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물손괴
    2026-03-19
    검색기록 지우기
  • 요양병원
    2026-03-19
    검색기록 지우기
  • 여름휴가
    2026-03-19
    검색기록 지우기
  • 정현 8강
    2026-03-19
    검색기록 지우기
  • 왕위계승
    2026-03-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0
  • 동덕여대 시위 ‘외부 세력’ 지목되자…여성의당 “사학비리 척결”

    동덕여대 시위 ‘외부 세력’ 지목되자…여성의당 “사학비리 척결”

    대학 측의 공학 전환에 총학생회 등 일부 학생들이 반발해 시위를 벌이며 촉발된 동덕여대 사태와 관련해, 대학 측으로부터 ‘외부 세력’으로 언급된 여성의당이 “사학비리 척결”을 촉구하며 동덕학원 이사진을 겨냥하고 나섰다. “학생들, 비상식적 학교 운영에 정당한 분노”3일 교육계에 따르면 여성의당은 지난 1일 공식 엑스(X)에 올린 글을 통해 “동덕여대가 고발해야할 대상은 학생이 아닌 이사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의당은 “동덕여대는 수십년간 사학재단의 돈놀이와 반민주적 학내 운영을 묵인하고 동조했다”면서 “원인 제공자는 사학재단 이사진의 방만한 가족경영과 수백억 원대 배임 혐의를 묵인하며 학생의 목숨까지 빼앗는 상황을 초래한 대학 본부”라고 주장했다. 이어 “동덕여대가 ‘학교 운영에 차질을 빚는 위법행위’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비상식적 학교 운영에 정당한 분노를 표출한 학생이 아닌 학생들의 돈으로 이사진 자녀들의 평생직장을 보장해 주고 학교 재산을 개인 자산처럼 운용하며 수백억 원대 손해를 끼친 이사진을 고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를 향해 “학생을 위한 학교를 되찾고자 한 학생들을 고소 위협과 편파적인 언론 보도로 위협하는 대학 본부를 제지하고 학생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박진숙 여성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동덕여대를 비롯한 각 여대의 일방적인 공학 전환 추진 계획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여대 재학생들의 투쟁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의당은 ▲회의 한 건당 600~733만원으로 책정된 이사진의 회의 수당 ▲동덕학원 법인의 방만한 가족경영 ▲학교 재산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무상 사용 등을 주장하며 동덕학원 법인의 ‘사학재단 비리’의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사립학교법(사학법) 개정을 통해 사학비리를 척결할 것”과 “동덕학원의 사학비리에 대한 엄중한 감사”를 촉구하며 국회 청원을 시작했다. 또 “서울시교육청이 단성(單性) 학교가 공학으로 전환할 경우 지원금을 주겠다는 정책의 결과 많은 여대가 폐지될 위기에 처했다”면서 서울시교육청을 향해 “터무니없는 저출산 대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동덕여대 “여성의당 시위 참석…불법 점거 해제하라”앞서 동덕여대는 ‘외부 세력’으로 여성의당 관계자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민주 동덕여대 비상대책위원장(교무처장)은 지난달 29일 주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의당 관계자가 시위에 참석한 사진이 나왔다”면서 “(외부 세력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수사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외부 세력 개입) 정황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만 걸고 넘어갈 게 아니라고 판단된다. 선량한 학생들만 피해를 보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덕여대는 김명애 총장 명의로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과 성명불상자 21명을 공동재물손괴·공동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이민주 교무처장 명의의 입장문에서 총학생회를 향해 “총학생회를 비롯한 주동 학생들에게 그 책임을 엄격히 묻겠다”면서 “지금이라도 불법행위 책임을 인정하고 점거를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대학 측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피고소인 21명 중 19명의 인적사항을 특정했다. 또 외부 세력이 이번 사태를 부추겼다는 의혹의 수사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 동덕여대 시위 비판한 ‘미달이’ 김성은 “온갖 조롱·희롱 겪었다”

    동덕여대 시위 비판한 ‘미달이’ 김성은 “온갖 조롱·희롱 겪었다”

    ‘미달이’로 잘 알려진 배우 김성은이 동덕여대 학생들의 남녀 공학 전환 반대 시위에 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뒤 많은 조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은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주의 공화국”이라며 “본인을 포함한 모교 시위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으며 그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썼다. 그는 “나는 불특정 다수인 당신들과 연대하지 않거나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온갖 조롱과 희롱을 겪고 있지만 아무 상관 없다”며 “학교나 저에게나 법에 어긋나는 부분은 결국 판결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고작 한 마디의 목소리를 냈고, 그에 대한 반응은 격렬한 천 마디로 돌아왔다”며 “며칠 전 의견 표출 후에 남편이 ‘괜찮냐’고 물었다. 나는 ‘괜찮다’고 답했고, 힘내주고 계신 여러분 또한 괜찮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은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덕여대 재학생이 올린 게시물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수준 낮고 저급하디 저급한 억지 시위를 멈춰달라”는 글과 함께 교내에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의 얼굴과 함께 ‘김명애 아웃(OUT)’이라고 적힌 포스터가 여러 장 붙어 있다. 김성은은 1998년 방영된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 한편 동덕여대 총학생회와 학교 측의 갈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동덕여대 총학은 앞서 지난 1일 학교 측이 사과하면 본관 점거를 풀겠다고 밝혔으나, 학교 측은 다음 날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며 불법 행위 책임을 인정하고 점거를 해제하라고 했다. 그에 앞서 대학 측은 총장 명의로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과 성명 불상자 21명을 공동재물손괴·공동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 “복구비 100억도 우습다” 주장 속…동덕여대 “주동자 책임 물을 것”

    “복구비 100억도 우습다” 주장 속…동덕여대 “주동자 책임 물을 것”

