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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음주측정 거부’ 장용준 사전구속영장 청구

    검찰, ‘음주측정 거부’ 장용준 사전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음주측정 거부 및 경찰관 폭행 혐의를 받는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에게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는 최근 장씨 측과 면담을 한 뒤 경찰이 장씨에 대해 신청한 영장을 청구하기로 이날 결론내렸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7월부터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피의자에 대해 피의자 본인 또는 변호인과 면담한 뒤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장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12일 10시 30분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장씨의 최근 범행은 과거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법원에서 확정받은 징역 1년 6개월에 2년의 집행유예 기간 중 벌어졌다. 앞서 경찰은 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무면허운전·재물손괴), 상해·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장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장제원 아들 장용준 구속영장 청구 여부, 6일째 검토만

    장제원 아들 장용준 구속영장 청구 여부, 6일째 검토만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씨(활동명 노엘)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엿새가 흘렀으나,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무면허운전·도로교통법상 재물손괴·형법상 상해·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장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구속 영장 청구를 위해선 구속 전 피의자나 변호인 면담이 필요한데, 피의자 측 변호인과 일정을 조율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라며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오는 7일 오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6일 말했다. 장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 및 신원 확인을 요구했으나, 장씨는 이를 거부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장씨가 술 마시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과 주문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9년 9월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 열차 들어오는데 다짜고짜 승객 밀어버린 美여성 체포(영상)

    열차 들어오는데 다짜고짜 승객 밀어버린 美여성 체포(영상)

    미국 뉴욕의 지하철 승강장에서 역에 진입하는 전동차를 향해 이유 없이 다른 시민을 뒤에서 밀쳐버린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등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퀸즈에 사는 안토니아 에그바라(29·여)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4일 오전 8시쯤 출근시간대 붐비던 타임스퀘어 인근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벌어졌다. 승강장 벤치에 앉아 있던 에그바라는 열차가 역에 진입하는 도중 돌연 앞에서 대기하던 A(42·여)씨를 뒤에 세게 밀어버렸다.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는 진입 중이던 열차 차량에 부딪혀 얼굴과 다리에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었다. 에그바라는 A씨를 밀친 직후 현장을 떠났는데 사건 하루 만에 사건 현장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에 따르면 에그바라는 과거 최소 7건의 전과가 있으며, 최근 3건은 지하철에서 저지른 범죄였다. 지난달 19일 지하철역 무단 진입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할렘의 한 지하철역에서 40세 여성과 다툼을 벌이다가 상대의 왼쪽 눈과 뺨을 긁은 혐의도 받았다. 그 밖에도 여러 건의 폭행과 절도,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승객들은 지하철역 이용이 불안해졌다고 호소했다. 한 승객은 “전혀 예상치 못하게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라 무섭다”고 ABC에 말했다. 뉴욕 지하철 관계자는 “뉴욕시가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사람들의 정신건강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화물차 좀 단속해”…철제코일 떨어져 8세 초등생 사망

    “화물차 좀 단속해”…철제코일 떨어져 8세 초등생 사망

    화물차가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철제코일을 떨어뜨려 8세 초등학생이 목숨을 잃었다. 충북 보은경찰서는 4일 A(61)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적재물 추락 방지의무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졸음운전 등 고의성을 입증 못해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 못 했다고 했다. A씨는 지난 5월14일 오후 3시쯤 보은군 탄부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방향 보은 수리터널 21㎞ 지점에서 자신의 25t 화물차에 싣고가던 13t 철제코일을 떨어뜨렸다. 굴러떨어진 철제코일이 옆 차로에 멈춰 서있던 카니발 승합차를 덮쳐 초등생 B(8)양이 숨지고 아이의 엄마는 중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에서 “2차로를 달리다가 차선 변경을 하던 중 코일을 고정한 와이어가 무게중심을 이기지 못해 끊어졌다”고 주장했다. B양의 가족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화물차에서 철제코일이 굴러떨어져 이쁜 아이가 하늘나라로 갔는데, 사과조차 없는 가해자를 엄중 처벌해 달라”는 글을 올려 2만 6014명의 동의를 얻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4년(2018~2021년 5월) 간 ‘도로 위 흉기’로 불리는 화물차 적재물 낙하 사고가 36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54명이 다쳤다. 단순 보험처리로 끝난 사고를 제외한 숫자다. 이처럼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적재물 낙하 사고를 막으려면 허술한 관련 법 규정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행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은 운송사업자에게 적재화물의 이탈 방지를 위해 덮개·포장·고정장치 등을 하도록 하나 화물의 무게나 특성 등에 대한 세부 기준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수십t의 코일을 실어도 ‘미끄럼·구름 방지용 강철 구조물 등으로 고정해야 한다’고만 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달리는 차량에서 적재물이 떨어지면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면서 “운전자 재량에 맡기지만 말고 특정 적재물에는 어느 정도 로프를 의무화하는 하는 등 세부 지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왜 안 만나줘”…남친 차량과 공장 들이받은 30대 여성 구속

