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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김종인·문재인 투톱 체제… 둘 다 살거나 둘 다 죽는다

    더민주 김종인·문재인 투톱 체제… 둘 다 살거나 둘 다 죽는다

    文, 정치생명 승부수 후 광폭 유세 “호남 지지해 주면 열심히 하겠다” 金측 “이젠 총선 책임도 같이 져야” “이제부터는 김종인의 선거가 아닌 김종인·문재인의 선거가 됐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1일 호남 재방문에 대한 더민주 관계자의 평가다. 더민주는 그동안 이번 총선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원톱’ 체제로 이끌어 왔지만 문 전 대표의 보폭이 넓어지며 이 같은 규정이 무의미해졌다는 의미다. 호남에 다시 방문하며 문 전 대표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더 높아졌고, 반대로 김 대표의 존재감은 옅어졌다는 말이 나온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양산과 부산을 거쳐 오후 늦게 전남 광양·곡성·구례에 출마한 우윤근 후보와 여수을 백무현, 여수갑 송대수 후보 지원에 나서는 등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다시 찾았다. 문 전 대표는 광양에서 “광주 정신, 호남 정치란 도대체 무엇이겠느냐. 광주 정신, 호남 정치가 호남끼리 당을 하나 만드는 것이냐”며 국민의당과 대립각을 더욱 세웠다. 이어 “호남 지지를 바탕으로 호남 바깥에 나가서 이길 수 있는 당을 만드는 게 호남 정치 아니냐”고 반문했고, 지지자들의 환호에 자신감을 찾은 듯 “호남이 지지해 준다면 다시 열심히 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 여수을 유세에서는 “호남 바깥에 나가면 의석이 전무하다시피 한 그런 군소정당으로 새누리당과 맞서서 정권 교체를 해낼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 공천을 비판하며 “물갈이 (대상으로) 지탄받던 현역 의원들을 그대로 공천해 다시 국회의원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것이 개혁 정치냐”고 성토했다. 이번 호남 재방문은 지역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더민주의 설명이다. 문 전 대표로서도 호남의 지지와 자신의 정치생명을 연계하는 승부수를 던진 상황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호남에 구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 관계자는 “앞서 문 전 대표의 광주·전북 방문으로 인해 지지율 반등 효과가 있었는지는 말하기 어렵다”면서 “조사상으로는 지지율이 오른 곳도 있고, 변화가 없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 당 안팎에서는 전·현직 대표가 모두 나서게 된 총선 체제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경제심판론’과 탈(脫)운동권 기조로 총선을 치르겠다던 김 대표의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또 ‘문재인 대 안철수’의 구도가 부각되는 것이 총선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나온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문 전 대표가 나서겠다는 것을 김 대표가 막을 수는 없는 일 아니냐”면서 “이제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도 두 사람이 같이 져야 할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광양·여수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유세 마지막 휴일 수도권 ‘올인’… 부동표 잡기 ‘분 단위’ 혈투

    유세 마지막 휴일 수도권 ‘올인’… 부동표 잡기 ‘분 단위’ 혈투

    20대 총선을 앞둔 마지막 일요일인 10일 여야 지도부는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했다. 각 당은 수도권을 분 단위로 쪼개 방문하며 부동층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김무성 “동성애는 인륜 배반 행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서울 동부벨트를 중심으로 9곳에서 점심시간도 없이 집중 유세를 벌인 뒤 저녁에는 울산으로 이동해 밤늦게까지 강행군을 이어 갔다. 김 대표는 서울 강동구 강동우체국 앞 신동우 강동갑 후보 지원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19대 총선 때 통합진보당과 연대해서 대한민국 국회에 종북 세력이 10명 이상 잠입하게 한 정당”이라면서 “통진당은 해체됐는데 통진당 출신이 이번에 울산 북구와 동구에서 또 위장 출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표가 울산에 가서 그 지역의 더민주 후보 2명을 사퇴시켜 이번에 통진당 출신이 출마했다”며 “문 전 대표가 또다시 종북 세력과 연대해 못된 짓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또 “이번에 화가 나서 새누리당을 찍지 않거나 투표장에 가지 않으면 운동권 정당만 도와주는 꼴이 된다”면서 “야당 운동권 출신은 변하지 않고 상대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투쟁 논리만 갖고 정치를 하다 보니 19대 국회가 최악이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송파구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열린 송파병 김을동 후보 지원 유세에서 “김을동 최고위원이 마지막까지 격려해 주고 같이 싸워 주고 했는데 그 고마움을 어떻게 잊겠느냐”며 ‘옥새 투쟁’을 지지해 준 김 최고위원을 추어올렸다. 그는 또 더민주 남인순 후보를 겨냥해 “동성애는 인륜을 배반하는 일인데 (남 후보가) 군에서 동성애를 허용하는 군형법을 발의했다”, “군 가산점 제도에 앞장서서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무소속 김영순(서울 송파을) 후보와 관련해선 “송파을에 후보를 못 냈지만 전 구청장이 잘하고 있다”면서 “당선이 되면 다시 입당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후 강남권으로 넘어가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종훈(서울 강남을) 의원을 적극적으로 지원사격했다. 그는 서울 강남구 수서역 앞에서 열린 강남 3구 합동 유세에서 “판세 분석을 해 보면 강남갑(이종구)과 강남병(이은재)은 당선이 확정적인데 강남을(김종훈)은 아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후 광진을(정준길)·갑(정송학), 동대문을(박준선)·갑(허용범), 중·성동갑(김동성) 후보들을 차례로 찾은 뒤 울산으로 내려가 동구 일산해수욕장 사거리에서 열린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 지원 유세에서 “통진당 출신 무소속 후보가 이 지역(울산 동구)에 출마했다”며 “그런 사람은 막아야 하지 않겠냐”고 주장했다. ● 호남 일정 마친 文, 경기 지원사격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유세 일정을 분 단위로 쪼개며 수도권을 누비는 강행군을 펼쳤다. 서울 북부·동부 라인과 경기 동·남부 벨트를 중심으로 이날 하루에만 18개 지역구를 훑었다. 당초 김 대표는 이날 야권의 불모지인 영남권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합 지역이 많은 수도권을 한 곳이라도 더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발걸음을 돌렸다. 김 대표는 유세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경제심판론’을 거듭 내세웠다. 그는 서울 중·성동을 이지수 후보 지원을 위한 명동성당 앞 유세에서 “지지부진한 경제 상황을 더 끌고 가서 나중에 후회할 것인지, 이것을 바꿔서 우리 미래를 위한 보다 나은 경제를 도출할 것인지 판별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에서 이뤄진 광진갑 전혜숙 후보 지원 유세에서는 “양극화를 걱정한다면서 부자 세금은 감세하고 서민 세금은 몰래 올리는 짓을 하는 것이 현재 정부”라며 “부자는 세금 깎아 주고, 담뱃값 슬그머니 올려 서민 주머니 터는 식으로 세금 운용하는 정부가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녹색 바람’의 수도권 상륙을 시도하는 국민의당을 향한 견제구도 던졌다. 서울 송파병 남인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송파구 마천동을 방문해 “정체성을 정하지 못하는 정당이 있지만 결국 가서는 1번이냐 2번이냐 택일해야 한다”면서 “1번을 택해 지금과 같은 경제 상황을 더 지속할 것인지, 아니면 2번을 택해 희망찬 새로운 경제를 구축할 건지를 판가름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전날까지 1박 2일 호남 일정을 끝낸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최민희(경기 남양주병) 후보 지원을 시작으로 경기 고양, 분당, 안산, 서울 강남 등을 누비며 수도권 집중 전략에 가세했다. ●安, 총선까지 수도권 경합 지역 주력 국민의당도 이날 수도권에 당력을 총집결하며 지지층 결집을 꾀했다. 특히 그동안 광주 지역 선거에 집중했던 천정배 공동대표까지 상경해 수도권 지원 유세에 힘을 보탰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서 종교행사와 체육활동 등에 참여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오후에는 서울 중·성동을, 관악갑, 관악을 등 당에서 전략 지역으로 꼽은 지역들을 집중적으로 돌았다. 안 대표는 유세 중 기자들과 만나 “거대 양당이 창당한 지 이제 두 달 된 국민의당 탓만 하고 있다. 남 탓하는 조직이나 사람치고 제대로 된 게 없다”며 새누리당과 더민주를 향해 각을 세웠다. 또 최근 정당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서는 “그러면 비례대표(의석수)가 더민주만큼 나오겠네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 관악갑 김성식 후보 지원 유세에서는 “새누리당이나 더민주 지지자 가운데 비례대표 정당 투표는 3번을 찍겠다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며 “아주 깜짝 놀랄 만한 결과도 나올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고 말했다. 향후 선거운동 계획에 대해서는 “수도권의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를 집중적으로 다닐까 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총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경합 지역에 대한 지원 유세에 주력할 방침이다. 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권 재방문 계획도 잡히지 않았다.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마지막으로 호남 지역을 방문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수도권에 ‘녹색 바람’을 더 확산시키는 게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세에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광주에만 머물렀던 천 대표가 상경해 서울 지역 선거 유세에 힘을 보탰다. 김한길 전 선거대책위원장은 부인 최명길씨와 함께 전북 일대를 순회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달라질까잉” vs “지지자 결집”… 문재인 이틀간 다시 호남행

