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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무기제조 직전단계/전 전선에 갱도진지 구축

    ◎60개사단 기습공격형 전진배치/「93∼94 국방백서」 분석 북한은 평양과 원산을 연결하는 평원선 이남 전방지역에 60여개 정규사단과 여단을 전진배치,부대의 조정이나 재배치없이 현위치에서 기습공격을 할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13일 발간한 「93∼94 국방백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하고 『동부전선에 제1군단,중동부전선에 제5군단,중서부전선에 제2군단이 위치해 있는 북한의 전방군단은 각각 공세전환이 용이하도록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국방백서에 따르면 이들 북한의 부대는 전전선에 걸쳐 갱도화된 진지를 중대단위로 구축,제한된 독립전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장비 및 물자의 비축용 지하갱도를 대량설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백서는 특히 최근 수년동안 기계화 및 전차사단을 한국지형에 적합한 여단급 부대로 개편하고 전차·기계화·포병군단 등을 창설,현대전 수행을 위한 지휘구조로 개선했다면서 남침공격훈련도 휴전선일대에서 공격축선과 유사한 지형에서 사단·군단·인민무력부급으로 점차 확대,실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백서는 『북한은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는 양적 군비증강에 병행,핵 및 중·장거리유도무기 개발,공기부양 고속상륙정 건조,미그 21·29기 자체생산 추진 등 무기체계 역시 크게 개선시키고 있다』고 밝히고 『북한은 올해 병력 2만명,군단 1개,사단 및 여단 8개,전차 1백대,각종 화포 5백문,함정 30척을 증가시켰다』고 소개했다. 백서는 또 『북한은 플루토늄 확보에서 재처리에 이르는 일련의 핵연료주기완성에 주력하면서 한편으로는 핵무기제조에 필요한 기폭실험을 실시하는 등 제반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돼 핵무기제조 직전단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평북 영변의 원자로 3호기를 비롯,▲평북 태천과 함남 신포의 원자력발전소 ▲영변의 연간 2백t 규모의 핵연료봉제조 및 저장시설 등 핵관련시설을 건설중이라고 이 백서는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대북군사력우위를 확보하는 방안의 하나로 첨단무기체계 획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한 국방과학기술 현대화사업을 위해 현국방비의 3%수준의 국방연구개발 투자비를 점진적으로 확대,오는 98년까지 5%수준으로 증액하고 관련조직을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 가을 실내장식/가구 재배치로 아늑한 멋 연출

    ◎직물류 색상·무늬 같은 분위기로 통일/거실·현관에 작은 카펫 러그깔면 포근/벽조명 설치,마른꽃도 소품장식으로 추정 만끽 여름철 집안장식의 주제를 간결함과 시원함에 두었다면 가을은 따듯함과 풍성함을 함축할 수 있다. 실내장식을 바꾼다고 하면 도배를 하고 페인트를 하며 값비싼 가구를 새로 들여놔야하는 것으로 여기면 잘못된 생각이다.가을철 실내분위기는 거실 바닥에 깔아두는 러그 한장으로도 달라질 수가 있으며 대바구니에 가득 담아두는 사과 배 감 밤 등 가을과실 몇가지로도 충분히 가을의 풍성함을 연출 할수 있다. 실내장식 전문가 이정규씨는 가을철 실내장식의 첫단계로 가구의 재배치를 일러준다.즉 실내공간을 넓게 쓰기위해 치워 두었던 보조 테이블이나 의자등의 소품가구들을 꺼내 일열로 늘어놓았던 응접세트등과 아기자기하게 재배치 해보라는것. 그다음엔 커튼을 중심으로한 소퍼커버 식탁보 쿠션 테이블보등의 직물류 계통에 가을의 개성을 연출시켜 본다.가을엔 브라운이나 베이지·그린계열에서 채도가 낮은 중간색상들이적당하고 변화를 줄땐 커튼부터 쿠션 테이블과 식탁보에 이르기까지 색상과 문양· 옷감의 질감을 같은 분위기로 통일하는것이 실내 분위기를 안정감 있게 연출하는 요령이다. 한편 여름에 사용했던 차가운 금속성 블라인드도 직물커튼으로 바꿔주면 분위기가 전혀 달라진다.블라인드를 그대로 두고 싶을때는 커튼의 양옆과 커튼 레일위에 다는 밸런스만 직물로 바꿔서 붙여주는것도 아이디어이다. 커튼은 시장에서 직접 천을 구입해다 만들면 크게 경제적 부담이 없는데 바느질도 자신이 없을땐 플래그 기법이라 하여 옷감 그대로를 커튼봉에 늘어지게 말아 장식하면 된다. 거실바닥에는 카펫을 까는것도 좋지만 현관통로 복도 식탁바닥등 부분부분 포인트를 살려 러그나 작은 카펫을 깔아줘도 포근한 느낌을 준다.카펫은 가격도 비싸지만 가족중에 천식이나 앨러지가 있는 경우에는 피하는것이 좋다.이럴땐 광목을 떠다 화학솜을 가운데 넣고 누벼서 약간 두툼한 깔개를 만들어 사용하면 어떤 가구와도 튀지않고 어울리는 개성있는 실내장식이 된다. 한편 실내 소품으로 가을 과일바구니나 호박 갈대 옥수수 및 마른꽃을 마련,한 코너를 꾸며도 추수의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다.이럴땐 꽃꽂이를 하더라도 유리병보다는 도자기나 토기를 쓰면 한결 분위기가 차분하고 안정돼 보인다. 이밖에 조명도 가을장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거실의 중앙등에 의지한 직접조명보다는 스탠드나 벽등을 이용한 보조 조명을 하면 더 따듯한 느낌을 주는것을 알아둘것. 빈벽으로 남겨 두었던 공간엔 액자를 걸되,액자도 차가운 느낌을 주는 알루미늄 재질보다는 나무틀을 이용하고 그림이 마땅치 않을땐 가족사진을 한장쯤 확대해 걸어두는것도 의미있는 실내장식이 될 수 있다.
  • 대통령 표창 대구 남구청/민원행정 수범기관

