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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8·8’ 공세 민주 대응책 고민

    민주당이 8·8재보선 정국을 앞두고 공·수조율 문제로 부심하고 있다.상대방,특히 한나라당의 공격은 ‘부패정권 심판론’이란 메가톤급이라 수비가 어려운 데 반해,민주당의 공세재료는 새롭고 결정적인 게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민주당은 재보선을 위한 자금이나 조직 등 기본 여건도 부실하기 그지없는 상태라 어려움은 실제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게 핵심 당관계자들의 솔직한 고백이다. 특히 13개 재보선 지역 중 전체 재보선의 승패를 좌우할 수도권선거는 선거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당 지지율 면에서 한나라당에 20% 가까이 뒤져있는데 제대로 승부가 되겠는가.”라는 회의론도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게 문제다.게다가 호남권 2곳에서조차 무소속들의 강세 가능성이 점쳐져 당측이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그러나 재보선이 1개월 남은 9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8·8재보선이 치러지는 13개 선거구를 최고위원들이 나눠맡아 지원에 나서는 총력지원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 광명 한광옥(韓光玉) ▲경기 안성 이용희(李龍熙) ▲인천서·강화을 정대철(鄭大哲) ▲북제주 정동영(鄭東泳) ▲부산·경남(PK) 3곳은 김태랑(金太郞) 최고위원이 각각 즉석에서 자원했다고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 종로의 경우 현지에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나온 김원길(金元吉) 전 사무총장이 자원했고,호남의 광주 북갑과 전북 군산은 해당 시·도지부에서 책임지고 지원키로 했다.부패정권 심판론은 ‘노무현당 선언’으로 정면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다른 한편으로 민주당은 한나라당에 대해선 공세 재료를 모두 동원하기로했다.특히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 등 부도덕성을 집중 거론,‘부패정권 대 부도덕집단’ 이라는 맞불작전을 구사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종 논평과 당직자 발언 등을 통해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과 정두언 정무부시장의 잇단 물의,전재희(全在姬) 전국구의원의 광명 보궐선거 출마의 편법성을 지적하는 것은 물론 이른바 북풍(北風)·세풍(稅風)·안풍(安風) 사건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공세를 가하기로 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6월30일 이전 적발 481만명 교통벌점 말소

    지난 6월30일 이전에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적발돼 벌점이나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은 총 481만여명의 운전자들이 벌점을 완전 삭제받거나 운전면허증을 되돌려 받게 된다.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송정호(宋正鎬) 법무장관은 9일 오전 국무회의후 특별회견을 갖고 “한·일 월드컵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4강 신화를 기념하기 위해 국민대화합 차원에서 10일자로 도로교통법 위반자에 대해 이같이 특별사면조치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점을 받은 396만여명은 벌점이 완전 삭제되고,운전면허 정지 또는 취소 대상자 37만여명은 행정처분이 면제된다. 운전면허가 취소돼 위반 내용에 따라 1∼5년간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없던 48만여명은 곧바로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들 법규 위반자는 이번 특별감면조치와 관계없이 범칙금이나 과태료를 모두 납부해야 한다.또 운전면허증 갱신기간을 1년 이상 넘겨 운전면허 정지중인 사람과 정기 및 수시 적성검사에서 적성기준 미달로 운전면허 취소처분을 받은사람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 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 ‘8·8재보선’을 의식한 ‘선심성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법집행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盧 “누구와도 재경선 용의”대한매일 특별인터뷰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9일 8·8재보선이 끝난 후 후보로 재신임을 받으면, 당명 개정과 외부인사 영입을 포함한 제2창당에 본격 나설것임을 시사했다. 노 후보는 9일 대한매일과의 특별인터뷰에서 ‘당의 인기회복을 위해 당명개정 등 제2창당을 할 의향이 있는가.’란 질문에 “8·8재보선과 재경선 고비를 넘긴 뒤 그런 방안을 포함해 당을 살릴 비전과 12월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대안을 내놓겠다.”고 말해 ‘특단의 대책’을 구상중임을 내비쳤다. 노 후보는 그동안 정계개편 수준이 아닌,당명 개정 등 단순한 당 이미지 변화 요구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표시해 왔다. 그는 6·13지방선거 참패 직후 공언했던 ‘재보선 이후 재경선용의’발언과 관련,“재보선에서 질 경우뿐 아니라 100% 승리할 경우까지를 포함,결과와 상관 없이 도전자가 있으면 재경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재경선 방법으로 100% 오픈 프라이머리(국민개방형 경선)도 가능하다.”면서“다만 8월 말까진 재경선 경쟁자와의 규칙이 정해져야 하고,그 이후로는 더 이상 후보교체를 들먹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8월 말까지 재경선 방침이 확정되면 10월 말까지 경선을 마치고,그 이후 약 2개월 동안 대선을 준비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 재보선 이후 외부영입 인사를 경선 없이 후보로 추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경선으로 인기를 끌었는데,그럴 수는 없다.”고 말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아울러 재경선이 실시되기 전 후보직을 내놓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안도 없이 흔들지 말라.”는 말로 거부했다. 노 후보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중립내각 구성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재차 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할 것인가.’란 질문에 “한나라당이 내 제의를 안받는다고 앞서 말했으니 내가 청와대에 다시 말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6·29서해교전과 관련,노 후보는 “북한이 도발한 공격적 행위임에는 틀림없지만,평화구조를 깨뜨리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신중한 대처의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노 후보는 이날 보도된 대한매일 여론조사 결과 ‘386세대’에서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에게 지지율이 역전당한 데 대해 “내 자신 몇 가지 실수에 당과 주변 여건의 악화를 적절하게 증폭시켜 낸 일부 언론의 성공이 원인”이라고 진단한 뒤 “앞으로 해설가의 해설이 끼어들 필요없는 때가 되면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TV토론 등에서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초읽기’ 개각 전망·범위/이총리 거취따라 폭 유동적

