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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귤값 ‘금값’되나… 역대급 폭염·열대야에 감귤도 더위먹었다

    귤값 ‘금값’되나… 역대급 폭염·열대야에 감귤도 더위먹었다

    “애써 키웠는데 길고 긴 폭염에 감귤들이 쩍쩍 벌어지는 열과현상으로 한해 농사를 다 망쳐 속상해요.” 올해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제주지역 감귤 생산예상량이 40만 8300t으로 전년보다 4.2% 감소할 전망이다. 6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전체 생산예상량은 39만 2300t에서 42만 4300t으로, 전년도 최종 관측량 42만 6400t보다 1만 8100t(약 4.2%)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생산예상량은 현재 재배면적 1만 3764㏊ 중 비생산 면적을 제외한 1만 3128㏊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제주시 지역은 지난해 해거리의 영향으로 착과량이 증가한 반면, 서귀포시 지역은 올해 해거리로 착과량이 감소했다. 나무 한 그루당 평균 열매 수는 878개로 전년 735개보다 143개 많았고, 최근 5년 평균 783개보다 95개 많았다. 과실 크기는 43.4㎜로, 전년도 44.2㎜보다 0.8㎜, 5년 평균 43.8㎜ 보다 0.4㎜ 작았다. 과실 비대기인 7~8월의 강수량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설상가상 감귤 열매가 한창 커가는 과정에서 쩍쩍 벌어지는 이른 바 ‘열과’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농가들이 깊은 한숨을 짓고 있다. 도내 6곳의 감귤과원에서 표본조사한 결과 열과 열과율이 10.1%로 확인됐다. 지난주(5.7%)보다 상승한 비율이다. 지역별 편차도 커 한림·대정 등 서부지역 18.0%, 서귀포시 13.2%, 구좌·표선 등 동부 지역 9.9%, 제주시 3.8%로 조사됐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국지성 비가 내린 지역과 토양이 비화산회토로 건조가 빠른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열과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고 밝혔다. 감귤 열과는 해마다 이맘때면 발생하는 현상으로 평균 8~15% 정도 생기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올해는 7월 하순 이후 고온 현상과 한창 열매 비대기로 감귤 과피가 얇아진 상태에서 태풍 ‘종다리’가 비를 뿌려 갑자기 수분 흡수량이 늘어나자 과육이 팽창하면서 열매 터짐 현상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밤 시간대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면서 중산간 지역보다 해안에 위치한 과원에서 열과 발생률이 더 높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 월산마을 고모(57)씨는 시설재배하는 만감류 중에서 상대적으로 열과 발생이 많은 품목으로 꼽히는 레드향을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웠는데 열과로 인해 쩍쩍 벌여져 상품이 될만한 게 하나도 없다”며 “앞으로 갈수록 이상기온이 심해질텐테 천혜향 등으로 품종을 다시 갈아 타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이 지난달 한달 동안 접수한 감귤 열과 피해 신고 건수는 4500여건에 달한다. 감귤은 다른 작물과 달리 과실손해보험금 성격으로 수확기 때 최종적으로 과실피해율에 따라 보상금이 결정돼 보상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다행인 것은 품질조사 결과 당도는 7.3브릭스로 전년에 비해 0.3브릭스, 5년 평균에 비해 0.5브릭스 높았다. 산 함량은 3.10%로 전년에 비해 0.51%P, 5년 평균보다 0.27%P 낮았다. 7~8월에 강수량이 적고 평균기온 및 일조가 좋아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달 중순쯤까지는 열과 발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열과 피해를 막기 위해 토양수분 관리가 중요한 만큼 관수시설이 갖춰진 과원은 주기적으로 소량씩 관수해 토양 수분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과피 강화를 위한 수용성 칼슘제를 열흘 간격으로 2~3차례 살포해 열과 피해를 줄일 것”을 당부했다.
  • “우리가 사과 본고장”… 꽃사과 거리 가꾼다

    “우리가 사과 본고장”… 꽃사과 거리 가꾼다

    전국 곳곳에 꽃과 열매를 감상할 수 있는 관상용 꽃사과 거리가 생겨나고 있다. 사과 주산지들이 사과의 고장 홍보와 관광 자원화를 위해 꽃사과 거리 조성에 잇따라 나서고 있어서다. ‘대구사과’ 산지인 군위군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관상용 신품종 꽃사과(로즈벨, 하나벨) 묘목 1만주를 자체 생산해 삼국유사테마파크를 비롯해 일연공원, 군위댐 인근 등 지역 주요 거리에 심을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로즈벨’은 해마다 분홍색 꽃잎이 여러 장 겹친 아름답고 화려한 꽃을, ‘하나벨’은 달콤하고 상쾌한 향기를 풍기고 풍성한 흰 꽃을 피운다. 농촌진흥청이 야생 수집 종을 활용해 개발, 보급 중인 품종들이다. 군은 중장기적으로 꽃사과 거리 조성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관련 축제도 개최해 전국 최고의 꽃사과 고장으로 발돋움시킬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군위의 사과 재배면적은 대구 전체(851㏊)의 86%인 730㏊를 차지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꽃사과 특화거리 조성으로 사과 주산지 군위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면서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대표 사과 주산지인 영주시는 사과의 고장임을 알리기 위해 중앙고속도로 풍기 나들목~예천 경계, 봉현면 두산리 3리 마을~소백산 옥녀봉 산림치유원 앞 도로변 5㎞ 구간을 꽃 사과나무 거리로 조성해 가꾸고 있다. 사과가 대표 특산품인 경남 거창군은 거창 사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고제면소재지~봉산마을 5.4㎞의 거리를 빨간 꽃사과가 열리는 사과거리로 조성했다. 이 일대에 심어진 꽃사과는 ‘알프스 오토메’ 품종으로 4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9월쯤 지름 1㎝ 크기로 맺는다. 충북의 사과 주산지인 충주시는 충주역∼금릉교, 달천사거리∼충주역 구간에 ‘알프스오토메’, ‘홍옥’ 등 사과 품종을 심어 사과나무 가로수길을 만들었으며, 앞으로 다른 구간도 특색 있는 품종과 수형으로 가꿀 계획이다. 이 밖에 경북 안동시와 예천군, 경기 연천군 등이 지역 특산물인 사과 홍보와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꽃사과 거리를 가꾸고 있다.
  • ‘관상용 꽃사과 거리’ 조성에 진심인 사과 주산지 지자체들

