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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호 경북도의원 “모듈러 교실 중고품, 신제품으로 둔갑”

    윤종호 경북도의원 “모듈러 교실 중고품, 신제품으로 둔갑”

    경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국민의힘·구미6)은 2024년도 경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모듈러 교실(임시교사) 중고품 자재 사용, 특정업체 계약 편중 등 전반에 대해 문제가 있음을 질타했다. 모듈러는 표준화된 실내 공간을 모듈 형태로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 운송해 최소한의 내·외부 마감 작업을 통해 설치·조립하는 건축 공법으로 설치의 용이성, 경제성, 유동성 등 여러 강점이 있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모듈러 교실은 짧은 기간에 설치할 수 있고 해체의 편리성이 있으나 설치 초기에 건축 자재의 유해성 및 공기질 문제, 스프링클러 설치 곤란 등 소방 안전시설 문제가 지속해 제기되어왔다. 노후화된 학교의 리모델링,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하여 경북교육청 관내에도 2021년부터 현재까지 89건의 모듈러 교실이 설치됐다. 윤 의원은 모듈러 교실 문제점 전반에 대해 질타했다. 먼저, 모듈러 교실 설치업체가 특정 업체에 편중되어있다는 점이다. A업체는 전체 89건의 모듈러 교실 설치 계약에서 35건(39.3%), B업체는 26건(29.2%)을 설치하여 두 업체가 경북 관내 모듈러 교실 설치의 69.0%를 차지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모듈러 교실 설치업체가 이렇게 두 업체에 편중되다 보니 공사가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모듈러 교실 지연배상금 부과 현황을 보면, B업체 6건(7억 734만원, 14교), A업체 1건(392만원, 1교)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부실 자재를 지적했다. 윤종호 의원은 신제품이라고 납품한 에어컨에 사용기록이 653시간으로 되어있고 모듈러 유닛 벽면 여러 곳에 구멍이 있거나 내·외부 마감재에 녹이 슬거나 곰팡이가 쌓여있는 영상을 보여주며 “비싼 비용을 들여서 신제품이라고 샀는데 알고 보니 다른 곳에서 해체한 후 갖고 온 중고품 자재를 사용한 것”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제2조에서는 건축물을 건축, 수선, 용도변경 등을 하는 경우 그 지역의 기후환경에 따라 건축물의 열손실방지 등을 위해 정해진 기준을 지키도록 고시하고 있다. 고시에 따르면 구미지역은 중부2지역에 해당하지만 구미인덕중학교와 신당초등학교 과업지시서에는 남부지역으로 표시하고 있다. 모듈러 교실 재료 및 조립, 설치에서 단열재, 마감재 및 창호 설치 기준 등은 지역에 따라 차이 나므로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열손실, 결로, 외부 온·습도 차이로 인한 곰팡이 발생 등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어 윤 의원은 모듈러 교실 발주부서 및 계약 유형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같은 모듈러 교실 설치를 발주하면서도 행정과나 재무과에서 발주한 사례가 있고 시설과에서 발주하기도 했다. 목적물도 물품, 용역, 공사 등 다르게 구분하고 있다. 윤 의원은 학생을 임시로 수용하기 위한 모듈러 교실인데 이렇게 목적물의 구분과 발주부서가 다른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임시교사라는 목적이 동일한 데 어떤 경우는 물건이 됐다가 용역이 되고 공사로 바뀌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하며 “앞으로 발주부서를 시설과로 일원화하고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추진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촉구했다.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핫이슈]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핫이슈]

    아프리카 서부에 있는 적도기니 당국이 사무실에서 성관계를 맺다 적발될 경우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CNN, 영국 BBC 등 외신의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현지에서는 재무부 소속 고위 공무원이 부패 혐의로 자택 압수수색을 받던 중 수백 개의 영상물이 발견됐다. 해당 영상에는 국가 금융조사기관의 수장인 발타사 에방 엔공가가 다양한 장소에서 여러 여성과 성관계를 갖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엔공가는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 적도기니 대통령의 친척이기도 하다. 문제의 공무원이 기혼자로서 외도를 저지른데다, 공무를 처리해야 하는 사무실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일삼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뿐만 아니라 성관계 모습을 담은 영상이 SNS를 통해 불법으로 유포되기도 했다. 결국 당국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적 공간인 사무실에서 성관계를 맺다 적발될 시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테오도로 응게마 오비앙 망게 적도기니 부통령은 공식 성명에서 “사법부 및 행정부 관리들이 직장에서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명령했다”면서 “여기에는 모든 사무실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부는 최근 SNS를 통해 퍼진 문란한 성격의 영상으로 인해 국가 이미지가 훼손된 사건에 따라 (보안 카메라 설치 등)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번 조치는 대법원 및 법무장관 등과의 긴급회의를 통해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적도기니 당국은 회사 사무실에서 성관계를 맺다 적발되는 공무원은 정직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영상이 촬영된 장소의 관리자 및 관련 부서원들도 직무 유기를 이유로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적발된 고위 공무원인 엔공가의 사적 영상 및 캡처 사진이 SNS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자 당국은 통신사에 다운로드를 차단하도록 명령했다. 적도기니의 한 시민은 AFP에 “정부가 통신사에 명령을 내린 뒤 (해당 영상 및 사진의) 다운로드가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현지 검사는 국영TV에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만약 엔공가가 성병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지면 공중 보건을 위협한 혐의가 추가돼 기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 이스라엘, 트럼프 백악관 탈환에 곧바로 레바논 맹폭…38명 사망

