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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전시물 표기 오류 올해만 벌써 12건 발생…관람객 혼란 우려돼”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전시물 표기 오류 올해만 벌써 12건 발생…관람객 혼란 우려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2일 개최된 제32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올해 상반기 동안 서울역사박물관이 전시했던 전시물 및 학술총서의 표기오류와 관련된 민원이 12건에 달했다는 사실을 지적, 박물관 차원의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업무보고에 출석한 서울역사박물관장을 향해 “서울역사박물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8월) 동안 서울역사박물관에는 총 35건의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이들 민원 중 박물관 내 전시물 및 학술총서의 표기오류와 관련된 민원이 무려 12건에 달한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자표기 오류, 영문 번역 오류 등 곧바로 알아채기 힘든 오류들도 있지만 조선왕조의 멸망 시점(1910년)을 1919년으로 표기한 사례와 같은 매우 초보적인 실수에 해당하는 오류들도 발견되었다는 것은 공공박물관으로서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박물관 내에 이미 진열된 전시물에서 오류가 발견될 수는 있겠으나, 박물관 내부 자체 검열을 통해 오류를 수정한 것이 아니고, 시민들의 제보로 오류가 적발되어 뒤늦게 잘못 표기된 내용을 바로잡게 되는 일이 계속 발생하는 것은 대외적 망신이나 다름없으며, 서울역사박물관에 대한 국내외적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처럼 시민들에 의해서 발견된 전시물 내 오류 외, 박물관 자체적으로 이미 진열한 전시물 내에서 오류를 발견한 사례는 그동안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박물관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전시물 내 표기오류를 찾아낸 경우는 그동안 없었던 것 같다”라며 “공공박물관에서 전시물 표기오류와 관련된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자체적인 검증시스템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역사박물관은 추후 전시물 전시에 앞서 해당 전시물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하는 전시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하면서 질의를 마쳤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동부간선도로 수락방음터널 붕괴 사고현장 긴급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동부간선도로 수락방음터널 붕괴 사고현장 긴급 방문

    지난 11일 오후 10시경 노원구 동부간선도로 수락방음터널 철거 작업 중 중앙분리대 지주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긴급히 사고현장을 방문했다. 공사현장을 감독하는 도시기반시설본부에 따르면 동부간선도로 노원교 진출 램프에 방음터널을 설치하기 위해 기존 방음터널을 해체하는 작업 중 중앙분리대 지주가 연쇄적으로 넘어지면서 고소작업차에 충격을 가함에 따라 고소작업차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추락했으나 안전고리 착용으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강동길 위원장은 추락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된 근로자분들의 빠른 쾌유와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방음터널 해체 작업과 관련하여 계획과 절차를 무시한 무리한 해체작업이 진행된 것은 아닌지 철저히 붕괴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책임있는 조치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토록 하라고 주문했다. 노원교 진출램프 설치공사는 동부간선도로(성수방면) 상계교 교통량이 집중됨에 따라 이를 분산해 차량 정체를 완화하고자 노원교 진출램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88억원이 투입되어 2025년 6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에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강동길(성북3)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용산1) 부위원장, 박성연(광진2), 이은림(도봉4) 위원이 참석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박원순표 공영장례 사업’ 불공정 입찰 의혹 제기

    김규남 서울시의원, ‘박원순표 공영장례 사업’ 불공정 입찰 의혹 제기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지난 11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서울시 취약계층 공영장례사업’에 대한 ‘불공정 입찰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시는 2018년 박원순 前 서울시장의 사회적 연대정책 하나로 무연고자 및 취약계층에 대한 공영장례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매년 약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장례 능력이 없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빈소 마련과 장례 의식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약 26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시설공단에서 민간에 위탁해 운영되는 공영장례 사업에 지난 2019년을 제외하고, 2020부터 현재까지 4차례나 H업체가 선정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업체와 평가위원 간 유착 등 업체 선정 과정의 불공정 입찰 비리 가능성을 주장했다. 서울시설공단이 공개한 최근 5년 ‘서울시 취약계층 공영장례 지원용역 자료’에 따르면 용역업체를 심의하는 제안서 평가위원으로 특정대학교 교수 다수가 위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평가위원들이 속한 대학교들은 H사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었고, 특정 대학교의 학생은 H사에 다수 취업한 정황도 보였다. 또 다른 문제점은 지난 제안서 평가 5회 동안 동일 위원이 최대 4회까지 참여하고, 평균 2~3회 참여하는 위원이 있는 등 제안서 평가에 중복으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또 제안서 평가 위원 선정에도 많은 전문가가 지원할 수 없도록 위원 모집을 홈페이지에 공고하는 것이 아닌 특정 학교, 단체에만 공문으로 추천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서울시 제안서 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의거 평가위원이 해당 평가의 시행으로 이해관계자가 되는 경우 배제를 하게 돼 있다”라며 “만약 평가위원과 용역업체 간 취업으로 입찰 결탁이 된 게 사실이라면,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불공정 입찰 비리 행위를 자행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공영장례 사업은 소외된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지원이지 특정 단체의 배 불리기 사업이 아니다”라며 공영장례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지켜질 수 있도록 서울시에 동 사업의 입찰 및 운영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속보] 대통령실 이전공사 비위 적발…16억원 국고 손실

