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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첩 출현,順風될까 逆風될까/재보선 판세 새 변수로

    ◎여 “강릉말고는 영향없다”/선거전 쟁점화 차단/야 “안보구멍” 규탄 공세 북한 무장간첩 시신 발견 사건이 7·21 재·보선을 불과 1주일 앞두고 터져 여야 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지금까지 ‘굳혀’온 판세에 행여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까 걱정해서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햇볕정책’이라는 대북 유화정책을 고수하는 와중에서 이번 사건이 불거져 나왔다는 점에 유의하고 있다.안보망에 구멍이 뚫린 점때문에 여당 후보에게 불리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수도권 선거 득표향방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국민회의 鄭均桓 사무총장은 “이번 사건은 강릉이외의 재·보선지역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지만 ‘심기’는 불편하다.그래서 鄭사무총장등 당3역은 이날 하오 국방 통일 행자부등 관계 장·차관을 불러 진상을 듣고 “대북 감시체제를 더욱 강화하라”고 주문했다.‘햇볕정책’기조는 유지하되 북한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은 철저히 받아내라고 촉구했다.야당에 대해서는 “안보문제 만큼은 당리당략적 접근은 안된다”며 ‘재·보선 쟁점화’를 차단하려는 태세다. 자민련은 “사안에 따라 대북 태도의 강경·유화책을 조절해야한다”는 식으로 나왔다.유권자에게는 “안보역량을 발휘하도록 여당에게 힘을 몰라달라”고 호소했고 정부에게는 ‘햇볕정책’을 융통성있게 운용하라고 주문했다. 한나라당은 총재단회의와 당무회의를 잇따라 열어 “이번 사건은 정부의 무모한 햇볕론이 치르고 있는 댓가”라고 규정,李鍾贊 안기부장관등 안보책임자의 문책을 요구했다.‘안보구멍’을 질타하는 목소리를 높일 수록 7곳의 재·보선 선거지역이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보수 성향의 유권자와 안정희구 세력의 표가 확실히 돌아서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 부정선거·국회개회 지연“모두가 네탓”/7·21 재보선 여야 쟁점

    ◎실업대책·경제회생은 서로 “내가 적임” 7·21 재·보궐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여야간 ‘입씨름’도 치열하다. ‘안기부 문건’파동이후 7개 재·보선지역에서는 연일 부정선거시비, 국회 개원공방이 그치지 않는다.실업·경제회생대책 및 처방도 엇갈리고 있다. ▷부정선거시비◁ 국민회의는 과거에는 여당이 부정선거를,야당이 이를 감시하는 양상이었으나 지금은 오히려 ‘반대상황’이라는 주장이다.특히 서울 서초갑과 경기 광명을,수원 팔달지역에서 야당의 위반사례가 많다고 본다.수원 팔달지역에서는 한나라당의 南景弼 후보측이 버스를 동원,여성유권자를 관광시킨 증거를 확보해 관할 선관위에 고발했다. 당 상황실(李基文 실장)은 “하루 평균 10여건의 위반사례가 접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서초갑 지역에서는 소속 당원을 사칭,불손한 태도로 유권자에게 전화를 거는 새 위반 유형이 등장했다는 게 자민련의 설명이다. 한나라당은 호각지세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서초갑과 경기 광명을 지역에 여당의 위반사례가 집중해 있다고 본다.‘부정선거 신고센터’를 광명을 지구당에 개설한 것도 이런 이유때문이다.한나라당은 무소속으로 출마한 車鍾太 후보의 ‘도중하차’를 ‘관권선거’유형으로 규정하고 있다.진성학원 이 사장인 車씨가 여권과의 ‘뒷거래’로 주저 앉았다는 시각이다. ▷국회개회 공방◁ 국회가 열리지 않고있는 것은 국회의장단 선출과 총리임명 동의안에 대한 여야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국민회의·자민련은 ‘의장=여당몫’이라는 원칙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의장을 여당이 맡는 것은 경제위기 돌파에 책임이 있는 여당의 의지표현”이라는 논리다.소수여당이라도 13대때 여당이 의장을 차지한 예를 든다. 반면 한나라당은 “13대때는 ‘야대’였으나 제1당은 민정당이었다”면서 의장을 제1당에 주는 것은 ‘민주주의의 원칙’이라는 입장이다.한나라당이 제기한 ‘의장 자유경선’에 대해 여권은 “해방후 지금까지 의장은 여야간 타협으로 뽑았다”며 반대하는 상황이다.총리임명동의안과 관련,여당은 재투표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고 야당은대통령이 임명동의안을 다시 국회에 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실업·경제회생◁ 여야 모두 은행·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실업자대책에 정책의 최우선을 둬야 한다고 말한다.하지만 해법은 다르다. 여권은 고용안정책으로 2조3,000억원의 주택자금 대출을 조기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럴 경우 20여만명의 실업자를 구제하는 고용안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올 해안에 150만 실업자의 고용안정에 주력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소규모 창업지원 등을 통해 항구적으로 실업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한나라당은 여권의 치밀하지 못한 은행·기업등의 구조조정 때문에 실업자가 더욱 양산되고 있다고 비난한다.이같은 고용불안상태는 정부와 여당이 확실한 준비없이 ‘막연한 개혁’에 치중한 결과라는 것이다.이를 위해 국제통화기금과의 협상력을 키워 본격적인 경기부양책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 대부분 재·보선 현장 투입… 표몰이꾼 전락/의원들 무엇을 하나