    “달라질까잉” vs “지지자 결집”… 문재인 이틀간 다시 호남행

    “아버지 얼굴 먹칠” 동행 김홍걸 비난… 삼성차 광주 유치 공약도 ‘시큰둥’ “탈당은 잘못… 더민주 찍을 것” 호응… 더민주측 “진정성 통했다” 주장도 “저렇게 자기 당원들끼리 하고 싶은 얘기만 하는데 뭐가 달라질까잉.” 지난 9일 오전 광주 무등산 초입 잔디밭에서 ‘시민들과 이야기 마당’ 행사에 나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본 강희규(78)씨는 냉소하며 얘기했다. 이날 아침 일찍 사전투표를 하고 왔다는 강씨는 “2, 3번 누구도 찍지 않았다”면서 “홍걸이는 자기 어머니가 정치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러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에 이어 문 전 대표의 광주 방문 이틀째에도 동석한 김대중 전 대통령 3남 김홍걸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문 전 대표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 위원장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등산로에 퍼지자 한 남성이 “자기 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며 화를 냈다. 이 남성은 분을 참지 못하겠다는 듯 김 위원장에게 달려가려다가 주변 사람들에게 제지를 당했다. 하지만 문 전 대표가 선 자리 주변에는 대부분 지지자들이 모여 있었다. 김영호(45)씨는 “문 전 대표가 더민주의 지지율이 바닥을 친 시점에 왔다”면서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가게 할 요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반문(반문재인) 정서 목소리가 너무 커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냥 조용히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후보를 정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서구 양동시장을 가던 길에 만난 택시 기사 염모(68)씨는 “이미 늦었다. 대충 누굴 찍을지 마음이 정해진 것 아니냐”면서 “우리 자녀들은 더민주를 찍는다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탈당은 잘못한 것 아니냐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이유로 더민주로 나온 이용섭 후보도 싫다고 한다. 그 사람도 공천 안 됐다고 탈당했던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앙당 차원에서 내건 ‘광주 삼성차 유치’ 공약은 ‘한 방’이 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충장로에서 만난 김영관(55)씨는 “종편 등에서 자꾸 반문 정서를 얘기해서 호남 민심이 왜곡돼 보이는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삼성 공약은 좀 ‘오버’한 것 같다. 기업이 그렇게 쉽게 움직이겠느냐”고 말했다. 충장로 구두 수선집에서 만난 한 남성은 “양향자(서을 더민주 후보)가 사장도 아니고 상무 출신인데, 그걸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문 전 대표의 1박 2일 광주·전북 방문에 대한 호남의 반응은 이처럼 판이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번 호남 방문의 목적이 위로와 사과, 경청이라고 말했지만 이틀 사이 위로와 응원을 받은 것은 문 전 대표 자신이었다. 그는 참여정부의 ‘호남 홀대론’에도 적극 반박했다. 문 전 대표 측은 호남 방문의 진정성이 통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총선 마지막 유세 기간인 11~12일 광양, 여수 등 호남 지역을 재방문하기로 10일 결정했기 때문이다. 더민주 관계자는 “후보들이 요청해서 다시 가는 것”이라며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재경 대변인도 판세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진정성이 전달됐다는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이 판세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태규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에 우리가 체크하고 있는 지역의 지지도 추이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다른 국민의당 관계자는 “김홍걸씨와 같이 다니는 모습이 너무 정치공학적으로 보였다”면서 “삼성 공약에 이은 두 번째 패착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광주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큰손’ 중국 포상 관광객 부산 온다...4200명 크루즈 타고 9일 부산방문..5번째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인센티브 크루즈 요커(중국 관광객)들이 대거 부산을 방문한다. 부산시는 오는 9일 중국 ‘상해금록금융정보서비스유한회사’ 임직원 4200여명이 초대형 크루즈선 ‘퀀텀 오브 더 시즈호(16만8000t급)’를 타고 부산에 온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는 당일 관광, 쇼핑 등 시간상 제약과 조용한 여행을 원한다는 회사의 요청으로 인천, 서울과 같이 대단위 공식 행사는 하지않는 대신 특별환영 행사를 마련했다. 방문단에 포함된 사장에게 기념패 및 꽃다발을 증정하고, 환영행사로 사물놀이, 부채춤, 한류댄스, 드럼퍼포먼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초롱이·색동이 캐릭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셔틀버스, 관광안내소, 환전소, 크루즈 버디(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부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향후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단체 재방문 유도를 위해 구군,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참가자들의 안전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 단체 관광객은 해운대, 국립해양박물관, 용두산공원, 해동용궁사, 쇼핑시설 등 부산전역을 그룹별로 나누어 관광하며 부산의 매력을 만끽할 예정이다. 대규모 중화권 포상관광단이 부산을 찾은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부산시 관계자는 “크루즈 포상관광단 방문에 만전을 기해서 부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유커 ‘초대형 치맥파티’ 2018년까지 열린다

    단일 관광객 단체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중국인 관광객(유커) 6000여명이 인천을 찾아와 화제가 됐던 일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29일 중국 화장품 기업인 아오란그룹과 2018년까지 매년 포상휴가차 직원들을 인천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중국청년여행사(CYTS) 등 5개 중국 현지 여행사와 중국인 관광객 3만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아오란그룹 방문 일정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인천 관광 활성화에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고 이 같은 방안을 추진했다. 아오란그룹도 직원들의 한국 방문이 언론의 지대한 관심을 받는 등 자사 홍보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남은 일정도 잘 소화함으로써 유커들에게 좋은 인상과 추억을 남겨 인천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저녁에는 유정복 시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환영행사와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30일에는 그룹 자체 행사와 교육이 있으며, 31일에는 직원들이 인천·서울 투어와 쇼핑을 즐길 예정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중국인 10명 중 9명 “한국 병원 만족”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국 의료 서비스 글로벌 인지도 점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의료 서비스에 대한 해외 이용객 만족도는 중국인이 5점 만점에 4.30점으로 가장 높았다. 비교 대상인 베트남인은 3.96점, 아랍에미리트(UAE)인은 3.82점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 의료기관 이용 경험이 있는 중국인 600여명과 베트남인·UAE인 이용객 각 300여명 등 1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중국인 이용객은 매우 만족한다는 비율이 42.7%, 다소 만족이 48.5%로 10명 중 9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 의료기관을 재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용객 비율도 84.7%에 이르렀다. 베트남인 이용객은 만족한다는 비율이 83.6%, 재방문을 원하는 비율이 83.5% 수준이었다. UAE인 이용객은 각각 75.7%와 65.1% 수준이었다. 한국 병원을 찾는 이유는 나라마다 조금씩 달랐다. 중국인 이용객 중 가장 많은 26.4%가 ‘검진·치료를 잘해서’라고 밝혔으며 베트남인은 24.7%가 ‘외국 의료기관이어서’, UAE인은 37.8%가 ‘좋은 의료장비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 밖에 ‘전문적이다’, ‘의료 수준이 높다’, ‘치료를 잘한다’ 등의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비싼 비용’과 ‘불친절’은 한국 의료 이용을 막는 걸림돌이었다. 3국 이용객 모두 한국 의료기관을 다시 이용할 의향이 없다는 이유로 ‘비싼 비용’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의료진 불친절’, ‘방문 불편’, ‘이용 불편’ 등이 뒤를 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행가방]

