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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26개 洞 사라져

    2007년 7월 시작된 소규모 동 주민센터 통폐합 사업이 ‘행정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폐지된 주민센터 청사를 주민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남는 직원을 복지, 문화 등 새로운 행정수요에 맞게 재배치한 덕분이다. 18일 서울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전국 126개 행정동이 사라졌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성북구 10개동, 마포구 9개동, 동대문구 8개동 등 모두 94개 동이 통폐합됐다. 이에 따라 동 주민센터도 518개에서 424개동으로 감소했다. 또 올해 강서구 2개동, 송파구 2개동, 중구와 양천구 각각 1개동 등이 추가로 통폐합돼 서울시 동 주민센터는 모두 100개동이 합쳐진다. 이렇게 폐지된 동 주민센터 청사는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다시 태어났다. 현재 주민자치센터 본 건물용도(162개) 외에 도서관 32개, 체력단련실 22개, 보육시설 16개 등으로 활용 계획이 확정돼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전국 126개 洞 사라져

    2007년 7월 시작된 소규모 동 주민센터 통폐합 사업이 ‘행정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폐지된 주민센터 청사가 주민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지고 남는 직원이 복지, 문화 등 새로운 행정수요에 맞게 재배치된 덕분이다. 18일 서울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전국 126개 행정동이 사라졌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성북구 10개동, 마포구 9개동, 동대문구 8개동 등 모두 94개 동이 통폐합됐다. 이에 따라 동 주민센터도 518개에서 424개동으로 감소했다. 또 올해 강서구 2개동, 송파구 2개동, 중구와 양천구 각각 1개동 등이 추가로 통폐합돼 서울시 동 주민센터는 모두 100개동이 합쳐진다. 이렇게 폐지된 동 주민센터 청사는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다시 태어났다. 현재 주민자치센터 본 건물용도(162개) 외에 도서관 32개, 체력단련실 22개, 보육시설 16개 등으로 활용 계획이 확정돼 리모델링이 한창 진행 중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충북, 자치연수원 조직축소 논란

    충북도가 정원감축과 인력재배치 차원에서 직속기관인 자치연수원의 일부 기능에 대한 민간위탁을 검토하자 반대여론이 들끓고 있다. 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91명 정원감축을 권고했지만 현재 70명 감축계획만 마련한 상태다. 조만간 21명 추가 감축안을 세워야 한다. ‘녹색성장’ 등 주요 국정과제 관련 부서의 인력충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조직개편을 또다시 검토하게 됐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자치연수원 조직 가운데 ‘행정지원’과 ‘도민연수’는 그대로 두고, ‘공무원교육’ 부문을 민간에 위탁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공무원교육 분야 근무자 17명을 도 본청 가운데 인력충원이 필요하거나 새로 만들어지는 부서로 이동시킨 뒤 퇴직자가 발생할 때 신규 인원을 뽑지 않는 자연감소 방법을 통해 정원감축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자치연수원 조직이 축소되면서 자치연수원장 직급이 3급에서 4급으로 격하된다. 도는 그러나 권혁춘 현 자치연수원장은 행안부와 협의해 본청내 4급 자리를 3급으로 올려 근무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충북도청 노조와 의회가 반발하고 있다. 정경화 도 노조위원장은 “자치연수원의 핵심기능인 공무원교육 분야를 민간위탁하게 되면 연수원의 공적기능 약화가 초래된다.”며 “노조의 반대입장을 정우택 도지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또 “위탁운영을 실시 중인 전남공무원교육원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예를 들었다. 김광수 도의원은 “공무원의 품성교육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충북도의 속셈이 과를 신설해 승진자리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충북도 관계자는 “행안부와 협의해 자치연수원 민간위탁을 검토하게 됐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노조와 의회가 반대해 민간위탁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춘천 미군기지 환경오염조사결과 공개하라”

