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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므누신 美재무장관, ‘CSI’ 출연 18세 연하 배우와 화촉

    므누신 美재무장관, ‘CSI’ 출연 18세 연하 배우와 화촉

    스티븐 므누신(54) 미국 재무장관이 드라마 ‘CSI’ 시리즈에 출연한 여배우 루이스 린튼(36)과 24일(현지시간) 결혼식을 올렸다. 므누신 장관의 결혼식은 워싱턴DC의 유서 깊은 건물인 앤드루 멜론 대강당에서 열렸다고 AP, AFP 등이 전했다.하객으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빌 모르노 캐나다 재무장관 등 정·재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검은색 타이의 턱시도를 입고 참석했으며,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붉은색이 감도는 핑크 드레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36살인 린튼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배우는 아니다.‘CSI: 뉴욕’, ‘콜드 케이스’ 등의 TV 드라마와 몇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영화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18살 연상인 54살의 므누신 장관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헤지펀드를 운영하기도 했다. 재산은 4600만 달러(약 520억원)에 달하며, 할리우드 영화에도 투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2013년 로스앤젤레스의 한 결혼 피로연에서 린튼을 만나 2년 후 청혼했다. 이번 결혼은 비밀에 부치려고 했으나,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수일 전 발설하는 바람에 세상에 알려졌다. 이번 결혼은 므누신 장관은 세 번째, 린튼은 두 번째 결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연·美 재무장관 첫 통화…“대북 제재 등 경제협력 논의”

    김동연·美 재무장관 첫 통화…“대북 제재 등 경제협력 논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 재무장관이 전화 통화를 갖고 대북 정책 공조,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는 29∼30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정책 등 한·미 동맹과 관련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흔들림 없는 경제동맹 관계를 확인한 것이어서 주목된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가진 20분간의 전화 통화에서 “양국 정부가 저성장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공통된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므누신 장관은 공감을 표하며 협력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또 “한국 정부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도 “한국과 인식을 같이한다”면서 향후 미국의 대북 경제·금융 제재에 대한 적극적 협력을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미국 측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기류를 의식한 듯 무역 불균형 완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 양국 재무장관은 다음달 초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재무장관회의에서 정책 협의와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文대통령 참석 소식에…오길 꺼리던 中 재무장관 얼굴 내밀었다

    文대통령 참석 소식에…오길 꺼리던 中 재무장관 얼굴 내밀었다

    한·중 재무장관 회담 11개월만에 성사 잃어버린 부총재직 되찾아올 가능성도18일 제주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2차 연차총회는 새 정부 출범 뒤 국내에서 개최한 첫 대형 국제행사인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국제무대 데뷔전이기도 했다. 중국이 주도하는 AIIB의 총회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열린 것도 처음이었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뒤 11개월 동안 끊겼던 한·중 재무장관 양자면담이 재개됐다. 당초 샤오제(肖捷) 중국 재정부장(재무장관)은 이번에도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사드 보복’을 시작한 뒤 각종 국제회의에 한국보다 격이 낮은 인사를 보내는 등 방식으로 우리 측의 면담 제안을 거절해 왔다. 또 이번 행사는 중국이 아니라 AIIB가 주최하는 회의여서 반드시 재정부장을 보내야 할 이유도 없었다. 이 때문에 행사를 주최했던 기재부는 양자면담을 추진하면서도 이 사실이 사전에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렸다. 하지만 지난 9일 문 대통령이 총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하면서 중국의 분위기도 바뀌었다. 샤오 재정부장이 참가한다고 알려온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중국 권력구조의 특성상 정부보다는 정치국 상무위원 등 공산당 간부의 서열이 더 높지만, 재정부장이 당의 지휘를 받아 움직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나름의 ‘메시지’를 전하는 존재”라면서 “중국이 문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급히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총회 축사에서 남북철도 연결 구상을 밝혔는데, 중국 측은 이를 의외의 국면전환 카드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배치에 따른 갈등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제 AIIB를 이끌고 있는 중국에 남북철도 인프라 구축에 협력을 요구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지난해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의 사퇴로 잃어버린 AIIB 부총재 자리를 되찾는 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대니 알렉산더 AIIB 수석부총재(전 영국 재무차관)는 “AIIB 이사회의 추천과 회원국들의 동의가 있으면, AIIB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한국의 전문가에게 부총재 자리를 맡길 수 있다”고 밝혔다. AIIB에서 한국의 지분율은 4.06%이다. 중국, 인도, 러시아, 독일에 이어 5번째로 높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통해 확실히 분위기가 좋아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조금 기다려 보면 좋은 소식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한·중 경제수장 사드 갈등 이후 첫 만남

