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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란행위’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병원치료 전제”…‘제식구 감싸기’ 논란

    ‘음란행위’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병원치료 전제”…‘제식구 감싸기’ 논란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수창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수창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수창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수창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수창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수창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수창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즘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수창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박희태 전 국회의장 강제추행 혐의는? 충격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박희태 전 국회의장 강제추행 혐의는? 충격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박희태 전 국회의장 강제추행 혐의는? 충격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편 골프 라운딩 중 경기진행요원(캐디)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상임고문인 박희태(76) 전 국회의장은 불구속 기소돼 법정에 서게 됐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지청장 이정회)은 이날 박 전 국회의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는 경찰이 지난 9월 30일 박 전 의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두 달여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박 전 의장은 공개된 형사 법정에 출석해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정식 재판을 받게 된다. 경찰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정식 재판이냐, 약식 명령(벌금)이냐’ 등의 처분 결정을 놓고 상당히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 조사 과정에서 박 전 의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회 지청장은 “박 전 의장이 진술서를 제출한데다 증거 관계가 명확해 별도의 소환조사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지난 9월 11일 오전 10시께 원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 중 담당 캐디 A(23·여)씨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접촉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27일 박 전 의장을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새벽 시간에 박 전 의장을 기습 출두시키고, 귀가할 때도 경찰 수사관의 개인차량을 제공해 ‘봐주기 수사’라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까 참 허망하고 황당하네”,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망신만 제대로 당하고 이렇게 사건이 종결되는 건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바바리맨과 다른 바바리맨이라니. 이건 뭐 이해가 안되다 못해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일반 바바리맨과는 다르다” 어떤 잣대 들이댔나 봤더니 ‘충격’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일반 바바리맨과는 다르다” 어떤 잣대 들이댔나 봤더니 ‘충격’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일반 바바리맨과는 다르다” 어떤 잣대 들이댔나 봤더니 ‘충격’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처분 자체가 정말 황당하네”,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이미 검찰에서도 떠났고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그냥 벗고 다니라고 광고하는 거나 다름 없는 판단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 석달 논의 끝에 내린 결론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 석달 논의 끝에 내린 결론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 석달 논의 끝에 내린 결론은?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좀 심각한 상황인 것 같은데”,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치료를 얼마나 제대로 할 지 참 황당하네”,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그럼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이 지검장까지 올라갔단 말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 하지 않았고…” 무슨 뜻?