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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다가 만 여·야 의원들/개인사업 無關 상위 재배치

    ◎항의 빗발… 원내 총무들 곤욕 20일 국민회의 원내총무실은 빗발치는 ‘항의전화’로 곤욕을 치러야 했다.자신의 사업과 관련된 상임위에 배정됐다가 ‘무관(無關) 상임위’로 전격 교체된 의원들의 불만 때문이었다. 韓和甲 총무는 당사에서 열린 지도위회의 도중 청와대로부터 긴급 전화를 받았다.“개인사업과 연관된 상임위에 배정받을 경우 국정운영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시중의 여론을 전달 받았다.같은 시각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정례 기자브리핑을 통해 “일부 국회의원들이 개인 사업등과 관련된 상임위에 배정된 것은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여망에 부응하지 않는 것”이라고 金大中 대통령의 의중을 전했다.국민들의 정치개혁 열망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이다. 韓총무는 곧바로 부총무단 회의를 소집,鄭喜卿 鞠창근 金仁坤 의원 등 3명의 상임위 교체를 확정했다.鄭의원은 청강학원 이사장,金의원은 광주대 이사장,鞠의원은 운송사업을 하고 있다.이 때문에 鄭·金의원은 교육위에서 통일외교통상위와 농림해양수산위로,鞠의원도 건교위에서 농림해양수산위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재경위에 배치됐던 趙洪奎 의원은 정무위의 鄭漢溶 의원과 맞바꿨고 李錫玄 金成坤 의원은 각각 정무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위로 자리를 옮겼다. 한나라당도 경민전문대 이사장인 洪文鐘 의원(교육위)을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黃祐呂 의원과 맞바꿨고 선거법 위반 재판이 진행중인 洪準杓 의원은 법사위원을 자진 사퇴했다. 자민련도 4명 의원이 자리를 바꿨다.朴泰俊 총재는 환경노동위에서 정무위로,농림해양수산위의 姜宗熙 의원은 환경노동위로 조정됐고 국방위의 李澤錫 의원과 통일외교통상위의 李東馥 의원은 자리를 맞바꿨다.환란책임으로 구속된 무소속 姜慶植 의원은 당초 법사위에서 환경노동위로 바뀌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의 경우 여전히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91년 수서택지 비리사건때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던 자민련 金東周 吳龍雲 의원은 건교위를 고수하고 있다.또 (주)기산 사장 재직시 횡령과 뇌물수수 혐의로 사법처리가 임박한 한나라당 李信行 의원과 선거법 위반혐의로재판에 계류중인 국민회의 李基文 의원이 법사위에 배치됐다. 학교법인 영도의숙 이사장인 金許男 의원(자민련)도 교육위를 고수했으며 제약회사를 운영중인 金秉泰 金明燮 의원(국민회의),봉생병원을 경영하는 鄭義和 의원(한나라당),의료법인 순영재단 이사장인 黃性均 의원(한나라당) 등은 보건복지위에 포진한 상태다.
  • 삼성그룹 인원 감축 ‘조용 조용’

    ◎1만5,000여명 감원 소문 “사실과 다르다”/전자,명퇴 통해 소리없이 10% 줄일 계획 삼성이 ‘소리없이’ 감원 중이다. 삼성전자가 계열사로는 처음 지난주부터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그러나 삼성전자는 몇명이 신청했는지 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반도체부문의 임원들로부터는 일괄 사표를 받았다는 얘기도 들린다. 삼성전자는 명퇴와 분사(分社),인력재배치를 통해 총 인원(5만5,000명)의 10%를 감축할 것으로 알려졌다.분사는 일부 업무를 떼어 독립법인체로 만드는 것으로,본사의 지분은 없고 종업원지주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완전히 별개다. 전자가 감원에 들어가면서 삼성그룹이 총 1만5,000명의 감원에 들어갔다는 소문도 파다하다.그러나 정작 그룹관계자들은 “사실과 다르다”고 얘기한다.“우리만 하나.LG 현대 대우도 다 하지 않느냐” 볼멘 반응도 나온다. 삼성이 현대자동차처럼 정리해고를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야밤의 고양이’처럼 숨죽여가며 감원을 하는 걸까. 무엇보다도 여론의 부담때문이다.金宇中 전경련 회장대행이 5대 그룹이 정리해고를 경기회복후까지 자제키로 총수끼리 합의했다고 밝힌 상태라 비록 정리해고는 아니지만 대대적인 감원이 합의정신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李健熙 회장 경영철학과 배치된다는 점이다. 96년 6월의 일이다.李회장은 삼성전자가 명예퇴직을 검토하자 “명예퇴직제를 도입해 일시적으로 인원을 감축할 생각은 말라”고 지시,도입자체를 백지화시켰었다.신경영지침에서도 “인력의 10%는 교육,인력의 10%는 휴가개념으로 운용하라”며 여유있는 인력운용을 당부했다.가급적 끌어안고 가야한다는 게 李회장 지론이었다. 물론 삼성도 예측하지 못한 IMF사태가 닥치긴 했다. 어쨌거나 삼성그룹은 전자를 시발로 코닝 전관 전기 등 전 계열사로 인원감축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그러면서도 감원이 그동안 대외적으로 내세웠던 경영기조와 다르게 비춰질 수 있어 소리없이 진행되길 바라고 있다.
  • 실업大亂 이렇게 풀자­재원조달·활용방안 지상토론

