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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영웅에서 불명예 퇴진…무가베 이어 주마도 역사 속으로

    아프리카의 영웅으로 추앙받던 지도자가 오랜 통치기간에 부패와 경기 침체 등으로 원성을 사면서 잇따라 불명예 퇴진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제이컵 주마(75)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결국 사임했다. 주마 대통령은 이날 30분에 이르는 TV 연설을 통해 “남아공 대통령에서 즉각 물러나기로 했다”면서 “당과 지지자들이 내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기를 바란다면 수용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주마 대통령은 2009년 취임 전부터 여러차례 퇴진 압박을 받았다. 취임 전엔 무기 사업권을 둘러싼 금품수수와 친구의 딸 성폭행 의혹으로 논란을 불렀다. 최근 인도계 유력 재벌가 굽타 일가와 연루된 부패 추문이 터져 아프리카민족회의(ANC) 대표에서 밀려났다. 취임 기간 8차례 의회 불신임 투표가 진행됐지만 모두 버텨냈던 주마 대통령은 또다시 ANC의 퇴진 요구를 받고 결국 권좌에서 물러났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한때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과 로벤아일랜드에서 수감생활을 하면서 반(反)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정책) 운동의 영웅이 모욕적인 최후를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주마 대통령의 퇴진으로 아프리카 정치 지형에 지각변동이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ANC가 내년 총선을 노려 주마 대통령을 몰아내려고 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남아공의 실업, 주택·교육난, 인종차별, 빈부격차 등 사회적 문제가 ANC의 지지율은 끌어내리는 상황이다. 주마 대통령의 부패 스캔들까지 떠안고 가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확률은 희박해진다. 주마 대통령의 퇴진은 지난해 사임한 로버트 무가베(94) 짐바브웨 전 대통령의 사례와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군부 쿠데타로 37년 만에 대통령직을 내놓은 무가베 역시 1970년대 백인 정권에 저항하는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국민 영웅이었지만, 오랜 독재와 경제 실정으로 집권당 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동맹 애국전선(ZANU-PF)이 퇴진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시사주간지 애틀랜틱은 남아공은 짐바브웨 등 다른 아프리카 국가와 달리 민주주의가 역동적으로 작동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 2019년 대선에서 유권자들이 ANC가 계속 통치할지를 결정할 기회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영국 BBC 방송도 “주마 대통령의 시대는 끝났지만 남아공은 젊다”면서 “원기 왕성한 민주주의는 온전하다”고 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이재무의 오솔길] 한강 산책

    [이재무의 오솔길] 한강 산책

    나는 운전을 할 줄 모른다. 운전을 할 줄 모르니 당연히 차도 없다. 운전을 할 줄 모르고 차도 없지만 전혀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 앞으로도 나는 차 없이 살다 죽을 것이다.나는 산책을 즐긴다. 내가 산책을 즐기는 이유는 건강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어서다. 강변을 느리게 해찰하며 걸으면서 나는 언어의 물고기를 낚는다. 강태공이 강에서 낚시로 물고기를 낚듯이, 청둥오리가 부리로 물고기를 사냥하듯이 나는 산책하면서 무의식의 낚시코에 걸려드는 언어의 물고기를 낚아채는 것이다.강태공과 청동오리가 순간의 집중을 다하여 물고기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것과 달리 나는 방심한 상태에서 언어의 물고기를 낚는다. 언어의 물고기는 의식을 경계하고 멀리한다. 순간의 방심 속으로 그것은 갑작스럽게 뛰어든다. 산책에서 생각에 골몰하는 일을 나는 되도록 삼간다. 무방비 상태로 나를 방치한다. 숙맥과 천치가 되어, 하나의 사물이 되어 서 있거나, 하나의 풍경이 되어 천천히 걷다 보면 의외의 대어가 걸려들 때가 있다. 늦은 밤 마포 한강변에 나와 강 건너 건물들과 아파트 단지에서 새어나오는 불빛들을 바라다본다. 얼마 전까지 내가 살았던 곳이다. 저곳에서 여섯 해를 사는 동안 나는 시집 두 권과 산문집 한 권을 냈고, 아내가 암수술을 받았고, 재수 끝에 아들이 대학에 들어갔다. 처음 여의도는 의붓어미처럼 낯설고 어지럽기만 하더니 어느새 마음 안쪽에 서늘히 인정의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슬픔의 줄기는 베어 낼수록 여름풀처럼 더욱 굵게 웃자랐지만 더러는 겨울 냉면처럼 소소한 맛의 위로와 기쁨을 안겨다 주기도 했다. 마포는 처음 상경해서 살림을 부렸던 곳이다. 이곳을 떠나 이곳으로 돌아오는 데 꼬박 서른 해가 걸렸다. 서른 해 전 마포는 지금처럼 아파트 숲이 아니라 키 작은 지붕들이 연이어 잇대어 있는 좁고 가파른 골목의 산동네였다. “늦잠 자던 가로등/투덜대며 눈을 뜨고/건넌 집 옥상 위/개운하게 팔다리를 흔들며/옥수수 잎새/낮 동안 이고 있던 햇살을 턴다/놀이에 지친 아이들 잠들고/한강을 건너온 달빛/젖은 얼굴로/불 꺼진 창들만 골라/기웃거린다 안간힘으로 구름을 밀며/바람이 불고/일터에서 돌아오는 남도의 사투리들/거리를 가득 메운다/하나 둘 창마다 불이 켜지고/소스라쳐 빨개진 얼굴로/달빛 뒷걸음친다/비로소 가는 비 맞은 풀잎처럼/생기가 돈다, 마포 산동네”(졸시,‘마포 산동네’ 전문) 그사이 몇몇 지인들이 지상을 떠나 돌아오지 않았고, 붉은 열정이 새어나간 몸은 알곡이 빠져나간 광목 자루처럼 헐렁해졌다. 꽃잎처럼 점점이 흩어진 불빛을 떠안고 흐르는 강물은 명일 아침 서해에 입을 맞출 것이다. 세상 모든 길은 내 집 문을 열고 나가 내 집 문으로 돌아온다. 이곳에 살며 또 새로운 인연들을 맺고 풀 것이다. 한강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둥지 안에 새알처럼 담겨 자는 식구들을 들여다본다. 첫 경험처럼 괜스레 들뜬 마음을 지그시 누르며 오지 않는 잠을 청한다. 오늘도 어제처럼 한강변을 거닌다. 나는 겨울 강물처럼 단순하게 살고 싶었다. 예순을 살아오는 동안 여러 번의 공화국과 민간 정부가 들어섰지만 구호만 요란했던 시대의 희망은 집 없는 사람들을 거듭 울렸다. 두뇌가 우수한 인재들은 유학을 다녀와 독재자의 하수인이 되거나 재벌가의 마름이 되어 가난을 더욱 능멸했다. 도시는 우울과 분노를 키우는 학교였다. 성실, 정직하게 사는 자들은 대개가 열등한 유전인자를 타고난 이들이었다. 한울타리에서 나고 자란 형제자매간에도 어른이 되어 계층이 달라졌고 누가 알려 준 것도 아닌데 영악한 아이들은 착하다는 칭찬을 무능하다는 모욕으로 받아들였다. 더이상 범람할 줄 모르는 한강은 흐르는 시간보다 고여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강태공들이 건져 올린 물고기들은 비늘이 상해 있거나 지느러미가 잘려 있었다. 해마다 강의 괄약근은 느슨해지고 약해져 갔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강 안쪽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는 썩은 내가 떼 지어 스멀스멀 강둑을 향해 기어오르고 있다. 나는 내일도 한강변을 걸을 것이다.
  • 응원의 氣, 후원의 힘

