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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르비,“회담결과 낙관” 즉석인터뷰/헬싱키 미ㆍ소정상회담 이모저모

    ◎이라크 외무,이란 전격 방문 “눈길”/GCC 4국,페만 전비분담 합의/부시,“소와 이라크 응징 논의하게 돼 다행” ○…부시대통령은 9일 상오 9시45분 회담장인 핀란드대통령궁에 먼저 도착해 기다리다가 14분 뒤에 도착한 고르바초프대통령을 악수로 반갑게 맞이. 부시는 『안녕하시오. 나는 이 회담이 열리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라고 인사. 고르바초프는 부시에게 자신들을 챔피언 권투선수로 묘사한 만화 한 점을 선물. 만화에는 두 챔피언이 발밑에 「냉전」을 때려뉘어 놓고 심판인 「지구」가 두 사람의 손을 높이 들어주고 있는 장면이 그려져 있었다. 이어서 두 지도자는 방탄유리가 돼 있는 발코니로 나와 대통령궁 앞 광장에 모인 3백여명의 군중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 기자가 고르바초프에게 러시아어로 회담전망을 낙관하느냐고 묻자 고르바초프는 『낙관한다』고 대답. ○…미소 정상회담이 헬싱키에서 열리고 있는 것과 때맞춰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외무장관이 유엔주도하의 경제제재조치를 타개하려 9일 이란 방문길에 올랐다. 테헤란방송은 이날 아지즈장관이 테헤란에 도착,벨라야티 이란외무장관 등의 영접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지즈장관은 1980년 이란ㆍ이라크전쟁이 발발한 이래 이란을 방문하는 최고위급인사인데,이란측은 이에앞서 라프산자니대통령이 주관하는 이란 최고안보위를 열어 아지즈방문에 관한 문제를 논의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헬싱키를 방문중인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 마오누 코이비스토 핀란드대통령은 8일 회동에서 세계 각국이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결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 핀란드 외무부의 야코 블롬베르크 정치국장은 점심식사 후 약 15분간 진행된 양국 정상의 만남에서는 페르시아만 위기와 9일 있을 미소 정상회담에 관한 서로의 의견이 교환됐다고 말하고 특히 이라크ㆍ쿠웨이트 인접국가들로 탈출한 난민들과 서방인질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고 전했다. 블롬베르크국장은 또 요르단에 발이 묶여 있는 수만명의 난민들을 위해 식량을 신속히 공급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 ○…헬싱키에 도착한 부시대통령은 자동차로 핀란드주재 미대사관을 향해 가는 도중 한 시장에 내려 환호하는 시민들에 손을 흔들어 답례. 부시대통령은 공항에서 『만약 세계 각국이 지금까지 해온 대로 이라크를 고립시키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쿠웨이트)침공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도록 힘을 합친다면 우리는 국제질서의 주춧돌을 이전보다 훨씬 안정되고 확고하게 세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 그는 또 이번 미소 정상회담에서 페르시아만 사태외에도 강대국들의군비통제ㆍ유럽에서의 변화및 고르바초프대통령의 경제개혁정책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 부시대통령은 또 대사관에 도착한 후 『이라크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협조하는 현재의 소련을 갖게 된 것이 퍽 다행스럽다』고 말하고 『우리는 내일 적이 아닌,갈수록 보다 생산적인 관계를 맺게 될 것으로 생각되는 나라의 지도자와 회담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한 소련관리는 양국 지도자가 회담을 10일까지 연장할지도 모른다고 예상. ○…부시 미대통령은 헬싱키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85개의 전화회선을 갖춘 미공군 1호기 덕택에 본국과 연락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잉 747기를 개조해 만든 이 대통령 전용기는 지난주 백악관이 인수한 뒤 이번이 첫번째 국제여행인 셈. ○…이번 헬싱키 미소 정상회담의 등록된 취재진 수는 총 2천1백명으로 지난 75년 헬싱키 인권협정때보다 5백명이 더 많은 헬싱키 사상 최대를 기록. 그러나 이라크의 취재진은 단 1명도 등록하지 않았다고 회담준비 관계자는 설명. 한편 핀란드당국은 강대국 정상회담 취재진들을 위해 T셔츠만 제공하던 관례를 깨고 비가 많이 오는 국가답게 흰색바탕에 푸른색 글씨로 「헬싱키 정상회담」이란 글자를 새긴 우산을 추가 지급,취재진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고. ○…걸프협력협의회(GCC) 6개 회원국중 4개국 재무장관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페르시아만 배치 다국적군에 대한 군사비 지원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회합을 가졌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말했다. 이날 회합에서 사우디 쿠웨이트망명정부 아랍에미리트연합 카타르 등 참가국은 각국이 외국군과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조치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국가들에 제공할 지원금 액수에 합의했다고 이 소식통들은 밝혔다. ○…바바라 부시와 라이사여사 등 미소대통령 부인들은 정상회담이 열리는 9일 상하오에 걸쳐 환담을 나누고 헬싱키대학 도서관과 미대사관주최 미술전시회를 방문하는등 하루종일 붙어다니며 우의를 돈독히 할 예정.
