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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평씨 인사청탁자’ 불이익 준다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인사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형 건평씨 문제와 관련,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을 건평씨가 사는 경남 김해로 보내 진상을 파악토록 지시했다.또 재발방지 안전판을 비롯,친인척 관리 종합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탁 아니다.” 이날 오후 김해시 진영읍 건평씨 집을 방문,건평씨와 1시간여 동안 면담한 문 수석은 “(건평씨는)인사청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일종의 해프닝”이라며 “조각에 매달려 대통령 친인척을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불찰”이라고 덧붙였다.건평씨에게 장관추천서가 건네졌다는 보도와 관련,“좋은 대통령이 돼달라는 것과 각종 민원을 담은 탄원서,호소문,아이디어 등이었다.”고 설명했다.앞서 이호철 비서관도 “인수위에서 인터넷 추천을 받는 기간에 컴퓨터를 다룰 줄 모르는 동네사람이 대신 추천해달라고 부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름 공개 대신 경고방안 검토 청와대는 이번 경우뿐 아니라 앞으로도 청탁이라고 판단되는 게 있는 경우에는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사안이 경미한 경우에는 경고조치 등을 취하기로 했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정이 많아 매몰차게 거절을 못하는 건평씨에게 다른 곳에서 살라고 할 수도 없어 고민”이라면서 “이제 위치가 달라졌으니 매몰차게 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건평씨는 인터뷰 건 때문에 노 대통령에게 상당히 미안해하고 있고,또 위축됐다고 한다. 김해 이정규·곽태헌기자 tiger@
  • 대구지하철 참사 시민단체 시각 “범사회적 안전망 확충 시급”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를 계기로 시민사회단체들이 구조적이고 체계적인 방재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번 참사의 원인을 방화범의 일탈 행위나 현장 실무자의 판단 착오 등 개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대형 참사를 초래한 근본 문제점을 찾아내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일부 단체는 언론 보도 과정에서 특정 계층의 인권이 침해될 우려가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인재(人災)의 원인 고찰해야 시민사회단체들은 참사 이후 지하철공사와 관계 당국의 사고대처능력 부재와 안전시설 미비 등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또 상시적인 방재체험 교육과 범사회적인 안전망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흥사단은 논평에서 “부실한 지하철 안전관리 체계와 이에 따른 늑장 대응이 대형 참사를 불렀다.”고 꼬집었다. 환경운동연합도 성명에서 “이번 대형참사는 개방 일방주의에 따른 생명 경시풍조와 미래세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없는 데서 온 후유증”이라고 분석했다.전동차의 내장재를 모두 불연재나 최상급의 난연재를 사용토록 규정하고 있는 선진국의 사례를 들며 전동차의 제작 기준 강화를 주문했다. 재해극복 범국민 시민운동연합은 공중시설 안전장치와 개인의 재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전동차의 문제점을 고치고 종합사령실 요원과 기관사 등 현장 실무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위기 대처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무분별한 구조조정 재고해야 민주노총과 철도노조 등 노동단체들은 이번 참사와 관련,“무분별한 구조조정에 따른 근무인력 부족이 대형참사를 키웠다.”고 진단했다. 철도노조와 한국노총은 성명을 내고 “1인 승무제와 무차별적 인원감축,외주용역화가 참사의 주원인”이라면서 “인력충원과 안전투자 등 실질적 대책 마련이 있을 때까지 안전운행 실천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참여연대와 경실련 등 대구지역 3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구 지하철 참사 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도 “빠른 복구보다 대형 참사의 정확한 원인 규명이 더 중요하다.”면서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부각은 또 다른 폭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한국장애인연맹은 “(일부 언론이) 방화범 김대한씨의 ‘장애’를 유난히 부각시켜 장애인 모두가 ‘큰 재난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사람’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면서 “통계적으로도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범행을 저지르는 비율이 낮은 만큼 사회적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권운동사랑방도 “장애인을 ‘사회로부터 격리시켜야 할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은 이들에 대한 혐오와 편견에 길들여진 사회적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국회 상임위 초점/재경위

    무디스 하향평가에 안일대응 비판 결정원인 분석엔 여야간 견해차이 13일 열린 국회 재경위에서는 우리나라 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추가 공적자금 조성 여부,집단소송제 도입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특히 여야 의원들은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최근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두 단계나 낮춘 데 대해 정부의 무사안일한 대응을 한목소리로 비판하면서도 그 배경에 대해서는 다른 분석을 내놓았다. 민주당은 무디스의 평가 배경에 의구심을 표시했다.강운태 의원은 “지금보다 훨씬 더 절박했던 94년 북핵 위기 당시에는 가만 있다가 이제 와서 하향조정한 데는 무디스 스스로 자가당착에 빠진 것으로 새 정부 길들이기라는 비판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국가신용등급을 방어하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종석 의원도 “객관적인 상황은 다른 나라와 동일한데도 무디스의 평가 때문에 한 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면 특별관리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대북 비밀 송금 등 불투명한 남북거래에서 그 원인을찾았다.