 의견이 분분하다.깨끗한 공직사회풍토를 정착시키기위해서는 국회의원및 고위공직자의 재산공개에 이은 지방의회의원들의 재산공개도 당연하다는게 재산공개론자들의 주장이다.임기동안 각종 이권이나 비리등에 결탁될 수 있는 검은 고리를 감시·차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편인 재산공개가 지방의회의원들이라해서 예외가 될수 없다는 지적이다.그러나 개혁의 분위기속에 재산공개론자에 비해 목소리는 다소 낮지만 공개를 반대하는 입장을 개진하는 사람들도 있다.이들은 『지방의회의원은 주민자치의 원리에 따라 선출된 무보수 명예직인 만큼 정치전문가인 국회의원이나 고위공직자들처럼 일률적으로 재산공개를 강요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한다.여야간에 본격화되고 있는 의원윤리법개정안 작업을 앞두고 찬반양론의 입장을 소개한다. 윗물맑기로 시작된 깨끗한 정치·행정가꾸기가 한창 벌어지고 있다.오랫동안 누적된 적폐가 청소될 때마다 국민들의 박수 갈채가 끊이지 않고 있다.정치·행정등 전반에 걸쳐 이렇게까지 썩었는가 하고 국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깨끗한 정치,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첫 작업이 공직자 재산공개였다.위로는 대통령부터 장관·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국민에 공개해 심판을 받았다.이어서 지방정치의 청결을 위해 지방의회 의원들의 재산공개를 할 것임을 천명한 바 있었다.지방의회의원 재산공개도 당연한 처사라는 찬성이 대부분이다. 지방자치에 있어 지방정부가 공익목적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중앙정부와 대등한 관계에 있는 두 개의 정부임이 인정되고 있다.또 지방의회는 조례제정권,행정감사권,청원처리권등 국회와 대등한 관계에 있는 입법부임도 인정되고 있다.그렇다면 주민의 중요한 민생을 위한 입법,감사를 담당하는 지방의원의 재산공개 또한 당연한 처사임이 명백한 사실이다. 행정을 견제하고 주민의 편에 서서 예산을 편성하고 감사활동을 하는 지방의원의 공신력은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도덕성이더 앞서 있어야 할 일이다.도덕성은 곧 지방의원의 재산형성 과정이 투명해야 하고 소득원의 깨끗함이 입증되어야 주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더구나 상당수 지방의원이 지역구 국회의원의 정치자금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다. 지방의원이 무보수 명예직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자기재산이 있어야 생활이 안정된 바탕위에 지역과 주민에 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재산 자체에 시비를 걸 이유는 없다.다만 기업이나 사업을 하는 지방의원이 의원의 신분과 권한을 이용,이권에 개입하고 개인재산을 치부하는데 관여하여 부패하는 것을 방지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지방의원도 재산을 공개하여 주민의 심판을 받고 떳떳한 입장에서 의회활동을 해야 옳은 일이다.다만 국회의원은 세비를 받는 직업정치인이니까 재산공개가 당연한 일이나 무보수 명예직인 지방의원 재산공개는 형평의 원칙에 어긋나는 면도 인정해야 한다.어쨌든 지방의원 재산공개는 주민의 공감대를 얻어 지방지치에 밑거름이 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반대론/이동천 경주시의회의장/「무보수 명예직」 감안… 강요는 무리/시장·군수 「등록」과도 형평 어긋나 현 단계에서 지방의회의원들까지 재산을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지방의회의원직은 원칙적으로 무보수 명예직이다.국민들의 세금으로 보수라든가 의정활동비를 받는다면 공개를 의무화하는 것에 반대할 명분이 약하다.그러나 여비등 실비보상만 받고 봉사한다는 자세로 활동해야하는 지방의원들에게 재산공개까지 강요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어찌보면 과중한 의무만 주고 그에 따른 권리는 인정않는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 지방의원들은 대부분 자유업에 종사한다.따로 직업이 있는 지방의원들의 재산증감상태를 의정활동과 바로 연관시키는 것은 사유재산 존중의 원칙에도 위배된다.오히려 지방에서 나름대로 기반을 닦은뒤 지역사회에 봉사하려는 선의의 인사들의 의지를 꺾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특히 기초지방의원들의 재산공개는 형평에 어긋난다.현재 민자당이 제출한 법개정안에 의하면 시·도지사는 재산을 공개하도록 되어있지만 시·군·구자치단체장은 재산등록만 하게되어 있으나 기초단체장이 재산공개를 하지않는데 기초의원이 공개한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자치단체장선거가 실시된후 함께 공개해도 늦지않다. 지방의원들이 각종 이권에 개입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도 지방실정을 모르는 사람들의 기우라 할 수 있다. 