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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판 ‘정인이 사건’..숨진 5세 아이 몸 곳곳엔 멍자국과 흉터가 [여기는 중국]

    홍콩판 ‘정인이 사건’..숨진 5세 아이 몸 곳곳엔 멍자국과 흉터가 [여기는 중국]

    홍콩에서 친모와 이모에 의해 온몸에 타박상을 입은 채 숨을 거둔 5세 아동의 사체가 발견됐다.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지난 3일 자정 홍콩 삼수이포 섹킵메이(Shek Kip Mei) 지역의 한 저층 아파트에서 약 30여 곳의 심한 타박상과 흉터를 가진 5세 아동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5일 보도했다. 당시 피해 아동의 사체에는 흉하게 상처 입은 얼굴을 누군가가 덮개로 덮은 채 방치해놓은 상태였다. 시체를 발견한 관할 경찰국은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유력한 용의자로 피해자의 친모(33세)와 이모(40세) 두 사람을 지목해 살인 혐의로 구금했다.  수사에 참여한 관할 법의학자들은 아동의 사체에서 상당한 기간 동안의 구타로 생긴 멍과 부종이 발견됐으며, 영양실조 등의 증세로 또래 아이들보다 발육이 크게 더딘 상태였다는 점에서 장기간의 학대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더욱이 당시 사건 현장의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출동한 경찰들을 피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 중인 피해자의 친모 A씨가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추락 직전의 상태에서 경찰에 발견됐다.  수사 결과, 임신 5개월 상태였던 A씨는 장기간의 실업으로 일정한 직업이 없는 상황이었으며, 사망한 피해 아동 외에도 8세 딸과 3세 아들과 함께 이 아파트에 거주 중이었다.  이웃들의 증언에 따르면 평소 8세 딸과 3세 아들은 거주지 인근에서 자주 목격됐었지만 사망한 피해 아동은 집 안에 주로 감금돼 있었던 탓에 이웃 주민들조차 그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피해 아동의 친부는 친모인 A씨와 정식으로 혼인하지 않은 베트남 국적의 남성으로 평소 이 남성은 외지에 거주하며 가족들의 아파트 임대료만 송금했다. 관할 경찰국은 33세 친모 A씨를 피해 아동에 대한 고의 살인 혐의로 구속 수사하고 사건 당시 현장에서 붙잡힌 40세 이모에게도 5세 아동의 죽음을 방치한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 선 노동복지부 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사건은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건이었다는 점에서 더 마음이 아프다”면서 “피해 아동이 사망하기 이전에 관할 사회복지사가 친모에게 연락해 상담을 주선했으나 가해자가 이를 거절하면서 아동이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아동 학대에 대한 정부 보고를 의무화하고 피해 아동과 상담사의 직접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 규정을 논의하는 회의를 오는 6일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 600kg 대형 스크린이 ‘쿵’..사고로 中아이돌 댄서 사지마비

    600kg 대형 스크린이 ‘쿵’..사고로 中아이돌 댄서 사지마비

    홍콩의 한 인기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에서 무대 위 대형 스크린이 아래로 떨어져 중태에 빠졌던 남성 댄서 모리카이인(27)가 사지마비 상태로 평생을 살아가야 할 확률이 95%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지난 7월 아이돌 그룹 미러의 콘서트 도중 무려 600kg 무게의 대형 스크린이 추락해 수술을 받았던 모리카이인 군의 경추 신경이 사고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회복될 확률은 단 5%에 불과 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중국식 침술 치료를 병행하는 등 모든 의술을 동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다. 그의 아버지인 데렉 리 목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고 당일이었던 지난달 28일 아들이 퀸 엘리자베스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을 당시에 의료진들은 아들의 생존 여부 조차 확신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아들은 고통스러운 수술을 통해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이번에도 역시 의료진들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여기는 단 5%의 희망에 기대어 아들이 이전과 같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격려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들은 현재 가족들과 간단한 의사소통 정도를 할 수 있는 상태”라면서 “유일한 행운은 아들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이며, 가족들은 사고 이후 이전보다 더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다. 하느님의 은혜로 하루빨리 회복돼 아들이 그렇게 좋아했던 무대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의 가족들은 당시 무대 위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고를 목격한 후 충격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관객들을 회상하며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은 관객들도 사고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팬분들이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홍콩 콜로세움에서 열린 12인조 그룹 미러의 콘서트 중 천장에 매달려 있던 600kg 대형 스크린이 낙하해 댄서 모리카이인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의료진은 “(그가)목숨을 건진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밝혔고, 홍콩 존 리 행정장관이 직접 나서 사건 경위에 대해 자세한 조사를 촉구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된 사고였다.  한편, 가족들이 피해자에게 중국식 침술 등 추가 진료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보도된 직후 케빈 융 문화체육관광국 장관은 “피해자의 건강 상태에 대해 정부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피해자 가족들이 사건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 대한 정부의 추가 지원과 사고 재발 방지 등의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 SK지오센트릭 사장 “폭발사고 피해 근로자·가족께 사죄”

