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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노회찬, 선거 당일에 대체 무슨 일 있었길래…

    나경원·노회찬, 선거 당일에 대체 무슨 일 있었길래…

    7·30 재보선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한 가운데 서울 동작을, 경기 김포, 경기 평택 등 수도권 주요 격전지에서는 사전투표와 본투표 간 득표율 역전 현상이 일어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2014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투표구별 개표결과’ 자료에 따르면 서울 동작을의 경우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했던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사전투표에서는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를 소폭이나마 앞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에 총 2만 2072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경원 후보가 1만 641표(48.2%)를, 노회찬 후보가 1만 1064표(50.1%)를 얻어 노 후보가 423표 이겼다. 야권 지지자들이 사전투표에 더 적극적일 것이라는 가설이 어느 정도는 맞아 떨어진 셈이다. 최종 득표는 나경원 후보가 3만 8311표(49.9%)로 3만 7382표(48.69%)의 노회찬 후보를 929표차로 앞섰다. 동작을은 이례적으로 높은 사전투표율(13.0%)에다 선거 당일에도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46.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경기 김포에서도 홍철호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총 2만 4467표 중 1만 1732표(47.95%)를 얻는 데 그쳐 1만 1886표(48.57%)를 얻은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밀렸다. 그러나 본 투표까지 실시한 결과 홍철호 후보는 4만 8190표(53.45%)를 획득, 3만 8858표(43.10%)를 얻은 김두관 후보를 상당한 차이로 따돌렸다. 경기 평택을의 경우도 사전투표에 참여한 1만 1609표 중 유의동 새누리당 후보는 5409표(46.59%), 정장선 새정치연합 후보는 5412표(46.61%)를 받아 정장선 후보가 3표이나마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본 투표까지 마친 결과 역시 유의동 후보가 3만 1230표(52.05%)로 2만 5377표(42.30%)를 얻은 정장선 후보를 1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눌렀다. 경기 수원 을(권선)·병(팔달)·정(영통)의 경우는 최종 당선된 후보가 사전투표에서도 더 많은 득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작을 사전투표에서 무효 처리된 투표수는 67표로 전체 2만 2072표의 0.3%에 불과했으나 선거 당일 무효표의 비율은 1.2%(총 투표자 7만 7037명 중 915표, 거소투표 중 무효표 421표 제외)로 훨씬 높았다. 즉석에서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사전투표는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의 이름 옆에 ‘사퇴’라고 표시돼 있었지만 미리 인쇄가 완료돼 있었던 본투표 용지에는 이런 표시가 되지 않아 ‘사표’(死票)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노회찬·기동민 단일화 지연에 따른 ‘기표용지’ 상의 요인도 이번 선거 결과에 일정 수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해석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30 재보선 후폭풍-지역구도 타파] 대구 門 노크 김부겸 ‘제2의 이정현’ 되나

    [7·30 재보선 후폭풍-지역구도 타파] 대구 門 노크 김부겸 ‘제2의 이정현’ 되나

    7·30 재·보궐선거에서 전남 순천·곡성의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영호남 지역 분할 구도 정치에 금을 가게 하는 사건으로 31일 받아들여졌다. 지역 구도 정치의 타파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그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된다. 이 당선인은 1995년 1회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의원에 출마한 것을 시작으로 4번째 지역 구도에 도전해 19년 만에 꿈을 일궈냈다.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지역색이 상대적으로 짙은 전남에서 여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처음이다. 현재 지역 구도 벽에 도전하는 ‘제2의 이정현’은 다수다. 특히 전남처럼 지역색이 짙은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김부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그는 19대 총선과 6·4 지방선거 때 대구에 출마해 40%대 득표율로 가능성을 보여 줬다. 이번 재·보선을 통해 전남 지역에서 여당 의원이 배출된 만큼 20대 총선에서는 대구 출신인 김 전 의원이 고향 민심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남에서도 지역 분할 구도 정치 타파의 물꼬가 트인 만큼 대구·경북 유권자들이 압박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같은 영호남이지만 상대적으로 지역색이 옅은 전북과 부산·경남은 이미 지역 구도에 균열이 생겼다. 1988년 이후 전북에서는 1992년 여당인 민주자유당 양창식(남원) 의원, 1996년 신한국당 강현욱(군산) 의원이 각각 당선된 바 있다. 부산·경남에서도 부산의 문재인(사상구), 조경태(사하구을) 의원과 경남의 민홍철(김해갑) 의원이 현재 새정치연합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17, 18대 때는 최철국 의원이 상대 당 텃밭인 김해을에서 당선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0년 총선 때 지역 구도 정치의 벽을 깨겠다며 상대적으로 쉬운 서울 종로 지역구를 버리고 부산 북·강서을에 도전해 낙마했으나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칭과 함께 네티즌들이 ‘노사모’를 조직해 마침내 2002년 대선 때 대통령에 당선됐다. 지역 분할 구도 정치는 1971년 영호남 후보가 정면으로 맞붙은 대통령 선거에서 본격화된 뒤 1987년 1노(노태우) 3김(김영삼, 김대중, 김종필)이 출마한 대선에서 더욱 노골화됐고 이후 해당 지역 출신 정치인들이 기득권을 분점하며 지역주의가 고착화됐다는 평이 많다. 지역 구도 정치를 깨기 위해서는 지역주의를 고착화시키는 소선거구제 대신 중·대 선거구제를 도입하거나, 소선구제의 경우 지역구에 출마했다 떨어진 후보를 비례대표로 구제하는 석패율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등의 제도적 대안이 거론된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전남 순천·곡성 이정현 65.0% 서갑원 28.7% 개표현황(10.8%)…새정치 지도부 긴장