임태희 의원은 “하향조정의 원인은 북핵 문제가 아니라 대북 비밀 송금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와 기업간 유착과 불투명한 거래”라면서 “정부는 조속히 대북 송금 파문의 진상을 밝히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새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은 “미국에서도 심각한 부작용에 봉착하고 있는 집단소송제를 도입한다면 기업인이 불안해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며 시기상조론을 폈다.추가 공적자금으로 10조원이 필요하다는 전망도 제기했다. 전윤철 경제부총리는 추가 공적자금과 관련,“지난해까지 발생한 비용에 대해서는 공적 자금을 투입하되 올해부터는 일반보험료로 충당하기로 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필요치 않다.”고 밝혔다.집단소송제에 대해서는 “국민의 정부 때부터 추진한 것으로 이미 그에 대한 안전 장치가 법률에 마련돼 있다.”고 해명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사설] 보안 불감증이 빚은 폰뱅킹 사건

    국민은행의 잇단 억대 폰뱅킹 불법인출사건은 국내 전자 금융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시급함을 일깨워준다.더욱이 이번 사건 이전인 지난 2001년 12월에도 똑같은 수법의 사건이 발생했으나 당시 보안대책을 철저히 세우지 않아 이번에 피해를 키운 측면이 없지 않다. 2년전 사건 당시 서울에 사는 김모씨가 자신의 국민은행 계좌에서 5000만원이 빠져나간 사실을 알고 은행측에 지급정지를 요청했으며,지금까지 서울시경 사이버 수사대에서 수사중이나 범인이 중국으로 달아나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이 사건도 범인이 미리 중국 조선족과 짜고 조선족 계좌에 현금이 입금된 것을 확인한 순간 위안화로 환치기하고 달아나 이번 광주지점 사건과 수법이 거의 같다.이런 사건이 계속 발생하는 데도 은행측은 ‘채무관계에 의한 사건’,‘비밀번호 관리 잘못’이라며 고객의 잘못으로 전가하고 있다.폰뱅킹으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번호와 비밀번호,개인별 승인번화,계좌번호,계좌비밀번호 등을 차례로 입력해야 가능하다.때문에 경찰은 금융 보안시스템에 이상이 있거나 내부 공모자 없이는 범행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수사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지만 사건이 계속 발생하는 만큼 금융당국은 고객의 잘못으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이를 거울삼아 재발방지를 를 위한 대비책을 세워야 옳다.국내 폰뱅킹 고객은 2358만명으로 인터넷뱅킹 고객수 1694만명은 물론 전체 경제활동인구 2070만명보다도 많다.여러 은행에 중복 가입한 고객이 많긴 하지만 경제활동인구 거의 대부분이 이용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지금부터라도 철저한 보안점검과 대책을 세워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해야 마땅하다.
  • 인터넷대란/말 아끼는 정통부

    ‘1·25 인터넷 대란’으로 IT강국의 이미지가 크게 손상된 가운데 보안업체의 공(功)과 정부의 과(過)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지 나흘이 지난 28일 현재 기민하게 움직이는 보안업체와 달리 주무부처인 정보통신부는 오히려 ‘말’을 아끼고 있어 ‘나는 보안업체,기는 정부’라는 비아냥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보안업체,“원인 분석부터 해결책까지” 실제 하우리,안철수연구소 등 바이러스 백신 및 정보보안 전문업체의 활약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하우리,안철수연구소는 발생 직후부터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면서 원인 파악에 진력해 웜 바이러스로 확인,자사 홈페이지 등에 패치파일 설치 및 다운로드 방법 등을 자세히 공지해 해결책까지 내놓았다. MS-SQL 서버를 판매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아직까지도 정확한 이유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하우리는 이어 28일 자신들이 확인한 보다 정확한 ‘원인’을 공개했다.대란을 야기한 웜 바이러스가 MS-SQL 서버뿐 아니라 윈도 시스템을 사용하는 다른 서버도트래픽 급증의 도구로 활용했다는 것이다.하우리의 진단은 보다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당국은 “우왕좌왕” 반면 주무부처인 정통부의 대응은 사뭇 아쉬움을 준다는 지적이다. 정통부는 산하 기관인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 처음으로 대란 징후가 보고된 25일 오후 2시10분부터 원인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3시30분에는 긴급대응팀(CERT)을 가동,4시쯤 웜 바이러스가 MS-SQL 서버의 보안 취약점을 뚫고 KT의 DNS(도메인네임시스템)에 침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의 대처에는 문제를 드러냈다는 지적이다.이 사실을 국민에게 신속히 알려야 함에도 이를 간과,상당수 기관이나 통신업체 등이 대상 서버만 치유하면 되는 해킹으로 알고 안일하게 대처한 계기를 준 것이다. 네티즌들은 대란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음에도 정통부가 ‘KT 혜화전화국의 DNS 서버의 패킷급증 원인분석’ ‘인터넷 보안강화 법개정 추진’ 등 한가로운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사실도 꼬집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kdaily.com ◆국회 정보통신위 중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는 28일 이상철(李相哲) 정보통신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인터넷 대란의 원인과 대책을 집중 추궁했다.정부책임이 컸다는 데 여야가 한목소리를 냈으나 인터넷 업계와 사용자의 보안불감증도 문제였다는 의견도 많았다. 민주당 이종걸(李鍾杰) 의원은 “정통부가 수억원을 들인 경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면서 “원인 진단도 민간업체가 먼저 했다.”고 질책했다.이 의원은 보안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사이트와 프로그램 제공자를 처벌하는 법도 검토하자고 주장했다.같은 당 허운나(許雲那) 의원은 백신 프로그램의 설치 의무화를 제기했다. 같은 당 박상희(朴相熙) 의원은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이 보안과 서버기술에 투자가 인색했다.”면서 “특히 DNS서버가 KT 등에 집중돼 피해가 컸다.”고 진단했다.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 의원도 서울 혜화전화국에 집중된 시설의 분산 방안을 촉구했다. 재발방지를 위한 제언도 쏟아졌다.