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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호 분패ㆍ조훈현 승리/후지쓰배 세계바둑

    2일 서울에서 열린 제3회 후지쓰배 세계바둑대회 8강전에서 천재소년기사 이창호 4단(15ㆍ충암중)이 일본 최강 고바야시(소림광일) 9단과 대결,분전했으나 2백30수만에 반집 차로 분패했다. 그러나 조훈현 9단은 일본의 야마시로(산성굉) 9단에게 흑을 쥐고 1백85수만에 불계승을 거두었다. 한편 미국대표로 출전,기대를 모았던 재미교포 차민수 4단(39)은 중국의 최고수 섭위평 9단에게 백을 쥐고 분전했으나 2백69수만에 2집반 패했다.
  • 1천억대 히로뽕 밀조단 적발/서울지검/6명 구속

    ◎목장에 비밀공장… 1백여㎏ 밀매/탤런트 허윤정등 상용 7명도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심재륜부장검사ㆍ채동욱검사)는 25일 시골 목장에 공장을 차려놓고 1천억원어치의 히로뽕을 만들어 팔아온 정수근(60ㆍ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아파트 120동 215호) 등 6명과 재미교포 등과 어울려 코카인 및 히로뽕을 흡입한 문화방송(MBC)탤런트 허윤정양(24ㆍ서울 송파구 오금동 혜성빌라 나동 301호) 등 7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히로뽕 운반책 신용도씨(44ㆍ부산시 동구 초량1동 994)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된 정씨로부터 히로뽕을 구입해 밀매해온 최종구씨(57ㆍ서울 마포구 서교동 477의15) 등 4명을 수배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팔다남은 히로뽕 20.6㎏과 교반기 등 히로뽕 제조기구 81점,주사기 등 모두 1백12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정씨 등이 이번에 밀조ㆍ밀매한 것으로 밝혀진 히로뽕 1백2.6㎏은 3백42만명이 1회씩 복용할 수 있는 분량이었다. 정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동안 함께 구속된 신황식씨(59ㆍ부산시 동구 초량동 973) 소유의 경남 의창군 진전면 봉암리 산114 「동원목장」에 히로뽕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히로뽕 87.6㎏을 만들어 미리 구입해둔 15㎏과 함께 모두 1백2.6㎏을 5차례에 걸쳐 수배된 최씨에게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탤런트 허양은 지난 87년12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재미교포 테리씨(26ㆍ가명) 집에서 코카인 0.09g을 3등분해 테리씨 및 김희주씨(26) 등과 함께 코로 흡입한 것을 비롯,88년9월에도 2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복용했다는 것이다. 구속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정수근 △신황식 △강동규(62ㆍ부산시 부산진구 가야1동 271) △안병훈(48ㆍ부산시 남구 우암1동 동해연립3동 103호) △신현규(54ㆍ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323의6) △신대식(49ㆍ경남 의창군 진전면 봉암리 산114) △허윤정 △한영식(29ㆍ서울 서초구 반포동) △정용대(37ㆍ부산시 부산진구 범전동 387의8) △양삼룡(31ㆍ서울 용산구 한남2동 744의13) △박민화(34ㆍ서울 종로구 명륜동1가 172) △양동식(49ㆍ부산시 부산진구 전포1동 301의5) △신종원(38ㆍ부산시 남구 문현5동 9통4반)
  • 재미교포 1천여명 일 대사관앞서 시위/재일동포 차별 항의

    【워싱턴 연합】 미국의 각지역에서 참가한 약1천명의 재미교포와 미국인들은 17일 워싱턴주재 일본대사관앞에서 일본정부의 재일동포 차별정책에 항의하는 데모를 벌이고 이의 시정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일본대사관에 전달했다.
  • 재미교포 김창준씨/시의원선거서 당선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LA근교의 「다이몬드바」 시의원에 출마한 교포 김창준씨(51)가 미주한인 이민사상 최초로 선거를 통한 시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61년 이민 온 김씨는 이날 선거에서 한인유권자(3백여표)보다 무려 7배가 넘는 2천2백여표의 백인계표를 얻어 현역의원을 물리치고 이민 1세로는 최초로 1위로 시의원에 당선,LA지역 한인교포들에 큰 기쁨을 안겨 주었다.
  • 미 취업미끼 사기/50대 교포 구속