    개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8·8재보선’에서 경기도 광명에 출마하는 남궁진(南宮鎭) 문화관광부장관이 8일 오전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김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개각이 가시화되고 있다.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남궁 장관의 사표를 수리함으로써 조만간 개각을 예고했다. 개각 시기는 이번주 중 단행한다는 원칙을 세웠지만 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화부장관 후임이 결정됐느냐.’는 질문에 “비워두면 어떠냐.”고 말해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이어 “대통령께 (개각에 대해)구체적으로 보고드린 것이 없고,대통령의 지시말씀도 없었다.”고 전했다.하지만 장관을 그대로 비워두는 예가 많지 않아 늦어도 주말까지는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개각의 폭 역시 오리무중이다.박 비서실장,조순용(趙淳容) 정무·이재신(李載侁)민정수석,박선숙(朴仙淑) 대변인 등은 입을 맞춘 듯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비켜가고 있다.“특정 언론사에 ‘특종’을 허락하지 않을테니 기다려봐 달라.”는 말만 되풀이한다.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거취도 여전히 불투명하다.굳이 달라진 점을 꼽자면 이 총리를 적극 두둔했던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입장이 조금 변했다는 것이다.그는 “최근 (이 총리를)만나뵙지 않았다.”고 무게를 두지 않아 이 총리도 개각대상에 포함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서해교전으로 인책론이 제기된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교체에서 유임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기다.“교전과 관련된 여러 가지 논란들이 있으나 지금도 서해를 지키고 있는 우리 장병들의 사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사기를 먹고 사는 군을 그렇게 흔들어서는 안된다.”는 청와대 관계자들의 주문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그러나 이 총리와 김 국방장관의 거취 문제는 김 대통령이 고도의 정치적 판단과 함께 여론 등을 감안,전적으로 결정할 사항이어서 속단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국회 의장단 선출과 정국 전망/ 지각 ‘院구성’… 갈길 험하다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을 비롯한 16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이 8일 선출됨에 따라 한달 이상 공전하던 국회가 일단 정상화의 가닥을 잡았다.상임위원장 배분과 상임위 정수조정에 대해서도 각 당이 의견을 접근한 상태여서 국회는 조만간 제 골격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날 의장단 선출은 당초 헌정사상 처음 의원들의 자유투표에 의해 이뤄질것으로 기대를 모았다.한나라당과 민주당 총무가 만나 자유투표에 합의하기도 했었다.그러나 이날 투표는 각 당이 의장 및 부의장 후보를 내정해 놓은 상태에서 이뤄졌다.투표가 실시된 본회의장에는 내정자 이름이 큼지막하게 쓰인 A4용지가 버젓이 나돌았다.과거의 ‘의장단 나눠먹기’악폐가 고스란히 재연된 것으로,국민들을 기만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의장 선출 직전까지 자유투표를 주장한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의원이 일부 동료의원들로부터 험한 막말까지 들어야 했던 것은 우리 국회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어렵사리 원 구성을 마쳤지만 국회의 앞길은 결코 밝지만은 않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첨예하게 맞서 있는 현안이 산적해 있다.우선 권력형 비리에 대한 국회 차원의 처리가 쟁점이다.한나라당은 대통령 일가와 친인척 등의 비리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과 국정조사,TV청문회 실시 등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민주당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장남정연(正淵)씨의 병역비리 의혹도 특검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맞서 있다. 이 문제는 코앞의 8·8재보선은 물론 멀게는 연말 대선의 향배와 맞물린 사안이다.양측 모두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한나라당은 권력형 비리에 대한 공세를 특검제 및 TV청문회 등으로 확대 재생산함으로써 하반기 정국주도권 확보는 물론 정권교체까지 이루겠다는 전략이다.민주당의 생각은 정반대다.권력형 비리공세를 최소화하면서 부정부패 척결 의지를 국민들에게 부각시켜야 하는,고도의 정국운영 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정부의 공적자금 운영에 대한 국정조사도 쟁점으로 남아 있다. 양당은 8일 개회된 232회 임시국회의 의사일정 협의와 함께 이에 대한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그러나 이런 이유로 초반부터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구성은 됐으나 가동되지 않는 국회를 9월 정기국회 전까지 봐야 할지도 모른다. 진경호기자 jade@
  • 광명 보선 전재희-남궁진 대결