    이른바 ‘래커 시위’로 얼룩진 동덕여자대학교 캠퍼스 청소 및 복구 비용이 1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동덕여대는 “주동자에게 책임을 엄격히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덕여대는 2일 교무처장인 동덕여대는 2일 교무처장인 이민주 비상대책위원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일말의 반성과 책임감 없는 총학생회의 태도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학교 측이 사과할 경우 본관 점거를 풀겠다고 한 총학생회를 향해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지금이라도 불법행위 책임을 인정하고 점거를 해제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번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며 수십억에 이르는 재산적 손해와 대학 위상 추락, 시위에 참석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취업상의 불이익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대학은 총학생회를 비롯한 주동 학생들에게 그 책임을 엄격히 묻겠다”며 “점거가 길어질수록 책임은 무거워진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수업 거부로 비롯된 결석 처리를 해결해달라는 총학 요구에도 “협박과 종용에 의해 불가피하게 수업 거부에 동참한 학생이 있다는 점은 참작하겠다”고 답했다. 동덕여대 총학은 전날 ▲남녀공학 전환 논의 사과 ▲남녀공학 전환에 대해 차기 총학생회와 논의 ▲수업 거부에 대한 출결 정상화 등의 조건을 받아들이면 본관 점거를 해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에 앞서 대학 측은 총장 명의로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과 성명불상자 21명을 공동재물손괴·공동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동덕여대 특수청소 비용 100억원도 우습다” 주장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래커시위로 훼손된 학교 건물 청소 및 복구 비용이 기존에 전망했던 54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1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자신을 특수청소업체 운영자 가족이라고 소개한 누리꾼 A씨는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덕여대 청소 견적 관련 글을 게시했다. 게시글에서 A씨는 “동덕여대는 간만에 큰 건이어서 전국 각지 내로라하는 업체들이 싱글벙글 견적 내러 갔다가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기겁하고 TF팀 짜는 중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A씨는 “가만히 놔뒀으면 지울 수 있던 것도 아세톤에 쇠 수세미로 문지르는 바람에 번져서 교체해야 하는 것이 많다고 한다. 또 최근 폭설로 인해 외부 래커칠은 다 스며들어 거의 못 지운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동덕여대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학생들의 점거 농성으로 발생한 피해 금액이 최대 54억 4434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학생들의 난입과 집기 파손으로 취소된 취업박람회 주관 업체의 손해배상 청구액 3억 3000여만원을 비롯해 건물 보수 및 청소 경비 20~50억원, 입시 추가 경비 1억여원 등을 합한 수치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초반 54억원 견적은 시위 직후 작업에 착수한다는 전제하에 나온 견적이며, 이제는 100억원도 우스울 정도라고 했다. 그는 “청소업체들이 최소 100억원을 불러 학교 측도 모든 걸 체념한 상태라고 한다”며 “아마 수주 성공하는 업체는 특수청소업계 1인자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래커도 통일 안 하고 시중에 있는 유성 래커는 다 사서 칠한 수준이어서 연구할 필요 없이 저기서 실험해도 노하우가 쌓일 것이다”라고 A씨는 덧붙였다.
  • 경찰, ‘동덕여대 사태’ 19명 인적사항 특정… 외부 개입설도 수사 검토

    경찰, ‘동덕여대 사태’ 19명 인적사항 특정… 외부 개입설도 수사 검토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반대하는 학생들이 본관을 점거하는 등 시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찰이 피고소인 21명 중 19명의 인적사항을 특정했다. 경찰은 외부 세력이 이번 사태를 부추겼다는 의혹의 수사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29일 동덕여대 측으로부터 총학생회 학생 등을 피의자로 적시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 1건, 그 외 고발 4건과 국민신문고 통한 수사 촉구 민원 13건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피고소인은 주로 총학생회 학생들”이라며 “학교 측이 제시한 고소 혐의는 공동재물손괴, 공동건조물침입, 공동퇴거불응과 그 외 업무방해 등”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 대상자 범위에 대해 “고소장이 21번까지 가 있다. 이 중 일부는 성명불상이기 때문에 인적사항이 특정된 사람은 19명”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와 별개로 동덕여대와 관련한 수사 4건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건조물 침입 3건과 인터넷 협박 게시글 4건은 별도로 수사 중”이라며 “건조물 침입 건은 피의자 조사를 마친 상태고, 인터넷 게시글 사건은 게시자를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동덕여대는 김명애 총장 명의로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 “성관계 영상, 혼자 보기 아까워”…전 직장동료 차량에 ‘협박’ 메모 붙인 40대

    “성관계 영상, 혼자 보기 아까워”…전 직장동료 차량에 ‘협박’ 메모 붙인 40대

    전 직장동료의 차량에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할 것 같은 메모지를 남기며 협박한 4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부장 민지현)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협박 혐의로 기소된 A(41)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또 공소사실 중 스토킹 범행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7일 강원 춘천 소재 체육관 주차장에서 전 직장동료인 B씨 소유 차량 운전석 문에 ‘살이 찐 건가? 점점 일자 몸매가 돼가네’, ‘들었지? 그놈한테 동영상 있다는 거, 혼자 보긴 참 아까워’, ‘그거 알아? 우린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고 기재한 메모지를 부착해 두 사람 사이의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할 것 같은 말과 행동으로 B씨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B씨의 차량을 찾아 그 주변을 맴돌다가 차량에 협박성 메모를 붙인 뒤 약 8분간 그 주변에서 B씨를 기다렸다. 이후 현장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B씨가 체육센터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하는 것을 약 2분 동안 지켜보는 등 스토킹하기도 했다. 1심은 “피고인은 과거 피해자를 상대로 특수재물손괴죄를 범해 형사처벌을 받았음에도 우연히 피해자를 발견하자,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할 것 같은 메모지를 남기는 등 피해자를 협박해 그 죄책이 무겁다”고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다만 A씨의 스토킹 범행에 대해서는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스토킹 범죄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부족하다며 무죄로 판결했다. 이 판결에 불복한 검사는 법리 오해를 이유로 항소했으나 2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은 “이 사건 스토킹 행위가 ‘지속적’인 행위라거나 별개의 ‘반복적’인 행위라고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법원의 심리 과정에서 판단에 영향을 미칠만한 객관적인 사유가 새로 드러난 것도 없다”고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 #동덕여대_학생과_연대해주세요… 10여명 고소당하자 ‘해시태그 총공’