    춘천에 있었던 주한미군기지 캠프 페이지(Camp Page) 부지의 환경오염조사 결과를 공개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유모(44)씨가 환경부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비공개결정 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환경정보공유 및 접근절차 부속서A(미군 반환/공여지 환경조사와 오염치유 협의를 위한 절차합의서)’는 공여지 환경조사 및 오염치유와 관련한 조사와 정보의 교환을 위한 절차의 합의일 뿐”이라면서 “헌법에 의거해 체결 공포된 조약이라고 볼 수 없어 환경부의 정보비공개결정은 위법하다.”고 밝혔다. 강원 춘천에 사는 유씨는 환경부에 캠프 페이지의 환경오염조사 담당기관, 조사 내용, 결과, 처리 계획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하자 소송을 내 1·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1955년부터 미군이 주둔했던 캠프페이지는 미국의 해외주둔기지 재배치 전략에 따라 2005년 3월 폐쇄됐으며, 지난해 중순부터 기지 내 환경오염 치유를 위한 정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노사민정 일자리 나누기 대타협

    노사민정 일자리 나누기 대타협

    경제위기 국면을 맞아 노동계는 임금 동결 및 절감에 적극 동참하고, 기업은 지금의 고용 수준을 최대한 유지하기로 하는 내용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타협안에 노사민정이 합의했다. 한국노총 및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노사와 민간, 정부,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등이 참여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비상대책회의’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노사정위원회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어 노사의 양보와 이에 대한 정부 지원, 영세 자영업자와 임시·일용직 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의결했다. 대책회의는 합의문에서 “노동계는 기업의 경영 여건에 따라 임금 동결·반납 또는 절감을 실천하고, 경영계는 경영을 이유로 한 해고를 자제해 기존의 고용 수준이 유지되도록 한다.”고 명기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수영 한국경제인총협회 회장 등 노사대표 8명과 이영희 노동부 장관 등 정부 대표, 윤장현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 엄신형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종교계 대표 등 23명이 참여했다. 민주노총은 “경제위기에 따른 고통을 노동자에게 강요하는 합의”라며 불참했다. 노사를 넘어 정부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사회적 대타협은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8년 2월 이후 두 번째로, 특히 이번 대타협은 노사단체가 먼저 제안하고 이뤄냈다는 점에서 한층 성숙한 사회적 합의로 평가된다. 노사는 이날 대타협을 통해 각 사업장 실정에 맞는 근무 교대제 개편, 근로시간 단축, 임금피크제 도입 확대, 순환 휴직과 휴업 및 무급 안식년(월)제도 도입, 인력 재배치, 교육훈련, 재택 근무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를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경우에도 일방적 감원보다 희망퇴직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이런 고통 분담에 대해 정부는 일자리 나누기를 실천하는 기업이나 임금 소득이 줄어든 근로자에 대해서도 세제 지원을 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해 근로자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실업급여와 퇴직금 산정 때 임금절감 이전의 금액을 기준으로 할 수 있게 했다.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실업급여 확대, 건강보험 제도 강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확대 등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비어가는 구미공단

    비어가는 구미공단

    경북 구미공단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공장가동 중단과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공단 근로자수가 5년 전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게다가 대기업들이 연구인력을 수도권으로 재배치하고 있다. 1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구미공단 고용인원은 6만 9148명으로 조사됐다. 구미공단 고용인원은 2005년 10월 8만 756명을 정점에 이른 뒤 그해 연말 7만 9904명으로 줄었다. 이후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고용인력 감소추세는 계속돼 25일쯤 발표될 올 1월 말 고용인력 현황은 지난해 말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산업단지공단 측은 전망했다. 여기에다 LG전자가 연구인력을 수도권에 재배치키로 해 충격을 가중시키고 있다. 구미시 고위관계자는 “LG전자는 7월 말까지 200명의 연구인력을 구미에서 빼내 평택에 재배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도 유사기능 조직 통폐합 차원에서 구미사업장의 일부 연구인력을 경기 수원사업장으로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구미공단 공동화 우려가 커지자 경북도 등은 청와대와 정부에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최근 청와대와 총리실을 방문, 구미는 김천과 더불어 매년 휴대전화 1억대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지역인 만큼 첨단 모바일 특구로 지정해 국가차원에서 특별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구미에 지정된 부품소재 전용공단 활성화 기반 마련과 내년 말까지 2200억원이 들어가는 LG의 태양전지사업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도 자체 대책을 마련했다. 구미에 투자하는 기업들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에 조세감면 등 각종 혜택을 확대하고, 영어마을 조성과 외국인 전용학교 건립도 추진키로 했다. 구미지역 기업인들은 “대기업 연구인력이 빠져나가면 앞으로 구미공단은 단순 생산기지로 전락한다.”며 “지자체들의 교육·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12개부처 2단계 조직통합 착수