    전남 순천·곡성 이정현 65.0% 서갑원 28.7% 개표현황(10.8%)…새정치 지도부 긴장

    ‘전남 순천·곡성’ ‘이정현 서갑원’ ‘개표현황’ 전남 순천·곡성 재보선 투표율이 51.0%로 가장 높게 나온 가운데 개표 초반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크게 앞서가고 있다. 텃밭인 전남에서 박근혜 정부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이정현 후보에게 큰 표 차이로 뒤지고 있어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에 후폭풍이 닥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재보선 투표 마감 결과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치러진 평균 투표율 잠정치가 3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25∼26일 실시된 사전투표 및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총 288만 455명 가운데 94만 8051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구별로 보면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혀온 전남 순천·곡성이 51.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다음은 최대 승부처로 부상한 서울 동작을(46.8%)이었다. 이날 오후 10시 5분 현재 개표율 10.8% 진행 중인 가운데 이정현 후보 65.0%, 서갑원 후보 28.7%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필 재보선 날… 北, 단거리 발사체 4발 발사

    하필 재보선 날… 北, 단거리 발사체 4발 발사

    북한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열린 30일 300㎜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 이 가운데 1발이 방사포로서는 역대 최고인 210여㎞의 사거리를 기록해 한·미 연합훈련에 대비해 성능 개량 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30분과 7시 40분께 묘향산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2회에 걸쳐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지만 수 초 정도만 비행해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오후 5시 50분과 6시에도 같은 지역에서 역시 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추가로 발사해 각각 210여㎞와 130여㎞를 날아갔다”면서 “210여㎞를 비행한 발사체는 동해 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130여㎞를 비행한 발사체는 내륙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발사체를 300㎜ 신형 방사포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최대 사거리 190여㎞로 알려진 300㎜ 방사포가 200㎞ 이상을 비행한 것은 처음이다. 발사 지점은 묘향산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각(별장) 인근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7·30 재보궐 선거]朴의 남자 이정현, 盧의 남자 서갑원 꺾고 ‘파란’

    [7·30 재보궐 선거]朴의 남자 이정현, 盧의 남자 서갑원 꺾고 ‘파란’