    SK지오센트릭 사장 “폭발사고 피해 근로자·가족께 사죄”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31일 울산 폴리머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은 2일 울산 남구 상개동 폴리머공장 행정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근로자와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밝혔다. 그는 “SK지오센트릭 모든 구성원은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관계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원인 파악과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자 치료와 쾌유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고, 회사는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며 “석유화학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사장은 또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최대한 신속하게 수습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안전자문위원회를 자체 구성하고, 회사 생산시설 전체의 안전관리 수준을 개선하는 종합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 사장은 사고 이후부터 현장에서 사고 수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3시 42분쯤 울산 남구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K지오센트릭 근로자 4명과 협력업체 근로자 3명 등 7명이 화상을 입어 크게 다쳤다. 한편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는 지난 4월 20일에도 톨루엔 저장탱크 청소작업 중 내부에서 불이 나 근로자 2명이 숨졌다.
  • 대소변 못가린다고 변기에 방치…인권위, 장애인시설장 고발 권고

    대소변 못가린다고 변기에 방치…인권위, 장애인시설장 고발 권고

    국가인권위원회가 이용자를 학대하고 헌금을 강요한 강원의 한 장애인거주시설 관련자들을 고발하라고 검찰에 권고했다. 인권위는 해당 시설의 시설장 등이 장애인 이용자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검찰총장에게 학대, 감금, 장애인차별금지법,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을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장애인 이용자의 허리를 이동식 변기에 끈으로 묶어 변기에서 움직일 수 없게 고정하거나 화장실 안에 상당 기간 방치하는 등 학대하고, 다른 피해자의 대소변 처리 및 변기통 세척, 화장실 청소, 식품 창고 청소 등 각종 노동을 강요할 뿐 아니라 하루 2회 예배 및 헌금을 강요하는 등 시설 내 인권침해 행위가 있었다고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이에 대해 시설 측은 “일부 피해자를 화장실에 묶어놓거나 방치한 것은 시설 운영인력 부족 때문으로 이용인의 청결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주방 일, 변기 및 화장실 청소 등의 노동을 부과한 것은 이용자의 자립 훈련을 위해서였다고 했다. 예배는 자율적으로 이용인의 80~90%가 참여하고 있고, 약 2년 전부터 매주 금요일에 지적장애 정도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이용자에게 용돈으로 5000원씩 나눠 주면 이용자들이 헌금을 낸 것으로 강요는 아니었다고 했다. 인권위는 “시설 인력이 부족하고 일부 피해자는 지적장애가 심해 돌보기가 쉽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물리력을 행사해 강압적으로 화장실에 들여보낸 뒤 장시간 변기에 앉혀두고 방치하는 행위를 수년간 반복했다는 점에서 책임이 가볍지 않다”면서 이용자들의 인격권 및 신체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노동 강요에 대해서는 “이용인 대다수가 인지능력이 취약하고 시설에 의탁해 생존하는 약자임에도 시설은 인건비 절감 및 운영상 편의를 위해 자립 훈련이라는 명목으로 시설이 제공해야 할 서비스를 강요된 노동의 형태로 부과했다”고 지적했다. 시설 운영 일지에 매일 오전 일과가 묵상과 예배로 기록돼있고 용돈 명목으로 지급되는 돈이 헌금 봉투와 함께 배부된 점으로 미뤄 주일 헌금 이외 용도로는 사용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봤다. 인권위는 관할 시장에게도 장기적으로 시설 이용자들의 탈시설 및 전원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 출소 보름만에 또 남의 집 담벼락 넘은 40대…항소심서 감형

    출소 보름만에 또 남의 집 담벼락 넘은 40대…항소심서 감형

    출소한 지 보름 만에 또다시 강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제1형사부(황승태 부장판사)는 특수강도·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절도) 혐의로 기소된 A(44)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또 A씨에게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21일 원주의 한 건물에 침입해 내부에 있던 B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현금 6만 7000원과 신용카드가 들어 있는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같은 날 또 다른 건물에 주차된 차량에서 물건을 훔치려다 주인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2011년 절도죄, 2012년 특수강도죄, 2020년 야간건조물침입절도죄 등으로 세 번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빈집에 들어갈 당시만 해도 피해자를 흉기로 협박해 재물을 강취하려는 확고한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피고인은 재발 방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 [마감 후] 사과를 권고한들

