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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워드로 풀어본 퀴즈2004]온가족이 함께 머리를 맞대보세요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기습적인 신사 참배로 시작한 갑신년이 사상 초유의 희생자를 낸 남아시아 대재앙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올 한해 우리의 일상에 머문 뉴스속의 키워드를 퀴즈 형식으로 되짚어 본다. 파란과 격동의 ‘그 때 그 순간’을 곱씹어보며 희망의 을유년을 준비하자. 출제 채종규 DB팀장 jkc@seoul.co.kr 1월 1. 갑신년이 열린 첫날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가 이 곳을 기습 참배해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 곳에는 중·일전쟁에서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전몰자 250만여명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일본의 지배를 당한 경험이 있는 아시아 국가들은 일본 정부 인사의 참배를 군국주의 부활의 조짐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 곳은? 2. 4일과 25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쌍둥이 탐사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가 이 행성의 표면에 차례로 안착, 유럽의 마스 익스프레스호와 함께 모두 3개의 탐사선이 물 흔적을 뒷받침하는 사진 자료와 광물 분석 자료를 보내왔다. 과학자들은 생명체도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행성은? 3. 5일 국세청은 기업이 한도액 이상 접대비를 지출할 때 정규 영수증에다 접대하는 사람, 접대 받는 사람, 목적 등을 별도 기재,5년간 보관해야 비용으로 인정받게 했다. 이른바 ‘접대비 실명제’ 도입이다. 기업들은 접대 구조를 개선하기보다는 편법·불법을 부를 가능성이 높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기업 접대비의 건당 한도액은? 2월 1. 12일 한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복제된 인간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얻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 저명한 과학잡지 ‘사이언스’가 선정한 올해의 ‘10대뉴스’ 3위에 올랐다. 국가로부터 요인급 경호를 받는 ‘국보급 과학자’로 떠오른 이 교수는? 2. 13일 이라크 파병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파병 규모는 3600명. 올리브를 뜻하는 아랍어인 자이툰 부대로 불린다. 극도의 보안속에 8월 3일 선발대가 파견됐다. 이후 단계적으로 배치가 완료됐다.12월 8일 노무현 대통령은 이 곳을 전격 방문, 장병들의 사기를 높였다. 자이툰 부대가 평화 재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의 지명은? 3. 19일 강우석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개봉 58일 만에 한국영화 최초로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관람 등급인 ‘15세 이상’ 가운데 3명중 1명이 이 영화를 본 셈이다. 뒤이어 ‘태극기 휘날리며’도 10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성기 설경구 등이 열연한 이 영화 제목은? 3월 1. 신용불량자가 400만명에 이르자 6일 정부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여러 금융 기관에 빚이 있는 경우 원리금 일부를 갚으면 신용 불량자에서 해제한 뒤 이 곳을 통해 장기 저리로 대출을 해줘 금융기관에 돈을 갚아나갈 수 있도록 했다. 여러 은행의 부실채권을 모아 처리하는 이 곳을 무엇이라고 부를까? 2. 12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 등 3당의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5월 14일 헌법재판소가 기각 결정을 내림으로써 노무현 대통령은 다시 대통령직에 복귀했다.60여일에 이르는 탄핵정국 기간에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무리없이 수행해 ‘행정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은 국무총리는? 3. 30일 서울중앙지법은 작년에 귀국해 ‘경계인’ 논쟁을 불러 일으킨 재독 학자에 대해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7월 21일 서울고법은 증거 미흡을 내세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현재 독일 뮌스터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새해부터 서울신문에 칼럼을 집필할 예정인 이 사람은? 4월 1. 1년 4개월을 끌던 한국과 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1일 공식 발효됐다. 이로써 한국은 자동차 휴대폰 등을, 칠레는 커피 배합사료 등을 무관세로 수출하게 됐다. 그렇다면 동남아 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해 한국이 11월 29일 FTA를 체결한 국가는 어디? 2. 15일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지역구 후보에 1표, 지지정당에 1표를 각각 찍는 투표방식이 실시됐다. 기존의 인물 위주에서 정당의 정책 등을 평가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된 것. 진보정당인 이 정당은 지역구에서 2석, 득표율에 따른 비례대표 8석 등 모두 10석을 확보해 창당 이후 처음으로 원내에 진출했다. 이 정당은? 3. 22일 평안북도 신의주 인근의 한 기차역에서 거대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질산암모늄을 실은 화물열차와 유조차 등이 폭발해 역 인근 소학교 학생 등 150여명이 죽고 1300여명이 다친 대형사고였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이틀 만에 사실을 발표,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대형 참사가 일어난 이 역은? 5월 1. 1일 서울시는 자동차에 빼앗긴 도심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조성한 이 곳을 개방했다. 총 면적 3995평 중앙에 104mx76m의 타원형 잔디밭은 보름달을 상징하며,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깔린 것과 같은 ‘켄터키 블루그래스’라는 양잔디를 깔았다. 인근에 마련된 분수대와 스케이트장 등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곳은? 2. 23일 제5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차지해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박찬욱 감독 작품으로 최민식 유지태가 주연을 맡았다. 일본만화를 각색했으며, 영문도 모른 채 15년간 사설 감옥에 갇혔다가 나온 남자와 그를 가둔 남자의 비밀을 다룬 이 영화의 제목은? 3.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8일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을 총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98년 ‘분자 양자 홀 효과’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KAIST의 사립화를 골자로 한 ‘KAIST 비전 구상’을 발표해 과학기술계와 교육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총장 취임전에도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과 포항공대 석좌교수로 부임하는 등 유독 한국과 인연이 많은 이 사람은? 6월 1. 미국의 대통령을 지낸 이 사람이 5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9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81∼88년 대통령 재임기간 미국인들에게 자신감을 되찾아주고 냉전 종식을 가속화한 인물로 평가된다.37세때 할리우드에 진출해 5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레이거노믹스’로도 잘 알려진 이 사람은? 2.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왕복선이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 무사 귀환, 민간 우주비행 시대에 성큼 다가섰다. 