    정부가 국민권익위원회를 시작으로 12개 통합부처에 대한 2단계 조직융합관리진단(PMI)에 본격 착수했다. 진단 결과는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표방하는 2단계 조직개편에 반영될 가능성이 커 귀추가 주목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17일 출범 2년 차를 맞아 행안부 행정진단센터와 민간컨설팅사인 한국왓슨와이어트와 공동으로 ‘2단계 조직융합관리진단’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조직융합관리진단이란 민간의 기업인수합병 후속활동방식인 PMI(Post Merger Intergration)를 공공부문에 적용해 단순 물리적 결합이 아닌 통합부처간 조직문화 등 화학적 결합으로 공동목표 달성을 이루도록 진단하는 것을 말한다.한 관계자는 “문화·조직·인사에 대한 진단과 발전방안을 도출한 후 그 결과를 매뉴얼로 만들어 권익위 이외 11개 기관에 공통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등 통폐합된 기관들도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단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권익위에는 이날부터 2개월간 행안부 직원 2명, 컨설팅사 직원 4명 등 총 6명의 공동태스크포스팀이 상주하면서 기능융합과제를 발굴하고 조직문화 점검에 들어갔다. 행안부 등은 진단결과에 따라 실질적인 기능연계가 가능한 부서는 통합하고 인력 재배치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옛 고충위와 업무성격이 유사한 국가인권위원회와의 결합설도 새나오고 있다. 2차 조직진단 이후 이를 조직개편에 반영해 인권위를 흡수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남용 LG전자 부회장 기자간담회 “인력배치 효율화가 바람직한 잡셰어링”

    남용 LG전자 부회장 기자간담회 “인력배치 효율화가 바람직한 잡셰어링”