  • 일,2백80억불 제공/이민 송환 1천2백만불 별도

    【도쿄 로이터 연합 특약】 가이후 일본총리는 7일 일본은 이라크를 고립시키기 위한 미국의 계획에 2백80억달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라스 브래디 미재무장관의 대변인은 『가이후총리는 미국의 계획을 지지하고 있으며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이라크 및 쿠웨이트를 탈출,요르단 등 인접국들에 머무르고 있는 외국난민들의 본국 송환을 돕기 위해 1천2백만달러의 추가 긴급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일본관리들이 7일 말했다.
  • 「페만」 가능한 한 지원/노대통령/경제규모ㆍ안보 감안

    ◎부시,이라크제재 협조메시지 노태우대통령은 7일 상오 청와대에서 니콜라스 브래디 미재무장관을 접견,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한미 양국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브래디장관은 이날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에 따른 페르시아만 사태에 대한 미국과 유엔의 입장을 설명하고 중동에 파견된 미군의 군사비를 한국측도 분담해줄 것을 요청했다. 노대통령은 이에대해 『우리의 경제규모와 안보상황을 감안하여 가능한 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히고 브래디장관에게 이승윤부총리등 우리측 관계장관과 협의토록 했다. 한편 부시 미대통령도 지난 6일 그레그대사를 통해 노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보내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미국의 대이라크제재조치에 한국의 협력을 요청했다. 부시대통령은 이 메시지에서 남북한 총리회담에도 언급,『남북 총리회담이 열리고 있는데 축하하며 이 회담이 한반도가 평화통일로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브래디 미 재무 내한/페만 군사비 분담 협의/오늘 노대통령 방문

    니콜라스 브래디 미재무장관이 부시대통령의 특사로 2일간 우리나라를 방문하기 위해 6일 하오 특별기편으로 내한했다. 브래디장관의 방한은 페르시아만 주둔미군의 군사비 분담문제등 최근의 중동사태에 따른 한미 양국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디장관은 7일 하오 청와대로 노태우대통령을 방문,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따른 페르시아만사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사우디아라비아등에 파견된 미군의 군사비를 한국측도 분담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브래디장관의 방한에는 이글버거 국무부부장관,월포비츠 국방차관,멀포드재무차관이 수행하며 브래디장관 일행은 7일 하오 출국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페르시아만사태이후 미국의 요청에 따라 의약품ㆍ군용텐트ㆍ군복ㆍ군화ㆍ방독면 등 비살상군수품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 미의 국제분쟁 대처 새 모델로/부시,「군비분담」 요구의 저변

    ◎우방과 공동대응,합법성 확보 노려/인접국의 이라크봉쇄 「누수」도 방지 미국이 서방 부국들을 상대로 미군의 페르시아만 주둔비를 분담시키고 대 이라크 통상금지에 참가한 주변 국가들의 재정난 해소를 겨냥한 「경제활동계획」을 추진키로 한 것은 탈냉전시대의 국제분쟁에 대처하는 새로운 모형을 구체화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년전 이란ㆍ이라크전쟁 당시 이란이 페르시아만에서 서방 유조선을 공격했을 때도 미국은 국제적 협력에 바탕한 공동 대응을 추구했다. 그러나 이번의 공동대응은 국제적 합법성이 부여된 유엔의 결의를 업고 있다는 점에서 당시와 크게 구별된다. 부시 미 대통령이 세계에 대해 페르시아만 군사비의 공동부담을 공개 요청할 수 있었던 이유중의 하나는 국제적 합법성의 확보다. 최근 부시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안보회의(NSC)의 검토를 거쳐 결정된 이 계획은 맹방들의 기부 원조 규모를 제1차연도에 총 2백30억달러로 책정하는 한편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백30억달러는 미국을 위해 쓰도록 돼있다. 이 계획은 재정난을 겪고 있는 부시 미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방위와 대 이라크 해상봉쇄를 위해 베트남전 이래 최대 규모로 전개한 군사작전의 경비를 다른 나라들에게 분담시키는 최초의 주요 조치다. 