    #동덕여대_학생과_연대해주세요… 10여명 고소당하자 ‘해시태그 총공’

    동덕여대 측, 시위 학생 일부 형사 고소SNS엔 ‘학생탄압 멈춰’ 게시물 공유돼“모금할 것” “여혐민국” 참여자들 ‘부글’“빵 샀다고 빵집 부숴도 되나” 비판도 동덕여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재학생들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 반대 점거 농성에 대해 대학 측이 시위를 벌인 학생 중 10여명을 경찰에 고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에 반발한 시위 지지자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해시태그 총공’을 벌였다. 지난 29일 엑스(옛 트위터)의 ‘동덕여대 공학 전환 공론화’ 계정 등엔 ‘동덕여대 학생 고소고발사태 긴급 연대 해시태그 총공’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에 확산했다. ‘총공’이란 ‘총공격’의 줄임말로, 온라인상에서 주장하는 문구를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거나 같은 게시물을 올림으로써 집단적인 의사 표시를 하는 행동을 뜻한다. 이들은 “오후 9시부터 동덕여대 해시태그 총공을 시작한다”며 “참여와 리트윗을 부탁한다”고 했다. 해시태그 내용은 #학생을_형사고소하는_학교 #동덕여대는_학생탄압을_멈추라 #동덕여대_학생과_연대해주세요 #소멸할지언정_개방하지않는다 등이다. 총공이 시작된 직후부터 30일 현재까지 엑스에는 동덕여대 시위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해시태그 총공에 동참하면서 “학교가 학생 개인을 고소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테지만, 만약 그런다 해도 여대 연합에서 모금해서 돕겠다”, “제발 학생들 좀 그만 괴롭혀라”, “이름 바꾸자 여혐민국(여성혐오+대한민국)으로”, “민주동덕을 지켜라” 등 글을 첨부해 저마다의 의견을 내기도 했다. 반면 동덕여대 시위가 폭력적·불법적이라고 지적하는 네티즌들은 해시태그 총공에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이들은 “소멸할지 말지를 왜 자기들이 정하나. 저 학교가 직장인 사람들도 있는데”, “빵집에서 빵 샀다고 빵집 부숴도 되는 게 아닌 것처럼 학비 낸다고 학교 기물 부숴도 되는 게 아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동덕여대는 이날(29일) 오후 4시쯤 서울경찰청에 시위 학생들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학교 당국은 CC(폐쇄회로)TV와 사진 등을 토대로 10여명을 추렸지만, 구체적인 신원을 모두 특정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측은 학생회장을 포함한 이들에 공동재물손괴 및 공동건조물침입 등 6개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훼손된 곳들이 많은데 본관 점거가 풀리지 않는 데다가 외부인이 (시위에) 참여했다는 의혹도 있다”면서 “경찰 수사를 통해 주동자를 밝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총학생회는 지난 28일 입장문을 내고 “대학본부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는 보도 이후 꾸준히 변호사와 소통하고 있다”면서 “법률적 대응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화의 의지가 있다는 학교 측의 발언과 달리 학교는 총학생회의 면담 요구에 대해 4일째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학생이 주인인 민주동덕을 다시금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 “국가문화재 조경 향나무 100그루 자른”…‘어공’ 먹튀, ‘늘공’은 승진