    ◎일부는 월드컵 폐막식 참석 “국내는 몰라” 국회의사당을 비워둔 의원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의원들 대부분은 여·야 할 것없이 7·21재보선 현장에 투입됐다. 국민회의의 경우 23명의 의원이 광명을에 출마한 趙世衡 총재대행을 지원하고 있다.동(洞) 지역책 등으로 임명돼 선거구를 밤낮 없이 누비고 있다.金令培 전국회부의장은 단장이고 南宮鎭 제1정조위원장은 부단장, 鄭東泳·秋美愛 의원은 수행담당이다.鄭·秋의원 등 10여명은 아예 광명지역에 상주하고 있다.수원 팔달지역는 최근 입당한 李聖浩 의원등 20명의 소속 의원들이 교대로 지원활동중이다.이날 상오에는 鄭均桓 사무총장등이 “보선대책을 협의한다”며 楊淳稙 충청향우회회장을 찾기도 했다. 자민련은 48명의 의원중 절반가량인 20여명을 선거에 투입했다.서울 서초갑에 朴信遠,李在善 의원 등 10명을,부산 해운대·기장을과 대구 북갑에 朴哲彦 부총재 등 10여명을 투입했다. 한나라당도 사정은 마찬가지다.‘1의원 1동제’‘지역별 전담 부총재 임명’등의 식으로 소속의원전원을 지원활동에 내보냈다.광명을에는 李允盛·金文洙 의원 등 수도권 초재선 20여명을 전진 배치했다.종로에는 朴成範·白南治 의원 등 10여명을,서초갑에는 孟亨奎·徐相穆 의원 등 10여명을 배치했다.부산에는 金武星·權哲賢 의원이 상주중이다. 선거활동은 그렇다치고 외유중인 의원도 포착된다.국민회의 金明圭 의원은 지난달 29일부터 미국을 방문중이다.국회 경제대책위원장 자격으로 나갔다. 한나라당의 金潤煥 부총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일본과 미국을 찾았다. 의원교류행사 때문이라는 설명이다.辛卿植 의원이 ‘한나라당 총재후보 단일화’논의를 위해 그를 찾았었다.자민련의 金顯煜 의원은 지난4일부터 6일간 의원활동차 중국을 방문했고 월드컵 폐막식을 찾은 의원도 있다.구실은 있으나 ‘국가 비상사태’에 이뤄진 외유를 보는 시선은 곱지않다.
  • 광명을 車鍾太 후보 사퇴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이 7·21재보선에서 여권의 경기 광명을 후보로 단일화된 데 반발,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車鍾太 전 자민련 광명을지구당위원장이 7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車전위원장은 이날 경기 광명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한 뒤 기자회견에서 “여권 후보의 승리를 위해 사퇴한다”면서 趙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與野 지도부 총력전 돌입/7·21 재보선

    ◎후보등록 마감… 평균 4대1 여야는 6일 7·21 재·보궐선거 후보등록이 이날로 마감됨에 따라 선거 초반부터 각 당지도부가 선거 일선에 뛰어드는 등 총력태세에 들어갔다. 중앙당 차원의 거당적 선거지원 체제를 구축한 국민회의는 6일 간부회의와 후보를 낸 3개 선거구별 선대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3개 지역에서의 ‘전승목표’를 재확인했다. 자민련은 朴泰俊 총재는 당무와 선거총괄업무를 金龍煥 수석부총재에게 맡기고 부산 해운대·기장지역에 머물며 金東周 후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李台燮 정책위의장 등 당지도부와 현역의원 10여명은 이날 朴俊炳사무총장이 출마한 서울 서초갑 선거에 긴급투입됐다. 한나라당은 이날부터 당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려 총력지원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李會昌 명예총재와 金德龍 부총재를 서울 종로와 서초갑 책임자로 임명하는 등 소속 당 중진들을 대거 연고 선거구로 투입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 후보등록 마감결과 서울 서초갑에 裵鍾達(46·한국산업경영연구소장),경기 수원 팔달에 孫敏(55·아주대 교수),광명을에 車鍾太(57·진성교육재단이사장)등 무소속 후보 3명이 추가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21 재·보선에는 7개선거구에 모두 27명이 후보로 나서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식물국회’ 언제 깨어날까