    이스라엘, 트럼프 백악관 탈환에 곧바로 레바논 맹폭…38명 사망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5 대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각지를 강도 높게 폭격해 수십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노려 레바논 각지를 강도 높게 폭격하면서 수십명이 사망했다. 현지 당국은 이날 하루 동안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 인근의 바알베크가 약 40차례 공습당해 38명이 숨지고 5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은 현지 방송을 인용해 바알베크의 사망자가 45명, 부상자가 59명이라고 보도했다. 고대 로마 유적지 인근 주차장에도 미사일이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바알베크는 기원전 마케도니아 왕국의 알렉산드로스(알렉산더) 대왕에 정복됐을 때 헬리오폴리스라 불리던 도시다. 로마 제국 때 이곳에 세워진 신전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의 헤즈볼라 거점인 다히예 지역에도 이스라엘군의 사전 대피 경고에 이어 폭격이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공군이 다히예 민간인 거주지역에 자리 잡은 헤즈볼라 지휘 본부, 무기 저장고, 테러 인프라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소극적인 채 공세를 이어가는 이스라엘의 주전론(主戰論)적 태세는 전날 치러진 미국 대선 결과와도 맞물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승리를 사실상 확정하면서 그가 집권 1기 때 친이스라엘 정책을 폈던 점 등에 비춰 전쟁에서 물러서지 않으려는 현재의 이스라엘의 태도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 1기 당시 베냐민 네타냐후 현 이스라엘 총리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브로맨스’를 과시한 바 있다. 이에 현재 가자지구 전쟁 국면에서 차기 미 행정부가 이스라엘을 더 전폭적으로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의 백악관 탈환과 관련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귀”라고 부르며 축하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과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 등 이스라엘의 극우 장관들도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선언 직후 엑스(옛 트위터)에 “트럼프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고 올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반겼다.
  • 풋풋한 청춘도, 애틋한 중년도… 다른 듯 닮은 ‘사랑’

    풋풋한 청춘도, 애틋한 중년도… 다른 듯 닮은 ‘사랑’

    동명 대만 영화 리메이크한 ‘청설’추억 더듬는 ‘하우치’ ‘4월… 그녀는’ 우연히 계속 만나는 연인들 ‘미망’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면 불현듯 애틋한 시절이 생각나게 마련이다. 가을 극장가에 잔잔한 로맨스물이 잇따라 개봉한다. 첫사랑과 옛사랑을 소환하는 작품들이 우리 마음속을 슬그머니 노크한다. 6일 개봉한 영화 ‘청설’은 용준(홍경 분)과 여름(노윤서 분)의 첫사랑을 풋풋하게 담아냈다.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를 간 용준은 완벽한 이상형인 여름을 만나 첫눈에 반하고, 서툴지만 솔직하게 다가간다. 여름은 그런 용준이 싫지 않지만 동생 가을(김민주 분) 때문에 망설인다. 2009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장애를 바라보는 세상의 불편한 시선 속에서 사랑을 키워 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렸다. 등장인물들은 수어를 사용해 대화한다. 말은 없지만 진심 어린 표정과 애틋한 몸짓에 더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오는 13일에는 과거의 추억을 더듬는 한국 영화와 일본 영화가 나란히 개봉한다. ‘하우치’는 사업에 실패하고 남은 건 의리 넘치는 친구들뿐인 재학이 과거 첫사랑이었던 경화의 딸에게 전화를 받은 뒤 과거를 돌아보는 내용의 영화다. 열혈 청년이었던 재학과 당찬 경화의 풋풋한 과거, 그리고 퍽퍽해진 지금의 삶을 오가며 재미를 준다. 다소 통속적인 내용에도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맛이 있다. 각종 영화에서 조연을 맡아 유명한 배우 지대한과 MBC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아역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오재무, 영화는 물론 연극과 뮤지컬 등에서 활약 중인 손지나,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유라 등이 출연한다. ‘4월이 되면 그녀는’은 결혼을 앞둔 후지시로(사토 다케루 분) 앞으로 10년 전 첫사랑 하루(모리 나나 분)의 편지가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하루의 편지가 오고 난 뒤, 결혼 상대인 야요이(나가사와 마사미 분)가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다. 후지시로는 10년 만에 온 하루의 편지와 야요이의 실종이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사건을 하나로 연결하면서 수수께끼를 풀듯 흥미롭게 연출했다. 하루가 돌아본 여행지의 시원한 풍광에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5) 등으로 유명한 음악감독 고바야시 다케시의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오는 20일에는 우연히 반복적으로 만나는 남녀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돌아보는 영화 ‘미망’이 개봉한다. 여자(이명하 분)와 남자(하성국 분)의 대화로 피고 지는 남녀 관계를 섬세하게 그렸다. 여자가 과거 연인이었던 남자를 우연히 만나는 내용의 ‘재회’, 여자와 남자가 새로운 인연과 걸으며 서로를 파악하는 ‘만남’. 친구의 장례식에서 여자가 다시 남자를 마주하고 남겨 둔 마음을 돌아보는 ‘이별’의 세 편으로 구성됐다. 을지로3가역부터 청계천 일대, 서울극장과 광화문 일대 등 익숙한 거리를 비추면서 켜켜이 쌓아 온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 위기 탈출 못 하는 카카오… 카모 ‘중과실’ 중징계까지 덮쳐 캄캄