    “국가문화재 조경 향나무 100그루 자른”…‘어공’ 먹튀, ‘늘공’은 승진

    국가등록문화재인 옛 충남도청사를 빛나게 한 수령 80년 향나무를 무더기로 불법 훼손하고 수천만원의 복구비로 예산 낭비를 부른 ‘엉터리 행정’ 주역인 시민단체 출신의 대전시 ‘어공’(어쩌다 공무원)은 벌금 500만원을, ‘늘공’(정규직 공무원)은 벌금 300만원을 무는 것으로 이 사건이 사실상 일단락됐다. 30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형사6단독 김지영 판사는 최근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대전시 간부 공무원 A(57)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시 계장으로 재직하던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시민단체 출신으로 지역공동체 과장이던 여성 강모씨와 함께 대전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사 향나무 100여 그루를 무단 벌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듬해 사건이 불거지자 국민의힘 대전시당 등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태정 시장과 강씨, A씨 등을 고발했다. 허 시장 등은 불기소 처분됐고, 강씨·A씨는 검찰이 지난해 1월 벌금 500만원씩 약식기소했다. 강씨는 벌금 내고 자리 떠나면 그만이었지만 A씨는 신분상 불이익을 우려해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이날 감형됐다. A씨는 이 사건이 드러나기 바로 직전인 2021년 2월 과장(4급)으로 승진했다. 사건은 대전시가 사업비 123억 5000만원을 들여 충남도청 이전(2013년)으로 빈 옛 충남도청사에 전시 공간과 카페 등으로 꾸며진 ‘지역거점 소통협력 공간’을 만든다며 ‘남쪽’ 경관 향나무 128그루를 베어내고 44그루를 다른 곳에 이식해 훼손한 사실이 2021년 2월 밝혀지며 터졌다. 우체국 등 청사 일부 부속건물도 철거하거나 부쉈다. 당시 청사는 충남도 소유였고, 대전시는 이를 임대해 사용 중이었다. 대전시 자체 감사결과 강씨 등은 충남도뿐 아니라 2021년 7월 소유권을 넘겨받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하지 않았다. 또 무기고와 우체국 등 청사 부속건물을 리모델링하면서 관할 구청에 신고도 하지 않았다. 특히 강씨는 자신이 몸담던 시민단체를 이곳에 입주시킬 계획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강씨가 2019년 3월 대전시 임기제 4급(서기관)으로 임용된 시기에 이 사업이 추진돼 여러 특혜 의혹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대전시 담당 국장 등은 다른 데로 자리를 옮겼고, 강씨는 “행정마인드가 부족했다”고 사과한 뒤 임기를 다 끝내고 떠났다. ‘어공’이 들어와 재물을 파괴하고 예산을 낭비해도 ‘사과’ 한번 하고 떠나면 그만인 모양새. 이 때문에 강씨를 재임용한 뒤 ‘징계’해 행정 처벌도 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이들이 훼손한 향나무는 충남도가 1932년 공주에서 대전으로 청사를 이전하면서 경관 울타리로 식재한 것이다. 일제강점기 때 지어졌지만 온전히 보존돼 ‘국가등록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청사와 한 몸으로 평가되는 조경수다. 지금은 옛 충남도청사가 됐지만 영화 ‘변호인’ ‘서울의 봄’ 등 영화와 ‘미스터 션샤인’ 등 드라마를 찍은 인기 촬영지로 자주 쓰여 청사를 휘감은 향나무의 역할과 가치는 여전하다. 2006년 민주노총·민주노동당·농민단체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반대하며 화염병을 던져 이번과 다른 쪽인 도청 정문 좌우 100m 담장 향나무가 불에 탔을 때 충남도는 방화 주동자 11명에게 손배소를 제기해 1심에서 9771만원의 배상판결을 받아냈다. 사과와 함께 복구를 약속해 소송을 끝냈지만 그 만큼 충남도 역사의 상징적 존재다. 당시 도지사의 지시로 도 공무원들이 비슷한 향나무를 구하기 위해 전국을 찾아다니기도 했다. 14년 만에 또다시 향나무 무더기 훼손 사건이 발생하자 충남도는 물론 문체부도 대전시에 원상 복구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그렇지만 수령 20년 정도밖에 안 된 어린 향나무를 심어 예전의 위용을 잃었고, 이 정도 복구에만도 수천만원이 투입돼 결국 ‘선무당 행정’이 이중 예산 낭비를 부른 셈이 되고 말았다. 재판부는 A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하면서 “급박하게 수목 제거 및 담장을 철거해야 할 상황은 없었다”며 “안전상 향나무의 위험을 주장하고 있지만 전문가의 자문이나 점검을 요청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2022년 7월 신규 취임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사건 관련자 징계를 놓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라”고 지시했지만 A씨는 이미 과장으로 승진해 있었고, 강씨는 오래전 시를 떠나고 없는 상태였다. 최진혁 충남대 도시·자치융합과 명예교수는 “관료적인 공직 문화를 참신하고 창의적으로 바꾸라고 외부 인사를 채용하는 것인데 사고 치는 경우도 많다”면서 “데려오기 전에 자질, 전문성 등을 꼼꼼히 점검하는 인사청문회와 조례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대전의 한 변호사는 “‘어공’이 공직을 꿰차고 들어와 손해를 끼친 뒤 ‘먹튀’해도 책임을 물을 수 없는 법과 제도부터 손봐야 한다”고 했다.
  • 동덕여대, ‘본관 점거’ 총학생회장 등 10여명 경찰에 고소…재물손괴 등 혐의

    동덕여대, ‘본관 점거’ 총학생회장 등 10여명 경찰에 고소…재물손괴 등 혐의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반대하며 학내에서 시위를 벌인 학생 10여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동덕여대는 법원에 본관 점거를 제지해달라는 가처분신청도 냈다. 동덕여대는 “외부인이 참여했다는 의혹 등을 밝힐 방법은 경찰 수사뿐”이라고 밝혔다. 동덕여대는 29일 오후 4시쯤 서울경찰청에 시위 학생들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학교 당국은 CC(폐쇄회로)TV와 사진 등을 토대로 10여명을 추렸지만 구체적인 신원을 모두 특정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동덕여대는 학생회장을 포함한 이들에 공동재물손괴 및 공동건조물침입 등 6개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훼손된 곳들이 많은데 본관 점거가 풀리지 않는 데다가 외부인이 (시위에) 참여했다는 의혹도 있다”면서 “경찰 수사를 통해 주동자를 밝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동덕여대는 전날 오후 11시쯤 온라인으로 총장과 처장단 등의 명의로 학생들의 본관 점거를 풀어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서도 냈다. 본관 점거가 장기화되면서 학교와 직원들이 업무방해를 겪고 있다는 취지다. 동덕여대는 공학 전환 문제를 두고 학교와 학생들의 극심한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법적 소송과 형사 고고소로 이어지고 있다. 총학생회 등 학생 대표단은 지난 21일과 25일 연이어 면담을 진행했지만, 양측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 “11명 특정” 동덕여대 칼 빼들자…총학생회 “법적 대응할 것”

    “11명 특정” 동덕여대 칼 빼들자…총학생회 “법적 대응할 것”