한나라당 권영세(權寧世) 의원은 “백신을 공공재화하자.”면서 “신종 바이러스는 사용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감염되기 때문에 국가가 비용을 충당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민주당 남궁석(南宮晳) 의원은 “세계 유수 IT업체들은 ‘듀얼(dual) 시스템’을 통해 똑같은 시스템을 하나 더 갖고 있다.”며 “고베 지진과 9·11테러 때 위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 의원은 “선진국이 IT관련 예산의 8%를 정보보호에 쓰는데 우리는 고작 0.5%”라며 증액을 요구했다.같은 당 박진(朴振) 의원은 “새로운 기구를 만들기보다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등 기존 기관을 활용해야 한다.”고 제의했다. 이에 이 장관은 정보보호 예산을 2배 이상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규모가 큰 정보화사업 시행 때는 ‘정보보호영향평가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백신업체 안철수연구소의 안 사장도 출석해 “정보보호 예산의 전용을 막아달라.”고 주문했다.하우리의 권석철 대표는 “미국의 루트 네임서버도 다운됐다.”며 “한국 상황만 과장보도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부탁하기도 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이상철 정통부장관 문답/인터넷 대란“정부차원 정보보호기구 설치”

    이상철(李相哲) 정보통신부장관은 26일 “인터넷이 전면마비된데 대해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최초 발생신고는 언제. 25일 오후 2시10분 드림라인에서 정보보호진흥원에 이상 징후를 처음 보고했다.이후 위기대책팀이 가동돼 원인분석에 들어갔으며 SQL서버를 감염시키는 웜이 트래픽을 급증시켜 생긴 문제라는 게 파악됐다.오후 4시쯤 문제의 포트번호를 막도록 통신사업자들에게 권고했다. ●무엇이 문제였나. 이번 공격은 특정서버나 파일 공격이 아닌 대량 트래픽을 발생시켜 네트워크 자체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트래픽이 급증하면서 DNS 서버가 마비된 것이다. ●재발 방지 대책은. 문제가 잠시 숨어 있다고 봐야 한다.27일 아침 업무가 시작되면 공격이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일단 배포한 국민행동요령을 따를 것을 당부드린다. ●한국의 피해가 유독 큰데. 초고속인터넷과 윈도2000 시스템 보급률이 외국보다 높은 것도 이유인 것 같다.미국 등과 달리 우리나라에는 최상위 DNS 서버가 5개뿐이어서 분산이 안 됐다.우리의 보안의식이 약한 면도 있다. ●트래픽을 분산할 수 없었나. (KT 인터넷통신팀장)현재 서버의 용량으로는 초당 2000여개의 호(call)를 처리하는 수준으로 초당 10만호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는 방법이 없다. ●최초 유포자에 대한 정보와 피해규모는. 확실치는 않지만 미국에서 먼저 감염돼 들어온 것 같다.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이미 지난해 5월 웜에 대한 경고를 했고 MS에서 패치도 나왔다. 정기홍기자 hong@
  • 파업 노조원상대 손배등 50개 사업장 2223억 노동계 “신종 탄압” 반발

    노조측의 불법파업에 맞서 사측이 제기하는 손해배상 소송이나 가압류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노동자들이 늘어나 신종 노조탄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23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사측이 노조측에 가한 손배·가압류 액수는 모두 50개 사업장 2223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 39개 사업장 1264억원에서 6개월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녹색연합과 참여연대 등 52개 시민사회단체는 손해배상 가압류 청구의 남발을 막을 수 있는 법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신종 노조탄압 손배·가압류는 그동안 청구대상이 조합비와 노조원의 임금 등으로 한정됐었으나 최근에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고 퇴직 이후에도 지속되는 등 노조원들 사이에는 ‘신종 노동탄압’으로 통하는 등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최근 조합원 분신사망 사건을 낳은 두산중공업의 경우 손배·가압류 액수가 78억원에 달한다. 장은증권의 경우 노조위원장의 부친과 숙부,조모의 집뿐만 아니라 선산에까지 가압류를 했으며,동광주병원은 조합원의 가족인 보증인 47명의 부동산에 대해 14억원의 가압류를 했다. 민주노총 손낙구 교육선전실장은 “사측이 손배·가압류 해제를 미끼로 노조탈퇴를 유도하거나 선별 적용하는 등 노조 무력화 방편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왜 늘어나나 노조측의 불법파업에 맞서 사측은 손해배상과 가압류는 당연하다는 논리다.불법파업으로 당한 손해를 배상받지 않으면 불법파업이 계속되기 때문에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다는 주장이다. 경총의 한 관계자는 “과거엔 불법파업이라도 막바지 협상에서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조항을 사측이 받아들이는 것이 관례였다.”면서 “그러나 최근에는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재발방지 차원에서 반드시 따지고 넘어가야 한다는 논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법은 없나 민주노총은 “현행 노동관계법상 필수공익사업장은 사실상 합법쟁의를 할 수 없다.”며 “이 경우엔 불법행위가 돼 업무방해죄로 민·형사상 고소·고발을 당하게 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따라서 ▲불법파업의 빌미가 되는 직권중재조항 등 악법조항 철폐 ▲민·형사상 면책범위의 확대와 업무방해죄 적용의 제한 ▲손배 등의 대상을 노동조합으로 한정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살생부 작성자 민주, 수사의뢰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를 적극 밀었느냐,뒤로 빠져 있었느냐에 따라 민주당 의원을 공신과 역적으로 나눠 파문을 일으킨 ‘인터넷 살생부’의 작성자를 찾기 위해 결국 경찰이 수사에 나서게 됐다. 민주당 문석호(文錫鎬) 대변인은 20일 “당 윤리위가 인터넷 조사능력이 없어 경찰 사이버수사대 등 전문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집안 분란을 공개적으로 문제를 삼기로 한 이유는 ‘재발방지와 발본색원’을 위해서다. 이와 관련,정균환(鄭均桓)총무는 “살생부 파문은 당내 문제가 아니고 이미 사회 문제화했다.”면서 수사의뢰를 강력히 주장했다. 민주당 안에선 실무 당직자로서 대통령직인수위에 파견된 몇사람을 작성자로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다.평소 노 후보를 열렬히 지지하면서 노 후보에게 불리한 말이나 태도에 대해선 공개적으로 반발하던 이들이 혐의를 받고 있다.‘당직자 작성설’이 나돌자 이날 노 당선자 홈페이지에는 ‘피투성이’라는 필명으로 “동지들과 웃자고 쓴 것”이라는 글이 올라 눈길을끌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금감원, 공모주 청약 무산관련 교보증권·코스닥委 특검

