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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朴정부 민정수석실 자료 대량 발견…삼성 경영권승계 지원 검토”

    청와대 “朴정부 민정수석실 자료 대량 발견…삼성 경영권승계 지원 검토”

    청와대가 14일 오후 박근혜 정부의 민정수석실 자료를 대량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자료는 300건가량으로 알려졌다. 상당수 자료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된 자료로 알려졌다.이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민정비서관실 공간 재배치 중 7월 3일 한 캐비닛에서 이전 정부 민정비사관실에서 생산한 문건을 발견했다”면서 “민정과 사정 부문이 함께 사용하던 공간으로 현 정부 들어 민정 부문만 사용해 왔고, 문건 발견 캐비닛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문건들은 민정 비서실 인원이 보강돼 공간을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캐비닛을 정리하다가 발견됐다. 박 대변인은 “자료는 회의 문건과 검토 자료 등 300종에 육박한다. 문건 정본과 구본, 혹은 한 내용 10부 복사본 등이다”라고 말했다. 자료의 내용을 보면 수석회의 비서관 자료, 2004년 6월부터 인사 자료 등, 지방선거 판세 전망 등이며 이명박 정부 시절 문건도 1건 발견됐다. 이것은 2013년 1월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민정수석실은 원본을 국정기록비서관실로 이관한다. 자료가 대통령 기록물 해당 소지 있어서라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그런데 박근혜 정부가 대통령 지정 기록물 목록도 비공개 지정해 이번 문건 대통령 지정물인지 판단 조차 어렵다”면서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되면 일정 기간 별다른 조처 없으면 공개 안 하게 돼있다. 저희는 이들 자료가 대통령 기록물은 맞다. 다만 자료에 비밀표기 안 해서 대통령 지정 기록물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이들 자료가 대통령 기록물인지 점검하기 위해 내용 볼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변인은 “국민연금기금 의결권 행사 지침, 청와대 업무용 메일 출력 문건 등이 들어있다”면서 “특히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방안 검토한 내용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문건 내용에 대해 “삼성 경영권 승계 국면을 기회로 활용, 경영권 승계 국면에서 삼성 뭘 필요로 하는 지 파악, 도와줄 것은 도와주면서 삼성이 국가 경제에 더 기여하다도록 유도 방안 모색, 삼성 당면 과제 해결에 정부 상당한 영향력 행사 가능, 경제 민주화 관련 법안 대응, 금산분리 원칙 규제 완화 지원이라는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또 “문화예술계 건전화로 기반 정비, 건전 보수권을 국정 우군으로 적극 활용, 문체부 주요 간부 검토, 국실장 주요 대상, 문화부 4대 기금 집행 부분 인사 분석”등의 내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전경련 오찬 부분 관련 내용, 6월 지방 선거 초판 판세 분석, 고(故) 김영환 자필 메모로 보이는 것도 있다”면서 자필 메모를 직접 보여줬다. 여기에는 “일부 언론 간첩 사건 무죄 판결, 조선 간첩에 대한 oo 전교조 국사교사서 조직적 추진, 교육부 외에 애국단체 등 전사적 조직 반대서명 공표, 대리기사건은 아마도 당시 세월호 유가족 대책 위원회 대리기사 폭행사건 관련 건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말했다. 박 대변인은 “당초 박영수 특검팀이 민정수석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특검이 민정수석실 자료에 대해 사실조회한 바 있으나 당시 거부했다”면서 “하지만 관련 자료들이 이번에 발견되면서 그 사본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본은 대통령 기록물 아니다. 이들 원본 자료는 국정기록비서관실에서 대통령 기록관으로 이관하는 절차를 오늘 밟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전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전임 정부 민정수석실 문건 발견 브리핑