    ‘관상용 꽃사과 거리’ 조성에 진심인 사과 주산지 지자체들

    전국 곳곳에 꽃과 열매를 감상할 수 있는 관상용 꽃사과 거리가 생겨나고 있다. 사과 주산지들이 사과의 고장 홍보와 관광 자원화를 위해 꽃사과 거리 조성에 잇따라 나서고 있어서다. ‘대구사과’ 산지인 군위군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관상용 신품종 꽃사과(로즈벨, 하나벨) 묘목 1만주를 자체 생산해 삼국유사테마파크를 비롯해 일연공원, 군위댐 인근 등 지역 주요 거리에 심을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로즈벨’은 해마다 분홍색 꽃잎이 여러 장 겹쳐진 아름답고 화려한 꽃을, 하나벨’은 달콤하고 상쾌한 향기를 풍기고 풍성한 흰 꽃을 피운다. 농촌진흥청이 야생 수집 종을 활용해 개발, 보급 중인 품종들이다. 군은 중장기적으로 꽃사과 거리 조성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관련 축제도 개최해 전국 최고의 꽃사과 고장으로 발돋움시킬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군위의 사과 재배면적은 대구 전체(851㏊)의 86%인 730㏊를 차지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꽃사과 특화거리 조성으로 사과 주산지 군위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면서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대표 사과 주산지인 영주시는 사과의 고장임을 알리기 위해 중앙고속도로 풍기 나들목~예천 경계, 봉현면 두산리 3리 마을~소백산 옥녀봉 산림치유원 앞 도로변 5㎞ 구간을 꽃 사과나무 거리로 조성해 가꾸고 있다. 사과가 대표 특산품인 경남 거창군은 거창 사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고제면소재지~봉산마을 5.4㎞의 거리를 빨간 꽃사과가 열리는 사과거리로 조성했다. 이 일대에 심겨진 꽃사과는 ‘알프스 오토메’ 품종으로 4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9월쯤 지름 1㎝ 크기로 맺는다. 충북의 사과 주산지인 충주시는 충주역∼금릉교, 달천사거리∼충주역 구간에 ‘알프스오토메’, ‘홍옥’ 등 사과 품종을 심어 사과나무 가로수길을 만들었으며, 앞으로 다른 구간도 특색 있는 품종과 수형으로 가꿀 계획이다. 이 밖에 경북 안동시와 예천군, 경기 연천군 등이 지역 특산물인 사과 홍보와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꽃사과 거리를 가꾸고 있다.
  • 전남도, 마늘·양파 선제적 수급 안정 나서

    전남도, 마늘·양파 선제적 수급 안정 나서

    전라남도가 마늘과 양파의 안정적 수급 관리를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그동안 마늘과 양파 등 노지채소는 수요와 공급이 비탄력적이고 재배면적과 작황에 따라 생산과 가격 변동성이 높아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전남도는 생산자 주도의 적정 재배면적 관리를 위해 주산지 시군 농협과 생산자단체로 구성된 광역 수급관리협의회를 통해 사전에 생산정보를 예측·공유하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마늘·양파 광역 수급관리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마늘과 양파 경작 신고로 적정 재배면적을 관리하는 한편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군부대 등 대규모 소비처에 판매하고 가공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통해 마늘과 양파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에서는 전문가 초청 강연과 정책 방향, 수급 전망, 경작신고 시행 및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 등의 다양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맥도날드에서 출시한 진도 대파 크림버거 등 지역 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접목한 우수사례도 공유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마늘, 양파 같은 노지채소는 생산량이 가격에 민감한 영향을 끼쳐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생산자 중심의 적정 재배 면적 등 수급 조절체계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며 “수급관리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지역 우수 농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고부가가치 성공모델을 만드는 로코노미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전국 최고는···전남 79%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전국 최고는···전남 79%

    전남지역의 올해 벼 가입 대상 면적 14만 9000㏊ 중 11만 7000㏊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했다. 보험 가입률 79%로 전국 평균(64%)을 크게 웃돌며 최고를 기록했다.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자연재해에 따른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가입 제고 대책을 세웠다. 농협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재해보험료 자부담을 20%에서 10%로 낮췄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는 태풍, 호우 등 피해는 물론 병해충 특약에 가입하면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먹노린재 등 피해까지 보장받는다. 실제로 해남의 한 농가는 1㏊ 벼 재배면적에 대해 보험료 10%의 자부담 9만 5000원을 내고 보험에 가입해 호우피해로 자부담금의 30배인 286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증가는 농가가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 따른 보상책으로 보험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다”며 “올 하반기 10월과 11월 판매하는 마늘, 양파 품목도 판매 시기에 맞춰 반드시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에선 지난해 6만 7400여 벼 재배 농가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 보험금 504억원을 받아 자연재해 농가의 경영 안정에 큰 보탬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693명 늘어난 6만 8000여명이 가입했다. 492㏊ 증가한 11만 7780㏊ 규모다.
  •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작물 재배 늘리는 지자체들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작물 재배 늘리는 지자체들