이 계획은 이라크 및 점령된 쿠웨이트와의 통상 중단으로 큰 압박을 받고 있는 중동등지의 몇몇 나라들의 경제난 해소 지원과 유엔의 경제제재를 빠져나가려는 「부정행위」의 예방을 겨냥한 것이다. 부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사담 후세인에 대한 국제적 압력을 가중하는 한편 미국이 또 홀로 제2의 베트남 전쟁에 말려드는 것이 아니냐는 국내 우려의 불식을 노리고 있다. 펜타곤에 의하면 미군의 페르시아만 작전 경비는 하루 4천6백만달러에 이르며 오는 9월30일까지는 총 25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페르시아만 사태 직후부터 관계 당사국들과 전비분담을 위한 막후 협상을 계속해 왔으며 미 상하의원들이 『페르시아만 석유에 크게 의존하는 유럽과 일본이 사우디 방위비를 분담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페르시아만 사태 개입은 여론의 지지를 받지못할 것』이라고 목청을 높이자 부시가 지난달 30일 특별회견을 통해 분담요청을 공식화한 것이다. 일부 인사들은 이번에 미국이 사용하는 전비의 75%는 이번 작전으로 직간접적인 이익을 받는 국가들에 부담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페르시아만 상황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백악관 회합에 참석했던 미 의원들은 『아시아와 유럽으로 수출되는 아랍의 오일을 지키기 위해 왜 미국의 젊은이들이 피를 흘려야 하느냐』는 불평을 유권자들로부터 듣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 설명에 따르면 이 계획에 참여하는 「부국」들은 한달에 최소한 11억달러를 내서 미국의 사우디 방위비용을 지원하도록 돼있다. 또 1백억달러의 원조자금을 조성해 유엔의 경제제재와 관련해 타격을 받고 있는 국가들에 배분하도록 돼있다. 일본의 가이후(해부) 총리는 지난달 29일 『일본은 10억달러의 원조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 계획에 대한 지원을 발표했다. 미측 계획엔 일본이 최소한 13억달러의 원조자금을 제공하고,이밖에 미국의 방위비 증가분에 대해월 6천만달러를 부담하도록 돼있다. 부시가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 및 니콜라이 브래디 재무장관으로 하여금 아시아 중동 유럽의 원조제공국을 순방케 한 것은 이같은 갭을 좁히기 위한 것이다. 미측 계획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와 해외에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망명 쿠웨이트정부가 가장 많은 돈을 부담,원조자금으로 70억달러를 내놓고 미군을 위해 월 9천만달러를 지원하도록 돼있다. 서독과 아랍에미리트연합은 원조자금으로 6억달러와 10억달러를,미군 지원비로 월 4천만달러와 1억달러씩을 각각 부담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특별회견에서 일본 다음으로 거명한 「전비 분담국」 한국의 부담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워싱턴포스트지는 보도했다. 이 계획의 수혜국은 방글라데시ㆍ동구ㆍ이집트ㆍ인도ㆍ요르단ㆍ모로코ㆍ필리핀ㆍ터키 등이다. 펜타곤은 특별 긴급원조가 필요한 나라로 요르단ㆍ이집트ㆍ터키를 지목하고 있다. 이들 세나라가 대 이라크 경제제재의 성공에 열쇠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유엔의 대 이라크 통상금지 조치가 요르단에서 「누수현상」을 일으키고 있는데 대해 여전히 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또 요르단이 이라크와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데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요르단에 대한 원조계획은 이같은 불안ㆍ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선행책이다. 미국은 요르단에 대해 이라크와의 모든 군사적 관계를 단절하고 이라크행 상품의 요르단 항구(아카바항) 및 고속도로이용 봉쇄를 요구하고 있다. 이집트에 대해 펜타곤은 카이로가 소련제 무기를 미제 무기로 교체하느라고 짊어진 71억달러의 군사부채를 전액 또는 대부분 탕감해 줄 것을 추진중이다. 최근 미 의회는 미군의 중동파병을 지원한 사례로 이집트에 5천만달러를 제공하자는 펜타곤의 요청에 동의했다. 한편 백악관 대변인인 로만 포파디욱은 『아랍과 일본ㆍ서독 등 외국의 대미 원조는 페르시아만에 파견된 미군의 위치를 용병으로 전락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것은 다국적 협조노력』이라고 반박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방위에 관련된 나라는 22개국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 미 재무 내주 내한/페만 전비 분담 관련

