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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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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서기관(4급)] ◇전보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2국장 이호원△김해공항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강영우△여수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임선봉△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오점근△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안숙열△화성외국인보호소장 박찬순 ◇파견 △국민통합위원회 정치·지역통합지원과 길강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급 승진 △수급관리처장 노윤희△재무관리처장 공호민△농식품사업처장 노태학△식품산업육성처장 윤미정 ◇2급 승진 △회계관리부장 정홍미△보관관리부장 조원식△식량지원부장 장호광△신유통채널사업부장 송미정△푸드플랜부장 손정호 ◇상위직위 전보 △수출전략처장 기운도△기업육성부장 성국경△식품외식지원부장 이종근△산지유통부장 문영호 ◇관리자 전보 △농식품유통교육원장 양인규△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병석△홍보실장 김경철△농임산수출부장 이성복△유통기획부장 박향섭△서울경기지역본부 관리비축부장 우수동
  • 비상경영 돌입한 LH, 부패근절·부채감축에 주력

    비상경영 돌입한 LH, 부패근절·부채감축에 주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원, 본사 부서장 및 지역·사업본부장 등이 참여하는 비상경영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과감한 혁신, 재무건전성 제고 및 민생경제 지원을 다짐했다고 19일 밝혔다. LH는 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250만+α 주택공급’ 실천, 주거복지 질적 향상, 지역균형발전 정책 등 핵심 국정과제의 세부실행 계획과 3기 신도시 진행 상황 및 광역교통대책 등 주요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 또 부패근절·공직기강 확립 등 조직 청렴도 제고 방안과 함께 부채 감축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무건전성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LH는 비핵심 사업 및 민간·지자체 경합 사업 등은 폐지·이관하기로 했다. 유휴자산 매각 계획 및 업무추진비, 경상경비 절감 방안도 재정건전화 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서민 생계비 부담 완화와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방안, 국민 눈높이에 맞는 주택 공급, 주거복지서비스 제공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LH는 경영효율화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부사장 직속으로 ‘LH혁신TF’와 ‘재무개선TF’ 운영을 시작했다.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ESG경영혁신위원회는 혁신방안 이행 실적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수시로 발굴해 속도감과 투명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 LG화학 간 옐런 “충전 얼마나 걸리나”… ‘배터리 동맹’ 강화 행보

    LG화학 간 옐런 “충전 얼마나 걸리나”… ‘배터리 동맹’ 강화 행보

    방한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한 시간 남짓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을 살펴보고 양국 간 ‘배터리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옐런 장관은 이 자리에서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어떻게 혁신을 이루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여러분과 같은 한미 양국 기업들이 노력해 준 덕분에 양국이 굳건한 경제 동맹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청색 재킷에 검은 바지 차림의 옐런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25분쯤 LG사이언스파크의 LG화학 마곡 R&D 캠퍼스에 도착했다. 마곡 R&D 캠퍼스에는 LG화학의 차세대 양극재와 분리막 등 미래 전지 소재 연구 시설이 모여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인사를 나눈 뒤 기념사진을 촬영한 옐런 장관은 1층에 마련된 ‘지속가능 갤러리’에서 신 부회장의 설명과 함께 약 30분간 견학했다. 옐런 장관은 신 부회장에게 배터리 충전에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한 번 충전하면 얼마나 운행 가능한지, 배터리를 재활용하면 얼마나 사용 가능한지 등을 물었다. 또 갤러리에 전시된 배터리 셀을 보고 “이렇게 큰 배터리 안에 양극재나 리튬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냐”고 묻는 등 소재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고 LG화학은 전했다. 갤러리 견학을 마친 뒤 옐런 장관은 신 부회장 등과 비공개 간담회에서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 등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가 끝날 무렵 LG화학은 옐런 장관의 이름과 등번호 78번이 새겨진 LG트윈스 야구 유니폼을 선물로 전달했다. 등번호 78번은 옐런 장관이 78대 미 재무장관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LG화학 측은 “야구에서 공을 주고받는 투수와 포수를 ‘배터리’(battery)라고 부른다”며 “야구 유니폼 선물에는 팀워크가 중요한 야구의 배터리와 전지를 의미하는 배터리의 동음이의적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한 기간 옐런 장관이 방문한 기업은 LG화학이 유일하다. 옐런 장관은 LG화학을 방문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한미 ‘배터리 동맹’을 강화하는 행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LG화학은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를 목표로 2025년까지 6조원의 투자 계획도 추진 중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공급망을 현지화하기 위한 투자액(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포함)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110억 달러(약 14조 4500억원)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추경호, 옐런 만나 “한국도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 도입 동참”

