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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30년후 달에 천문대건립 “야심”/우주개발위 장기보고서

    ◎15년내 이동탐사기로 화성 등 혹성지질 조사/유인 스페이스 셔틀·최첨단 우주기지도 계획 일본 정부는 30년후 달에 천문대를 비롯,우주 기지를 건설하고 문화인과 예술인을 보내는 내용의 야심찬 계획을 담은 우주에 관한 장기보고서를 14일 작성했다. 일본우주개발위원회(위원장 근강과학 기술청 장관)가 마련한 보고서는 지난 2월 순일제 대형 로켓 H2의 성공적인 발사를 비롯 오는 7월초 미 「스페이스 셔틀」을 타고 비행할 무카이 치아키 (향정천추)씨의 우주 실험,그리고 그동안의 우주개발 진척 등을 토대로 우주에 관한 일본의 장래 전망을 국내외에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보고서는 특히 우주 과학,유인 우주 활동 등 각 분야별로 15∼30년후까지 일본이 목표로 하는 우주 개발 내용을 구체적으로 포함시키고 있다. 보고서는 우주 과학 분야에서 오는 15년후까지 혜성·소혹성으로부터 얼음과 암석 등의 시료를 지구로 가져 오는 것을 비롯 이동 탐사기를 사용,화성 등 혹성과 달의 지질 조사에 나서는 등 대형 계획을 실현시키고 30년후에는 유인 월면 탐사를 국제적인 협력하에 실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또 유인 우주 활동 분야에서는 21세기초 완성 예정인 국제 유인 우주기지에의 참가를 통해 월면 활동에 대비한 기술을 양성하는 한편 우주와 인간의 관계를 보다 친숙하게 하기 위해 문화인,예술가를 우주 기지에 보낼 방침이다. 보고서는 일본 정부가 앞으로 새로 추진할 우주 활동 분야로 달 탐사와 우주에서의 태양 에너지 이용 방안 등을 지적하고 달 탐사에서는 15년후까지의 목표로 위성에 의한 월면관측과 월면 토양을 지구로 갖고 오는 계획을 예시하고 있다. 보고서는 30년 후에는 달 천문대를 구체적으로 건설하는 것은 물론 국제 협력에 의한 유인 월면기지 건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 우주 개발위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는데 불가결한 수송 수단인 일본판「무인 스페이스 셔틀」(HOPE)을 발사하기 위해 10년후까지 H2 로켓의 능력을 2배로 향상시킨 개량형 H2를 개발하고 우주에의 수송 비용 절감을 위해 「사용후 버릴 것이없는」 완전 재사용형 로켓 원형기의비행 실험을 15년후쯤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30년후까지 무인 스페이스 셔틀인 HOPE의 유인화를 검토하고 국제적인 협력속에 추진할 가능성이 많은 우주 비행기(SPACE PLANE)개발에도 적극참여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대폭 양성할 방침이다.
  • 두산음료 서울공장/우리기업에선:17(녹색환경가꾸자:52)

    ◎제품용기 재질 재활용 쉽게 교체 두산그룹계열인 두산음료 서울공장(구로구 독산동)의 직원들은 환경관리가 생활화되어 있다.환경문제를 전담한 15명은 물론 2백여명의 전직원들이 저마다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하는 방안에 골몰한다. 두산음료는 지난해부터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코카콜라 등 음료수병의 밑바닥까지 하나의 재질로 된 용기를 개발했다.종전까지는 받침과 다른 부분의 재질이 달라 재활용하는 데 번잡스러운 문제가 많았다. 이처럼 단일재질로 된 PET(플라스틱병)용기를 지난해에는 3만9천상자(상자당 24개)를 생산했으나 올해에는 76만상자로 늘리기로 했다.재활용의 폭이 넓어지는 셈이다. 또 최근에는 비닐로 된 포장끈을 쓰지 않고도 트럭에 음료수병 등을 적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연간 3t의 폐기물을 줄였다.평소부터 환경에 신경을 쓰는 직원들이 이런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두산음료 서울공장에서는 콜라·환타·하이씨·암바사·네스카페 등 음료수와 켄터기 후라이드치킨(KFC)을 만든다.지난해 1천5백70만상자의 음료수를 생산하고,2백31만마리의 닭을 기름에 튀겼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하루 2천t의 폐수를 말끔히 정화한다.정화이전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6백∼1천ppm이지만 정화하면 15∼20ppm으로 떨어진다.법적인 허용치 1백50ppm,이 회사의 기준 50ppm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폐식용유와 폐수 등 폐기물을 재사용하는 노력도 돋보인다.지난해 1천t의 식용유를 사용함으로써 생긴 4백50t의 폐식용유로 7만6천개의 무공해비누를 만들어 시민·소비자단체·견학자·KFC고객 등에 나눠주었다.올해에는 36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정화된 폐수의 일부는 20여마리의 비단잉어가 노니는 양어장으로 흘러들어간다.또 세차와 냉각수로도 재활용한다.이밖의 폐기물들은 유기질비료,재생타이어로도 쓰인다.지난해 폐기물의 재활용률은 93%였다.못쓰는 폐기물(?)이 거의 없는 셈이다. 이 회사의 서울공장은 매주 금요일을 「재활용의 날」로 정해 직원들이 모은 캔과 PET를 회사가 수집한다.지난해에는 7만개의 캔과 PET를 모았고 올해에는 50만개를 모을 계획이다.또 40t의 음식폐기물을 비료화하는 등 재활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또 환경홍보책받침과 책자를 펴내 시민과 방문객·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환경전문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갖는 등 교육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서울공장에는 재활용품·환경마크제품·폐기물보관창고 등을 갖춘 환경교육장이 있는데 매달 2∼3개의 견학팀이 이곳을 찾는다. 환경과의 이재석대리(34)는 『내년에는 연료를 현 저유황 경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바꿔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계획』이라며 『환경교육장도 그 내용과 규모를 보다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음료 서울공장은 지난 91년만 빼고 87년부터 94년까지 계속 환경관리모범업체로 뽑혔다.
  • 쓰레기 과태료 100만원(사설)

