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배치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거세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딸기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내각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구형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49
  • 고용안정특별위 새달 발족

    ◎진 노동/노·사·정 대표 참여… 정리해고 불안해소 정부는 정리해고로 인한 고용불안심리를 해소하는 것 등을 목적으로 다음달중 노·사·정대표로 구성되는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고용 및 임금정책,외국인근로자대책,유휴인력의 산업인력화방안,재취업 및 직업훈련을 위한 고용보험지원방안 등을 심의,정부에 건의한다. 진념 노동부장관은 23일 서울신문과의 특별인터뷰에서 『연간 성장률이 6%이하로 떨어지는 중성장시대에 대처하려면 기존의 고용·임금·인력구조는 전면재편돼야 한다』면서 『2월초 각계가 참여하는 포럼에서 문제점과 대책을 도출한 뒤 이를 심의·건의할 기구로 「노·사·정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장관은 『특별위원회에서는 정리해고제도입에 따른 고용불안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고용조정보다는 재교육·재배치사업에 역점을 두고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장관은 또 『경영의 투명성확보를 위해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 개정때 노사협의회구성대상을 종업원 50인이상인 기업에서 30인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LG “정리해고 계획 없다”/새노동법 따른 인위적 인력감축 배제

    이문호 LG그룹 회장실사장은 16일 『수익성이 낮거나 적자를 내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단계적인 철수계획이 계열사별로 마련된 상태』라며 『그러나 노동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사업구조 조정과정에서 새 개정법에 따른 정리해고와 같은 인위적인 인력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장은 『이같은 방침은 노동법 개정에 앞서 이미 지난해 12월 구본무회장이 인위적인 감원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한 만큼 법이 개정됐다고 해서 곧바로 적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리해고보다는 인력의 재배치와 우수인력의 발굴 및 육성에 치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변형근로제 노사합의 의무화/올 노동정책 추진과제

    ◎고용보험 7월 10인이상 사업장 확대 정부는 정리해고제 도입에 따른 대량실업을 막기 위해 집단감원보다는 근로시간조정,자회사 재배치,일시휴업 등의 방식으로 기업이 구조조정을 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 고용보험적용대상을 30인이상의 사업장에서 10인이상의 사업장으로 확대하려던 방침을 올 7월부터 앞당겨 시행할 방침이다.적용대상사업장은 4만3천개소 4백30만명에서 11만8천개소 5백58만명으로 늘어난다. 노동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노동정책의 중점추진과제」를 확정,발표했다. 노동부는 변형(탄력적)근로제 도입으로 기존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노사간에 임금보전방안에 관해 서면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변형근로제를 도입할 수 없도록 시행령에 규정하는 한편 임금저하시 기본급인상이나 조정수당지급 등 기업의 실정에 맞는 방법을 노사가 선택하도록 행정지도할 방침이다. 또 연공서열위주에서 성과배분 및 능력개발요소를 강화토록 임금제도를 개선하고 고령자의 취업알선을 촉진하기 위해 「고령자고용정보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2단계 개혁과제로 이관된 파견근로제 도입과 관련,올 상반기중 근로자 100인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파견근로실태를 조사한 뒤 법제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 중부·영남·호남 복합화물터미널/연내 민자유치 착공

    ◎물류개선 시행계획 확정 올해중 수도권과 부산권의 물류거점인 경기도 부곡 및 경남 양산 복합화물터미널이 완공되며 중부권,영남권,호남권 복합화물터미널은 민자로 착공된다.또 유통단지의 체계적 재배치를 위한 유통단지 종합개발계획이 수립돼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유통단지가 본격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7년도 물류개선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건교부는 이와함께 물류표준화 확산을 위해 물류표준 마크제를 도입,표준화된 물류자재 또는 시설을 생산하거나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특혜를 줄 방침이다. 건교부는 권역별 물류거점인 중부권(청원·연기),영남권(김천),호남권(장성)복합화물터미널을 민자로 건설키 위해 오는 8월 민자사업자를 지정,빠르면 연말부터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한편 물류표준 마크제가 도입돼 표준화율이 현재의 5%에서 일본수준인 35%로 높아질 경우 앞으로 5년간 5조6천억원의 물류비 절감이 예상된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 “임금 등 근로조건 악화 없어야”

    ◎진 노동,30대그룹 사장단 만나 당부 진념 노동부장관은 30일 낮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국내 30대그룹 사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노동법 개정과 관련해 근로자들의 임금저하를 막고 고용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장관은 변형근로제와 관련,『이 제도는 근본적으로 노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돼야 한다』면서 『특히 이 제도의 도입으로 기존의 임금 등 근로조건이 악화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진장관은 이를 위해 노사가 제도운영 방안을 성실히 협의하고 여가시간을 직업능력 향상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진장관은 이어 『정리해고제가 부당해고의 방법으로 남용돼서는 안된다』고 전제,『불가피할 경우 대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함은 물론,근로자대표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고용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진장관은 『정부도 고용보험을 활용,사업주의 인력재배치와 자질향상 훈련을 적극 지원하고 노동위원회를 통해 정리해고 승인여부를 엄정히 판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북 속셈 딴곳에… 한차례로 끝날듯/4자회담 설명회 어떻게 될까