    ◎민원대 높이 낮추고 친절운동/안내컴퓨터 설치·흡연실 분리/클래식 음악에 비디오 상영도 대구시 남구청 민원실에 들어서는 사람들은 서비스기관을 찾은 착각에 빠진다. 행정관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으레 연상할 수 있는 딱딱한 이미지 대신 공무원들의 상냥한 말투와 친절한 업무처리,그리고 낮아진 민원대에서 마치 은행등 서비스기관에 온 느낌을 받는다. 남구청 민원실은 지난해 12월 민원행정수범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남구청은 민원행정쇄신을 위해 지난해 8월 9천여만원을 들여 민원실 환경개선에 착수했다. 천장에 수도관과 난방용보일러가 거미줄같이 얽혀있던 것을 말끔히 새로 단장하고 민원대의 높이를 크게 낮춰 민원인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토록 꾸몄다. 또 민원실 벽면과 천장 모두를 밝은색으로 칠을 다시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고 민원인들이 잠시 이용하는 의자도 안락한 것으로 교체했다. 뿐만 아니라 민원인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보낼수 있도록 하기위해 2천여권의 장서가 구비된 도서실을 마련했고 민원신청절차 등이 수록된 「안내컴퓨터」를 설치했다. 민원실의 맑은 공기를 유지하기위해 2평크기의 흡연실을 따로 설치하는가 하면 금융기관도 민원실내로 유치해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이같은 환경개선 이외에도 공무원들이 민원인을 내가족처럼 대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자리를 모두 민원인들을 향하도록 재배치했다. 민원창구 접수대 앞에는 안락한 민원인 전용의자를 설치했다. 민원인들의 정서순화를 위해 하루 5시간동안 귀에 익숙한 은은한 클래식음악을틀고 있으며 비디오를 상영,민원인들의 무료함을 달래고 있다. 무엇보다 남구청 직원들은 일어서서 민원인들을 맞는 등 친절이 몸에 배어있다. 김일수남구청장은 『민원인들이 편안하게 민원봉사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실 직원 뿐만아니라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민원행정업무의 개선이 일과성에 그치지 않토록 3백65일 친절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청장은 또 『민원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민원실 근무직원들은 인사에 우선적인 배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스라엘 각의,「팔레스타인 자치」 승인

    ◎26년 통치 종식… 평화전기 마련/PLO선 「이」 부인조항 무효선언 【예루살렘·암만·베이루트 AP AF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각의는 31일 오랜 적대관계였던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합의한 점령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시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의 자치를 허용하는 내용의 역사적인 잠정 평화안을 전폭적으로 승인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발표했다. 이로써 이들 점령지역에서 지난 26년동안 계속돼온 이스라엘의 군사지배가 종식되면서 중동 평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이 역사적인 평화안이 31일부터 2주동안 워싱턴에서 재개되는 11차 중동 평화회담기간중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들간에 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저항운동단체인 하마스는 이날 『이스라엘과 PLO간의 자치안은 팔레스타인의 독립 열망에 종말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경고했고 역시 과격파조직인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 사령부도 아라파트 PLO의장의 살해를 위협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튀니스 로이터연합】 이스라엘의 존재를 부인하고있는 팔레스타인의 현 강령은 「무효」라고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정치고문인 바삼 아부 샤리프가 31일 선언했다. 아부 샤리프 고문은 이날 이스라엘과 아랍측간의 중동 평화회담이 워싱턴에서 개막되기 수시간전 로이터 통신에 『아라파트 PLO의장이 이미 파리에서 이 조항의 무효를 선언했으며 따라서 PLO의 현재 (평화)계획이 강령에 우선한다』고 밝혔다. ◎잠정 평화안 골자 이스라엘 각의가 31일 승인한 잠정 평화안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팔레스타인인에 의한 자치는 우선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예리코시에서 시작하며 팔레스타인인들은 이곳에서 「완전자치」를 행사하게 된다.역내 치안과 경찰권을 포함,과거 이스라엘 군사정권이 행사했던 대부분의 역할은 팔레스타인 당국에 인계된다.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조기 정권인계」 원칙은 서안 나머지 지역에도 차후 적용된다.팔레스타인인들은 보건·교육·복지·관광및 문화 등 다섯가지 일상생활 범주를 관장하게 되며 협상결과에 따라 다른 분야도관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스라엘군은 모든 팔레스타인 인구밀집지역으로부터 철수,합의된 지역으로 재배치되나 가자지구와 예리코시 외곽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재정착민 보호를 위한 병력은 잔류한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이집트로 넘어가는 국경초소,그리고 서안지역과 요르단을 잇는 예리코시 인근 알렌비다리(교)의 통제는 계속 유지한다. ▲예루살렘의 지위 문제는 이번 평화안 서명으로부터 2년뒤 이스라엘 점령지에 대한 최종 협상시 논의한다. ▲가자지구와 예리코시에 대한 확대 관할권및 요르단강 서안의 나머지 지역에 대한 관할권 조기 이양문제는 31일 워싱턴에서 재개되는 제11차 중동평화회담에서 잠정 합의안에 양측이 서명한 후 수주내에 이행될 수 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합의안의 제원칙을 최소한 9개월간 이행한 후 자치를 위한 행정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 ▲행정위원회의 소재지는 요르단강 서안에 위치한 베들레헴으로 정한다.
  • 삼성/새달초 인사태풍 예고/사상 최대… 임원 백명 해임설

    ◎「질경영」박차… 기술도용 전자 대폭 물갈이/군림비서실 탈피 싱크탱크로 개편 내달의 조직개편 및 대규모인사를 앞둔 삼성그룹의 요즘 분위기는 「폭풍전야」다.당초 9월1일자로 단행될 예정이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상 다소 늦어질 전망이기에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이번 인사는 그룹 창립이래 최대규모라는 점과 비서실이 대폭 개편된다는 점이 맞물려 사내는 물론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실정이다. 또 이건희회장이 주창한 「질경영」을 뒷받침하는 조직과 분위기의 혁신이 예상되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인사의 파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그룹내에선 인사와 관련된 많은 풍문이 떠돌고 있으나 철저한 보안으로 결정적인 하마평은 나오지 않는 상황. 임원에 대한 인사는 비서실이,중간간부에 대한 인사는 계열사 사장이 직접 관장하고 있다.임원인사가 다소 늦춰지는 것은 내달 1일자로 계열사별로 부장급이하의 승진인사가 단행될 예정이기도 하지만 새로 선임되는 임원에 대한 연수계획과 보직해임돼 재교육을 받아야 하는 임원의 선정이 간단치 않은 탓이다. 그러나 비서실개편과 관련,그룹내에선 비서실장이란 직책과 걸맞지 않는 이수빈부회장이 물러날 것이란 소문과 함께 편제도 계열사 관리업무를 관장하던 경영관리팀 5개부를 대폭 축소하고,인사·재무·비서팀을 실무형으로 구성한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이는 현재의 조정·통제를 위한 방식에서 벗어나 새 비서실기능이 공항의 관제탑과 같은 두뇌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획업무 쪽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판단에 기인한다. 또 비서실장의 교체는 서울사대부고 동문인 이실장 없이도 이젠 삼성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다는 이회장의 자신감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으며,앞으론 「대리인」 대신 직접 모든 일을 관장하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조직개편에 체중이 실린 인사이기 때문에 임원진의 대거 보직이동이 예상되며 7백50여명의 임원들중 적어도 1백여명이상이 보직해임된다는 설이 파다하다.계열사별 간접부문 인력이 현장위주로 재배치되며,부·과장 등 중견간부의 전결권은 확대될 전망이다. 임원들에 대한 재충전의 일환으로 처음도입되는 국내외연수계획안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로 3∼6개월단위로 50∼1백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공과차원에서 단행되는 것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조직과 분위기의 쇄신을 위해 이루어지는만큼 보직변경이나 해임이 문책의 성격을 갖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인사의 주타깃이 기술도둑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전자의 가전파트에 맞춰질 전망이어서 과거는 인정하되 한번 기회를 준다는 성격이 강하다는 평이다. 이번 인사에선 비서실 인사담당이사인 K씨도 대상에 포함돼 있어 「판갈이」의 성격이 짙다는 관측이며,이미 10여명이 용인연수원에서 재교육을 받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지난 6월 14개 계열사를 매각·합병키로 한 데 따른 후속조치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물산에 합병되는 모직 등에 대한 인사회오리도 예상된다. 그러나 삼성의 정기인사는 연말에 또 한차례 단행될 예정이며 그때 사장단인사도 있을 전망이어서 이번 인사는 「질경영」을 위한 사전포석의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 미,이라크 정보부 미사일 공격/걸프지역 다시 긴장 고조