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 하지 않았고…” 무슨 뜻?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 하지 않았고…” 무슨 뜻?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정말 다른 사람에게 한 것 아닌 게 맞어?”,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진짜 검찰 망신 다시키네”,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저렇게 문제가 있는 사람이 지검장까지 올랐다니 이건 뭐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정신적 병리현상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 왜?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정신적 병리현상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 왜?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정신적 병리현상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 왜?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정말 대단하네”,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황당하네”,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이건 솜방망이 처분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 당시 무슨 일 있었는 지 보니 ‘경악’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 당시 무슨 일 있었는 지 보니 ‘경악’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 당시 무슨 일 있었는 지 보니 ‘경악’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기소유예 처분은 좀 너무한 것 아닌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치료 제대로 받아서 앞으론 그런 일 하지 마세요”,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그럼 이제 변호사로 나오는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다섯차례 음란행위” 다른 사람에겐 보여주지 않았다? 무슨 뜻?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다섯차례 음란행위” 다른 사람에겐 보여주지 않았다? 무슨 뜻?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다섯차례 음란행위” 다른 사람에겐 보여주지 않았다? 무슨 뜻?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여고생이 신고했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그럼 바바리맨이 아니라는 얘기인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정말 문제가 심각한 것 같은데 어떻게 기소유예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바지 지퍼 내리고 다섯차례나…” 당시 CCTV 보니 ‘충격’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바지 지퍼 내리고 다섯차례나…” 당시 CCTV 보니 ‘충격’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바지 지퍼 내리고 다섯차례나…” 당시 CCTV 보니 ‘충격’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음란행위 한 것도 엄연히 죄인데”,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이번에 망신 제대로 당했네. 힘들겠다”,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여고생이 신고했다는데 기소유예는 도대체 뭐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체포 직전 배회 모습 CCTV로 보니…” 충격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체포 직전 배회 모습 CCTV로 보니…” 충격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체포 직전 배회 모습 CCTV로 보니…” 충격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큰 사건은 아닌 것 같은데”,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그냥 망신만 당하고 끝나는 건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다른 사람이 있는 곳에서 음란행위를 했는데 기소유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성기 노출 상태 배회” 바바리맨과 다르다? 무슨 이유 있길래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성기 노출 상태 배회” 바바리맨과 다르다? 무슨 이유 있길래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성기 노출 상태 배회” 바바리맨과 다르다? 무슨 이유 있길래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고 몰래 혼자서 즐겼다는 건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바바리맨이 아니라면 도대체 뭐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이런 황당한 일이 생길 수 있나. 