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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사법 신뢰·재판 독립’ 원론적 결론조차 못 낸 법관회의

    [사설] ‘사법 신뢰·재판 독립’ 원론적 결론조차 못 낸 법관회의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어제 임시회의를 열어 사법 신뢰와 재판 독립 등 5개 안건을 논의했으나 찬반 표결에서 모두 부결되면서 공식 입장 채택 없이 회의를 마쳤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의 공정성 논란과 판결 법관에 대한 특검·탄핵 등 사법권 독립 침해 우려를 다루기 위한 자리였다. 앞서 지난 5월 26일 열렸으나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의견을 내지 않고 연기했던 사안이다. 어제 후속 회의에서 판사들이 어떤 의견을 낼지 관심이 쏠렸지만 결국 빈손이었다. 이날 회의는 법관 대표 126명 가운데 90명이 참석해 2시간가량 진행됐다. 판사들의 의견 차이는 상당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정치적 중립성과 재판의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사법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 엄중히 인식한다’는 안건은 찬성 29명, 반대 56명이었다. ‘판결에 대한 비판을 넘어 법관에 대한 특검, 탄핵, 청문절차 등을 진행하는 것은 사법권 독립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임을 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한다’는 안건은 찬성 16명, 반대 67명이었다. ‘정치의 사법화’가 법관 독립에 대한 중대한 위협 요소임을 인식한다거나 자유민주국가에서 재판 독립은 절대적으로 보장돼야 할 가치임을 확인한다는 안건도 부결됐다. 이런 상식적인 의견조차 합의 못할 정도로 내부의 대립이 첨예한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 사법 과잉, 사법 침해를 막을 수 있는 심도 있는 논의는커녕 판사들이 진영 논리로 쪼개져 원론적 메시지조차 조율하지 못했다면 심각한 문제다. 사법부가 어떤 이해관계에서도 벗어나 오로지 공정한 재판을 위한 숙성된 결론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망스럽다. 정치적 논란과 외부 압력에 맞서 내부적으로 책임 있는 목소리를 낼 의지를 보여 주지 못하고 우려만 보탰다. 재판 독립과 사법 신뢰 회복을 위한 사법부의 과제는 더 커졌다.
  • 법관대표회의 ‘빈손’… ‘사법 신뢰 훼손’ 등 5개 안건 모두 부결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을 둘러싼 논란으로 촉발된 전국법관대표회의가 30일 열렸지만 ‘빈손’으로 끝났다. 사법 신뢰 훼손, 재판 독립 등 주요 안건의 경우 반대 의견이 훨씬 많았고 표결에 부친 모든 의안이 부결됐다. 회의 소집 시점부터 법관들이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고 우려가 나온 데다 이 대통령 당선 후 사법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시적으로 소강된 상태에서 이를 다시 쟁점화하는 데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 원격회의 방식으로 2차 임시회의를 열었다. 지난 회의에서 발의 요건을 갖춘 7건의 안건을 통합해 제시된 5개 의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표결 결과 전부 부결됐다. 법관대표 전체 126명 중 90명이 참석해 두 시간가량 회의가 이어졌다. 이 중 ‘이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법원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사법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 엄중히 인식한다’는 안건은 찬성 29명, 반대 56명으로 부결됐다. 또 ‘판결에 대한 비판을 넘어 판결한 법관에 대한 특검, 탄핵, 청문절차 등을 진행하는 것은 사법권 독립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임을 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한다’는 안건도 찬성 16명, 반대 67명으로 부결됐다. 유사한 성격의 나머지 안건들 역시 모두 의결에 이르지 못했다. 대표회의 측은 “이번 대법원 판결로 사법 신뢰가 훼손됐으므로 신뢰 회복을 위해 의견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는 시각 등과 진행 중인 사건의 판결에 관한 법관들의 집단적인 견해 표명으로 여겨질 수 있으므로 의견 표명은 자제해야 한다는 시각 등으로 의견이 갈렸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재경지법의 판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관은 판결로 말해야 하는데,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의는 지난달 1일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판결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한 법관대표의 제안으로 열리게 됐다.
  • 빈손으로 끝난 전국법관대표회의… “목소리 내야” VS “집단 의견 표명 자제”