    응원의 氣, 후원의 힘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지만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 지도부는 일부만 참석했다.민주당은 추 대표, 우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단과 대변인단, 원내지도부 등 40여명이 9일 개회식에 참석했다. 추 대표는 지난 8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 공연 관람으로 올림픽 행보를 시작했다. 추 대표는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10분가량 차담회를 가졌다. 현 단장이 “공연이 마음에 드나”라고 물었고 추 대표는 “세련된 공연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 단장은 최문순 강원지사가 북한 가수의 팬이라는 말을 하자 “(그 가수가 최 지사의 매력에) 확 당길 것 같다”는 농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우 원내대표와 우상호, 기동민 의원 등 ‘더좋은미래’ 소속 의원 10여명은 10일에도 평창에서 시민들과 함께 남북 단일팀이 출전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 중계를 보며 응원전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20만원씩 갹출해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 입장권을 구매했다. 반면 한국당은 홍준표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등 일부 지도부와 강원 지역 의원들만 개회식에 참석했다. 홍 대표 등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개회식 사전 리셉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남북 단일팀 구성을 비판해 온 한국당은 한반도기 대신 태극기를 활용해 응원했다. 지난 7일 한국당은 의원총회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은 유승민 대표가 개회식에 참석했다. 민주평화당도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가, 정의당은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특히 교육문화위원회 유성엽 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위원 29명 전원과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위 황영철 위원장과 소속 위원 16명도 평창을 찾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이자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축하하고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계 ‘별’들이 평창에 집결했다. 9일 경제계와 금융계에 따르면 주요 재벌 총수 중에선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대한스키협회장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지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이 개회식에 참석했다. 재벌가 3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지켜봤다. 특히 신 회장은 25일 폐회식 때까지 평창 일대에 머물 계획이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한화그룹 등은 총수를 대신해 최고경영자(CEO) 등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글로벌 올림픽 파트너사인 삼성전자는 고동진 무선사업부문(IM) 사장이 회사를 대표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재용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양웅철 부회장이, SK그룹은 김준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한화에선 금춘수 부회장이 현장에서 개회식 실황을 지켜봤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도 나란히 개회식에 참석했다. 두 회사는 각각 철강과 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사로 물심양면으로 동계올림픽을 지원하고 있다. 경제단체장들도 예외 없이 평창으로 달려갔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개회식을 관람했다. 금융권 주요 인사들도 대거 개회식에 참석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등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시중은행장들이 개회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산업부·금융부 whoami@seoul.co.kr
  • ‘불사조 ’ 주마 남아공 대통령 9번째 퇴진 위기도 넘길까

    ‘불사조 ’ 주마 남아공 대통령 9번째 퇴진 위기도 넘길까

    8차례 의회 불신임 투표서 살아남으며 ‘불사조’로 불린 제이컵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또 한 번 퇴진 위기를 맞았다.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남아공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5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7일 전국 집행위원회에서 주마 대통령의 조기사퇴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전국집행위는 86명으로 구성된 당내 최고위 기구다. 대통령을 포함한 당원을 강제로 국가 직책에서 퇴진하게 할 권한이 있다. 앞서 ANC의 최고위 인사 6명은 전날 주마 대통령을 만나 대통령직을 내려놓고 부통령이자 신임 ANC 대표인 시릴 라마포사를 지지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주마 대통령은 이를 거부했고, 예정대로 오는 8일 국정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 주마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무기 사업권을 둘러싼 금품수수 정황, 친구의 딸 성폭행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 인도계 유력 재벌가 굽타 일가와 연루된 부패 추문이 터져 ANC 대표에서 밀려났다. 이제 와서 ANC가 주마 대통령을 몰아내려고 하는 것은 내년 총선을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남아공의 실업, 주택·교육난, 인종차별, 빈부격차 등 사회적 문제가 심화하면서 ANC의 지지율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만약 ANC가 주마 대통령의 부패 스캔들까지 떠안으면 총선에서 승리할 확률은 더 희박해진다. 가디언은 현재 주마 대통령의 거취를 둘러싼 당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라 전국집행위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주마 대통령은 2009년 집권해 한 차례 연임했다.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재용 석방이 입증한 재벌총수 ‘3·5법칙’ 묘하게 바꿨네