    ◎계류법안·원구성 등 민생현안 산적 불구 여야 모두 “우린 몰라” ‘식물(植物)국회’의 소생 가능성이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정치권이 7·21 재·보궐선거에 매달리면서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다시 ‘물건너 가는’ 형국이다.지난 5월25일 후반기 국회 의장단 선출이 무산된 이후 43일째 국회는 ‘헛바퀴’만 돌리고 있다. 하지만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짊어지게 됐다.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만 265건이다.법안을 포함,동의안,건의안 등을 합쳐 국회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는 것만 317 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실업대책과 경제 구조조정을 뒷받침하는 법안도 상당수다.외국인 투자촉진법이나 조세감면 규제법,예금자 보호법 등 IMF체제 극복을 위해 필수 법안도 포함돼 있다.입만 열면 ‘국리 민복’를 외치는 정치권의 실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문제는 여야 모두 ‘국회 정상화’에 별 의지가 없다는 점이다.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빠져나갈 핑계 찾기’에 골몰하는 인상이다.국민회의 韓和甲 총무는 “선거 운동 때문에 협상 여건이 더욱 나빠졌다”며 ‘현실론’을 앞세웠다.한나라당 河舜鳳 총무도 “여권이 국회 과반수 확보를 핑계로 차일피일 원구성 협상을 연기하고 있다”고 공격을 늦추지 않고 있다. 여야의 ‘입씨름’ 뒤엔 재·보선 승리의 여세를 원구성 협상으로 이어간다는 ‘당리당략’이 숨어있다. 7·21 재보선 이후 곧바로 원구성 협상이 타결될지도 미지수다.그간 행태로 보아 국회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8·31 전당대회’까지 당전열정비가 어려운 한나라당 사정도 국회 정상화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대목이다.
  • 여야 재보선·院구성 기세잡기/주간 정국전망

    ◎개혁 가속화­구조조정 싸고 설전 예상/중진의원들 국회직·당권 향배에 신경 6일 7·21 재보궐선거 후보등록이 마감되는 이번 주간은 7월의 더위에다 재·보선 열기가 더해 후덥지근한 한주간이 될듯하다.져도 괜찮은 선거가 있을까마는 마침 원구성 샅바싸움에다 정계개편까지 맞물려 여·야 모두 초반부터 기세잡기 체제로 돌입할 예정이다. 재·보선이 본격화 되면서 경제난 극복과 실업자 대책 정계개편과 정치개혁 재계의 빅딜,대북 햇볕론,공기업 민영화 등을 놓고 여·야간에 뜨거운 설전이 에상된다. 여권은 개혁청사진과 함께 개혁의 성공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할 것이고 야당은 부실기업과 부실은행 퇴출,공기업 민영화 등 정부가 추진해 온 구조조정의 시행착오를 물고 늘어질 것으로 보인다.실업자 대책,잠수정 침투사건과 햇볕정책,지역차별 문제도 벼르고 있다. 한편에서는 원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도 계속될 전망이다.피차 “국회의원은 있고 국회는 없다는” 비판을 의식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민련이 10일 프랑스를 방문하는 金鍾泌 총리서리의 출국전 면‘서리’를 위해 한나라당에 국회의장을 양보하는 빅딜교섭은 시일이 촉박해 성사가 어려워 보인다. 이 문제는 여·여간에도 의견이 달라 국민회의는 ‘朴浚圭 의장 카드’를 일찌감치 못박아 어떻게 결말이 날지 주목된다. 선거는 선거고 여·야 중진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원구성후 국회직과 당권 경쟁으로 달려갈듯.특히 8·31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한나라당 중진들의 발걸음은 더 빨라질 것이고 3선이상 여권의원들은 몸은 선거지원에,마음은 상임위원장 자리에 가 있을 것이다.이래 저래 이번주는 한줄기 소나기가 기다려지는 한주간이 될듯하다.
  • 여야 7·21 재보선 표심잡기 전략