이후 미국의 버진갈락티카를 비롯한 우주여행 관련 회사들이 잇따라 설립돼 향후 민간에 의한 우주개발 경쟁이 본격화 될 것임을 예고했다. 순수 민간 자본으로 제작돼 타임지 선정 ‘올해의 발명품’에 선정된 이 우주 왕복선은? 3. 알 자르카위가 이끄는 이라크 무장단체 ‘유일신과 성전’에 피랍된 가나무역 직원이 22일 무참히 살해됐다. 납치범들은 비디오를 통해 이라크 주둔 한국군의 철수를 요구했고, 이틀 뒤 만행을 저질렀다. 생존을 염원한 온 국민을 비탄에 잠기게 한 이 사람은? 7월 1. 1일 이 기구 산하의 세계유산위원회는 고구려유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중국과 북한의 신청을 동시에 등재시켜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국 역사에 편입시킬 수 있는 나름의 근거와 논리를 제공한 셈이 됐다. 유엔을 대표하는 단체중 하나로 정식명칭은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이다. 이 기구는? 2. 미국·유럽이 공동 참여한 이 탐사선은 80개월간 35억㎞를 항해한 끝에 1일 토성 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이 탐사선이 보내온 영상을 통해 새로운 위성 2개를 발견, 토성 위성이 모두 33개임이 밝혀졌다. 토성고리 사이 간극을 최초로 발견한 프랑스 과학자의 이름에서 따 온 이 탐사선의 이름은? 3. 18일 2003년 9월부터 부유층 노인, 여성등 21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을 체포했다. 한 사람이 저지른 살인 숫자로는 정부수립이후 최대이다.“100명을 죽이려 했는데 빨리 잡혀 아쉽다. 시신의 일부를 먹었다.”는 등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내 국민을 경악케 했다.12월 13일 1심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희대의 살인마는? 8월 1. 제28회 아테네하계올림픽이 ‘신의 땅’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서 14일 막을 올렸다.1896년 제 1회 대회 개최이후 108년 만에 고향으로 귀환한 지구촌 축제에서 한국은 금 9, 은 12, 동메달 9개로 종합 9위에 올라 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8년만에 톱10에 복귀했다. 차기 2008년 올림픽은 어느 도시에서 열릴까? 2.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대법관 임명동의안이 23일 국회를 통과했다.“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게 그의 법철학이다.‘왕따 학생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에서 소수자의 편에 섰다. 탤런트 최진실의 변론을 자청한 강지원 변호사의 부인으로도 유명한 이 사람은? 3. 24일 한국과 중국은 ’고구려사 문제의 정치화 방지’ 등 5개 구두 양해사항에 합의했다. 마찰원인은 중국이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고구려 유적이 자리잡은 지린성 일대를 중국 유적지로 홍보하는 등 역사 왜곡을 본격 시도했기 때문이다. 고구려사를 자국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논거를 제공한 중국의 연구 프로젝트 명칭은? 9월 1. 11일 열린 베니스 영화제에서 ‘빈집’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2월 15일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사마리아’로 같은 상을 받았다.‘섬’(2000년) ‘수취인 불명’(2001년) 등은 베니스영화제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국내 보다 해외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세계와 소통하는 ‘충무로 이단아’로 불리는 이 감독은? 2. 정부는 고위 공직자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결정을 할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보유한 주식을 매각하거나 신탁기관에 맡기는 제도를 14일 확정했다. 단 ‘직무와 관련이 없는’ 주식은 보유를 허용했다, 공직자 윤리법에 정해진 ‘재산공개대상자’ 5697명이 대상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3. 중국공산당 전당대회가 열린 19일 장쩌민의 군사위 주석자리를 전격적으로 물려받아 10여년간의 2인자 생활을 마감하고 공산당·정부·군 등 3권을 모두 장악하게 됐다. 중국은 2차대전 이후 교육받은 세대로 지도부가 전면 교체돼 본격적인 ‘테크노크라트’시대를 맞이했다. 공산당의 ‘모범생’으로 권력의 정점에 우뚝 선 이 사람은? 10월 1. 1일 국내에서 첫 번째로 현대자동차가 두가지 이상의 동력을 사용하는 자동차 개발에 성공했다. 저속 주행에는 전기 모터, 고속 주행에는 휘발유 엔진을 사용해 연료와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다. 영어로 ‘잡종’이라는 뜻으로,2008년부터 상용화될 미래형 자동차는? 2. 일본의 야구천재인 이 선수는 2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5타수 3안타를 때려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259개)을 세웠다.1920년 조지 시슬러가 세운 257개를 84년만에 갈아 치운 대기록. 타고난 센스와 자로 잰 듯한 타격, 강한 어깨 등 완벽한 조건에 노력까지 겸비한 이 선수는? 3. 헌법재판소는 21일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는 서울이 수도라는 사실은 국가생활의 오랜 전통과 관습에서 확고하게 형성된 법 규범이며, 모든 헌법사항을 성문헌법으로 규율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법을 인정할 수 있다고 했다. 문자화되지 않은 헌법적 관행 내지는 관례를 말하는 이 법은? 11월 1.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초접전 끝에 민주당 존 케리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부시 대통령은 집권 2기 국무장관으로 국가 안보보좌관을 지낸 흑인 여성을 내정했다. 미국 역사상 올브라이트에 이어 두번째 여성 국무장관이 된 이 사람은? 2. 11일 ‘중동의 큰 별’이 떨어졌다. 이스라엘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69년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창설해 무장 독립투쟁을 주도한 그는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94년 이스라엘과 오슬로 평화협정에 합의, 라빈 당시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받기도 했다.2001년부터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의해 자치정부 청사에 연금당한 이 사람은? 3.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 행위가 19일 적발된 뒤 26만여건의 문자메시지를 분석하여 모두 314건의 부정행위를 밝혀낸 곳.2000년 온라인상의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에 창설된 조직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범죄 정보 수집, 인터넷상의 명예훼손과 스토킹, 전자상거래 사기사건 등을 전담하는 이 곳의 이름은? 12월 1. 개성공단 시범단지에서 생산한 제품이 15일 국내에 첫 반입됐다.2000년 8월 현대아산과 북한의 조선아태평화위가 개성공단 개발에 합의한 후 4년4개월만의 첫 결실. 개성에서 만든지 8시간 만에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400세트가 판매돼 15분 만에 동이 났다. 개성공단과 더불어 민족 화해와 협력의 상징으로 떠오른 이 주방기구는? 2. 교수신문이 주요 일간지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약하는 교수 162명에게 2004년 한국을 정리하는 사자성어를 물은 결과 1위로 꼽혔다.‘뜻이 맞는 사람끼리 한패가 되어 그렇지 않은 사람을 친다.’는 이 말은? 3. 사상 최악의 지진해일이 26일 동남아와 서남아를 강타했다.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는 물론 인도 스리랑카와 아프리카 소말리아까지 여파가 미쳐 사망·실종자가 1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닷속 지진이나 화산 폭발등으로 발생하는 이 지진해일을 일컫는 국제 공용어는? ■ 힌트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 기사검색란을 활용하세요(기획섹션 참조).
  • 10억이상 땅부자 공직자 419명