    이재용 석방이 입증한 재벌총수 ‘3·5법칙’ 묘하게 바꿨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되면서 재판에 넘겨진 재벌총수들의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뒤 2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로 통하는 ‘3·5법칙’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이번에는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오묘하게 숫자를 바꿨지만 대세의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1년간 옥살이를 했던 이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고 풀려난 것은 재벌가에 적용되는 집행유예 공식이 되살아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재벌총수라고 해도 사건 유형이나 구조 등에 차이가 있어 비자금 조성에 따른 횡령·배임, 탈세 등의 기업범죄에 내려지는 집행유예와는 결이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 형량도 통상 적용하던 ‘3·5 법칙’(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아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이라는 점에서도 재판부 나름의 고심이 있었다는 평가다. 이 부회장의 부친인 이건희 삼성 회장은 ‘삼성 비자금 사건’으로 기소돼 조세포탈 혐의 일부만 유죄가 인정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하지만 이 부회장의 항소심 결과가 앞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상급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되는 패턴과 닮았다는 지적은 피해가기 어려워 보인다. 수백억원대 횡령 및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기소된 두산그룹 박용오·박용성 전 회장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자금·횡령 등으로 기소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계열사 주식을 가족에 헐값에 넘기는 등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모두 실형을 받았다가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실형을 선고 받았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사례는 더 있다. 2014년 기내 서비스가 마음에 안 든다고 출발하던 항공기를 후진시켜 사회적 공분을 샀던 ‘땅콩 회항’ 사건의 주인공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역시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조 전 부사장은 이 부회장과 마찬가지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던 중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이듬해 5월 항소심에서 핵심 쟁점이던 항로변경 혐의가 무죄로 판단되면서 징역 10개월의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 이 형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횡령, 배임 등 기업범죄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도 2015년 10월 항소심에서 회계 분식 혐의가 무죄 처리(징역 3년, 집유4년)되면서 풀려났다. 강 전 회장은 현재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이미숙, 카리스마 넘치는 고혹美

    [포토] 이미숙, 카리스마 넘치는 고혹美

    배우 이미숙의 우아한 매력을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패션 매거진 ‘노블레스’에서 공개된 화보에서 그녀만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화보로 나이를 잊은듯한 동안미모를 자랑했다. 화보 속 이미숙은 클로즈업 촬영에도 굴욕 없는 피부로 다양한 메이크업을 소화했으며, 포스 있는 표정과 강렬한 레드 컬러의 룩으로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였다. 동시에 톤 다운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상반된 모습으로 모든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미숙은 종영이 얼마 남지 않은 드라마 <돈꽃>에서 야심있는 재벌가 며느리 역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사진제공=노블레스
  • ‘리턴’ 고현정, 명불허전 카리스마 연기+차원 다른 스토리 전개 ‘시청률 1위’

    ‘리턴’ 고현정, 명불허전 카리스마 연기+차원 다른 스토리 전개 ‘시청률 1위’

    ‘리턴(return)’이 첫 방송에서부터 거침없는 폭풍 전개로 안방극장을 제대로 강타했다.지난 17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제작 스토리웍스) 1, 2회 분은 각각 시청률 7.5%, 9.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단숨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리턴’ 첫 방송에서는 비밀스런 변호사 최자혜(고현정)와 꼴통 형사 독고영(이진욱), 악(惡)벤져스 4인방인 오태석(신성록)-강인호(박기웅)-김학범(봉태규)-서준희(윤종훈)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연기파 배우들의 혼신 열연이 빛을 발했다. 여기에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긴박하게 담긴 스토리 전개, 범죄 스릴러 장르를 생생하게 담아낸 섬세한 연출이 ‘최강 조합’을 완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리턴’은 차디찬 빗방울 아래 의문의 승용차 안에서 여자의 머리카락이 튀어나오는 장면으로 포문을 연 후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연속해서 담기는, 차원이 다른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리턴’ 첫 방송에서는 1년 반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변호사 역에 도전하는 고현정의 연기 변신이 시선을 모았다. 고졸 출신 흙수저 변호사 최자혜 역으로 나선 고현정은 냉정하면서도 차분한 어조로 또박또박 TV ‘리턴쇼’를 진행하는가 하면 같은 회사 박변호사(박준규)의 비리에는 서슬 퍼런 경고를 날리며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등,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 긴 머리를 질끈 묶고 사건 기록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번뜩이는 눈빛, 듣기만 해도 위엄 있는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까지 ‘명불허전’다운 막강한 존재감을 빛냈다. 이진욱은 타고난 깡과 범죄에 집착하는 근성을 지닌 강력계 ‘꼴통 형사’ 독고영 역으로 완벽하게 빙의했다. 독고영은 일식집 셰프로 변신, 참치를 분해하는 쇼까지 벌이며 조폭을 검거했고, 한번 물면 사람 질리게 하는 독종 형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또한 자신이 수사한 사건을 TV ‘리턴쇼’에서 다룬 최자혜를 찾아가 발끈하다가도 최자혜의 팩트 폭격에 입을 다물고 마는 독고영의 감정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여기에 새로운 악인 캐릭터들을 탄생시키며 ‘리턴’의 한 축을 든든하게 이끌어나간 ‘악(惡)벤저스 4인방’의 호연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신성록은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은 IT회사 대표 오태석으로, 봉태규는 실없이 웃다가도 어느 순간 돌변해버리는 사학 재벌 2세 김학범으로 100% 맞춤 연기를 펼쳐내면서 금수저들의 삐뚤어진 행보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또한 박기웅은 출중한 외모와 비상한 두뇌를 갖춘 태하그룹 본부장 강인호 역을 맡아 아내 금나라(정은채)와 내연녀 염미정(한은정), ‘극과 극’ 두 여자 사이를 갈팡질팡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윤종훈은 우울이 짙게 드리워진, 의료 재벌 2세 서준희의 나약한 면모를 오롯이 담아내 캐릭터를 살아 숨쉬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정은채는 0.1% 재벌가 며느리로 ‘취집’한 사법고시 출신 금나라 역으로 인간적이면서도 가정적인 여인의 자태를, 한은정은 청담동 와인바 여주인이면서 강인호의 내연녀인 염미정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그런가하면 2회 방송분 엔딩에서는 독고영(이진욱)이 강인호(박기웅)에게 체포 영장을 건네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염미정(한은정)의 시체가 발견된 후 이를 수사하던 독고영은 강인호의 흔적을 찾아냈고, 결국 강인호의 집을 찾아가 “강인호씨, 염미정 씨 살해와 사체 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라고 전해, 강인호와 금나라(정은채)에게 충격을 안겼다. 과연 강인호가 염미정을 살해한 건지, 앞으로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리턴’ 배우 박기웅, 드라마 배역 위해 5kg 감량...날렵해진 사진 봤더니

