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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해군 신형 호위함, ‘대공방어무기’ 없이 작전 가능할까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해군 신형 호위함, ‘대공방어무기’ 없이 작전 가능할까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22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트럼프 대통령이 ‘황금 함대’(Golden Fleet)의 핵심이 될 트럼프급 전함 건조 계획을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첫 2척의 건조를 신속하게 시작하고, 최대 20~25척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배수량이 3만 5000t으로 알려진 이 전함의 건조 소식과 함께 조용하게 며칠 전에 발표된 신형 호위함의 무장에 대한 소식도 전해졌다. 미 해군은 앞서 2척만 건조하고 취소된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 프로그램’의 후속 사업 FF(X)를 위해 해안경비대가 운용하고 있는 ‘레전드급 국가안보함(NSC)’ 기반의 신형 호위함 건조 계획을 발표했었다. 당시 공개된 컴퓨터 그래픽에는 그동안 함선의 대공 방어에 필수적이라 여겨지던 대공미사일용 수직발사관(VLS)이 없었는데, 이번에 미 해군 대변인이 군사매체 더 워존에 보낸 메일에서 신형 호위함에는 대공미사일용 VLS가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해군 대변인은 초기에 건조될 FF(X)의 초기 건조에는 57㎜ 함포 1문, 30㎜ 함포 2문, Mk 49 RAM 발사대, 다양한 대응장비, 그리고 헬리콥터와 무인 시스템 운용을 위한 비행갑판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행갑판 후방에는 대드론 및 기타 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컨테이너형 탑재물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무기 체계가 장착될 수 있다고 확인했다. 일부에서 미 해군 함선의 대공방어를 위한 표준 무기 시스템 중 하나인 Mk.41 VLS가 없다는 점에 우려하고 있다. 이전에 헌팅턴 잉걸스가 호위함 사업에 제안했던 기반 설계에도 함수에 VLS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이번 발표에는 해당 공간도 빠졌다. 최근 공개된 신형 호위함 그래픽에는 VLS와 함께 장거리 대공표적 탐지에 필요한 장거리 레이더도 포함되지 않았다. 미 해군 대변인은 더 워존에게 FF(X)는 무인 함정들을 지휘하도록 설계되어 일종의 ‘모함’ 역할을 할 것이며, 무인 함정에 탑재된 무기와 센서를 기반으로 맞춤형 전력 패키지를 지휘관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FF(X)보다 훨씬 소형일 것으로 보이는 무인 함선들도 대공방어 무기체계를 갖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함정들의 생존성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 해군은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 사업을 진행하면서 그 이전에 도입된 연안전투함(LCS) 두 가지 설계 모두 VLS가 없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VLS를 요구했었다. 특히, 서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항공력과 드론의 위협을 감안할 때 장거리 탐지 레이더와 함께 짝을 이룰 대공방어 무기의 부재는 앞으로 FF(X)의 작전 능력을 제약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 소 사육농가 울린 나쁜 축산업자 벌금형

    소 사육농가 울린 나쁜 축산업자 벌금형

    대구지법 형사3단독 박태안 부장판사는 물과 사료를 못 먹게 하려고 소 급수통에 담즙을 뿌린 혐의(공동재물손괴 등)로 기소된 A(57)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20∼2023년 경북 안동과 경남 창녕 소 농장을 방문해 주인 몰래 소 급수통에 소 담즙을 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축산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소가 담즙 냄새를 맡게 되면 물과 사료를 못 먹는 점을 알고 단기간에 소의 몸무게를 낮출 목적으로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소 한 마리당 몸무게를 약 30㎏ 낮춰 소 30마리를 원래 가격보다 984만원 저렴하게 구매했다. 재판부는 “사건 범행의 수단과 방법, 그 내용에 비추어 죄질이 나쁘고 A씨의 범행 후 보이고 있는 태도가 좋지 못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美 해군 함정 ‘자폭 드론’ 첫 시험 발사…이란 ‘샤헤드-136’ 역설계한 ‘루카스‘

    美 해군 함정 ‘자폭 드론’ 첫 시험 발사…이란 ‘샤헤드-136’ 역설계한 ‘루카스‘

    중동에서 작전 중인 미 해군 함정이 역사상 처음으로 해상에서 편도 공격 드론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 등 외신은 미 해군의 인디펜던스급 연안전투함 USS 산타바바라에서 장거리 편도 공격 드론인 ‘루카스’(LUCAS)를 시험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사는 지난 16일 산타바바라함의 갑판에서 이루어졌으며 실제 하늘을 향해 발사되는 루카스 드론의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다만 루카스 드론의 비행거리, 제어 및 조종 방식, 해상 또는 육상의 모의 목표물 명중 여부 등에 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미 해군 중부사령부 측은 “해군 함정에서 루카스 드론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것은 미군에게 저렴하고 효과적인 드론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미 언론은 미군이 루카스 드론을 운용하는 군 최초의 단방향 공격 드론 편대인 ‘태스크포스 스콜피언 스트라이크’(TFSS)를 창설한 지 불과 2주 만에 시험 발사가 이루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카스 드론은 애리조나에 있는 스펙트레웍스가 미군과 협력해 개발했다. 길이는 약 3m, 날개폭은 약 2.4m로 추정되며 장거리 버전의 경우 최대 45㎏의 탑재물을 싣고 2400㎞까지 비행할 수 있다. 또한 주된 공격 능력은 자폭이며, GPS/INS 기본 유도 시스템을 통한 정밀 타격과 정찰, 전자전 수행도 가능하다. 특히 드론답게 저렴한 비용이 가장 큰 장점인데, 대당 생산 가격은 약 3만 5000달러(약 5100만원)에 불과하다. 흥미로운 점은 루카스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란이 개발한 샤헤드-136을 분해 후 역설계해 제작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세계 최첨단 무기를 개발하고 보유한 미국도 다른 나라의 것이라도 좋다면 그대로 베끼고 있는 셈이다. 이에 비해 원조 격인 이란의 샤헤드-136은 길이 3.5m, 폭 2.5m로, 한때 조악한 성능과 큰 소음으로 조롱이 대상이 되기도 했다. 최대속도는 시속 185㎞, 최대 사거리는 1500㎞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짧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러시아는 샤헤드-136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맹위를 떨치자, 아예 부품을 들여와 공장에서 조립해 ‘게란‘(Geran)이라는 이름을 붙여 사용하고 있다.
  • 美 해군 함정 ‘자폭 드론’ 첫 시험 발사…이란 ‘샤헤드-136’ 역설계한 ‘루카스‘ [밀리터리+]

    美 해군 함정 ‘자폭 드론’ 첫 시험 발사…이란 ‘샤헤드-136’ 역설계한 ‘루카스‘ [밀리터리+]

    중동에서 작전 중인 미 해군 함정이 역사상 처음으로 해상에서 편도 공격 드론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 등 외신은 미 해군의 인디펜던스급 연안전투함 USS 산타바바라에서 장거리 편도 공격 드론인 ‘루카스’(LUCAS)를 시험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사는 지난 16일 산타바바라함의 갑판에서 이루어졌으며 실제 하늘을 향해 발사되는 루카스 드론의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다만 루카스 드론의 비행거리, 제어 및 조종 방식, 해상 또는 육상의 모의 목표물 명중 여부 등에 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미 해군 중부사령부 측은 “해군 함정에서 루카스 드론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것은 미군에게 저렴하고 효과적인 드론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미 언론은 미군이 루카스 드론을 운용하는 군 최초의 단방향 공격 드론 편대인 ‘태스크포스 스콜피언 스트라이크’(TFSS)를 창설한 지 불과 2주 만에 시험 발사가 이루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카스 드론은 애리조나에 있는 스펙트레웍스가 미군과 협력해 개발했다. 길이는 약 3m, 날개폭은 약 2.4m로 추정되며 장거리 버전의 경우 최대 45㎏의 탑재물을 싣고 2400㎞까지 비행할 수 있다. 또한 주된 공격 능력은 자폭이며, GPS/INS 기본 유도 시스템을 통한 정밀 타격과 정찰, 전자전 수행도 가능하다. 특히 드론답게 저렴한 비용이 가장 큰 장점인데, 대당 생산 가격은 약 3만 5000달러(약 5100만원)에 불과하다. 흥미로운 점은 루카스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란이 개발한 샤헤드-136을 분해 후 역설계해 제작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세계 최첨단 무기를 개발하고 보유한 미국도 다른 나라의 것이라도 좋다면 그대로 베끼고 있는 셈이다. 이에 비해 원조 격인 이란의 샤헤드-136은 길이 3.5m, 폭 2.5m로, 한때 조악한 성능과 큰 소음으로 조롱이 대상이 되기도 했다. 최대속도는 시속 185㎞, 최대 사거리는 1500㎞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짧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러시아는 샤헤드-136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맹위를 떨치자, 아예 부품을 들여와 공장에서 조립해 ‘게란‘(Geran)이라는 이름을 붙여 사용하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2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21일