    “왜 안 만나줘”…남친 차량과 공장 들이받은 30대 여성 구속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차량으로 전 남자친구의 차량을 박살 내고 일하는 공장까지 뚫고 들어가 부숴버린 30대 여성이 징역 10월에 처해졌다.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김청미)는 4일 특수상해와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이같이 선고한 뒤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남자친구 B씨와 헤어진 뒤 2019년 8월 17일 오전 2시 30분쯤 술에 취한 채 “왜 만나주지 않느냐”면서 B씨의 일터인 공장을 찾아가 주차된 B씨의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수차례 들이받아 1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 곧바로 자신의 차량으로 공장 외벽을 뚫고 들어가 안에 있던 직원까지 치어 무릎 등을 다치게 했다. 공장 파손과 직원 충돌로 1000만원의 재산피해와 전치 2주의 상처가 발생했다. A씨는 B씨와 사귈 때도 “친구가 집에 와 있으니 늦게 귀가하라”는 말을 어기고 일찍 귀가했다며 B씨의 머리와 얼굴을 유리병과 사기그릇 등으로 여러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B씨가 A씨와 합의한 데다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징역형에 집행유예로 불구속했으나 항소심은 “사건 발생 2년이 지났는 데도 피해보상 등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교도소에서 참회의 시간을 갖는 게 마땅하다”고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B씨가 “1심에 냈던 선처 탄원서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작성했다”며 입장을 번복하고 처벌을 원한다고 밝힌 점도 항소심의 양형에 반영됐다.
  • “왜 안 만나줘” 전 남친 차 들이받은 30대 구속된 이유

    “왜 안 만나줘” 전 남친 차 들이받은 30대 구속된 이유

    “사건 발생 2년이 지나 피해를 보상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교도소에서 참회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자신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였던 남성의 차량을 들이받은 3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재판장 김청미)는 특수상해와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A씨를 법정 구속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와 합의한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지만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A씨는 사건 발생 2년이 지나도록 충분한 보상을 하지 않았고, B씨가 ‘당시 탄원서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작성했다’며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이 양형에 반영됐다. A씨는 사귀던 남성 B씨와 헤어진 뒤인 2019년 8월 17일 오전 2시 30분쯤 범행에 나섰다.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몬 A씨는 공장에 주차된 B씨 차량을 자신의 차로 여러 차례 들이받아 1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냈다.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또 차량으로 B씨의 공장 외벽을 뚫고 들어가 1000만원에 달하는 피해를 냈다. 당시 공장 내부 직원이 그 충격에 무릎을 다쳤다. A씨는 ‘친구가 집에 있으니 늦게 귀가하라’는 말을 무시하고 B씨가 일찍 귀가했다는 이유로 유리병과 사기그릇 등으로 B씨의 머리와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기도 했다.
  • 장용준 사전구속영장 신청날 장제원 ‘의원직 박탈’ 청원 20만명 동의

    장용준 사전구속영장 신청날 장제원 ‘의원직 박탈’ 청원 20만명 동의

    경찰이 23일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씨에 대해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장씨의 아버지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의원직 박탈을 주장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1일 오전 10시쯤 ‘장용준 아버지 장제원 국회의원직 박탈을 원한다’는 제목의 국민청원은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지 8일 만에 20만 1656명이 동의했다. 청원인 “장용준 범죄 자신감은 父 장제원 의원”청원인은 지난 9월 23일 “장씨가 그동안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던 자신감은 그의 국회의원 아버지 장제원이 존재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는 취지로 국민청원 글을 올렸다. 이어 “지금은 음주운전이 살인행위라는 인식이 당연하게 여겨지는데 장 의원이 아들의 계속 되는 살인 행위를 반성하거나 바로잡는 대신 뻔뻔스럽게 대중 앞에 나와 다른 정치인들만 비난하는 건 국회의원으로서 품격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천박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동의 수 20만명을 넘으면서 해당 청원은 정부의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게재 후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담당 부처가 공식 답변을 낸다. 그러나 청와대가 장 의원의 의원직 박탈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의원직 박탈을 의미하는 제명은 국회 윤리특위 및 국회 본회의 의결(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는 국회 고유의 권한이다. 청와대는 ‘국회의원 무보수 명예직 전환’ 등 국회 자체에 대한 국민청원에 대해 “입법부 고유 권한이라 청와대가 구체적인 답변을 하기는 어렵다”는 식의 답변을 해왔다. 경찰, 장용준 사전구속영장 신청…음주운전 혐의는 추가 안해장씨는 앞서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무면허운전·재물손괴), 상해·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장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씨의 음주가 의심되는 정황이 있었던 만큼 이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 수집을 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이날 사전 구속영장 신청 시 음주운전 혐의는 추가되지 않았다. 장씨는 지난해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형이 확정된 바 있다. 지난달 음주측정 거부 소란은 집행유예 기간 중 발생했다. 장씨의 아버지인 장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그는 아들 문제를 사퇴의 이유로 들며 윤 전 총장 및 국민에게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 경찰, ‘무면허 운전’ 등 장용준에 사전구속영장