    코스닥 등록 추진중 분식회계 혐의가 드러나 공모주 청약이 무산된 최초의 사건과 관련,금융감독원이 주간사인 교보증권과 코스닥위원회에 대해 특별검사에 착수했다.유사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모든 증권사를 상대로 사전 실사업무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지 실태점검도 벌이기로 했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17일 “이번 이오정보통신의 코스닥 등록중단 사건은 기업주의 비윤리성과 회계법인의 부실한 회계감사가 1차 원인이지만 기업공개 전 실사업무를 맡은 주간 증권사와 등록심사를 맡은 코스닥위원회에도 큰 책임이 있다.”면서 “실사업무와 등록심사업무가 제대로 이뤄졌는 지 철저히 조사해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회계법인의 감사자료만 믿고 대충대충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보고 전반적인 실태점검에 착수키로 했다.”면서 “조사결과를 토대로 관련 규정 강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오정보통신의 회계감사를 맡은 세종(폐쇄)·대주 회계법인에 대해서도 감리를 벌여 분식회계 방조 혹은 공모 사실이 확인되면 검찰에 고발,형사처벌할 계획이다.하지만 최종 심사를 맡은 금감원도 도덕적 책임을 피하기는 어렵게 됐다. 이오정보통신은 주간 증권사와 코스닥위원회의 ‘시험’을 모두 통과한 뒤 코스닥 등록선언만 남겨두고 있다가 분식회계 혐의사실이 제보돼 6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던 공모주 청약이 지난 16일 전격 취소됐었다. 안미현기자
  • 경찰, ‘기자폭행’ 사과.기자협회, 재발방지 촉구

    분신노동자 추모집회를 취재하던 대한매일과 중앙일보 사진기자를 경찰이 폭행한 사건과 관련,서울경찰청 한정갑(韓正甲) 차장은 17일 본사를 방문해 유감의 뜻을 표하고 재발방지,관련자 처벌 등을 약속했다. 한 차장은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국기자협회(회장 이상기)는 이날 항의성명을 내고 “경찰의 기자폭행 사건은 언론 자유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명백한 불법행위”라면서 “경찰청장은 공식 사과하고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폭행 당사자와 지휘ㆍ감독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는 한편 취재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용백)도 성명을 통해 “이번 폭력사태를 언론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간주한다.”고 선언한 뒤 책임자 처벌과 경찰청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물의 해 특집/지구촌 ‘수자원 전쟁’

    물 부족으로 죽어가는 어린이가 하루 5000명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우리나라는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가다.그러나 물을 ‘물쓰듯’하는 버릇이 있다고 외국인들은 한결같이 지적한다.머지않아 물도 수입해야 할 처지에 놓일 것이라고 경고까지 한다.세계는 지금 급속한 인구증가로 물기근에 허덕이고 있다.선진국은 오래 전부터 물에 대해 생명자원이라는 인식전환과 함께 물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유엔도 물부족을 경고하기 위해 올해를 ‘물의 해’로 지정했다.지구촌은 이미 ‘물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물의 해 지정 2003년을 ‘세계 물의 해(IYFW)’로 지정하게 된 것은 지난 2000년 말 유엔총회에서 타지키스탄이 발의하고 148개 회원국이 결의함으로써 이뤄졌다. 이에 앞서 유엔환경계획(UNEP)은 물 부족으로 시달리는 사람이 2500만명에 이르며 물이 없어 죽는 어린이만도 하루 5000명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10억명은 안심할 수 없는 물을 마시고 있고 아프리카 9개국 사람들은 하루 10ℓ 이하의 물로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런 추세로 2025년이 되면 세계인구의 3분의2가 물 부족으로 허덕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물의 해’ 지정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담수자원의 지속적인 이용·관리·보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기회를 삼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물의 양은 얼마나 되나 지구상에 존재하는 전체 물의 양은 13억 8500만㎥.이 가운데 97.4%는 바닷물 등과 같은 짠 물이고 담수는 2.6%에 지나지 않는다.담수의 대부분도 얼음덩어리나 지하수이고 호수나 하천 등 곧바로 이용할 수 있는 물은 전체의 0.0072%에 불과하다.이미 세계 인구는 60억명을 넘어서 물부족 현상을 가중시켜 전세계가 수난(水亂)을 겪고 있다. 이집트·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싱가포르 등 세계 18개국은 물 기근에 허덕이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미 90년 유엔으로부터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됐다. ●우리나라의 물 사정 그동안 14개의 다목적댐을 비롯해 33개의 광역상수도 등을 건설했지만 아직도 지역적으로 극심한 물 부족을 겪고 있다.전 국민의 14%인 659만명이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28개 시·군이 상습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의 인구 증가율을 감안할 때 2011년 남한 인구는 5000만명을 웃돌고 상수도 보급률은 9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른 용수 수요는 연간 367억t인데 반해 공급은 347억t에 불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연간 20억t의 물이 부족하게 되는 셈이다.정부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오는 2006년 연간 4억t의 물이 모자란 뒤 해마다 부족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자원 이용·관리실태 현재 우리나라의 1인당 하루 평균 물소비량은 395ℓ로 이 가운데 25%가량은 쓸데없이 버려지고 있다.프랑스 281ℓ,영국 323ℓ,일본 357ℓ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용량이 많다.또 우리나라는 계절·연도·지역별 강수량의 편차가 심한 데다 국토의 65%가 산악지형이고 하천경사가 급해 수자원 이용과 관리면에서 불리한 자연조건을 안고 있다.정부의 물관리 정책도 이원화돼 있어 비합리적이다.