    서울 동부경찰서는 11일 재미교포 김병열씨(51·성동구구의동257의80)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미국에서 식당을 경영해오고 있는 것처럼 행세하면서 지난해 12월28일 동대문구 장안동 「D식당」조리사 박모씨(43·여)에게 『우리 식당에 취업하면 매달 4천달러를 주고 미국영주권을 6개월안에 받게 해 주겠다』고 속여 알선비조로 2백20만원을 받는등 여자조리사 3명으로부터 5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 전경환씨 소유 인창상가/가짜서류 꾸며 주인행세/재미교포등 둘 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2부(백삼기 부장검사)는 14일 전두환전대통령의 동생 전경환씨가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인창상가를 자신들의 소유인것처럼 속여 행세해온 재미교포 김호진씨(46ㆍ미국 뉴저지주 엠파이어은행이사)와 인창상가내 꽃도매상 플라워가든의 감사 정점선씨(44ㆍ동작구 흑석동 명수대현대 아파트 108동 401호)를 무고 및 공정증서원본 부실기재와 동행사혐의로 구속하고 최의근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인창상가는 지난 87년 3월중순 당시 새마을운동 중앙본부회장이던 전경환씨가 인수하면서 신분을 감추기위해 김씨 등이 운영하던 삼룡농산 명의로 경락받은 뒤 다시 전씨의 측근 박모씨가 운영하는 신윤기업으로 명의 이전했는데 전씨가 새마을본부 비리사건으로 구속수감되자 김씨 등은 가짜 공정증서를 만들어 자신들이 다시 인수한 것처럼 위장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전씨가 구속된뒤 「신윤기업의 간부들이 회사운영을 포기한 상태이므로 경영진을 해임하고 삼륭농산이 인창상가를 인수한다」라는 내용의 가짜 주주총회의 사록을 만들어 법률사무소에서 공증을 받아 자신들의 소유인것처럼 행세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노대통령­김정일 회담 배제/통일원/북한 권력승계 예단못할 상황”

    통일원당국자는 12일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남북간의 현안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노태우대통령과 북한 김일성간의 남북 정상회담이 절대 필요하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히고 『노대통령과 김일성의 아들인 김정일간의 회담을 상정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김정일의 권력승계문제에 관해 어떠한 예단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사안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북한측에서 흘러나오는 여러가지 정보와 발표사항등을 종합적으로 분석,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최근 북한을 방문한 바 있는 재미교포학자들에 따르면 북한은 아직도 팀스피리트훈련 중지및 주한미군 철수등을 주장,태도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히고 『그러나 북한측은 경제난국 타개를 위해서는 금강산공동개발을 비롯한 남한측의 경제협력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가짜 외제」 대량판매 121곳 적발/서울지검

    ◎“외국상표 붙여 폭리”… 7명 구속/여행사와 짜고 외국관광객에 바가지도/의류등 7만점 6억대 압수/외국 상표권자 고소따라 99명 계속 수사 서울지검 형사6부 정진섭검사는 27일 서울 이태원등지에서 가짜 외제상품을 만들어 팔아온 1백21개업체를 적발,이지연씨(29ㆍ여ㆍ용산구 이태원동 시스터숍대표) 등 7명을 상표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납품업자 최희식씨(29)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오한준(49ㆍ이태원동 엘레강스대표)ㆍ한영씨(40)형제 등 5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루이비똥ㆍ구찌 등 외국상표권자의 고소에 따라 고희문씨(42ㆍ용산구 한남2동 낙낙쇼핑대표) 등 99명에 대해 계속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가짜외제가방ㆍ의류ㆍ액세서리 등 7만여점 6억3천여만원어치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씨는 지난 87년7월부터 영세제조업자 20여명으로부터 가짜 헌팅월드가방 8천3백70개 1억2천5백90여만원어치를 납품받아 팔아온 협의를 받고있다. 이씨와 함께 구속된 진재표씨(38ㆍ청우무역대표)는 지난88년1월부터 재미교포 임모씨와 짜고 가짜 구찌가방 등 2억6천여만원어치의 가짜 외제상품을 팔아왔다는 것이다. 수배된 오씨 형제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60여평의 비밀창고를 차려놓고 헌팅월드ㆍ루이비똥 등 외국의 유명상표를 도용한 가방ㆍ액세서리 등 5만3천여점 4억7천여만원어치를 만들어 보관해오다 적발됐다. 이들은 특히 엘레강스협력업체라는 이름의 하청업체 20여곳을 거느리며 판매액의 2%씩을 「사고대책기금」으로 수금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결과 가짜외제상품판매업자들은 제조원가 2만5천원가량의 가짜 상품을 도매로는 4만원,소매로는 진짜 상품가격의 10분의1 정도인 6만∼7만원에 팔아 60%의 이윤을 남긴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관광여행사 및 여행안내인들과 결탁,판매가의 20∼30%를 사례금으로 주고 미국ㆍ일본인 등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을 점포로 데려와 가짜 상품을 팔기도 했다는 것이다. 구속된 사람은 △이지연 △진재표 △홍명배(51ㆍ이태원동 대화쇼핑대표) △노용수(35ㆍ서대문구 연지동 용민무역대표) △고금렬(27ㆍ이태원동 광명사대표) △박삼성(35ㆍ동대문구 면목동 마니또상회대표) △오성호(29ㆍ이태원동 엘레강스상회대표)
  • 재미교포 3백여명/북한,평양방문 추진/김일성 생일 때