    [7·30 재보궐 선거]朴의 남자 이정현, 盧의 남자 서갑원 꺾고 ‘파란’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 새누리당의 불모지인 호남에서 지역주의의 벽을 뚫고 당선됐다. 7·30 재·보궐선거의 전남 순천·곡성에 출마해 ‘노무현의 남자’로 불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새누리당과 그 전신 정당들은 1988년 국회의원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이후 호남에서 단 한 차례도 지역구 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1985년 12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 후보가 중대선거구 제도에서 선출된 게 마지막이었다. 아무리 정권 실세라고 해도 30년 가까이 현 새정치민주연합 계보 정당의 철옹성 지역에 출마한 자체가 ‘계란으로 바위 치기’였지만 예상을 뒤엎고 지역구 후보로 당선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게다가 서갑원 후보의 고향인 순천이 이정현 당선인의 고향인 곡성보다 인구가 9배 정도 많은 불리한 상황에서 ‘소지역주의’까지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당선인은 순천에서도 46%의 득표율로 43%에 그친 서 후보를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정현 의원은 일각에서 ‘영남당’이라는 비판을 받는 새누리당에서는 몇 안 되는 호남 출신이긴 하지만 당선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다. ‘척박한’ 땅에 10년 넘게 씨앗을 뿌린 결실이라는 게 주변의 공통된 평가다. 이정현 의원은 19대 총선 때도 광주에서 출마해 39.7%를 득표, 희망의 증거를 확보했다. 17대 총선때 광주 서을에 도전해 720표(득표율 1.04%)를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지역주의 벽에 ‘바보스럽게’ 재도전한 끝에 거둔 의미 있는 결과였다. 18대 비례대표 의원 당시에는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매주 주말 호남으로 내려가 호남 예산 지킴이를 자처했고, 이번 선거 운동 기간에는 ‘예산 폭탄’을 앞세워 선거 혁명을 외쳤다. 이번 선거운동과정에서도 심상치 않은 민심의 흐름이 나타났다. 일부 사전 여론조사에서 서갑원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면서 지역주의의 벽이 허물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이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물러나면서 서울 동작을 출마가 거론됐다. 그러나 동작을에 출마할 경우 재보선에 ‘정권 심판론’이라는 정치적 의미가 짙어져 선거전략이 헝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당내 반발이 적지 않았다. 결국 호남 출마로 정면돌파를 선택, ‘가시밭길’을 다시 걷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결국 ‘잭 팟’을 터뜨리게 됐다. 이정현 의원은 박 대통령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2007년 당내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후 혹독한 시련을 거치면서도 박 대통령 곁을 ‘대변인 격’으로서 지켰다. 당시 전 언론을 상대하느라 휴대전화 배터리를 12개씩 준비하고 다닌 일화는 아직도 회자된다. 이후 ‘창업 공신’이 된 이 의원은 정부 출범과 함께 정무수석으로 발탁된 후 홍보수석으로 말을 갈아탄 뒤 지난 6월 세월호 참사 와중에 사퇴할 때까지 줄곧 권력의 핵심에 위치했다. 이제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인 이 의원은 ‘전국구’ 인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면서 여권 내 입지는 공고해지게 됐다. 자신을 던져 승리를 거머쥔 만큼 이후 당내에서 친박(친 박근혜)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새누리당과 청와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용인술에 따라 임기 중후반기에 안전행정부 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으로 입각해서 ‘박근혜 정부 지킴이’ 역할을 부여받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네티즌들은 “7·30 재보궐 선거 이정현 서갑원, 이건 정말 대단하다”, “7·30 재보궐 선거 이정현 서갑원, 역사를 새로 썼네”, “7·30 재보궐 선거 이정현 서갑원,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30 재보궐선거 개표방송, 출구조사 미실시에 개표상황 관심 급상승…동작을 투표율 46.8%

    7.30 재보궐선거 개표방송, 출구조사 미실시에 개표상황 관심 급상승…동작을 투표율 46.8%

    ‘7.30 재보궐선거 개표방송’ ‘동작을 개표’ ‘재보궐선거 투표율’ ‘재보선 출구조사’ ‘동작을 투표율’ ’개표상황’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7.30 재보궐선거 개표방송, 재보궐선거 투표율과 재보선 출구조사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재보궐선거는 방송사 출구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재보선 투표 마감 결과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치러진 평균 투표율 잠정치가 3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25∼26일 실시된 사전투표 및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총 288만 455명 가운데 94만 8051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구별로 보면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혀온 전남 순천·곡성이 51.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다음은 최대 승부처로 부상한 서울 동작을(46.8%)이었다. 반면 야당의 텃밭인 광주 광산을의 투표율이 22.3%로 가장 저조했고, 여당의 텃밭인 부산 해운대·기장갑 역시 22.9%로 뒤를 이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의 투표율은 ▲수원을(권선) 27.2% ▲수원병(팔달) 30.8% ▲수원정(영통) 31.1% ▲평택을 29.8% ▲김포 35.8%를 각각 기록해 김포를 제외하고는 모두 평균치를 밑돌았다. 충청권은 ▲대전 대덕 32.8% ▲충북 충주 33.1% ▲충남 서산·태안 33.0%로 평균치와 비슷했으며, 호남권의 경우 전남 나주·화순 34.6%, 담양·함평·영광·장성 31.6%를 나타냈다. 이번 재보선 투표율은 2000년 이후 총 14차례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 35.3%와 비교하면 다소 낮은 편이다. 역대 재보선에 비해 투표율이 높았던 작년 4·24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 41.3%보다는 훨씬 낮고, 국회의원 선거구 2곳에서 치러졌던 작년 10·30 재보선의 투표율 33.5%보다도 다소 낮은 수치다. 이번처럼 상반기 재보선이 7∼8월로 미뤄진 경우는 역대 3차례가 있었는데 이런 경우와 비교하면 비교적 ‘선방’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2002년 8월 국회의원 재보선은 29.6%, 2006년 7월 재보선은 역대 최저치인 24.8%, 2010년 7월 재보선은 34.1%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높은 사전투표율에도 불구하고 최종 투표율이 30%대 초반에 그친 것은 휴가 한복판에 치러진 선거인 데다 지방선거가 끝난지 두 달만이어서 유권자의 선거 피로감이 있고 평균 투표율이 낮은 편인 수도권 선거구가 상당수 포함된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투표 마감 직후 투표함을 21개 개표소로 옮겨 개표작업을 진행 중이며, 당락은 오후 10∼11시 사이에 가려질 전망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당선이 결정된 후보자는 개표 마감과 동시에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번 재보선 투표는 방송사 출구조사가 없다. 때문에 여야 지도부는 당사 상황실에서 개표 방송을 시청할 예정이다. 재보궐선거(재보선) 출구조사 미실시 소식에 네티즌들은 “재보궐선거(재보선) 출구조사 기다렸는데 개표방송 봐야지”, “재보궐선거(재보선) 출구조사, 왜 안했지? 개표방송 봐야겠네”, “재보궐선거(재보선) 출구조사 안 하니까 궁금하다. 개표방송으로 확인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부인, 암 투병하면서 이정현 순천·곡성 선거운동 도와…이정현 공약 어땠나