    경기침체에 대비해 LG전자가 인력 재배치와 공정 최적화에 나섰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력의 20%를 신규 사업 및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재배치를 통해 단기간에 생산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남 부회장은 “일본 전자업체들의 대규모 감원 등을 계산한 결과 4조원, 2~4% 영업이익률 향상효과가 있다.”면서 “인력 재배치를 통해 그만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전 세계에 있는 생산공장 최적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는 남 부회장이 올해 중점 사업과제로 정한 ▲시장점유율 상승 ▲사업 유연성 확보 ▲포트폴리오 재구축을 위한 방안 중 하나다. 그는 “차별화된 상품을 위한 연구개발(R&D)과 브랜드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부회장은 2007년 LG전자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2년 안에 생산성을 3배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말 중간점검 결과 1년 6개월만에 생산성이 249% 올랐다.”면서 “이같은 생산성 향상과 환율 영향으로 최근 국외에서 생산했던 물량을 한국에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컨의 경우 인건비는 중국이 싸지만 생산성과 환율을 감안하면 국내 생산이 유리하다. 남 부회장은 “전 세계 생산공장의 최적화가 안 돼 있는데 설비투자 대신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는 데 더 힘을 쏟겠다.”면서 “지금이 공정 최적화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남 부회장은 임금을 깎아 감원을 줄이는 잡 셰어링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남 부회장은 “잡 셰어링은 좋은 말이지만 이미 들어와 있는 사람을 안 내보내는 것일 뿐”이라며 “생산성을 올리지 않는 잡 셰어링은 난센스다. 적은 사람이 같은 일 하도록 만드는 게 경쟁력 높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의 일은 보다 적은 사람이 할 수 있도록 하고 남는 인력은 신규사업에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한 잡 셰어링”이라고 말했다. 남 부회장은 다른 기업의 인수·합병(M&A)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해선 “수차례 얘기했지만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지금 메모리반도체시장 구조에서 우리가 뒤늦게 경쟁에 참여할 이유는 없다.”며 “LG전자는 그동안 반도체 없이 사는 법을 배웠다.”고 못박았다. 남 부회장은 올해 매출감소에 대해 “지난 1월 달러 기준으로 17%정도 매출이 줄었다.”면서 “환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올해 전체로도 이 정도의 수요 감소가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위기 전시상황실(Crisis War Room)’을 만들고 5개 사업본부, 8개 지역본부, 본사 최고 경영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과 비상경영 세부실행 과제 추진상황과 비용절감 목표 등을 집중적으로 챙기고 있다. LG전자는 원가절감은 물론 현금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3조원의 비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美 구제금융銀 외국인 고용제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상원이 구제금융을 받은 미국 은행들에 대해 외국인 고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보호주의라는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어 주목된다. 버니 샌더스(무소속)와 찰스 그래슬리(공화) 상원의원은 6일(현지시간) 구제금융을 받은 은행들이 고용할 때는 우선적으로 미국인들을 찾아보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발의, 통과시켰다.법안은 은행이 외국인 취업 후보자의 비자 신청 전후 각 3개월 동안 미국인 노동자를 해임하거나 재배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경기부양법안의 부속 조항 형태로 제출된 법률안이 확정돼 시행될 경우 구제금융을 받은 300개 이상의 은행에 2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이 법안은 당초 취업 비자 근로자의 고용을 1년간 전면 금지하자는 내용에서 후퇴했지만 적용 기간은 2년으로 늘어났다.앞서 샌더스 의원은 “미 국민들의 세금으로 위기를 벗어난 거대 은행들이 미국인 직원을 거리로 내몰고 대신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라며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래슬리 의원도 실업률이 7.6%에 이르는 상황에서 충분히 자격을 갖춘 미국인 근로자들 제쳐놓고 취업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취업비자 프로그램 시행 취지에 맞게 자격 요건을 갖춘 미국인 근로자들을 구할 수 없을 경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이민변호사협회(AILA) 측은 미 상원의 이같은 움직임은 성장을 저해하는 즉흥적인 정책이며 “극단적인 보호주의”라고 강력히 비판했다.한편 미국 재무부는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은행들이 소비자들에게 대출하지 않아 돈이 돌지 않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이들 지원대상 은행에 대해 주택대출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kmkim@seoul.co.kr
  • 美의회 무역조정지원제 서비스업 포함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가로막던 주요 장애물 하나가 사라질 전망이다. 미국 의회가 무역 불균형으로 피해를 보는 업계를 지원하는 무역조정지원 방안 개정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6일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무역조정지원(TAA) 대상에 서비스업 종사자들도 포함시키는 내용의 이 개정안이 발효되면 미 의회 비준동의를 기다리고 있는 미국과 한국·콜롬비아·파나마 등 국가와의 FTA 체결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개정안은 경기부양 법안에 포함돼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정안은 제조업뿐 아니라 서비스업종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에게도 외국 기업과의 경쟁 과정에서 실직하게 되면 연방정부 차원의 재교육 및 확장된 실업자 지원 혜택 신청 자격을 부여한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FTA 비준동의를 위해 TAA 개정안에 큰 관심을 가졌지만 의회에서의 대립 때문에 그동안 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못해 왔다. 미국 상원의 막스 보커스(민주·몬태나) 재무위원장은 “국제 무역이 부정적 효과를 야기한 뒤에도 보호 장치가 있다는 점을 미국 노동자와 기업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 공화당의 찰스 그래슬리 상원의원은 TAA가 “한편으로는 무역에 따라 재배치되는 노동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의 새로운 수출 시장을 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간 FTA의 의회 비준이 원활하지 않자 미국 일각에서는 현안이 되고 있는 쇠고기나 자동차 문제에서 약간의 조정을 가하거나 무역조정지원법을 손질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MBC, 2015년까지 인력 20% 줄인다

    경제 불황에 따라 방송 광고 시장이 최악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MBC가 인력의 20%를 감축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 추진방안을 마련했다.MBC는 2일 엄기영 사장 주재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인력 감축,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상경영체제에 따른 구조조정안은 2015년까지 현재의 인력을 20%가량 줄이는 방안을 담고 있다.MBC 본사의 정규직은 현재 1500명 정도로, 감축대상은 300명 정도가 된다.이에 따라 MBC는 올해 상반기 중 의무 안식년제를 도입하고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하며, 핵심 역량 위주로 조직을 개편해 전체 조직을 외환위기 직후보다 작게 줄일 계획이다.또 상여금은 상당 부분을 연말 경영 성과에 따라 지급하고, 각종 복리후생비도 잠정 중단하거나 지급 한도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인건비 조정으로 절감한 비용은 콘텐츠 제작에 투입한다.MBC는 “광고 시장의 위축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프로그램 경쟁력의 우위를 지키려는 조치의 일환”이라고 구조조정안을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인적 구조조정과 함께 MBC는 프로그램 혁신 방안도 마련해 뉴스, 시사교양은 공정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드라마, 예능은 창의적 재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을 재배치하기로 했다. 퇴출 시스템도 도입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시청자가 외면하는 프로그램은 생존할 수 없게 할 방침이다.MBC는 아울러 신성장 동력과 수익원 발굴을 위한 ‘미래전략위원회’를 신설하고, IPTV와 디지털 케이블 TV를 통한 신규 사업 진출과 함께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엄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구조조정 시행과 관련해 뼈를 깎는 아픔이 뒤따르겠지만 내부개혁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MBC의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면서 “전 사원의 적극적인 고통 분담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MBC 고위 관계자는 “2월 중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함께 신규 채용 축소안, 명예퇴직 및 안식년제 도입 등 인력 감축에 대한 구체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상여금 지급 제도가 변동되는 대목은 노조와 지속적으로 협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관세청, 현장 중심 인력 재배치