    ◎내년 예술제 땐 정경화씨 등 초청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북한이 오는 4월15일 김일성의 78회 생일을 전후해 재미교포 이산가족방문단을 포함,미국거주 학자ㆍ문인ㆍ신도ㆍ언론인 등 재미교포 3백여명의 평양방문을 주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또 내년에 열리는 평양예술제에 한국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42)를 초청할 목적으로 현재 관계인사를 내세워 교섭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재미교포 진교윤박사/중기청 보좌관직 사퇴

    【워싱턴 연합】 부시대통령에 의해 미 중소기업진흥청 수석보좌관(차관보급)에 임명됐던 재미교포 1세 진교윤박사(사진)가 상원인준 청문회 과정에서 민주당측의 반대 때문에 인준이 어렵게 되자 이 직을 자진 사퇴했다. 진박사는 13일 사소한 것을 문제삼아 인준을 지연시키는 민주당측의 당파적인 정략 때문에 이 직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자신의 사퇴의사를 전달받은 부시대통령은 진박사부부에게 위로의 서한을 보냄과 동시에 행정부내의 다른 직책을 맡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 서울 전역 확산

    방화공포가 서울시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새벽 서울 용산구와 구로구의 주택가 7곳에서 또 방화사건이 일어났다. 이날 상오4시50분쯤 용산구 한남2동 284의8 김신씨(36ㆍ회사원)집 1층 베란다에서 불이나 대형유리창 8장이 깨지고 창틀과 베란다 일부가 불에 탔다. 또 상오5시10분쯤 김씨집에서 1백50m쯤 떨어진 한남2동 684의15 박영홍씨(53ㆍ상업)집 1층 거실 창문에서 불이나 1층 20평과 2층에 세들어 사는 그레고리 김씨(38ㆍ엔지니어ㆍ재미교포)집 20평 등 40평을 태워 8백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밖에 이날 0시30분쯤 서울 구로구 고척1동 52의41 이상신씨(31ㆍ택시운전사)집 밖에 세워둔 LPG가스통에서 불이 나 가스통 호스 60㎝쯤과 가스통 덮개가 불에 탔다. 이밖에도 지난달 26일 새벽 도봉구 미아2,3동에서 4건,같은달 30일 성북구 정릉1동 1건,동소문동에서 4건,31일 상오에는 성북구 종암2동 일대에서 6건 등 15건의 방화사건이 일어난 사실이 이날 새로 밝혀져 지금까지의 방화건수는 모두 78건에 이르고 있다.
  • DJ 이종환씨 수뢰혐의 수배