    경기도 광명이 8·8재보선이 치러지는 13개 선거구 가운데 최대 관심지로 떠올랐다. 한나라당 전재희(全在姬·전국구) 의원이 8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민주당에서는 남궁진(南宮鎭) 문화관광부장관이 이날 출마를 위해 사의를 밝혔기 때문이다.전국구 의원이 지역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버리는 것도 이례적인 데다 현직 장관마저 장관직을 던지고 뛰어드는 바람에 더욱 볼 만한 싸움이 된 셈이다. 두 사람의 이색적인 경력도 관전의 흥미를 배가시킨다.민주당 공천이 유력시되는 남궁 장관은 김대중(金大中·DJ) 대통령의 비서출신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정통 ‘DJ맨’이다.반면 전 의원은 노동부 국장 재직시 관선시장으로 발탁돼 전국 유일의 ‘홍일점 여성시장’이란 기록을 갖고 있다. 15대때 경기 광명갑에서 당선된 남궁 장관은 99년 옷로비사건으로 여권이 곤경에 처하자 의원직을 던지고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옮긴 뒤 장관직에까지 이르렀으나,한편으로는 지역구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버리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 역시 94년부터 98년까지광명에서 관선시장에 이어 민선시장에도 당선돼 4년간 살림을 비교적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광명 지구당에서 출마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중앙당에 제출할 정도다.그는 당 지도부의 출마권유를 완강히 거부하다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가 직접 만나 출마를 설득하는 통에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이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전 의원의 경우 전국구 의원으로 뽑아준 민의를 인위적으로 왜곡,당리당략을 위해 지역구 선거에 뛰어들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당장 민주당은 이날 “한 임기중에 전국구 의원을 빼내 지역구에 공천하는 것이 합당한지 묻고 싶다.”며 “전국구는 빼내도 의원직이 승계돼 의석이 유지된다는 편안함 때문에 의회주의 원칙을 위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에게는 98년 7·21재보선에서 범여권의 총력 지원을 받았던 조세형(趙世衡) 당시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에게 패배했던 쓰라린 기억도 있다. 남궁 장관의 경우도 DJ의 핵심측근이라는 색채가 ‘탈(脫)DJ’행보에 나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색깔과 맞지 않는다는 당 안팎의 지적이 부담이 되고 있다.노 후보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대통령 측근 인사 공천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거듭 밝혀 논란을 예고했다.최악의 경우 공천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이회창후보 기자간담 “”국회 주내 반드시 열것””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는 7일 최근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헌론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데다 연내에 개헌하겠다는 것 자체가 매우 진지하지 못한 자세”라며 개헌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휴일인 이날 당사 기자실을 찾은 이 후보는 개헌론과 서해교전,국회 원 구성,후보간 회담 등 최근의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소상하게 피력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국회 원 구성 문제는. 합의한 대로 내일은 반드시 원을 구성,‘식물국회’를 끝내야 한다.각 정당은 국회직에 연연하지 말고 국민의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국회를 열어야 한다.우리 당은 금주에 반드시 국회를 열도록 할 것이다. ◆8·8재보선 준비는. 8·8재보선은 의미가 매우 크므로 당에서도 중요하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내가 직접 외부인사를 영입하지는 않는다.또 당에서 아직 특정인을 영입했다는 얘기도 듣진 못했지만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할 사람과 언제든 같이 할 용의는 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후보회담을 제의했는데. 노 후보의 부패청산 의지가 말 그대로라면 나는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제안내용 대부분은) 우리 당이 이미 국가혁신위 제안으로 시작해 줄기차게 주장해온 것이다.뒤늦게라도 제안했으니 평가는 하지만 문제는 실천이라고 본다.대통령이해야 할 몫은 대통령이 즉각 시행함으로써 이뤄질 문제고,입법은 국회를 열어서 할 수 있다.후보들이 만나 얘기할 사항들이 못된다. ◆바람직한 개각의 방향과 중립적 인사를 추천할 용의는. 선거관리에 관해 중립적으로 국정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중립내각을 제안한 것이다.각당이 사람을 내서 나눠먹기식으로 하자는 게 아니다.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은 채 사람만 몇 명 바꾼다고 중립내각이 될 수는 없다. ◆개헌론에 대한 견해는. 반대한다.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데다 지금 연내 개헌을 하겠다는 것 자체가 매우 진지하지 못한 자세다.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이 아들 사진문제로 곤욕을 치렀는데. 당 후보로서 이런 일이 일어나 정말 유감스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서해교전에 대한 평가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개입했는지 불투명하다는 말이 어떻게 나올 수 있나.정부가 북한 정권 차원에서 계획된 것인지 불투명하다는 식으로 사건을 축소하는 것은 국민을 분노케 하는 것이다.햇볕정책은 이번 기회에 재검토되어야 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8·8 재보선 공천자 선정 한나라 주중·민주 내일 확정

    한나라당 경기 광명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에 전국구 의원인 전재희(全在姬) 의원이 내정됐다.전 의원이 전국구 의원직을 사퇴하면 김영선(金映宣)부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한나라당은 9일 공천심사위를 여는 등 후보선정에 본격적으로 나서 이번 주중 심사작업을 마칠 계획이다.민주당 8·8재보선 특대위는 6일 재·보선 후보공모를 마감하고 7일 공개신청자 명단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8일 특대위 회의에서 13개 지역 중 일부 선거구의 후보자 선정을 마무리한 뒤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들 지역의 공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민주당은 또 상향식 공천을 전면 포기,재·보선이 실시되는 13개 전 지역의후보를 중앙당 재·보선특대위에서 심사해 후보자를 선정키로 최종확정했다.민주당 광주 북갑은 공개 신청자만 김상현(金相賢) 고문,유종필(柳鍾珌) 대통령후보 공보특보 등 13명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조승진 홍원상기자 wshong@
