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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구치소 사망 사건’…법무부, 관련자 18명 징계·인사

    ‘부산구치소 사망 사건’…법무부, 관련자 18명 징계·인사

    공황장애를 앓던 구치소 수용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가 현장 근무자 등을 문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다. 법무부는 부산구치소 수용자 사망사건에 대해 감찰을 벌여 현장 근무자와 감독 책임자 등 관련자 18명을 인사조치 또는 중징계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5월 벌금 미납으로 노역장 유치명령을 받고 수용된 A(38)씨는 보호장비로 손발이 묶인 상태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는 3년 전부터 공황장애를 앓았지만, 의무관이 없는 주말이어서 진료나 처방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찰을 진행한 법무부는 ▲당직 근무자 간 인계 소홀 ▲야간·휴일 의료 처우 부재 ▲보호장비의 부적절한 사용 등이 겹쳐 발생한 사건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법무부는 정신과 전문의 등 외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정신질환 수용자 인권증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국가인권위원회 권고를 반영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취침시간에는 보호장비를 원칙적으로 해제하고, 사용할 때는 이유와 목적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순찰 근무자가 1시간 간격으로 상태를 관찰하도록 했다. 또 수용자가 정신질환을 주장하거나 상태가 의심되면 가족이나 병원에 연락해 의약품을 받는 등 의료 공백을 없애기로 했다. 중증이면 즉시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했다. 이 밖에 야간·휴일에 당직 의사가 원격으로 진료하는 체제도 구축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추가 TF 회의를 통해 인권 존중을 기반으로 한 ‘정신질환 수용자 관리 매뉴얼’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불륜·성추문·음주운전… 지방의원님, 왜 이러세요

    김제, 불륜 폭로자·대상자 격한 욕설정읍선 동료 의원 껴안고 낮술 논란공천권 행사한 민주당 책임론 나와 전북 지역 지방의원들의 불륜, 성추문, 위법행위가 줄줄이 이어져 ‘지방의회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김제시의회에서는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사건이 터졌다. 지난달 12일 동료의원과의 불륜을 스스로 폭로하고 사퇴 기자회견을 가졌던 A 의원이 이날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해 의원들이 모인 본회의장에서 불륜 상대자로 지목된 B 의원과 격한 말싸움을 벌였다. A 의원이 B 의원을 향해 “네가 의원 자격이 있냐”며 폭언을 하자 B 의원은 “먼저 칼을 휘두른 게 누구냐. (네가) 우리 애기 아빠를 열두 번 찔렀다”고 맞받으며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자 A 의원은 “B 의원이 사퇴하는 날 같이 사퇴하겠다”며 의원직 사퇴 선언을 번복하는 막장 드라마를 연출했다. 말로 전할 수 없는 폭언과 욕설이 이어지자 이날 열릴 예정이던 김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3일로 연기되는 파행을 겪었다. 정읍시의회 C 의원은 동료 여성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될 처지에 놓였다. C 의원은 지난해 10월 회식 장소에서 동료 의원을 성희롱하고 껴안는 등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정읍시의회 일부 의원은 지난달 9일 군산에서 낮술을 마신 사실이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전주시의회 D 의원은 지난 4월 초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당시 D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4%였다. 징역 1년 이하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 전주시의원 7명은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지 않은 지난 5월 초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워크숍을 강행했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사과하기도 했다. 이같이 문제를 일으킨 지방의원들이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어서 지역에서는 공천권을 가진 민주당의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전북민중행동은 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정읍시의회 등 지방의원들의 추문을 비난하며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지방의원들의 몰상식한 행태에 지방의회 무용론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의회 자체적으로 윤리강령을 엄격히 해 자정능력을 높이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의원은 주민소환운동이 펼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불륜·성추행·낮술 추태 ‘막장’… 지방의원들 왜 이러나