    한·중 경제수장 사드 갈등 이후 첫 만남

    AIIB서 1시간 면담… 상호협력 약속한국과 중국의 경제수장이 11개월 만에 한 테이블에 앉았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시작된 이후 첫 만남이다. 중국은 그동안 우리 측의 면담 제안을 계속해서 거절해 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서 샤오제(肖捷) 중국 재정부장(재무장관)과 양자면담을 했다. 기재부는 “양국 장관은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두 나라의 견고한 경제협력 관계를 재확인했고, 역내 발전을 위한 AIIB의 인프라 투자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두 경제수장은 역내 주요 창립회원국으로서 AIIB를 통한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사드 배치에 따른 경제 보복 문제를 직접적으로 논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면담 예정 시간은 30분이었지만, 김 부총리와 샤오 재정부장은 그 두 배인 1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기재부 관계자는 “그만큼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는 뜻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해 11월 샤오 재정부장이 취임한 뒤 한국 재무장관과 벌인 첫 양자면담이다. 최근 양국 경제수장의 만남은 사드 배치 결정이 내려지기 전인 지난해 7월이었다. 중국은 유일호 전 부총리가 러우지웨이(樓繼偉) 전 재정부장을 만난 직후 한국과 미국이 사드 배치 결정을 공식화하자 노골적인 경제 보복을 시작했다. 이후 우리 정부는 고위급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기 위해 양자면담을 추진했지만 잇따라 불발됐다. 지난 3월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유 전 부총리는 샤오 재정부장과 만나려고 했으나 중국 측이 거절했다. 또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 춘계회의에서도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달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도 중국은 격이 낮은 재무차관을 보냈다. 기재부 관계자는 “다시 만남이 시작됐으니 쉬운 것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귀포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하버드 첫 女총장 파우스트 내년 취임 11년 만에 퇴임

    381년 역사의 미국 명문사학인 하버드대의 첫 여성 총장으로 지난 10년간 대학을 이끌어 온 드루 길핀 파우스트(69)가 내년 6월에 퇴임할 계획이라고 대학 측이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파우스트 총장은 여성에다 하버드대 출신이 아니어서 2007년 선임 당시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냈던 로런스 서머스 전 총장이 ‘여성은 생태적으로 남성보다 수학·과학 능력이 떨어진다’는 차별적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물러난 뒤 하버드대가 1년여의 물색 끝에 임명했다. 재임 기간 파우스트 총장은 학내 다양성 강화, 학문 프로그램의 확장, 공격적인 기부활동 등의 공적을 쌓았다. ‘백인 엘리트’의 교육기관으로 여겨지던 하버드대의 흑인 학생 비율은 파우스트 총장의 임기 동안 8%에서 10%로 증가했다. 파우스트 총장은 브린모어 여대를 거쳐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이 대학에서 교수를 지냈다. 여권 신장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펜실베이니아대에서 25년간 남부 미국사를 가르치는 동안 흑인 여성들의 삶을 조명하는 연구에 매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실직공포 느껴봤나… 책상위 정책 치워라”

    “실직공포 느껴봤나… 책상위 정책 치워라”