    [마감 후] 사과를 권고한들

    인생을 꽃피울 나이에 부랑인으로 몰려 강제수용된 것도 모자라 가혹행위에 시달린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이 ‘국가폭력’ 피해자로 공식 인정받은 지 일주일이 지났다. 국가의 중대한 인권침해 행위가 규명됐다는 국가기관의 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이후 이 사건과 관련된 기관 중 피해자에게 사과하거나 유감 표명을 한 곳은 없다. 당시 수용 근거가 된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훈령이 위헌·위법하다는 게 밝혀졌고, 부산시와 경찰ㆍ안기부(현 국가정보원) 등이 사건을 조직적으로 축소·은폐한 것이 확인됐다고 하는데도 책임지는 기관이 없는 게 현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사건 진실 규명에 나선 제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는 국가가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할 것을 권고했을 뿐 구체적으로 누가 언제 어떻게 사과하라고 하진 않았다. 특정 기관을 콕 집어 “사과하세요”라고 하지 않았으니 관련 기관 입장에선 좋은 핑계가 될 수 있다. 2기 진화위가 지난해 5월 조사를 개시한 이후 진실 규명이 결정된 사건 중 국가 사과를 권고한 사건은 10건이 넘는다. 그러나 진화위는 권고 사항을 해당 기관에 통지할 뿐 권고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관리할 권한까진 부여받지 못했다.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은 진화위 활동이 종료된 이후 작성하는 종합보고서 권고 사항만 이행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는 입장이다. 2년 뒤에나 하겠다는 얘기로 들린다. 수십 년 고통받아 온 피해자들은 한시가 급한데 정작 정부는 규정을 이유로 피해 구제를 미루는 답답한 상황이다. 오죽하면 여당 의원인 김용판 의원이 국회 행안위 회의 때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을 세워 놓고 “민생 살피는 이런 업무는 적극 행정해야 한다”며 핀잔을 줬을까 싶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8년 1월 24일 ‘울산 국민보도연맹사건 희생자 추모식’에 맞춰 과거 국가권력의 잘못에 대해 포괄적으로 사과했다. 한국전쟁 시기 불법적으로 이뤄진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인 울산 국민보도연맹사건에 대해 제1기 진화위가 국가의 공식 사과를 권고한 지 2개월 만이었다. 진화위의 권고에 따라 대통령이 사과한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노 전 대통령이 당시 추모식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보면 ‘대통령으로서 국가를 대표해 사과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국가’라는 추상적인 사과 주체 뒤에 숨지 않고 억울한 피해자의 맺힌 한을 풀어 주는 게 최고 책임자가 할 일임을 명확히 보여 준 셈이다. 국정원도 늦었지만 1기 진화위의 국가 사과를 권고받은 27개 사건의 피해자ㆍ유족에게 지난해 7월 원장 명의의 사과 서한을 보냈다. 공권력으로부터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걸 스스로 증명해야 했던 피해자들이 사과도 못 받고 사법부를 통해 피해 배상을 받아 내야 하는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면 이는 국가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피해자들이 원하는 건 ‘진짜 사과’다. 어떤 게 잘못됐는지 책임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재발 방지 대책과 함께 피해를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들고 “미안하다”고 해도 이들이 대한민국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약자 복지’를 추구한다는 윤석열 정부가 공권력 피해자를 어떻게 구제하는지를 보면 약자 복지가 말뿐인지도 확인이 될 것이다.
  • 동작구 ‘특별재난지역’ 선정…수해 피해 주민 총력 지원 예정

    동작구 ‘특별재난지역’ 선정…수해 피해 주민 총력 지원 예정

    서울·중부 지역을 강타한 이례적 폭우로 피해를 본 서울 동작구가 수해 합동조사를 마치고 1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됐다. 동작구에 따르면 통상 특별재난지역 선정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 운영규정’에 따라 재해종료일로부터 공공시설은 7일, 사유시설은 10일 이내에 피해조사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 절차에 따라 지난 31일까지 조사를 완료한 동작구는 1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됐다. 다만 앞서 정부는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발표한 바 있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동작구 전 직원이 찾아가는 피해 신고 접수와 함께 피해액을 적극적으로 소명하는 등 구 전역에 대한 철저한 피해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시행한 결과다. 동작구 총 피해액은 113억원으로 침수가구 약 69억원(3458세대), 공공시설 약 44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정으로 일반재난지역 대비 추가적인 국비 지원은 없으나, 행정·재정·금융·의료 등 총 30종의 간접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세납부 예외, 지방세 감면 등 18가지 혜택과 함께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건강보험 감면, 전기·통신·도시가스요금 감면 등 12가지 혜택이 추가된다. 구는 피해복구 재원 마련에도 힘써 특별조정교부금 71억원, 재난특별교부세 9억원, 시재난관리기금 40억원을 확보했고 이를 하수시설물 긴급 복구와 보·차도 파손, 폐기물 처리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지원금 80억원을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하고 의회에 제출해 본회의 결과에 따라 추석 전 지역 내 침수피해 가구에 선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수해 피해 구민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을 안내하는 ‘현장 안내소’를 3개 거점별로 2일 오후 2시부터 8일까지 운영한다. 현장안내소에서는 지원대상 유무 및 내용, 구비서류 및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하며 세재 및 소상공인 지원 상담은 전담요원을 배치해 1:1 상담을 하고 수해지원 종합 안내서를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운영 장소는 ▲동작구 보건소(장승배기로 10길 42) ▲참새어린이공원(여의대방로24가길 2) ▲사당3치안센터(사당로 17길 4)이며 운영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다. 단, 첫날인 2일은 14~18시에 운영된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구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풍수해 예방대책을 재검토해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도 수립할 것”이라며 “정부 재난지원금과 별개로 동작구 자체 재난지원금을 마련, 침수피해 인정 가구와 해당 건물 소유주에게 세대당 50만원, 최대 200만원을 추석 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봉은사 폭행, 일벌 백계하라” 목소리 높인 불교 단체들