    연예가주변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민생특수부는 29일 이미 입건된 KBS FM 「가요광장」담당 정종현씨(45) 등 프로듀서 10명이 이미 밝혀진 것 외에 또다른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모두 구속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미 수배된 KBS TV 「쇼특급」담당 차성모씨 등 3명도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혐의사실을 밝혀내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러나 정씨 등 10명이 입건된뒤 모두 행방을 감추는 등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관련가수들의 매니저들도 소환,이미 구속된 프로듀서들에 대한 증거보강 수사를 벌이고 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또 다른 프로듀서들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재미교포 가수 피터 야마구치씨의 매니저 이상기씨(47ㆍ입건)가 피터씨로부터 노래를 히트시켜 달라는 부탁과 함께 출연교섭비ㆍ홍보비조로 1억여원을 받아 문화방송의 디스크자키였던 이종환씨(55)에게 건네 주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씨를 횡령혐의로 수배했다. 이씨는 매니저 이씨로부터 1억여원을 건네받은뒤 피터씨의 출연교섭에 나섰었으나 실패하자 지난해 가을 미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 「검은 돈」으로 조작한 “인기”/방송 연예PD의 비리 실태와 파장

    ◎전파 자주 탈수록 밤무대서 “대접”/인기프로 출연 사례 “부르는게 값”/가수들 비밀장부 압수… 수사대상 크게 늘듯 TV와 리다오의 인기연예프로를 제작하고 있는 프로듀서(PD)들이 가수 등 연예인들로부터 방송출연 등을 미끼로 엄청난 금품을 받아온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그동안 연예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로 통해오면서도 일반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던 PD 등 방송관계자들의 고질적인 비리가 그 정체를 드러낸 것이다. 25일 검찰에 구속되거나 입건된 16명의 PD들은 KBSTV 「가요톱텐」,MBCTV 「올스타쇼」,KBS2TV 「젊음의 행진」,MBC라디오 「싱글벙글쇼」 등 시청률과 청취율이 높은 인기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 간판급들이어서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들에게 금품을 건네준 가수들도 이선희ㆍ주현미ㆍ나훈아ㆍ조용필ㆍ현철ㆍ혜은이 등 최정상급을 망라하고 있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가요계에서는 『신인가수가 TV에 한번 등장하려면 1백만원이상을 PD에게 상납해야 하고 인기가수가 되려면 ‘1억원이상을써야만 된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돈게 사실이다. 새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 놓은 가수나 개그맨들에게는 인기를 얻기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이 TV나 라디오에 자주 출연하는 것이며 PD들이 이들의 출연에 관한 전권을 쥐고 있는 한 PD에게 잘 보이지 않고서는 배겨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검찰은 음반을 내고 활동하는 수백명의 가수들이 3개밖에 안되는 방송국의 연예프로에 출연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현실여건이 PD들의 비리를 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훨씬 많은이상 PD들에게 바치는 가수들의 사례금은 오르게 마련이고 급기야 부르는게 값이 됐다는 것이다. 밤업소에 한번만 출연해도 수백만원을 받는 고소득 연예인들의 경우는 PD들에게 수입의 몇십%를 사례금으로 주더라도 이해득실이 맞아떨어지지만 그렇지 못한 무명가수들은 PDㆍ매니저ㆍ폭력배들에게 수입의 대부분을 뜯겨 생계유지조차 곤란한 경우도 많다는 것이 수사관계자들의 이야기이다. 검찰은 이번에 구속된 PD들이 가수들로부터 받은 사례금이 한사람당 1천5백만∼5천4백여만원으로 모두 1억7천여만원인 것으로 일단 밝혀냈으나 수사과정에서 PD들이 받았다고 자백한 액수가 가수들이 밝힌 피해액수보다 더 많은 것으로 보아 밝혀지지 않은 「상납금」이 더 있으며 수사대상에 오른 PD가 62명이나 되는 점을 미루어 보면 PD들이 받은 금품은 더욱 엄청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에 입건된 재미교포가수 피터 야마구치씨의 매니저인 이상기씨(47)의 경우 피터씨의 노래를 히트시키기 위해 방송가에 1억여원을 뿌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거액을 받은 FM의 인기디스크자키 이모씨는 피터씨의노래가 인기를 얻지못하자 미국으로 달아났다는 소문까지 나올 지경이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같이 마구 뿌려진 거액의 돈을 받은 PD들이 방송국 간부들에게도 일부를 상납해 왔다는 정보에 따라 수사에 확대하는 한편 「인기유지를 위해 홍보비가 필요하다」는 구실로 돈을 뜯어온 매니저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당초 PD들을 수사하면서 죄목 적용과 증거확보문제로 애를 먹기도 했으나 가수들의 출연날짜와 금품수수액이 기록된 비밀경리장부를 모두 압수하고 직무와 관련돼 금품을 받은 사실이 분명해짐에 따라 배임수재죄를 적용할 수 있게 돼 공소유지에도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다.
  • “집 차압 막아주겠다” 청부/1백만원 받은 폭력배 6명 구속