    ◎미,항모 증파… 이라크선 “보복공격” 다짐 【워싱턴·바그다드·유엔본부·카이로 외신 종합】 미국은 26일 이라크의 부시암살음모를 응징하기 위해 바그다드 소재 이라크 정보부 중앙청사에 대한 전격적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데 이어 27일에는 항공모함을 걸프해에 증파했다. 이에앞서 미국은 26일 하오(한국시간 27일 상오)홍해와 걸프수역에 배치된 미군함들이 4백50㎏의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23기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바그다드시내 이라크 정보부 본부 건물을 향해 발사해 주지휘부와 통제시설을 명중,대파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이라크측은 미국의 미사일 오폭으로 민간인 8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하는등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면서 미측의 공격을 격렬히 규탄하고 혁명평의회와 집권 바트당 긴급회의 소집과 군사력 재배치등으로 대응방안 수립에 들어갔다. ▷미국측 발표◁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밤 긴급 TV 연설에서 이라크 정보부의 중앙시설에 대한 자신의 공격명령은 25일 하달됐으며 실제 공격은 미동부시간으로 26일 하오 4시22분(한국시간 27일 상오 5시22분)에 이뤄져 약 1시간뒤에 목표물에 명중했다고 발표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번 작전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밝혔고 레스 애스핀 국방장관은 발사된 23발의 크루즈미사일가운데 16발이 목표에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측은 이라크가 보복공격에 나설 가능성에 대비해 현재 지중해에 배치돼있는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가 걸프해역으로 항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라크대응◁ 이라크는 미국의 공격이 있은 수시간뒤 지상병력과 공군병력을 재배치한 데 이어 27일 혁명평의회 명의의 성명을 발표, 미국을 강렬히 규탄했다.이라크측은 부시 전미국대통령에 대한 이라크정부의 테러개입설은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미국과 쿠웨이트가 꾸며낸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라크 공보부대변인은 미국의 미사일들이 바그다드의 주거지역에 떨어져 많은 인명피해가 났다고 비난했다. ▷유엔움직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7일 미국의 요청으로 열린 긴급회의에서 미국이 제시한 이라크정부의 부시암살음모개입 증거사진을 회람하고 이라크공격에 대한 미국측의 배경설명을 들었다.안보리는 이어 이라크측의 입장표명과 다른 회원국들의 견해를 들을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태와 관련한 어떤 결의안도 채택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유엔소식통들이 전했다. 【바그다드 AFP 연합】 미국의 대이라크 미사일 공격 표적이 됐던 이라크 정보부의 책임자는 미국에 대한 보복공격을 다짐했다고 현지 신문들이 28일 보도했다. 신문들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채 이라크 정보부 책임자가 사담 후세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이라크를 공격하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추적하여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 여름 실내장식/가구 재배치·넓고 시원하게

    ◎전체 색채,흰색·파랑 계통으로 통일/작은 실내분수·화분도 효과적 여름이 성큼 다가섰다.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주말을 이용,집안 실내장식을 여름 분위기에 맞게 한번 바꿔보자.여름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위때문에 지쳐 짜증을 내기 쉽다.이때문에 입맛을 잃고 무기력해지기도 한다.따라서 가족들이 집에 돌아온후엔 가능한 스트레스를 풀고 편히 쉴 수 있도록 상큼하게 집안 분위기를 조성하는것이 주부가 할 일 이다. 인테리어 전문가 이정규씨는 그 아이디어중의 하나로 가구등 집안의 모든 생활용품을 기능적으로 꼭 필요한것만 남기고 정리,공간을 가능한 넓고 시원하게 재배치 해보라고 일러준다. 이는 공간을 넓게 활용함으로써 시각적인 청량감을 느끼게하기 위한것으로 가구도 키가 낮은것만 남기는것이 바람직 하다.이를위해선 먼저 침대밑·계단아래·베란다·천장과 벽면등 집안에 놀고있는 공간이 없는지를 꼼꼼히 살핀후쓸데없는 가구나 불필요한 물건을 옮겨 놓는다. 또 집안의 전체적인 색채를 여름 색상인 흰색이나 파랑계통으로 일관성있게 통일하면 훨씬 넓고 시원해 보인다.즉 식탁보·커튼·쿠션·침대커버 색깔을 같은 계열로 매치시켜 보는것.이때 디자인이나 문양도 너무 요란한것은 피하고 되도록이면 단순한것을 고르는것이 바람직 하다. 『요사이 부유층을 중심으로한 일부 가정에서는 서양것을 그대로 모방,커튼이나 침대커버의 무늬가 크고 요란한 경우를 많이 봅니다』이정규씨는 그러나 이런 스타일이 천장이 낮고 실내가 좁은 우리나라 주택구조엔 오히려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고 밝히고 우리 실정에 맞는 잔잔한 분위기 문양과 디자인을 선택하라고 추천한다. 여름엔 벽장식도 심플한 그림을 1∼2개만 걸어주거나 아예 걸지않아 공간을 시원하게 터주는것이 시원스럽다.또 창문에 거는 발이나 바닥에 까는 돗자리등 바닥재도 무늬가 없는것이 훨씬 시원하고 세련돼 보인다. 이밖에 검정등 칙칙한 색상의 가죽소파를 둔 집에서는 치울곳이 없어 그대로 둬야할 경우 벽쪽으로 바짝 붙인후 흰색이나 파랑 계열 옷감을 떠다 커버를 해 사용하고 이것도 어려울땐 시원한 느낌의 쿠션이라도서너개 올려두면 한결 느낌이 시원하다.장식품도 도자기류는 깨끗이 닦아 넣어두고 유리나 금속으로 만든 제품을 둔다.한편 뜰이 없는 아파트라면 베란다에 작은 실내분수와 몇그루의 화분이라도 놓아 그린 인테리어를 조성하면 전혀 색다른 분위기속에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 국방부근무 위규보직 사병/1백9명 원대복귀