    빈손으로 끝난 전국법관대표회의… “목소리 내야” VS “집단 의견 표명 자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을 둘러싼 논란으로 촉발된 전국법관대표회의가 30일 열렸지만 ‘빈손’으로 끝났다. 사법 신뢰 훼손, 재판 독립 등 주요 안건의 경우 반대 의견이 훨씬 많았고 표결에 부친 모든 의안이 부결됐다. 회의 소집 시점부터 법관들이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고 우려가 나온 데다, 이 대통령 당선 후 사법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시적으로 소강된 상태에서 이를 다시 쟁점화하는 데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 원격회의 방식으로 2차 임시회의를 열었다. 지난 회의에서 발의 요건을 갖춘 7건의 안건을 통합해 제시된 5개 의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표결 결과 전부 부결됐다. 법관대표 전체 126명 중 90명이 참석해 두시간 가량 회의가 이어졌다. 이 중 ‘이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법원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사법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 엄중히 인식한다’는 안건은 찬성 29명, 반대 56명으로 부결됐다. 또 ‘판결에 대한 비판을 넘어 판결한 법관에 대한 특검, 탄핵, 청문절차 등을 진행하는 것은 사법권 독립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임을 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한다’는 안건도 찬성 16명, 반대 67명으로 부결됐다. 유사한 성격의 나머지 안건들 역시 모두 의결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관대표회의 명의로 의견을 낼지에 대해 “아무런 의견 표명이 없다면 사법부가 어떤 책임도 인식하지 못한다는 인식을 줄 우려가 있다”는 찬성 의견과 “대의제 기구인 법관대표회의 명의의 집단적 의견 표명은 부적절하고 의결 내용이 정치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회의 측은 “이번 대법원 판결로 사법 신뢰가 훼손됐으므로 신뢰 회복을 위해 의견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는 시각 등과 진행 중인 사건의 판결에 관한 법관들의 집단적인 견해 표명으로 여겨질 수 있으므로 의견 표명은 자제해야 한다는 시각 등으로 의견이 갈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제도 분과위원회와 법관인사제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분과위에서 자체적으로 후속 논의를 한 뒤 오는 12월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의견을 표명하는 등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재경지법의 판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관은 판결로 말해야 하는데,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의는 지난달 1일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판결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한 법관대표의 제안으로 열리게 됐다.
  • “영상·사진 70개 유포”…‘초등학교판 N번방’ 일본 발칵, 범인 알고보니

    “영상·사진 70개 유포”…‘초등학교판 N번방’ 일본 발칵, 범인 알고보니

    일본의 초등학교 교사 2명이 소녀들의 음란 사진을 찍고 이를 다른 교사들과 공유한 혐의로 체포됐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은 30일(현지시간) “교사들이 그룹 채팅에서 음란한 이미지를 찍고 공유한 사실이 발각돼 어린이들의 안전 보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중부 아이치현 출신의 초등학교 교사인 모리야마 유지(42)와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출신의 교사 코세무라 후미야(37)는 지난가을부터 올해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여학생 속옷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그룹 채팅방에 게시한 혐의로 이달 초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모리야마가 개설하고 관리한 그룹 채팅방에는 어린 여학생이 옷을 갈아입는 여상과 여학생의 사진 일부를 이용한 성적 딥페이크 영상과 사진 등 약 70개가 유포됐다. 문제의 영상과 사진 일부는 학교 내에서 촬영됐다. 문제의 그룹 채팅방에는 용의자 2명 외에도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로 추정되는 약 8명이 익명으로 가입해 유포된 사진과 영상의 내용을 칭찬하는 댓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 중 한 명인 모리야마는 초등학교에서 학교 행사와 수업, 기타 일상 활동의 사진을 촬영하는 업무를 담당했으며 실제로 그가 그룹 채팅방에 공유한 음란 사진은 학교에서 업무용으로 제공한 디지털카메라로 촬영됐다. 현지 교육위원회는 “체포된 교사 중 한 명인 모리야마는 전과가 없고 성실한 교사로 학생들과 동료의 신뢰가 두터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인기가 많았고 학생들에게도 스스럼없이 자주 말을 거는 인물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체포된 코세무라 역시 공립 초등학교에서 일하며 단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는 평범한 교사였다”고 덧붙였다. 모리야마가 재직하던 학교의 한 학생 어머니는 교도통신에 “그는 훌륭하고 쾌활한 선생님이셨는데,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하니) 정말 역겹고 믿을 수가 없다”면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 회의에서는 문제의 채팅 그룹에 다른 교사가 참여했을 가능성 및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될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교사 성범죄 조사하던 중 꼬리 드러난 채팅방이번 사건은 현지 경찰이 지난 3월 나고야역 승강장에서 15세 여학생의 가방에 체액을 뿌린 혐의로 체포된 초등학교 교사 쇼타 스이토(34)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던 중 드러났다. 당시 문제의 교사는 재직 중인 초등학교에서 학생의 소지품에 자기 체액을 묻히거나 학교 급식에 체액을 섞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검찰은 이 남성에 대한 추가 범죄 여부를 조사하던 중 휴대전화에서 어린 여학생들의 음란한 이미지와 영상이 공유된 그룹 채팅방을 발견했다. 이후 채팅방을 개설한 모리야마와 이에 적극 가담한 코세무라는 결국 꼬리를 잡혔다.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 교육을 장려하는 비영리 단체의 미야타 미에코 대표는 교도통신에 “이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학교 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적극 점검하고 잠재적인 범죄자를 단속해야 한다”면서 “학교 전체가 대책을 강구하고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초등학교판 N번방’ 발칵, 범인 직업에 충격…“영상·사진 70개 유포” [핫이슈]

    ‘초등학교판 N번방’ 발칵, 범인 직업에 충격…“영상·사진 70개 유포” [핫이슈]

