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벌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빌라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840
  • [데스크 시각] 기업 보는 눈 바꿔야 코리아 디스카운트 없다

    [데스크 시각] 기업 보는 눈 바꿔야 코리아 디스카운트 없다

    “코스피는 어느 세월에 다시 3000을 뚫을까.” 코리아 디스카운트. 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을 말한다. 기업이 가진 자산 대비 주식이 얼마만큼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코스피의 경우 미 증시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고 한다. 좋은 우리 기업 주식이 동종 업계 외국 기업 주가에 비해 절대 저평가돼 있어 코스피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국내 특유의 기업 지배구조 문제에서 찾는 시각이 많다. 한국에서 기업은 곧 재벌로 인식되며, 기업 지배구조는 곧 재벌의 경영권과 동일시된다. 경영권 방어기제가 없는 국내 환경에서 일정 수준의 지분율을 지키는 식으로 경영권을 확보해야 하는 재벌이 굳이 자사주 소각으로 주가를 부양하고 배당을 많이 할 필요가 없어 주가가 만년 제자리라는 것이다. 다만 당국도 몸집이 커진 재벌의 지배력 확장 억제에만 골몰해 관련 제도를 다루다 보니 재계 신흥 강자들이 탄생할 수 있는 토양은 메마르고, 그럴수록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심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대표적으로 쿠팡을 떠올려 보자.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지분율이 10.1%로 2대 주주이지만 의결권은 76.5%에 달한다. 차등의결권제가 있는 미국 증시에 상장했기에 가능했다. 벤처는 투자를 받아야 하고 그러다 보면 창업주의 지분율은 미미해질 수밖에 없는데 국내에서는 김 의장처럼 투자자의 돈을 대거 끌어와 회사를 키우면서도 본인 지분율을 지킬 방법이 없다. 미국의 경우 일론 머스크 등 기업의 아이콘인 창업자나 대주주의 경영권을 방어해 줘야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고 주주들은 판단한다. 반면 국내에서는 “창업주에 대한 경영권 방어는 곧 재벌의 지배력 편법 확장”으로 간주된다. 당장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주식 보상 제도가 국내에선 제도의 원산지인 미국과는 어떻게 다르게 적용되는지를 보면 뚜렷해진다. 스톡옵션과 RSU 모두 현금 대신 주식으로 성과를 보상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대동소이하다. 다만 미국과 달리 우리는 창업자나 대주주는 스톡옵션을 아예 받을 수 없도록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국내에선 법제화 초기 단계인 RSU도 조만간 스톱옵션처럼 창업자와 대주주는 받을 수 없도록 규제될 공산이 높다. 최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RSU로 ㈜한화 주식 0.35%를 받은 것을 두고 RSU를 경영권 편법 승계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벤처기업육성법 개정안은 이미 RSU 부여 대상에서 벤처 창업주에 한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만큼 이번 논란 이후 관련 제한이 재계 일반으로 확대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차등의결권과 같은 경영권 방어기제를 도입하고, 창업자와 대주주도 스톡옵션과 RSU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경우 편법 승계 도구로 악용될 소지가 없다고 장담할 수 없다. 한국에도 미국과 같은 경영권보장제도가 있었다면 쿠팡이 코스피를 택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부작용 우려 탓에 창업 기업이 싹틀 수 있는 환경을 원천 봉쇄하는 식으로 기업을 규제하면 득보다 실이 크다. 좋은 아이디어를 실현할 창업자가 투자를 받아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회사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면. 이런 기업들이 코스피에 계속 상장된다면. 비트코인 대신 이런 회사 주식을 사고 싶어 할 사람이 많아지지 않을까. 결국 코스피가 3000을 넘어 1만선도 뚫으려면 재벌 규제에 골몰하는 시각부터 바꿔야 한다. 이달 26일 발표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업을 보는 다른 시각이 반영되길 바란다. 주현진 산업부장
  • 박용진·윤영찬도 ‘하위 10%’… 野 ‘비명 학살’ 논란 확산