결과도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기소유예 “병원 치료 전제” 왜?…5차례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 ‘충격’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기소유예 “병원 치료 전제” 왜?…5차례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 ‘충격’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기소유예 “병원 치료 전제” 왜?…5차례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 ‘충격’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제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8월 22일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석 달을 넘긴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검찰은 “김 전 지검장이 타인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하지 않았고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공터와 거리 등 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택해 성기 노출 상태로 배회했다”며 “신고자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된 상황이 목격자 진술 및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신과 의사가 김 전 지검장을 진찰·감정 후 제출한 의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이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과 함께 폭발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며 “목격자나 특정인을 향해 범행한 것이 아니며, 노출증에 의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바바리 맨 범행과도 차이가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건으로 면직된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며 “목격자와 가족이 피의자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민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은 고심 끝에 지난 5일 사건을 검찰시민위원회에 회부해 의견을 물었다. 시민위원회 13명 중 회의에 참석한 11명은 경찰 수사기록과 검찰 수사자료,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쯤 제주시 중앙로(옛 제주시 이도2동)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기소유예, 황당하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기소유예, 이건 봐주기 아닌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기소유예, 참 부끄럽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실로 다가온 ‘마이너리티 리포트’] (6) 전문가 대담

    [현실로 다가온 ‘마이너리티 리포트’] (6) 전문가 대담

    서울신문은 ‘현실로 다가온 마이너리티 리포트’ 시리즈를 통해 미국과 영국, 한국의 범죄예측 기술의 현주소는 물론, 치안 확보와 사생활 보호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짚어봤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범죄예측 시스템의 전망’을 주제로 한 전문가 좌담을 끝으로 시리즈를 마친다. 좌담은 임용환 경찰청 생활안전과 과장(총경), 이창훈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원장,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소속)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본사에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범죄예측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부작용도 간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영·미처럼 테러에 대한 트라우마가 없는 데다 수사당국 사찰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뿌리 깊은 피해의식을 가진 국내에서 사회적 합의 없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범죄예측 시스템은 자칫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치안 당국이 사용하는 범죄 예측 기술은 무엇이고 기술 수준은 어디까지 왔나. -임용환 과장 2005년 범죄위험지수, 2009년 지오프로스(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지오프로스는 범죄 종류를 9개로 분류해 범죄 종류·특정 시간대별 ‘핫스폿’(범죄 위험이 높은 지역)을 예측해 등고선 지도로 나타낸다. -이창훈 교수 국내 범죄예측은 기술적으로 뒤지지 않지만, 학문적 연구·분석은 부족한 실정이다. 미국에서는 범죄 데이터를 수집할 때 단순한 사건 발생 장소, 시간 등만이 아닌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한다. 