    이정현 부인, 암 투병하면서 이정현 순천·곡성 선거운동 도와…이정현 공약 어땠나

    ‘이정현 부인’ ‘이정현 순천·곡성’ ‘이정현 공약’ 이정현 부인이 암 투병 와중에도 이정현 순천·곡성 선거운동을 돕는 가운데 결국 남편 승리에 힘을 보태며 당선의 기쁨을 함께 안았다. 이정현 의원 당선으로 이정현 공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 새누리당의 불모지인 호남에서 지역주의의 벽을 뚫고 당선됐다. 7·30 재·보궐선거의 전남 순천·곡성에 출마해 ‘노무현의 남자’로 불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새누리당과 그 전신 정당들은 1988년 국회의원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이후 호남에서 단 한 차례도 지역구 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1985년 12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 후보가 중대선거구 제도에서 선출된 게 마지막이었다. 아무리 정권 실세라고 해도 30년 가까이 현 새정치민주연합 계보 정당의 철옹성 지역에 출마한 자체가 ‘계란으로 바위 치기’였지만 예상을 뒤엎고 지역구 후보로 당선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게다가 서갑원 후보의 고향인 순천이 이정현 당선인의 고향인 곡성보다 인구가 9배 정도 많은 불리한 상황에서 ‘소지역주의’까지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정현 당선인은 순천에서도 46%의 득표율로 43%에 그친 서갑원 후보를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정현 의원은 일각에서 ‘영남당’이라는 비판을 받는 새누리당에서는 몇 안 되는 호남 출신이긴 하지만 당선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다. ‘척박한’ 땅에 10년 넘게 씨앗을 뿌린 결실이라는 게 주변의 공통된 평가다. 이정현 의원은 19대 총선 때도 광주에서 출마해 39.7%를 득표, 희망의 증거를 확보했다. 17대 총선때 광주 서을에 도전해 720표(득표율 1.04%)를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지역주의 벽에 ‘바보스럽게’ 재도전한 끝에 거둔 의미 있는 결과였다. 18대 비례대표 의원 당시에는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매주 주말 호남으로 내려가 호남 예산 지킴이를 자처했고, 이번 선거 운동 기간에는 ‘예산 폭탄’을 앞세워 선거 혁명을 외쳤다. 이번 선거운동과정에서도 심상치 않은 민심의 흐름이 나타났다. 일부 사전 여론조사에서 서갑원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면서 지역주의의 벽이 허물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이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물러나면서 서울 동작을 출마가 거론됐다. 그러나 동작을에 출마할 경우 재보선에 ‘정권 심판론’이라는 정치적 의미가 짙어져 선거전략이 헝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당내 반발이 적지 않았다. 결국 호남 출마로 정면돌파를 선택, ‘가시밭길’을 다시 걷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결국 ‘잭 팟’을 터뜨리게 됐다. 이제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인 이 의원은 ‘전국구’ 인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면서 여권 내 입지는 공고해지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1년 전만 해도 상상 못할 순위…‘정계은퇴’ 손학규 지지율은?

    안철수 지지율, 1년 전만 해도 상상 못할 순위…‘정계은퇴’ 손학규 지지율은?