    “우리가 언제 실직의 공포를 느껴본 적 있습니까? 몸담은 조직이 도산할 것이라고 걱정해 본 적 있습니까? 장사하는 분들의 어려움이나 직원들 월급 줄 것을 걱정하는 기업인의 애로를 경험해본 적이 있습니까?”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재부 직원들에게 작심하고 쓴소리를 했다. 탁상공론을 벗어나 현장에서 작동하고 국민을 감동시키는 정책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다독(多讀), 다작(多作)으로 익히 알려진 김 부총리는 아래 직원이 준비한 원고를 곧이곧대로 읽는 법이 없다. 전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인도 재무장관과 회의를 마친 뒤 바로 옆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밤늦게까지 취임사를 직접 쓰고 다듬었다. 이날 오전 일자리 간담회를 위해 서울 서초구의 정보통신 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사전 원고 없이 즉석에서 ‘미니 강연회’를 열었다. 김 부총리는 취임식을 위해 세종을 향하는 고속열차 SRT 안에서도 취임사를 막판까지 손질했다. 김 부총리의 취임사는 기재부 직원들을 향한 호소문에 가까웠다. 익숙한 것과 결별하고 새로운 생각과 행동으로 일해달라는 부탁이었다. 김 부총리는 “이제 책상 위 정책은 만들지 말자”면서 “현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국민이 이해하고 감동하는 정책을 만들자”고 했다. 이어 “그러려면 기재부 내 실·국 간 벽부터 허물고 경제 문제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한꺼번에 테이블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재부 특유의 ‘엘리트 의식’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김 부총리는 “겸손한 마음이 진짜 실력이며 진정한 실천력은 겸손한 마음에서 나온다”면서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고 다른 부처와 현장의 이야기를 크게 듣자”고 말했다. “다수 국민은 소수 엘리트보다 옳게 판단한다”는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김 부총리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계적인 근면성을 지양하고 보고서는 반으로 줄이자”면서 “일의 집중도를 높이고 주말이 있는 삶을 살도록 하자”고 말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기재부 과장은 “마음이 뜨끔해지는 지적이었다”면서 “일하는 방식부터 정책 철학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 부총리는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과열양상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선별적 맞춤형 대책을 만들되 실수요자 거래는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부동산 시장은 살아 움직이는 생물 같아서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대책을 낸 뒤 시장 상황에 맞도록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현 단계에서)투기과열지구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문제 등을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아룬 제이틀리 인도 재무장관 접견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아룬 제이틀리 인도 재무장관 접견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아룬 제이틀리 인도 재무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실직·도산 걱정해봤나” 김동연, 취임식서 기재부 직원에 쓴소리

    “실직·도산 걱정해봤나” 김동연, 취임식서 기재부 직원에 쓴소리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식에서 기획재정부 직원들에게 이례적인 쓴소리를 했다.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부총리는 국민의 시각에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재부 직원들에게 역대 부총리 취임사에서 보기 힘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취임사는 김 부총리가 전날 저녁 인도 재무장관과 회의를 한 뒤 밤늦게까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취임사는 실무진이 작성하고 부총리가 일부 수정하지만, 이번의 경우 대부분을 김 부총리가 다시 써 거의 새로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사 상당 부분은 기재부 직원에게 하는 당부 발언으로 채워졌다. 짧거나 형식적인 얘기에 그쳤던 지난 취임사와는 대조적이다. 김 부총리는 기재부 직원들에게 새 자세로 임해달라며 “우리가 언제 한번 실직의 공포를 느껴본 적 있습니까? 우리가 몸담은 조직이 도산할 것이라고 걱정해본 적 있습니까? 장사하는 분들의 어려움이나 직원들 월급 줄 것을 걱정하는 기업인의 애로를 경험해본 적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간의 경제 정책이 ‘탁상공론’의 결과라는 비판을 의식한 것이다. 김 부총리는 “저부터 반성한다”며 이제 책상 위 정책 대신 현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실·국간 벽을 허물어야 한다며 “경제 문제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한꺼번에 테이블에 올려놓자”고 강조했다. 국민이 감동하는 경제 정책을 만들기 위해 현장과 다른 부처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한다는 당부도 곁들였다. 김 부총리는 경제 패러다임을 새롭게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며 “시장과의 관계에서 끊을 것은 끊고 도울 것은 돕고 요구할 것은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취임사 초반 “새 정부 경제팀은 일자리 중심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새 정부 정책으로 기업을 상대로 한 규제가 늘어날 것이란 기업들의 우려에는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며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타파하는 것도 시급하다. 공정한 시장 경제의 룰 위에서 하는 기업 활동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잡은 한·인도 재무장관