    대학 측의 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로 대학 추산 수십억원의 피해를 입은 동덕여대가 본관을 점거하고 있는 총학생회 등 일부 학생들을 퇴거시키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총학생회는 “변호사와 소통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맞섰다. 동덕여대는 29일 총학생회 등 일부 학생들에 대한 퇴거 단행 및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을 서울북부지법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동덕학원이 아닌 총장과 처장 등 개인 명의로 지난 28일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학 측은 본관 점거 시위를 벌이고 있는 학생 11명을 특정해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이민주 동덕여대 교무처장(대학비전혁신추진단장)은 주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점거 중인) 11명을 특정했다”면서 학생회 간부와 단과대 간부, 급진 페미니즘 동아리로 알려진 ‘사이렌’ 간부 중 ‘주소 미상’인 4명을 제외하고 11명을 대상으로 가처분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대학 측은 이와 더불어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을 상대로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등 총 6개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가 캠퍼스 곳곳에 래커(락카) 스프레이로 낙서하고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기물을 파손하는 등으로 대학 추산 최대 54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에 대한 형사 책임을 학생들에게 묻겠다는 것이다. 이에 총학생회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총학생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학본부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는 보도 이후 꾸준히 변호사와 소통하고 있다”면서 “법률적 대응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이어 “대화의 의지가 있다는 학교 측의 발언과 달리 학교는 총학생회의 면담 요구에 대해 4일째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학생이 주인인 민주동덕을 다시금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동덕여대는 대학 측이 공학 전환 논의를 중단하고 학생 측이 본관을 점거한 강의실 점거를 해제함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대면 강의를 재개했다. 그러나 총학생회와 단과대 대표들로 구성된 중앙운영위원회는 대학 측에 ‘공학 전환 논의 완전 철회’를 요구하며 받아들여질 때까지 본관 점거와 자발적인 수업 거부를 이어가겠다며 맞서고 있다. 대학 측과 학생 측은 지난 25일 3차 면담을 진행했지만, “본관 점거를 해제하라”는 대학 측과 “공학 논의를 전면 철회하라”는 학생 측이 평행선을 달리며 결렬됐다. 또 대학 추산 최대 54억원에 달하는 피해에 대해서도 “학생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대학 측의 방침에 학생들이 반발하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 여성 집 잠입해 ‘속옷’에 음란행위…‘펫 급식기 카메라’에 딱 찍혀

    여성 집 잠입해 ‘속옷’에 음란행위…‘펫 급식기 카메라’에 딱 찍혀

    혼자 사는 20대 여성 집에 몰래 들어가 속옷에 음란행위를 한 40대 남성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4개월 더 늘어났다. 대전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손현찬)는 재물손괴,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가장 안전하게 느껴야 할 주거 공간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의 충격이 크다. 불안감에 거주지를 이전했고 신경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7월 27일 대전 서구 자기 집의 테라스에서 아래층에 사는 여성 B(25)씨 집 창문을 통해 들어가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래층 집이 비어 있고 창문이 잠기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A씨는 이 범행 2개월 전부터 같은 수법으로 B씨 집에 4차례 침입해 속옷을 찾으려고 수납장 등을 뒤지고, B씨 속옷에 음란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범행은 B씨가 누군가 집안을 뒤졌던 흔적을 발견하고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 펫 급식기(애완동물에게 자동으로 밥 주는 기계)를 설치한 뒤 A씨 모습이 그대로 찍히면서 들통이 나 붙잡혔다. 1심 재판부는 “자신의 왜곡된 성적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혼자 사는 여성 집에 침입, 속옷을 뒤지고 음란행위까지 저질러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 일본 신사서 ‘성관계’ 시끄럽더니… 이번엔 ‘토리이’ 훼손 외국인 체포

    일본 신사서 ‘성관계’ 시끄럽더니… 이번엔 ‘토리이’ 훼손 외국인 체포

    일본 관광을 하던 65세 미국 남성이 신사의 기둥문인 ‘토리이’를 훼손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 경찰은 용의자 스티븐 리 헤이스를 재물손괴 혐의로 체포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헤이스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15분쯤 도쿄 시부야구에 있는 메이지 신사에서 토리이에 손톱을 이용해 알파벳을 새겨 신사를 훼손했다. 그는 자신의 성 다섯 글자를 토리이에 새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NHK는 전했다. 경찰은 신사 주변 감시카메라 영상 등을 토대로 헤이스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를 도쿄의 호텔에 구금했다. 헤이스는 범행 전날인 11일 가족과 함께 관광 목적으로 일본에 들어왔다. 그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헤이스가 최대 3년의 징역형 또는 30만엔(약 27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일본을 찾는 관광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저지른 신사 모독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61세 오스트리아 남성이 도쿄에서 북쪽으로 약 500㎞ 떨어진 작은 해안도시 게센누마의 한 신사 경내에서 40대 일본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 여친 머리채 잡고 폭행 황철순...2심서 ‘반성’ 3개월 감형

    여친 머리채 잡고 폭행 황철순...2심서 ‘반성’ 3개월 감형

    코미디 프로그램인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동한 황철순(40)이 전 연인 폭행 사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1부(부장 곽정한·강희석·조은아)는 13일 폭행, 폭행치상, 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황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9개월을 선고했다. 징역 1년을 선고했던 1심보다 3개월 감형된 것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1심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으로 범행을 부인했고, 과거 동종 범죄 전력이 있다”면서도 “2심에서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황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당시 연인이던 A씨와 말다툼 중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20차례 이상 폭행했다. 이어 황씨는 A씨의 머리채를 잡고 차량으로 끌고 가 조수석에 앉혀 추가 폭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A씨의 휴대전화를 파손하고 차량도 손상시켰다. A씨는 이 폭행으로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골절상을 입었다. 같은 해 8월 1일에도 황씨는 자택에서 A씨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끄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 황씨는 피트니스 선수 출신으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 “애 낳고 육아도 해야 하는데”… ‘공학 반대’ 동덕여대 시위에 기름 부은 경찰