    [속보] 대통령실 이전공사 비위 적발…16억원 국고 손실

    감사원은 12일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공사 과정에서 경호처 간부의 비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호처 사업 책임자와 브로커 간 유착 관계에 따른 것으로, 약 16억원의 국고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우선 사업 관리자 선정부터 문제점이 지적됐다. 방탄 창호 설치 공사 사업의 책임자였던 대통령실 경호처 간부 A씨는 친분이 깊던 브로커 B씨를 공사의 실질적 사업 관리자로 선정했다. 이후 B씨는 자신이 소개한 민간 공사업체와 경호처·행정안전부 간 3차례의 수의계약 과정에서 실제 총비용보다 5배 이상 부풀린 견적 금액을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부풀린 견적액이 최저가인 것처럼 속였고, 경호처 간부 A씨는 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승인했다. 방탄 창호 설치 공사 총사업 금액 20억 4000만원 가운데 방탄유리·창틀·필름 제작·설치에 업체 이윤을 포함해 들어간 실제 비용은 4억 7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자 명의로 서류상 회사를 설립한 B씨는 이 회사를 통해 15억 7000만원을 계약 알선 등의 대가로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 계약과 별개로 A씨가 경호 청사 이전 과정에서 예산에 편성되지 않은 공사를 계약 외로 추진하는 등의 비위 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그는 공사비 마련을 위해 다른 사업의 공사비를 부풀리고, 직무 관련자에게 공사비 대납을 요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A씨에 대한 파면을 경호처에 요구했다. A씨는 현재 직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감사원은 방탄 창호 시공 계약 비리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대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A씨와 B씨, 시공업체 사업·계약 담당자 C씨 등 3명에 대한 별도의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행안부, 공사비 3억여원 과다 지급”“무자격 업체 하도급…비서실 감독 소홀”아울러 감사원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저 보수에서 국가 계약 및 건설 공사 관련 법령이 지켜지지 않은 사례들도 확인했다. 행안부는 집무실 이전 공사와 관련해 공사비 정산 업무 소홀로 2개 업체에 공사비 약 3억 2000만원을 과다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관저 보수 공사에서 19개의 무자격 업체가 하도급을 맡은 사례에 대한 대통령비서실의 관리·감독 소홀 책임도 제기했다. 감사원은 비서실에 추후 유사 사업 추진 시 공사 참여 업체의 자격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라고 주의를 요구했다. 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담팀(TF)부터 집무실·관저 이전 사업을 총괄한 전직 대통령실 비서관의 관리·감독 책임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는 향후 공직 후보자 등의 관리에 활용하도록 인사혁신처에 인사 자료를 보내라고 비서실에 통보했다. 행안부에는 집무실 이전 공사와 관련해 업체에 과다하게 지급된 공사비를 회수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하고,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경호처에는 A씨의 상급자로서 계약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현 이사관에게 주의를 촉구하라고 요구했다. 다만, 감사원은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한 의사 결정 과정에서 직권 남용과 국유재산법 위반 의혹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문에서 “감사 결과를 통해 대통령실·관저 이전 관련 특혜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는 주요 공사 종류별로 시공 자격을 갖춘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또 “대통령실 등 국가안보와 직결된 고도의 보안 시설 공사의 경우 법률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추진하는 것이 마땅하고 역대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며 “감사원은 또 과다한 공사비 지급 등 특혜 제공 여부를 확인한 결과, 업체 이윤은 통상적인 수준 이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전례 없이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는 과정에서 시급성, 보안성 등으로 인해 빚어진 절차상 미비점에 대해 점검 후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또 개인 비리 혐의를 받는 경호처 간부는 직무에서 배제돼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원의 이번 감사 대상 사업은 총 56건, 금액은 341억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감사원은 2022년 12월 감사에 착수한 뒤 7차례에 걸쳐 감사를 연장해 1년 8개월 만에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5월 취임 후 대선에서 공약한 대로 집무실과 관저를 차례로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겼다. 참여연대는 같은 해 10월 대통령실 이전으로 재정이 낭비됐고,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고 주장하면서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시 취약계층 공영장례사업’ 불공정 입찰 의혹 제기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시 취약계층 공영장례사업’ 불공정 입찰 의혹 제기

    김규남 서울특별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지난 11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26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서울시 취약계층 공영장례사업’에 대한 ‘불공정 입찰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시는 2018년 박원순 前 서울시장의 사회적 연대정책 일환으로 무연고자 및 취약계층에 대한 공영장례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매년 약 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장례 능력이 없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빈소 마련과 장례 의식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약 26억 원이 지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서울시설공단에서 민간에 위탁해 운영되는 공영장례 사업에 2019년을 제외하고, 2020부터 현재까지 4차례나 H업체가 선정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업체와 평가위원 간 유착 등 업체 선정 과정의 불공정 입찰 비리 가능성을 주장했다. 서울시설공단이 공개한 최근 5년 ‘서울시 취약계층 공영장례 지원용역 자료’에 따르면 용역업체를 심의하는 제안서 평가위원으로 특정대학교 교수 다수가 위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평가위원들이 속한 대학교들은 H사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었고, 특정 대학교의 학생은 H사에 다수 취업한 정황도 보였다. 또 다른 문제점은 지난 제안서 평가 5회 동안 동일 위원이 최대 4회까지 참여하고, 평균 2~3회 참여하는 위원이 있는 등 제안서 평가에 중복 참여하였다는 점이다. 또 제안서 평가 위원 선정에도 많은 전문가가 지원할 수 없도록 위원 모집을 홈페이지에 공고하는 것이 아닌 특정 학교, 단체에만 공문으로 추천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서울시 제안서 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의거 평가위원이 해당 평가의 시행으로 이해관계자가 되는 경우 제척을 하게 돼있다”라며, “만약 평가위원과 용역업체 간 취업으로 입찰 결탁이 된 게 사실이라면,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불공정 입찰 비리 행위를 자행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공영장례 사업은 소외된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지원이지 특정 단체의 배 불리기 사업이 아니다”라며 공영장례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지켜질 수 있도록 서울시에 동 사업의 입찰 및 운영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공무원법 위반 교육장·교장 등 징계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

    이종배 서울시의원, ‘공무원법 위반 교육장·교장 등 징계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11일 제32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교육감 선거의 공정성 확보 위해 공무원법 위반 혐의 교육장들 직위해제 촉구 결의안’에 대한 찬성 토론을 벌였다. 본 결의안은 이종배 의원의 발의로 소관 교육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으며, 이 의원의 찬성 토론은 본회의 최종 의결에 앞서 민주당 의원의 반대 토론에 이어 진행됐다. 찬성 토론에서 이 의원은 조희연 전 교육감에 대해 “특정 이념에 경도된 설익은 정책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고통스럽게 만들었고, 서울교육을 50년 퇴행시킨 서울교육의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조희연 전 교육감의 대법원 선고를 앞둔 지난 8월 27일, 157명의 교육장․교장 등 교육공무원들이 자신들의 직위와 실명을 밝히며 성명을 발표한 것은 “초유의 사태”로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교원의 불법적인 집단행동”이라고 규정하며 “우리가 보듬어야 할 청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희대의 망발이자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를 짓밟은 무도한 작태”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교육은 좌우 보수-진보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교육의 정치화는 단호히 안 된다”며 “교실이 정치의 장으로 변해 갈등과 분열로 나라가 두 동강 난다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교육장·교장들의 성명 발표에 대해 “어떠한 이유로도 우리 의회에서 용납해서는 안 되고 그 책임을 단호히 물어서 재발 방지를 해야 하고, 그렇게 해서 선거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한다”는 말로 찬성 토론을 마쳤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가드레일 강화해, 더 이상 시청역 사고 비극 재발하지 않게 할 것”