    위기 탈출 못 하는 카카오… 카모 ‘중과실’ 중징계까지 덮쳐 캄캄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신산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였던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금융당국의 중징계와 검찰의 압수수색 등으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를 전격 선보이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시장에선 카카오의 올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회계처리 기준 위반을 ‘중과실’로 판단해 중징계하기로 했다. 당초 위반 동기를 ‘고의’로 봤던 금융감독원과 달리 한 단계 낮은 ‘중과실’로 결론 냈지만,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을 과대 계상한 것에 대해 과징금 34억 6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류긍선 대표이사와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도 각 3억 4000만원씩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향후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전날 잠정 결론이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침묵했던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금융당국의 결정을 존중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김 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받으면서 100일 넘게 총수 부재 사태를 경험했다. 그 사이 공정거래위원회는 콜 몰아주기, 차단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하고 각각 271억 2000만원, 7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김 위원장이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에도 각종 리스크가 해소되기보단 더해지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 위원장에 대한 보석을 취소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해 다시 한번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다.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틀째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외에도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등도 남아 있다. 이러한 위기에도 지난달 22일 ‘초개인화’ 기능을 강조한 대화형 AI ‘카나나’를 야심차게 공개했지만 이렇다 할 반응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나나는 제한된 채팅 정보로 인해 챗GPT와 비교할 때 차별화된 기능이나 더 나은 답변을 제시하기 어렵다”면서 “카카오톡과 별도 앱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기존 카톡 유저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허들이 있다”고 분석했다. 카나나의 정식 출시가 내년인 데다 실적 개선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거란 전망이다. 7일 발표되는 카카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2조 346억원, 영업이익은 9.6% 하락한 1268억원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3.18% 하락한 3만 6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백인 남성·골프 친구’ 트럼프의 사람들… 이너서클 내각 핵심은 누구

    ‘백인 남성·골프 친구’ 트럼프의 사람들… 이너서클 내각 핵심은 누구

    국무장관 오브라이언·해거티 거론통상라인엔 라이트하이저 하마평경제책사 나바로, 요직 중용 전망 도널드 트럼프 2기 백악관 비서진과 행정부는 1기 때부터 이어져 온 백인 남성 위주의 충성파들과 골프 친구들로 이뤄진 ‘이너 서클’ 내각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특히 충성파들은 2020년 대선 패배와 2021년 1·6 의사당 폭동, 투옥 등을 거치면서도 트럼프를 등지지 않은 인사들이다. 트럼프 외교안보 책사인 로버트 오브라이언(왼쪽 첫 번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친트럼프인 빌 해거티(왼쪽 두 번째) 상원의원 등은 국무장관에 거론된다. 국가안보보좌관에는 리처드 그레넬(가운데) 전 주독일 대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오브라이언과 그레넬은 동맹의 방위비 분담, 대중국 강경책 지지론자다. 경제통상 라인에선 1기 행정부에서 대중 무역협상, 폭탄 관세 등을 주도했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왼쪽 네 번째) 전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재무장관 임명이 예상된다. 그는 중국과의 전략적 디커플링(공급망 분리)과 무역적자 감축을 트럼프 2기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경제책사인 피터 나바로(왼쪽 다섯 번째) 전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도 요직에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의회 폭동 사건 이후 의회 조사를 거부해 실형을 받고 수감됐다 지난 7월 출소해 곧바로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의리파다. 국방장관에는 크리스토퍼 밀러 전 국방장관 직무대행이 꼽힌다. 아프가니스탄 미군 병력 감축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 사항을 충실히 이행했던 인물이다. 특히 그는 보수 재집권 시나리오 ‘프로젝트 2025’의 국방 분야를 관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골프 친구로 알려진 제이 클레이턴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각각 재무장관, 중앙정보국(CIA) 국장 하마평에 올랐다. 이번 대선에 새로 합류한 실세인 크리스 라시비타와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대선 캠프 인사들의 새로운 등용도 예상된다. 경선 국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연방정부기관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중에선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그의 약혼녀 킴벌리 길포일 전 폭스뉴스 앵커, 차남 에릭과 그의 부인 라라 공화당 전국위원회(RCN) 공동의장 등은 백악관 의사결정 과정에 깊숙이 관여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모두 선거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적극 도왔다. 다만 1기 때 백악관 선임고문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장녀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이번 대선 국면에선 물러나 있어 2기 활약 여부는 불투명하다.
  • 돌아온 김범수 가시밭길…AI ‘카나나’ 반응 시큰둥·실적 부진 예상