    3급 이상 고위공직자 5035명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동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사람은 419명이며 이중 42명은 부동산보유 규모가 3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행정자치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재산공개 대상자와 등록의무자 가운데 3급 이상 공직자 5035명 중 419명이 10억원 이상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이 가운데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이 337명,2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 40명,30억원 이상은 42명이었다. 또한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부동산을 보유한 공직자는 963명으로 5억원 이상은 모두 1382명이었다. 이는 지난 2002년 말의 10억원 이상 352명,5억원 이상 1290명과 비교할 때 다소 늘어난 것으로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0억원 이상 부동산을 보유한 ‘부자’는 지난해 말의 경우 42명(재산공개 대상자 9명,비공개대상자 33명)으로 전년 말의 44명(공개 10명,비공개 34명)에 비해 2명이 감소했다.부동산 보유 규모가 5000만원 이하인 고위공직자도 323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직자윤리법은 아파트의 경우 기준시가로,토지는 공시지가로 신고하도록 하고 있어 실제 부동산 보유금액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3년간 공직자 재산등록때 허위로 등록을 하거나,누락했다가 적발된 사람은 모두 1063명으로 확인됐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공직자·국회의원 ‘직무 무관’ 주식보유 허용

    공직자·국회의원 ‘직무 무관’ 주식보유 허용

    논란을 빚었던 고위 공직자 주식백지신탁제도 대상자가 확정됐다.정부는 당초 예외를 두지 않기로 했던 방침에서 한발짝 물러나 대상자 가운데 ‘직무와 관련이 없는’ 주식을 소유한 것으로 인정되면 보유를 허용키로 했다.직무 연관성 여부는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를 설치,심사키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자직윤리법 개정 법률안’을 지난 9일 차관회의를 거쳐 14일 국무회의에 재상정한다고 13일 밝혔다.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정기국회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전면시행된다.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 설치 행자부는 입법예고와 부처 협의를 거쳐 제도 일부를 수정하고,처벌규정을 별도로 넣었다.우선 ‘무조건’ 보유 주식 모두를 처분토록 할 경우,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를 설치해 주식 신탁을 꺼리는 공직자는 이 위원회에 심사를 신청토록 했다. 위원회에서 직무와의 관련 여부를 심사해 (직무와)관련이 없다고 인정되면 계속 보유토록 하고,관련이 있다고 결정되면 신탁·처분토록 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선출직에 대한 ‘경영권 박탈논란’에 대해 보완한 것으로,자칫하면 제도 도입의 취지가 훼손될 소지도 있다. 위원회는 11∼15명 정도로 구성되며,입법부와 행정부 내에서 일정수를 추천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공직자윤리위원회(9명)가 기관별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공정성 차원에서 국가 전체적으로 ‘통합’ 위원회 형식으로 운영된다. ●위반땐 1년이하 징역 행자부는 논란이 됐던 현직 국회의원을 예외로 할 것인지에 대해선 논란 끝에 모두 적용하기로 했다.위헌소지가 없고,국회 내에서도 논란이 없다는 설명이다.따라서 법이 예정대로 통과되면 시행은 내년 1월부터 실시된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들은 ‘백지신탁을 거부’할 경우,마땅한 처벌규정이 없는 점을 고려해 위반 때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신설했다.임명직 공무원은 현행 공직자 윤리법에 따라 해임할 수 있지만,선출직은 처벌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벌 조항이 도입 취지에 비해 약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백지신탁제도는? 고위공직자가 주식을 보유한 경우,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결정을 함으로써 사익(私益)과 공익(公益)이 충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보유한 주식을 매각하거나 신탁기관에 백지신탁하는 제도다. 미국,캐나다 등지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되고 있다.공직자 윤리법에 정해진 ‘재산공개대상자’가 대상이며,모두 5697명이다. 일정가액(3000만∼1억원 사이에서 검토 중)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면 신탁을 해야 하며,구체적인 금액은 시행령에 담을 예정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좁은길’ 선택한 영원한 딸깍발이

    “좁은 길을 가는 사람이 갑자기 옆을 돌아보면 떨어질 수도 있다네.” 청백리의 사표로 칭송받고 있는 조무제(64) 대법관은 1980년대 초반 진주지원장 시절 후배들에게 자신의 인생관을 이렇게 밝혔다고 한다.새달 17일 퇴임하는 조무제 대법관이 이번에도 ‘옆’을 돌아보지 않고 ‘좁은 길’을 가는 결정을 내렸다.모교인 부산 동아대의 석좌교수로 여생을 보내기로 결심한 것이다. 대법관을 퇴임하면 통상 부(富)가 보장되는 로펌의 고문변호사로 ‘모셔가기 0순위’가 된다.그럼에도 조 대법관은 로펌에는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일찌감치 ‘낙향’을 선언했다.퇴임을 목전에 두고 다시 모교에서 후학을 양성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법조 안팎에서는 “역시 딸깍발이…”라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동아대는 조 대법관을 법대 석좌교수로 임용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29일 설명했다.동아대 법인 이사회에서 통과절차를 밟으면 조 대법관은 9월1일부터 대학원에서 주 6시간 강의하게 된다.이렇게되면 조 대법관은 변호사로 나서지 않고 강단에 서는 최초의 대법관 출신이자,동아대 석좌교수 1호가 된다.‘조 석좌교수’는 정교수보다 한 단계 높은 대우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법조계 인사들은 “조 대법관이 막대한 부를 외면하고 후진양성에 애쓴다는 것은 부산 법조계의 자랑”이라면서 “지역법학계의 법이론 수준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부산고법 김종대 부장판사는 “물질적인 풍요보다는 정신적인 차원을 더높이 평가하는 분”이라면서 “관용차도 업무 외에는 쓰지 않았고,10부제에 걸리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그의 처신은 후배들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법관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동아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0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명된 뒤 부산지법원장을 거쳐 1998년 대법관이 될 때까지 줄곧 부산·경남지역에서 근무했다.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첫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고위법관 103명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고,퇴임을 앞둔 현재도 재산총액은 2억원 정도이다. 김종대 부장판사는 “조 대법관은 판례연구회 모임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면서 모든 경비를 해결했고,후배판사가 식사비를 내려 하면 ‘건방지게 쪼끄마한 배석이 밥값을 내려 한다.’면서 기어코 자신이 냈다.”고 그가 ‘재산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를 추측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딸깍발이 판사’ 조무제대법관 새달퇴임

