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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벤츠/아우디/피아트/차세대 소형차 개발 붐

    ◎BMW 3인승/중앙에 운전석… FAX 등 설치도/피아트·아우디/알루미늄 차체… 90년대후반 겨냥 독일과 이탈리아등 유럽의 자동차공업 선진국들은 국민차인 폴크스바겐을 대신할 차세대 소형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독일의 BMW사와 벤츠사는 3인승 소형 휘발유차를 개발한데 이어 이탈리아의 피아트사는 미니 전기자동차 모델을 선보였다고 과학전문지 포퓰러 사이언스지가 보도했다. 유럽의 자동차 디자이너들은 대부분의 도심진입 차량들이 대형이어서 연료 소모가 많고 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는데 착안,차의 무게와 크기를 크게 줄여 연료 소모를 줄이고 좁은 도로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소형차 개발에 고심해왔다. 독일의 BMW사는 출퇴근 시간대에 혼자 타고 다니는 차량이 많은 점에 착안,차량 한복판에 운전석을 설치하고 뒷자리에 2좌석을 설치한 3인승 승용차를 개발했다.Z13으로 명명된 3인승 승용차는 오토바이엔진 1천1백cc를 장착하고 고속도로를 시속 1백12마일까지 달릴 수 있다. 운전석 옆자리에는 이동전화와 팩시밀리,컴퓨터운전시스템을 설치해서 차량이 정체되는 시간에는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게 설계했다. 도로가 넓고 차량의 안락함과 안전을 선호 하는 미국에서는 소형차가 인기를 끌지 못하는데 비해 도로가 좁고 적으며 주차시설이 없는 유럽에서는 소형차가 크게 인기를 끌고있어 벤츠와 아우디,피아트에서도 최신 첨단 기술을 응용한 소형차를 개발하고 있다. 2년전부터 전기자동차를 개발,해마다 새 모델을 자동차 쇼에 출품하고 있는 BMW는 전기자동차를 위해 개발한 첨단 컴퓨터를 재래식 자동차에 응용한 소형 승용차를 대량 생산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형 승용차들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차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하고 앞뒤 범퍼도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알루미늄은 폐차가 된뒤에도 녹이 슬지않고 수거해서 재사용 할 수 있기때문에 환경단체에서도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3인승 승용차는 운전석이 차량 중앙에 위치함으로써 운전자의 시야가 넓어지고 뒷좌석에 앉은 사람도 앞유리를 통해 전방을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발을 길게 뻗을 수 있어 지루함과 피로를 줄일 수 있다. 독일의 아우디와 이탈리아의 피아트도 알루미늄으로 만든 가볍고 작은 차를 개발,90년대 후반에 대도시를 공략할 계획을 세우고있다.
  • 「사용후 핵연료」 폐기가 능사 아니다/조남진 과학부장(데스크시각)

    한 원자력 관련 국제회의에서 남쪽의 원자력 전문가인 ㅇ박사와 북한의 원자력관계자가 만났다. ▲ㅇ박사­『우리는 3개국어로 찾아 보는 원자력 용어사전이 있는데 그쪽은 어떻소?』 ▲북한대표­『공화국에서는 7개국어로 찾아보는 용어 사전이 있습네』 ▲ㅇ박사­『라디에션 엑스포셔를 우리는 피폭이라는 말로 쓰고 있는데 일본번역을 그냥 쓴것이지.그런데 피폭이라면 왠지 피해·피압박·폭격같은 폭력적 개념만을 연상시킨단말이야』 ▲북대표­『그 경우 우리는 쪼임이라고하지』 ▲ㅇ박사­『쪼임보다는 쬐임이라는 말이 적당하겠군』 ▲ㅇ박사­『근데 북한은 지금 전력이 모자라지 않나.북한에서 운전중인거나 건설중인 것은 말썽 많았던 가스냉각로 아닌가.아니 그러지 말고 우리 지금부터 남북한의 과학자들이 배달민족의 표준형원자로를 만드는데 힘을 합해 우리의 핵주권을 확보하자구』 ㅇ박사는 국제회의 때마다 북한대표를 만나면 이런 대화를 유도해 간다. 그러나 과학자끼리의 순수한 대화는 정치·외교적 논리에 밀려 아직 이렇다할 성과가 없다. ○비핵화 선언의허실 그는 평양에서 발행된 원자력관련 논문을 보면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동질성을 확인 할수 있다며 남북한 원자력학자들간의 배달표준원자로 연구·협력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한반도의 비핵화 선언이 발표된지 1년반이 지났다.한반도의 비핵화 선언이 있었을때 우리사회에서는 북한의 핵정책에 코페르니쿠스적인 전환을 가져 올것으로 기대했었다.그러나 아무런 변화도 찾을수 없었다.북한은 오히려 핵무기 개발쪽에 더 힘쓴것 같은 분석이 나오고 있다.북한은 핵을 카드로 미국과 직접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여기서 어느 정도 자신을 얻자 이번에는 사정거리 1천㎞의 노동1호를 개발했다고 발표해 일본과의 직접 협상을 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효과 6천% 지난해 1월 비핵화 선언을 했을때 우리는 우라늄 농축도 안하겠다,화학재처리 공장도 안갖겠다고 선언을 해 버렸다.과학자들은 이때 원자력연구에 족쇄를 채운것이라며 불만을 터뜨렸었다. 우리나라는 현재 9기의 원자력발전소가 가동중이며,4기의 경수로형과 3기의 중수로형 발전소를 건설중이고 총전력의 50%를 원자력에서 얻는다.이처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사용후 핵연료는 타버리고 마는 석탄이나 석유와는 달리 우라늄성분등이 상당량 그대로 남아 유용한 자원이다. 사용후 핵연료의 재처리를 통해 나오는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기존원자로에 사용할때는 약30%,차세대 원자로인 고속증식로에는 자그마치 6천%의 에너지 재활용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우라늄을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핵연료의 안정적 공급과 경제성등을 위해서 재사용연구가 필수이다. 원자력을 안정적으로 이용하자면 이런 물질의 생산과 활용 뿐아니라 방사능 물질의 재생처리및 관리작업이 뒤따라야 한다.이것이 원자력의 후행핵주기사업이다.선진국에서는 이미 후행핵주기사업이 일상화되어 있다. ○평화적 재활용 시급 90년도 안면도사태 이후 우리나라의 원자력 행정은 폐기물처분장마련 쪽으로 치우쳐지고 후행핵주기 사업도 폐기처분이 전부인양 오도되고 있다. 금속·종이·유리병들이재활용 되듯이 핵연료도 적극 재사용,재활용돼야 한다.이를 위해 원자력국제외교를 보다활성화시켜 신뢰를 쌓아가야하며 우수한 한국인의 두뇌와 기술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기여할 수 있어야겠다.
  • 돈/작년한해 2조5천억 폐기/전체의 27%… 5t트럭 1백40대분

