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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투자단 방북 성사에/재미교포 손원태씨 큰 공”

    ◎부친 손정도목사,김일성의 은인/조카 손명원사장 방문때 교량역 쌍용그룹 투자조사단의 방북성사에는 재미교포 손원태씨(80)일가와 김일성일가의 오랜 인연이 일조 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재미교포 손씨는 김일성과 두터운 친분관계를 가져왔던 손정도목사의 아들이며 전국방부장관 손원일제독(80년 사망)의 친동생이다.손명원 (주)쌍용사장은 고 손제독의 아들이다. 따라서 손쌍용사장이 이번 방북단에 끼여 있는 것으로 미뤄볼 때 친삼촌인 손원태씨가 쌍용그룹의 방북에 다리를 놓은 것으로 어렵지 않게 추정할 수 있다.쌍용측도 지난 3일 먼저 평양에 들어간 손씨가 대북 접촉창구역을 맡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손원일·원태 형제의 선친인 손정도목사는 김일성의 아버지인 김형직과 만주 길림성일대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김일성일가와 친교를 맺게 된다.특히 손목사는 김일성이 항일 빨치산 투쟁을 벌이다 붙잡혀 감옥에 있을 때 뇌물로 간수를 매수해 탈옥시켜주고 생활비까지 대줬다고 한다. 때문에 김일성은 생전에 손목사를 생명의 은인으로여기면서 친아버지처럼 따랐다는 것이다.김일성은 직접 집필했다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제2권 「손정도목사」편에서 이같은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손원태씨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시에서 병리학과 의사로 일하던 중 그의 부친과의 인연을 잊지않고 있던 김일성측의 초청으로 91년 방북했다.당시 김일성은 손씨와 그 가족들에게 저택까지 제공하면서 언제든지 방북할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그의 80돌 생일상까지 차려줄 것을 약속했다고 한다. 이후 재일교포 신분으로 수시로 북한을 드나들었던 손씨는 김정일측과도 자연스럽게 교분을 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는 김일성이 지난 7월8일 돌연사,애도기간중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측이 8월초에 손씨를 초청,백두산과 금강산 관광을 주선해준 사실에서도 확인된다.특히 지난 8월11일에 북한당국은 당정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김일성의 「유지」대로 손씨의 80회 생일연을 성대하게 치렀다는 후문이다. 쌍용측이 그룹차원에서 손쌍용사장을 투자조사단 방북문제의 전면에 내세운 것은 이같은 저간의사정을 십분 감안했음은 물론이다.
  • 쌍용투자단 5명 13일 입북/정부 승인후 처음

    ◎시멘트 합작공장 건설 협의 정부가 기업의 방북을 승인한 이후 처음으로 쌍용그룹의 대표단이 북한에 들어갔다. 쌍용그룹은 15일 이주범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5명이 13일 하오 북한의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12일 중국 북경에서 북한 실무진과 면담했으며,이들과 함께 북한에 들어갔다. 쌍용그룹 대표단은 시멘트 합작공장 건설 등 북한이 필요로 하는 「전략물자」 공급에 관해 협의해 왔다.이는 북한이 최근 한국 기업인의 방북을 원칙적으로 불허하면서도 전략물자에 관해서는 예외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단은 나진·선봉 및 남포의 투자여건도 조사한 뒤 다음주 귀국할 예정이다.이부회장 외의 방북 인사들은 손명원 (주)쌍용사장,김덕환 그룹조정실장,장지환 건설사장,손원태씨(재미교포) 등이다. 쌍용은 이미 중국에서 북한 실무진과 그들이 필요로 하는 시멘트 등 전략물자의 공급방법에 관해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했으며,북한의 김정일이 쌍용의 제안을 우선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은 대외경제위원회나 고려민족산업발전협회(고민발) 등 북한의 공식 대외채널을 통하지 않고 김정일 측근과 직접 접촉해 왔다.
  • 한국 미술품/해외서 폭발적 인기