    이성배 서울시의원 “가드레일 강화해, 더 이상 시청역 사고 비극 재발하지 않게 할 것”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송파4)이 발의한 ‘서울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9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교통사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보다 강화된 차량 충돌에 대비한 보도형 방호울타리 설치를 활성화할 수 있게 되어 서울시민들에게 이전보다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기존 서울 시내에 설치된 방호울타리는 대부분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로 그 기능이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고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것에 그쳤었다. 특히 차량 돌진을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아 차량이 인도를 침범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를 전혀 막을 수 없었다. 특히 지난 7월 1일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역주행 사고의 경우 인도로 돌진하는 차량을 보행자용 방호울타리가 막지 못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으로, 당시 방호울타리는 차량을 막기는커녕 충돌로 인해 방호울타리는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휘거나 뿌리째 뽑혀 있었다. 이 의원은 “시청역 역주행 사고 당시 인도에는 철제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이는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로 그 강도가 너무 약해 차량 돌진을 전혀 막을 수 없었다”며 “강도가 훨씬 강화되어 차량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보도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해 차량의 도로 침범을 원천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보도형 방호울타리의 경우 차량 실물 충돌시험을 통해 SB1에서 SB7까지 등급을 받는데, 최저 기준인 SB1 등급 제품만 설치해도 8톤 차량의 55km 속도의 충돌을 견딜 수 있을 만큼 강한 강도를 가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보도형 방호울타리를 차량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에 우선해 설치한다면 시청역 사고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강화된 방호울타리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현재 무용지물론까지 나오고 있는 방호울타리를 시민들을 위한 안전시설로 탈바꿈하고자 한다”라며 “서울시도 조속히 차량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들을 선별하여 강화된 방호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사고 재발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딥페이크, 학폭 신고만으로 ‘즉시 삭제 요청’ 가능

    딥페이크, 학폭 신고만으로 ‘즉시 삭제 요청’ 가능

    학교에서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 피해가 발생하면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는 학교폭력(학폭) 신고만으로 즉시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서울시·서울중앙지검·서울경찰청은 1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딥페이크 긴급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딥페이크 가해자와 피해자 상당수가 10대인 만큼 피해 영상물의 신속한 삭제와 차단, 피해자 일상 회복까지 통합 지원체계를 만든다는 취지다. 학교 내에서 딥페이크 범죄·피해가 확인되면 학교에서 시로 관련 정보를 연계하는 핫라인을 가동하기로 했다. 피해자가 직접 나서지 않고 교사나 학교 전담경찰관을 통해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안심지원센터)에 의뢰해 피해 사진·영상 삭제를 요청하는 방식이다. 기존엔 안심지원센터 피해지원관이 검찰과 경찰에게서 영상물을 받아 오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5년부터는 시스템을 통해 시가 한꺼번에 영상을 확인하고 삭제 작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딥페이크 피해 학생은 학폭 신고만으로 온라인상의 불법 합성물에 대한 즉시 삭제 요청을 할 수 있게 된다. 법률·심리 상담 지원도 요청할 수 있다.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 청소년 가해자가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놀이나 장난쯤으로 여기는 사례가 많아서다. 서울 시내 1300여개 학교, 시립청소년시설 등과 협력해 관련 캠페인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매년 1000학급 이상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을 피해 발생 학교 중심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동·청소년 수사 시 서울시 상담원이 동행해 피해자를 보호·지원하기로 했다. 가해자는 검찰청과 연계해 시에서 1명당 14회의 재발 방지 상담을 한다. 앞서 교육부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를 조사한 결과 누적 피해자 617명 가운데 학생이 95.3%인 588명이었다.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자는 2022년 10명, 2023년 17명에서 올해 304명으로 늘었다.
  • 이르면 2026년부터 리튬전지공장 외벽마감재 ‘불연재’로… 소급 적용 불발 ‘안전 사각지대’ 여전