    쥐 48년생 : 맡겨진 역할을 묵묵히 하면 신뢰가 쌓인다. 60년생 : 도움의 손길이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72년생 : 피로가 쌓이면 판단도 흐려진다. 쉬어가라. 84년생 : 기대한 만큼 결과가 바로 오진 않는다. 96년생 : 문서·연락·계약 등에 반가운 소식이 스친다. 소 49년생 :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면 갈등이 줄어든다. 61년생 : 바라는 일이 순조롭게 풀려간다. 73년생 : 마음이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하루. 85년생 : 윗사람의 조언이 결정의 기준이 된다. 97년생 : 새로운 인연이 들어올 수 있다. 호랑이 50년생 : 원칙을 지키면 흐름이 길하게 이어진다. 62년생 : 작은 실수라도 빠르게 고치면 문제 없다. 74년생 : 욕심을 줄여야 안정된다. 86년생 : 타인의 말 속에 힌트가 있다. 98년생 : 베푼 만큼 예상치 못한 이익이 생긴다. 토끼 51년생 : 과감히 놓으면 마음이 편하다. 63년생 : 자신의 소유나 위치를 확실하게 지켜라. 75년생 : 손해가 있어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이 낫다. 87년생 : 걱정을 혼자서 안고 끌어안지 말라. 99년생 : 말은 줄이고 행동은 조용히 하라. 용 52년생 : 기대가 크면 실망도 커지니 마음을 가볍게. 64년생 : 마음이 편안하면 모든 일이 순탄하다. 76년생 : 욕심을 조금 내려놓으면 길이 보인다. 88년생 : 크게 욕심내지 않으면 흐름이 좋아진다. 00년생 : 오늘의 편안함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뱀 53년생 : 금전의 움직임이 순조롭다. 65년생 : 뜻밖에 좋은 기회가 들어온다. 77년생 : 기쁜 일들이 서서히 늘어난다. 89년생 : 속마음을 너무 드러내지 않는 것이 좋다. 01년생 : 결과를 서둘러 바라지 말라. 말 54년생 : 생각한 바가 이루어질 조짐이 있다. 66년생 : 집안 분위기가 따스해진다. 78년생 : 스스로 만족할 만한 성과가 생긴다. 90년생 : 주변에서 당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02년생 : 새로운 사람과의 인연이 시작될 수 있다. 양 43년생 : 실행하면 길이 열린다. 55년생 : 건강을 과신하지 말고 조심하라. 67년생 : 금전 문제로 수고가 들어갈 수 있다. 79년생 : 고집은 관계를 막는다. 부드럽게 하라. 91년생 : 지금은 버티고 지키는 것이 더 이롭다. 원숭이 44년생 : 마음이 충만하여 기쁨을 느낀다. 56년생 : 성실히 움직이면 좋은 결실이 따른다. 68년생 : 방심하지 않고 몸을 챙겨라. 80년생 : 재물보다 명예가 더 중요하다. 92년생 : 새로운 인맥은 오늘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닭 45년생 : 재물의 흐름은 좋으나 오래 머물지 않는다. 57년생 : 사람을 너무 쉽게 믿지 마라. 69년생 : 진심 어린 태도가 상황을 바꾼다. 81년생 : 뜻밖의 이익이 들어올 수 있다. 93년생 :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용히 보내라. 개 46년생 : 하루가 순조롭고 편안하다. 58년생 : 성과는 있지만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70년생 :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가 좋은 영향을 준다. 82년생 : 세심한 검토가 모든 실수를 막는다. 94년생 : 일이 순풍처럼 풀릴 가능성 높다. 돼지 47년생 : 운이 차츰 올라간다. 59년생 : 능률과 집중력이 서서히 상승한다. 71년생 : 감정의 무게를 가볍게 하면 길해진다. 83년생 : 분수를 지키면 자리가 단단해진다. 95년생 : 너무 앞서가려 하지 말고 지금을 다져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1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16일

    쥐 48년생 : 안심하고 추진하면 결과가 따른다. 60년생 : 순조롭게 흐르니 흐름을 유지하라. 72년생 : 작은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말 조심. 84년생 : 지출과 소비를 계획적으로 관리하라. 96년생 : 먼저 나서기보단 상황 관망이 유리하다. 소 49년생 : 예상치 못한 변화가 생긴다. 61년생 : 돌발 상황에 대비함이 좋다. 73년생 : 양보와 배려가 결국 이득이 된다. 85년생 : 바라던 일에서 성과를 본다. 97년생 : 감정적 대응은 손해를 부른다. 호랑이 50년생 :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62년생 : 베풀수록 운이 강해진다. 74년생 :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유지하라. 86년생 : 노력의 보상이 서서히 찾아온다. 98년생 : 주변과의 조화를 우선해야 좋은 흐름. 토끼 51년생 : 집안에 평안이 찾아든다. 63년생 : 새로운 일의 시작은 신중하라. 75년생 : 쓸데없는 간섭은 피하라. 87년생 : 도와주는 이가 나타난다. 99년생 : 여유 있는 태도가 길을 연다. 용 52년생 : 조용한 기쁨이 깃든다. 64년생 : 집안에 경사 운이 들어온다. 76년생 : 분실물이나 손재를 조심하라. 88년생 : 상대의 불만은 흘려보내도 된다. 00년생 : 겉보다 속을 챙기는 태도가 필요. 뱀 53년생 : 오늘의 일은 내일로 미루는 것이 이롭다. 65년생 : 문서나 계약은 두 번 확인하라. 77년생 : 작은 소망이 이루어진다. 89년생 : 평온한 마음이 행운을 부른다. 01년생 : 불필요한 감정 소비는 줄여라. 말 54년생 :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 66년생 :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긴다. 78년생 : 새로운 인연이 다가온다. 90년생 : 연달아 고비가 있을 수 있다. 02년생 : 쉬어가며 방향을 점검하라. 양 43년생 : 베품이 행운을 부른다. 55년생 : 스스로에게 여유를 허락하라. 67년생 : 주변과의 약속이 즐겁게 이루어진다. 79년생 : 신용이 가장 중요한 날. 91년생 : 감정 정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원숭이 44년생 : 불필요한 참견은 피하라. 56년생 : 흐름이 서서히 좋아진다. 68년생 : 침착함이 문제를 해결한다. 80년생 : 물건 분실 주의. 92년생 : 말보다 행동이 더 영향력 있다. 닭 45년생 : 이동은 유리하지 않다. 57년생 : 정신이 맑고 운이 따른다. 69년생 : 지나친 욕심은 손해를 부른다. 81년생 : 혼자 해결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93년생 :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 개 46년생 : 먼 곳에서 기쁜 소식이 있다. 58년생 : 수입이 넉넉해진다. 70년생 :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82년생 : 재물 운이 여러 방면으로 열린다. 94년생 : 무리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풀린다. 돼지 47년생 : 맴돌기만 하지 말고 여유를 가져라. 59년생 : 새로운 사람과의 인연이 생긴다. 71년생 : 약속과 믿음을 잘 지켜라. 83년생 : 시비를 피하면 무탈하다. 95년생 : 조용한 관망이 길을 연다.
  • 경북 칠곡서 탱크로리·윙바디 추돌 화재…탱크로리 운전자 사망

    경북 칠곡서 탱크로리·윙바디 추돌 화재…탱크로리 운전자 사망

    경북 칠곡 한 도로에서 탱크로리 차량이 윙바디 차를 추돌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7분쯤 칠곡군 북삼읍 오평리 한 도로에서 25t 탱크로리 차량이 6.5t 윙바디 화물차를 추돌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로 탱크로리 차량 운전자 A씨(5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윙바디 화물차 운전자 B씨(60대)는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두 차량 일부를 태우고 오전 6시 53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사고로 인한 탱크로리 적재물 누출 등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블랙박스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1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15일