    박용진·윤영찬도 ‘하위 10%’… 野 ‘비명 학살’ 논란 확산

    전날 김영주 국회 부의장의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에 이어 20일 ‘비명(비이재명)계’인 박용진(서울 강북을)·윤영찬(경기 성남 중원) 의원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사실상 ‘비명계 학살이 시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두 의원은 ‘이재명 사당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다만 이들은 탈당 대신 경선을 치르며 정풍운동에 나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비명계 공천 학살’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환골탈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진통”이라고 해명했지만, 공천 내홍은 격화하고 있다. 재선인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하위 10%에 포함된 사실을 통보받았다. 당이 정해 놓은 절차에 따라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평가 근거에 대해 어떤 설명도 듣지 못했다며 “치욕스럽다”고 한 뒤 “사당화 위기에 빠진 민주당을 살리기 위해 정풍운동의 각오로 ‘과하지욕’(袴下之辱·큰 뜻을 품은 사람은 작은 부끄러움을 감수한다는 의미)을 견디겠다”고 했다. 경선에서 하위 10% 이하는 득표의 30%가 감산돼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로 평가되지만 이를 넘어서겠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강성 친명(친이재명)계인 정봉주 전 의원과 서울 강북을에서 경쟁 중이다. 초선인 윤 의원도 이날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어제 하위 10% 통보를 받았고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1년여 전에 저를 잡겠다며 친명을 자처하는 현근택 변호사가 중원구에 왔고 최근에는 또 다른 친명 이수진(비례대표) 의원이 중원구 출마를 선언했다”며 “우습게도 그 이수진 의원마저 컷오프될지 모른다는 설이 돌고, 지도부가 저를 확실히 배제하기 위해 이중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여성·신인을 새로 내세울지 모른다는 루머가 돈다”고 했다.당 안팎에서는 ‘비명계 공천 학살’이 본격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는 대표법안 발의 실적이나 출석률 같은 의정활동(38%)과 당 기여 활동(25%), 공약 활동(10%), 지역 활동(27%) 등으로 구성되는데 각각의 항목마다 정성평가가 포함된다. 박 의원은 최근 “당이 대선 패배 백서도 안 썼다”며 쓴소리를 이어 왔고 윤 의원은 이 대표에 대해 비판적인 비명계 모임 ‘원칙과상식’ 4인 소속으로 지난 10일 탈당 선언에서 빠지며 당 잔류를 선언한 바 있다. 특히 ‘재벌 저격수’로 통한 박 의원은 의정 활동 부문에서는 상위권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받았던 터라 더욱 논란이 됐다. 박 의원실이 국회사무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지난해 9월까지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80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해 법률 발의 건수로 평균을 넘는다. 이 외에 같은 기간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률은 각각 98.7%, 94.9%로 하자가 없다고 했다. 한 비명계 중진 의원은 “박 의원이 하위 10%라면 본회의·상임위 출석률이 저조한 이 대표는 하위 5%도 안 될 것”이라고 했다. 다른 재선 의원도 “당이 국민과 멀어지는 선택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위 20% 통보에 대한 반발로 이 대표의 ‘사천 논란’은 확산일로다. 이 대표는 “1년 전에 정해진 시스템에 따라 공천은 공정하게 진행된다. 국민께선 새로운 정치를 바라시는데 원래 혁신이라는 것이 가죽을 벗기는 고통이기도 하고 환골탈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진통”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위 20% 명단에 비명계가 대거 포함됐다는 지적에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제가 아끼는 분들도 많이 포함된 거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친명·반명을 나누는 것은 갈라치기”라며 “모든 원망은 대표인 제게 돌리라. 온전히 책임지고 감내하겠다”고 했다. 논란이 격화되자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평가는 원칙에 따라 정치적 고려 없이 이뤄졌다”고 밝혔지만 “종합점수와 순위 결과는 당규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해 의혹을 불식시키지는 못했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하위 20%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하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해 ‘비명 학살’ 논란을 키운 측면도 있다. 임 위원장은 하위 20% 의원 대부분이 비명계로 채워졌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명단은 위원장만이 가지고 있으며 통보도 위원장이 직접 한다. 일부 언론이 추측성으로 허위사실을 기사화하는 것은 선거운동 방해와 명예훼손 여지가 있다”고만 밝혔다. 친문계 좌장 격인 홍영표 의원은 윤 의원, 전해철 의원 등과 회의를 한 뒤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이 무너진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21일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다만 집단 탈당 같은 단체행동에 대해선 “당을 정상화하는 데 지혜와 힘을 모을 것”이라고 일단 선을 그었다. 홍 의원과 전 의원은 하위 20% 통보를 받았는지 묻는 질문에 “안 받았다”고 답했다.
  • “푸틴, 32세 연하 ‘금발’ 여성과 새 사랑 시작” 정체는? [핫이슈]

    “푸틴, 32세 연하 ‘금발’ 여성과 새 사랑 시작” 정체는? [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32세 연하 여성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새로운 연인으로 예카테리나 ‘카탸’ 미줄리나(39) 세이프 인터넷 리그 대표가 떠올랐다. 세이프 인터넷 리그는 러시아 당국의 검열을 돕는 준정부 기관이다.러시아 인권 운동가 올가 로마노바는 이날 우크라이나 ‘노비니 24’와의 인터뷰에서 “카탸 미줄리나는 완전히 푸틴의 취향”이라면서 “이런 바비(인형) 타입은 항상 푸틴에게 잘 맞았다”고 말했다.로마노바는 미줄리나를 푸틴 대통령의 옛 연인인 스베틀라나 크리보노기크에 비유했다. 그는 “(푸틴은) 71세다. 우리는 노인 차별주의자는 되지 말자”며 “그 남자는 인생의 전성기에 있는 데 왜 안 되겠느냐”고 비꼬았다. 미줄리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경파 러시아 의원인 엘레나 미줄리나(69)의 딸로 알려져 있다. 그는 아동 보호라는 명목 아래 온라인상에서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에 대한 모든 비판을 잠재우려고 노력해왔다.지난 2014년 30년지기 아내 류드밀라와 이혼한 푸틴 대통령은 전 올림픽 체조 선수인 알리나 카바예바(40)와 연인 관계로 오래 전부터 소문이 나 있으며, 두 사람은 2~3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언론과 러시아 텔레그램 독립 채널들은 푸틴 대통령이 미줄리나에게서 새로운 로맨스 불꽃을 발견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가장 처음 의혹을 제기한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크레믈룝스카야 타바케르카(크렘린 담배갑·@kremlin_secrets)는 두 사람에 대해 최근 들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썼다. 이 채널은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이 “100% 확신할 수 없다”는 이유로 관련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데 매우 신중했다고 강조했다. 미줄리나는 2004년 영국 런던대 동양아프리카연구학원(SOAS)에서 미술사와 인도네시아어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2017년 세이프 인터넷 리그 대표이사로 취임하기 전까지 중국을 방문하는 러시아 공식 대표단의 번역가로 일했다. 러시아 독립 매체 노바야 가제타는 러시아 재벌 콘스탄틴 말로페예프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세이프 인터넷 리그는 러시아 당국의 검열 노력에 있어 최전선에 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줄리나는 그런 인터넷 검열의 대표주자로서 뉴스 미디어와 소셜네트워크에 대한 검열과 벌금, 제재를 주장해 왔다. 그는 2022년 5월 연설에서 “우선 우크라이나를 나치로부터 청소하고 나서 구글과 위키피디아로 갈 것”이라며 대대적인 검열을 예고한 바 있다. 이달 초에는 러시아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병역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 학생에게 사과까지 받았다. 당시 그는 “러시아군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면 처벌받을 수 있다”고 해당 학생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 양세찬♥송지효, 커플 탄생?… “누나 너무 예뻐”

    양세찬♥송지효, 커플 탄생?… “누나 너무 예뻐”