    [전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전임 정부 민정수석실 문건 발견 브리핑

    전임 정부의 민정수석실에서 생산한 문건 발견과 그 처리 방안에 대해 브리핑한다. 민정비서관실 공간 재배치 중 7월 3일 한 캐비닛에서 이전 정부 민정비서관실에서 생산한 문건 발견했다. 민정과 사정 부문이 함께 사용하던 공간으로 현 정부 들어 민정 부문만 사용해 왔다.문건 발견 캐비닛은 사용하지 않았다. 민정 비서실 인원 보강돼 공간 재배치 과정에서 캐비닛 정리하다가 자료 발견. 자료는 회의 문건과 검토 자료 등 300종에 육박한다. 문건 정본과 구본, 혹은 한 내용 10부 복사본 등이다. 수석회의 비서관 자료, 2004년 6월부터 인사 자료 등, 지방선거 판세 전망 등 기타 자료 등, 이명박 정부 시절 1건도 발견했다. 이것은 2013년 1월 생산된 것이다. 사무실 책상 서랍 뒷쪽에 들어있었다. 민정수석실은 원본을 국정기록비서관실로 이관한다. 자료가 대통령 기록물 해당 소지 있어서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가 대통령 지정 기록물 목록도 비공개 지정해 이번 문건 대통령 지정물인지 판단 조차 어렵다.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되면 일정 기간 별다른 조처 없으면 공개 안 하게 돼 있다. 저희는 이들 자료가 대통령 기록물은 맞다. 다만 자료에 비밀표기 안 해서 대통령 지정 기록물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이들 자료가 대통령 기록물인지 점검하기 위해 내용 볼수 밖에. 국민연금기금 의결권 행사 지침, 청와대 업무용 메일 출력 문건 등이 들어있다. 특히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방안 검토한 내용 등이 있다. 자필 메모 부분은 대통령 기록물로 볼 수 없다는 판단에서 일부 공개하게 됐다. 삼성 경영권 승계 국면 -> 기회로 활용. 경영권 승계 국면에서 삼성 뭘 필요로 하는지 파악. 도와줄 것은 도와주면서 삼성이 국가 경제에 더 기여하다도록 유도 방안 모색. 삼성 당면 과제 해결에 정부 상당한 영향력 행사 가능. 경제 민주화 관련 법안 대응, 금산분리 원칙 규제 완화 지원이라는 내용 있다. 또 문화예술계 건전화로 기반 정비, 건전 보수권을 국정 우군으로 적극 활용, 문체부 주요 간부 검토. 국실장 주요 대상이다. 문화부 4대 기금 집행 부분 인사 분석도 있다. 전경련 오찬 부분 관련 내용과 6월 지방 선거 초판 판세 분석. 고 김영환 자필 메모로 보이는 것도 있다. (메모 직접 보여줌) 여기에는 일부 언론 간첩 사건 무죄 판결 조선 간첩에 대한 oo 전교조 국사교사서 조직적 추진. 교육부 외에 애국단체 등 전사적 조직 반대서명 공표. 대리기사건은 아마도 당시 세월호 유가족 대책 위원회 대리기사 폭행사건 관련 건으로 보임. 이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박영수 특검팀이 민정수석실 압수수색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특검이 민정수석실 자료에 대해 사실조회한 바 있으나 당시 거부했다. 하지만 관련 자료들이 이번에 발견되면서 그 사본을 검찰에 제출했다. 사본은 대통령 기록물 아니다. 이들 원본 자료는 국정기록비서관실에서 대통령 기록관으로 이관하는 절차를 오늘 밟을 예정이다. 이상으로 브리핑 마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미·중 전략적 경쟁과 북한의 ICBM 도발/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In&Out] 미·중 전략적 경쟁과 북한의 ICBM 도발/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하면서 이전 대북 정책을 포괄적으로 검토했다.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는 폐기되고 제재 강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한다는 점이 골자인 ‘최대 압박과 관여’ 정책이 수립됐다. 제재와 대화를 병행한다고 하지만 미국의 목표는 제재 강화가 우선이다. 문제는 역내 안정을 우선시하는 중국이 이를 반대한다는 점이다. 중국과의 마찰을 피함과 동시에 중국과의 협력을 중요시하는 미국은 중국의 현상유지 선호에 지금까지 인내해왔다. 하지만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계기로 미국의 대중(對中) 정책은 강경해지고 현상유지보다는 변화를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계속되는 핵과 미사일 도발은 미국이 주 대상이지만 암묵적으로 중국에 대한 도발이기도 하다. 미국에 대한 북핵 위협이 가시화되면 사드와 같은 미사일 방어체제가 동북아에 구축될 것이라는 점은 오래전부터 제기됐다. 사드 배치는 새로운 상황 전개가 아니라 예전 경고가 비로소 현실화된 것뿐이다. 그럼에도 중국이 대북 압박에 소극적인 것은 북한이라는 전략적 함정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북·중 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몰고 갈 수 없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회피한다. 북한 정권이 붕괴하면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다는 깊은 두려움이 자리잡고 있다. 이런 전략적 딜레마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중국의 자세는 항상 소극적이다. 미국도 전략적 딜레마를 갖고 있다. 미국은 무역, 금융, 및 군사적 측면에서 중국에 대해 많은 수단을 갖고 있지만 북한을 제재하기 위해 중국을 압박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현재 북·중 무역의 규모는 연 60억 달러 수준이다. 연 대외무역 규모가 4조 달러에 달하는 중국의 반나절 무역 거래량 정도밖에는 되지 않는다. 미국의 경제적 보복이 두려웠다면 중국은 애당초 미국과 협력해 북핵 문제를 해결했을 것이다. 미국의 전략적 딜레마는 북한에 대한 중국의 전략적 딜레마가 해소되기 전까지 중국은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기보다는 강하게 반발할 것이라는 점에 기인한다. 두 강대국 각각의 전략적 딜레마 때문에 북핵 해결은 정체됐다. 미국과 중국 간의 ‘폭탄 돌리기’는 시작됐다. 미국은 중국에 북한을 압박하라고 요구하고 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은 미국과 북한 간의 문제라고 애써 축소한다. 이 큰 틀 안에서 한국의 대북정책은 부침을 거듭하고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다. 트럼프의 공격적인 대북 정책은 북한의 핵 위협만큼이나 동북아 정세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는 현재 북·중 무역에 간여하는 기업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으로 중국을 압박하지만 이보다 더 강력한 제재 도구는 금융제재, 핵전력의 대대적 강화 및 재배치, 그리고 대만 독립이다. 미국의 금융제재는 글로벌 규모의 중국 금융기관을 목표로 할 것이고 전술핵을 서울 이남에 위치한 오산 기지에 배치해 무력시위를 극대화할 수 있다. 미·중 관계에 있어서 대만 독립은 북핵에 버금가는 폭발적인 사안이다. 동북아 정세가 이 정도 상황에 도달하게 되면 미·중 관계와 한·중 관계는 실질적으로 파탄할 것이다. 미국이 현재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느끼는 위기감은 그만큼 크다고 할 수 있다. 미국도 북핵 위협에 있어서만큼은 대동단결하는 모습이다. 미국은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변화를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
  • “문학·사회 도전한 여공들 삶 개척하는 서사 되살려”

    “문학·사회 도전한 여공들 삶 개척하는 서사 되살려”

    여공 문학/루스 배러클러프 지음/김원·노지승 옮김/후마니타스/367쪽/1만 7000원“버지니아 울프는 중간계급 여성이 문학작품을 쓰기 시작하던 그 역사적 순간, 근대 세계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했죠. 한국의 여공들은 공장에서 겪었던 부당한 고통으로 문학에 영감을 주면서 기존의 문학과 사회질서에 도전했습니다. 현재는 잊혀졌지만 이들은 한국 근현대 문학과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문화적 표식이자 주인공인 셈이죠.”‘여공’은 ‘희생양’의 또 다른 말이었다. 공장에서는 가혹한 노동조건과 신체적, 언어적 폭력에 내몰렸고, 집에서는 ‘공부하는 오빠’ 대신 부양의 의무를 짊어져야 했다. 남성 중심주의적인 사회에서 이렇게 동정의 대상으로 소비돼 온 ‘여공의 서사’를 외국 학자가 다시 썼다. ‘여공 문학’의 저자 루스 배러클러프(46) 호주국립대 문화역사언어학부 부교수다.“여공 문학은 우리에게 급격한 변화의 시기의 삶을 새롭게 가르쳐 줄 수 있는 특별한 목소리들”이라고 말하는 그는 우리가 잃어버린 목소리를 재평가하며 촘촘히 되살려 냈다. 다채로운 꿈과 욕망을 지닌 인간, 주체성을 지닌 행위자로서 여공을 새롭게 위치시키면서. 지난 5일 서울대에서 만난 배러클러프 교수는 “문학과 여공이라는 두 단어를 조합한 여공 문학이라는 표현이 만들어 내는 부조화와 불편함이 나를 매혹시켰다”고 말했다. 사실 그가 먼저 매료된 것은 사람이었다. 열여덟이던 1989년 여름 그는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의 초청으로 3주간 한국을 찾았다. 당시 경기도 부천의 한 공장에서 만난 또래 여공들은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학 신입생이던 저나 그 친구들 모두 그 나이대 특유의 활기와 호기심이 가득해 ‘서로를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혼자 익힌 러시아어로 러시아 대문호들의 작품을 읽고 있는 그들은 야심이 있었고 언젠간 작가가 되겠다는 열망을 키우고 있었죠. 문학과 작가에 대한 그 열정이 놀랍고 궁금했어요.” 이후 호주에서 박사 학위 과정을 밟던 그는 1998년 노동사를 공부하기 위해 다시 한국을 찾았다. 서울대 국사학과에서 공부하며 전국공공부문노동조합연맹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그가 ‘여성이 쓴 노동 문학을 읽고 싶다’고 하자 활동가들은 몇 권의 책을 쥐여 줬다. 여성 노동자의 자전적 수기인 장남수의 ‘빼앗긴 일터’, 석정남의 ‘공장의 불빛’ 등이었다. 그가 호주로 가져가 밤마다 사전을 옆에 끼고 읽어 나간 이 저작들은 그의 박사 연구 논문이 됐고, 20여년 만에 한국 독자들과 만나게 됐다. ‘여공 문학’은 식민지 시기인 1920~1930년대 여공들을 다룬 기사와 소설, 1970~1980년대 여공들의 자전적 수기, 1990년대 신경숙의 ‘외딴방’까지를 아우른다. 역자인 노지승 인천대 교수는 “한국 문학사에서 ‘여공’의 존재를 가시화시켜 주제로 만들고, ‘여공 문학’을 하나의 독립된 계보와 역사로 만든 것은 오롯이 이 책의 공”이라고 평한다. 배러클러프 교수는 “(한국에서) 출간된 여공의 글에는 그들이 사회에 던지는 다양한 통찰이 들어 있었다. 이 여성들은 ‘근대성’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를 최초로 간파해 낸 사람들이었다”고 지적한다. 여공의 삶을 깊숙이 통제한 성폭력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한국의 급속한 산업화 경험에 대한 이해 역시 불완전한 것이 될 수밖에 없다고도 충언했다. “기존 여공 문학에서는 연약하고 아름다운 여공들이 다양한 폭력으로 죽거나 다른 여러 질서에 굴복하는 등 산업화에 온전히 지는 플롯을 따라가죠. 하지만 굳이 해피엔딩은 아니더라도 주도적인 위치에서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고 개척해 나가는 서사들에 저는 주목했습니다. 자기결정권이 폭력에 의해 가려졌던 당시 여성들의 목소리를 여공들의 목소리를 통해 끄집어내고 싶었던 거죠.” 지금 그들의 목소리에 다시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뭘까. “여공들이 문학에서 사라졌다고 그들의 존재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한국 내 제조업 부문이 축소되고 사업체들이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재배치되면서 청년 세대는 세계화된 한국 경제에서 고통을 겪고 있죠. 이들의 이야기는 또 어떻게 이어질까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씨티은행, 오늘 영업점 5곳 폐점…디지털 금융거래 강화