    ◎평균수명 1∼3년… 미 보다 2배 짧아 돈의 일생처럼 기구한 운명도 없다.누구나 돈을 갖고 싶어하지만 일단 수중에 들어오면 좋아한 것만큼 아껴주지 않는다.「경제적 가치」로서의 「돈」은 만인의 사랑을 받지만 「인쇄물」로서의 지폐나 동전 자체는 그다지 사랑받지 못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 은행권의 재료는 순면 1백%로 외국 돈에 비해 손색이 없는데도 평균수명은 미국이나 일본 돈에 비해 훨씬 짧다.액면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1천원권이 1년1개월,5천원권이 1년7개월,수명이 가장 긴 1만원짜리도 3년3개월 정도다. 미국 돈은 소액권이 1년6개월,고액권은 6년으로 우리 돈보다 2배 가까이 수명이 길다.일본 돈은 소재가 면 95%,기타 5%로 우리 돈보다 재질이 떨어지는데도 평균수명은 우리보다 1년이 길다.우리 국민들의 화폐사용습관이 미국인이나 일본인보다 낙후돼 있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의 지하금고에는 1천·5천·1만원짜리 지폐를 가지런히 묶은 산더미 같은 돈다발들이 보관돼 있다.그러나 이들은 아직 「돈의 재료」일 뿐이지 돈은 아니다.사람에 비유한다면 「출생을 기다리는 태예」라고 할 수 있다.한국은행법상 한국은행총재의 직인이 찍힌 은행권이 한은창구를 통해 밖으로 나갈 때 비로소 발권,즉 합법적인 통용력을 지닌 돈이 출생한다. 한은의 창구를 떠난 돈은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예금·세금납부·자금결제 등의 형태로 금융기관을 통해 다시 한국은행에 환수된다.한은창구로 되돌아온 돈은 정사실(정사실) 여행원들의 수작업을 통해 일일이 재사용 가능여부를 가리게 된다.상태가 좋은 돈은 재발행되지만,못쓰게 된 돈은 분쇄기에 넣어져 돈으로서의 일생을 마친다. 매년 이같은 과정을 거쳐 5조∼6조원의 새 돈이 시중에 공급되고 3조∼4조원 가량이 폐기된다.연간 화폐제조비용은 5백억∼8백억원.지난 91년에는 6조4천7백억원의 새돈이 만들어지고 2조9천80억원의 헌돈이 폐기됐으며,화폐제조비용으로 7백73억원이 쓰였다.지난해에는 3조4천7백억원이 제조되고,2조5천1백억원이 폐기됐으며,제조비용은 6백71억원이었다.지난해 폐기처분된 돈은 5t트럭으로 1백40대분에 해당한다. 한국은행 내의 화폐전시실에는 이들 한국은행권뿐 아니라 구한말과 일제시대에 사용되던 우리 돈 및 세계 1백여개국의 각종 화폐 1천여종이 전시돼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 장마철 눈앞에/제습제 구입 적기

    ◎곰팡이·좀 발생 막고 향기 풍겨/지하실용 6천원­옷장용 천5백원선 집안 구석구석이「축축하고 눅눅해지는」장마가 빠르면 다음주말경부터 시작된다는 중앙기상대의 예보다.특히 이번 장마는 7월말까지 계속돼 예년보다 1주일정도 길어질 전망이다. 습기가 많은 장마철엔 가족들 모두가 불쾌해지기 쉬우므로 일찌감치 습기예방책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제습제 중심의 장마용품 시장은 해마다 이맘때 성수기를 누리게 된다.따라서 관련업체들은 저마다 신제품을 들고나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느라 한창이다.올해 나온 제습용품들의 특징은 기능상의 개선보다 여러가지 향내를 가진 방향기능을 첨가한 점.이는 입냄새 제거껌,향기나는 크레파스등이 잘팔리는 최근「향기문화」의 확산경향을 반영한다는 것이 판매업자들의 분석이다. ○재사용 가능한 것도 현재 시중에 나온 습기제거제및 곰팡이방지제로는「물먹는 하마」(옥시),「팡이제로」(유공),「산도깨비」(대왕실업),「습기사냥」(서통),「물먹는 물보」(유한양행)등이 있다.지하실등 습기가 많은 곳에서 사용하는 대용량 3천4백㎖짜리가 6천원선이고 옷장,이불장등에 적당한 6백㎖짜리가 1천5백원정도 한다. 옷장에 걸어두고 가스레인지에 가열해 여러번 재생사용이 가능한 40㎖슬림형(2천6백원)과 신발용 1백10㎖(4백50원)제품도 나와있다.제습원리는 고체상태에서 수분을 강력하게 흡수하는 염화칼슘의 특성을 이용한 제품이 대부분이다. 장마철의 높은 온도와 과도한 습기는 곰팡이가 활동하는데 최적의 조건이다.또 곰팡이는 진드기와 같은 해충의 좋은 먹이가 되므로 결국 습기와 곰팡이를 제대로 방지하지 못하면 이로인한 냄새와 불쾌감외에도 불결한 위생환경을 갖게되므로 주의해야한다. ○공기청향제도 다양 방향기능 위주인 공기청향제의 경우 「프로롱」(피존),「팅커벨」과「팅커벨 캉캉」(옥시),「그레이드」와「포프리」(한국 존슨),「샤와데이」(보령장업),「스메라」(에어로케미사),「로망스」(향초롱)등 6개사 8개제품이 판매중이다.이들 방향제품은 담배냄새 제거,삼림욕 효과등 이색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있으며 가격은 3백㎖기준2천∼5천원정도.
  • 대상에 건물관리 SW 「오토­클라이메이트」

    ◎정보처리전문가협,SW공모전 입상자 발표 한국정보처리전문가협회(회장 박종현)는 2일 제7회 한국소프트웨어공모전 대상에 (주)유니온시스템의 건물관리시스템인 「오토­클라이메이트」를 선정,발표했다. 또 금상은 삼성데이터시스템의 산업용기기제어시스템인 「스맥스」가 차지했고 은상은 오딧세이소프트의 「클레식­B」와 삼성종합건설의 「OASYS」가 뽑혔다.입상작들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한국종합전시장)에서 일반에 공개된다.입상작품은. ▲동상=폼프로세서 「틀마름이」(한컴퓨터),소프트웨어재사용시스템「카스」(중앙대·유니온시스템·한국정보시스템 공동개발),종합유선방송 설계시스템 「캔디스」(삼성전기) ▲장려상=컴퓨터바이러스 퇴치용 소프트웨어 「91 34 주니어」(양연구소),「한국형 지리정보시스템」(인하대 전자계산학과),국산주전산기용 은행CD망 관리시스템 「KBANK­24」(신한은시스템·한국컴퓨터연구조합 공동개발),경영관리시스템 「경영자정보시스템 개발지원도구」(쌍용컴퓨터),건설공사관리용 소프트웨어 「견적·적산관리시스템」(건설공제조합),한국형 프로그래밍언어 「씨앗」(나눔기술)
  • 핵폐기물의 재처리/박군철 서울대교수·핵공학(굄돌)