    기후변화로 기온이 해마다 높아지자 지자체마다 아열대작물 재배가 경쟁하듯 확산되고 있다. 18일 농촌진흥청이 파악한 지난해 아열대작물 재배현황을 보면 전국 7338 농가가 4125.7㏊에서 5만1932t을 생산했다. 전남은 재배면적이 2452㏊로 전국의 59.4%를 차지,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 1091㏊, 제주 399㏊, 전북 84㏊, 경북 54㏊, 울산 22㏊, 경기 20㏊ 순이었다. 전남이 아열대작물 최대 생산지역이 된 것은 기후변화에 따른 대체작목 육성 정책을 남보다 빨리 시행했기 때문이다. 아열대로 진입하는 기후조건에 맞춰 육성전략을 세운 데다 아열대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전남도는 최근 3년간 아열대과수 육성에 224억원을 투입했다. 해남 기후변화대응센터와 장성 아열대작물실증센터를 유치해 아열대농업 연구기반도 갖췄다. 전국 최초로 아열대농업 육성 지원조례도 제정했다. 특히 전남산 아열대작물을 유통하기 위해 브랜드도 정했다. ‘오매향’이다. 전남에서는 지난해 4160 농가가 2452㏊에서 2만 6125t의 아열대작물을 생산했다. 장성에서는 레몬을, 완도에선 애플망고와 바나나, 커피를 생산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곡성에서는 올해 처음 제주에서 재배하는 천혜향을 출하했다. 경남도도 마찬가지다. 창원에서는 의창구 동읍과 대산면 일원 28 농가가 애플망고와 만감류(천혜향·한라봉 등), 체리와 용과를 재배한다. 총재배면적은 10.1㏊다. 창원시는 아열대작물 재배를 돕기 위해 올해 ‘애플망고·파파야 묘목 도입 사업’으로 1억원(국·시비 50%씩)을 지원한다. 지난해 여름에는 몽키바나나를 시범재배해 올해 수확할 예정이다. 거제시, 산청군 등도 아열대 작물 육성에 뛰어들었다. 경북도는 지난 2017년 91 농가가 25㏊에서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해 올해 3월 19개 시·군 206 농가가 63.4㏊에서 492.4t을 생산했다. 천혜향 같은 만감류와 애플망고, 바나나, 커피, 여주, 공심채 등이다. 대구에서는 7 농가가 레몬과 감귤, 천혜향을 재배한다. 충북에서는 10.23ha에서 아열대 채소류는 9가지(오크라, 삼채, 여주, 공심채, 강황, 얌빈, 롱빈 등), 과일은 파파야, 백향과(패션푸르트), 구아버 등 8가지를 생산한다. 전북에서는 아열대 과일 10가지(122㏊)와 채소류 8가지(11.8㏊)를 재배한다. 과일은 한라봉, 홍해향, 청해향, 백향과, 구아버, 망고, 바나나, 커피, 파파야 등이다. 전남도 정광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농작물과 과일 재배지역이 이동한다”며 “정부 부처와 함께 신품종 연구·보급, 재배기술 교육 확대, 다양한 판로 개척 지원 방안을 고민하면서 농가소득 증대와 미래농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녹아내리고 썩어 버린 배추… 청정 고랭지 파고든 ‘기후의 역습’

    녹아내리고 썩어 버린 배추… 청정 고랭지 파고든 ‘기후의 역습’