    씨티은행, 오늘 영업점 5곳 폐점…디지털 금융거래 강화

    디지털 금융거래 강화를 앞세운 한국씨티은행이 7일 영업점 5곳의 문을 닫는다.씨티은행은 서울 올림픽훼미리지점, 역삼동지점, CPC강남센터, 과학기술회관 출장소, 경기 구리지점 등 5개 점포가 이날까지만 영업하고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디지털 금융 거래를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한 영업점 126개 가운데 101개를 줄이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그 첫 조치로 5개 점포를 폐점한다. 그간 5개 영업점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다음 주부터 타 영업점이나 본부에서 일하게 된다. 씨티은행은 이번 폐점에 따라 근무지를 옮기는 직원의 수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내부 관계자는 43명이 일터를 옮긴다고 전했다. 금융감독당국은 이날 문을 닫는 5개 점포에서 점포폐쇄와 관련한 금융위원회의 행정지도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소비자 불편 해소를 위한 대응이 되고 있는지 현장점검에 나선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29일 씨티은행을 겨냥, 은행들에 행정지도 공문을 보내 총 점포의 10% 이상을 줄이는 대규모 통폐합을 추진하는 은행은 통폐합과정에서 고객의 금융거래 서류 분실 등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통제체계를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금융위는 은행이 점포 문을 닫기 전에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알리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폐쇄 시점과 사유, 대체가능한 인근 점포의 위치를 안내하도록 하는 한편, 폐쇄되는 점포의 주변에 다른 점포가 없거나 특정 시·도의 점포가 한꺼번에 폐쇄되는 등 영향이 큰 경우 연장영업이나 지역별 핫라인 등 대응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65세 이상 고령층 등 비대면 거래가 어려운 고객의 이용이 많은 점포를 폐쇄하는 경우 기존 금융거래를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수단도 안내해야 한다는게 금융위의 지적이다. 씨티은행은 순차적으로 점포를 폐점해 7월에만 모두 35개 영업점을 폐쇄할 계획이다. 씨티은행은 자산관리 업무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병행해 추진 중이며 자산관리 전문가 50여 명을 포함해 직원 9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관리 서비스 영업점 ‘서울센터’를 최근 개점했다. 대규모 점포 폐쇄에 관해서는 은행권에서 의견이 갈린다. 씨티은행의 점포 폐쇄 계획과 관련해 사측은 대부분의 거래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현실을 고려한 대응이며 창구 인력을 재배치해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반면 노조 측은 이윤 확대를 위해 은행으로서의 공적인 책임을 저버리는 일이며 고객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의 대북 ‘군사옵션·은···전술핵 재배치, 해상봉쇄 거론

    미국의 대북 ‘군사옵션·은···전술핵 재배치, 해상봉쇄 거론

    북한이 발사한 ‘화성-14형’을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평가한 미국이 외교적 수단뿐 아니라 군사적 카드까지 거론하고 있어 주목된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이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군사 옵션으로 △전략무기 전개와 한미일 미사일방어 훈련 강화 △전술핵무기 주한미군 재배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를 비롯한 북한 미사일 요격수단 증강배치 △대북 해상봉쇄 등을 꼽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선제타격’ 옵션도 검토할 수 있지만, 이는 전쟁을 의미하기 때문에 제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우선 핵 추진 항공모함과 B-1B 전략폭격기, 핵잠수함 등의 한반도 전개를 통해 단순한 기동훈련을 떠나 유사시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과 지도부를 제거할 수 있는 실질적인 폭격훈련 등을 시현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와 로널드 레이건호(CNV-76)는 현재 일본 요코스카기지를 거점으로 하는 미 제7함대 담당 서태평양 해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명령만 떨어지면 한반도로 뱃머리를 돌릴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항공모함과 연합훈련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 “B-1B 폭격기가 조만간 한반도에 출력하고 항공모함도 전개해 연합훈련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태평양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B-1B 전략폭격기는 이르면 이번 주말께 한반도에 전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하나로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는 괌지에서 이륙하면 최대 2시간 30분 이내에 한반도 상공에 도착한다. 최대속도 마하 1.2인 B-1B는 한 번의 출격으로 다량의 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북한은 이 폭격기의 한반도 출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미국은 사드체계 조속한 배치를 우리 정부에 거듭 강하게 요청하는 것과 더불어 해상 미사일 요격수단도 증강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33척의 이지스 전투함(순양함 5척,구축함 28척)을 탄도미사일 대응용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7대가 태평양에 배치되어 있다. 한반도 인근에 상시 활동하는 이지스 전투함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 본토로 빼냈던 전술핵무기를 주한미군에 재배치해 북한을 압박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3월 백악관 상황실에서 두 차례 열린 국가안보팀의 회의에서 전술핵무기 재배치 문제도 거론됐다는 미국 언론 보도를 감안하면 전술핵무기 배치 카드는 여전히 살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술핵무기는 국지전 등에서 전술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형 핵무기를 말한다.폭발 위력의 크기는 전장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0kt 이하의 핵무기를 말한다.야포나 단거리미사일에 장착하는 핵탄두와 사람이 매고 다니다가 특정지역에서 폭발시키는 핵배낭,핵지뢰,핵기뢰 등이 전술핵무기에 속한다. 북한에 대한 해상봉쇄 가능성도 옵션의 하나로 전문가들은 거론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내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는 북한이 ICBM 개발에 성공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크며,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보다는 해상봉쇄나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으로 군사적 긴장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로당 변신은 무죄… 1~3세대 열린 공간으로