    쓰레기투기 과태료 1백만원 부과사례가 나왔다.이는 폐기물관리법등에 규정된 벌금액수의 최고액이다.뜯어낸 장판지등 폐건축자재 2t을 야산에 버리고 1백만원을 내게 된 당사자로서는 자신이 첫 경우이므로 더욱 당황했을 것이다. 이 보도를 보는 개인들에 있어서도 느낌은 많다.좀 과해 보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다소간 조정하자 할 수도 없다.쓰레기 버릴 때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은 할 것이다.버릴 쓰레기는 있는데 어디에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몰라 답답하게 되는 경우도 없는 것이 아니다.도시가 아닌 지역에서는 더욱 남의 눈에 안 띄게 버리기가 어렵다.그러나 이제는 당국의 과태료부과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표시됐으므로 여하간 규칙을 지킬 수밖에는 없게 됐다.이점에서 「1백만원」은 우리 환경정책과 환경운동에 있어 상징적 사건일뿐 아니라 국민정서상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다. 각자 입장에 따라 과태료제도는 계속해서 개별사유에 따른 해석과 벌과금형평에 의해 미묘한 느낌들을 제기할 것이다.그렇다 해도 쓰레기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대원칙은 더욱 강조되어야 마땅하다.따라서 쓰레기줄이기를 위한 보다 합리적 실현방법들이 체계화되도록 더 세심한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정책은 지금 좀 단순한 쓰레기줄이기를 하고 있다.쓰레기별 구분과 벌금제뿐인데 전자도 구분된대로 처리되는 것은 아니라는 모순을 안고 있다.결국 소각이든 매립이든 정책이 체계화돼야 한다.하지만 소각장은 소각장대로 또 모두가 기피하는 혐오시설이다.이 때문에 단호하게 벌금을 받는 것도 실은 쓰레기정책의 전체적 단호함을 설명해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이것이 우리의 맹점이다. 본질적으로 폐기사회의 극복은 산업정책의 조정으로부터 출발돼야 한다고 본다.노동력·시간·돈의 값은 생산원료에 비해 비싸다.그럼에도 경제정책은 보다 싼 원료생산쪽을 더 지원한다.벌목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종이펄프 및 목재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것은 모든 나라가 하는 정책이다.광산업의 지원도 마찬가지다.생산품은 또 구매자가 참을 수 있는 정도의 가장 짧은 기간만 버티도록 만들어진다.끊임없이 다 쓰기 전에 새것을 사도록 충동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가장 정당한 쓰레기정책은 쓰레기원의 감소,재사용 및 재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한 전략의 개발이다.일례로 「사용기간의 보증제도」는 보다 내구성 있는 제품생산을 유도할 수 있다.우리에게도 이 제도는 물론 있다.그러나 기간이 보장되는 것에는 어떤 관심도 없다.이것이 바로 체계화된 정책이 아님을 설명하는 것이다.폐기물감소,물자절약,깨끗한 환경이라는 도식은 지금 한나라의 과제가 아니라 지구차원의 과제다.
  • 상수원서 악취제거 기술 개발/부산공대 하기성교수

    ◎「제올라이트」로 암모니아성 질소 없애/회수 암모니아는 유안비료로 재합성 낙동강 식수오염을 일으킨 암모니아성질소를 냉장고 탈취제등으로 쓰이는 천연 제올라이트로 제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13일 한국수도협회주최로 경남 부곡관광호텔에서 열린 「상수처리 심포지엄」에서 부산공업대 하기성교수는 천연 제올라이트를 이용,상수원수의 암모니아성질소를 흡착시켜 제거하고 회수된 암모니아를 유안비료로 재합성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교수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낙동강 하류지역의 상수원수를 천연 제올라이트층에 통과시켜 암모니아성 질소를 흡착,제거시키는 공정을 실험한 결과 1∼2ppm에 이르던 암모니아성 질소농도가 환경기준치인 0.5ppm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실험에서는 또 암모니아성 질소외의 철의 농도도 0.06ppm에서 0.02ppm으로 낮아지는등 일부 중금속의 제거효과도 함께 나타났다. 하교수는 이와함께 제올라이트에 흡착된 암모니아성 질소를 황산용액에 다시 흡수 조작할 경우 유안비료로 합성이 가능하며 사용이 끝난제올라이트는 소금물로 세척,재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핀란드에선:4(녹색환경 가꾸자:45)

    ◎쓰레기 발생 최소화·재활용 총력/음식물·분뇨 분리수거… 퇴비생산 성업/“재사용 어렵다”… 캔제품 세금 병의 40배/물물 교환시장 곳곳에… 헌 물건 버리기보다 헐값에 거래 현대는 대량생산,대량소비사회다.소비가 늘면 쓰레기 배출량도 자연히 비례해 증가하게 된다.최근에는 장기간 썩지 않거나 소각되지 않는 플라스틱 스티로폴등 난분해성 물품으로 만든 물건들이 속속 쏟아져 나와 더욱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은 87년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의 30∼40년전 쓰레기 매립장을 발굴했다.흙더미에서 파헤쳐친 쓰레기들은 놀랍게도 거의 원형 그대로 보전되고 있었다.50년대의 화장품병·구두·「북한 상공에서 미국 공군 조종사들이 12대의 북한 공군기를 격추시켰다」는 신문지가 별로 손상되지도 않은 채 발견돼 쓰레기는 매립하면 곧 썩어 없어질 것이라는 일반인들의 통념을 여지없이 무너뜨렸다. 오늘날 쓰레기 처리는 세계 각국이 안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폐기물 발생량 자체를 줄이거나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을 꼽을 수 있다. 핀란드도 「쓰레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폐기물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활발한 재활용 움직임등으로 꽤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병 18번씩 다시 사용 핀란드를 위시해 유럽의 호텔에는 일회용 비누는 있지만 일회용 칫솔 면도기는 비치돼 있지 않다.비누는 자꾸 사용하면 없어지지만 면도기·칫솔 따위는 잘 썩지 않는 데다 한번만 쓰고 버리기 때문에 쓰레기 발생량이 늘 수밖에 없다. 핀란드에서는 유리병으로 만든 음료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또 이들 유리용기는 규격과 재질이 일정하다.캔으로 만든 음료도 있긴 하지만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캔음료는 병음료보다 세금을 40배나 더 무겁게 물려 인기가 없다. 일례로 캔맥주는 병맥주보다 2∼3배비싸고 병맥주는 빈병을 가게에 가져가면 환급금을 받을 수도 있으나 빈캔은 그렇지가 않다.유리용기 제품은 재활용이 수월하지만 캔용기 제품은 어렵기 때문이다.색깔별로 분리수거된 맥주병은 공장에서 재생되는데 보통 18번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핀란드의 폐기물 재활용은 상당히 활발한 편이다. 폐기물별 재생률을 보면 건설및 파괴용 폐기물 15∼30%,농업폐기물 85%,하수처리 찌꺼기 74%,종이 78%,유리붙이 80%등으로 생활쓰레기에서부터 유해한 산업폐기물에 이르기까지 재활용이 강도높게 진행되고 있다. 헬싱키시권역의 폐기물처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예테베(YTV)사의 유하니 파야넨씨는 『우리나라에서는 쓰레기 발생량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가에 폐기물정책의 주안점이 주어져 있다』면서 『이때문에 기업체에서도 산업폐기물 감량화 공정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 1월 개정된 폐기물법은 쓰레기 감량화 재활용 재사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폐기물을 재활용하기 위해선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분리수거등 주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빈병을 가져왔을때는 환급금 또는 세금감면 혜택을 주는등 유인책이 마련돼 있기도 해서지만 시민들의 쓰레기 분리수거 참여의식은 놀랄만한 수준이다. 가전제품등 대형폐기물은 수거해 가지 않고 본인이 직접 지정된 장소에 버려야 한다.헬싱키시권역의 경우 세군데 대형폐기물 수거장이 마련돼 있는데 길거리에 무단 폐기하는 시민들은 거의 찾아 보기 어렵고 직접 들고와 버린다고 한다. 헬싱키시에서는 또 주말이 되면 곳곳에서 생활용품 교환시장이 열린다.가정에서 못쓰거나 필요없는 물건을 들고와 서로 바꾸거나 싼값에 사고 판다. 핀란드는 임업국가이므로 나무부스러기등 목재 폐기물이 많다.목재 폐기물도 그냥 버려지지는 않는다. 이 나라의 호수등 늪지대에는 토탄(토탄)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토탄은 앞으로 4백년을 쓰고도 남을 만큼 물량이 풍부하다.잘게 부서진 목재 폐기물은 토탄과 섞여져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있다. ○「비료통」 1만개 보급 우리나라 음식물은 수분이 70∼80%나 되고 염분이 많아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하기가 어렵지만 핀란드 음식물은 염분이 그리 많지 않은데다 수분의 함량이 40∼50%밖에 되지 않아 퇴비화하는데 퍽 유리하다. 유바스킬라 인근의 비오란사는 음식물과 분뇨의 재활용을 모색하는 회사다.이 회사는 음식물·분뇨를 분리수거한 뒤 자작나무 나뭇잎등과 숙성시켜 유기질비료를 만들어 가정에 판매하고 있다. 비오란사의 테포 란타넨씨는 『아직은 초보단계이지만 유기질비료의 수요는 점점 늘고 있다』면서 『현재 비료 숙성통은 전국에 1만여개나 보급돼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제지공장에서 폐수처리 공정에서 필요한 냉각수를 순환시켜 재활용한다거나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한 찌꺼기도 퇴비화해 희망하는 가정에 공급하는 것등도 가능하면 모든 쓰레기를 재활용하려는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쓰레기 종량제를 시범실시하는등 쓰레기 감량화에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버린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 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핀란드의 사례는 우리가 폐기물로부터 자유로운 사회가 되기 위해선 버리기보다는 쓰레기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그다음 재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 산불(외언내언)

