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벌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물의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AI 수출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독일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엘라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838
  • 정리해고 법제화 강행땐/내일 2시간 시한부 파업/민주노총

    민주노총(위원장직무대행 배석범)은 4일 “노사정위원회의 합의없이 정리해고 법제화가 강행되면 오는 6일 하오 3시부터 2시간동안 단위사업장별로 시한부 총파업에 들어가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상오 서울 성북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른바 ‘빅딜’정책 철회 등 근본적인 재벌개혁이 후퇴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노동자에게만 고통을 강요하는 정리해고 법제화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노사정위 합의문 산고 이모저모

    ◎“설득명분 줘야” 노 양보가능성 시사/‘정리해고 법제화’ 노측 결단만 남아/정측 “사실상 해고제한법” 총력 설득 노·사·정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4일 타결 분위기가 고조됐다는 관측 속에 시종 숨가쁘게 움직였다.경제회생을 위한 고육지책인 고통분담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출을 위한 막바지 산고였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이날 상오 노동계 지도부에 대한 총력 설득전을 폈다.내심 정리해고제의 불가피성을 인식하면서도 노동현장의 분위기 때문에 총대를 메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다. 민주노총등에 대한 ‘올코트프레싱’ 설득작전에는 노동계 사정에 정통한 노무현 부총재 등이 나섰다.노부총재등은 “노사정위에서 타협하려는 정리해고 법제화는 가능하면 해고를 억제하려는 ‘해고제한법’”이라고 설명했다.“어차피 노동현장에서 이미 해고가 이뤄지고 있는 마당에 그 요건을 엄격히하는 것이 노동계에도 유리하다”는 논리였다. 국민회의측은 구속근로자 석방 및 복직 등 선행조치 요구에 대해서는 추후 과제로 논의하자고 설득했다.“법적·행정적 문제로 정권인수 후에 가능한 일”이라는 취지였다. 한노사정위원장도 이날 하오 기초위에서 노동계측에 일괄타결에 호응해 주도록 촉구했다.“시간만 끌게 아니라 지난달 20일 합의대로 이번 임시국회에서(고용조정 관련 법안 등을)처리하는 것이 의무”라고 압박한 것이다. 민주노총측은 이에 대해 “고용조정 관련 법안을 일방적으로 상임위에 올리면 노사정위를 탈퇴한다”는 등 강경기조를 굽히지 않았다.나아가 하오 산하의 투쟁본부 대표자들이 국민회의 당사 점거농성을 시도했다.그러나 노동계는 저녁 전체회의에서는 “산하조직을 설득할 명분을 줘야한다”는 등 일말의 양보가능성도 내비쳤다. 때문에 5일 상오 한국노총 대표자회의에 이어 하오 열리는 기초위가 일괄타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았다. ○…3일부터 4일 새벽까지 계속된 기초위에서 노·사·정 3자는 상호 양보 마지노선만 확인했다는 후문이다.특히 핵심쟁점인 정리해고 법제화 등에 대해선 노동계의 최종 결단만 남은 형국이다. 4일 새벽협상에선 그동안 잠잠하던 재계측이 제동을 걸고 나왔다.소액주주 권한강화,근로자파견제,노조전임자 임금 문제 등에 대해서였다. 반면 노동계는 정리해고제에 대해 “노동계를 설득할 명분이 있어야 한다”며 거부반응이었다. 다만 정치권의 가시적인 구조조정과 선재벌개혁을 요구하는 등 입장변화 여지를 남겼다.근로자파견제에 대해서는 노조의 동의라는 안정장치를 둬야 한다며 반대 기조를 유지했다.
  • 한화에너지 협조융자 요청/김 회장 “사재 담보 용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너지에 대한 협조융자를 요청하면서 개인 재산을 담보로 제공할 뜻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회장은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 등 은행권에 한화에너지의 긴급 운영자금으로 3천억원의 협조융자를 요청했다.김회장은 이와 관련, 사재인 계열사 주식과 금융자산 등을 담보로 제공할 뜻을 밝혔으며 최근 재정경제원 등 관계 당국에도 이같은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새정부측이 재벌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소유주가 개인재산을 기업에 출자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것을 요구한 이후 실제로 사재를 담보로 기업운영자금을 마련하게 된 것은 한화 김회장의 경우가 처음이다.
  • 국민회의·자민련 정책조정위 이모저모

    ◎자료회수·브리핑 금지 철저 보완/재벌개혁 열띤 토론… 국책사업 축소 결론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정책조정위가 4일 본격 가동됐다.첫 임무로 새 정부의 100대 과제를 선정했다.대통령직인수위가 정리한 111개 예비과제에서 추려냈다.그래서 인수위원들과 함께 검토했다.정부측 실무자도 참석,예비 실무당정회의나 다름 없었다. 검토작업은 4개 분과별로 두시간씩 진행됐다.대선공약이나 양당의 정책기조와 배치되는 점이 있는지를 협의했다.또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따라 수정·보완할 부분을 찾아내는 데 주력했다. 회의는 극도의 보안속에 계속됐다.검토자료는 일련번호를 적어 회의 뒤 모두 회수함으로써 외부 유출을 차단했다.일체의 브리핑도 금지됐다.공동위원장인 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뭐 발표할 게 있나”며 딴전을 부렸다. 검토단계에 불과한 정책이 공개되는 데 따른 부작용을 우려한 듯 했다.부처이기주의에 사로잡힌 정부측 로비를 차단하려는 뜻도 엿보였다.새 정부가 5년동안 해낼 막중한 과제를 하루에,그것도 외부검증 절차도 없이 선정하는데 대한 비난도 뒤따랐다. 회의에서는 경제1·2분과위가 초점이 됐다.대기업 구조조정과 세제개혁 방안에 대한 재검토 문제를 놓고 열띤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공항사업,방위력 개선사업 등 대형국책 사업의 재검토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일부 사업은 축소·연기가 불가피하다는 데 공통분모가 모아졌다.공기업 민영화,물가안정,유통구조 개혁,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육성 방안 등도 논의됐다. 정무분과는 ▲공무원 감축 ▲지방행정구조 개편 ▲정부산하기관 구조조정 ▲감사원 외환특감 ▲이중과세문제 ▲행정기관의 책임경영제 등을 중심으로 심의했다.통일외교안보 분과는 ▲대북경수로 지원사업 추진과 남북경제협력 추진 문제 ▲한일어업협정 대책 ▲병역제도 개선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밖에 사회.문화분야에서는 ▲사교육비 경감 대책 추진 ▲교원복지 및 인사제도 개선 ▲의료보험제도 및 국민연금제도 개선방향 등이 포함됐다.
  • 시장경제 입각 제도개혁 주력/기업 구조조정 방향