일선 시·군·구의 연간 예산이 3백억∼1천억원이라고 하나 경북도내의 경우는 34개 시·군가운데 29개 시·군이 5백억원이하며 20개 시·군의 재정자립도가 17%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 시·군의 예산중 60%정도가 인건비·연료비·수용비 등 의원들이 손을 댈 수 없는 경상비로 편성돼 있다. 이처럼 취약한 예산에 의원들이 어떻게 이권에 개입 할 수 있겠는가. 조례 개정·제정도 그렇다.그동안 관주도의 행정을 주민편의 위주로 바꾸면서 조례를 개정 또는 제정하고 있으나 이권과 관련된 것은 거의 없다. 현재의 지자체법으로는 집행부의 견제기능마저 약한 지방의회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이 시점에 지방의원들의 재산공개란 지방의회의 실정을 전혀 모르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믿고 있다. 따라서 지나치게 정치적인 시각에서 접근,지방의원 재산공개를 주장하는 것은 현시점에서 시기상조라는 생각이다. 다만 지방의원들의 재산상태를 주민들이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국가발전이나 주민의식 변화등 신한국창조에 필수조건이라면 재산상황을 등록토록 하고 주민들이 언제나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갖추면 된다고 본다.
  • 「12·12」 「5·18」관련 정치권인사 반응

    ◎「가해자」 침묵속 피해측선 “미흡”/입장 역전… 5·6공 실세들 “눈치 살피기”/「광주」관련 야 의원들,책임자처벌 등 주장 12·12사태와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역사적인 재조명을 받음에따라 여기에 관련된 정치권인사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당시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극명한 이분법구도하에 놓였으나 일부는 지금 의사당에서 함께 국정을 논의하는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신군부를 축으로 가해자측에 섰던 인사들은 「좋지않은 과거사」가 잊혀지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고 피해자측은 문민정부출범을 맞아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등을 강도 높게 제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사건과 직간접적인 인연을 맺고있는 정치인은 대략 15명선. 현재 12·12사태의 주역들은 침묵으로 일관하면서도 전전긍긍하고 있다.이미 재산공개파문으로 의원직을 사퇴하거나 소속정당을 탈당한 인사도 있다. 이들은 5·6공실세로 막강한 힘을 발휘했지만 지금은 전세가 역전,「변방인」의 위치에서 여권핵심부의 눈치살피기에 급급하고 있다. 이중 일부인사는 문민정부와 주파수를 맞추기위해 환골탈태의 눈물겨운 모습까지 보인다. 우선 핵심인사인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은 내심 당혹해하면서도 앞으로의 사태추이에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어떤 결말이 날지 모르지만 전·노,특히 전씨의 정치적 영향력은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정가소식통은 전한다. 5·6공세력 배제를 통한 정치권 물갈이의 단초가 될 수도 있으리라는 것이다. 이들과 함께 생사를 같이했던 현역정치인은 정호용·박준병·허화평·허삼수의원(이상 민자당)과 정동호의원(무소속)등이다. 정호용의원은 김영삼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의 뜻을 따라갈 뿐 달리 할 말이 없다』고 짤막하게 말했으나 향후대책에 관해서는 일체 언급을 회피했다.오히려 그는 12·12보다는 광주쪽에 많은 관련이 있다.6공초 광주청문회당시에도 그의 증언은 국민들의 최대관심을 끌었다.그리고 그는 5공청산과정에서 5·18의 책임을 지고 의원직까지 사퇴한뒤 외유길에 올랐었다.하지만 그는 14대총선에 무소속으로 당선,민자당에 입당했다. 허화평의원측은 『이러기도 저러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매우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이미 청문회때 관련된 얘기를 다한 만큼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앞으로의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닥치면 생각해봐야지…』라며 막연한 입장이다.그러면서도 허의원측은 『당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상식선으로 생각해달라』고 주문했다. 허삼수의원은 『대통령의 말을 직접 안들어 뭐라 말할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14일 열린 상위(상공위)에서도 상오에만 잠시 참석한뒤 어디론가 떠나버렸다.그만큼 착잡하다는 이야기다. 박의원도 『대통령 뜻에 따르겠으며 정부가 하는 일에 협조하겠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으나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하고 있다.