    국방부는 15일 주특기변경등으로 보직특혜를 받은 국방부,합참 근무 현역 사병 1백9명을 오는 22일까지 본래의 주특기를 찾아 국방부 근무지원단등 원소속 부대로 전출시키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국방부,합참에 행정병등으로 근무중인 현역 사병 상당수가 본래 주특기와는 다른 보직으로 근무해 온 사병들로서 병역특혜의혹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 특명검열단은 지난 4월 초 국방부와 합참 근무 현역사병 1천6백명에 대한 주특기 변경여부등에 관해 정밀 조사작업을 실시,1백9명의 현역사병 위규보직자를 적발했었다. 국방부는 방위병의 경우 우선 초과정원 20명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재배치시킬 방침이다. 국방부는 또 국방부·합참의 해·공군 장성 운전병에 대해서도 해·공군 본부로 원대복귀시키기로 조치했다.
  • 한반도·중국겨냥/일 자위대 재배치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방위청은 한반도 등을 겨냥한 전력 증강의 필요성 때문에 전국 5개방면대로 돼 있는 육상자위대 체제를 3∼4개 방면대로 축소하는 한편,육상 자위대의 핵심 전력인 사단을 현재의 「전국 균형 배치」에서 「거점 배치」로 전환시킬 방침이라고 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방위청은 육상 자위대 체제개편과 관련,전국 5개 방면대를 동북 방면대(총사령부 선대시)의 폐지를 포함해 3∼4개 방면대로 축소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또 일본 주변의 불안정 요인이 러시아 뿐만 아니라 한반도를 비롯한 중국 등에서도 비롯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앞으로 수정될 「방위 계획 대강」에서는 러시아를 의식한 북해도 중점 배치라는 기존 전략을 견지하면서 육상 자위대의 사단 규모를 축소하되 규슈(구주)쪽은 현상 유지 또는 전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군경 검문검색 체계에 “구멍”/무장탈영병 난동의 문제점

    ◎4시간만에 서울 잠입… 검문 2번뿐/경찰 뒤늦게 출동… 도주로 차단 실패 19일 발생한 무장탈영병 총기난동사건은 수류탄과 실탄을 가진 탈영병이 겹겹이 설치돼 있는 검문소를 거의 제재를 받지않고 통과,수도 서울까지 들어왔다는 점에서 군경의 검문검색활동에 적지않은 허점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또 자격에 결격사유가 있는 병사를 병기를 담당하는 보급담당요원으로 삼은 것도 군인사및 군병기관리에 문제점이 있음을 노출시킨 것이다. 한마디로 전화기의 군기강 해이에서 빚어진 어처구니 없는 사고라고 볼 수 있다. 임채성일병은 서울로 오기까지 4시간여동안 2번만 검문검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임일병이 속해있는 군단의 관할지역내에만 검문소가 6개나 있는데다 군단지역외에 서울로 오기까지는 최소한 2∼3개의 검문소를 더 통과해야 하는데도 임일병은 상오7시20분 군부대 이웃과 상오9시30분 광릉검문소등 2곳에서만 검문을 받아 군의 검문검색 위수지역관리 등에 큰 맹점을 드러냈다. 또 임일병이 서울에 잠입한 뒤에도 1시간남짓 서울경찰지휘부가 자리를 비워 경찰지휘계통의 공백상태를 보인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날 서울시내 과·서장등 총경이상 고위경찰간부들은 상오9시30분부터 11시20분까지 서울시청에서 계속된 서울시 대통령업무보고에 참석,모두 자리를 비워 탈영병 임일병이 상오10시34분 동대문 이스턴호텔에 나타났을 때까지도 경찰은 지휘부의 통솔을 받을 수 없었다. 경찰은 뒤늦게 「번개작전」에 나섰으나 임일병이 혜화동까지 진출할 때까지 도주로를 차단하지 못했다. 지난해 태인종고를 졸업한 임일병은 그해 8월 자원입대,수도기계화사단에 배치돼 단기하사 교육을 받던 중 근무이탈로 구속기소돼 기소유예처분을 받고 강등된 뒤 현부대에 재배치됐다. 또 중학2년때 머리와 장파열로 입원치료를 받은 뒤 성격이상 증세를 보여왔으며 지난해 4월에는 서울에서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돼 보석으로 풀려난 경력이 있는데도 하사관학교에 아무 문제없이 입대했고 자대에 배치된 뒤에도 탄약을 관리하는 2·4종 병과로 무기고열쇠를 관리해 온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임일병의 일기장에는 『거지가 되더라도 이승보다 저승이 낫다』『육단리­다목리­사창리­춘천(2시간소요)­대전­태인』등의 글이 적혀있어 사전에 탈영준비를 철저히 했던 것으로 나타나 문제사병에 대한 지휘관의 관리도 허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방부대의 경우 해당 지휘관이 매주·매월마다 문제사병과의 면담 등을 통해 이상유무를 상급지휘관에게 보고해야 하는데도 탈영과 전과경력이 있는 임일병의 경우 전혀 그런 조치가 없던 것으로 밝혀져 이번 사고는 충분한 사전대책 미흡으로 발생한 사고였다고 할 수 있다.
  • 탈영병 서울도심서 총난사/수류탄도 터뜨려