    ◎與 “개혁 박차” 野 “보수심리 자극”/국민회의­개혁 명분앞세워 ‘정당 대결구도’로/자민련­공동 집권당 위상 활용 중산층 공략/한나라­은행퇴출·사상전향제 폐지 쟁점화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7·21재·보궐선거의 공식선거 운동을 앞두고 여야가 표심(票心)잡기 전략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여권은 개혁 드라이브와 지역개발을 앞세워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는 반면 야권은 현 정권의 각종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키며 ‘야권표 응집’에 승부수를 걸었다. ▷국민회의◁ 정당 지지도가 높은 만큼 인물보다는 ‘정당 대결구도’로 몰아간다는 구상이다. ‘개혁 대 반(反)개혁’,“경제회생 대 경제 발목잡기’라는 이분법적인 명분 대결을 주요 선거이슈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개혁 성향이 강한 초선의원들은 물론 당 중진들에게도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다.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이 출마한 경기 광명을은 ‘1의원 1동(洞)체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盧武鉉 부총재의 서울 종로는 薛勳 辛基南 의원 등 지명도 높은 초선들을 전면 배치,정치1번지에서 압승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자민련◁ 서울 서초갑과 부산 해운대·기장을,대구 북갑 등 3곳에서 2승을 거둔다는 목표다. 6·4 지방선거 참패를 만회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공동 집권당으로서의 위상을 적극 활용하면서 보수안정세력을 표로 연결하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중산층이 밀집돼 있는 서초갑은 南悳祐 전 총리와 李龍萬 전 재무장관을 고문으로 위촉,朴俊炳 사무총장의 경제전문가 이미지를 보강할 계획이다. 李美英 부대변인도 긴급 배치,여성표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호조를 보이는 해운대·기장을은 朴泰俊 총재가 진두지휘,金東周 전 의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장 후보로 나섰던 金杞載 전 의원의 조직을 흡수하는 한편 지역개발 공약을 중심으로 표심을 파고 든다는 구상이다. ▷한나라당◁ 북한 잠수정사건과 기업 및 은행퇴출,사상전향제 폐지 논란 등을 선거 쟁점화한다는 전략이다. 정부·여당이 이들 문제를 처리하는데 있어 많은 국민들을 불안케 한데다 원칙과 기준 없이 오락가락했다는 게 한나라당의정세분석이다. 실제로 안보에 민감한 계층과 중산층은 적지 않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보수적인 당 이미지와 이런 측면을 적절하게 연계시킬 경우 득표활동에 상당한 효험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수도권 지역의 중산층을 중심으로 정부의 경제운용 방안에 대한 반발심리가 급증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金哲 대변인은 “현 정부는 북한에겐 햇볕론으로 저자세고, 일본에 대해선 천황으로 저자세이며,국내에서는 사상범에 저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마디로 전방위 저자세”라고 꼬집었다.
  • 수도권 재보선 후보에 공천장/金 대통령

    金大中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오는 21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趙世衡 총재권한대행(광명을) 盧武鉉 부총재(서울 종로) 朴旺植 지구당위원장(수원 팔달) 등 국민회의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광명시의 그린벨트 재조정의 필요성을 요청한 趙대행에게 “건설교통부에 지시,검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 JP “친정집”에 힘 실어주기

    ◎보름만에 자민련 당사 찾아 당직자 격려/재보선 후보 면담… 부산·대구도 곧 방문 金鍾泌 총리서리가 2일 자민련 마포당사를 또 찾았다.지난달 17일에 이어 보름만이다.이날은 당쪽에서 요청했다.7·21 재보선 후보자 3명을 격려해달라고 부탁했다.그는 겨우 짬을 냈다.머문 시간이 10분을 넘기지 못했다.자민련으로서는 그의 친정(親政)이 그만큼 절실했다는 얘기다. 金총리서리는 먼저 대구·부산 방문 계획부터 공개했다.방문 목적은 산업시찰이라고 밝혔다.처음에는 대구만 갈 예정이었다고 했다.그런데 金大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부산에도 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두 곳은 7·21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이다. 朴泰俊 총재는 “두 곳의 한나라당 소속 자치단체장에게 강력히 얘기해달라”고 지원을 은근히 요청했다. 金총리서리는 관권선거 시비가 신경쓰이는 듯 했다.“그곳에 가더라도 선거 냄새가 나는 짓은 않을 것”이라고 미리 쐐기를 박았다. 金총리서리는 명예총재로서의 격려발언을 이어갔다.그는 “잘되는 집은 장맛이 다른데 당사에 들어올때 냄새부터 다르더라”면서 분위기를 유도했다. 이어 “친정에 가는 심정처럼 여기 오니 좋다”고 덧붙였다.재보선 후보자 3명을 확정하고,李美瑛 여성부대변인 임명,金慕妊·李澤錫 부총재 임명 등으로 모처럼 당사가 북적대는 모습을 보이자 흐뭇해 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의 프랑스 및 폴란드 방문 계획도 소개했다. 具天書 총무는 “서리 꼬리를 떼고 떠나시도록 하려고 했는데 죄송하다”고 출국 전 인준해결이 사실상 어려움을 토로했다.金총리서리는 “때가 있는 법인데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거들었다.이날 자민련 당사는 꽉 찼다.
  • 여·야 수도권 재보선 총력전/전국 7개지역 후보 확정