    관세청이 현장인력을 대폭 증원하는 방향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수출입량 증가와 자유무역협정(F TA) 등에 따른 신규 행정수요 발생으로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서울본부세관의 8개 심사팀을 6개팀으로 축소하는 등 심사·조사관을 통합했다. 또 신규 노선 취항 등으로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김포세관에 휴대품과, 평택·당진항이 신설 확장된 평택세관에 감시과 등을 신설했다. 새로운 행정수요에 따른 탄력적인 조직운영책이다. 아울러 FTA 등 신규 기능 수행을 위해 현장에 115명을 증원했다. 2007년 기준 업무비중이 22%까지 낮아진 안양 등 내륙지세관 인력 29명을 줄여 인천과 평택 등 공항·항만세관에 전환 배치했다. 반면 감사·기관운영 등 지원인력(79명)을 축소해 현장으로 내보냈다. 이와 함께 해상감시를 전담하던 해양수산직(21명)의 업무분야를 항만·부두 감시로 확대하는 등 육·해상 통합근무 비중을 높였다. 단순 사무·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기능직 공무원 61명에겐 엑스레이 판독 및 컨테이너검색기 운영 등 고유업무를 부여했다. 그동안 용역 등을 통해 이뤄지던 업무이지만 책임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관세청의 기능직 공무원 현장근무 비율도 72%로 높아지게 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별도 증원없이 174명의 정원 조정을 통해 만성적 인력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사설] 부녀자 납치 실종이 이렇게 많아서야

    경기도 군포 여대생 납치 피살 사건의 범인이 한달여 만에 검거돼 긴장을 푼 것도 잠시. 범인 주변을 둘러싼 범죄 의혹을 보면 부녀자 납치 실종 사망 사건이 이렇게 많고 허술하게 다뤄져서야 어떻게 안심하고 살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대전의 50대 여성 실종사건, 경기도 안산 40대 주부 실종사건, 경기 서남부 부녀자 4명 연쇄 실종사건 등 부녀자 납치 실종 사건 상당수가 해결되지 않은 실정이다. 민생치안 체감수준이 하루하루 악화되고 있는 것은 민생치안이 시국치안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경기 불황과 구조조정에 따른 시위가 격화되면 경찰력이 시국치안에 더 매달리게 되고 민생치안은 한층 허술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민생치안이 소홀히 다뤄지지 않도록 경찰 분위기가 바뀌어야 한다. 특히 납치 실종 사건을 대하는 경찰의 태도는 일신돼야 한다. 지난해 3월 경기도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 당시 사나흘 미온적 태도로 뭉기적대다가 이명박 대통령이 일산경찰서를 찾아가 질책하자 6시간 만에 범인을 검거한 적이 있다. 경찰이 태만할 때와 의지를 갖고 수사할 때의 차이는 크다. 부녀자 납치 피살 사건이 경기·충남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이곳은 농촌의 도시화로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경찰력 확충은 이에 못미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지역의 치안 수요에 맞춘 근무체제 변화와 인력 재배치를 서둘러야 한다. 민생치안 체감지수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장단기 계획을 세워 신속하게 실행해 나갈 것을 주문한다.
  • “지각변동” vs “위험한 발상”