    ◎행인 1명 숨지고 6명 중경상/군과 교전끝 총상입고 잡혀 무장탈영병이 한낮 서울도심 주택가에서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무차별 난사,시민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탈영병은 난동 40여분만에 출동한 군저격병이 쏜 총에 얼굴·배 등을 맞아 중상을 입고 붙잡혀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은뒤 수도통합병원으로 옮겨졌다. 19일 상오11시35분쯤 육군15사단(사단장 김현대소장)전차대대소속 임채성일병(20)이 서울 종로구 명륜동1가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앞길에서 행인들에게 총기를 난사,오토바이를 타고가던 고성주씨(51·성북구 동소문동 5의86)가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숨지고 최정석씨(27·동숭화랑직원)등 행인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임일병은 군경이 추격하자 길가던 김순애씨(37·여·성북구 성북동 58의18)를 인질로 잡고 성균관대 쪽으로 2백50여m쯤 달아나면서 가정집 안으로 수류탄 1발을 던지고 행인들에게 마구 총을 난사했다. 임일병은 이어 상오11시50분쯤 명륜동1가 동호목욕탕 옆골목으로 달아나 주차해 있던 봉고차를 타려다 김씨가 반항하자 총을 쏴 중상을 입힌뒤 군경과 10여분간 대치,낮12시4분쯤 저격병의 총을 맞고 붙잡혔다. 임일병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5시30분쯤 K1소총과 실탄 1백30발·수류탄 18개를 갖고 강원도 철원지역에 있는 부대를 탈영,인근 근남면 사곡2리 2반 남현우씨(32)집에 들어가 가족들을 위협,민간인 옷으로 갈아입은뒤 강제로 남씨 소유의 강원6라 3069호 봉고차를 몰게해 서울로 들어왔다. 임일병은 지난해 전북 정읍 T종고를 졸업한뒤 같은해 8월 자원입대,수도기계화사단에서 단기하사 교육을 받던중 근무이탈로 구속돼 기소유예처분을 받고 현재의 부대에 재배치됐었다.
  • 기초의회 개원 2돌 중간평가/전문가 대담

    ◎“희정경험 축적… 지자제활성화 기대”/의원 능력개발·전문성 제고 더 노력해야/현장서 주민의사 반영… 주인의식 확산/지역이기주의·이권개입 등은 과제로 구·시·군등 기초 지방의회가 4년 임기의 절반을 마치고 15일 새 의장단 출범과 함께 나머지 임기 활동에 들어갔다.30년만에 부활된 기초지방의회는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구로서 지방자치를 착근시키는데 큰 몫을 차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지역이기주의에 따른 부정적인 요소를 극복하지 목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지방의회의 성공여부는 앞으로 남은 2년동안의 활동에 달려있다고 하겠다.조창현 한양대교수(58·지방자치연구소소장)과 최준용 서울 강동구의회의원(40)이 만나 지난 2년동안의 의회활동을 중간 결산하고 바람직한 의회 운영및 활동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조창현교수=기초지방의회의 지난 2년동안 활동을 돌아보면 일단 긍정적인 측면이 많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급속한 산업화 추세로 지역 공동체의식이 파괴된지 오래입니다.그런데 30년만에 지방자치가 부활되면서 지역주민들이 대표를 직접 선출함으로써 「내 고장」에 대한 인식이 생겨 이른바 뿌리의식을 찾게 된 것입니다. 또 그동안의 행정이 상의하달식의 일방통행이었던데 비해 지방의회가 들어서 집행부를 견제·감시하고 집행부는 의회에 보고·상의·설명하는 절차를 거치게 됐습니다.따라서 지방행정이 지방의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사가 집행부에 전달되는 과정을 통해 쌍방통행이 된 셈입니다. ▲최준용의원=전적으로 동감합니다.제가 지방의회에 진출하게 된 것은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해달라는 지역주민의 요청 때문이었습니다.처음에는 경험도 전혀 없고 행정에 대한 지식이 없어 곤란을 겪기도 했지만 2년동안의 활동으로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행정의 문제점에 대해 많이 알게 됐습니다. 현장에서 주민들과 수시로 접촉함으로써 주민의 요구를 파악,집행부에 접목시켜주고 있습니다.지역구인 강동구 천호2동 지역은 주상복합지역이어서 주민들이 안고 있는 문제 또한 복잡합니다.때로는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현안을 파악하느라 목이 쉴때도 있습니다. ○제도상 한계 부딪쳐 ▲조교수=지방의회가 2년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온게 사실이지만 아직 지방의회는 걸음마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의원들의 의정활동 수행과정에서 법과 제도상 한계에 부딪히기 일쑤일 것입니다.첫째로 지방자치법상 기초의회가 행사할 수 있는 권한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지요.이는 지방자치제가 실시됐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중앙정부로부터 권한이양이 안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또 의회의원들이 거의 대부분 행정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없어 자체적으로 조례를 제정하거나 예산을 심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그리고 단체장 선거가 치러지지 않아 현재의 집행부 단체장들이 의회나 주민 의견보다는 자신들을 임명해준 상급 기관장의 지시에 더 귀를 기울인다는 점을 들수 있겠지요.이런 한계를 극복하려면 단체장 선거가 빨리 치러져야 합니다. ▲최의원=전문성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그래서 보다 성실히 주민들을 위해 일하려고 세미나를 열고 전문가를 찾아 조언을 얻기도 합니다.이제는 예산결산 심의나 행정감사를 하다보면 구청 공무원들이 깜짝 놀랄때도 있습니다.주민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해주고 행정을 바로 잡으려고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예산의 계수조정등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의원들이 생업을 갖고 있는데 저는 개인사업을 아예 직원들에게 맡겨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보좌관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조례 하나를 만들려 해도 상위법에 저촉되는지가 걸려 제대로 추진을 못하고 있습니다. ▲조교수=법을 만들어 본 경험이 없기때문에 당연하지요.그래서 몇십년동안 같은 일을 다뤄온 공무원들이 만든 조례등을 심의할 수 밖에 없고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조례화시키는데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지방의회의원들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저는 5천2백여명의 의원들이 우리 국민의 평균적인 자질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별문제는 안된다고 봅니다.하지만 지금 우리사회가 전반적인 변혁기를 맞이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원들의 자세도 새로워져야할 필요가 있다고 할수 있겠지요.이를테면 의원윤리강령을 만들어 일정한 기준을 정해 의원들의 행위를 제한해야 할것입니다. ○의원윤리강령 추진 ▲최의원=일부의원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제 주변에서는 그러한 의원들을 찾아볼 수 없고 의원들의 이권개입에는 한계가 있습니다.구의회 의원들도 이권개입의 가능성을 배제하고 주민의 모범이 되기 위해서는 윤리강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적극 추진해볼 작정입니다. ▲조교수=2년동안 지방의회의원들의 활동이 당초 기대에 미흡했고 특히 자체적인 조례제정에 소극적이었다고들 합니다.그러나 이는 경험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시간이 해결해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그런 측면에서 기초의회의원들도 광역의회나 국회의원진출의 뜻을 버리고 평생 기초의정활동에 전념해야할 것입니다.3선이나 4선의원들이 나오고 이들을 중심으로 의회가 운영된다면 오히려 공무원들을 지도하고 가르쳐줄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단기적으로는 전문 보조인력도입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능력개발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최의원=저는 출마할때 주민들에게 쓰레기 문제만은 반드시 해결하는 「쓰레기 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그러나 막상 이에대한 조례를 만들려고 하니 어려움이 많아 쓰레기 분리수거 스티커 부착으로 그치고 말았습니다.쓰레기 문제와 함께 심각한 현안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조례는 반드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예를 들면 주택가 골목에 주차문제로 이웃사촌이라는 말은 없어지고 다툼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주택가 주차선을 확보,교대로 이를 이용하자는 것이지요. ○해바라기성 의식 ▲조교수=지방자치제의 정착을 위해서는 지역문제는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주인의식」이 있어야 합니다.중앙집권식 행정에 길들여진 주민들의 해바라기성 의식구조가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이러한 의식이 국민 모두에게 자리잡아가면 지방자치의 꽃이 필 날은 멀지않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적절한 재원배분,우수한 인력의 재배치도 이뤄져야 진정한 자치제의 발전을 가져올수 있을 것입니다. ▲최의원=지방자치제의 완결을 위한 외부적인 변화도 중요하겠지만 의원의 입장에서 볼때 주민들과 부대끼면서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세심히 듣고 집행부에 이를 전해주는데 앞으로 2년동안의 의정활동을 펴겠습니다.특히 여러가지 법적 모순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에 역점을 두고 일할 생각입니다.그리고 경험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각오를 갖고 많은 의회의원 능력발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등의 노력을 해나갈 것입니다.
  • 기업들,무공해제품 개발 열기(업계는 지금…)