    “봉은사 폭행, 일벌 백계하라” 목소리 높인 불교 단체들

    조계종 민주노조 등 불교계 7개 단체들이 ‘8·14 봉은사 승려 특수집단폭행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봉은사 폭행 사건에 대한 조계종단의 일벌백계와 사과를 촉구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대책위는 31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폭행사건이 발생한 지 2주가 지났음에도, 폭행에 가담한 승려 1명만 참회문을 남기고 지방으로 내려갔을 뿐 봉은사 주지와 조계종단은 어떠한 조치도, 책임도 지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면서 “경찰 또한 폭행 가해자를 연행 후 바로 풀어주는 등 조사와 처벌 의지가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우리 불자들은 폭력으로 불살생의 계를 파하고, 승가의 위의(威儀)를 훼손하며 한국불교의 비폭력, 평화의 이미지와 사회적 신뢰를 땅에 떨어뜨린 폭행 가해 승려들에 대해 종헌 종법에 따라 신속한 조사와 일벌백계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봉은사는 조계종 총무원의 직영사찰”이라며 “사회적 물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조계종 총무원은 대국민, 대불자 참회를 해야 할 것이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봉은사 앞에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판하던 박정규 전 기획홍보부장은 갑자기 나타난 스님들에게 폭행당했다. 스님들은 소림 무술 저리 가라 할 정도의 무력으로 박 부장을 때리고 차면서 사상 초유의 강남 한복판 폭행 사태를 만들었다. 논란이 커지자 폭행 당사자인 지오 스님은 “그릇된 행동에 거듭해 참회 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꼬리 자르기란 비판이 뒤따랐다. 대책위는 이날 집단 폭행에 가담한 승려가 소속된 봉은사 주지를 향해서도 거취 표명과 종단의 조치를 요구했다. 회견을 마친 후엔 서울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경찰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민원실에 전달했다. 박 전 부장은 이날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 국민 ‘알약’ 프로그램 오류 대란…이스트시큐리티 “다음달 재발방지책 발표”

    국민 ‘알약’ 프로그램 오류 대란…이스트시큐리티 “다음달 재발방지책 발표”

    ‘알약’ 정상 프로그램→랜섬웨어로 인식해킹 아닌 내부 시스템 오류로 장애 발생이스트시큐리티 “복구작업에 만전 기할 것”1600만명이 이용하는 국민 백신 프로그램 ‘알약’의 오류로 이용자들이 피해를 본 가운데 운영사인 이스트시큐리티가 다음 달 재발방지책을 내놓는다. 이스트시큐리티는 31일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9월 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및 안내하도록 하겠다”며 “해당 문제로 인해 PC사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30일 오전 11시 30분경 최근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는 랜섬웨어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사 알약 공개용 제품의 랜섬웨어 탐지 기능을 강화했다”면서 “해당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과정 중 일부 PC에서 랜섬웨어 탐지 오류로 화면 멈춤 현상이 발생했다”라고 오류 배경을 설명했다. 알약 백신 사용자 가운데 PC 먹통 현상을 경험하는 이용자는 두 가지 수동 조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수동 조치툴을 내려받을 수 있는 이용자는 파일을 다운받아 곧바로 실행하면 된다”며 “그렇지 않은 이용자는 PC 강제 재부팅 3번 시도 후 안전모드를 켜고, 수동 조치툴 다운로드를 받아 실행한 뒤 재부팅을 하면 된다”고 회사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PC 환경에 따라 이용자마다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을 시 고객 센터에 문의해 정상 복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오류로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게 어떻게 내부적으로 시스템을 보완하고 대응할지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안은 회사가 전일 오전 11시 30분 공개용 알약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면서 불거졌다. 랜섬웨어 탐지 기능이 고도화된 최신 알약은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착각해 알림 메시지를 보냈다. 운영체제(OS) 윈도우에 설치된 기본 프로세스를 악성코드로 잘못 인식한 것이다. 오류가 발생한 백신은 알약 공개용 버전(v.2.5.8.617)으로 기업용 제품에는 영향이 없다. 알약의 랜섬웨어 알림을 받은 사용자들이 차단 조치를 하면서 윈도가 멈추고, 전원이 켜지지 않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2022년 현재 알약 사용자는 1600만명에 이른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알약의 성공 등을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 여교사 옆에 누워 폰 만지작…“선생님하고 친해서” 학교 측 해명

    여교사 옆에 누워 폰 만지작…“선생님하고 친해서” 학교 측 해명

    한 중학생이 수업 중 교단에 드러누워 휴대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상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학교 측은 교사와 학생이 격의 없이 지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해당 중학교 측 관계자는 지난 29일 SBS에 “담임 선생님하고 굉장히 친하게 스스럼없이 지내다 보니까. 얘가 약간 버릇이 없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측은 영상 속 학생이 수업 중 휴대폰을 충전하기 위해 교단으로 올라갔으며, 검색을 한 것 뿐 선생님을 촬영한 일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26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는 12초 분량의 영상 하나가 공유됐다. 영상에는 한 남학생이 수업 중인 여성 교사 뒤에 드러누운 채 휴대폰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교실에는 다른 학생들도 있었지만 해당 학생을 말리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영상에는 “아 저거 ××새끼네”, “이게 맞는 행동이야?” 등의 남학생들 음성이 들린다. 교사는 이 상황을 무시한 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영상을 올린 틱톡 계정에는 수업 중 한 남학생이 상의를 벗고 여교사에게 말을 거는 영상도 있었다.초·중등 교원단체들이 잇따라 비판 성명을 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충남지부와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충남교총)는 “교권침해가 도를 넘었다”며 교육 당국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눈을 의심케 했다”, “참으로 참담하다”며 충남도교육청을 향해 “제대로 된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합당하게 조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교육 당국은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 중이다.
  • “최영함 통신두절은 기강해이”… 바뀐 위성전화번호 몰랐다