    ‘청빈의 대명사’로 불리면서 후배 법관들의 사표(師表)가 됐던 조무제(63) 대법관이 다음달 17일 퇴임식을 갖고 34년간 몸담았던 법원을 떠난다. 조 대법관에게 ‘청빈 법관’,‘딸깍발이 판사’ 등의 별명이 붙었던 것은 1993년 고위 법관 재산공개 때부터다.조 대법관은 당시 25평 아파트 한 채와 부친 명의의 예금 1000여만원 등 6434만원을 신고해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103명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98년 대법관 취임 때도 재산신고 액수가 7000여만원에 불과했다.연봉 1억원이 넘는 대법관을 6년 동안 마친 뒤에도 현재 재산총액은 서울시내 웬만한 아파트 한 채 값도 안되는 2억여원에 불과하다. 법조계 주변에서는 조 대법관이 재산을 모으지 못한 이유를 여러가지로 추측한다.우선 노모의 병원비로 급여의 상당액이 들어갔다는 것이다.또 재테크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도 이유다.게다가 조 대법관은 밥 한 끼도 남의 신세를 지지 않으면서 월급이나 판공비를 쪼개 어려운 직원들을 돕거나,명절 때나 부하직원,지인,아끼던 검사 등이 자리를 옮길 때 미의(微意)를 전해 왔다고 한다. 94년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에서 창원지법원장으로 승진 발령됐을 때 부하직원들이 정성껏 모아 500만원을 전별금으로 전해주자 이를 법원의 도서구입비로 쾌척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조 대법관과 사시동기(4회)인 심상명 전 법무장관은 “그 친구 집에 가면 전화기와 텔레비전 등이 모두 골동품 가게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구닥다리’뿐이었다.”고 말했다. 부산 동아대 법대를 나와 70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한 이후 98년 대법관이 될 때까지 조 대법관은 경상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법관을 자임해왔다.이른바 ‘향판(鄕判)’이다. 장관급 예우를 받는 대법관에게는 비서관이 배속되지만 재임 6년 동안 별도의 전속비서관을 두지 않고 홀로 업무를 수행해 왔다.퇴임후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에 가까운 부산으로 낙향할 것으로 알려졌다.통상 로펌의 ‘모셔가기’ 0순위 대상임에도 불구,현재로서는 변호사 개업조차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주변 인사들은 전했다. 대법원의 한 판사는 “한눈 팔지 않고 외길 인생을 묵묵히 걸어오신 훌륭한 법관들이 많이 계시지만 조 대법관처럼 외곬으로 법관의 삶을 사신 분도 드물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공직자 내년부터 주식백지신탁

    내년 1월 이후 선거를 통해 공직에 진출하는 대통령·국회의원·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은 사업체를 소유할 수 없게된다.공직자윤리법상 재산공개자는 일정금액(5000만∼2000만원 정도)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면 신탁회사에 맡겨 주식을 처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는 10일 ‘고위공직자 백지신탁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를 거쳐 6월말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서울신문 5월28일자 7면 참조) 적용범위는 ‘재산공개자’로 확정했다.따라서 정무직인 대통령,국무총리,국무위원,국회의원,자치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각 부의 차관,국가정보원장 및 차장,감사원장·감사위원·사무총장,국무조정실장 등과 1급이상 공무원,부장판사급 이상 법관,검사장급 이상의 검사,중장 이상의 장관급 장교,국립대 총장·부총장·학장,공직유관단체장 등이 대상이다. 기업체 소유자의 경영권방어 문제에 대한 예외도 두지 않기로 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사업상 영리목적으로 국회의원이나 시·도의원,단체장에 출마하는 경우가 거의 사라질 전망이다. 행자부는 이 법안을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하지만 이미 선출돼 활동 중인 ‘선출직’은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따라서 이미 선출된 17대 국회의원을 포함해 현재 활동 중인 자치단체장,광역·시도의원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내년부터 시행되는 재·보궐선거와 2006년 지방선거,2008년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본격 적용되는 것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co.kr˝
  • “공직·경영권 한쪽 포기해야”

    현재 회사를 경영하는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정무직 및 1급 이상 공무원 등은 내년 1월부터 공직과 경영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행정자치부 주최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백지신탁제도 도입 관련 공청회’에서는 공직자들의 경영권 방어와 백지신탁 대상 등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참석자 대부분은 도입 취지에는 찬성했다. 행자부는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법안을 마련,다음달 3일과 8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영권 방어문제 예외없다” 권오룡 행자부 차관보는 발제를 통해 “백지신탁 의무자를 재산공개자로 하겠다.”고 밝혔다.대상은 대통령과 행정부의 1급 이상 공무원,부장판사급 이상 판사,검사장급 이상 검사,중장 이상의 장군,국립대 총장·부총장·학장,공직유관단체장 등과 선출직인 국회의원,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이다.이들은 본인과 배우자,직계존비속의 주식 가치를 합산해 1억원이 넘으면 모든 주식을 금융기관에 맡겨야 한다. 금융기관은 60일 이내에 관련 주식을 매각해야 하며,공직자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30일 연장할 수 있다.단순히 맡기는 것이 아니라 원래 주식을 2개월 내에 처분해야 한다.새로 취득한 주식이 무엇인지 알려줘서도 안 된다.백지신탁을 해지할 때는 주식가치가 1억원 이하로 떨어지거나,신탁자가 완전매각을 원할 때,퇴직할 때,공개 대상자가 아닌 자리로 갈 때 등으로 제한했다.해지한 사람은 6개월간 주식취득도 할 수 없다.신탁한 주식에 대해서는 맡긴 가액이 1억원 이하가 되거나,완전매각을 하기 전에는 일절 관여를 못한다.신탁한 재산에 대해 정보를 요구할 수 없으며,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 것이 행자부 안의 골자다. 국회의원·자치단체장·지방의원 등 기업의 지분을 가진 경우는 경영권 방어에 문제가 있지만 예외를 두지 않기로 했다.따라서 이들은 공직과 경영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처지다. ●토론자들 대체로 찬성 박재완(한나라당) 국회의원 당선자는 “백지신탁 대상자를 1급 이상으로 하되,4급 이상은 주식거래신고내역을 제출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영복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처장은 “대상자를 4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부동산도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1억원의 하한선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송보경 서울여대 교수는 “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한다.”면서 “정부가 이 제도를 도입하지 못하면 개혁을 하겠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은영(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당선자는 “17대 총선 때 입후보자들이 이미 무슨 사업을 한다고 유권자들에게 밝힌 만큼 17대 의원에게는 예외규정을 둬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재산세율 인하 지자체 교부금 차등 불이익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9일 정부의 재산세 인상안에 지방자치단체가 반발하는 것과 관련,재산세율을 인하하는 기초단체에는 2005년 국세로 도입 예정인 종합부동산세 배분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과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정례 정책회의를 갖고 재산세 인상에 대한 당초 정부방침을 관철키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단기 대책으로는 재산세액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증가된 세입을 주거환경개선 등에 재투자하도록 지도하는 한편,광역단체가 기초단체에 배분하는 조정교부금을 차등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중장기 대책으로는 자치단체의 재산세 탄력세율 조정폭을 50%에서 10∼30%로 축소하거나 폐지하고,재산세를 국세 또는 광역시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당정은 특히 고위 공무원과 선출직 공무원 등 재산공개 대상자들이 신탁회사에 소유주식의 운용 및 처분권한 일체를 위임토록 하는 주식 백지신탁제를 오는 6월 국회에 제출될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에 포함시키되,재산권 침해 등 각종 쟁점사안을 보완해 논란을 최소화시키기로 했다.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여당이 신탁제를 당초 취지에서 후퇴시키려 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국회의원·1급이상 고위공무원 ‘주식 백지신탁제’ 도입