    ●새달 23일까지 ‘한옥스테이’ 모집 한국관광공사는 우수 한옥체험숙박시설 ‘한옥스테이’ 신규 인증업체 신청을 다음달 23일까지 접수한다. ‘한옥스테이’는 관광공사가 한옥체험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친절성, 고객서비스, 시설 편의성, 안정성, 청결도, 전통 체험 프로그램 등을 심사 후 우수 업체를 선정해 인증하는 사업이다. 홈페이지(www.hanokstay.or.kr) 참조. (033)738-3621, 3623. ●에버랜드, 실내외 어트랙션 풀가동 에버랜드가 겨우내 운행을 중단했던 ‘아마존 익스프레스’, ‘썬더 폴스’ 등 대표 급류 어트랙션들을 본격 가동한다. 앞서 에버랜드 최고 인기 놀이시설인 ‘티 익스프레스’는 지난 6일, 보트를 타고 580m 급류를 즐기는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26일 각각 가동을 시작했고, 지난해 새롭게 탄생한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 폴스’는 27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온(溫) 유수풀, 노천 스파 등 따뜻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캐리비안 베이의 겨울 시즌은 다음달 1일까지 운영된다. ●오늘 삼성동서 ‘필리핀유학박람회’ 필리핀관광청은 27, 28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제20회 필리핀유학박람회’를 개최한다. 현지 학교, 학원 등 어학연수 전문가들이 모여 어학연수 프로그램과 워킹홀리데이 등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올해 ‘필리핀 재방문의 해’를 맞아 항공권 등이 걸린 경품 이벤트도 현장에서 진행한다.
  • 전통시장 찾은 朴대통령… “여기 창조경제·문화융성 다 있네요”

    전통시장 찾은 朴대통령… “여기 창조경제·문화융성 다 있네요”

    박근혜 대통령이 설 명절 연휴를 앞둔 5일 오후 인천 정서진중앙시장을 방문했다. 2012년 3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때 찾았던 곳이다. 박 대통령이 시장통을 지날 때 상인들은 “물건을 사 달라”거나 “들러 달라”고 요청했고 박 대통령은 찐빵, 식혜, 호떡, 빈대떡, 딸기 등을 샀다. 점포 곳곳을 다니던 박 대통령이 젊은 상인들이 많아진 것을 보고 호기심을 표시하자 상인들은 2014년부터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에 참여해 이름을 바꾸는 등 문화 마케팅을 통해 특성화를 추진해 온 덕분이라고 답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4년 전과 많이 달라졌다. 태양광발전 설비도 하고 (시장에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것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이 합쳐진 모델”이라면서 “그런 쪽으로 더욱 육성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전부 문화하고 접목을 해야 빛이 나고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지 않느냐”며 “문화가 빠지면 앙꼬 빠진…”이라고 하자 상인들이 “찐빵”이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장사가 잘되시나요? 경제활성화 법안들만 통과돼도 경기도 살고 전통시장 상인분들도 많이 웃으실 텐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선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묘소가 있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성묘를 다녀왔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설, 추석 전 등 명절 때 빠짐없이 성묘를 했으며 필수 경호 인력을 제외하곤 별도의 수행원이나 가족을 대동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설 연휴 기간 관저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가족들 “日재방문 이유 없어”… 기획출국 의혹 제기

    야스쿠니신사 폭발음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전모(27)씨가 일본에 자진 입국해 일본 경찰에 체포된 사실에 대해 전씨의 가족들은 ‘기획 출국’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일본 수사기관이 전씨에게 혐의를 두고 있다는 언론 보도 이후 과거사 문제로 나빴던 한·일 관계가 더 악화될 것을 우려한 ‘누군가’가 전씨에게 ‘자진 재출국’을 설득, 압박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전씨의 어머니 이모(55)씨는 “아들의 문제 행적이나 행동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는데 오늘 아침 취재진의 연락을 받고 일본으로 재출국한 사실을 알았다”며 “어릴 때부터 착하고 소심해 그런 범죄를 저지를 애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씨는 “아들이 그런 범죄를 저질렀다면 일본에 자진 입국할 이유가 없다”며 “일본 경찰이 한국인을 우리나라까지 와서 잡아갈 리가 없는데 어떻게 내 아들이 다시 일본으로 출국했는지 의문”이라고 기획 출국설을 제기했다. 전씨의 외삼촌 이모씨도 “경찰청에 조카의 신변을 문의했더니 수사 중이라 알려 줄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며 “자국민이 일본 경찰에 붙잡혀 갔는데 우리 정부는 도대체 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뭔가 흑막이 있다”고 분개했다. 혐의를 받고 있는 전씨는 1988년 전북 남원시에서 태어나 1992년 군산시 옥도면으로 전입했다. 옥도면 어청도에서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살다가 부모가 이혼하자 아버지 전씨를 따라 뭍으로 나와 학교에 다녔다. 군산에서 초·중등학교를 나온 뒤 검정고시로 고졸 학력을 취득했다. 5년 동안 군산 공군부대에서 부사관으로 복무한 뒤 올 3월 제대했다. 입대하기 전에 전기기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군대에서 부대 내 독신자 숙소에서 지냈고 전역 후에는 군산시 소룡동의 원룸에서 홀로 지내며 이웃과의 소통이나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61)는 현재 군산시 나운동 주공아파트에 거주 중이며 어머니 이씨는 어청도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사랑을 잃은, 사랑을 잊은 이들이 읽었으면”

    “사랑을 잃은, 사랑을 잊은 이들이 읽었으면”

    다음달 개봉을 앞둔 유승호·고아라 주연의 영화 ‘조선 마술사’의 원작이 나왔다. 소설가 김탁환(47)과 PD출신 기획자 이원태(47)가 결성한 창작집단 원탁의 장편소설 ‘조선 마술사’(민음사)다. ‘조선 마술사’는 중국 열하에서 어깨 너머 배운 마술로 조선 최고의 마술사가 된 환희와 왕의 딸 청명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렸다. 조선의 밤은 환희의 세상이다. 사람들은 환희의 손짓 한 번에 울고 웃는다. 청명은 우연히 환희의 마술쇼가 벌어지는 곳을 찾게 된다. 처음 보는 마술에 당황한 나머지 즐기기는커녕 시큰둥해하며 마술 판의 흥을 깬다. 환희는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 청명에게 재방문해줄 것을 요청하고, 환희는 거부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다시 만난 청명에게 빠져든다. 김탁환은 “사랑을 썼다”고 했다. “쓰면서 기억과 감각과 생각이 달라져 자꾸 고쳤다. 연인들이 읽어도 좋겠지만 사랑을 잃은 이들과 사랑을 잊은 이들이 음미했으면 싶다. 사랑 없이 살겠다는 안타까운 결심을 굳히기 전에 등대 불빛처럼 어서 가 닿았으면 한다.” 연암 박지원(1737~1805)이 청나라 열하를 여행하고 쓴 ‘열하일기’의 ‘환희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환희기’는 열하 장터에서 본 요술들을 기록한 부분으로, 조선시대에도 마술사가 있었다는 기록이 짧게 나와 있다. 김탁환은 “소설을 구성하고 퇴고하는 5년 동안 ‘열하일기’를 계속 읽었다”고 했다. 이원태는 “‘열하일기’에서 조선시대에도 마술사가 있었다는 기록을 발견한 나와 김탁환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환호성을 질렀다”며 “이건 대단한 이야기가 될 거다, 책을 넘어 영화가 되고 드라마가 되고 뮤지컬이 될 재목이며, 국경과 시간을 넘어 모두를 웃기고 울리고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했다. ‘조선 마술사’는 지난해 11월 나온 장편소설 ‘조선 누아르, 범죄의 기원’에 이어 원탁이 내놓은 무블(movel)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무블은 영화(movie)와 소설(novel)을 합한 조어로 영화 제작을 염두에 두고 쓴 소설을 의미한다. ‘조선 누아르, 범죄의 기원’도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소설은 웹소설로도 만들어졌다. 지난 9월 30일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 공개돼 한 달 동안 7만 뷰를 기록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최고의 마술사 환희의 운명작 사랑 ‘조선 마술사’