    경찰, ‘무면허 운전’ 등 장용준에 사전구속영장

    경찰이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고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1일 신청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무면허운전·도로교통법상 재물손괴·형법상 상해·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장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장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의 신원 확인과 음주측정 요구에 30여분간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장씨가 술 마시는 장면이 담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주문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 뒤 전날 오후 장씨를 소환해 6시간에 걸쳐 조사했다.
  • 느린 걸음 쉴 ‘교통섬’… 어르신들의 ‘안전섬’

    느린 걸음 쉴 ‘교통섬’… 어르신들의 ‘안전섬’

    지난해 사망한 보행자 중 57.5%가 어르신점자블록 설치 기준 적합 비중 39.6%뿐장수의자 설치·보행신호 시간 연장 필요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교통약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해마다 늘고 있어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교통약자(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영유아 동반자, 임산부 등)는 주민등록 기준으로 1540만명에 이른다. 국민 10명 중 3명은 교통약자로 분류된다. 특히 고령자(65세 이상)는 2018년 765만명에서 지난해 850만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전체 보행 사망자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고령자 보행 사망사고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보행 사망자 수는 2018년 1487명에서 2019년 1302명, 지난해엔 1093명으로 줄었다. 이에 반해 고령자 보행 사망사고 비율은 2018년 56.6%에서 2019년 57.1%, 지난해엔 57.5%로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교통약자 편의시설 미비를 꼽는다. 교통약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버스(55.1%)와 도보·휠체어(16.6%)인데, 이들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각종 교통사고에 노출됐다는 것이다. 국토부가 일반인과 교통약자 1500명을 대상으로 이동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일반인은 70.9점, 교통약자는 62점으로 만족도에 차이를 보였다. 대표적인 시설이 노인 횡단보도 시설 미비와 점자 블럭의 불량 시공이다. 지난해 9개 도(道)지역에 있는 보행환경의 이동 편의시설(보도, 차량 진출입부, 턱 낮추기, 점자 블록, 지하도·육교,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등) 설치현황 조사 결과 보행환경의 기준적합 설치율은 65.9%에 불과했다. 여기에 고령 보행자에 대한 보호 의식 결여도 교통약자의 교통사고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충북 청주에서 녹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노인이 신호가 끊어지면서 좌회전하는 차량에 치어 중상을 입었다. ‘차보다 사람이 우선’이었거나 ‘보행자를 기다려주는 운전자’였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고였다. 이처럼 고령자의 보행 교통사고 중 횡단 중에 발생한 사망한 비율이 절반 이상(54.8%)을 차지한다. 점자 블록이 기준에 적합하게 설치된 비중이 39.6%에 불과했다. 10곳 중 6곳의 점자 블록은 잘못 설치됐다는 것이다. 기준에 맞지 않은 점자 블록이 설치됐거나 훼손, 적재물이 쌓여있는 등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점자 블록 설치장소가 적합하지 않거나 주변과 구분되지 않는 색상으로 설치되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가 넘어져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이 많다. 최근엔 점자 보도블록 위에 전동킥보드가 방치된 경우가 많고, 킥보드 충돌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보행자가 안전하게 횡단하기 위해선 접근 차량의 속도, 접근 차량과의 거리, 자신의 횡단 소요시간(보행시간) 등을 모두 정확하게 인지해야 하지만 고령자 등 교통약자는 인지 능력이 떨어져 차량 충돌에 노출돼 있다. 교통약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경찰과 함께 고령자의 떨어진 신체 능력과 인지 능력을 고려한 교통안전시설(교통섬·차로폭 좁힘 등)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신호가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쉬어갈 수 있는 ‘장수 의자’도 설치하고 있다. 하승우 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안전관리처장은 29일 “고령자는 비고령자보다 보행 속도가 느림에도 불구하고 차량과의 거리가 더 짧은 상황에서도 횡단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며 “고령자 횡단이 많은 지역에서는 고령자의 걸음 속도를 고려해 횡단 중인 사람이 있을 때 보행 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하는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TS한국교통안전공단
  • 대구 평화의 소녀상 머리 때린 외국인 남성 2명, 경찰에 고발당해