    ◎빚 받아내 2천만원 갈취도 서울 서초경찰서는 9일 청부조직폭력배 마태순씨(29ㆍ무직ㆍ전과6범ㆍ서울 성동구 금호2가 478) 등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일당 김진하씨(42)를 수배했다. 마씨 등은 구랍30일 달아난 김씨의 부탁을 받고 P호텔 사장 이모씨(51)가 재미교포 한모씨에게 빌려준 돈 3억5천만원을 돌려받기 위해 한씨 소유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32의14 시가 20억원짜리 주택을 집달리를 시켜 강제명도 집행하려는 것을 막아주고 사례비조로 1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에앞서 지난해 11월17일 강동구 길동 J여관 308호실에서 송모씨(37ㆍ부동산소개업)가 이모씨(40)로부터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H아파트 입주권 대금 3천6백만원을 받아내지 못하고 있는 사실을 알아내고 송씨에게 이 돈을 받아주겠다고 자청,이씨로부터 2천1백만원을 강제로 받아내 모두 가로챘다는 것이다.
  • 「정주영회장 방북」재미교포가 주선설/LA서 활동하는 「친북」박여인

    ◎홍콩∼평양 전세기 취항도 추진 홍콩∼평양간 정기 전세기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홍콩에서 보도된 박경윤여인은 미국시민권을 가진 재미교포이며 북한의 금강여행사 부사장직을 맡고 있는 친북한인사로 이곳 홍콩에서는 알려져 있다. 전세기취항문제 협의차 현재 북한에 머물고 있는 박여인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지역의 북한공작총책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가끔 홍콩에도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박여인은 실제 성이 윤씨이며 올해 58ㆍ59세정도의 노년기에 접어든 여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뚱뚱한 몸집이지만 40대초반으로 보일 정도로 젊게 보이는 박여인은 재일교포 재력가였던 박노택씨(수년전 사망ㆍ당시71세가량)의 후처였다가 남편 박씨가 죽자 거액의 유산을 받아 미국으로 거처를 옮겨 호화판 생활에다 북한을 왕래하면서 자기 과시도 하고 있다는 것. 박여인은 이화여대 출신으로 그녀가 친북한 성향으로 기울어진 것은 사망한 남편 박씨의 영향이라고 한다. 미확인 소문이지만 박여인은 지난 89년 정주영 현대그룹총수의 북한방문을 알선하는등 한국의 여러 고위인사들과도 접촉이 있다고 한다. 박여인이 북한의 금강여행사 부사장 직함을 갖고 있고 정주영씨의 북한방문이 금강산관광개발 타진이 주목적이었던 점으로 미루어 박여인이 정씨의 북한방문을 조정했다는 소문도 일단은 그럴듯하게 들린다. 박여인이 홍콩∼평양간 전세기취항을 계획하는 것이 조국의 통일이란 자신의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라고 홍콩신문이 5일 보도한 점으로 미루어 볼때도 박여인이 남북한의 유력인사들과 모두 긴밀한 접촉관계를 갖고 있을 것 같다고 믿게하고 있다. 한편 박여인이 추진하고 있는 전세기의 북한취항계획은 장래가 불투명하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 어둡다고 홍콩의 교민들은 분석하고 있다.
  • 평양∼홍콩 전세기 정기운항/4월부터 주1회

    【홍콩=우홍제특파원】 북경에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친북한 재미교포 박경여인이 중국민항(CAAC)과 계약,오는 4월2일부터 매주 월요일 1회씩 홍콩­평양간에 정기 전세비행기를 운항한다고 5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박여인이 북한 당국과 수년전부터 무역관계를 맺어왔으며 북경에 여행사를 운영해왔다고 전하면서 박여인은 홍콩의 조인월드 국제여행사와 공동으로 전세비행기를 취항시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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