    강릉·평창 고랭지 배추밭 현장 탐방고온다습 날씨에 재배면적 반토막20년 전 없었던 ‘사과·자두’ 자라나김윤혜 총괄사장 “생산·유통 지원후세에 고랭지 농산물 물려줘야”탄소배출 감축·토질 개량 등 동참 서울신문은 창간 120주년을 맞아 호반그룹, 대아청과와 함께 ‘기후위기 극복과 우리 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이상 기후로 인한 폭염과 바이러스 창궐로 사라지는 고랭지밭을 살리기 위해서다. 서울신문과 대아청과는 지난 9일 강원 강릉 안반데기와 평창 대관령 고랭지 배추밭에서 프로젝트의 첫 프로그램인 ‘현장 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탐방에 참가한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총괄사장,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 등은 해발 1100m가 넘는 고랭지까지 파고든 ‘기후의 역습’을 실감했다. 수확철을 앞둔 고랭지밭에는 줄기가 녹아내리고 뿌리가 썩은 배추가 수두룩했다. 속이 텅 비거나 야구공처럼 통이 작은 배추도 눈에 띄었다. 오랜 장마 뒤 이어진 무더위 속에서 무름병과 뿌리혹병 등이 번졌기 때문이다. 저온성 작물인 고랭지 배추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생육에 지장을 받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10년간(2014~2023년) 태백 고랭지의 총 폭염(최고기온 33도 이상) 일수는 29일로 앞선 10년 전(2004~13년) 11일보다 164% 증가했다. 강릉 고랭지는 127일에서 146일로 19일, 정선 고랭지는 10일에서 53일로 43일 늘었다. 이로 인해 전국의 고랭지 배추 재배면적은 2000년 1만 206㏊에서 지난해 5242㏊로 반토막이 났다.50년 넘게 강릉 안반데기에서 배추 농사를 지은 김시갑(72)씨는 “올해 작황이 양호한 편인데도 망가진 배추가 많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녹아내리거나 상품성이 떨어져 출하하지 못하는 배추들이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년 전 없었던 사과, 자두가 자라는 게 그동안의 급격한 기온 상승을 바로 보여 준다”며 “10년, 20년 뒤 고랭지 배추와 무 생산이 가능할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고랭지 작물이 적기에 생산, 출하될 수 있도록 지력 회복, 병충해 예방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신문과 대아청과는 이날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함께 ‘고랭지 채소 감소 원인과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도 개최했다. 대아청과와 호반그룹은 프로젝트의 하나로 오는 14일 경기 수원 광교 아브뉴프랑 내 피크닉파크에서 강원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갖는다. 행사장에서는 강원산 감자, 토마토, 파프리카, 양배추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 500개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나눠 준다. 또 같은 날 대아청과 경매장에서 서울지역 취약계층에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행사도 연다. 대아청과와 호반그룹은 탄소배출 감축 실천하기, 배추밭 토질개량 동참하기 등의 캠페인을 열며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 총괄사장은 “호반그룹은 음식물쓰레기 없는 날, 종이 안 쓰는 날 등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있고 대아청과와 함께 지역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후세에도 청정 고랭지 농산물을 물려줄 수 있도록 이 같은 활동, 사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고랭지밭 살리자”…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

    “고랭지밭 살리자”…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

    서울신문은 창간 120주년을 맞아 호반그룹, 대아청과와 함께 ‘기후위기 극복과 우리 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바이러스 창궐로 사라지고 있는 고랭지 밭을 살리기 위해서다. 서울신문과 대아청과는 지난 9일 강원 강릉 안반데기와 평창 대관령 고랭지 배추밭에서 프로젝트의 첫 프로그램인 ‘현장 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탐방에 참가한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총괄사장,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 등은 해발 1100m가 넘는 고랭지까지 파고든 ‘기후의 역습’을 실감했다. 수확철을 앞둔 고랭지밭에는 줄기가 녹아내리고 뿌리가 썩은 배추가 수두룩했다. 속이 텅 비거나 야구공처럼 통이 작은 배추도 눈에 띄었다. 오랜 장마 뒤 이어진 무더위 속에서 무름병과 뿌리혹병 등이 번졌기 때문이다. 저온성 작물인 고랭지 배추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생육에 지장을 받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10년간(2014~23년) 태백 고랭지의 총 폭염(최고기온 33도 이상)일수는 29일로 앞선 10년 전(2004~13년) 11일보다 164% 증가했다. 강릉 고랭지는 127일에서 146일로 19일, 정선 고랭지는 10일에서 53일로 43일 늘었다. 이로 인해 전국의 고랭지 배추 재배면적은 2000년 1만206㏊에서 2023년 5242㏊로 반토막이 났다. 50년 넘게 강릉 안반데기에서 배추농사를 지은 김시갑(72)씨는 “올해 작황이 양호한 편인데도 망가진 배추가 많이 있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녹아내리거나 상품성이 떨어져 출하를 하지 못하는 배추들이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년 전 없었던 사과, 자두가 자라고 있는 것이 그동안의 급격한 기온 상승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10년, 20년 뒤 고랭지 배추, 무 생산이 가능할지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고랭지 작물이 적기에 생산, 출하될 수 있도록 지력 회복, 병충해 예방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신문과 대아청과는 이날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함께 ‘고랭지 채소 감소 원인과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도 개최했다. 대아청과와 호반그룹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14일 경기 수원 광교 아브뉴프랑 내 피크닉파크에서 강원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갖는다. 행사장에서는 강원산 감자, 토마토, 파프리카, 양배추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 500개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또 같은 날 대아청과 경매장에서 서울지역 취약계층에게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행사도 연다. 대아청과와 호반그룹은 탄소배출 감축 실천하기, 배추밭 토질개량 동참하기 등의 캠페인을 열며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 총괄사장은 “호반그룹은 음식쓰레기 없는 날, 종이 안 쓰는 날 등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있고, 대아청과와 함께 지역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후세에도 청정 고랭지 농산물을 물려줄 수 있도록 이 같은 활동, 사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고랭지채소 주산지 현장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고랭지채소 주산지 현장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지난 6일과 7일 대관령원예농협 회의실(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서 ‘고랭지채소 주산지 현장토론회’를 개최, 주산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4년 고랭지채소 생육 및 출하 동향을 파악하고, 산지정보 수집체계의 점검과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자 마련했다.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식품가격 상승이 주요 이슈가 되고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기상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추석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고랭지채소 등 농산물에 대한 정확한 수급정보 제공이 중요한 만큼 현장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아주기를 당부했다.대관령원예농협의 신영주 소장은 ‘채소수급 안정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하며 대관령원예농협 채소사업소를 소개했다. 채소사업소는 고랭지무, 배추 등의 안정적 계약재배를 통해 유통가격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추진했다. 또한 신 소장은 발표를 통해 출하조절시설 내 절임배추 생산 시설 운영을 통해 배추 원물 자체를 소비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품목별 토론에서는 대관령원예농협의 이준연 조합장, 강릉농협의 김규현 소장, 진부농협의 최성희 상무, 태백농협의 이한진 소장, 강원도 무·배추 공동출하회의 김시갑 회장, 대관령원예농협당근공선회의 최태헌 회장, 고령지농업연구소 조지홍 소장이 참가해 연구원의 품목별 담당자와 함께 산지 및 시장 상황을 공유했다.2024년 고랭지배추와 무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줄어 전년 대비 감소하나, 8월 하순 이후 출하 의향 높아 추석 성수기 출하량은 증가할 전망이다. 이준연 조합장은 최근 고온이 지속되고 있지만, 방제 등을 통해 생육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급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조지홍 소장은 지속적인 고온상황은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높이므로 방제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성희 상무는 무는 초기 출하량 증가했지만, 기온이 높아 생육지연이 일부 관측되나, 감자, 대파의 작황은 양호한 편이라 전달했으며, 이한진 소장은 태백은 기상 등의 영향으로 배추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 타 작물로 전환되면서 면적이 감소 추세이며, 면적 유지를 위한 대책 마련 필요하다고 주장, 아울러 농업관측센터는 농가 경영비를 고려한 가격 전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규현 소장은 강릉은 올해 무, 배추 재배면적은 감소하였으며, 감자, 당근, 양배추 면적은 증가한 상황, 고온으로 인해 무, 배추 생육이 지연될 우려가 있으나, 당근과 양배추는 양호하다고 밝혔으며, 최태헌 회장은 최근 당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농가의 조기 출하 의향이 높다고 언급, 추석 이후 가격은 면적 증가 영향으로 내림세가 전망될 것이라고 말했다.끝으로 김시갑 회장은 올해 대관령 지역의 기온이 예년에 비해 높은 편이고, 강풍도 많아 향후 8월 중순 기상에 따라 고랭지배추 생육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수급의 안정을 위해 생산 기반 안정화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에는 주산지 현장 점검을 위해 왕산면 대기리의 안반데기를 방문, 고랭지 권역 농업관측센터 항공촬영 데이터 수집체계를 점검하고 산지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 폭염 덮친 고랭지 배추… 걱정되는 김장 물가