    ‘런닝맨’ 양세찬이 송지효와 베스트 커플상을 노린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드라마 ‘재벌X형사’의 주인공 안보현, 박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촬영장에 가장 먼저 등장한 양세찬은 제작진에 의해 좀도둑으로 몰렸다. 의자에 밧줄로 묶인 양세찬의 모습에 멤버들은 하나같이 “너 그럴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제작진은 양세찬이 묶인 이유에 대해 “그동안 멤버들의 주머니를 턴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양세찬에게 당했던 일화를 하나둘씩 고백, 유재석은 “얘는 진짜 혼 좀 나야 한다. 서울 구치소에 3박 4일 정도 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세찬은 검정 비니와 가죽 재킷을 입은 하하를 가리키며 “지금 옷은 형이 더 좀도둑 같다”고 놀렸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아는 번개 배달 사장님 같다. 야식 배달 잘하게 생겼다”고 동조했다. 하하는 앞선 녹화 때 입었던 주황색 의상을 회상하며 “내 사복이지 않나. 녹화 끝나고 그대로 집에 올라갔더니 10년 본 경비원이 배달원인 줄 알고 ‘어디 가세요?’라고 하더라”고 했다. 제작진은 “양세찬이 어제 방송 보고 송지효한테 마음을 뺏겼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양세찬은 “누나가 화면에 엄청 예쁘게 나오더라. 누나가 그렇게 예뻤던 걸 잊고 살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세찬은 연말 시상식 베스트 커플상을 노린다며 “누나한테 약간 내 매력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송지효 역시 “오늘부터냐”고 커플 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고, 양세찬은 “나 너 꼬실 거다”고 예고했다. 훅 들어온 양세찬의 대시에 송지효는 “설레는데?”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송지효 거짓말한다. 얘 실제로 그러면 ‘꺼져 이 XX야. 웃기고 앉아있네’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나 지석진은 “계속 대시하면 모른다”며 양세찬을 응원했다.
  • ‘이강인과 열애설’ 이나은, 안보현 만났다…3년 만의 등장

    ‘이강인과 열애설’ 이나은, 안보현 만났다…3년 만의 등장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재벌X형사’에 등장했다. 이나은은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서 배우 한유라 역으로 1분 남짓 등장했다. 이나은은 극 중 주인공이자 재벌 3세 강력팀 형사 진이수(안보현)와 인사를 나눴다. 한유라는 진이수에게 “말씀 많이 들었다. 진이수 대표님이라고 부르면 되냐”고 말했다. 이나은의 약 3년 만의 복귀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나은은 2015년 8월 그룹 에이프릴로 데뷔, 에이프릴 활동과 함께 웹드라마 ‘에이틴’,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2021년 3월 전 멤버 이현주의 팀 내 왕따 논란과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했다. 에이프릴은 2022년 1월 공식 해체됐다. 이나은은 지난해 6월 배우 소속사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최근에는 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지인 사이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한편 이나은은 ‘재벌X형사’에 이어 드라마 ‘아이쇼핑’에 출연할 예정이다.
  • [월드 핫피플] 감옥서 0일 보내고 풀려난 탁신 전 태국총리, 한국언론 인터뷰때문에 다시 갇히나

    [월드 핫피플] 감옥서 0일 보내고 풀려난 탁신 전 태국총리, 한국언론 인터뷰때문에 다시 갇히나

    해외에서 15년간 도피 생활을 해온 탁신 친나왓(74) 전 태국 총리가 귀국 즉시 병원에 입원한 지 6개월 만에 가석방돼 자택으로 돌아갔다. 18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탁신이 이날 오전 경찰병원을 떠나 검은색 벤츠 승합차를 타고 프아타이당의 대표인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과 함께 자택으로 갔다고 전했다. 탁신은 경찰 병원에서 나올 때 녹색 셔츠를 입고 목에는 보호대를 착용했다. 일부 사람들이 병원 앞에서 탁신의 석방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앞서 태국 법무부는 탁신이 가석방 대상자 930명에 포함됐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당시 타위 섯성 법무부 장관은 “탁신 전 총리는 건강 상태가 심각하거나 70세 이상인 경우에 속한다”며 “수감 6개월이 되면 자동으로 풀려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은 2001∼2006년 총리를 역임했으나,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뒤 부패 혐의 등으로 기소되자 2008년 출국해 줄곧 두바이 등 해외에서 지냈다.탁신은 자신의 막내딸이 대표를 맡고 있는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되자 자칭 망명생활 15년 만인 작년 8월 22일 태국에 돌아왔다. 그는 귀국한 직후 법원에서 권한 남용 등의 혐의로 8년 형이 선고돼 곧바로 수감됐으나 당일 밤 고혈압 치료를 이유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입원 연장 승인을 받아 병원에서 지내면서 ‘황제 죄수’ 논란을 낳은 가운데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어든 데다 이날 가석방까지 이뤄졌다. 태국 교정법상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마치면 가석방 대상이 되는데, 최소 6개월은 복역해야 한다. 탁신이 경찰병원에서 보낸 6개월이 복역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그가 가석방을 계기로 정치 활동을 재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여년간 태국 정계는 탁신 세력과 군부로 대표되는 반(反)탁신 세력이 양분해왔다.여동생인 잉락 친나왓도 탁신의 후광에 힘입어 지난 2011년 총리로 선출됐지만, 2014년 군부 쿠데타로 쫓겨났다.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은 현재 군부 세력과 결탁해 정권을 잡은 프아타이당의 대표를 맡고 있다. 프아타이당은 지난해 5월 태국 총선에서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이끄는 전진당에 다수당을 내줬다. 하지만 피타 대표가 왕실과 군부의 견제에 따른 사법 장벽에 막혀 총리직에 오르지 못하자 세타 타위신 현 태국 총리가 탁신의 영향력 안에 있는 프아타이당에서 배출됐다. 한편 태국 경찰은 탁신이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 발언에 대해 왕실모독죄 혐의가 있다고 최근 밝혔다. 탁신은 2015년 5월 한국을 방문해 조선일보사가 주최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 참가했다. 당시 그는 ‘태국 (왕실) 추밀원이 2014년 여동생인 잉락 총리가 물러나게 한 쿠데타를 지원했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실이 반정부시위를 지원하고 군인들이 이를 돕도록 해서 여동생이 총리직에서 쫓겨났다는 내용이었다. 태국 검찰의 기소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그가 다시 구금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 6개월간 VIP 병실 ‘황제 수감’ 탁신 전 태국 총리, 교도소서 하루도 보내지 않고 가석방 [포토多이슈]