    추경호, 옐런 만나 “한국도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 도입 동참”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에 사실상 동참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미 양국은 외환시장 유사 시 유동성 공급 장치를 실행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미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옐런 장관은 회의에서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 실시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한국도 가격상한제 도입 취지에 공감하며 동참할 용의가 있다”며 “가격상한제가 국제 유가 및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동참 의사에 사의를 표하며 향후 구체적인 제도 설계에 한국도 적극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앞서 이달 초에도 추 부총리와 옐런 장관은 콘퍼런스콜(전화회의)로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에 한국이 동참하는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는 지난달 주요7개국(G7) 정상들 사이에서 제기된 전략으로 러시아산 석유의 글로벌 공급량을 유지하면서도 러시아가 수출로 벌어들이는 액수를 제한하는 방안으로 구상됐다. 미국은 비공식 안보협의체인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하는 등 동맹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두 장관은 최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양국 간 외환시장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다. 두 장관은 대외요인에 의해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증가했으나, 외환건전성 제도 등에 힘입어 한국 내 외화유동성 상황은 과거 위기 시와 달리 여전히 양호하고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추 부총리는 글로벌 금융시장 유동성의 급변동이나 역내 경제 안보 위험요인에 유의하며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유사시에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을 면밀히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두 장관은 외환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적절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며 양국이 필요시 유동성 공급 장치를 실행할 여력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국이 외환 유동성의 위기에 직면했을 때 미국이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다만 두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한미 통화스와프 재개는 논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스와프를 결정하는 주체는 미국 재무부가 아닌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기 때문이다. 다만 두 장관이 ‘유동성 공급 장치의 실행’을 언급함에 따라 한미 통화스와프를 재개할 여지가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양측은 공급망 교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압력 심화, 급속한 통화 긴축 파급 효과 등 ‘복합위기’ 상황에서 한미 간 전략적 경제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교란, 불공정한 시장 왜곡 관행 등에 대응하려면 양국의 더욱 긴밀한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양측은 또 기후변화에 대응한 녹색 전환 지원, 글로벌 보건 이슈 등과 관련한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추 부총리와의 회의에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한은 본부를 찾은 옐런 장관과 간담회를 열고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두 사람은 약 30분간 세계 경제, 금융시장 상황, 글로벌 정책 공조 방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양자면담 이후 옐런 장관은 한은 여성 직원 30명과 만나 ‘경제학계와 여성’을 주제로 20분간 대담을 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오찬 역시 국내 핀테크 업체 3곳과 글로벌 기업 2곳의 여성 대표들과 함께하며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생각과 한국의 핀테크 생태계를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 옐런 만난 尹 “경제금융안보 동맹 강화”

    옐런 만난 尹 “경제금융안보 동맹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한미 경제금융안보 동맹’ 개념을 제시하며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옐런 장관을 접견하며 “한미 정상 간 합의 취지에 따라 경제안보 동맹 강화 측면에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양국 당국이 깊이 있게 논의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를 통해 한미 안보 동맹이 정치·군사 안보와 산업·기술 안보를 넘어 경제·금융 안보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외환시장과 관련한 긴밀한 협의’를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양국의 상대적 통화가치가 안정될 수 있도록 미국도 협력해 주길 바란다”며 우리 실물경제를 악화시키고 있는 고환율 문제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옐런 장관과 인플레이션 및 글로벌 공급망 문제도 공유하며 국제 공조를 통한 해결을 강조했다. 반면 대북 추가 제재 방안은 논의되지 않았다. 옐런 장관은 윤 대통령을 만난 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미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외환시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양국이 필요시 유동성 공급장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실행할 여력이 있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  
  • HDC현산, 임시주주총회서 최익훈·김회언 각자 대표이사 선임

    HDC현산, 임시주주총회서 최익훈·김회언 각자 대표이사 선임

    HDC현대산업개발은 1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익훈 부사장과 김회언 경영기획본부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HDC현산은 최익훈(CEO), 김회언(CFO), 정익희(CSO) 대표이사 3인 체제로 운영된다. 정 대표이사 겸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지난 3월 신규선임됐다. 최 대표이사는 HDC현산, HDC랩스, HDC아이파크몰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를 거쳤다. 김 대표이사는 재무·회계 분야의 전문가로 HDC현산 재정팀장을 거쳐 HDC아이파크몰 경영지원본부장과 HDC신라면세점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HDC현산 관계자는 “사업 안정성과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등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고객, 주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지속가능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라고 이번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 [서울포토] 尹대통령,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접견

    [서울포토] 尹대통령,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접견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방한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예방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먼저 “미국 경제학계와 중앙은행을 이끌어오시고, 현재 재무장관을 맡고 계신 국제적인 명사인 우리 옐런 장관님을 이렇게 뵙게 돼서 정말 기쁘고 반갑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서 한미간에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을 선언했고, 한미간에 이런 동맹 관계가 경제안보 분야로 확대돼 나가는 좋은 과정에 장관님을 모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옐런 장관은 “한미 경제, 글로벌 경제에 모두 중요한 이슈에 대해 같이 다룰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은 한국과의 이런 긴밀한 파트너십에 대해 깊은 가치를 부여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미국은 한국을 상당히 오래된 우방과 친구로 생각하고 있고, 한국의 번영한 민주주의와 경제, 우리의 긴밀한 우정과 공유된 가치들에 대해 깊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공개 환담에서는 대북 제재 관련 등의 논의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 LH, 비상경영 돌입, 강력한 경영 혁신과 재무건전성 제고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원, 본사 부서장 및 지역·사업본부장 등이 참여하는 비상경영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과감한 혁신, 재무건전성 제고 및 민생경제 지원을 다짐했다고 19일 밝혔다. LH는 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250만+α 주택공급’ 실천, 주거복지 질적 향상, 지역균형발전 정책 등 핵심 국정과제의 세부실행 계획과 3기 신도시 진행상황 및 광역교통대책 등 주요 현안사항을 점검했다. 또 부패근절·공직기강 확립 등 조직 청렴도 제고 방안과 함께 부채감축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무 건전성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LH는 급하지 않은 사업을 찾아내 규모 축소 및 시기를 조정하고, 비핵심 사업 및 민간·지자체 경합 사업 등은 폐지·이관하기로 했다. 유휴자산 매각계획 및 업무추진비, 경상경비 절감 방안도 재정건전화 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서민 생계비 부담완화와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방안, 국민 눈높이에 맞는 주택공급, 주거복지서비스 제공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LH는 경영효율화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부사장 직속으로 ‘LH혁신TF’와 ‘재무개선TF’ 운영을 시작했다.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ESG경영혁신위원회는 혁신방안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수시로 발굴해 속도감과 투명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 재닛 옐런, LG사이언스파크 방문…“공급망 협력 강화”