    ◎與 “수도권 석권” 野 “텃밭 사수” 여야는 2일 7·21 재·보궐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7개 재·보선 지역의 후보자를 확정,법정 선거운동에 들어가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여야는 특히 서울 종로, 서초갑, 경기 광명을, 수원 팔달 등 수도권 4개 지역 선거가 이번 재보선의 승패를 가름할 것으로 판단,이 지역에 당 지도부와 중진의원들을 집중 배치해 총력전을 펴겠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서울 종로와 경기 광명을등 3곳,자민련은 서울 서초갑등 2곳, 한나라당은 대구 북갑과 부산 해운대·기장등 4곳에서 승리를 점치고 있다.
  • 자민련 여성트리오 곧 가동/30대 여성부대변인 기용… 젊음 수혈

    ◎女부총재·부총장 포진… 당체질 개선 자민련이 30일 여성 부대변인을 뽑았다. 2년만이다. 高順禮 변호사가 처음이었다. 하지만 잠시 동안에 그쳤다. 이번에 기용된 李美瑛 부대변인은 좀 다르다. 이 자리가 상설화되는 뜻을 지닌다. 李부대변인은 젊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매끄러운 화술이 장기다. 미모도 겸비하고 있다. 자민련으로서는 ‘젊은 여성’의 수혈이다. ‘노인당’의 한계 극복을 위한 몸부림이기도 하다. 여성 지지기반을 넓히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자민련은 ‘여성 트리오’를 곧 가동한다. 李부대변인은 그 중 한 축이다. 여성부총재,여성부총장으로 연결된다. 자민련으로서는 과감한 체질개선 시도다. 짧게는 7·21재보선이 목표다. 길게는 내각제 구현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여성 부총재는 인선작업이 한창이다. 金慕妊 보건복지부장관이 최근 입당을 계기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형평성’시비에 부딛히고 있다. 한 사람이 좋은 자리를 둘씩이나 차지할 수 있는냐는 비판론이 핵심이다. ‘인물이 그렇게도 없느냐’는 체면론도제기됐다. 비판론자들은 朱良子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예로 든다. 朱전장관은 입각 ‘대가’로 여성 부총재 자리를 내놓았다. 그래서 인물을 물색중이지만 마땅치가 않다. 金장관에게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성 부총장도 의욕에 찬 ‘카드’다. 창당 이후 처음으로 제3부총장이라는 자리를 신설했다. 제1·2부총장 체제가 통상인 만큼 이례적이다. 申泰姬 전 정무2차관이 내정단계에 있다. 현재 자민련 지지도는 한자리 수에 불과하다. 여성 트리오도 이를 두자리수로 끌어올리려는 몸부림이다.
  • 자민련 “朴槿惠 의원 모셔와라”

    ◎수뇌부,具 총무에 특명… TK민심 얻기 주력/지역정서·친인척 갈등 등 영입전망 불투명 자민련 具天書 총무는 최근 ‘특명’을 받았다.한나라당 朴槿惠 의원을 영입하라는 내용이다.당 수뇌부가 은밀히 내렸다. 반드시 성사시키라는 ‘압박’도 곁들였다. 朴의원은 자민련에서 볼 때 회심의 카드다.이를테면 ‘TK(대구·경북)비상구’다. 대구·경북에서 朴正熙 전대통령의 영향력은 살아 있다.朴의원은 그 상징이다.이를 업고 지난 4월 대구 달성 보선을 통해 등원(登院)에 성공했다. 자민련은 두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충청과 대구·경북 세력이 핵심이다.전자는 명예총재인 金鍾泌 총리서리가 중심이다. 후자는 朴泰俊 총재가 주도하고 있다.충청권은 뿌리가 든든하다. 반면 TK는 그렇지가 못하다.4·2 재보선과 6·4 지방선거에서 뼈저리게 체험했다.자민련은 반쪽을 잃어버린 셈이다.그 절반을 찾게 해줄 ‘카드’로 朴의원을 선택하게 됐다. 朴의원 영입은 자민련에게 명분도 있다.자민련을 만든 金총리서리는 ‘유신본당’을 자처한다.그는 朴전대통령의조카사위다.그래서 金총리서리는 朴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을 누구보다 안타까워 했다. 하지만 영입으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하다.지금 자민련에는 韓丙起 전UN대사가 버티고 있다.朴전대통령과 첫 부인 사이에 난 딸과 결혼한 큰 사위다.朴의원과 ‘장녀’ 신경전을 펴왔다.書永씨,志晩씨 등 동생과의 불화 문제도 정리가 필요하다. 현재 朴의원 영입 전망은 밝지가 않다.자민련으로서는 ‘선물’이 필요하다.朴전대통령 기념관 건립 등 구체적인 얘기들이 벌써부터 나온다.그럼에도 TK정서는 여전히 朴의원의 발목을 잡고 있다.
  • 與 정계개편 방향 급선회/국민회의 “개혁세력 모여라”