    불륜·성추행·낮술 추태 ‘막장’… 지방의원들 왜 이러나

    1일 오전 전북 김제시의회에서는 입에 담기 조차 민망한 사건이 터졌다. 지난 6월 12일 동료의원과 불륜을 스스로 폭로하고 사퇴 기자회견을 가졌던 A 의원이 이날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해 의원들이 모인 본회의장에서 불륜 대상으로 지목된 B 의원(여)과 겪한 말싸움을 벌였다. A 의원은 B 의원을 향해 “네가 의원 자격이 있냐”며 폭언을 하자 B 의원은 “먼저 칼을 휘두른게 누구냐, 우리 애기 아빠가 열두번을 찔렸다”고 맞받으며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자 A 의원은 “B 의원이 사퇴하는 날 같이 사퇴하겠다”고 의원직 사퇴 선언을 번복하며 볼썽 사나운 막장 드라마를 연출했다. 온갖 욕설과 폭언, 고성이 난무하기도 했다. 그 바람에 의장단 선거 마저 3일로 연기되는 파행을 겪었다. 앞서 A 의원은 B 의원이 전달했던 구애편지를 공개하며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편지에는 “죽을 만큼 사랑하고 죽을 때까지 사랑하고 죽어서도.....”라고 적었다. 전북지역 지방의원들의 불륜·성추문·위법행위가 줄줄이 이어져 ‘지방의회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정읍시의회 C 의원은 동료 여성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될 처지다. C 의원은 지난해 10월 회식 장소에서 동료 의원을 성희롱하고 껴안는 등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정읍시의회 일부 의원은 지난달 9일 군산에서 낮술을 마신 사실도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전주시의회 D 의원은 지난 4월 초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당시 D 의원의 혈중알콜농도는 0.064%였다. 또 전주시의원 7명은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지 않은 지난 5월 초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워코숍을 강행했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사과하기도 했다. 이같이 지방의원들의 일탈이 이어지자 지방의회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함량 미달 의원은 퇴출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특히, 문제의 지방의원들이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어서 이들을 공천했던 민주당에 대한 지탄도 높은 실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지난달 29일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김제시 B 의원(여)에 대해 제명을 의결하고 이에 앞서 김제시의회 A 의원과 정읍시의회 C 의원은 자진 탈당했지만 민주당에 대한 비판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민중행동은 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정읍시의회 등 지방의원들의 추문을 비난하며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지방의원들의 몰상식한 행태에 지방의회 무용론까지 터져나오고 있다”며 “의회 지자체적으로 윤리강령을 엄격히 하여 자정능력을 높이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의원에 대해서는 주민소환운동이 펼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아파트 갑질 예방에 앞장선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아파트 갑질 예방에 앞장선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협회장 황장전)가 아파트 내 갑질 예방을 위한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의 공동주택 단지 관리사무소에 배포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아파트 내 갑질 행위 등으로 인해 아파트 근로자들의 극단적인 선택이 잇따르자 재발 방지와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45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따라서 아파트 내 갑질 예방과 근절 등 인식 개선과 함께 관련 제도 및 법률 개정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협회는 아파트 근로자들의 부당한 처우 개선과 갑질 방지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해 온 ‘갑질피해 구제 및 재발방지 실행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홍보 포스터를 제작했다. 홍보 포스터는 ‘살맛 나는 공동주택, 일맛 나는 공동주택’이란 표어와 함께 입주민과 아파트 근로자들이 공동체 구성원이자 한 가족으로서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와 신뢰를 통해 상생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취지의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황장전 협회장은 “입주민들과 아파트 근로자들이 공존하고 상생하는 공동체 의식이 생성돼야만 진정한 갑질 예방과 근절을 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며 “협회는 아파트가 살맛, 일 맛 나는 주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식 개선, 관련 제도 및 법률 개정 등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성흠제 서울시의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8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성흠제 서울시의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8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1)은 29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희에서 주관하는 「제8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성 의원은 시민의 대표로서 천만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편리하고 안락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해왔다. 성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초선의원으로 2년여 간의 시간을 오로지 시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생각하고 실천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발로 뛰어 행동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흠제 의원 교회 철탑 등 옥상 구조물 낙하에 대한 안전점검 및 대비와 관련한 점검 규정이 미비하므로 제도개선 등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과 도로사업소에서 관리하는 시설물에 대한 정밀점검 또는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에 따른 보수·보강 조치 부실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들과 밀접한 곳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우수의정대상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역할을 홍보하고 시·도 의원에게는 보람과 자긍심을 부여하고자 임기 중 의정활동 수행이 우수한 지방의원에게 수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협의회 주관 전국 시상에서 각 시·도별 시상으로 변경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합, 대북정책 국조 압박에 민주 “트럼프 부를 수 있나”

    통합, 대북정책 국조 압박에 민주 “트럼프 부를 수 있나”

    민주 우상호 “외교 문제는 대상 안 돼” 20대선 국정농단·가습기 살균제 국조 19대 세월호·국정원 댓글 등 5건 조사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유용 의혹과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에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5일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분식 평화’, ‘위장 평화쇼’와 관련된 국민의 의문에 대해 제대로 설명할 의무가 있다”면서 “청와대에서 성실한 답변이 없으면 국민을 대표해 국회 차원에서라도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국정조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외교 문제는 국정조사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좌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증언대에 세워야 되는데 가능하겠냐”고 반박했다. 과거 국회 국정조사 사례를 보면 국민적 관심이 폭발한 사안에 국정조사가 이뤄졌다. 20대 국회에서는 여야 합의로 발의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등 2건의 국정조사가 진행됐다.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의 고용세습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는 여야가 합의를 해놓고도 실행하지 않았다. 19대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더불어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로 사상 최초로 정보기관에 대한 국정조사가 이뤄지는 등 모두 5건의 조사가 성사됐다. 18대에서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관련 한미 기술협의의 과정 및 협정 내용의 실태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저축은행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등 3건이 있었다. 통합당 김기현 의원은 통화에서 “국민이 마치 ‘세계 최고의 사기극’처럼 느끼는 대북 정책과 윤미향 사건에 대해 진실을 원한다면 (국회가) 조사할 의무가 있다”면서 “당당하다면 국정조사에 임해 국민께 소상히 밝히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정조사는 본회의에서 과반 찬성 의결을 거처야 해 통합당(103석) 자력으로는 추진이 불가능하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금천, 구청·동주민센터 근로자 산재 예방 규정 마련