    ◎금융개혁 이뤄 선단식 경영 포기 압박/적대적 M&A 허용으로 외자 유입 촉진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확고한 기업구조조정의 방향은 제도적 개혁이다.법적 토대를 확보해야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개혁이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말로만 요란했지 정작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문민정부 개혁 실패도 사실상 제도적 개혁 미비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김당선자의 생각이다.비상경제대책위가 3일 전체회의를 통해 마련한 기업구조조정 방안은 무엇보다 시장경제 원리에 충실한 제도적 개혁에 초점을 맞춘 것도 이 때문이다.외자도입법과 증권거래법 등 9개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개정,개혁의 당위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용환 대표는 “기업구조조정을 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았지만 김당선자의 확고한 신념은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시장경제 원리로 풀어간다는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상호지급보증 해소와 결합재무제표의 도입 등 재무구조의 투명성을 확보할 경우 현행 선단식 경영체제는 발을 붙일 수 없다는 자신감이 배여 있다. 하지만 재벌개혁의 최종 완결판을 위해선 금융개혁의 뒷받침이 ‘절대적’이라는 인식이다.금융권이 무원칙적인 대출 관행을 버리고 시장원리에 따를 경우 부실기업 정리 등 기업들의 자구노력은 불가피할 것이란 판단이다.김대표는 “새로운 신용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금융권 대출이 이뤄지면 기업들은 하지 말래도 선단식 경영을 포기하게 된다”고 강조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에따라 비대위는 기업구조조정 이후 은행이 기업집단과 ‘채무구조 개선협정’을 체결한 뒤 기업의 장래성과 신용평가 기준을 따라 은행대출을 하도록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김당선자측의 2단계 개혁구상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외환위기 탈출에 모아지고 있다.1백억달러 안팎의 외채 이자를 지불해야 하는 현 경제구도에서는 만성적 외환위기에 시달리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외국인 투자자유지역의 설치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사실상 허용한 것도 한국경제를 지속적인 ‘외화유입 구조’로 전환,당면한 외환위기에서 벗어나 경제회생의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김당선자의 의지다.
  • TJ,이번엔 노와 접점 찾기

    ◎노총 방문 재벌개혁 약속… 고용조정 설득 자민련 박태준 총재가 3일 한국노총 지도부를 찾았다.전날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전격 요청해 이뤄졌다.이날 노사정위원회에서의 합의도출을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선 것이다. 박총재는 먼저 “재벌개혁은 쉽지 않지만 반드시 해낼 것”이라며 “박태준이라는 이름을 걸고 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 그는 각 분야의 거품을 빼기 위한 새 정부의 노력을 나열했다.그리고는 “여러분들이 고용조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나라는 파멸”이라며 노총측의 정리해고 수용을 촉구했다. 노총측도 물러나지 않았다.박인상 노총위원장은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단죄’를 먼저 요구했다. 그러나 “기업의 부당노동 행위를 감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박총재) “살생부도 나라를 위해 해야 된다면 사인할 수 있다.근로자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가 중요하다”(노총측) 등 조금씩 접점을 찾아갔다.
  • 노사정 대타협 중대고비 직면

    ◎노총 “들러리 열할 못한다” 강경기조 돌변/DJ측 “노도 대안내야” 입박·설득 병행 노·사·정위원회(위원장 한광옥)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고통분담 합의로 경제회생의 전기를 마련하느냐,정국불안의 불씨를 남기느냐의 갈림길에 선 것이다. 최근 노·정 양측은 한차례씩 강수를 주고 받았다.민주노총측이 지난달 31일 먼저 한차례 기초위 불참을 선언했다.보다 확실한 실업대책 및 선재벌 개혁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신여권을 압박한 것이다. 1일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이 3일로 협상시한을 못박는 배수진을 쳤다.“국제통화기금(IMF)협약 이행차원에서 3일 이후 최종 확정 절차를 밟는 게 불가피하다”(국민회의 조성준 의원)고 밝힌 것이다.정리해고 도입 등을 미룰 수 없다는 강경기조였다. 그런 가운데 2일 급기야 한국노총측이 다시 튀었다.상오 열린 기초위에서 “임시국회 처리를 위해 노사정위가 들러리 역할로 비쳐선 안된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 것이다. 상대적으로 ‘유연한’ 자세였던 한국노총이 강경 선회를 한 이면에는 민주노총과의 선명성 경쟁이 자리잡고 있다.협상전도에 불길한 조짐이다. 그러나 이같은 진통이 반드시 파국의 전주곡은 아닌 듯 싶다.어쩌면 대타협으로 가는 극적 반전을 앞둔 산고일 수도 있다는 얘기다. 노·사·정 세 경제주체는 1백20여개의 세부 쟁점중 절반 이상에 대해 잠정결론을 내려놓은 상태다.문제는 정리해고제와 근로자파견제 등 노동계가 법제화에 한사코 반대해온 사안이다. 당선자측은 양대 노총의 태도가 일종의 ‘양파껍질 벗기기’전술이 아닌가 우려한다. 실업대책 등 유리한 쟁점에만 줄곧 적극성을 띠면서 정리해고 법제화 등에 대해선 끝내 손을 들어주지 않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다. 국민회의측의 강행처리 시사도 정리해고에 대한 협상안이라도 내놓으라는 압박카드이다.한위원장도 2일 “노측이 ‘대안’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용조정 관련 정부안이 상정되더라도 실제 처리까지는 1주일 이상 시간여유는 있다.때문에 노·정간 벼랑끝 대치국면이 이어지면서 극적 타결 분위기도 무르익는 기묘한 형국이다.
  • 외환·주조조정 “외자로 푼다”/비대위 기업구조 조정안의 의미