    쥐 48년생 : 자신의 분수를 지키는 것이 길하다. 60년생 : 먼 이동보다는 가까운 곳에 머물러라. 72년생 : 작은 일일수록 꼼꼼히 챙기는 것이 유리하다. 84년생 : 마무리 정리가 오늘의 관건이다. 96년생 : 믿고 의지할 사람이 곁에 나타난다. 소 49년생 : 성과를 내기에는 다소 힘든 하루. 61년생 : 대화를 조심하지 않으면 갈등 생긴다. 73년생 : 기쁨과 좋은 소식이 찾아온다. 85년생 : 어려움이 생겨도 주변 도움으로 해결된다. 97년생 : 감정적 반응보다 이성적 판단이 필요하다. 호랑이 50년생 :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라. 62년생 : 생활 패턴이나 환경 변화를 시도하라. 74년생 : 윗사람에게 예의를 갖추면 운이 열린다. 86년생 : 조언을 귀 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다. 98년생 : 생각보다 쉽게 이루어지는 일이 있다. 토끼 51년생 : 행운은 느리지만 확실하게 찾아온다. 63년생 : 건강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75년생 : 운이 점차 상승하니 여유를 가져라. 87년생 : 인정과 신뢰가 따라오는 시기이다. 99년생 : 가까운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나누게 된다. 용 52년생 : 가정 안에서 마음이 편해지는 날이다. 64년생 : 경솔한 판단은 손해를 부른다. 76년생 : 재물과 명예가 따르는 운이다. 88년생 : 성취에 가까워지니 속도를 유지하라. 00년생 : 조용히 추진한 일이 결실을 보겠다. 뱀 53년생 : 귀인이 도와주니 흐름이 밝다. 65년생 : 자신을 낮추는 것이 오히려 유리하다. 77년생 : 추진한 일이 성과를 거둔다. 89년생 : 새로운 일은 순탄하게 이루어진다. 01년생 : 마음이 편안하고 평화로운 하루. 말 54년생 : 움직임이 불리하니 안정이 우선이다. 66년생 : 올바른 길을 선택해야 한다. 78년생 :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 90년생 : 적극적인 행동이 길하다. 02년생 : 우연한 만남 속에 인연이 있다. 양 43년생 : 무리한 욕심은 오히려 흉이 된다. 55년생 : 도움의 손길이 다가온다. 67년생 : 변화가 다가오니 마음을 정돈하라. 79년생 : 이성과 함께 즐거운 하루. 91년생 : 말보다 행동이 더 필요한 날. 원숭이 44년생 : 집안에서 기쁨이 생기는 날. 56년생 : 자신의 위치를 확실히 하라. 68년생 : 재물 소득이 생긴다. 80년생 : 갈등이 생기니 감정 조절 필요하다. 92년생 : 한 걸음 양보가 더 큰 이득을 부른다. 닭 45년생 : 좋은 결과가 찾아온다. 57년생 : 마음이 복잡할 수 있으나 흐름은 좋다. 69년생 : 갈등의 기운 있으니 관여를 줄여라. 81년생 : 주저되는 일은 일단 보류가 유리. 93년생 : 무리만 하지 않으면 충분히 성취 가능. 개 46년생 : 대인관계가 좋아지고 인정받는다. 58년생 : 바라던 바가 이루어진다. 70년생 : 감정적 행동은 손해로 이어진다. 82년생 : 윗사람에게 평가와 신뢰를 얻는다. 94년생 : 실속 챙기는 하루가 된다. 돼지 47년생 : 남의 일에 관여를 줄여라. 59년생 : 마음을 고르게 하면 길운이 따른다. 71년생 : 재물운이 들어오니 기쁨이 크다. 83년생 : 투자하면 이득이 생긴다. 95년생 : 최선을 다하면 예상보다 큰 성과.
  • “씨 없는 발바리… ” 정관수술 믿고 날뛰던 두 아이 아빠의 최후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씨 없는 발바리… ” 정관수술 믿고 날뛰던 두 아이 아빠의 최후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범죄 현장은 언제나 침묵하지만, 그 안에는 범인이 남긴 수많은 ‘언어’가 존재한다. 특히 성범죄 수사에서 가해자가 남긴 체액, 즉 정액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가장 강력하고도 명징한 열쇠다. 이는 한 인간의 존엄을 파괴한 죄악의 증거이자, 가면 뒤에 숨은 악마의 실체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는 ‘수사의 스모킹 건(Smoking Gun)’이다. 그러나 수사관들이 이토록 절대적으로 믿었던 증거가 감쪽같이 침묵하는 순간, 수사는 거대한 벽에 부딪힌다. 2010년 말, 경북 구미경찰서 강력팀 형사들이 마주한 현실이 바로 그랬다. 분명한 범죄의 흔적은 존재했으나, 그 속에서 범인을 특정할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는 미스터리. 그것은 과학수사를 비웃는 범인의 소리 없는 조롱과도 같았다. 어둠 속의 그림자, 구미를 덮친 공포2010년 겨울, 경북 구미시 일대에는 을씨년스러운 공포가 감돌았다. 원룸과 아파트 저층에 거주하는 혼자 사는 여성들만을 노리는 연쇄 성폭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 범행 수법은 치밀하고 대담했다. 피해자들의 진술을 종합해 보면 범인은 동일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3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나이, 다부진 체격, 그리고 특유의 억양과 행동 패턴까지. 확보된 일부 폐쇄회로(CC)TV 영상 속의 흐릿한 잔영 역시 피해자들의 진술을 뒷받침하고 있었다. 이른바 ‘구미 발바리’라 불리게 된 이 범죄자는 경찰의 추적을 비웃기라도 하듯 범행 시간을 새벽 3~4시의 심야 시간대에서 사람들이 활동을 시작할 무렵인 아침 시간대로 옮기는 등 갈수록 대담한 행보를 보였다. 지역 사회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고, 경찰 수뇌부는 조속한 검거를 지시했다. 강력팀 형사들은 밤낮없이 현장을 누볐고, 마침내 범행 현장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액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통상적으로 정액이 확보되면 사건은 ‘끝난 게임’이나 다름없다. DNA 대조를 통해 범인을 특정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형사들의 얼굴에는 안도감과 함께 기대감이 서렸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날아온 감정 결과는 그들의 기대를 산산조각 냈다. “DNA 검출 불가.” 정액 반응은 양성으로 나왔으나, 정작 그 안에서 유전자 정보를 담고 있는 정자(精子)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수사팀은 혼란에 빠졌다. 증거물은 있는데 증거 능력이 없는 황당한 상황. 범인은 마치 유령처럼 실체가 없었다. 과학의 딜레마, 그리고 ‘무정자증’ 가설일반적으로 남성의 정자 속에 포함된 DNA는 여성의 질 내에서 약 72시간 동안 생존하며 증거 능력을 유지한다. 72시간이 지나면 여성의 몸에서 분비되는 효소가 정자의 DNA를 분해하기 시작해 증거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성폭력 사건 발생 직후 24시간, 늦어도 48시간 이내의 증거 채취가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이유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달랐다. 경찰이 확보한 증거물은 사건 발생 직후 채취된 것이었다. 더욱이 체외로 배출되어 의류나 침구류 등에 묻어 건조된 정액은 그 보존성이 훨씬 뛰어나다. 역사적으로도 이를 증명하는 유명한 사례들이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탄핵 위기로 몰아넣었던 ‘르윈스키 스캔들’이 대표적이다. 모니카 르윈스키가 증거로 제출한 파란 드레스에 묻어 있던 클린턴의 정액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완벽하게 DNA를 보존하고 있었다. 2011년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의 성추문 사건 역시 호텔 여직원의 유니폼에 묻은 미세한 정액 자국이 결정적 증거가 되었다. 이처럼 현대 과학수사에서 정액은 희석되거나 오래되어도 범인을 지목하는 강력한 무기다. 정액 속에 다량 함유된 산성 인산화효소(PAcP)를 분석하면 물에 400배로 희석된 상태에서도 정액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구미 사건의 범인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정액은 있지만 정자가 없는 남자. 수사팀은 끈질긴 회의 끝에 하나의 가설에 도달했다. “범인은 무정자증 환자이거나, 인위적으로 정관수술(Vasectomy)을 받은 사람이다.” 정액은 정자와 이를 운반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액체 성분(정장)으로 구성된다. 유전자 정보의 핵심인 DNA는 정자의 머리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정관수술을 통해 정자의 이동 통로를 차단해버리면, 사정된 액체 속에는 정자가 존재하지 않게 되어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DNA를 검출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범인은 어쩌면 이 의학적 사실을 알고 자신의 범행이 완전범죄가 될 것이라 확신했을지도 모른다. 미세 증거의 반란, 요도 상피세포를 찾아라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하지만 이것이 수사의 막다른 골목은 아니었다. 오히려 과학수사는 범인이 쳐놓은 방어막을 뚫기 위해 한 단계 진화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법유전자 전문가들이 투입되었다. 그들은 ‘정자’가 아닌 다른 곳에 주목했다.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모든 분비물에는 세포가 섞여 있다. 남성이 사정할 때 배출되는 정액 속에는 정자뿐만 아니라, 정액이 지나오는 길인 요도의 벽에서 떨어져 나온 ‘요도 상피세포(Urethral Epithelial Cells)’가 아주 미세하게 섞여 있을 수밖에 없다. 비록 정자는 없지만, 이 상피세포의 핵 안에는 범인의 모든 유전 정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문제는 그 양이 극도로 적다는 점이었다.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다름없는 작업이었다. 하지만 국과수 연구진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남성의 Y염색체 유전자형만을 선택적으로 증폭시킬 수 있는 첨단 시약과 장비를 동원했다. 수십, 수백 번의 정밀 분석 끝에 마침내 모니터 화면에 범인의 고유한 DNA 프로파일이 떠올랐다. 범인이 자신의 신체를 개조해 흔적을 지우려 했지만, 무심코 흘린 극미량의 세포 조각이 그를 배신한 것이다. 과학이 오만을 이긴 순간이었다. 포위망 구축, “정관수술한 30대를 찾아라”확보된 DNA는 이제 나침반이 되었다. 경찰은 수사 방향을 전면 수정했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했던 수사는 ‘구미 지역에 거주하는 정관수술을 받은 30대 남성’이라는 구체적인 타겟으로 좁혀졌다. 구미경찰서 강력팀은 관내 비뇨기과 병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탐문 수사에 돌입했다. 최근 수년 내에 정관수술을 받은 기록이 있는 남성들의 명단이 확보되기 시작했다. 방대했던 용의자 리스트는 빠르게 압축되었다. 과학적 증거와 현장 형사들의 발로 뛰는 탐문이 결합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범인이 숨을 곳은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허무한 종말, 잠들어 있던 평범한 가장의 두 얼굴치밀하게 준비된 수사망이 조여오던 2010년 12월, 사건은 예상치 못한 극적인, 어찌 보면 다소 허무한 방식으로 결말을 맺었다. 구미경찰서 상황실에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공포에 질려 떨리고 있었다. 30대 여성이었다. “나를 성폭행한 남자가... 지금 우리 집에 있어요. 잠을 자고 있어요.” 신고자는 범행 직후 범인이 방심한 틈을 타 숨죽여 신고를 한 것이었다. 경찰은 즉각 출동했다. 사이렌 소리조차 죽인 채 도착한 빌라 2층. 문을 열고 들이닥친 형사들 눈앞에는 믿기 힘든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그토록 경찰을 애먹였던 ‘구미 발바리’, 유모(당시 30세) 씨가 피해자의 침대 위에서 세상모르고 곯아떨어져 있었다. 이날 오후 6시 40분경, 술에 취해 대담하게 가정집에 침입해 성폭행을 저지른 그는, 범행 후 긴장이 풀린 탓인지 취기를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잠들어버린 것이다. 현장에서 긴급 체포된 유 씨의 신원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전과자도, 사회 부적응자도 아니었다. 구미의 한 번듯한 기업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집에서는 두 아이를 키우는 가장이었다. 주변 사람 누구도 그가 밤마다 ‘발바리’로 돌변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 유 씨는 예상대로 수년 전 자녀 계획을 마친 뒤 피임을 목적으로 정관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과수가 요도 상피세포에서 추출한 DNA와 유 씨의 DNA는 정확하게 일치했다. 과학수사의 진화와 경고이 사건은 범죄자들에게 서늘한 경고를 남겼다. 일부 성범죄자들 사이에서는 “정관수술을 하면 DNA가 검출되지 않아 잡히지 않는다”라는 잘못된 속설이 마치 팁(Tip)처럼 떠돌기도 했다. 실제로 범행 현장에서 피해자에게 “난 수술해서 괜찮다”, “신고해봐야 소용없다”라며 뻔뻔하게 조롱하는 범죄자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구미 사건은 이러한 믿음이 얼마나 어리석은 망상인지를 여실히 증명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상황을 회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오히려 유 씨 같은 무정자증 성폭행범이나 정관수술을 한 범죄자는 수사 범위를 획기적으로 좁혀주기 때문에 검거하기가 더 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정자가 없어도 DNA를 찾아내는 기술은 이미 완성 단계에 있습니다.”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그리고 그 흔적을 찾는 기술은 범죄자들의 상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머리카락 한 올, 땀 한 방울, 심지어 정자 없는 정액 속의 미세한 세포 하나까지도 진실을 말한다. 2010년 구미의 겨울, ‘씨 없는 발바리’ 사건은 과학수사의 승리이자, “완전범죄는 없다”라는 사법 정의의 명제를 다시금 확인시켜 준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한순간의 쾌락과 왜곡된 욕망을 위해 타인의 삶을 짓밟으려 했던 평범한 가장의 이중생활은, 결국 자신이 맹신했던 얄팍한 의학 지식과 과학의 힘 앞에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다.