    서울 금천구는 구청·동주민센터에 근무하는 무기계약직, 기간제근로자 등 상시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서울시 금천구 안전보건관리규정’을 25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역 안전보건활동에 관한 사항이 담긴 안전보건관리규정을 훈령으로 제정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25조에 따르면 사업주는 사업장의 안전과 보건을 유지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규정을 작성하게 돼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규정에는 ▲안전보건관리규정 제정 목적 ▲안전보건관리책임자,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관리자의 재해 예방의무 규정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구성·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구는 앞으로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 정기교육, 근로자를 관리·감독하는 관리감독자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산업재해 발생 시 해당 부서에서 적절한 행정조치 후 관할 기관에 보고하고 산업재해 재발방지계획서를 작성·보존하는 등 산업재해 관리 책임과 보고 체계를 확립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안전보건관리규정을 기반으로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경기도의회 김진일 의원, 의정활동 우수 의원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김진일 의원, 의정활동 우수 의원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진일 의원(민주당, 하남1)은 24일(수) 경기도의회 제10대 전반기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의정활동 우수 의원 공로 표창을 수여했다. 해당 표창은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인 도민이 중심이 되는 참여민주주의와 정당·의회 정치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우수 의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서, 김진일 의원은 전반기동안 진정한 도민행복시대를 열기위해 쌍방향 소통으로 도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솔선수범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여했다. 김 의원은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증진, 건설사고 조사 및 재발방지를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개인형이동장치(Personal Mobility)에 대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민들의 안전을 위한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도 재정의 건전성, 투명성 확보 및 효율적인 예산·결산 심의를 위해 도정 전반에 대해 심도있는 고민과 함께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 의정활동을 수행했다. 이날 표창을 수여한 김 의원은 “해당 표창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도민이 중심이 되는 참여민주주의 실천과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라고 준 귀한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진정한 도민행복 추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의회 안혜영 부의장, 여성의원 역량강화 워크숍 참석

    경기의회 안혜영 부의장, 여성의원 역량강화 워크숍 참석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11)은 23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여성의원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안 부의장은 “과거에 비해 여성의 정치참여가 확대되고 있지만,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의 대표성을 반영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면서 “사회 각 부문에서 여성의 역할 확대는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넘어, 대한민국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행사에는 특별히 대한민국 73년 헌정역사 최초로 여성 의장단을 탄생시킨 김상희 국회 부의장, 높은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명품도시 수원, 자치분권 시대를 선도하고 계신 염태영 수원시장, N번방 사건재발방지를 위한 관련 3법 개정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입법활동을 펼치고 계신 백혜련 국회의원께서 참석해 주셨다”면서 “기존 중앙·남성·기득권 중심의 사회구조를 탈피해, 다수의 국민이 우선되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계신 지도자들의 아낌없는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 부의장은 “경기도의회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정당한 대가를 얻는 것이 상식이 되는 사회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앙과 31개 시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회 각 부분의 보이지 않는 유리천정을 깨고, 여성이 대한민국 발전의 당당한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피해 쿠팡 노동자들, 집단 산재 신청키로

    코로나 피해 쿠팡 노동자들, 집단 산재 신청키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등으로 피해를 본 쿠팡 노동자들이 집단 산업재해 신청을 하기로 했다. 쿠팡이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보상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집단소송도 불사할 방침이다. 소송이 제기될 경우 코로나19 피해와 관련한 국내 첫 기업 대상 집단소송이 된다. ‘쿠팡발 코로나19 피해 노동자 모임’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산재를 신청할 계획이며 집단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로 콜센터 노동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지만, 코로나19 피해 노동자들이 기업에 책임을 묻는 집단소송을 낸 적은 없다. 피해자 모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지만 회사 측의 하루 늦은 통보로 계약직 노동자 전모씨와 수백명의 직원은 아무것도 모른 채 정상 근무했다. 이들은 확진자 동선 등도 제때 설명받지 못했다. 결국 전씨는 지난달 26일 남편, 딸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남편은 지금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회사는 “방역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며 사과를 거부하고 있다. 이다솜 공공운수노조법률원 노무사는 “방한복이 직원수보다 적어 개인용으로 쓰지 못했고 식당과 근무지에서 거리두기도 사실상 불가능했다”면서 “쿠팡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의무 조치를 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3799명 중 정규직은 98명(2.6%)에 그친다. 나머지 계약직·일용직은 일자리를 잃을 위험이 크다. 이들은 고용노동부에 쿠팡 전체 물류센터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했다.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김범석 쿠팡 대표는 국감 증인 0순위”라면서 “고용부는 물류센터를 비롯해 쿠팡맨, 쿠팡 이츠에 대한 근로감독에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경기도의회 김진일 의원, 제8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김진일 의원, 제8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진일(더불어민주당·하남1) 의원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제8회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진정한 도민행복시대를 열기위해 쌍방향 소통으로 도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솔선수범 실천하는 자세를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섰으며,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증진, 건설사고 조사 및 재발방지를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개인형이동장치(Personal Mobility)에 대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민들의 안전을 위한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또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도 재정의 건전성, 투명성 확보 및 효율적인 예산·결산 심의를 위해 도정 전반에 대해 심도있는 고민과 함께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 의정활동을 인정받았다. 우수의정 대상은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역할을 홍보하고 시도 의원에게는 보람과 자긍심을 부여하고자 의정활동 수행이 우수한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당초 전국단위 시상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도별 자체 시상으로 변경되어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참석인원을 최소화하여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찾은 민주노총…21대엔 與·노동계 ‘맑음?’