    폭염 덮친 고랭지 배추… 걱정되는 김장 물가

    한여름에도 에어컨이 필요 없다는 강원 태백시는 1985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뜨거운 7월을 보냈다. 국내 대표적 고랭지 배추·무 산지인 태백의 지난 2일 낮 최고기온은 33.8도, 인근 정선은 37.3도였다. 해발 1200m가 넘는 매봉산 일대 40만평 규모에 이르는 국내 최대 고랭지 배추밭도 직격탄을 맞았다. 실제로 5일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1만 5580원으로 한 달 전보다 41.0%나 뛰었다. 건고추와 마늘 등 양념 채소 역시 심상치 않다. 역대급 더위를 기록했던 2018년처럼 한여름 이상기후가 추석 명절과 김장철 물가까지 자극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까닭이다. 정덕교 고랭지채소강원도연합회장은 이날 “올해 장마 기간이 길었다가 폭염이 극심해지면서 전통적인 고랭지 지역인 태백, 정선 등의 배추와 무 작황이 심각하게 악화된 상태”라며 “한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하면 사람이 감기에 걸리듯 배추에는 이파리가 노랗게 변하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는 바이러스가 퍼지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확산해 손도 못 댈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고랭지 배추 생산량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일 것”이라며 “이대로라면 고랭지 배추가 아예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여름 배추 생산량이 33만 9600t으로 지난해보다 7.2%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재배면적 자체가 지난해보다 6.2% 준 데다 8월 출하된 배추가 잦은 비와 고온으로 작황이 부진해졌기 때문이다. 고온에서는 무름병 등 병해충 발생 확률도 높아진다. 원재희 강원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고랭지는 한곳에서 연작하다 보니 병해충 관리가 더 어렵다”며 “배추에 주로 생기는 ‘시스트선충’이 정선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름 배추 작황은 추석을 지나 김장철이 시작되는 늦가을 배추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친다.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꼽히는 2018년에는 고랭지 지역을 비롯한 배추밭이 폭염 피해를 입어 배추 한 포기에 1만 6000원을 기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여름 무 생산량은 24만 1500t으로 지난해보다 3.6% 감소했고 건고추(화건)는 6만 1200t으로 평년 대비 8.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마늘 생산량은 28만 4500t으로 8.9% 감소할 전망이다. 악화된 여름 배추 작황이 올 초 금(金)과일 파동으로 들썩이다가 가까스로 상승폭이 둔화된 소비자물가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 aT, 2024년산 마늘·양파 1만톤 정부수매 추진

    aT, 2024년산 마늘·양파 1만톤 정부수매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향후 수급불안을 대비하기 위해 2024년산 국산 마늘 5000톤과 양파 5000톤을 정부수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마늘은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28만5000톤이 생산돼 전년 대비 10.5% 감소했으며, 양파는 재배면적 확대로 전년 대비 0.2% 증가한 117만5천톤이 생산됐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정부수매 추진으로 김장철이나 명절, 단경기 등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0일부터 마늘 2000톤, 양파 3000톤에 대한 1차 정부수매를 시작으로 수급상황의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단계적 비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마늘과 양파의 정부수매 외에도 출하조절 상시수급사업의 시범도입을 통해 시장에 방출할 수 있는 물량을 추가 확보하며 전방위로 수급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인철 수급이사는 “마늘과 양파는 국민의 식생활과 밀접한 밥상 필수 채소로, 수급불안시 느끼는 체감이 더욱 큰 품목”이라며 “공사는 정부수매를 통해 수급불안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음성군 꽃유통 중심지로 뜬다..전국 첫 화훼산업진흥지역 지정