    경로당 변신은 무죄… 1~3세대 열린 공간으로

    서울 영등포구가 신길1동에 지역 밀착형 작은복지센터를 개소했다. 기존에 있던 구립 영길경로당을 리모델링했다. 이번 작은복지센터는 대림1동, 당산1동에 이어 세 번째다. 구 관계자는 “주로 어르신들 사랑방으로만 이용됐던 노후된 구립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공간을 재배치하고, 1~3세대가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신길1동 작은복지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하 1층은 어르신일자리 작업장, 1층은 경로당, 2층은 프로그램실로 꾸몄다. 지하 1층 작업장에서는 폐현수막재활용사업단 어르신들이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마대, 에코백 등을 만들어 판매한다. 폐현수막 재활용 체험교실도 지난달부터 진행 중이다.지상 1층 프로그램실은 오전엔 지역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폐현수막 재활용 전시 및 체험장으로 활용한다. 또 오후에는 복지관에서 인기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기초교실, 종이접기 교실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노후 경로당이 새롭게 리모델링돼 어르신들만의 공간이 아닌 지역 주민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과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전 세대 소통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 결산] 文대통령 “트럼프, 기대 이상 환대… 北과 대화 시점, 한국 ‘감‘에 따라야”

    文대통령 “방미 성과 아주 좋아…트럼프, 악수 조심스럽다 말해” 촛불 들어준 동포에 감사 표해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시점은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 변화의 ‘감’에 따라야 하고 여기에는 (북한과) 가까이 있는 한국의 ‘감’이 좋지 않겠느냐’며 신뢰를 보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이튿날인 이날 백악관의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워싱턴 특파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한 뒤 “북한과의 대화가 어떤 조건이 갖춰지면 올바른 여건이 되느냐는 점에 대해서는 우리가 지금 특정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예컨대 북한이 추가 도발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약속도 하나의 여건이 될 수 있고, 미국인 석방도 여건이 될 수도 있지만 지금 확실하게 ‘이거다’라고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2005년 9·19 선언 때보다 상황이 엄중해졌다”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더 발전해서 그때와 같은 접근법은 안 된다. 지금 상황에 맞춰 고도의 전략 전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재배치 논란에 대해 미국이 의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런 걱정은 왜 하시냐”라고 반문하면서 “미국과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되고 양해된 것이 중요하다. 미국이 더 불안해하는지 그건 알 수 없다. 미국 측이 우리 국내법의 절차적 정당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양해했고 배치 철회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기대 밖의 대접을 받았고, 기대 밖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뜻이 잘 맞았고, 아주 정중하고 친절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미 언론 앞에서 ‘그레이트 케미스트리(아주 호흡이 잘 맞는 관계)라는 표현과 ‘베리 베리 베리 굿’이라는 말도 했다”고 소개했다. 또 문 대통령은 독특한 악수로 구설에 휘말린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에) 관심이 많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악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한다고, 저렇게 하면 저렇게 한다고 말이 나와서 오히려 악수가 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캐피털힐턴 호텔에서 가진 동포간담회에서는 “방미 성과가 아주 좋다. 두 정상 간 깊은 우의와 신뢰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또 방미 중 교포들에게 받은 환영 인사와 지난 대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재외국민 선거투표율 등을 언급하면서 “조국의 새 정부는 해외에서도 함께 촛불을 들어준 동포 여러분의 염원으로 출범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재외 동포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재외 동포가 720만명에 달하고 한 해 해외 여행객도 2000만명을 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과 동포들의 안전”이라며 “재외국민보호법을 만들고 지원 조직을 확대해 테러와 범죄, 재난으로부터 여러분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브렉시트 결정 1년… 최대 승자는 獨프랑크푸르트