    ◎북 억지부려 만든 절차… 별 의미 없어/북도 미와의 준고위회담에 더 큰 관심 남·북한,미국간에 개최될 4자회담 설명회의 윤곽이 서서히 잡혀가고 있다.미국과 북한은 29일 북한이 잠수함 사건에 대해 공식사과한 직후부터 마크 민튼 국무부 한국과장과 한성렬 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간의 접촉을 통해 4자회담 설명회의 시기와 장소,참석자 범위와 수준,의제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아직까지 완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대체로 ▲새달 하순 ▲유럽이나 동남아 지역에서 ▲차관보급이 참석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가 4자회담 설명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설명회의 성격이다.설명회는 당초 북한이 한·미 양국의 남·북한,미국·중국간의 4자회담 제안에 대해 『도대체 뭘하자는 거냐』고 딴청을 부려 마지못해 만든 절차다.따라서 정부는 4자회담 제안의 이유를 밝히는 설명회는 단 한차례로 끝나야 한다고 미국측에 강조하고 있다.그리고 곧바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관련한 제반현안을 협의하기 위한 4자회담의 예비회담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복안이다.4자회담의 예비회담이라면 당연히 중국도 참여해야겠지만 북한의 반대를 우려해 이미 중국측의 양해를 얻었다고 당국자는 밝혔다.북한은 4자회담 자체는 수락하지 않은 상태이며 특히 중국측의 참여를 원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한·미 양국이 북한에 설명회에 참가하는데 대한 보상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당초 북한은 미국내 북한자산 동결해제,포괄적 금융제재 해제,미국기업의 대북투자 허용,식량원조 약속등을 요구했으나 미국은 『남북대화와 4자회담 과정에서 논의돼야 할 문제』라고 거부했다. 설명회가 끝나면 미·북간의 준고위급 회담이라는 장애물이 등장하게 된다.준고위급회담 개최는 북한이 설명회 참석을 전제로 내세운 조건이다.북한은 설명회에는 건성으로 참가한 뒤 준고위급회담을 통해 미국과의 양자관계 개선문제를 적극 추구할 가능성이 크다.정부는 그럴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설명회가 한차례이기 때문에 준고위급회담도 단 한차례만 열려야 한다』는 입장을 미국측에통보했다. 현재의 상황에서 미국과 북한간에 양해된 사항은 준고위급회담까지이다.북한은 설명회 참석은 양해했지만 4자회담 참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북한이 정부의 뜻대로 4자회담 설명회에 이어 예비회담에까지 따라올지는 예측할 수 없다.일단 예비회담이 열리면 남북한간의 재래식·핵·생물·화학 무기 등의 감축과 휴전선에 전진배치된 대규모 군대의 재배치 등으로부터 주한미군의 위상변화,정전협정의 개편등 한반도의 안보와 관련한 모든 사안이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총파업­사용자 부당행위 엄단”/경제·치안 5부장관 합동담화

    ◎근로자 생활안정 특조법 마련/노동법개정 노·사·국민 협력 호소 정부는 노동법개정과 관련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노사를 가리지 않고 엄정하게 대처하는 한편 후속조치로 「근로자 생활안정과 고용조정지원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국회에 제출,근로자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을 기하기로 했다. 한승수 부총리 등 경제·치안 5개부처 장관들은 27일 하오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노동관계법 개정에 따른 대국민 합동담화문을 발표,『노동관계법 개정을 이유로 한 노동계의 총파업은 명백한 불법행위로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이를 틈탄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도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밝히고 『정부는 산업현장에서의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노동조합의 불법파업 등 모든 불법행위는 엄단해 나갈 것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한부총리는 또 정부는 노동법 개정을 계기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안정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의 일환으로 빠른 시일안에 근로자 생활안정과 고용조정지원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부총리는 이 법안에는 근로자의 기본생계비와 주거안정 등 생활안정과 재산형성은 물론 근로자의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훈련과 획기적인 기능노동력의 우대시책 등을 비롯,근로자의 취업기회를 더욱 넓혀 나가는 특단의 조치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부총리는 특히 사용자측에 참여와 협력을 지향하는 개정 노동관계법의 정신에 맞추어 근로자와 동반성장한다는 새로운 경영자세를 가다듬어 줄 것을 당부한뒤 탄력근로시간제(변형근로시간제)의 도입으로 기존 임금이 하향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보전해 주도록 해야 하며 고용조정(정리해고)은 산업현장이 바로 근로자의 삶의 터전임을 깊이 이해,재배치 등 자구노력을 먼저 강구한뒤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담화문은 또 이번 노동법 개정은 노와 사의 이해를 극복하고 국가발전과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단인만큼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하고 영광된 21세기를 준비하기 위해 근로자와 경영자,그리고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자고 호소했다. 담화문은 한부총리와 김우석 내무,안우만 법무,안광구 통상산업부,진임 노동부장관 등 5개 부처 장관명의로 발표됐다.
  • 노동법개정 관련 대국민 담화문 전문