    최고의 마술사 환희의 운명작 사랑 ‘조선 마술사’

     다음달 개봉을 앞둔 유승호·고아라 주연의 영화 ‘조선 마술사’의 원작이 나왔다. 소설가 김탁환(47)과 PD출신 기획자 이원태(47)가 결성한 창작집단 원탁의 장편소설 ‘조선 마술사’(민음사)다.  ‘조선 마술사’는 중국 열하에서 어깨 너머 배운 마술로 조선 최고의 마술사가 된 환희와 왕의 딸 청명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렸다. 조선의 밤은 환희의 세상이다. 사람들은 환희의 손짓 한 번에 울고 웃는다. 청명은 우연히 환희의 마술쇼가 벌어지는 곳을 찾게 된다. 처음 보는 마술에 당황한 나머지 즐기기는커녕 시큰둥해하며 마술 판의 흥을 깬다. 환희는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 청명에게 재방문해줄 것을 요청하고, 환희는 거부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다시 만난 청명에게 빠져든다.  김탁환은 “사랑을 썼다”고 했다. “쓰면서 기억과 감각과 생각이 달라져 자꾸 고쳤다. 연인들이 읽어도 좋겠지만 사랑을 잃은 이들과 사랑을 잊은 이들이 음미했으면 싶다. 사랑 없이 살겠다는 안타까운 결심을 굳히기 전에 등대 불빛처럼 어서 가 닿았으면 한다.”  연암 박지원(1737~1805)이 청나라 열하를 여행하고 쓴 ‘열하일기’의 ‘환희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환희기’는 열하 장터에서 본 요술들을 기록한 부분으로, 조선시대에도 마술사가 있었다는 기록이 짧게 나와 있다. 김탁환은 “소설을 구성하고 퇴고하는 5년 동안 ‘열하일기’를 계속 읽었다”고 했다. 이원태는 “‘열하일기’에서 조선시대에도 마술사가 있었다는 기록을 발견한 나와 김탁환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환호성을 질렀다”며 “이건 대단한 이야기가 될 거다, 책을 넘어 영화가 되고 드라마가 되고 뮤지컬이 될 재목이며, 국경과 시간을 넘어 모두를 웃기고 울리고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했다.  ‘조선 마술사’는 지난해 11월 나온 장편소설 ‘조선 누아르, 범죄의 기원’에 이어 원탁이 내놓은 무블(movel)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무블은 영화(movie)와 소설(novel)을 합한 조어로 영화 제작을 염두에 두고 쓴 소설을 의미한다. ‘조선 누아르, 범죄의 기원’도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소설은 웹소설로도 만들어졌다. 지난 9월 30일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 공개돼 한 달 동안 7만 뷰를 기록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열공한 자, 놀자!!!!… 할인 혜택 가득 ‘수험표’ 들고 가볍게 푸세요

    열공한 자, 놀자!!!!… 할인 혜택 가득 ‘수험표’ 들고 가볍게 푸세요

    이젠 ‘포스트 수능’이다. 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겨냥해 놀이공원, 리조트 등이 ‘수능생 모시기’ 이벤트를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다. 무료 입장에서부터 각종 할인까지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 잊지 말아야 할 것. 이 시기 수험표는 곧 돈이다. 여러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반드시 신분증과 함께 지참해야 한다. 1. 다음 중 공부 스트레스 날릴 때 가장 좋은 놀이공원은? [4점] ① 에버랜드는 수능 수험생들에게 11월 한 달간 최대 6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버랜드는 2만원, 캐리비안 베이는 실내 라커 포함 1만 6000원에 종일권을 살 수 있다. 수험생의 경우 15일까지 에버랜드 종일권을 최대 65% 할인된 1만 7000원에 살 수 있다. 수험생 대상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30일까지 에버랜드나 캐리비안 베이에서 수험표를 들고 찍은 사진을 본인의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 갤럭시 기어, 에버랜드 연간이용권 등 선물을 준다. 에버랜드 ‘스마트 예약’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수험생 할인 이용권을 구매하면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티익스프레스 또는 아마존 익스프레스 우선 탑승권을 준다. ②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2월 6일까지 ‘수능 힐링! 수능 탈출!’ 이벤트를 펼친다. 이 기간 동안 ‘호러 나이트 파티’, 시즌 축제 ‘해피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수험생의 경우 15일까지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주간 자유이용권을 1만 5000원에 살 수 있다. 16일~12월 6일까지 수험생을 위한 자유이용권(4만 2000원) 한 장으로 동반 1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우대혜택도 준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이달 말까지 수험생 50% 할인(대화료 포함 8000원) 행사를 벌인다. 시즌 축제 ‘해피 크리스마스’도 12월 27일까지 이어진다. 실내에서 하얀 눈을 맞으며 즐기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캐릭터 퍼레이드’, 산타가 직접 선물을 전달해 주는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선물’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③ 서울랜드는 15일까지 자유이용권을 최대 60% 할인(1만 3000원)한다. 이후 다음달 31일까지는 동반 1인까지 1만 6000원에 자유이용권을 판매한다. 동반인에게도 동일한 할인혜택이 가능하다. 서울랜드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CPK(캘리포니아 피자 키친)는 이달 30일까지 대표 메뉴 배달 서비스를 벌인다. CPK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수험생들의 사연을 접수한 뒤 추첨을 통해 대표 메뉴를 배달해 준다. ④ 착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은 살아 있다는 12월 20일까지 ‘1+1’이벤트를 벌인다. 수능생 본인이 실내 미로 체험 ‘다이나믹 메이즈’ 입장권을 살 경우 ‘박물관은 살아 있다’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다. 2. 다음 중 친구들과 놀러갈 때 가장 신나는 패키지는 무엇인가? [4점] ① 비발디파크는 수험생 전용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패키지는 두 종류다. ‘플라이 하이1’ 패키지는 객실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크에비뉴 ‘에비뉴 세트’, 워터파크 오션월드 입장권(2매)을 묶었다. 오크동 패밀리 객실 기준으로 주중 10만원부터다. ‘플라이 하이2’ 패키지는 객실과 빠네쿠치나 베이커리 세트, 리프트권(2매), 스키장비 렌털권(2매)을 묶었다. 오크동 패밀리 객실 기준 주중 11만 6000원부터다. 스키 리프트권은 당일권이 제공된다. 복합권으로 변경할 경우 리프트 8000원, 렌털 4000원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판매 기간은 12월 17일까지다. 한편 엠블호텔 고양 뷔페 레스토랑 쿠치나M에서도 이달 30일까지 수험생들에게 런치&디너 뷔페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② 한화리조트는 새달 17일까지 ‘토닥토닥 패키지’를 판매한다. 일~목요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설악 쏘라노와 해운대 티볼리, 용인 베잔송 등 전국 10개 체인에서 적용된다. 객실 1박과 조식뷔페로 구성됐으며 할리스 다이어리도 제공한다. 조식 1인 패키지는 10만 4000원~15만 7000원, 조식 2인 패키지는 11만 2000원~16만 9000원이다. 수험생은 조식이 무료다. 모바일앱으로 예약하면 최대 6000원 추가 할인된다. 아울러 ‘토닥토닥 패키지’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설악 워터피아, 경주 스프링돔 등 투숙 리조트의 워터파크나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③ 경기 고양 원마운트는 30일까지 워터파크나 스노우파크 입장료를 9900원에 판매한다. 원마운트 멤버십 회원은 마스크팩 세트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11월 내내 재방문 고객을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워터파크, 스노우파크, 원마운트몰 영수증 소지 시 테마파크 티켓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당일 영수증 제외). ④ 경기 부천 웅진플레이도시는 22일까지 워터파크·스파 또는 실내 스키·보드 무료 혜택을 준다. SNS 카카오스토리에서 ‘웅진플레이도시 소식받기’를 설정한 뒤 현장 매표소를 방문해 인증화면과 수험표·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23~30일은 수험생과 동반 1인에게 워터파크·스파 또는 실내 스키·보드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3. 다음 중 가족 동반 시 가장 많이 할인되는 이벤트를 고르시오 [3점] ①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영업장 별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30일까지 수험생 50% 할인행사를 벌인다. 이 기간 예비 수험생인 고등학교 1, 2학년생도 40% 할인된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도 같은 기간 동안 빅3, 빅2A, B 패키지를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과 동반 1인에게 50% 할인한다. 아울러 홈페이지(www.aquaplanet.co.kr/yeosu)를 통해 청소년권(BIG2A)을 1만 8800원에 할인 판매한다. ② 리솜스파캐슬 천천향은 수험생 1만원 입장 혜택을 준비했다. 동반인은 4인까지 40% 할인된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천천향 입장 시에만 참여할 수 있다. ③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11월 내내 수험생 무료 입장 행사를 벌인다. 동반 가족 4인까지 50% 할인된다. 아울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로 할인 이벤트도 펼쳐진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닭갈비 창업 시장에서 승리하는 법? ‘맛있는 불고기 작전’으로 업종 변경