    핵연료에는 두가지 물질이 있다.하나는 중성자를 흡수하면 바로 핵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핵분열성 물질로서 우라늄 235(U­235)와 플루토늄 239(Pu­239)등을 말하고 다른 하나는 중성자를 흡수하면 바로 핵반응은 일으킬 수 없지만 앞의 핵분열성 물질로 바뀌는 핵원료성 물질로서 우라늄 238과 토륨 232와 같은 물질을 말한다.지구상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핵분열성 물질로는 U­235가 유일하며 플루토늄과 같은 기타 동위원소는 원자로등에서의 핵반응에 의해서만 생성될 수 있다.즉 원자로 핵연료의 약97%에 해당하는 우라늄 238이 중성자를 흡수하여 PU­239로 전환되는 것이다. 원자로로 부터 핵폭탄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을 추출한다는 말은 그렇게 생성된 PU­239가 중성자를 흡수하여 다른 안정된 물질로 바뀌기 전,핵연료내 농도가 가장 높을 때 이를 핵연료로부터 분리,추출함을 말한다.이러한 PU­239는 핵폭탄의 원료로 가장 적합하고 흡입시 인체에 미치는 해도 크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물질임에는 틀림없으나 한편 이것은 고속증식로에 우라늄과혼합하여 다시 연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또한 플루토늄은 자연붕괴하는데는 오랜 시간(몇만년)이 걸리기 때문에 이것을 함유하고 있는 원전 사용후핵연료를 처분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결국 문제의 플루토늄은 원자로에서 생성되고 원자력발전을 계속하는한 그것을 함유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의 축적은 피할 수 없다.그러면 원자력을 포기하는 것외에는 방법이 없는가? 그러나 계속적인 전력수요중대,자원의 한정과 원전의 장점(깨끗한 에너지)상 그럴 수는 없다.따라서 유일하고 가장 안전하게 플루토늄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자기가 태어난 원자료에 넣어 다시 태우는 수밖에 없다.그러기 위해서는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해야만 하고,이 경우 폐기물처분은 물론 부가적으로 절대적인 양(약95%)으로 잔존하고 있는 우라늄도 재사용할 수 있어 자원 활용의 극대화에도 크게 부합된다. 그리고 또하나 세계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미·소간 군비축소에 따라 해체된 핵탄두에서 나온 플루토늄이다.앞으로 러시아에서만도 약 2만개의 핵탄두가 해체될 예정이며 현재에도 무기용 플루토늄을 약 100t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원자력발전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처분하고 우라늄의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비록 늦었지만 우리나라도 재처리에 대한 기초기술 연구를 활성화하여야 할 것이다.
  • 패션진시장 수성·공략 “불꽃전쟁”(업계는 지금…)

    ◎“디자인 차별화” 매출 눈부신 신장/신규업체/「리」 등 앞세워 새상품개발 구슬땀/기존업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전세계인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온 청바지 「진」이 최근 또 한차례의 변화를 겪고있다..그동안 젊음의 대명사로 상징되던 진이 디자인과 소재의 고급화로 이제는 중장년층으로 까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지난 50년대에는 자유와 반항의 상징으로,70년대 이후부터는 패션의 한 영역으로,그리고 80년대에 들어와서는 첨단패션으로 시대와 함게 변천했다. 진이 이처럼 강한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초계급(No Class)초연령(No Age)초계절(No Season)초성별(No Sex)초국경(No Frontier)이라는 진의 「5NO정신」때문이었다. 그러나 견고성·편의성·활동성등으로 대변되던 기존의 정통진 대신 차별적인 디자인과 이미지를 강조한 캐릭터진이 새롭게 부상,「진은 패션으로 입는 옷」이라는 새로운 진의 장르를 개척하고있다. 이에따라 진시장도 지금 기존 브랜드와 신규 브랜드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며 판도 변화를 꾀하고있다. ○연매출 5천6백억 현재 국내 진시장은 정통진과 패션진(캐릭터진)의 두종류로 나뉘며 시장 총규모는 5천6백억원 수준(92년 기준)에 달한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이중 정통진은 지난해 40%의 신장률을 보였으나 패션진의 성장률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기존의 「리」 「리바이스」 「써지오 바렌테」 「죠다쉬」 「랭글러」등의 정통진은 패션진의 시장침투에 속수무책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 정통진 업계의 대표주자격인 H사와 S사가 각각 2백억원을 조금 웃도는 매출을 기록한데 비해 패션진 주력업체인 I사는 단3년만에 이와 비슷한 판매 실적을 올린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으로 본다면 정통진이 3만∼5만원선 인데 반해 패션진은 6만∼7만원선이며 수입완제품의 경우는 16만원을 호가한다. 그럼에도 불구 패션진이 강세를 보인 것은 「게스」「캘빈클라인」「마리떼 프랑소와저버」등과 같은 캐릭터진이 차별적 디자인과 이미지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한껏 자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값 6만∼7만원선 이 때문에 기존업계는 최근 시장전략을 수정하고 있으며 폭넓은 구매층을 대상으로 한 판촉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리」의 쌍방울은 여성만을 위한 캐릭터진 「고십」과 이탈리아 브랜드 「라이플」을 새상품으로 내놓는가 하면 대고객 이미지 제고 비용으로 2억4천만원을 책정하고 있다. 또 「죠다쉬」의 반도패션은 미국의 패션진 「도나카렌」 「갑」 「바나나 리퍼블릭」등의 브랜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삼도물산은 기존 「써지오 바렌테」의 패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리바이스는 특수가공법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패션진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업계의 이같은 움직임 못지않게 신규브랜드의 등장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신규 브랜드들은 소프트한 신소재의 사용으로 소재의 고급화를 추구하는가 하면 해외 브랜드와는 달리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상품을 독자 개발,차별성 부각에 주력하고 있다. 예를들어 지난달 패션진 시장에 새로이 참여한(주)지·브이는 미국·유럽등 수입 브랜드가 아성을 구축하고 있는 기존 시장에서 다양한 포지션닝의 강화를 통해 후발 브랜드의 열세를 극복하고 있다. ○한국형제품도 선봬 디자인 면에선 양복과도 잘 어울리며 제품과 색채면에선 일스판등의 고급 소재사용과 약간 헌 모양으로 만드는 워싱가공의 다양화를 통해 고품질 고가정책을 펴고 있다. 진시장의 판도변화는 그러나 최근 등장한 「신세대진」(화려한 무늬와 색상이 특징)의 유행여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통진의 투박함에서 탈피,다양한 바탕색에 기하학무늬나 꽃무늬등을 프린트해 화려함을 최대한 살린 이 진패션은 첨단 의류소재로 각광 받고있는 라이크라를 혼용,활동성을 강화해 스노진 더티진에 이어 제3세대 패션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기업들,무공해제품 개발 열기(업계는 지금…)