    걱정했던대로 올봄에도 산불이 크게 번지고 있다.지난 일요일(27일)강원도를 비롯,부산 경남북 전남등 전국에 걸쳐 산불이 나서 90㏊가 넘는 임야가 잿더미로 변하고 말았다.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등산객이 많은 일요일에 산불은 자주 발생하는데 지난 일요일은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모처럼 화창한 날씨여서 산을 찾은 사람이 특히 많았다.그들이 부주의하게 버린 불씨가 산불을 일으킨것이다. 해방후 꾸준히 펼쳐 온 치산녹화사업의 결과 우리 산하도 이제 산림이 울창하다.지난 가을 떨어진 낙엽이 융단처럼 부드럽게 깔리고 새싹이 돋기전의 나뭇가지가 서로 어깨를 비비고 있는 산자락에 작은 불씨가 떨어지면 불길은 금방 번진다. 더욱이 「여우불」이라 불리는 봄 불은 활활 타면서도 여우가 둔갑한듯 불꽃이 보이지 않고 번져 나간다.한식을 냉절 또는 숙식이라고 하여 묘제에 더운 음식을 차리지 않는 우리 풍습은 그런 여우불을 경계한 선인들의 지혜에서 비롯된 것이다. 여우불이 무서운줄 모르는 사람들이 산에서 담배를 피우고 버너를 피운다.지정된 장소가 아닌 산에서의 취사는 금지돼 있는데도 바로 금지팻말 아래서 버너를 피우고 밥을 한다,고기를 굽는다 법석을 떠는 낯 두꺼운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이 있는 한 산불 취약지구의 입산금지를 확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산불은 30∼40년의 노력의 결과를 하룻밤에 사라지게 하기 때문이다.지난 일요일의 산불에서도 30년생 소나무가 몇만 그루 잿더미화했는지 모른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평생 목재사용량은 31㎥로 50년생 소나무 91그루에 해당한다.우리 국민들이 목재를 자급하기 위해서는 일생동안 누구나 최소한 1백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하는것이다.아무리 열심히 나무를 심어도 산불이 나면 목재의 자급자족은 어려운 일이 된다.
  • 오염심각한 음식점 지하수(사설)

    지하수오염상태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에 왔는가를 알게 하는 검사결과들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20일엔 부산지하수오염이 50%에 이르렀다는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의 판정이 알려졌고,21일에는 서울 일반음식점 사용 지하수오염이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는 단계에 있음을 확인하는 서울시 조사자료가 나왔다. 음식점용수에 세균이 득실거린다는 기사쯤은 누차 보아온 것이나,피부가 청색으로 변하는 질산성질소까지 다량 포함돼 있다는 사실에는 사뭇 공포감 같은 것을 느끼게 된다.여기서 조금만 더 나아가면 곧 생명까지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환경처가 전국 7백47개 지점의 지하수수질을 검사한 적이 있다.17%가 환경기준치를 훨씬 넘게 오염되어 청색증 유발물질만이 아니라 발암물질까지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결국 지하수오염상황은 이제 이곳저곳 가끔씩 들춰보는 방법으로 위험도나 강조하는 대상으로 방치해둘 일이 아닌 것이다.체계적으로,본격적으로 접근해야 할 큰 항목의 과제가 된 것이다. 우리 지하수정책은 현재 지하수수질 정기검사와 지하수용도별 수질기준마련의 단계에 있다.수질기준도 실은 생수시판과 연관되어 이번에야 생활용수·농업용수·공업용수를 분리하여 마련키로 했고,생활용수기준에 질산성질소·카드뮴·수은등의 중금속을 포함키로 했다. 그러나 지하수정책은 수질검사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수질검사란 사실상 행정의 과제다.정책의 과제라면 지하수를 본질적으로 하나의 수자원으로 파악하고 이를 대체수자원으로 사용할 것인가,아닌가를 정하는 일이다.대체수자원으로 설정했을 때도 이 자원은 유한한 자원이란 점에 유념하여 언제 어느 수준까지 사용할 것인가를 총량적으로 판단하는 원칙의 대강을 마련해놔야 한다. 한단계 더 적극적으로 나간다면 도시하수를 농업관개용수로 사용하는 구조 같은 것에 접근하는 일이다.농작물에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 질소·인·칼륨등이 든 화학비료를 일부러 쓸 수밖에 없는 것이 농사다.생활용수에는 바로 이런 중금속들이 들어 있다.그러므로 도시에 공급된 물을 한번은 생활용수로,한번은 농업용수로 사용하자는 시도는 지금한창 세계에 번지고 있다.이미 15개 국가에서 50만◎의 농경지가 도시하수로 관개되고 있다. 물은 제한된 자원이다.물순환은 일정지역에 매년 같은 양의 물만을 공급할 수가 있다.따라서 한지역에 사람이 늘면 그만큼 물공급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서울이나 부산의 물공급이 이제는 불가능한 상태가 된 것이다.수질관리를 철저히 할뿐 아니라 재사용체제에도 접근을 해야 한다.지하수오염은 계속 진행될 것이고 수질기준만 따진다고 물이 회복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만 한다.
  • 부산 제일제당 2공장/우리기업에선:9(녹색환경 가꾸자:21)