    대구 평화의 소녀상 머리 때린 외국인 남성 2명, 경찰에 고발당해

    외국인 남성 2명이 대구 ‘평화의 소녀상’ 머리를 때리는 영상을 올려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시민단체가 이들 외국인을 경찰에 고발했다.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대구 2·28기념중앙공원 ‘평화의 소녀상’ 머리를 치며 모욕한 외국인들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문제의 외국인 남성 2명은 지난 19일 영상 플랫폼 틱톡에 소녀상 주변에서 장난을 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두 남성은 소녀상의 머리를 툭툭 치고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워했다. 이 영상이 공개된 뒤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졌고, 문제의 남성은 사과 영상을 올렸다. 이 남성은 서툰 한국어로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며 소녀상을 향해 연신 허리를 굽혔다. 그러나 시민모임은 두 남성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외국인 남성들이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조롱했고, 많은 사람이 동영상을 봤다”면서 “처벌을 떠나 그러한 행동이 잘못됐다는 점을 알려주고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차원에서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에서는 지난해 6월 한 40대 남성이 소녀상에 씌워진 마스크를 벗기고, 후원자들이 달아놓은 나비 문양을 떼어냈다가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 홍준표 “대장동 의혹 이재명...영화 ‘아수라’ 보는 듯”(종합)

    홍준표 “대장동 의혹 이재명...영화 ‘아수라’ 보는 듯”(종합)

    홍준표 “이재명, 오래 못갈 것 같아”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와 성남 판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벌써 성남 공무원들의 폭로가 쏟아지는 걸 보니 이 지사는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홍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공공 개발이건 민간 개발이건 간에 언제나 공원용지나 도로 등 공공용지를 기부 채납받는다”며 “그걸 두고 공공으로 이익 환수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로 국민들을 현혹하는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비리 주역임을 숨길 수가 없게 됐다”고 했다. 대장동 개발 사업은 이 지사가 2015년 성남시장 재직 시절 추진된 공영 개발 사업이다. 신생 업체인 화천대유와 소수 민간 투자자들이 수천억원의 개발 이익금을 배당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이 일었다.홍 의원은 앞서 또다른 글에서는 “(이 지사가) 참 이해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천문학적인 비리 사건을 빠져나가려고 한다”라며 “빠져나가려고 느닷없이 택지 공공개발을 운운하다니 가소롭다. 꼭 영화 ‘아수라’를 보는 기분”이라고 했다. 아수라는 각종 비리와 위법을 저지르던 박성배 안남시장(황정민)이 불행한 최후를 그린 영화다. 홍 의원이 언급한 영화 ‘아수라’는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이 세속적인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내용이다. 이어 홍 의원은 “야당에서 특검법 제출하면 민주당은 차기 대선을 위해서라도 그걸 받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차기 대선은 대장동 비리 대선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장동 찾은 홍준표 “이재명, 관련 됐으면 감옥에 가야” 앞서 홍준표 의원은 지난 20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 지사의 성남시장 재임 당시 사업 특혜 의혹을 정조준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이 지역 개발사업을 ‘성남시 주도의 조직적 비리 사건’으로 규정했다. 이날 홍 의원은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사람은 성남시장으로, (당시 성남시장인 이 지사가) 사업자 선정 과정에 관여했고 주도한 것”이라며 “그래놓고 (국민의힘 관계자들을) 고발하고 쇼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와 그 자회사 격인 ‘천화동인’에 대해선 “주역의 괘를 말하는 것으로, 사람과 재물을 모아 천하를 거머쥔다는 뜻”이라며 “회사 이름부터가 (이재명) 대선 프로젝트가 아니었나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시작하면 3∼4개월 내 진상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 소유주라는 사람이 자기 이익금을 담보로 회사로부터 400억원을 빼갔는데 그 돈의 출처와 이후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만 알면 쉽게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칼잡이 대통령이 되지 않으려 했지만 이것 만큼은 대통령이 되면 여야 가리지 않겠다”며 “화천대유에 관련된 모든 사람을 조사해 부당이익을 전부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 지사가 ‘1원이라도 이득을 봤다면 후보·공직자에서 사퇴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도 “이건 관련이 됐으면 사퇴할 일이 아니라 감옥에 갈 일”이라고 강조했다.일각에서는 홍 의원이 추석 연휴 기간에 대장동까지 직접 가서 이 지사 관련 의혹을 집중 제기한 것은 ‘조국수홍’ 논란에 돌파구를 모색하려 한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그는 앞서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조국 일가 수사는 과잉수사”라고 했다가 보수 진영에서 거센 역풍을 맞았다. 조국 전 법무장관 지지자들의 구호인 ‘조국수호’에 자신의 성을 붙여 ‘조국수홍’이라고 비꼰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 홍준표, 성남 대장지구 직접 찾아간 이유는?