또 범죄 데이터를 이론적인 범죄 연구에 근거해 분석한다. →범죄예측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는 무엇이 있나. -이 교수 현재 경찰은 사건이 일어나면 킥스(KICS·형사사법정보 시스템) 원표에 정보를 기록한다. 하지만 피해·가해자의 생체 정보, 심리적 특징, 긴장을 촉발한 주체가 누구인지 등 범죄 분석에 사용될 만한 가치가 높은 데이터는 누락된다.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위험 요인은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 학교생활, 성장배경 등이라는 연구 결과가 이미 나와 있는데도 정작 범죄가 발생하면 해당 정보를 수집하지 못한다. 개인정보보호법 등의 제한을 받고 있다. →치안 확보와 사생활 보호, 두 가치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맞추려면. -이 교수 범죄예방에 개인정보를 활용하려면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 전과자의 재범을 방지하는 ‘특별 예방’엔 법적 근거가 있다. 재범률이 60% 이상이라 범죄예측의 필요성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문제는 일반인 대상 범죄 예방이다. 국민 정서상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현재는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낮은 상태다. 미국처럼 9·11테러 사태가 터지지 않는 이상 개인정보를 범죄 예방 기술에 적용시키고, 그 결과를 수사에 활용한다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신뢰를 쌓으려는 노력이 출발점이다. 데이터를 ‘치안확보’에만 활용할 것이라는 두터운 믿음이 형성돼야 정보 공개가 가능하다. 추후 전문가들의 연구를 발판으로 범죄예측 기술이 활용돼야 한다. 현재 정보기술(IT) 기업들도 범죄 빅데이터 활용 분야에 뛰어들지 않는다. 데이터가 공개되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임종인 원장 치안 확보를 위해 프라이버시 침해를 감수하겠다는 사회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 있다 한들 사회적 합의가 없으면 반쪽에 불과하다. 현재 전국의 지자체에서 폐쇄회로(CC)TV를 수백대씩 운영한다. 시중에 판매 중인 지능형 CCTV를 활용하면 치안 확보에도 유용하다. 하지만 프라이버시 문제 탓에 경찰은 CCTV를 광범위하게 활용하지 못한다. 수사기관은 물론, 정부에서 치안 확보라는 공익을 위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절차를 밟아나가야 한다. 우리나라는 사법기관에서 영장을 발부해 국가보안법 사건 수사에 필요한 개인의 전화 송수신 내역을 확인해도 엄청난 비판이 잇따른다. 또 미아 찾기에 효과적인 미취학 아동의 지문 채취 작업 역시 국민과 소통 없이 진행돼 논란이 일었다. 치안 확보를 위해 개인정보를 활용하려면 실제 사례를 통한 소통과 설득이 먼저다. -한규섭 교수 미국은 9·11 이전과 이후로 국민 여론이 갈린다. ‘애국법’(테러대책법)이 나온 것도 범죄 예방을 위해 일정 부분 사생활 침해를 감수하겠다는 국민적 합의가 있었다. 우리는 그런 계기가 없었고,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 치안당국이 데이터를 활용해 범죄 예측을 할 때 고충이 클 것이다. 성폭력범의 전자발찌 착용은 사회적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한국은 과거 독재 정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에 국가에 대한 신뢰가 미국 등 다른 나라보다 낮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영국 등 일부 국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감시해 범죄 가능성을 예측한다. 빅데이터 활용은 어디까지 가능한가. -한 교수 기술적으로는 무궁무진하다. 다만 빅데이터 자체가 개인정보보호법에 묶여 산업적으로 정체 상태다. 극악한 성범죄를 빼놓고는 데이터 활용이 어렵다. 범죄 분야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빅데이터 활용은 실제 가능한 기술력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만약 카드사가 고객의 소비 패턴과 경찰의 범죄 예측 데이터를 연동시켜 범죄 위험을 알려준다면, 프라이버시 침해라고 느끼는 고객들이 분명 존재할 것이다. -이 교수 우범지대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범죄 피해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정인의 카드 사용 패턴만 분석해도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다. 범죄학 전문가들은 빅데이터에 목말라 있다. 그러나 학자들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는 민간 기업은 거의 없다. 결국 ‘치안 확보’라는 공익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하는데, 인식이 부족하다. →어떤 정보까지 공개할 수 있다는 가이드라인은 있나. -임 과장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이 제한되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킥스만 해도 수사 목적 외에는 활용이 철저하게 금지돼 있다. 현재 범죄 안전 지도를 제작하는 행정자치부에 범죄 빅데이터를 제공할 때도 원자료는 공개되지 않는다. 지도에도 주소는 전혀 표시되지 않고 공원, 도로 등만 표시한다. -임 원장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빅데이터 사업 확대 추세에 맞춰 개인정보 활용과 관련해 빅데이터 가이드라인을 만들려고 했는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반대하고 나섰다. 