    “애 낳고 육아도 해야 하는데”… ‘공학 반대’ 동덕여대 시위에 기름 부은 경찰

    남녀공학 전환을 둘러싸고 학내 갈등이 커지고 있는 동덕여대에서 경찰이 시위 중인 학생들을 상대로 “나중에 애도 낳고 육아도 해야지”라며 출산 관련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 경비과 소속 경찰관 A씨 등은 전날 학교 측으로부터 소음과 재물손괴 신고를 접수한 뒤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으로 출동했다. 당시 이 학교 학생 40~50명은 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야구방망이와 소화기로 총장실 문을 두드리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학생들에게 “나중에 애도 낳아야 하고 육아도 해야 하는데 이런 불법행위는…”이라고 말했고,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녹화된 영상이 유튜브 등에 올라왔다. 학생들은 경찰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안 해”, “네가 임신해”라며 야유하는 등 불쾌감을 드러냈다. 종암서 홈페이지의 ‘칭찬게시판’에도 “대학에 가 봤자 여자는 임신과 출산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들리는 심각한 여성 차별 발언”이라는 등의 항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학생들이 이틀째 본관과 건물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기름을 붓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경찰관 발언을 ‘성희롱’으로 보고 경질하라는 내용의 민원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종암서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소화기로 문짝을 내리치는 불법행위는 안 된다는 말”이라며 “표현이 아쉬울 뿐 문제가 될 발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애를 키우는 입장에서 학생들이 아이도 생기고 육아도 할 거니 나이가 어린 학생들에게 훈육 차원의 발언을 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그렇게 반응할 게 아니고, 성차별적 발언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동덕여대 학생들은 본관 등을 점거하고 수업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동덕여대는 이날 김명애 총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공학 전환은 학교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없으며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과 소통은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면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11일부터 학생들의 폭력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폭력사태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소셜미디어(SNS)에는 흉기 사진과 함께 동덕여대 시위를 언급하면서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관련 신고를 접수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찰 ‘박정희 동상 오물 투척’ 영남대 민주동문회 수사 나선다

    경찰 ‘박정희 동상 오물 투척’ 영남대 민주동문회 수사 나선다

    경찰이 영남대 캠퍼스에 설치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에 계란과 밀가루를 투척한 민주동문회 회원에 대한 수사에 나선다. 이들은 오물 투척과 함께 기자회견을 여는 등 집회를 열었는데, 사전에 집회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12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영남대 민주동문회 관계자들을 입건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학 민주동문회 회원 40여 명은 지난 10일 오후 경북 경산 영남대 캠퍼스 내 박 전 대통령 동상을 향해 계란 4개와 밀가루를 투척한 뒤 검은색 천막으로 동상을 덮었다. 이와 함께 민중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도 열고 “박정희는 영남대 설립자가 아닌 국가 권력을 이용한 강탈자”라며 “영남대는 박정희 동상 설치 과정과 내용을 전면 공개하고, 즉각 철거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 측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채증한 자료를 확인한 뒤 조만간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당시 기자회견 등이 집회 신고 없이 이뤄져 집시법 위반에 해당하며, 이는 경찰의 인지 수사가 가능한 사안이라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윤동한 영남대 총동창회장과 이돈 미주연합총동창회장은 지난 11일 민주동문회 회장 등 3명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 중인 상황”이라며 “관련 자료를 분석한 뒤 몇 명을 입건할 지,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할 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동덕여대 공학 반대’ 학생에게 “애도 낳아야지”라는 경찰…“어린 학생 ‘불법 행위’ 훈육”

    ‘동덕여대 공학 반대’ 학생에게 “애도 낳아야지”라는 경찰…“어린 학생 ‘불법 행위’ 훈육”

    최근 동덕여대 교무위원회가 남녀공학으로 전환을 논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덕여대에서 학생들이 근조화환을 보내거나 학과 점퍼를 두는 등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음 신고 등을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학생들을 제지하면서 “나중에 애도 낳아야 한다”고 발언해 비판이 일고 있다. 해당 경찰서는 “불법 행위를 하는 어린 학생들을 훈육하는 차원이었다”면서 “문제가 될 발언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 경비과 소속 경찰관 A씨 등은 전날 학교 측 등으로부터 소음과 재물손괴 신고를 접수한 뒤 동덕여대 본관으로 출동했다.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학생 40~50명은 총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야구배트와 소화기로 총장실 문을 두드리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A씨는 학생들에게 “나중에 애도 낳아야 하고 육아도 해야 하는데 이런 불법행위는”이라고 말했고,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녹화된 영상이 유튜브 등에 게시됐다. 경찰관의 발언이 공개되자 ‘여자는 시위도 하면 안 되냐’는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종암서 홈페이지의 ‘칭찬게시판’에는 “대학에 가봤자 여자는 임신과 출산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들리는 심각한 여성 차별 발언”이라며 “남자 시위자들에게도 임신, 출산 얘기를 하는지 보겠다”며 징계와 사과를 요구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종암서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소화기 용도는 그게 아니니 소화기로 문짝을 내리치는 불법행위는 안 된다는 표현”이라면서 “표현이 아쉬울 뿐 문제가 될 발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애를 키우는 입장에서 학생들이 아이도 생기고 육아도 할 거니 나이가 어린 학생들에게 훈육 차원의 발언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의 발언으로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반발이 오히려 거세지는 것과 대해서도 “(학생들이) 그렇게 반응할 게 아니고, 성차별적 발언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승강기 전단지 뜯었다가 ‘검찰 송치’된 여중생…결말은?