    ◎“밑빠진 독 막게 쓸돈·쓸곳 명확히”/재원마련­세금만으론 안돼.국채발행 등 바람직/실업급여­지급대상 넓히고 기간은 줄이도록/고용창출­채용장려금 활용.중기쪽에 투자를/재취업 훈련­엄청난 지원 비해 효과적어 예산낭비 실업 재원을 어떤 방식으로 조달하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현재 실업대책에 엄청난 재원이 투입되고 있다.그러나 재원 활용에 관한 관리 및 감시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막대한 재원이 낭비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左承喜 한국경제연구원장과 南盛日 서강대 교수의 좌담을 통해 실업대책 재원의 조달 및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左承喜 원장=실업대책은 결국 기업이 잘 굴러가도록 만들어 고용을 새로 창출하는 데 있습니다.하지만 고용창출을 위해 정부가 나서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민간부문이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드는 것이 실업대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南盛日 교수=정부의 실업대책에는 세가지 문제가 있습니다.첫째,실업위기가 확산되다 보니 실업대책이라면 무조건 지원하고 있다는것입니다.그러다 보니 돈이 들어가도 효과는 없는 블랙홀 현상마저 생기고 있습니다. 둘째,재원을 쓰는 데 우선순위가 없다는 점입니다.모든 것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해 돈이 어디로 흩어져 쓰여졌는 지 모를 지경입니다. 셋째는 일관성 문제인데 정부 정책이 서로 상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고용자촉진기금으로 나이 많은 사람을 고용하면 지원해주면서 한편으로는 조기퇴직 장려금을 주고 있습니다.조기퇴직시킨 뒤 돈주고 다시 쓰는 꼴입니다. ▲左원장=동감입니다.정부는 대기업에 대해 가동률이 높은 쪽으로 고용을 재배치 하라고 하는데 이는 공정거래위가 볼 때 내부거래입니다.정부의 종합적이면서 일관된 정책이 필요합니다. ▲南교수=정부는 해고회피노력을 한 기업에게 여러 혜택을 준다고 합니다.그러나 기준이 복잡해 기업이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단순화 해야 합니다. 또 채용장려금을 과감히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대기업보다는 영세기업들이 고용창출 능력이 더 많습니다.여기에 과감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左원장=고용창출은 결국 내수와 수출을 늘리는 일인데 내수 진작에는 인플레 우려나 IMF협약에 따른 제약 등 한계가 있습니다.이런 제약 속에서 내수를 늘리려면 결국 부실채권 정리 등 금융 구조조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봅니다. ▲南교수=위기 상황에서는 공공부문의 고용창출도 중요합니다.현재 실업특성에 맞춰 영세한 한계 근로계층을 흡수할 수 있는 쪽으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이뤄져야 합니다. 대규모 SOC는 장치산업으로 고용효과가 그리 크지 않은 만큼 지방자치단체 단위의 사업을 늘려야 합니다. ▲左원장=공공부문에서 흡수할 수 없는 화이트컬러와 전문직은 민간고용으로 흡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민간의 직업기능을 활성화해 해외나 국내 벤처기업이 흡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현재 민간의 직업소개소는 아주 취약합니다. ▲南교수=수출에 있어서는 세계무역기구(WTO) 기준에 걸릴 듯 말 듯할 정도로 수출금융을 활성화 해야 합니다.수출이 잘되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모두 살고 실업도 막을 수 있습니다. 벤처기업 육성은 중기적으로 대처할 사안이지 단기적으로는효과가 없습니다. ▲左원장=화이트컬러 계층이 기대수준을 낮춰 중소기업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구직과 구인에 대한 보다 활발한 홍보가 필요합니다. 해외 인력송출도 중요한 실업대책으로 검토돼야 합니다.이를 위해 병역기간 단축 등 필요한 조치를 지원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南교수=현재 직업안정망이 블랙홀입니다.엄청난 지원을 받아 재훈련을 하지만 취업이 안돼 예산이 낭비되고 있습니다.정부가 다 틀어쥐려고 하지 말고 아웃소싱 할 수 있는 발상전환이 필요합니다. 외국은 재훈련사업에서 민간과 정부가 경쟁합니다.경쟁시켜서 성과가 많은 기관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집행해야 합니다. ▲左원장=정부예산 지원대상인 생활보호대상자는 31만명으로 책정됐지만 실제 13만명만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20만명이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사람을 합치면 105만명입니다.실업자의 69%가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입니다. ▲南교수=고용보험을 5인이하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납입기간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해 89%까지 적용 대상을 높인다는 것이 정부 방침입니다. 고용보험 적용범위를 시간직과 임시직으로 넓히는 것은 바람직합니다.그러나 효율적으로 돈을 써야 합니다.현재 최장 수급기간이 9개월인데 외국은 6개월입니다.외국 조사에 따르면 6개월 이상이면 실업자가 거의 주저앉는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 현상이 나타납니다. 제한된 실업재원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서는 적용대상은 넓히고 지급기간은 줄여야 합니다.5인이하 사업장까지 확대했을 때 발생할 부정 수급문제도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左원장=사회안전망을 통한 실업대책은 양보다 제도를 정비하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선진국이 100년 걸린 일을 몇달만에 하려다 보니 실제 도움이 안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南교수=미래직업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직업훈련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정확한 직업예측이 필요합니다.정부가 이런 일을 해야 합니다.생색이 나지 않아서인지 예산에 고작 2,000만원을 책정했더군요.미국은 상시기구에서 40여명이 300개 산업내의 600개직업 총 1만8,000개 업종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을 분석합니다.이 자료를 각급 학교와 직업훈련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左원장=실업대책의 재원을 세금인상으로 조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이자소득세는 현재 금리가 워낙 불안정하므로 좀 더 신중해야 합니다.지금 상황에서 조세인상은 곤란하다고 봅니다. 실업대책 재원으로 또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채권 발행입니다.그러나 국채를 민간시장에 내다파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매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한국은행은 4∼5조원의 여유가 있습니다.이밖에 해외판매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공기업 매각도 가능합니다. ◎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 인터뷰/“구조조정은 2보 전진 고육책”/내년 상반기 지나면 실업상황 크게 개선/‘노동자만 희생’ 잘못/중기·중산층도 고통/기업을 살리는 일이 장기적으론 최선책 “내년에 2개의 일자리를 얻기 위해 올해에는 한사람의 실업을 감내해야 합니다.” 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은 구조조정이 확실한 실업대책이라고 단언한다.일시적으로 실업이 늘지는 모르나 구조조정이 끝나면 기업의 고용 흡수력은 더 늘 것이라고 강조한다.정부의 실업대책이 즉흥적이고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에 “무식한 사람들의 얘기”라고 잘라 말한다.구조조정으로 인한 고통은 노동자 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분담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실업문제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담=정종석 경제과학팀장 ­구조조정이 장기화돼 경제회생이 늦어진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금융 기업 공기업 노사 등 각종 구조개혁이 당초 IMF와 합의한 일정보다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금융 구조조정의 경우 5개 은행 퇴출에 이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8%를 넘은 12개 은행에도 8월까지의 경영진단을 토대로 강도 높은 경영개선을 취할 계획입니다. ­구조조정과 정부의 고용유지 방침이 상반되는 것 아닙니까. ▲구조조정을 안하면 실업은 지금보다 더 늘 것입니다.예컨대 은행 구조조정이 잘 안되면 돈이 돌지 않을 것이고 은행이 제기능을못해 기업도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고용책임이 있는 기업이 마비되면 실업은 더욱 늘지 않겠습니까. ­일회적 지원이 아닌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됩니다. ▲답답한 얘기입니다.정부의 실업대책은 예방대책이 아니라 일자리를 잃은 사람을 보호하는 대책입니다.대한민국의 모든 정책은 실업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일자리는 정부가 아닌 기업이 창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론 기업을 살리는 게 안정적인 실업대책이지요.은행 살리기 위한 50조원의 채권 발행도 실업대책의 일환입니다. ­노동자만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그것도 틀린 얘기입니다.150만명이 넘는 실업자 가운데 100만명 이상은 중소기업 도산에 따른 것입니다. 기업가는 재산을 날렸고 채권자 때문에 도망다니고 있습니다.해체직전에 있는 대기업도 10개가 넘습니다.중산층도 부동산 가격과 주가하락으로 재산상의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특정 계층 뿐 아니라 모든 계층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내년 실업 전망을 어떻습니까. ▲여러가지 상황 전개에 따라 다르지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입니다.다만 내년 중반을 고비로 실업률이 떨어져 내년 하반기가 올해 하반기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 물구나무 서야 바로 보인다/과기부 易地思之 운동