    공직자윤리법상 재산공개를 해야 하는 고위 공직자들은 내년부터 보유주식을 모두 매각하거나 백지신탁(Blind Trust)해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주식 백지신탁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18일 입법예고한다.특정회사 주식을 보유한 고위 공직자들이 해당기업이나 경쟁기업 등과 관련된 정책결정 과정에 개입하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적용 대상은 대통령·국무총리·국회의원,정부 1급 이상 공무원이다. 대상자는 일정한 금액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한 달 내에 모두 매각하거나 금융권에 신탁해야 한다.신탁할 경우 그 증서를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금액기준은 시행령으로 정하겠지만 ‘시가 1억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공직임용 당시 1억원이 안됐지만 나중에 추가 매입이나 주가 상승 등으로 1억원이 넘게 될 경우에는 넘은 시점에서 한 달 이내에 같은 절차를 밟아야 한다.위반시 해임이나 징계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가 따른다. 신탁재산에 대해서는 신탁회사가 관리·운용·처분의 전권을 행사한다.주식을 맡긴 공직자는 재직 중에는 주식과 관련된 어떤 사항도 알 수 없고,퇴직때 신탁회사로부터 되찾아 갈 수 있다.신탁회사와 주식 등 관련 정보를 주고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신탁회사는 공직자들이 맡긴 주식을 60일 이내 반드시 처분해야 한다.신탁된 원 주식을 신탁회사가 그대로 보유하고 있을 경우 ‘이해충돌 방지’라는 제도 도입 취지에 맞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주가폭락 등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공직자윤리위원장의 허가를 얻어 처분기간을 30일 더 연장할 수 있다.스톡옵션은 이번 개정안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고,비상장주식은 시가 산출이 어렵다는 이유로 액면가로 계산토록 했다.그러나 향후 입법과정에서 기업인 출신 국회의원들의 반대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조태성 기자 cho1904@˝
  • [인물] 감사관서 승진 이상호 실장

    지방직 출신의 청백리(淸白吏)가 중앙정부 부처의 핵심요직인 기획관리실장에까지 올랐다. 행정자치부는 7일 이상호 감사관(2급)을 관리관(1급)으로 승진시키면서 기획관리실장에 임명했다. 이 실장은 평소 청렴함과 겸손함으로 유명하다.사소한 부탁도 들어주지 않을 뿐더러 일 열심히 하고 실력이 출중하면서 부하직원도 깍듯이 모신다. 지난 1994년 전남 곡성·보성 군수 때는 직원들이 관사에 드나들지 못하게 했다.오해나 잡음을 막기 위해서다.어머니를 통해 인사청탁을 받자 그 다음날 간부회의에서 공개해버리기도 했다.전별금 등 일체의 ‘관행’도 거절했다.이 때문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이던 지난 2000년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청백리상을 받기도 했다. 이런 청렴함이 언제나 유리했던 것만은 아니다.‘너만 그렇게 잘났냐.’는 원색적인 비난이 따라다녔다.전남도의회 사무처장으로 내정됐으나 의회가 거부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4월 김두관 당시 행자부장관이 이 실장을 행자부 감사관으로 전격 발탁했다.호남소외론 덕도 있었지만 그의 청렴함이 감사관 자리에 제격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실장은 그러나 김 전 장관에게 왜 자기를 뽑았냐고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다.공직자 재산공개 때는 김 전 장관을 ‘면박’까지 줬다고 한다.김 전 장관이 퇴임할 때 자신을 ‘곡성군수’라 부르는 소리를 듣고는 ‘그때의 이미지가 좋았나보다.’고 짐작하기도 했다. 이 실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고려대를 거쳐 76년 행정고시 19회에 합격,28년째 공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총선 D-13] 김거성 반부패연대 총장 ‘후보 채점’ 제언

    오늘부터 17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선거는 과거의 정치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더불어 미래 정치에 대한 기대를 투표라는 형식으로 표현하는 귀중한 계기가 된다. 국민들이 직접 주권을 행사하는 선거에서 투표를 포기하거나 또는 감상적 판단이나 연고 관계에 이끌려 투표할 경우에 이는 자칫 우리나라의 미래에 씻기 어려운 상처를 줄 수 있다.따라서 투표를 할지 말지,또 한다면 어느 후보에게 할지 하는 문제들은 단지 개인적인 선호의 차원이 아니라 우리의 내일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깊이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후보자 공약 철저 검증 과거 선거제도는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정보들이 중점 유통되는 방식이었다.약품으로 비유해 본다면 이런저런 성분과 약효가 있다는 소문에만 의존하여 약을 고르는 일과 마찬가지다.약품마다 나름대로 부작용이 있고,어떤 경우는 생명이나 건강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주는 일도 있다.그래서 부작용을 주의하도록 명시해 놓는다.그런데 후보자들은 경력을 자랑하며 나름대로 공약을 내걸었지만 이를 믿을 수 있는지 아닌지는 판단하기 힘들었다. 물론 언론이나 시민단체 등이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의 노력을 기울여온 것도 사실이지만 해당 선거구 유권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검증이 충분하지 못했고,유권자들도 이른바 혈연·지연·학연 등의 연고에 따른 투표 행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부터 정치포털(epol.nec.go.kr) 사이트에서 후보자들의 신상 정보를 공개한다.정당에 대한 평가와 아울러 후보자에 대한 기본적인 요소들,특히 전과·납세·병역 등의 정보를 판단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기본적 권리이다.따라서 이는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진전이다.물론 이렇게 공개되는 정보들을 활용하는 것은 이제 유권자들의 몫이 된다. 유권자들이 각 정당과 그 정책들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다.그렇지만 후보자들에 대해 어떤 요소들을 채점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이런 까닭에서 서울신문과 반부패국민연대가 후보들을 채점해 보고 투표에 참여하자는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다. ●재산·납세 비교 평가 어떤 요소들로 후보자들을 채점할 수 있을까? 우선 후보자들의 신상과 관련해서는,재산공개 내용과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소명은 적정한지에 대해서 그동안 납세 내용과 비교해서 검토할 수 있다.후보자 본인(남성일 경우)과 가족의 병역의무와 관련하여 부당한 면탈이 없었는지 등을 확인해 본다.그리고 후보자의 전과 유무와 그 내용에 대해서,특히 부정부패 연루자나 사기 등의 전과자인지 아니면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고생한 것인지 등을 평가해 본다.이 과정에서 사생활의 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후보자의 경력이나 활동에서 사회를 위한 봉사나 기여 정도가 어느 정도인가,또한 부동산 투기 등 불로소득으로 기득권만을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본다. ●정치개혁성 여부도 고려 끝으로 참여민주주의와 정치개혁을 실현할 후보인가를 판별해 보아야 한다.이를 직접적으로 측정할 수단은 마땅치 않다.다만 혈연·지연·학연을 내세우며 연고에 의한 투표에 기대거나 소지역주의를 포함하여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후보,또는 상대후보에 대한 근거없는 폭로와 비방을 일삼거나 금품이나 향응제공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타락선거를 부채질한 후보라고 한다면 입으로는 아무리 정치개혁을 말하더라도 오히려 그 걸림돌이 되고 말 것이다. 지금 각 후보자나 정당 지도자들의 말과 행위가 유권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에 불과한지,아니면 진실된 삶의 바탕으로부터 나오는 호소인지를 판별해 내기 위해서는 가족이나 친구,이웃 등과 더불어 대화를 나누며 후보자들을 채점해보는 절차가 매우 유용하다.후보자와 정당들을 냉정하게 평가해 보고 투표장으로 향할 때,부패정치를 청산하고 정치개혁을 실현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유쾌한 정치혁명은 그 막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 [사설] 공직자 재산신고 겉돌고 있다