    돌아온 김범수 가시밭길…AI ‘카나나’ 반응 시큰둥·실적 부진 예상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신산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였던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금융당국의 중징계와 검찰의 압수수색 등으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말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를 전격 선보이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시장에선 카카오의 올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회계처리 기준 위반을 ‘중과실’로 판단해 중징계하기로 했다. 당초 위반 동기를 ‘고의’로 봤던 금융감독원과 달리 한 단계 낮은 ‘중과실’로 결론 냈지만,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을 과대 계상한 것에 대해 과징금 34억 6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류긍선 대표이사와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도 각 3억 4000만원씩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향후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전날 잠정 결론이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침묵했던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금융당국의 결정을 존중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김 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받으면서 100일 넘게 총수 부재 사태를 경험했다. 그 사이 공정거래위원회는 콜 몰아주기, 차단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하고 각각 271억 2000만원, 7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김 위원장이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에도 각종 리스크가 해소되기보단 더해지고 있다.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틀째 서울남부지검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등도 남아 있다. 이러한 위기에도 지난달 22일 ‘초개인화’ 기능을 강조한 대화형 AI ‘카나나’를 야심차게 공개했지만 이렇다 할 반응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나나는 제한된 채팅 정보로 인해 챗GPT와 비교할 때 차별화된 기능이나 더 나은 답변을 제시하기 어렵다”면서 “카카오톡과 별도 앱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기존 카톡 유저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허들이 있다”고 분석했다. 카나나의 정식 출시가 내년인 데다 실적 개선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거란 전망이다. 7일 발표되는 카카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2조 346억원, 영업이익은 9.6% 하락한 1268억원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3.18% 하락한 3만 6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서울시,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 재무 관리 나선다

    서울시,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 재무 관리 나선다

    서울시가 자산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돕고자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를 대상으로 재무 관리에 나선다.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가 스스로 재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5일 서울광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광역자활센터는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 중 채무 조정이나 재무 상담이 필요한 금융 취약 청년을 모집한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이들을 대상으로 재무 상담과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건강한 자산 관리를 꿈꾸는 청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모집 및 홍보 지원과 금융 취약 청년을 위한 조사 및 연구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근로 활동 중인 청년이 저축을 통해 교육, 주거, 창업 등 미래에 투자하고 위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자산 형성 사업이다. 서울광역자활센터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중간 조직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 등의 자산 형성 지원 사업도 관리하고 있다. 유혜경 서울광역자활센터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 참가자뿐 아니라 서울 자활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의 재무 관리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정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 참가자 중 금융 취약 청년의 재무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청년의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가을, 사랑을 돌아보다…‘청설’, ‘하우치’, ‘4월이 되면 그녀는’,‘미망’

    가을, 사랑을 돌아보다…‘청설’, ‘하우치’, ‘4월이 되면 그녀는’,‘미망’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면 불현듯 애틋한 시절이 생각나게 마련이다. 가을 극장가에 잔잔한 로맨스물이 잇따라 개봉한다. 첫사랑과 옛사랑을 소환하는 작품들이 우리 마음속을 슬그머니 노크한다. 6일 개봉한 영화 ‘청설’은 용준(홍경 분)과 여름(노윤서 분)의 첫사랑을 풋풋하게 담아냈다.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를 간 용준은 완벽한 이상형인 여름을 만나 첫눈에 반하고, 서툴지만 솔직하게 다가간다. 여름은 그런 용준이 싫지 않지만, 동생 가을(김민주 분) 때문에 망설인다. 2009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로맨스 영화를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장애를 바라보는 세상의 불편한 시선 속에서 사랑을 키워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렸다. 등장인물들이 수어를 사용해 대화한다. 말은 없지만 진심 어린 표정과 애틋한 몸짓에 더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13일에는 과거의 추억을 더듬는 한국 영화와 일본 영화가 나란히 개봉한다. ‘하우치’는 사업에 실패하고 남은 건 의리 넘치는 친구들뿐인 재학이 과거 첫사랑이었던 경화의 딸에게 전화를 받은 뒤 과거를 돌아보는 내용의 영화다. 열혈청년이었던 재학과 당찬 경화의 풋풋한 과거, 그리고 퍽퍽해진 지금의 삶을 오가며 재미를 준다. 다소 통속적인 내용에도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맛이 있다. 각종 영화에서 조연 연기로 유명한 배우 지대한과 MBC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아역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오재무, 영화는 물론 연극과 뮤지컬 등에서 활약 중인 손지나,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유라 등이 출연한다. ‘4월이 되면 그녀는’은 결혼을 앞둔 후지시로(사토 타케루 분) 앞으로 10년 전 첫사랑 하루(모리 나나 분)의 편지가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하루의 편지가 오고 난 뒤, 결혼 상대인 야요이(나가사와 마사미 분)가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다. 후지시로는 10년 만에 온 하루의 편지와 야요이의 실종이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사건을 하나로 연결하면서 수수께끼 풀듯 흥미롭게 연출했다. 하루가 돌아본 여행지의 시원한 풍광에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5) 등으로 유명한 코바야시 타케시 음악감독의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20일에는 우연히 반복적으로 만나는 남녀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돌아보는 영화 ‘미망’이 개봉한다. 여자(이명하 분)와 남자(하성국 분)의 대화로 피고 지는 남녀관계를 섬세하게 그렸다. 여자가 과거 연인이었던 남자를 우연히 만나는 내용의 ‘재회’, 여자와 남자가 새로운 인연과 걸으며 서로를 파악하는 ‘만남’. 친구의 장례식에서 여자가 다시 남자를 마주하고 남겨둔 마음을 돌아보는 ‘이별’의 세 편으로 구성됐다. 을지로 3가역부터 청계천 일대, 서울극장과 광화문 일대 등 익숙한 거리를 비추면서 켜켜이 쌓아온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 KT, 자회사 설립 본격화… 1723명 전출 신청