    ◎신냉매냉장고·썩는 플라스틱·전기차 선보여 환경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리우회의나 기후변화협약과 같은 용어들이 그다지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고 어느 샌가 저공해·무공해 상품이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와 있다.지구를 살리자는 세계적인 환경보호 움직임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기업들을 「무공해 상품시장」으로 내몰고 있다. 냉장고의 냉매로 쓰이는 프레온가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자 여러나라들이 대체냉매 개발에 착수했으며 국내에서는 대우전자가 CFC 대체냉장고를 개발,양산체제를 갖췄다.「썩는 플라스틱」이나 전기자동차도 국내기술진에 의해 개발된 환경제품들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들」은 국내에서도 대체냉매 냉장고나 무공해 비누등으로 이미 실생활에 자리잡고 있다. ○“환경제품만이 살길”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국제적인 환경보호운동이 거세지고 있어 이제 저오염 무공해 상품이 아니고는 경쟁력을 갖기 어렵게 됐다.국제시장의 경쟁도 환경기술이 좌우할 게 분명하다.기업들도 생존차원에서 기술개발에 환경요소의비중을 높이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CFC의 대체냉매 냉장고를 개발한 대우전자는 폐기물과 수질 대기 소음등 환경문제를 종합적으로 협의하는 기획조정실장 주관의 그룹 종합환경대책협의회와 그룹 환경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대우의 대체냉매 냉장고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불화염화탄소(CFC)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으로 미국 일본등 선진국도 아직 개발단계에 머무른 획기적 상품이다. 대우는 대체냉장고에 이어 최근 이산화탄소의 사용량을 40%이상 줄인 용접기를 개발했고 정화처리약품의 개발과 소각로·폐타이어 재생플랜트등 환경설비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페놀사건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두산그룹은 환경개선을 위한 그룹의 구체적인 실천운동으로 5R운동­Reformulation(제품 재구성) Redesign(설비 재배치) Reuse(재사용) Reduce(감량화) Recycle(재활용)­을 벌이고 있다.두산음료와 두산기업이 폐식용유를 이용,무공해비누를 생산하고 있고 동양맥주가 이천공장과 광주공장에서 나오는 슬러지를 전량 비료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슬러지 비료원료로유공이 개발한 분해성 플라스틱도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환경제품이다.인천고분자연구소가 2년의 연구끝에 개발한 그린 폴이라는 이름의 이 플라스틱은 기존의 분해성 플라스틱제품은 포장용 필름에 한정된 것과 달리 화장품용기 사무용품 샴푸병 일회용 컵등 모든 플라스틱 제품에 활용할 수 있다.고성능 자동산화제를 사용해 폐기후 10년정도면 썩는다. 유공은 빛에 의해 분해되는 광분해성 플라스틱의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3,4호까지 개발한 전기자동차도 미래형 저공해 자동차이다.현대가 최근 선보인 전기자동차 3,4호는 한번 충전으로 1백20∼1백40㎞를 달릴 수 있어 수출용으로도 주력차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건설이 일반 폐기물과 산업 폐기물 처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고 한일시멘트가 공해방지와 환경오염방지시설업에 나서겠다고 공시했다.삼천리가 일반폐기물 처리시설 시공업,대농이 환경오염방지 시설업,동국실업이 공해방지시설의 제작판매업,진도패션이 폐기물수집및 처리업,새한전기가 산업폐기물처리업에 각각 진출할 의사를 밝히고 있다. 지구를 살리자는 공감대의 확산속에 이제 우리 기업도 국제적 환경규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춘 환경제품 개발에 더욱 눈을 돌려야 할 때가 온 것이다.
  • 전기­가솔린 혼용차 첫선/신소재사용… 무게 4백10㎏·시속 80㎞

    ◎홍대팀,주행시험 마쳐 전기모터와 가솔린기관을 혼합한 미래형 자동차가 홍익대 공대 김낙수교수(34·기계과)팀에 의해 개발돼 10일 일반에게 선보였다. 「HHV­1」로 이름지어진 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무게가 4백10㎏,길이는 3·8m,평균속도는 1시간에 80㎞등으로 기존의 자동차보다 가볍고 전기와 가솔린을 함께 사용할수 있다. 3인승인 이 자동차는 직류모터 2개와 경비행기용 가솔린 기관을 이용한 프로펠라를 구동원으로 쓰고 있으며 자체의 경량화를 위해 듀폰과 선경인더스트리등의 첨단 소재인 섬유강화플라스틱등을 사용했다. 또 공기저항을 고려한 매끄러운 차체와 갈매기날개 형태로 열리는 문등의 첨단 설계에 따라 연비를 높이고 매연가스의 배출도 크게 줄였다는 것이다. 개발팀은 『컴퓨터를 통한 모의실험,시험주행등을 모두 거친 이 자동차는 가솔린을 쓰는 기존의 자동차와 미래의 자동차인 전기자동차의 중간단계로 앞으로 10년안에 실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자동차의 개발에는 지난해 10월부터 김교수와 최형연교수등 4명의 교수와 1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한편 이 자동차는 오는 8월 열리는 엑스포에 출품될 예정이다.
  • 황병화씨 농림수산부 농업기좌 창안상 동상 수상(아이디어맨)

    ◎곡물포장대 재사용 유도… 연 10억 절감 정부양곡의 도정과정에서 발생하는 헌포장재의 처분은 지난 84년7월1일 제정된 관리요령인 농림수산부령 제12조 「헌포장지 처분규정」에 의거하고 있다. 그러나 수매용 포장재는 새 포장재(P·P대)만 사용할 수 있어 정부양곡 도정공장에서 발생하는 헌 포장재는 재사용이 되지 않고 있다. 이때문에 장기체화및 재고가 누증되고 있어 농가의 관리부담이 되고 있다. 황병화씨는 헌포장대 가용품을 하곡수매용으로 재사용케 함으로써 농가의 수매용포장재 구입비 연간 10억원을 절감,농가소득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 황씨는 정부도정공장에서 발생하는 구멍이 나지않은 헌 포장대를 농가의 하곡수매용으로 뒤집어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양특 자원의 손실방지와 양특세원 확보에도 큰 역할을 했다. 지금까지 헌 포장재는 재해방지와 퇴비수송·토양복구등에 사용됐으나 황씨의 창안으로 자원재사용효과와 함께 도정공장의 포장재 장기체화를 방지할 수 있게됐다. 또 수매용포장재가 P·P대 40㎏이 된이후 일반 농가의 양곡저장에는 시판되는 60㎏이상의 대형포장이 사용됨으로써 농가의 일손을 덜게됐다.
  • 서방/“휴전협정위반에 적절한 대응”/이라크공습 각국 반응