    ‘리턴’ 배우 박기웅, 드라마 배역 위해 5kg 감량...날렵해진 사진 봤더니

    ‘리턴’ 배우 박기웅이 드라마 배역을 위해 5kg을 감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오는 17일 첫 방영되는 SBS 드라마 ‘리턴’에 출연하는 배우 박기웅(34)이 드라마를 위해 독한 다이어트를 감행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기웅은 ‘리턴’에서 국내 굴지 재벌가 상속자 강인호 역을 맡았다. 극 중 강인호는 선하고 여유로운 모습 뒤에 이중적인 면모를 지닌 인물로 그려진다. 박기웅은 이런 강인호의 날카로운 면을 부각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강인호가 극 중 희대의 살인 사건에 휘말려 상상하지도 못한 고초를 겪게 되는 만큼, 캐릭터를 충실하게 표현하려면 살을 빼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출연 결정 후 독한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기웅이 출연하는 드라마 ‘리턴’은 도로 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강인호(박기웅 분)을 비롯한 상류층 자녀 4명이 살인 용의자로 떠오르고, TV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고현정 분) 변호사가 독고영(이진욱 분)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스릴러극이다.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사진=해와달 엔터테인먼트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봉태규, ‘리턴’ 예고 속 섬뜩 악역 “절벽으로 밀어버려?”

    봉태규, ‘리턴’ 예고 속 섬뜩 악역 “절벽으로 밀어버려?”

    배우 봉태규가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의 예고편 속 짧지만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봉태규는 짧은 머리에 어리숙한 모습으로 “절벽 밑으로 밀어버리자는 거야?”라는 섬뜩한 대사로 의뭉스러운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의문의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장난 좀 친거라고!!”라고 격하게 소리쳐 어떤 사연이 숨겨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번 드라마에서 봉태규는 속없어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 폭주하는 폭력성을 지닌 사학 재벌가의 아들 김학범 역을 맡았다. 극 중 상류층 희대의 살인 스캔들에 휘말린 네 명의 용의자 중 한 명으로 분해 선한 얼굴 뒤로 급격히 돌변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 동안 일상에 스며드는 친근한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봉태규는 2년 만에 안방 극장 복귀에 악역 캐릭터에 도전, 그간 볼 수 없었던 반전 모습을 선사할 계획이라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2년 만에 돌아온 봉태규의 복귀작 SBS ‘리턴’은 TV 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스릴러 드라마로, 고현정, 이진욱, 신성록, 박기웅, 정은채 등이 출연한다. ‘이판사판’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현정 이진욱 주연 ‘리턴’ 대본리딩 현장 공개 ‘화려한 라인업’

    고현정 이진욱 주연 ‘리턴’ 대본리딩 현장 공개 ‘화려한 라인업’