    친애하는 전국의 근로자와 경영자 그리고 국민여러분. 우리 경제는 국민여러분의 노력에 힘입어 짧은 기간동안에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빠른 성장을 해왔습니다. 이제 세계는 빠른 속도로 국경이 없는 무한경쟁시대에 들어서고 있습니다.이처럼 국가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경제가 어려워지면 근로자도 어려워집니다.근로자의 협력없이 국가경쟁력이 생길 수 없습니다. 우리의 노사관계제도는 지난 40여년전 산업화 초기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시대와 여건의 변화에 맞도록 고쳐져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이번에 개정된 노동관계법은 근로자와 경영자가 다 함께 경제적 이익을 누릴 수 있는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근로자 없이는 기업이 있을수 없거니와 기업없이는 근로자도 있을 수 없다는 기본인식을 바탕으로 이번에 노동관계법이 개정되었습니다. 우리 경제와 국가전체의 발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며 노사가 함께 잘사는 길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이 법을 법정신에 입각하여 잘 준수함으로써 우리경제의 경쟁력은 크게 향상될 것이며 개방된 우리경제는 선진경제로 진입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높아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나라경제가 번영하면 근로자에게는 보다 안정된 일자리가 마련되고 소득이 향상되어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노동관계법 개정으로 인해 근로조건이 저하되어서는 안되겠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입장입니다. 기업성장은 근로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이번 개정과 더불어 근로자의 참여·협력 분위기가 생성되도록 경영계가 솔선수범할 것을 당부합니다. 참여와 협력을 지향하는 개정 노동법의 정신에 맞추어 근로자와 함께 동반성장한다는 새로운 경영자세를 가다듬어 주시기 바랍니다. 정리해고는 절대로 남용되어서는 안됩니다.산업현장은 바로 근로자의 삶의 터전임을 깊이 이해하고 재배치 등 적극적인 자구노력을 먼저 강구하도록 해야 하며 근로자와 아픔을 함께하는 성숙한 경영자세를 갖춰주기 바랍니다. 변형근로시간제의 도입으로 기존 임금이 하향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보전해 주도록 해야 합니다. 투명한 경영을 통해 근로자에게 마음을 열고 노사가 신뢰하는 참여와 헙력관계를 토대로 평생직장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특히 근로자의 삶의 질과 기업의 경쟁력 향상은 바로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에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노동인력을 계발하여 현장교육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노동법 개정을 계기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안정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할 것입니다. 우리 경제가 이만큼 성장한 것은 근로자의 땀과 열정의 덕분입니다.자원도 기술도 없는,무엇하나 갖추어지지 않은 우리가 이제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된것도 근로자와 국민여러분의 노력의 결과라고 믿습니다. 이제 정보화와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근로자의 새로운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21세기의 세계화·정보화 사회는 근로자의 지식과 능력이 곧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며 이것이 삶의 질을 결정짓게 될 것입니다. 노동법개정과 더불어 정부는 빠른 시일안에 「근로자 생활향상과 고용조정지원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법률에는 근로자의 기본생계비와 주거안정 등 생활안정과 재산형성은 물론 근로자의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훈련과 획기적인 기능,노동력의 우대시책 등을 비롯하여 근로자의 취업기회를 더욱 넓혀 나가는 특단의 조치들이 포함될 것입니다.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노사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40여년의 낡은 제도를 바꾸는데 진통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법과 질서는 엄격하게 지켜져야 하며 산업현장의 혼란이 초래되어 다수의 선량한 근로자와 기업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특히 노동관계법 개정을 이유로 한 노동계의 총파업은 명백한 불법행위로서 어떠한 이유로든 용납될 수 없습니다.이와 같은 혼란을 틈타 사용자가 부당노동행위를 하는 것도 절대로 용납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무엇이 국가발전과 국민전체의 이익을 위한 길인지 냉철하게 판단하여야 합니다. 정부는 산업현장에서의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노동조합의 불법파업 등모든 불법행위는 엄단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국민여러분,근로자와 경영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21세기를 4년 앞둔 대전환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눈앞에 다가온 21세기를 착실히 준비하기 위해서 오늘 뿐만 아니라 내일도 생각하는 슬기를 가져야 합니다.개인과 소속집단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나라경제 전체와 역사의 발전을 생각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내일의 큰 변화를 예견하여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슬기를 갖추지 않고는 경쟁력도,삶의 질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이번 노동법 개정은 노와 사의 이해를 극복하고 국가발전과 국민전체의 이익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단입니다. 이제 우리들은 모두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우리 모두 마음과 힘을 모아 번영의 21세기를 맞이하도록 합시다. 1996년 12월 27일 경제부총리 한승수 내무부장관 김우석 법무부장관 안우만 통상산업부 안광구노동부장관 진 념
  • “미,주한군 감축 가능성”/WT지 보도

    ◎“북한군 전력 약화… 한국군 우위로 전환”/국방부 윈윈전략 등 동아시아 정책 재검토 자연재해와 심각한 경제난 등으로 인한 북한군의 상대적 전력 약화로 한반도에 초래된 한국군 우위의 세력균형 변화 분위기가 주한미군 감축문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또 이같은 논의는 클린턴 2기행정부의 대외정책에 있어 동아시아 안보문제를 가장 첨예한 문제로 대두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이날 한반도문제 특집에서 북한의 경제적 실패와 정치적 불확실성,외교적 고립 등은 북한군의 전력을 상당히 저하시키고 있다는 미정보당국의 평가를 소개하고 이때문에 미국방부가 내년 5월까지 의회에 제출키로 돼있는 미군병력감축및 재배치계획 수립에 있어 3만5천명 주한미군에 대한 감축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북한의 전력 약화가 전쟁위험 감소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북한은 아직도 많은 지상군과 생물학무기,화학무기를 갖고 있고 핵무기 보유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성급한 주한미군 감축논의는 이 지역에 심각한 안보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최근 미국방부 내에서 예산절감 차원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한반도와 중동에서의 2개전쟁 동시수행전략 수정문제와 관련,다수당인 대부분의 공화당의원들은 미국이 이라크의 도발을 감시하면서 동시에 북한침공으로부터 한반도를 방어할 것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영 제프 앳킨슨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기고(해외논단)