  • 개각범위·하마평/ 이총리 유임가능성에 무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조만간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 비서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김 대통령은 휴일인 7일에 이어 8일에도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개각의 폭과 시기에 대해 구상을 가다듬을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 교체할까.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2년2개월간 무리없이 내각을 이끌어온 데다,국민의 신망을 받고 있어 유임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청와대 참모들도 총리를 교체할 경우 국회 임명동의를 받아야 하는 점 등을 감안,유임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총리 교체를 점치고 있다.후임으로는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인 이세중(李世中·67·서울) 변호사가 제일 먼저 거론된다.이 변호사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선 후보와 경기고·서울법대·고시 8회 동기이다.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선 후보도 이 변호사를 염두에 두고 총리교체를 요구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 변호사와 함께 이종남(李種南·66·서울) 감사원장,선우중호(鮮于仲皓·62·전서울대총장) 명지대 총장 등이 거론된다.고건(高建·64·서울) 전 서울시장과 한승헌(韓勝憲·68·전북) 전 감사원장도 본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개각 규모는. 이 총리의 교체 여부에 따라 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총리가 유임될 경우 정치권에서 입각한 각료 등을 중심으로 소폭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8·8재보선에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에 공천신청을 한 남궁진(南宮鎭) 문화부장관은 교체가 확실시된다.선거와 관련이 있는 송정호(宋正鎬) 법무·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도 일단 검토대상에는 포함될 것 같다. 내각에서 ‘정치색’을 완전히 빼기 위한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그 경우 민주당적을 가지고 있다 김 대통령 탈당과 함께 당적을 정리한 김동신(金東信) 국방·방용석(方鏞錫) 노동·김동태(金東泰) 농림·유삼남(柳三男) 해수·한명숙(韓明淑) 여성부장관이 대상이다.이 중 서해교전사태로 인책론이 제기된 김 국방장관의 거취가 가장 주목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언론의 후보 공개지지 찬반 ‘팽팽’/언론재단 주최 토론

    8·8 국회의원 재보선,12월 대통령선거 등 굵직한 정치일정을 앞둔 가운데 언론이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학계와 언론계 등에서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 있다.새언론포럼과 한국언론재단 공동 주최로 5일 한국일보 송현클럽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효성 성균관대 교수와 안기석 동아일보 차장이 각각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이효성 교수(찬성)= 공정한 언론은 정치 과정의 개입자이기보다는 매개자여야 한다.그러나 일부 언론들은 겉으로 불편부당을 표방하지만 편파 보도로 음성적인 특정후보 지지를 하는 선거개입적 보도를 일삼아왔다. 또한 보수·진보 신문간 영향력 불균형 때문에 공개지지는 진보적 언론에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조중동(조선,중앙,동아)’에 맞선 개념으로 ‘한경대(한겨레,경향,대한매일)’등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인터넷 신문이 언론시장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세력 불균형은 염려할 필요가 없다. 언론의 후보 공개지지는 오히려 여러 긍정적 효과를 낳을 수 있다.첫째,언론의 도덕적 수준을 높일 수 있다.음성적 지지가 아니라 책임질 수 있는 떳떳한 지지로 독자들로부터 평가받을 수 있다.둘째,언론보도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공개적으로 후보를 지지하게 되면 편파 시비를 벗기 위해 더욱 공정한 사실 보도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셋째,뿌리깊은 지역 구도를 극복할 수 있다.지역 성향으로 나뉜 정치 행태가 언론의 공개 지지를 바탕으로 정책과 이념적 성향을 분명히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공개지지는 의견과 사실의 엄격한 분리와 공정한 보도가 뒷받침속에서 이뤄져야 함은 불변의 원칙이다. ●안기석 차장(반대)= 언론사가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지역주의 정치구도속에서 특정 지역의 신문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이는 스스로 시장의 범위를 좁히는 일이다. 언론사의 소유 통제구조,경영권과 편집권간의 관계설정 미완성,언론사별 기업문화전통,수용자의 의식 수준 등의 문제로 언론의 정치 입장표명(후보 공개 지지)은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 부작용이 더 우려된다. 지지할 후보를 선택할 때 어떤 과정을 거치느냐 문제도 현실적으로 첨예하다.소유-경영-편집 3자간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수익성을 우선시하는 경영진과 공정성을 중시하는 편집진과의 마찰이나 종속 등 우려가 든다.납득할 만한 과정이 아니라 개인 사주,특정 대기업 등 지배적 힘을 행사하는 소수에 의해 결정된다면 사실 보도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후보 지지 표명보다는 대선의 성격과 현 시대가 요청하는 리더십의 개념 등 대선에 대한 정치적 입장을 언론사들이 명백하게 선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 ‘호형호제’ 장기표·이신범 8.8재보선 맞대결 하나