    재닛 옐런, LG사이언스파크 방문…“공급망 협력 강화”

    한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9일 탄력성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간담회를 한 뒤 공개 발언을 통해 “여러분의 혁신 노력이 한국 경제의 활력을 의미한다”며 “여러분의 창의력과 기초과학에 대한 의지가 한국의 생산적 경제를 달성하는 동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한국의 미국 투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런 경제 관계가 더 돈독해지면서 세계 경제가 더 탄력받고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어 공급망 차질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글로벌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급망으로 인한 물가 인상으로 타격받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부품 생산하는 공급망의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국이 협력을 통해 (공급망의) 병목 현상 해결하고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을 거론하면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도입 필요성도 제기했다. 옐런 장관은 아울러 “경제 회복력과 성장, 공급망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며 “파트너와 동맹국 간에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도입하고. 더 굳건한 경제 성장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프렌드쇼어링에 대해 “관계를 강화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가정을 물가 인상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정학적·경제학적 리스크를 관리하며, 제품 생산은 원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공급망을 더 강화하기 위해 주요 우방과 경제 협력을 굳건히 해야 하고, 여기에는 한국도 포함된다”며 “집중할 핵심 국가들에 더 집중해야 한다. 미국은 세계에서 뒤로 물러날 계획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경제 안보와 관련해 중국의 자원 무기화를 견제하는 발언도 했다. 옐런 장관은 “독재 정치를 하는 국가들은 경제에 큰 타격과 압력을 주고 있다”며 “원자재·기술과 관련해 자신의 지정학적 힘을 활용해 경제적 압력을 주는 현상을 목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전기차 시장의 미래가 불투명할 때 LG화학이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열어준 곳이 북미 대륙이었다”며 “이번 옐런 장관의 방문으로 미국과의 더욱더 특별한 역사가 시작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은 19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방문 후 서울 종로구 한 사찰음식점에서 여성기업가들과 오찬을 하고 있다.
  • [속보] 尹, 지지율 하락에 “원인 잘 알면 어느 정부나 잘 해결…노력할 뿐”

    [속보] 尹, 지지율 하락에 “원인 잘 알면 어느 정부나 잘 해결…노력할 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최근 지지율이 떨어지는 배경에 대한 질문을 받고 “원인은 언론이 더 잘 알지 않나”라며 “그 원인을 잘 알면 어느 정부나 해결했을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뿐이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파업 장기화 사태에 대해선 “산업 현장에 있어서 또 노사 관계에 있어서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공권력 투입을 예고했다. 오후로 예정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의 접견에서 추가대북 제재가 논의될 가능성을 두고는 “(접견은) 양쪽이 합의된 문제 갖고 하는 거고 한·미동맹을 정치안보동맹에서 경제안보동맹으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합의한 내용이 있으니 진전된 내용이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 “세계 경기침체 피할 수 없다… 한국, 인구붕괴 장기 위험에 대비해야” [특별 인터뷰]

    “세계 경기침체 피할 수 없다… 한국, 인구붕괴 장기 위험에 대비해야” [특별 인터뷰]