  • 혈액 한 방울에 새겨진 ‘악마의 성(姓)’, Y염색체가 지목한 살인마[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혈액 한 방울에 새겨진 ‘악마의 성(姓)’, Y염색체가 지목한 살인마[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2007년 대전 다방 종업원 살인사건의 재구성 물에 씻긴 점퍼에서 찾아낸 DNA그리고 성씨(姓氏) 분석의 과학수사범죄는 언제나 흔적을 남긴다. 그 흔적이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것일지라도, 과학의 눈을 피할 수는 없다. 2007년 4월, 대전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잔혹한 살인사건. 미궁으로 빠질 뻔했던 이 사건을 해결한 열쇠는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강가에 버려진 점퍼, 그리고 그 속에 숨어 있던 남성의 ‘Y염색체’였다. 이는 한국 과학수사 역사상 유전 정보를 통해 범인의 성씨(姓氏)를 추적해 검거한 기념비적인 사례로 기록된다. 핏빛으로 물든 일요일 아침2007년 4월 15일 일요일, 오전 8시 45분. 대전 대덕구의 한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P다방. 평온해야 할 휴일의 아침은 순식간에 지옥으로 변했다. 30대 남성 한 명이 거칠게 다방 문을 열고 들어섰다. 당시 가게 안에는 종업원 C씨(당시 47세·여) 혼자뿐이었다. 인기척 없는 지하 다방은 범인에게 최적의 사냥터였다. 약간의 몸싸움이 벌어지는가 싶더니, 범인은 주저 없이 품에서 흉기를 꺼내 들었다. 날카로운 칼날이 C씨의 목을 지나갔고, 그녀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화장실 차가운 바닥으로 쓰러졌다. 범인은 단순한 강도가 아니었다. 그는 쓰러져 피를 쏟고 있는 C씨의 시신을 향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다. 변태적인 성욕을 채우기 위한 시신 훼손이었다. 인간의 존엄성이 짓밟히는 참혹한 순간이었다. 그때, 또 다른 종업원 Y씨(당시 45세·여)가 출근을 위해 다방 문을 열었다. 평소와 다른 싸늘한 공기, 활짝 열려 있는 문, 계산대에 보이지 않는 동료. 불길한 예감에 고개를 돌린 순간, Y씨는 피 묻은 칼을 든 ‘악마’와 눈이 마주쳤다. 범인은 목격자를 살려둘 생각이 없었다. 다시 칼이 휘둘러졌고, Y씨 역시 복부에 중상을 입었다. 죽음의 공포 속에서 필사적으로 저항한 끝에 Y씨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 탈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목격한 지옥의 풍경과 육체에 새겨진 상처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 트라우마로 남았다. 사라진 단서, 그리고 강물에 씻긴 증거경찰은 즉시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현장은 처참했다. 과학수사대는 다방 내부에서 지문, 족적, 혈흔 등 50여 점의 증거물을 수집했다. 그러나 범인은 교활했다. 신원을 특정할 만한 결정적인 지문이나 유류품은 현장 내부에 남아있지 않았다. 목숨을 건진 Y씨 역시 극도의 공포로 인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제대로 기억해내지 못했다. 수사는 초반부터 난항을 겪는 듯했다. 수사팀의 시야는 현장 밖으로 확대되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실마리가 잡혔다. 범행 현장에서 약 500m 떨어진 도로변에서 피 묻은 휴지 뭉치가 발견된 것이다. 이어 1.5km 더 떨어진 금강변에서는 검정색 점퍼가 발견됐다. 범인이 도주로에 버린 것들이었다. 특히 금강변에서 발견된 점퍼는 중요한 증거물이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았다. 범인은 증거 인멸을 위해 점퍼를 강물에 씻거나 헹군 뒤 버린 듯했다. 육안으로는 혈흔을 전혀 식별할 수 없었다. 흐르는 강물은 모든 죄의 흔적을 씻겨 보낸 것처럼 보였다. 보이지 않는 빛, 루미놀(Luminol)이 그려낸 진실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 보내진 점퍼는 정밀 감식에 들어갔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혈흔을 찾기 위해 ‘루미놀(Luminol)’ 시험이 진행되었다. 루미놀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의 철(Fe) 성분과 반응하여 청백색의 형광을 내는 화학물질이다. 그 감도는 실로 놀라워, 물이 가득 찬 욕조에 떨어진 혈액 한 방울(수백만분의 일 희석 배율)까지도 찾아낼 수 있다. 범인들이 범행 현장을 물청소하거나 옷을 세탁하더라도, 섬유 조직 깊숙이 박힌 미세 혈흔은 루미놀의 눈을 피할 수 없다. 특히 신선한 혈액보다 시간이 지난 혈흔에서 더 강한 발광 반응을 보이는 특성이 있다. 어두운 암실, 점퍼 위에 루미놀 용액과 과산화수소수 혼합액이 분무 되었다. 잠시 후, 어둠 속에서 푸르스름한 형광 빛이 피어올랐다. 범인이 지우려 했던 핏자국이 유령처럼 되살아난 것이다. 국과수 연구원들은 이 희미한 빛에서 DNA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분석 결과, 점퍼에서는 피해자 C씨의 DNA와 함께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의 DNA가 혼합된 상태로 검출되었다. 도로변에 버려진 휴지에서 나온 DNA와도 일치했다. 범인의 유전자 정보(프로필)를 확보한 것이다. Y염색체, 범인의 성(姓)을 지목하다범인의 DNA는 확보했지만, 수사는 다시 벽에 부딪혔다. 2007년 당시에는 범죄자 DNA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교할 대조군이 없는 DNA는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었다.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유전자가 누구의 것인지 알아낼 방법이 막막했다. 그때, 국과수 유전자 분석실에서 획기적인 제안이 나왔다. 바로 ‘Y염색체’ 분석이었다. 인간의 성(性)염색체 중 Y염색체는 남성에게만 존재하며,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100% 유전된다.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는 한, 할아버지의 Y염색체는 아버지에게, 그리고 손자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한국 사회는 전통적으로 부계 혈통을 따라 성씨(姓)를 계승한다. 즉, Y염색체의 유전적 특징(STR-Short Tandem Repeat)이 같다면, 그들은 같은 부계 혈통, 다시 말해 ‘같은 성씨’를 가질 확률이 매우 높다는 논리다. 국과원은 즉시 범인의 Y염색체 하플로타입(Haplotype·유전자형 조합) 분석에 착수했다. 그리고 자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남성 1,000여 명의 Y염색체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범인의 Y염색체 구조가 데이터베이스에 있던 ‘오(吳) 씨’ 성을 가진 2명의 남성과 일치하는 패턴을 보인 것이다. 이는 범인이 오 씨 가문의 남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시사했다. 수사팀은 즉시 사건 현장 주변을 탐문했다. 공교롭게도 현장 인근에는 오 씨 집성촌이 존재했다. 수사팀은 집성촌 주민들의 협조를 얻어 남성 19명의 구강 상피세포를 채취,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 결과는 일관적이었다. 주민들의 Y염색체 역시 범인의 것과 특정 구간에서 동일한 공통점을 보였다. 국과수는 경찰에 통보했다. “용의자는 오 씨 성을 가진 남성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좁혀오는 포위망, 그리고 드러난 악마의 정체‘오 씨 남성’이라는 구체적인 타깃이 설정되자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광범위했던 용의선상이 획기적으로 좁혀졌다. 여기에 결정적인 단서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범인이 버린 점퍼 주머니에서 발견된 일회용 점안액(인공눈물)이었다. 경찰은 해당 점안액이 일반 약국이 아닌, 안과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매할 수 있는 전문 의약품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경찰은 대전 시내 안과 병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해당 점안액을 처방받은 환자 명단을 확보했다. 수많은 환자 명단 속에서 ‘오 씨’ 성을 가진 30대 남성을 추려내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국과수의 Y염색체 분석 결과가 없었다면 수천 명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을 작업이, 단 몇 명으로 압축된 것이다. 수사망은 오모(당시 35세) 씨를 향해 조여들었다. 그는 사건 직후 연고가 없는 경기도 광명시로 도주해 은신하고 있었다. 경찰은 통신 수사 등을 통해 그의 위치를 파악했고, 사건 발생 50여일 만인 6월 4일, 그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서로 압송된 오 씨의 구강 세포를 채취해 점퍼에서 나온 DNA와 대조했다. 결과는 ‘일치’. 범인은 더 이상 발뺌할 수 없었다. 재범의 굴레 - 17년 전 같은 수법 범행으로 출소 2년 만에 재범드러난 오 씨의 과거는 충격적이었다. 그는 초범이 아니었다. 1989년, 충남 연기군(현 세종시)에서 금품을 노리고 집에 침입해 할머니와 손녀 등 일가족 3명을 무참히 살해한 강도 살인범이었다. 당시 그의 나이는 불과 10대 후반이었다. 그는 이 범행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감형되어 15년을 복역한 뒤 2005년에 만기 출소했다. 사회로 돌아온 지 불과 2년 만에, 돈이 떨어진 그는 다시 칼을 잡았다. “교통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방에 들어갔다”는 그의 자백은 인명 경시 풍조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17년 전 범행 때와 마찬가지로 시신을 훼손하는 잔혹한 수법 또한 그대로였다. 이 사건은 한국 과학수사에서 ‘성씨 분석(Surname Inference)’이 실전 수사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최초의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막막했던 수사 상황에서 유전학적 지식을 활용해 용의자 집단을 획기적으로 줄인 기지는 빛을 발했다. 하지만 한계점도 명확하다. 국과원 관계자는 “Y염색체를 이용한 성씨 분석이 만능은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입양이나 혼외자 출생, 모계 성씨 사용 등 생물학적 아버지와 법적 성씨가 일치하지 않는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김, 이, 박, 최, 정 등 인구수가 많은 5대 성씨의 경우, 본관이 너무 다양해 유전적 일관성을 찾기 어렵다는 약점도 있다. 따라서 이 기법은 범인을 단정 짓는 증거가 아닌, 용의자의 범위를 좁히는 ‘수사 보조 수단’으로 활용될 때 가장 큰 효력을 발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7년 대전 다방 살인사건은 ‘완전범죄는 없다’는 명제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흐르는 강물도 핏자국을 지우지 못했고, 보이지 않는 염색체 속에 숨겨진 단서는 끝내 범인의 이름을 불러냈다. 억울하게 죽어간 피해자의 마지막 외침을 과학은 놓치지 않고 들어주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1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12일