현재 수량은 건설교통부에서,수질은 환경부에서 맡고 있어 하루빨리 통합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유진상기자jsr@kdaily.com ★남북한도 물분쟁 조짐 북한이 금강산댐(임남댐)에 이어 최근 임진강 상류에 대규모 다목적댐인 황강댐을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져 남북한간 물분쟁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특히 황강댐 건설은 공유하천인 임진강에 일방적으로 저수량 3억~4억t 규모의 댐을 만들어 임진강 하류지역의 물 부족과 홍수피해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공유하천을 사용하면서 황강댐이나 금강산댐 등과 같은 대규모 댐을 건설하면서 아무런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국제법을 무시한 처사”라며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서도 공유하천 개발과 관련,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제법에는 공유하천의 경우 당사국 간의 동의 없이는 유역을 변경,물길을 돌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북한은 북한강과 임진강 수계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댐건설을 강행하면서 최소한의 정보도 우리측에 제공하지 않았다.또 국제법에 이런 규정이 있다고 하지만 제재조치는 없어 대응책을 찾기도 쉽지 않다.정부에서 파악하고 있는 북측 임진강 유역의 댐은 4개.이들 댐은 2001년에 2개,지난해 5월에 각각 2개가 건설됐으며 저수량이 댐당 3500만t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 댐들은 모두 발전 전용댐으로 발전기를 돌린 뒤 하류로 흘려보내 우리측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황강댐은 사정이 다르다.댐이 완공될 경우 물을 임진강이 아닌 예성강 쪽으로 흘려보내기 때문에 남측의 경기도 파주·연천지역은 물부족 현상이 빚어지게 된다.정부는 황강댐 건설로 임진강의 물이 줄어들면 하류지역에는 연간 2억9300만t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황강댐이 완공돼 본격적인 담수가 시작되면 임진강은 수량부족으로 민물고기 집단폐사 등과 같은 생태계 파괴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이 확장공사 중인 금강산댐도 우려되는 상황은 마찬가지다.금강산댐은 저수량이 현재 12억t인데 확장공사가 끝나면 26억t의 물을 가둘 수 있어 황강댐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이곳 역시 물을 가두기 시작하면 하류인 북한강 지류의 어자원 고갈과 용수부족 또한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금강산댐을 짓기 시작한 뒤 담수가 시작되면서 북한강 수계 10㎞는 실개천이 될 정도이며 화천댐도 제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물줄기가 줄어들면서 하류지역엔 이미 메기 등 민물고기의 씨가 말라 버리는 현상도 빚어졌다.이에 따라 북한강을 터전으로 살고 있는 강원도 화천과 경기도 주민들은 보상요구와 정부대책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또 만약 여름 집중호우 때 북측이 댐 안전 등을 이유로 댐의 물을 남측으로 흘려보낸다면 남측의 홍수피해 또한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환경단체들은 “이른 시일내에 북측과 논의,정확한 실태파악과 함께 공유하천을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이용협의체’ 같은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전문가 기고 21세기는 환경의 세기이자 물의 위기시대다.지금 세계 각국은 물오염과 물부족에 대한 위기의식 속에 수자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도 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져 물부족에 대비한 적절한 대응에 나서야 할 때다.기존 확보된 물에 대한 관리와 새로운 수자원 확보를 위해 정부·기업·NGO 등이 머리를 맞대고 방안마련에 나서야 한다. 우리는 가뭄과 홍수가 연중행사처럼 찾아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미흡하기만 하다.북한은 1년 전부터 임진강 상류에 4억t 규모의 ‘황강댐’을 건설중인 것으로 밝혀져 물흐름 차단으로 인한 물부족에 대한 우려를 던져주고 있다.만일 황강댐 건설로 임진강의 물이 줄어들면 하류에는 연간 3억여t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된다. 리우환경회의에서 채택된 지구환경실천강령에서 밝힌 바와 같이 2025년까지는 모든 담수계획분야의 세부적 목표가 달성되도록 하는 통합원칙과 목표가 제시돼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수량과 수질을 통합관리하지 못한 채 물관리의 비효율성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먼저 물 보전과 관리 통합원칙에는 수자원의 동적·보완적·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물관리에 대한 통합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수자원의 개발·관리·보전 등의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일본에서는 올해 3월16~23일 유엔 제3차 물포럼이 개최돼 세계 물부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게 된다.‘세계 물의 해’를 맞아 우리도 물정책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선언할 것을 제안한다. 안기회 국제환경포럼 중앙회회장 ★정부 대책은 정부는 10년 단위의 ‘물수요관리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중이다. 선 물절약을 위해 물값 현실화,수돗물 누수방지,절수기 보급,용수 재이용 등 물수요관리정책을 추진,오는 2011년까지 22억t의 물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수계내의 다목적댐과 발전댐에 대한 통합운영과 댐·저수지 준설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며,기존 수자원시설을 활용해도 부족한 수량확보를 위해서는 중·소형 규모의 댐건설을 통해 충당하겠다는 복안이다. 그 다음으로 상수도 취약지역인 농어촌 215개 지역에 대한 안전한 물공급을 위해 2004년까지 8000억원을 투입, 상수도 보급률을 현재 28%에서 5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도서지역도 2005년까지 2218억원을 투자해 상수도 보급률을 현재 22%에서 70%까지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 수질개선을 위해 규모가 작고 지자체 직영제로 돼 있는 수도사업을 광역화로 통합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급수인구가 10만명 미만 규모여서 수도사업자의 경쟁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수변구역 규제강화와 지자체별 오염총량관리제도 시행하고 지하수개발과 새로운 취수방법으로 강변여과수 개발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한다. 강변여과수는 직접 먹을 수 없는 물을 모래층이나 여과장치를 통해 먹는 물을 얻는 것으로 현재 창원과 김해에서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유진상기자