    손잡은 한·인도 재무장관

    김동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5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에서 아룬 제이틀리 인도 재무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마크롱 신당, 프랑스 총선 ‘싹쓸이’ 전망…하원 최대 77% 장악할 듯

    마크롱 신당, 프랑스 총선 ‘싹쓸이’ 전망…하원 최대 77% 장악할 듯

    프랑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신당이 총선에서 대승할 것으로 예상됐다.11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총선 1차투표의 출구조사 결과 여론조사기관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최대 77%의 의석을 신당이 가져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프랑스는 일주일 뒤 결선투표가 치러지면 신당의 압승으로 대대적인 정치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간 르몽드와 BFM TV 등 현지 언론들은 이날 오후 8시(현지시간) 1차투표 종료와 동시에 여론조사기관들의 출구조사를 인용, 마크롱이 이끄는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와 민주운동당(MoDem) 연합이 최소 400석에서 최대 445석을 휩쓸 것으로 예상했다. 마크롱이 대통령 당선 당시 앙마르슈는 의석이 없다. 프랑스 총선은 1·2차 투표를 통해 하원의원 577명을 선출한다. 여론조사기관 엘라베의 출구조사를 보면, 1차투표 정당 득표율은 집권당 ‘앙마르슈’(민주운동당 포함)가 32.6%로 1위였으며, 이어 공화당(민주독립연합 포함)이 20.9%로 2위였다. 3위는 마린 르펜이 이끄는 극우정당 국민전선(FN)으로 13.1%를 득표했으며, 장뤼크 멜랑숑의 극좌파 정당 ‘프랑스 앵수미즈’(굴복하지 않는 프랑스)가 11%, 전 정부의 집권당이었던 중도좌파 사회당 9% 순으로 나타났다. 1차투표의 각 정당 득표율을 바탕으로 오는 18일 결선투표가 끝나면 마크롱의 신당과 민주운동당 연합은 415∼445석(엘라베 조사 기준)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당의 최대 예상의석수 445석은 전체 하원의석의 77%에 달하는 점유율이다. 예상 의석수는 공화당(민주독립연합 포함) 80∼100석, 사회당과 녹색당 파연합은 30∼40석, ‘프랑스 앵수미즈’ 10∼20석, 국민전선 1∼4석으로 나타났다. 입소스 등 다른 여론조사 기관들도 신당의 예상 의석을 390∼430석으로 보고 있다. 이런 예상이 현실화되면 1958년 출범한 프랑스 제5공화국의 역대 총선 중 최대 승리가 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 현대정치를 좌·우로 양분해온 사회당과 공화당도 이번 총선에서 완패가 예상된다. 공화당 계열은 지난 의회 의석 215석에서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 정부 제1당이었던 사회당 계열은 315석에서 이번 총선 이후 10분의 1 수준으로 몰락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좌·우 노선으로 구분됐던 프랑스 정계는 마크롱의 중도신당 중심으로 대대적인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하는 국내외 정책들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TF1 등 방송들과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돌아왔다”면서 “이번 일요일 의회는 우리 공화국의 새로운 얼굴들로 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은 대외적으로는 유럽연합 개혁과 적극적인 기후변화 리더십, 국내에선 노동시장 유연화와 테러 대처기능 강화 등을 내세워왔다. 여당의 완승이 예상되자 야당들 사이에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부터 마크롱 정부와 여당이 독주하는 ‘일당 체제’에 대한 우려가 쏟아져나왔다. 전 정부의 집권당이었던 중도좌파 사회당의 장크리스토프 캉바델리 서기장(당 대표)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렇게 되면 의회에서 민주적 토론이 이뤄질 여지는 거의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총선대책본부장 프랑수아 바루앵 의원(전 재무장관)도 “프랑에서 한 정당에 권력이 집중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고, 국민전선의 니콜라 베이 사무총장은 “임기 5년간 백지수표를 받은 것이라고 착각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재무장관 “北·이란·시리아 추가 제재”