    고현정, 이진욱 주연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 대본리딩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은 늦깎이 흙수저 변호사와 살인 사건 용의자의 아내이자 경력 단절의 변호사가 상류층 살인 사건의 공동 변호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드라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촬영에 돌입, 집중도 있게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배우들과 제작진이 지난해 진행한 첫 대본 리딩 현장이 2일 공개됐다. 고현정, 이진욱,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정은채, 윤종훈, 한은정, 김희정 등 배우들과 주동민 PD 그리고 최경미 작가는 장장 4시간 동안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본 리딩 현장을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가장 먼저 약 1년 반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고현정은 ‘상류층 희대의 살인 스캔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서는 비밀을 가진 흙수저 변호사이자 TV법정쇼 ‘리턴’의 진행자인 최자혜 역을 맡아 관록의 연기를 펼친다. 이진욱은 한번 꽂힌 사건은 해결하고 마는 타고난 깡과 범죄에 집착하는 근성을 지닌 강력계 ‘꼴통 형사’ 독고영 역으로 등장한다.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윤종훈 등 ‘상류층 희대의 살인 스캔들’ 속 네 명의 용의자로 분한 배우들은 개성 있는 감정 연기로 현장을 휘어잡았다. 신성록은 올해의 기업인상까지 받을 정도로 탁월한 사업 수완을 겸비하고 있지만,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는 IT회사 대표 오태석 역을 맡았다. 봉태규는 속없어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 폭주하는 폭력성을 가진 사학 재벌가의 아들 김학범을 연기한다. 출중한 외모와 비상한 두뇌를 갖춘, 순도 99.9% 금수저이자 태하그룹 본부장 강인호 역으로 나서는 박기웅, 의료 재벌가의 아들 고준희 역으로 등장하는 윤종훈 등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정은채는 대학 졸업 직전 사법 시험에 합격한 능력자였지만 재벌 2세 강인호와 결혼,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로 살아온 장롱 면허 변호사 금나라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제작진 측은 “자타공인 명배우들이 첫 호흡을 맞춘 ‘리턴’ 대본 리딩 현장은 숨소리조차 다르게 느껴질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며 “대본도 이미 많은 분량이 나와 있는 만큼 촬영도 완성도 높게 이뤄지고 있다. 2018년 대한민국 안방극장에 품격 있는 파문을 던질 ‘리턴’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후속으로 방송되는 ‘리턴’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스토리웍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저글러스’ 첫 회...시청자 시선 잡은 마보나 역 차주영은 누구?

    ‘저글러스’ 첫 회...시청자 시선 잡은 마보나 역 차주영은 누구?

    배우 차주영이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했다.4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에서 배우 차주영(28)이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저글러 4인방’ 좌윤이(백진희 분), 왕정애(강혜정 분), 마보나(차주영 분), 박경례(정혜인 분)를 주축으로 여비서를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 보스의 서열이 곧 비서의 서열인 치열한 비서 세계가 그려졌다. 차주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저글러스’라 불리는 여비서 마보나를 연기한다. 첫날 방송을 마친 차주영은 “매 장면을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면서 “이전까지 안 해 본 역할이라 애착이 크다.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마보나로 기억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차주영은 지난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구르미 그린 달빛’,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뒷바라지한 남자친구를 버리고 재벌가로 시집 간 최지연 아나운서 역을 맡아 국민 밉상으로 불리기도 했다. 차주영이 출연하는 KBS2 새 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은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 극이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태원 SK회장 둘째 딸 최민정 중위 ‘전역’…향후 행보에 관심

    최태원 SK회장 둘째 딸 최민정 중위 ‘전역’…향후 행보에 관심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27) 해군 중위가 30일 전역했다. 최 중위는 이날 오전 인천 중구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전역신고를 했다. 최 중위는 전역식을 마치고 전역 동기의 차를 타고 부대를 떠났다. 최 중위는 지난 2014년 9월 재벌가의 딸로는 처음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해 11월 초급 장교로 임관했고, 2015년 청해부대 19진에 속해 아덴만에 파병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방어하는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2014년 임관식 때는 어머니 노소영 씨와 최태원 회장의 사촌 형인 최신원 SKC 회장 등 가족이 참석한 바 있다. 최 중위가 전역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최태원 회장의 장녀 윤정 씨는 SK바이오팜에서 근무하고 있고,아들 인근 씨는 미국 브라운대에 유학 중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중위의 향후 계획에 대해 “전역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 최태원 차녀 최민정 중위 전역

    SK 최태원 차녀 최민정 중위 전역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최민정 중위가 30일 오전 인천 중구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전역식을 마친 후 전역 동기의 차량을 타고 부대를 나서고 있다. 최 중위는 2014년 9월 재벌가 딸로는 처음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에 자원입대했다가 이날 전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태원 SK회장 딸 최민정 중위, 30일 제대…이후 행보는 사회적 기업?

    최태원 SK회장 딸 최민정 중위, 30일 제대…이후 행보는 사회적 기업?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최민정(27) 해군 중위가 오는 30일 제대한다. 전역 후 계획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지만 그룹 경영에 참여하는 등 SK그룹에 곧바로 입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 관계자 등은 26일 “최 중위가 오는 30일 제대할 예정이며 전역 이후 계획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중위는 서해 최전방인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해군 2함대사령부 지휘통제실에서 상황장교로 근무하고 있다. 최 중위는 2014년 9월 재벌가의 딸(1남 2녀 중 차녀)로는 처음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해군 사관후보생 모집에 지원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그는 입대하던 해 한류 제품을 중국에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판다코리아닷컴을 공동 설립해 부사장으로 활동했으나 입대하면서 회사 지분을 모두 팔았다. 같은 해 11월 초급 장교인 소위로 임관했다. 전투를 담당하는 ‘함정’ 병과를 받고 2015년 소말리아 해역에서 우리 상선을 해적 등으로부터 지키는 청해부대 19진에 소속으로 아덴만에 파병돼 6개월간 근무했다. 지난해 1월부터는 NLL을 방어하는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 중위는 지난 4월 아버지 최 회장이 추진하고 참석한 사회적기업 행사에 동행해 2시간 30분 동안 부친의 사회적 기업 철학에 관한 토크콘서트를 지켜봤다. 최 중위는 행사 쉬는 시간에 SK그룹이 세운 사회적기업(행복나래) 대표에게 질문을 하며 관련 사업에 관심을 보기도 했다. 2014년 임관식 때는 어머니 노소영 씨와 최태원 회장의 사촌 형인 최신원 SKC 회장 등 가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최 회장의 장녀 윤정 씨는 최근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 아들 인근 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리턴’ 악역 봉태규, 아내 하시시박·아들 시하 근황