    영국이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한 지 지난 23일(현지시간)로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최대 수혜자는 프랑크푸르트라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들이 유럽연합(EU) 단일시장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해 유럽의 새로운 거점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선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트를 유럽 거점으로 지정하거나 검토 중인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일본 다이와증권, 미국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독일 도이체방크 등이다. 이들 중 SC가 가장 먼저 프랑크푸르트를 새로운 EU 지사로 낙점했다. 호세 비날스 SC 회장은 “프랑크푸르트에 법인을 새로 만들어 EU 거점으로 삼겠다“며 “현재 독일 당국과 프랑크푸르트 지점을 법인으로 승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대형 증권사인 다이와증권도 런던 외에 별도의 유럽 거점을 프랑크푸르트에 설치하기로 했다. 다이와증권은 브렉시트가 완료되면 EU 역내 금융거래가 제한되는 만큼 이번 여름에 수백억원을 들여 프랑크푸르트에 새 유럽 거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골드만삭스는 영국에서 고용하는 6000여개의 일자리 가운데 투자 전담 부서의 1000개 이상을 프랑크푸르트로 옮길 방침이다. 1만 6000개 일자리 중 4000개를 이전하겠다고 밝힌 JP모건도 유럽 거점으로 프랑크푸르트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런던 내 인력 9000명 중 4000여명을 프랑크푸르트 등에 재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의 대표적인 경제 중심지로 꼽히는 프랑크푸르트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해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와 독일연방금융감독청, 도이체방크, 코메르츠방크 등의 금융기관들이 몰려 있다. 금융 생태계만 따져도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는 프랑크푸르트를 선택하는 게 이상적이다. 임대료도 EU 내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편이다. 부동산중개업체 세이빌스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연간 3만 유로(약 3800만원)면 평균적인 근로자 1인당 사무용 임대료와 주거비를 충당할 수 있다. 프랑스 파리(7만 유로), 런던(8만 5000유로)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다. 스테판 윈터 UBS그룹의 독일 투자은행 부문 책임자는 “프랑크푸르트는 외국 은행을 받아들이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유럽의 중심에 있고, 인프라도 최고이며, 사무실 임대료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프랑크푸르트에 사무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본 임차인들이 공격적으로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존스랑라살(JLL)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업들은 전년보다 34%나 늘어난 52만 5000㎢(약 15만 8800평) 규모의 공간을 임차했다. 2007년 이후 최대 규모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시론] 한·미 정상회담은 국제정치 주체 부상 기회/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시론] 한·미 정상회담은 국제정치 주체 부상 기회/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9일 앞으로 다가온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지만, 북한의 핵 보유 임박과 지속적인 도발, 복잡한 동북아 정세 등 여러 난제들로 인해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그러나 시진핑 주석이 마라라고 정상회담에서 성공한 것처럼 문재인 대통령도 정상회담의 목표를 현안 해결보다는 지도자 간 우호 관계와 신뢰의 기반을 다진다는 정도로 설정하고 진지함과 실용주의적 전략관을 효율적으로 동원하면, 한·미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현안 해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는 역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북핵 문제다. 이에 대한 한·미 간 정책 조율과 역할 분담의 성공 여부는 우리 민족의 장래 그리고 한?미 동맹 자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먼저 우리는 한국의 최우선 국익은 국가 안보와 국민 보호임을 재인식해야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미국과 동맹을 맺어 왔고 현재도 국가 대외전략의 중추로 삼고 있다. 그러나 국가 안보가 목적이고 동맹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수단이자 우리의 선택 사항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사드는 미국과 일본의 미사일 방어에는 상당한 기여를 하지만 북한의 핵 미사일을 억지하기에는 매우 제한적인 효용을 가질 뿐이다. 과거 박근혜 정부는 이를 한국 안보의 필수 무기라고 규정했다. 그로 인해 전략적 손실을 입은 중국으로부터 심각한 경제 보복을 당한 것은 우매한 일이었다. 물론 사드도 약간의 효용은 있다. 그러나 중국이 한국을 전략적 적국으로 간주해 경제 보복을 지속하고 향후 북핵 문제 해결, 북한 급변사태 수습, 통일 등 중대한 사안에서 협력을 주저할 경우 막대한 국익 손실로 득보다 실이 압도적으로 큰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문 대통령은 이미 미국으로부터 양해받은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확인받고, 만약 추후에 사드가 배치될 경우에는 미국이 사드 배치가 한·중 관계 악화를 유발하지 않을 것임을 보장해 준다는 것을 다짐받아야 한다. 또한 사드 배치의 원인이 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양국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향후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사드를 철수할 것임을 합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사드가 북한 핵 위협을 억지하는 데 제한적인 역할만 하므로 보다 근원적인 억지책으로서 미국이 나토(NATO)에 보장해 준 것처럼 한국이 핵 공격을 받을 경우 ‘자동적이고 즉각적으로’ 침략국을 핵으로 공격해 준다는 핵안전보장조약을 체결하자고 주장해야 한다. 차선책으로 미 전략자산의 상시 순환배치나 전술핵의 ‘한시적·조건부’ 재배치를 얻어 내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북한의 핵 포기를 유도해야 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끊어진 남북 대화 채널을 재개하고 대북 인도 지원과 민간 교류를 통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최종적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을 전달해야 한다. 북핵에 대해서는 한·미가 스마트한 대북 제재를 지속하면서 북한을 북핵 협상 틀로 끌어내 핵을 포기하도록 할 수 있도록 논의해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 초 몇 달 동안 여러 차례 대북 선제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다가 한 달여 전부터는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 “적절하다면 영광스럽게 김정은을 만나겠다”고 말하는 등 미국이 군사공격에서 정상회담까지 정책의 재량 여지를 폭넓게 상정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문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한국의 위상을 국제정치와 민족 운명 결정 주체에서 객체로 전락시킨 남북 관계 단절을 조속히 시정하고 대북 정책 지렛대를 만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선도적으로 주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미국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전작권 전환을 추진할 것이고 한국 경제력이나 과학기술에도 불구하고 국제 여망에 따라 핵개발을 자제하고 있다는 것을 대미외교의 지렛대로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 씨티銀 공인인증서 없는 인터넷뱅킹 도입

    씨티銀 공인인증서 없는 인터넷뱅킹 도입

    은행 점포를 25개만 남기고 모두 통폐합하기로 한 한국씨티은행이 인터넷뱅킹을 강화한다. 점포를 대폭 줄이는 대신 인터넷뱅킹만으로도 모든 금융거래를 원활하게 한다는 계획이다.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인터넷뱅킹 시스템 ‘씨티 뉴 인터넷뱅킹’을 다음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 인터넷뱅킹은 공인인증서를 없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500만원 이상 거래할 때에만 보안카드나 일회용비밀번호 생성기(OTP)가 필요하다. 보안프로그램인 엑티브엑스(Active-X)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에도 사파리, 크롬 등 어떤 웹브라우저에서도 문제 없이 작동된다. 박 행장은 “10년 전만 해도 은행 거래(건수 기준)의 38%가 지점에서 이뤄졌으나 지난해에는 그 비율이 5.5%로 줄어든 반면 모바일이나 인터넷뱅킹은 14%에서 52%로 급성장했다”면서 “은행 조직보다 앞서 고객의 금융 거래 방식이 먼저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행장은 “점포를 줄여도 인력을 줄이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간단한 거래는 대부분 인터넷뱅킹에서 가능하도록 하고, 전체 직원 약 3500명 중 1350명의 영업점 직원을 재배치해 금융상담, 보험, 투자 등 보다 전문적인 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 행장은 “상당수 고객들은 은행의 지점 수보다는 씨티만의 자산관리 역량을 보고 선택했다”면서 “물론 디지털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있겠지만 균형점을 찾으면서 성공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울지하철 통합 ‘교통공사’ 출범

    서울지하철 통합 ‘교통공사’ 출범

    국내 최대 지방공기업 탄생…안전 강화·조직 안정 과제로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맡은 서울도시철도공사를 통합한 서울교통공사가 31일 출범했다. 서울지하철 분리 23년 만에, 국내 최초로 노사정 합의로 ‘인력 1만 5674명, 자본금 21조 5000억원’ 규모의 국내 1위 지방공기업이 탄생했다. 조직문화가 다른 두 기관이 통합한 만큼 향후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설명회에서 “지하철 안전사고와 운행 장애가 잇따르고 막대한 재정 적자로 더는 안전과 서비스 개선을 기대할 수 없는 한계 상황에 놓였다”며 “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양 공사 노조와 인식을 공유하고 통합 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014년 12월부터 양 공사 통합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3월 양 공사 노조 반대로 중단됐다. 지난해 5월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를 계기로 재논의가 본격화됐다. 같은 해 11월 진행한 노조 찬반 투표에서는 3개 노조 평균 74.4%가 통합에 찬성했다. 이후 노사정 대표 7명은 36차례 논의를 거쳐 안전조직 설계, 안전인력 증원, 근무 형태, 직영화, 임금 등 합의안을 마련했다. 내·외부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은 안전 문제와 조직 안정을 최대 과제로 꼽았다. 이진선 우송대 철도경영학과 교수는 “향후 5년간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하고 중복업무도 조정하면 인건비가 줄어들 것”이라며 “절약된 인건비를 노후 차량이나 시설 등 안전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병윤 서울메트로 노조위원장은 “양 공사는 조직운영 방식이 확연히 다르고, 노조도 서울메트로 2개, 도시철도공사 1개 등 3개가 있어 근로조건, 임금 등 통합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도 이런 안팎의 우려를 고려, 통합 때 안전 강화와 조직 안정에 역점을 뒀다. 안전관리본부를 설치해 1∼8호선 관리를 일원화했고, 호선마다 안전관리관도 둬 사고 예방을 강화했다. 안전 인력도 대폭 늘린다. 통합에 따른 중복인력 393명은 역사 등 일선 현장으로 재배치되고, 스크린도어 보수 인력 175명이 증원된다. 안전투자 재원도 인건비 절감, 중복 예산 조정 등을 통해 10년간 2949억원, 연간 295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윤 본부장은 “조직 안정을 위해 매년 최소 200명 이상, 2021년까지 1987명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양 공사가 화학적 통합을 이루기 위해선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과 갈등이 예상되는데, 노사 간 소통과 협치로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양준욱 시의회 의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장관후보자 4人 의원겸직, 입각 시 원내 ‘빈자리’는?