    이르면 2026년부터 리튬전지공장 외벽마감재 ‘불연재’로… 소급 적용 불발 ‘안전 사각지대’ 여전

    국토 “내년까지 업계 협의해 기준 마련”전지업계 반발 감안 ‘소급 적용’ 안 해 행안·소방 vs 국토·산업·고용부 이견화재 안전 vs 경제활성화·기업 부담리튬 소화약제 개발 2028년에야 가능리튬 전지, 특수가연물 지정·관리전지공장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지정비상대피시설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全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 의무화 23명이 숨진 지난 6월 경기 화성시 아리셀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참사 이후 3개월 만에 전지공장 화재 재발 방지 정부 대책이 나왔다. 리튬 전지공장과 같은 위험물 저장·처리시설 외벽 마감재는 전부 불연재로 강화하기로 했다. 출입구 근처에서 불이 나 탈출로가 막혀 인명 피해가 커진 점을 고려해 화재 시 비상구, 대피 통로 등 비상 대피시설 운영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조선족을 비롯한 모든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기초 안전보건교육과 소방안전교육도 의무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외벽 마감재의 불연재 전환은 기존 업체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고 리튬 소화약제 개발도 2028년이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여 ‘안전 사각지대’가 여전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르면 2026년부터 전지 공장 외벽샌드위치 패널 불연재로 전환“타업계 형평성 감안 지원 없다”탈출 유도 ‘강한 빛’ 시각경보기 설치행정안전부와 소방청,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방부 등 10개 기관은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정책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전지 공장화재 재발 방지 대책’을 공개했다. 지난해 전지 관련 화재 건수는 657건으로 55명(사망 1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보다 각각 2.5배, 2.8배 늘어난 수치다. 정부는 전지 제품과 공장의 관리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화재 위험성이 높은 리튬전지는 화재예방법을 내년까지 개정해 특수가연물로 지정·관리하기로 했다. 1차 전지를 리튬과 비(非)리튬계로 구분해 보관·취급·공정상의 구체적인 기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지 공장은 내년까지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매년 화재안전시행계획을 세우고 화재안전조사와 소방교육훈련 등을 받아야 한다. 고용부는 전지공장 위험물질의 공정안전관리(PSM) 운영을 강화해 위험성평가인정 사업의 평가 기준·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화재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구, 대피통로, 격벽 운영 등 구체적인 비상대피 시설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연기 속에서도 탈출구까지 찾아갈 수 있게 강한 불빛을 내는 피난안내용 ‘시각경보기’ 설치와 화재 대피용 마스크도 비치하기로 했다. 대형 참사로 원인으로 반복해서 지목됐던 공장 외벽의 샌드위치패널 등 마감 재료는 기존 준불연재까지 허용에서 모두 ‘불연재료’로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까지 업계와 함께 기준을 만든 뒤 법 개정을 통해 이르면 2026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기존 공장 건축물에 대해서는 업계 부담 등을 고려해 소급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리셀 공장의 경우 샌드위치 패널을 썼지만 가장 강한 불연재 제품을 쓰고 있어 화재의 위험요소는 없었다”면서 “다만 위험물 저장·설치시설에 대해 준불연재 재료를 쓰게 한 것을 불연재로 바꿔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어 업계와 협의해 내년까지 기준을 마련해 적용할 계획이며 이후 건축허가를 받는 공장부터 적용받게 되며 소급 적용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행안부와 소방청은 논의 과정에서 안전성 강화를 위해 기존 건축물에 대한 소급 적용의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경제 활성화와 국민 부담 증가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국토부와 산업부 등 경제부처와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수출 주력 품목인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전지 생산 업체들에 부담을 늘리는 것은 부적절하고 고가인 불연재 제품으로 전환 등에 따른 업계 반발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소급 적용과 개선 지원을 하고 싶지만 최근 부천 숙박시설 화재 등 다른 화재 취약시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와 소방청은 리튬 등 위험물 저장·처리시설의 주요 부재별 내화구조의 성능 기준을 2028년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50㎏ 이상 리튬은 법의 허가를 받고 엄격한 기준에 따라 저장하고 있지만 50㎏ 미만은 그런 규정이 없어 지방자치 조례(위험물 안전관리 조례 표준)로 소량위험물 저장·취급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리튬전지 소화약제 개발 4년 걸려리튬 사고 표준대응절차 마련“전기차 화재에도 적용 가능”전지 제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에도 나선다. 다만 리튬전지 전용 소화기 등 현존하지 않는 제품 개발까지는 상당 시일이 걸릴 예정이어서 화재 대응이 여전히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과기부와 소방청은 리튬 등 금수성 물질 화재에 적합한 소화약제와 소화기기를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전지 내부에 소화약제를 직접 분사하는 기술은 내년부터 연구에 들어간다. 금속화재 소화기와 소규모 리튬전지 소화성능 인증 기준은 연내 마련한다는 게 소방청 계획이다. 산업부는 발화점이 높은 전고체 전지와 단락방지 첨가제 개발을 4년내 마련할 계획이다. 리튬 1차전지에 KC인증 적용 등 안전관리 개선방안도 내년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가스와 열변화 감지 센서 등 전지 화재 예측·감지 시스템 개발도 2028년까지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리튬 소화기가 없다”면서 “소규모 리튬이온 배터리 소화 성능 기준은 12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종완 실장은 “과거 기초자료나 해외 사례도 없다 보니 밑바닥부터 해야 하는 작업이라 현실적으로 오래 걸릴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전지 화재 공장 유해화학물질 사고 표준대응절차(SOP)도 마련한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금속 화재 SOP가 있지만, 여기엔 리튬 사고에 대한 상세한 대응 방안이 누락돼 있었다”면서 “아리셀 공장 화재를 거울삼아 그 부분을 보완하고 최근 사회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전기차 화재까지 적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SOP에는 리튬 화재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민간인 대피 절차, 현장 대원의 보호장구 착용 방법 등 안전 확보 방안, 리튬 화재 방재작업 과정 등도 담길 예정이다. 모든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의무화고위험 사업장 200곳 점검·시정 조치전지 공장에서의 안전교육도 대폭 강화된다. 조선족 등 H2(방문취업동포), E9(비전문취업) 등 모든 외국인 근로자는 근무지에 배치되기 전에 기초 안전보건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고 소방안전교육도 필수로 듣도록 산업안전보건법과 소방안전교육 기본계획을 개정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언어상 문제로 외국인 근로자들은 교육받기가 어려웠는데 통역 기능이 있는 앱 콘텐츠를 개발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쓰는 외국어부터 올해 우선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화재·폭발 위험이 있는 업소 중에 최근 3년간 점검을 받지 않은 고위험 사업장 200개소도 우선 점검해 시정 조치하고 불응 시 과태료 등 처벌할 계획이다. 1·2차 전지 등 위험사업장에 소화·대피·확산방지 시설 지원을 위해 45억원의 예산도 투입한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산업재해 발생이 많은 중소사업장을 재정 지원하는 ‘클린사업장 조성지원사업’(총 4818억원) 예산 중 일부(3462억원)를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 제2의 티메프 방지… 이커머스 대금 정산 기한 30일 이내로 줄인다

    제2의 티메프 방지… 이커머스 대금 정산 기한 30일 이내로 줄인다

    정부가 ‘티메프’(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개 판매의 정산 기한을 정하고 판매대금 별도 관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이런 내용의 ‘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대규모유통업법을 개정, 규제 사각지대에 있었던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중개 거래 플랫폼을 ‘대규모 유통업자’로 지정해 법 테두리 안에 넣기로 했다. 규율 대상이 되는 플랫폼 기준으로는 2개 안을 내놨다. 1안은 ‘연 중개 거래 수익 100억원 이상 또는 중개 거래 금액 1000억원 이상’, 2안은 ‘연 중개 거래 수익 1000억원 이상 또는 중개 거래 금액 1조원 이상’으로 정했다. 공정위는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 중소 플랫폼의 혁신·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는 부작용을 우려해 복수안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정산 기한은 현행법상 전통 소매업의 정산 기한인 ‘월 판매 마감일로부터 40일’보다 더 단축했다. 1안은 ‘구매 확정일로부터 10~20일 이내’, 2안은 ‘월 판매 마감일로부터 30일 이내’로 제시했다. 판매업자가 플랫폼으로부터 판매대금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판매대금 별도 관리’가 의무화된다. 플랫폼이 소비자로부터 판매대금을 직접 받을 때 수수료를 제외한 판매대금의 100%(1안) 또는 50%(2안)를 예치·지급 보증하는 방식으로 별도 관리하는 방안이다. 금융위원회도 이날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사의 미정산 자금 전액에 대해 별도 관리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공정위는 판촉비 부담 전가 등 일반적인 ‘오프라인’ 유통 거래에서 금지되는 불공정 행위에 관한 규정을 온라인 중개 거래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 티메프 재발 방지… 판매대금 정산 최장 30일·대금 별도관리 추진