    일본의 초등학교 교사 2명이 소녀들의 음란 사진을 찍고 이를 다른 교사들과 공유한 혐의로 체포됐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은 30일(현지시간) “교사들이 그룹 채팅에서 음란한 이미지를 찍고 공유한 사실이 발각돼 어린이들의 안전 보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중부 아이치현 출신의 초등학교 교사인 모리야마 유지(42)와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출신의 교사 코세무라 후미야(37)는 지난가을부터 올해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여학생 속옷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그룹 채팅방에 게시한 혐의로 이달 초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모리야마가 개설하고 관리한 그룹 채팅방에는 어린 여학생이 옷을 갈아입는 여상과 여학생의 사진 일부를 이용한 성적 딥페이크 영상과 사진 등 약 70개가 유포됐다. 문제의 영상과 사진 일부는 학교 내에서 촬영됐다. 문제의 그룹 채팅방에는 용의자 2명 외에도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로 추정되는 약 8명이 익명으로 가입해 유포된 사진과 영상의 내용을 칭찬하는 댓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 중 한 명인 모리야마는 초등학교에서 학교 행사와 수업, 기타 일상 활동의 사진을 촬영하는 업무를 담당했으며 실제로 그가 그룹 채팅방에 공유한 음란 사진은 학교에서 업무용으로 제공한 디지털카메라로 촬영됐다. 현지 교육위원회는 “체포된 교사 중 한 명인 모리야마는 전과가 없고 성실한 교사로 학생들과 동료의 신뢰가 두터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인기가 많았고 학생들에게도 스스럼없이 자주 말을 거는 인물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체포된 코세무라 역시 공립 초등학교에서 일하며 단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는 평범한 교사였다”고 덧붙였다. 모리야마가 재직하던 학교의 한 학생 어머니는 교도통신에 “그는 훌륭하고 쾌활한 선생님이셨는데,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하니) 정말 역겹고 믿을 수가 없다”면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 회의에서는 문제의 채팅 그룹에 다른 교사가 참여했을 가능성 및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될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교사 성범죄 조사하던 중 꼬리 드러난 채팅방이번 사건은 현지 경찰이 지난 3월 나고야역 승강장에서 15세 여학생의 가방에 체액을 뿌린 혐의로 체포된 초등학교 교사 쇼타 스이토(34)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던 중 드러났다. 당시 문제의 교사는 재직 중인 초등학교에서 학생의 소지품에 자기 체액을 묻히거나 학교 급식에 체액을 섞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검찰은 이 남성에 대한 추가 범죄 여부를 조사하던 중 휴대전화에서 어린 여학생들의 음란한 이미지와 영상이 공유된 그룹 채팅방을 발견했다. 이후 채팅방을 개설한 모리야마와 이에 적극 가담한 코세무라는 결국 꼬리를 잡혔다.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 교육을 장려하는 비영리 단체의 미야타 미에코 대표는 교도통신에 “이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학교 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적극 점검하고 잠재적인 범죄자를 단속해야 한다”면서 “학교 전체가 대책을 강구하고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위기가정 마음 치유…동대문구 솔방울 힐링모임 개최

    서울 동대문구는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인 소나무센터가 지난 25일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솔방울 힐링모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솔방울 힐링모임은 올해 소나무센터의 신규 사업이다. 가정폭력으로 인한 심리적 위기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상담업무 등으로 지친 상담원, 통합사례관리사, 학대전담경찰관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내면을 돌아보고 치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모임에서는 소나무센터 가정폭력 상담 연계 대상인 8가구 11명과 가정폭력 상담원 등 관계자 11명이 함께했다. 프로그램은 족욕 프로그램, 한의학 박물관 관람, 한방 마사지 체험, 온열 안대 만들기 체험, 소그룹 대화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동대문구 소나무센터는 위기가정과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상담 및 사례관리, 긴급지원 등 다양한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정폭력 위기가정의 재발 방지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심리적 안전망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 [단독] 이번엔 서부발전… 김영훈 “위험의 외주화 여부 살펴볼 것”

    [단독] 이번엔 서부발전… 김영훈 “위험의 외주화 여부 살펴볼 것”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는 재하청 산업구조가 원인일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 표면적으로만 살필 게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서울신문과 만나 “원청인 서부발전과 하청인 한전KPS, 그 밑에 재하청을 두는 산업구조에는 ‘위험의 외주화’가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런 것(원하청 구조)들이 어떤 원인과 결과로 작동하는지, (중대재해와) 인과관계는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위험의 외주화’란 원청 기업이 위험한 업무를 하청업체에 떠넘기는 것을 말한다. 원청은 안전관리 책임에서 벗어나려 하고, 하청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안전을 소홀히 하다 보면 사고 위험이 커지게 된다. 김 후보자의 발언은 지난 2일 충남 태안군 화력발전소에서 하청업체 소속 김충현씨가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 역시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부발전은 한전KPS(1차 하청)에 정비 업무를 위탁했고, 한전KPS는 다시 한국파워O&M(2차 하청·고 김충현씨 소속)에 작업을 맡겼다. 김 후보자는 “고용부의 최우선 과제는 근로자 안전”이라며 “(최근) 중대재해도 후진적 사고인 ‘끼임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원인을 면밀히 파악해야 재발 방지가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중대재해를 낸 기업에 대해 연일 강경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 전날 SPC 계열사에서 반복되는 중대재해에 관해 “여러 지배구조를 통합적으로 봐야 (중대재해를) 발본색원할 수 있다. SPC는 발본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단독]서부발전 콕 짚은 김영훈…“위험의 외주화 없는지 살펴야”