    트럼프 “핵잠 2척 한반도 주변에 원하지 않지만 사용할 필요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 시리아 등 3개국을 추가로 제재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미 하원 세입위원회에서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17일 미국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추가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했었다. 추가 제재로는 북한의 해외 송금망 제한이 거론된다. 중국과 싱가포르, 베트남 등 제3국을 거치는 자금 세탁을 막아 북한에 대한 ‘달러’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것이다. 북한은 앙골라와 콩고민주공화국, 모잠비크 등에 무기류를 판매하고 받은 대금을 현지 은행을 거처 아시아 국가 은행의 차명 복수 계좌로 옮기는 수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 공급 차단과 광물 수출 제한 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주변 핵잠수함 배치를 자랑했다고 필리핀 외무부 자료를 인용해 온라인매체 인터셉트가 이날 보도했다. 통화내용이 담긴 이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거론하면서 “거기(한반도 주변)에 우리는 많은 화력을 갖고 있다. 2척의 핵잠수함이 있다”면서 “그것들을 사용하고 싶지 않지만, 사용할 필요가 있다. 우리도 매우 화가 날 수 있다. 그때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자”고 했다. 미 해군은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고조되던 당시 미시간호 등 핵잠수함 2척을 배치했다. 해군은 지난달 25일, 지난 2일 각각 배치 사실을 공개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그리스 7월 디폴트 ‘먹구름’

    그리스에 ‘디폴트(채무불이행)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 회의는 22일 밤(현지시간) 7시간에 걸쳐 그리스 채무 탕감 문제를 집중 논의했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유로그룹 의장인 예룬 데이셀블룸 네덜란드 재무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그리스 은행들의) 부채에 대해 첫 심화 토론을 진행했으나 현재로선 전반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구제금융 지급이 미뤄지면서 오는 7월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에 대한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이 커졌다.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 채권단과 그리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860억 유로(약 107조원) 규모의 3차 구제금융 다음 단계를 놓고 이견 조율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들이 내년에 끝나는 구제금융 프로그램 이후 남게 될 그리스의 부채 부담을 어떻게 줄이느냐를 두고 서로 이견을 보이는 바람에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유로존 채권단의 대표격인 독일이 먼저 그리스가 구제금융 차기 지원금을 받으려면 IMF가 참여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에 IMF는 유로존에 그리스에 대한 구체적인 채무 탕감 방안을 요구했고, 유로존 채권단은 만기 연장 등으로 그리스의 채무 상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지만 채무 탕감은 불가능하다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데이셀블룸 장관은 향후 며칠간 비공식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음달 15일 룩셈부르크에서 예정된 유로그룹 회의에서 합의안을 도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시간을 좀더 들이면 성공하리라 확신한다”며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여전히 3주 안에 IMF를 참여시킬 작정”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는 7월까지 유럽중앙은행(ECB)과 IMF, 민간 채권자에게 진 빚 70억 유로(약 8조 8000억원)를 상환해야 한다. 구제금융 지급이 미뤄지면 디폴트가 일어나 그리스 사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 그리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올해 유로존 최고 수준인 17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지창욱 AIIB 연차총회 홍보대사 위촉

    지창욱 AIIB 연차총회 홍보대사 위촉

    기획재정부는 ‘2017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의 홍보대사로 탤런트 지창욱(왼쪽)씨를 위촉했다. 유일호(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지씨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다음달 16일부터 사흘간 제주에서 열리는 AIIB 연차총회에는 AIIB 77개 회원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국내외 금융·기업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기획재정부 제공
  • 한·중·일 “보호무역주의 배격”… 트럼프정부 겨냥