    ◎현실보자 원칙 중시 ‘모범답안’ 성격/차입경영 메스… 점진·자율개혁 추진 비대위가 2일 확정안 기업구조 조정안은 재벌개혁에 대한 신정권의 확고한 의지를 가시화한 것으로 볼수 있다. 지난 1일 제시된 정부 구조조정 방안이 ‘현실론’에 무게를 뒀다면 비대위 안은 기업이 나가야 할 ‘모범답안’의 성격이 짙다.이는 기업측의 획기적 구조조정 없이 IMF 국난극복은 물론 난마처럼 얽혀있는 현 정국을 풀어갈수 없다는 위기감이 깔려있다. 특히 전면적인 정리해고에 앞서 노동계 설득을 위해선 기업측의 적극적 고통분담이 필수적이라는 정치적 판단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비대위 안의 대원칙은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 4대재벌총수 간의 합의사항이다.▲기업경영 투명성 제고 ▲상호지급보증 해소 ▲재무구조 획기적개선 ▲기업의 핵심부문 설정과 중소기업의 협력 강화 ▲지배주주이 책임강화 등 5개항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도 최대한 수렴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추진방법에 있어서 상당히 신중을 기했다.세무사찰 등의 초법적 강압책을 배제하고 법적 뒷받침을 통한 ‘점진적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일률적으로 시한을 정하지 않고 사안별로 시차를 두면서 자율조정을 유도하되,순차적으로 강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상호지급보증에 대해 오는 4월부터 자기 자본의 100%초과 한도에 대해 벌칙금리를 물리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정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적대적 M&A(인수합병)을 사실상 허용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우리기업들이 외국인에 다 넘어간다”는 재계의 불만도 적지 않았지만 외국인 투자를 통한 ‘외자유치’라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의지가 관철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외환위기의 안정적인 탈출과 함께 기업의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압박한다는 이중 포석의 의미도 적지않다. 과다차입금의 손비 불인정 방침은 기존 차입의존 경영체제에 대해 과감히 메스를 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반면 중소기업에 대한 고려도 적지 않았다.자금난에 시달리는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이 기업의 자기자본의 30%까지는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토록 한 것이다.하지만 은행의 산업자본지배와 기업부실이 은행부실로 이어질 수 있는 부작용도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기업구조 조정안은 3일 임창렬부총리가 참석하는 비대위 전체회의를 거쳐최종적인 방안이 도출될 전망이지만 현재로는 비대위안에 무게가 실려가는 형국이다. ◇쟁점에 대한 비대위와 정부의 입장 구분 비대위 정부 적대적인수합병 ▲허용(⊙이사회승인 10% 이상으로→33%이상으로 ⊙ ▲올해안 도입반대 자산 2조원이상 기업인수시 ▲올해안 도입반대 재경원장관 허가 폐지 과가차입금 ▲자기자본 5배초과 차입금 에 대한 이자 손비 불안정 ▲2000년부터 불인정 을 99년부터 상호지급보증 ▲98년 4월부터 100% ▲99년말까지 완전해소 해소 이상 보증액에 5%벌칙금리 ▲이후 보증액에는 과징 부과 금부과 ▲2000년 4월부터 지급 보증액 전체에 3% 별칙금리부과 소액주주권한 ▲주주대표소송 등 가능지분 ▲주주대표소송 가능지분 강화 율 0.5%이상 율 0.01%이상 ▲주총소집 및 장부열람가능 ▲주총소지 및 장부열람 지분율 0.3% 예상 가능지분율0.05%이상 은행대출금 ▲현행 10%에서 30%로 ▲현행대로 유지 출자전환 확대(신중검토) 총액출자한도 ▲현행 25%에서 40%로 ▲출자총액한도를 현행대 상향조정 로 유지하되 부실기업 인수회사 요건울 자기자 본 25%이상에서 20 %이상으로 완화.
  • “빅딜 대기업 자율로” 교통정리/국민회의 간부회의 논의 내용

    ◎“구조조정 정책은 일관성있게 추진” 거듭 확인/재벌정책 후퇴인상 줘 노사정 합의에 영향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2일 ‘재벌개혁’의지의 불변을 거듭 강조했다.시장경제에 입각한다는 원칙도 확인했다.그런데도 한켠에서는 여전히 말이많았다.특히 대기업 구조조정 등의 정책에 관해서는 이런 저런‘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기업정책의 핵심은 우선 ‘강제성’문제가 자리하고 있다.‘재벌개혁’이 강제성으로 비쳐지면서 논란이 비롯됐다. 국민회의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대기업구조조정을 일관성있게 강력히 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김민석 부대변인은 “김당선자가 지난달 13일 4대 그룹 총수와 합의한 구조조정 방침에는 변경도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비상경제대책위도 이를 뒷받침했다.이날 김당선자측 회의에서 경제구조조정 관련 12개 관련법안과 5개 행정조치,3개 자율유도사항을 확정함으로써 재벌개혁 정책의 골간을 매듭지었다. 하지만 빅딜(기업간 대교환)문제는 다르다.특히 빅딜이 재벌개혁의 핵심처럼 인식되면서 사태가 간단치 않게 됐다.김당선자쪽은 강제로 몰아부치고,재벌쪽은 거세게 버티는 것으로 해석되기에 이른 것이다. 김당선자측은 오는 24일까지 빅딜계획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비대위원인 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이 “김당선자 취임전에 한두개 정도의 빅딜을 기대한다”고 언급하면서 기정 사실화됐다. 때맞춰 대기업측의 불만이 공개됐다.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 “도대체 대기업이 잘못한게 뭐냐”고 불쾌감을 드러내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김부대변인은 “김의장은 빅딜계획을 공식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해명했다.비대위 대표인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도 거들었다. 자민련측이 ‘자율개혁’을 역설하고 있는 것도 그 연장선에 있다.박태준 총재는 “빅딜을 강요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전제하고 “IMF(국제통화기금)협약을 지키다보면 빅 딜로 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박총재가 대기업 총수들과 극비리에 접촉하고 있는 것도 강제성을 의식한 행보다. 결국 김당선자측은 빅딜의 ‘공’을 재벌측에 넘겼다.이번 임시국회에서대기업구조조정촉진특별법 제정방침에서 개별입법 보완으로 선회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어쨋든 이는 대기업정책의 후퇴로 비쳐지면서 노사정위원회의 합의도출을 더욱 어렵게 할 전망이다.
  • 국내기업 신용평가 강화/투자자 보호·기업의 건전경영 유도