    “최영함 통신두절은 기강해이”… 바뀐 위성전화번호 몰랐다

    지난달 해군 구축함 ‘최영함’(4400t급)이 3시간 동안 통신이 두절된 사건은 예비 위성전화로 지상과의 교신이 가능한 상태였음에도 바뀐 전화번호를 근무자들이 알지 못했던 데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군은 ‘기강 해이’로 보고 관련자 문책 등을 예고했다. 29일 합동참모본부와 해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영함은 지난달 5일 새벽 태풍 피항을 위해 흑산도 서방 224㎞에서 항해 중이었다. 당시 최영함이 특정 방향으로 기동하는 과정에서 함정 자체 구조물에 의해 위성통신 안테나의 전파 송수신이 차단돼 위성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3함대와 해군작전사령부(해작사)는 같은 날 오전 1시 16분쯤 최영함의 주위성 통신망 두절을 확인했고, 3함대는 오전 2시 49분쯤 해작사에 최초 상황보고를 했다. 이후 3함대와 해작사는 최영함과의 통신 재개 시도 및 정확한 상황 파악 등 상황 조치에 들어갔다. 그러나 당시 최영함은 군 위성전화로 통신이 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지상과의 교신을 못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최영함이 지난 5월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 파병 임무로부터 복귀한 뒤 새롭게 할당받은 위성전화 번호를 상급부대에 제대로 전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영함은 위성통신 장애를 인지한 후 대체 통신망으로 전환하거나 함정의 기동 방향을 변경했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또 육상 상황실과 최영함 간 위성통신 전화번호가 최신화돼 있지 않아 즉각적으로 통신을 재개하지 못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최영함 통신 두절 사건은 해작사 전비태세실과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의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하고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철저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 “교권 추락의 민낯”…여교사 옆 드러누운 중학생 영상에 교원단체 성명(종합)

    “교권 추락의 민낯”…여교사 옆 드러누운 중학생 영상에 교원단체 성명(종합)

    충남 홍성의 한 남자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수업 중인 교사 옆으로 드러누워 핸드폰으로 교사를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확산된 가운데, 초·중등 교원단체들이 잇따라 비판 성명을 내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9일 오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충남지부와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충남교총)는 “교권침해가 도를 넘었다”며 교육 당국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눈을 의심케 했다”, “참으로 참담하다”며 충남도교육청을 향해 “제대로 된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합당하게 조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권침해에 대해 “교사는 말리거나 저지, 훈육하는 과정에서 물리적·정신적 충돌이 생길 경우 아동학대로 신고당할 수 있는 점까지 생각해야 하는 현실”이라며 “충남도교육청 내 교육활동 침해행위는 2018년 79건에서 지난해 133건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주장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일부 학생들의 일탈 행동을 두고서 학생 인권 강화가 교권을 약화한다는 주장은 오판”이라며 핵심은 교육당사자인 학생, 교사, 학부모의 권리와 권한이 상호 존중되는 학교 자치 실현“이라고 밝혔다. ”교사, 학생 문제행동 제지할 방법 없어“…생활지도법 제정 대안 이날 충남교총 또한 성명을 내고 ”교권 추락의 민낯을 보여준 사건“이라며 ”교육청의 명확한 진상조사와 이에 따른 가해 학생 처분과 교육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피해 교사 보호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가장 심각한 문제는 영상처럼 학생이 수업 중에 문제행동을 해도 교사가 이를 제지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라며 생활지도법 제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8일 대표발의한 이른바 ‘교원지위법’엔 ▲교원에게 법령에 따른 생활지도권 부여 ▲교권보호위원회 처분에 따른 교권침해 이력의 학생부 기록 ▲교권침해 학생과 피해교원 분리 조치 등이 담겨 있다. 이 의안은 현재 상임위 계류 중이다. 학생의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교육활동 침해가 발단이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교총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사 10명 중 6명이 ‘휴대전화 사용으로 수업 방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교총은 ”이번 사건을 통해 또다시 ‘학교는 휴대전화와 전쟁 중’이라는 현실이 드러났다“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26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통해 한 남학생이 수업 중인 교사 옆에 드러누워 휴대폰으로 촬영을 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12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교실에는 다른 학생들도 있었지만 해당 학생을 말리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영상에는 “아 저거 ××새끼네”, “이게 맞는 행동이야?” 등의 남학생들 음성이 들린다. 교사는 이 상황을 무시한 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틱톡 계정에는 교실에서 한 남학생이 상의를 완전 탈의한 채 수업을 받으며 여교사에게 말을 거는 영상도 있었다. 영상을 올린 이 반 학생은 “친구가 수업 중에 앞으로 나가서 눕기에 그 상황이 재밌어 올렸다”며 “학교에 피해를 준 것 같아 죄송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21년도 교육활동 침해행위는 총 2269건이 발생했다. 또 올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전국 유·초·중·고 교원 865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전국 교원 10명 중 6명이 하루 한 번 이상 학생들의 수업 방해·욕설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급식서 개구리 이어 메뚜기 사체…“잎 사이에 붙어 확인 못해”

    급식서 개구리 이어 메뚜기 사체…“잎 사이에 붙어 확인 못해”