    [단독]서부발전 콕 짚은 김영훈…“위험의 외주화 없는지 살펴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는 재하청 산업구조가 원인일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 표면적으로만 살필 게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서울신문과 만나 “원청인 서부발전과 하청인 한전KPS, 그 밑에 재하청을 두는 산업구조에는 ‘위험의 외주화’가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런 것(원하청 구조)들이 어떤 원인과 결과로 작동하는지, (중대재해와) 인과관계는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위험의 외주화’란 원청 기업이 위험한 업무를 하청업체에 떠넘기는 것을 말한다. 원청은 안전관리 책임에서 벗어나려 하고, 하청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안전을 소홀히 하다 보면 사고 위험이 커지게 된다. 김 후보자의 발언은 지난 2일 충남 태안군 화력발전소에서 하청업체 소속 김충현씨가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 역시 이러한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부발전은 한전KPS(1차 하청)에 정비 업무를 위탁했고, 한전KPS는 다시 한국파워O&M(2차 하청·고 김충현씨 소속)에 작업을 맡겼다. 김 후보자는 “고용부의 최우선 과제는 근로자 안전”이라며 “(최근) 중대재해도 후진적 사고인 ‘끼임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원인을 면밀히 파악해야 재발 방지가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중대재해를 낸 기업에 대해 연일 강경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 전날 SPC 계열사에서 반복되는 중대재해에 관해 “지배구조부터 시작해 다층적 요소들이 작동한 것”이라며 “여러 지배구조를 통합적으로 봐야 (중대재해를) 발본색원할 수 있다. SPC는 발본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부는 지난 10일부터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와 한전KPS, 한국파워O&M을 대상으로 특별감독에 준하는 고강도 점검을 벌이고 있다. 고용부는 경찰과 함께 이들 회사 관계자를 입건해 안전관리가 소홀하지 않았는지를 수사 중이다.
  • 김영훈 “SPC 중대재해, 지배구조부터 봐야 발본색원”

    김영훈 “SPC 중대재해, 지배구조부터 봐야 발본색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SPC에서 반복되는 중대재해와 관련해 “발본색원하려면 지배구조까지 통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5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SPC삼립 시화공장 끼임 사망 사고 발생 당시 이재명) 대선 캠프의 노동본부 차원에서 SPC 노사와 간담회를 갖고 사고 원인과 재발 방지책을 논의했다”며 “SPC에서 중대재해가 반복되는 문제를 봤을 때 지배구조부터 시작해 다층적 요소들이 작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지배구조도 통합적으로 봐야 (중대재해를) 발본색원할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런 차원에서 SPC는 발본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9일 SPC삼립 시화공장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뒤 셧다운 상태였던 8개 생산라인에 대해 고용부는 전날 작업중지 명령을 해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민석 고용부 차관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시화공장 사건에 대해서도 (SPC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얼마나 예산을 제대로 집행했는지 저희가 수사 상황에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첫 출근길에 이어 주 4.5일제, 노란봉투법 추진 의지를 밝히며 사회적 대화를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대화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비롯해 다양한 거버넌스가 존재한다”며 “고용부에는 고용정책심의위원회가, 보건복지부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있고 이곳엔 (노동)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한다. 이런 대화들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사문화된 사회적 대화 채널을 강화해 노동계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양대 노총은 용산 대통령실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밀어붙인 노동조합 회계공시를 중단하고 국고보조금을 원상회복할 것을 요청했다. 김 후보자는 “노동계가 반발하는 이유를 살펴보겠다”며 “노조 회계공시 참여율이 90%에 달하는 이유를 살펴보고 그 제도가 얼마나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하는지도 보겠다”고 밝혔다.
  • “통장 비번 내놔” 제자 월급 뜯어 간 국립대 교수

    제자 월급을 뜯어내고 연구비를 허위 청구해 2억원이 넘는 돈을 챙긴 국립대 교수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적발됐다. 권익위는 강원대 교수 겸 학과장인 A씨에게 횡령·배임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경찰청에 넘겼다고 25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2022년부터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연구원으로 등록된 학생 20여 명에게 매달 100만원을 본인에게 줄 것을 강요했다. 제자들에게 통장과 비밀번호까지 받아내 직접 현금을 찾는 방식으로 인건비를 불법 갈취했고, 연구 수당도 같은 수법으로 전액 가로챘다. 학생 1인당 피해 금액은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2600만원에 이른다. 연구비를 허위 청구한 정황도 드러났다. A씨는 ‘300만원 이상 연구물품은 전용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는 규정을 피하기 위해 실제 사지 않은 연구물품 비용을 300만원 미만으로 쪼개 총 105건, 약 1억 4000만원어치를 허위 청구했다. 대신 TV 등 사적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명순 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교육자의 책임을 저버린 중대한 부패 사건”이라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빗물저류시설 외면하고 시민 세금으로 생산한 아리수 방류 강력 비판