    ◎평가기준 첫 공개… 수시로 등급 공시 앞으로 국내 기업의 신용평가가 한층 엄격해질 전망이다. 국내 신용평가 3사중의 하나인 한국신용평가는 2일 신용평가의 신뢰도를 높이고 투자자보호와 기업의 건전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이 발행한 무보증회사채와 기업어음(CP)의 투자적정 평가기준을 지금보다 훨씬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와함께 평가과정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기위해 그동안 대외비였던 평가기준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새 평가기준으로는 자기자본비율,현금흐름,경제적부가가치(EVA),고정장기적합율 등 기업의 건전성과 사업성판단에 핵심적인 4개 재무지표가 선정됐다.각 항목별 충족기준을 보면 ▲자기자본비율은 30%이상을 유지하고 ▲현금흐름과 경제적 부가가치는 안정적으로 플러스상태를 보여야 하며 ▲고정성자산에 투입된 장기성자금의 조달비율을 나타내는 고정장기적합율이 100%이하여야 한다. 기업이 투자적정등급(BBB이상)을 받기위해서는 4개 기준 중 적어도 하나 이상은 충족해야 하고 최고등급(AAA)을 받기 위해서는 4개 기준 모두를 충족해야 한다. 96년말 현재 30대그룹중 자기자본비율이 30%이상인 그룹은 3개에 불과하며 현금흐름과 경제적부가가치가 플러스인 그룹은 각각 6개와 5개였다. 또 고정장기적합율이 100%이하인 그룹은 8개였다. 97년말 현재 무보증회사채의 신용평가를 받은 124개사 가운데 투자적정 등급을 받은 곳은 66개로,새로운 기준이 적용되면 이 숫자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이는 앞으로 기업경영의 내실화와 재무적 건전도가 입증되지 못할 경우 직접금융시장에서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어렵게 됨을 의미한다. 한신평은 이와함께 상호출자,지급보증 등으로 실질적 계열관계에 있는 기업들을 포괄하여 재벌그룹별 신용도를 평가하고 이를 소속기업의 등급에 반영키로 했다.또한 최고경영진 면담등을 통해 경영전략,경영의 합리성과 투명성,조직원의 태도 등 비재무적 요소에 대한 평가도 실시하는 한편 무보증 회사채 연1회,기업어음 연 2회 등 정기평가외에 신용도 변화요인이 발생하는 즉시 수시로 평가해 등급을 공시할 계획이다.한신평은 또 올 하반기부터 회사채 보증기관인 은행에 대한 신용평가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신용정보도 이날 계열 신용도평가제도를 도입,기업신용평가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
  • 수출·외자유치 전력 투구/김 당선자의 2단계 경제처방

    ◎수출­외채 이자·연쇄도산 막을 해결사/외채­실업·외환·경쟁력 ‘1석3조’ 효과 뉴욕 외채협상 타결 이후 신정권의 ‘경제회생 청사진’ 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시계 제로였던 외환위기에서 일단 탈출했다는 판단에따라 본격적인 국제통화기금(IMF)체제 극복에 착수한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경제정책은 강력한 수출드라이브와 외국인 투자유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만성적인 외환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무엇보다 외환 보유고를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긴박감이 배경이다.근본적인 대책이없을 경우 언제든지 제2,제3의 외환위기가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다. “외채협상 타결은 폭발하는 활화산이 휴화산으로 변한 것”이라는 김당선자의 생각이나 “국제수지의 흑자기조 정착이 현정권의 기본과제”라고 한 김용환 비대위대표의 발언도 이러한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정책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외채이자를 감당하고 기업의 연쇄부도를 막는 유일한 대안으로 보고있다.현재와 같은 국제수지 적자 구조로는 한국경제의 활로를 찾을 수 없다는 진단과 IMF 한파로 인한 내수시장의 장기적 침체를 고려한 것이다.수입구조의 건전화 방안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외국인투자유치 확대는 실업문제와 외환위기,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김당선자는 “과거처럼 편협된 생각으로 외국인 투자를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외국인 투자로 일자리가 생겨나고 첨단기술도 제공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외국투자 유치방안은 크게 두가지로 진행되고 있다.하나는 세계 유수기업이 재벌 기업교환(빅딜) 과정에 직접 참여,합작투자를 유도하는 것이다.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빅딜을 국내 기업에 국한해서 생각하지 말고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한다”며 “대우자동차와 GM과의 합작투자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 투자자유지역의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2월 임시국회에서 현행 수출자유지역 설치법을 개정,과감한 세제혜택과 행정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김비대위대표는 “지역 균형발전을 원칙으로 비교적 낙후된 지역을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다보스의 낙관/김진현 서울시립대 총장(특별기고)