    민주당 찾은 민주노총…21대엔 與·노동계 ‘맑음?’

    민주노총, 김태년 찾아 전국민 고용보험 요구 김태년 “속도조절 필요하다” 이인영 “구의역재발방지법” 발의김명환 “해고금지 긴급재정명령 발동해야”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오랜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찾았다. 긴 시간 끝에 서로 얼굴을 마주한 여당과 민주노총이지만, 분위기가 따뜻하지만은 않았다.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해달라”는 김 위원장의 요구에 김 원내대표는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며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17일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정부가 취약 노동자를 최우선 보호하기 위한 해고금지 긴급재정명령을 발동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취약 노동자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해고없는 위기극복 모델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김 원내대표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어 “특수고용, 간접고용 등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를 위한 생계소득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전국민 고용보험을 도입하고 문제되고 있는 특수노동자에 우선 적용하기 위해 입법화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전국민 고용보험은 장기추진 과제”라며 “자영업자가 아닌 특수고용 노동자에 대한 고용보험은 큰 방향에서 가야하지만 제도라는 건 늘 재정이 뒷받침 돼야 한다. 현실적 여건에 따라 어려움이 있다면 속도조절 문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도 사회적 대타협을 위해서 필요한 얘기도 하지만 무엇을 내놓을지 고민해서 같이 만들어야 한다”며 “경제단체도 무엇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만 하지말고 무엇을 내놓을까 고민도 해야한다”고 비판했다. 가깝고도 먼 與·노동계 20대 국회에서 노동계와 민주당은 가까워질 것 같으면서도 가까워지지 못하는 애매한 관계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하고 민주당이 제1당이 되면서 많은 것을 노동계에 약속했고, 노동계도 기대했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노동계가 21대 177석으로 거대해진 민주당에 더 많은 것을 기대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한 민주당도 20대 국회에서 특정 사건과 피해자로 인해 추진됐다 뜻을 이루지 못한 법을 21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하고, 당이 직접 사고재발방지를 위해 나서고 있다. 177석이 된 상태에서도 이를 추진하지 못한다면 이는 ‘실력’의 문제가 아닌 ‘의지’의 문제임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먼저 민주당 이인영 전 원내대표는 16일 생명안전업무 종사자 직접고용 등에 관한 법률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구의역 재발방지법’으로 이름 붙여졌다. 2016년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수리하던 19세 청년 전동차 치어 사망한 사건에 따른 것이다. 법안에는 공중의 생명·건강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명안전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생명안전업무에는 기간제 근로자나 파견 근로자의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는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발의됐다. 2018년 산업재해로 사망한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씨가 도입을 강력히 주장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도 강은미 의원이 15일 발의됐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고 노회찬 전 의원이 발의했지만,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법안 발의를 제외하고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당 차원에서 지속되고 있다. 을지로위원회는 경비원 고 최희석씨 폭행사건과 관련해 문제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고 있다. 해당 문제는 을지로위원회 소속 초선 의원인 천준호 의원이 담당해 준비하고 있으며 23일 토론회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밑그림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6 ·15 20주년 이종석 “우리는 무얼 하고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 