    ◎野개혁인사 대상 ‘민주대통합’ 설득/개별영입 院구성 협상 위한 고육책 정계개편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TK(대구·경북)와의 지역 연합에 공을 들였던 여권이 ‘개혁 연합’으로 급선회하는 분위기다. 金大中 대통령이 ‘총체적 개혁’을 선언한 이후 당내에서도 ‘민주 대통합’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는 형국이다. 최근 국민회의 정세분석실에서 “지역 연합보다 민주 대통합의 정계개편을 국민들이 선호하고 있다”는 여론조사를 발표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한나라당의 민주계와 수도권 초·재선 의원들이 주요 대상이다. 구심점이 없는 탓에 각개격파식의 개별 접촉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민주계에게는 ‘개혁의 완성’을,수도권 초·재선 그룹에는 개혁의 뒷받침을 명분으로 설득 중이다. 하지만 이들 역시 “큰 틀에서 움직이겠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있다. 대신 구여권 의원들을 겨냥한 정치권 사정설이 꼬리를 물고 있다. 기아 비자금과 PCS 특혜 의혹과 관련된 인사들이 주요 대상이다. 당 고위관계자들도 최근들어 “정치개혁을 위해 정치적 고려없이 법적 적용을 받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달 초 TK 연합설이 한창 기승을 부릴 때 함구로 일관하던 것과 대조적이다. 반면 개별영입은 한나라당 ‘과반수 붕괴’에 초점을 맞췄다. 당초 여권의 과반수 확보란 목표에 비춰 ‘실패작’임에 틀림없지만 내달 초부터 시작될 원구성 협상을 겨냥한 골육지책인 셈이다. 한나라당 洪文鐘·劉容泰 의원 등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계류 중인 인사는 배제할 방침이다. “개혁인사와 손을 잡겠다”는 원칙 때문이다. 대신 인천의 L·S의원 등 2∼3명,많게는 4∼5명이 대상이다. 이들 역시 “같이 움직이겠다”며 입당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따라서 여권은 7·21 재·보궐선거와 8월말 한나라당 전당대회 이후로 ‘작전 개시’를 연기할 전망이다. 국민신당과의 ‘합당’협상을 마무리 짓고 재보선 선거승리의 여세를 몰아 곧바로 정계개편에 돌입한다는 복안이다.
  • 한나라 재보선 후보 확정

    한나라당은 오는 7월21일 실시될 강원 강릉을 재선거 후보에 趙淳 총재,경기 광명을 보궐선거 후보에 全在姬 현 광명시장을 각각 공천키로 했다. 수원 팔달 보선에는 고(故) 南平祐 의원의 장남인 景弼씨,대구 북갑에는 朴承國·해운대 기장을에는 安炅律 현 지구당위원장이 각각 후보로 내정됐다.한나라당은 오는 26일 당무회의에서 이들 5명을 포함,후보 7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 지도체제 향배는/내년 5월 全大까지 趙 체제 유지