    지난 29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가중인 김진현 서울시립대 총장이 31일 현지에서 열린 ‘코리아 세션’에 참석한 뒤 서울신문에 칼럼을 기고해 왔다.WEF의 초청으로 ‘아시아 경제위기와 21세기 대학교육’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김총장은 한국의 경제상황을 설명하는 ‘코리아 세션’에 패널리스트로 참가했다.(편집자주) ○한국이 화제의 중심 유럽에서 제일 높은 마을 다보스에서 한국이 이처럼 화제의 중심이 되기는 처음이다.세계를 움직이는 정치 경제 기업 문화 교육 과학기술 종교계 등의 지도자 2천여명이 모여 그 해의 의제를 결정한다고 자부하는 WEF 주최 다보스회의(1월28일∼2월3일)의 31일 의제에서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부정적으로 제기되고 한국은 꼭 거명되고 있다. 세계화 국제기구 자본 무역 노동,중국 일본 미국 유럽 남미,심지어 아프리카지역 의제를 다룰 때도 한국이 왜 기적에서 위기로 전락했는가의 문제의식이 깔린 토론이 오간다.아시아 경제위기를 제목으로 한 토론 분과만도 12개나 됐고 IMF 구제금융을 받은 한국과 태국 인도네시아에다 일본 중국도 같이 거명되고 있으니 결국 아시아,동아시아가 피고석에 선 분위기이다.인도네시아는 예정했던 토론참가를 모두 포기,결석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고 태국은 총리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만이 등장하는데 비하면 한국은 관 민 그리고 학계가 모두 참석한 셈이다.다만 예년에 비하면 기업계가 현저히 줄었다. 유종근 대통령당선자 경제고문이 기조발표를 맡았던 한국분과 토론은 지금까지 다보스에서 열렸던 한국관계 회의 중 가장 많은 “손님”을 끌었다.60매의 정상 식사 티켓이 매진된 것도 기록이다.2년전 한국분과 토론은 10여명의 “서울손님”에다 외국 손님은 3명 뿐이었는 데 그나마 뜨내기에 불과했었다.이번 참가 외국 손님들은 세계 유수기업 책임자들과 헤럴드트리뷴(HT)지의 필립 바우링 등 세게적 언론인들도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그야말로 “수준급”의 분과 토론이었다. 유 고문이 민주주의 시장원리,투명성,계산성,경쟁력의 단어로 김대중 당선자의 경제운용 원칙을 설명하고 국민이라는최선의 자산을 기초로 다시한번 한국의 기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양수길 대외경제연구원장이 금년 전반기까지의 금융,재벌구조개혁,금년 후반부터 99년까지의 새 경제정책 집행,2000∼2002년까지의 조정완료라는 시간표 제시에다 김석동 쌍용증권사장의 “일본은 천천이 구조개혁할 만한 여유가 있으나 우리는 그런 사치부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한 대목은 설득력이 있었다. 재벌기업들이 과연 외국기업에 팔겠느냐,부채구조 개선,IMF 조치들이 그렇게 쉽게 되겠느냐는 등의 통상적 질문이 있었으나 노사관계 질문이 없다시피 한 점도 의외였다.유종근 박사가 매끄럽게 답변한 것이 돋보였고 김기환 순회대사가 한국인들이 받아들이는 심각성,정치 지도자의 변화,한국인들의 조급성(Impatience)이 오히려 이번 위기 극복을 빨리할 수 있는 조건이 될 수 있다는 결론도 좋았다. ○DJ 능력 높이 평가 정치 리더쉽의 변화,민주화의 상징이었던 김대중씨의 대통령 당선과 1개월여의 사태 장악 능력에 대한 이곳에서의 평가는 매우 높았다.본인이 참가했던 세계화 주제 분과에서도 참가키로 했던 태국과 인도네시아가 빠짐으로써 단연 한국이 도마 위에 올려졌고 뉴욕타임스의 국제관계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만이나 세계은행 부총재 조셉 스티글니즈도 한결같이 한국과 태국은 새정치 리더쉽의 능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인도네시아는 실패할 것으로 단정했다.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정치 사회적으로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분과토론에서 알렉산더 다우너 오스트레일리아 외무장관은 군축 필요성 제기와 민주주의의 진전을,필립 제닝 국제노동조합(IFCCPT)위원장은 광범위하게 악화되는 아시아 전반의 노동불안과 정치적 수용성을 고려한 IMF 조치를 주장했고 중국측에서는 화교계에 대한 인종차별적 공격의 불안을 걱정했다.이 분과에서도 예정됐던 인도네시아가 불참함으로써 본인이 제일 먼저 한국의 경우를 발표하게 됐다. 오랜 야당생활의 김대중 후보의 당선,그의 빠른 권력장악,중산층까지 번지는 미국 인식의 동요,냉전후에도 압도적으로 아시아에서 커지는 미국의 영향력과 이에 역행하는 대미 감정변화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한국 정치 리더쉽의 큰 부담이 되는 과제라고 결론지었다. ○결론은 ‘장미빛 한국’ 다보스의 한국 논의는 문제 제기가 시니컬하기도 하나 끝에 가서는 장미빛이 더 짙다.민주주의로 상징되는 김대중 당선자의 이미지와 민주정치의 해결 능력을 믿는 서방정치 철학,한국위기를 단기부채 조정 실패로 보는 금융가의 지배적 해석,그래도 잠재력으로 보면 결국 남미나 아프리카에 비교할 수없는 우월성이 있다고 보는 기업계의 장기 전망,그리고 국지적 불황은 있겠으나 세계 불황은 없을 것이라는 경제학자들의 분석으로 다보스 정상에서 보는 한국은 낙관으로 차있다.다만 다보스에서의 결론이 늘 진실만은 아니었다는 경험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 “여야 협력 국정현안 해결”/3당총무 인터뷰