    ◎아랍국,“군사력 재사용에 유감” 표명 서방동맹국들의 이라크 공습에 대해 미국,독일,영국,이스라엘 등 서방국가들은 『유엔결의 위반에 대한 적절한 응징』이라고 환영한 반면 이집트,요르단 등 아랍국가들은 『폭력의 재사용』이라면서 유감을 표시했다. ○“정치적 의미” 분석 ▷미국◁ 이라크 비행금지구역에 배치된 미사일에 초점을 맞춘 제한적인 폭격이 13일 감행되자 미국 방송들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이 사태를 집중 보도하는 등 긴장된 모습을 보였으나 2년전 바그다드 공습때보다는 덜 놀라는 분위기. 미국 언론들은 12일부터 부시 대통령의 결심이 섰기 때문에 「폭격은 시간문제」라고 보도해 온데다 걸프전 때보다는 작전이 소규모이기 때문에 군사적 의미보다 행동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정치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 ▷독일◁ 독일은 미국과 서방동맹국들의 이라크 공습은 유엔 결의를 위반한 이라크에 대한 적절한 응징이라면서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디터 포겔 정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대응조치는 이라크가비행금지구역과 스스로 서명한 휴전협정및 군축약속을 위반한데 대한 적절한 대답』이라고 말했다. ▷영국◁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유엔결의를 계속 위반할 경우 동맹국들은 이라크를 다시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이저 총리는 『후세인이 유엔결의를 다시 위반한다면 우리가 다시 보복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아야 하며 우리는 이같은 조치를 실행에 옮길 것이라는 것을 그에게 이미 분명히 밝혀두었다』고 강조했다. ▷일본◁ 일본은 14일 이라크의 군사목표에 대한 서방 동맹국의 13일 공습이 유엔결의안 시행과정에서 이뤄어진 것이라며 이를 승인했다. 일외무성은 유럽 3개국 순방중 파리를 방문한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외상의 성명을 인용,이같이 밝혔다. ▷쿠웨이트◁ 서방측의 대이라크 공습후 군에 최고 경게령을 내리는 한편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대상으로 보복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발표. 사우다 나세르 알 사드 쿠웨이트 공보장관은 기자 회견을 갖고 『전군에 최고경계령이 있을지도 모를 이라크의 보복 공격에 대한 방어태세가 훌륭히 갖추어져 있으며 이라크의 어떠한 기도도 분쇄될 것이라고 강조. ▷중국◁ 14일 미국을 주축으로한 서방 공군기들이 이라크를 공습한데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평화적인 분쟁 해결을 촉구. 중국 외교부의 오건민 대변인은 뉴스브리핑을 통해 『걸프 상황이 다시 악화된데 심심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히고 『유엔 안보리의 이라크 관련 결의 사항들이 포괄적이며 진실되게 이행되어야 한다』고 강조, ▷이집트◁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 동맹국편에 섰던 이집트는 이라크에 대한 군사력의 재사용이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동시에 이집트는 『이라크는 이라크 국민과 그들의 권리,그리고 장래를 망치는 모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요르단◁ 요르단은 『이번 공격은 미국이 유엔을 지배함으로써 법을 마음대로 이용하고 있다는 또 다른 예』라면서 유감의 입장을 보였다. 압델 카림 카바리티 외무장관 서리는 『유엔 안보리가 추방 팔레스타인인들의 귀국 허용과 유고의 대량학살 중지를 촉구하고 있는제7백99호 결의문의 국제적 합법성은 이행치 않고 있으면서도 국제법의 미명아래 이라크를 공격하기 위해 무력을 결집했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 이츠하크 라빈 총리는 이스라엘군이 『사태에 대처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평소와 똑같이 정상적인 일상생활과 활동을 계속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번 공격은 제한공격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상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이라크의 공격과 화학전에 대비,각 가정의 방들을 밀폐시키고 방독마스크를 착용토록 지시했던 지난 91년 걸프전때와 같은 특별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기타◁ 이밖에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프랑스 공산당은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또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 등 남미국가들도 지지입장을 보였다. 이라크의 공격위협을 받고 있는 이라크내의 쿠르드족은 이라크 공습소식을 전해 듣고 공포를 쏘면서 기뻐했다. □이라크사태 일지 □90년 ▲8월2일=이라크,쿠웨이트 침공 □91년▲1월17일=걸프전 발발 ▲2월28일=걸프전 종전 ▲4월3일=북위36도이북에 「비행금지구역」설정 □92년 ▲8월27일=서방국들 북위 32도선 이남에 「비행금지구역」설정 ▲10월3일=유엔 안보리,이라크 원유자산 압류 ▲9일=이라크,쿠웨이트 접경 비무장지대에서 미국인 납치 ▲11월23일=유엔,이라크­쿠웨이트 새국경 설정 ▲12월27일=이라크 전투기들 「비행금지구역」침투.미,남부 「비행금지구역」에서 이라크 전투기 격추 □93년 ▲1월2∼3일=이라크,쿠웨이트접경 비무장지대 침입 ▲5일=이라크,남부 「비행금지구역」에 지대공미사일배치 ▲7일=미·영·불·러시아,이라크에 최후통첩.48시간내 미사일 철수요구 ▲8일=이라크,유엔사찰단 항공기 착륙불허통보 ▲9일=미,이라크 지대공 미사일 철수 확인 ▲10일=이라크,쿠웨이트접경 비무장지대 무단침입해 실크엄 미사일 등 무기 회수 ▲11일=유엔 안보리,이라크에 정전협정 위반,「심각한 결과 초래」경고.이라크,비무장지대 2일째 침입 ▲12일=이라크,북부 비행금지구역에 지대공 미사일 재배치.부시대통령 이라크 공격 결정.이라크,비무장지대 3일째 침입 ▲13일=이라크,쿠웨이트 탈환 천명.이라크,비무장지대 4일째 침입 ▲14일=새벽(한국시간)연합군 공습개시
  • 2010년/인공위성도 재활용시대 열린다