    ◎소더비·크리스티 최근 경매서 「예술적 가치」 입증/중·일 보다 작품 희귀… 낙찰률도 높아/전 외교관 상대 진귀품 수집경쟁도 한국미술품에 대한 해외경매가 갈수록 인기를 끌고있다.이에따라 한국 고미술을 노리는 외국경매사의 눈길이 한층 뜨거워 지고 있다.뿐만 아니라 경매에 앞서 한국고객을 유혹하는 외국경매사의 이벤트 행사도 점차 가열화 하고있다. 한국미술품 경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세계경매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크리스티와 소더비의 최근 경매결과에서 잘 입증되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뉴욕 소더비의 한국미술품 경매에 출품된 작품은 백자,병풍,회화 등 총 1백36점.이날의 경매는 매출액 2백5만2천달러(세금 제외)를 기록 했으며 낙찰률은 85.7%나 됐다.특히 최고가를 기록한 「백자진사 연꽃문 항아리」는 예정가의 10배 이상의 높은 가격에 팔렸다.또 지난 10월 25일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출품작 총 76점 가운데 절반이 넘는 45점이 낙찰되었으며 몇몇 진귀품은 치열한 매입경쟁 끝에 역시 대부분 예정가를 훨씬 넘는 가격에 팔려한국미술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소더비와 크리스티가 한국미술품만을 내건 단독경매를 실시한지 불과 4년만에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세를 타고있는 것은 중국이나 일본 미술품에 비해 한국미술품이 희귀한데다가 한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증대 때문인 것으로 미술관계자들은 보고있다. 한국미술품이 국제경매에 선보이기 시작 한지는 10년 정도.중국 또는 일본미술에 한국미술품을 끼워넣으면서 였다.그후 91년 소더비의 한국미술품 단독경매에서 14세기 고려불화가 1백76만달러에 낙찰된데 이어 지난 4월 크리스티경매에서 청화백자접시가 3백8만달러(한화 24억원)라는 놀라운 가격에 낙찰되면서 한국미술품은 급기야 뜨거운 경매품목으로 급부상,현재에 이르고 있는것.크리스티의 한 한국미술품 관계자는 『한국고미술품시장은 회사내에서 한국미술에 관심을 기울이고자 했던 8년전에 비해 최근 10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국미술품에 대한 인기가 이처럼 치솟으면서 경매예정작품을 한국고객에게 미리 소개하는 소더비와 크리스티의 프리뷰쇼도 치열해지고 있다.특히 크리스티의 경우는 지난 10월 경매에 앞서 세바스천 이자드 한국미술담당 부사장을 비롯,뉴욕,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담당직원 12명이 대거 몰려올 정도.한국시장의 잠재력에 크게 고무돼 있는 크리스티와 소더비측은 이와함께 물건확보에도 적극성을 보여 미국및 유럽의 퇴역 장성이나 전직외교관들을 상대로 치열한 수집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더비의 조명계 서울지점장은 『한국고미술시장은 잠재력이 커 매력적이지만 문화재반출에 대한 엄격한 규정 등으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며 『물건 확보를 위해 두회사가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제경매시장에서 한국미술품의 주요고객은 재미교포 수집가,미국의 박물관,한국인 딜러와 수집가,그리고 일본인 딜러 등이며 이 가운데 한국내 고객들의 비중은 차츰 커져 가고있는 추세다.아무튼 한국미술품에 대한 국제경매의 활성화는 한국미술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부각시킬 뿐 아니라 그동안 해외에 사장돼 있던 작품들의 행방을 속속 드러나게 한다는데서 주목 되고있다.또 상당량의 작품이 국내고객에 의해 되돌아 오게 된다는 데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위조카드로 2억 사기/40차례 물품구입후 할인받아

    ◎재미교포 등 둘 구속 서울지방 경찰청은 13일 미국 은행 발행의 위조된 비자카드를 국내에 들여와 할인하는 수법으로 2억여원을 가로챈 재미교포 곽춘일씨(37)와 국내공급책 최규서씨(29)등 2명을 신용카드업법위반혐의로 긴급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하오3시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 Y금은방에 들어가 위조된 카드를 제시,액면가 3백50만원짜리 매출전표를 끊어 달아난 카드할인업자 허모씨를 통해 할인하는 등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40여차례에 걸쳐 모두 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치안활동 재미교포 피살 “파문”/귀가도중 10대폭력단에 뭇매