    음성군 꽃유통 중심지로 뜬다..전국 첫 화훼산업진흥지역 지정

    충북 음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화훼산업진흥지역 지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장잠재력이 높고 재배지가 집적된 곳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화훼산업 성장모델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모에는 음성군을 비롯해 경기 고양시, 부산 기장군, 충남 태안군 등 전국에서 4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음성군은 이들 지역보다 화훼 재배면적이 적어 불리했지만 중부권 최대 화훼유통센터 운영과 뛰어난 접근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음성군은 3개의 고속도로와 2개의 철도노선이 지나간다. 수도권에선 1시간이면 올 수 있다. 화훼종합타운 조성을 추진하는 등 화훼산업 육성에 대한 음성군의 강한 의지도 플러스로 작용했다. 음성군은 금왕읍 용계리 음성화훼유통센터 인근 8만㎡에 100억원(국비 50억원, 도비 15억원, 군비 35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음성화훼종합타운을 만들 예정이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지방비 20억원을 보태 총 40억원으로 음성화훼종합타운 안에 화훼복합문화센터, 소규모 임대형 스마트팜, 판매스토어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우리 군이 화훼산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대한민국 화훼물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편리한 교통과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지역에선 468 농가가 115㏊에서 화훼를 재배하고 있다.
  • 1인가구 시대 맞춰… 과일·채소도 ‘미니’ 생산이 대세

    전국 농가에서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꼬마(미니) 농산물 개발과 육성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 1인 가구가 34.5%(2022년 인구총조사)에 달하면서 먹거리 소비패턴이 소량으로 바뀌자 농산물도 소비자 맞춤형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18일 전북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에서는 4㎏ 이하의 미니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재배면적만 90㏊로 지난해 기준 전국 미니수박 재배면적 15%에 달해 국내 최대 주산지로 자리매김했다. 품종도 일반 수박의 4분의1크기로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는 ‘애플수박(꼬망스·세자)’과 이보다 조금 큰 블랙망고·블랙보스·흑금성 등 다양하다. 군은 미니수박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고자 종묘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일반수박 재배법과 많이 다른 미니수박 재배 기술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함께 미니수박 토양 및 양분관리 기술 현장 실증 연구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국 미니수박의 20%를 선점하는 게 고창군의 목표다. 군산에서는 ‘꼬꼬마 양배추’ 재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무게 1㎏ 내외 소형양배추인 꼬꼬마 양배추는 지난 2018년 첫 수출을 시작으로 2019년 140t, 2020년 320t로 수출물량이 늘어나는 등 단기간에 해외 시장에도 진입했다. 이 상품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주최의 ‘제1회 농식품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군산시는 꼬꼬마 양배추로 만든 김치와 양배추즙 음료수 등 각종 상품도 출시해 농가 소득향상을 돕고 있다. 탁구공보다 조금 큰 크기의 작은 사과인 ‘루비에스’는 2018년 묘목이 판매된 이후 경북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로 퍼져나갔다. 일본 알프스오토메보다 한 달 이른 8월 하순에 수확하고 맛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창군 관계자는 “미니 농산물은 보관이 쉽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미니수박 브랜드화를 위해 품질관리와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재배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돕겠다”고 말했다.
  • 1인 가구 시대, 과일·채소도 ‘미니’가 대세

    1인 가구 시대, 과일·채소도 ‘미니’가 대세

    전국 농가에서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꼬마(미니) 농산물 개발과 육성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 1인 가구가 34.5%(2022년 인구총조사)에 달하면서 먹거리 소비패턴이 소량으로 바뀌자 농산물도 소비자 맞춤형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18일 전북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에서는 4㎏ 이하의 미니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재배면적만 90㏊로 지난해 기준 전국 미니수박 재배면적 15%에 달해 국내 최대 주산지로 자리매김했다. 품종도 일반 수박의 1/4 크기로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는 ‘애플수박(꼬망스·세자)’과 이보다 조금 큰 블랙망고·블랙보스·흑금성 등 다양하다. 군은 미니수박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고자 종묘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일반수박 재배법과 많이 다른 미니수박 재배 기술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함께 미니수박 토양 및 양분관리 기술 현장 실증 연구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국 미니수박의 20%를 선점하는 게 고창군의 목표다.군산에서는 ‘꼬꼬마 양배추’ 재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무게 1㎏ 내외 소형양배추인 꼬꼬마 양배추는 지난 2018년 첫 수출을 시작으로 2019년 140t, 2020년 320t로 수출물량이 늘어나는 등 단기간에 해외 시장에도 진입했다. 이 상품은 지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주최의 ‘제1회 농식품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군산시는 꼬꼬마 양배추로 만든 김치와 양배추즙 음료수 등 각종 상품도 출시해 농가 소득향상을 돕고 있다. 탁구공보다 조금 큰 크기의 작은 사과인 ‘루비에스’는 지난 2018년 묘목이 판매된 이후 경북과 경기도 등 전국 각지로 퍼져나갔다. 경쟁 품종인 일본 알프스오토메보다 한 달 이른 8월 하순에 수확하고 맛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창군 관계자는 “미니 농산물은 보관이 쉽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비 트렌드에 맞춰 미니수박 브랜드화를 위해 품질관리와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재배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돕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김장용 배추 작목전환 지원사업 나서