    장관후보자 4人 의원겸직, 입각 시 원내 ‘빈자리’는?

    새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4명이 30일 추천되면서 이들의 입각 시 발생할 원내 ‘빈자리’에 관심이 쏠린다.이날 장관 후보자로 추천된 사람은 김부겸(행정자치부 장관), 김영춘(해양수산부 장관),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의원 등 4명이다. 현행 국회법 29조 ‘겸직금지’ 조항에는 ‘국무총리 또는 국무위원의 직 이외의 다른 직을 겸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따라서 4명의 장관 후보자의 입각은 법의 테두리 안에 있지만,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의정 활동을 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역할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당장 문제는 상임위원회 활동이다. 김부겸·김현미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춘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도종환 의원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소속돼 있다. 특히 김영춘 의원은 위원장으로, 도 의원은 간사로 각각 활동 중이다. 김현미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맡았으나 전날 본회의에서 같은 당 백재현 의원이 새로 선출되면서 사임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아무래도 (입각 의원들의) 상임위 활동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참석하지 못할 경우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배치의 문제를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도 “인선이 확정되면 위원장과 간사 사보임을 포함해 재배치 문제를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전 정부에서도 국회의원·국무위원 겸직이 논란이 됐다’는 기자들의 말에 “제가 공식적으로 답할 영역이 아니어서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정부 들어와 힘 받는 사드 배치 ‘국회 비준론’

    새 정부 출범 이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청와대와 여당은 박근혜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특사로 워싱턴DC를 방문한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은 17일(현지시간)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과 별도로 면담한 자리에서 사드 배치 문제를 꺼내 들었다. 홍 특사는 현지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배치 및 운용) 비용 문제는 제기되지 않았다”면서도 “배치 과정에서 국내에 절차상 논란이 있고, 국회 논의의 필요성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측은 국내에 그런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이해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일찌감치 사드 배치에는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고 밝혀 왔다. 정의용 청와대 외교안보 태스크포스(TF) 단장도 사드 배치는 전임 정부의 결정 과정이 민주적이지 않았던 만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청와대와 여당은 대선 과정에서도 뜨거운 감자였던 사드 배치 문제가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는 블랙홀이 되는 것은 경계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사드를 재배치하자든가 재합의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사드 배치 결정의 절차적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면서 “이처럼 변화된 환경(새 정부 출범)에 대해 (미국, 중국 등에) 설명을 하는 과정일 뿐”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전날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사드 배치가) 법적인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면 (미국에) 돌려보내는 문제까지 포함해 살펴봐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이날 “그렇게 얘기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절차의 문제나 법률적 문제를 잘 검토해 신중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원론적으로 한 얘기”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일부 야당은 사드 배치에 찬성하며 사드 배치가 국회 비준 동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앞으로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LINC+, 대학이 미래 바꾼다] 호남대학교, ICT 융합 기반 사업으로 광주·전남권 미래 밝힌다

    [LINC+, 대학이 미래 바꾼다] 호남대학교, ICT 융합 기반 사업으로 광주·전남권 미래 밝힌다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의 LINC+ 사업은 ICT 융합 기반의 ▲미래 자동차 ▲에너지 신산업 ▲문화콘텐츠 분야에 집중된다. 이는 호남대가 1997년 정보통신 특성화사업을 시작으로 2004년 NURI사업, 2006년 공학교육 혁신센터사업, 2009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 2012년 LINC사업, 2014년 CK-1 사업을 통해 자신감과 전문성을 충분히 확보한 ICT 융합지식을 공통기반으로 삼고, 그 위에 광주·전남권 지역 산업생태계의 인력 수요를 정확히 매치시켜 선정한 분야다.●자동차 메가트렌드 반영한 미래자동차공학부 개설 먼저 미래자동차산업분야는 광주광역시 민선 6기가 내건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화 사업에 필요한 인재들을 양성 배출하기 위한 주력 분야다. 호남대는 광주광역시 민선 6기 출범 직후부터 지자체와 수십 차례의 의견조정을 통해 2017학년도에 미래자동차공학부를 개설했다. 호남대는 이를 위해 PRIME사업에 치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우수한 평점으로 선정됐다. 또한 호남대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사업을 추진 중인 광주시와 함께 광주의 메이저 산업체 중 하나인 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탄탄히 구축한 데 이어 중국 구룡자동차의 광주투자를 확약받고 맞춤형 인재배출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구룡자동차 측으로부터 미래형 자동차 관련 기술 리스트를 넘겨받아 커리큘럼에 반영한다. 주문형·맞춤형 산학협력이라 할 수 있으며 이밖에 GM, 타타·대우상용차와도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축적된 노하우 바탕으로 에너지밸리 수요인력 배출 에너지 신산업분야는 에너지 관련학과, 즉 전기공학과·전자공학과·정보통신공학과 등 3개 학과가 참여하는 분야다. 이 분야 역시 지역사회의 인력 수요가 높다. 이에 호남대는 빛가람 혁신도시(나주)에 입주한 최대 공기업 한국전력과 연관 기업들이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함께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수요인력을 주도적으로 배출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호남대의 LINC+ 사업에서 에너지 신산업분야는 그 추진이 매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호남대가 최근 수행해온 학내외 연구 및 프로젝트 중 이 분야에 독보적인 업적이 축적돼 있기 때문이다. 호남대는 지난 정부 출범 당시 창조경제 규제 프리존 전략산업인 에너지신산업육성 기회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한 양승학 호남대 전기공학과 교수를 필두로 2016년 제로에너지 빌딩 보급정책연구를 수행했다. 또 한국전력지원사업으로 스마트에너지 캠퍼스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에너지효율 분야에 모든 관련 학과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문화수도’ 광주에서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 주도 문화콘텐츠 분야 역시 지역 산업생태계가 인력공급을 목말라 하는 분야다. 호남대는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에 ‘문화 디자인분야’를 책정해 전략적이고 긴 호흡으로 관련 학과들을 지원해왔다. 또한 지난 2014년 교육부의 CK-1사업 선발 때 ‘문화콘텐츠 창의인재 양성사업단’과 ‘남도문화 영어콘텐츠 프로듀서 양성 사업단’이 선정돼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신문방송학과·문화산업경영학과·인터넷콘텐츠학과·영어영문학과가 참여하고 있는 이들 특성화사업단은 각 학과 학생들이 수준 높은 특강과 해외연수를 통해 높은 실무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역 문화콘텐츠 관련 업체에 졸업생들이 속속 취업함으로써 정부의 대학지원사업의 모범으로 평가받을 만한 내실을 다져왔다. 호남대 LINC+사업 중 문화콘텐츠 분야가 갖는 의미는 비이공계 학과에서도 실천되고 해당 학과 학생들도 국가의 산학협력 지원 혜택을 직간접으로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LINC+ 사업에 자체예산으로 첫해 6억 5000만 원 투입 호남대의 LINC+사업은 ▲지난 2009년 광주권 대학 중 유일하게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 대학으로 선정된 저력과 700여 가족회사와의 긴밀한 상생 시스템 ▲상품 디자인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지역 중소기업들에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온 노하우의 축적 ▲지금까지 호남대와 지역기업들이 협력해 이뤄낸 생산고가 170억 원에 달한다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들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가족 회사 및 지역사회 연관성 향상과 지원 효율화를 위한 종합기업지원센터(IICC)를 구축해 지역의 미래산업 및 지역사회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밀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호남대는 매년 40억원씩 5년간 200억원 규모의 국고 지원을 받게 되는 LINC+사업에서 첫해에만 자체예산으로 6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등록금 동결 등으로 겪고 있는 재정난은 타 대학들과 마찬가지지만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학적으로 재배치하고 낭비 요소를 줄여 2021년 5차연도까지 자체예산을 계속 증액 투입할 예정이다. 호남대 양승학 LINC+사업단장은 “LINC+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융복합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분야의 안정화된 인력수급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협업으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취재팀
  • 순천향대 서울병원, 리모델링 완료…전 병동 업그레이드