    ◎박상천 국민회의 총무/“대화통해 모든 현안 처리/인사청문회 당분간 유보/정치개혁특위 야와 협의” 국민회의 박상천 원내총무는 1일 “이번 임시국회는 새정부 국정운영에 중요한 현안이 많아 여야간 대화와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야당의 옳은 주장은 적극 수용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임시국회 전략은. ▲대화를 통해 모든 현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겠다.이번 국회의 안건은 정부조직개편과 예산감축,실업대책,고용조정,재벌개혁 등 IMF체제 극복을 위한 것들이다.여야간 충분히 협의하면 처리하지 못할 사안이 없다. ­정부조직개편과 인사청문회 도입을 놓고 난항이 예상되는데. ▲정부조직법 개정은 잘 될 것으로 본다.한나라당도 독자안을 제출하면 충분히 논의,합의를 도출하겠다.인사청문회제는 국민회의의 공약사항으로 반드시 추진할 것이다.다만 새정부 출범이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행정공백을 막는 차원에서 이번 조각에 한해서는 유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야당도 이 점을 십분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 ­정치구조개혁문제는. ▲이번 국회는 다른 현안이 산적해 있어 정치개혁문제를 본격 논의하기는 어렵다.일단 지방선거를 6월로 연기,충분한 검토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국회에 특위를 구성하는 문제는 야당과 협의해 결정하겠다. ­회기안에 노사정위원회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고용조정 문제 등은. ▲노사정위원회가 합의를 도출한 뒤 국회에서 관련법안을 처리하기로 노사정위원회 구성 합의문에 명시돼 있다.부실금융기관에 대해 먼저 정리해고제를 실시할 지는 지금 말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우선적으로 고용조정을 입법화할 것인지 여부는 지금 가타부타 말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이정무 자민련 총무/“한나라당 의견 최대한 존중/정치권 구조조정 필수적/경제파탄 책임은 밝혀야” 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1일 “한나라당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대화와 타협 정치의 모범이 되는 국회로 운영할 생각”이라며 “여야가 국난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는 생산적인 국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시국회 운영 방안은. ▲IMF위기 타개를위한 경제구조조정과 대통령취임 이전에 해야 될 행정부 구조조정이라는 현안 때문에 소집된 것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의석수를 합쳐도 원내 과반수에 미달하는 만큼 한나라당 의견을 존중하고 최대한 대화정치를 해나갈 생각이다. ­정리해고제 도입은. ▲이번 회기중 노사정위원회의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만약 합의가 안되면 더 많은 희생자와 경제희생을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정부조직개편과 인사청문회는. ▲정부조직개편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공약한 대로 정부조직을 일대 개혁하자는 것이다.여야간 이견이 있을지 몰라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또 새정부 출범부터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은 국정공백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만큼 초대총리에 대해서는 배제돼야 한다는 게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다. ­지방선거 한달 연기와 정치권 구조조정 문제는. ▲여야가 대선이후 촉박한 일정 때문에 지자제 준비에 신경을 많이 쓰지못한 상태다.정치권 구조조정은 이번 국회에서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정치권의 구조조정 노력이 선행되지 않고선 기업과 노동자들의 고통분담을 호소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경제청문회는. ▲우리 경제를 이 지경까지 오게 한 원인은 밝혀져야 하지 않겠는가. ◎이상득 한나라당 총무/“국익 우선 자제로 임할터/대통령권 지나친 강화 유감/인사청문회 반드시 도입을” 한나라당 이상득 원내총무는 1일 “당리당략이 아니라 국익을 최우선시하면서 이번 임시국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집권경험을 가진 원내 다수당으로서 과거와는 다른 야당상을 보이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임시국회에 임하는 입장은. ▲여야간에 생각이 다른 부분들이 많다.심각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정치문제로 시끄럽게 해서는 안된다고 본다.정권을 잡은 사람들이 자중해야 한다. ­정치권의 구조조정 문제는. ▲여야 각 당이 먼저 내부 검토과정을 밟아야 한다.우리당은 이미 정치구조개선특위를 가동,고비용 정치구조를 타파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하지만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이번 국회에서 여야 합의를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광역단체장 출마자의 공직사퇴시한 조정여부와 지방선거 연기 문제는. ▲사퇴시한문제는 당내 관련특위에서 충분히 논의한뒤 의원총회에 의제로 상정,당론으로 결정할 생각이다.5월7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는 경제위기와 두달 가까운 행정공백 등을 감안,1개월 가량 늦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조직개편안과 인사청문회 도입문제로 여야 격돌이 예상되는데. ▲여당의 정부조직개편안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대선공약과 차이가 많다.무엇보다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강화한 것이 문제다.당 행정개혁특위에서 별도의 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한 만큼 이를 토대로 여권과 심도있게 절충해 나갈 방침이다.인사청문회를 이번만 건너뛰자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반드시 차기정부 조각부터 청문회가 도입돼야 한다.청문회 관련법안을 이미 국회에 제출한 사실을 상기해달라.
  • 공정위 제재효력 ‘솜방망이’/부당행위에 시정 권고·명령 실효

    ◎기업에 되레 ‘면죄부’ 우려… 제재강화 시급 경제검찰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가 솜방망이다. 재벌의 부당거래에 대한 제재가 실효없이 실효되는 상황이 빈번하며 조치내용도 일관성이 없다.특히 새 정부가 재벌의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제재를 강화할 방침으로 있어 공정위가 하루빨리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1일 재정경제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의 제재가 솜방망이에 그친 사례 중 하나가 지난해 말 32개 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불공정 계약이다.공정위는 지난해 새로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된 나래이동통신 (주)금강 등 32개 사업자의 50개 계약서상에서 129건의 불공정조항을 적발했지만 시정권고만 내렸다.시정권고는 지켜도 그만,안지켜도 그만이라고 봐도 틀리지 않는다.강제권고가 아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또 최근 목화스폴 침대가 부당한 광고를 했다고 판정하고도 시정명령을 내렸다.시정명령은 시정권고보다 한 단계 높지만 그동안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별 제재가 아니며 앞으로 잘못한 것을 시정하지 않을 경우 검찰에 고발하든 지 과징금을 물리겠다는 뜻이다. 공정위 제재가 솜방망이에 그친 사례로 꼽히는 것이 지난해 말 적발한 SK그룹의 부당 내부거래.SK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은 지난해 같은 계열사인 대한텔레콤이 지나치게 높게 장비가격을 청구한 것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반복해 계약금액대로 지불했다.또 SK유통에게는 이동전화 단말기를 자신의 위탁대리점에 공급하는 일을 대행시키면서 두 회사가 합의한 업무대행 수수료(판매액의 1.5%)를 넘는 마진(5%)을 남기게 했다.이러한 부당행위를 했지만 공정위는 시정명령만 내렸다. 공정위는 일부 재벌들이 계열 언론사에 광고료를 높게 주고 광고대행 수수료도 거의 받지 않는 등의 부당 내부거래를 한 것에 대해서도 시정명령만 내렸다.올 초에는 대명레저산업 쌍방울개발 등 16개 휴양 콘도미니엄 사업자들이 콘도미니엄 이용약관을 불공정하게 만든 것을 적발했지만 시정권고에 그쳤다.시정권고는 강제성이 없다. 공정위의 제재가 솜방망이여서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가 줄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으며 공정거래법을 어겨도 제대로 제재를 하지 못해 오히려 면제부만 주고 있다는 지적까지 있다.
  • 대통령 이·취임식 앞으로 23일