  • 인수위 ‘현정권 실정 규명’ 논란

    도청설·4000억 대출의혹등 인수위원들 의견 첨예대립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권인수 과정에서 국가정보원의 불법도청 의혹과 현대상선 4000억원 대출의혹 등 현 정권의 비리의혹이나 실정(失政)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있다.인수위원들 사이에서도 이 문제를 놓고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린다. 인수위의 한 고위 관계자는 2일 “인수위 활동 과정에 객관적으로 드러나는 현 정부의 실정이나 비리의혹에 대해서는 짚을 것은 당연히 짚을 것”이라고 말해 원칙론을 폈다. 다른 핵심 관계자는 보다 구체적으로 말했다.그는 ‘불법 도청 의혹,현대상선 4000억원 대출의혹 등도 짚고 넘어갈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짚고 넘어가겠다.”면서 “어디까지 사실이고,사실이라면 왜 일어났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의혹에 대해선)사실인지 따져보고 행정적 차원에서 원인을 규명한 뒤 새로운 대안을 내놓을 것”이라며 “원인을 규명하고 원인에 대한 제도적 처방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러나 인수위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앞으로 5년간 지도로 삼도록 재발방지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는 등 미래지향적으로 갈 것”이라면서 “검찰에 고발하는 것은 나중에 할 수도 있고,과거에 대한 책임추궁은 사정당국에서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불법도청 의혹과 4000억원 불법대출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주장하는 인수위원들도 처벌에 역점을 두는 것은 아닌 듯하다.이들도 처벌이나 책임규명보다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역점을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인수위가 불법도청 등의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인수위의 고위 관계자는 “이런 (정치적인)문제에 대해서는 검찰이 알아서 할일”이라면서 “인수위가 다루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인수위가 다루는 게 적절치 않다는 쪽은 어차피 정치적으로 해결될 사안인데,굳이 인수위가 미묘한 사안에 개입될 필요가 있느냐고 고개를 젓는다.인수위원간에 의견이 엇갈리기 때문에 인수위 차원에서 불법도청과 현대상선 대출의혹 등을 다루게 될지는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김총리 “北 직접설득 검토”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는 30일 북한핵 사태와 관련,“이번 사태의 원인은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개발에 있는 만큼 북한이 이를 포기하는 것만이 북·미관계 정상화의 길”이라며 “한·미간 긴밀한 공조와 국제공조를 통해 북한의 핵포기를 유도하고,북한을 직접 설득하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출석,의원들의 현안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북한을 설득하기 위한 외교노력을 경주하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 압력을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그러나 “현 단계에서 남북정상간 특별회담을 추진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반미 촛불시위에 대해 “여중생 사망사건과 같은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자발적으로 통제되고 있어 다행스럽지만 한·미관계를 이간질시키거나 주한미군 철수로 비화돼선 안 되며,그것이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생각한다면 국가는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남북관계 단절은 압박효과보다는 위기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李俊) 국방장관은 “미국 조야는 (한국의)반미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한국민이 원치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도 사실이지만 한·미간에는 주한미군 철수문제가 일체 논의한 바 없으며,미군 철수를 가정한 논의는 없었다.”고 답변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북한의 핵 동결장치 해제에 대한 원상회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지운 이두걸 기자 jj@
  • 신임 인권위원 전력 논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金昌國)가 신임 인권위원 선임문제로 인권단체들과마찰을 빚고 있다. 인권위는 23일 서울 을지로 사무실에서 지난 16일 이진강 전 위원의 뒤를이어 비상임 인권위원에 임명된 류국현 변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원위원회의를 열 계획이었으나 인권단체 회원 20여명이 과거 전력을 문제삼아 류 변호사의 회의장 출입을 봉쇄,류 변호사 없이 회의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인권운동사랑방,인권실천시민연대 등 인권단체 회원 20여명은 인권위 앞에서 류 신임 인권위원의 임명에 항의하는 공동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성명에서 “류씨는 법무부 인권과장이던 1992년 국제회의에서 ‘한국에는 인권문제가 하나도 없다.’고 주장하는 등 한국의 인권현실을 왜곡하는 데 앞장섰으며 99년 ‘대전법조비리’에 연루되어 검찰을 떠났던 부도덕한 인물”이라며 류 위원의 사퇴를 요구했다.이들은 이어 류씨의 임명경위를 밝힐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청와대에 제출하는 한편,재발방지를 위한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촉구하는 공개질의서를 인권위에 접수했다.류 신임위원은 서울지검 검사와 영월지청장,법무부 인권과장 등을 지냈으며 99년 대전지검 차장검사로 재직중 이종기 변호사의 수임비리 사건으로 징계위에 회부,검찰을 떠난 뒤 최근까지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일해왔다. 이세영기자 sylee@
  • 미군車 이동규칙 개선 3대 이상땐 사전보고