    티메프 재발 방지… 판매대금 정산 최장 30일·대금 별도관리 추진

    정부가 ‘티메프’(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개 판매의 정산 기한을 정하고 판매대금 별도 관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이런 내용의 ‘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대규모유통업법을 개정, 규제 사각지대에 있었던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중개 거래 플랫폼을 ‘대규모 유통업자’로 지정해 법 테두리 안에 넣기로 했다. 규율 대상이 되는 플랫폼 기준으로는 2개 안을 내놨다. 1안은 ‘연 중개 거래 수익 100억원 이상 또는 중개 거래 금액 1000억원 이상’, 2안은 ‘연 중개 거래 수익 1000억원 이상 또는 중개 거래 금액 1조원 이상’으로 정했다. 공정위는 “티메프 사태를 계기로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 중소 플랫폼의 혁신·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는 부작용을 우려해 복수안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정산 기한은 현행법상 전통 소매업의 정산 기한인 ‘월 판매 마감일로부터 40일’보다 더 단축했다. 1안은 ‘구매 확정일로부터 10~20일 이내’, 2안은 ‘월 판매 마감일로부터 30일 이내’로 제시했다. 판매업자가 플랫폼으로부터 판매대금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판매대금 별도 관리’가 의무화된다. 플랫폼이 소비자로부터 판매대금을 직접 받을 때 수수료를 제외한 판매대금의 100%(1안) 또는 50%(2안)를 예치·지급 보증하는 방식으로 별도 관리하는 방안이다. 금융위원회도 이날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사의 미정산 자금 전액에 대해 별도 관리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공정위는 판촉비 부담 전가, 배타적 거래 강요 등 일반적인 ‘오프라인’ 유통 거래에서 금지되는 불공정 행위에 관한 규정을 온라인 중개 거래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달 중 공청회를 열어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안을 확정하고, 사업자들이 신설 규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유예 후 개정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티메프 사태 후 SNS·오픈마켓서 위조 상품 기승…“34% 늘었다”

    티메프 사태 후 SNS·오픈마켓서 위조 상품 기승…“34% 늘었다”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발생한 이후 다른 오픈마켓과 소셜미디어(SNS)에서 위조 상품 탐지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가 공론화된 지난 7월 중순을 기점으로 한 달간 위조 상품 탐지 규모를 비교해보니 위메프는 36%, 티몬은 39%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티몬과 위메프를 제외한 다른 국내 대형 오픈마켓들은 위조 상품 탐지 건수가 34%가량 늘었고 국내 주요 SNS와 명품 플랫들의 경우 각각 32%, 26% 정도 증가했다. 이에 대해 마크비전은 소비자들의 회원 탈퇴, 플랫폼 갈아타기 등을 통해 티몬과 위메프를 이용하는 구매 고객이 줄어들자 위조 상품 판매자들이 판매처를 변경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티메프 사태가 발생하자 위조 상품 판매자들은 판매 중단이 아닌 판로 변경에 나서며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며 “위조 상품 유통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품 단위의 모니터링은 물론 판매자를 분석하고 유통 경로를 파악해 제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 및 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 대책을 논의한다. 협의회에는 당에서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인 윤한홍 의원과 여당 간사인 강민국 의원, 정무위 소속 강명구 의원이, 정부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석한다. 앞서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현행법상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에서 소비자 권익 보호가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소비자 단체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관련 문제를 규율하기 위한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 등 입법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 입맞춤만 했는데 음란·퇴폐? 강남대로 동성애 광고 ‘항의 민원’에 결국

    입맞춤만 했는데 음란·퇴폐? 강남대로 동성애 광고 ‘항의 민원’에 결국

    서울 강남 한복판 건물 외벽 전광판에 등장했던 동성 연인의 스킨십 장면이 담긴 광고 영상 송출이 나흘 만에 중단됐다. 항의 민원이 잇따르자 구청 측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8일 강남구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관련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됐다”며 “옥외광고물법에 근거해 (광고 회사에) 해당 영상 송출을 배제하도록 요청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구청 측은 옥외광고물법에 음란하거나 퇴폐적인 내용 등으로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광고는 금지하도록 한 조항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구청 관계자는 “동성애 만남을 주선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홍보하는 게 불건전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성소수자를 위한 앱의 국내 운영사는 지난달 26일 강남구 논현동 강남대로변 한 건물 외벽 전광판에 앱 홍보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게이나 레즈비언 커플이 서로 마주 보며 입맞춤하거나 포옹하는 모습이 담겼다. 앱 운영사는 20초 분량의 해당 영상을 하루 100회 이상 1년간 송출하는 조건으로 전광판 광고 회사와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그러나 강남구청의 연락을 받은 회사는 광고 송출 나흘 만인 지난달 30일을 마지막으로 광고를 중단하고, 대신 자사의 다른 제품 광고 영상을 내보내게 됐다.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는 구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시대에 맞지 않는 퇴행적 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전국 인터넷 접속 장애에 보상안 검토…대형 통신 장애 올해만 6건