    이영실 서울시의원, 빗물저류시설 외면하고 시민 세금으로 생산한 아리수 방류 강력 비판

    서울시가 남산공원 실개천 조기 가동을 위해 정수처리된 수돗물(아리수)을 방류한 사실이 드러나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19일 제331회 정례회 정원도시국 결산 승인안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며 서울시의 자원 관리 행태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기후 위기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시민 모두가 물 절약에 동참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남산공원 실개천 조기 가동을 위해 빗물저류시설을 충분히 활용하지 않고, 시민 세금으로 어렵게 생산한 아리수를 그대로 방류한 것은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들은 남산공원 실개천에 수돗물이 한 달 먼저 흐르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면서 “실개천의 본래 취지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공간임에도, 시민 세금으로 생산된 수돗물을 서둘러 흘려보내는 것은 시민의 상식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이미 남산공원 등 도심 곳곳에 빗물저류시설을 설치해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필요시 공원 내 실개천이나 조경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왔다. 이 같은 빗물 순환 시스템은 물 부족 해소와 도시 환경 개선, 시민 세금 절감에 기여하는 대표적 친환경 정책이다. 그런데도, 3월 실개천 조기 가동을 위해 빗물저류시설이 아닌 수돗물을 대량 투입한 것은 시민의 상식과 서울시의 친환경 정책 방향 모두에 어긋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 의원은 “공공시설의 모든 자원 사용은 시민의 감시와 견제 대상이기 때문에 공공기관이 앞장서 자원 절약과 투명한 관리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모든 행정은 실효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리박스쿨’ 침소봉대 말고, ‘늘봄학교’ 안정화 집중해야”

    황철규 서울시의원 “‘리박스쿨’ 침소봉대 말고, ‘늘봄학교’ 안정화 집중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지난 12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제기된 ‘리박스쿨’ 관련 비판에 대해 “민주당이 제기한 비판은 일부 업체의 일탈을 전체 사업의 문제로 확대 해석해, ‘늘봄학교’라는 필수 정책의 취지를 흔들려는 본질 왜곡이자 정치적 공세”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황 의원은 “‘늘봄학교’는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리박스쿨’이라는 하나의 사례로 전체 늘봄사업을 매도하는 것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황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2일 발표한 관내 606개 초등학교 전수조사 결과 관련 단체와 직접 계약한 학교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민주당이 시정질문을 통해 제기한 ‘학교 돌봄의 사회적 신뢰 붕괴’, ‘정치적 목적의 아동세뇌 시도’ 등의 주장이 아무런 근거 없는 정치 공세였음이 입증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이번 조사 결과가 시사하는 바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 ‘리박스쿨’의 조직적 개입 우려는 기우였음이 증명됐다. 교육청의 공식 조사 결과, 리박스쿨 관련 단체가 학교와 직접 계약을 맺고 조직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는 전무했다. 이는 늘봄학교 시스템이 특정 단체의 정치적 영향력으로부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일부 강사의 문제는 침소봉대할 사안이 아니다. 전체 늘봄학교 강사 6448명 중 관련 단체 자격증을 소지한 강사는 14명(0.2%)에 불과했다. 더욱이 해당 강사들이 진행한 프로그램은 정치 편향성과는 거리가 먼 ‘보드게임’, ‘놀이체육’, ‘책놀이’ 등으로 확인됐다. 극소수 인원의 자격증 소지 문제를 마치 늘봄학교 전체의 이념적문제인 것처럼 부풀리는 것은 사안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다. 셋째 우리 교육 시스템은 건강하게 작동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문제 제기 이후 신속한 전수조사와 현장 점검에 나섰으며, 온라인 신고센터를 연동하는 등 재발 방지 및 관리 감독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일부 문제점이 발견되더라도 시스템 내에서 충분히 걸러내고 개선할 수 있는 자정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다. 황 의원은 “이번 전수조사 결과, ‘리박스쿨’에 대한 우려는 현장의 실상과는 거리가 먼 과도한 확대 해석에 불과했음이 드러났다”며 “민주당은 서울 전역의 늘봄학교가 ‘리박스쿨’에 오염된 것처럼 몰아가며 과장된 공포를 조장한 것을 반성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늘봄학교’는 국민과 한 약속이며, 이미 높은 사회적 신뢰를 받는 정책”이라고 강조한 뒤 “이제는 불필요한 논란을 종식하고 정쟁을 넘어서 정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사설] 전공의·의대생들 대화 움직임, 의료정상화로 이어져야

    [사설] 전공의·의대생들 대화 움직임, 의료정상화로 이어져야

    의대 2000명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1년 4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생과 전공의들 사이에서 복귀와 대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보인다. 서울대병원 등 4개 대형 수련병원의 전공의들은 어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무너진 의료를 다시 바로 세우고 싶고, 정부와 함께 해답을 찾을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정부에 “의료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일부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 복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의정 갈등 과정에서 강경 입장을 고수해 온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도 어제 사퇴했다. 여러모로 달라진 국면에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향적인 논의의 물꼬가 열릴지 기대를 하게 된다. 지난 정부는 현장을 떠난 전공의와 의대생을 복귀시키기 위해 원칙과 약속을 어겨 가며 수차례 특혜를 줬다. 의대 증원 백지화 등 정부가 사실상 백기를 들었는데도 이들은 ‘7대 요구안’을 앞세우며 복귀를 거부했다. 지난달 17일 기준 의대생 수업 참여율은 30% 안팎에 불과하다. 지난 5월 추가 모집까지 했는데도 현재 수련 중인 전공의는 의정 갈등 이전의 18.7% 수준이다. 그래 놓고 이제 와서 또 복귀의 길을 열어 달라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이기적인 태도에는 혀를 차는 국민이 많을 것이다. “복귀에 앞서 대국민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부터 하라”는 환자 단체의 요구가 조금도 과하게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언제까지 비정상적인 의료 상황을 방치할 수는 없다. 환자의 불편, 현장에 남은 의료진의 고충, 의사 인력 수급 등을 고려하면 정부와 의료계가 당장이라도 허심탄회한 대화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의정 갈등의 핵심에는 필수의료 확충, 수련 환경 개선 등 구조적 과제가 놓여 있다. 다음달 출범하는 국민참여형 의료개혁 공론화위원회에서 정부와 의료계가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에 나서야 한다.
  • 하이브·SM·YG·JYP·스타쉽 ‘10억 상생안’…콘텐츠 외주 갑질 제재 위기서 벗어났다