    ◎지역사회인들 “순찰강화” 촉구 지역사회의 범죄예방활동에 노력하던 재미교포가 10대 청소년범죄단에 의해 지난달 18일 살해됐으며 이로 인해 지역사회인들이 치안강화를 경찰에 요구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뉴저지주의 애틀랜틱카운티 교외의 플래슨트빌에서 식품점을 경영하던 재미교포 황문씨(54)는 지난달 18일 하오 8시쯤 부인과 함께 일을 마치고 상점을 나서다 6명의 청소년 폭력배들로부터 뭇매를 맞아 이틀뒤 숨졌으며 이로 인해 이곳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이 경찰당국에 보다 적극적인 한인마을의 치안순찰강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황씨는 이날 여느때처럼 일을 마치고 모든 현금을 금고에 넣은채 부인 영씨와 함께 상점을 나서 근처에 세워졌던 차에 타려는 순간 갑자기 범인들이 몽둥이를 휘두르며 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범인들은 황씨가 돈을 가진 것으로 알고 덥쳤으며 황씨가 돈이 없다고 하자 뭇매를 가했다는 것이다. 황씨는 10여명의 한국인들이 모여사는 이곳에서 식품점을 경영하면서 미성년자에게는 담배나 콘돔을 팔지 않는 것을 비롯해 비교적 백인사회에서 치안상태가 소외된 한인지역의 범죄예방을 주장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해 한인은 물론 백인들로부터도 존경을 받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황씨를 죽인 범인은 올해 18살의 리처드 시몬이란 흑인을 비롯,모두 「블랙갱스터 패밀리」라고 자처하는 폭력조직원들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범인 가운데 다른 한명은 황씨 살해외에도 수일뒤에 15살된 여자아이를 무참히 죽인 혐의로 이미 경찰에 검거됐다는 것이다.
  • “피로현상이 다리붕괴 최대원인”/미 뉴저지주 교량국장 박성호씨

    ◎미선 2년마다 점검점수 부여… 80점되면 즉각보수 세계적인 교량관리전문가로 미국 뉴저지주 교량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재미교포 박성호씨(56)가 서울시 초청으로 19일 입국해 올 연말까지 15개 한강다리에 대한 교량점검을 벌이기로 해 이목을 끌고 있다. 『다리붕괴원인은 거의 대부분 철강재등 철구조물의 「피로현상」에서 비롯된다』고 말문을 연 박국장은 『한강다리점검에서도 다리안전의 열쇠인 피로현상의 진전정도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대형트럭 한대가 다리에 주는 손상은 승용차 9천6백여대가 지나가는 것과 같다』며 미국등에서도 잦은 대형트럭들의 통행으로 다리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고 소개. 박국장은 이어 『다리피로현상은 우선 관리 무관심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미국에서 여러차례 발생했던 다리붕괴원인을 보면 부실시공과 설계잘못도 적지 않았다』며 『한강다리점검에서도 시공이나 설계부분에 대한 정밀진단및 분석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리는 안전관리가 가장 어렵다는 박국장은 『미국에서는 68년이래 국가교량검정법을 제정,2년마다 미국전역 58만7천개의 다리에 대해 정기점검을 실시해 1백점기준으로 80점짜리 다리는 연방정부에서 즉각 보수에 나서고 50점짜리는 무조건 재시공한다』고 미국의 철저한 다리관리실태를 전했다. 경기도 양주가 고향인 박씨는 서울고등학교를 나와 61년 서울공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했다.63년 미국 노스이스트대학과 65년 코네티컷대학원을 졸업한뒤 개인설계회사와 교량전문공무원으로 경험을 쌓은뒤 92년부터 뉴저지주 교량국장을 맡고있다.
  • “북핵관련 경제제재 가능성 있다”/재선된 미 김창준의원 서울대특강

    ◎공화당 국방비 증액추진은 동맹국 보호차원 최근 끝난 미국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 의원에 재선된 김창준공화당의원(55)이 16일 서울대에서 특별강연을 가진뒤 학생들과 열띤 토론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보수파」를 자부하는 김의원은 공화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번 중간선거 결과의 분석과 앞으로의 미국정책의 변화 등을 주제로 1시간여 동안 강연한 뒤 학생들에게 『가능한한 자극적인 질문을 해달라』는 주문으로 기탄없는 의견제시를 요청했고 「진보적」인 학생들은 한미관계 및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 등을 놓고 격의없는 질문을 했다. 공화당이 집권한 미국이 북한핵문제에 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김의원의 말에 한 학생이 『무력까지도 의미하는 것이냐』는 도전적인 질문을 했다.김의원은 이에대해 『필요한 경우 경제제재까지도 생각할 수 있다는 의미일 뿐』이라며 『한반도에 전쟁은 없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또 『공화당이 국방비를 늘리려는 것은 제3국에 대한 침략적인 성격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김의원은 『동맹국가들을 보호하기위한 최소한의 예산을 확보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경제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학생들은 미국의 수입개방 압력과 미국산 농산물의 농약과다검출 문제등을 지적하고 나섰다. 학생들의 질문에 다소 반미감정이 섞여있다고 느꼈는지 김의원은 미국이 한국의 우방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친구와 적을 제대로 구분해야 합니다.한미관계에서 어느 쪽이 더 많은 이익을 얻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학생들은 시종일관 김의원을 입지전적으로 성공한 재미교포로 보기보다는 미국 의회의 한 유력인사로 대하는 분위기였고 김의원도 시종일관 공화당소속 의원의 입장에서 대화를 풀어나갔다. 김의원은 강연장을 나서면서 『한미관계를 부정적으로 보는 학생들은 예상보다 많지 않은 것 같다』면서 『날카로운 질문이 많아 학생들의 높은 수준을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 재미교포 2세 모국어교육 “바람”