    ◎“노동권위해 ILO­WOT­정부 협상통해 처리”/「기본권」 종중안된 국가 경제제재 필요 영국과 아일랜드의 빈민구호기관 「옥스팸」의 정책고문 제프 앳킨슨은 싱가포르의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장관회의를 앞두고 각국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조항」이 주요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의 도입을 적극 옹호했다.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최근호에 실린 그의 글을 소개한다. 유럽과 미국시장을 겨냥한 봉제의류산업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방글라데시를 방문했을때 나는 한 여성노동자를 만났다.그녀의 한달 임금은 2천400다카(약 4만6천원)이었다.그녀는 하루 12시간을 일하고 1주일에 6∼7일 근무해야만 했다. 긴 노동시간,저임금,좋지 않은 건강,열악한 안전기준 등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산업부문에서 상례화되었다.노동자가 이를 개선키 위해 뭔가를 해내기는 어렵다.더 나은 조건을 주장하거나 조직을 결성하는 것은 회사를 그밖의 다른 곳에 재배치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유지시켜야 하는 정부는 노동자보다는 사용자를 옹호할 것이다.공정한 거래 또는 합리적인 조건을 요구하는 사람은 그들의 직업을 잃거나 탄압을 받을 것이다. 무역을 담당하는 각국 장관의 대부분이 9일 싱가포르에서 만날 것이다.회담에서 특히 논쟁이 되고 있는 쟁점중의 하나가 노동권과 무역협정을 연계시키는 것이다.즉 협약에 서명한 정부가 그들의 노동자가 보다 나은 조건을 위해 조직을 결성,집단적으로 협상하는 일을 존중하도록 하게끔하는 「사회조항」을 담는 문제다.이러한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정부는 무역특권의 상실이라는 피해를 볼 것이다.노조를 결성,집단교섭하는 권리는 1940년대에 세계노동기구(ILO)에 의해 제정된 이래 반세기동안 국제적으로 인정된 것이다. 대부분의 정부가 그같은 권리를 노동법에 포함시켰으나 그러한 정부 모두가 법을 제대로 지키지는 않고 있다. 사회조항의 도입의미는 노동자에게 기본적인 권리를 주지 않는 정부에게 진정한 경제적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일견 사회조항은 무역과 관계가 없다.그러나 이것은 명백히 그릇된 것이다.노동권은 무역과 모든 면에서 관계가 있다.특히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및 WTO하에서 발생한 국제무역 및 투자에 관한 제약의 해제가 노동자의 교섭권을 해치는 주요인이고 노동착취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이즈음에는 더욱 그러하다.예를 들자면 투자에 관한 다자간협정을 도입하는 현재의 조치는 외국투자자에게 원하는 나라에 자유롭게 들어가 기업을 세울 권리를 주고 있다.보다 값싼 노동력과 순종적인 노동력을 찾아 이 나라 저 나라로 옮겨다닐 수 있는 이런 능력은 개도국 노동자의 교섭권을 약화시키는 주요인이다. 사회조항을 반대하는 다른 주장,특히 일부 아시아국가가 제기하고 있는 주장은 그것은 가난한 나라가 갖고 있는 저임금이라는 이점을 약화시키려는 선진국의 음모라는 것이다.부유한 국가는 저임금국으로부터의 수입을 막아 자국의 제조업자를 보호할 목적으로 노동력이 값싼 나라에서의 노동조건이 사회조항을 위배하고 있다는 주장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 국가의 입장이다. 그러나 사회조항은 적절하게만 이용된다면그렇게 사용될 수가 없다.한 나라가 사회조항을 위배했는지 안했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개별정부가 아니라 ILO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위배행위는 ILO와 WTO,개별정부 사이의 협상과정을 통해서 처리될 것이다.수입제한이나 다른 제재는 마지막 수단으로만 사용될 것이다.사회조항이 보호하고자 하는 것은 임금수준이 아니라 ILO가 규정한 노동자의 권리다.〈정리=유상덕 기자〉
  • 집단이기주의에 「삶의 질」뒷걸음/저밀도지구 「고밀도화」허용 파장