    KT, 자회사 설립 본격화… 1723명 전출 신청

    KT가 기술 전문 자회사 설립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자회사 전출을 신청한 직원은 총 17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5일 KT는 전날까지 시행한 신설 기술 전문회사 전출 희망자 접수 결과 총 1723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KT넷코어(기존 KT OSP)엔 1438명, KT P&M엔 240명이 전출을 신청했다. 각급 인사위원회에서 지원자들의 직무 전문성과 역량 등을 고려해 적합 인력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해당 직원들은 신설 법인이 출범할 때 공식 발령될 방침이다. 특별 희망퇴직엔 총 2800명이 신청했다. 기존 전출 인력을 포함해 특별 희망퇴직 신청자가 모두 퇴직한다고 가정하면 KT 직원 수는 기존 대비 23% 줄어든 1만 5000명 수준으로 감소하게 된다. 특별 희망퇴직 신청자들은 인사위를 거친 후 최종 선발 인원에 한해 오는 8일자로 퇴직하게 된다. 이 밖에 전출 또는 특별 희망퇴직을 선택하지 않고 남은 직원은 올해 정기 인사를 통해 각 광역본부로 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해당 직원들은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등으로 구성된 직무전환 교육을 통해 영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게 회사의 계획이다. 자회사 설립을 본격화한 KT는 이날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2028년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9~10% 수준으로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가 담긴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세부적인 목표 달성 방안으로는 AICT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전환과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 ▲재원 확충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제시했다.
  • 檢, ‘콜 몰아주기 의혹’ 카카오모빌리티 압수수색

    檢, ‘콜 몰아주기 의혹’ 카카오모빌리티 압수수색

    검찰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와 ‘콜 차단’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장대규)는 5일 카카오 본사,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 등 총 7곳을 압수수색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의 중형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회사 가맹 택시인 ‘카카오T블루’ 기사들에게 승객 호출(콜)을 몰아준 혐의를 받는다. 또 가맹 택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 사업자에게 카카오T 품질 향상을 명분으로 제휴 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면 해당 업체 택시 기사에게 호출이 가지 않도록 차단한 혐의도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9년 3월 자회사 등을 통해 카카오T블루 가맹 택시 사업을 시작했다. 가맹 택시 시장 점유율은 2020년 51%에서 2022년 79%가 되면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같은 날 금융당국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와 관련해 회계기준 위반을 중과실로 판단해 중징계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6일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검찰 이첩을 별도로 진행하기로 한 만큼 카카오모빌리티로서는 사법 리스크가 이어질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에는 약 34억원, 류긍선 대표이사와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는 각각 3억 4000만원 상당의 과징금이 부과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체로부터 운임의 20% 정도를 수수료로 받아 매출로 책정하고 16~17%를 업무제휴 명목으로 택시업체에 돌려줬다. 반면 금융감독원은 되돌려준 16~17%를 제외한 3~4%만을 매출로 인식해야 한다고 봤다.
  • 엔씨소프트, 주주배당 최근 10년 누적액 1조 돌파…국내 상장 게임사 최대