    “미국은 이미 경기침체에 빠졌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머지않아 세계 경제도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 니컬러스 에버스탯(67) 미국기업연구소(AEI) 정치경제 석좌는 지난 7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줌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리더십 부재가 경기의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두려워해 인플레이션 대응에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미국이 중국을 제외하는 공급망 구축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중국이 공산당을 개혁해 서방과 같은 자유민주주의 노선을 따를 것이란 믿음이 오판이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라면서 “(중국 배제 공급망 구축은) 어려운 일이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제”라고 했다. 또 글로벌 경기침체로 한국 경제에도 위협이 되겠지만, 이 같은 단기 충격만큼이나 인구 붕괴로 인한 장기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글로벌 경기침체는 불가피하다고 보는가. “원론적으로 자본주의는 경기순환에 종속되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를 피할 수 없다. 다만 언제 경기침체에 빠지느냐의 문제다. 미국 경제는 이미 경기침체에 빠졌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미국 경제성장률은 지난 1분기(-1.6%) 이미 마이너스였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나우’는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이 수치가 현실화하면 이미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졌다는 것을 뜻한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미 경기침체에 접어든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유럽도 일정 정도 경기침체에 접어든다는 우려가 있고, 일본도 상황이 비슷하다. 중국 경제 데이터는 해석이 어렵지만 ‘코로나19 제로’ 정책으로 인한 봉쇄가 중국 경제를 약화시키고 있다. 머지않아 세계 경제 전체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착륙은 보장할 수 없지만 인플레이션을 완화하지 못하는 게 더 큰 실수였다고 토로했다. 연준의 늑장 대응 자체가 비판을 받고 있는데. “미국 경제에 1960년대 말~1970년대 초와 같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등장한 것은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다. 그 시절 연준의 리더십은 매우 약했다. 당시 린든 존슨 대통령은 미국의 베트남전 투입을 결정하는 한편 ‘위대한 사회’(빈곤 추방·경제 번영) 정책을 시작했으며 리처드 닉슨 대통령도 이를 이어 갔다.(당시 연준은 정치권의 반대에 금리 인상을 자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 연준의 리더십도 매우 열악하다는 게 문제다. 연준은 코로나19 발생 전부터 경제가 너무 약하다며 금리 인상을 두려워했다.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통화를 30~40%는 더 시중에 풀 수 있다고 믿는 것 같았다. 연준이 (미래를 보는) 수정구슬을 갖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현실 세계와 소통하지 않고 자신하고만 이야기했다. 지금 연준은 인플레이션 대응 실패로 패닉 상태에 빠졌다. 현재 연준이 보이는 리더십 및 자신감 부족은 그 자체로 이미 경제를 위협하는 위험 요소다.” -세계 경제가 이런 어려움을 겪는 원인은. “완벽한 답을 하기 매우 힘든 질문이다. 주요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팬데믹 동안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글로벌 경제 붕괴를 피하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엄청난 자산 거품의 시기에 들어섰고 화폐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 두 가지가 인플레이션을 일으켰다. 수요 측면에서 그렇단 얘기다. 공급 면에서는 팬데믹으로 많은 이들이 직장을 떠났고 (고용 시장에서) 노동력이 줄었다. 수요와 공급, 양쪽 모두 충돌이 벌어지면서 경제에 매우 생소한 문제를 야기했다. 향후 (현재 넘치는) 수요가 감소하고 (현재 부족한) 공급이 증가하면서 결국 균형점에 도달하겠지만 이때까지 미국 경제는 어느 정도 고통스러운 기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 향후 상황이 (고통 없이) 호전되면 좋겠지만 미 정부에 그렇게 할 수 있는 요술 지팡이는 없다.” -미국은 공급망 문제에 있어 동맹과 손을 잡고 중러와 대결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외려 편을 갈라 글로벌 공급망 혼란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데. “냉전이 종식된 1991년부터 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정치·재무 분석가들은 꿈속에서 살았다. 우리는 역사의 끝에 도달했다고 생각했고 다보스 스타일의 규칙(신자유주의)이 우세한 세상이라고 믿었다. 사람들은 합리적이므로 더이상 군대도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이제 우리는 이런 환상이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세계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오판 중 하나는 중국이었다. 중국 경제를 세계 경제에 통합하면 글로벌 거버넌스로 모두 승자가 되고 패자는 없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여기서 암묵적 도박은 중국이 번영하면 나머지 세계를 위해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고 스스로 공산당을 개혁하며 서방과 같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런 믿음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었다. 중국 공산당은 더욱 독재적이고 권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중국이 당의 유지보다 팬데믹 피해 완화에 관심이 있는 일반 정부였다면 재앙은 우리가 경험한 것과 같은 형태로 악화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중 공급망에 대한 재고 역시 이미 오래전부터 이뤄진 것이다. 물론 매우 어려울 것이고 앞으로도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서구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러시아는 (중국보다) 훨씬 더 작고 약한 경제이기 때문에 (배제가) 훨씬 쉽다. 세계 경제와 그렇게 통합되지 않았고 실제로도 에너지 자원 측면만 볼 것이다.” -한국은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줄타기 외교 정책을 고수해 왔는데 계속 선택의 압박에 노출돼 있다. 이에 대해 윤석열 정부에 조언한다면. “이것은 새로운 문제도 아니고 한국만의 독특한 문제도 아니다. ‘파워 폴리틱스’(Power Politics)의 역사 전반에서 각국 정부는 안보와 무역 사이에서 국가의 이익을 탐색해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미 언론 기고에서 자신의 견해를 제시했다. 그의 생각은 중국과의 무역에서 이익을 얻으려고 시도하면서도 국가 안보 측면에서 미국의 동맹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3중고를 겪고 있다. 한국 경제에 대해 조언한다면.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급등했던) 1981~1984년에도 한국은 역동성과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힘든 경제 조정을 겪었다. 다만 이런 고통은 다소 단기적인 문제다. 한국은 인구 통계학적 상황이라는 장기적 문제를 마주해야 한다. 산술적으로 낮은 출산율로 노동력(총인구)은 정점을 찍고 사회는 축소되며 매우 빠른 인구 고령화로 부양 부담은 커진다. 이 거대한 도전을 피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인구 감소가 꼭 가난해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한국은 교육과 기술을 이용해 현명하게 유연한 역동성을 갖추면서 부와 번영을 유지할 수 있다. 아이디어와 창의성, 기술이 넘치는 국가에서는 인구가 늙고 줄어도 더 부유해질 수 있다. 물론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며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가난한 북한이 스스로 붕괴될 것이라는 과거 예측은 틀린 것 아닌가. “나는 1990년대 기근으로 북한 경제가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 중 하나다. 사실 당시 북한이 붕괴 가능성이 있었는지 내부 사정은 알 수 없다. 하지만 한국의 햇볕 정책이 북한을 (경제 붕괴에서) 구했다고 생각한다. 이후 북한은 감각적으로 한국, 일본, 서방 등으로부터 재정적인 도움을 받아왔다. 북한 경제는 어디로 갈까. (북핵 문제와 관련이 있다.) 우리는 북한 정부가 비핵화에 관심이 있다는 증거를 보지 못했다. 북한이 한미 동맹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향후 몇 년간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본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중국의 눈치 때문에 핵무기를 터뜨릴 수 없다고 관측하지만 이는 확신할 수 없는 것이며 북한 정부는 여전히 한반도에서 핵전쟁에 대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국제사회가 대북제재 강화로 북한 경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이 중러와 대립하면서 ‘세계화는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세계화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제 모든 나라가 함께 세계화의 질서에 들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코로나 팬데믹 발생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과 비교할 때 중러는 세계 경제와의 연결고리가 약화될 것이다. 중러는 자신들의 리더십과 정치력, 국제적 영향력을 너무 자신했다. 그들은 지난 2월 초 전 세계에 자신들과 협력하지 않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는데, 다소 어리석었다. 중러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이나 경제적 기회는 충분히 많이 존재한다. 중러 역시 나름의 기회를 만들 수 있겠지만 과거처럼 많은 이익을 세계로부터 얻지 못할 수 있다.” -당신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과 인도의 교육받은 인력이 미국을 능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의 경제적 패권은 유지될까. “미국의 인구는 전 세계의 약 4% 정도일 것이다. 여기에 세계 경제의 현실을 감안할 때 미국의 경제적 영향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번영을 유지하려면 인구, 교육, 건강, 혁신, 기술 발전 등이 필요하다. 해외에서 인재를 찾고 이민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다만 다음 세기에는 이런 것들이 미국에 힘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이 인권, 경제적 자유, 반(反)독재 등 중요한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의 정부들에 지도자 역할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패권을 쥐는 것보다 동맹국 연합을 곁에 두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미국에도, 세계에도 좋을 것이다.”
  • 국산 4.5세대 초음속기 오늘 첫 ‘날갯짓’