    홍준표, 성남 대장지구 직접 찾아간 이유는?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0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임 당시 사업 특혜 의혹을 정조준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이 지역 개발사업을 ‘성남시 주도의 조직적 비리 사건’으로 규정했다.홍 의원은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사람은 성남시장으로, (당시 성남시장인 이 지사가) 사업자 선정 과정에 관여했고 주도한 것”이라며 “그래놓고 (국민의힘 관계자들을) 고발하고 쇼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와 그 자회사 격인 ‘천화동인’에 대해선 “주역의 괘를 말하는 것으로, 사람과 재물을 모아 천하를 거머쥔다는 뜻”이라며 “회사 이름부터가 (이재명) 대선 프로젝트가 아니었나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시작하면 3∼4개월 내 진상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 소유주라는 사람이 자기 이익금을 담보로 회사로부터 400억원을 빼갔는데 그 돈의 출처와 이후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만 알면 쉽게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칼잡이 대통령이 되지 않으려 했지만 이것 만큼은 대통령이 되면 여야 가리지 않겠다”며 “화천대유에 관련된 모든 사람을 조사해 부당이익을 전부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 지사가 ‘1원이라도 이득을 봤다면 후보·공직자에서 사퇴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도 “이건 관련이 됐으면 사퇴할 일이 아니라 감옥에 갈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홍 의원이 추석 연휴 기간에 대장동까지 직접 가서 이 지사 관련 의혹을 집중 제기한 것은 ‘조국수홍’ 논란에 돌파구를 모색하려 한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그는 앞서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조국 일가 수사는 과잉수사”라고 했다가 보수 진영에서 거센 역풍을 맞았다. 조국 전 법무장관 지지자들의 구호인 ‘조국수호’에 자신의 성을 붙여 ‘조국수홍’이라고 비꼰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 술취해 여성 따라다닌 경찰간부 송치…경찰관 폭행도

    술취해 여성 따라다닌 경찰간부 송치…경찰관 폭행도

    술에 취해 처음 보는 여성을 따라다니며 말을 걸다가 이를 말리는 행인과 경찰관을 폭행한 경찰 간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A경위를 공무집행방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경위는 지난 7월 6일 오후 11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골목길에서 술에 취한 채 한 여성의 뒤를 따라가며 말을 걸었다. 그러자 주변 행인이 이를 말렸고, 행인의 빰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길가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를 넘어뜨려 파손하고, 인근 지구대로 연행된 뒤 경찰관도 폭행했다. 경찰은 A경위 입건 당시 폭행 혐의도 적용했으나 피해자가 합의 후 고소를 취하해 이 부분은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A경위는 사건 당시 강남경찰서 소속이었으나 대기발령 후 금천서로 전보됐다.
  • 연휴 중 부부싸움하다 불 질러…처지 비관해 방화 시도도

    연휴 중 부부싸움하다 불 질러…처지 비관해 방화 시도도

    추석 연휴 중 가족과 다툼을 벌이다 또는 혼자서 신변을 비관해 방화를 시도한 사건이 서울 곳곳에서 벌어졌다. 아내와 다툰 뒤 화장실에서 옷에 불 붙여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쯤 성북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을 지른 A(72)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아내와 말다툼을 한 뒤 화장실에서 옷 여러 벌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옷가지만 태우고 다른 곳으로는 번지지 않았다. A씨와 아내가 크게 다투는 소리를 들은 이웃이 소음으로 신고하면서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에게 재물손괴 혐의도 적용할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112에 전화 걸어 “시너 뿌리고 불 질러 죽어버리겠다” 같은 날 오후 10시 45분쯤에는 서울 중랑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B(69)씨가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체포됐다. 술에 취한 B씨는 112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집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 죽어버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혼자 사는 집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중랑경찰서 관계자는 “실제로 불이 난 것은 아니라 피해는 없었다”면서 “B씨가 집에 뿌려놓은 물질이 시너가 맞는지 검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전남지역, 친일 잔재 기록 남겨 역사인식 확립 도모 ‘눈길’