    순천향대 서울병원, 리모델링 완료…전 병동 업그레이드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2012년 9월 외래를 시작으로 4년 8개월간 진행한 병동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일 준공식을 가졌다. 병원 측은 본관, 별관, 모자보건센터 등 모든 건물의 외관을 새로 바꾸고 외래와 검사실, 각 센터, 병동의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우선 외관은 용산구 대사관로와 접하고 있는 상징성을 고려해 인지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외관 전체는 아이보리 색상의 테라코타 패널로 단장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또 본관 정면의 1층과 2층 외벽은 유리로 마감해 현대적인 감각을 살렸다. 현관의 그늘막도 2배 이상 크기로 확장해 시원한 느낌을 주고 환자들이 비나 눈을 맞지 않도록 배려했다. 외래 구역은 엘리베이터 2기를 신설하고, 신관과 모자보건센터를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어 환자 접근성을 높였다. 각 건물을 연결하는 브리지는 기존의 콘크리트벽에서 통유리로 교체해 시원한 조망을 확보하는 동시에 휴식공간으로 바꿨다. 각 진료실과 중앙주사실, 채혈실, 각종 검사실 등은 환자들의 동선을 고려해 기능적으로 재배치하고 대기공간도 확장해 특정 공간에 환자가 몰리는 병목현상을 없앴다. 본관 3층의 수술실은 건물 앞뒤 외벽을 넓혀 전용복도를 마련하고 수술방도 3개를 추가했다. 중환자실은 내과계, 외과계, 격리실로 구분했다. 중증 감염환자 발생 시 감염환자 구역을 차단해 일반 환자들이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병상도 26개 병상에서 28개로 늘렸다. 환자의 침상 간격을 1m에서 2m로 넓혀 중환자의 치료와 감염 예방에 효율성을 높였다. 격리실은 4개로 늘렸다. 음압, 양압 기능을 쉽게 조절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흡기와 배기, 온도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원격제어 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여기에 ‘진료상담실’을 마련해 보호자와의 사생활 보호 및 정보보호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병동은 조혈모세포이식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소아청소년과, 여성전용 병동,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등을 새단장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기존 서별관 5층 병동을 리모델링해 32병상으로 꾸몄다. 급성기 간호와 간병을 함께 제공해 환자의 안전과 감염예방 효과는 물론 보호자의 간병 부담과 비용을 동시에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병동 중 가장 늦게 공사를 마무리 지은 서별관 6층과 7층은 VIP병동과 외국인병동, 음압격리병동이 자리를 잡았다. 조혈모세포이식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음압 격리병동도 갖췄다. 서유성 병원장은 “불편을 감내한 환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고 더 좋은 병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글로벌 금융기관들 ‘브렉시트 엑소더스’

    세계 금융 중심지인 영국 런던에 모인 글로벌 금융기관의 ‘브렉시트 엑소더스’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런던에 근무하는 직원 500~1000명을 유럽 내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기로 했다. 런던 근무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더블린 등 3개 지역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 분산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밖으로 조직을 옮겨서라도 유럽연합(EU) 단일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유지하겠다는 취지에서다. JP모건은 브렉시트 협상 추이를 살피면서 장기적으로 얼마나 더 많은 직원을 재배치할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JP모건뿐만 아니라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도 런던의 임직원을 절반인 3000명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HSBC은행도 런던에 있는 직원 중 1000명을 프랑스로 옮긴다는 계획을 세웠다. 모건스탠리는 아일랜드 더블린과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런던을 대체할 후보 지역을 물색하고 있다. 영국이 EU 단일시장 및 관세동맹 탈퇴라는 ‘하드 브렉시트’를 공식화한 데다 최근 본격 협상을 앞두고 EU가 ‘초강경 협상 지침’을 굳히면서 글로벌 금융기관의 런던 탈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브렉시트로 런던 금융가를 떠나는 금융인력은 최대 7만 5000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런던 금융가를 상징하는 ‘시티 오브 런던’ 종사자가 36만여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5분의1가량이 런던을 떠나는 셈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천안 제2산업단지·업성저수지 정부 공모 사업 선정…배후효과 수혜단지 ‘주목’

    천안 제2산업단지·업성저수지 정부 공모 사업 선정…배후효과 수혜단지 ‘주목’