    ◎BOD기준 초가땐 방류 자동차단 부산시 사하구 장림공단내의 제일제당 2공장은 물을 많이 쓰는 기업체다.식품가공후 배출되는 다량의 폐수는 자체 정화시설로 걸러 다시 사용한다.그래서 이 공장은 연간 매출액 5백억원의 2%인 10억원을 환경관리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91년에 문을 연 이 공장이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않은 점을 감안해볼때 적지 않은 액수다.공장안에서 느낀 첫인상은 우선 깨끗하고 조용하다.잘 다듬어 놓은 잔디밭과 조경수·연못등이 산뜻한 공장건물과 한데 어우러져 식품가공회사라기보다는 마치 공원에 놀러온 것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여느 식품회사와 마찬가지로 제일제당 2공장도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위생과 환경관리.이는 회사의 이미지와 곧바로 직결되고 질좋은 제품을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이에따라 웬만한 환경투자비는 공장장의 전결로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또 원활한 환경관리를 위해 환경관리팀을 공장장 직속아래 두고 있다. 최신식 생산라인을 갖추고 조미료(멸치·쇠고기 다시다)와 육가공(햄소시지)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이 공장은 「깨끗한 환경은 곧 기업의 의무」라고 여기고 있다.공장을 짓기전에 페놀사태가 일어나 환경처리시설에 더 많은 투자를 했다는 이 공장은 최종 방류수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화학적 산소요구량(COD),SS(부유물질)등이 각각 5∼7ppm이내다.만약 방류수가 자체 기준치인 10ppm을 넘어서면 감시센서가 작동,경보음이 울리고 즉시 방류가 중단된다. 폐수처리공정은 폐수 집수조,2집수조,폭기조,가압부상조,방류조등 6단계를 거친다.최종 방류수는 곧 부산시민들이 사용하는 낙동강물과 비슷한 3등급 수준으로 약간의 정수처리과정만 거치면 음용수로 사용이 가능하다는게 환경관리 관계자의 설명이다.이 공장 12평 크기의 인공연못에는 폐수처리한 물로 비단잉어와 금붕어등 수백마리의 고기들을 기르고 있다.식품가공에는 비교적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하루 4백여t의 육가공품과 조미료를 생산하는 제일제당 2공장에서 사용하는 물은 평균 1천여t. 사용후 배출되는 폐수량은 3백∼4백여t으로 이중 2백50∼2백70t은 자체 정화시켜 재사용한다. 현재 이곳에는 오는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음료수라인 신설에 따른 폐수처리용량 확충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이 공사가 끝나면 하루 1백84t의 폐수처리능력이 1천t까지로 크게 늘어난다.이 공장은 이와함께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벙커C유보다 연료비가 연간 40%정도 더 들어가는 경유를 사용하고 있는 것도 여느 공장과 다른 점이다. 소음발생량이 큰 콤프레셔등 각종 기기와 배관등을 지하에 설치해 놓은 것도 또다른 자랑거리다.이밖에 「1산1하천 가꾸기운동」등 자연보호캠페인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또 사원들에게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환경모범업체를 정기적으로 견학토록하고 환경보전에 대한 사원교육및 홍보를 월1회씩 실시해 오고있다. 『폐기물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무공해공장을 만드는게 꿈』이라는 김종원공장장(48)은 『환경보전문제는 정부·국민·기업 모두가 다함께 관심을 갖고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쓰레기후진국(외언내언)

    우리는 오래전부터 쓰레기처리를 둘러싸고 골치를 앓고 있다.너나없이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만들어진 「쓰레기분리수거제」니 「쓰레기종량제」「대형쓰레기처리제」등의 그럴듯한 제도를 우리는 갖고 있다.어느것이나 제도로서는 나무랄 데가 없다.또 실제로 외국에서는 이들 제도가 잘 실천되고 있다. 우리의 경우 이런 제도들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쓰레기분리수거제만 보아도 그러하다.처음부터 분리수거함에 따로 넣어야 하는데도 아무것이나 마구 섞은 채로 버리고 있다.이 제도가 도입된 지 2년이 가까워오는데도 이 정도이니 정착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오는 4월초부터는 쓰레기배출량에 따라 쓰레기세를 차등부과하는 쓰레기종량제가 실시될 예정이다.제대로만 실시되면 쓰레기를 20%나 줄이게 되는 억제효과가 있다는 것인데 실제로는 어떻게 될지 걱정이 앞선다. 「대형쓰레기처리제」의 이행과정을 보면 답답해진다.쓰레기문제에 관한 한 우리가 얼마나 후진적인가를 알 수 있다.새해들어 실시된 이 제도가 겉돌고 있기 때문이다.냉장고나 세탁기·소파등 대형쓰레기는 당국에 신고를 하고 크기에 따라 수집운반수수료를 물도록 하고 있으나 절반이상이 신고조차 안하고 몰래 버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애초 의도했던대로만 한다면 약간의 수수료만으로 대형쓰레기를 간단히 치울 수 있고 그로 인해 깨끗한 거리환경을 유지할 수가 있는데도 이것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지난 한달여동안에 처리된 3백34건중 55%에 달하는 1백84건이 함부로 버린 것이다.냉장고가 가장 많고 가구·세탁기·TV의 순이다. 쓰레기양을 줄이고 제대로 버리기생활화가 시급하다.물자절약과 재사용의 가치를 알아야 한다.우리는 쓰레기가 많기로 세계에서 첫손꼽힐 정도라는 부끄러운 얘기를 듣고 있다.우리모두의 참여 없이는 안되는 일이다.쓰레기버리기에서도 의식개혁은 요구된다.
  • 삼성건설 환경안전팀/우리 기업에선:8(녹색환경가꾸자:18)