    ‘안철수 지지율’ ‘손학규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과 손학규 지지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30 재보선 패배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당 대표에서 사퇴했고 손학규 고문은 정계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리얼미터가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1위는 지난 대선에 안철수 전 대표의 경쟁자였던 문재인 의원으로 17.6%의 지지를 받았다. 서울시장 재선이후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발돋움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17.3%로 문재인 의원과 간발의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대표는 11.8%로 야권 내에서 3위에 그쳤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고문이 8.1%로 4위였다. 이어 김부겸 전 의원이 5.6%로 5위를 기록했다. 여야 통합 순위에서도 문재인 의원이 15.5%로 1위, 박원순 시장이 15.2% 2위를 차지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3.4%로 3위였고, 안철수 대표는 10.7%로 4위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경원 노회찬 동작을 개표상황, 나경원 55.4% 노회찬 42.8%(개표율 8.6%)…개표방송 관심 급상승

    나경원 노회찬 동작을 개표상황, 나경원 55.4% 노회찬 42.8%(개표율 8.6%)…개표방송 관심 급상승

    ‘나경원 노회찬’ ‘동작을’ ‘개표상황’ 동작을 재보선 투표율이 46.8%로 나온 가운데 개표 초반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노회찬 정의당 후보를 앞서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재보선 투표 마감 결과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치러진 평균 투표율 잠정치가 3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25∼26일 실시된 사전투표 및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총 288만 455명 가운데 94만 8051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구별로 보면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혀온 전남 순천·곡성이 51.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다음은 최대 승부처로 부상한 서울 동작을(46.8%)이었다. 이날 오후 9시 50분 현재 개표율 8.6% 진행 중인 가운데 나경원 후보 55.4%, 노회찬 후보 42.8%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동작을 나경원 노회찬 개표방송에 네티즌들은 “동작을 나경원 노회찬 개표방송, 아슬아슬”, “동작을 나경원 노회찬 개표방송, 궁금하다”, “동작을 나경원 노회찬 개표방송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꼼수 공천’·세월호 책임론에 피로감… 민심 등돌렸다

    野 ‘꼼수 공천’·세월호 책임론에 피로감… 민심 등돌렸다

    30일 치러진 7·30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참패했다. 새정치연합은 텃밭인 호남 지역 3곳과 경기 수원정 등 4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11곳에서 패배했다. 결국 새정치연합은 총 15개 선거구 중 4곳밖에 건지지 못한 셈이다. 특히 중립적 민심을 나타내는 수도권·충청의 9개 선거구에서 8대1로 새누리당에 완패했다. 이는 예상보다 훨씬 큰 패배다. 민심이 새정치연합에 싸늘하게 등을 돌린 것은 공천 과정에서부터 선거전략에 이르기까지 ‘새정치’라는 당 이름이 무색하게도 구태와 무책임으로 일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를 위시한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광주에 공천을 신청하고 면접까지 본 기동민 후보를 느닷없이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함으로써 극심한 당내 분란을 야기했다. 이어 국정원 댓글 의혹을 폭로한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텃밭인 광주 광산을에 전략공천함으로써 여론은 물론 당내 비판까지 자초했다. 이 때문에 새정치연합 일각에서는 “꼼수 공천으로 권은희 한 사람만 살고 수도권 후보들이 모두 다 죽었다”는 말까지 나왔다. 세월호 참사를 지나치게 선거에 이용한 것도 역풍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 야당도 세월호 심판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정부·여당을 공격한 것은 물론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이미 다 써먹은 세월호 책임론을 선거 막판에 다시 본격적으로 들고 나온 것이 유권자들에게 피로감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대안세력으로서의 위상을 보여 주기보다는 여당의 실책에 편승하는 굴레를 벗지 못한 셈이다. 사실 6·4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라는 특별한 변수로 야당이 겨우 무승부를 이룬 것이었는데도, 이번 ‘연장전’에서 구태를 벗지 못함으로써 자멸했다고 볼 수 있다. 투표일이 여름 휴가철 한복판에 자리해 투표율이 낮게 나타난 것도 결과적으로 새정치연합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름 휴가철이라는 특성으로 미뤄 젊은층의 투표 참여가 더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나마 경기 수원정과 서울 동작을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선전한 것은 막판 이뤄낸 야권 후보 단일화의 덕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새누리당은 격심한 공천 분란 없이 비교적 일사불란하게 단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7·14 전당대회에서 나타난 당내 분열을 김무성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빠르게 수습했다. 이어 ‘최경환 경제팀’이 경기부양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야당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 줬다. 선거전략 면에서도 새누리당은 ‘박근혜 마케팅’이라는 흘러간 노래를 버리고 국정 책임 세력으로서의 위상을 부각시켰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정미경 의원, 백혜련 전 검사 누르고 2년 만에 국회 재입성…수원을 승리 배경은?

    정미경 의원, 백혜련 전 검사 누르고 2년 만에 국회 재입성…수원을 승리 배경은?