    ◎영어 치중 탈피… 대부분자녀 과외교육까지/집에선 우리말로 대화… “국력신장” 긍지 반영 미교포사회에서 최근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얼마전까지만 해도 영어에만 치중하고 한국어는 도외시하거나 경시하던 풍조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부분의 교포가정에서는 국민학교나 중고교의 자녀들에게 한국어 과외교육을시키고 있고 가정에서도 한국어 교육을 위해 영어를 피하고 되도록 한국말을 쓰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캘리포니아에서 교포 자녀들이 이용하는 한국어 교육기관은 한국학교연합회(회장 도종현) 산하 2백60개 주말 한글학교가 근간.현재 한국학교 연합회 산하 한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수는 2만7천명 쯤으로 추산되는데 한국학교연합회 산하에 들지 않은 교회나 기타 한글학교에서 수강하는 학생들까지 합치면 한국계 중고교생 거의 전부가 한국어를 배우는 셈이다. 한국어 교육 바람은 80년대 들어 교포 수가 크게 늘어나 로스앤젤레스나 뉴욕같은 대도시에서 독자적인 한국계 교포사회가 형성된데다 한국의 국력 신장으로 한국인이라는 긍지가 높아지고 있는 사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어에 능숙하지 못한 부모와 한국어에 익숙지 않은 자녀들간의 원만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도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한국교포 2세나 1.5세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한국인 주체성 확립 분위기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한국계 기업체들의 미국진출이 늘어나 한국기업체가 교포 2세들의 취업대상이 되고 있고 한국기업체 뿐아니라 미국기업체에서 한국계를 채용할 경우 한국어를 구사하는 지원자를 선호하는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9월 학기부터 로스앤젤레스의 ABC 교육구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공식 채택함으로써 한국어를 교과목으로 채택한 고교가 늘어났고 또 오는 97년부터 SAT(대학입학학력고사) Ⅱ의 시험과목에 한국어가 정식 채택될 것으로 기대돼 교포사회에서 한국어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재미교포들/정치적 영향력 확대 나섰다/WP지 미 중간선거 화제보도

    ◎특정후보 지원 대가로 권익·치안 보장 기대/워싱턴 한인,경찰증원·시자문위원직 요구 미국의 수도 워싱턴일대 교포들은 범죄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미중간선거운동에 적극 참여하고있다. 1일 워싱턴 포스트지는 오는 8일 중간선거와 관련한 화제기사로 아시아계 미국시민들의 적극적인 선거참여를 소개하면서 그 주축이 바로 한국계라고 보도했다. 워싱턴 DC의 하워드 카운티에 사는 케네드 리씨는 작년에 21살 난 자신의 아들이 강도에게 피살된후 범인체포를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우려왔다. 그는 보상금을 내걸기도 하고 경찰에 로비를 하기도했으며 지방의회의원들을 붙들고 하소연을 하기도했다. 결국 범인은 체포되었다. 이씨는 재미한국교포들이 제대로 대접받기 위해서는 집단적인 투표권행사, 특정후보에 대한 정치자금지원등을 통해 영향력을 확보해야한다는 것을 터득했다.그는 다른 2사람의 한국계와 합세하여 1인당 1백달러짜리 선거자금모금파티를 여는가 하면 선거사무소에서 1천명의 유권자 등록카드를 받아 한인교회,한인체육대회 그리고 야유회등을 찾아다니며 투표등록을 권유하고있다. 현재 워싱턴일원(워싱턴DC,북버지니아,남북 메릴랜드)에는 약 9만명(미국통계는 4만4천명)의 교포들이 거주하고있으며 이 중 투표를 할수있는 유권자는 1만7천∼1만8천표로 추산되고있다. 최병근 한인연합회장은 그동안 교포들이 생계를 꾸려가는데 바빠 미국주류사회의 정치나 선거에는 거의 무관심했으나 최근 수년간 잇따른 강력사건으로 인해 미국정치에 적극 참여해야겠다는 인식이 확산되고있다고 설명했다.워싱턴 일원에서 발생한 각종 강도사건에 한국상점들의 피해가 속출하게되자 집단투표권행사를 통해 특정후보를 다같이 밀어주는 대신 한국계의 권익보장과 치안확보의 약속을 받아낸다는 것이다. 워싱턴식품협회등 한인단체들은 한국계교포들이 워싱턴DC 소매상점의 60%이상을 운영하고있다는 점을 감안,워싱턴의 차기시장으로 유력시되고있는 민주당의 배리후보와 모임을 갖고 그의 지지를 약속하면서 한국계 경찰의 증원,한국계를 시장자문위원에 포함시킬것등을 사전에 요구했었다. 해외교민들이 현지에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이같이 적극적인 선거운동참여가 수반되어야 촉진될 것같다.
  • 경수로 지원 있는한 북은 합의 이행/김일평(기고)