    엔씨소프트, 주주배당 최근 10년 누적액 1조 돌파…국내 상장 게임사 최대

    엔씨소프트가 최근 10년 동안 주주에게 1조원 이상의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조 910억을 배당했다. 10년간 30%대 현금배당 성향을 유지하며 매년 적게는 600억, 많게는 1700억 이상을 주주에 환원했다. 엔씨소프트는 2008년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하며 매년 순이익의 30%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에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매해 현금 배당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4년 배당성향을 연결 당기 순이익의 30%로 확대하고 이를 10년간 지속 중이다. 국내 주요 게임사 중 최고 수준의 배당성향이며, 15년 동안 현금 배당을 유지한 회사는 엔씨소프트가 유일하다. 실적이 다소 부진한 상황 속에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정책이 유지되었다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 특히 2015년은 당기순이익 감소하며 배당 총액이 줄어들자, 일시적으로 배당성향을 36%까지 증가시켜 줄어든 배당액을 상쇄했다. 배당 규모에 대한 주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 공시 이후 3개년마다 배당 정책을 수립해 재공시했다. 올해 8월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년 신규 배당정책 수립 시 자사주 활용과 현금 배당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새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근본적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올 5월 “주주를 위해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힌 후 경영 효율화와 함께 신작을 통한 반등을 꾀하고 있다.
  • 英 노동당 집권 넉달 만 보수당에 지지율 역전…증세 예산안 비판 커져

    英 노동당 집권 넉달 만 보수당에 지지율 역전…증세 예산안 비판 커져

    영국 노동당 정부의 집권 후 첫 예산안을 두고 ‘증세하지 않겠다’는 총선 공약을 깼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노동당 정부가 연 400억 파운드(약 71조원) 증세와 차입 확대를 통해 5년간 1000억 파운드 공공 지출 계획을 발표하자 공약 파기 논란이 불거졌다. 싱크탱크 재정연구소(IFS)는 “400억 파운드 증세가 공공 서비스 개선보다는 정부 재정 유지에 쓰일 것으로 본다”면서 “추후 공공지출 삭감을 막으려면 90억 파운드를 더 증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선데이타임스 설문조사를 보면 이번 증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민보험(NI) 고용주 부담금 인상이 ‘증세하지 않겠다’는 노동당의 공약을 깬 것이라는 응답자가 49%에 달했다. i뉴스와 BMG 리서치가 예산안 발표 직후 한 여론 조사에서는 노동당 지지율은 28%로 총선 이후 처음으로 보수당(29%)에 뒤졌다. 보수당이 노동당을 제친 것은 ‘파티게이트’가 표면에 드러난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공약과는 다른 방향의 예산안 때문에 금융시장도 술렁였다. 1일 장 마감 때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45%로 전날 장중 최고치인 4.53%보다는 내려갔지만 지난달 30일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이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을 당시 4.21%를 웃돌았다. ‘돈풀기 예산안’이 나오면서 물가상승률 전망이 올라가자 잉글랜드은행(BOE)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노동당 정부가 재정준칙까지 변경해 차입을 늘리려고 해 공공 재정 개선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판이 쏟아지자 키어 스타머 총리는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 스타머 총리는 2일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에서 “우리가 단순히 세금을 부과하고 지출한다고 번영을 이룰 수 없듯 공공 서비스 개선도 단순한 지출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개혁은 우리 정부 의제의 필수적 기둥”이라면서 “오만한 규제기관과 제 기능 못하는 기획체제 같은 장애물을 밀어버리겠다”고 강조했다.
  • 美 버크셔 헤서웨이, 현금 보유 449조원 사상 최대…세계 증시 고점 신호?

    美 버크셔 헤서웨이, 현금 보유 449조원 사상 최대…세계 증시 고점 신호?

    ‘세계 최고 투자가’ 워런 버핏(94)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이 3252억 달러(약 448조 9386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크셔가 현금 보유량을 늘리는 것은 ‘현 상태에서는 투자할 만한 기업이 없다’는 뜻이다. 앞으로 세계 경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만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고점에 이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버크셔가 발표한 3분기 재무 보고서에서 이 회사 현금 보유액은 3252억 달러로 2분기(2769억 달러)보다 483억 달러 증가했다. 3분기에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지분을 추가로 매각해 현금 보유액이 더 늘었다. 특히 보유 중이던 애플 지분의 약 25%를 매각했다. 버크셔는 3분기에만 340억 달러어치가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그간 버핏은 현금 보유액 일부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했지만, 최근 버크셔 주가가 크게 오르자 그마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가 자사주 매입을 거부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 증시가 단기에 너무 많이 올랐다고 버핏은 보고 있다. 버크셔 주가는 올해 들어 25% 상승해 지난 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9740억 달러가 됐다. 지난 8월 28일에는 시총이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버크셔의 3분기 영업이익은 보험 인수 수입이 줄어들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00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허리케인 헐린이 이번 분기 수익에 미친 영향이 5억 6500만 달러에 달한다.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한 손실도 최대 15억 달러가 4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다.
  • 행복한 결혼 생활 필승 노하우, 영등포에서 배워요