    ◎시직원·주민·건설업자 장기안목 없이 고층 “합작”/용적률 270%경우 강남 교통량 21% 증가 “대란”/5조원 이상 도로확충 비용 부담싸고 벌써 시끌 잠실 등 5개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재건축은 과연 어떻게 추진돼야 하나.서울시의 고밀도재건축 허용방침이 발표되자 여론은 「당장 계획을 백지화하라」는 반대일변도로 흐르고 있다.고밀도재건축으로 예상되는 부작용과 해소대책 등도 미흡하다는 여론이다.저밀도지구의 재건축문제점을 분야별로 심층진단한다. 잠실 등 대단위아파트는 당초 집 없는 서민을 위해 많은 물량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건축당시 쾌적한 곳이었으나 지은 지 20년을 넘기면서 매우 낡은 데다 재건축문제가 관심사로 등장하면서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는 등 투기장으로 변하고 말았다. 지난 십여년간 주민의 줄기찬 재건축요구에도 불구하고 줄곧 고층화를 반대해온 서울시가 하루아침에 정책을 번복하자 여론의 질책이 극도에 달한 상태다.『누구 재산 불리려고 강남지역을 엉망으로 만드려 드느냐』는게 반대이유의주종이다.주민은 그들대로 반대한다.대표들이 서울시와 합의했음에도 『공공용지를 서울시나 구청에서 확보해야 하고 더 큰 평수를 짓도록 해줘야지 소형 평형은 차후에 슬럼화만 촉진한다』고 반발한다. ○광역 교통영향평가 필수 ▷교통문제◁ 가장 우려되는 문제다.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잠실·반포지구에 용적률 270%로 재건축할 경우 강남지역은 21%,서울 전체적으로는 4.12%의 교통량이 증가한다.차량운행시간당 평균속도도 15.7㎞에서 14.8㎞로 줄어든다.소통에 미치는 악영향은 강남구가 가장 크며 송파구·서초구 순으로 영향을 받는다.250%로 재건축할 경우에도 강남지역은 시속 30㎞이상 떨어져 거북이걸음을 면치 못한다는 것이다.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장은 『강남의 재건축문제는 이일대 교통난이 바로 서울시전역에 파급효과를 미치는 만큼 문제가 중차대하다』며 『결국 교통난의 악화는 자동차매연·교통체증으로 인한 편익감소,사회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사회간접자본(SOC)차원에서도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도로교통◁ 문제의 해결은 현재 계획된 3기지하철을 제외하면 도로확장에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5개지구 재건축에 따른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114㎞의 연계도로를 확충해야 한다.어림잡아 5조4천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되나 건설비용을 놓고 벌써부터 떠넘기기논쟁이 가열되고 있다.서울시는 수익자부담원칙을 내세워 주민이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이다.이 경우 가구당 2천만∼3천만원정도가 들 전망이다. 변영진 서울시 주택국장은 『다른 어떤 요소보다 공공용지의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며 용지확보난을 걱정한다. ○서민 3만여명 갈곳없어 ▷주택문제◁ 잠실·반포 등 5개 저밀도지구 5만1천여가구의 경우 반포와 청담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구의 소형아파트비율이 78%나 된다.그러나 이일대가 재건축되면 소형아파트는 30%수준인 2만여가구에 불과하다.따라서 3만여명의 서민은 갈 곳이 없게 된다.실제 재건축과정에서 원주민의 정착률은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95년말 현재 재건축 및 재개발사업으로 지어진 서울시내 아파트가구수 21만1천400여가구 가운데 18평미만의 소형아파트는 5만∼6만가구에 불과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전세문제는 관악·강동 등 외곽지역은 물론 수도권에도 파급을 미치게 되며 30대 가장의 주택걱정이 심화될 전망이다. ▷공원용지 확보◁ 도심에서 공원이 차지하는 역할은 인체의 허파와 같다.아파트지역의 녹지공간은 대지면적의 10분의 3을 확보해야 하나 실제는 녹지나 공원을 제대로 갖춘 아파트단지는 거의 없는게 현실이다.가구당 필요한 공원면적도 2㎡에 이른다.물론 재건축때 일정분의 공공용지를 떼내 공원과 녹지를 조성할 수는 있지만 개발이익의 극대화를 내세우는 아파트주민이 이를 반대하고 있다.또 20여년 울창한 숲으로 성장한 단지내의 나무를 그대로 보존하기도 어렵다.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가 낡았지만 재건축할 경우 예상되는 자연공간훼손 등을 우려해 재건축추진을 고민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사정 때문이다.볼썽사나운 고층아파트 콘크리트덩어리가 앞을 막아 시민이 공유해야 할 한강의 정취와 녹지공간이 훼손돼서는 안된다는게 전문가의지적이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박종화 교수는 『고층빌딩이 들어서면서 거주민의 아파트 녹지공간은 훨씬 열악해지고 새 등 생물이 살아가는 생태계도 파괴될 수 있다』며 『특히 울창한 나무를 없앨 경우 자동차소음과 매연공해도 노출돼 주민의 옥외생활이 나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학교용지◁ 초등학교는 2천500가구당 1곳,중·고등학교는 5천가구당 1곳을 세우도록 돼 있다.부지확보와 함께 경관심의과정에서 단지재배치 결론이 날 경우 이전 또는 재건축문제가 대두된다.서울시의 대책에는 이에 관해 일언반구도 없다.기존건물을 헐고 새로운 학교를 짓는데 드는 비용은 누가 부담하건 엄청난 비용이 든다. 학교·공원 등 공공용지확보는 서울시가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일조권 침해 등 마찰 예상 ▷도시경관 문제◁ 한강과 대모산 등 자연경관이 크게 훼손될 전망이다.게다가 최고 25층의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면 경관훼손뿐 아니라 사생활·일조권침해 등 광범위한 사회적 마찰이우려된다. 최찬환교수(서울시립대 건축도시 조경학부)는 『서울시가 보완책을 마련한다고 하나 시민의 조망권을 현재보다 해치게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병풍처럼 펼쳐지는 「판상형」이 아니라 「탑상형」을 유도하고 일정규모이상의 재건축사업을 할 때는 도시설계차원에서 사업을 시행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개발이익 사유화◁ 재건축과 재개발사업은 원래 노후아파트와 달동네 등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개선할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다.도시개발이 가속화되면서 합법적인 투기수단으로 오용되고 있는 동시에 도시환경을 원천적으로 파괴하는 역기능도 드러내고 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양윤재 교수는 『재건축을 전적으로 민간에 맡겨두는 것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재건축도 재개발법에 통합해 공공기관이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일제당 물류혁신(G7으로 가는 길:46)