    ‘정미경 의원’ ‘백혜련 검사’ 정미경 의원이 백혜련 후보와 ‘여검사 대결’에서 승리, 2년 만에 국회로 귀환했다. 정미경(49) 수원을(권선) 국회의원 당선인이 2년 만에 경기도 수원 권선구를 기반으로 국회에 재입성했다. 이 지역에서 한나라당 공천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미경 의원은 2012년 재선에 도전했지만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그는 24% 지지율에 그쳐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7·30 재보선 선거에서 수원을에 다시 도전해 새누리당 공천을 획득, 고려대-수원지검 후배검사인 새정치민주연합 백혜련 후보를 여유있게 물리치고 당선돼 권선구 주민들과의 연을 이어가게 됐다. 정미경 의원의 당선 배경에는 그가 지난 시절 다져놓은 튼튼한지지 기반에 있다. 19대 국회의원 낙선 후에도 수원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지역주민과 지역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등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했다. 18대 국회의원 임기 동안에도 권선구 주민의 숙원이던 수원 비행장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이밖에 신분당선 연장선 조기착공, 구운역 신설, 서수원 웰빙여가 공간 조성,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치 등 권선구 현안 해결을 약속해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법연수원 28기 수료생인 그는 2005년 수원지검으로 발령받아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6월 강금실 전 법무장관을 비판하는 책을 출간한 정미경 의원은 검찰을 떠나 2008년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진출했다. 남편 이종업(43)씨와 사이에 2남. ▲강원 출생 ▲고려대 법학과 ▲홍익대 세무대학원 ▲사법시험 38회·사법연수원 28기 수료생 ▲18대 의원 ▲한나라당 대표특보 ▲당 원내부 대표 ▲당 대변인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법무법인 광교 변호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남 순천시곡성군 국회의원 개표 이정현 56.9% 서갑원 35.3% 개표현황(27.6%)…새정치 지도부 긴장

    전남 순천시곡성군 국회의원 개표 이정현 56.9% 서갑원 35.3% 개표현황(27.6%)…새정치 지도부 긴장

    ‘전남 순천·곡성’ ‘이정현 서갑원’ ‘개표현황’ 전남 순천·곡성 재보선 투표율이 51.0%로 가장 높게 나온 가운데 전남 순천시곡성군 국회의원 개표 중반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크게 앞서가고 있다. 텃밭인 전남에서 박근혜 정부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이정현 후보에게 큰 표 차이로 뒤지고 있어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에 후폭풍이 닥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재보선 투표 마감 결과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치러진 평균 투표율 잠정치가 3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25∼26일 실시된 사전투표 및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총 288만 455명 가운데 94만 8051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구별로 보면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혀온 전남 순천·곡성이 51.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다음은 최대 승부처로 부상한 서울 동작을(46.8%)이었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현재 개표율 27.6% 진행 중인 가운데 이정현 후보 56.9%, 서갑원 후보 35.3%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작년 2차례 재보선에 못 미쳐… 사전투표 또 분산효과

    작년 2차례 재보선에 못 미쳐… 사전투표 또 분산효과

    7·30 재·보궐선거는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이래 역대 재·보궐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가장 낮았다. 다만 여야가 접전을 벌인 전남 순천·곡성과 서울 동작을은 2000년 이후 열린 역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평균 투표율(35.3%)을 일찌감치 넘어서며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7·30 재·보선 최종 잠정 투표율은 32.9%로 지난해 4·24 재·보선(41.3%)과 10·30 재·보선(33.5%)에 미치지 못했다.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7.98%를 기록, 앞선 선거보다 높아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사전투표자 수가 합산된 오후 1시 투표율은 오히려 지난해 4·24 재·보선보다 한참 낮은 수준이었다. 다만 사전투표율에서 1, 2위를 기록했던 순천·곡성과 동작을은 높은 투표율을 이어 갔다. 순천·곡성은 51.0%로 2000년 이후 지방선거 직후 치러진 4번의 재·보궐선거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동작을도 오후 3시 투표율이 36.6%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2000년 이후 열린 역대 국회의원 재·보선 평균 투표율(35.3%)을 넘어섰다. 반면 여야 텃밭으로 꼽히는 지역은 투표율이 낮았다. 광주 광산을 잠정 최종 투표율은 22.3%로 선거구 15곳 중 가장 낮았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의 공천 논란으로 유권자들이 투표장을 외면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동시간대 기준 수도권의 투표율은 경기 김포를 제외하고는 전체 평균치(32.9%)를 밑돌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한길·안철수 체제도 패배…野 3년간 선거 연패 ‘늪’

    김한길·안철수 체제도 패배…野 3년간 선거 연패 ‘늪’