    6개월간 VIP 병실 ‘황제 수감’ 탁신 전 태국 총리, 교도소서 하루도 보내지 않고 가석방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18일(현지시간) 부패 혐의로 징역 8년형을 받고 수용되었던 탁신 친나왓(74) 전 태국 총리가 경찰병원에서 단 6개월을 보낸 뒤 가석방됐다. 탁신은 이날 오전 경찰병원을 떠나 검은색 벤츠 승합차를 타고 프아타이당의 대표인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과 함께 자택에 도착했다. 지난 13일 태국 법무부는 탁신과 함께 총 930명을 가석방 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타위 섯성 법무부 장관은 “탁신 전 총리는 건강 상태가 심각하거나 70세 이상인 경우에 속한다”며 “수감 6개월이 되면 자동으로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은 2001∼2006년 총리를 역임했으며, 이후 부패혐의로 기소되자 2008년 판결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했다. 그사이 탁신계 정당은 지방 농민과 도시 빈민층의 지지를 받으면서 명맥을 이어왔고, 지난해 자신의 계열인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되자 작년 8월 22일 다시 태국으로 돌아갔다. 15년 만에 탁신이 귀국하자 법원은 징역 8년 형을 선고하고 수감했으나, 실제 교도소에 가진 않았다. 그는 고혈압 치료를 이유로 경찰병원에서 생활했다. 태국에서 ‘특혜’논란이 이어졌지만 왕실은 그를 사면하면서 형량을 1년으로 줄였고, 6개월이 되자 곧바로 가석방되는 ‘특혜’를 또 받게 됐다. 태국 교정 법상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마치면 가석방 대상이 된다. 다만 최소 6개월은 복역해야 한다.
  • 구름·가수·건물주 꿈 사라져도…일상 자체로 위대한 ‘평범한 가족’[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구름·가수·건물주 꿈 사라져도…일상 자체로 위대한 ‘평범한 가족’[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너무 짧게만 느껴지는 명절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모두가 복귀한 지금. 일상을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습을 돌아보다 보면 특별한 것 없이 너무 평범한 시간만이 그저 흐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삶이 무료하고 밋밋하며 아무 의미도 없다고 느끼는 사람일수록 자신을 평범하다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과연 평범함이란 그렇게 쉽고 간편하며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일까? 이런 인생사에 관한 질문에 대해 명쾌한 답이 될 만한 작품 하나를 이번에 소개하고자 한다. ‘이태원 클라쓰’의 광진 작가(글)와 ‘나빌레라’의 지민 작가(그림)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 ‘더 그레이트’다. 구름도 되고 싶었고, 트로트 가수도, 건물주도 되고 싶었던 꿈 많던 소녀 유보라. 열심히 노력한 끝에 보라는 결국 원하는 직장에 합격하게 된다. 면접에 늦을 뻔한 보라를 교통법규를 어겨 가며 무리하게 데려다준 택시 운전사 기석호의 도움 때문이었다. 이것을 인연으로 둘의 운명이 이어지기 시작한다. 석호는 아주 어릴 때부터 보라와 같은 동네에 살았고, 학교 동창이기도 했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자신처럼 보라도 아주 어릴 적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둘이 살고 있는 가정환경이었다. 하지만 비슷한 환경이라도 늘 다양한 꿈을 꾸던 보라와는 다르게 석호에게는 아무런 꿈도 없었다. 그래서일까. 석호는 대학도 포기하고 일찍부터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돈을 벌기 시작했다. 이런 석호의 무미건조한 삶에 갑자기 뛰어든 보라. 둘은 열렬히 사랑하게 되고 보라 아버지의 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는 초강수를 두게 된다. 그렇게 가난하지만 행복한 달콤한 꿈만 같던 신혼이 지나고, 보라는 쌍둥이를 임신한다. 하지만 석호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보라는 혼자서 아이들을 출산하고 때마침 닥친 외환위기(IMF)로 직장마저 잃은 채 어렵게 두 아이를 키운다. 그리고 어느덧 세월이 흘러 아이들은 고등학생이 됐고, 보라는 그들이 엄마로서 아이들을 보듬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보라가 수없이 꿈꿔 왔던 순간은 지금의 보라에게는 없지만, 보라와 보라의 아이들이 살아가는 지금은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삶의 모든 순간을 위대하게 만들어 가고 있고, 이야기는 멈추지 않게 계속되고 있다. “‘각박한 세상…. 살다 보면 그 각박함에 혼자 힘으로 감당 안 되는 일들이 수두룩해. 근데 있잖아,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야. 각박하기만 한 것도 아니야. 그래서 얼추 살 만한 세상이거든.” 작품 속 보라의 대사처럼 ‘더 그레이트’는 현실을 살아가는 인생에 관한 이야기다. 재벌도, 초능력도, 회귀도, 환생도, 빙의도 없다.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는 어느 인생 이야기일 뿐이다. 그저 평범해 보일 뿐인 이야기를 읽다 보면 눈물이 나며 보라의 삶을 한없이 응원하게 된다. 우리네 삶 속에서 어쩌면 쉽게 만날 수 있을 어느 평범한 사람의 삶을 카메라의 렌즈로 훑듯 담담하게 보여 줌으로써 일상의 위대함을, 평범함의 진짜 힘을 느끼게 해 준다. 내 인생이 극장에서 보는 영화 같지 않다고, 특별하지도 않고 아무 의미도 없고 그저 무료하다고만 생각한다면 꼭 읽어 보시길. 보라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삶의 위대함도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OTT 언박싱] 역전 꿈꾸는 삶… 대리만족 안긴 ‘N회차 인생’/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OTT 언박싱] 역전 꿈꾸는 삶… 대리만족 안긴 ‘N회차 인생’/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①넷플릭스 ‘나만이 없는 거리’어머니·친구와 밝은 기억 만들어다양한 사건·세밀한 복선도 쾌감②웨이브 ‘브러쉬 업 라이프’인간으로 환생하려 현생 반복주위 사람과 진정한 기쁨 찾아 최근 국내 드라마계에서 가장 유행하고 있는 장르를 뽑자면 회귀물이라 할 수 있다. 2022년 ‘재벌집 막내아들’의 대성공 이후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재, 곧 죽습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의 작품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회귀물은 인생을 다시 살아가는 걸 주된 내용으로 삼는 장르다. 현재의 기억을 지니고 과거로 간 주인공이 과연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흥미를 자극하며 몰입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최근 국내에서 회귀물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 추천하는 두 편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를 통해 그 이유를 알아보고자 한다. 첫 번째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만이 없는 거리’다. 회귀물의 매력이라고 하면 단연 현재를 바꾸고 싶어 하는 주인공의 분투일 것이다. 삶이 힘들어질수록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인간의 욕구를 자극하는 회귀물은 더 높은 인기를 얻기 마련이다. 대리만족과 함께 희망을 전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사토루 역시 현재를 바꾸기 위해 과거를 향하게 된다. 그는 어린 시절 반 친구 둘이 연쇄 유괴살인을 당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이 기억을 잊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고, 우울한 성격으로 성장해 사회적으로 실패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를 과거로 보내는 건 유괴살인 사건의 범인이다. 다시 나타난 그는 사토루의 어머니를 죽이고 그에게 죄를 뒤집어씌운다. 그리고 18년 전 초등학생 때로 돌아가게 된 사토루는 사건을 막기 위해 분투한다. 이 과정에서 도드라지는 회귀물이 지닌 강점은 기발하고 풍성한 플롯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n회차 인생 반복을 통해 한 명의 주인공이 다양한 사건을 경험하는 구성을 만들어 복합 장르를 구축할 수 있다. 더해서 세밀한 복선을 통해 감동이나 쾌감을 더욱 강하게 자아내는 힘도 보여 준다. 과거를 향한 사토루는 1회차에서는 가본 적 없던 미지의 영역을 만나게 된다. 강인한 어머니와 따뜻한 친구들을 경험하며 어둠으로 가득했던 유년 시절이 아닌 잊히고 싶지 않은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간다. 이 소중한 기억은 18년 후로 돌아와 범인과 다시 맞서는 그에게 큰 힘이 돼 준다. 바뀐 과거로 인해 유괴사건의 피해자가 된 사토루를 위해 어머니와 친구들은 든든한 지원군으로 변신한다. 여기에 히키코모리와 아동학대라는 사회적 문제를 따뜻하게 녹여낸 점, 추리물과 타임루프물의 장르적인 재미를 놓치지 않는 점이 플롯의 완성도를 높이며 몰입을 자아내는 힘을 보여 준다.다음 작품은 웨이브에서 관람할 수 있는 드라마 ‘브러쉬 업 라이프’다. 인생의 오점을 지우기 위해 복수, 인생 역전, 변신 등을 시도하는 주인공의 스펙터클한 삶이 너무 격렬하게 다가와 버거운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잔잔한 ‘힐링 회귀물’이라 할 수 있다. 공무원 아사미는 어느 날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사후세계에서 그녀는 두 가지 선택권을 받게 된다. 개미핥기로 다시 태어나거나, 인간으로 환생할 만큼 덕을 쌓을 때까지 지금의 삶을 몇 번이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후자를 택한 아사미의 n회차 라이프를 보면 멀티버스라는 수많은 우주를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을 보여 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떠오른다. 회귀물은 멀티버스 속 수많은 자신처럼 선택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는 우주를 보여 준다. 하지만 그 안에서 발견하는 진정한 행복은 가족, 친구, 연인 등 처음부터 내 옆에 있었지만 눈치채지 못한 것이었음을 일깨우며 감정적인 격화를 자아낸다. 아사미는 그 어떤 우주보다 깊은 자신의 마음을 바라본다. 그리고 무수한 인생의 갈림길 끝에 위치한 진정한 행복은 지금 곁에 있는 친구들뿐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한 바퀴 돌아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뜻의 회귀(回歸)처럼 과거에서 놓친 소중한 순간을 되찾아 현재를 다시 바라보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는 점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가 회귀물에 빠지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 “소설가 상상력 뛰어넘어”… ‘사기극’ 전청조 징역 12년