    ◎건축폐기물 현장서 소각처리 얼마전 H건설과 C건설 등 내로라 하는 대형 건설업체들이 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건축 폐기물을 수도권 주변 농경지와 야산에 마구 버리다 무더기로 적발된 일이 있었다. 쾌적한 생활공간을 창조한다는 명분으로 자연을 훼손시킨다는 비난을 받아 온 건설회사들이 쓰레기를 마구 버렸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분개했다. 건축 폐기물의 불법처리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삼성건설은 「건설회사=자연 파괴자」라는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그 노력의 한가지가 건설현장 전용 소각로의 개발이다. 폐목재·포장지·섬유류 등 가연성 쓰레기와 콘크리트 덩어리·깨진 벽돌·고철·함석·동 등 비가연성 쓰레기로 분류되는 건축 폐기물은 덩치가 크고 분량이 많아 일반 매립지로의 반입이 금지돼 있다. 삼성건설은 이의 효과적인 처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2년 37개 현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조사 결과 현장의 폐기물 중 가연성과 비가연성의 비율은 52대 48,태워서 없앨 수 있는가연성 쓰레기(종이류 18%,플라스틱류 10%,목재 및 일반 쓰레기 72%)의 월평균 발생량은 2만4천㎏ 정도였다.하루에 나오는 가연성 쓰레기(약 8백㎏)는 소형 소각로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지난 해부터 시험가동하고 있다. 서울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 신축공사장과 주택건설 현장 등 4곳에서 가동 중인 고정식 쓰레기 소각로는 가연성 쓰레기를 시간당 80∼1백㎏씩 하루 1천㎏의 쓰레기를 태울 수 있다. 이동식 소각로는 고정식 소각로를 설치할 수 없는 곳에서 사용하기 위해 건축사업본부 설비팀이 총 5억원을 들여 자체 개발했다.차량·소각로 본체 및 부속 장치,컨베이어 시스템,파쇄기,컨테이너로 이루어져 있다.처리량은 시간당 1백㎏이며 하루 8시간까지 가동할 수 있다.일단 쓰레기가 투입되면 자동으로 돌아가며 연소가스 밀도 측정에 의해 대기오염의 주범인 유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을 처리하고 두차례에 걸쳐 섭씨 1천2백도에서 태우기 때문에 매연도 생기지 않는다. 삼성건설 환경안전팀팀장 김선규이사는 『현장의 쓰레기를 현장에서 당일 처리함으로써 불법매립을 막고 처리비용도 줄일 수 있다』며 『아직까지 소각로 본체는 외국에서 들여오지만 앞으로 국산화 비율을 높이고 시스템을 개선,공사장은 물론 호텔 오피스텔 아파트 등으로 적용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건설은 올들어 그린라운드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폐기물 관리운동인 4R운동을 전개,현장에서 환경운동을 생활화하고 있다.쓰레기 감소(Reduce),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회수(Recover)의 머릿글자를 딴 것으로 자재 구입시부터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폐기물은 용도별로 회수,다시 이용하는 것. 공장에서 콘크리트 블록 등 건축자재를 제작해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는 PC공법을 확대하고 가설건물은 컨테이너 하우스를 사용,폐기물의 발생을 최소화하며 폐기물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용도별·형태별로 분류해 수거하는 것 등이 그 구체적인 사례이다.이밖에도 매일 자재 반입량과 폐기물 처리량을 비교하며 폐플라스틱 등은 재생해 사용하고 가연성 쓰레기를 태우고 남은 재와 폐콘크리트 등은 잘게 부숴 경량 골재생산이나 매립지에 이용하고 있다.
  • 인터네트/가입자 패스워드 변경 요구

    ◎해커침투… 시스템정보 수만개 도난당해 세계최대의 컴퓨터통신망인 인터네트측은 한국을 포함,전세계의 모든 가입자들이 즉시 사용중인 패스워드를 변경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AP통신이 지난 6일 보도했다. 인터네트의 한 관계자는 지난 5일 미정부산하 컴퓨터 비상대책팀으로부터 『컴퓨터시스템 불법침입자(해커)들이 이미 인터네트 시스템정보 수만개를 훔져갔다』는 통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터네트측은 또 가입자들이 패스워드를 바꾸는 것도 단기처방에 불과하며 패스워드 도용을 막는 근본적인 방법은 재사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바꾸는 수뿐이라고 말했다. 인터네트는 과학연구 및 일반정보 통신망으로서 우리나라에서도 연구소와 학교등을 중심으로 이미 수천명의 가입자들이 있으며 조만간 일반인의 가입도 허용될 예정인 세계최대의 PC통신 매체다. 인터네트와 접속하는 개별 가입자들의 패스워드는 원래 가입자만 알도록 되어있다.
  • 「쓰레기 종량제」 유일대안이다(사설)

    새해부터 「쓰레기종량제」가 시작된다.냉장고·세탁기·소파등을 버릴 때도 1만5천원까지의 수거료를 내야 하고 서울에서는 버리기 사흘전 신고까지 해야 한다.일반쓰레기도 규격봉투사용이 엄격해져서 이를 바로 사용하지 않으면 50만원까지의 과태료가 붙는다.언뜻 보면 상당한 금액이 생활비부담으로 늘어난다고 느낄 수 있다.그러나 사실상 이 부담금제도는 지금 세계 모두가 유일하게 쓰고 있는 폐기물대처방안이다.따라서 개개인에게는 물자절약과 규칙 바로지키기를 통한 부담금 축소만이 가장 지혜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 생산자로부터 받아내기 시작한 오염유발부담금제는 어느샌가 가정과 개인단위로까지 항목별 구체화가 이루어졌다.미국·캐나다·독일·덴마크·벨기에들이 어느나라보다 철저하다.그러나 가정단위의 부과는 부담금을 받아내기에 목적이 있다기보다 오히려 폐기물량의 축소와 재사용을 촉구하자는 데 목표가 있다.덴마크는 페인트칠이 안된 나무·짚·소모성폐기물과 같은 무해성폐기물에는 부담금부과를 면제한다.벨기에는 재생물질로만들어진 폐기물에 대해 부과금을 안받는다.그런가 하면 네덜란드는 72년부터 수질오염부담금을 가정으로부터도 받아왔는데 폐수의 수질에 따른 격차를 둔다. 따라서 부담금제는 오염원인자부담원칙에 대한 상당한 논리적·수리적 자료를 통해 설득력 있는 계몽에도 관심을 가져야 저항을 적게 받을 수 있다.그동안 기업이나 시설물로부터 받기로 한 환경개선부담금이 경제기획원이나 내무부에 의해서까지도 큰 반발을 받은 경험을 우리는 갖고 있다.그러나 결국 누구나가 부담하여 환경오염을 개선하지 않는 한 우리의 삶이 원천적으로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 제도에 있어 또 하나 유념해야 할 것은 부담금으로 거둔 재원을 실제로 오염개선핵심사업에 분명하게 써야 한다는 점이다.환경처가 지금 직접 걷고 있는 폐기물예치금만 해도 연 3백억원규모이고 환경개선부담금은 연 1천억원규모다.이 경우 환경개선특별회계가 아닌 환경오염방지기금에 편입됨으로써 결국 받은 돈을 받은 목적의 항목에 쓰기는 어렵게 돼 있다.그러나 최소한가정단위로 내게 되는 부담금만은 낸 돈의 의미대로 쓰이도록 해야 하고 이를 가시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일반가정의 환경비용은 결국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의 구조에 있다. 따라서 해야 할 일은 명백하다.개개인 모두가 새로운 물자절약정신을 키워야 한다.그리고 실제로 환경오염의 극복을 통한 지구의 삶 개선에 나 자신도 참여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 주소다른 배우자·미혼자녀차 「1가구 2차」로 중과세