법적으로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금지된 상황에서 새로운 법 제정이라면 모를까 가이드라인은 유효하지 않다. 지난달 전 세계 개인 정보 책임자 회의가 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 열렸다. 결의안의 핵심은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할수록 데이터를 암호화, 익명화하려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 교수 한국이 빅데이터 강국으로 가려면 ‘트레이드 오프’(어느 것을 얻으려면 다른 것을 희생해야 하는 관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 현재 빅데이터가 엄청나게 축적되고 있지만 사용하지 못한다. 공익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만들어 국민에게 확인시켜 주면 활용 범위가 한층 넓어질 수 있다. →범죄 예측 기술을 도입할 때 우리나라에서 특히 어떤 점이 고려돼야 하나. -이 교수 ‘핫스폿’만 예를 들어도 미국은 특정 지점이 딱 떨어지게 표시된다. 그러나 국내에는 거의 모든 동네가 핫스폿으로 나온다. 워낙 땅덩이가 넓은 미국은 산간 지역 등에서 범죄가 자주 발생한다. 또 나라별로 자주 발생하는 범죄 유형도 다르다. 미국은 마약 범죄나 총기 살인 등이 많다. 우리나라는 경찰 범죄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살인의 60%가 술 취한 사람끼리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어 우발적으로 일어난다. -한 교수 미국은 길이 블록 단위로 돼 있다. 그래서 마약, 총기, 성매매 등 특정 장소에 따른 범죄 유형 데이터가 잘 축적된다. 하지만 한국은 일반 주택가에서의 범죄 데이터는 ‘0’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다. 성매매도 유흥업소 등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불법으로 이뤄진다. 한국 상황에 맞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야 한다는 뜻이다. -임 과장 우리나라 특유의 음주문화 영향으로 밤 시간대에 술 취한 사람들이 많다. 강력 사건보다 주취 폭행이 두드러진다. 반면 밤늦은 시간까지 거리에 사람들이 많아서 위험이 덜하다. 지난해 경찰청에서 범죄 순찰이 범죄 억제 효과가 있는지를 한남대 박정연 교수팀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려 했지만 어그러졌다. 학술적인 연구가 뒷받침된다면 우리나라의 특징이 잘 반영될 것 같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사진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현실로 다가온 ‘마이너리티 리포트’] “범죄 발생한 장소 주변은 일정 시간안에 유사한 범행 뒤따라”

    [현실로 다가온 ‘마이너리티 리포트’] “범죄 발생한 장소 주변은 일정 시간안에 유사한 범행 뒤따라”

    누적된 범죄 빅데이터로 미래 범죄 발생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프레드폴’(PredPol·예측 치안을 뜻하는 ‘Predictive Policing’의 줄임말)은 현재 미국과 영국, 우루과이에서 활용되고 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가 소개한 범죄예측사회를 일정부분 현실로 구현한 프레드폴은 10년 전 ‘인간 행동 분석을 통해 범죄를 예측할 수 있을까’라는 한 인류학자의 궁금증에서 비롯됐다. 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제프 브랜팅엄(44) 인류학과 교수가 주인공이다. 브랜팅엄 교수와 그의 아이디어를 지진·여진 예측 알고리즘으로 풀어낸 샌타클래라대 조지 몰러(33) 수학과 교수를 최근 각각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범죄 예측 연구를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됐나. -브랜팅엄 2005년부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행동과 심리를 연구했다. 언제, 어디서, 누구를 목표로 범죄가 저질러졌는지를 주목했다. 몇 가지 패턴이 발견됐다. 예컨대 한 번 범죄가 발생한 장소 주변에서는 일정 시간 안에 유사한 범죄들이 뒤따르는 식이다. 동일 인물 재범률이 높을 때도 있었다. 또 사회적 충격을 불러올 만한 희대의 사건은 모방 범죄도 여러 차례 목격됐다. 요약하자면 A라는 범죄가 발생하면 주변 지역에 범죄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범죄 패턴만 가지고 일어나지 않은 범죄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나. -몰러 범죄 패턴은 지진과 매우 유사하다. 강한 지진이 발생하면 일정 시간 안에 주변에서 여진이 뒤따른다. 여진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 지 예측하는 알고리즘은 이미 만들어져 있었다. 그래서 범죄 데이터에 알고리즘을 적용시키면 범죄발생률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2008~2010년 UCLA 객원교수 시절 브랜팅엄 교수 등 20여명의 연구진에게 지진·여진 예측 알고리즘을 사용해 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지진·여진 예측 알고리즘을 그대로 적용한 것인가. -몰러 기본적으로 큰 틀은 그대로다. 다만 변수를 범죄 예측에 맞게 일부 바꿨다. ‘λ(람다)=μ(뮤)+G(가우시안 함수)’가 기본이다. 알고리즘을 범죄 예측에 변형하는 과정 중 샌타크루즈경찰국(SCPD)으로부터 지난 10여년의 범죄 빅데이터를 제공할 테니 알고리즘을 이용한 범죄예측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그렇게 프레드폴은 탄생했다. 