    승강기 전단지 뜯었다가 ‘검찰 송치’된 여중생…결말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거울에 붙은 비인가 게시물을 뜯은 10대 여중생을 재물손괴 혐의로 송치했던 경찰이 보완 수사 끝에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A양의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 검찰에 ‘불송치 의견’으로 보완수사 결과를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후 검찰은 이달 5일쯤 A양에 대해 ‘최종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A양은 지난 5월 11일 용인시 내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기 집으로 향하던 중 거울에 붙어있는 ‘비인가’ 게시물을 뜯은 혐의를 받았다. 당시 A양은 거울을 보던 중 해당 게시물이 시야를 가리자 이를 떼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게시물은 아파트 내 주민 자치 조직이 하자보수에 대한 주민 의견을 모으기 위해 부착한 것으로, 관리사무소로부터 게재 인가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도 당시 경찰은 A양의 행위가 ‘재물손괴의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었다. 또 A양과 마찬가지로 게시물을 뜯은 60대 주민 B씨와 문제의 게시물 위에 다른 게시물을 덮어 부착한 관리사무소장 C씨도 함께 송치했다. 이후 A양 측이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자,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은 해당 사건에 추가 고려 사항이 있다고 판단하고 검찰과 협의해 보완 수사를 결정했다. 관련 판례 80여건을 분석한 경찰은 ▲해당 게시물이 엘리베이터 내 거울의 기능을 방해하고 있었던 점 ▲A양 등에게 손괴의 고의성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혐의없음’으로 의견을 변경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및 참고인들에 대한 추가 조사와 함께 법리를 검토한 결과 재물손괴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단독] 강남 주택가 ‘알박기 주차’ 몸살…강제 견인 땐 역고소 당하기도

    [단독] 강남 주택가 ‘알박기 주차’ 몸살…강제 견인 땐 역고소 당하기도

    입주민 차량 막고 수개월 방치불법 아닌 무단주차 처벌 안 돼관리실·구청이 경고장 부착만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 극심한 주차난을 앓는 이곳엔 지난 6월부터 5개월 가까이 주차비를 내지 않은 채 ‘알박기’하듯 장기 주차 중인 차량 10여대가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 입주민 차량이 아닌 이 차들은 모두 ‘하’ 등으로 시작하는 법인 번호판을 단 상태였다. 이 차들로 인해 정작 입주민들은 빈 공간에 맞춰 꽉 찬 한 줄을 만드는 ‘테트리스 주차’를 매일 반복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관리실이 구청과 함께 다섯 달 만에 차주를 찾았더니 한 영세 자동차 렌트카 업체의 차량들이었다. 관리실 측은 “업체에 주차비를 부과했지만 내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오피스텔의 월 주차비는 30만원이라 10대가 5개월간 차를 댔다면 1500만원을 내야 하지만 ‘배째라’ 식으로 버티고 있는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소규모 렌터카 업체 등 다수의 차량을 보유한 일부 업체들이 도심에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고, 정식 주차장의 주차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주차장을 무단으로 쓰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건물에 일단 진입해 주차한 후 장기간 차량을 방치하다 나갈 때는 출차하는 차량 뒤에 바짝 붙는 ‘꼬리물기’로 차단기가 내려오기 전 통과해 차 한 대 주차비만 지불하는 수법까지 쓴다고 한다. 문제는 관리실이나 구청이 이들에게 견인 경고장을 붙이는 것 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견인차 높이 탓에 주차장에 들어갈 수 없을 때가 많고 직접 견인할 경우 동의 없이 개인 재산에 손댔다는 이유로 오히려 절도죄, 재물손괴죄 등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어서다. 경찰도 갈등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출동조차 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사유지 불법주차 민원은 2017년 6205건에서 2020년 2만 4817건으로 4년 새 4배가량 늘었다. 김영덕 빅모빌리티 컨설턴트는 “불법이 아닌 무단주차는 형사처벌 대상이 안 된다는 점을 알고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짚었다. 오피스텔뿐 아니라 입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협의회 등을 꾸려 주차장을 운영하는 아파트에서도 외부 차량 장기 주차는 고민거리가 된지 오래다. 아파트의 경우 ‘주차 중개 플랫폼’을 통해 입주민의 주차권을 싸게 구입한 뒤 차를 대는 경우가 많다. 주로 차량이 없는 입주민이 세대마다 자동적으로 부여되는 주차권을 파는데, 이를 놓고 입주민 간 갈등이 불거지기도 한다. 공동주택의 주차권을 팔 권한이 있느냐를 놓고 논쟁이 붙는 것이다.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에 따르면 주차장은 ‘공용 부분’에 해당해 본인이 이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주차권을 판매할 권리가 없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규약이라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역시 법적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 안성열 법무법인 새별 변호사는 “무단주차 하는 차주들에게 책임을 물릴 방법은 입주민들이 손해를 주장하며 공동으로 민사 소송을 거는 방법이 사실상 유일한데, 법적 분쟁 자체가 번거로운 데다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오승훈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명예교수는 “무단 주차 차량에 대해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차에 경고장을 붙이는 등의 공고 과정을 거쳐 견인하도록 강제하는 법적 근거를 확실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여자친구 살해한 김레아, ‘전조 증상’ 다수 있었다