    대통령 등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내역을 보면 공직자재산등록제도가 겉돌고 있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재산의 많고 적음은 문제가 아니다.변동에 대한 설명이 납득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노무현 대통령의 재산증가 설명이 이해하기 어렵다.노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4억 4890만원이 늘어난 6억 5442억원이 됐다.청와대는 지난해 신고시 서울 명륜동 집을 판 대금 등 2억 6900만원이 누락됐던 탓이라고 해명했다.그리고 대통령 연간 급여 2억여원 가운데 1억 5558만원을 저축했다고 밝혔다.지난해에도 명륜동 집 판 돈의 행방은 주목 대상이었다.청와대는 집 판 돈이 왜 신고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채무변제에 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었다.1년만에 당시 해명이 엉터리였으며,엉터리 해명이 아무런 검증도 받지 않은 채 묻혀 왔던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청와대조차도 “왜 누락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거니와,경위를 조사해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놓기 바란다. 청와대는 또 대통령이 급여의 80%를 저축했다고 설명했다.공개대상 국무위원 14명중 11명도 증가사유로 봉급 저축을 들었다.고위공직자도 저축하며 사는 것은 당연하다.하지만 봉급생활자중 누가 급여의 80%를 저축할 수 있는가.또 생활비로 인해 재산이 줄었다는 다른 국무위원의 설명과 너무 대조적이다.고위 공직자의 경비 지출 시스템을 개선하거나,공적인 경비와 사적인 경비 지출을 구분하지 못한 때문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직계존비속 재산공개를 거부한 고위공직자가 지난해 12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난 것도 예사롭지 않다.전두환씨 예에서 보듯 ‘가족연결 재무제표’ 없이는 변동 파악이 곤란할 수 있기 때문이다.공개거부를 제한하는 보완도 필요하다.˝
  • 1억이상 증가 법관도 18명

    사법부 고위공직자 125명의 재산 증감내역을 신고받은 결과,봉급 저축 등으로 92명의 재산이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헌법재판관 13명 가운데 12명도 재산을 늘렸다. 대법원에서는 차관급인 고법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 가운데 1억원 이상 증가한 법관은 김수형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18명으로 지난해 16명보다 2명 늘었다.감소한 법관은 박송하 서울남부지법원장 등 33명이다. 재산증가 1위를 기록한 김 부장판사는 부친 사망에 따른 부동산 등 상속으로 16억 2963만원이 증가했다.대법관 13명 중에서는 강신욱 대법관이 봉급 및 이자수익 등으로 8986만원이 늘었다고 신고,증가폭이 가장 컸다. 최종영 대법원장은 자신과 장남의 봉급 및 이자 수익 등으로 전년보다 8568만원이 늘었다. 반면 박 원장은 장·차남 재산변동에 대한 고지를 거부하고,건물매도 차액에 따른 손실 등으로 3억 9591만원이 줄어 가장 큰 폭으로 재산이 줄어들었다.1억원 이상 재산이 감소한 법관은 6명이다. 헌법재판소의 경우 윤영철 소장 등 재산공개자 13명 중 강치관 헌재소장 비서실장을 제외한 12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재산증가 1위는 박용상 전 사무처장으로,장인 별세에 따른 유가증권 상속 등으로 전년보다 32억 4500만원의 재산이 늘어났다.윤영철 소장은 예금 증가와 전북 순창군 선산 상속에 따라 재산이 전년보다 5937만원 늘었다. 재판관 중에서는 김영일 재판관이 재건축 이주에 따른 전세보증금 반환으로 1억 4890만원의 재산이 늘어 1위,지난해 첫 여성 헌재 재판관이 된 전효숙 재판관은 배우자 예금 증가 등 요인에 따라 1억 489만원이 늘어 2위에 각각 올랐다. 정은주기자 ejung@˝
  • [공직자 재산공개]“불성실 신고자 해임·징계” 정부공직자윤리위

    이번 공직자 재산공개 때 불성실 신고자로 확인되면 최고 해임까지 징계를 받게 된다.올해부터는 심사도 강화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신고된 재산변동사항을 오는 5월말까지 심사해 재산누락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 경고와 과태료부과,해임·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리위에 따르면 지난 1993년 이후 재산을 누락하는 등 불성실하게 신고한 공직자 가운데 해임은 2명,징계 12명,과태료 6명,경고·시정 365명,보완 3만 4865명 등으로 집계됐다. 윤리위는 그러나 올해 심사부터는 재산등록심사 자동검색 프로그램을 개발,활용하는 등 심사기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재산신고 누락여부는 물론,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심사도 철저히 해 공직자가 직무를 이용한 부당한 재산증식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로 했다.또 심사결과 허위등록과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재산증식 혐의가 있으면 법무부 장관에게 조사를 의뢰하는 등 엄중조치키로 했다. 조태성기자˝
  • [공직자 재산공개]고위공직자 75% 재산 증가