    【워싱턴 교도 연합】 니콜라스 브래디 미재무장관이 페르시아만에 배치된 다국적군의 주둔비용 분담과 관련,우방의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다음주중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게 될 것 같다고 미 정부 소식통들이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에앞서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특별회견을 갖고 미국의 우방들에게 이라크의 대사우디아라비아및 기타 페르시아만 지역국가 공격 가능성을 억제하기 위해 페만지역에 집결한 다국적군의 주둔 비용을 공정히 분담할 것을 촉구했다. 부시대통령은 이어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니콜라스 브래디 재무장관을 수주안에 페르시아만ㆍ유럽ㆍ아시아 등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증안기금 1조 추가 조성/주식 액면가 분할ㆍ중간배당제 도입

    ◎당정,증시안정ㆍ예산편성 등 논의 정부와 민자당은 30일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강영훈국무총리ㆍ김영삼대표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증시부양책등 경제현안 ▲내년도 예산안및 2차 추경예산안 편성 ▲정기국회를 앞둔 입법계획 등에 관해 논의했다. 정영의재무장관은 증시안정과 관련,『자본시장개방을 당초 계획대로 오는 92년까지 모두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현재 2조8천억원이 조성된 증시안정기금을 8월중에 목표액인 4조원이 조기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또 악성매물로 대기하고 있는 1조2천억원의 미상환 융자금과 미수금을 증시안정기금이 흡수하는 방식으로 축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환정책위의장은 『4조원의 증시안정기금이 조성된 뒤에도 1조원규모의 제2증시안정기금을 조성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하고 정기국회에서 기금관리법안을 수정,각종 연금ㆍ기금이 주식을 직접 매입하거나 증시안정기금에 출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장은 증권시장의 장기적 안정과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9월 정기국회에 자본시장육성에 관한 법률을 개정,▲주당 5천원씩인 액면가액을 5백∼1천원으로 분할하고 ▲영업연도 중간에도 배당이 가능한 중간배당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윤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올해 경상수지 적자폭(국제수지 기준)은 10억∼15억달러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당초 전망했던 것보다 최악의 경우 5억달러 늘어나는 수준이다. 이부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초계획 6.5%를 크게 웃도는 8∼9%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물가도 지난 7월이후 상승세 진정기미가 확연해 연말까지 한자리수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UR 대비,농업구조조정 서두를 때”/고위당정회의 토론 지상중계

    ◎교통난 완화 돕게 휘발유특소세 인상 검토 이 부총리/내년 물가불안… 국민에 구체대책 설명 필요 정조실장/농민들 추곡수매가ㆍ수매량 조기결정 바라 원내 총무 30일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에는 강영훈 국무총리ㆍ이승윤 부총리 등 관계장관과 김영삼 대표,김종필ㆍ박태준 최고위원등 당직자들이 참석해 증시안정대책,예산편성 및 물가문제,우루과이라운드대책,민생치안 등 각종 현안들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측 보고에 이어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는데 주요 현안별 토론요지는 다음과 같다. ▷증시대책◁ ▲정영의 재무장관=증시 