    6 ·15 20주년 이종석 “우리는 무얼 하고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 

    이종석 “전단문제는 호랑이 등에 올라탔다”정세현 “전단살포금지법 제정하는 절차 속도감 있게 해야”문정인 “북한, 판을 바꾸기 위해 정면돌파 하는 것”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역사적으로 바뀐 상황이 참 안타까운데 우리는 무얼 하고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20주년 더불어민주당 기념행사’에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전쟁을 넘어서 평화로’를 주제로 한반도 정세를 토론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전 장관은 “그동안에 6·15 공동선언, 10·4 선언, 4·27 판문점 선언이 있었는데 아이러니하지만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시기에 남북관계에서 저희가 북한에 합의 이행과 재발방지를 촉구했다”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서 과거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창조적으로 계승하는 엄청난 합의를 했지만, 합의가 이행되지 못한 것은 사실이고 거꾸로 북한이 (우리에게 합의를) 이행하라는 상황이고 대북전단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들은 대북전단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전 장관은 “이제 전단문제는 호랑이 등에 올라탔다”면서 “무조건 전단문제를 풀어야 한다. 100만톤 쌀을 줘도 안 된다. 일단 전단문제를 해결하고 남북관계 해법이 나와야지 다른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도 북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6·25를 기점으로 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하며 “(정부와 여당이) 전단살포금지법 제정하는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문 특보는 이런 해법에 동의하면서도 북의 군사적 행동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특보는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더 나아가면 9·19 군사합의 제1조를 무효화시키고 군사적 행동을 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강력한 방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특보는 1999년 6월 15일 제1차 연평해전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NLL(북방한계선)을 사수하면서도 확전되지 않도록 하는 4대 지침을 내린 것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도 강력한 대처를 준비할 필요가 있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이 보여준 영민하고도 결기 있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최근 수위가 높아지는 북한의 위협과 관련해 “북한은 실존적인 위협을 느끼고 있고, 판을 바꾸기 위해 정면돌파해 나가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2년 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변적 결정’을 해서 나왔던 것인데, 성과가 아무 것도 없었기 때문에 정면돌파라는 개념이 지난해 11월 당 전원회의에서 등장했다는 것이다. 그는 “북한은 미국의 이중성에 우리가 동조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서 갈 데까지 가야 남한도 변하고 미국도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특보는 “아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쌓아온 신뢰가 남아 있기 때문에 희망은 있다고 본다”며 “문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민주당도 집권여당으로서 강력히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행사가 끝난 뒤 이낙연 의원은 국회의 행동 촉구 요구와 관련해 “옳은 말씀이다. 원내 지도부가 빨리 이행방안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북전단살포 금지법을 1호 법안으로 추진해야 하느냐는 물음에는 “네, 그렇다”고 답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남성 중심 문화·낮은 성인지 감수성 ‘제왕적 지자체장’은 또 나올 수 있다