    전국 인터넷 접속 장애에 보상안 검토…대형 통신 장애 올해만 6건

    전국에서 발생한 통신 3사(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의 유선 인터넷 접속 장애와 관련해 정확한 피해 규모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통신망이 아닌 일부 무선 공유기(AP)에서만 인터넷 접속 장애가 일어난 사례가 드물어 원인 파악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전날 오후 4시 57분부터 9시 58분까지 일어난 인터넷 접속 장애의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과기부는 보안 소프트웨어(SW) 업체에서 방화벽을 교체하던 중 인터넷 트래픽이 과도하게 발생했고, 일부 무선 공유기에서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현재까지 이동통신사를 통해 파악된 피해 규모는 10만 대 미만이다. 그러나 일부 공유기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 통신사들도 정확한 피해 집계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에서는 특정 회사의 칩셋(칩 시스템)이 설치된 기기에서만 장애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특정회사의 칩셋 외에도 보안 SW 업체의 업데이트 과정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종합적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며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통신사에 자료 제출 요청을 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야 해 통상 2~3주가 소요됐다”고 말했다. 올해에만 일정 규모 이상의 통신 장애가 발생해 과기부에 보고된 사례는 6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발생한 통신 장애 사건을 비롯해 1월 1건, 3월 3건, 8월 1건 등이다.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에 따라 기간통신사업자는 트래픽이 30분 이상 과다하거나 5000회선 이상의 유선 통신서비스가 중단된 사례, 2만 명 이상의 무선 통신서비스가 중단된 사례, 유선 전화 기준 500건(무선 250건) 이상의 고객 불만이 접수된 사례 등 일정 규모 이상의 통신 장애가 발생하면 핫라인을 통해 과기부에 보고해야 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통신사와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원인 분석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와 KT는 이번 사태가 이용자의 귀책이 없는 장애로 요금 감면 사항에 해당한다고 보고 하루치 요금 감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두 회사는 보상안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 뒤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부의 원인 조사가 마무리된 이후일 것으로 보인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 제33조와 시행령은 2시간 이상 통신서비스가 중단됐을 때 통신사업자가 가입자에게 손해를 배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입자들은 장애 원인이 규명된 뒤 회사별 보상안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 이대 ‘82~02학번’ 8만명 개인정보 털렸다…일부 보호자 정보도 유출

    이대 ‘82~02학번’ 8만명 개인정보 털렸다…일부 보호자 정보도 유출

    이화여대의 학사 정보 등을 관리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이 해킹돼 졸업생의 개인 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는 6일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안내 및 사과의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공지에 따르면 학교 통합정보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1982학년도~2002학년도에 입학한 졸업생 일부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이메일 주소, 주소, 학적 정보 등이 유출됐다. 일부 졸업생의 경우 보호자 정보도 유출됐다. 성적이나 재학생 관련 정보는 유출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지난 3일 통합정보시스템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던 중 비정상적인 접근을 감지했으며, 조사와 보안 분석을 진행한 결과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했다. 학교는 교육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이 사실을 신고했으며, 개인정보 유출 내역 조회 시스템과 관련 피해 상담 등 민원 센터를 운영 중이다. 학교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번 사고에 따른 개인 정보 악용 의심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학교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 내부 시스템 점검 및 강화, 유관 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시스템 점검, 보안 시스템 강화, 주기적인 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주범 대법서 징역 18년 확정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주범 대법서 징역 18년 확정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에서 마약음료를 제조하고 학생들에게 투약하도록 지시한 주범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길모(27)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달 1일 확정했다. 보이스피싱 전화중계기 관리책 김모(40)씨는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마약 공급책 박모(37)씨와 보이스피싱 모집책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 이모(42)씨는 각각 징역 10년, 징역 7년이 확정됐다. 주범인 길씨는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총책 등과 함께 마약음료를 제조한 뒤 미성년자들에게 투약하게 하고 이를 빌미로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5월 기소됐다. 길씨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박씨에게서 얻은 필로폰 10g을 우유와 섞어 마약 음료로 제조했고, 길씨가 고용한 아르바이트생 4명은 대치동 학원가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회’를 열었다. 일당은 마약 음료를 마신 학생들의 학부모에게 전화해 돈을 뜯어낼 계획이었지만, 학부모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1심은 길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25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1심 재판부는 “마약음료를 이용한 이 사건 범행은 영리 목적으로 미성년자를 이용한 범죄와 보이스피싱 범죄, 마약이 이용된 범죄가 결합한 신종 유형”이라며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들 만큼 예상할 수 없는 범죄에 해당하므로 재발 방지를 위해 중형을 선고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2심에선 주범 길씨에게 형을 가중해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다수의 무고한 피해자를 협박하고 환각 중독증 등으로 인해 사회적 피해를 일으킨 새로운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통상적인 필로폰 1회 사용량의 3.3배에 달하는 0.1g의 필로폰이 함유됐다. 한번에 다량의 필로폰을 투약할 경우 급성중독 증상과 환각·망상 등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특히 나이가 어린 미성년자들은 신체적 기능이 훼손될 수도 있다”며 “피고인의 범행은 반인륜적 범죄로 비난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동정범, 범죄단체가입죄 및 범죄단체활동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 “명치 퍽 치자 날아간 아이”…유치원 男교사, 6살 아이들 상습 학대

    “명치 퍽 치자 날아간 아이”…유치원 男교사, 6살 아이들 상습 학대

    대구의 한 유치원 남교사가 6살 아이들을 학대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대구의 유치원 교사 A씨가 6세 원생들을 학대한 사실이 CCTV를 통해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올해 3월 개학한 뒤 두 달 넘게 이어진 A씨의 학대 장면은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가 아이들을 밀치는 건 예삿일이었고 명치를 때리거나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 CCTV를 보면 A씨는 앉아있던 아이의 팔을 잡고 강제로 일으킨 뒤 던졌다. 이어 아이를 구석으로 밀어 넣더니 바닥에 패대기쳤다. 아이가 선반에 머리를 부딪칠 뻔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고, 아이의 명치도 때렸다. 이렇게 학대당한 원생들은 더 있었다. A씨는 바닥에 집어 던진 책으로 한 아이의 배를 찔렀고, 이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갔다. 또 다른 아이는 목을 졸리기도 했다. 간신히 A씨의 손에서 벗어난 아이는 목을 잡고 한참을 고통스러워했다. 갑자기 불려 나온 한 아이는 명치를 맞고 쓰러졌고, 아이가 일어나자 A씨는 때리기를 반복했다. 피해 아동은 “마음이, 마음 중간이 진짜 뚫려버릴 것 같았어. 주먹으로 계속 팍 이래서, 진짜 주먹이 내 (등) 뒤로 나올 줄 알았어. 내 여기(가슴) 사이 뚫고 마음까지 뚫고”라고 말했다. 이같은 학대를 한 뒤 A씨는 아이들에 “엄마한테 이르지 말아라. 집에 안 보이는 카메라가 있다. 그걸로 선생님은 네가 무슨 말 하는지, 무슨 행동하는 지 다 보고 있다”고 협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학대는 올해 3일 개학 후 두 달 동안 계속됐다. 피해 아이들이 A씨와 닮은 성인 남성을 보면 눈이 커지고 몸을 떠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자 부모들이 CCTV 영상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같은 사실이 밝혀진 뒤 A씨는 “체육 시간에 혼나고 왔단 얘기를 듣고 나서 저희 반 친구인데 저한테만 혼났으면 좋겠어서. OO의 가슴 쪽을 제 손으로 밀었다. 한두 번 정도 그랬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해당 유치원 측은 “A씨 반에 진학하면 애들이 달라진다고 해서 A씨 반 되는 아이가 축복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학대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CCTV에 확인된 4명 이외에 피해 아동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사업 지연, 누구의 책임인가”