주변여건의 개선,주식의 수요공급균형 및 투자심리의 안정 도모에 역점을 두고 관련시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자본시장개방은 현 계획대로 92년까지는 완료하겠으며 계획을 변경한다는 일부의 얘기는 틀린 것이다. ▲김용환 정책위의장=오는 9월말까지 4조원의 증시안정기금을 조성한뒤 다시 기금을 추가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정부는 증권시장의 장기적 안정과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여 선의의 투자자를 보호하고 기업자금의 조달을 원활하게 하는 방향으로 적극 시책을 펴나가야 한다. ▷우루과이라운드대책◁ ▲이부총리=우루과이라운드에 대해 정부측의 대응이 늦었다고 질책하지만 실질토의가 시작된 것은 금년 5월부터로 정부가 상황진전에 따라 대응을 게을리한 적은 없다.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 보완대책 특위를 구성해 대처해나갈 방침이다. ▲김의장=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타결되면 내년부터 농산물수입이 완전개방되고 농산물생산에 대한 각종 지원 및 보조금이 끊기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협상이 타결돼도 유예기간이 10년있고 보조금지급중단도 단계적ㆍ선별적이므로 정부는 대 농민홍보에 힘써 농민들의 불안감을 씻어줘야 한다. 우리농업도 생계농업이 아니라 근대산업농업으로 전환할 때이므로 정부에서 구조조정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야한다. 농어촌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없으면 근로자들로부터 지난 몇년간 당했던 홍역을 농어민들로부터도 당할 가능성이 있다. ▲박 최고위원=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 좀더 노력하면 대상품목을 줄이고 유예기간을 더 얻을 수 있지않느냐 하는 농촌여론을 감안,정부가 더 노력해야 한다. 농어촌 후계자에 대해 지원을 계속해 이들이 정치에 물들거나 정치에 눈을 돌리지 않도록 해야한다. ▲김동영 원내총무=추곡수매가와 수매량을 빨리 정해달라는 것이 농민의 바람이다. ▷예산편성 및 물가문제◁ ▲서상목 정책조정실장=중동사태로 인한 유가상승,공공요금인상의 내년 이월등으로 내년 물가가 우려스럽다. 또 내년 예산이 팽창예산도 아니면서 마치 팽창예산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는 것이 인플레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으니 내년 물가대책수립과 함께 예산편성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국민들에게 할 필요가 있다. ▲이 부총리=8월말 현재 물가인상률이 8%를 넘고 있는데 추석절을 어찌 보내느냐가 문제다. 추석절을 검소하게 보내면 연내 한자리수 물가유지가 가능하다. 유가는 배럴당 25달러를 넘지않으면 큰 문제가 없으며 어떻게해서든 올안에는 유가인상이 없다. 내년도 예산을 팽창예산이라고 하지만 재정규모의 확대 현실화에 불과하다. 과거에는 물가에 얽매여 재정규모를 부당하게 줄여 해마다 세계잉여금이 발생해 이것으로 추경을 편성해서 쓰면서 본예산이 얼마 안되는 것처럼 했다. ▷민생치안 및 기타현안◁ ▲안응모 내무장관=최근 범죄발생률이 감소하고 강력범죄도 주는등 전반적으로 고무적 상황이다.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일선경찰의 사기도 높다. 앞으로 문제는 추석절을 전후한 범죄발생인데 추석전 한달동안을 비상기간으로 보고 범죄서식처인 유흥업소,무허가 하숙집을 집중단속토록 하겠다. ▲박 최고위원=민생치안도 상당히 나아지고 있고 정치도 야당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했다지만 상당수가 외유까지 가는 것을 보면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니다. 따라서 총체적 난국이란 용어로 국민을 불안케할 이유가 없다. ▲서청원 정책조정실장=공휴일 축소문제가 노동계 등 사회문제화되고 있는데 정부가 이에 대한 사전 당정협의를 충분히 하지않은 것은 유감이다. ▲강 총리=수도권내 신규대학증설허용은 어렵지만 전자ㆍ이공계 등의 부분적 과 신설이나 전체 정원내에서 이들 학과의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지방에 신규 일류공과대학 설치문제는 적극 검토하겠다. ▲이 부총리=지하철에 대한 일반재정보조율이 금년에는 30%를 못넘고 있으나 내후년부터는 30%를 넘을 것이다. 지하철등 대도시교통난해소 자금마련을 위해 휘발유특별소비세를 10%에서 15%로 올리는 방안은 당정협의를 통해 신중히 검토해 나가겠다.