짧은 실험을 거쳐 프레드폴은 2011년 7월 SCPD에 도입됐다. →왜 샌타크루즈였나. -브랜팅엄 로스앤젤레스경찰국(LAPD)에서도 관심을 보였지만 SCPD가 프레드폴을 시범도입해 범죄 예방에 효과를 본 뒤 같은 해 11월 프레드폴을 도입했다. -몰러 프레드폴을 미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곳이 샌타크루즈여서 그곳의 특징에 맞춰진 부분이 많다. 예컨대 알고리즘 통해 산출된 범죄발생률이 높은 지점들끼리 연결 지어 ‘레드박스’(152.4㎡)로 표시한 지도를 경찰에 배포하는데, 레드박스의 크기는 샌타크루즈경찰국(SCPD)과 협의했다. →그럼 고객의 요구에 따라 프레드폴 범죄예측지도 형태를 변형하는 것도 가능한가. -몰러 물론이다. 레드박스의 크기부터 예측하고자 하는 범죄 유형, 지도에 새 정보가 담겨 갱신되는 주기, 예측 정확성을 결정하는 알고리즘까지 모든 것을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프레드폴을 도입한 국가들이 샌타크루즈가 선택한 대로 따라하는 까닭은 다름 아닌 ‘실용성’ 때문이다. 152.4㎡의 면적은 경찰이 10~30분 정도 짜투리 시간에 충분히 부담 없이 순찰을 끝낼 수 있는 크기다. 사건이 터지면 즉시 출동해야 하는 경찰 업무의 특성상 레드박스가 너무 넓어도, 좁아도 문제다. 범죄발생률이 높은 장소를 지나치게 좁게 특정하면 범죄 예방 효과가 오히려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경찰이 그 장소 주위를 더 짧게 머물게 되기 때문이다. 범죄예측지도가 업데이트되는 주기는 SCPD가 10시간, LAPD는 24시간으로 다르게 제공되고 있다. -브랜팅엄 영국 켄트주는 예측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범죄 빅데이터뿐만 아니라 과거 범죄 발생 장소에 배치됐던 경찰 인력 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빅데이터까지 프레드폴의 범죄 예측 알고리즘에 넣어 미래의 범죄발생률을 산출한다. →현재 프레드폴을 치안에 활용하는 곳은 어디인가. -브랜팅엄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와 영국 켄트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 등의 경찰이 매일 프레드폴이 산출한 실시간 범죄발생률을 제공받는다. 아시아에는 아직 도입한 국가가 없지만,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이 고려 중이다. 프레드폴은 하나의 서비스 업체이기도 하다. 각국 경찰은 프레드폴과 연간 서비스 계약을 맺는다. 이용 금액은 프레드폴이 범죄발생률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지역의 인구 밀도에 따라 달라진다. 정확한 이용 금액은 공개할 수 없지만 경찰 인력에 들어가는 비용과 비교했을 때 아주 저렴한 수준이다. →프레드폴에서 범죄발생률이 높은 레드박스를 설정하는 것에 대해 인종적(유색인종)·경제적(빈민층) 차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있는데. -브랜팅엄 우리가 사용하는 범죄 빅데이터는 범죄의 유형, 발생 시간, 장소 등이다. 범죄자 개인의 신원이나 레드박스 구역에 거주하거나 일을 하는 개인의 정보는 공개되지도 않고, 범죄발생률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인종과 경제력, 생활수준 등을 범죄발생률과 연결짓는다는 추측은 금물이다. -몰러 프레드폴은 일종의 수학 공식이라고 보면 된다. 프레드폴의 범죄예측지도를 사용하는 경찰서는 오히려 관할 지역의 인종, 경제적 수준 등에 개의치 않고 레드박스를 찾아다니며 순찰한다. 로스앤젤레스·샌타클래라(미국)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현실로 다가온 ‘마이너리티 리포트’] 범죄 빅데이터 많을수록 예측 정확도 높아져

    [현실로 다가온 ‘마이너리티 리포트’] 범죄 빅데이터 많을수록 예측 정확도 높아져

    “지진, 범죄, 전염병… 무슨 관계냐고요? 알고리즘 공식 하나로 미래를 내다볼 수 있습니다.” 조지 몰러(33)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대 수학과 교수는 범죄를 예측하고자 지진·여진 예측 알고리즘(ETAS모델)을 변형시켰다. 그는 “어디선가 큰 지진이 발생하면 주변에 여진이 뒤따른다”며 “최초 지진 발생 시 어느 지역에서 여진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지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범죄발생 예측에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날 어디선가 범죄가 발생하면 인근에서 유사한 범죄 혹은 같은 범죄자의 재범이 발생할 확률이 커진다”며 “어디선가 전염병 감염자가 확인되면 곧이어 주위에 또 다른 감염자가 나타날 위험이 커지는 것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즉 특정 범죄·사건 이후 뒤따르는 유사 범죄의 발생 시간과 장소, 유형 등 데이터만 있으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대규모 지진 이후 뒤따르는 여진들을 예측하는 지진·여진 예측 알고리즘인 ‘λ(람다)= μ(뮤)+G(가우시안 함수)’이다. 각각의 장소에서 일어났던 범죄 빅데이터를 토대로 산출한 범죄발생률인 ‘μ(뮤)’에 특정 범죄에 뒤따르는 유사·모방 범죄의 분포인 ‘G’를 적용하면 범죄발생률 ‘λ’가 나오는 식이다. 과거 발생한 범죄 유형을 정해 공식에 넣으면 해당 범죄발생률 예측 값만 따로 뽑을 수도 있다. 도시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범죄예측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현재 로스앤젤레스는 자동차 절도와 빈집 털이를, 샌타크루즈는 자동차 절도, 빈집 털이, 폭행, 조직폭력 활동 등 각각 다른 유형의 범죄발생률 값을 프레드폴을 통해 얻고 있다. 몰러 교수는 “과거에 대한 범죄 기록이 많으면 많을수록 범죄발생률 예측은 정확해진다”고 설명했다. 지난 5년간 범죄 기록보다는 10년치 기록을 활용하면 예측 정확도가 높아지는 식이다. 범죄가 발생한 시간, 장소 등 기본 정보 이외에 다른 정보들을 추가로 알고리즘에 대입시키면 보다 구체적인 범죄 예측도 가능하다. 몰러 교수는 “한국 경찰에서 범죄 빅데이터만 제공한다면 서울에서도 범죄 예측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샌타클래라(미국)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뉴스 플러스] ‘안상수 시장 달걀 투척’ 창원 시의원 구속