    국산 4.5세대 초음속기 오늘 첫 ‘날갯짓’

    사천기지서 비공개 시험비행 성공하면 세계 8번째 개발국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 4발 장착 공대지 무기는 국산 장착 예정 尹, 오늘 옐런 美국무장관 접견4.5세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이르면 19일 첫 시험비행에 나선다. 비행이 성공하면 대한민국은 세계 여덟 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로 기록된다. 18일 방위사업청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KF21의 첫 비행이 19일 오전에 실시될 예정이다. 다만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가 있는 경남 사천시를 포함한 남해안 일대에 장마가 예보돼 있어 일정에 다소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첫 시험비행인 만큼 방위사업청은 KF21 시험비행 당일까지 외부의 문의에 대응하지 않고, 진행하더라도 비공개로 하고 사후 공개할 방침이다. KF21은 수직 꼬리날개에 1호기를 뜻하는 숫자 ‘001’과 태극기를 부착하고 사천 기지 상공에서 30~40분간 역사적 비행을 하며 기본적인 기체 성능 등을 확인하게 된다. 초음속까지 속도를 내지 않고 시속 400㎞(200노트) 정도로만 비행한다. KF21은 첫 비행 때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 4발을 장착한다. 영국·독일·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스웨덴 등 유럽 6개국이 개발에 참여한 미티어 미사일은 속도가 마하 4.5, 사거리는 200㎞ 이상이다. 충돌 및 근접 신관과 파편 폭발형 탄두를 장착해 살상력이 뛰어나다. 스텔스 전투기라도 피해 갈 수 없는 속도로 비행하는 미티어는 아시아에서 한국이 최초로 운용한다. 유로파이터 타이푼, 라팔 등에 장착돼 운용된다. 현존하는 세계 최대 성능의 공대공 미사일이란 평가를 받는다. KF21은 방위사업청이 개발한 공중발사순항미사일(ALCM) 등 각종 국산 공대지 무기를 장착할 예정이다. 미국이 기술 이전을 거부한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해 국산화율 89%를 달성했다. KF21은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으로 김대중 대통령 집권 때인 2001년 8월 사실상 시작됐다. 방위사업청은 2015년 12월 KAI와 체계개발 본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1월 체계개발에 착수했다. 본계약 체결 기준으로 6년 7개월 만에 비행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 사업은 2015~2026년 인도네시아와 함께 추진하는 체계개발(블록Ⅰ)에 8조 1000억원, 2026~2028년 한국 단독으로 추진하는 추가 무장시험(블록Ⅱ)에 7000억원이 드는 등 사업 규모가 8조 8000억원에 달해 ‘단군 이래 최대 규모 방위력 증강 사업’으로 꼽힌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재닛 옐런(사진) 미 국무장관을 접견한다고 대통령실이 이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지난 주말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 뒤 한미 재무장관 회담을 위해 19일 방한한다. 회담에서는 대북 추가 제재 방안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 尹, 19일 옐런 접견… 대북 제재·공급망 등 논의