     ’통신 공룡’ KT가 21일 이동통신 자회사인 KTF와의 합병인가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하자 통신시장 패권을 다투던 SK텔레콤 진영이 이 날 “승인은 절대 안된다.” 며 직격탄을 날렸다. SK텔레콤 진영은 이날 KT-KTF 합병을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  합병 반대 진영에는 SK텔레콤 자회사이자 유선업체인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가 가세했고,통신업계의 또다른 축인 LG 진영도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KT-KTF의 합병은 통신방송 등의 컨버전스(융합)시대를 맞은 통신시장에 지각변동을 필연적으로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가진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사장 공동기자회견에서 “KT-KTF 합병 계획은 ‘몸집 부풀리기’를 통한 거대 독점적인 사업자가 되겠다는 것”이라며 “위험한 발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필수 설비를 독점한 KT가 이동통신 2위 기업인 KTF와 합병을 통해 독점적 거대 사업자가 되겠다고 공식화했다.”며 “이로 인해 통신시장은 공정한 경쟁을 통한 산업발전이 원천 봉쇄되는 비상사태를 맞게 됐다.”고 주장했다.KT와 KTF가 합병되면 한해 매출 19조원(KT 11조원,KTF 7조)에 이르는 공룡조직이 탄생하게 된다.반면 SK텔레콤 진영은 SK텔레콤(12조원),SK브로드밴드(1조원) 등 13조대에 불과해 KT그룹과는 몸집에서 열세에 놓인다.  정 사장은 “컨버전스 시장은 (기업간) 제휴의 시장이지,(기업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통신과 금융간 컨버전스가 대세인데,그렇다고 통신업체가 금융회사를 다 사야 하는 것이냐.”고 KT-KTF 합병에 따른 컨버전스 효과에 대한 의문을 나타냈다.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은 “KT가 보유한 필수 설비를 통해 유선시장 독점력이 더욱 고착화될 뿐 아니라 이동전화시장으로까지 지배력이 전이될 것”이라며 합병을 반대했다.‘유무선 합병은 세계적인 추세’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사태는 규모의 경제를 가진 유선독과점 사업자가 글로벌 트렌드에 힘입어 범위의 경제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SK텔레콤측은 ‘소비자의 피해’도 부각시켰다.KT와 KTF가 합병하면 마케팅 비용 상승 등을 불러와 결국 요금 인상의 요인이 돼 소비자들이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는 요지다.  정 사장은 “합병된다면 통화품질 향상,요금 인하 등 본원적 경쟁은 사라지고 소모적인 마케팅 비용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독과점에 의한 경쟁 감소로 인해 요금인하 요인이 저하돼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유선사업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무선시장에서 마케팅 경쟁이 불붙을 수밖에 없다.”며 “후방산업 육성보다는 시장경쟁만 부채질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SK텔레콤측은 ‘밥그릇 싸움’이라는 여론을 의식한 듯 “사업자간의 역학관계 변화에 따른 이기주의의 발로로 보지 말아달라.”며 “세계속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데 이 같은 합병 논의는 국내에서 소모적인 경쟁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또 SK측은 “어떤 상황에서도 합병에 반대한다.”며 “’시내망 분리’ 등은 예전부터 요구한 것으로 합병을 찬성하는 조건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LG의 통신3사(텔레콤,데이콤,파워콤)도 KT-KTF의 합병에 반대하고 나섰다.LG측은 “마케팅 비용이 확대돼 요금 및 서비스 경쟁을 축소시켜 소비자의 편익을 침해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하지만 합병이 불가피할 경우 7개 조건을 달아야 한다며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LG측이 내놓은 조건은 ▲단말기 보조금의 법적 금지 ▲와이브로 및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망 재판매 의무화 ▲유선시장에서의 경쟁활성화 ▲주파수 재배치 제한 ▲KT의 보편적 역무손실에 대한 통신사업자의 분담폐지 ▲시내 가입자망 분리 ▲결합상품 규제 등이다.  케이블TV 업계의 반발 또한 거셌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유세준 회장은 “양사의 합병은 SK통신그룹 및 LG 통신3사의 합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현재 통신시장 내의 독과점 구조가 방송통신 융합환경으로 전이될 수밖에 없다.”며 “제4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의 진입규제 완화를 위한 제반 정책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한편 KT와 KTF는 지난 2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계획안을 승인한 데 이어 21일 오후 방송통신위원회에 합병인가를 요청했다.KT는 KTF와의 합병을 통해 비용절감과 함께 유무선 결합상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통신업체들 “KT-KTF합병 반대”