    닭갈비 창업 시장에서 승리하는 법? ‘맛있는 불고기 작전’으로 업종 변경

    닭고기는 외식 창업을 계획하는 많은 예비 창업주들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치킨, 찜닭, 닭갈비 등 닭고기를 재료로 하는 외식업체의 경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다른 업종보다 계절의 영향을 덜 받아 창업 시 꾸준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만큼 위험성도 크다. 이미 많은 업체들이 가게를 오픈한 상황이어서 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즉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 점이 없다면 전쟁 같은 창업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얘기다. 메뉴, 인테리어 등의 차별점과 더불어 본사의 협조도 중요하다. 차별화된 브랜드라도 매장 운영 노하우나 꾸준한 메뉴 개발, 마케팅 등이 뒷받쳐주지 않으면 가맹점주와 본사 모두 만족할만한 결과를 낼 수 없게 된다. 이런 가운데 ㈜올제푸드컴퍼니의 닭갈비 창업 브랜드 ‘맛있는 불고기 작전’(이하 맛불작전)이 차별화된 메뉴를 내세우며 닭갈비 창업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맛불작전은 지난 2011년 화곡동에서 테이블 5개의 작은 규모로 시작됐다. 평소 닭갈비를 좋아하는 주인의 발상 전환이 32가지 재료를 사용한 비법 양념과 각종야채를 넣고 불고기처럼 자작하게 끓여 먹는 전골식 닭불고기를 탄생시켰다. 이후 4년동안 꾸준히 사랑 받는 장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골식 닭불고기와 더불어 맛불작전은 알쌈 닭불고기, 누들 닭불고기, 마요 닭불고기, 오즈 닭불고기, 세트메뉴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타 매장과의 차별화를 시도했고, 결국 이러한 방법이 통한 것이다. 본사의 꾸준한 관리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본사의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지원은 초보 창업자, 업종 변경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하도록 돕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젊은 층과 여성 고객들의 지지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기존 닭갈비 식당이 가지고 있는 올드한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감각적인 푸드카페 분위기로 인테리어를 시공했으며 웰빙에 초점을 맞춘 신메뉴를 제공해 2030세대, 그 중에서도 여성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맛불작전 관계자는 “맛있는 불고기 작전은 건강을 생각한 닭갈비 메뉴, 트렌디한 인테리어 등으로 고객들의 재방문율이 높은 프렌차이즈 브랜드”라며 “레드오션이라고 알려진 닭고기 외식 시장의 소자본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블루오션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맛불작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atbul.co.kr) 또는 전화문의(02-324-0180)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스마일 친절 캠페인] (하) 韓관광 업그레이드 전문가 3인 좌담회