    ◎김대중 당선자­노사정 합의도출·구조조정 등 숙제 산적/외환위기로 미뤘던 인사카드 점검 분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오는 25일 ‘당선자’라는 꼬리표를 떼지만 현재도 사실상의 대통령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그동안은 외환위기의 해결이라는 ‘책임’만이 부여된 절반의 역할이었다.그런 만큼 취임식은 ‘권한’까지 넘겨받는 공식 의례다. 그런 김당선자에게 2월은 결코 청와대 입성이라는 기대에만 부풀어 있기에는 난제가 쌓여있다.그것도 노·사·정합의 도출과 정부조직개편안 처리,새 정부의 청와대 수석과 내각 인선,대기업 개혁,정치권 구조조정 등 하나같이 부담스럽다.그는 먼저 2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개편안과 정리해고를 법제화한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특히 노동관계법의 개정을 위해서는 노·사·정합의가 필수적이다.김당선자가 공무원에 대한 정리해고에 해당하는 직권면직제를 도입,공무원수는 10% 줄이려는 것도 고통분담을 실천하여 노동계를 설득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외환위기의고비를 넘기기 위해 중순 이후로 미루어놓은 청와대 수석과 내각 인선을 위해 그는 일요일인 1일도 삼청동 임시공관에서 인사기록카드를 검색하는 일로 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재벌개혁을 놓고 당사자인 대기업쪽에서 간간히 불멘소리가 들려온다.이래저래 취임에 앞선 2월은 김당선자에게 대통령으로서의 정치력을 검증하는 관문인 셈이다. ◎김영삼 대통령­마지막 국정 챙기기… 일정도 빡빡/상도동자택 수리 완료… 비서관도 확정 5년전 변화와 개혁을 외치며 ‘문민 대통령’ 으로 화려하게 출발했던 김영삼 대통령의 주변에는 외로움과 쓸쓸함이 짙게 배어나고 있다.취임초 90%가 넘는 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역사에 남는 대통령을 꿈꿨던 김대통령과 주변인사들이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강한 상실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들은 김대통령이 마지막 순간까지 국정을 챙기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한다.앞으로 얼마 남지않은 기간이지만 일정이 비교적 빽빽하다.3일에는 헌정회.광복회 회원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한다.이어 5일에는 주한외교단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다과회를 갖고 7일에는 같이 일했던 전직 국무위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할 생각이다. 제일 관심을 끄는 대목은 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그리고 전두환.노태우두 전직대통령과 화해의 자리를 가질까이다.최근 이명예총재도 긍정적인 뜻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들의 얘기다.그러나 전·노 두 전직대통령과의 회동은 아직은 부정적이어서 퇴임전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와함께 퇴임후 돌아갈 상도동 자택 수리는 이미 끝나 이삿짐도 대부분 정리됐으며,함께 갈 비서관들도 확정된 상태다.
  • 고용조정 입법 강행/노사정위

    ◎내일까지 합의 안되면 정부안 국회상정 노사정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고용조정(정리해고)과 근로자파견제,재벌개혁 등 핵심 쟁점이 3일까지 타결되지 않을 경우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의중이 반영된 국민회의안을 정부안 형태로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노사정위 국민회의측 간사인 조성준의원은 1일 “고용조정과 근로자파견제에 대해 논의가 잘 안될 경우 시일의 촉박성과 국제통화기금(IMF)협약 이행차원에서 국민회의와 정부간 협의를 거친 방안을 정부안으로 정리한뒤 제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의원은 특히 “당면현안인 고용조정과 파견제에 대해 합의가 안되면 2일 있을 기초위에 당정간 협의를 거친 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3일에는 일단 최종안이 상정될 것이며 3일이후 정부안을 최종 확정짓는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고용조정,실업대책 등 핵심쟁점에 대해 3일까지 노사정 3자간 합의가 안될 경우 시일을 늦추지 않고 김당선자의 의중이 반영된 국민회의안을 이번 국회에 상정,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 된다. 한편 김당선자측은 새정부 출범후 노사정위원회를 확대,지역단위의 노사정협의체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갈길 먼 노사정위 표류 위기

    ◎“새 정부가 협상 나서야” 민노총 불참 선언/두 노총 정리해고 싸고 선명성 경쟁 조짐 국제통화기금(IMF) 파고 속에서 출범한 노·사·정 위원회(위원장 한광옥)가 항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세 경제 주체의 고른 고통분담으로 경제회생의 전기를 마련하려는 목표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다.타협의 한 주체인 민주노총측이 31일 회의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노사정간 사회적 합의도출이라는 목적지에 닻을 내리기도 전에 암초를 만난 격이다.2월 임시국회에서 재벌개혁과 고용조정(정리해고) 관련 법제화를 마무리하려는 게 김대중 대통령당 선자 진영의 복안이었다. 민주노총측은 3가지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며 회의장을 떠났다.우선 현정부 대신 신정부가 협상의 주체로 나서라는 요구였다.‘실직자는 전직장의 의보를 통해 50%의 의보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노사정위 합의가 보건복지부로부터 거부되고 있다는 불만과 함께 였다. 나아가 ▲국회일정을 감안한 무리한 협상진행을 하지 말며 ▲협의기구가 아닌 의사결정기구로서의 위상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주문도 곁들였다. 표면적 불참이유의 이면에는 정리해고제에 대한 거부정서가 자리잡고 있다.타협을 더욱 어렵게 하는 것은 민주노총­한국노총간 선명성 경쟁 조짐이다. 양대 노총도 내심 정리해고제가 도입되지 않으면 공멸할지도 모른다는 위기인식을 갖고 있다고 한다.노사정위에 참여하고 있는 신여권 인사들의 귀띔이다. 그러나 노동계의 ‘조직의 논리’ 때문에 설득에 어려움이 크다는 것이다.개인적으론 이해하지만 노동계를 대표하는 입장에서 근로자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에 쉽게 손을 들어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사정위는 현재 세부 쟁점 103개중 53개는 잠정 합의한 상태다.정리해고 도입을 포함한 나머지 50개 문제는 계속 협의중이다.하지만 정리해고 도입이 워낙 인화성이 강한 잇슈라는 점에서 3자간 샅바잡기 신경전이 한동안 계속될 참이다.노동계가 확고한 실업대책과 재벌·정치권의 선개혁 등을 강도높게 요구할 태세인 탓이다.
  • DJ 청와대·내각 인선 숨고르기