    하이브·SM·YG·JYP·스타쉽 ‘10억 상생안’…콘텐츠 외주 갑질 제재 위기서 벗어났다

    하이브·SM·YG·JYP 등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 5곳이 ‘외주 갑질’ 제재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별로 2억원씩 10억원의 상생 자금을 내놓기로 하면서 일종의 ‘플리바게닝’(사전 형량 조정)이 성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이브·SM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5개사가 제출한 동의의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의의결은 공정위 제재 대상 기업이 타당한 시정 방안을 제안하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로 민형사 사건에서의 ‘합의’와 비슷하다. 5개사는 2023년 7월부터 음반·굿즈(응원봉·인형 등)·영상 콘텐츠 제작과 공연장 세트(무대·조명·음향·특수효과) 설치 용역을 외주사에 위탁하면서 사전에 서면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구두로만 계약한 혐의(하도급 공정화법 위반) 등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았다. 제재 절차가 가시화하자 5개사는 지난해 4~5월 사이 자진 시정 방안을 마련한 뒤 동의의결을 신청했고 공정위는 이를 수용했다. 최종 동의의결안에는 ▲표준 계약서·임시 계약서 작성·배포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계약관리 시스템 개선 ▲하도급 거래 가이드 홈페이지 게재·직원 대상 하도급법 교육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10억원(각사 2억원) 규모 안전 장비·촬영 장비 지원 등이 담겼다. 공정위 관계자는 “법 위반으로 판단됐을 때 예상되는 제재 수준과도 균형을 이루는 데다 거래 질서 개선과 재발 방지, 상생 협력 지원 방안이 하도급 거래 질서를 회복시키고 수급 사업자를 보호하는 데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가 최근 3년간 서면 발급 의무 위반에 부과한 과징금은 평균 7281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기업의 동의의결 신청과 공정위 수용 사례가 급증하면서 일각에서는 불공정 거래 기업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동의의결 신청 건수는 13건으로 2011년 도입 이래 최다였다. 공정위 관계자는 “동의의결 제도는 불공정한 거래 질서를 신속하게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시정 방안이 과징금 수준에 비례하는 수준이 아니면 인용하지 않기 때문에 면죄부라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 ‘해킹 사고’ 두 달 만에… SKT, 오늘부터 신규 영업 재개