  • OPEC,원유증산 합의/이라크ㆍ리비아 불참속 11국 찬성

    【빈 AP 로이터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 11개국 회원국은 페르시아만 사태로 초래된 석유공급부족을 해소키 위해 일시적인 산유량 증가에 합의했다고 29일 쟝펭 가봉 석유장관이 밝혔다. 세이크 알리 칼리파 알 사바 쿠웨이트 재무장관도 「만장일치」의 합의가 도출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원유시장의 상황완화를 위한 조치들을 공식 승인키 위해 OPEC의 시장감시위원회 회의를 끝낸 상오 11시(현지시간)쯤 이같이 전했다. 이란은 증산계획을 지지하지는 않았으나 알 사바 쿠웨이트 장관은 『이란이 여기에 반대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불참을 공식통보했으며 고유가정책을 주장하는 리비아는 이 회담에 참석하지 않았다. 증산합의는 아직 공식발표되지 않고 있으나 나이지리아대표는 이번 합의가 「OPEC합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가 소폭 하락 한편 OPEC의 이같은 증산합의 결정은 유럽 원유선물시장에 영향을 미쳐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전날 26.68달러에서 26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 연금ㆍ기금 주식투자 허용/당정 증시안정대책/신용융자 상환연장 추진

    정부와 민자당은 27일 장기 침체국면에 빠져있는 증권시장의 부양을 위해 현재 상환기일이 당도해 증시압박요인이 되고 있는 신용융자상환금 1조6천억원중 8천억원과 미수금 5천억원 등 1조3천억원이 신규 매물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또 올 연말까지 조성키로 한 증시안정기금 4조원중 미조성분 1조4천억원을 조기조성해 증시안정을 위한 완충기금으로 작용하도록 외부자금을 끌어들이는 등의 지원책을 강구키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 상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정영의재무장관과 당 경제특위 위원및 정조실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최근 연일 폭락사태를 거듭하고 있는 증시부양책을 논의,이같은 단기적 조치를 추진키로 의견을 모으고 오는 30일 고위당정회의에 보고해 시행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장기적인 증시안정을 위해 각종 연금과 기금이 주식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계법규를 보완키로 했다.
  • “10월3일 조기통독”으로 쾌속 항진/동독의회의 “통독결의”의미

    ◎“동독경제 살리자”… 불화씻고 통합 확정/국제 공인ㆍ12월 전독총선으로 “대단원” 동서독의 완전통일이 눈앞에 다가왔다. 동독의회는 23일 새벽 2시(현지시간) 통독결의안을 가결,오는 10월3일을 40여년간에 걸친 동서독간 민족분단 상황을 극복하고 「하나의 국가」로 다시 태어나는 날로 선택했다. 지난해 10월 호네커 공산독재를 몰아내고 베를린장벽을 무너뜨린지 1년,그리고 지난 7월1일의 경제ㆍ사회통합 조치가 시행된지 3개월여만에 정치통합을 이룸으로써 동서독은 마침내 통일을 완수케 되는 것이다. 동독의회가 채택한 통독결의안은 서독연방헌법의 규정에 따라 통독절차를 밟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즉 연방헌법 제23조가 규정하고 있는 「독일영토를 구성하는 다른 지역」의 「연방가맹」 결정행위이며 동독측의 결정만으로 충분하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3일부터 동독은 서독에 흡수통합됨으로써 정치ㆍ외교적으로 「국가」의 기능을 자연히 상실,완전 소멸하게 된다.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켜온 통독작업은 그동안 하루 앞을 가늠해보기어려울 정도로 쾌속으로 진행돼왔다. 동구의 개혁ㆍ개방열기에 곁들여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동독인들의 서독으로의 대탈주는 40년 공산독재의 아성을 밑으로부터 흔들어 놓았으며 때맞추어 불꽃을 댕긴 공산정권 반대시위는 10월에 이르러 전국으로 번져 드디어는 호네커를 몰아내고야 말았다. 이때부터 표면화되기 시작한 동서독 국민들의 통일열망은 분단의 상징물인 베를린장벽을 무너뜨리기에 이르렀으며 이어 지난 3월의 동독총선에서는 헬무트 콜 총리가 이끄는 서독 기민당과 함께 조속한 통일달성을 선거공약으로 내건 로타르 드 메지에르의 기민당에 표를 몰아 주었다. 이때부터 통일논의는 본격화되기 시작했으며 몇차례의 양독정상회담을 통해 지난달 1일에는 화폐통합을 주축으로 한 동서독 경제ㆍ사회통합 조치가 이루어졌으며 그로부터 채 두달도 안돼 완전통일을 의미하는 정치통합이 결정된 것이다. 이번 정치통합결정이 이루어지기 까지는 길지는 않지만 몇주째 동서독내의 정당들간에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었다. 