    8.8재보선에서 한때 대표적인 재야인사로 꼽혔던 장기표(張琪杓) 전 푸른정치연합대표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저격수로 불렸던 이신범(이신범) 전 의원이 맞대결할지가 관심사다. 장 전대표나 이 전의원 모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출마를 원하고 있으며, 특히 장 전대표는 서울 영등포을에서 출마할 뜻이 강하다. 장 전대표는 5일 민주당사를 방문해 공식 입당절차를 밟고, 영등포을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장 전대표는 “”영등포을에 공천신청을 하겠다.””면서 “”민주당측과 사전 교감이나 조율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지만, 영등포을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 전의원은 영등포을이나 경기 광명에서 출마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정의화(정의화) 의원을 비롯한 50여멍의 한나라당 의원들은 최근 이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줘야한다는 뜻을 서청원(서청원) 대표 등 당 지도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정 의원 등은 “”대통령 3남 홍걸(홍걸)씨의 미국내 호화생활의 진상이 밝혀지면서 현정권의 핵심비리가 드러났던 것은 미국에서 외롭게 법정투쟁을 벌였던 이 전의원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장 전대표와 이 전의원이 대결할 경우 관심을 끄는 것은 정치적 비중이 작지 않기도 하지만, 30여년간 지속되는 인연 때문이기도 하다. 장 전대표와 이 전의원은 지난 1971년 서울대 내란음모사건 때 감옥에 같이가는 등 학생운동을 함께했다. 장 전대표가 서울법대 1년 선배다. 이 전의원은 “”장 전대표와는 요즘에도 자주 연락하고 있으며 친형제처럼 지내는 사이””라며 맞대결 할 경우의 난처함을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대선전 이합집산 ‘단골 수법’/과거사례.전문가 시각

    최근 개헌론이 정치권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데 대해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논의의 출발이 순수한 의도보다는 이해관계에 따른 이합집산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전문가들조차도 개헌론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있다.“이런 식의 개헌 논의는 정치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공통된 분석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고재청(高在淸) 헌정회 부회장은 “8·8 재보선과 대선이 얼마나 남았다고 굳이 헌법을 고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개헌을 하려면 당이 제안하고 국민이 동의해야 하는 데 일개 정파나 개인이 이해관계에 따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꼬집었다. 개헌에 찬성하는 정치인들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보완하기 위해서’개헌이 불가피하다고 역설하고 있다.대선 공약으로만 채택하고 대통령이 되면 흐지부지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르다.“1년 전부터 나온 개헌론이 대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금에서야 나오느냐.”는 주장이다.다분히 의도가 있어 보인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비판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과거 개헌론이 등장할때마다 개헌 논의를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활용하는 구악적인 정치 행태가 반복돼 왔기 때문이다. 87년 직선제 개헌은 당시 전두환(全斗煥) 대통령이 김영삼(金泳三) 통일민주당 총재와 김대중(金大中) 평민당 총재가 내세운 군사독재 종식이라는 명분에 밀려 추진한 것이었다. 90년대 들어 개헌논의는 집권층의 권력강화 수단으로 전락했다.90년 3당합당을 하면서 이뤄진 내각제 개헌 ‘밀실합의’가 대표적이다.당시 김영삼 신한국당 후보가 정권을 잡기 위해 내각제를 연결고리로 사용했다.김 후보는 결국 대통령이 됐지만 개헌은 이미 ‘부도수표’가 된 뒤였다. 97년에는 김대중 당시 국민회의 대통령 후보가 후보단일화를 조건으로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대통령 후보에게 내각제 개헌을 내걸었다.하지만 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개헌을 주장하는 자민련과 갈등만 일으키다가 정국의 혼란만 낳았다.약속을어길 때마다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댔다. 임혁백(任爀伯) 고려대 교수는 “현행 대통령제가 정치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에서 헌법에 문제는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손혁재(孫赫載) 참여연대 운영위원장은 “대통령제의 효율성을 위해 권력구조 개선이나 남북관계 등 개헌의 여지가 있는 만큼 검토할 수는 있지만 최근 논의는 정파의 이해관계에 따라 오로지 당리당략에만 매달려 권력구도의 문제로만 접근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재천 박정경기자 patrick@
  • 노후보, 중립내각 요구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국무총리와 법무·행자부장관 등의 교체를 요구했다.김홍일(金弘一) 의원 거취와 아태재단 해체에 대한 결단도 촉구했다.아울러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에게는 후보회담을 제안했다. 노 후보는 “정쟁중단과 선거관리 공정성을 위한 중립내각 구성을 긴급 제안한다.”면서 “총리와 법무·행자부장관 등 선거관련 부처의 책임자를 한나라당의 추천도 받아서 임명할 것을 대통령께 건의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임에도 그같은 언급을 하는 것은 유감”이라면서 “대통령은 민주당을 탈당했고,내각은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대통령의 국정전념 의지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각료 등이 8·8국회의원 재보선을 앞두고 사퇴할 움직임이고 서해교전 문책론도 강력히 제기되고 있어 이달 중순쯤 일부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고위관계자는 “일부 장관들이 출마하면 그 자리를 비워둘 수 없지 않느냐.”고 말해 개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그러나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검토된 바 없다.”고 말해 이 총리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노 후보는 이와 함께 “아태재단과 김홍일 의원 문제는 대통령과 김 의원 본인이 결단해야 하며,국민의 뜻을 존중하는 적절한 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부패청산을 위한 특별입법을 한나라당과 민주당간 합의로 연내에 조속히 통과시키자.”면서 “이를 위한 대통령후보 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부패청산 특별입법의 내용으로 ▲국정원장·검찰총장·경찰청장·국세청장 등 권력기관의 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확대 ▲대통령 친인척 및 고위공직자 비리조사기구 설치 및 특별검사제 상설화 ▲부패사건공소시효 폐지 및 부정축재 재산환수 등을 제안했다.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우리가 중립내각 구성을 주장한 것은 나눠먹기식으로 참여하겠다는 게 아니고, 임기말에 공정하게 선거관리를 하라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정몽준 “대선 출마여부 9월 결정”