    ◎주문에서 배달까지 전국 어디나 24시간내 “OK”/물류표준화 등 토대 수송·보관효율 극대화/종합정보시스템 구축… 5년간 251억 절감 서울 용산구 문배동의 제일제당 고객주문센터.10여명의 여직원이 컴퓨터 앞에 앉아 고객이나 영업사원으로부터 들어오는 물품주문을 처리하느라 온종일 눈코뜰 새 없이 바쁘다.국내 제조업체로는 최초로 24시간내 전국배달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화와 팩시밀리·전자문서·온라인·방문 등을 통해 주문을 받아 지역물류과에 출고와 배송을 의뢰한다.때로는 공장에 직접 연락해 직송을 요청하는 등 주문·배송·재고확인·반품회수·배달확인 등에 이르기까지 전물류과정을 소비자에게 안내하고 있다. ○포장재·설비도 표준화 제일제당은 지난 5월 생산·판매·물류를 연결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주문자동화를 이룸으로써 고객주문센터와 소비자·배송센터·공장 등이 출고·입고·재고 등 각종 제품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문에서 소비자의 손에 배달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어느 지역에서나 길어야 24시간이다.컴퓨터와 광통신망을 이용한 물류관리체계는 보통 3∼4일씩 걸리던 배달시간을 하루 이내로 단축시켜놓았다. 제일제당 종합물류망을 관리중인 제일C&C의 조병락 영업정보팀과장은 『교통체증심화와 재고누적,치열한 영업경쟁,SOC 부족 등으로 물류체계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며 『그러나 우리 회사는 8년전부터 독자적으로 종합물류망을 구축,5년째 매출액 대비 물류비를 선진국수준인 7%선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의 물류체계는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30년정도 뒤처질 만큼 낙후한 실정이다.94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전체물류비는 48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5.7%.미국의 10.5%에 비하면 엄청난 재원을 길바닥에 날리고 있다. 제일제당이 물류비를 국내 평균의 절반수준으로 끌어내릴 수 있었던 것은 다른 기업보다 일찍 물류전산망의 중요성에 눈을 떴기 때문이다.제일제당 물류전략팀의 김한규대리는 『교통체증이 심하지 않던 지난 88년 이전에는 물류가 크게 문제될 게 없었다』며 『하지만 국내 12개 생산기지에서 식품·생활용품·화장품·사료·의약품 등에 이르기까지 2천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전국 2만여 거래처에 납품하면서 물류비용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제일제당이 물류합리화에 착수한 것은 지난 88년.상품의 종류가 고체·액체·분말 등으로 다양한데다 담는 용기도 박스·지대·플라스틱·벌크·타이콘 등이 망라돼 물류활동에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낭비된다는 점이 문제였다. ○화물차 빈차운행 없게 경영층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물류전반을 재점검하고 물류표준화,수송방법의 혁신,물류업무전산화에 주력했다.고객주문처리방법의 혁신,전국 물류센터건설 및 재배치를 통한 거점화작업,종합물류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서둘렀다. 우선 물류표준화를 위해서는 지난 90년부터 포장 및 파레트(지게차 운반용 목재깔판)·물류설비·물류정보의 표준화에 착수했다.파레트의 규격통일은 유통조건에 따른 수송·보관·하역과 적재효율의 극대화를 가져왔고 최근 4년간 10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두었다. 다빈도 소량주문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장에서 대리점까지는 대형차량,대리점에서 소비자까지는 소형차량을 이용해 배송하는 복합수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화물차가 돌아올 때 빈차운행을 최소화하는 셔틀 수송시스템도 수송비절감에 큰 도움이 됐다. 물류비절감의 하이라이트는 정보부문.물류센터의 물류활동을 완전히 패키지화시켜 주문에서 납품까지 최대의 만족을 실현하는 종합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종합물류망의 핵심인 고객주문센터에서는 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되던 주문입력을 OCR처리로 개선,빠른 시간내 고객의 주문에 대응하도록 했다. 거래처유형별로 특성에 맞는 자동화시스템의 구축도 빼놓을 수 없다.대리점에서의 주문은 회사와 근거리통신망(LAN)으로 연결,온라인 주문시스템으로 전환했다.중대형유통업체와는 전자주문시스템(EOS)·전자문서교환(EDI)·부가가치통신망(VAN)을 이용한 주문접수자동화시스템을 구축,실행하고 있다. ○해외서도 검색 가능 종합물류정보망은 뉴욕·도쿄·프랑크푸르트 등 18개 해외지점 및 지사에서도 실시간 검색 및 입력이 가능,국내외의 물류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물류에서는 보관 및 하역도 중요한 부문.최적의 물류센터운영을 위해 경인권·충청권·강원권·영남권·호남권 등 각 권역에서 수송비가 가장 적게 드는 곳을 선정,배송센터를 운영중이다.최적지는 제일제당이 자체개발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로·세로 10㎞ 간격으로 격자를 만들어 권역별 물량산출을 근거로 광역 및 지역물류센터를 선정,24시간내 배송체계를 구축했다. 제일제당은 이같은 종합물류정보망 구축,수송체계의 개선,합리적인 물류관리 등으로 올해 총매출액 1조8천억원중 물류비를 1천2백억원선으로 묶었고 지난 5년간 2백51억원의 물류비를 줄였다. ◎제일제당 물류개선실장 박대용씨/“기업사활 물류비 절감에 달렸다”/매출 1조원때 물류비 1%P 낮추면 백억 이익 『물류비절감은 이제 기업의 생사를 좌우할 만큼 중요해졌습니다.특히 대기업은 물류비에 따라 손익이 몇백억원씩 달라집니다』 제일제당 박대용 물류개선실장은 『연간 매출 1조원인 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을 1%포인트만 낮춰도 1백억원이 이익으로 남는다』며 『선진국기업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우리도 물류비절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일제당의 제품은 물동량이 많고 부가가치는 낮은 것이 특징이다.연간 물동량은 5백만t.매일 대형트럭 1천500대와 소형트럭 500대가 전국을 누빈다.연간 물류비용은 1천2백억원이상이 든다. 『밀가루·설탕 등 소재식품은 ㎏당 평균단가가 500원이고 화장품은 2만원입니다.따라서 제품 1만원어치를 운반하는데 드는 비용은 소재식품이 화장품보다 40배나 비싸게 먹힙니다.그러니 수송비의 절감이 절박할 수밖에요』 그는 『이런 이유로 시작된 제일제당의 종합물류정보망구축작업은 이제 선진국수준에 올라 물류비절감에 중추역할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의 경쟁기업인 화왕(카오)이나 아지노모도사는 우리보다 25년 먼저 물류정보화를 시작했습니다.그러나 종합물류정보망의 완비로 우리도 일본기업과 대등한 물류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습니다』 박실장은 『일본의 경우 다른 회사의 종합물류망과 연계,물류정보가 다양하고 서비스의 질도 높은데 비해 우리는 독자망이어서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제일제당의 고품위전략정보시스템(Hi­Toss)은 농협 등으로부터 2백80억원에 수주,대외사업으로 추진중』이라며 『앞으로 국가 물류망이나 다른 그룹의 물류망 등과도 연결,종합적인 물류절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일제당은 현재 영업망이 없고 물류력이 부족한 업체의 물류업무 대행을 계획중이며 타사의 정보시스템개발도 적극 지원하는 등 총체적 물류망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 대그룹/연봉제 도입 바람