    전남지역, 친일 잔재 기록 남겨 역사인식 확립 도모 ‘눈길’

    전남지역의 친일 잔재가 기록으로 남겨져 역사인식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는 일본 수탈 잔재의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구 일본 영사관, 동양척식주식회사, 수백채의 적산가옥 등 일본 잔재가 고스란히 보존되고 있다. 시는 이 건물들을 상징적인 근대문화유산으로 개발해 전국적인 관광 상품으로 활성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모습에 지역 사회에서는 시민들의 저항정신과 일본 수탈의 아픈 현장들은 외면된 채 관광자원으로만 부각되고 있다는 반발도 일고 있다. 이같은 모습에 전남도의회가 해결 방안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신민호 (더불어민주당·순천6) 전남도의원이 지난 10일 대표발의한 최근 ‘전라남도 일제강점기 식민잔재 청산 및 연구활동 지원 조례’가 제정됐다. 뿌리 깊은 친일 잔재를 청산하고, 친일 행적에 대한 역사를 바로잡는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전라남도 식민잔재 실태조사 실시, 식민잔재 청산활동을 위한 연구활동 및 지원 사업, 일제식민잔재청산활동위원회 설치 및 구성, 식민잔재 청산활동에 필요한 재정 지원 등이다. 일본 제국주의 식민통치로 인해 전남에 남은 일제 잔재 청산과 연구활동 지원을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을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 현재 전남에 남아있는 대표적인 친일 잔재 유적지로는 군사작전을 했던 목포 고하도 해안동굴과 방공호, 강제동원 노역장 이였던 해남 옥매광산과 흑선산 은굴이 있다. 또 일제가 식민통치를 위해 사용했던 구 목포 일본 영사관과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순천 별량농협 창고와 원창역사 등이 있다. 신 의원은 “앞으로 친일잔재조사TF팀 운영과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비석, 누정현판, 군사·통치시설 등 일제 잔재물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례 제정을 통해 친일 인사의 행적을 검증된 기록으로 적시하고, 일제 잔재 시설물에 대해서도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기록하는 일은 올바른 역사관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의원은 지난해 ‘전남도교육청 일제 잔재 청산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일제 잔재물에 대해 안내문을 설치해 해당 석물이 일제 식민통치 협력자의 공적비이거나 일제식 양식임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특히 친일음악가가 제작한 교가를 사용하는 14개 학교에도 예산을 지원해 교가를 새로 제작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
  • 성매수 미끼로 여성 끌고가 폭행했는데…항소심도 집행유예

    성매수 미끼로 여성 끌고가 폭행했는데…항소심도 집행유예

    성 매수를 하겠다며 여성을 유인, 자신의 거처로 끌고 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윤승은 김대현 하태한 부장판사)는 체포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면서 보호관찰과 40시간의 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 성 매수를 미끼로 피해자를 자신의 거처 인근으로 유인한 뒤 방 안으로 억지로 끌고 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피해자를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가기 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1심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A씨가 정신질환을 앓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정신과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는 상태”라면서도 “폭행의 정도와 횟수를 볼 때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변명하고 있지만 폭력적 성향이 자꾸 발현되고 있어 단순히 집행유예만 가지고는 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A씨는 최근 폭행·특수재물손괴 사건 등을 여러 차례 일으켰으나 피해 정도가 크지 않고 참작할 경위가 있어 형사처벌을 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번에 한해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하되 피고인의 성행을 교정하기 위한 처분을 할 필요가 있다”며 A씨에게 전문의로부터 치료를 받고 그 결과를 보호관찰관에게 지속해서 보고하는 조건의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 “표현의 자유 누려도 된다”···‘쥴리 벽화’ 검은칠, 유튜버 불송치