    지난해 3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이후 1년반 동안 계속돼온 북­미협상의 결과 지난 21일 드디어 북­미기본합의서가 조인됐다.이번 북핵협상 타결로 북한은 더 많은 것을 얻었다.첫째 한국전쟁 이후 미국과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외교관계를 수립하게 됐다.경제교류도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이 요구하는대로 많은 양보를 했으나 북한이 더 이상 핵개발을 못하도록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또 북한으로 하여금 핵확산금지조약을 준수하도록 만들었다.그러나 이번 협상의 실질적 성과는 북­미사이의 모든 합의사항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과연 지켜지느냐에 의해서 재평가될 것이다.합의서를 이행하는데 8년이라는 긴세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한국이 주장해온 북한핵의 투명성은 제외됐다.북한은 경수로건설을 위한 모든 자재와 기술이 도입된 이후에나 영변의 핵시설을 개방,사찰을 허용하겠다고 했다.5년 이후에나 북한핵의 과거를 규명할 수 있게 된 것이다.따라서 북한은 얻은 것이 많고 한국은 많은 것을 잃었다고 할 수도 있다.미국은 북한의 핵개발을 방지하게 됐고 북한에대한 외교적 영향력을 증대시켰다.그러나 북­미합의서가 단계적으로 처리되면서 조약이 준수되지 않을 경우 북한은 잃을 것이 많다.따라서 북한은 불가피하게 조약을 준수할 것이다.북한이 합의를 위반한다면 북한은 정치·경제적 고립 뿐아니라 체제의 존립마저 위태로울수 있을 것이다. 북한은 북­미관계를 수립함으로써 김일성의 후계자인 김정일의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공산권몰락이후 북한은 중국에 전적으로 의지해왔으나 중국의 경제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이에 미국과 수교를 성사시킴으로써 중국과의 일방적 의존관계를 청산하고 미­중관계의 중간자적 위치에서 북한의 영향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북한이 이번 북­미합의를 지킬 것으로 보는 이유중의 하나는 북한이 워싱턴에 설치하는 북한연락사무소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북한은 워싱턴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함으로써 재미교포사회에 진출하게 됐다.1970년대와 80년대의북한은 주유엔대표부를 통해 재미사회에 친북단체를 조직하고자 노력했다.그러나 동조교포는 극소수에 불과했다.북한과 미국사이에 외교관계가 수립되지 않았고 적성국가와의 교역도 금지되었기 때문이다.재미실업인이 북한에 투자하고 교역하려해도 불가능했다.그러나 북­미수교는 재미실업인들이 북한에 투자하고 경제교류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놓았다.재미교포사회에 친북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할수 있게 됐으며 북한의 통일정책을 적극 지지하는 사람도 나타날 수 있게 됐다. 북­미합의문이 서명되고 6개월내 연락사무소가 설치되면 미국보다 북한이 얻는 것이 많다.따라서 북한은 합의서를 준수하려고 노력할 것이다.그러나 경수로건설을 위해 필요한 40억달러의 경비는 한국과 일본의 경제적 지원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따라서 북­미합의서를 실현시킬 수 있는 열쇠는 한국이 쥐고 있다고 할 수 있다.한국과 일본의 재정적 참여없이는 미국이 북한에 약속한 경수로건설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지만 한국은 미국과의 안보협력관계 때문에 미국의 입장을 난처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한국과 일본이 협력하는 한 북­미합의서는 이행될 것이며 한반도에는 평화와 안정이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 배우 박중훈 대마초흡연 구속/서울지검