    ◎일,우주왕복선 「리사이클링형」 전환 결정/로봇 수리작업 쉽게 위성부품 단위화/연료교환 가능해 우주쓰레기도 줄여 우주개발에서도 우주 환경 보호및 자원절약운동이 벌어질 것 같다.최근 일본 과학기술청은 2010년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일본의 우주개발 프로그램에서 지금까지의 쓰고 버리는 스타일의 인공위성에서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형으로 전환 할 것을 결정했다. 일본의 우주 개발관계자들은 최근 열린 한 간담회에서 일본의 우주 왕복선의 추진방향을 논의하면서 세계최초로 재사용하는 방법을 결정,관심을 끌고 있다. 이제까지 로켓이나 인공위성은 「한번 발사하면 그만 버리는 것」이었다.때문에 우주선은 제작 경비가 많이 들었고 또 우주 공간에 버려지는 많은 우주 쓰레기들로 우주 환경이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일본은 근본적으로 여기에 착안한 것. 현재 일본이 추진중인 우주왕복수송선 호프호는 「궤도상 작업기」「궤도간의 수송기」「교환가능한 인공위성」등으로 구성된다.여기서 일본은 예를 들어 연료가 다 타고나면 방치함으로써 우주의 쓰레기가 되는 인공위성을 로봇 위성의 궤도상작업기를 사용해 연료를 교환함으로써 몇번이고 재사용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 인공위성은 한번 쏘아 올리면 고장이 나더라도 손으로 고칠수 없다.그러므로 교환가능한 인공위성은 로봇이 작업을 하기 좋게 인공위성의 부품을 유니트화 하여 궤도상의 작업기로 유니트만을 취하게 하여 바꿔주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또 지금까지 지상으로부터 고도 3만6천㎞의 정지궤도까지 한번에 도달하기 위하여는 로켓 중량의 거의 전부를 연료가 차지했다. 리사이클링형은 지구에서부터 먼저 저궤도까지만 로켓으로 쏘아 올리고 거기에서부터는 궤도간 수송기로 정지궤도로 운반하는 것을 구상한다.이렇게 할 경우 연료를 절약할수 있고 우주 쓰레기로 버려지는 3단계 로켓등이 필요없게 된다.새 시스템제작에는 일본의 앞선 로켓기술이 많이 들어가게된다.일본은우주기술이 앞서 있는 유럽이나 미국등이 이방면의 연구를 않고 있어서 국제경쟁력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영구임대아파트/청약저축 가입자도 입주 가능(부동산)

    ◎공급물량 늘어 7월부터 신청자격 완화/12평이하 가입자·모자가정에도 혜택/월임대료는 영세민보다 50% 더 내야 법정 영세민의 주거를 안정시키기 위해 짓는 영구 임대주택의 분양자격이 당초보다 완화돼 저소득 모자가정과 청약저축 가입자들도 분양받을 수 있게 됐다. 영구 임대주택의 분양대상자인 법정 영세민들의 실질적인 생활수준이 높아지며 분양이 잘 안 되는 사태가 빚어지자 지난 7월부터 저소득 모자가정과 전용면적 12평 이하의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까지 분양자격을 준 것이다.그러나 이들은 영세민보다 50%가 비싼 임대료를 내야 한다.영세민보다 형편이 나은 점을 감안한 것이다. 지난 9월말 현재 영구 임대주택의 입주자는 전국적으로 모두 6만2천5백29가구이며 앞으로 입주할 수 있는 물량은 올해 4만3천4백68가구,93년 3만8천4백30가구,94년 4만5천5백73가구등 모두 12만7천4백71가구가 남아 있다. 영구 임대주택의 임대료는 주택의 감가상각비와 보험료등 최소한의 경비만을 받기 때문에 시세에 비해 엄청나게 싸다. ○8평도 월4만원선 영구 임대주택을 짓는 대한주택공사는 이처럼 싼 임대료 때문에 입는 손실을 평수가 큰 아파트의 분양에서 생기는 이익으로 충당한다.상대적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입주자들을 도와주기 위한 정책적 배려인 셈이다. 예를 들어 서울 봉천동 산중턱의 전용면적 5평짜리 방 한칸의 보증금은 5백만원,월 임대료는 15만원인데 비해 도봉구 번동의 방 두칸짜리 전용면적 8평의 영구 임대주택은 보증금 1백32만원에 월 임대료가 2만2천원에 불과하다.따라서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 법정 영세민보다 1.5배까지 높은 임대료가 부과돼도 월 4만원을 넘지 않는다. ○아파트당첨땐 퇴거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 영구 임대주택에 입주한 뒤에도 분양주택의 청약권은 그대로 살아있기 때문에 다른 아파트 청약에 지장이 없으며,청약저축 통장 역시 재사용이 가능하다.따라서 입주한 상태에서 12평 이하의 국민주택 분양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12평 이하의 국민주택보다 큰 아파트에 당첨된 경우는 당첨된 아파트에 입주하기 전까지 영구 임대주택에서 나와야 한다.자진해서 퇴거하지 않을 경우 강제 퇴거조치와 함께 해당 아파트의 당첨취소,재당첨 제한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또 기본 거주기간 2년이 지난후 가구당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의 가구당 펑균소득의 80%를 넘는 경우에도 퇴거해야 한다.이 경우 소득세법에 따른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사본과 기타 일정소득 이하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영구 임대주택은 국영기업인 주공이 손해를 감수하며 공급하는 것이므로 자립능력을 완전히 갖춘 사람에게까지 입주권을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법정영세민이나 저소득 모자가정의 경우 생업용이 아닌 자동차를 소유한 경우 입주자격이 박탈돼 이미 입주한 사람은 강제로 퇴거당한다.그러나 청약저축 가입자는 자동차를 소유했더라도 생업용 여부에 관계없이 입주자격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영구 임대주택이 들어서는 지역에는 인근에 아파트형 공장을 세워 일자리도 만들어 주고 있다.입주업체는 대부분 부녀자나 노약자도 작업이 가능한 저공해 경공업제품 생산업체들이므로 입주자들은 소득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평균경쟁률 1대 1 이같은 장점 때문에 주공이 지난 7월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4.9%가 흡족하다는 반응를 보였다.또 그동안 영세민의 입주가 저조했던 원주 명륜지구등 13개 지구에서 9월중 모자가정과 청약저축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입주일이 늦은 인천 연수지구를 제외하고 평균 1.1대 1의 경쟁률로 모두 입주계약이 만료됐다.
  • 원전설비 해상운반중 침몰/영광 앞바다

    ◎강풍속 바지선운행… 백50억 피해/영광원전 4호기 96년 준공 차질 【영광=최치봉기자】 영광원자력발전소 4호기에 필요한 초고압탱크등 관련 기기를 운반하던 바지선이 침몰,발전소 건설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영광원전측은 2일 이들 기기를 운반하던 바지선이 지난달 30일 하오2시쯤 전남 영광군 영광원전 앞바다에서 때마침 불어닥친 강풍에 침몰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35억원에 발주한 1백6t급 초고압탱크와 50t급 안전주입 탱크 4기,핵연료 재충전에 필요한 장비류 23억원어치등 93억원어치의 각종 장비와 바지선등이 물에 잠겨 1백50억원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원전측은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2일 낮까지 일부 기기를 건졌을뿐 초고압탱크등 주요기기의 인양에는 실패했다. 침몰한 기기를 제작하는데는 12∼34개월이 걸리는데다 각종 검사가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오는 96년3월로 예정된 영암원자력발전소의 준공이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한편 원전 관계자는『이들 기기를 신속히 인양,제조업체인 창원 한국중공업으로 다시 싣고가 각종 안전도검사를 실시해 재사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측은 안국화재·현대해상·대한화재등 3개 보험회사에 94억원의 손해보험에 가입했으며 운반 책임이 한국중공업측에 있다고 밝혔다.
  • 냉장고 등 대형쓰레기/연 2차례 수거,재활용