    쥐 48년생 : 자만심은 삼가라. 작은 말이 큰 실수 부를 수 있다. 60년생 : 노력한 만큼 결실이 있으니 꾸준히 가라. 72년생 : 성급함보다 기다림이 유리하다. 84년생 : 가족과의 화합에 신경 쓰면 운이 오른다. 96년생 : 당장은 한걸음 물러서는 것이 안전하다. 소 49년생 : 운세는 강하나 재물운은 조심해야 한다. 61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것이 길하다. 73년생 : 주색이나 유흥에 빠지면 신용에 흠 생긴다. 85년생 : 하는 일마다 수월하게 풀려나간다. 97년생 : 분위기에 들뜨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호랑이 50년생 : 새로운 인연이 생기겠다. 62년생 : 귀인의 도움을 받는 운세. 74년생 : 재물이 넘치나 나눔이 복을 키운다. 86년생 : 가까운 사람일수록 경계해야 한다. 98년생 : 지금까지의 기준이나 판단을 조정할 때. 토끼 51년생 : 당장은 어렵지만 곧 호전된다. 63년생 : 전화위복의 기회 온다. 75년생 : 활발하게 움직일수록 소득 있다. 87년생 : 집안에 기쁜 소식이 찾아드는 운. 99년생 : 약속이나 계획이 다소 늦춰질 수 있다. 용 52년생 : 시비·충돌 조심할 것. 64년생 : 즐거움과 여유가 깃든 하루. 76년생 : 동업과 협력은 신중히. 88년생 : 이동이나 환경의 변화가 도움이 된다. 00년생 : 새로운 인연 운 상승. 뱀 53년생 : 복과 재물이 들어온다. 65년생 : 노력에 대한 보답이 따르겠다. 77년생 : 소득은 작으나 희망은 지속된다. 89년생 : 사람과의 마찰에 주의하라. 01년생 : 좋은 친구·귀인을 만나게 된다. 말 54년생 : 운세가 모아지니 성과가 있다. 66년생 : 조언을 들을 때와 아닌 때를 구분하라. 78년생 : 기다리던 소식이 찾아온다. 90년생 : 고민은 시간이 해결한다. 02년생 : 서로의 이해가 관계를 부드럽게 한다. 양 43년생 : 주변의 말이나 시비를 피하는 것이 좋다. 55년생 : 일이 수월하게 풀리니 걱정 마라. 67년생 : 건강과 안전에 특히 유의하라. 79년생 : 무리한 목표는 지양하라. 91년생 : 욕심을 비우면 운이 정돈된다. 원숭이 44년생 : 지금은 현상유지가 가장 안전하다. 56년생 : 자신의 리듬대로 밀고 나가라. 68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할수록 길하다. 80년생 : 만족할 일과 기쁨이 많겠다. 92년생 : 마음을 가볍게 가지는 것이 복이다. 닭 45년생 : 행운이 들어오는 날. 57년생 : 확장이나 확대는 길하다. 69년생 : 얻는 것과 잃는 것이 균형을 이룬다. 81년생 : 말조심·대인관계 주의. 93년생 : 작은 시비도 크게 번질 수 있다. 개 46년생 : 명예운이 따르니 체면이 선다. 58년생 : 재물은 북동쪽에서 생긴다. 70년생 : 집안에 반가운 경사가 있다. 82년생 : 감정이 안정되며 만족감이 크다. 94년생 : 조급함을 버리면 행운이 스며든다. 돼지 47년생 : 과한 이동은 손실 부른다. 59년생 : 재물운이 강하게 들어온다. 71년생 : 대인관계는 신중해야 유리하다. 83년생 : 포기하지 않으면 길이 열린다. 95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상책.
  • 행여 전해지지 못할까… 선비들의 진심 꾹꾹 눌러 담은 낭만 편지[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행여 전해지지 못할까… 선비들의 진심 꾹꾹 눌러 담은 낭만 편지[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느릿하게 걷기 좋은 ‘소나무숲’500년 고목 등 870여 그루 장관서원 정문 죽계천 흐르는 ‘경렴정’퇴계 이황·주세붕 풍류 즐기기도선비 하루 중요 일과였던 편지 쓰기꼬리에 꼬리 물고 안부 인사 이어져사람 걸음과 같은 속도로 전한 마음연애편지 같은 서정적 표현에 눈길소수서원(紹修書院) 소나무 숲을 거닐고 있습니다. 경북 영주시에 있는 소수서원은 소수박물관에서 열리는 ‘안부-간찰에 얹어 보내는 사계절’이라는 전시를 보기 위해 찾았습니다. 간찰은 조선시대 편지를 부르던 말입니다. 옛 선비들은 하루에 따로 시간을 정해둘 만큼 편지 쓰기에 진심이었다지요. 지난봄에 시작한 전시는 어느덧 여름과 가을을 지나 겨울에 다다랐습니다. 수백 년 전 편지가 저를 향한 것은 아닐 테지만, 그들이 주고받은 안부가 한 해 끝의 저에게 온기가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2월의 소나무숲에서 홀린 듯 길에서 벗어나 숲 안쪽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선비의 팔자걸음으로 느릿하게 걷고 있자니 점차 사념이 사라집니다. 코끝은 시린데 정신은 맑습니다. 괜스럽던 조바심을 다잡습니다. 소수서원의 고즈넉한 소나무 숲을 좋아합니다. 옛사람의 ‘안부’ 편지를 핑계 삼았지만 겨울 숲을 오고 싶었다는 걸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서원을 건립하면서 조성한 송림은 500년 가까이 된 고목을 비롯해 870여 그루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 수치를 일일이 재고 헤아릴 수 없지만 푸른 숲이 주는 평안은 12월이라 한층 값집니다. 소나무와 소나무 사이를 거닐다 서원 서쪽 담과 접한 영귀봉에 오릅니다. 거북이가 알을 품은 모양의 낮은 언덕은 그저 숲 가운데 조금 높은 정도지요. 그런데도 담장 너머 서원의 전경이 보입니다. 영귀봉에는 서원 이전에 있던 옛 숙수사의 별대 초석이 소혼대를 가리킵니다. 소혼(消魂)은 글자 그대로 풀면 ‘넋이 나간다’는 의미겠습니다. 옛 중국의 문인 강엄의 ‘별부’에서 인용했는데 이별의 깊은 슬픔을 뜻하는 구절입니다. 소혼대는 유생들의 쉼터로, 서원을 오가던 이들이 이별의 정을 나누기도 한 장소지요. 제게는 한해의 끝과 다음 해의 시작 사이에 존재하는 틈새 인양합니다. 일 년이 쏜살같이 지났습니다. 1월에 띄워 보낸 바람들이 어디쯤 다다랐을까요. 또 얼마만큼 이뤄졌을까, 한 해를 잠시 되돌아봅니다. 서원 정문 앞에서는 경렴정에서 걸음이 멎습니다. 동쪽으로는 죽계천이 흐르고 물 건너 취한대가 매혹하네요. 소수서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서원 가운데 맏형에 해당하지요. 풍기군수를 지낸 주세붕이 백운동서원을 세웠고, 퇴계 이황이 임금에게 상소를 올려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소수서원이라 불립니다. 두 사람 모두 경렴정에서 시를 짓고 풍류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권돈인 또한 순흥에 귀양 와서 취한대와 죽계천을 보며 세한도를 그렸습니다. 세한도는 절친한 벗이었던 김정희의 그림이 더 잘 알려져 있지요. 그의 세한도에는 권돈인의 발문이 있고요. 두 사람의 유배 시기와 장소는 달라도 오가는 편지에는 세한의 시절을 지나는 동병상련이 있었겠습니다. ●오전 11시는 편지의 시간 소수서원은 강학당과 문성공묘가 중심을 이룹니다. 강학당 뒤편으로 우리나라 성리학의 시조 안향과 서원을 세운 주세붕 등의 영정이 있는 영정각, 유생들의 기숙사 학구재와 지락재 등이 있지요. 제사를 지내는 문성공묘는 강당에 해당하는 강학당 서쪽입니다. 서원을 좀 다녀본 이들은 그 구조에 의아해합니다. 서원은 앞쪽에 배움 공간을, 뒤쪽에 사당을 두고 중심축으로 삼고 좌우로 건물을 두는 게 기본입니다. 소수서원의 배치는 지형에 기대 자유롭습니다. 서원의 틀이 잡히기 전에 들어선 ‘최초’의 또 다른 증거겠습니다. 오늘은 경내를 가로지르는 대신 경렴정 앞에서 서원둘레길을 택합니다. 죽계천 징검다리를 건너고 취한대와 광풍대를 지나는 구간은 15분 남짓합니다. 계절과 무관하게 걷기 좋은 길입니다. 박물관에 가까워지자 ‘안부’의 전시를 알리는 가로등 현수막이 바람에 나부끼네요. 소수박물관은 크게 본관과 별관으로 나뉩니다. ‘안부-간찰에 얹어 보내는 사계절’ 전시(2026년 2월 27까지)는 별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첫 번째 전시물부터 호기심이 입니다. 조선 후기 선비 윤최식이 ‘일용지결’에 기록한 선비의 시간표입니다. 