    행복한 결혼 생활 필승 노하우, 영등포에서 배워요

    서울 영등포구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결혼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지원할 ‘예비부부 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예비부부 교실은 총 2회차로 운영된다. 오는 2일과 9일 오후 1시 30분 구청 별관 5층 강당에서 총 15쌍을 대상으로 한다. 1회차에서는 성격유형 검사(DISC)를 통해 서로의 성격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 보는 시간을 갖는다. ‘어떻게 말할까’보다는 ‘상대방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회할까’ 등에 초점을 맞춰 나의 감정을 표현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소통 방법을 알아본다. 2회차에는 ‘서로의 인생 곡선’을 그려보며 재무관리 등 앞으로의 구체적인 결혼 생활을 설계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성숙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기본 마음가짐과 함께 그려나갈 결혼생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결혼 후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예비부부 교실’은 서울 생활권 커플이거나 결혼을 앞둔 커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다.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회 모두 참여한 커플에게는 교육 후에도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과 교육 수료증 등을 제공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예비부부 교실을 통해 예비부부들이 서로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더 단단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예비 가정을 위한 지원은 물론이고 구민 모두가 이해와 소통을 토대로 행복한 가정을 영등포에서 꾸릴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경영평가 1등급’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경영평가 1등급’

    충남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홍승주)은 2023년 말 기준 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경영평가에서 1등급(상위 10%)아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2017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총괄하는 이번 평가는 전국 115개 조합공동사업버인을 대상으로 사업실적·재무상태·손익 등을 토대로 조공법인의 책임경영,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천안조공법인은 관내 12개 조합에서 출자한 법인으로, 올해 초 학교·공공 급식 사업 최우수상과 연합사업 5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천안조공법인 홍승주 대표이사는 “조합공동사업법인 역할에 충실하고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는 천안조공법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일즈 외교’ 김동연, 증착장비 세계 1위 ASM과 ‘상생협약’···3조 원 투자 유치

    ‘세일즈 외교’ 김동연, 증착장비 세계 1위 ASM과 ‘상생협약’···3조 원 투자 유치

    경기도와 ‘증착’ 장비 세계 1위 기업인 ASM이 반도체 관련 ‘상생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전날 세계 1위 노광(露光)장비 기업 ASML로부터 대(對)경기도 투자협력 확대 약속을 얻어낸 데 이어, 31일(현지 시각) ASM에 경기도 기업 제품 수천억 원대(연간)를 납품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31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알메르에 있는 ASM 본사에서 히쳄 엠사드(Hichem M‘Saad) 대표(CEO), 폴 베르하겐(Paul Verhagen) 재무총괄이사(CFO) 등과 만나 경기도와 ASM, 그리고 화성시 간의 ‘상생협력 협약’(MOU)에 서명했다. 협약에는 또 경기도민과 경기도 소재 대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 소재 대학과의 인턴십 프로그램 및 채용을 진행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김 지사는 “우리 반도체 인력 양성과 젊은 청년들을 위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 등은 지사로서 제가 가장 역점 두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데, 이번 MOU에 담겨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와 같은 노력을 더욱더 기울여 주셨으면 고맙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모든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라며 “앞으로 ASM이 우리 경기도에서 사업을 하시는 데 있어 다시 한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히쳄 엠사드 대표는 “ASM의 기술과 장비가 AI, 5G,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디지털 세상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경기도의 반도체 생태계를 더 활성화시키고, 경기도가 한국 그리고 세계적으로 반도체 중심지가 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ASM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증착’ 기술 시장의 세계 1위 기업으로 연 매출이 3조 8,000억 원에 이른다. 지난 2019년 화성시 동탄 첨단산업단지 내에 87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증착장비 연구·제조시설을 설립해 440명을 고용 중이다. 2025년까지 기존 시설 옆에 1,362억 원을 추가 투자해 제2 연구·제조시설을 설립하고 200명 이상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 한솔그룹, 정기 임원인사 단행…한경록 한솔제지 신임 대표이사 내정

    한솔그룹, 정기 임원인사 단행…한경록 한솔제지 신임 대표이사 내정

    한솔그룹이 1일 한솔제지 신임 대표이사에 한경록(45) 한솔제지 인쇄·감열지 사업본부장을 내정하는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경록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조동길(69) 한솔그룹 회장의 맏사위다. 조 회장은 이병철 삼성 창업 회장의 외손주다. 한솔로지스틱스 신임 대표이사에는 고정한(55) 한솔PNS 지류 유통 부문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한솔그룹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사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현업에서 뚜렷한 사업성과를 창출한 현장형 리더를 등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록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2014년 한솔그룹에 합류해 전략,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다. 2022년부터는 한솔제지 인쇄·감열지 사업본부장을 맡아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주도함으로써 수출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번 인사로 한솔그룹의 차기 경영자로 지목되는 조 회장의 장남 조성민(36) 한솔홀딩스 사업지원팀장(부사장)은 그룹 승계를 준비하고, 맏사위인 한 대표는 주력 계열사의 실적 개선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정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5년 한솔그룹 공채로 입사해 재무와 영업 등을 거쳤다. 특히 고 내정자는 한솔제지 국내 영업 담당 임원과 한솔PNS 지류 유통 부문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종이 사업 가치사슬의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력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에 전격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솔그룹은 “젊으면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여준 CEO를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조직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현장 중심의 실행력 높은 기업문화 조성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100조 에너지 기업’ SK이노베이션 통합 출범...“시너지로 시장 확장”