    ◎“경제난 극복이 우선” 임시국회 이후로 연기/인시문제로 노사정 타협분위기 훼손 우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2월초에 두껑을 열 것으로 점쳐온 청와대 수석과 내각 인선이 2월 임시국회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가장큰 이유는 IMF 체제 극복을 위한 국민적 노력이 희석될 것을 우려한 때문이다.노·사·정 대타협,비상경제대책위의 재벌개혁을 포함한 경제구조 조정작업 등 굵직굵직 한 경제 현안들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사문제로 시끄러워질 경우 ‘엎친데 덮친 격’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이종찬 대통령직인수위원장도 “김당선자가 IMF체제 극복에 결집된 국민 역량이 새정부 인사문제로 분열되는 것을 심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이는 김당선자의 향후 국정운영 복안이 어디에 있는 가를 가늠케하는 대목이기도 하다.그는 새정부 출범전 최소한 IMF체제 극복을 위한 틀을 만들어놓겠다는 구상인 것 같다.외국기업의 투자유치 및 수출 증대를 위한 경제의기본 골격을 이 참에 매듭짓겠다는 각오로 보인다.박지원 당선자대변인도 “김당선자에게 새정부 참여자들의 인선은 급한 문제가 아니다”면서 “지금은 오로지 노·사·정 대타협과 재벌개혁 등 경제 구조조정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다. 또 총리인준 등 인사청문회가 정치쟁점으로 등장하고 있는 터에 서둘러 인선을 발표함으로써 ‘불에 기름을 붓는 우’을 범하지 않으려는 정치적 고려도 깔려있는 것 같다.새인물이 속속 발표되면 국민의 관심이 자칫 여기로 쏠리면서 청문회를 실시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될 공산이 커지고,그렇게 되면 정부출범도 하지않은 상황에서 심각한 정치적 부담을 안게될 지도 모를상황이다. 이러한 정치적 요인에 ‘돌다리도 두드리는’ 김당선자의 인사스타일도 지연 이유중 하나라는 지적이다.주변인물에 대한 험담과 투서,그리고 각종 존안자료에 대한 나름의 검증시간을 갖고있다는 전언이다. 그렇다고 김당선자가 아예 손을 놓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측근들도 “김당선자의 스타일로 볼 때 임시국회가 끝난 2월16일부터 10일 동안 새정부의 모든 인선이 일사천리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한다.김당선자가 발표시기에 관계없이 나름의 준비는 꼼꼼히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재벌기업 구조조정 노선변화 가능성

    ◎어려운 숙제 빅딜 시간갖고 신중히/세은·IMF “한께번에 해결하려다 북작용 올수도”/김 당선자측도 “업계 스스로 시장원리 맞게 하라” 구조조정의 핵심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는‘빅딜(사업맞교환)’에 대한 이견이 조심스럽게 개진되면서 재벌기업의 구조조정 노선에 변화가예상된다. 김대중 당선자측의 빅 딜 요구에 따라 대응책을 찾느라 고심중인 전경련은 그동안 각 그룹이 검토한 구조조정 방안을 들고 오는 5일 기조실장 회의를,12일에는 회장단 회의를 잇따라 열어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그러나 아직도빅 딜은 ‘너무 어려운 숙제’라는 반응이다.한마디로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외국에서도 빅 딜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IMF와 함께 한국에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세계은행(IBRD) 한국단장인 대니얼라이프지거 박사는 “사업교환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는 것으로 비쳐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IMF 스탠리 피셔 수석부총재도 “빅 딜은 IMF 권고사항도 아니고 개혁프로그램도 아니다”라고맞장구를 쳤다.이에 따라 김당선자측에서도 성급한 빅 딜 추진에 이의를 제기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재벌정책을 지휘하고 있는 박태준 자민련총재도“빅 딜은 강압적으로 해서는 안되며 가시적인 것을 자꾸 요구하면 부작용이 생긴다”면서 구조조정의본질 아니라는 식으로 한걸음 후퇴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따라 재벌들의 구조조정도 새 국면을 맞게됐다.빅 딜을 구조조정의 핵심으로 삼고 특별법 제정과 독점규제대상 제외 등을 추진해온 김당선자측의 진로도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무엇보다 빅 딜을 직접적으로 관철하기는 어렵다는 데서 연유한다.재계의 한 관계자는 “철강 반도체 자동차조선 등은 대규모자본을 필요로 하는 장치 산업으로 규모가 커져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빅 딜의 근본 방향은 맞다”고 전제,“다만 정부주도로 인위적으로 해서는 안되고 단기간에 간단히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전경련이 빅 딜을 주도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5대 재벌 총수들이 빅 딜을 성사시킬 리더십이부족하고 △사업의 규모와이익,사업성이 모두 달라 사업교환에 합의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다른 관계자도 “빅 딜이 결과적으로 독점을 낳아 국제경쟁력을 상실하게 된다” 면서“구조조정의 방편으로서는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고 있다. 김당선자측도 빅 딜이 구조조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원칙적으로 인위적이고 강제적인 구조조정은 안된다는 입장을 천명하고 있다.업계 스스로 시장경제원리에 따라서 빅 딜을 포함해서 구조조정을 추진하라는 것이다.따라서 재계의 빅 딜은 각 그룹이 구조조정 방안을 내놓고 그중에서 업종을 교환하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한국 “자유시장 원칙 충실” 역설/다보스 경제포럼 이모저모

    ◎“일 경기부양책은 세계경제 악영향” 비판 목소리/정부측대표·김우중 회장 경제난원인 싸고 설전 【다보스(스위스)외신 종합 연합】 ○…세계경제 포럼에 참석한 미국과 유럽의 각국 경제각료 및 중앙은행 수뇌부들은 미국과 유럽에 미칠 아시아 위기의 여파는 제한적일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30일 낮 다보스 센트럴 스포츠 호텔에서 열린 오찬을 겸한 한국분과위원회 토의에는 60여명의 외국관계자들이 참석,질의·응답 등을 통해 한국 금융위기와 경제개혁 추이에 깊은 관심을 표명. 한국관계자들은 대표연설 등을 통해 한국정부의 경제개혁 의지를 거듭 확인하면서 정부의 간섭 없는 자유시장 경제원칙에 충실할 것임을 다짐. 한편 같은 시간 플루에라 호텔에서 열린 북한측의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6∼7명의 외국관계자들만이 참석,대조를 보였다. ○…세계경제 포럼에 일본대표로 참석중인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대장성 재무관은 회담 이틀째인 30일 일본이 곧 예산 투입을 통한 경기부양책으로 경제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강조. 그러나멕시코 사태에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해온 미 MIT대학의 루디 도른부시 교수는 “일본은 예산 속임수라는 괴상한 허구를 고수함으로써 자국을 비롯,아시아와 세계 전체 경제에 악향을 미치고 있다”고 맹공. ○…다보스 세계경제 포럼에 참가한 유종근 차기대통령 경제고문 등 한국정부대표단과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30일 회의 막간 국내 경제위기 원인을놓고 한바탕 설전. 김회장이 이번 위기는 금융문제인데 재벌 등 대기업들만 몰아붙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이의를 제기하자 정부측의 양수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악성대출 문제를 거론하며 대기업도 잘못한 게 있지 않느냐고 지적.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