일과 가운데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해야 할 일이 단연 눈길을 끕니다. ‘지인과 친구에게 편지쓰기’입니다. 옛 선비는 편지를 하루의 중요한 일로 여겼던 듯합니다. 그러고 보면 선비의 하루에는 이렇다 할 오락이 없습니다. 부모님께 문안 인사를 드린 후에는 독서나 글을 쓰고 손님을 맞거나 집안일을 돌보는 게 전부입니다. 인터넷도, 넷플릭스나 유튜브도 없던 시절, 어쩌면 편지는 삶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으려는 꼿꼿한 선비의 부드러운 몸짓 같기도 합니다. 편지 쓰는 방법을 소개한 서식집이 있었다는 것 역시 흥미롭네요. 유교 중심 사회였으니 상대방이나 목적에 따라 편지의 격식이 중요했겠지요. ‘구소수간’은 중국 북송 시대, 우리에겐 소동파로 유명한 소식이 구양수와 나눈 편지를 모은 책입니다. 세종대왕이 왕자 시절에 수십 번 읽은 책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그리고 조선 철종 때 나온 ‘간독정요’는 그 사례를 계절별, 열두 달로 나눠 적절한 표현을 수록했고요. 영주 지역의 편지 모음집으로는 괴헌고택 소장 간첩을 전시합니다. 괴헌고택의 선조 김영이 주고받은 201통의 편지를 12권의 책으로 만들었는데, 그 가운데 계절별로 묶은 책은 춘하추동이 아닌 주역의 원형이정(元亨利貞)으로 구분한 게 이채롭습니다. ●멀리 사모하는 마음 이길 수 없어 옛 선비의 편지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기도 합니다. 김종덕은 이상정에게 천연두로 인해 만날 수 없는 안타까움을 전합니다. 몇 해 전 코로나19 팬데믹을 떠올리게 하는 편지입니다. 다시 이상정은 최홍원에게, 최홍원은 이상정의 아우 이광정에게 안부 편지를 씁니다. 안부는 상대가 편안히 잘 지내는지 혹은 그렇지 아니한지를 묻는 일입니다. 더불어 상대가 무탈하기를, 별일 없이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니 평안을 기원하는 축복과 축원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편지에 선물을 더해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광정은 부채 선물을 같이 보내며 ‘제가 잊고 있지 않다는 뜻을 당신께서는 생각해주시겠지요’라고 썼습니다. 이황은 국화 화분을 선물 받고 ‘말할 수 없이 감격스럽다’ 답장합니다. 저는 옛 선비의 편지가 너무도 서정적이어서 놀랍니다. 요즘으로 치면 연애편지에 나올 법한 고운 문장과 낭만적인 표현들은, 말이 아닌 글이어서 행여 전해지지 못할까 싶은 감정을 꼭꼭 눌러 써나갔다는 걸 알게 합니다. 몇 번이고 곱씹어 내뱉는 조심스러운 고백처럼 말이지요. 당대의 대학자 정구는 조목에게 보낸 봄날의 편지에서 ‘멀리서 사모하는 마음 이길 수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나학천은 어느 해 여름 편지에 ‘우러러 바라보니 그리운 마음 여러분께 치달아 나도 모르게 근심이 쌓인다’라고 적었고요. 문자나 메일이 실시간으로 세상을 연결하는 요즘과 비교하면, 서로를 향한 마음은 사람의 걸음과 같은 속도로 옮겨갔겠습니다.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달이 걸리기도 했겠지요. 그래서 옛 편지는 가로와 세로를 구분 짓지 않고 남은 칸을 빼곡하게 채워 써나갔을까요. 글자 하나 허투루 적지 못하였겠지요. 사람과 사람 사이 희로애락이 더디게 가닿았겠습니다. 선비는 명예나 재물 따위로부터 한 걸음 떨어져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라지요. 그들의 편지를 빌려 유유한 삶을 배웁니다. 그 가운데 당신에게 전하고픈 편지글 하나를 옮겨 적으며, 2025년의 마지막 안부를 전합니다. ‘연말이 멀지 않으니 당신 집의 경사가 시냇물이 바야흐로 이르는 것처럼 무성하기를 바랍니다.’ ●선비세상에서 백남준을 만나다 소수서원 곁에는 선비촌이 있고 또 선비촌은 ‘선비세상’과 이웃합니다. 선비세상은 한옥, 한복, 한식, 한지, 한글, 한음악의 6개 주제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입니다. 선비다례원에서 다도를 즐기거나 한지뜨기 공방에서 한지 만드는 체험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한지뜨기 공방이 있는 한지촌은 고비가 숨은 볼거리입니다. 고비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편지 등을 꽂아두던 일종의 편지함이자 서류함입니다. 방이나 마루의 벽에 걸어 사용했습니다. 대나무, 오동나무 등을 조각해 만드는데 다채로운 문양의 고비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선비세상 기획 전시를 놓칠 수 없겠습니다. 얼마 전 시작한 ‘백남준의 선비정신–붓에서 전자까지’(2026년 2월 28일까지)는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 작가의 원화, 드로잉, 판화 연작 등 약 40점을 전시합니다. 백남준의 작업은 미디어아트라는 형식을 취하지만 그 바탕에는 한국적인 선비의 사유가 있다는 것이지요. 이를 대변하듯 전시실의 첫 작품은 갓을 쓰고 도포를 입은 백남준의 사진입니다. 스스로 작품의 뿌리를 선언하는 듯합니다. 맞은편 ‘TV풍경’은 세 개의 직사각형을 붓으로 그린 작품이라 특별합니다. 직사각형은 텔레비전 수상기를 상징하지요. 흰 면에 검은 수묵만으로 색깔 없이 생동하는 그림입니다. 선비세상 입장객은 무료 관람이 가능해 백남준의 작품 감상만으로 입장료가 아깝지 않습니다. ●성혈사 꽃살문에 마음을 기대 서서 소수서원과 선비세상을 돌아보고는 정해진 코스처럼 꼭 다녀와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영주에 있는 또 하나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부석사입니다. 굳이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최순우 지음, 학고재)를 언급하지 않아도 모두가 찬양하는 우리나라 목조 건축의 백미입니다. 범종각 계단을 오르며 사선으로 방향을 튼 안양루와 무량수전을 바라보는 순간은 가히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무량수전 앞에 있는 석등을 등지고 해 질 녘 소백산을 바라보는 것 또한 누군가의 버킷리스트일 겁니다. 부석사 말고도 소수서원 인근에는 꼭 들러야 하는 또 하나의 사찰이 있습니다. 성혈사는 부석사나 소수서원의 명성에 가린 영주의 숨은 보석입니다. 정면 3칸, 옆면 1칸의 단층 맞배지붕 건물은 얼핏 보기에는 큰 특징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나한전의 꽃살문이 가까워질수록 그 진가가 빛을 발합니다. 세 짝의 꽃살문은 격자로 무심하게 선을 그은 문살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널판을 통째로 파고 깎아 새긴 연꽃과 동자승, 물고기와 용, 두루미, 모란 등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입니다. 유서 깊어 문화재가 많은 도시 영주가 아니었다면 지금보다 더 큰 대접을 받지 않았을까요. 성혈사는 부석사와 마찬가지로 의상대사가 세웠다 합니다. 나한전은 부처님의 제자인 나한을 모신 법당이고요. 1553년에 처음 지었고 1634에 다시 지었다 하지요. 다만 꽃살문은 언제 누가 지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때로는 알 수 없어 더 신비로운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아름다움은 시간이 쌓일수록 더 빛나곤 합니다. 햇살이 뉘엿해질 때까지 꽃살문을 오래도록 바라보다 돌아섭니다. ■ 여행수첩 ● 소수서원 -오전 9시~오후 5시(11~2월), 오전 9시~오후 6시(3~5, 9~10월) 오전 9시~오후 7시(6~8월), 연중무휴
  • ‘층간소음 살인범’ 47세 양민준…“끝까지 쫓아가 칼부림”