    ◎“생산성 높이기” 일환… 능력급제 시행 서둘러/현대­자동차 등 내년 시범 실시/삼성­「과장급 이상」 계열사 확대/선경­임직원 대상 쌍용증권­노조와 협의중 대그룹들이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연봉제 등 능력급제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대그룹들은 인력채용의 제한이나 사업구조 조정,한계사업 정리 등 감량경영 차원에서 연봉제를 실시해오던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인력 활용의 효율성을 높여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연봉제와 능력급제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내년부터 현대자동차와 현대전자 등 일부 계열사에서 처음으로 연봉제를 도입키로 했다.현대그룹 관계자는 『노무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열사별로 연구 검토해온 연봉제를 내년에 시범 실시한 뒤 본격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현대그룹은 또 비용을 10% 절감하고 생산성을 10% 높인다는 10­10 운동의 일환으로 인력을 재배치하는 작업과 함께 상여금과 성과급 등에서 차등을 두는 능력급제를 본격 운용하고,실시하고 있지 않은 계열사에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그룹은 일부 계열사의 과장급 이상 간부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연봉제를 내년부터 다른 계열사에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삼성그룹은 현재 삼성데이터시스템과 제일기획·삼성경제연구소의 과장급 이상 간부에 대해 연봉제를 시행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들 3개사가 실시하고 있는 연봉제를 내년부터 우선 실시가 가능한 계열사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영업이나 판매·연구 실적 등 업무 실적의 계량화가 가능한 계열사와 직책을 중심으로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경그룹의 선경인더스트리도 올해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한데 이어 내년에는 내실경영 차원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쌍용그룹의 쌍용투자증권도 내년부터 연봉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노조와 협의중이다.현재 국내에서는 20여개의 기업이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고 30대 그룹 중에서는 두산그룹과 미원그룹 등 일부에서 도입,시행하고 있으나 6대그룹은 극히 일부의 계열사에서만 실시,도입률이 저조한실정이다.〈권혁찬·손성진 기자〉
  • 삼성 비서실 하부조직 대개편/흡수통합·인력 재배치… 30% 줄여

    삼성그룹이 내실경영차원에서 1천500명의 비서실 하부(서브)조직인력을 흡수통합과 인력 재배치를 통해 30%가량 줄이는 대개편을 단행한다. 삼성그룹은 23일 『그룹차원의 감량경영과 인력활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비서실소속으로 돼있는 인력개발원 등 관련조직을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력개발원의 인력이 180명에서 100명으로 줄고 소비자문화원과 영상사업단이 비서실소속에서 전자소그룹으로 소속이 바뀐다.또 3119구조대가 에스원으로,지구환경연구소가 경제연구소로,기술경영대학이 종합기술원으로 각각 통합되며 방송센터인력도 34명에서 25명으로 축소된다.언론재단과 법무팀도 소속사 복귀 등을 통해 인력이 축소된다. 삼성그룹관계자는 『그동안 이들 조직이 계열사의 분담금지원으로 운용돼 분담금이 계열사의 경영압박요인으로 작용해왔다』면서 『소비자문화원이나 영상사업단을 삼성전자소속으로 바꾸는 등 특성상 수혜를 많이 받는 계열사로 흡수 통합시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권혁찬 기자〉
  • 북한군 병력·장비 재배치/NYT 보도/주한미군,북 동향 예의주시

    【뉴욕=이건영 특파원】 북한은 최근 2주간 일련의 군병력과 장비를 이동,재배치를 단행함으로써 주한미군 등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도쿄발 기사에서 주한미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북한이 최근 병력과 탱크,항공기 등을 재배치했으며 북한군의 이러한 이동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 정부의 한 정보 분석가는 북한의 군 병력 및 장비 이동이 남침시 한국군 및 주한미군에 대한 (대응)경고시간을 단축하고 그들이 보유한 군사장비를 더욱 치명적인 무기로 삼으려는데 있다고 말했다.
  • 「미니 학교」 교감 없앤다/2001년까지

    ◎초등 5학급 중등 3학급이하 1,242곳 대상/재경원·교육부 합의… 내년 311명 줄어 신설교 배치 내년 중에 초·중등학교 교감 311명이 감축되는 등 규모가 작은 초·중등학교의 교감이 5년 안에 완전히 없어진다.감축되는 교감은 주로 신설되는 학교에 재배치되는 등의 방식으로 활용돼 신규인력 충원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2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재정경제원과 교육부는 최근 소규모 학교의 교감을 감축,인건비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의 경우 총 학급수가 5학급 이하인 1천34개 학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5년 동안 교감을 단계적으로 감축키로 최종 합의했다. 중학교는 내년부터 2년동안 총 학급수가 3학급 이하인 학교를 대상으로 교감을 감축한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내년도의 경우 초등학교 207명,중학교 104명 등 총 311명을 감축키로 했다.정부는 당초 초등학교도 중학교처럼 전체 학급수가 3학급 이하인 학교를 대상으로 교감을 감축할 계획이었으나 5학급 이하로 그 대상을 넓혔다. 정부는 소규모 학교의 경우 교감을 두지않아도 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법 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교장 및 교감은 교사 및 학생들을 통솔하는 기관장 및 부기관장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한 학년이 한 학급뿐이거나 그 미만인 소규모 학교에 교감을 일일이 둘 필요는 없다』며 『종국적으로는 초·중·고교를 한 울타리안에 둬 전체적으로 교장 및 교감을 한 명씩만 두게 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에 수도권 신도시 지역 등 전국적으로 유치원 2개와 초등학교 96개,중·고교 61개,특수학교 4개 등 총 163개의 학교를 신설키로 했다.〈오승호 기자〉
  • 정리해고자 채용기업 임금 지원/노동부 개정안