    ◎신냉매냉장고·썩는 플라스틱·전기차 선보여 환경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리우회의나 기후변화협약과 같은 용어들이 그다지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고 어느 샌가 저공해·무공해 상품이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와 있다.지구를 살리자는 세계적인 환경보호 움직임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기업들을 「무공해 상품시장」으로 내몰고 있다. 냉장고의 냉매로 쓰이는 프레온가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자 여러나라들이 대체냉매 개발에 착수했으며 국내에서는 대우전자가 CFC 대체냉장고를 개발,양산체제를 갖췄다.「썩는 플라스틱」이나 전기자동차도 국내기술진에 의해 개발된 환경제품들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들」은 국내에서도 대체냉매 냉장고나 무공해 비누등으로 이미 실생활에 자리잡고 있다. ○“환경제품만이 살길”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국제적인 환경보호운동이 거세지고 있어 이제 저오염 무공해 상품이 아니고는 경쟁력을 갖기 어렵게 됐다.국제시장의 경쟁도 환경기술이 좌우할 게 분명하다.기업들도 생존차원에서 기술개발에 환경요소의비중을 높이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CFC의 대체냉매 냉장고를 개발한 대우전자는 폐기물과 수질 대기 소음등 환경문제를 종합적으로 협의하는 기획조정실장 주관의 그룹 종합환경대책협의회와 그룹 환경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대우의 대체냉매 냉장고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불화염화탄소(CFC)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으로 미국 일본등 선진국도 아직 개발단계에 머무른 획기적 상품이다. 대우는 대체냉장고에 이어 최근 이산화탄소의 사용량을 40%이상 줄인 용접기를 개발했고 정화처리약품의 개발과 소각로·폐타이어 재생플랜트등 환경설비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페놀사건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두산그룹은 환경개선을 위한 그룹의 구체적인 실천운동으로 5R운동­Reformulation(제품 재구성) Redesign(설비 재배치) Reuse(재사용) Reduce(감량화) Recycle(재활용)­을 벌이고 있다.두산음료와 두산기업이 폐식용유를 이용,무공해비누를 생산하고 있고 동양맥주가 이천공장과 광주공장에서 나오는 슬러지를 전량 비료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슬러지 비료원료로유공이 개발한 분해성 플라스틱도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환경제품이다.인천고분자연구소가 2년의 연구끝에 개발한 그린 폴이라는 이름의 이 플라스틱은 기존의 분해성 플라스틱제품은 포장용 필름에 한정된 것과 달리 화장품용기 사무용품 샴푸병 일회용 컵등 모든 플라스틱 제품에 활용할 수 있다.고성능 자동산화제를 사용해 폐기후 10년정도면 썩는다. 유공은 빛에 의해 분해되는 광분해성 플라스틱의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3,4호까지 개발한 전기자동차도 미래형 저공해 자동차이다.현대가 최근 선보인 전기자동차 3,4호는 한번 충전으로 1백20∼1백40㎞를 달릴 수 있어 수출용으로도 주력차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건설이 일반 폐기물과 산업 폐기물 처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고 한일시멘트가 공해방지와 환경오염방지시설업에 나서겠다고 공시했다.삼천리가 일반폐기물 처리시설 시공업,대농이 환경오염방지 시설업,동국실업이 공해방지시설의 제작판매업,진도패션이 폐기물수집및 처리업,새한전기가 산업폐기물처리업에 각각 진출할 의사를 밝히고 있다. 지구를 살리자는 공감대의 확산속에 이제 우리 기업도 국제적 환경규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춘 환경제품 개발에 더욱 눈을 돌려야 할 때가 온 것이다.
  • 「팀」훈련 군장비 철수 연기/한·미 협의

    ◎「핵금」탈퇴 따른 북 도발 대비/병력·항모도 계속 잔류 정부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을 함으로써 한반도에 긴장이 조성되었다고 판단,93팀스피리트 훈련에 참가중인 미해·공군 장비및 정보자산의 철수 속도를 늦추는 문제를 미국측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양국의 고위 군관계자는 북한이 NPT 탈퇴를 선언한 다음날인 지난 13일 모임을 갖고 이같은 문제를 집중협의한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이 모임에서 한국측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큰 시기에 우리의 대비태세가 현재의 팀스피리트훈련으로 강화되어 있어 훈련이 끝날 때까지는 북한이 모험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제,『그러나 훈련이 끝나고 병력과 장비가 재배치될 때와 그 이후가 취약시기이므로 재배치 속도를 조절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측은 팀스피리트훈련이 끝나면 인디펜던스항모등 해·공군 장비가 일본·알래스카등으로 재배치될 것이라고 전제,북한의 상황과 북한의 NPT탈퇴에 대한 유엔 안보이 제재가 검토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재배치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고 긍정적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양국 고위 군관계자는 북한의 상황과 관련해 현재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비상시 전시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해야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16일 김영삼대통령이 팀스피리트훈련장을 방문할 때 이 문제들을 집중강조하는 보고를 하기로 했다.
  • “간섭 배제… 성역없이 활동”/이 감사원장 취임후 첫 기자회견