    ◎지원업무가 많은 부처특성 반영/상대입장서 생각한 뒤 실천하기 과학기술부 공무원들은 세상을 거꾸로 본다. 정치인 출신인 姜昌熙 장관이 주창한 ‘역지사지(易地思之)운동’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물구나무서서 보기’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규제보다는 지원이 주를 이루는 부처의 특성상 가장 절실한 운동이라는 것이 姜장관의 변함없는 소신이다. 姜장관이 뒤집어 보기를 원하는 주요 항목은 이렇다. “내가 만일 연구원이라면 연구개발신청서가 어떻게 평가받기를 원할까”“벤처기업인이라면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는데 무엇이 문제일까”“기업인이라면 어떤 기술개발 지원제도가 정말 필요할까”등등이다. 대학교수라면,출입기자라면…같은 항목도 포함돼 있다. 한결같이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자는 역지사지의 논법이다. 얼마 전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세계지도를 그려 신선함을 안겨준 해양수산부의 세계지도 재배치 발상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이번 과기부의 물구나무 서서 실천하기 운동은 지도를 단순 재배치하는 데서 한걸음나아가 구체적인 실천항목을 부여했다는 점이 다르다. 과기부는 세계지도를 뒤집은 지도에 항목이 적힌 유인물을 만들어 본청은 물론 산하 단체,연구소 등에 배포했다. 요즘 과기부공무원들은 업무에 들어가기에 앞서 책상 앞에 놓여진 유인물을 보면서 항목을 되뇌는 일이 일상생활화돼 있다. 姜장관은 “업무와 관련,한번쯤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이라면서 “이 운동이 국민이 만족하는 과학기술행정을 정착시키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공직사회 구조조정 빨라진다

    ◎퇴출 7월까지 6,225명… 목표 80% 넘어/하반기 명퇴 등 감안 초과달성 가능/합격자 임용 앞당겨 세대교체 가속 올해 중앙 행정부처 공무원 감축 작업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새로 선발한 공무원의 임용을 앞당기기로 하는 등 조직개편에 따른 공직사회의 세대교체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새정부 출범 이후 지난 7월말까지 모두 6,225명의 중앙부처 공무원을 퇴출시켰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올해 중앙공무원 퇴출 목표치 7,743명의 80.4%에 이른다. 퇴출유형을 보면 명예퇴직 1,694명과 의원면직 537명을 비롯,제도개선에 따른 정년단축이 1,437명,정년연장 제도 폐지에 따른 퇴직이 2,587명 등이다. 행자부는 올 하반기에 명예퇴직할 인원과 정년단축에 따른 퇴직 인원을 최소한으로 추산하더라도 감축 목표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초과현원에 대한 직권면직 시한인 내년 3월말까지의 예상 퇴직인원을 감안하면 지난해 선발한뒤 임용하지 않은 731명과 올해 선발하는 1,605명을 모두 임용해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행자부는 게다가 퇴직이 부처·직급·직렬별로 불균형하게 이루어져 그동안 800여명의 초과인원을 다른 부처에 재배치했음에도 아직 3,400여명의 초과현원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올해 중앙공무원 퇴출 목표치가 달성되더라도 일부직렬은 내년 3월 대량 직권면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무자동화의 추진으로 역할이 줄어든 사무보조원 등 일부 기능직은 계속적인 감축으로 많은 인력이 직권면직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중앙부처의 조직개편 작업이 예상보다 순조롭게 이루어져 당초 감축목표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더구나 예상치 못하게 공직사회의 세대교체를 가속화하는 부수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조직개편 심의위원회는 지난 2월 오는 2000년까지 중앙 행정부처 공무원의 10.9%인 1만 7,612명을 감축하기에 앞서 올해 7,743명을 줄이는 작업을 벌이고,보직을 받지 못한 사람은 내년 3월 직권면직키로 했었다.
  • “정당이 구조조정 모범되자”/국민회의 경영진단 나섰다

    ◎전문컨설팅회사 의뢰 “고비용정치 이제 그만”/인센티브제 도입 검토 국민회의가 ‘경영 컨설팅’을 받는다.당 중·장기 발전계획의 일환이다. 기업체의 경영원리를 정당조직에 접목,효율적 정당운영을 꾀한다는 취지다. 현재 진행중인 정치권 구조조정에 국민회의가 모범을 보인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薛勳 기조위원장은 28일 “집권당으로서 당의 정예화와 효율화를 겨냥하고 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야당시절의 주먹구구 방식에서 탈피,‘선진 정당’의 전형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시기는 정기국회 이후 하반기를 겨냥하고 있다.정치개혁 특위(위원장 趙世衡 총재대행)산하 정당제도 분과위의 작업진행 속도와 맞추기 위함이다.그동안 당 운영을 자문했던 3∼4개 컨설팅 회사와 최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국민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효율 극대화다.현재 사무처 요원은 29명의 실·국장을 포함,모두 247명.정권교체 이후 일부 충원을 통해 집권당의 ‘외양’을 갖추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효율성이라는 최대 난제에 봉착해 있다.최근 趙世衡대행이 간부회의를 통해 “인원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에 따라 당 차원에서 ‘인센티브제도 도입’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아직 지도부의 최종 인가는 받지 못했지만 활력을 불어넣고 변화를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수긍하는 분위기도 적지않다.
  • 빅딜 자발적으로 신속히(사설)

    정부와 재계가 5대 재벌그룹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기업구조조정이 우리나라 경제개혁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합법적인 고용조정(정리해고)은 존중하되 노사합의를 통해서 이를 최소화한다는 데 합의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재계가 5대 그룹 빅딜(대규모 사업 교환)을 자율적으로 추진키로 한 것은 일부 업종의 중복·과잉투자를 인정,시정키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경제 현안의 하나인 고용불안을 해소키 위해 재계가 정리해고를 자제키로 한 것도 시의에 부합된다. 노사간 갈등으로 인한 산업기반 붕괴 등 경제가 더 이상 훼손되는 것을 막는 것은 화급한 과제이다. 물론 재계는 노동계의 파업결의 철회를 전제로 고용조정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 제의에는 노·사·정위원회를 통해서 노사문제를 해결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하겠다. 재계가 빅딜의 필요성과 유효성을 인정한만큼 이번에는 조만간 구체적인 빅딜안을 내놓기 바란다. 정부가 지난 4일 전경련회장단과의 모임에서 재계의 자율적인 빅딜건의를 수용하자 시중에서는 ‘빅딜은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정부 주도로 3각 빅딜을 추진하려하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재계가 자율을 핑계로 시간을 벌자는 의도가 숨어 있다는 비판마저 있었다. 이번 합의문에서도 빅딜의 전제조건이 복잡하다. 빅딜을 자율적으로 추진하되 당사자에게 이익이 돼야 하고 정부가 필요한 경우에 돕는다는 세 가지 원칙이 제시되어 있다. 재계는 빅딜을 추진하면서 이들 원칙에 부합되지 않아 빅딜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특히 채권단과의 지원협상 결렬을 이유로 빅딜을 중도에 흐지부지시킬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재계는 이번에는 빅딜 등 정부와 합의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또 고용조정문제는 이번 기회에 노·사·정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한국식 고용조정방식을 정립할 것을 제의한다. 재계는 노조가 임금삭감을 감수하는 등의 고통분담을 전제로 정리해고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재계가 제의한 임금삭감을 통한 고용유지는 독일식 고용조정방식이다.노·사간 협력에 의해서 인력감축을 최소화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렇지만 빅딜이나 기업합병 등 구조조정과정에서 정리해고가 불가피한 사업장도 적지 않다. 재계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근로자를 다른 사업장에 재배치,근로자 해고를 최소화하는 한국식 고용조정 모델을 도입할 것을 당부한다.
  • 전세계 구조조정 열풍/英­대기업 고액 연봉자 월급 삭감