    [K스마일 친절 캠페인] (하) 韓관광 업그레이드 전문가 3인 좌담회

    외래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한 2012년 이후 한국의 관광산업은 3.0 시대로 업그레이드되는 전환기를 맞았다. 이는 지금부터 설계를 잘해야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고 관광대국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뜻도 된다. 그 마중물이 바로 ‘K스마일 캠페인’이다. 서울신문은 지난 2일 ‘한국 관광의 업그레이드와 K스마일 캠페인의 역할’을 주제로 좌담회를 마련했다. 이훈(50)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맹찬호(52) 모두스테이 대표, 강홍준(70) 푸드앤데코 대표가 참석해 한국 관광 3.0의 키워드가 될 K스마일 캠페인의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K스마일 캠페인이 국내 관광산업에서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이훈 한양대 교수(이하 이 교수): K스마일 캠페인은 외래 관광객들이 담아 갈 그 나라 사람들의 모습을 정이나 친절 등으로 채우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외래 관광객 1400만명을 넘어서면서 올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에 어려워졌다. 관광산업에도 항상 등락이 있다. 한데 위기 상황을 순간적으로 모면하려 하다 보면 오래 지속되는 정책을 만들지 못한다. 요즘 양보다는 질적인 면에서 진정한 관광의 힘을 기르자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K스마일 캠페인은 아직 다듬어야 될 부분이 많이 있지만 질적 도약을 위한 준비 과정, 모멘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 볼 수 있다. →다듬어야 될 부분이 뭔가. 구체적인 예를 들어 달라. -이 교수: 먼저 톱다운(Top-Down) 방식, 그러니까 정부에서 밑으로 전해져서는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 시간이 걸려도 업계와 국민의 공감을 얻으려는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 두 번째는 대상을 좀 더 명확히 해야 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에 대한 친절(캠페인)인지, 국민에 대한 것인지 모호하면 전략 또한 분명하지 않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것은 재교육 등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고, 국민에 대해서는 타 문화에 대한 문화적 수용력을 기르도록 해야 진정한 웃음을 짓게 만들 수 있다. →그간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환대 캠페인을 벌였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나. -맹찬호 모두스테이 대표(이하 맹 대표): (친절이) 캠페인으로 (해결)될 성질의 것인지 의문이다. 사회적으로 감정 노동자 대부분이 환대 서비스에 종사한다. 지금 사회가 이 사람들을 웃게 할 수 있는가. 길 가다 마주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내가 왜 친절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정신적, 정서적 기반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 ‘왜’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몸만 움직이라고 한다 해서 실효를 거둘 수 있겠나. →관광 접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가 먼저라는 뜻으로 들린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뭔가. -강홍준 푸드앤데코 대표(이하 강 대표): 캠페인을 통해 단지 많이 웃으라는 게 아니라 웃음 속에 충분한 여건을 갖추라는 뜻일 거다. 음식의 경우 단순히 음식의 맛만 파는 게 아니라 한국의 음식 문화를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이 교수: 중요한 건 글로벌화다. 우리처럼 인구에 비해 많은 외국인을 만나는 나라는 많지 않다. 만남에서 역동성이 만들어진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세계사에서도 몽골이나 로마, 미국 등이 타 문화를 능동적으로 잘 받아들이고 자기화함으로써 번성할 수 있었다. 문화에 대한 이해, 수용력을 높여야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다. →불친절 사례들이 축적되면 재방문율도 떨어지게 된다. 특히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의 재방문 의지 약화가 문제인데, 대안이 있을까. -맹 대표: 해결 방법만 보면 어렵지 않다. 과도한 택시비는 강력한 처벌을 통해 쉽게 정리될 법한 문제 아닌가. 하지만 이는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인프라와 관계가 있다. 바가지요금 등은 누군가가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개선되는 문제다. 해결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느냐, 즉 자원 배분의 문제라는 것이다. →관광경찰을 창설하는 등 개선 노력을 많이 한 건 맞지 않나. -맹 대표: 관광경찰이 생겨서 한 달에 100건이던 불만이 95건으로 줄 수는 있다. 하지만 태가 나게 좋아지지 않는 건 자원 배분이 그만큼 안 됐다는 뜻이다. 제한된 세금을 써야 되니까. -이 교수: 통계를 과도하게 인용하는 것도 문제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우리의 환대 수준이 141개국 중 129위라고 했다. 재방문 비율도 중국의 경우 20%대라 큰 문제라는 것이다. 한데 통계가 갖는 함정들이 있다. 통계는 참고자료일 뿐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이론적으로 불만족은 안내 정보 등 인프라가 불편했을 때 느끼는 수치다. 이에 반해 만족은 기대하지 않았던 서비스나 감정적인 것들로 인해 발생한다. K스마일 캠페인은 이 만족도를 증폭시키는 면에서 영향력이 있다. →하드웨어보다 관광객의 정서에 호소할 수 있는 휴먼웨어에 초점을 맞추라는 뜻인가. -이 교수: 시스템으로 해결할 것과 캠페인으로 해결할 것을 나눠야 한다. 택시 바가지요금 문제가 많이 나오는데 이런 건 다른 부처와 함께 시스템으로 해결해야 한다. 우리의 경우 택시 기사들에 대한 처우가 낮다. 불친절은 이런 데서 나온다. 근본적으로 이런 걸 해결해야 한다. 현금영수증을 철저히 발행하는 것도 시스템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 외국인은 카드보다 현금을 더 많이 쓰지 않나. 그리고 친절이나 정 등에 대한 부분은 우리의 사랑방 문화와 결합시켜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맹 대표: 직원들에게 친절 교육을 시키는 건 굉장히 어렵다. 반면 불만족을 줄이는 건 쉽다. 고객 만족보다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캠페인이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과연 우리가 그런 수준에 와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강 대표: 내가 행복해야 웃을 수 있다고만 생각하면 이 문제는 풀기 힘들다. 최소한 매너를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 매너는 배려다. 거시적으로 끌고 가지 말고 개개인이 매너를 갖추는 일에 초점을 맞추자. →캠페인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추진 방향은 어때야 하나. -맹 대표: 접점에 있는 직원에 대한 서비스 교육은 아닌 것 같다. 소기의 효과를 거두려면 총지배인 등 관리자에 대한 교육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지배인에게 욕먹었는데 웃음 캠페인을 한다고 효과가 있겠나. -이 교수: 불친절이 오해에서 비롯된 것도 많다. 예를 들어 중국인들은 한국에 쓰레기통이 없어서 불편하다고 한다. 왜 우리에게 쓰레기통이 없는지를 중국 관광객이 한국에 오기 전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강 대표: 요즘 (요식업계의) 구인난이 심각하다. 어쩌다 구한 직원에게 직업의식이나 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시킬 만한 시간이 없다. 이런 교육에 대한 (사회적) 시스템이 작동돼야 한다. →다시 가고 싶은 나라를 만들려면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 -맹 대표: 다시 가고 싶은 나라보다는 불만족 요인을 제거해 다시 가고 싶지 않은 나라를 만들지 않는 쪽에 맞춰야 한다. -이 교수: 재방문을 위해서는 친절과 콘텐츠, 장소가 결합돼야 한다. 친절만으로는 부족하다. 관광객 80%가 서울 위주다. 이를 분산시켜야 한다. 광주, 강원 등 권역별로 독자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줘야 한다. 여기에 친절 등이 결합됐을 때 재방문율이 높아질 것이다. →우리의 관광 수준을 높이려면 무얼 바꿔야 할까. 영역을 가리지 말고 얘기해 달라. -강 대표: 여행은 먹거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미식 여행, 한옥 탐구 여행 등 전문화된 콘텐츠를 많이 개발해야 한다. 아울러 캠페인이 선언으로 끝나지 않고 끝까지 성공적인 사례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맹 대표: 택시, 호텔, 식당 등 관광의 요소들이 각자 알아서 생존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사회적으로 무리수를 두게 되고 새로운 부작용도 낳게 된다. 고객에게 좋은 게 아니라 각 관광 요소에 좋은 것만 추구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이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방법을 찾아 줘야 한다. -이 교수: K스마일 캠페인을 통해 관광을 업그레이드시키려면 두 가지 방안을 염두에 둬야 한다. 첫째는 구체적으로, 그러니까 연구나 자료에 입각한 구체적 전략이 나오고 이 전략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광정책이) 수행돼야 한다. 캠페인만이 아닌, 구체적인 전략과 연계됐을 때 성과가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현재의 관광산업은 관광정책기관들만 수행하기에는 너무 다양하고 복합적인 현상을 포함하고 있다. 택시 문제의 경우 국토교통부에서 같이 해 줘야 한다. 이런 식으로 하나의 관광 현상을 놓고 법무부나 보건복지부 등 다양한 부처가 함께 고민하고 정책을 고안하는 협력체제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래야 K스마일 캠페인도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회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정리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K스마일 친절 캠페인] (상) 여전히 외국인에게 불친절한 한국

    [K스마일 친절 캠페인] (상) 여전히 외국인에게 불친절한 한국

    승승장구하던 국내 관광산업이 올 들어 주춤하고 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원화 상승 등 여러 악재가 겹친 탓이다. 내부적으로도 바가지 요금 등 여러 유형의 불친절 사례가 늘면서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의 재방문율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관광대국으로 향한 문을 앞당겨 열기 위해 우리의 환대 시스템에 대한 개선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이다. 그 첫 단추가 ‘K스마일 캠페인’이다.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 등이 ‘한국이 웃으면 세계가 웃어요’를 슬로건 삼아 펼치고 있는 환대의식 제고 캠페인이다. ‘K스마일 캠페인’의 현황과 올바른 추진 방향은 무엇인지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1 대학원생 루오웬후이(25·여·중국)는 지난 7월 친구와 자유여행으로 5박 6일간 서울을 방문했다가 지하철에서 곤란한 경험을 했다. 사당에서 서울역으로 가다 실수로 반대 방향 지하철을 탔다. 중간에서 내려 다시 반대 방향으로 지하철을 갈아타야 했지만, 개표소를 통과해 반대 승강장으로 넘어가야 했다. 그러나 이를 설명해줄 역무원도, 이정표도 없어 20분 넘게 헤맸다. 간신히 역무원을 만났지만 중국어도, 영어도 안됐고 외국인 한 명이 길 잃은 것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퉁명스럽게 대했다.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지나가던 승객이 도와줘 반대편 승강장으로 넘어가 지하철을 탈 수 있었다. #2 올 4월 서울로 11박 12일 자유여행을 온 조슈아 브로드(24·캐나다)는 여행 기간에 택시를 주로 이용했다. 대중교통은 복잡하고 선뜻 이용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택시도 만족스럽진 않았다. 택시를 혼자 탔을 때 한국인 친구가 말해준 요금보다 더 많이 나온 적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국인 친구는 서울역에서 홍익대까지 8000원 정도 나온다고 했지만, 요금이 두 배 이상 더 나온 적도 있었다. 한번은 택시기사에게 따져 물었지만 그는 “영어를 모른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브로드는 큰돈은 아니어서 그냥 넘어갔지만 불쾌함을 지우기 어려웠다. 2017년 외국인 관광객 방문 20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있지만 외국인을 대하는 우리 국민의 수준은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외국어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친절함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의미다. 또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외국인을 상대로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모습은 다반사가 됐다. 메르스 사태 후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 환대 문화를 정착해 ‘다시 오고 싶은 한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3일 국제민간회의인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관광 경쟁력은 자연자원이 107위, 서비스 인프라는 70위에 그친다. 외국인 환대 태도는 이보다 훨씬 낮은 129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결국 자연경관도, 관광 기반시설도 갖추지 못했는데 사람들까지 불친절하다는 얘기다. 외국인 환대 태도의 경우 태국은 13위, 싱가포르는 16위에 올라 있고 홍콩과 대만은 각각 32위와 78위로 조사됐다. 우리보다 불친절하다고 생각하는 중국은 바로 뒤인 130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불편신고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월 발간한 ‘2014 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불편신고 건수는 1060건으로 2010년 697건에 비해 52.1% 증가했다.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은 총 1420만명으로 같은 기간 외국인 방문객이 61.5% 늘어난 만큼 불편신고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바가지 상술이 만연하고 외국인 환대 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게 주된 이유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불편신고 유형별 접수현황을 보면 쇼핑이 320건(30.2%)으로 가장 많고 택시 131건(12.4%), 숙박 118건(11.1%), 여행사 99건(9.3%), 공항 및 항공 70건(6.6%), 음식점 55건(5.2%) 순이었다. 이 때문인지 외국인의 한국 재방문율은 낮은 편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지난 5월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국을 재방문한 중국인은 20.2% 수준이었다. 10명 가운데 8명은 3년 내에 한국을 재방문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또 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은 36.4%, 영국인은 38.2%, 홍콩인은 39.4%에 그쳤다. 다만 일본인의 재방문율은 71.7%로 높게 나타났다. 정부는 범국가적인 친절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K스마일 캠페인’을 올 8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국이 웃으면 세계가 웃는다’를 모토로 ‘2016~2018 한국방문의 해’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친절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게 목표다. 지난 8월 12일 업무체결 이후 한국방문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를 중심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와 관광협회중앙회,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2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전국 각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K스마일 캠페인이 전개됐다. 인사동 상인과 내국인들이 친절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고, 외국인들에게는 한국 관광에 대한 불편 해소를 위한 안내 지도를 배포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K스마일 대학생 홍보단 ‘미소국가대표’를 비롯해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여했다. 한국방문위원회 관계자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해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K스마일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시점에 캠페인을 강화해 한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기고]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으로/김철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관