    경기도와 주한 미 육군 제2사단은 23일 경기도 제2청사에서 최순식 제2행정부지사,존 우드 미 2사단장,한국과 미군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협력 회의를 열었다. 미군측은 이날 회의에서 여중생 궤도차량 사망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3대이상의 차량이동 때는 이를 반드시 보고하는 한편 현장상황과 지침을 숙지한 뒤,출발토록 사단 이동규칙을 개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또 모든 훈련차량의 양방향 이동을 금지했고 문제의 궤도차량은 당초의 교량운반 모형으로 바꾼 뒤 수송차량으로 운반되도록 했다. 미군측은 특히 그동안 단축했던 의정부,동두천,파주 지역 미군 장병의 외출시간을 한국측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부터 종전처럼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측은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경기북부 굴곡지점 58곳을 앞으로 5년동안정비하고 시계가 불량한 굴곡부에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 부시, 여중생사망 직접사과 北核문제 평화적 해결키로/韓.美정상 어제밤 통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3일 주한미군 궤도차량에 의한 여중생 사망 사건과 관련,“깊은 애도와 유감(deep sadness and regret)의 뜻을 전한다.”고 직접 사과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해 이같이 사과하고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미군 수뇌부로 하여금 한국측과 긴밀히 협조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김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이와 함께 북한의 핵시설 동결 해제 선언에도불구,한·미간 긴밀한 공조 아래 북한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구하기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미국민들은 한국민들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에김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이제는 부시 대통령의 진의를 이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앞으로 이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현재 진행중인 한·미간 주한미군지위협정(SOFA)관련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우리 국민도 주한미군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유지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이어 북한의 핵동결 해제발표를 수용할 수 없으며,북한이 이를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지난 10월 로스카보스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북한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계속 추구하기로 합의했다. 부시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 하며,북한핵 문제를 함께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면서 “미국이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는 메시지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들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앞으로 북한의 행동을 주시하면서 한·미·일 3국 공조와 국제사회와의 협조를 통해 냉정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反美·北核 ‘해결 틀’ 긴급조율/한미정상 통화

    13일 밤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의 전화통화는 북한의 핵시설 동결 해제선언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고,여중생 사망사건으로 한·미 관계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특히 14일서울 시청앞 대규모 추모행사를 앞두고 부시 대통령이 직접 사과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여중생 사망사건과 SOFA 부시 대통령이 여중생 사망 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유감’을 직접 전달한 것은 김 대통령의 ‘깊은 관심’에 화답한 것으로 풀이된다.부시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지난 6월13일 여중생 사망사건이 발생한 지 꼭 6개월만이다. 앞서 김 대통령은 지난 9일 스티븐스 상원의원과 이노에이 상원의원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한 우리 국민의 슬픔이 매우 크다.”면서 “부시 대통령이 주한 미 대사를 통해 사과와 애도의 뜻을 밝혀온 바있지만 직접 사과를 바라는 우리 국민의 마음을 미측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었다.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사과로 반미 분위기가 어느 정도 가라앉을지는 미지수다. 부시 대통령은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미군 수뇌부로 하여금 한국측과 긴밀히 협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혀 SOFA 문제에 대해서도 성의를 표시했다. ◆북한핵 문제 논의 부시 대통령이 북한에 핵동결 해제 조치를 철회토록 촉구하고 북한에 대한침공의사가 없다고 다시 밝힌 점도 의미가 있어 보인다. 부시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북한의 최근 핵동결 해제 및 핵시설 가동·건설 즉각 재개 등 일련의 초강수 카드와 관련,‘선의의 무시’ 정책을 통해북한의 태도를 냉정하게 지켜보면서 향후 조치를 가다듬을 것으로 해석된다.북한이 핵카드를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궁지에 몰렸다는 점에서 북한의 향후 자세를 면밀히 분석,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판단한 듯하다. 즉 현재 상황에서 북한이 취한 ▲핵동결 해제 ▲미사일수출 공개 시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대한 모든 핵시설 봉인 및 감시 카메라 철수 요구 등에 대해 예민하게 대응하는 것 자체가 북한의 의도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판단이다.즉 북한의 벼랑끝 조치에 같은 톤으로 대응하는 것은 북측이 ‘민족공조’를 앞세우며 ‘한·미 동맹’을 뒤로 하려는 전략에 말릴 수 있으므로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오풍연 김수정기자 poongynn@