우선 양독정당들은 통일선언을 먼저 할 것이냐 아니면 전독총선을 앞서 치를 것이냐로 신경전을 벌여왔다. 양쪽의 집권당인 기민당은 선거를 먼저 치르고 그뒤 통합을 선언하자는 입장이었던데 비해 사민당을 중심으로한 야당세력은 정치통합뒤 총선을 치르자는 「선통일」 주장을 내세우며 동독연정에서의 탈퇴위협을 서슴지 않았다. 절차문제를 놓고 이같이 첨예한 대립을 보였던 것은 총선에서의 유리한 입장을 확보하기 위한 정치적 계산 때문이었다. 이 문제에서 기민당측이 양보,「선통일」방안이 채택되자 이번에는 정치통합일자를 두고 다시 의견이 엇갈렸다. 당초 12월2일로 예정된 전독총선 직전에 정치통합을 선언,현서독의 선거법체제아래서 총선을 치르자고 주장하던 사민당측은 이를 번복,오는 9월15일에 정치통합을 선언하자고 조기통일론을 내세웠다. 사민당은 괴멸상태에 빠져들고 있는 동독의 경제를 가능한한 빨리 서독에 편입시켜 상황을 호전시켜야 한다며 9월12일의 모스크바 「2+4회담」 개최직후에 정치통합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기민당은 동독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14일이 적당하다고 맞섰고 서독의 콜총리는 동독 공산정권수립기념일인 10월7일을 넘기지 않기 위해 10월6일 통일을 선언하자고 동독측에 권고하기도 했다. 이같이 각 정당들 간에 각양각색이던 정치통합일정이 10월3일로 결정될 수 있었던 것은 전독총선일까지의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각 정당 나름대로의 정치적계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금까지 통독작업을 담당해온 기민당으로서 정치통합일정을 앞당기자는 야당의 주장을 끝내 반대할 경우 조속한 통일을 원하는 유권자들로부터 통일추진세력으로서의 이미지가 손상될 우려를 간과 할 수 없는 입장이다. 당초 조기통독에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졌던 사민당 역시 조기 정치통합을 거듭 강조함으로써 기민당 못지 않은 통일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과시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이다. 서방전문가들은 동독의 국민경제가 정치게임에 희생당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그들은 어느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고 있으며 정치지도자들은 오히려 당분간 경제사정이 악화되기를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내린다.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지난 14일 드 메지에르 총리는 사민당출신인 발터 롬베르그 재무장관과 사민당추천인 무소속의 피터 몰락 농림부장관 자유당의 크루트빈슈히 법무장관 등 4명을 「실책」을 이유로 사직시켰다. 사민당은 이를 기다렸다는듯 메지에르 총리를 가리켜 『콜의 꼭두각시』라고 몰아붙이며 기민당과의 대연정에서 탈퇴,지난 4월12일 이래 1백30일간 유지해온 동거상태를 마감했다. 이같은 움직임들은 앞으로 선거전에서 경제ㆍ사회 혼란의 책임을 서로 떠넘기기 위한 발판 마련 작업의 일환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치통합 일정이 결정되긴 했지만 선거전을 겨냥한 이같은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통합을 전후해서 안팎으로 몇가지 거쳐야할 순서가 남았으나 이는 부수적인 절차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우선 오는 9월12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이른바 「2+4회담」이 남아 있다. 동서독과 2차대전 전승국인 미ㆍ영ㆍ불ㆍ소 등 4개국 외무장관이 통독문제를 다루기 위해 만나는 이 회담은아마도 이번에 마지막이 될 것이며 동서독의 점령국으로서의 지위를 포기하고 동서독의 통일을 보장하는 최종 인증서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0월 1일과 2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럽안보협력회의(CSCE) 외무장관회담에서 통독의 국제적인 공인절차를 거쳐 11월19일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CSCE정상회담에서 동서독의 통일을 재확인하는 성명서가 채택되어 외교적으로 통독절차를 마무리 짓게 된다. 내부적으로는 동독 지방의회선거를 거쳐야 한다. 오는 10월14일로 에정되어 있는 지방의회선거는 분단되면서 없어졌던 동독지역내의 5개 주의회의 부활을 위한 절차이다. 가장 중요한 행사는 12월2일의 전독총선. 동서독 양쪽 의회가 해산되고 명실상부한 하나의 의회를 탄생시키기 위한 전독총선은 통독작업의 가장 핵심적이며 최종적인 절차로 꼽혀왔었다. 그러나 「선통일 후총선」방안이 채택됨으로써 전독총선은 정치통합의 마침표 찍기 작업 정도의 의미만 갖게된 셈이다.