    최근 서울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개구리 사체가 나와 충격을 안긴 가운데, 이번에는 다른 학교에서 메뚜기류로 추정되는 곤충 사체가 발견됐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강서구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제공된 근대된장국에서 곤충 사체 이물질이 발견됐다. 해당 고등학교는 이물질 사고 당일 가정통신문을 통해 “사건 인지 즉시 강서보건소 위생관리과 식품위생팀, 관할 교육지원청에 보고했고 교장, 교감, 행정실, 급식실 관계자가 모여 사건 경위를 파악했다”며 “근대 잎 사이사이로 흙과 함께 이물질이 들어있는 것을 검수 과정에서 미처 확인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학교는 “한입 크기로 절단작업을 거친 후 세 번의 세척 과정, 데치기, 세 번의 헹굼 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잎과 잎 사이에 이물질이 붙어버려 이물질 제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검수와 조리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급식 위생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후 다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과 6월에도 서울 강서구·중구 소재 고등학교 급식 열무김치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되는 이물질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바 있다. 사고 발생 당시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 서울지방식약청 등 관계기관은 한시적으로 열무김치를 급식식단에서 제외하고 납품업체를 점검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했다. 당시 관계기관은 이들 납품업체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1차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일시적으로 전자조달시스템(eaT) 자격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내렸다. 이와 함께 학교보건진흥원은 향후 위생관리 방안으로 이물질 검출학교 대상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3식 제공학교 대상으로 학교급식 간부 특별점검, 학교급식 이물질 발생 시 조치 방법 안내 등의 재발방지대책도 마련했다. 지난 17일에는 식품안전정보원과 안전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취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이물질 사고가 발생하면서 급식 위생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보건진흥원 관계자는 “현재 관할 교육지원청, 보건소와 학교 현장점검과 위생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물질 사고에 대한 추가 대책, 납품업체·학교에 대한 조치 등은 원인 조사 이후 마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여자는 질투·남자는 의리”…‘스맨파’ CP 발언에 엠넷 사과

    “여자는 질투·남자는 의리”…‘스맨파’ CP 발언에 엠넷 사과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Mnet)이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 제작발표회에서 나온 권영찬 CP의 성차별 발언 논란과 관련해 사흘 만에 공식 사과했다. 엠넷은 26일 SNS에 “‘스맨파’ 제작발표회에서 일부 제작진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엠넷 측은 “일부 제작진의 발언은 엠넷이 추구하는 ‘편견을 깨는 새로움’이라는 핵심 가치와 저희 댄스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인 ‘경쟁과 연대를 통한 성장’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는 발언이었다”고 인정했다. “이러한 일반화 오류적인 발언에 대해 엠넷은 책임을 깊이 통감하는 바”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트릿 맨 파이터’는 프로페셔널 댄서들의 경쟁과 연대로 춤을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댄서들의 이야기에 집중해 이들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면서 “저희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다방면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할 것을 약속드린다. 앞으로도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권 CP는 지난 23일 ‘스트릿 맨 파이터’ 제작 발표회에서 ‘스맨파’와 ‘스우파’의 차이점에 대해 “여자댄서의 서바이벌엔 질투·욕심이 있었다면 남자 댄서들은 의리·자존심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후 “시대에 역행한다” 등 권 CP에 대해 비판이 쏟아졌다. ‘여성혐오’라는 비판까지 나왔고, 일부에선 ‘스맨파’를 보이콧하자는 목소리도 불거졌다. 여기에 ‘스맨파’에 출연 중인 댄스 크루 ‘와이지엑스(YGX)’ 소속 박현세(HYUNSE)가 신인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안무를 희화화했다는 질타를 받으면서, ‘스맨파’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집행부에 470억원 손해배상 청구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집행부에 470억원 손해배상 청구

    대우조선해양이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51일간 파업을 벌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하청노조)를 상대로 47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이번 소송의 대상은 노조 전체가 아닌 집행부로 한정됐다. 향후 불법점거와 파업의 재발을 방지하고 건설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소송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집행부 외 파업 가담자들은 민사 손해배상 소송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은 가담 정도에 따라 형사적 책임을 따지는 고소는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1독(건조공간) 불법점거 기간에 회사가 불필요하게 지출하게 된 비용을 우선 특정해 소송액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또 금전적 손해가 발생한 공사의 공정이 아직 진행 중이라 구체적으로 산정하기 어려운 항목들은 소송액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소송액에 산정되지 않은 부분은 추후 손해금액 산정이 가능한 시점에 소송 진행 결과와 승소 가능성, 손해 금액 회수 가능성 등을 고려해 포함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청노조는 지난 6월 2일 파업에 들어가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옥포조선소 1독을 점거했고, 대우조선해양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진수 작업이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다. 지난달 22일 협력사협의회와 하청지회의 합의로 51일간의 파업은 종료됐지만, 대우조선해양은 진수 중단 등으로 8000억원 가량의 손해가 발생했다며 하청노조를 상대로 손배소를 제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 홍준표 이어 정우택도 “김건희 팬클럽 해산하라”