    SK텔레콤이 24일부터 신규 영업을 재개한다. 사이버침해 사고로 신규 대리점 영업이 중단된 지 약 두 달 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에 부여한 신규영업 중단을 해제한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신규 가입자 모집을 재개할 만큼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되어 행정지도 목적이 충족됐다는 게 신규영업 재개의 이유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오는 24일부터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유심을 활용한 신규 가입자 모집이 가능해졌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신규영업을 재개하더라도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SK텔레콤에서는 지난 4월 18일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되는 사이버 침해 사고가 발생했다. 해킹 피해 우려가 커지자 SK텔레콤은 가입자에 대한 유심 무상 교체를 결정했지만, 250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의 유심 교체 수요가 몰리며 유심 부족 사태가 불거졌다. 지난달 1일 신규영업 중단 행정지도가 내려지자 SK텔레콤은 신규 가입, 번호이동 영업을 중단하고 유심 교체 작업에 주력해왔다. 지난 20일 예약자 대상 유심 교체를 완료했고, 예약 시스템도 새롭게 바꿨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국 유통망과 협업해 신규 가입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침해사고 관련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위한 지원은 지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당국의 사고 조사 결과가 나온 뒤 고객 보상안과 재발방지책 등 후속 조치를 밝힐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회계연도 결산 원안 의결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회계연도 결산 원안 의결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원안 의결하였다. 심사 과정에서 위원들은 예산 집행의 문제점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며,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제도적 보완과 철저한 사후관리 촉구했다. 또한 세출예산의 집행 적정성과 재정 운영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창혁 위원(구미)은 예산편성 단계에서 사전 예측과 계획 수립이 미흡함을 지적하고, 안심 귀갓길 조성 사업의 경우 정확한 통계 기반과 자치경찰과의 협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교폭력 예방 및 상담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한 점을 비판하며, 향후 현실성 있는 예산 편성은 물론 교사의 교육적 권위 강화를 위한 행정적 뒷받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경북도 순세계잉여금의 전년 대비 30~40% 증가를 언급하며, 예산 과다 편성과 낮은 집행률 문제를 지적하고, 보수적 세입 추계의 재검토 및 사전 검토 강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교육지원청의 불용액 발생에 대해 관리 미흡을 지적하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이월액 최소화를 위한 체계적 관리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남영숙 위원(상주)은 환동해 지역본부 청사 내 다목적 구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환동해 지역본부 청사 조성 및 관련 시설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됨에도 현장 상황의 정확한 사전 파악 없이 예산을 편성·집행하여 예산이 낭비되거나 사장 되는 점을 지적하며, 대규모 사업 추진 시 철저한 사업계획 수립을 통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박영서 위원(문경)은 학생 수 급감에 따른 학교의 통폐합 필요성을 강하게 지적하고, 학생이 거의 없는 학교에 수십억 원의 리모델링 예산이 투입되는 사례를 비판했다. 또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정책 시행 시 학령인구 감소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에 있어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윤승오 위원(영천)은 경상북도의 보조금 심의위원회 절차상 사각지대 발생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며, 정확한 절차 준수와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또한 교육청 직원들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경북교육청이 세계 교육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교육감 철학의 실현과 경북 교육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청년 농업인 지원사업의 연령 기준이 불명확하고 일관되지 않음을 지적하고,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기준 상향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AI 서비스로봇 지원사업의 낮은 집행률과 수요 부족 등 실효성 미비 문제를 지적하며, 사업 전반에 대한 구조 개편과 전면 재검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가정형 위(Wee)센터 사업이 예산만 세우고 실제 사업이 지연되고 있음을 질타하며, 위기 청소년 지원은 교육청의 필수적이고 우선적인 책무임을 강조했다. 자살률 증가와 정신건강 위기 등 심각한 현실을 외면한 채 계획에만 머무르는 행정에서 벗어나, 실행 가능한 대책 마련과 조속한 사업 추진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이칠구 위원(포항)은 포항지진 피해자에 대한 위자료 소송과 관련하여 경상북도 차원의 법률적‧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과 함께, 포항시와 경상북도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도비 보조사업의 현장 확인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집행 효과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실효성 높은 사업 발굴 및 지원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정책 수립과 예산편성 과정에서 저출생 문제와 관련하여 사회적 인식과 변화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주시 폐기물 처리시설 인허가와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과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이해 당사자 간의 합리적 해법 마련을 요청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도청과 교육청의 민간 보조금 중복지원 문제를 언급하며, 중복지원 여부를 사전에 걸러낼 수 있는 통합 점검 시스템의 부재를 지적했다. 보조금 신청 시 다른 기관과의 중복 수령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과 수년간 지속되어 온 부적정 사례에 대한 조치 및 향후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강력히 요구했다. 차주식 위원(경산)은 경북연구원의 출연금이 증가했음에도 실적 및 성과가 부족하다는 점을 비판하고, 도민 세금의 낭비를 막기 위한 연구기관의 책임성과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보조사업 수행기관의 전문성 여부를 지적하며, 사업 목적과 내용에 맞는 보조금 집행이 이뤄지도록 신중한 검토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태림 의원(의성)은 경북도가 새마을 사업 종주 도로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단순 홍보가 아닌 실질적 프로그램 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봉사활동 등 실천적 요소가 포함된 프로그램 구성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지방채 이자 부담 증가 및 예비비 부족 우려를 지적하며,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응 가능한 예비비 편성 확대를 제안했다. 정근수 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는 도청 및 교육청의 예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예산편성과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도민의 혈세가 도민의 삶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속적인 감시와 개선 방안 제시를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토스뱅크서 사라진 ‘27억’…재무팀장이 회삿돈 빼돌렸다

    토스뱅크서 사라진 ‘27억’…재무팀장이 회삿돈 빼돌렸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에서 재무팀장이 회사 자금 27억 8600만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금융권과 경찰에 따르면, 토스뱅크 재무조직 소속 팀장 A씨는 지난 5월 30일과 6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 회사 법인계좌에 있던 자금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다. A씨는 다른 팀원들로부터 계좌 접근 권한을 위력으로 받아낸 뒤, 이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는 횡령 다음 날인 14일 이 사실을 파악하고 A씨 소재 파악에 나섰으나, A씨는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뱅크는 금융 당국에 상황을 보고했으며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A씨의 금융 계좌 및 디지털 기록을 확보해 자금 사용처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내부 공모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해당 직원이 독단적으로 권한을 남용해 횡령을 저질렀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 자산에는 피해가 없으며, 수사기관·감독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횡령액 환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련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유사한 사안의 재발을 방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논은 잠기고” 전국 장맛비 피해 잇따라…인명 피해는 없어