    ‘리턴’ 악역 봉태규, 아내 하시시박·아들 시하 근황

    코믹연기가 일품인 배우 봉태규가 악역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10일 배우 봉태규(37) 소속사 아이엠이코리아 측은 봉태규가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KBS2 ‘드라마 스페셜-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 이후 2년 여 만에 드라마 복귀다. 봉태규는 앞서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논스톱 4’, ‘워킹맘’, ‘개인의 취향’ 등에서 코믹하고 친근한 이미지의 역을 맡아왔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 ‘리턴’에서 사학 재벌가 아들 ‘김학범’역을 맡아 리얼한 악역 연기를 펼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 1월 중 방송 예정인 이 드라마에는 배우 고현정, 신성록, 이진욱, 박기웅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봉태규의 드라마 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봉태규 아내 하시시박(35·박원지)과 아들 봉시하 군의 근황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봉태규는 아들 그리고 사진작가인 하시시박과 찍은 일상사진을 SNS에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사흘 전인 지난 7일에도 유모차를 끌고 나들이하는 사진을 올렸다.이를 본 팬들은 “애기 아빠 같지 않은 외모”, “봉태규씨 멋있어요”, “결혼하고 멋져지고 애 아빠 되고 더 멋있어졌다”며 댓글로 환호했다. 한편 봉태규와 사진작가 하시시박은 지난 2015년 결혼, 그 해 득남했다. 이후 봉태규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아들 봉시하군의 이유식을 만드는 등 아빠 봉태규의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봉태규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두려움, 깨다… 힘, 빼다

    두려움, 깨다… 힘, 빼다

    “사실 영화를 겁내기도 했어요. 연기를 잘하는 분들이 워낙 많아 제가 한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도 자신감을 얻으려 애쓰고 있어요. TV 속 한류 배우 이미지로만 남고 싶지는 않아요.”박신혜(27)는 한류 스타다. 2003년 데뷔했던 해에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최지우의 아역을 연기했다. 또 2009년 ‘미남이시네요’에서 장근석, 2013년 ‘상속자들’과 이듬해 ‘피노키오’에서 각각 이민호, 이종석의 상대역을 맡는 등 여러 한류 드라마와 인연을 맺으며 스타로 성장했다. 2013년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아무래도 TV에서의 활약이 도드라진 배우다. ●한층 성숙한 연기로 시선 끌다 다시 스크린에 섰다. 최근 개봉한 ‘침묵’에서다. 정지우 감독과 최민식이 ‘해피엔드’ 이후 18년 만에 뭉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다. 물론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밝고 건강한, 한편으로는 반듯하고 똑 부러지는 캐릭터로 사랑받아 온 박신혜 또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한층 성숙한 연기를 보여 주며 관객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침묵’은 그만큼 박신혜가 두려움을 깨보려고 욕심을 낸 작품이기도 하다.‘“드라마 현장에서는 두 번, 세 번 만나게 되는 스태프들이 있는데 영화에서는 새롭게 만나는 분들이 대다수예요. 그런 낯선 상황이 어색하기도 한데, 이번 작품을 통해 제 부족함을 어떻게 해서라도 이겨내고 싶었죠.” 박신혜는 살인범으로 몰린 재벌가의 딸 미라(이수경)의 변론을 맡아 무죄 입증에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희정을 연기한다. 미라의 아버지는 세상을 주무르는 재벌 회장 임태산(최민식)이고, 살해당한 사람은 인기 가수 유나(이하늬)다. 희정은 어떻게 해서든 딸을 수렁에서 건져 내려는 임태산과 함께 믿고 싶어 하는 진실과, 침묵해야 하는 진실 사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캔디 같지 않고 현실적인 캐릭터라 해보고 싶었어요. 억눌리고 무기력하고 힘 빠진 모습도 많이 보여 주죠. 그동안 느끼는 감정을 100% 드러내서 보여 주는 연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50% 정도 제가 갖고, 나머지 50% 정도는 관객이 들어올 수 있게 여지를 남겨보려 했지요. 배우가 울어서 관객을 울리는 게 아니라 배우가 울 것 같아서 관객이 우는 그런 배우로 한 걸음 나아가지 않았나 싶어요.”●힘 빼는 데 오랜 시간 걸려 재촬영도 했다 최민식을 비롯해 류준열, 이하늬, 조한철, 박해준, 이수경 등 출연진 대부분이 이번 현장이 놀이터 같았다고 입을 모았는데 박신혜는 마냥 그렇지만은 않았다. “위축되고 긴장돼 몸에 힘도 많이 들어갔어요. 힘을 빼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여러 번 재촬영한 장면도 있어요. 그래도 시나리오를 읽을 때 상상했던 것과는 다른 호흡을 만나며 재미와 새로움을 느끼기도 했어요.” 희정과 미라가 과외 사제지간이었다든가, 희정과 사건을 쫓는 검사 성식(박해준)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든가 영화는 캐릭터들에 얽힌 전사(前史)를 구구절절 늘어놓지는 않는다. 관객들이 뒤늦게 이러한 관계를 깨닫고는 영화가 다소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박신혜는 영화의 재미를 늘리는 지점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관계에 대한 설명이 많았다면 오히려 극의 몰입도가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생략된 관계들은 영화를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한번 더 볼 때마다 더 이해가 되는 ‘인셉션’처럼 말이죠.” 한류 배우로만 남지는 않겠다고 이야기하는 박신혜는 아직 결정 난 것은 없다면서도 더 용기를 낼 수 있는 작품을 찾고 있다며 웃었다. “한 여자가 삶을 살아가는 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가 연기자로서 풀어나가야 할 숙제인 것 같아요.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라 가끔은 대놓고 너무 현실적이라 화가 나는 가족 이야기를 해 보는 것도 개인적인 소망이에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 서민 삶에 푹 빠진 재벌사모님 “귀요원”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 서민 삶에 푹 빠진 재벌사모님 “귀요원”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이 시청자들로부터 ‘귀요원’이란 닉네임을 얻었다. 믹스커피, 라면, 떡볶이 등 매회 서민 세계의 삶을 영접하며 보이는 솔직하고 발랄한 모습에서부터, 술만 들어가면 벌어지는 귀여운 주사에 열렬한 호응을 보내고 있는 것.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김이지, 황다은, 연출 김상호, 이상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에서 가진 건 돈밖에 없는 재벌가 사모님 김정혜(이요원)에게 아름다운 신세계가 열렸다. 홍도(라미란)의 생선가게에서 난생처음 단돈 500원짜리 커피를 영접한 후 믹스커피 중독자의 길을 걷더니, 이후 (해장) 라면과 떡볶이를 비롯해 ‘소맥’의 세계까지 들어간 것. 함께 술을 마시며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마음 편한 사람들 사이에서 맛보고 체험하는 서민 생활 속에서 매회 갱신되는 정혜의 솔직한 귀여움에 드라마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오늘(26일) 방송분에서는 정혜가 사랑하는 새로운 서민 잇템 찜질방이 등장할 예정. 복자클럽 언니들과 복수 계획을 짜기 위해 방문한 찜질방에서 라커 열쇠로 똥머리도 해보고, 이마에 삶은 달걀도 깨볼 예정이라고. 방송에 앞서 그녀의 귀여운 찜질방 체험기 스틸컷 공개한 제작진은 “찜질방 브랜드를 묻는 등 정혜의 엉뚱한 매력이 여지없이 발휘된다. 유쾌한 첫 경험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건 뭔데 이렇게 맛있죠?”라며 믹스커피 리필을 요구하며 시작된 정혜의 서민생활 체험기. 라면, 참깨과자 등 간식거리들을 섭렵하더니, 지난 5회에서는 닭싸움으로 백영표(정석용)를 응징하기 위해 찾았던 ‘부암시장 한마당축제’에서 맛본 떡볶이에 빠졌다. ‘깔맞춤 추리닝’에 선글라스를 쓴 차림새로 등장, 스스로 노점까지 찾아가 주인이 “한 번 먹어보라”며 건넨 떡볶이를 음미하더니 “이거 얼마에요?”라고 외친 것. 그녀의 눈은 선글라스에 가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떡볶이를 향한 큰 감동이 느껴질 정도였다.그런가 하면 복자클럽 언니들을 통해 요리와 욕도 배우며 귀여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이럴 때 살림 안 해보면 언제 해 보겠냐”는 홍도의 말에 생에 처음 ‘양파 씻기’에 도전한 것. 해맑은 표정으로 “깨끗이 씻었어요”라는 그녀의 손에는 양파가 껍질과 뿌리째 깨끗이 씻겨있어 큰 웃음을 줬다. “엄마 나한테 팔아”라는 역대급 주사를 펼쳤던 정혜가 이번엔 귀여운 욕주사도 선보였다. 가족 때문에 속상한 미숙(명세빈)을 위로하는 홍도의 “가족이라고 다 품을 수는 없으니 가끔은 실컷 욕이라도 하자”는 말을 들은 정혜가 벌떡 일어나 “이병수(최병모)! 이 버러지 같은 놈아!”라고 외쳤다. 그러더니 집에 귀가한 백영표를 가리키며 해맑은 얼굴로 “개새~”라고 외치는 주사 끝판왕을 선사해 통쾌함과 경악을 동시에 안겼다. 오늘(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tvN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암동 복수자들’ 정영주, 어록 탄생 “이 에뛰뜨드 뭐지?”