    ◎부정방지위 옥상옥식 기구엔 반대 이회창감사원장은 11일 상오 취임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감사원은 헌법상 독립기관으로서 누구로부터도 간섭받지 않고 성역없는 감사활동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장은 『조용히 일한다는 취지에서 지금까지 별다른 의견을 밝히지 않았으나 감사원의 방향에 대해 잇따른 문의와 구구한 억측이 나돌아 견해를 밝히게 된 것』이라고 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이원장은 먼저 차분하고 강경한 어조로 「공정성」과 「독립성」그리고 「적절한 수준」을 기본축으로 한 감사원 운용방침을 자세히 밝힌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헌법상 독립기관으로서 감사원의 기능을 강조했는데 감사원과 다른 사정기관과의 위상은.과거에는 대통령사정수석실과 협의를 거친 것으로 아는데…. ▲과거 대통령사정수석실과 감사원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나의 방침은 「법대로」다.협조받을 일이 있으면 받겠다.그러나 법에 반하거나 업무수행에 있어 독립성에 영향을 받는 상관관계는 결코 없을 것이다. ­공직자의 재산등록 공개내용을 실사할 것인가. ▲공직자윤리법에 의하면 등록재산에 대한 조사는 총무처 소관이다.총무처가 비위혐의를 발견해 우리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할 수 있다.그러나 실사는 우리 본래의 임무가 아니다. ­김대통령은 취임초 「사정기관부터 사정」을 강조했는데 최근 감사원의 인사는 그것과 관계가 있나. ▲아니다.조직개편의 필요때문이다. ­청와대와 안기부에 대한 감사는.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서있지 않다.법이 정한 바를 충실히 따르면 완전한 감사가 이뤄질 것이다. ­부정방지위의 설치문제는. ▲부정방지위가 기존 국가 사정기관의 업무를 조정,통합하는 기구로 되는데 대해 반대한다.그런 기구는 과거 정권교체때마다 설치된 바 있다.과거 경험으로 보아도 기존 사정기관의 권능을 퇴색시켜 왔으며 옥상옥으로 업무중복이라는 차질을 빚어왔다.부정방지위를 감사원 산하에 둘 경우 이 기구의 권능이 너무 광범위해 현행 감사원에 주어진 권한을 벗어날 수가 있다.개인적으로는 부정방지위의 관할 범위를 축소하거나 감사원 산하기구가 아닌 별개의 사정기관간 협의체 기구로 하되 감사원장이 관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감사원 기능강화와 관련,검찰및 경찰과의 협조체제 보완 방안은. ▲그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그러나 법에 검·경의 협조체제가 명시되어 있어 법대로 협조를 받아 감사활동을 할 생각이다.현재로선 검·경측이 전적인 협조를 약속하고 있으므로 별 차질이 없을 것이다. ­할일에 비해 감사인력은 5백명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현재 인원으로 전체를 다 볼 수는 없지 않는가.초기에는 가시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분야부터 해나간뒤 결과를 다시 분석해 인력을 재배치할 생각이다.우선 세무·금융·건축·환경·교통등 다수 국민이 관련된 부조리 분야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공직자 신고센터」의 구체적 운영방안은. ▲제도의 틀만 만들었을뿐 구체적인 신고내용이나 상황에 따른 처리방안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대체로 공무원이 부득이하게 청탁이나 압력을 받고 비위를 저질렀어도 이 신고제도에 따라 신고하면 죄질에 따라 감사원의 권한 범위내에서 관용 처리할 생각이다.
  • 일도 산업구조 재조정 필요(해외사설)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메이커 닛산(일산)자동차가 가나가와(신나천)현에 있는 좌간공장을 폐쇄하고 5천명을 삭감하는 사업재구축 계획을 발표했다.이는 거품경제 붕괴이후 계속되는 불황으로 일본경제를 대표하는 중추산업까지도 흔들리기 시작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좌간공장은 수도권에 위치한 닛산의 주력 자동차 공장으로 국내외 정·재계등 많은 사람들이 견학을 하는등 일본제조업의 실체를 보여주는 「쇼윈도」역할을 담당해 왔다.이같은 공장의 폐쇄는 수출주도형으로 생산을 계속 확대만해온 자동차산업을 비롯해서 일본기업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거품경제전까지 연간 국내수요 5백50만대와 수출을 포함,모두 1천2백여만대를 생산했다.그러던 자동차업계는 거품경제기간동안 국내수요가 2백여만대 증가하자 생산시설을 크게 늘렸다.그러나 91년,92년 연속으로 국내수요가 감소하자 과잉설비,경영악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닛산자동차는 특히 일본 최대자동차메이커인 도요타에 비해 양산규모가 적고 생산비용과 판매비용이 높은 구조적 문제점이 있다.닛산자동차는 새로 건설한 구주공장을 생산거점으로 수익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구주공장은 높은 생산성 뿐만아니라 환경·에너지 등을 감안해서 건설한 새로운 차원의 자동차제조시설이다. 닛산자동차의 이번 사업재구축계획은 산업환경의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닛산자동차의 사업재구축이 적정한 가동률을 유지하고 수익도 확보하는 탄탄한 경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산업계에서는 지금 불황탈출을 위한 산업구조개편의 소리가 높다.그러나 지금까지의 실상은 교통·광고·교제비 등의 지출억제,잔업시간감축,종업원의 재배치,거품경제기간동안 설립한 자회사및 새로 진출한 분야의 정비 등에 머물러왔다.일본기업의 이같은 대응은 미국의 자동차,전자·전기업계 등의 적극적인 대응과는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미국산업계가 최근 경쟁력과 기업활력을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산업구조의 재편을 실현했기 때문이다.일본산업계도 거품경제후유증을 치유하고 국제협력을 위해서도 고통스러운 산업재구축이 필요하다.
  • “북한 핵사찰 불응땐 미군핵 한국 재배치”/미 전문가 전망

    【파리 연합】 미국은 북한이 영변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계속 거부할 경우 지난 91년말 한국에서 철수시켰던 핵무기들을 재배치하지않을수 없을지 모른다고 미국의 한 핵전문가가 전망했다. 워싱턴의 우드로우 윌슨 국제학자센터의 객원연구원으로 제3세계의 핵계획에 관한 저서를 집필중인 미첼 리스씨는 14일자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IAEA에 대한 평양측의 협력 거부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한국과 일본이 북한에 대응하기위해 핵무기를 보유할지 모른다는 추측을 증대시킬 것이라면서 그같이 말했다. 리스씨는 또 클린턴 미행정부에게 북한의 핵문제처리는 오는 25일 출범하는 김영삼 대통령 당선자의 한국정부가 북한으로부터 위협을 받지않도록 보장한다는 대한공약과 관련해서도 매우 중요할뿐 아니라 핵무기확산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의 성과에도 영향을 미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직속 「방통특위」 설치 긴요