    “표현의 자유 누려도 된다”···‘쥴리 벽화’ 검은칠, 유튜버 불송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벽화에 검은 페인트칠을 해 훼손한 혐의로 입건된 유튜버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를 결정했다. 재물손괴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보수 유튜버 A씨와 관련해 최근 불송치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31일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벽에 그려진 이른바 ‘쥴리 벽화’ 위에 검은 페인트칠을 했다. 서점 대표 여모씨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가 지난달 초 “조용히 살고 싶다”며 고소 취하서를 제출한바 있다. 하지만 재물손괴죄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을 경우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아 경찰 조사가 이어졌다. A씨는 서점 측에서 벽화 위에 ‘표현의 자유를 누려도 된다’는 안내문을 걸어둔 것을 보고 페인트칠을 한 것일 뿐, 재물손괴 고의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건물주 허용 측면 있어 다툼여지 있어” 경찰 측은 “벽화 소유주 측에서 허가 내지 허용한 측면이 있어 A씨의 행위를 재물손괴로 보기에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페인트칠한 부분만 특정해 손괴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점 측은 지난달 2일 해당 벽화 위에 흰 페인트를 덧칠해 그림을 지우고, 벽화 위에 설치했던 현수막도 철거했다.
  • “시끄럽다 했지!” 이웃집에 돌멩이 마구 던진 50대 체포

    “시끄럽다 했지!” 이웃집에 돌멩이 마구 던진 50대 체포

    50대, 한밤중 상의도 안 입은 채로인근 2층 여성 집에 돌멩이질피해자 “아무런 이유 없이 던졌다”평소 시끄럽게 했다는 이유로 주거지 인근 여성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을 향해 10여차례 돌멩이를 던진 5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6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52)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0시 42분쯤 인천 한 주택가에서 B(48·여)씨의 오피스텔을 향해 돌멩이를 10여차례 던져 방충망 등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 근처 주택에 거주하는 A씨는 당시 상의를 입지 않은 상태로 밖으로 나와 11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2층에 있는 B씨의 집을 향해 돌멩이를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평소 시끄럽게 해 조용히 해달라고 했으나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B씨는 “A씨가 아무런 이유 없이 돌멩이를 던졌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와 일부 다른 진술을 해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A씨를 상대로 1차 조사를 한 뒤 일단 귀가 조처했다”고 말했다.
  • [오늘마음읽기]당신의 삶, 직접 선택하셨나요?

    [오늘마음읽기]당신의 삶, 직접 선택하셨나요?