    ◎광명乙 보선 승리로 현체제 재창출/동교동계와 함께 黨운영 양축 형성/일부 중진의원 견제 속셈도 깔린듯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 권한대행이 정치생명을 건 ‘도박’에 나섰다. ‘광명을 보궐선거 출마’라는 金大中 대통령의 히든카드를 전격 수용,‘벼랑끝승부’에 몸을 던진 것이다. 이번 노림수의 귀착지는 확고한 趙대행 체제의 재창출이다. ‘지도부 무기력’이란 당내외의 집중포화에 직면,반격의 무기를 7·21 재·보선 선거에서 찾겠다는 계산이다. 선거 승리의 경우 7·21 재보선 사령탑으로서,‘살신성인(殺身成仁)’의 실행자로서 적어도 내년 5월 전당대회까지 ‘趙체제’의 유지가 가능해 진다는 의미다. 반면 이번 趙대행 출마가 ‘동교동계 작품’이라는 점에서 향후 당 지도체제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그동안 ‘趙대행 흔들기’라는 비판에 직면하자 동교동측은 “趙대행이 승리하면 역으로 탄탄한 정치적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는 반론으로 맞섰다. 당내 세력이 미약한 趙대행의 ‘자력갱생’을 도와 ‘趙대행­동교동계’두축으로당을 ‘개혁 전위대’로 이끌겠다는 金大中 대통령의 구상이다. 그동안 동교동측의 집요한 설득도 전폭적인 당의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는 후문이다. 7·21 재·보선 이후 당권을 노리는 金相賢 의원 등 일부 당내 중진들을 겨냥한 ‘견제 카드’라는 시각도 있다. 비교적 ‘자기 색깔’이 없는 趙대행의 입지를 강화시키는 것이 집권당 체제 정비에 유리하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정치라는 것이 늘 ‘희망사항’만이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선거 패배시 ‘趙대행­동교동계’의 연합전선은 걷잡을 수 없는 ‘책임론’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최악의 경우 주류­비주류의 갈등으로 당내 분란의 장기화도 가능하다. 이래저래 趙대행은 ‘양면의 칼날’을 쥐고 있는 형국이다.
  • 7·21 재보선 구도/與 ‘수도권 드림팀’ 밑그림 윤곽

    ◎趙 대행 출마로 필승전략 구체화/수원 팔달 신당 李仁濟 고문 급부상/서초갑선 李壽成씨 공천 가능성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 권한대행의 7·21 재·보선 선거출마를 계기로 여권의 ‘수도권 필승 카드’의 밑그림이 드러나고 있다. 이른바 ‘드림 팀 구성’이다. 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종로,서초갑,경기도 광명을,수원 팔달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거물급 후보를 내세워 필승을 거둔다는 전략이다. 여권이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高建 전 총리를 영입해 서울시장 후보로,林昌烈 전 경제부총리를 경기지사 후보,崔箕善 인천시장을 인천시장 후보로 내세운 것과 같은 방식이다. 여권은 趙대행의 출마로 ‘드림 팀’구성의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가 보선 출마에 난색을 표시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金大中 대통령의 간곡한 ‘부탁’과 함께 ‘대의’를 위해 자신을 버려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받아 들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주변에선 趙대행의 출마를 ‘원외 중진 살신성인(殺身成仁)론’의 첫 결실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趙대행의출마로 보선 4개 선거구 중 盧武鉉 부총재가 출마하는 종로 등 2곳의 ‘드림 팀 후보’가 사실상 결정됐다. 국민회의가 공천하는 수원 팔달과 자민련 몫인 서초갑에 누구를 내세우느냐 하는 문제만 남아 있다. 수원 팔달은 국민신당 李仁濟 상임고문이 급부상하고 있다. 국민회의 고위관계자는 “趙대행의 출마로 국민신당과의 합당 문제가 무르익고 있다”면서 “李 상임고문이 ‘국정안정을 이뤄야 한다’는 대의를 따라 결단을 내릴것”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서초갑 후보로는 李壽成 평통자문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의 출마 분위기가 내면적으로 성숙되고 있다. 여권에서는 “못나올 리 없다”는 역설적인 화법으로 李 수석부위원장의 출마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 2與 재보선 지역분할 매듭/불협화음땐 패배 불보듯

    ◎이번 선거 국정개혁 분수령/“힘 합쳐 與西野東 깨자” 국민회의와 자민련 두 여당이 7·21 재·보궐선거의 지역구 분할 협상을 일찌감치 ‘잡음없이’ 마무리했다. 막판까지 불협화음을 빚었던 지난 4·2보선과 6·4지방 선거때와는 판이한 모습이다. 7개 선거구의 이번 선거를 정계개편과 정치개혁 등 총체적 국정개혁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이벤트로 인식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국민회의 鄭均桓·자민련 朴俊炳 사무총장은 최근 두 차례 비공식 접촉을 갖고 선거구 분할 문제를 매듭지였다. 국민회의가 서울 종로와 수원 팔달,광명을 등 3곳에서,자민련이 서울 서초을,대구 북갑,부산 해운대·기장을 등 3곳에서 각각 후보를 내기로 했다. 강릉을은 한나라당 趙淳 총재의 출마 등 외부 요인을 감안,일단 보류했다. 鄭총장은 “합의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朴총장도 “여서야동(與西野東)의 지역분할 구도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대구와 부산에서 공천하기로 했다”며 홀가분한 표정이었다. 여권은 후보자 선정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국민회의 공천지역인 서울 종로는 盧武鉉 부총재가 유력하다. 경기도 수원팔달은 朴旺植 위원장,洪斗杓 한국 관광공사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광명을은 朴炳錫 당 수석 부대변인과 金銀鎬 위원장,裵奇雲 기조실 부실장,許仁會 당무위원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趙世衡 총재 권한대행을 비롯한 원외 중진들이 나서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찮아 예측불허의 양상이다. 자민련 공천지역인 서울 서초갑은 盧在鳳 전 총리와 李龍萬 전 재무장관,金東吉 전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李壽成 민주평통 수석부위원장도 거론된다. 부산 해운대·기장을은 金東周 전 의원이 유력하고,대구북갑은 金吉夫 전 병무청장과 李義翊 전 의원,全斗煥 전 대통령의 동생 全敬煥씨가 오르내리고 있다.
  • TJ,訪日 돌연 백지화/日 엔화 폭락… 30억弗 차관도입 차질