박의원은 자신의 이름이 거명되는 것 자체를 꺼려한다.하지만 그도 이미 청문회에서 소상히 그때 상황을 충분히 설명했다는 태도를 견지하고있다.하지만 박의원은 민자당초대사무총장을 그만둔뒤 2년넘게 아무런 당직도 맡지않고 조용히 지내고 있다. 정동호의원은 재산공개파문으로 민자당을 탈당한뒤 홍콩으로 도피성 외유를 떠나버렸다. 이건영의원은 앞서 의원들이 가해자군인데 반해 유일한 피해자측 인사이다.그는 전날 김대통령의 발언과 관련,신문·방송을 일일이 체크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이의원은 특히 그동안 굴절된 역사를 바로잡는 일에 나서겠다는 심중을 피력한 것으로도 알려진다. 광주민주화운동관련자중 원내에 진입한 피해자측인사는 당시 도청항쟁외무위원장이었던 정상용의원을 비롯,군부진압때 연행된뒤 강제해직 당했던 박석무·김영진의원등이다.이들은 모두 민주당소속으로 재선의원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김대통령의 특별성명에 불만을 표시한다.정의원은 문민정부의 한계등의 표현을 써가며 국회차원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강도 높게 요구했다.광주특위구성은 물론이다. 이들과 함께 내란음모자로 곤욕을 치렀던 김상현·이부영·이해찬의원과 권로갑·한화갑·김옥두의원등도 이사건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인사로 요즘 한층 강화된 대여공세에 앞장서고 있다.
  • 오 공보처장관 일문일답

    ◎“사이비기자 척결 범정부차원서 추진/언론사도 기업,유무형의 특혜 없어질것” 오공보처장관과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사이비언론척결의 추진방향과 성과는. ▲현재 사이비기자 단속에 대한 전국적인 여론은 좋다.사이비기자의 척결은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이로인한 언론자유의 침해는 없을 것이다.부실언론사에 대한 법적,행정적 제재가 불가피할 경우 언론계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언론탄압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언론이 개혁을 뒤따르지 못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개혁에 따르지 못한다고 한 것은 언론만 지칭한 것은 아니다.다른분야도 개혁을 따르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부처 중에도 헤매는 부서가 있다.이는 새정부가 출범한지 80여일 밖에 안돼 있을수 있는 일이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해소될 것이다. ­언론기관에 대한 세무조사가 실시되고 있다는데 재산공개문제와 함께 언론에 대한 통제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은 없는가. ▲우리언론의 특징 하나는 모든 것을 「음모」의 시각으로 보는 관행이다.언론사에대한 세무조사와 금융특혜문제는 대통령자신이 상당한 연구를 하고있다.앞으로 언론사에 대한 정부의 유·무형의 특혜와 편의는 없어질 것이며 언론도 기업인 만큼 다른 기업이 누릴 수 없는 특혜를 받을수는 없을 것이다. ­언론의 발상전환이후 바람직한 모습과 위상은. ▲발상의 전환은 정말로 힘든 일이다.언론계 발상전환은 꼭 찍어서 얘기하기 외람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언론계가 누리고 있는 자유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객관성있는 정확한 보도로 오보를 막고 언론에 대한 독자의 권한을 인식함으로써 사회적인 책임을 져야한다.2∼3년밖에 안된 젊은 기자가 우리의 정치와 사회를 난도질해서는 안되며 신중하게 해야할 것이다. ­향후 언론계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방송광고공사에 대한 견해는. ▲대통령은 자기절제를 하는데 비해 언론은 무한정 자기낭비에 들어간 것같다.「공」은 언론계로 넘어갔으며 정부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다.광고방송공사는 전체적으로 볼 때 순기능의 역할을 하고있다고 본다. ­방송위원회문제는. ▲방송위문제는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방송계인사들이 걱정하듯이 방송위에 정치적 입김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방송위의 정치색을 완전히 탈색시키고 방송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사계의 인사를 모셔 권위있고 공정한 방송위를 만들겠다. ­신문 증면문제와 언론사에 대한 성격규정에 대한 생각은. ▲신문증면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낭비적 요소를 극소화하면서 양질의 신문을 만드는 문제는 언론은 물론 정부의 고민이다.언론사의 성격은 공익성과 함께사기업성을 무시할 수 없는 두가지 얼굴을 갖고있다.다만 언론사도 제반 제도와 관행에 대해 공정하게 오픈돼 있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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