    ◎국무회의 의결/지프차세 최고 6배 인상/다가구주택 세경감 혜택 정부는 23일 이회창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2대이상의 차량을 갖는 가구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를 중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차량소유자와 주소가 다르더라도 배우자나 30세이하의 미혼자녀가 차량을 살 때는 1가구 2차량으로 규정해 중과세토록 했다. 또 취득세감면대상인 자경농지의 범위에 소재지로부터 20㎞안의 농지를 포함시키고 다가구주택을 공동주택으로 간주,취득세와 재산세를 중과하지 않도록 했다. 지방세법시행령개정안은 산업용으로 활용되던 지프가 대중화됨에 따라 차종간의 과세형평을 맞추기 위해 지프에 대한 자동차세를 배기량에 의해 세분화,승용차의 50%선까지 올리도록 했다. 지프에 대한 세금인상은 내년 4월부터 시행되며 지금까지는 배기량에 관계 없이 연 10만원씩 부과됐으나 앞으로 2천㏄이하는 연 28만원,3천㏄이하는 연 49만5천원등을 납부해야 하는 등 배기량별로 최고 6배까지 인상된다. 각의는 이와 함께 관세법시행령을 개정,수출품의 제조완료 5일전에 수출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해 통관절차를 간소화했다.또 수입신고도 물품이 선적되는 즉시 할 수 있도록 했다. 수출용원재료등 신속히 통관절차를 마쳐야 하는 수입물품에 대해서는 통관을 마친 뒤 관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해 자금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각의는 이밖에 면허제로 돼 있는 해외건설업을 등록제로 전환하고 도급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는 내용의 해외건설촉진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해외건설업의 영업종류에 ▲토목공사업 ▲건축공사업 ▲전문건설업 ▲환경오염방지시설공사업을 신설하고 해외건설업자의 해외공사보고사항 가운데 국산기자재사용계획,시공계획,착공및 설계변경보고를 폐지키로 했다. 각의는 또 국가유공자예우법 시행령개정안을 의결,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지급하는 기본연금을 월 28만2천2백원에서 31만6천원으로 인상하고 유공자와 배우자및 자녀에게 지급하는 학자금도 평균 5% 올리기로 했다.
  • 종이·플라스틱·철강 제조사 폐자원 재사용 의무화

    환경처는 재활용업종에 대한 지원과 육성을 통해 현재 7.9%에 불과한 생활쓰레기의 재활용률을 오는 97년까지 20%로,53%인 사업장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선진국 수준인 6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에따라 자원재활용업종으로 지정된 폐지등 4개 품목은 앞으로 제품생산자가 일정비율이상 폐자원을 사용하도록 의무화된다. 환경처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원재활용 기본계획을 마련,내달중 환경보전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97년까지 제지업체는 50%,제병업체는 47%,플라스틱업체는 10%,제철·제강업체는 30%의 폐자원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해야 하며 이를 어겼을 경우 3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도록 했다.
  • 종합 촬영소/“방화계의 숙원”/12일 일부 개관

    ◎안개·수중촬영 특수스튜디오 포함/작품성 향상·제작비 대폭절감 기대/경찰서 장면 찍은 「투갑스」팀이 “첫손님” 영광 2000년대 우리 영상문화 창출의 중추기관으로 기대를 모으는 경기도 남양주군 조안면 삼봉리 서울종합촬영소의 일부 시설이 건립계획을 세운지 4년만인 12일 개관된다. 이번에 개관되는 시설은 40만평규모의 부지가운데 진입로 2.2㎞,안개장면과 수중및 수상촬영을 위한 수조와 특수 촬영기자재가 설치된 연건평 7백17평규모의 특수촬영스튜디오,촬영지원시설내의 1백25평형 스튜디오 2동,서울 종로구 운니동의 운당여관을 옮겨 복원한 1백20평규모의 전통한옥 5채,오픈세트를 세울 수 있는 3만평규모의 야외촬영장등이다. 당초 94년에 개관할 예정이었던 촬영소의 일부 시설을 먼저 개관하기로 한 것은 현재의 시설만으로도 우리 영화의 질적 향상및 제작비 절감등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3만평규모의 오픈세트장이 완비된데다 쵤영지원 시설안의 거대한 창고에 지금까지 한차례만 사용하고 폐기했던 세트들을 보관,재사용할 수 있게 됨에따라 갈수록 제작비 절감의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캅스」의 강우석감독은 지난8일 처음으로 촬영지원 시설안에 설치된 경찰서세트를 이용,안성기와 박중훈을 중심으로 형사과 안에서 벌어지는 신을 촬영했다. 또 내년말까지는 현재 건립중인 1천2백38평규모의 대형촬영스튜디오,TV·비디오스튜디오,촬영지원 시설안의 법정·교도소·병원·은행등 고정세트가 배치된 8개 소형스튜디오와 목공소·의상실·소도구실·분장실·기자재실·휴게실,연건평 2천4백70평 규모의 녹음·편집스튜디오등이 준공된다.조선중기 정통사대부 가옥형태로 복원된 운당여관(전통한옥지구)에는 오는 연말까지 바둑의 명소로 각광을 받았던 문간채와 바깥채등 2채와 서낭당·장승·솟대등을 세운데 이어 계속해서 인접지역에 너와집,초가집과 같은 우리고유의 집들을 건립, 영화촬영용 「미니 민속촌」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6년에는 영상박물관과 주차및 야외공연 놀이마당이 완성돼 명실공히 영상문화종합센터와 한국영화의 산실로서 면모를갖추게 된다. 영화진흥공사 기획조사부 이무상차장은 『전세계적으로 영상문화에 대한 지적 소유권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는 것은 물론 국제무대에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반시설의 개관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순마늘·순생강/동결·건조… 고유한 맛 보존(새 상품)