    ‘부암동 복수자들’ 정영주, 어록 탄생 “이 에뛰뜨드 뭐지?”

    배우 정영주가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라미란의 첫 복수에 당하고 말았다. 12일 방송된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김이지, 연출 권석장,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 2회에서는 복수자 소셜 클럽에 합류한 홍도(라미란)가 정혜(이요원)의 도움을 받아 길연(정영주)에게 복수를 실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수를 결심한 홍도는 정혜의 코치에 따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련되게 차려 입고 길연을 만났다. 홍도가 갑자기 태도를 바꾸고 당당히 합의금을 조정하자고 말하자, 길연은 “지금 이 에뛰뜨드 뭐지? 뭘까?”라며 당황했다. 이미 정혜의 변호사가 일러준 매뉴얼대로 달달 연습했던 홍도는 차라리 고소를 하라며 법원에 진단서, 치료비 영수증을 제출할 것을 말했다. 자신이 알지 못하는 단어까지 또박또박 쓰며 말하는 홍도의 모습에 열이 받은 길연은 재판까지 가보자며 소리를 질렀다. 길연이 더욱 적반하장으로 나오자 홍도는 속으로 계획이 틀어질까 조마조마해했다. 하지만 때마침 등장한 정혜의 활약으로 복수는 정점을 찍었다. 길연은 자신은 건물주와 세입자 관계, 남편은 상사 부하 관계로 얽혀 있는 정혜가 나타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신한 행동을 보였다. 정혜가 홍도와 아주 친한 사이라고 말하며 무엇이든 돕겠다고 하자 길연은 재빨리 고소하겠다는 소리를 멈췄다. 갑질녀 ‘주길연’으로 분한 배우 정영주는 1회 등장부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원작 웹툰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보였다는 평을 얻었다. 또한 갑질 연기와 복수에 당황하는 연기를 능청스럽게 오가며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하는 등 씬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부암동 복수자들’은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 장수, 대학 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암동 복수자들’ 정영주, 갑질녀 끝판왕 ‘복수를 부르는 얼굴’

    ‘부암동 복수자들’ 정영주, 갑질녀 끝판왕 ‘복수를 부르는 얼굴’