    여자친구 살해한 김레아, ‘전조 증상’ 다수 있었다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그의 모친도 중상을 입힌 혐의로 최근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은 김레아(27)의 판결문에는 그의 범행 가능성을 짐작케 할 ‘전조 증상’이 다수 있었다. 특히 김레아는 과거 연인에게도 폭행과 협박을 일삼아 입건까지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살인 및 살인미수 1심 판결문에서 김레아는 해당 사건 범행 전 수년간 교제했던 여자친구에게 지금은 고인이 된 피해자 A씨에게 했던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집착하고 폭행 및 협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당시 여자친구가 클럽에 간다는 사실과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이유 등으로 화가 나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부쉈고, 이별을 통보받자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변을 당하기 전 입은 피해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이에 김레아는 협박, 폭행,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됐는데, 수사 개시 후 여자친구와 합의해 협박과 폭행 혐의는 불송치 처분(공소권 없음)을,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한편 A씨를 살해하는 등 범행을 저질러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은 김레아는 2023년 3월쯤 모 대학교에 편입하면서 같은 편입생이었던 피해자 A씨를 알게 됐다. 김레아는 그해 말 피해자와 교제하기 시작했고, A씨의 남자관계를 의심하거나 과거 문제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특히 A씨의 친구 관계에 대해서도 간섭했는데, A씨가 친구들과 전화 통화할 때 스피커폰으로 통화하게 하는 식이었다. 이후 김레아의 집착은 폭력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살인이 벌어진 올해 3월에는 A씨의 양팔에 큰 멍이 들 정도로 주먹으로 때렸다. 이에 A씨가 이별을 요구하자 “너뿐만 아니라 주변인들도 죽이겠다”는 등의 말을 하며 협박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A씨 목을 조르고 밀쳐 멍이 들게 하고, 인형을 마치 피해자인 것처럼 흉기로 계속 찌르며 위협했다고 전해졌다. 딸 몸의 멍을 발견한 A씨 모친 B씨는 딸이 김레아와 결별하지 않는 이유가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 다 죽일 거다”는 협박 때문인 것을 알게 됐고, ‘나체 사진 등을 유포하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받기 위해 딸과 함께 김레아 주거지로 갔다가 변을 당하게 된 것이다. 김레아는 지난 3월 25일 자신을 찾아온 A씨와 그의 모친 B씨를 집 안으로 들인 뒤, B씨가 ‘교제 폭력’을 나무라자 주방에 있던 흉기로 A씨 목, 가슴 부위를 여러 차례 찔렀고, B씨가 이를 말리는 사이 밖으로 도망간 A씨를 뒤쫓아가며 “내 것이 안 되면 죽어야 해”라고도 말했다. 재판부는 김레아의 양형요소로 피해자들과의 관계, 범행의 동기, 수단과 방법, 범행 후 상황 등과 함께 ‘범죄 전력’도 그 근거로 삼았다. 앞서 이달 23일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 고권홍)는 “범행 동기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없고 수법과 그 결과마저 극도로 잔인하며 참혹하다”며 김씨에게 검찰의 구형량과 같은 무기징역형을 선고한 바 있다.
  • 은행에서 생난리 피운 男, 체포되자 갑자기 영화 대사 읊어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은행에서 생난리 피운 男, 체포되자 갑자기 영화 대사 읊어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은행 응대에 불만을 품은 한 남성이 돌로 은행 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벌이고 도망쳤지만 끝내 경찰에 붙잡혔다.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 지난 11일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지난 8월 거제시 고현동의 한 은행을 찾았다. 영상을 보면 A씨는 은행에 들어가 번호표를 뽑고, 바로 창구로 향한 뒤 직원에게 통장 조회를 요구했다. A씨는 계좌를 말하지 않은 채 빨리 조회하라며 은행 직원을 다그쳤다. 은행 직원이 정상적으로 응대를 했음에도 A씨는 계속해서 불만을 표출했다. A씨는 갑자기 일어서더니 은행 출입구 쪽으로 다가가 자동문을 여러 차례 발로 차고 가져온 돌을 문에 던졌다. 급기야 은행 현관에 있던 대형 화분 여러 개를 발로 차며 쓰러뜨렸다. A씨가 계속해서 출입문을 발로 차자 출입문 부품이 위에서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A씨가 은행 밖으로 도망가자 은행 직원이 A씨 뒤를 따라가면서 경찰에 신고했고, 이 직원은 출동한 경찰에게 A씨의 도주 경로를 알려줬다. A씨는 도망치다 인근 한 숙박업소로 들어가 숨어버렸다. 뒤를 쫓은 경찰이 자기를 체포하려고 하자 A씨는 막대기를 휘두르며 끝까지 저항했다. A씨는 순찰차로 이동하면서 경찰들에게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느그 서장하고 밥도 먹고, 사우나도 가고 다했어” 등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를 따라 하기도 했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연합뉴스TV에 “본인이 본 영화의 내용을 그대로 읽으면서 경찰력을 조금 우습게 보는 느낌으로 얘기했다”며 “들어줄 가치가 없는 말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 “창고에서 68억원 도난당했다” 신고… 관리자가 범인이었다

    “창고에서 68억원 도난당했다” 신고… 관리자가 범인이었다

    잠실역 인근 무인창고서 범행40억 넘게 5시간동안 빼돌려경찰, 2명 추가 입건해 조사 중“피해금 액수, 출처 등도 수사”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의 무인 물품보관 창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수십억 원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20일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 남성은 해당 물품 보관업체의 중간 관리자로, 고객이 거액의 현금을 창고에 보관한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질렀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임대형 무인 창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약 40억원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 A씨를 지난 5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야간방실침입절도 등 혐의로 11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9월 27일 피해자 측으로부터 “캐리어 6개에 나눠 보관돼 있던 현금 약 68억원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당초 현금이 들어있던 캐리어에는 A4 용지가 채워져 있고 “내가 누구인지 알아도 모른 척하라. 그러면 나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메모가 있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 21분쯤까지 약 6시간 동안 피해자가 사용하던 창고에 침입해 캐리어 6개에 나눠 보관돼 있던 현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날 훔친 현금을 다른 창고에 보관했다가, 이틀 뒤인 지난달 15일 여러 차례에 걸쳐 외부로 옮겼다. 당시 캐리어 4개를 준비해 현금을 운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적 끝에 지난 2일 경기 수원에서 A씨를 체포하고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창고에서 발견된 현금 39억 2500만원 등 40억 170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업무차 창고를 둘러보다 열려 있는 캐리어에 현금이 다량 보관된 사실을 알게 돼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범행이 이뤄진 날 해당 창고가 정전됐고, 출입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CC(폐쇄회로)TV 하드디스크가 파손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게 재물손괴, 업무방해 혐의 추가 적용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A씨의 모친인 60대 여성에 대해서도 훔친 현금을 운반·보관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장물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한 피해자의 돈이 사라진 사실을 가장 먼저 확인한 피해자의 지인 30대 여성 B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의 지시를 받아 캐리어를 가지러 갔다가 현금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된 이들의 공범 관계와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 공범 가능성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수사 중”이라면서 “피해금의 정확한 액수와 출처 등도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