    홍준표 이어 정우택도 “김건희 팬클럽 해산하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이 경호상 대외비인 대통령 대구 방문 일정을 노출한 것과 관련해 팬클럽을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당 내에서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은 YTN에서 “다음에 또 이런 것이 터진다면 결정적인 데미지(피해)를 우리 정부에 주는 것”이라며 “대통령실에서 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해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아무리 재발방지 대책을 한다고 하더라도 터지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도 (팬클럽을) 해체, 해산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대표는 SBS에서 김 여사 팬클럽에 대해 “이 단체를 해체하라 마라 하기 전에 정보가 흘러가는 모든 경로를 빨리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이미 대통령 경호에 심각한 위기가 온 거다. 이런 상황을 초래한 분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팬클럽을 통해 미리 집객(集客)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게 우려스럽다. 보수 정치인이 대구에 가서 이벤트를 할 때 소위 집객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은 거의 없다고 본다”며 윤 대통령을 힐난했다.앞서 전날 홍준표 대구시장은 “그런 카페는 윤 대통령을 국민들과 멀어지게 하고 나라를 더욱 어렵게 할 뿐이다. 그만 하시고 이젠 해산하시라”고 했다. 이어 “이상한 사람이 영부인 팬카페 회장이라고 하면서 어처구니없는 짓들도 한다”고 했다. 이에 ‘이상한 사람’으로 지목된 전 팬클럽 회장 강신업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홍준표는 ×××를 닥쳐라”라고 썼다. 야당은 김 여사를 정조준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CBS에서 “김 여사의 팬클럽에 공개된 것이기 때문에 김 여사의 책임이 있는 것이다. 대통령의 여사께서 빨리 즉시 해산해라 하는 게 맞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수원 세 모녀’ 빈소가 마련된 경기 수원시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김 여사는 위패 앞에 헌화한 뒤, 추모 행사를 맡았던 원불교 교무들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 원불교 관계자는 “김 여사가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종교인들께서 대신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3분여 만에 장례식장을 벗어났다. 수원시 관계자는 “갑자기 경호팀이 내려오기에 무슨 일인가 했더니 김 여사의 조문이었다”며 “빈소에 온다는 전달은 전혀 받지 못했다”고 했다.
  • 외롭게 삶 마감한 수원 세모녀...가는길 따뜻했다

    외롭게 삶 마감한 수원 세모녀...가는길 따뜻했다

    생활고와 오랜 투병 생활을 비관해 외롭게 삶을 마감한 수원 세 모녀의 장례식은 많은 시민과 엄숙한 종교행사 속 치러졌다.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정치권과 경찰, 시민단체에서도 세 모녀의 마지막을 보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았다. 25일 경기 수원 권선구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세 모녀의 빈소에는 맑은 종 소리 10번이 울렸다. 원불교 수원교당 성직자 7명은 하얀 법복을 입고 빈소에 앉아 추도행사를 했다. 추도행사는 세 모녀의 이름을 부르며 그간 삶에서 쌓인 한과 미련을 잊고 다시 새로운 삶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내용이었다. 유족이 없는 빈자리는 시민과 원불교 신도, 이재준 수원시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등이 채웠다. 세 모녀 빈소는 이 병원 장례식장에 있는 4개 빈소 중 가장 넓은 특실에 마련됐다. 빈소에는 정갈한 제사상이 차려져 있었고, 양 옆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총리의 이름이 쓰인 조화가 놓였다. 영정 사진은 따로 없이 세 모녀의 위패만이 놓였다. 추도행사를 주관한 김덕수 원불교 경인교구장은 “어떻게 이렇게 세 모녀 모두가 병으로 고통받을 수 있는 지 참 많은 생각이 든다. 가까운 이웃에 이렇게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생각하니 종교인으로서 너무 미안하다”며 “이번 생의 원한은 다 내려놓고 해탈해 다음 생은 행복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장례 이튿날인 이날 오후까지 약 100여명이 빈소를 찾았다. 오후 3시 30분쯤에는 검은색 옷을 입고 머리를 묶은 김건희 여사가 빈소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빈소에 들어가 헌화를 한 뒤 추모행사를 맡았던 원불교 성직자들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도 대답 없이 장례식장을 벗어났으나 성직자들에게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종교인들이 대신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성일종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 등 국회의원과 함께 경기복지연대, 수원사회복지사협의회 등 시민단체에서도 조문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날에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지사, 염태영 경제부지사 등도 찾아 재발방지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어려움에 처하신 분들이 언제든 쉽게 연락해 자신의 사정을 알릴 수 있도록 관계부서 간 협력, 도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세 모녀의 시신은 26일 오후 1시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장 후 안치될 예정이다. 세 모녀는 지난 21일 수원 권선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유서에는 생활고와 오랜 투병생활로 어려움을 겪던 세 모녀의 사연이 담겼다. 이들은 빚독촉에 시달려 거주지를 숨기고 거주했으며 기초생활 수급비, 의료비 지원 등도 신청하지 않았다.
  • 여권도 전전긍긍 “김건희 팬클럽 해산”…野 “동네 계모임하듯 국정 운영”