    월드컵 성공으로 연말 대선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4일 “다음달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와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문제 등이 정리된 이후 대선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한 언론사 주최 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출마와 관련)마스터플랜을 세워서 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당장 한두달 사이에 내 입장이 달라지는 게 아니다.”라고 말해 사실상 출마 결심을 굳혔음을 내비쳤다.정의원의 측근은 “국내 정치적으론 8·8재보선이 있고,대외적으로는 아시아 및 국제축구연맹과의 관계정립이 남아있는 만큼 9월이나 돼야 확실한 거취를 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의원은 이어 박근혜(朴槿惠) 이인제(李仁濟) 의원 등과의 회동의사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생각이 같으면 같은 대로,다르면 다른대로 만날 것”이라고 했다.여전히 이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셈이다. 그는 그러나 민주당 일각의 개헌 공론화 움직임에는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개헌문제는 장기적으로 꼭 검토해야 하지만 지금이 적절한 시기인지는 모르겠다.”고 했다.“2년전 어느 세미나에서 ‘개헌논의는 정당실패를 헌법실패로 은폐하기 위한 것이다.정당을 바꿔야지 왜 헌법을 바꾸려고 하느냐.’는 얘기를 듣고 공감한다고 답했었다.”고 말해 개헌론을 정계개편의 매개로 삼는 데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다. 민주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지금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고,환경을 내세운 신당 창당설에는 “정당을 만들려고 이슈를 삼는 게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념적 색채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나라에선 북한에 우호적이면 진보이고,강경하면 보수가 되고 있다.”며 “서해교전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다만 소득이 없다고 해도 북한과의 대화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중립내각 제의/청와대 “초법적 발상”

    청와대는 4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가 총리 교체를 포함한 중립내각 구성을 공개적으로 요구하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특히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건드린 데 대해 심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오전 노 후보의 기자회견을 본 뒤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임에도 그와 같은 언급을 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한 데서도 알 수 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같은 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대선 후보의 요구로서는 적절치 않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다른 고위관계자도 “노 후보의 중립내각 요구는 대통령의 인사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면서 “어떤 절차에 따라 어느 장관을 바꾸라고 요구하는 것은 초헌법적인 발상”이라고 흥분했다.그러면서 “총리와 행자·법무장관을 바꾸라고 요구하고 있는 데 6·13 지방선거에서 관권개입 등 중립성시비가 있었느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민주당 대선 후보마저 공개적으로 개각을 요구하고 나선 상황에서 김 대통령이 더이상 개각을 늦추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없지 않다.최근 서해 무력도발 사태에 따라 군 수뇌부에 대한 인책론이 대두되고 있고,일부 각료의 8·8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 가능성 등도 개각론에 불을 지피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노 후보의 거국중립내각 요구가 청와대측의 ‘묵인’아래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사전교감은 있을 수도 없고 있지도 않다.”면서 “87년 ‘6·29 선언’같은 것을 생각하는 모양인데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김 대통령이 이런 상황 등을 감안,노 후보의 요구를 수용할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정치 뉴스라인/ 종로.부산진갑 23명 응모 등

    ◇종로.부산진갑 23명 응모 한나라당은 4일 서울 종로,부산진갑,북제주 등 3개 지역 재보선 후보 공모 결과 모두 24명이 응모했다고 발표했다.종로에는 박진(朴振) 전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공보특보와 박계동(朴啓東) 전 의원 등 7명이 공개로,전직 차관급 인사 등 3명이 비공개로 신청했다.부산진갑에는 김병호(金秉浩) 전KBS보도본부장과 노기태(盧基太) 부산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13명이 신청했다.북제주에는 양정규(梁正圭) 전 부총재 1명만 신청했다. ◇장기표 “”영등포을 민주후보로”” 장기표(張琪杓·사진) 푸른정치연합 대표는 4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푸른정치연합의 해체를 선언한 뒤 “민주당에 입당,영등포을 보궐선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기성정치의 높은 벽과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오늘 아침 창당준비위원회에서 신당창당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오늘중으로 한화갑(韓和甲) 대표에게 이같은 뜻을 전달한 뒤 내일 민주당사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극복돼야 할 정당이지만 한나라당은 국민적 지지를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변화 가능성이 희박한 반면 민주당은 지방선거 참패 등으로 인해 거듭 태어나려는 논의가 많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통일미래硏 창립총회 가져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이 통일문제와 미래 국가전략을 연구하기 위해 만든 ‘통일미래연구원’이 4일 오전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했다. 이 연구원에 정균환 김덕규 김옥두 신계륜 배기운 이낙연 이창복 의원 등 당내 의원 42명이 이사로 참여,남북관계와 대북정책,한반도 주변정세와 통일정책,국가발전 전략 등을 심층 연구할 예정이다. 이사장을 맡은 한 위원은 이날 총회 인사말에서 “서해교전 사태는 우리나라의 큰 번영과 발전의 성과도 평화의 기초가 부실해지면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음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 개헌론 정치권 ‘빅이슈’