    “소설가 상상력 뛰어넘어”… ‘사기극’ 전청조 징역 12년

    재벌 3세 행세를 하며 수십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28)씨에게 징역 12년이 선고됐다.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부장 김병철)는 14일 열린 전씨의 선고 공판에서 “주위 모든 사람에게 사기 행각을 벌여 수많은 사람의 삶을 망가뜨렸다. 또 피해액이 30억원에 이르고 피해 대부분이 변제되지 않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법원의 양형 기준상 가중처벌을 해도 징역 10년 6개월이지만, 이를 넘어선 형량”이라고 설명했다. 또 범죄 수익으로 구매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에게 선물한 명품 가방 등에 대한 몰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남자 주인공이 먹고살기 위해 가슴이 커지는 가짜 크림을 파는 내용을 담은 중국 소설가 위화의 작품 ‘형제’를 언급하면서 “가슴은 물론 성별까지 왔다갔다하는 막장 현실은 소설가의 상상력도 훌쩍 뛰어넘었다. 이 사건이 인간의 탐욕과 물욕을 경계하는 반면교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명인(남현희)을 사랑했고 이 사건 범행을 진심으로 반성한다는 피고인의 말이 과연 진심인지 의심스러우며 공허하게 느껴진다”고 질책했다.
  • 전청조, ‘징역 12년’에 오열…법원 “소설가 상상력 뛰어넘어”

    전청조, ‘징역 12년’에 오열…법원 “소설가 상상력 뛰어넘어”