    여권도 전전긍긍 “김건희 팬클럽 해산”…野 “동네 계모임하듯 국정 운영”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이 경호상 대외비인 대통령 대구 방문 일정을 노출한 것과 관련해 팬클럽을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당 내에서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은 YTN에서 “다음에 또 이런 것이 터진다면 결정적인 데미지(피해)를 우리 정부에 주는 것”이라며 “대통령실에서 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해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아무리 재발방지 대책을 한다고 하더라도 터지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도 (팬클럽을) 해체, 해산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대표는 SBS에서 김 여사 팬클럽에 대해 “이 단체를 해체하라 마라 하기 전에 정보가 흘러가는 모든 경로를 빨리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이미 대통령 경호에 심각한 위기가 온 거다. 이런 상황을 초래한 분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팬클럽을 통해 미리 집객(集客)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게 우려스럽다. 보수 정치인이 대구에 가서 이벤트를 할 때 소위 집객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은 거의 없다고 본다”며 윤 대통령을 힐난했다.앞서 전날 홍준표 대구시장은 “(내가) 정치한 지 26년이 되고 많은 대통령을 거쳤어도 ‘영부인 팬카페’가 있다는 소리는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그런 카페는 윤 대통령을 국민들과 멀어지게 하고 나라를 더욱 어렵게 할 뿐이다. 그만 하시고 이젠 해산하시라”고 했다. 이어 “얼마 전까지 이상한 사람이 영부인 팬카페 회장이라고 하면서 정치권에 온갖 훈수까지 하더니 이제 대통령의 동선까지 미리 공개하는 어처구니없는 짓들도 한다”고 했다. 이에 ‘이상한 사람’으로 지목된 전 팬클럽 회장 강신업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홍준표는 ×××를 닥쳐라”라고 썼다.야당은 김 여사를 정조준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CBS에서 “김 여사의 팬클럽에 공개된 것이기 때문에 김 여사의 책임이 있는 것이다. 대통령의 여사께서 빨리 즉시 해산해라 하는 게 맞다”고 했다. 정청래 의원도 BBS에서 “대통령 동선은 보안인데 이게 새서 팬클럽 카페에 나돌아 다니는 건 공적 마인드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어물쩍 넘어가면 국기문란이 국정농단으로 커질 것”이라며 대통령실의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이장섭 의원은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국정을 동네 계 모임 하듯 운영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 尹 대외비 일정 팬클럽 유출… 또 불거진 김건희 여사 논란

    尹 대외비 일정 팬클럽 유출… 또 불거진 김건희 여사 논란

    윤석열 대통령의 대외비 일정이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을 통해 유출되는 ‘보안사고’가 또 발생했다. 대통령실은 사과와 함께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페이스북에는 24일 “공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구 서문시장 26일 12시 방문입니다. 많은 참석, 홍보 부탁드린다”는 댓글이 올라왔다. “공용주차장으로 오세요”라며 집결 장소도 기재됐다. 대통령의 외부 일정은 경호상의 이유로 미리 공지되지 않고, 행사 종료 전까지 일정 자체를 비공개로 해 보안을 엄격히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은 출입기자단에 경호 엠바고 조건으로 사전 공지된 개괄적 내용보다도 자세하게 윤 대통령의 방문 일시와 장소를 모두 공개했다. 앞서 김 여사가 대통령실에서 찍은 사진이 이 팬클럽을 통해 유출되며 논란이 된 가운데 다시 한번 비슷한 사고가 난 것이다. 경호처가 해당 정보의 유출자가 누구인지 파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실은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거듭 사과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구시당 차원에서 참석하려는 당원들이 적지 않아서 익히 일정이 알음알음 알려졌던 상황으로 파악했다”며 “이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하게 누군가 특정한 의도가 있다기보다는 당의 행사에 마음을 보태 주시려다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했다. 김 여사 팬클럽이 아닌 당원이 일으킨 사고라는 데 무게를 둔 해명이다. 하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정치한 지 26년이 되고, 많은 대통령을 거쳤어도 영부인 팬카페가 있다는 소리는 단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다”면서 “그만하시고 이제 해산하라. 나라 운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정치권은 이날 김 여사 관련 의혹을 겨냥한 특검법 발의를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YTN에서 “국민의힘 소속 법제사법위원장이 (특검법을) 일부러 상정하지 않거나 심사하지 않으면 그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문제를 적극 검토할 수 있다”며 ‘김건희 특별법’ 당론 채택에 이어 패스트트랙을 통한 통과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김혜경씨 논란을 덮기 위한 정파적 노림수에 불과하다”고 했고, 조경태 의원은 CBS에서 “(특검법은) 민주당에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 검찰, 쌍방울 그룹 수사자료 주고 받은 전·현직 수사관 등 기소

    검찰, 쌍방울 그룹 수사자료 주고 받은 전·현직 수사관 등 기소

    검찰이 쌍방울 그룹 수사자료를 주고 받은 전·현직 검찰 수사관과 이를 보관한 검사 출신 변호사를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손진욱)는 23일 검찰 수사관 A씨를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 전직 수사관으로 쌍방울 그룹 임원이었던 B씨를 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위반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검사출신 변호사 C씨를 개인정보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A씨는 쌍방울 그룹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형사6부 소속으로, 지난 5월쯤 압수수색 영장 등 기밀자료를 전직 수사관인 B씨에게 넘겼다. 전직 검찰 수사관 출신인 B씨는 쌍방울 그룹 임원으로 A씨와 동향 출신에 평소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쌍방울 사외이사로 있었떤 검사 출신 변호사 C씨는 유출한 자료를 사무실 컴퓨터에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수원지검은 “이번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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