    尹, 19일 옐런 접견… 대북 제재·공급망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을 접견한다고 대통령실이 18일 밝혔다. 옐런 장관은 지난 주말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뒤 한미 재무장관 회담을 위해 19~20일 방한한다. 윤 대통령과 옐런 장관은 대북 추가 제재 방안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는 국가안보실 관계자들도 배석한다. 미 재무부는 이와 관련, 옐런 장관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도입을 추진하고 공급망 이슈를 동맹·우방국을 통해 해결하는 이른바 ‘프렌드쇼어링’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윤 대통령을 만난 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환율 등 주요 경제현안을 논의하고, 한은 직원들과의 대담 시간도 갖는다. 또 그는 최근 LG가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LG화학의 첨단소재사업본부 연구개발(R&D) 시설도 찾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옐런 장관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며, 특히 미 재무장관의 방한은 2016년 6월 이후 6년 만이다.
  • 대출금리 7% 땐 190만명 빚 못 갚는다… 최저생계비만 써도 ‘파산’

    대출금리 7% 땐 190만명 빚 못 갚는다… 최저생계비만 써도 ‘파산’

    원리금, 연소득 70% 초과 190만명120만명은 세금만 내도 감당 못해9월 중 4억 미만 집 고정금리 시행당국 “청년 특례, 빚투 탕감 아냐”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현재보다 3% 포인트 오른다면 최저생계비만 쓰며 생활해도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사람이 190만명에 이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만큼 취약층의 빚 부담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임원회의에서 금리 상승세가 지속할 시 상환 능력 저하가 우려되는 대출자 증가 수치 등을 스트레스 테스트(재무 건전성 평가)해 본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월 말(3.96%)보다 평균 금리가 3% 포인트 상승해 7%에 가까워질 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이 70%를 초과하는 대출자가 140만명에서 190만명으로 50만명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부채금액도 3월 말 기준 357조 5000억원에서 480조 4000억원으로 122조 9000억원이나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DSR 70%를 초과하는 차주는 일반적으로 소득에서 최저생계비를 제외했을 때 원리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차주로 분류된다. 평균금리 3% 포인트 상승 시 DSR 90%를 초과하는 차주는 90만명에서 120만명으로 30만명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부채금액은 254조원에서 336조원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예측된다. DSR 90%를 초과하는 차주는 소득에서 소득세, 건강보험료 등 세금만 내도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경우다. 이럴 경우 DSR 90% 초과 차주 비중은 제2금융권에서는 8.4%(62만명)에서 10.3%(76만명)로, 자영업자는 10.2%(21만 9000명)에서 13%(28만명)로, 다중 채무자 중에서는 이 비중이 8.7%(33만 2000명)에서 12%(45만 6000명)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차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통화정책을 맡은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고물가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한국은행에서 첫 회동을 하고 통화정책과 금융정책이 조화롭게 운용될 수 있도록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 당국은 취약차주 대책 마련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4억원 미만 주택을 소유한 서민들은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변동금리를 연 4%대 고정금리로 전환해 주는 대책을 9월 중 시행하기로 했다. 신용 하위 50%인 개인 대출자를 위한 제도인 민간 중금리 대출은 업권별 금리 상한 요건을 완화할 계획이다. 당국은 또 최근 주식·가상자산 등에서 투자 손실 등을 본 저신용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청년 특례 프로그램’ 등에 대해 ‘빚투(빚내서 투자) 탕감’ 논란이 일자 진화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가상자산 투자 실패자를 위한 제도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청년 특례 프로그램 대상은 신용점수 하위 20% 차주로, 엄격한 소득·재산 조사를 실시해 지원하는 것으로 원금 감면이 없어 ‘빚 탕감’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 대출금리 7% 땐 190만명 빚 못 갚는다...금융당국 총력전

    대출금리 7% 땐 190만명 빚 못 갚는다...금융당국 총력전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현재보다 3% 포인트 오른다면 최저생계비만 쓰며 생활해도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사람이 190만명에 이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만큼 취약층의 빚 부담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임원회의에서 금리 상승세가 지속할 시 상환 능력 저하가 우려되는 대출자 증가 수치 등을 스트레스 테스트(재무 건전성 평가)해 본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월 말(3.96%)보다 평균 금리가 3% 포인트 상승해 7%에 가까워질 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이 70%를 초과하는 대출자가 140만명에서 190만명으로 50만명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부채금액도 3월 말 기준 357조 5000억원에서 480조 4000억원으로 122조 9000억원이나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DSR 70%를 초과하는 차주는 일반적으로 소득에서 최저생계비를 제외했을 때 원리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차주로 분류된다. 평균금리 3% 포인트 상승 시 DSR 90%를 초과하는 차주는 90만명에서 120만명으로 30만명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부채금액은 254조원에서 336조원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예측된다. DSR 90%를 초과하는 차주는 소득에서 소득세, 건강보험료 등 세금만 내도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경우다. 이럴 경우 DSR 90% 초과 차주 비중은 제2금융권에서는 8.4%(62만명)에서 10.3%(76만명)로, 자영업자는 10.2%(21만 9000명)에서 13%(28만명)로, 다중 채무자 중에서는 이 비중이 8.7%(33만 2000명)에서 12%(45만 6000명)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차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통화정책을 맡은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고물가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한국은행에서 첫 회동을 하고 통화정책과 금융정책이 조화롭게 운용될 수 있도록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 당국은 취약차주 대책 마련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4억원 미만 주택을 소유한 서민들은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변동금리를 연 4%대 고정금리로 전환해 주는 대책을 9월 중 시행하기로 했다. 신용 하위 50%인 개인 대출자를 위한 제도인 민간 중금리 대출은 업권별 금리 상한 요건을 완화할 계획이다. 당국은 또 최근 주식·가상자산 등에서 투자 손실 등을 본 저신용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청년 특례 프로그램’ 등에 대해 ‘빚투(빚내서 투자) 탕감’ 논란이 일자 진화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가상자산 투자 실패자를 위한 제도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청년 특례 프로그램 대상은 신용점수 하위 20% 차주로, 엄격한 소득·재산 조사를 실시해 지원하는 것으로 원금 감면이 없어 ‘빚 탕감’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 윤 대통령, 내일 옐런 美재무 접견… 대북 독자제재 등 논의