    김한길·안철수 체제도 패배…野 3년간 선거 연패 ‘늪’ 새정치민주연합이 30일 재·보궐선거에서 완패하면서 3년간 계속된 ‘선거 연패의 늪’에서 이번에도 헤어나오지 못했다. 야당이 마지막으로 선거에서 이긴 것은 2011년 4월 재보선으로, 이제는 승리가 ‘까마득한 추억’이 됐다는 자조 섞인 푸념마저 나오고 있다. 2011년 4월 재보선에서 당시 민주당은 경기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손학규 후보가, 강원지사 보선에서 최문순 후보가 각각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강재섭 후보와 엄기영 후보를 꺾으며 신바람을 냈다. 그러나 이 같은 승리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반년 후 열린 10·26 재보선에서는 범야권후보인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에선 이겼지만 나머지 기초단체장 11자리 중 한나라당이 8개를 휩쓸었고, 민주당은 2곳에서 당선되는 데 그치면서 연패의 수렁에 빠지기 시작했다. 이듬해 4월 열린 19대 총선에서도 당시 민주통합당은 127석을 얻어 152석을 차지한 새누리당에 졌다. 일부에서는 ‘질 수 없는 선거’라는 평가까지 나왔던 총선이었던만큼 충격이 더했고, 이후 당을 혁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야당은 여전히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한 채 그 해 12월 대통령선거에서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패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 첫해인 지난해에는 재보선에서 단 한명의 국회의원 당선자도 내지 못하는 굴욕도 겪었다. 지난해 4월 3곳에서 열린 재보선에서 한 곳도 건지지 못했고, 10월 재보선에서도 2곳을 모두 내줬다. 4월 재보선에서 안철수 의원이 당선됐지만 당시 무소속이었다. 이번 재보선에서는 4명의 당선자를 배출했지만, 여당이 훨씬 많은 11명을 당선시키면서 오히려 지난해보다 참담하게 패한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통상 재보선은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이 강해 여당 후보가 고전해 왔고, 특히 세월호 참사와 인사실패 등으로 어느 때보다 야당이 ‘정권심판’에 대한 목소리를 높인 시점에서 패배해 야당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아울러 새정치연합은 6·4 지방선거에서는 9곳에서 광역단체장을 당선시키며 8곳을 가져간 새누리당과 비겼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여기서 건진 ‘반쪽짜리 성과’마저 곧바로 이어진 이번 재보선의 완패로 빛이 바랬다. 설상가상으로 이제 2016년 4월 총선이 치러질 때까지 약 1년 8개월 가량 큰 선거가 예정돼 있지 않아, 야당은 승리를 맛보기 위해 한참을 기다려야만 하는 갑갑한 상황이 됐다. 네티즌들은 “안철수 김한길 역시 안되는구나”, “안철수 김한길 이번 선거 책임 지고 물러나겠지?”, “안철수 김한길 전략공천할 때부터 알아봤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재보선 참패’ 박영선, 침통한 아침 출근길

    [포토] ‘재보선 참패’ 박영선, 침통한 아침 출근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우원식 최고위원이 31일 국회 본청에 굳은 표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7·30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등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이날 중 동반퇴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도부 총사퇴가 이뤄지면 당헌에 따라 박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은희 당선 확실시…광주 광산을 개표상황 권은희 61.1% 장원섭 26.7%(개표율 28.0%)

    권은희 당선 확실시…광주 광산을 개표상황 권은희 61.1% 장원섭 26.7%(개표율 28.0%)

    ‘권은희 당선 확실시’ ‘권은희 장원섭’ ‘광주 광산을’ ‘개표방송’ 광주 광산을 재보선 투표율이 22.3%로 나온 가운데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장원섭 통합진보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재보선 투표 마감 결과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치러진 평균 투표율 잠정치가 3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25∼26일 실시된 사전투표 및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총 288만 455명 가운데 94만 8051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구별로 보면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혀온 전남 순천·곡성이 51.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다음은 최대 승부처로 부상한 서울 동작을(46.8%)이었다. 반면 야당의 텃밭인 광주 광산을의 투표율이 22.3%로 가장 저조했고, 여당의 텃밭인 부산 해운대·기장갑 역시 22.9%로 뒤를 이었다. 이날 오후 10시 현재 개표율 28.0% 진행 중인 가운데 권은희 후보 61.1%, 장원섭 후보 26.7%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광주 광산을 권은희 장원섭 개표방송에 네티즌들은 “광주 광산을 권은희 장원섭 개표방송, 거의 끝났나”, “광주 광산을 권은희 장원섭 개표방송, 궁금하다”, “광주 광산을 권은희 장원섭 개표방송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랜선효녀’ 박광온 의원 딸, 박광온 수원정 당선에 기여…재치있는 트위터로 박광온 제대로 홍보