    행정부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75.2%가 지난해 재산을 불렸다.이 가운데 21.3%는 1억원 이상 증가했다.14명의 공개대상 장관 가운데 13명은 재산이 늘어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만호)는 26일 공직자윤리법 규정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과 고건 국무총리 등 1급 이상 공직자 581명의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지난해 12월31일 기준이며,27일자 관보에 실린다. 재산증감 내역에 따르면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전체 581명 중 75.2%인 437명이다.이 가운데 21.3%인 93명은 1억원 이상 늘었다. 반면 재산감소자는 전체의 24.1%인 140명이다.19명은 1억원 이상 줄었다.4명은 재산 변동이 없다고 신고했다. 재산 증가요인은 본인과 배우자·자녀 등의 급여저축이나 예금이자,전 근무지 퇴직금,연금수령,부동산 매도 차액 등으로 분석됐다.또 건물임대 수입,부양가족재산 신규등록,상속·증여 등에 의한 재산증가도 많았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보다 무려 4억 4890만원 늘어난 6억 5442만 4000원을 신고했다.지난해에는 재산총액이 2억 552만 4000원이었다.본인 예금 1억 5550만 9000원,배우자 2억 6967만 4000원,장남 2371만 7000원 등의 예금 증가로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고 총리는 지난해 35억 6478만원이었던 것이 장남의 채권감소와 부친의 예금 감소 등으로 6836만원이 줄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박상길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으로 장인의 특정금전신탁 지분을 증여받은 수익 32억 5800만원과 아파트를 팔면서 생긴 차액 등으로 증가액이 36억 1200만원에 달했다.2위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전 직장퇴직금과 월급저축,아파트 매각 대금 등으로 30억 147만원의 재산을 불렸다.차석홍 수산업협동조합 중앙회장도 사망한 부친으로부터 주택과 주식상속을 받아 11억 7516만 5000원의 재산으로 증가율 3위를 차지했다. 재산감소 1위는 금기창 대한광업진흥공사 감사로 원광대 총동문회 자금 중 일부를 장학재단으로 이체하면서 7억 4724만 1000원이 줄었고,박용현 서울대병원장은 배우자 사망에 따른 상속주식 평가손실로 4억 3336만 1000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액과 증가분까지 합치면 14명의 장관 가운데 8명이 10억원 이상 보유자다. 청와대 비서실 인사 가운데서는 박봉흠 정책실장이 봉급저축으로 3005만원을 늘렸다.이병완 홍보수석은 아파트 매각으로 생긴 차액과 월급 저축 등으로 2억 6331만원이 증가했다.권오규 정책수석은 본인과 차녀 월급 저축으로 6176만원,박주현 참여혁신수석은 2777만원 각각 늘었다.반면 정찬용 인사수석은 생활비 등으로 624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이번 공개에서는 최근 임명된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과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박정규 민정수석비서관,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김대환 노동부 장관 등이 제외됐다.고지거부자는 20명으로 지난해 12명에 비해 2배가량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된 재산변동사항을 오는 5월말까지 심사해 재산누락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 경고와 과태료 부과,해임,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공직자 재산공개]이색 증감자

    26일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공개 결과 법무부 박상길 기획관리실장이 36억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이 늘었다.다음으로 30억원 증가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었다. 박 기획관리실장의 경우 장인이 금전 신탁했던 32억 5800만원을 증여받았다.기준시가로 신고했던 아파트를 매매하면서 3억 2100만원 늘었다.저축한 급여의 예금이자로 3300만원이 늘었다. 진 정통부장관의 경우 삼성으로부터 받은 퇴직금 29억원과 기준시가로 신고했던 아파트를 팔면서 차액 7000만원,국민연금 환급금 3000만원 등이 증가 요인이었다.그는 지난해 첫 재산등록 당시 99억 5000만원을 신고해 행정부내 최고 재력가였고,이번에 129억원으로 늘면서 또다시 최고재력가 자리를 지켰다. 재산 증가 17위에 오른 홍석조(신고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 인천지검장은 주식배당금 3억 4000만원을 받았다고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홍 지검장은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동생이다. 김종창(현 한은 금융통화위원) 전 중소기업은행장은 본인과 장녀,차녀의 월급을 저축해 3억 1000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4억 4890만원이 증가한 노무현 대통령은 행정부 내 재산 증가 12위였다. 대한광업진흥공사 금기창 감사는 7억 4724만원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2위인 박용현 서울대병원장은 사망한 부인으로부터 상속받은 주식에서 7억 356만원의 평가손실이 생겨 4억 3336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오무영 함경북도 지사는 부친이 사망해 재산을 물려받았으나 상속세 2억 4780만원을 납부하고 5716만원을 생계비로 써 2억 9980만원이 줄었다고 했다. 참여정부 출범 당시 국무위원 가운데 부채 9억 3459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적었던 강금실 법무부 장관은 퇴직 위로금 등으로 2억 5844만원 늘었다.그럼에도 강 장관의 재산은 부채 6억 7615만원으로 국무위원 가운데 최하위였다.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883만원이 줄어 국무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재산이 감소했다.김 장관 본인의 농협 예금이 93만원 늘어난 반면 조흥은행과 국민은행 예금이 392만원 감소,모두 299만여원이 줄어들었다. 김 장관의 남편인 고현석 전남 곡성군수는 농협 대출금 583만여원이 늘었다.경조사비로 나가는 돈이 판공비 사용 한도를 초과해 개인 지출이 적지 않아 재산 감소의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주변의 설명이다. 조덕현기자˝
  • [공직자 재산공개]광역단체장 재산변동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장들의 재산증식방법도 중앙부처 고위 공직자들처럼 봉급 저축과 이자 수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부동산 매매,건물임대,부양가족 재산 신규등록,상속·증여 등에 의한 수입도 3건이 신고됐으나 변동폭은 상대적으로 컸다.중앙정부 공직자와 달리 주식투자에 의한 재산증감은 눈에 띄지 않았다. 단체장 가운데 재산 변동폭이 가장 큰 우근민 제주지사의 경우,장남의 아파트 구입 때문에 5억 122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나머지 15개 시·도지사는 봉급저축이나 이자증식 등에 의해 조금씩 늘어났다고 신고했다. 이명박 서울시장과 김진선 강원지사의 경우 건물임대,아파트 매각 등에 의해 각각 2억 1600만원,3억 620만원이 증가된 것으로 신고해 증가 폭이 컸다. 이 시장은 지난해 3개 건물 임대 보증금과 임대료 수입 등을 통해 2억 1675만원의 재산을 불려 총 재산 등록액은 188억 7565만원이 됐다. 이 시장은 본인 명의로 서초구 서초동과 양재동에 빌딩 2채와 상가 1채를 소유하고 있으며,2002년 7월 시장 취임 이후 월급은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김 강원지사는 지난해 서울 서초동의 31평 아파트를 매각해 재산 변동폭이 비교적 컸다.손학규 지사는 변동폭이 24만원 증액에 불과해 눈길을 끌었다. 대전·충남 등 충청권 단체장들의 재산변동사항은 27일 이후 공개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공직자 재산공개]어떻게 불렸나