    KT와 KTF의 합병에 대해 SK텔레콤과 LG텔레콤 등 경쟁 통신업체들은 일제히 합병 반대를 주장했다. 같은 반대 목소리지만 각자 입장에 따라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SK텔레콤측은 KT의 유선경쟁력이 이동통신 시장으로 전이되는 것을 경계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과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은 21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다른 회사의 사안에 대해 간담회를 갖는 것은 이례적이다. 정 사장은 “양사가 합병하면 통화품질·요금 등의 본원적 경쟁은 사라지고 소모적인 마케팅 비용 경쟁과 경쟁 감소로 요금인하 요인도 낮아져 결국 소비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며 KT·KTF합병을 반대했다. 조 사장도 “두 회사의 합병은 신규시장 창출에도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SK측은 이날 ‘KT·KTF합병 반대’ 의견을 담은 건의문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LG그룹 통신3사도 보도자료를 내고 KT-KTF 합병 불가론을 폈다. LG그룹 통신3사는 ‘절대 반대’를 주장하는 SK측과 달리 합병이 불가피하다면 경쟁 활성화와 공정경쟁 환경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LG그룹 통신3사는 이동통신 시장으로의 지배력 전이를 방지하기 위한 단말기 보조금의 법적 금지, 주파수 재배치 제한 등의 조건을 내세웠다. 케이블TV업계도 “KT와 KTF의 합병은 통신뿐 아니라 방송인프라 독점이 심각해질 수 있다.”면서 “정부는 KT-KTF 합병이 아니라 제4통신사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T는 “SK텔레콤은 이미 KT의 1.5배, KTF의 4.9배 영업이익을 내고 있고 유·무선 통합시장에서 SK텔레콤·SK브로드밴드는 이미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KT는 이날 방통위에 캐비닛 3개 분량의 합병인가 신청서류를 제출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여수 역량미달 공무원 15명 현장 배치

    서울시에 이어 올해 전남 여수시가 업무능력 등이 떨어지는 직원 15명을 골라 현장에 배치키로 했다.서울시는 2007년 부적절 공무원 102명을 골라 6개월 뒤 근무성적이 안 좋은 44명(43%)을 퇴출하거나 재교육 대상자로 삼아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여수시는 13일 “지난 9일자 6급이하 인사(453명)에서 일을 못하는 등 역량미달이라고 판단된 6급 3명, 7급 이하 12명 등 15명을 모아 정신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주일 교육을 마친 뒤 현장근무에 들어간다.시 관계자는 “교육 대상자들은 경기장 청소, 동네 체육시설 점검, 불법 광고물 단속 등에 투입되고 근무점수를 매겨 7월쯤 있을 하반기 인사 때 재배치되지만 성적이 낮으면 강경한 조치를 받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현장에 투입될 이 공무원들은 직원들의 다면평가에서 점수가 낮고 업무능력이 떨어져 실·국장이나 과장들이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모닝 브리핑] 작년 고용유지금 신청 1만건… 전년의 3.3배

    기업들의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건수가 1만 1000건을 넘어섰다. 9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고용유지지원금 신청건수는 1만 1667건에 이른다.전년의 3500건에 비해 233% 증가한 것이다.특히 지난해 10월 469건에 불과했으나 11월 1329건, 12월에는 무려 7464건이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업체가 감원 대신 일정 기간 이내에서 휴업을 실시하거나 유휴 인력에 대한 훈련 및 휴직,인력 재배치 등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정부로부터 수당과 임금,훈련비에 필요한 비용의 최대 4분의3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이영희 노동부장관은 이날 대전지방노동청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첫 지방청장회의’를 열고 최근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고용유지지원금의 원활한 지급 등 기업지원에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지방공기업도 군살 뺀다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기업들이 군살빼기에 나섰다. 부산시는 부산교통공사·부산도시공사 등 산하 5개 공사·공단의 인력 감축과 임금 동결,예산 절감을 통해 경영효율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부산시는 신규 채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희망퇴직,정년 등으로 자연감소하는 인력에 대해서도 충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대신 인력 재배치,대부서화 등을 통해 업무 효율화를 꾀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 같은 방법으로 2012년까지 5개 공기업 총인원(4471명)의 12%(532명)를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또 업무추진비 등 예산 10%를 절감하고 올 상반기에 공기업 임원의 경영성과 계약제를 도입할 방침이다.실적이 부진한 임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 스스로 물러나도록 했다.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시공사는 최근 조직을 슬림화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1·2급 고위직에 대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사장,감사,3본부,2실 20처·단,74팀에서 7개 처·단과 26팀을 폐지하는 등 조직을 대폭 축소시켰다.조직개편에 따른 인력 감축도 검토하고 있다.또 명예퇴직 신청 자격도 현재 20년 이상 근속,정년 1년 전인 규정을 현실화해 15년 이상 근속자,정년 5년 이내,당해 직급 10년 이상으로 변경했다. 대구시도 조만간 구조조정안을 마련,추진할 방침이다.대구시 산하 공기업은 도시철도공사 등 4개로 3020명이 근무하고 있다.모두 정원보다 현재 근무인원이 5~10% 정도 모자란다. 행정안전부에서 경영혁신추진계획이 내려오면 이에 맞춰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산하 공기업의 임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또 경비절감과 효율적인 집행 등을 통해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기로 했다.이 밖에 일부 다른 시·도들도 이른 시일 안에 산하 공기업 혁신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가 공기업과 달리 지방 공기업은 이미 상당 부분 구조조정이 이뤄져 있다.”면서 “그러나 경제위기 극복과 고통 동참 차원에서 지자체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아파트단지내 영어마을 설치 쉬워진다