    ◎日­經團連 금융빅뱅 가속화 우려/美­보잉사 직원 5% 정리해고 방침 【뉴욕·도쿄 외신 종합 金柄憲 기자】 세계 각국들이 구조조정에 앞을 다툰다. 연봉을 대폭 삭감하는가 하면 조금 여유있어 보이는 인력은 과감하게 정리해고 한다.과거의 잘못된 금융구조를 청산하라고 목소리도 높인다. 선진국,후진국 구분이 없다.정부나 민간도 다르지 않다.사회 지도층이나 공직자들이 구조 조정에 한걸음 더 앞서 간다.‘고(高) 비용 저(低) 효율’ 구조를 개혁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영국 정부는 대기업들에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경영자들의 보수를 줄이도록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근로자들의 임금인상 요구를 자체를 호소하면서 민영화된 기간산업은 물론 민간 기업에도 중역들의 고액 연봉과 보너스 챙기기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를 보내고 있다. 중국은 기구 개편과 함께 공무원을 감축함으로써 경쟁력 제고 효과를 노리고 있다.올 하반기중 국무원의 각 부와 위원회 및 소속 기구 간부 1만6,000여명을 재배치하면서 대규모로 감축할 것이라고 중국신문들은 보도하고 있다. 경제적 위기를 맞고 있는 일본에서는 자기반성이 한창이다.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격인 경단련(經團連)의 이마이 다카시(今井敬) 회장은 일본의 금융기관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용평가가 속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가속화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금융산업은 신용이 중요하다며 체질강화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구조조정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려는 노력은 미국이라고 예외가 아니다.미국의 보잉사는 올해 2·4분기의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단지 46% 줄었다는 이유만으로 전체 직원의 5%인 1만2,000명을 정리 해고하기로 했다.보잉사는 수년째 계속된 미국 경제의 호황으로 올해에만 10억달러의 순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 中 국무원 47% 감원/3년내 200개 기구 감축/朱鎔基 발표

    【홍콩 연합】 중국 국무원은 앞으로 3년 안에 200여개의 기구를 감축하고 절반 가량의 인원을 줄이는 내용의 기구조정안을 확정,발표했다고 홍콩신문들이 22일 보도했다. 주룽지(朱鎔基) 총리는 지난 19일 개최된 국무원 제2차 회의에서 국무원의 장관급에서 국장급까지의 부서 200개를 폐지하기로 확정,인원이 절반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주 총리는 폐지되는 200개 부서는 국무원 전체의 25%로 이 기구들이 담당하던 업무는 국유기업,사회단체,지방정부로 이관되며 전체의 47.5%에 달할 감축 인원은 국유기업 등으로 재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원의 외교부와 공안·안보 관련 부처들은 국무원 기구의 축소가 사회불안정을 가져온다는 이유로 기구 축소에 반발했으나 주 총리가 이를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총리는 국무원 기구조정 작업이 완결되려면 앞으로 3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감축 대상자들의 장래를 정부가 보장하겠다고 다짐했다.
  • 대부분 부도기업·위장 계열社/6·18 기업퇴출­내용 분석

    ◎5대그룹/매출액·자산 비교적 소규모/적자에 시달려온 ‘애물단지’ 5대 그룹의 퇴출기업 중에는 ‘위장 계열사’로 있다가 선정된 곳이 많다. 삼성의 한일전선과 이천전기,LG의 원전에너지,대우의 한국산업전자와 한국자동차연료가 그 부류에 속한다. 대부분 매출액과 자산규모가 비교적 적은 계열사로 자본잠식과 적자 등 부실에 시달려 온 ‘애물단지’들이다. ■현대=현대리바트 현대알루미늄공업 선일상선 현대중기산업 등은 이미 자체 구조조정으로 절차를 밟고 있다. 가구 및 목제품을 생산하는 리바트는 5대 그룹의 20개 퇴출기업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이자 매출액(97년 5,146억원)과 자산규모(97년 3,906억원)면에서 가장 크다. 선일상선은 알래스카와 무역을 중개하는 현대상선의 자회사로 부채비율이 1,000%를 넘는다. 현대는 채권자에게 피해가 없도록 퇴출을 조속히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리바트는 매각해 부채를 상환한 뒤 연관 기업에 합병시킬 예정이며 알루미늄은 고려산업개발에,선일상선은 현대상선에 각각 합병시키로 했다. 중기산업은종업원주주 전문회사로 키우기로 하고 현대건설의 장비 위탁관리,공사물량에 대한 하도급을 줘 자립토록 할 예정이다. ■삼성=삼성시계 외에 이천전기 대도제약 한일전선 등 3개사는 삼성계열인가 싶을 정도로 낯선 기업들이다. 이천전기는 93년에 인수한 업체로 전동기발전기 변압기 등을 생산해 왔다. 지난해 388억원의 적자를 내 자본잠식 상태. 한일전선은 전력·통신케이블 생산업체로 역시 적자를 보고 있다. 삼성시계와 한일전선,이천전기 등은 매각하고 한방의약품을 생산하는 대도제약은 합병시킬 방침이다. 주주나 채권단,종업원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대우=한국자동차연료시스템 오리온전기부품 동우공영 한국산업전자 대창기업 등 5개사가 퇴출대상이 됐다. 자동차연료는 94년말 설립돼 지난해 21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부채비율이 1,500%에 육박한다. 종합 서비스업체인 동우공영도 부채비율 1,458%다. 산업용 제어장치를 만드는 산업전자는 자본 잠식상태. 대창기업은 金宇中 회장의 형 貫中씨가 운영하던 건설사로 95년부터 적자를 봐 지난해 매출 731억원,18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연말 貫中씨가 지분양도와 함께 경영에서 손을 떼고 대우 건설부문 전무 출신의 李俊씨가 사장을 맡고 있다. ■LG=지난해 9억∼111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3년 연속 적자를 냈거나 5년내 회생전망이 불투명한 게 기준이 됐다. LG ENC는 지난해 진로엔지니어링을 인수한 것으로 지하공간 설계 및 감리 전문기업. LPG 판매대리점인 원전에너지는 전국에 17개 충전소를 갖고 있다. LG전자부품은 적자사업이나 사업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정리한 뒤 매각하고,유리장섬유를 생산하는 LG오웬스코닝은 합작선인 일본의 아사히그라스 및 미국의 오웬스코닝 등에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다. 원전에너지는 LG­칼텍스가스에 맡기고,LG ENC는 구조조정후 타사에 매각할 계획이다. 종업원들에 대한 정리해고는 실시하지 않고 희망퇴직이나 재배치할 방침이나 일부 희생이 불가피해 보인다. ■SK=퇴출대상이 된 경진해운은 국내 연안에서 해상운송 사업을 해왔다. 자본금 2억원에 종업원 205명을 거느리고 있다. 마이TV는 채널 44로 멀티미디어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았다가 적자 끝에 정리대상이 됐다. 창고업은 농산물 유통사업 진출을 겨냥했었다. 그룹측은 이들 기업을 자산매각이나 합병해 퇴출키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종업원 333명에 대한 정리해고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기타그룹/막대한 부채·적자경영 공통점 비상장 ‘우정병원’ 포함 눈길 5대 그룹 계열이 아닌 35개 퇴출대상 기업도 대부분 막대한 부채와 적자경영때문에 퇴출의 길로 들어섰다. 이미 부도가 나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이 상당수여서 퇴출판정에 큰 의미가 없다는 게 중평이다. 모기업들이 그다지 충격을 받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비상장사로 경기도 과천에 건립 중인우정병원(이사장 邊宇燮)이 퇴출 대상에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 ■한화=오트론은 전화기,자동응답기,무선전화기를 생산하는 가전업체. 지난해 말 현재 1,043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종업원은 265명. 한화관광 역시 82년 자본금 19억원으로 설립돼 종합관광여행사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해왔으나 부채가 422억원에 달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 ■쌍용=범아석유는 79년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돼 지난 해 411억여원의 적자를 냈다. 쌍용측은 96년 유통부문 구조조정을 통해 범아석유의 영업부문을 쌍용정유에 흡수했다. 이번 조치로 범아석유 전체를 쌍용정유에 흡수·합병시킨다는 방침이다. ■뉴코아=퇴출대상 3개사는 모두 막대한 부채 속에 적자를 거듭해 왔다. 시대축산과 시대유통은 뉴코아백화점과 킴스클럽 등에 각각 축산물과 가정용품을 공급한다. 적자상태다. 인테리어 업체인 뉴타운기획은 45억원 적자에 760억원의 채무를 안고 있다. 시대축산과 시대유통은 뉴코아백화점으로,뉴타운기획은 시대종합건설에 흡수합병시킨다는 것이 그룹측 구상이다. ■고합=고합정밀화학 고합텍스타일 고합IT FCN은 자본금이 10억∼80억원에 불과한 비주력 계열사. 외국기업과 합작기업인 고합IT는 이미 지분양도 절차가 완료 단계이고,고합정밀화학과 고합텍스타일은 청산,FCN은 매각키로 예정돼 있다. 주력사인 (주)고합과 고려석유화학이 제외돼 그룹 전체로는 별 타격이 없다는 것이 고합측의 반응이다. ■동아=동아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부도가 났다. 76년 자본금 60억원으로 출발한 설계전문회사로 자본잠식상태에 있다. 부도 이후 종업원 450여명 중 3분의 2가 퇴사,현재 160여명만 남아 있다. 그룹측은 동아건설을 제외하고 나머지 계열사는 모두 매각되거나 정리될 예정에 있어 엔지니어링이 퇴출대상에 포함된 것이 의미없다고 밝혔다. ■거평=대한중석 거평산업개발 거평종합건설 등 3개사 역시 부도 상태로 그룹 차원에서 퇴출대상으로 꼽은 6개사 중 일부다. 특히 대한중석은 다음 달 말 1억5,000만달러에 이스라엘의 이스카사에 매각될 예정이다. 거평은 지난 4월까지만 해도 19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었으나 구조조정을 거쳐 현재는 거평시그네틱스 거평제철화학 거평화학 한남투자증권 등 4개사만 남아있는 상태다. ■신호=신호상사는 지난 해 2,379억원의 매출에 12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무역회사. 2,948억원에 이르는 부채로 극심한 자금 압박을 받아왔다. PC모니터 생산업체인 신호전자통신과 섬유염색가공업체인 영진테크도 각각 685억원과 1,332억원의 채무로 재정구조가 취약하다. 자본이 전액 잠식된 상태다. ■동국무역 등=동국무역 자회사인 동국전자는 카 오디오와 소형 팩시밀리를 만드는 회사로 지난해 131억원의 적자를 낸 부실기업. 이미 부채 비율이 자본잠식상태에 있다. 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퇴출대상에 포함된 우정병원(이사장 邊宇燮)은 경기도 과천에 건립 중인 500병상 규모의 2차 진료기관. 대전과 경남에 있는 계열병원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해 오다 주거래은행인 대동은행이 상환 연장을 거부,대출금을 회수하면서 결국 퇴출 판정을 받았다. 최근 미국의 한 병원측과 매각협상을 벌여 왔다.
  • 非理 씨말린다/민원창구 공무원 대규모 인사이동 바람