    ‘100조 에너지 기업’ SK이노베이션 통합 출범...“시너지로 시장 확장”

    SK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구조조정)의 핵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법인이 1일 공식 출범했다. 통합 법인 상호는 SK이노베이션이다. 이번 합병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산 105조원 규모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 최대 종합 에너지 회사가 닻을 올렸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과 함께 자회사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합병 절차도 마쳤다. 내년 2월 1일에는 SK온과 SK엔텀도 합병한다.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은 석유 에너지, 화학, 액화천연가스(LNG), 전력,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현재와 미래의 에너지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안정적 수익창출원인 LNG 밸류체인은 합병 법인의 안정적 수익 확보와 미래 사업 투자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통합 SK이노베이션은 각 사업과 역량을 통합해 다양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에너지&솔루션 컴퍼니’를 지향한다. 기존 SK E&S는 SK이노베이션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되며, 새로운 사명으로 ‘SK이노베이션 E&S’를 사용한다. 기존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조직 안정화로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취지다. 합병 이후 SK E&S 법인은 소멸하지만 ‘SK 이노베이션 E&S’라는 새로운 CIC 브랜드와 신규 기업 이미지를 통해 지속해서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조직 운영 역시 기존 체제를 유지해 사업 경쟁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합병에 따라 통합이 불가피한 ‘이사회 사무국’ 등 일부 조직 및 업무만 통합 운영된다. SK온 또한 합병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새 사명을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 정하고 CIC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SK온은 배터리 원소재 조달 경쟁력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등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날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며 “이번 합병으로 균형 있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더 큰 미래 성장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사업간 시너지로 고객과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합병법인의 다양한 에너지원과 사업·기술 역량을 결합해 고객과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설루션 패키지를 제공하고 에너지 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SK ‘리밸런싱’ 아태 최대 100조 에너지社… 군살 빼기 속도

    SK ‘리밸런싱’ 아태 최대 100조 에너지社… 군살 빼기 속도

    SK이노, SK E&S 흡수합병 ‘빅딜’최태원 회장 참석 연례회의 점검주주환원 강화 밸류업 계획 공개 올해 초부터 SK그룹이 강도 높게 추진해 온 그룹 사업구조 재편(리밸런싱)의 ‘메인 이벤트’로 꼽히는 자산 100조원 규모의 통합 SK이노베이션이 1일 공식 출범한다. ▲에너지 ▲반도체 ▲통신으로 이뤄진 그룹 3대 핵심 사업군 가운데 정유·석유화학 중심의 에너지 중간지주사 SK이노베이션이 도시가스·재생 에너지 중심의 또 다른 에너지 중간지주사인 SK E&S를 흡수 합병하는 ‘빅딜’이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통합 법인 출범과 관련해 별도의 행사는 열지 않고 곧바로 연말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통합 법인 출범을 하루 앞둔 이날 최태원 그룹 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연례 사장단 회의 ‘SK CEO 세미나’가 2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시작된 만큼 이 자리에서 양사 합병으로 예측되는 경제 효과를 공유하고 중장기 사업 계획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리밸런싱을 총괄하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이노베이션·E&S 통합 이후의 과제와 진행 상황을 보고받는다. 합병 법인의 사명은 ‘SK이노베이션’이다. SK E&S는 사내독립기업(CIC)으로 SK이노베이션에 통합된다. 이렇게 되면 연매출 88조원, 자산 총액 100조원에 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이 된다. SK이노베이션의 정유·석유화학·배터리 사업에 SK E&S의 액화천연가스(LNG), 재생 에너지 사업까지 결합해 통합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은 이번 합병이 에너지 계열사들의 재무 건전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30년까지 SK이노베이션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목표를 20조원으로 설정했다. 합병 시너지 2조 2000억원, 배터리 사업 이익 10조 3000억원, 석유·화학 4조원, LNG·전력·재생 에너지 2조 8000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통합 법인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를 위한 주주 환원 강화 계획도 공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통합 법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2027년 이후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2024~25년 주당 최소 배당금은 2000원으로, 2027년 이후 주주 환원율(당기순이익에서 배당 및 자사주 소각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35% 이상으로 설정했다. 에너지 지주사 통합이라는 큰 산을 넘은 만큼 리밸런싱을 위한 그룹의 ‘군살 빼기’ 작업에도 속도를 낸다. 이미 연초부터 각 계열사별 중복 투자 실태와 향후 시장 전망성을 따지며 계열사 및 지분 매각 작업을 벌이고 있다. SK렌터카 지분 100%를 사모펀드인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에 8200억원에 팔았고 ㈜SK가 보유했던 베트남 마산그룹 자회사 지분을 2700억원에 넘겼다. 최근에는 반도체 특수가스 업체 SK스페셜티를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4조 3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고 협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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