    최신 동결및 건조 설비로 마늘과 생강 고유의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분말형 제품이 아닌 과립형으로 만들어져 물에 잘 흡수되고 다듬는 시간이 필요 없어 사용하기가 편리하다.1백% 순 우리 농산물로만 만들어졌다.제품을 포장한 플래스틱 원통은 재사용 할 수 있다.순마늘은 80g 3천6백원이고 순생강은 50g이 7천9백원.(주)미원.237­1671.
  • BMW/벤츠/아우디/피아트/차세대 소형차 개발 붐

    ◎BMW 3인승/중앙에 운전석… FAX 등 설치도/피아트·아우디/알루미늄 차체… 90년대후반 겨냥 독일과 이탈리아등 유럽의 자동차공업 선진국들은 국민차인 폴크스바겐을 대신할 차세대 소형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독일의 BMW사와 벤츠사는 3인승 소형 휘발유차를 개발한데 이어 이탈리아의 피아트사는 미니 전기자동차 모델을 선보였다고 과학전문지 포퓰러 사이언스지가 보도했다. 유럽의 자동차 디자이너들은 대부분의 도심진입 차량들이 대형이어서 연료 소모가 많고 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는데 착안,차의 무게와 크기를 크게 줄여 연료 소모를 줄이고 좁은 도로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소형차 개발에 고심해왔다. 독일의 BMW사는 출퇴근 시간대에 혼자 타고 다니는 차량이 많은 점에 착안,차량 한복판에 운전석을 설치하고 뒷자리에 2좌석을 설치한 3인승 승용차를 개발했다.Z13으로 명명된 3인승 승용차는 오토바이엔진 1천1백cc를 장착하고 고속도로를 시속 1백12마일까지 달릴 수 있다. 운전석 옆자리에는 이동전화와 팩시밀리,컴퓨터운전시스템을 설치해서 차량이 정체되는 시간에는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게 설계했다. 도로가 넓고 차량의 안락함과 안전을 선호 하는 미국에서는 소형차가 인기를 끌지 못하는데 비해 도로가 좁고 적으며 주차시설이 없는 유럽에서는 소형차가 크게 인기를 끌고있어 벤츠와 아우디,피아트에서도 최신 첨단 기술을 응용한 소형차를 개발하고 있다. 2년전부터 전기자동차를 개발,해마다 새 모델을 자동차 쇼에 출품하고 있는 BMW는 전기자동차를 위해 개발한 첨단 컴퓨터를 재래식 자동차에 응용한 소형 승용차를 대량 생산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형 승용차들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차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하고 앞뒤 범퍼도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알루미늄은 폐차가 된뒤에도 녹이 슬지않고 수거해서 재사용 할 수 있기때문에 환경단체에서도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3인승 승용차는 운전석이 차량 중앙에 위치함으로써 운전자의 시야가 넓어지고 뒷좌석에 앉은 사람도 앞유리를 통해 전방을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발을 길게 뻗을 수 있어 지루함과 피로를 줄일 수 있다. 독일의 아우디와 이탈리아의 피아트도 알루미늄으로 만든 가볍고 작은 차를 개발,90년대 후반에 대도시를 공략할 계획을 세우고있다.
  • 「사용후 핵연료」 폐기가 능사 아니다/조남진 과학부장(데스크시각)

    한 원자력 관련 국제회의에서 남쪽의 원자력 전문가인 ㅇ박사와 북한의 원자력관계자가 만났다. ▲ㅇ박사­『우리는 3개국어로 찾아 보는 원자력 용어사전이 있는데 그쪽은 어떻소?』 ▲북한대표­『공화국에서는 7개국어로 찾아보는 용어 사전이 있습네』 ▲ㅇ박사­『라디에션 엑스포셔를 우리는 피폭이라는 말로 쓰고 있는데 일본번역을 그냥 쓴것이지.그런데 피폭이라면 왠지 피해·피압박·폭격같은 폭력적 개념만을 연상시킨단말이야』 ▲북대표­『그 경우 우리는 쪼임이라고하지』 ▲ㅇ박사­『쪼임보다는 쬐임이라는 말이 적당하겠군』 ▲ㅇ박사­『근데 북한은 지금 전력이 모자라지 않나.북한에서 운전중인거나 건설중인 것은 말썽 많았던 가스냉각로 아닌가.아니 그러지 말고 우리 지금부터 남북한의 과학자들이 배달민족의 표준형원자로를 만드는데 힘을 합해 우리의 핵주권을 확보하자구』 ㅇ박사는 국제회의 때마다 북한대표를 만나면 이런 대화를 유도해 간다. 그러나 과학자끼리의 순수한 대화는 정치·외교적 논리에 밀려 아직 이렇다할 성과가 없다. ○비핵화 선언의허실 그는 평양에서 발행된 원자력관련 논문을 보면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동질성을 확인 할수 있다며 남북한 원자력학자들간의 배달표준원자로 연구·협력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한반도의 비핵화 선언이 발표된지 1년반이 지났다.한반도의 비핵화 선언이 있었을때 우리사회에서는 북한의 핵정책에 코페르니쿠스적인 전환을 가져 올것으로 기대했었다.그러나 아무런 변화도 찾을수 없었다.북한은 오히려 핵무기 개발쪽에 더 힘쓴것 같은 분석이 나오고 있다.북한은 핵을 카드로 미국과 직접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여기서 어느 정도 자신을 얻자 이번에는 사정거리 1천㎞의 노동1호를 개발했다고 발표해 일본과의 직접 협상을 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효과 6천% 지난해 1월 비핵화 선언을 했을때 우리는 우라늄 농축도 안하겠다,화학재처리 공장도 안갖겠다고 선언을 해 버렸다.과학자들은 이때 원자력연구에 족쇄를 채운것이라며 불만을 터뜨렸었다. 우리나라는 현재 9기의 원자력발전소가 가동중이며,4기의 경수로형과 3기의 중수로형 발전소를 건설중이고 총전력의 50%를 원자력에서 얻는다.이처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사용후 핵연료는 타버리고 마는 석탄이나 석유와는 달리 우라늄성분등이 상당량 그대로 남아 유용한 자원이다. 사용후 핵연료의 재처리를 통해 나오는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기존원자로에 사용할때는 약30%,차세대 원자로인 고속증식로에는 자그마치 6천%의 에너지 재활용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우라늄을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핵연료의 안정적 공급과 경제성등을 위해서 재사용연구가 필수이다. 원자력을 안정적으로 이용하자면 이런 물질의 생산과 활용 뿐아니라 방사능 물질의 재생처리및 관리작업이 뒤따라야 한다.이것이 원자력의 후행핵주기사업이다.선진국에서는 이미 후행핵주기사업이 일상화되어 있다. ○평화적 재활용 시급 90년도 안면도사태 이후 우리나라의 원자력 행정은 폐기물처분장마련 쪽으로 치우쳐지고 후행핵주기 사업도 폐기처분이 전부인양 오도되고 있다. 금속·종이·유리병들이재활용 되듯이 핵연료도 적극 재사용,재활용돼야 한다.이를 위해 원자력국제외교를 보다활성화시켜 신뢰를 쌓아가야하며 우수한 한국인의 두뇌와 기술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기여할 수 있어야겠다.
  • 돈/작년한해 2조5천억 폐기/전체의 27%… 5t트럭 1백40대분