    ◎김포세관 261명 전원 논현동·인천과 교대/병무·환경·건축분야도 대대적 사정 예고 정부가 중간 및 하위직 민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개혁에 나섰다. 개혁의 초점은 공무원의 무더기 자리옮김이다.아예 공무원과 비리의 연결고리를 끊겠다는 것이다.까닭에 때 아닌 대형 인사 태풍이 관가에 몰아치고 있다. 17일까지 집계된 공무원들의 인사이동 규모는 2,000명에 가깝다.관세청은 이날 부조리의 가능성을 막기 위해 경인지역 세관 직원 483명을 이동시켰다.특히 김포세관은 261명에 이르는 전직원을 서울 논현동 세관 및 인천 세관직원들과 맞바꿨다. 서울 경찰청은 지난달 말 902명의 자리를 옮기는 사상 최대의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시 소방본부도 1년 이상 민원업무를 맡은 직원 등 154명을 재배치했다.이들 기관들은 자리를 옮긴 직원들이 모두 비리자로 낙인찍힐 수 있어 인사이동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병무비리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병무청은 수사가 끝나는 대로 민원 담당직원들을 대부분 교체하는 개혁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개혁의 다음 순서는 규모가 큰 지방자치단체의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다. 행정자치부는 다음달 초부터 시 도의 환경분야 공무원들의 부조리를 중점적으로 파헤칠 계획이다.행자부 감사관실의 한 관계자는 “본부와 각 시 도의 감찰요원을 총 동원해 환경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특히 지역별 서울 부산 등 대도시는 위생 및 건축분야를 중점감사하고,경기도와 강원도 등에서는 농지전용 산림훼손 수질오염 분야의 부조리를 적발할 방침이다.
  • 국민에겐 엄격… 자기일은 세월아 네월아…/公務員 恐務員 空務員

    ◎잉여공무원 재배치·실직자 공공근로/특유의 ‘고무줄 시간’으로 시기놓쳐 공무원에게는 특유의 ‘공무원 타임’이 있다.업무 처리 시한이 정해져 있어도 멋대로 늘리면 그만이다. 행정자치부가 지난달 23일 공고한 잉여공무원 충원 기한은 지난달 29일.1주일의 짧은 기간 동안 공고를 보지 못했거나 늦게 봤다면 신청조차 못할 것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시한을 열흘 이상 넘긴 11일에도 여전히 충원 중이다.지난 1일 게시해 5일 마감하기로 돼있던 다른 충원공고도 마찬가지다. 관계자는 “기한은 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빠듯하게 일정을 잡아야 해당 공무원들이 서두른다”고 덧붙였다.마감 기한은 재촉의 뜻만 있을 뿐이다.민원서류를 하루만 늦게 내도 과태료를 무는 국민들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다. ‘공무원 타임’은 정부 부처에 적지 않다는 것이 공무원 자신들의 고백이다. A부처가 특정 계획을 몇일까지 내라고 B부처에 요구할 때도 ‘엿가락’ 시한이 통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부처끼리 공문을 주고 받을 때 상대 부처의 답변이 늦을 것을 감안해 여유를 두고 있으며,답변이 오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서로 기한을 지킬 의지도,지켜져야 한다는 생각도 없다. 정부는 청사를 금연지역으로 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했지만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 곳은 별로 없다.지난달 1일부터 시행하려던 실직자 공공근로사업이 준비 부족으로 닷새동안 늦춰진 것도 이런 ‘공무원 타임’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약사국가고시에 합격한 金모씨는 공무원의 무사안일함에 분통을 터트리는 글을 행정자치부의 인터넷 홈페이지 ‘열린 마당’에 실었다.서류가 약간 미비한 점을 트집삼은 공무원이 면허증 발급을 두달 늦게 해줬다는 것이다. 기한과 약속은 공무원들 자신에게는 ‘고무줄’이지만 국민들에게는 ‘칼’이다.
  • 지방공무원 4만명 감축/2000년까지