    ‘랜선효녀’ 박광온 의원 딸, 박광온 수원정 당선에 기여…재치있는 트위터로 박광온 제대로 홍보

    ‘랜선효녀’ ‘박광온 딸’ ‘박광온 의원 딸’ ‘랜선효녀’가 제대로 효도를 한 걸까. 이번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 ‘수원벨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는 유일하게 당선된 박광온 수원정 당선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박광온 의원 딸의 트위터가 화제를 모으면서 덩달아 주목받았다. 박광온 의원의 딸은 “SNS로 효도하겠다”며 본인을 ‘랜선효녀로’ 지칭하고 트위터에 박광온 의원의 정치 역정과 가정에서 존경받는 아버지의 모습을 재기발랄한 멘트로 표현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당초 박광온 의원의 선거캠프에서는 SNS에서 설화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두려워해 트위터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광온 의원의 딸은 이마저도 트위터에서 에피소드로 다루며 이른바 ‘깨알 재미’를 더했다. 박광온 의원 딸의 트위터가 화제가 되면서 박광온 의원까지 덩달아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며 후보 알리기에 톡톡한 효과를 봤다는 후문이다. 비록 SNS 사용자들 사이의 화제성 이슈였지만 박광온 의원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호감으로 바꾸는 데 중요한 통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동작구을 국회의원 투표율 46.8%…나경원-노회찬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서울 동작구을 국회의원 투표율 46.8%…나경원-노회찬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서울 동작구을 국회의원 투표율’ ‘나경원 노회찬’ 서울 동작구을 국회의원 투표율이 오후 8시 현재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46.8%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경원 노회찬 두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30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오후 8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의 투표율이 3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와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은 지난해 제도 도입 후 치러진 재보선 중 최고인 7.98%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국회의원 선거 등이 치러지는 15개 지역에서 14시간 동안 선거인수 총 288만 455명 가운데 94만 8051명이 투표를 마쳤다. 서울 동작을은 46.8%로 전남 순천·곡성(51.0%)의 뒤를 이었다. 선관위는 오후 10시쯤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해, 접전 지역도 오후 11시쯤에는 당선인이 가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남 순천·곡성 이정현 52.8% 서갑원 37.3% 개표현황(60.3%)…새정치 지도부 긴장

    전남 순천·곡성 이정현 52.8% 서갑원 37.3% 개표현황(60.3%)…새정치 지도부 긴장

    ‘전남 순천·곡성’ ‘이정현 서갑원’ ‘개표현황’ 전남 순천·곡성 재보선 투표율이 51.0%로 가장 높게 나온 가운데 전남 순천시곡성군 국회의원 개표 중반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크게 앞서가고 있다. 텃밭인 전남에서 박근혜 정부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이정현 후보에게 큰 표 차이로 뒤지고 있어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에 후폭풍이 닥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재보선 투표 마감 결과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치러진 평균 투표율 잠정치가 3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25∼26일 실시된 사전투표 및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총 288만 455명 가운데 94만 8051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구별로 보면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혀온 전남 순천·곡성이 51.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다음은 최대 승부처로 부상한 서울 동작을(46.8%)이었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개표율 60.3% 진행 중인 가운데 이정현 후보 52.8%, 서갑원 후보 37.3%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정현 서갑원 개표현황에 네티즌들은 “이정현 서갑원, 흥미진진”, “이정현 서갑원, 이변인가”, “이정현 서갑원, 차이 뒤집기 어렵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경원 노회찬 동작을 개표상황, 나경원 51.7% 노회찬 46.9%(개표율 21.8%)…개표현황 관심 급상승

    나경원 노회찬 동작을 개표상황, 나경원 51.7% 노회찬 46.9%(개표율 21.8%)…개표현황 관심 급상승

    ‘나경원 노회찬’ ‘동작을’ ‘개표상황’ ‘개표현황’ 동작을 개표상황에 관심이 매우 높다. 나경원 노회찬 후보 간 선거 결과에 야권단일화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동작을 재보선 투표율이 46.8%로 나온 가운데 개표 초반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노회찬 정의당 후보를 앞서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재보선 투표 마감 결과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치러진 평균 투표율 잠정치가 3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25∼26일 실시된 사전투표 및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총 288만 455명 가운데 94만 8051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구별로 보면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혀온 전남 순천·곡성이 51.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다음은 최대 승부처로 부상한 서울 동작을(46.8%)이었다. 이날 오후 10시 10분 현재 개표율 21.8% 진행 중인 가운데 나경원 후보 51.7%, 노회찬 후보 46.9%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동작을 나경원 노회찬 개표방송에 네티즌들은 “동작을 나경원 노회찬 개표방송, 격차 좁혀지네”, “동작을 나경원 노회찬 개표방송, 어떻게 될까”, “동작을 나경원 노회찬 개표방송, 흥미진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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