    ◎정계개편 등 맞물려 하루만에 번복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지난 15일 방일(訪日)계획을 공개했다. 차관 도입 등을 추진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했다. 규모는 30억달러이며,일본 수출입은행의 돈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일정은 구체적으로 잡혔다. 17,18일쯤 출국해 3∼4일간 머물 예정이라고 했다. 일본 대장상 등 고위 인사들과의 면담 계획도 짜였다. 그런데 하루만인 16일 아침 朴총재측은 이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런 백지화 배경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朴총재측은 이유를 밖으로 돌렸다. 엔화 폭락으로 일본측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했다. 朴총재가 돈을 빌려 올 형편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전날도 일본측 상황은 급박했다. 趙榮藏 총재비서실장은 “안팎으로 여러 사정이 있다고 해서 모두 드러낼수는 없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일본측은 물론 국내 상황도 취소 배경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를 놓고 두가지 관점에서 분석이 나온다. 하나는 朴총재가 스스로 판단했다는 견해다. 굳이 가서 돈을 빌려 오지 못하면체면은 한번 더 구겨진다. 지난번 6·4지방선거와 4·2재보선 패배로 약해진 위상을 더 축소시킬 뿐이다. 실제로 일본측 사정은 이런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청와대나 총리실쪽에서 제동을 건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여권은 최근 정계개편 등 강공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특히 한나라당 과반수 의석 붕괴를 이번 주 목표로 정했다. 하지만 국민회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자민련은 뒷전에 머무는 인상을 주고 있다. 이런 판국에 朴총재가 당을 비우려고 하자 金鍾泌 명예총재측에서 못마땅해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 한나라 與­與 갈등 부채질/내각제·정계개편으로 자민련 자극

    ◎7·21재보선 앞두고 어부지리 노려 “틈새를 노리면 살길이 보인다”­한나라당이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틈새를 공략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내각제와 정계개편 문제 등을 둘러싼 여(與)·여(與)갈등을 부추겨 ‘7·2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향후 정국 흐름에서 어부지리(漁父之利)를 얻으려는 속내다.여권의 자중지란(自中之亂)을 빌미로 내부 결속을 다지고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기도 하다. 金哲 대변인은 12일 주요당직자회의 직후 여권 내부의 내각제 갈등 문제를 거론한 뒤 “처음부터 국민회의라는 정당을 믿은 순진무구한 자민련에게 잘못이 있다.총리서리한다고 내각제서리까지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자민련의 ‘자존심’을 자극했다.張光根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민회의가 대통령 임기말 개헌설을 흘리며 분위기 탐색에 열중하자 자민련은 꼬리에 불이붙은 망아지처럼 좌충우돌하고 있다”며 “내각제 개헌을 기대하는 것은 이미 멈춰 선 물레방아를 돌리는 격이며 자민련의 운명은 예견했던 바와 같이‘팽(烹)수순’으로 가고있다”고 노골적으로 속셈을 드러냈다. 정계개편을 둘러싼 여권의 동상이몽(同床異夢)도 호재로 삼았다.金대변인은 “두 여당이 정계개편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는데 당직자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며 “지역연합이나 민주연합,TK(대구·경북)와 제휴 등을 운운하고 있는데 이는 국민회의가 주인이고 나머지 정치세력이나 지역은 가구나 소도구,그것도 아니면 이삿짐 정도로 여기는 위험한 사고방식”이라고 지적했다.한나라당이 이날 ‘현 정권의 특성’으로 ▲무절제한 행정부 간섭 ▲의회민주주의의 조직적인 파괴 ▲야당 협박 ▲국정혼란 등을 꼽은 것도 국민회의의 실정(失政)을 부각시켜 자민련 내부의 동요를 조장하려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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