    남성 중심 문화·낮은 성인지 감수성 ‘제왕적 지자체장’은 또 나올 수 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지난 4월 부산시청에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퇴했다. 오 전 시장은 사퇴 기자회견에서 눈물까지 흘렸지만, 누구도 그의 눈물에 공감하지 않았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자치단체장이었기 때문이다. 권력형 성범죄는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2018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수행비서를 성폭행해 지사직에서 물러난 이후 각계각층에서 ‘미투’(나도 피해자다) 운동이 거세게 일었다. 또 여성폭력방지기본법도 제정됐다. 서울과 광주, 경기 등 지자체는 전담 기구를 설치해 예방·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성폭력·성희롱 예방과 대응을 책임지는 자치단체장의 권력형 성범죄는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여성을 동료로 존중하는 양성평등이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고 남성 중심적인 공직사회의 낮은 성인지 감수성 등 조직의 특성 때문으로 분석한다.●개인 일탈 아닌 공직사회 전체 문제 오 전 시장도 2018년 7월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권력 관계에 의한 성폭력, 성희롱 근절은 새로운 시대적 과제가 된 만큼 공직사회가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완전히 뿌리를 뽑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오 전 시장은 대책 마련에 나서지 않았다. 오히려 2018년 회식 자리에서 여성 노동자를 좌우에 앉힌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등 낮은 성인지 감수성을 드러냈다. 결국 성폭력 사건은 언제든지 불거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오 전 시장은 올해 4월 초 업무시간에 시장 집무실에서 시청에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또 경찰은 지난해 10월 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제기된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도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부산 여성단체총연대 관계자는 “이번 사태 본질은 권력형 성범죄로 개인 일탈이 아닌 공직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여성을 동료가 아닌 성적 대상으로 보는 한 이런 성폭력 위험은 현실로 나타나게 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시가 성평등 종합대책 마련에 실패한 결과”라며 “시는 사건의 본질을 가리는 2차 가해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성인지 감수성 점검과 성차별적 조직 문화를 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부산성폭력상담소는 “오 전 시장이 당선 이후 보여 준 모습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변화를 말하기에 무색할 정도였다. 오 전 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성희롱·성폭력 전담팀의 경우 당선된 이후 태도를 바꿔 끝내 만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법원마저 권력형 성폭력 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행태를 보여 여성계의 반발은 더 거세졌다. 지난 2일 부산지법은 오 전 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부산지법은 “증거가 모두 확보되고 피의자가 범행 내용을 인정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제반 사항을 종합하면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오 전 시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여기에다 오 전 시장 측이 영장실질심사에서 “(범행은) 고의적이지도 계획적이지도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영장 기각 직후 ‘오거돈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는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판사가 이 사안에 대해 국민에게 던진 대답은 ‘힘 있고 돈 있는 사람은 비록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더라도 구속에 대한 걱정 없이 재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권력에 의한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고, 공직의 무거움을 알리는 이정표를 세울 기회를 법원은 놓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김규리 부산여성단체협의회장은 “권력형 성추행은 지독한 범죄인데 사안의 중대성이 제대로 다뤄졌는지 의문”이라며 “여성계에서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정중한 사과도 받은 적도 없고 너무 흐지부지 넘어가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집회를 통해 여러 차례 밝혔듯이 봐주기식 수사가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청원이라든지 수사책임자 처벌 촉구, 대규모 규탄 집회 등 역량을 총동원한 투쟁을 예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부산경남미래연구원 관계자도 “공인이고 집권당 출신 정치인이라는 점 때문에 도주 우려가 없다고 생각하는 게 영장 기각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겠나 생각하는데 일반인과 비교해 상당한 특혜를 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뿌리 깊은 자치단체장 성범죄 이 같은 사회 분위기 탓에 권력형 성범죄는 끊이지 않는다. 2018년 미투 운동의 시발점이 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수행비서 성폭행이 대표적이다. 안 전 지사는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이 사건은 미투 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안병호 전 전남 함평군수는 2010년 9월~2015년 9월 모텔과 차량에서 군청 직원 등 여성 5명을 11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2심 재판 중이다. 서장원 전 경기 포천시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시장직을 잃었다.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는 여성 직능단체장을 면담하면서 성추행을 한 혐의로 여성가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로부터 성희롱 판정과 함께 1000만원의 손해배상, 재발방지 대책 수립 권고를 받았다. 권력형 성범죄의 경우 권력자가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된다는 지적이 많다. 전문가들은 권력형 성범죄자의 유형을 ▲자신의 권력 영역을 곧 자신의 왕국으로 생각하는 ‘무소불위형’ ▲권력에 동조하고 추종하는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지능형’ ▲권력자의 모습을 보고 학습한 후 상대적 약자에게 범행하는 ‘모방·학습형’ 등으로 분류한다. 따라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성범죄가 관료 조직 내에서 발붙이지 못하게 하려면 불관용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지훈 울산시민연대 시민감시팀장은 “당연히 용납되는 것처럼 여겨 온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끊어 내지 않고는 진전은 없다”며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실질적인 양성평등과 성범죄 교육이 필요하고, 특히 선출직 단체장의 경우 더 철저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문제를 제기하는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지를 통해 조직 내부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신설… 성평등 체계 강화를 전문가들은 이처럼 권력형 성범죄가 끊이지 않는 이유로 “이들이 절대적 인사권을 가지면서 제왕적 위치에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공무원들이 충성 경쟁을 하느라 인사권자에게 쓴소리를 할 수 없는 구조도 성인지 감수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공직사회의 성인지 감수성 교육으로 조직 문화를 성평등하게 개선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작은 권력만 있어도 충성화 과정에서 문제 제기가 차단된 문화이다 보니 민주적 조직으로 전환하기가 어렵다”며 “내부의 민주화와 투명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석영미 부산여성단체연합 대표는 “오 전 시장 사건은 남성 정치인의 위력에 의한 성폭력”이라며 “정치권 내 공관 권위주의의 문화, 남성 중심 문화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을 신설해 성평등 추진 체계를 강화하고, 권력형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 대표는 “공직사회 내에서 남성 중심적 문화가 공고하고 부산시 자체에도 성평등하지 못한 문화가 전반적으로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조직 문화를 성평등하게 개선하고,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해 오랫동안 질서와 체계로 굳어진 권력관계 자체를 전면 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南, 이제부터 괴로울 것”이라는 北..‘대적사업’ 돌이킬 수 없나

    “南, 이제부터 괴로울 것”이라는 北..‘대적사업’ 돌이킬 수 없나

    북한이 청와대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 엄정 대응 방침을 “말공부에 불과한 어리석은 행태”라고 깍아내리며 “이제부터 흘러가는 시간들은 남조선 당국에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의 삐라 대응 방침에도 북한이 “신뢰는 산산조각 났다”고 맞서면서 대남 사업을 대적(對敵)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은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금철 통일전선부장은 12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청와대의 삐라 엄정 대응 방침을 “위기 모면을 위한 술책이 아닌가”라고 비난하며 “이번 사태를 통해 애써 가져보려했던 남조선 당국에 대한 신뢰는 산산조각이 났다”고 했다. 담화문은 13일 북한 주민들이 읽는 노동신문에도 실렸다. 장 부장은 “인간 추물들은 6·15에도 6·25에도 또다시 삐라를 살포하겠다고 게거품을 물고 설쳐대고 있다”며 “(당정청이) 고작 경찰나부랭이들을 내세워 삐라살포를 막겠다고 하는데 부여된 공권력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는 그들이 변변히 조처하겠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고 정부 대책의 실효성을 의심했다. 담화문 말미엔 “이제부터 흘러가는 시간은 남조선 당국에 있어서 참으로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이다”라며 정부의 앞으로 한국을 적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앞서 북한이 지난 9일 남북간 통신선을 끊으면서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사업으로 전환하겠다”고 한 선언을 이행할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우리 정부의 뒷북 행정을 비난하고 앞으로 마주할 생각이 없다고 한 것”이라며 “대적 관계의 연장선에서 당분간 냉각기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이 지난 4일 담화문에서 ▲금강산 시설 철거 ▲개성공단 철거 ▲남북 군사합의 파기까지 언급해 북한이 추가 위협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은 남측의 대응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적사업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삐라가 북한 주민들에 전달돼 내부 기강을 다잡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의 대응에도 당분간은 강경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며 “다만 한국 정부가 적극 나서면서 북한이 위협 수위를 높이는 강경책보다는 저강도의 괴롭힘이 보여질 공산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한 북한전문 인터넷매체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삐라가 평양 시내에 살포돼 관계기관에서 수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다만 북한이 정부 대책에 곧장 반응한 것을 두고 역설적으로 삐라 중단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삐라 살포 재발을 근본적으로 막아달라는 촉구성 메시지라는 것이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향후 삐라 살포 행위의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실천적으로 보여준다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사설] 공무원도 받은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재발 방지해야