    재벌 3세 혼외자 행세를 하고 “자산이 51조원”이라는 허위 사실로 투자자들을 속여 약 3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28)씨가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양형기준을 넘는 형량을 선고했다고 밝혔고, 전씨는 오열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병철)은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의 경호실장 이모(27)씨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앞서 지난달 31일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전씨에게 징역 15년, 이씨에게 징역 7년을 각각 구형했다. 재판부는 “전청조는 수많은 사기 범행으로 징역형을 살고 나오자마자 반성은커녕 더 많은 돈을 취하기 위해 특정 유명인에게 접근해 사기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피고인은 사기 범행을 저질러 수많은 사람의 삶을 망가트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간의 인지 능력이 불안정하고 제어되기 어려운 탐욕과 결합할 때는 더욱 그렇다는 점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중국 소설가 위화(余華)의 작품 ‘형제’를 언급하며 “가슴은 물론 성별까지 왔다 갔다 하는 막장 현실은 소설가의 상상력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 사건이 인간의 탐욕과 물욕을 경계하는 반면교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설은 남자 주인공이 먹고 살기 위해 가슴이 커지는 가짜 크림을 파는 내용이다. 또 “피해액을 변제하지 못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 ‘일상이 사기였다’는 피고인 본인의 말처럼 본인의 범행을 돌아보고 스스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반성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전씨의 재판 중 태도를 거론하면서 “그 유명인(남현희)을 사랑했고 이 사건 범행을 진심으로 반성한다는 피고인의 말이 과연 진심인지 의심스럽고 공허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씨는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끼다가 형이 선고되자 큰 소리를 내며 울었다. 특히 “피고인의 양형기준은 가중된 기준에 따라도 징역 10년이지만 재판부는 이 기준을 다소 넘어서는 징역형을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공범 이씨에 대해서는 “피고인은 처음에 전씨로부터 3500여만원을 편취당한 피해자로 사건에 얽혔지만, 2023년 7월부터는 종범(방조범)의 지위로 전환됐다”면서 “그럼에도 피해자들에게 사과하지 않았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다만 공모·공동정범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전씨와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각각 국내 유명 기업의 숨겨진 후계자와 그 경호실장 행세를 하며 ‘재벌들만 아는 은밀한 투자 기회’라고 피해자들을 속여 해외 비상장주식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피해자 22명으로부터 약 27억 20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이와 별도로 지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5명에게서 약 3억 58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전씨의 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도합 30억 7800만원에 달한다. 범행 과정에서 전씨는 지난해 6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1로 시작되고 본인의 사진을 붙여 남성 주민등록증을 위조, 피해자들에게 보여주는 등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도 받았다. 지난해 7월에는 본인이 후계자 행세를 한 회사 대표이사 명의로 된 용역계약서를 위조해 피해자들에게 보여준 혐의도 있다.재혼을 발표했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에게는 51조원이 넘는 액수가 찍힌 것처럼 조작한 은행 계좌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자신이 숨겨진 후계자라고 사칭한 기업이 소유한 5성급 호텔 VIP룸이나 펜트하우스에 피해자들을 초청하고, 수백만원대의 와인과 명품을 선물하며 부를 과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호원 4~5명을 항상 대동하거나 기자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기습 인터뷰’ 상황을 연출하는 식으로 자신이 ‘숨겨진 재벌 3세’라고 꾸몄다. 이씨는 전씨의 경호원 역할을 하며 고급 주거지와 외제 차량을 빌리는 데 명의를 제공하고 사기 범죄 수익을 관리하며 일부를 나눠 가진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본인 명의로 단기 임차한 월세 3500만원의 고급 레지던스와 슈퍼카, 일반 신용카드를 한정 발급되는 한도 무제한의 블랙 카드처럼 보이도록 외관을 바꿔 전씨에게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는 피해자들을 레지던스에 초대하고, 슈퍼카에 태우며 환심을 산 것으로 전해진다.이씨는 피해금 21억원가량을 본인 명의 계좌로 송금받아 관리하고, 그중 일부는 현금이나 달러로 받아 환전과 쪼개기 송금을 한 의혹도 받는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씨가 범행 수익금 2억원 상당을 취득하는 등 전씨와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봤다. 피해자들은 전씨의 소셜미디어(SNS) 지인, 재테크 강의를 빙자해 모집한 수강생, 전씨 지인이 운영하는 펜싱 학원 학부모 등이었다. 한편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방조 등 혐의로 고소·고발된 남씨를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남씨의 공범 의혹 수사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 ‘희대의 사기극’ 전청조 징역 12년 선고(종합)

    ‘희대의 사기극’ 전청조 징역 12년 선고(종합)

    재벌 3세 행세를 하며 30억원이 넘는 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28)씨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부장 김병철)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원의 양형기준상 가중처벌을 해도 징역 10년 6개월이지만, 이를 넘어선 형량”이라고 설명했다. 또 범죄수익으로 구매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에게 선물한 명품 가방 등에 대한 몰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전씨는 수많은 사기 범행으로 징역형을 살고 나오자마자 반성은커녕 더 많은 돈을 편취하고자 유명인에게 접근해 사기 범행을 모의했다”며 “주위 모든 사람에게 사기 행각을 벌여 수많은 사람의 삶을 망가뜨렸다. 피해액이 30억원에 이르고 피해 대부분이 변제되지 않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남자 주인공이 먹고 살고자 가슴이 커지는 가짜 크림을 파는 내용을 담은 중국 소설가 위화의 작품 ‘형제’를 언급하면서 “가슴은 물론 성별까지 왔다 갔다 하는 막장 현실은 소설가의 상상력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 사건이 인간의 탐욕과 물욕을 경계하는 반면교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씨는 일상이 사기였다는 본인의 재판 중 말처럼 본인의 범행을 돌아보고 스스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반성하라”며 “유명인(남현희)을 사랑했고 이 사건 범행을 진심으로 반성한다는 피고인의 말이 과연 진심인지 의심스럽고 공허하게 느껴진다”고 질책했다. 전씨의 사기 행각은 지난해 10월 한 월간지 인터뷰를 통해 남씨의 결혼 상대로 알려지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전씨는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 [속보] “자산 51조” 투자 사기…전청조 1심 징역 12년

    [속보] “자산 51조” 투자 사기…전청조 1심 징역 12년

    30억원대 투자 사기 등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28)씨가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병철)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공범으로 함께 기소된 이모(27)씨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전씨와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각각 국내 유명 기업의 숨겨진 후계자와 경호실장 행세를 하며 ‘재벌들만 아는 은밀한 투자 기회’라고 피해자들을 속여 해외 비상장주식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피해자들에게서 약 30억원 상당을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 톰 크루즈, 25세 연하 러시아 여인과 공식 열애

    톰 크루즈, 25세 연하 러시아 여인과 공식 열애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1)가 러시아 여성인 엘시나 카이로바(36)와 공식적으로 열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크루즈와 카이로바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사이”라며 “둘의 열애는 주변에도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들은 부유하지만, 보통의 커플들이 하는 데이트를 한다”며 “크루즈는 엘시나 카이로바의 영국 호화 아파트를 찾는 등 깊은 관계로 발전 중”이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자선단체 후원 행사에 같이 참석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또 카이로바의 자택 인근의 고급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런던 하이드공원을 산책하기도 했다. 톰 크루즈는 배우 미미 로저스, 니콜 키드먼, 케이티 홈스 등과 3번의 이혼을 경험했다. 러시아 국회의원의 딸이기도 한 카이로바는 전직 모델이자 현재는 영국 시민권자다. 그는 2022년 러시아 재벌로 알려진 드미트리 츠세코프와 이혼했다. 이혼 후 수천만 달러의 부동산을 위자료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한동훈 “돈봉투·룸살롱이 독립운동가? 갖다댈 걸 대야지”