  • 양국정상통화내용 - 부시 “여중생사망 깊은 애도”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의 13일 밤 통화내용을 임성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브리핑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하면 다음과 같다.이날 전화는 부시 대통령이 걸어왔으며 10여분간 통화가 이뤄졌다. ◆부시 대통령-여중생 사망 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유감’(deep sadness and regret)의 뜻을 전한다.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미군 수뇌부로 하여금 한국측과 긴밀히 협조하도록 지시했다.미 국민들은 한국민들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도 잘 알고 있다. ◆김 대통령-우리 국민이 이제는 부시 대통령의 진의를 이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 이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현재 진행중인 한·미간 SOFA 관련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한·미 동맹관계는 중요하다.우리 국민도 주한미군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유지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부시 대통령-한·미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하며 북한 핵문제를 함께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미국이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는 메시지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들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김 대통령-앞으로 북한의 행동을 주시하면서 한·미·일 3국 공조 및 국제사회와의 협조를 통해 냉정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 오풍연기자
  • 밀수혐의 교민 여성들 멕시코 검찰 알몸수색

    (멕시코시티 연합·서울 김수정기자) 상표 위변조 행위 단속에 나선 멕시코 사법당국이 한국 교민에 대해 알몸수색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있다.연행에서 풀려난 한 교민 여성은 11일 “멕시코 검찰 수사관들이 ‘안벗으면 불이익을 당한다.’고 협박해 하는 수 없이 속옷을 모두 벗었다.”며 “수사관들은 치부를 가리던 손을 ‘내려라 올려라.’하면서 참을 수 없는수모까지 주었다.”고 교민 간담회에서 털어놨다. 그는 수사관들이 한인들을 연행한 뒤 이중 여자들을 좁은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 옷을 벗으라고 요구했으며 이를 완강히 거부하자 불이익 운운하며 여러 차례 협박을 해 조사를 담당하는 의사 앞에서 팬티까지 벗어야 했다고 말했다.함께 연행된 남자 교민들도 여성 수사관들 앞에서 팬티까지 벗어내린 채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수색 당시 멕시코 사법당국은 “구타 흔적이 있는지 조사하려 한다.”고 설명했으나 교민사회는 “밀수와 상표 위변조 행위 등에 관한 단속을 하면서알몸수색까지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현지 공관에 훈령을 보내 멕시코 외교부와 사법 당국에 수사과정에서 인권유린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할 것을 지시했다.또 12일오전 로헬리오 그란기욤 주한 멕시코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진상규명과 함께사실로 확인될 경우 재발방지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11일 여자 교민들이 수감된 멕시코시티 남부구치소를 방문,알몸수색사실을 확인한 강웅식(姜雄植) 주멕시코 한국대사는 호르헤 카스타네다 멕시코 외무장관 등을 만나 교민들에 대한 심각한 인권침해 행위를 강력히 항의했다.
  • “두여중생 죽음 가장깊이 사과”부시,아미티지 통해 유감 전달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군 여중생 사망 사건과 관련,“두 명의 어린소녀 죽음에 대해 가장 심심한 사과(deepest apologies)를 전해 줄 것”을요청했다고 방한 중인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이 10일 밝혔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날 저녁 서울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에서 최성홍(崔成泓) 장관과 면담을 갖기에 앞서 한국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우리는 다시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조만간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선방안을 찾기위해 한국과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정부 당국자도 “아미티지 부장관이 SOFA 개선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11일 이태식(李泰植) 외교부 차관보,차영구(車榮九) 국방부 정책실장 및 에번스 리비어 주한 미대사관 공사,찰스 C 캠벨 주한미8군사령관이 참석하는 외교·안보당국간 ‘2+2' 고위급 협의를 열고 세부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를 예방한 아미티지 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미 양국이 유사사고의 재발방지와 SOFA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을 조속히 가시화해야 할 것”이라며 “비극적인 여중생 사망사건으로 우리 국민의 충격과 슬픔이 매우 크지만 이번 사건이 한·미 관계 근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양국 모두 세심하게 대처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김 대통령에게 미국 정부의 진지한 사과와 애도의 뜻을전한 뒤 “최근 한국 국민들의 시위에는 한국민의 자존심 문제가 걸려 있다고 본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이 한국민을 존중하고 있다는 점이다시 한번 충분히 전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현재의 사태를이성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한국민과 미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SOFA를 개선하고 여러가지 운영을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키는 그런 협의를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오풍연 김수정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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