    대구시가 영세 자영업자, 일용직 근로자 등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시민에게 지급한 긴급생계자금을 일부 공무원, 교직원 등도 받아 간 것으로 조사됐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가구원 수에 따라 50만~90만원이 지급된 긴급생계자금은 43만 4000여가구에 2760억원이 지급됐다. 이 가운데 지급 대상이 아닌 3800여가구가 25억원을 받은 것이 밝혀졌다. 대구시가 확인한 부당 수령자는 공무원 1800여명, 사립학교 교직원 1500여명, 군인 300여명, 공사·공단 또는 대구시 출자·출연기관 직원 200여명 등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은 가구주만 신청할 수 있는 반면 긴급생계자금은 가구원도 신청할 수 있다. 대구시는 지원 대상이 아닌 공무원 등의 가족이 신청한 사례가 대부분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긴급생계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가 국고보조금 외에도 각종 예산을 아껴 어렵게 마련한 돈이다. 코로나19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졌어도 월급은 제대로 받는 공무원, 군인, 교직원 등의 가족이 긴급생계자금을 신청했다는 점은 대구시가 제대로 홍보를 안 했거나, ‘나랏돈은 눈먼 돈’이라는 생각이 작용했다는 의미라서 우려스럽다. 대구시는 공무원연금공단 명부를 사후검증하다가 부정수급을 알게 됐다. 최대한 빨리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취지가 좋다고 해서 환수에 드는 행정비용이나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점이 안타깝다. 대구시는 환수는 물론이고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이를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야 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가 다양해지면서 부정수급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부정수급을 줄이는 것이 취약계층 지원의 명분은 물론 국고를 지키는 일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가 지자체 복지행정의 타산지석이 되기 바란다.
  • [기고] 랜덤채팅앱 산업이 아이들 보호보다 중요한가/김수연 십대여성인권센터 법률지원단 변호사

    [기고] 랜덤채팅앱 산업이 아이들 보호보다 중요한가/김수연 십대여성인권센터 법률지원단 변호사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대중의 공분을 산 지 어느덧 수개월이 지났다. 수사기관은 해당 사건 가해자들을 검거·조사하고 국회는 서둘러 n번방 방지법을 발의해 통과시켰으며 각 행정 부처들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여념이 없었다. 지금도 디지털 성범죄인 n번방 사건과 유사한 범죄는 종종 발생한다. 소위 ‘랜덤채팅앱’이라 일컫는 온라인 공간을 통해서다. 최근 랜덤채팅앱을 통해 ‘성폭행 상황극’을 위장해 성폭행을 교사하거나 랜덤채팅앱으로 만난 여성을 살해하는 등 엽기적이고 잔혹한 범죄가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랜덤채팅앱은 이미 수년 전부터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를 알선하는 주된 통로로 이용되고 마약 거래, 금융사기 등 각종 범죄의 온상으로 거론되면서 규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러한 폐해를 막기 위한 법적·제도적 방안에 대한 논의는 진전이 없었다. 랜덤채팅앱을 통한 범죄는 증가하는 동시에 일반적인 수사 기법으로는 증거 수집과 가해자 특정이 어렵게 되면서 엄정한 법 집행과 단속은 불가능한 현실이 됐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접근이 용이한 랜덤채팅앱의 특성을 악용한 그루밍과 성착취는 n번방과 같은 경악할 사건을 만들어 낼 정도다. 일부에서는 채팅앱 자체는 ‘유해성’에 문제가 없으므로 그에 대한 규제는 과도한 제재라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 업계는 안전한 채팅을 위한 기술적 조치에 부담을 느끼며 우려를 표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매체 환경의 변화와 기술 발달로 플랫폼 사업자의 서비스 유형과 특성이 이용자의 콘텐츠를 규정하는 시대가 됐다. 랜덤채팅앱의 익명성, 대화 내용의 휘발성, 신고를 막아 놓은 특성들이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 등 불건전한 이용 행태와 콘텐츠 생성을 유도한다면 당연히 유해하다고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최소한 아이들만이라도 안전한 환경에서 대화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지난달 여성가족부는 휴대전화 인증 등 최소한의 청소년 보호 장치도 구축하지 않은 랜덤채팅앱을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하는 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랜덤채팅앱과 이를 유통하는 사업자의 자율적인 운영권을 보장하는 것이 아동·청소년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보다 우선시될 수 없다는 점은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은 결과적으로 관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향후에도 랜덤채팅앱 또는 이와 유사한 플랫폼을 이용해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책이 조속히 시행돼 아동·청소년 성착취 범죄가 근절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삼성의 입’ 이인용, 준법위 전격 사임…배경에 쏠린 눈