    배우 정영주가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1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극본 김이지, 연출 권석장,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에서 정영주와 라미란은 극중 아들 학교 폭력 문제로 싸움을 벌이며 복수극의 시작을 알렸다. 1회에서는 홍도(라미란)의 아들 희수와 길연(정영주)의 아들 정욱이 학교에서 다툼을 벌이는 상황이 그려졌다. 정욱이 희수의 가정환경을 놀려대며 비아냥거리자 희수가 참지 못하고 주먹질을 휘두르게 된 것. 홍도는 희수 앞에서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밝게 이야기 했지만 이후 카페에서 마주한 정욱과 그 엄마 길연 앞에서는 비굴한 모습으로 잘못을 빌었다. 길연은 고압적인 태도를 취하며 홍도에게 가만 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길연이 “그나저나 그 깡패 놈은 어디 가고 당신만 나온 거야? 그런 놈은 당장 감방에”라는 소리를 하자마자 화를 참지 못한 홍도는 테이블을 쾅 내리쳤지만 이내 분을 삭이며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정욱이 실수인 척 토마토 주스를 홍도에게 쏟았음에도 굴하지 않고 길연의 치맛자락을 붙잡으며 바닥에 꿇어앉은 홍도는 선처를 구했다. 격렬한 실랑이로 인해 정혜(이요원)와 부딪힌 길연은 그녀를 알아보며 결례를 범했다고 사과했다. 황급히 자리를 벗어나려는 길연을 다시 붙잡은 홍도는 마지못해 합의해준다는 길연의 말을 듣고서야 그녀를 보냈다. 이후 딸 희경까지 정욱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을 안 홍도는 길연에게 따지고자 전화했지만 길연은 합의금 천만 원을 준비하지 않으면 희수를 감방에 넣겠다며 협박했다. 터무니 없이 이천만 원으로 합의금을 올린 길연의 태도에 분노한 홍도는 복수를 같이 해보지 않겠느냐는 정혜의 말을 떠올렸다. 이어 엔딩 장면에서는 홍도가 정혜를 찾아가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정영주는 아들과 돈밖에 모르는 안하무인 ‘길연’으로 분해 복수극에 성공적인 불씨를 지폈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중에서 그녀가 보인 ‘갑질’ 연기는 실제 시청자들이 분노를 느끼게 만들었다. 정영주가 앞으로 보여줄 갑질 연기와 복수를 당하고 변하게 될 그녀의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부암동 복수자들’은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 장수, 대학 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라미란·명세빈 뭉쳤다 “같이 복수하실래요?”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라미란·명세빈 뭉쳤다 “같이 복수하실래요?”

    ‘부암동 복수자들’이 복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지난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1회는 평균 시청률 2.9%, 최고 3.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가구)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정혜(이요원 분), 홍도희(라미란 분), 이미숙(명세빈 분)이 복자클럽을 결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정혜의 복수심을 키우는 이수겸(이준영 분)의 등장까지 더해져 복자클럽이 보여줄 활약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재벌가의 딸 정혜가 복수를 꿈꾸는 상대는 바로 남편 이병수(최병모 분). 유산한 아이를 그리워하던 정혜는 혼외자 수겸을 집으로 데려온 병수에게 복수하고자 한다. 병수의 집에 오는 걸 온몸으로 거부했던 수겸은 함께 살던 외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제 발로 병수를 찾아왔다. 하지만 마냥 밝아 보였던 수겸의 얼굴에 순간적으로 어두운 기색이 나타나 처음 본 남자를 아버지라고 부르게 된 복잡한 심정을 짐작하게 했다. 차가워 보이는 정혜와 달리 차분한 성격의 미숙은 내조의 여왕으로 불리지만, 사실은 교수 남편 백영표(정석용 분)에게 맞고 살고 있다. 교육감에 출마하는 영표의 출판기념회에서 미숙을 만난 정혜는 가정폭력을 눈치 채고 “같이 복수하실래요?”라며, 정혜에게 자신을 만나러 나오지 않으면 언론에 제보하겠다고 겁을 줬다. 카페에서 만난 정혜와 미숙은 우연히 시장 생선장수 도희와 마주쳤다. 도희의 아들 김희수(최규진 분)는 가족들을 욕하며 괴롭히는 황정욱(신동우 분)에게 주먹을 날렸다가 억울하게 학교폭력 가해자가 됐고, 이로 인해 도희는 정욱의 엄마인 주길연(정영주 분) 앞에 무릎을 꿇어야했다. 하지만 자신의 차에 부딪힐 뻔했던 도희를 알아본 정혜의 도움으로 합의를 받아냈고, 세 사람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정혜는 부암동복수자소셜클럽을 함께 결성하자고 제안했다. 돈이 많은 자신이 합의금을 대신 내주겠다는 말까지 덧붙이면서 말이다. 정혜의 솔직한 언행에 기분이 상한 도희와 미숙은 제안을 거절했다. 이로써 복자클럽 결성은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도희와 미숙이 복수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생겼다. 정욱 때문에 희수가 병원 신세를 지게 되고, 딸 김희경(윤진솔)까지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희. 심지어 길연이 합의금으로 2000만원을 요구하자, 정혜와 뜻을 함께하기로 한다. 계속 소심함으로 일관하던 미숙은 남편에게 맞는 모습을 본 딸 백서연(김보라)에게 “언제까지 이러고 살 건데.”라는 말을 듣고 마침내 복수를 결심한다. 각자의 원수에게 응징하기 위해 모인 정혜, 도희, 미숙은 “그럼, 시작해볼까요?”라는 정혜의 말과 함께 복수의 서막을 올렸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은 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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