    정부는 6일 냉장고·세탁기·장롱등 대형쓰레기를 봄·가을 두차례에 일제수거해 재활용 또는 분해처리하도록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대형쓰레기 처리대책」을 마련,올해안에 대도시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국민생활수준향상으로 대형쓰레기 발생량은 늘고 있으나 적절한 처리가 안된채 단순매립·소각돼 자원재활용에도 역행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일제수거기간에 모아진 쓰레기를 재사용및 재활용가능한 것을 분리,영세민등 원하는 사람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사용가능한 부품등을 분해,필요업체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대책을 서울과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 우선 적용·실행하되 동단위별로 「쓰레기배출신고제」도 병행,월3회 대형쓰레기 수거일을 정해 운영하고 수거및 처리수수료는 시조례등을 통해 징수토록 할 예정이다.
  • 외언내언

    폐기물관리에 가장 앞선 나라는 덴마크이다.덴마크에서는 지금 1회용 음료수컵을 사용하지 않는다.물론 정부가 금지시킨 것이다.이 규제를 설득하는 방법도 지혜롭다.재사용 용기만 쓰게된 뒤 전체 음료수용기 생산에 쓰이던 에너지도 3분의 2가 절약되었다라고 설명한다.1회용품 사용중지는 쓰레기발생량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사용의 절제도 가져 온다.◆미시애틀시에서는 81년부터 가정에서 폐기비용을 받기 시작했다.이 폐기비용받기를 쓰레기 1통단위로 하자 쓰레기는 곧 3분의 1로 줄어들었다.이 결과로 시애틀시는 쓰레기의 24%재순환율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이에 더 박차를 가하기 위해 쓰레기 1통단위에 무게를 제한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이 정책의 원리는 쉽고 간단하다.「소비자를 가장 빨리 움직이는 방법은 그들의 지갑을 통해서이다」◆우리에게서도 쓰레기 대책들이 구체화되고 있다.내년 9월부터 완구류및 종합선물세트의 포장에 스티로폴사용을 전면금지하고 모든 상품의 포장지 쇼핑백에 비닐코팅을 없애게 하는 「상품의 포장방법 및포장재 재질기준 등에 관한 규정안」을 환경처가 만들었다.또 한편 호텔들에서 숙박객에 서비스하는 1회용치약·칫솔·면도기등도 10월부터 사용을 중지케 했다.앞으로 정부각부처는 재생지등 재활용품을 우선 구매하고 스스로 1회용품을 쓰지 않는다는 국무총리훈령도 확정했다.◆이제는 이런 결정들에 국민들의 이해도도 성숙돼 있다.그러니 더 여러 항목에 적극적으로 접근해도 좋을 것이다.1회용품 사용을 급격히 전면중지하면 1회용품산업은 또 어떻게 되는가라는 염려가 있을지 모르지만 덴마크의 결론은 이렇게 표현된다.「음료수용기의 재사용은 새로운 용기의 생산보다 더 노동집약적이다」◆「작은 것이 아름답다」로 유명한 슈마허의 주장에 「최소의 소비로 최대의 복지달성」이라는 게 있다.이 주장은 이제 환경 및 인구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원칙이 되고 있다.
  • 일회용품 처리부담금 내년 도입/자원재활용촉진법 추진

    ◎나무젓가락·껌등 대상/제지·제병업체등 중점업종 지정/재생원료 일정률 사용 의무화/분리수거 돕게 제품에 재사용방법 명기 유도 내년부터 나무젓가락이나 껌,1회용 컵·치솔·치약·기저귀등 1회용품에 대해 폐기물처리부담금제가 새로 도입된다. 또 제지·제병업체등 재활용중점추진대상업종이 지정돼 원료의 일정비율이상은 의무적으로 재생원료를 사용해야 하며 정부등 공공기관의 재활용제품 구입도 의무화된다. 정부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폐기물재활용을 촉진하기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칭「자원재활용촉진법」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정부가 29일 마련한 「자원재활용촉진법」추진방향에 따르면 현행 「폐기물관리법」의 폐기물재활용관련부분을 따로 떼어내 이 법에 흡수하고 폐기물재활용의 법적용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자원절약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현행 규제중심에서 지도·지원및 규제체제로 전환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제지·제병업체등 재생원료를 쓰는 업종을 지정,일정비율이상의 재생원료사용을 의무화하고 재활용촉진을 위한 기술개발에 대해 금융·세제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공업발전기금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자금 폐기물관리기금등을 통해 폐기물재활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재생원료를 많이 사용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세제상의 혜택도 부여할 방침이다. 또 폐기물분리수거를 돕기위해 제품에 재활용방법등을 명기하도록 하고 폐기물예치금제(건전지나 종이팩 유리병등에 대해 예치금을 받아놓고 회수시 환불해주는 제도)와는 별도로 1회용품 사용억제를 위해 1회용품 제조업체에 대한 폐기물처리부담금제를 새로 도입키로 했다. 이밖에 폐기물예치금의 환불대상도 현행 제조·수입업자에서 고물상협회등 민간단체에 까지 확대키로 했다.
  • 슬기로운 여름을 위해(사설)