    ‘층간소음 살인범’ 47세 양민준…“끝까지 쫓아가 칼부림”

    경찰이 층간소음을 이유로 윗집 주민을 무참히 살해한 양민준(47)의 신상정보를 11일 공개했다. 충남경찰청은 이날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양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결정을 내리고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했다. 양씨의 신상 정보는 충남경찰청 홈페이지에 다음 달 9일까지 게시된다. 심의위원들은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피해자 유족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심의위의 결정에 피의자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공개 결정이 나더라도 5일간 유예기간을 둬야 하지만 양씨가 별도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당일 공개됐다. 양민준은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쯤 거주지인 천안 서북구 한 아파트 윗집을 찾아가 70대 이웃 주민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특수재물손괴)를 받고 있다. 당시 흉기에 찔린 A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몸을 피했고, 관리사무소 문을 안에서 잠겼다. 그러자 양민준은 자신의 승용차를 몰아 이곳으로 돌진해 문을 부순 뒤 A씨에게 다가가 재차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양씨를 구속한 경찰은 오는 12일 검찰로 넘길 방침이다.
  • 경찰, 천안 층간소음 살인 피의자 양민준 신상공개

    경찰, 천안 층간소음 살인 피의자 양민준 신상공개

    경찰이 지난 4일 충남 천안에서 층간소음을 이유로 윗집 주민을 흉기로 살해한 양민준(47)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충남경찰청은 이날 오전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된 양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양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은 충남경찰청 홈페이지에 다음 달 9일까지 게시된다. 심의위원들은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피해자 유족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씨는 별도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당일 공개됐다. 양씨는 4일 오후 2시 30분쯤 천안 서북구 한 아파트 윗집을 찾아가 70대 이웃 주민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특수재물손괴)를 받고 있다. 당시 흉기에 찔린 A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몸을 피해 문을 안에서 잠갔다. 양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몰아 이곳으로 돌진해 문을 부순 뒤 A씨에게 다가가 재차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양씨를 구속한 경찰은 오는 12일 검찰로 넘길 방침이다.
  • 회삿돈 18억 횡령 혐의 임원 불기소…운영자 지시로 자금 조성 소명

    회삿돈 18억 횡령 혐의 임원 불기소…운영자 지시로 자금 조성 소명

    회삿돈 18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던 한 기업 임원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은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송치된 40대 남성 A씨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A씨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40대 B씨가 운영하는 제조사에서 공동 대표이사 등으로 근무하면서 18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B씨는 A씨가 실제 물품 거래를 하지 않으면서 페이퍼 컴퍼니로부터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회삿돈을 송금하고, 개인 계좌로 돌려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허위 세금계산서를 이용해 자금을 조성한 것은 맞지만, 회사가 주요 거래처에 리베이트를 주기 위한 것이었으며, 모두 B씨의 지시와 승인에 따라 이뤄진 업무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조성된 자금이 실제 거래처 담당에게 현금으로 전달된 사실이 확인되고, A씨가 개인적으로 유용한 증거가 없어 무혐의로 판단했다. 또 회사 자금을 이체할 때 B씨가 알림 메시지를 받았으며, OTP를 직접 관리하는 등 자금 흐름을 인지한 것으로 보고 A씨에게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A씨를 대리한 신민수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횡령죄가 성립하려면 타인의 재물을 자기 소유인 것처럼 처분하려는 불법영득의사가 입증되어야 한다. 이 사건은 B씨가 거래처와의 사이에서 생긴 리베이트 갈등 책임을 전가해 사업적 이익을 지키려고 A씨를 고소한 것으로, A씨가 조성한 자금이 회사의 영업 이익을 위해 사용됐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소명해 혐의를 벗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 미국도 똑같이 베꼈다…이란 ‘샤헤드-136’ 역설계한 ‘루카스 드론’

    미국도 똑같이 베꼈다…이란 ‘샤헤드-136’ 역설계한 ‘루카스 드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그야말로 자폭 드론 전성시대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은 미 해병대가 장거리 편도 공격 드론인 ‘루카스’(LUCAS)를 시험 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드론은 놀랍게도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란이 개발한 샤헤드-136을 분해 후 역설계해 제작한 것이다. 세계 최첨단 무기를 개발하고 보유한 미국도 다른 나라의 것이라도 좋다면 그대로 베끼고 있는 셈이다. TWZ는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 활용이 두드러진 것을 계기로 군 전반에 걸쳐 드론 사용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해병대가 유마 육군 성능평가 시험장(YPG)에서 루카스 드론 시험을 후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같은 미국의 발 빠른 움직임은 부대 창설로도 이어졌다. 중동 내 미군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루카스 드론을 운용하는 군 최초의 단방향 공격 드론 편대인 ‘태스크포스 스콜피언 스트라이크’(TFSS)를 창설해 이란의 드론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TWZ는 “미군이 루카스 드론을 갑작스럽게 중동에 배치한 것에 이어 해병대에서도 사용 필요성에 대해 시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유럽과 태평양 전역에 대량으로 배치될 주력 무기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카스 드론은 애리조나에 있는 스펙트레웍스가 미군과 협력해 개발했다. 길이는 약 3m, 날개폭은 약 2.4m로 추정되며 장거리 버전의 경우 최대 45㎏의 탑재물을 싣고 2400㎞까지 비행할 수 있다. 또한 주된 공격 능력은 자폭이며, GPS/INS 기본 유도 시스템을 통한 정밀 타격과 정찰, 전자전 수행도 가능하다. 특히 드론답게 저렴한 비용이 가장 큰 장점인데, 대당 생산 가격은 약 3만 5000달러(약 5100만원)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원조 격인 이란의 샤헤드-136은 길이 3.5m, 폭 2.5m로, 한때 조악한 성능과 큰 소음으로 조롱이 대상이 되기도 했다. 최대속도는 시속 185㎞, 최대 사거리는 1500㎞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짧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러시아는 샤헤드-136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맹위를 떨치자, 아예 부품을 들여와 공장에서 조립해 ‘게란‘(Geran)이라는 이름을 붙여 사용하고 있다.
  • 미국도 똑같이 베꼈다…이란 ‘샤헤드-136’ 역설계한 ‘루카스 드론’ [밀리터리+]

    미국도 똑같이 베꼈다…이란 ‘샤헤드-136’ 역설계한 ‘루카스 드론’ [밀리터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그야말로 자폭 드론 전성시대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은 미 해병대가 장거리 편도 공격 드론인 ‘루카스’(LUCAS)를 시험 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드론은 놀랍게도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란이 개발한 샤헤드-136을 분해 후 역설계해 제작한 것이다. 세계 최첨단 무기를 개발하고 보유한 미국도 다른 나라의 것이라도 좋다면 그대로 베끼고 있는 셈이다. TWZ는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 활용이 두드러진 것을 계기로 군 전반에 걸쳐 드론 사용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해병대가 유마 육군 성능평가 시험장(YPG)에서 루카스 드론 시험을 후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같은 미국의 발 빠른 움직임은 부대 창설로도 이어졌다. 중동 내 미군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루카스 드론을 운용하는 군 최초의 단방향 공격 드론 편대인 ‘태스크포스 스콜피언 스트라이크’(TFSS)를 창설해 이란의 드론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TWZ는 “미군이 루카스 드론을 갑작스럽게 중동에 배치한 것에 이어 해병대에서도 사용 필요성에 대해 시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유럽과 태평양 전역에 대량으로 배치될 주력 무기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카스 드론은 애리조나에 있는 스펙트레웍스가 미군과 협력해 개발했다. 길이는 약 3m, 날개폭은 약 2.4m로 추정되며 장거리 버전의 경우 최대 45㎏의 탑재물을 싣고 2400㎞까지 비행할 수 있다. 또한 주된 공격 능력은 자폭이며, GPS/INS 기본 유도 시스템을 통한 정밀 타격과 정찰, 전자전 수행도 가능하다. 특히 드론답게 저렴한 비용이 가장 큰 장점인데, 대당 생산 가격은 약 3만 5000달러(약 5100만원)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원조 격인 이란의 샤헤드-136은 길이 3.5m, 폭 2.5m로, 한때 조악한 성능과 큰 소음으로 조롱이 대상이 되기도 했다. 최대속도는 시속 185㎞, 최대 사거리는 1500㎞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짧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러시아는 샤헤드-136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맹위를 떨치자, 아예 부품을 들여와 공장에서 조립해 ‘게란‘(Geran)이라는 이름을 붙여 사용하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1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11일