    ◎미국인들과 어울려 4차례 피워/재미교포 등 13명 구속·2명 입건 서울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승년)는 7일 인기 영화배우 박중훈씨(28)와 영어회화 강사인 미국인 레이시스씨(28)가 상습적으로 대마를 흡연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대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영어회화강사 미국인 케신씨(한국명 김지수·28)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히로뽕 및 코카인등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재미교포 권송씨(33·부동산중개업·미뉴욕시 거주),이모양(17·술집종업원·인천 남동구)을 포함한 10대 술집종업원 5명등 11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역시 히로뽕과 대마를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의사 이성환씨(37·성동구 성수동)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코카인 27g,대마 1.6㎏을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영화배우 박씨는 레이시스,캐신씨등과 함께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 하순까지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빌라 레이시스씨 집 등지에서 모두 4차례에 걸쳐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영화 「투캅스」,SBS 드라마 「머나먼 쏭바강」 등에서 주연한 인기 영화배우로 지난 8월 모 방송사의 영어회화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캐신씨를 통해 알게된 레이시스씨로부터 대마를 구입,흡연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레이시스씨에게 대마를 공급한 재미교포 J씨의 신병을 추적하는등 마약류 공급조직을 추적하는 한편 박씨외 또다른 연예인들이 대마등 마약류를 흡연 또는 투약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미8군 식당운영권 따주겠다”/미국인 6억원 사취

    ◎“고위층 친분” 미끼 서울경찰청은 4일 고위층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속이고 미 8군 식당운영권등을 따주겠다며 6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는 미군 「성조지」 한국지사장 제럴드 프란시스코 리씨(43·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경찰은 한미은행 압구정지점등 시중은행에 있는 리씨의 은행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예금계좌 추적에 나섰다. 리씨는 지난 4월초 재미교포의 소개로 알게된 이모씨에게 전직대통령을 비롯한 정·관계 고위층 인사들과 친분관계가 있는 것처럼 속이고 『미 8군내 사병식당및 자판기 운영권등을 따주겠다』며 11차례에 걸쳐 6억6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코카인 밀반입 혐의/30대 재미교포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김승년부장검사)는 1일 재미교포 권송씨(34·부동산중개업·미국 뉴욕거주)를 마약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권씨는 미국 뉴욕에서 코카인 29g(시가 3천만원상당)을 구입,바지주머니에 숨겨 국내에 몰래 들여온 뒤 지난달 28일 하오 서울 용산구 한남동 H호텔 주차장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이모씨에게 1g을 25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그동안 용산구 이태원동 애인의 집에서 머물며 H호텔 화장실등에서 코카인 1회분(0·03g)을 손가락에 찍어먹는 방법으로 직접 투약하고 나머지는 1천만원에 판매하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 LA히로뽕 16억대 우편밀수/검찰

    ◎조성순파 13명 구속/콘택트렌즈 세척액 위장 반입/안기부서 범죄정보 통보로 적발 【수원=김병철기자】 미국에서 재미교포들이 제조한 시가 16억원상당의 히로뽕 7백g을 콘택트렌즈 세척액 등으로 속여 항공우편을 통해 국내에 몰래들여온 밀수조직 조성순파 30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점 강력부 양재식검사는 7일 이 조직의 밀수총책 조성순씨(38·글로리 여행사 부장·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아파트 23동 203호)와 국내 판매총책 남기원씨(36·축산업·서울 양천구 신월동 159의6),중간판매책 곽동원씨(37·운수업·부천시 고강본동 402의7)등 13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국내 판매총책 조영진(30),중간판매책 이종진씨(40)등 17명을 수배하고 미국 LA에서 이들에게 히로뽕을 공급해온 재미교포 김모씨등 12명에 대한 인적사항과 혐의사실을 미국수사기관에 통보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팔다남은 히로뽕 30g(시가 6천9백만원)과 1회용주사기 76개,히로뽕을 만드는데 사용한 유리그릇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조씨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4차례에 걸쳐 회사업무를 가장,미국에 들어가 재미교포 마약상 김모씨 등으로부터 히로뽕 7백여g을 구입한뒤 LA버몬트에 있는 우체국에서 「익스프레 메일」이란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판매총책인 남씨 등에게 3차례에 걸쳐 우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세관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코코아를 수입하는 것처럼 코코아통밑에 넣어 들여오다 최근에는 히로뽕을 증류수에 희석시켜 액체로 만든 다음 콘택트렌즈 세척액으로 가장해 국제우편으로 밀반입하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 양재식검사는 『지금까지 히로뽕 제조원료인 염산에페드린등을 밀반입해 제조하는 경우는 여러차례 적발됐으나 세관의 검사를 피하기 위해 이번처럼 완제품을 액체상태로 만들어 밀반입하는 수법은 처음』이라며 『특히 액체상태로 밀반입할 경우 외관상 식별을 할 수 없는데다 마약견조차 냄새를 맡을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마약단속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 교포학생 미수능시험“만점”/고교생 김현진군…레슬링등 스포츠도 만능