    지난해 ‘노후산단 혁신사업’ 대상에 선정된 천안 제2일반산업단지가 이번엔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에 선정되고 중앙부처가 공모한 사업에는 업성저수지까지 선정되면서 천안 서북부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한 곳의 산업단지가 중앙부처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 2개에 선정되는 것은 충남도내에서 처음 있는 성과로 향후 천안시를 넘어 충남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노후산단 재생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혁신사업, 고용노동부 산업재해 예방시설 설치 사업과 연계, 천안 제2산단에 내년부터 6년 동안 국비 124억 원과 지방비 138억 원, 민자 127억 원 등 모두 389억 원을 투입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단지에 입주해 있는 주력 업종 기업들을 재배치하고, 신성장 유망 업종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진입도로는 2배 가까이 확장하고, 주차장을 새롭게 설치하는 등 기반시설도 정비·확충한다. 또 지난해 12월 산업부 ‘혁신산업단지’ 공모를 통해 기업지원센터와 기업연구소, 성장 유망 벤처, 관리사무소 등이 들어설 천안비즈니스센터도 건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근로·정주환경을 높이기 위해서는 △천안 테크노타운 리모델링 지원 △산재 예방시설 설치 △어린이집 신축·이전 △공원시설 개선 사업 등을 펼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오는 2022년까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연간 생산액 2조 8000억 원, 근로자 수는 6000명으로 현재보다 각각 38%와 32%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 천안 제3·4산단과 마정산단, 새롭게 조성하게 될 직산도시첨단 및 충남테크노파크와도 클러스터를 구축, 그 파급효과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GS건설이 천안 성성지구에 공급중인 ‘천안시티자이’가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단지가 입지한 천안 성성지구는 천안의 산업단지의 배후단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삼성 SDI·삼성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이번 겹경사를 맞은 천안2일반산업단지와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천안3일반산업단지, 천안4일반산업단지, 아산탕정 디스플레이시티 및 외국인 전용산업단지, 유통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이어져 있다. 여기에 인근에 수변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업성저수지의 개발호재까지 있어 향후 미래가치는 더욱 뛰어날 전망이다. 교통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KTX 천안아산역이 차로 10~15분 거리에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번영로와 삼성대로를 통해 천안지역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주변 생활편의시설은 도보 이용이 가능한 대형마트(이마트 천안서북점)와 갤러리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코스트코 천안점, 마치에비뉴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천안시티자이’는 성성지구 지구단위계획상 단지 바로 옆 유치원(계획)과 초·중교(계획) 가 들어설 예정이여서 향후 원스톱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차량동선을 피하여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단지 내 학교가는 길도 설계된다. 또한 주민공동시설 내 삼육어학원과 함께하는 영어특화 프로그램까지 운영한다. 입주민들은 학원 수강료 20% 할인(학원 개원일로부터 2년간), 학원 수강 우선 등록권(학원 개원일로부터 3년간), 영어리딩프로그램 및 영어도서관 운영 (학원 개원일로부터 1년간), 보육시설 내 영어특화 어린이집 운영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지를 살펴보면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실 사용 공간이 더욱 더 넓어지는 3면 발코니 설계(일부세대)와 실내의 채광을 극대화한 4Bay 판상형 설계(일부설계)로 풍부한 일조량을 확보하고 공간 개방감 높여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했다. 또 알파룸·팬트리(확장 및 플러스옵션 선택 시) 설계로 다양한 공간활용 및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제공한다. 현재 계약금 정액제(1차 500만원)과 중도금 무이자로 소비자의 부담도 확 낮췄으며 5월 9일까지 견본주택 방문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TV, 2등 LG공기청정기, 3등 다이슨청소기, 4등 냄비 세트, 5등 고급 세제 등을 지급하는 5월 황금연휴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압박과 대화’ 양면 대북 전략으로 전환한 美

    어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출범 3개월 만에 새로운 대북 정책을 발표했다.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할 큰 틀의 대북 기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 외교·안보 수장의 합동성명 형식으로 발표했고 상원의원 전원에게 관련 정책을 브리핑할 정도로 북핵·미사일 문제가 트럼프 정부의 최우선 순위라는 점을 전 세계에 공표한 것이다. 새로운 대북 정책의 핵심은 ‘최대의 압박과 관여’로 요약된다. 전임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은 공식 폐기된 것이다. 새로운 대북 정책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경제·금융 제재는 물론 테러지원국 재지정, 김정은 일가 자산 추적·동결, 대북 사이버전 강화,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3자 제재) 시행,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 등의 고강도 압박을 검토하고 있다. 주목할 대목은 압박과 더불어 대화의 문을 열어 놨다는 점이다. 합동성명은 “미국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로운 비핵화 목표를 향해 협상의 문을 열어 두겠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북한 압박을 통해 북한의 추가 핵실험 및 탄도 미사일 발사를 억제한 뒤 그다음 단계로 ‘비핵화 협상’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대북 선제타격 등 군사적 해법에서 한발 후퇴한 것이지만 북한 후원국인 중국에 대해 ‘북핵 불용’의 대원칙 아래 북핵·미사일 위협을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미가 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 결의 2321호의 핵심인 북한산 석탄 수출 제한이나 추가 도발 때 검토 중인 대북 원유 공급 중단 등은 중국의 협조 없이 사실상 불가능한 대북 제재다. 중국이 과거처럼 소극적으로 나올 경우 언제든지 세컨더리 보이콧 등의 강경 제재는 물론 군사적 옵션도 꺼내 들 것이란 분석도 이런 이유에서다.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북핵 문제의 핵심은 북한 정권의 잘못된 안보 선택에 기인하지만 그 기저에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도 커다란 원인을 제공한 만큼 6자 회담 재개 등 국제적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무엇보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중단하는 것이 사태 해결의 실마리다. 이후 핵 동결 및 폐기를 위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순리다. 이 과정에서 북한의 핵 포기와 미국의 체제 보장 및 수교를 교환하자는 2005년 6자회담에서의 ‘9·19 합의’를 준용할 필요가 있다. 북한의 유일한 후원국인 중국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숨통을 조일 수 있는 대북 원유 공급 등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혀 북한의 도발 의지를 꺾어야 한다. 북한의 핵·경제 병진 정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이번 기회에 분명하게 주지시켜야 한다. 아울러 30년 가까이 끌어 온 북핵 문제가 단시일 내에 해결되기 어려운 현실을 직시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한반도 비핵화의 첫발을 디뎌야 한다.
  • 美태평양사령관 “성주 사드 곧 가동…수많은 선제타격 옵션 있다”

    美태평양사령관 “성주 사드 곧 가동…수많은 선제타격 옵션 있다”

    미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장비를 경북 성주골프장에 기습 배치한 데 이어 조만간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5·9 대선’을 앞두고 급속하게 추진하는 것이어서 지금 당장은 물론 5·9 대선 이후에도 논란이 예상된다.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26일(현지시간) 미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한국에 배치된 사드 장비가 곧 가동에 들어간다”며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에 맞서 한국을 더 잘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에디슨이 전구 발명에 성공하기 전에 1천 번 실패를 한 것처럼 김정은은 계속 노력할 것이고 조만간 성공할 것”이면서 “북한이 미국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와이에 미사일 방어 능력을 추가로 전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하며, 이를 건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위협에 맞서 싸우는 데 있어 김정은을 굴복시키는 게 아니라, 김정은이 (핵 개발의 무모함에 대해) 제정신을 차리게 하도록 미국은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단호한 대북 결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 관련 질문에 “우리는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군사적 측면에서 모든 종류의 옵션을 갖고 있다”며 “수많은 선제타격 옵션도 갖고 있지만 청문회 자리에선 그 옵션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한반도 주변 해역에 재배치한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타격 위협을 한 것에 대해서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이 있으면 격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미사일이 발사되면 바로 격추된다(if it flies, it will die)”라고 말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또 중국이 사드배치가 “한반도 긴장 정세를 한층 더 자극할 것”이라고 반발한 것에 대해 “터무니없는 처사”라고 일축하며,“중국은 북한의 핵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압력을 행사하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한미군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새벽 성주골프장에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와 사격통제 레이더,교전통제소 등 사드 장비를 배치했다. 한국에 들여온 발사대 6기 중 이날 성주골프장에는 2기만 들어갔다.나머지 4기는 국내 기지에 있다가 다음 달 초 성주골프장에 반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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