    [기고]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으로/김철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관

    침체됐던 관광산업이 안팎으로 정상을 되찾았다. 전체 방한 관광객 시장은 9월 기준만 해도 전년 동기 대비 같은 수준으로 회복했다. 유통가는 방한 외국인들을 맞는 손길이 바빠졌고, 관광지에도 한국 문화를 즐기려는 외국인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것을 보게 된다. 이는 민관이 한몸이 돼 총력전을 펼친 결과라고 본다. 매년 초 진행했던 코리아그랜드세일을 8월로 앞당겨 전방위 홍보에 집중했고, 한·중 및 한·일 우호사절단을 파견해 교류행사 등을 진행함으로써 관광시장 정상화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 관광객 출입국 간소화 조치 또한 관광객들을 이끄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관광산업은 국가 경제를 이끄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문화관광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외래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은 반도체 720여개, 2000㏄ 자동차 0.1대를 수출한 것과 맞먹는 외화 수입 증대 효과가 있다. 이는 관광산업이 커지면 외화가득률을 높여 국제수지를 개선하고, 경제활성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말이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관광 콘텐츠를 기획, 개발하는 이유도 이와 같다. 그렇기에 한국을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관광상품에도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 따른다. 한국 방문객들의 만족감이 낮아지지 않도록 꾸준히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만들고 제공해 나가야 한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방한 외국인들이 느끼는 한국에 대한 호감도에 있다. 2013년 세계경제포럼(WEF) 자료에 따르면 문화 자원의 경우 우리나라가 141개국 중 10위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여행 만족도를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관광객 환대 수준은 141개국 중 129위에 불과해 개선의 필요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의 가장 중요한 관광 인프라가 친절임이 강조되고 있는 이유다. 최근 한국방문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K스마일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외래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앞두고 진정한 관광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범국민적 친절 캠페인이다.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선포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정부 부처만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민간 영역의 유관 네트워크가 협력하고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관광 현장 접점에서 한국의 이미지와 만족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국민적 관심과 참여는 더욱 중요하다. 외국인들이 느끼는 불친절은 한국의 재방문율을 떨어뜨린다. 친절이 관광상품이라고 하는 이유가 관광이 단순히 소비적 행태가 아니라 정서적 교류로 발전하고 있어서다. 그렇기에 이번 K스마일 캠페인은 반드시 국민적 참여 캠페인으로 확산돼야 한다. 작은 행동일 수 있지만 외국인들에게 보내는 우리의 미소는 대한민국의 얼굴이 된다.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첫인사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단순한 호혜적 친절을 넘어 신뢰와 배려가 전해지는 ‘미소 대한민국’으로, ‘친구 같은 친근한 나라’로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
  • 청담동 피부과·동대문 야시장, 유커 지갑 열리는 ‘핫플레이스’

    청담동 피부과·동대문 야시장, 유커 지갑 열리는 ‘핫플레이스’

    서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강남 트라이앵글형’과 ‘강북 실속형’으로 나뉘며 한밤중에는 숙소에서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7일 중국 최대 신용카드 회사인 유니온페이(은련카드)와 함께 중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단체관광으로 한국을 찾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20~30대 젊은 자유여행객으로 바뀌고 있다. 현재 서울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60% 이상이 한국을 다시 찾은 재방문객에 여행사를 끼지 않은 자유여행객이다. 강남 트라이앵글형은 연휴 기간을 이용해 서울을 찾아 청담동 피부과에서 피부 관리를 받고 가로수길에서 점심을 먹은 뒤 오후에는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쇼핑한다. 저녁에는 강남역 근처에서 화장품과 운동화를 산 뒤 호텔에 돌아와 새벽까지 온라인쇼핑몰에서 화장품, 옷 등을 산다. 강북 실속형은 아침 일찍 외국인 관광객 전문쇼핑센터를 찾아 고려인삼을 산다.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명동의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명동대로의 즐비한 화장품 가게에서 화장품을 산 뒤 밤늦게까지 동대문시장에서 옷을 구매한다. 숙소에 머무르는 심야 시간에도 쇼핑을 즐겼다. 중국인 관광객 카드 소비의 60~70%가 자정에서 새벽 1시 사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뤄졌다. 2013년 지마켓의 중국인 관광객 전용몰과 지난해 갤러리아 중국어 온라인몰이 개장한 이후 올해 초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인터넷 쇼핑몰 소비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 이상 폭발적으로 늘었다. 시는 “국내 면세점 등에서 중국인 해외역직구족을 겨냥해 중국어로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고 빠른 인터넷망과 배송 시스템으로 국내 체류 중 쇼핑 물품을 받아볼 수 있는 점이 중국인들의 인터넷 쇼핑 증가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지마켓의 중국어 쇼핑몰은 화장품, 의류, 휴대용 마사지기, 패션 보온병, 어린이용 조립장난감 등이 잘 팔리는 상품에 올라 있다. 추첨을 통해 구매객들에게 국내 인기가수의 앨범도 나눠 준다. 이날 유니온페이, 비씨카드, KT와 빅데이터 업무협약을 맺은 시는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관광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새로운 관광 코스를 발굴하고 시티투어버스의 노선도 최적화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중국인 관광객들은 고궁, 명동, 남산뿐만 아니라 자신의 여행을 직접 계획해 원하는 곳을 찾아다닌다”며 “관광객들의 동선이 단일화되지 않고 어느 정도 흩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경향을 더욱 다원화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네이버 채팅플랫폼 ‘네이버 톡톡’으로 매출도 ‘쑥쑥’

    네이버 채팅플랫폼 ‘네이버 톡톡’으로 매출도 ‘쑥쑥’