    한동훈 “돈봉투·룸살롱이 독립운동가? 갖다댈 걸 대야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운동권 출신 정치인을 독립운동가에 비유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를 향해 “그분들(독립운동가)이 돈봉투 돌리고, 재벌한테 뒷돈 받고, 룸살롱 가서 여성 동료에게 쌍욕 했는가”라고 되물었다. 한 위원장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운동권 특권세력이 과연 우리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있게 헌신한 독립운동가들과 이미지가 같나. 반대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로 구속기소 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5·18 전야제 때 광주 ‘새천년 NHK’ 룸살롱에 갔다가 이를 지적한 동료 여성 정치인(임수경)에게 욕을 한 민주당 우상호 의원 등을 지목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갖다 댈 걸 갖다 대야지,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자기들과 독립운동가가 뭐가 비슷하다는 건가. 좋은 건 자기들끼리 다 해먹고 있지 않나. 앞으로 586이 786 될 텐데, 독립운동가들이 그런 분들인가. 만주에서 그렇게 살았나”라고 따졌다. 한 위원장은 또 자신의 ‘운동권 특권세력 청산론’이 해방 직후 친일파의 논리와 똑같다고 한 홍 원내대표의 주장에 “민주당은 뻑하면 이런다. ‘국뽕정치’를 하기 위해서 친일파 대 독립운동, 이런 이미지를 자꾸 사용한다. 본인들과 정말 안 어울린다”고 반박했다. ‘독립운동가가 제대로 된 교육을 못 받았다’고 한 홍 원내대표의 발언에도 “만주에서 독립운동 하시던 분들이야말로 살아있는 교육을 받은 것 아닌가”라며 “되지도 않는 비유를 하다 보면 그분들을 폄훼하게 된다”고 한 위원장은 비판했다. ‘86’(80년대 학번·60년대생)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정치 행보에 대해선 “조 전 장관은 우리가 주장하는 병립형 (비례대표) 제도에서는 국회의원 배지를 달 수가 없다”고 그는 말했다. 이어 “조국씨는 민주당으로는 못 나온다. 도덕성이 극단적으로 낮아져 있는 민주당에서조차 조국씨를 공천하기 어렵다”며 “조국씨가 뒷문으로 우회해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 수 있는 제도가 바로 이 제도(준연동형 비례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제도가 얼마나 문제 있는 제도인지, 민의를 반영하지 않는 제도인지, 그것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이라며 “조국씨 같은 사람이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마법 같은 제도다. 이 마법을 누가 부린 건가”라고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다.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의 개혁신당이 출범하는 데 대해선 “그 신당은 정체성이라는 게 정말 있나”라며 “영주권을 얻기 위한 위장결혼”이라고 한 위원장은 비유했다.
  • 명품 콘텐츠 ‘재계 인맥 대탐구’, ‘시즌3’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면서 대규모 투자와 고용을 통해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해졌습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첨단바이오 등 신기술의 등장은 기업들을 무한경쟁의 각축장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거대한 변화의 바람 속에 기업의 규모와 위상은 당장 내년 판도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존 거인들의 생존과 도약을 향한 비상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디지털로 무장한 신흥강자의 돌풍도 거셉니다. 재벌 3세, 4세의 전면 등장도 커다란 흐름이 됐습니다. 서울신문은 창간 120주년을 맞아 ‘2024 재계 인맥 대탐구’를 시작합니다. 일찍이 공전의 화제가 됐던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2005년 1월~2006년 4월), ‘재계 인맥 대해부’(2014년 9월~2015년 7월)에 이은 세 번째 연재입니다. 1부 ‘재계의 신흥강자’, 2부 ‘재계의 세대교체’, 3부 ‘든든한 산업 버팀목’, 4부 ‘소비재 왕국의 신화’, 5부 ‘공공에서 공룡으로’ 등 5개 장으로 구성됩니다. 상세한 취재와 방대한 자료 수집을 통해 우리 기업과 산업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 “세트장 아니냐”…판사 남편♥ 배우 윤유선 ‘한강뷰’ 저택

    “세트장 아니냐”…판사 남편♥ 배우 윤유선 ‘한강뷰’ 저택

    배우 윤유선이 판사 남편과 살고 있는 한강뷰 자택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26년 차 주부 윤유선의 특별한 레시피들과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유선의 자택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광고 같다”, “세트장 아니냐”며 감탄사를 아끼지 않았다. 커다란 통창에 햇살이 반짝이는 부엌은 건강하게 자란 식물로 가득했다. 특히 동그란 테이블 위에 윤유선의 라디오 큐시트와 드라마 대본, 연극 대본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윤유선은 이날 절친이자 이웃사촌인 최화정에게 음식을 해다 주기도 했다. 최화정은 윤유선 바로 아래층에 산다고 한다. 또 다른 절친인 오연수도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 한편 윤유선은 현재 SBS 금토드라마 ‘재벌 X형사’에 출연 중이다.
  • 설 연휴 ‘안방 픽’…K스릴러부터 이색 예능 추천작