    행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재테크 기법이 바뀌고 있다.지난 2000년 주식투자,2001년 저축,2002년 부동산 거래가 재산증식의 주요수단이었다면 지난해에는 월급 저축과 부동산 거래 수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재산증가 상위 20명 가운데 11명이 월급 저축을 원인의 하나로 꼽았으며 국무위원 14명 가운데 11명,청와대 비서실 고위직 5명 가운데 4명도 마찬가지였다.재산증가 20위 가운데 17명이 저축과 부동산 거래 수익으로 재산을 늘렸다고 밝혔다. 지은희 여성부 장관은 월급의 절반가량인 3650만 4000원을 저축했고,배우자도 월급 가운데 5345만원을 저축했다고 신고했다.장관 연봉이 8000만원 안팎(지난해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연봉의 절반가량을 저축한 셈이다.지 장관의 남편은 대출금인 2350만원도 월급으로 상환했다고 했다.본인과 배우자 월급으로 1억 2046만 1000원이 늘어난 것이다.곽결호 환경부 장관도 월급과 이자수입만으로 4015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박봉흠(전 기획예산처 장관) 청와대 정책실장은 자신의 월급으로 3005만원을 저축했고,박주현 청와대 참여혁신수석은 1708만원이 증가했다. 이와 관련,중앙청사의 한 장관은 “장관이 되고 나니 개인 돈을 쓸 일이 별로 없어 저축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식사비,교통비,경조사비 등의 비용이 ‘판공비’로 지출되면서 월급을 고스란히 모았다는 얘기다.반면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생활비·경조사비 지출 등을 이유로 각각 883만원,624만원 감소했다고 신고해 대조적이었다. 재산증가 상위 20명 가운데 부동산을 팔면서 기준시가 신고액과의 차이 때문에 재산이 증가한 사례가 많았다.법무부 박상길 기획관리실장 3억 2100만원(아파트),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7000만원(아파트),윤웅섭 한국공항공사 사장 7억 2400만원(토지),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 2억 2000만원(아파트)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데,매매가격과 기준시가에 따른 차익을 얻었다고 신고했다. 임태진 수출입보험공사 사장 3억원(아파트),김영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5억 4600만원(아파트) 등도 같은 경우다.실거래가보다 훨씬 낮은 기준시가 신고기준의 문제점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재산이 줄어든 경우 부동산 매입이 주요인으로 꼽혔다.정완호 한국교원대 총장은 주택 매입액과 기준시가 차액 등으로 3억 3745만원,송인동 충남지방경찰청장은 연립주택 매입액과 공시가액 차이로 3억 1346만원,문봉주 외교통상부 본부대사는 주택 매입가와 공시가액의 차이로 1억 6427만원이 줄었다.상속받는 사례도 많았다.법무부 박상길 기획관리실장은 오양수산 대표인 장인으로부터 32억여원을 증여받아 재산증가 1위로 뛰어올랐다. 조태성기자 cho1904@˝
  • 盧대통령 당선 1년/역대정권 초기 실세부침

    노무현 대통령 최측근 그룹의 부침이 심한 것처럼 김영삼(YS) 전 대통령도 집권 초 실세들의 부침이 심했다.다만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경우엔 IMF 위기라는 특수성 때문에 부침이 덜했다는 평이다. YS 집권 초기 실세들은 인사 및 재산공개 파동으로 고개를 떨궜다.특히 문민정부의 모토로 내건 개혁이 시작되면서 ‘부메랑’ 효과도 있었다는 분석이다. 1993년 2월 YS 취임 1주일 전쯤 청와대 정책수석에 내정된 ‘선거기술자’ 전병민씨가 3일 만에 자신의 경력과 장인의 전력 시비로 ‘낙마 1호’를 기록했다.김상철 서울시장,박희태 법무장관 등도 그린벨트 훼손 및 자녀 학력문제 등 도덕성 시비로 단명했다. YS의 오른팔인 최형우씨는 자녀의 편법 입학문제로 당 사무총장서 물러났고 김덕주 대법원장·박종철 검찰총장·김효은 경찰청장 등 실세 그룹도 재산 문제로 낙마했다. 하지만 상도동 가신출신 등 실세그룹들은 대부분이 집권초 당과 청와대 핵심부에서 맹위를 떨쳤다.특히 YS의 차남 현철씨는 집권 초 ‘실세 중의 실세’로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DJ 정부 초기에는 대선기간 중 “임명직은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동교동 가신그룹은 당에,동교동 신실세 그룹들은 청와대와 정부 요직을 장악했다.청와대에는 문희상 정무수석,박지원 공보수석,고재방 제1부속실장,장성민 국정홍보비서관,박금옥 총무비서관 등이 배치됐다.당시 한화갑(총무),김옥두(지방자치위원장) 의원은 국민회의 요직을 장악했다. 다만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전 의원은 한보사건 때문에 외유길에 올랐다 귀국했지만 이후에도 ‘막후 실세 논란’에 휘말리며 부침을 거듭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공직자 재산등록 27개기관 추가

    내년부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재산등록을 해야 하는 공직자가 크게 늘어나고,신고된 재산에 대한 금융조회 실시 등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심사도 대폭 강화된다.(대한매일 11월26일자 6면 참조) 행정자치부는 9일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단체들에 대해 전반적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지난달 입법예고한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은) 27개 단체가 법령상 등록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이들 단체를 포함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 현황을 정밀 실사한 뒤 추가로 드러나는 곳을 모두 등록대상 명단에 새로 포함시켜 내년부터 심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90개 기관 산하단체 조사 공직자 재산등록 주무부처인 행자부는 언론재단 등 10개 공직유관단체들이 수년째 ‘공직자 재산등록 대상자 명단’에서 누락돼 왔다는 지적과 관련,지난달 27일부터 전국 90개 기관을 상대로 산하단체 현황 등을 집중 조사해 왔다. 이중 49개 중앙부처와 11개 시·도 및 14개 시·도교육청 등 74개 기관의 377개 산하단체 가운데 27개 단체가 공직자 재산등록 대상인 것으로 밝혀냈다.그동안 재산등록 대상자 명단에서 누락돼 온 기관은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정보통신부 산하단체가 11곳으로 가장 많았고,문화관광·과학기술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2곳씩,재정경제·건설교통·국방·노동부 등은 1곳씩이었다. 이는 행자부의 요청에 따라 이들 기관이 ‘자진통보’해 온 것을 단순집계한 것이다.행자부는 앞으로 이들이 통보해 온 산하단체 모두에 대해 재산등록 해당여부를 자체적으로 별도 조사할 방침이어서 내년부터 재산등록 대상으로 추가 지정되는 곳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법무·외교통상부 등 10개 부처를 비롯한 16개 기관이 산하단체 현황 및 재산등록대상을 금명간 통보해 올 예정이어서 올해보다 적어도 50여개 더 늘어난 기관들이 내년부터 재산등록 및 심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고내용 심사도 강화 행자부는 재산등록 대상을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내년부터 공직자들이 신고한 재산에 대한 심사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지난달 말 열린 ‘공직윤리관계관 회의’에서 각 부처에 전달됐다.행자부는 회의에서 “(신고된 재산의 사실 여부를 가리기 위한) 금융조회를 일부기관에서는 전혀 실시하지 않거나 극히 소수만 실시함으로써 실질적인 재산심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재산의 누락 및 허위신고 가능성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반드시 금융조회를 실시,이를 근거로 철저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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