    【워싱턴 연합】 한국계 재미교포학생인 김현진군(미국명 토머스 현진김·17)이 대학능력수학시험에 해당하는 SAT(학업성취시험)에서 1천6백점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존슨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김군은 지난 60년대중반 미국으로 이민온 김학철씨의 2남으로 미전역에서 실시된 SAT 언어수리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한국계 재미교포들의 우수한 두뇌를 과시한 것. 워싱턴포스트지는 1일 수도권판에서 김군의 사진과 함께 SAT시험 만점소식을 크게 보도했는데 SAT시험에 만점을 받은 학생은 지난 91년부터 94년까지 4년동안 미전역에서 시험을 본 4백만명의 고교생중 단지 6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군은 『시험을 볼 당시 시험종료 5초를 남기고 수학문제 하나의 답을 고쳤다』며 『만점을 받았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김군은 예일이나 프린스턴·하버드 등 이른바 아이비리그(미동부의 명문대학)에 들어가 수학이나 과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장래 희망을 털어놓았다. 김군은 공부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교내외 활동도 열심히 해 현재 청소년정부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또 학교레슬링팀의 주장으로 지난해 전국레슬링경기에서 4등을 하는가 하면 축구대표팀선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김군은 미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한국말을 알아들을 수는 있어도 말은 잘 하지 못한다고.
  • 건물분양서류 위조/1억6천만원 착복

    서울지검 형사6부 손창렬검사는 1일 남의 주택을 자신의 것인 것처럼 속여 팔아넘겨 1억6천여만원을 챙긴 동작구의원 신명균씨(54)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는 재미교포 김모씨가 부탁한 서울 동작구 사당동 303 지상4층 지하1층의 다가구주택을 건축한뒤 김씨가 미국에 있는 것을 틈타 이 건물의 분양 및 전세 대행을 맡게 된 것처럼 서류를 위조,92년 6월 이모씨에게 6천5백만원을 받고 1가구를 넘기는 등 3명으로부터 분양금 및 전세금 명목으로 1억3천2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태평양을 건너서­오늘의 한국미술전」/한·미 두나라의 사회상 조명

    ◎29일∼새달 17일 금호미술관서 북미교포·국내작가 참여/현대화 과정의 각종 부작용 묘사/재미교포 차별·전통단절 표출도 지난해 10월15일부터 올해 1월9일까지 뉴욕 퀸즈미술관에서는 한국의 작가와 한국계 북미주작가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한미 양국간의 독특한 역사를 배경으로 두나라 현실을 조명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태평양을 건너서­오늘의 한국미술전」이란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교포작가와 한국의 작가가 함께 모여 세계미술계의 조류에서 벗어나있다는 평을 받고있는 한국 현대미술의 실체를 세계에 알린 첫 이벤트로 미국인들뿐만 아니라 세계 미술인들의 관심을 모았던 행사. 그로부터 10개월이 지난 오는 29일부터 9월17일까지 서울 금호미술관에서는 똑같은 주제의 행사가 열려 한국 현대미술의 정체성을 다시한번 짚어본다. 지난해 퀸즈미술관 전시 기획팀인 서로문화연구회가 한국전을 마련한 것으로 북미주의 한인 교포작가 12명과 한국의 민중미술계열 작가 12명이 뉴욕 퀸즈 전시회와 똑같은 형태로 작품을 선보인다.서로문화연구회는 북미주의 아시안과 한인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90년 퀸즈미술관측에 「태평양…」전시회를 제의해 지난해 3년만에 성사를 보았었다. 이번 전시회는 서로문화연구회가 당초의 미국 순회전시 계획을 바꿔 한국전으로 마련한 것. 1·2부로 나누어 1부는 한국에서 이민온 사람들이 미국내에서 겪는 인종차별,역사와 전통으로부터의 단절등을 주제로 북미주 거주 한국인의 아이덴티티 문제를 다룬다.참여작가는 미국및 캐나다교포작가로 박모 최성호 데이비드정 마이클주 바이런김 김형수 김진수 김영 이진 민영순 윤진미 등이다. 이가운데 바이런 김은 지난해 휘트니비엔날레에 백남준씨 이후 한국인으로는 처음 선정됐던 인물이고 최성호 박모 마이클주 민영순 윤진미 이진 김형수 김진수씨등은 모두 교포생활상을 꾸준히 그려오고 있는 작가들이다. 2부는 전통과 현대,서구와 한국간의 갈등과 한국의 사회정치적 상황,여성문제등 한국의 현대화 과정에서 드러나거나 은폐된 각종 문제점들을 보여준다.가속화된 산업화 과정의 문제점과 군부정권의 폭압에 맞서 지난 10년간 한국내에 집단적인 미술운동을 형성했던 민중미술계열의 작가와 개별적인 작업을 보여온 작가들로 균형을 맞췄다.참여작가는 손장섭 최민화 김봉준 박불똥 이종구 김홍주 이수경 최정화 김호석 최진욱 윤석남 안규철 등이다.
  • 중견여기자의 미국 체험담 생생/장경자저 「솥단지를 걸고 본 미국」