    ◎방송학회 주최 포럼서 외대 김만용교수 주장/다가올 선진국과의 정보전쟁 등 대비/관련 정부부처간 갈등 조정… 효율 관리/지방독립민방 설립허용 필요성 한목소리 방송분야의 산적한 당면과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부처간의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신정부는 대통령직속기구로서 가칭 「방송통신 특별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학계로부터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같은 의견은 10일 한국방송학회 주최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방송정책 관련 특별포럼에서 김우용교수(외대 신문방송학과)에 의해 제기되었다.김교수는 「방송정책의 과제」란 발제논문을 통해 『체신부·공보처등 관련부처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지상파·유선·위성방송 등을 국가적 차원에서 조사 연구하며 효율적인 정책을 입안,실시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직속기구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교수는 21세기에는 선진국들의 방송·통신을 통한 「식민지화」기도가 거세질 전망이므로 이같은 정보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특별위원회의 설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또한방송위원회와 종합유선방송위원회,그리고 앞으로 생겨날지도 모를 위성방송위원회도 하나의 기구로 통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교수는 당면한 방송정책 과제로 ▲방송분야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상설 방송정책연구소 설립 ▲가용 방송전파의 파악 등을 위한 방송주파수지도 완성 ▲공보처­체신부로 이원화되어 있는 뉴미디어와 방송관련 업무의 통합 혹은 행정부처의 통폐합 ▲방송인력양성과 기술개발 등에 관한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 ▲정권적 차원에서의 방송미디어 이용 금지등을 제안했다. 한편 신정부의 지역민방설립추진과 관련,김교수는 『기존 네트워크가 「여의도문화」를 일방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문화나 경제,자치를 위해서도 주요도시에 미국의 「인디스」(지방독립TV국)같은 소규모의 TV국을 신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보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면밀한 조사연구가 선행되어야 「방송의 게리맨더링」등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성급한 설립에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제2 주제발표에 나선 홍기선교수(고대 신문방송학과)는 「한국방송의 새로운 발전방향」이란 논문을 통해 『기본적으로 민방은 지역에 근거해야 한다』고 전제,『전국을 5∼6개 정도의 광역방송권으로 나누고 각 지역마다 독립된 민방을 두는 것도 고려할만 하다』고 밝히고 『차제에 MBC도 그 출발이나 편성의 성격을 감안,민방화하여 지역가맹점 형태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교방송망의 확장과 관련,홍교수는 『특정종교의 방송사소유 기도는 자칫 우리사회를 종교패권주의로 몰고갈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종교프로그램의 보급을 위해서는 종교계가 별도 프로덕션을 설립하거나 유선방송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토론에 나선 이관렬씨(한국방송개발원 선임연구원)는 『2천년대를 지향하는 방송산업의 하부구조에 관한 장기적 준비없이 뉴미디어의 「그릇」만 논의하는 것은 영상산업의 대외종속만 심화시키는 「방송의 거품현상」에 불과하다』고 지적,인력양성 등의 시급성을 강조했다.또 강철용씨(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회장)는 『「컴퓨니케이션」시대에 걸맞는 방송법의 개정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한국방송광고공사의 해체와 아울러 광고영업권의 방송사 환원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 크로아티아 확전일로/세르비아 반격 요충지 탈환

    ◎불,전폭기 유고에 근접배치 【프르코스(크로아티아) 로이터 연합 특약】 크로아티아의 세르비아계 자치공에 대한 공격으로 유고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세르비아 민병대가 27일 반격에 나서 크로아티아군으로부터 한 핵심적인 마을을 재탈환했다. 이날 세르비아 민병대가 크로아티아군에 반격을 가해 빼앗긴 마을을 되찾은 것은 크로아티아 정부군이 세르비아계가 점령하고 있는 자다르항 동부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6일동안 공격을 가한이래 처음으로 역전된 것이다. 세르비아 민병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크로아티아군은 스카브르니에 마을을 점령한 지 36시간만에 우리의 공격을 받고 도망 갔고 이 마을은 함락됐다』고 말했다. 【사라예보 DPA 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중부 지역에서 26일밤 회교도와 크로아티아인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적어도 2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크로아티아 라디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전투중단 촉구에도 불구하고 크로아티아계와함께 세르비아계에 대해 연합전선을 펴고 있는 회교도 민병대가 고르니바쿠프 인근의 크로아티아계 진지들을 공격,두개 마을을 완전히 불태웠다고 밝혔다. 크로아티아계 군지도자들은 이에따라 회교도에 즉각 전투를 중단하고 양측의 진정한 적인 세르비아계와의 전투에 전력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크로아티아계의 한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회교도 극단주의자 또는 해외에서 입국한 회교전사들에 의해 자행됐다고 말했다. 【파리 AFP 연합】 프랑스는 항공모함을 포함한 기동 함대를 아드리아해로 급파한데 이어 재규어 폭격기 8대,미라주 2000전투기 4대로 이루어진 비행대를 옛 유고연방을 폭격거리안에 둘수있는 코르시카섬의 솔랑자라 공군기지에 배치했다고 군소식통들이 27일 말했다. 군 전문가들은 이들 전폭기들이 솔랑자라 공군기지에 배치됨에 따라 옛 유고 연방을 폭격 범위에 둘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들 비행대를 발칸 반도에 가까운 이탈리아 공군기지에 재배치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않았다고 덧붙였다.
  • 북,소관여 군시설 완전 재배치/한·러 군사협력 본격화 대비

    ◎지도층전용 방공호 건설에도 열올려/러 신문 보도 【모스크바 연합】 한국과 러시아가 금년부터 군사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공식 개시하는 것과 관련,북한당국은 최근 구소련이 관계했던 북한내 모든 군사시설을 서둘러 재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일간 로시스카야 가제타지는 20일 「남북한갈등 또다시 재연」이라는 제하의 장문의 분석기사에서 지난해 11월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서울방문때 「소­북한 우호협력친선조약」의 폐기방침을 설명하고 한국과 군사적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문서에 합의한데 대해 평양은 매우 당황하고 분노해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특히 한국과 러시아가 군사교류를 공식화함에 따라 북한은 과거 소련기술자들이 출입했던 일체의 군사시설을 재배치하고 지도자들을 위한 새로운 지하방공호 건설에 급급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서명한 93년도 한­러시아 군사교류계획합의서에 따라 오는 4월중 한국해군함정의 블라디보스토크 군항 방문을 시발로 러시아함정의 부산방문과 양국간 국방장관 또는 합참의장의 교환방문 등 본격적인 군사교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신문은 또 팀스피리트훈련과 관련 북한은 훈련날짜를 통고받기만 하면 북침연습을 위한 도발이라는 이유로 즉각 일방적으로 서울과의 모든 접촉을 중단해왔으면서 그 결과 이문제가 한국정부보다 북한지도부에 체제수호 측면에서 오히려 이득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이어 지난 2년간 남북한이 기울여온 집약적인 대화의 결실이 상호간불신과 비타협으로 인해 무산될 위험성이 점차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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