    한·중·일 “보호무역주의 배격”… 트럼프정부 겨냥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이 미국 등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기로 합의했다. 한·중·일 3국은 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제17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회의는 3국 재무당국과 중앙은행이 함께하는 최상위 협의체다. 이번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했다.일본 쪽에서는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중국에서는 시야오빈 재무차관과 장젠신 인민은행 국제협력 심의관이 나왔다. 한·중·일 3국은 최근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불확실한 정책환경 등 위험요소에 유념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3국은 공동선언문에서 “무역은 세계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라면서 “3개국은 앞으로도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선언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자국에 대한 무역흑자 폭이 큰 중국과 일본, 한국에 대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는 등 다양한 압력을 가해 왔다. 지난 3월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공동선언문에서는 미국의 반대 때문에 ‘보호무역주의 배격’이라는 표현을 빼야 했다. 기재부는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지역 내 금융협력에만 초점을 두고 논의가 이뤄졌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자유무역 수호를 위해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한다는 확고한 정책 공조 메시지를 전달했다”면서 “자유무역 정신이 G20 등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주열, 일본 ADB·BIS총회 참석

    이주열, 일본 ADB·BIS총회 참석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5~8일 일본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한·중·일’(ASEAN+3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 ‘글래스 스티걸법’ 재도입 시사 금융계 출신 측근들 “적극 환영” 초대형 은행들은 부정적 입장 “골드만 사단의 JP모건 견제” “민주당 협조 얻으려는 속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가의 초대형 은행 부수기에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상업은행과 투자은행(IB) 기능을 분리하는 이른바 ‘글래스 스티걸법’을 다시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그는 “과거 시스템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현재 그 방안을 찾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뉴욕증시 24개 주요 은행으로 구성된 KBW은행업지수는 1.2% 상승세에서 곧바로 1% 하락세로 반전됐다. 1933년 제정된 글래스 스티걸법은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분리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1929년 경제 대공황 당시 은행의 방만한 경영과 소홀한 관리감독이 금융위기를 일으켰다고 분석되면서 입법됐다. 그러나 이 법은 금융 업종 간 칸막이를 허물어 경쟁을 촉진해야 한다는 논리 속에 빌 클린턴 행정부 때인 1999년 폐지되는 바람에 2000년대 월가에서는 투자은행과 상업은행을 겸하는 초대형 금융기관이 탄생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도 적극 환영한다. 골드만삭스 사장 출신인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장은 지난달 5일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위원과의 비공개회의에서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같은 골드만삭스 출신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지난 1월 장관 인준청문회에서 이 방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하지만 월가의 대형 상업은행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트럼프 경제라인’을 장악한 ‘골드만삭스 사단’이 상대적으로 상업은행 비중이 큰 JP모건 등을 견제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글래스 스티걸법 복원 지지를 통해 민주당과 거래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한다는 지적도 있다. ‘트럼프케어’가 여당인 공화당 강경파의 반대로 의회 상정조차 하지 못하고 철회되면서 상처를 입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부양 법안 처리를 위해 민주당의 협조를 필요로 한다는 게 파이낸셜타임스의 분석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월가 쪼개기’ 나선 트럼프… “상업銀·투자銀 분리 모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가의 초대형 은행 부수기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상업은행과 투자은행(IB) 기능을 분리하는 이른바 ‘글래스 스티걸법’을 다시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그는 “과거 시스템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현재 그 방안을 찾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뉴욕증시 24개 주요 은행으로 구성된 KBW은행업지수는 1.2% 상승세에서 곧바로 1% 하락세로 반전됐다. 1933년 제정된 글래스 스티걸법은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분리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1929년 경제 대공황 당시 은행의 방만한 경영과 소홀한 관리감독이 금융위기를 일으켰다고 분석되면서 입법됐다. 