    ◎이삿짐 꾸리기서 자녀교육까지 실용정보 가득/기업체 주재원·유학생 가족 등 출국전 읽어볼만 어느 책방엘 가건 미국에서의 체험담을 엮어낸 책이 2∼3종쯤은 꽂혀 있기 마련이다.재미교포가 1백만명이고,친족방문·관광·유학등 각종 명목의 미국 출입국자가 연 40만∼50만명에 이르다 보니 「미국 체험담」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최근 김영사에서 발간한 「솥단지를 걸고 본 미국」(장경자 지음)은 기존의 체험담류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특성을 갖춰 눈길을 끈다. 이 책은 기자 경력 18년인 지은이가 S사 뉴욕지사장인 남편을 따라 미국에서 만2년동안 생활한 경험을 주부의 입장에서 쓴 것이다.따라서 「미국사회·미국인을 겪어 보니 이렇더라」는 식의 일반론이 아니라 「미국에서 장기간 생활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현지에서는 어떻게 적응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 실용서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출국전 이삿짐 챙기는 요령 ▲살 집을 구할 때의 주의점 ▲현지에서의 자녀 교육 ▲이웃과 사귀는 법등 실제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항목별로 상세하게 소개했다. 예를 들어 이삿짐 고르는 기준을 「미국인이 사용하는 물건은 현지에서 사고 한국인만 쓰는 것은 가져가라」고 제시하고 있다.미국에도 흔한 물건은 현지가격이 싼데다 출국때 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또 「전기장판은 꼭 가져 가라」고 조언한다.온돌생활에 익숙한 한국인으로서는 겨울에 전기장판이 있어야 우리식의 따뜻한 가정분위기가 연출된다는 것. 이처럼 가정생활 위주의 실용정보를 다루었다고 해서 이 책이 딱딱한 생활정보·안내서류는 아니다.관련된 에피소드를 적절하게 활용해 재미있게 읽힌다는 게 또다른 장점이다. 주부로서 생활 구석구석을 세심하게 들여다 본 시각에다 중견기자로서의 단련된 감각이 어우러져 「정보를 충실히 전하면서도 재미도 주는」 독특한 내용을 구성했다는 평이다. 미국으로 이민가는 것도,단기간 여행하는 것도 아니고 몇년간 그곳에서 살아야 하는 기업체·언론의 주재원이나 유학생 가족등이 한번쯤 읽고 참고할만 하다.지은이도 『막상 가보니 복잡하고 우리와 다른 일이 어찌나 많은지,미리 알고 갔더라면 훨씬 즐거운 미국생활이 됐을 거라는 생각에서』 이 책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 재미교포 마약사범/은행강도도 드러나

    서울지검 형사1부 최용석검사는 17일 국제 마약조직과 연계,15억원 상당의 태국산 헤로인을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미국유학생출신 재미교포 우대엽씨(21·미국 뉴저지주 크레스킬 거주)가 모의총 등을 이용,은행강도까지 저지른 사실을 밝혀내고 우피고인을 특수강도및 특수절도등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 재미교포 직선시장직 첫도전/가든 그로브부시장 정호령씨

    【로스앤젤레스 연합】 로스앤젤레스 인근 가든 그로브시 부시장인 정호령씨(60)가 가든 그로브시 시장선거에 출마했다. 정부시장은 16일 오렌지 카운티의 한인 밀집거주 지역인 가든 그로브시 시장 후보등록을 마쳐 한국교포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의 직선 시장직에 도전했다. 김창준 연방하원의원이 하원에 진출하기전 인근 다이아몬드바 시장을 역임했으나 다이아몬드바시는 시의원간 윤번으로 시장직을 맡도록 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었다. 지난 67년 도미한 정씨는 92년 가든 그로브 시의원 선거에서 11명의 백인후보를 제치고 1위로 당선된뒤 지난해말 부시장으로 선임됐다. 가든 그로브는 한국인 밀집상가가 들어서 있기는 하지만 유권자 5만3천명중 한국계 유권자는 5백명에 지나지 않아 정부시장은 지난번 시의원 선거때와 마찬가지로 전적으로 백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정부시장은 지난 2년반동안의 시정활동에 대해 호평을 받고 있는데다 현직 프랭크 케슬러 시장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그의 지지자들이 정부시장의 출마를 적극 권유하고 있는등 주류사회 인사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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