    15일의 국민학교를 끝으로 각급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섰고 직장단위의 여름휴가도 본격적인 시기가 되었다.경제는 여전히 침체상태에 있고 사회적으로 우울한 일이 이어지므로 휴가같은 것이 별로 신명나지 않는 분위기지만 그래도 여름휴가에 집착하는 가족들때문에 어떻게든 계획을 해야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길고 긴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한여름을 보내게 하는 일은 부모들에게 맡겨진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다.청소년이 일탈되기 쉬운 것이 여름방학이고 비행에 처음 접하게 되는 것도 여름방학이게 마련인 경우도 많으므로 특히 여름방학은 그냥 무심히 방치할수는 없는 것이다. 우선 여름은 너무 유혹이 강하고 이성을 잃기 쉬운 계절이라 젊은이는 그걸 관리하는 일부터가 중요하다.또래들과 더불어 모험과 자유를 즐기고 싶어 부모로부터의 탈출을 고대하는 자녀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비행에 물들지않게 하기 위해서는 어른의 각별한 노력과 관심이 따르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각각의 부모가 자기아이를 지키는 일은 한계가 있다.모든 어른이 공조체제로,서로 공동의 부모가 되어 공동의 자녀를 생각하는 자세로 행동하고 지켜본다면 효과적일 것이다.그러나 그런 점에서 우리 사회는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사회다.어른들이 내아이나 남의 아이를 똑같이 관심을 기울여 지켜보고 단속하는 사회분위기가 사회에 충만하면 청소년의 문제는 많이 격감될 수 있다.우선 유해업소나 인신매매같은 파렴치한 짓을 노리는 집단을 감시하는 기능이 강화될 수 있고 미성년자출입 규정을 지키지 않는 업소는 어른고객이 감시자가 되어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을 다스리고 단속하려면 어른들 스스로 성숙한 시민으로 본을 보여야 한다.행락지에서 펼치는 부끄러운 어른들의 행동은 어린 세대에 타락에 대한 불감증을 만들어주고 반성할줄조차 모르는 천박한 인품을 만든다. 현대라는 사회는 몇사람의 지도자나 국가가 앞서서 이끌면 최선의 성과를 올리거나 위기를 넘길수 있는 사회가 아니다.시민구성원들이 협조하고 참여하지 않으면 해결되지않는 문제들이 많은 사회다.지금우리가 지닌 가장 심각한 문제인 쓰레기와 공해만 해도 그렇다.시민 각자가 각성하지 않으면 달성할 수 없는 문제이다.이번 여름방학은 자녀를 단속하고 신칙하는 일에 이 문제를 주요주제로 삼았으면 좋을 것같다.아끼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것은 자녀들을 위한 절제의 교육으로 대단히 효과적이다.가정에도 유리하고 국가사회적으로도 의미있는 이런 일을 여름방학의 가족 테마로 정하여 실천한다면 휴가의 양상도 달라질수 있고 가족을 의미있는 기반으로 묶을수 있다. 대학생들 사회에서는 이미 각성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올여름방학을 남들이 기피하는 3D의 일거리를 찾아 아르바이트를 하는 젊은이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소식이다(서울신문 16일자).그런 젊은이들의 의지가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사회분위기가 약간이라도 희망을 보일때 다같이 그런 희망의 씨앗을 가꾸는 것은 현명하고 슬기로운 일이다.그런 지혜로 이 여름이 의미에 충만한 기회가 될수있기를 빈다.
  • 물자절약이 에너지절약이다(사설)

    정부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방식을 전개하고 있다.동력자원부는 에너지정책의 중심을 공급위주에서 수요관리위주로 전환하고 절약과 재사용,재활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위해 「물자절약및 재활용촉진법을 제정하겠다」고 13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때마침 상공부는 「자원절약형 산업구조 전환촉진에 관한 법」을 9월 정기국회에 올리기로 했다.동자부나 상공부가 추진중인 법안이 같은 방향을 추구하고 있는만큼 결국 정부단일안으로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각부처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환경규제를 의도로 했건 에너지절약에 초점이 맞춰져 있건간에 입법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동자부의 에너지절약대책은 산업구조에서부터 문제를 접근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이용의 합리화에 일대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노대통령도 동자부의 이같은 방안에 산업구조를 에너지절약형으로 재편하는 중장기계획을 세우라고 강조함으로써 긍정적 평가를 한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에너지사용의 3요소는 처음부터 덜쓰게하는 구조적문제,아껴쓰는 문제,그다음 안정된 공급문제다.우리는 1·2차석유파동을 지나오면서 지나치게 공급측면이 강조된 점이 없지않다.돈을 주고도 석유를 안정되게 공급받기가 어려운 시대의 상황논리다. 그러나 지금 안정공급의 문제는 해소되어 있다.그다음 절약으로 에너지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방식이고 또 한계가 있다.따라서 가장 근본적인 절약은 처음부터 덜쓰게 만드는 것이다.이문제에 대해 많은 시도가 있었다.그러나 실천이 따르지를 못했다. 산업부문에 있어서 에너지다소비업종 8개부문의 1백61개제품에 대해 원단위개선목표를 두고 산업용에너지의 60%를 쓰는 1백94개 산업현장에 대해 5개년절약계획을 세워 이것이 실천에 옮겨진다면 대단한 절약효과가 있을 것이다.국내산업의 에너지소비가 같은 제품을 만드는 일본에 비해 2배에 이르는 상황은 국제경쟁력강화측면에서도 개선되지 않으면 안된다. 동자부의 이러한 대책들이 산업의 현실과 비교해서 얼마나 마찰없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인가가 문제다.또에너지절약형 산업구조를 위해서는 그만한 지원과 함께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한예로 주택건설에 있어서는 단열재를 쓰도록 규정되어 있다.그러나 실제로 많은 비용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단열재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비용만큼 효율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안된다.또 한때는 국책연구과제로까지 삼아 태양열이용을 연구하고 보급했다.이 역시 크게 효과가 있다는 통계적자료조차 접하지 못했다. 정책의 끈질긴 추진이 없었기 때문이다.정책의 추진과정에서 설혹 부작용이 있다해도 이를 보완해서 계속해서 밀고나가는 근성이 없었다는 얘기다. 특히 지금까지의 에너지절약은 직접 에너지만을 대상으로 한것이었다.그러나 이번에는 모든 물자절약자체가 에너지절약으로 귀결된다는 의식이 국민들에게 심어지기를 기대한다.
  • 물자절약/재사용/재활용/「3R운동」 적극 전개/진 동자 보고

    ◎「관련법」제정,제도적 뒷받침/“산업구조 재편 중장기 추진”/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13일 『에너지정책의 최대목표를 에너지절약에 두어 지금까지의 공급위주 에너지정책을 수요관리위주의 에너지정책으로 과감히 전환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한전에서 정원식국무총리와 관계장관,에너지관련 기관대표등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약및 전력수급대책회의를 주재,이같이 지시하고 『과도한 에너지소비가 우리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뒤지게하는 요인이 되고 있으므로 우리 산업의 구조를 에너지절약형으로 재편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강력히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모든 건물이 에너지절약형으로 설계되도록 건축관계법령을 개정,보완하고 각시·도가 자가용 10부제 운영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해나가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원자력발전소의 예방정비와 직원교육을 철저히 해 고장이 나는 사태를 미리 방지하라』고 말했다. 진념동자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절약(REDUCE),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등 3R운동을 민간과 정부가 합동으로 추진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물자절약 및 재활용촉진법」을 제정하겠다고 보고했다.또 에너지와 자원 분야에서 중점개발할 1백개 기술을 오는 10월까지 선정,추진하는 한편 에너지관리공단 산하 대체에너지개발센터를 「에너지·자원기술개발 지원센터」로 확대 개편,자금배분등 연구개발 업무를 총괄토록 해 기술개발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정부투자기관 및 정부가 가격을 관리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에너지 사용량이 적정량을 넘을 경우 초과액을 비용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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