    전남도, 김장용 배추 작목전환 지원사업 나서

    전라남도가 김장용 배추 적정 생산 유도와 수급 안정 대책으로 배추 작목전환 지원사업에 나선다. 김장 문화가 소량화되면서 국민 1인당 김치 소비량 감소로 배추 소비량은 크게 줄어든 반면, 최근 10년간 전국의 가을과 겨울 배추 재배 면적은 1만 7천ha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적정면적으로 과잉생산을 막기 위한 취지다. 실제 전남도는 지난해 16억 원을 투입해 350㏊의 배추 작목전환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22년 배추 과잉생산으로 359㏊의 배추 산지 폐기로 53억 원의 피해를 본 것과 비교해 37억 원의 예산 절감과 수급 안정, 가격 지지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이에 전남도는 올해도 적정 재배면적 유도를 위해 지난해보다 50ha 늘어난 400ha의 배추 대체작목 전환사업으로 18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까지 최근 2년간 배추를 재배했던 필지로 해당 필지를 휴경하거나 유채, 귀리, 메밀 등 타 작물을 재배하면 1ha당 450만 원을 지원하며 지원 한도는 농가당 2ha다. 다만 수급 불안 품목인 마늘과 양파, 대파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사업을 바라는 농업인은 오는 8월 9일까지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작목 전환사업으로 예산 절감과 배추 수급 안정, 농가소득 증대가 큰 만큼 농업인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며 “배추 작목 전환과 함께 절임 배추와 남도김치 판로 확보를 위한 소비 촉진 대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월동무, 한여름 해외 식탁에 오른다

    제주 월동무, 한여름 해외 식탁에 오른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통해 월동무 저장기술이 개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농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지역혁신자율과제인 ‘데이터 기반 제주월동무 산업 고도화 기술 개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제주RIS의 지원을 받은 ㈜오존에이드가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대학교, 대모루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제주쿱후레쉬와 협업해 겨울철에 재배한 월동무를 여름철까지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인 ‘PA솔루션’을 개발했다. 오존에이드 등에 따르면 ‘PA솔루션’은 이온과 전자의 밀도가 거의 같게 이온화된 상태의 기체인 플라즈마를 통해 공기 중 산소와 질소를 활성화하고, 센서와 ICT 기술을 융합해 저장환경을 해석해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이병 방지, 부패율 저감, 노화 지연 효과로 농산물 저장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겨울철 출하될 월동무를 여름철에 분산 출하할 수 있게 돼 가격안정과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대학교 김창숙·박성수 교수팀은 “플라즈마를 이용한 공기활성종에는 활성산소와 활성질소가 있고, 이 두 활성종은 식물체 대사에 관여해 여러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며 “특히 대량으로 생산하는 배추, 무, 양파 등 가공용 농산물은 저장성 개선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영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센터장 직무대행은 “해마다 반복되는 월동채소 과잉생산과 가격변동 등 제주지역 1차산업 현안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실제 이 기술을 올해산 월동무에 시험 적용한 결과 경도와 당도 등 품질과 신선도가 우수한 상태로 유지됐고, 여름철에도 월동무를 베트남 등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으로 월동무 수출이 이뤄지고 있고,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수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베트남 외 동남아와 미주시장의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술을 시험 적용해 월동무 200t이 저장됐고, 지난달 27일 먼저 20t에 대해 베트남 수출선적이 완료됐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3년 제주산 월동무 재배면적은 5091㏊, 생산량은 35만4000t(예상)이다. 적정 재배면적(4500㏊)을 웃돌고, 경치침체에 따른 소비부진과 국내 가격하락 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 전남도, 일조량 피해복구비 57억 지원

    전남도, 일조량 피해복구비 57억 지원

    전라남도는 겨울철 일조량 부족에 따른 피해 농가 복구비로 57억 원을 확정하고 지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입은 담양 딸기와 나주 멜론 등 시설작물 농가 3481개 소, 2010ha다. 시군별 피해 면적은 함평 864ha, 담양 301ha, 나주 177ha, 화순 139ha, 보성 125ha 등이며 품목별로는 딸기 444ha, 토마토 343ha 등이다. 피해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나 씨를 다시 뿌리는 비용인 대파대 등의 지원을 받는다. 채소류의 농약대 지원 단가는 ha당 240만 원이며, 과채류 대파대는 ha당 442만 원 수준이다. 또 품목에 관계없이 농가당 소유하고 있는 전체 재배면적의 50% 이상 피해를 입은 경우 2인가구 기준 104만 원의 생계비를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전남도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피해라는 인과관계를 분석, 입증하고 정부에 건의해 일조량 부족 피해를 재해로 인정받은 것이다. 일조량 부족 피해 재해 인정은 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겨울철 시설작물의 일조량 부족 피해 예방을 위해 15억 원을 투입, 시범사업으로 장기성필름(PO) 등을 지원한다”며 “여름철 농업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저수지와 배수펌프장,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사전 점검 강화 등 선제적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완도 웰빙 과일 ‘비파’ 수확 한창