    ◎평균수명 1∼3년… 미 보다 2배 짧아 돈의 일생처럼 기구한 운명도 없다.누구나 돈을 갖고 싶어하지만 일단 수중에 들어오면 좋아한 것만큼 아껴주지 않는다.「경제적 가치」로서의 「돈」은 만인의 사랑을 받지만 「인쇄물」로서의 지폐나 동전 자체는 그다지 사랑받지 못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 은행권의 재료는 순면 1백%로 외국 돈에 비해 손색이 없는데도 평균수명은 미국이나 일본 돈에 비해 훨씬 짧다.액면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1천원권이 1년1개월,5천원권이 1년7개월,수명이 가장 긴 1만원짜리도 3년3개월 정도다. 미국 돈은 소액권이 1년6개월,고액권은 6년으로 우리 돈보다 2배 가까이 수명이 길다.일본 돈은 소재가 면 95%,기타 5%로 우리 돈보다 재질이 떨어지는데도 평균수명은 우리보다 1년이 길다.우리 국민들의 화폐사용습관이 미국인이나 일본인보다 낙후돼 있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의 지하금고에는 1천·5천·1만원짜리 지폐를 가지런히 묶은 산더미 같은 돈다발들이 보관돼 있다.그러나 이들은 아직 「돈의 재료」일 뿐이지 돈은 아니다.사람에 비유한다면 「출생을 기다리는 태예」라고 할 수 있다.한국은행법상 한국은행총재의 직인이 찍힌 은행권이 한은창구를 통해 밖으로 나갈 때 비로소 발권,즉 합법적인 통용력을 지닌 돈이 출생한다. 한은의 창구를 떠난 돈은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예금·세금납부·자금결제 등의 형태로 금융기관을 통해 다시 한국은행에 환수된다.한은창구로 되돌아온 돈은 정사실(정사실) 여행원들의 수작업을 통해 일일이 재사용 가능여부를 가리게 된다.상태가 좋은 돈은 재발행되지만,못쓰게 된 돈은 분쇄기에 넣어져 돈으로서의 일생을 마친다. 매년 이같은 과정을 거쳐 5조∼6조원의 새 돈이 시중에 공급되고 3조∼4조원 가량이 폐기된다.연간 화폐제조비용은 5백억∼8백억원.지난 91년에는 6조4천7백억원의 새돈이 만들어지고 2조9천80억원의 헌돈이 폐기됐으며,화폐제조비용으로 7백73억원이 쓰였다.지난해에는 3조4천7백억원이 제조되고,2조5천1백억원이 폐기됐으며,제조비용은 6백71억원이었다.지난해 폐기처분된 돈은 5t트럭으로 1백40대분에 해당한다. 한국은행 내의 화폐전시실에는 이들 한국은행권뿐 아니라 구한말과 일제시대에 사용되던 우리 돈 및 세계 1백여개국의 각종 화폐 1천여종이 전시돼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 장마철 눈앞에/제습제 구입 적기

    ◎곰팡이·좀 발생 막고 향기 풍겨/지하실용 6천원­옷장용 천5백원선 집안 구석구석이「축축하고 눅눅해지는」장마가 빠르면 다음주말경부터 시작된다는 중앙기상대의 예보다.특히 이번 장마는 7월말까지 계속돼 예년보다 1주일정도 길어질 전망이다. 습기가 많은 장마철엔 가족들 모두가 불쾌해지기 쉬우므로 일찌감치 습기예방책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제습제 중심의 장마용품 시장은 해마다 이맘때 성수기를 누리게 된다.따라서 관련업체들은 저마다 신제품을 들고나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느라 한창이다.올해 나온 제습용품들의 특징은 기능상의 개선보다 여러가지 향내를 가진 방향기능을 첨가한 점.이는 입냄새 제거껌,향기나는 크레파스등이 잘팔리는 최근「향기문화」의 확산경향을 반영한다는 것이 판매업자들의 분석이다. ○재사용 가능한 것도 현재 시중에 나온 습기제거제및 곰팡이방지제로는「물먹는 하마」(옥시),「팡이제로」(유공),「산도깨비」(대왕실업),「습기사냥」(서통),「물먹는 물보」(유한양행)등이 있다.지하실등 습기가 많은 곳에서 사용하는 대용량 3천4백㎖짜리가 6천원선이고 옷장,이불장등에 적당한 6백㎖짜리가 1천5백원정도 한다. 옷장에 걸어두고 가스레인지에 가열해 여러번 재생사용이 가능한 40㎖슬림형(2천6백원)과 신발용 1백10㎖(4백50원)제품도 나와있다.제습원리는 고체상태에서 수분을 강력하게 흡수하는 염화칼슘의 특성을 이용한 제품이 대부분이다. 장마철의 높은 온도와 과도한 습기는 곰팡이가 활동하는데 최적의 조건이다.또 곰팡이는 진드기와 같은 해충의 좋은 먹이가 되므로 결국 습기와 곰팡이를 제대로 방지하지 못하면 이로인한 냄새와 불쾌감외에도 불결한 위생환경을 갖게되므로 주의해야한다. ○공기청향제도 다양 방향기능 위주인 공기청향제의 경우 「프로롱」(피존),「팅커벨」과「팅커벨 캉캉」(옥시),「그레이드」와「포프리」(한국 존슨),「샤와데이」(보령장업),「스메라」(에어로케미사),「로망스」(향초롱)등 6개사 8개제품이 판매중이다.이들 방향제품은 담배냄새 제거,삼림욕 효과등 이색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있으며 가격은 3백㎖기준2천∼5천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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