    ◎전체의 12∼13%… 내년 2만명 ‘정리’/직권면직 허용·정년 1년 단축키로/무보직자 내년 6월·연말 순차 감원 정부는 6·4 지방선거가 끝남에 따라 29만여명에 이르는 지방공무원 가운데 13% 정도를 줄이는 등 지방행정조직 구조조정에 관한 기본 방안 마련에착수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정부는 지방공무원 개혁이 지난 2월의 국가공무원 감축과 같은 수준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지방공무원도 직권면직할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개정 법안을 임시국회나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한 뒤 연말쯤 시행할 방침이다. 조직개편에 따라 잉여인력으로 구분될 무보직 별정직 지방공무원은 99년 6월까지,일반직 공무원은 99년 12월31일 또는 2000년 1월1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정리된다. 5급이상 지방공무원 정년은 99년 3월을 기준으로 61세에서 60세로,6급이하는 58세에서 57세로 낮추고 정년연장은 허용되지 않는다. 지방공무원법이 개정되면 2000년까지 3만7,000여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한다는 기본계획에 따라 내년에 약 2만여명의 지방공무원이 공직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상위직과 하위직의 감축이 균형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 중앙정부에 비해 상위직의 감축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부의 경우 1만7,462명의 감축 인원 가운데 5급 이하가 1만7,201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정부구조개혁이 하위직에 편중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방은 특히 주민 수는 줄어들고 있는데도 공무원 수는 오히려 늘어났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에 지역복지센터로 전환될 읍·면·동 사무소의 공무원 감축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관계자는 “기능이 중복된 곳은 기구·인력을 줄여 복지 분야 같은 새로운 행정수요에 맞춰 재배치하고,환경위생·시설관리 업무는 민간에 경영을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연금공단 20% 감원/지방으로 재배치/11개 部·室을 7개로

    ◎지방조직 支社로 일원화 국민연금공단이 늘어나는 연금대상자들에 대한 효율적인 봉사체제를 갖추기 위해 본부의 11개 부·실을 7개 실로 통폐합키로 하는 등 대폭적인 구조조정 작업을 시작했다. 보건복지부과 국민연금관리공단은 2일 국민연금이 시행된지 10년이 지나면서 조직의 정체성과 비효율성 등 병폐가 누적됐다고 판단,대대적인 경영쇄신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1급 상위조직인 11개 부·실은 7개 실로 통폐합,축소하고 과도 폐지해 담당 또는 팀제로 바꾸는 등 기획중심 체제로 전환한다. 교육홍보부를 폐지, 이사장 직속의 홍보팀으로 재편하고 조사부 복지사업부도 폐지하며 자격관리부와 징수부를 가입자관리실로 통폐합한다. 연금가입자의 이용편의를 위해 행정구역 위주의 사무소 관할을 생활권 중심으로 개편하며 지부→출장소로 이원화된 지방조직도 지사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연금공단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본부 인력 252명 가운데 1급 간부 4명을 포함해 일반직 실무인력의 20%인 50명을 감축,지사 일선실무 수행인력으로 재배치하기로 했다.
  • 무보직 공무원 자리 찾아준다

    ◎각 부처 결원정보 수집… 근무희망자 연결/초과인력 처리단 가동… 고충상담창구도 운영 정부 조직개편으로 발생한 6천여명의 무보직 공무원을 재배치하기 위한 초과현원 처리작업단이 25일 본격 가동에 나섰다. 石泳哲 행정자치부차관을 단장으로 한 작업단은 부처·직급 별로 일부에 편중되어 있는 초과 현원을 체계적으로 각 부처에 재배치하는 일을 맡는다. 또 각 부처의 결원 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무보직 공무원들로부터 희망 업무를 파악해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각 부처가 필요로 하는 인력 상황을 인터넷 행정자치부 홈페이지(www.mogaha.go.kr)에 싣는 등 무보직 공무원에게 정보도 제공한다.작업단은 이같은 정보제공 작업을 통해 이미 100여명 이상의 무보직 공무원을 다른 부처에 재배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작업단은 이와 함께 무보직 상태인 공무원들의 희망부서를 파악하고,고충을 듣기 위한 상담창구를 평일은 상오 9시부터 하오 10까지,토요일은 상오 9시부터 하오 5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행정자치부가 집계한 4월말 현재 초과인원은 모두 5,145명이다.이 가운데 일반직은 1,889명,기능직은 3070명,연구지도직은 20명,별정직은 166명이다.일반직 초과인원을 직급별로 보면 1급이 7명,2급이 21명,3급이 43명,3·4급이 16명,4급이 175명,4·5급이 31명,5급 이하가 1,596명이다. 초과현원처리작업단에 대한 문의는 행정자치부 인사복무국 (02)3703­4530·5525.
  • 6·4 지방선거 D­14/서울시장 후보 TV토론