    ◎고용보험기금서 25%범위 내년부터 집단감원(정리해고) 등 고용조정으로 실직한 근로자를 일정수이상 채용하는 기업은 이들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의 일부를 고용보험에서 지원받는다. 노동부는 16일 최근 경기불황타개책으로 급격히 진행되는 기업의 고용조정을 돕기 위해 고용보험기금 지원대상을 이같이 확대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개정안을 이달말 국무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정리해고로 퇴직한 근로자를 사업장 소속 근로자의 5∼10%범위에서 고용하면 이들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의 20∼25%를 고용보험기금에서 지원토록 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는 휴업수당지원금·전직훈련지원금·인력재배치지원금 등을 신발산업 등 사양산업 5개 업종에만 지원했으나,내년부터 고용보험법이 규정한 고용안정사업 의무가입대상인 70인이상 모든 사업장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휴업수당지원금으로 1백30억원(지원대상인원 7천명),전직훈련지원금 2백30억원(7천52명),인력재배치지원금 1백40억원(1천650명)등 총 5백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노동부는 이밖에 분기마다 1인당 9만원씩 지급하는 고령자고용촉진장려금과 8만∼12만원을 지급하는 육아휴직장려금,매월 보육교사 1인당 40만원 지원하는 직장보육시설지원금도 내년에는 인상할 방침이.〈우득정 기자〉
  • 일,미군 재배치 협의 요청/동아시아 안보 일 영향확대 포석인듯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미국방부의 내년 전세계 미군 재배치계획 검토(BOTTOM UP REVIEW) 작업을 앞두고 주일미군의 구성은 물론 동아시아 군사정세에 관해 일본과 사전에 협의해줄 것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4월 채택한 「미­일 안보공동선언」의 양국간 긴밀한 협의를 하겠다는 규정에 바탕한 것으로 미국이 수용할 경우 처음으로 세계 군사정세에 관해 양국이 보다 깊숙한 논의를 벌이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가 과거 주일미군의 주둔 규모는 미국의 판단이라면서 가능한한 개입하지 않으려는 자세에서 한발 앞서 적극적인 협의를 요청한 것은 지금까지 미국에 전면적으로 의존해온 동아시아 안보에 일본이 일정한 역할을 담당할 것은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 규제완화(외언내언)

    24시간 영업을 하는 편의점이나 구멍가게에서 음식점 허가를 받지 않고 컵라면이나 1회용 차에 뜨거운 물을 부어파는 행위가 늦어도 내주부터는 허용된다.식품위생법의 시행령이 개정된 덕분이다. 지금은 휴게음식점 허가를 별도로 받아야만 합법이다.따라서 지금까지 거의 모든 편의점이나 구멍가게가 음식점 허가 없이 해온 이런 영업행위는 모두 불법이었다. 이는 공무원들이 국민건강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만들어놓은 규제다.라면이나 차가 음식이고,또 뜨거운 물을 붓는 것은 조리에 해당하므로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는 종전의 규정은 제법 그럴듯 하기까지 하다. 국내 골프장에는 대형 음식점인 클럽하우스 하나와 그늘집이라 불리는 두어개의 간이 음식점이 있다.간이 음식점은 차나 간단한 면류를 파는 집이다.음료수만 파는 곳도 많다.그럼에도 영업허가는 다 따로따로 받아야 한다. 일본의 경제기획청은 지난 90년부터 95년까지 6년동안 실시한 규제완화 조치로 연평균 7조9천억엔의 신규 수요가 창출돼 일본의 경제성장률을 매년 0.56%포인트씩 높였다고 분석했다.6년간의 고용창출 효과도 모두 1백30만명에 이른다는 것. 규제가 엄청난 사회적 경제적 낭비를 불러일으킨다는 좋은 증거다.우리 문민정부도 줄기차게 규제완화를 추진했지만 그 성과는 아직도 미미하다.권한을 지닌 공무원들이 기득권을 내놓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컨대 정부는 허가제를 신고제로,또는 신고제를 등록제로 완화했다고 생색을 내지만 민원인에겐 달라진 것이 전혀 없다.신고나 등록을 받지 않으면 과거의 허가제와 똑 같기 때문이다. 규제완화는 어떤 부처나 부서를 송두리째 없애는 혁명적인 발상으로 추진해야만 효과를 거둘 수 있다.그것도 공무원에게 맡겨서는 안된다.자리가 없어지는 공무원들은 새로운 행정수요가 생긴 분야로 재배치하면 된다.이것이 정부의 생산성을 높이는 길이다.
  • 삼성 감량경영 본격화/지원인력 영업부서로 재배치 작업 착수

    ◎임원 해외출장때 항공기 탑승기준 낮춰 삼성그룹이 본격적인 감량경영에 나섰다.그 일환으로 각 계열사별로 지원부서 인력의 상당을 영업부서로 전직 배치하는 인력재배치 작업에 착수했다.아울러 3년간 총경비 30%를 절감키로 한 「비용 재구축전략」에 따라 임원들의 항공기탑승기준을 한단계씩 하향 조정하는 등의 비용절감책도 마련 중이다. 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각 계열사는 그룹의 「3·30」방침에 따라 감원은 않되 신규인력의 채용을 줄이면서 지원부서의 인력을 생산·영업·판매부서로 재배치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총 1천3백명의 직원중 2백30여명에 이르는 지원부서의 인력을 절반수준인 1백10여명으로 줄이는 내용의 인력재배치 계획을 이날 발표했다.삼성전관도 지원부서에서 희망자를 중심으로 10%를 차출,현업에 배치한다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천안공장에 투입할 예정이다.제일모직 역시 지원부서 인력의 10% 내외를 영업부서로 배치시키기로 했다. 삼성의 「3·30」경비절감책은 현재 34%에 이르는 경비율(재료비와 금융비용을 제외한 인건비 등의 비용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3년간 30% 절감해 24%까지 줄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외출장의 경우 담당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위로성·격려성 출장을 금지하고 임원진부터 항공기 탑승기준을 하향조정(예컨대 임원진은 1등석이었으나 사장을 제외하고는 2등석으로 하고 2등석이던 부·차장들도 3등석으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