    올해 말 대통령선거를 앞둔 정치권에서 개헌론이 큰 화두(話頭)로 떠오르고 있다.각 당 및 대선주자 등이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4년중임 대통령제,이원집정부제 등을 잇따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개헌론의 파상제기=민주당 대선후보 국민경선에서 낙마한 뒤 암중모색을 해왔던 이인제(李仁濟) 전 상임고문이 4일 대선 전 개헌론을 강하게 주장했다.이 전고문은 “87년에 개헌을 해서 대통령을 3명이나 선출했는데 그중 한명도 불행하지 않은 대통령이 없었다.”며 “개헌은 대통령선거 전에 해야한다.”고 피력했다.5일에는 ‘4년 중임 대통령제 및 분권적 대통령제’로의 개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도 이날 개헌론에 적극 동조했다.그는 “개헌논의 등 정계개편의 요인이 있는 제반문제 등에 관해,이를 주장하는 인사들이 자리를 같이해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개헌론을 매개로 한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과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민주당 이인제 의원간 연대 가능성은 다소 불투명해 보인다.정몽준 의원이 개헌 공론화 움직임과 관련,“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엇박자이기 때문에 개헌문제는 장기적으로 꼭 검토해야 하지만 지금 그런 것을 거론하는 게 적절한 시기인지는 모르겠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각당의 상반된 시각=개헌에 대해 적극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민주당과 자민련이다.민주당 정치개혁특위(위원장 朴相千)는 지난 3일 앞으로 특위내 헌법문제검토소위를 통해 개헌문제를 공식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박상천최고위원은 “연내 개헌을 목표로 하고,안되면 각당의 대선공약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자민련도 각 정당이 국회내에서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논의를 펼칠 것을 공식 제안했다.김학원(金學元) 원내총무는 “국회내에 ‘권력구조 개선위원회’를 설치,올해 대선 이전에 결론을 낼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개헌 공론화 움직임에 부정적이다.개헌 공론화는 ‘반창(反昌)연대’를 위한 음모가 아니냐는 입장이다.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과거선거 때마다 써먹었던 ‘헤쳐모여’식 ‘DJ 신당’창당을 또 다시 도모하려는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실현 가능할까=개헌이 연내 실현되거나,대선 공약으로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다.우선 개헌을 하기 위해선 국회 과반수 찬성이 필요한데,현재 어느 당도 국회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헌론을 주장하는 제 세력들이 개헌을 놓고 동상이몽(同床異夢)하고 있다는 점도 넘어야 할 장애 요인이다.한 관계자는 “현재 개헌을 주장하는 정치인들의 논리는 비슷해 보이지만,정치적 지향점은 서로 다르다.”면서 “8·8재보선 이후 대선지형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자신의 정치적 명분쌓기가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盧 결국 ‘脫DJ’… 효과 미지수/중립내각 제의 배경·전망

    지지율 급락,당내 비주류의 냉기류 등으로 위기에 처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4일 깜짝 기자회견을 통해 중립내각 구성과 과거 청산을 압박하고 나선 것은 ‘탈(脫)DJ’로 정국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승부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노 후보의 승부수는 당 안팎에서 싸늘한 시선에 직면하면서 효험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청와대가 중립내각 요구에 불쾌감을 표시했고,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는 노 후보의 회담제의와 중립내각 인사 추천 요구를 즉각 거절했다.당내 비주류나 주류 일부도 노 후보의 회견 방식과 내용에 문제를 제기했다. 무엇보다 노 후보가 총리와 법무,행자부장관의 한나라당 추천을 받는 중립내각 구성과 아태재단 해체,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장남 김홍일(金弘一) 의원의 탈당이나 의원직 사퇴 등의 결단을 요구했지만 ‘청와대와 사전 교감설’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는 점은 회견자체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서해교전 사태의 책임과 재발방지책,그리고 북한의 고의적 도발이냐,우발적인 충돌이냐에 대한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회견이 이뤄진 것은 ‘상황 반전용’이란 의구심도 불러일으켰다.회견에 새로운 내용이나 노 후보 자신의 독자적·실천적 비전제시가 없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물론 노 후보진영도 이같은 냉랭한 반응을 사전에 예측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럼에도 상황이 너무 절박해 긴급회견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됐다.8·8재보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서해교전 사태에 따른 색깔논쟁이라는 돌발 악재까지 겹쳐 “이대로 가다가는 참패한다.”는 위기감이 특단의 승부수를 부른 셈이다. 한편으로는 ‘4·27 전당대회’서 자신이 후보로 지명된 이후 당과 자신의 지지율이 추락하면서 당내 비주류 인사들을 중심으로 ‘제3후보론’이 제기되고,자신이 배제된 채 개헌론이 당 안팎에서 파상적으로 제기된 것도 노 후보의 회견을 재촉한 요인으로 보인다. 따라서 노 후보는 회견을 통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양자대결 구도를 국민들에게 조기에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도 한 것으로 보인다.