    ‘삼성의 입’ 이인용, 준법위 전격 사임…배경에 쏠린 눈

    ‘삼성의 입’인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서 사임했다. 삼성의 준법경영을 감시하는 외부 독립기구인 준법위에서 유일한 사측 내부 위원으로 선임돼 활동한지 4개월 만에 위원회에서 전격 물러나면서 배경과 후임 위원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 5일 준법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린 준법위 제6차 정기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위원들에게 사퇴 의사를 전했다. 준법위는 “최근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회사와 사회 각계와 소통을 확대하면서 이 위원이 삼성의 대외협력(CR) 담당으로 회사와 위원회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임했다”며 “조만간 사장급으로 후임 내부 위원이 선임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이 사장은 정부 각 부처나 정치권, 지방자치단체 등 대외 행사가 많아지면서 바쁜 행보를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경제 살리기가 화두가 되면서 대외협력 업무 담당인 이 사장이 참석해야 할 외부 행사가 많아졌다”며 “또 준법위의 권고에 따라 시민단체와의 소통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행사 참석도 다 이 사장이 직접 해야 하는 것이라 사실상 시간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준법위가 지난 3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7개 계열사에 경영권 승계 문제, 노동·노조 문제, 시민단체와의 소통 문제 등 삼성의 과거 준법 위반 행적들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안을 만들라고 권고를 낸 데 대해 이 사장이 부담과 한계를 느껴왔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삼성 입장에서는 민감하고 불편한 문제 제기인 만큼 유일한 삼성 내부 위원으로 이 사장이 목소리를 내면서 외부 위원들과 마찰이 있었다는 관측이다. MBC 앵커 출신인 이 사장은 지난 2005년 6월 삼성전자 홍보팀장(전무)으로 옮긴 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을 맡는 등 줄곧 ‘삼성의 대변인’ 역할을 해 왔다. 이재용 부회장과는 서울대 동양사학과 선후배 사이로 이 부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임 사측 위원은 삼성 측 추천을 받아 김지형 준법위 위원장이 선임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YG 측 “리사, 전 매니저에 사기 피해 확인...변제 합의 후 퇴사”

    YG 측 “리사, 전 매니저에 사기 피해 확인...변제 합의 후 퇴사”

    블랙핑크 리사가 전 매니저에게 억대 사기를 당했다고 보도된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2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리사가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A씨는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YG는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분들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각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리사가 블랙핑크 전 매니저 A씨에게 10억 원 대 사기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블랙핑크와 데뷔 때부터 함께 한 사람으로, 이를 악용해 리사에게 부동산을 대신 알아봐 준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아 도박 등으로 탕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천 화재 유가족 “참사 한 달,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 청와대 앞서 집회

    이천 화재 유가족 “참사 한 달,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 청와대 앞서 집회

    38명의 생명을 앗아간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참사 발생 한 달째인 29일 유가족들은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조속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유족들은 “중대 재해 책임자인 발주처 한익스프레스는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며 물러나 있다. 감리업체는 노동자들의 안전에 책임을 다하지 않았고, 하청업체들은 자신은 책임이 없다며 심지어 피해자라고 한다”고 밝혔다. 유가족 대표 박종필씨는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불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가 아니라 왜 이번에도 과거와 똑같은 화재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는지,왜 노동자가 참사를 당했는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들이 왜 대피를 하지 못했는지 알고 싶다”며 “그 원인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춰 법이 개정되지 않는다면 사고는 언제든 반복되고 재발할 수 있음을 정부는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가족들은 “사람을 죽인 회사가 책임을 지지 않으면 회사의 생존이 어려워지기를 바란다”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대통령께서는 ‘안전 때문에 눈물짓는 국민이 단 한명도 없게 만들겠다’고 했지만 지금 목숨을 잃은 38명의 유가족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노동자가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를 꼭 만들어달라”고 덧붙였다. 사망한 38명의 영정을 목에 건 유족들은 화재 현장에서 생존한 민경원씨가 낭독하는 편지에 울음을 터트렸다.지하 2층에서 일하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형이 당시 불 속에서 목숨을 잃은 동생에게 보낸 편지다. 유가족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한익스프레스 본사도 찾아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오후 4시 50분쯤 경기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화재 현장으로 이동해서 시행사와 하청업체를 상대로 사과를 촉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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