    ◎고건­실업자대책에 서울시 예산 투입해야/최병렬­시청 조직개편·산하기관 통폐합 강조 ‘창과 방패의 일합’­제2대 민선 서울시장을 노리는 국민회의 고건 후보와 한나라당 최병렬 후보의 20일 방송 3사 첫 TV토론회는 최후보의 맹공과 고후보의 선방으로 마무리됐다.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최후보가 고후보의 아킬레스건을 집요하게 물고늘어지자 고후보는 확전을 삼가면서도 비교우위를 집중 부각시켰다.2시간동안 생중계로 진행된 토론회를 쟁점별로 정리해본다. ○두 후보 약점 있따라 추궁 ▷전력공방◁ 고후보의 환란책임론과 병역기피 의혹,최후보의 단국대 풍치지구 해제와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의혹 등이 도마에 올랐다.최후보가 기조연설에서부터 “환란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사실상 유폐되고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가 감옥에 갔는데 당시 국무총리를 지낸 사람이 어떻게 반대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수 있느냐”고 몰아붙이자 고후보는 “김 전 대통령과 원로,종교계 지도자 등과 상의한 끝에 서울과 나라를 살리는 길에 나섰다”고 맞받았다.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고후보는 본인과 차남 휘씨의 병역면제과정을 소상히 설명한뒤 “복무기회를 갖지 못해 부채를 짊어지고 있다는 생각으로 공직에 임해왔다”며 “그러나 고의로 병역을 기피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인신공격”이라고 해명했다. 최후보는 서울시장 재직당시 단국대 풍치지구 해제경위와 관련,“유서깊은 사립대를 구하기 위한 결단이었다”며 “고후보가 시장 재직시 ‘남산 제모습찾기’를 한다고 멀쩡한 외인아파트를 부순 것에 지금도 분노하고 있다”고 화살을 고후보쪽으로 되돌렸다.모 일간지 정치부장 시절 현대아파트 특혜분양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그 사건이후 공사생활을 통해 찜찜한 일은 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한 교훈으로 삼고 있다”고 선수를 쳤다.3명의 패널리스트도 ‘집중질문’을 통해 두 후보의 약점을 잇따라 추궁했다. ○당면처방­장기대책 공방 ▷실업문제◁ 두 후보 모두 서울시장 출신의 행정 전문가여서 그런지 정책대결도 뜨거웠다.실업난 해소 방안이 화두였다.고후보는 당면처방에,최후보는 장기대책에 초점을 맞췄다.고후보는 “노숙자들의 잠자리 일자리 대책을 위해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후보는 “구로공단의 폐쇄된 공장에 자금을 지원,다시 가동시킴으로써 돈을 적게 받더라도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제시했다.그러자 고후보는 “막대한 자금으로 폐쇄된 공장을 가동하는 것보다 자금난에 시달려 조업을 단축한 중소기업을 지원,조업을 유지토록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반박했다.이에 대해 최후보는 “단순히 나눠주는 방식의 실업대책은 옳지 않다”며 “고기를 낚아주기 보다는 낚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되받았다. ○최 후보 공무원 감축 주장 ▷서울시 구조조정◁ 서울시가 변해야 한다는데는 두 후보간 이견이 없었으나 접근방식은 달랐다.고후보는 동사무소의 기능전환과 산하 사업의 민영화 등에 초점을 맞춘 반면 최후보는 시청조직의 사기업식 전면 개편과 산하기관·사업소 통폐합 등을 역설했다. 고후보는 “현재 동사무소의 제증명업무는 사무전산화로 구청에서,제세공과금은 은행에서 할 수 있으므로 복지센터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신규채용을 하지 않으면 연간 5∼7%의 인원감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후보는 “서울시 조직과 기구는 60년대에 만들어진 것이므로 근본적으로 새 틀을 짜야 한다”며 “서울시청을 본부장과 팀제로 바꾸고 복지분야를 제외한 본청과 구청 공무원 수를 대폭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서울시장 후보 현안별 입장 ◇국민회의 고건 후보 ­실업대책 노숙자 지원 일용직 공공근로사업 일당인상 및 생산성 향상 중소기업 자금지원 ­재난관리 엄정한 책임추궁으로 안전불감증 근절 첨단시설 갖춘 종합방재시스템 구축 ­교통문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지하철·버스노선을 환승노선으로 재조정 주행세 혼잡통행료를 대중교통서비스 확충과 병행 버스의 고급화·다양화 ­재정확충방안 재정제도 개선통한 국세·지방세 재조정 구청청사 임대사업 도로지하공간 지상권 설정 등 경영사업 적극 전 개 고품질 행정추진 ­구조조정 동사무소를 복지센터로 기능전환 신규채용 억제 산하공사 공기업적사업 경영진단후 민영화 추진 전문 경영마인드 도입 ◇한나라당 최병렬 후보 ­실업대책 동사무소를 실업대책기구로 전환 직업교육 강화 구로공단내 섬유·신발 등 중저가 상품 생산공장 재가동 ­재난관리 외국선진업체에 의한 대형시설물 공사감리 전문가의 철저한 사후조치 ­교통문제 기존 버스노선 100% 재배치 순환버스(지하철역∼주택가) 활성화 승용차 주행세 도입 승객 3인이상 택시 버스전용차로 이용(단,출퇴근시 제외) ­재정확충방안 예산회계제도 개선 산하기관 통폐합·민영화 신규공사 일시 중단 ­구조조정 서울시의 사기업체화 본부장제·팀제도입 본청·구청 공무원수 삭감(단,복지분야 제외) 시조직 전면 재편성
  • “서울 교통량 20% 줄이겠다”/崔秉烈 후보 관훈토론

    ◎버스노선 재배치·자동차주행세 도입/김종필 총리서리문제 조속 처리해야 한나라당 崔秉烈 서울시장후보가 19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를 통해 중견 언론인들의 공개 검증을 받았다.崔후보는 정당연설회로 쉰 목소리였지만 손짓을 섞어가며 거침없이 소신을 토해냈다. 이날 토론회는 崔후보의 첫 무대.때문에 부동산 보유와 세금납부 현황,94년 서울시장 재임시 단국대 풍치지구 해제 배경,90년 공보처장관 시절 언론사 공권력 투입 경위 등 신상과 경력에 대한 까다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당선가능성에 대해선 “3년전 서울시장 선거때 첫번째 여론조사에서 朴燦鍾후보가 44%,趙淳후보가 6%였다”면서 “문제는 지금부터”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崔후보는 서울의 교통난 해소방안을 묻자 “버스노선 재배치와 자동차 주행세 도입 등을 통해 교통량을 20% 줄이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앞서 崔후보는 기조연설에서 “金鍾泌 총리서리 문제는 빠른 시일안에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토론회에는 任英淑 서울신문 논설위원 金周彦 한국일보 사회부차장 吳明哲 동아일보 사회부차장 郭成文 문화방송 해설위원 許元齊 서울방송 전국부장 등이 패널리스트로 참가했다.
  • “유로화 결제·조달 대책 시급”/삼성경제硏 보고서

    ◎EMU 출범뒤 수년내 무역통화 40% 육박/현지금융 확대·생산­판매거점 재배치를 국내 기업들은 내년 1월1일 유럽통화동맹(EMU)의 공식 출범에 맞춰 유럽단일통화인 유로화를 결제통화로 사용하고 현지 금융조달을 크게 늘려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3일 ‘EMU출범과 기업의 대응’이란 보고서에서 “선진국들과 달리 국내에서는 EMU출범과 관련해 별다른 움직이 없었다”면서 “지금부터라도 EMU출범에 따른 결제수단 변경,유럽 금융시장 성장,역내 통합 진전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보고서는 유로화가 앞으로 미 달러에 버금갈 정도로 사용이 늘면서 수년안에 전 세계 무역결제수단의 40%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국내 금융기관들은 유로화를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시스템을 조속히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 이후 유로화의 환율 및 금리 동향을 따라가면서 유럽금융시장을 외화자금 조달원으로 적극 활용하고,선진 기업과 마찬가지로 유럽중앙은행(ECU)표시 회사채의 발행을 적극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보고서는 유럽경제통합이 가속화될 것을 감안,유럽내 생산 및 판매거점을 재배치하고 비용이 낮은 곳으로 제조거점을 통합하면서 핵심국가에는 유럽본사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유로화의 도입으로 유럽에 대한 수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당분간 성장률 향상이 기대되는 스페인·포르투갈·이탈리아 등의 지중해연안 국가의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유로화는 내년부터 2001년까지 실체가 없는 문서상의 통화형태로 비현금 거래에만 사용되며 2002년 이후 지폐와 주화형태로 통용될 예정이다.
  • 실직자 지원 2兆 추가 집행/6월까지