    윤 대통령, 내일 옐런 美재무 접견… 대북 독자제재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난다. 18일 대통령실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9일 옐런 장관을 접견한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들도 배석한다. 한미 양국은 공급망 대응에 있어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대(對)러시아 제재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의 자금줄 차단을 위한 대북 독자제재 방안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 재무부에서 제재 문제를 총괄하는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지난달 하순 방한해 외교부 당국자들을 만났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옐런 장관 방한 시 추가 대북 제재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제재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는 방법 측면에서 적응해왔기 때문에 우리도 지난 18개월간 새 제재 대상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양국 경제 현안을 놓고 자유로운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고 했다. 옐런 장관의 방한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처음이다. 지난 주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을 찾게 됐다. 미 재무부는 옐런 장관이 이번 방한에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통해 공급망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윤 대통령 접견 후 카운터파트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도 만난다. 추 부총리와의 회담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 러시아 제재 강화, 인플레이션 대응책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한 양국 협력과 한미 통화스와프 관련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다만 추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한 발리에서 지난 16일 “미국 재무 당국자들은 통화스와프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권한이라는 점을 (지난번 한미정상회담) 당시에도 얘기했다”며 본격적인 논의는 어려울 것이라는 뜻을 에둘러 표현했다. 옐런 장관은 이 총재와도 약 40분간 면담하며 최근 세계 경제·금융시장 상황, 글로벌 정책 공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동아쏘시오그룹, ESG 경영 강화… 투명한 지배구조로 신뢰·가치 높인다

    동아쏘시오그룹, ESG 경영 강화… 투명한 지배구조로 신뢰·가치 높인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먼저 내부 의사 결정 주체인 이사회가 합리적인 판단과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를 과반이 되도록 했다. 이사회 의장을 대표이사와 분리해 사외이사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사회 내 위원회인 감사위원회, 평가보상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3분의 2 이상으로 꾸렸다. 아울러 기업지배구조현황, 이사회 및 위원회 규정, 주주에 관한 사항, 이사회 및 감사 기구에 관한 사항 등 지배구조 관련 내용이 적힌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개하며 지배구조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의무 제출 대상이 아니지만, 2018년부터 자발적으로 기업지배구조서를 제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발행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는 15개 핵심지표 중 13개 항목을 준수하며 86.7%의 준수율을 달성했다. 또한 그룹의 재무·비재무적 성과와 사회적책임 실천 노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도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20년에 첫 발행된 그룹 통합보고서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경영철학과 주요 성과, 공유가치창출(CSV) 활동, 그룹사별 성과와 계획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ESG 관점에서의 사회책임경영 활동과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등의 친환경 활동 성과를 수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 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 일회용품을 줄이고자 최근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내 카페에서 직원들에게 다회용 컵을 제공해 탄소 저감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는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바꾸고 있다. 친환경 차량 교체는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ST,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용마로지스, 수석 등 동아쏘시오그룹의 모든 그룹사가 동참하고 있다. 2024년까지 총 360대의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그룹사 동아제약은 친환경 요소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 가그린’ 제품에 접착 화학물질을 줄여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인몰드 라벨’을 적용했다. 라벨 디자인에는 ‘뜯는 곳’을 표기해 소비자들이 쉽게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위해 반달가슴곰, 수리부엉이 등 멸종 위기 동물 9종을 패키지 디자인에 담아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어린이 전문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는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재활용된 펄프로 만들어 분리수거가 용이하도록 했다. 용기를 둘러싼 띠지는 설탕 공정에서 발생하는 사탕수수로 만든 비목재 종이 ‘얼스팩(Earth pack)’을 사용했다. ‘박카스’는 약국에 제공하는 박카스 비닐봉지를 친환경적인 재생 종이봉투로 전면 교체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어린이 가그린 ‘SAVE 2 SAVE’ 캠페인을 시작했다. 어린이 가그린 수익금의 일부를 멸종 위기 동물 보호 기금을 조성해 멸종 위기 동물 종 보전 보호 사업에 사용한다. 동아에스티는 취약계층 골다공증 환자 치료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 여성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최대 1년 치의 골다공증 치료제를 지원한다.
  • ESG 중장기 전략 담은 팩트북 성과