     중소상공인을 위한 네이버의 채팅 플랫폼 ‘네이버 톡톡’이 출시 한 달 만에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네이버 톡톡은 별도로 앱을 설치하거나 친구를 추가할 필요 없이 채팅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지난달 15일 정식 서비스를 오픈한 뒤 한달 간 50만 명이 참여해 약 220만 개의 채팅 메시지가 오고갔다. 이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1월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현재 시간 당 평균 4천여 개의 문의가 네이버 톡톡을 통해 전달되고 있다. 특히 제품을 둘러보다 구매를 결정하기 이전에 발생하는 문의가 대부분으로, 고객의 문의에서 대화가 시작하는 구조 덕분에 실제 구매로 연결되는 구매전환율이 80%에 달하는 매장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톡톡을 통한 판매자의 효과적인 판매와 이용자의 답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해당 제품 결제는 물론 ?주문 이력 조회 ?상담 불가 시 ‘부재중 설정’ ?상담 유저 별 특징을 기록할 수 있는 메모 등 판매자에게 유용한 기능을 계속 추가해나가고 있다.  네이버 톡톡을 통해 고객 문의에 즉각 대응하고 있는 업체는 2만 5000여개에 달한다. 네이버 쇼핑 윈도 시리즈에 입점한 매장의 76%와 부동산 중개업자의 23%가 도입했으며, 이는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1월의 450개 업체에서 50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작은 문의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판매자의 경우, 고객과의 신뢰를 쌓을 수 있어 더욱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입한 제품에 대한 반품, 교환 등 사후 문의도 톡톡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부동산 서비스에서는 톡톡을 통해 방문 전에 매물이 있는지에 대한 단순한 문의 뿐 아니라 난방비나 관리비, 채광 등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질문하며 시간을 절약하는 이용자와 이에 사진 전송, 지도 기능을 적절히 활용해 상담을 진행하는 중개업자들이 늘고 있다.  네이버 이윤숙 커머스콘텐츠 센터장은 “네이버 톡톡에 대한 판매자-이용자 양측의 높은 만족도는 비즈니스 메신저인 톡톡이 판매자의 마케팅 도구가 아닌 고객의 상담 채널로 활용되는 구조에 기인한다”며, “오프라인 매장에서와 마찬가지로 판매자와 고객의 대화 시작은 이용자가 먼저 문의했을 때 그 의미를 갖는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사설] 돌아온 유커 다시 놓치지 않으려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발길이 끊겼던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이 다시 걸음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중추절부터 국경절로 이어지는 황금 연휴에 우리나라를 찾는 유커는 지난해보다 30%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들린다. 메르스 여파가 한창이던 지난 6~7월만 해도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까지 방문객이 줄어 걱정이 태산이었다. 연휴 특수를 노려 백화점 등 유통업계와 호텔, 관광특구 업체들은 때맞춰 다양한 행사와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시도 메르스 사태 이전으로 관광 경기를 회복시키겠다는 취지에서 다음달 초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을 따로 만들어 운영한다. 관광 수요가 지금처럼 계속 이어진다면 5년쯤 뒤에는 유커 1000만명 시대가 올 수 있을 거라는 예측도 있다. 침체된 내수 경제에 단비 역할을 했던 유커 행렬이 다시 이어진다니 다행한 일이다. 그렇지만 유커들의 관심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를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한류 열풍에 기댄 관광객 유치가 이미 한계라는 우려가 터져 나오는 마당이다. 그런 걱정은 실제로 우리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실이다. 서울만 하더라도 유커들이 몰리는 곳은 시내 백화점이나 면세점, 대형 마트나 시장 주변이 대부분이다. 우리만의 문화와 체취를 전해 주는 고궁이나 유적지 주변에서 유커들을 만나기가 어렵다. 관련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유커의 한국 재방문은 2011년 14.8%에서 지난해 11.6%로 줄었다. 같은 기간 체류 기간도 10.1일에서 5.7일로 거의 반 토막이 난 수준이다. 우리의 관광 경쟁력이 그만큼 떨어져 있다는 얘기다. 가볼 만한 곳은 제주, 서울 정도인 데다 관광 프로그램도 보따리 쇼핑 위주이니 다시 찾을 마음이 생기기 어렵다. 유커들 사이에서는 “한국 패션은 2년, 화장품은 5년이 유통기한”이라는 말까지 돌고 있다고 한다. 관광자원과 인프라 개발을 더 늦출 수 없다. 저렴한 화장품과 옷의 쇼핑 천국, 여행사들의 옵션 관광 바가지, 성형 사기 등의 이미지로는 안 된다. 유커 붐의 불씨가 꺼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서울에 오면 꼭 봐야 한다고 입소문 난 문화공연 하나가 제대로 없다. 중앙과 지방이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여행상품 품질 높이기, 숙박시설 확충 등 당장 손써야 할 정책이 한둘 아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없도록 서둘러야 한다.
  • [시론] 차이가 유커를 다시 부른다/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시론] 차이가 유커를 다시 부른다/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최근 한국 관광산업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펴낸 ‘관광동향분석’에 따르면 메르스가 발생한 5월 이후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은 6월에는 전년 대비 마이너스 41%, 7월에는 마이너스 53%의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인 관광객(유커)은 더 영향을 받아 6월은 마이너스 45%, 7월은 마이너스 63%로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8월에 들어서면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수준보다 6.6% 증가한 21만 6705명을 기록해 회복세로 돌아섰다.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가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그동안 국내 관광업계가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메르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도 긴밀히 협력했다. 대규모 우호사절단을 중국 주요 도시에 파견하고, 케이팝 콘서트를 열고,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조기 실시해 한국 방문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해외 관광을 떠나는 중국인이 연간 1억명이 넘는다. 2020년에는 2억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가파르게 증가하는 방한 유커는 최근 몇 년간 약 20%씩 줄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체하는 우리의 주 고객이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해외여행을 할 잠재 중국인 관광객 수가 많으니 한국에 오는 신규 관광객 수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은 너무 낙관적이다. 이미 한국을 방문했던 유커도 다른 목적지를 찾을 가능성이 크다. ‘2014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재방문율이 약 20%대에 머무르고 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 가운데 50.4%는 여행 목적지로 일본과 한국을 저울질하다가 온 사람들이다. 어떻게 하면 중국인 관광객을 계속 유치할 수 있을까.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는 ‘차이’를 강조한다. 반복적인 행동도 차이 때문에 발생한다고 했다. 들뢰즈가 예로 든 것은 모네가 그린 ‘수련’ 작품이다. 아침·낮·저녁으로 시간에 따른 빛의 차이는 같은 대상도 다른 느낌을 만들기 때문에 여러 그림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차이는 관광에서도 중요한 매력이다. 관광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새롭게 하고 한국적 차이를 통해 유커의 지속적인 방문을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 첫째, 차이를 생성해야 한다. 주요 관광지와 거리가 중국식으로 바뀌는 것은 고민해 봐야 한다. 이것은 친숙하게는 만들지만 새로움을 주지는 못한다. 차이나타운 거리처럼 어느 한 곳에 국제 문화구역을 개발하는 것은 좋지만 전체적으로 중국식으로 변해 버리는 것은 한국적인 매력을 잃어 가는 것이다. 새로운 관광지와 콘텐츠를 계속 개발해야 한다. 서울을 예로 들면 광화문과 명동 중심의 전통적 관광지에서 벗어나 강남이나 한강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 인프라, 프로그램, 이야깃거리를 확충해야 한다. 전국적인 범위에서도 수도권과 제주도 중심에서 다른 지방을 연계해 새로운 지방관광 콘텐츠와 매력을 연결시켜야 한다. 둘째, 있던 것을 변화시켜 차이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기존 관광을 새롭게 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지금까지 관광이 ‘성과’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관계’ 중심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 우리 국민이 혼잡과 소음으로 고통받는 관광은 오래가지 못한다.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관광이어야 하고, 진심으로 국민이 환대할 수 있어야 관광객을 감동시킬 수 있다. 유커로 하여금 유명 관광지 뒤편, 골목의 재미를 체험하게 하는 것도 차이를 다양화하는 방법이다. 최근 주목받는 재래시장, 골목여행, 거리여행은 우리의 일상문화를 통해 소소한 즐거움을 특화시키는 전략이다. 이곳에서 벌어지는 작은 축제는 화려하진 않지만 쉽게 다가가서 체험할 수 있는 생활문화다. 유커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필요한 차이를 관광 분야에서만 창출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민간을 포함한 지자체와 범정부적 협조 등 다양한 사회 전반의 협력을 통해야 비로소 새로운 차이와 우리만의 매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차이의 매력을 통해 유커를 포함한 외래 관광객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한국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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