    “논은 잠기고” 전국 장맛비 피해 잇따라…인명 피해는 없어

    20일부터 21일까지 내린 장맛비로 전국 곳곳에서 나무 쓰러짐과 도로 침수, 토사 유출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옹벽 붕괴 등으로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20~21일 오후 3시까지 충남지역 강수량은 평균 122.1㎜를 기록했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부여가 204.9㎜를 비롯해 청양 168.1㎜, 공주 148.2㎜, 홍성 144.8㎜, 논산 144.5㎜ 등을 기록했다. 당진(42.0㎜)과 서산(57.2㎜), 태안(61.8㎜) 등은 강수량이 낮았다. 충남에서는 나무 쓰러짐, 도로 침수, 간판 넘어짐 등 총 158건의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공주에서는 21일 오전 2시쯤 성산2길 공영주차장 옹벽이 붕괴했다. 금산에서는 21일 오전 9시15분쯤 제원면 저곡리 임야에서 낙석 피해가 발생했다. 태안에서 비닐하우스 1동이 전파됐고, 계룡에서는 석축이 붕괴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수령 500년이 넘은 느티나무 가지가 부러졌다. 광주에서는 나무 쓰러짐, 도로 침수, 토사 유출, 맨홀 이탈, 담장 무너짐 등 총 44건의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21일 광주 하천 진출입로 336곳, 징검다리 57곳, 둔치 주차장 11개소 등 총 449개소 위험지역 통행이 통제됐었다. 광주 무등산 1곳과 전남 5곳 국립공원의 입산이 통제됐고, 여객선 운항은 완도·목포 등 4개 항로 5척이 운항을 멈추기도 했다. 항공기 운항은 광주공항에서 5개 항공편의 출발·도착이 지연됐고, 여수공항은 6개 항공편이 취소됐다. 전북에서는 20~21일 내린 비로 8건의 공공·사유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사적 제145호로 지정된 고창읍성의 서문 옹성이 붕괴했다. 전북도 등은 피해 파악 즉시 방수포 설치와 함께 출입을 통제했다. 군산시 한 아파트는 누수로 인해 배수펌프가 작동하지 않았고, 부안군 한 주택이 침수되기도 했다. 전주 등 6개 시·군에서 논이 침수되며 240.8㏊의 벼 피해가, 김제 등 3개 시·군에는 14㏊의 논·콩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오전 7시 47분쯤 달성군 논공읍 금포리에서 가로수가 바람에 쓰러져 도로를 막자 소방 당국이 출동해 치우는 등 비나 강풍과 관련한 신고가 13건 들어왔다. 경북 문경시 문경읍 신선암봉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5시 55분쯤 갑자기 쏟아진 비로 계곡에 고립됐던 등산객 3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기상 악화로 울릉과 독도에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지난 21일부터 통제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장마 대비 호우 피해 발생 지역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점검과 정비, 우수·배수 관로 정비 등 안전관리를 펼쳐왔다”며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위험지역에 휴대폰을 통한 문자 안내와 기상정보 공유, 위험지역·시설 점검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설] ‘유권자 자작극’ 음해까지… 선관위 개혁 지금이 적기다

    [사설] ‘유권자 자작극’ 음해까지… 선관위 개혁 지금이 적기다

    6·3 대선 사전투표 당시 경기 용인시의 한 투표소에서 기표된 투표용지가 회송용 봉투에 들어 있던 사건은 경찰 수사 결과 단순한 투표사무원의 실수로 드러났다. 사건 초기부터 유권자의 자작극으로 몰아 갔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식 사과도 없이 ‘유감’ 한마디로 책임을 넘겼다. 이번 ‘자작극 몰이’는 선관위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키웠고 선거의 중립성과 독립성까지 흔들리게 했다. 특히 해당 유권자의 표가 정당하게 행사됐음에도 관리 실수로 무효 처리된 것은 단순한 행정 착오를 넘어 주권 훼손이다. 선관위는 지금이라도 유권자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관련 책임자 문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이 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2020년 총선에서는 투표용지 인쇄 오류가 있었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QR코드 관리와 관련해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몇 년간 개인정보 유출, 재외선거 투표소 정보 누락 등 끊임없는 관리 부실이 반복됐지만 선관위는 늘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선관위는 그간 반복된 실책으로 제도 신뢰의 기반을 갉아먹었고, 국민 사이에 쌓여야 할 신뢰는 오히려 불신으로 대체됐다. 더 늦기 전에 대수술이 필요하다. 내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까지는 시간이 있다. 지금이야말로 선관위 개혁의 골든타임이다. 회송 절차 개선, 사무원 교육 강화, 기술 기반 감시 체계 확충, 위기 대응 매뉴얼 정비, 감사권 부여까지 포괄적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 특히 선관위 고위직에 대한 정치적 책임과 외부 통제 장치는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다. 민주주의의 절차는 투명하고 공정해야 한다. 선거가 흔들리면 민주주의의 기반 자체가 무너진다. 선관위가 이 원칙을 지키지 못한다면 더는 독립기관의 지위를 말할 자격도 없다.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길은 자체 개혁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뿐이다. 그마저 외면한다면 외부의 통제와 감시가 불가피해질 것이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 토스뱅크, 20억원 규모 횡령 발생

    토스뱅크, 20억원 규모 횡령 발생

    토스뱅크에서 2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토스뱅크는 최근 팀장급 직원인 A씨가 20억원 규모의 회사 자금을 본인 계좌에 이체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A씨의 횡령 사실을 적발한 직후 감독 당국에 상황을 보고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 금융사고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발생한 첫 횡령 사고다. 회수 가능한 금액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토스뱅크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이라며 “고객 자산에는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 및 감독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횡령액 환수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관련 시스템과 프로세스 전반을 집중 점검하고 개선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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