    <8회>책으로 보는 마음 이야기애니메이션 ‘라푼젤’이 말하는 자유로운 삶부러운 삶 같지만 탑 안에서의 자유일 뿐마녀, 안락함 대가로 욕구 억압하는 존재탑 벗어나 겪는 혼란함이 자유의 과정내적 자유 없다면 풍족해도 만족감 덜해 #편집자 주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오늘하루 마음읽기’에서는 날씨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 마음속 이야기를 젊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4명이 친절하게 읽어 드립니다. 일곱 번째 회에서는 동화이자 애니메이션인 ‘라푼젤’을 통해 진정한 자유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정정엽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들려드릴게요.라푼젤의 일과는 무척 건강하다. 청소하고 식사를 하며 자신의 일상을 꾸리고 시간에 맞춰 규칙적으로 생활한다. 자기 계발과 취미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기타, 뜨개질, 도자기 공예 등등. 라푼젤은 탑 안에 살면서 그 누구보다도 부지런히 살아간다.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채워진 일상은 화창한 날씨처럼 유쾌하게 펼쳐진다. 돈을 벌기 위한 업무가 아니라, 각종 취미를 혼자서 즐기는 라푼젤의 생활은 어쩌면 많은 사람이 부러워하는 것에 가까워 보인다. 하지만 라푼젤은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그녀는 계속 자신의 인생이 언제 시작될지 궁금해한다. 매일 같은 일정을 반복하며. 내 인생은 언제 시작될까(When Will My Life Begin)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Tangled, 2010)’은 그림 형제의 원작 동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의 내용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닌, 현대적으로 각색해 아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연령층에 인기를 얻었다. 애니메이션 속 ‘라푼젤’은 동화 속에서의 모습과 달리 왕자를 기다리지 않는다. 활발한 성격에 도전 정신이 강하고 각종 무술을 하며 자기 힘으로 자유를 찾아 나선다. 자유는 많은 사람이 꿈꾸고 갈망하는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자유’란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과는 다르다. 익숙하게 누려온 환경을 내려놓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두려움을 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애니메이션 속 라푼젤이 평생을 살아온 탑을 떠나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과정은 한 편의 유희에서 나아가 심리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안락한 억압 ‘마녀와 라푼젤의 부적절한 관계’ ‘When Will My Life Begin(내 인생은 언제 시작될까)’은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초반에 나오는 노래이다. 언뜻 보면 재미있어 보이는 라푼젤의 일상은 ‘나도 이제 컸으니, 엄마가 나가게 해주실지도 몰라’라는 비관적인 가사로 끝이 난다. 창문에 턱을 괸 채 자신의 인생이 시작되길 기다리고 궁금해하는 라푼젤의 표정과 함께. 라푼젤의 입을 통해 ‘엄마’로 지칭되는 ‘마녀’는 라푼젤에게 안락하고 편안한 장소를 제공해주는 인물이다. 하지만 마녀에게 라푼젤은 필요에 의한 존재일 뿐이고, 공간과 안락함이라는 안정감을 제공해주는 것 또한 그로 인한 대가라는 점에서 두 인물은 제대로 된 관계로 볼 수 없다. 제대로 들여다보면 라푼젤은 마녀 때문에 다른 사람과 만나고자 하는 욕구를 억압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뜻 보면 즐겁고 안락한 라푼젤의 삶은 숨겨진 탑의 공간에서만 가능하다. 즉, 탑은 마녀가 형성한 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자유롭고 싶지만, 바깥 세상은 너무 위험해보여’ 탑은 안전하지만, 라푼젤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자신이 원해서 선택하거나 노력하고 성취한 결과가 아니기 때문이다. 탑은 오히려 자유를 억압하는 도구로 존재한다. ‘자유’란 본인이 원해서 선택하는 것, 선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서 시작한다. 그러한 라푼젤에게 ‘등불’은 바깥세상의 궁금증을 일으키는 소재로 등장한다. 누군가에게는 예쁘지만 아무런 의미도 지니지 않을 수 있는 등불이 라푼젤에게는 자유의지를 꿈꾸게 하는 불꽃이 되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라푼젤이 그저 자유를 꿈꾸기만 하는 인물인가 하는 점이다. 라푼젤은 바깥세상을 꿈꾸면서 동시에 두려워한다. 그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부적절한 관계’의 위험성으로 발현된다. 마녀는 라푼젤에게 지속해서 바깥세상의 위험성을 이야기하고(탐욕과 폭력이 가득한 세상), 라푼젤이 바깥세상의 위험을 이겨낼 만큼 성숙하지 못하다고 이야기하며 개인의 가능성을 깎아내린다. 라푼젤이 지내온 탑 속의 인생은 마녀의 힘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탑을 떠나기 전까지 라푼젤의 삶은 본인의 의지를 통한 건강한 삶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탑을 벗어날 때 ‘자유를 찾아 나서는 여행’ 시작 삶은 ‘자유’, 그리고 ‘관계’에 의해 시작된다. 라푼젤은 ‘플린 라이더’의 도움을 받아 탑 밖의 세상으로 향한다. 중요한 점은 라푼젤이 탑 밖으로 나갔기 때문에 자유를 획득한 것이 아니라, 탑으로 벗어나 다양한 사람을 만나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라푼젤은 탑을 벗어나자마자 행복한가? 아니다. 엄마(마녀)에 관한 죄책감과 처음 보는 세상을 향해 날뛰는 마음이 혼재돼 있다. 이러한 혼란스러움이야말로 자유로 가는 과정이다. 라푼젤은 플린 라이더와 갈등을 겪으며 동등한 위치에서 인간관계를 맺고, 도적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선택권을 지니고, 자신 앞에 펼쳐진 가능성을 확인했을 때야 자유로움을 느낀다. 우리는 직업, 재물 등 사회적인 기준에서 풍족함을 지녔음에도 본인이 가진 것이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내적인 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삶을 꾸려나가는 데 있어 정말로 자신이 선택권을 지녔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일은 두려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용기가 필요하다. Venture outside your comfort zone, The rewards are worth it익숙한 곳을 벗어나면 그 보상은 충분히 가치 있을 거야 필자인 정정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현재 광화문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현직 의사들이 직접 글을 쓰는 정신의학신문을 창간했으며 마음 아픈 사람들이 주저 없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할 수 있도록 정신과 치료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없애려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 마음은 내가 결정합니다’가 있다.
  • “조망권 침해” 옆집에 기왓장 투척…전인권 벌금 100만원

    “조망권 침해” 옆집에 기왓장 투척…전인권 벌금 100만원

    옆집이 조망권을 침해했다며 기왓장을 던진 가수 전인권이 벌금 1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부장 이덕진)는 지난 7월 재물손괴 혐의로 전인권을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사는 전인권은 옆집이 지붕을 1m가량 높이는 공사를 해 자신의 조망권을 침해했다며 마찰을 빚던 중 지난해 9월 이웃집 대문에 기왓장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인권은 조사 과정에서 “돌을 던진 것은 맞지만 기왓장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이웃의 조망권 침해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은 지난달 6일 검찰의 청구를 그대로 받아들여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비교적 혐의가 가벼운 경우 정식 재판 없이 벌금·과료·몰수 등 형벌을 내리는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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