    완도 웰빙 과일 ‘비파’ 수확 한창

    전남 완도군이 지역 특화 작목으로 육성하는 노지 비파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비파 주산지인 완도지역의 비파 재배면적은 71ha로 올해 예상 수확량은 140톤이다. 하우스 비파는 5월 하순까지 수확됐고, 노지 비파는 7월 상순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현재 비파 생과 가격은 1kg에 1만5천∼3만5천 원, 가공용은 1kg에 7천원이다. 완도 비파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해풍의 영향으로 당도가 높고 병해충이 적어 친환경 재배를 하고 있다. 비파 과실은 황금색을 띠며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비타민A, 칼륨 등이 풍부하고 비파잎은 아미그달린, 우르솔릭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면역력 향상, 당뇨·고혈압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복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비파는 과실은 물론 농축 주스와 잎 차, 와인, 식초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갖추고 있다“며 ”맛과 기호에 따라 취향에 맞는 친환경 웰빙 식품을 드시고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제맥주의 도시’ 군산서 맥주축제가 열린다

    ‘수제맥주의 도시’ 군산서 맥주축제가 열린다

    수제 맥주의 도시 전북 군산에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국내 유일의 로컬 수제맥주 축제인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은 21일부터 23일까지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군산시는 이번 축제에서 자매도시인 김천시와 함께 기획한 ‘김군맥주’를 선보인다. ‘김군맥주’는 ‘군산 바이젠’과 ‘김천 에일’ 두 가지 맥주로 구성되고 세트로만 판매될 예정이다. 주원료는 군산맥아와 김천의 밀을 반반씩 넣어 만들어 두 도시의 협력과 상생을 담고 있다. 군산시는 지역특산 맥주 콜라보 상품을 통해 군산맥아의 판로 확대뿐아니라 지방 도시 간 공동 도시마케팅으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에선 군산시에서 수제맥주 페스티벌 노래로 제작한 ‘군산 블루스’가 개막식에서 처음 대중들 앞에서 공연된다.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은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부산시 북구, 평택시 등 7개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축제를 참관한다. 개막식에는 김천시장이 축사하고, 23일에는 서울시 노원구에서 구청장이 직접 관련 부서와 축제를 참관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김군맥주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 다음 콜라보 제품도 기대하셔도 좋다”며 “자매도시들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도시홍보에 활용하고, 군산맥아 판로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이 맥주도시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 데에는 지역의 농업이 바탕이 됐다. 군산은 미맥류(쌀,보리) 위주의 농업생산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보리는 이모작 작물로 군산 농업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소득 작물이다. 그러나 해마다 보리 수매중단과 불안정한 판로확보에 보리재배가 큰 위기가 맞게 됐다. 군산시는 이를 극복하고자 보리 가공사업 육성 방안을 찾았다. 시는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다. 기존 국내 150여개 수제맥주 업체는 원료가 되는 ‘맥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시는 지역 농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역의 보리를 수제맥주 산업에 연계하는 사업에 집중했다.시는 지난 2019년 최적인 맥주보리 품종을 선정하고, 맥주보리 재배단계에서부터 품질관리를 위해 농업인들 교육을 시작했다. 맥주보리 전용 재배단지 32ha도 조성했다. 2020년에는 군산맥아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맥아 제조기술을 확보, 표준화된 군산맥아 제조공정 개발을 완료했다. 군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맥주보리 재배-맥아 가공-맥주 양조’까지 국내 유일의 지역특산 수제맥주 일괄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군산 맥아 제조시설은 총 1056㎡(320평) 규모의 시설에서 연간 250톤(보리사용량 300t, 재배면적70ha)을 처리할 수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과 군산의 맥주산업 스토리는 전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페스티벌을 독창적인 로컬문화컨텐츠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 ‘금사과’ ‘금배’ 또 오르나… 전국 화상병·흑성병 비상

    ‘금사과’ ‘금배’ 또 오르나… 전국 화상병·흑성병 비상

    최근 사과와 배의 성장을 막는 과수 화상병과 흑성병(검은별무늬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잠잠해진 사과와 배 가격 대란이 재현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17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과수 화상병은 지난달 13일 충남 천안시와 충북 충주시를 시작으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전북 무주까지 번졌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9일 전국에 과수 화상병 위기단계를 심각 바로 아래 단계인 ‘경계’로 격상했다. 지난 15일 기준 전국 113개 농가, 53.1㏊에서 과수 화상병 피해를 입었다. 충북도의 경우 과수 화상병 피해 과수원은 이미 65곳을 넘어섰다. 최근 한 달 사이 26㏊에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도 7개 시군 22개 농가에서 12㏊로 퍼졌다. 과수 화상병은 국가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성 감염병이다. 사과와 배 등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화상병이 발생하면 과원을 폐원해야 해 철저한 예방이 최우선이다. 여기에 올봄부터 지속된 고온 현상과 잦은 강수가 과수 화상병과 흑성병의 발병과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 충북의 한 기초단체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 장마철이 시작되면 바이러스가 원활히 활동할 수 있는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터라 사과 가격이 다시 치솟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주로 배를 감염시키는 곰팡이 균인 흑성병도 확산 추세다. 배 표면에 먹물 같은 검은색의 무늬가 계속 번져 나가 상품 가치를 떨어뜨린다. 전국 배 재배 면적의 20%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인 나주시에서는 배 과수 재배 면적 1699㏊의 40%가량에서 흑성병이 발병했다. 영암 배 농가에서도 130㏊ 상당의 흑성병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흑성병은 농작물재해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농가들은 정부의 특별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박주봉 순천시 농업정책과장은 “흑성병의 추가 발병을 막기 위해서는 과수원의 청결 상태를 유지하고 작업복과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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