    설 연휴 ‘안방 픽’…K스릴러부터 이색 예능 추천작

    짧은 설 연휴, 안방 스크린으로 스트레스를 날려 보면 어떨까.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웨이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의 신작 드라마부터 온 가족이 함께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독특한 예능까지 오리지널 콘텐츠로 채워진 풍성한 차례상을 전한다. 웹툰 VS 소설…웰메이드 원작의 K 스릴러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은 설 대목의 기대작이다.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이탕(최우식)과 그의 연쇄살인 행각을 쫓는 형사 장난감(손석구)의 심리 스릴러. ‘나의 해방일지’, ‘범죄도시’의 손석구와 영화 ‘기생충’의 최우식이 의기투합했다. 원작인 동명의 웹툰 역시 파격적인 스토리텔링과 독특한 심리 묘사로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화제작이다.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를 연출한 이창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웹툰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만화적 상상력의 공백을 독특한 시선으로 채워 흥미진진한 K스릴러 장르를 완성했다. 원작자는 ‘살인자이응난감’으로 읽는다고 밝혔지만 그 표현과 해석을 열어뒀다.디즈니+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은 8부작 전편이 모두 공개돼 정주행에 딱 맞는 작품이다. 수상한 삼촌 이동욱과 살벌한 조카 김혜준의 독특한 케미, 다양한 능력치를 가진 킬러들의 스타일리시한 ‘전투 액션’이 가득 찬 스릴러로 호평받고 있다. 강지영 작가의 원작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이 영화 ‘도어락’과 드라마 ‘구해줘2’를 연출한 이권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글로벌 시청자도 주목한 인생 n회차의 ‘매운 복수극’ 2022년 JTBC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드라마 판의 흥행 코드로 떠오른 회귀물. 내 삶을 ‘초기화’하면 ‘쓰레기는 쓰레기통으로 보낸다’는 응징 메시지가 담긴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TV와 글로벌 OTT의 주목작이다. 강지원(박민영)의 처절한 1회차 인생이 회귀 이후 속도감 있게 휘몰아치는 복수와 로맨스, 반전이 엎치락뒤치락하며 몰입감을 선사한다. 지난 6일 방송된 12회 시청률은 최고 14.7%(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 시간대 정상을 석권했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는 57개국의 TV쇼 부문 글로벌 일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속 시원한 마라 맛을 느끼고 싶다면 연휴 기간 N차 시청작으로 제격이다.8부작 전편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가 죽음(박소담)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삶과 죽음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지난 7일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하는 프라임비디오에서 영미권을 포함한 TV쇼 글로벌 종합 순위 TOP 2에 이름을 올렸다. 무심코 흘려보낸 평범한 하루의 중요성을 돌아보고 싶다면, 최이재가 직접 몸으로 겪으며 깨달은 삶과 죽음의 무게를 느껴보길 권한다. 국내 OTT의 ‘추리·이념’ 서바이벌 신작 예능 연휴를 ‘순삭’할 예능 콘텐츠도 기대된다. 오는 9일 공개되는 티빙의 롤플레잉 추리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는 족보가 탄탄한 검증된 예능물이다. 2014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7년 ‘시즌 3’까지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 온 ‘크라임씬’ 시리즈가 7년 만에 부활한 후속작이다. 장진, 박지윤, 장동민 등 이전 시리즈 출연자부터 키, 주현영, 안유진 등 신입 플레이어들이 합류해 범인을 찾아내는 추리 게임을 벌인다. 참가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웨이브는 ‘이념 서바이벌’이라는 독특한 형식의 오리지널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를 선보였다. 보수와 진보, 이퀄리즘·페미니즘, 금수저·흙수저, 꼰대·MZ세대 등 정반대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진이 언변과 지략으로 협상과 동맹을 맺으면서 생존을 경쟁한다. 웨이브는 매주 2회씩 공개해 온 방송을 오는 9일 5회부터 8회까지, 총 4회차를 동시에 풀기로 해 설 대목을 노린다. 방송 2주 차 만에 120% 시청 시간 증가를 끌어낸 ‘사상검증구역’을 통해 몰입도를 높이고, 신규 시청자 유입을 위한 전략적 편성이다.
  • ‘30억대 사기 혐의’ 전청조 1심 선고 연기…“경호실장 추가 심문”

    ‘30억대 사기 혐의’ 전청조 1심 선고 연기…“경호실장 추가 심문”

    재벌 3세를 사칭하며 투자자들을 속여 3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전청조(28)씨에 대한 1심 선고가 연기됐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경호실장 이모(27)씨에 대한 추가 심문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병철)은 8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씨와 이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날 오후 2시 경호원 이씨에 대한 추가 공판을 연 뒤 선고 기일을 다시 정한다는 방침이다. 재판부는 “피고인 이모씨에게 추가로 확인해야 할 점들이 있다”며 변론 재개를 결정했다. 다만 전씨에 대한 변론은 종결된 상태다. 이에 따라 전씨와 이씨에 대한 선고는 설 이후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지난해 재벌을 자칭하며 온라인 부업 세미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과 지인 27명에게서 30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전씨 실체를 알면서도 피해자들에게 투자를 권유하는 등 범행을 도우며 사기 피해금 중 약 2억원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1일 “범행으로 인한 피해가 복구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전씨에게 징역 15년을, 이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 ‘칠레의 트럼프’ 피녜라 전 대통령 별세

    ‘칠레의 트럼프’ 피녜라 전 대통령 별세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칠레 중부에서 헬리콥터 추락으로 74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라테르세라 등 현지 일간지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수도 산티아고에서 900㎞가량 떨어진 랑코 호수에서 발생했다. 피녜라 전 대통령을 태운 헬기는 호수 상공을 날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했고 그는 숨을 거둔 채 물속에서 발견됐다. 헬기 동체는 수심 40m까지 가라앉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3명의 헬기 탑승자는 모두 생존했다고 칠레 내무부는 밝혔다. 피녜라 전 대통령은 칠레 다섯 번째 부호이자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중도우파 정치인으로 2010~2014년에 이어 2018~2022년 중도우파 정부를 이끌었다. 그는 항공사, 금융업체, TV 방송, 축구 구단 등에 투자해 부를 일궜으며 일가의 전 재산은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 추산 29억 달러(약 3조 8500억원)에 이른다. 억만장자 재벌이었다는 점에서 ‘칠레의 트럼프’라고도 불린 피녜라 전 대통령은 2010년 갱도에 갇힌 33인의 광부를 69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하는 데 성공해 높은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임기 말 사회 갈등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중도좌파인 미첼 바첼레트 전 대통령에게 정권을 내줬다. 4년 만에 두 번째 집권에 성공한 그는 2019년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촉발된 ‘불평등 항의’ 시위를 무리하게 진압해 수십 명이 사망에 이르면서 큰 논란을 빚었다. 1990년 군부 종식 이후 칠레 사상 첫 우파 대통령이던 피녜라는 2012년 3월과 2019년 4월 두 차례 방한해 이명박,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2019년 국빈 방문 당시엔 “우리는 한국을 가까이서 관찰해 왔고, 놀라운 개발을 이룬 것을 존중한다”며 경제협력 의지를 보였다. 피녜라의 후임인 좌파 성향 가브리엘 보리치(37) 대통령은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