그러나 이 법은 금융 업종 간 칸막이를 허물어 경쟁을 촉진해야 한다는 논리 속에 빌 클린턴 행정부 때인 1999년 폐지되는 바람에 2000년대 월가에서는 투자은행과 상업은행을 겸하는 초대형 금융기관이 탄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도 적극 환영한다. 골드만삭스 사장 출신인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장은 지난달 5일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위원과의 비공개회의에서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같은 골드만삭스 출신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지난 1월 장관 인준청문회에서 이 방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월가의 대형 상업은행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트럼프 경제라인’을 장악한 ‘골드만삭스 사단’이 상대적으로 상업은행 비중이 큰 JP모건 등을 견제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글래스 스티걸법 복원 지지를 통해 민주당과 거래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한다는 지적도 있다. ‘트럼프케어’가 여당인 공화당 강경파의 반대로 의회 상정조차 하지 못하고 철회되면서 상처를 입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부양 법안 처리를 위해 민주당의 협조를 필요로 한다는 게 파이낸셜타임스의 분석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 트럼프, 100일 자화자찬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 트럼프, 100일 자화자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 100일간을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위대한 전투들이 벌어질 테니 준비하라. 우리는 백전백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째인 2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서 100일간 거둔 성과로 닐 고서치 대법관 임명, 키스톤XL 송유관 승인, 불법 월경 감소를 이끈 안보 조치 강화 등을 거론한 뒤 난항을 겪고 있는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등 자신이 한 약속들도 “결국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라디오 주례연설에서도 “우리 정부의 첫 100일은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것이었다”며 “단 14주 만에 우리는 워싱턴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왔다”며 자화자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갈등을 빚고 있는 기성 언론을 향한 비판도 거듭 쏟아냈다. 그는 “CNN과 MSNBC 등 가짜뉴스들은 오늘 우리와 함께하고 싶었겠지만 매우 지겨운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 만찬에 발이 묶였다”며 “거짓보도를 일삼는 언론은 매우 모욕적인 낙제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할리우드 배우들과 워싱턴 언론계 인사들은 호텔에서 서로를 위안하고 있을 것”이라며 “워싱턴 오물들로부터 161㎞ 이상 떨어진 이곳에서 더 많은 군중과 더 나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100년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는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 만찬에 대통령이 불참한 것은 두 차례뿐이었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하야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과 1981년 암살범 총격으로 폐에서 총탄을 빼내는 수술을 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참석하지 못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외적으로 좌충우돌한 100일에 대체로 비판적 시선을 보냈다. 뉴욕타임스(NYT)는 ‘100일간의 잡음’이라는 사설에서 지난 100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정책에 대한 무지로 점철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주류(가짜)언론은 28개의 입법 서명과 강력한 국경, 위대한 낙관주의 등 우리의 많은 업적을 보도하기를 거부한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에 맞춰 미 전역 대도시에서는 반대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졌다. 미 시민단체 ‘민중의 기후 행진’은 이날 수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싱턴 의사당부터 백악관까지 행진하며 트럼프 정부의 환경정책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다. 한편 미국 의회는 지난 28일 하원과 상원을 잇따라 열어 오는 5일까지 7일간 운용될 임시 예산법안을 가결 처리해 연방정부 업무중단 사태인 ‘셧다운’을 막았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지난해 치열한 대선 공방 탓에 2017 회계연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해 임시 예산안을 편성했고, 임시 예산안이 이날로 시한을 맞으면서 셧다운 위기에 내몰렸었다. NYT는 앞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발표한 대대적인 감세 정책으로 부동산 재벌인 트럼프 대통령은 3100만 달러의 소득세와 2700만 달러의 법인세 부담이 줄어드는 등 최소 6000만 달러(약 680억원)의 절세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트럼프, 법인세 35 →15% 파격 감세… 세계 최저 수준