    쥐 48년생 : 섣부른 판단은 손실을 부를 수 있다. 60년생 : 멀리서 들려오는 소식이 기쁨이 된다. 72년생 : 생각지 못한 재물의 유입이 있다. 84년생 : 흐름이 상승하니 추진해도 좋다. 96년생 : 감정 대신 이성으로 선택해야 유리하다. 소 49년생 : 답답함이 풀리고 기운이 오른다. 61년생 : 가까운 사람으로 인해 마음이 쓰인다. 73년생 : 과한 표현은 오히려 손해가 된다. 85년생 : 윗사람의 말 속에 해답이 있다. 97년생 : 중심을 잃지 않으면 어려움 없다. 호랑이 50년생 : 돌아오는 길은 조용히 하는 것이 좋다. 62년생 : 금전 문제는 분명하게 선을 그어라. 74년생 : 작은 배려가 큰 인연을 만든다. 86년생 : 컨디션 조절이 우선이다. 98년생 : 서둘지 않고 단계별로 가는 것이 길하다. 토끼 51년생 : 문서, 계약 관련은 늦추지 말고 처리하라. 63년생 : 잃는 것 속에 얻는 것도 있다. 75년생 : 입장을 명확히 하는 것이 유리하다. 87년생 : 막힘이 걷히고 길이 열리겠다. 99년생 : 감정 대신 실리 위주로 판단하라. 용 52년생 : 솔직함이 상황을 부드럽게 만든다. 64년생 : 행운의 기운이 다가오고 있다. 76년생 : 너무 큰 그림보다는 가까운 것부터. 88년생 : 기쁜 소식이 예상된다. 00년생 : 조급함이 일을 무너뜨릴 수 있다. 뱀 53년생 : 외출과 이동은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65년생 : 말은 줄이고 행동을 다듬으라. 77년생 : 마음이 편안해지는 하루. 89년생 :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 01년생 : 주변 흐름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 핵심. 말 54년생 : 막힌 일이 늦게나마 풀리기 시작한다. 66년생 : 변화보다는 유지가 더 유리하다. 78년생 : 이동보다 멈춤이 길하다. 90년생 : 새로운 일을 맡아 바빠지겠다. 02년생 : 조급함을 비우고 호흡을 고르라. 양 43년생 : 커다란 기대는 실망을 부르기 쉽다. 55년생 : 작은 금전의 흐름이 들어온다. 67년생 : 자존심이 결과를 바꾼다. 79년생 : 무리 없는 하루가 이어진다. 91년생 : 스스로 마음을 가볍게 가져라. 원숭이 44년생 : 감정은 가볍게 다루어야 한다. 56년생 : 노력만큼 결과가 크지는 않겠다. 68년생 : 작은 말도 크게 번질 수 있다. 80년생 : 진심을 다하면 결과가 따라온다. 92년생 : 중심과 균형을 유지하면 길하다. 닭 45년생 : 재물 분실이나 손재를 주의. 57년생 : 떳떳한 행동이 길운을 부른다. 69년생 : 화합이 해결의 실마리다. 81년생 : 기다리는 태도가 결국 유리하다. 93년생 : 급한 결정은 손해가 된다. 개 46년생 : 재물운이 활짝 열려있다. 58년생 : 주변의 경쟁심을 조심하라. 70년생 : 결단이 길을 연다. 82년생 : 말조심이 필요하다. 94년생 : 기회를 좇되 서두르지 마라. 돼지 47년생 : 새로운 거래는 다시 검토하라. 59년생 : 건강과 휴식이 우선이다. 71년생 : 기다림 끝에 열리는 결과가 있다. 83년생 :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95년생 : 조용히 집중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1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10일

    쥐 48년생 : 재성의 기운이 오르니 소소한 이득이 따른다. 60년생 : 사람을 고를수록 관계가 편안해진다. 72년생 : 힘을 들이지 않아도 흐름이 붙는다. 84년생 : 억지로 꾸미지 말고 있는 그대로 유지하라. 96년생 : 기대한 만큼의 성과가 천천히 들어온다. 소 49년생 : 분주하지만 보람은 확실하다. 61년생 : 몸과 마음을 쉬게 해야 회복된다. 73년생 : 작게 움츠러드는 대신, 차분히 조정하라. 85년생 : 움직임은 가볍게, 결정은 천천히. 97년생 :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호랑이 50년생 : 일의 매듭은 다시 확인해야 한다. 62년생 : 지나친 음식과 말은 오늘 손해를 만든다. 74년생 : 속도가 느려도 방향은 맞다. 86년생 : 감정의 파도가 빠르게 지나간다. 98년생 : 조급함을 내려놓을수록 기회가 선명해진다. 토끼 51년생 : 바라던 바가 순조롭게 열린다. 63년생 : 작은 장애가 계획 조정의 신호가 된다. 75년생 : 경사 소식은 뜻밖에서 온다. 87년생 : 사람의 인연이 도움으로 이어진다. 99년생 : 실속을 챙기는 태도가 좋다. 용 52년생 : 빠른 결정보다 차분한 정리가 먼저다. 64년생 : 타인의 도움은 분명하게 온다. 76년생 : 문화적 여유가 마음을 밝힌다. 88년생 : 관계는 깊게 말고 가볍게 유지하라. 00년생 : 낯선 제안은 한 번 더 검토하라. 뱀 53년생 : 운이 천천히 상승한다. 65년생 : 오늘은 관여보다 관망이 낫다. 77년생 : 자기 주장보다는 신중함을 우선하라. 89년생 : 말은 줄이고 행동을 정돈하라. 01년생 : 소문과 구설은 거리두면 사라진다. 말 54년생 : 서두를 필요 없다, 자연히 해결된다. 66년생 : 감정 표현은 조금 줄이는 것이 좋다. 78년생 : 평온한 기운이 흐르겠다. 90년생 : 새로운 기회는 다시 찾아온다. 02년생 : 결정은 오늘보다는 내일이 낫다. 양 43년생 : 흐름이 트이니 무리 없이 흘러간다. 55년생 : 새로운 소식이 도움 된다. 67년생 : 지금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 안정이다. 79년생 : 결단은 차분히 이루어진다. 91년생 : 감정 기복을 조절하면 일이 수월하다. 원숭이 44년생 : 기다림이 결국 좋은 결과를 만든다. 56년생 : 변화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 68년생 : 작은 틈이 큰 누수가 될 수 있다. 80년생 : 재물과 명예가 고르게 따른다. 92년생 : 긴장을 풀면 관계가 더 가까워진다. 닭 45년생 : 거래나 논의에 유리한 흐름. 57년생 : 타인의 영향은 최소화하라. 69년생 : 운은 천천히 상승하고 있다. 81년생 : 마음의 여유가 관계를 부드럽게 한다. 93년생 : 눈앞의 이득보다 후일을 보라. 개 46년생 : 편안한 기운이 함께한다. 58년생 : 작지만 확실한 소득이 있다. 70년생 : 기대를 낮추면 실속이 보인다. 82년생 : 지나친 말과 행동만 피하면 순조롭다. 94년생 : 너무 앞서가려 하지 마라. 돼지 47년생 : 노력한 만큼 결실을 보겠다. 59년생 : 감정 조절이 유리한 하루. 71년생 : 가볍게 밀면 자연스럽게 열린다. 83년생 : 체력 관리가 행운을 이어준다. 95년생 : 중요한 일은 여유를 갖고 진행하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8일

    쥐 48년생 : 구설수에 오르지 않도록 언행을 아껴라. 60년생 : 분주하나 해결책이 보인다. 72년생 : 마음이 흔들리면 손해가 크다. 84년생 : 지나친 탐욕만 줄이면 좋은 결과 있다. 96년생 : 노력한 만큼 결실이 돌아온다. 소 49년생 : 건강도 좋고 재물운도 상승한다. 61년생 : 작은 말다툼이 크게 번지니 조심. 73년생 : 먼 곳에서 기쁜 소식 있겠다. 85년생 : 서로 도우면 성과가 두 배가 된다. 97년생 : 조급함을 버리고 마음을 다잡아라. 호랑이 50년생 : 얻기 어려운 날이니 무리 금물. 62년생 : 여행·이동은 불리하다. 74년생 : 동업·협력은 피하는 편이 유리하다. 86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상황 반전 가능. 98년생 :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조언을 들어라. 토끼 51년생 : 마무리를 단단히 해야 손실 없다. 63년생 : 재물과 복이 들어오는 하루다. 75년생 : 결과가 좋아 체력이 오르는 느낌. 87년생 : 덕을 베풀수록 경사가 겹친다. 99년생 : 남의 의견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용 52년생 : 비밀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64년생 : 현재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길하다. 76년생 : 반가운 소식·경사 운이 있다. 88년생 : 욕심보다 분수 지키는 것이 복을 부른다. 00년생 : 급한 마음은 실수를 키운다. 뱀 53년생 : 아랫사람이 도움을 주겠다. 65년생 : 마음을 넓히면 일이 풀린다. 77년생 : 기쁜 소식과 재물운 함께 들어온다. 89년생 : 관계 문제는 부드럽게 정리하라. 01년생 : 너무 솔직한 말은 상처를 만든다. 말 54년생 : 과한 기대는 실망을 부른다. 66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해야 유리하다. 78년생 : 절약이 곧 재물운이다. 90년생 : 추진력은 강하나 결과는 점검하라. 02년생 :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양 43년생 : 계획을 세우면 일이 반은 이루어진다. 55년생 : 근심이 사라지고 안정이 찾아온다. 67년생 : 약속과 신뢰를 지켜야 복이 따른다. 79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자연히 성과. 91년생 : 동업이나 합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 원숭이 44년생 : 지혜가 빛나고 행운이 따른다. 56년생 : 자녀 관련 기쁜 소식. 68년생 : 분실·사고에 각별히 주의하라. 80년생 : 자신감 과시는 손해를 부른다. 92년생 : 감정 기복 조절이 핵심. 닭 45년생 : 체력 관리를 우선하라. 57년생 : 꼼꼼한 검토가 이득을 부른다. 69년생 : 노력만큼 소득이 따라온다. 81년생 :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는 때. 93년생 : 작은 일이 큰 행운으로 이어진다. 개 46년생 : 좋은 인연이 나타난다. 58년생 : 귀한 도움으로 문제 해결. 70년생 : 남쪽에 재물이 있다. 82년생 : 일이 순조롭게 흘러간다. 94년생 : 사람과의 온도차를 잘 조절하라. 돼지 47년생 : 일이 자연스럽게 성사된다. 59년생 : 부러울 것 없는 형세다. 71년생 : 운이 강하게 들어온다. 83년생 :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하다. 95년생 : 새로운 시작은 조금 미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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