    [국무회의 의결 안건] 아파트단지내 영어마을 설치 쉬워진다

    새해부터는 아파트단지 내에 영어마을 설치가 쉬워진다. 자동차산업의 내수 진작을 위해 승용차의 개별소비세 세율이 대폭 인하된다. 정부는 30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등 법률안 9건, 대통령령안 18건, 일반안건 2건 등 2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법률공포안 15건도 처리했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공동주택 거주자의 교육장소로 이용되는 영어마을을 주민공동시설에 포함시켰다. 주민공동시설은 용적률 산정시 면적에서 제외된다. 개정안은 또 저에너지 친환경 주택의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에너지성능등급을 표시해야 하는 주택을 500가구 이상에서 300가구 이상으로 확대했다. 정부는 승용차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내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30% 인하하는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배기량 2000cc를 초과하는 자동차와 캠핑용 자동차는 현행 10%에서 7%로, 2000cc 이하인 자동차와 이륜자동차는 5%에서 3.5%로 세율을 낮췄다. 정부는 또 고위공무원단의 직무등급이 5개 등급에서 2개 등급으로 축소 조정됨에 따라 이를 반영해 공무원 보수규정을 개정했다. 입영훈련 중인 학생군사교육단 사관후보생에 대해서는 다른 장교 후보생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해 봉급을 지급하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구체적인 지급액을 정했다. ‘농산물의 생산자를 위한 직접지불제도 시행규정 개정안’도 의결됐다. 정주 여건 등이 불리해 소득이 낮고 지역인구 유지 등이 어려운 조건불리지역에서 농업을 영위하는 농업인과 농촌경관을 형성·유지·개선하기 위해 경관작물을 재배·관리하는 농업인에 대해 직접 소득보조금을 지급하는 조건불리지역 직접지불제도와 경관보전 직접지불제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세부적인 운영 방법과 절차 등을 정했다. 정부는 이어 외교통상부에 대국대과(大局大課) 체제를 도입, 외교부 본부의 17개과를 폐지하는 직제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외교부는 과가 4개 이상인 국을 중심으로 1개과씩 감축해 현재 86과를 69과로 통·폐합하고, 중국 우한 총영사관과 유네스코 대표부를 설치하되 인력 증원없이 기존 외교부 인력을 전환해 재배치토록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전남 서남권 7개 시·군 상수도 통합운영 시범사업 내년 시작

    전남 서남권 7개 시·군의 상수도를 하나로 합치는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시범사업이 내년 시작된다. 전남도내 22개 시·군별로 운영되는 지방상수도는 만성 재정적자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전남도는 26일 “목포·무안·신안·해남·강진·장흥·영암 등 7개 시·군에 2015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수도관 교체로 맑은 물을 공급하고 경영효율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에서 박준영 전남지사와 이만의 환경부장관,관련 7개 시장·군수가 모여 권역별로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이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다짐했다. 내년에 기본설계를 거쳐 2010년 자치단체별 지방의회 승인을 밟아 상수도사업 통합운영과 수도시설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재정형편이 열악한 지자체에는 국비를 우선 지원하고 인력을 재배치하기로 했다.또 경영효율화를 이뤄 요금을 올리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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