    이용균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사업 지연, 누구의 책임인가”

    시민 안전을 강조하며 운항을 연기한 한강버스 사업에 대해, 애초에 충분한 준비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3)은 지난 4일 한강버스 사업 지연의 근본적인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히고, 시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강버스 사업은 지난 2월, A중공업과 8척의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10월 말 운항을 목표로 추진됐다. 그러나 10월 초 납기를 맞추기 위해 A중공업 2척, B중공업 6척으로 계약을 변경했으나, B중공업의 납기 지연으로 인해 운항 일정이 내년 3월로 연기됐다. 현재 사업은 ㈜한강버스가 주도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사업 주체는 한강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기관인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이다. 이 의원은 “내년 3월 운항 연기는 정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없이 무리하게 운항 일정을 맞추려 한 결과이다. 추진체 공급 지연 등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한 대비가 미흡했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의 제안만 믿고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졸속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다. 이번 기회에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해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미래한강본부장은 “예측하지 못한 다양한 변수로 인해 운항이 지연된 것은 사실이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안전을 이유로 사업을 연기하는 것은 정당하지만, 애초에 충분한 준비 없이 사업을 추진한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시는 이번 한강버스 사업의 문제를 교훈 삼아, 더욱 책임감 있는 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아이디어맨·전력통·알따남… 산업 정책 이끄는 ‘전방위 등대’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아이디어맨·전력통·알따남… 산업 정책 이끄는 ‘전방위 등대’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산업과 에너지, 통상, 수출 업무를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실물경제 주무 부처다. 세종청사의 ‘꺼지지 않는 등대’로도 불린다. 1948년 상공부로 출발한 뒤 1993년 동력자원부와 합쳐 상공자원부로 개편됐다. 각 정권의 지향점에 따라 통상산업·산업자원·지식경제부 등 이름을 바꿨다가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로 정착했다. 기획조정실과 산업정책실(산업정책·산업공급망정책·제조산업정책·첨단산업정책), 산업기반실(산업기술융합정책·지역경제정책·중견기업정책)을 현 정부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 출신인 박성택(행시 39회)1차관이 담당한다. 배준형 기획재정담당관 기획부터 산업, 통상, 에너지 등 산업부의 3대 축을 거친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2021년 8월 수소국 창립 멤버로 국내 최초의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 프로젝트 착수 업무를 맡아 수소 산업 기틀을 다졌다. 현재 산업부 곳간을 책임지고 있다. 산업부는 상반기 신속 집행 예산 10조 6000억원 중 8조 6000억원을 집행해 중앙부처 중 최고 집행률(80.7%)을 달성했다. 남다른 친화력으로 국회, 기획재정부의 카운터파트와도 두루 잘 지내는 소통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알아주는 테니스 고수다. 이원규 산업재난담당관 공직 24년 대부분을 산업(입지·전자·지역산업·디자인·기술·소재) 업무에 몸담은 스페셜리스트다. 업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며 우직하고 군더더기 없는 일 처리가 돋보인다.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땐 태스크포스(TF) 일원으로 주요 민감 품목 선정 및 대응 방향을 총괄하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산업재난담당관으로 근무하며 산업·에너지 분야 재난 대비, 대응을 주도적으로 잘 이끌어 산업부가 올해 평가에서 우수부처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주말에는 아내와 전국의 둘레길을 순례한다. 남경모 산업정책과장 빠른 상황 판단과 날카로운 분석을 겸비한 에이스다. 자동차과장 시절 신속하고 유연한 미래차 전환을 뒷받침하는 ‘자동차산업 글로벌 3강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정책과장 때는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 ‘신산업정책 2.0’ 등 첨단산업 육성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현재 산업 분야에 인공지능(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 수립을 고심 중이다. 선배들의 신뢰가 두텁고 후배들이 커리어 조언을 받고 싶어 하는 1순위로 꼽힌다. 김종주 산업공급망정책과장 산업과 기술정책을 경험한 ‘융합형 전문가’다. 공정거래위원회 2년 파견 근무로 규제정책을 두루 살피는 균형감을 갖췄다. 기술개발과장 때 철강·시멘트 등 탄소 배출이 많은 업종의 탄소 감축을 위한 1조원 규모의 탄소중립 기술개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주도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수립했다. 술은 잘 못하지만 술자리에 가면 MC를 맡아 분위기를 휘어잡는다. 신용민 기계로봇제조정책과장 아이디어가 많고 기획력이 좋은 ‘정책기획통’이다. 사무관 때부터 ‘천재’ 타이틀이 따라다녔다. 서울대 공대 출신으로 카이스트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고 공인회계사 자격증(KICPA)도 있다. 에너지실에서 2011년 9·15 블랙아웃을 수습했고 전기요금 누진제 3단계 개편 등을 맡아 소방수 역할을 했다. 배터리과장 때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해외우려기관(FEOC) 흑연 규정 2년 유예를 이끌었다. 이규봉 반도체과장 강한 인상과 달리 직원들에겐 부드럽고 따뜻한 외강내유형이다.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촉진과장, 호주 상무관, 혁신행정담당관 등 산업과 국제협력, 조직관리를 경험했다. 2021년 소재부품장비시장과장 때 ‘요소수 대란’에 따른 유통 물량 부족을 해결하고 대체 수입처 발굴 등 사태 조기 해결에 기여했다.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원 정책 마련 업무를 맡아 산업부에서 가장 바쁜 과장이다. 정권 산업기술정책과장 추진력과 설득력을 겸비했다. 