    야구장 입지 번복에 대한 불만으로 시의회 본회의 정례회 때 시장에게 달걀을 던진 김성일 경남 창원시의원이 30일 구속됐다. 창원지법 오용규 부장판사는 이날 김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판사는 “의회 회의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폭력적 방법을 사용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해칠 수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 [시론] 보호수용 도입, 편법적인 징역형의 연장일 뿐이다/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론] 보호수용 도입, 편법적인 징역형의 연장일 뿐이다/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과거에 ‘보호감호’라는 제도가 있었다. 재범의 위험성이 있는 범죄자에 대해 징역형 복역 후에 최장 7년까지 다시 구금하는 것이었다. 그 목적은 위험한 범죄자의 재범을 방지한다는 것인데, 실제 보호감호의 집행 현실은 징역형과 전혀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이중처벌이라는 비판에 시달리다가 결국 2005년에 여야 정당의 합의로 폐지됐다. 9년이 흐른 지금, 법무부는 보호감호제의 이름을 ‘보호수용’이라고 바꿔 재도입하겠다며 근거 법률을 입법예고했다. 인권침해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과거의 보호감호제보다 대상자의 범위를 축소해 살인과 성폭력범죄자로 그 대상을 한정하고, 접견이나 전화통화 등 구금생활 중의 처우를 개선하고 재범의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한 사회복귀프로그램을 충실하게 시행하겠다고 한다. 그러니 과거의 보호감호제와는 다른 제도라고 강변한다. 접견이나 전화통화의 혜택을 징역형 재소자보다 더 많이 주고 작업에 대한 보상금을 더 많이 지급한다고 해서 보호수용이 징역형과 차별화된 제도라고 말할 수 있을까. 흔히 보안처분의 일종인 보호수용과 형벌은 법 형식상 다른 제도라고 말한다. 그러나 보호수용의 목적은 실제 형벌의 목적과 같다. 보호수용은 전면적인 자유박탈, 즉 구금을 내용으로 하는 형사제재로써 재범방지의 목적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징역형과 본질상 동일하다. 보호수용의 경우에 징역형 집행보다 생활상의 혜택을 조금 더 부여하는 것으로 보호수용과 징역형의 본질적 동일성이 부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독일 형법의 보호감호에 대해 유럽인권재판소는 2009년 판결에서 보호감호는 자유박탈이라는 점에서 형벌과 실제로 동일하고, 보호감호의 집행목적도 형벌목적과 중첩되며, 실제 집행에서도 징역형과 차별화된 처우가 없다는 점에서 유럽인권협약에서 규정한 ‘형벌’에 해당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 보호수용은 결국 징역형의 편법적인 연장이며 따라서 이중처벌인 셈이다. 법무부는 단순히 범죄자를 장기간 격리시키는 것이 아니라, 획기적인 교정 프로그램을 시행해 범죄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추구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의문이 든다. 보호수용에서 획기적인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하는데, 교도소에서 먼저 시행할 생각은 왜 안 하는 것일까. 현재 교도소의 교정교화 프로그램은 열악하다 못해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다. 징역형 복역 중에 이렇다 할 교정 프로그램을 전혀 실시하지 않은 채로, 재범의 위험성이 크다는 이유로 재차 구금하면서 그때 가서 ‘획기적인’ 교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설득력이 없다. 교도소를 바꾸는 게 먼저다. 진정으로 범죄자의 교정교화를 고민한다면 징역형 집행 단계에서 효과적인 교정교화 처우를 실시해야 하는 것이지, 보호감호라는 이름으로 편법적으로 징역형을 연장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안 될 일이다. 보호감호 재도입을 반대하는 것이 마치 치안불안을 방관하는 무책임한 주장인 양 오해돼서는 곤란하다. 위험한 범죄자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는 다각도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이를 위해 보호수용이라는 추가적인 형사제재를 부활해야 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징역형 집행의 과감한 개혁, 즉 징역형 행형단계에서 전문적이고 효과 있는 교정교화 처우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리고 범죄를 유발하는 사회적, 경제적 현실에 눈을 돌려 범죄자에 대한 직업 알선이나 갱생보호 프로그램 등 범죄자가 다시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그러한 노력을 등한히 한 채로, 보호감호라는 이름으로 범죄자를 장기간 격리하는 데에만 몰두한다면 이는 범죄자의 교정교화라는 국가 의무를 방기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서는 재범방지라는 형사정책적 목표를 달성할 수도 없다. 보호수용 재도입은 오직 억압적인 구금과 격리를 통해 국가형벌권의 확장을 추구하는 위험한 정책일 뿐이다.