    ◎고용창출사업에 1조250억 새로 배정 정부는 올해 실업대책 사업비 7조9천억원 가운데 지난 달 말까지 5천5백40억원을 집행한 데 이어 6월 말까지 고용창출사업에 1조2백50억원을 새로 배정하는 등 14개 사업에 2조4천8백46억원을 추가로 배정,집행할 계획이다.6월 말까지 배정되는 실업대책 사업비는 전체의 38.5%인 3조3백86억원이다. 李起浩 노동부장관이 6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실업대책 추진현황’에 따르면 5,6월 중 △고용유지사업에 5천6백94억원 △고용창출사업에 1조2백0억원△직업훈련 및 취업알선사업에 1천7백21억원 △실업자 생활보호사업에 7천1백81억원이 배정된다. 세부 사업별로는 세계은행(IBRD) 차관자금 3천억원을 주택신용보증기금에 출연,기금의 보증한도를 9조원 늘려 주택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돕는다.휴업수당 지급·근로시간 단축·인력재배치 등 기업의 해고회피 노력에 1천4백9억원을 지원,13만1천여명의 고용을 유지한다. 6월까지 공공근로사업에 2천5백억원을 추가로 배정하고 고용창출 효과가 큰 한전 송배전시설사업에 6천억원을 투입한다. 벤처기업 창업지원 등에 1천5백억원,소프트웨어 벤처기업 지원에 2백50억원,직업훈련에 1천6백억원,실업자 대부사업에 3천6백46억원이 배정된다. 李장관은 4월 말 현재 공공근로사업과 실업자대부사업 등 14개 사업이 시행 중이며,6월 말까지 귀농자 영농창업자금 지원,중소기업은행 증자,실직자의료보험료 지원 등 6개 사업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金 대통령 재벌개혁 미흡 지적에 긴장

    ◎재계 “구조조정 제도적 뒷받침 절실”/“비서실 폐지·사업매각 등 나름대로 진행” 항변/지주회사 허용·특별부가세 경감 등 대책 호소 “구조조정의 속도가 늦고 미흡하다” “하느라고 했는데… 다소 서운하다” 金大中 대통령이 13일 상오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재벌 구조개혁의 속도와 강도가 미흡하다고 질책했다.康奉均 정책기획수석이 전한 내용이지만 재벌개혁에 대한 새 정부 불만과 개혁촉구의 무게가 실려 있다. 재계는 金대통령의 불편한 심기가 전해지자 잔뜩 긴장하면서 한편으론 여러 제약때문에 구조조정이 말처럼 쉽지 않다고 하소연한다.내심 불만도 있지만 드러내 놓지는 않는다.오히려 구조조정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는 현실론으로 접근하고 있다.모 그룹 관계자는 “이럴 때는 가만히 있는 게 낫다”는 말로 공식 반응을 대신하기도 했다. ■주요 그룹 구조조정=나름대로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라는 게 재계 항변이다. 삼성그룹의 경우 李健熙 회장이 14개 상장 계열사 등기임원으로 등재하면서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을 맡았다.50년간 삼성그룹을 지탱해 온 ‘리틀삼성’ 비서실이 해체되고 대신 구조개혁을 추진할 구조조정본부(기획,구조조정,재무혁신,인사지원,경영분석 등 5개 태스크포스팀)가 신설됐다.삼성중공업의 중장비부문을 스웨덴 볼보사에 7억6천6백만달러에 매각하는 성과도 올렸다.미국 AST 등 해외자산의 매각(총 3억원 추정)도 추진 중이다.삼성생명이 일본생명에서 1억달러를 유치한 데 이어 골드먼삭스사로부터의 포괄적인 자본제휴방안이 협의 중이며 삼성전자와 인텔,삼성자동차와 포드의 전략적 제휴도 모색되고 있다. 현대는 종합기획실을 3개팀 50여명의 경영전략팀으로 축소,현대건설로 이관했다.홍보부서인 문화실도 PR사업부로 고쳐 금강기획으로 소속을 바꾸었다.현대전자의 미국 현지 자회사인 심비오스사를 1조2천4백억원에 매각했고 현대전자 컴퓨터사업을 별도의 법인으로 분리하고 위성이동통신 사업에서 철수키로 했다.스코틀랜드의 반도체 공장과 인도네시아 자동차 조립공장 부지도 팔기로 했다. 대우그룹의 경우 카자흐스탄 국영 통신업체인 카작텔레콤의 지분 40%를 1억5천만달러에 매각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왕자에게 (주)대우의 전환사채(CB)1억달러를 발행해 외자를 유치했다.대우증권의 현지법인 2곳으로부터 1천1백50만달러의 배당금이 입금되기도 했다.대우중공업이 이달중 1억달러의 CB를 발행하는 것과 폴란드 FSO자동차 공장을 비롯한 해외공장의 지분을 묶어 미국 GM에 50%를 매각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SK그룹은 崔鍾賢 회장이 SK상사와 SK케미컬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한데 이어 상반기중 경영기획실기능을 SK (주)로 옮길 계획이다.이에 따라 56명인 경영기획실 인력재배치를 추진하고 해외유전 매각과 해외차입으로 20억달러를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재계가 보는 걸림돌은=재계 본산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3일 낸 ‘30대그룹의 구조조정 현황과 애로요인’에는 구조조정에 대한 재계의 목소리가 축약돼 있다. 5대 그룹 외 여타 그룹들도 계열사와 부동산을 팔거나 부실 및 한계사업을 집중 정리하고 있다.일예로 30대 그룹 보유부동산 매각비율이 총보유부동산의 5∼40%에 육박하며 금액으로는 16조9천억원(평균 25%매각 가정)에 이른다.그러나 부동산 수급불균형으로 거래성사가 어렵고 팔더라도 적정가격을 받지 못해 애로를 겪고 있다.과도한 특별부가세로 매각자금을 구조조정에 이용하기도 어렵다. 채무보증 해소도 그렇다.금융기관의 보증 및 담보요구관행이 없어지지 않는 한 해소되기 어려우며 결국 보증해소를 위해 무조건적인 대출상환을 요구받게 될 것이란 게 재계 관측이다.채무보증 해소를 위한 계열사의 지분매각이나 합병,분할도 어렵게 돼 있다.특히 97년에 신규로 30대 그룹에 편입된 그룹은 기존 30대 그룹과 동일하게 채무보증을 해소해야 해 일정이 촉박하다.내년 말까지 부채비율 200% 이하로 낮추도록 한 조치 역시 업종별 특성을 무시한 것이다.대우그룹 관계자는 “평균 부채비율이 일본의 종합상사 800%,미국 자동차 제조회사 500%”라면서 “소비자금융이 발달되지 않아 판매증가가 바로 부채비율의 증가로 연결되는 현실에서 자동차 전자 등 제조업체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곤경에 빠진다”고 토로했다. 그룹회장실과 기조실 해체에 따라 지주회사 설립을 빨리 허용해야 하며 인수·합병(M&A) 방어를 위해 계열사간 상호주 보유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결합재무제표의 도입과 관련해서도 현지법인의 경우 기업회계기준이 나라마다 다르고 결산일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관리 및 구분해서 작성해야 하며 합병으로 인한 비 업무용 부동산 취득에 대한 취득세 중과를 시정돼야 한다고 얘기한다.자산재평가를 주거래은행과 약정한 재무구조개선 노력으로 인정치 않기로 한 것도 외국자본 유입을 막는 조치라고 본다.현재의 재무구조 지표가 나빠 외국인들이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안으로 팔이 굽는’식의 주장과 변명들이다.재계는 새 정부가 “알아서 하라”는 식의 질책으로 일관하기보다 들어줄 것은 들어주면서 재찍을 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재계는 지금 당혹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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