현안이 생기면 깊이 공부한 뒤 실무자들에게 명확한 지침을 주는 현장 중심의 학습형 리더로 행시 46회 중 가장 먼저 주무과장인 정책과장을 맡았다. 2021년 첫 과장 보직인 산업기술시장혁신과장 때 중점법안 1호였던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기업의 산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내용의 이 법안이 국회에 10개월째 계류 중이었으나 반대하는 의원실을 끈질기게 설득했다고 한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주재업무보고 때 ‘족쇄는 풀렸지만 모래주머니는 남아 있다’는 두고두고 회자될 표현을 발표했다. 송주호 지역경제총괄과장 애플 아이폰이 등장하던 2010년 국내에도 다양한 이공계 전공을 아우르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보고 ‘한국형 MIT 미디어랩 정책’을 만들었다. 학생 1인당 1억원씩 투자하는 파격적인 교육과정이다. ‘올백 머리’로 강렬한 인상이지만 업무차 만난 모든 사람에게 감사 연락을 돌리는 등 세심한 면모를 가졌다. 지자체까지도 발이 넓다. 지역별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현 보직에 적임자란 평가를 받는다. 임국현 중견기업정책과장 중소기업이 각종 지원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꺼리는 ‘피터팬 증후군’을 막기 위해 범부처 합동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수립했다. 지방 소재 중견 뿌리기업으로 외국인력(E-9) 허가제를 확대하고 중견기업 전용 펀드를 처음 조성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현한다. 에너지, 통상, 안보정책을 거친 만능 플레이어이자 산업부 대표 패셔니스타다. 양광석 정책기획팀장 2008년 기업 등 전력 수요자가 전력 사용 피크 시기에 정부와 약정한 만큼 전력 수요를 줄이고 줄인 만큼 보상을 받는 수요반응제도(DR)를 처음 도입한 ‘전력통’이다. 전력수급 위기 상황이었던 2012년 전력수급팀장을 맡아 수급관리와 대국민 전기절약 홍보 캠페인을 기획했다. 전력 외에도 무역, 기술시장, 반도체 등을 거쳐 위기관리와 소통에 능하다. 오충종 장관비서실장 돌발상황이 터졌을 때 리스크 관리에 강점이 있는 믿음직한 ‘구원투수’다.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침수돼 철강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점검 TF를 20차례 넘게 열고 복구 지원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권고 사항을 마련했다. 직원 생일을 일일이 챙길 정도로 세심하다. 1년에 40~50권의 책을 읽는 다독가다. 딸을 위해 3년간 88통의 편지를 썼고 이를 묶어 ‘아빠가 생각날 때’란 책을 썼다. 정재환 운영지원과장 조직 관리와 인사 운영에 탁월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010~11년 차관 비서관, 2015년 인사팀장에 이어 지난해부터 운영지원과장을 맡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입 직원 부모님 초청행사를 기획해 직원들에겐 자긍심을, 가족들에겐 감동을 줬다. 초대 전력계통혁신과장 시절에는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해 전력망을 보강하는 ‘제1차 전력계통 혁신방안’을 만들었다. 올해 직원들이 뽑은 ‘베스트 간부’로 선정됐다. 박상철 국가기술표준원 지원총괄과장 상황 관리와 조직 관리 분야에 능통해 ‘관리의 신’으로 꼽힌다. 지난해 방위사업청, 한국무역보험공사, 시중은행 등과 협력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방산 수출기업을 위한 수출금융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차가워 보이는 인상과 달리 온화한 성품을 갖춰 ‘알고 보면 따뜻한 남자’(알따남)로 통한다. 박종섭 국표원 표준정책과장 깐깐한 원칙주의자이지만 본인과 다른 의견에도 열려 있다. 국표원 업무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기존 ‘기술표준원’ 명칭을 ‘국가기술표준원’으로 변경하는 데 이바지했다. 기술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기술규제영향평가’, ‘국가인증제 실효성 검토’ 등 국표원의 숙원사업을 추진했다. 오유천 국표원 제품안전정책과장 카이스트 박사 과정 중 국제표준 제안에 참여했다가 국표원에 특채로 들어왔다. 제네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일하는 등 산업 분류에 ‘진심’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설립에 참여하고 1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로봇 분야에도 전문성이 있다. 올해 들어 해외직구 제품 안전성이란 난제를 만나 분투 중이다. 박형민 국표원 시험인증정책과장 산업부에선 전력, 규제개혁, FTA, 무역 등 다방면을 거쳤고 주인도대사관 상무관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등 해외와 지자체 파견 이력이 있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해외인증지원단을 신설해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취득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전민영 국표원 기술규제정책과장 소문난 ‘테니스광’답게 ‘정책 개발은 스트로크처럼 정교하게, 업무 추진은 서브처럼 강력하되 유연하게’가 신조다. 지난해 무역기술장벽 신속대응반을 운영해 우즈베키스탄과 가전제품 통관 협상을 진행해 300억원 규모의 수출이 중단될 위기를 타개했다.
  • 가족·지인 차량 동선 무단 조회한 거창관제센터 직원들 적발

    가족·지인 차량 동선 무단 조회한 거창관제센터 직원들 적발

    가족과 지인의 차량 동선을 무단 조회한 경남 거창군 통합관제센터 직원들이 적발됐다. 4일 거창경찰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 등 거창군 통합관제센터 전•현직 직원 1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올 3월까지 지인 등의 차량 번호를 총 4310회에 걸쳐 무단 조회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열람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단순 호기심에 차량 동선을 조회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조회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피의자들은 적게는 2~3차례에서 많게는 수백차례 이상 차량 동선을 조회했다”며 “외부 청탁이나 정보 유출에 수사 주안점을 뒀으나 그런 정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거창군은 인식 개선 교육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했다. 군은 매월 관제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의무화하고 개인별 영상정보 조회 접속 이력을 확인해 불필요한 영상 조회나 차량번호 검색 등이 없었는지 점검한다. 또 적합한 사유 없이 차량검색이 불가능하도록 시스템 기능을 정비하고, 관리·감독 업무를 맡은 공무원이 관제센터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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