  • ‘DNA 채취법’ 수감자 소급 적용 합헌

    헌법재판소는 28일 ‘용산 참사’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했던 철거민과 쌍용차 파업으로 기소된 노조원 등이 “수용자나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게 유전자(DNA)정보 채취와 관리를 소급적용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제기한 6건의 헌법소원 심판 청구 사건에 대해 각하 및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른바 ‘DNA 채취법’은 성폭력 등 강력 범죄가 빈발하자 범죄 재발 방지 등을 목적으로 2010년 1월 제정돼 그해 7월부터 시행됐다. 살인, 강도, 강간, 폭력 등 11개 범죄를 범할 경우 DNA 감식 시료를 채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부칙 2조 1항을 통해 해당 범죄로 이미 형이 확정돼 수감 중인 수형인도 소급적용해 채취 대상에 포함시켰다. 헌재는 “DNA 신원확인정보의 수집·이용은 비형벌적 보안 처분으로서 소급입법 금지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재범 위험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DNA 신원확인정보 데이터베이스의 효율성과 활용도를 높인다는 점에서도 그 목적의 정당성과 수단의 적절성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김이수·이진성·강일원·서기석 재판관은 채취 조항과 관련해 “특정 범죄를 범한 수형인 등에 대해 획일적으로 DNA 시료를 채취하는 것은 침해 최소성 원칙에 어긋난다”고 일부 위헌 의견을 냈다. 김이수 재판관은 또 수형인 등이 사망할 때까지 정보를 관리하도록 한 삭제조항 등이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요즘 마약밀수 수법은 카톡 거래와 국제우편

    국제우편물 및 특송화물을 이용한 마약류 밀반입이 늘면서 줄어들던 마약사범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 마이피플,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주문하는 등 밀반입 사례도 늘고 있다. 3일 대검찰청이 발간한 ‘2013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 사범 수는 모두 9764명으로 전년도 9255명보다 5.5% 늘었다. 지난 10년간 국내 마약류 사범은 2009년 1만 187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가 2011년 9174명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검찰은 이러한 흐름이 국제우편물 거래 증가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우편물 및 특송화물을 이용한 마약류 밀반입은 2011년 134건, 2012년 175건, 지난해 202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할 수 있고 운반 위험 부담도 적기 때문에 소규모로 밀반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검찰의 분석이다. 최근에는 마약류를 구하려는 사람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국외 공급책과 직접 연락하면, 국내 운반책이 마약류를 기차역이나 지하철역 등 물품보관소에 넣어두고 다시 모바일 메신저로 해당 역과 보관소 번호 등을 전달받은 구매자가 찾아가는 수법이 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마약류 사범 3357명 가운데 1839명(54.8%)이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가 1238명(36.9%), 벌금형이 160명(4.8%)이었다. 마약류 사범의 실형 선고율이 높은 이유는 재범률이 높아 집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가석방으로 감옥서 풀려나자 춤추는 연쇄강간범 포착

    가석방으로 감옥서 풀려나자 춤추는 연쇄강간범 포착

    9살 아이를 성폭행한 연쇄강간범이 감옥에서 풀려나면서 춤을 추는 장면이 포착되어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호주의 한 연쇄강간범이 재범의 위험이 높다는 판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옥에서 석방되었다고 전했다. 연쇄강간범은 15살 때부터 지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강간 행각을 벌여왔으며 피해자 중에는 9살 아이도 있었다. 특히 그는 9살 아이를 성폭행한 후 가석방으로 풀려났으나 5주 만에 다시 성폭행을 저질러 큰 파장을 일으켰다. 영상을 보면 연쇄강간범이 교도소 문 앞에서 얼굴에 미소를 잔뜩 머금은 채 신이 난 듯 몸을 좌우로 흔들더니 유유히 자리를 떠난다. 법원은 지난 26일 이 연쇄강간범에게 가석방을 선고하며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이로써 그는 10년간 관리 감독을 받게 되며 야간 시간 외출이 제한된다. 또한 16살 이하의 아이와 연락하거나 대화할 수 없다. 법원의 이러한 판결에 대해 경찰과 검찰은 “재범이 우려되는 범죄자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하게 반대했다. 한편 누리꾼들도 “소름 끼치는 춤이다”, “판결이 이해가 안 된다”며 가석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9 News Perth/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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