    ESG 중장기 전략 담은 팩트북 성과

    현대제철은 지속가능경영 의지와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차보고서를 합한 통합보고서를 해마다 발간하고 있다. 올해 통합보고서에는 현대제철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장기 전략 방향과 체계를 비롯해 재무·비재무 정량 데이터 및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팩트북’ 등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인 탄소 감축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현대제철의 탄소중립 목표와 현대제철만의 독자적인 전기로 기반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계인 ‘하이큐브’, 질소산화물 저감시설 등 친환경설비 투자, 폐자원을 제철 공정에 활용하는 친환경 조업 방식의 개발 성과 등을 소개했다. 이어 사회 분야에서는 산업안전보건을 위한 안전 체제·문화·조직 역량 강화 활동 및 커피박 재자원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배구조·경제 분야에서는 이사회의 다양성 강화,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한 제품 및 기술 개발 성과 등을 공개했다.
  • 러 “우크라 전역 작전 강화” 동부전선 공세 재개 시그널

    러 “우크라 전역 작전 강화” 동부전선 공세 재개 시그널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이 공세를 재개할 신호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 3일(현지시간) 돈바스 요충지인 리시찬스크 함락 후 최전선이 아닌 후방 도시들의 도심을 연이어 공습하면서 국제사회 비판이 커지고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16일(현지시간) 국방부가 공개한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작전 강화를 지시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돈바스 등 러시아가 통제 중인 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지침이라고 전했다. ●美 “72시간 내 공세 확대 가능성” 이와 관련해 미국과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군의 공세가 다시 격화될 징후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지난 열흘간 작전을 일시 중단한 러시아군이 향후 72시간 내 공세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 해군분석연구소(CNA)의 마이클 코프판 군사분석가는 “러시아군의 산발적 공격이 성공하지 못했다“면서도 “다음 진격 목표는 도네츠크주의 중심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서방 정보당국 등은 지금까지 러시아군 사상자가 8만여명(전사 2만명 포함), 군사 장비 3분의1이 파괴된 것으로 평가했다고 NYT가 전했다. 러시아가 최전선에서 수백㎞ 떨어진 우크라이나 후방 도시들의 도심을 미사일로 공격하면서 민간인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4일 서부 도시 빈니차가 공습으로 어린이 3명 등 최소 24명이 숨지고 14명이 현재 위중한 상태라고 AFP통신이 이날 전했다. 러시아군은 15일 남부 대도시 드니프로를, 이날 동부 하르키우 인근 추위브의 민간인 시설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 단지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드니프로 인근의 니코폴 주거지역을 폭격했다고 확인했다. 우크라 국영 원전회사 에네르고아톰 측은 자포리자 원전 상황이 “극도로 긴박하다”고 전했다. ●G20 ,러 원유가격 상한제 불발 미 국방부는 빈니차 공습을 사실상 “민간을 겨냥한 폭격”이라고 비난했다. 폭격 피해 지역 주변에 군 관련 시설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경악스러운 공격”이라고, 유럽연합(EU)은 “잔혹한 전쟁범죄”라며 분노했다. 미 당국은 지난 2주간 러시아의 도심 미사일 폭격으로 민간인 100~150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했다. 외신들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공동성명 없이 종료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미국이 제안했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합의가 불발됐다고 전했다.
  • 여행자 면세 한도 600→800달러 상향… 관광업 살리기 나선 정부

    여행자 면세 한도 600→800달러 상향… 관광업 살리기 나선 정부

    정부가 여행자 휴대품 관세 면세 한도를 8년 만에 600달러(약 79만 5000원)에서 800달러로 상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급락한 면세점 등 관광산업을 지원하고 세제 혜택을 확대해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국민의 소득이 늘어난 것도 면세 한도를 늘리는 배경이 됐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2014년 9월 이후 600달러를 유지해 온 여행자 휴대품 관세 면세 한도를 800달러로 상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면세 한도 상향 수준은 국민의 소득 수준 변화, 관광산업 지원 필요성, 해외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21일 발표하는 세법개정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600달러로 설정한 기간이 한참 됐기 때문에 여러 상황 변화를 고려하고 어려움을 겪는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면세 한도는 관세법 시행규칙에 명시돼 있어 상향된 한도는 개정되는 대로 곧바로 적용된다.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은 지난해 기준 4025만원으로, 면세 한도를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올린 2014년 3095만원에서 7년 새 30% 증가했다. 국민총소득이 늘어난 만큼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도 소득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인 33.3% 높여 국민에게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또 면세점을 비롯한 관광산업에 대한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국내 면세점 연매출은 2019년 24조 9000억원에서 2020년 15조 5000억원으로 37.8% 쪼그라들었고, 지난해도 17조 8000억원에 그쳤다. 현재 여행자 휴대품 관세 면세 한도 600달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566달러와 유럽연합 평균 509달러와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추 부총리는 “중국 5000위안(776달러), 일본 20만엔(1821달러) 등 주변 경쟁국의 면세 한도 수준이 높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채·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외국인이 한국 국채를 사고팔아 벌어들인 소득에 세금을 물리지 않는 방안도 추진한다. 외국인의 한국 국채시장 투자를 끌어내려는 조치다. 추 부총리는 “국채 투자 이자·양도소득을 비과세하면 외국인 투자자에게 인센티브가 되는데, 국채금리가 인하되고 환율이 하락해 국채·외환시장이 안정화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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