    트럼프, 법인세 35 →15% 파격 감세… 세계 최저 수준

    OECD 평균 22.5%보다도 낮아 해외에 있는 美기업 본토행 기대 10년간 세수 2486조원 감소 재정 적자 확대 등 부작용 우려 트럼프 ‘셀프 감세’ 비판 제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6일(현지시간) 연방 법인세율을 현행 35%에서 15% 수준으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또 개인소득세의 과세 구간도 현행 7단계에서 3단계로 크게 축소하는 등의 세제개편안을 제시했다.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을 사흘 앞두고 발표된 이번 개편안은 1986년 이후 최대 규모의 감세안인 동시에 유례없이 급진적인 기업 감세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므누신 장관은 “이번 세제개편안은 미 역사상 최대의 감세이자 세금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부동산 거래·보유에 대한 세율 인하 등의 내용이 포함돼 부동산 재벌 출신인 자신을 위해 ‘셀프 감세’, 세수 결손과 재정 적자 확대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개편안의 핵심은 법인세율을 현행 35% 이상에서 15% 수준으로 낮추고 자본 투자와 부동산 거래 및 보유 관련 세율을 인하하는 것이다. 개편안이 실행되면 미국의 법인세는 프랑스(33%), 일본(25%), 영국(20%) 등 주요 선진국은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2.5%보다도 낮은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다.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이 절세를 목적으로 본사를 이전한 아일랜드의 법인세율은 12.5%다. 미국 기업이 해외에 보유한 수조 달러의 돈을 미국 내로 들여오도록 유도하기 위한 특별 일회성 세금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해외 수익에 대한 과세를 면제해 주는 대신 기업이 본사를 미국 내에 유지토록 하겠다는 포석이다. 개인소득세에 대한 최고세율은 현행 39.6%에서 최고 35%로 낮추기로 했다. 누진세율 소득구간을 현재 7단계에서 3단계로 대폭 축소해 소득에 따라 35%, 25%, 10% 비율로 과세한다. 기본공제는 2배로 늘리고 연 가구소득 2만 4000달러(약 2714만원) 이하 구간은 세금을 아예 없앴다. 수입품은 과세하고 수출품은 면세하는 내용의 ‘국경조정세’ 신설안은 논란을 거듭하다 막판에 빠졌다. 미국 내 수입업체와 외국 부품을 수입해 완성품을 만드는 제조업체 등 국내 기업의 반발을 고려한 조치다. 유례없는 감세 조치를 단행하면서 세수 결손과 재정 적자 확대라는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경세 신설을 통해 법인세와 소득세 감세에 따른 세수 결손분을 메운다는 방침이었지만 국경조정세 도입이 좌절되면서 국가 재정이 흔들릴 공산이 커졌다. 법인세를 20% 포인트 인하하면 향후 10년간 2조 2000억 달러(약 2486조원)의 세수가 사라질 것으로 추산된다. 또 상속세와 재산세 폐지, 자본투자 및 부동산 거래·보유에 대한 세율 인하 등은 트럼프 대통령 본인과 같은 ‘부자를 위한 감세 정책’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런 우려에 따라 개편안을 ‘예산조정안’의 형태로 마련했다. 일반 법안은 상원에서 60석을 확보해야 통과되지만 예산조정안은 과반만 넘기면 된다. 공화당은 상원에서 52석을 확보하고 있다. 김원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미주팀 부연구위원은 “법인세 인하로 해외로 나가 있는 미국 기업과 자본, 외국 기업을 자국으로 유인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경세나 관세 정책 변화는 없기 때문에 글로벌 통상 부문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포토]메이총리의 볼키스··· 英-EU 브렉시트 협상단 상견례

    [포토]메이총리의 볼키스··· 英-EU 브렉시트 협상단 상견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왼쪽)가 26일(현지시간) 런던 총리 관저 앞에 도착한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메이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EU 협상단과 첫 만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융커 위원장과 미셸 바르니에 EU 집행위원회 브렉시트 협상 대표, 영국 측 브렉시트 협상 대표인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부 장관,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2017-04-27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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