그렇지만 앞으로정국의 불안정성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심지어 노 후보가 고립되는 것을 상정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여전히 빈번하게 나돌고 있다. 결국 이날 회견에도 불구하고,노 후보가 돌파해야 할 정국상황엔 근본적인 변화가 없이,오히려 반대진영에 약점만을 노출시켰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은 형국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軍수뇌 문책요구 대응 고심/ 靑 “곧 재보선 개각 할텐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서해교전 사태에 따른 책임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한나라당은 물론 민주당 일각에서도 군 수뇌부 문책을 요구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도 피해가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청와대는 사건의 진상 및 북측의 의도를 완전히 파악하기도 전에 ‘문책론’이 고개를 들자 매우 당혹해 하고 있다.그럼에도 청와대측이 ‘문책론’을 극구 부인하지 않는 데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박선숙(朴仙淑) 대변인이 3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금은 (문책에 관한)그런저런 문제를 논의할 때가 아니며,어떤 일이 생기면 그 일을 책임있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데서도 청와대의 분위기가 읽혀진다.문책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 대통령도 예기치 못한 북측의 선제공격으로 우리측의 피해가 막대했고,북측의 피해 또한 우리만 못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킨 뒤 책임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으나 군수뇌부의 거취에 대해서는 언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수뇌부에 대한 문책 여부는 이달 중순 이전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8·8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하는 공직자들의 사퇴시한이 오는 22일이고,그전에 개각이든 보각이 이뤄지면 함께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현재 남궁진(南宮鎭) 문화부장관과 방용석(方鏞錫) 노동부장관 등이 출마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도 아침 열린 월례조회에서 거스 히딩크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인사원칙’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히딩크 감독은)선수를 기용할 때 정실에 얽매이지 않았으며 언제든지 선수를 교체했다.”면서 “정부도 언제든지 좋은 사람은 기용하고 교체할 사람이 있으면 교체하는 히딩크식 인사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여론 등 사태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면서 단안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한나라 강공 선회“우발이라니… 國調도 고려”

    서해교전과 관련,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세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3일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민주당의 상황인식을 성토하면서 관계장관해임결의안까지 제기할 뜻을 내비쳤다.일부에서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에 대한 비판도 제기했다. 안보문제라는 이유로 인책론 등에서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여온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도 이날부터는 ‘강공’으로 선회한 듯한 모습이었다.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도발사태가 난 지 4시간30분만에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했고,일본에 다녀온 뒤에야 성명을 내놓는 등 이번 사태에 대한 인식이 잘못됐음을 드러냈다.”면서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 등의 해임을 촉구했다.특히 국회가 열리기 전에 이 문제가 매듭지어지지 않을 경우 “정치적인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해임건의안제출의사를 밝혔다. 박희태(朴熺太) 최고위원은 “(정부가) 처음엔 ‘도발’이라고 했다가 ‘우발’로 갔으니 다음엔 ‘오발’로 가지 않겠느냐.”면서 “말 잘하는노무현 후보는 중대한 안보사태가 발생한 이런 때 왜 침묵으로 일관하느냐.”고 노 후보를 겨냥했다. 특히 일각에서 거론되는 ‘우발론’에 대해서도 성토성 발언이 줄을 이었다.이 후보는 의총에서 “필요할 경우엔 국정조사를 요구해 이번 사태의 책임소재 결과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정부가 이번 사태를 군의 입장과 상반되게 ‘우발적’인 것이라고 몰아가고,미국과 일본에 냉정한 대처를 요구하는데,이 정부는 도대체 어느나라 정부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해무력도발대책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인 강창희(姜昌熙) 최고위원도 “국방장관이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도발로 규정했는데 (정부가) 우발적이고 돌발적인 사태라고 얘기하는 것은 북한의 선제공격에 명분을 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남경필(南景弼)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김 대통령과 민주당은 영령들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에 즉각 사과하고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하는 정부책임자와 민주당내 인사를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한나라당의 이같은 공세 강화 배경과 관련,정치권에서는정부측의 미온적인 대응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이 높아지며 그동안 일말의 ‘역풍’을 우려하던 분위기가 바뀌면서 공세 수위를 높여도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8·8재보선때까지도 이 문제가 뜨거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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