  • 「깡통구좌」 속출… 증권사 연쇄부도 위기/허탈한 객장주변

    ◎“뭐하는 거냐” 증안기금에 항의 빗발/괴청년 “재무장관집 폭파” 협박 전화/지수 7백일때 부총리가 “지금이 살때”라 했는데… ○미수금 2조 추산 ◎…종합주가지수가 후장한때 6백선아래로 가라앉자 증권사 직원들은 『드디어 올것이 왔다』며 체념한 표정들. T증권사 한 직원은 『장이 살아나기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망상이 돼버렸다』고 한숨을 내쉬며 이대로 가다간 「적자구좌」 속출로 증권사의 연쇄부도가 우려된다고 지적. 고객이 주식을 사고나서 결제잔금을 지불하지 않아 생긴 미수금 등 증권사에 걸린 외상물량만도 1조3천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는데 최근 주가폭락이 이어지자 증권사들이 자구책으로 손실을 줄이기 위해 구좌의 주식을 강제매각토록 유도. 그러나 구좌고객들은 증권사직원들이 장기투자를 권유하는 바람에 진작에 팔아버렸어야 할 주식을 여태까지 갖고 있어 손실폭이 깊어졌다며 반대매매를 하려는 증권사에 항의하는등 소동이 잇따라 적지않은 마찰이 일고 있는 실정. ◎…증권업협회의 증시안정기금에는 이날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지수 6백선이 흔들리자 투자자들의 항의전화가 빗발. 『도대체 지금 뭐하고 있느냐』『6백선이 무너지고 있는데 받칠 생각은 않고 방치할 셈이냐』등등 증안기금의 적극개입을 촉구하는 전화를 받느라 관계자들이 진땀. 증권업협회 한 간부는 『현 상황에서 뚜렷한 묘책은 없어 보인다』며 『증시안정기금만이라도 빨리 조성해야 되는데 증권사의 자금여력마저 최악의 상태여서 여의치 않다』고 걱정이 태산. 그는 증권시장이 붕괴돼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부의 증시정책이 아직까지 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증권시장을 살려놓고 나서 통화를 잡든가 해야지 뭘하는지 모르겠다고 흥분. ○악성루머만 넘쳐 ◎…이날 지수 6백선하락을 가속화시킨 원인은 장중에 나돈 악성루머들. 「중동전이 드디어 붙었다」는 근거없는 루머와 연쇄폭락으로 증시가 휴장될 것이라는 설등 악재성 소문들이 무성하게 나돌아 주가하락을 부채질. 주가붕락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폭락때마다 시위에 나섰던 명동지역 투자자들도 이날 대유증권지점에 잠시 모였다가는 곧 흩어져 투자자들도 지칠대로 지친 분위기. ○파출소에 신고 소동 ◎…23일 개장부터 계속 떨어지던 주가가 마침내 종합주가지수 6백선이 무너지는 사태로까지 이어지자 재무부는 망연자실한 분위기. 증권국 직원들은 기자들의 질문에 유구무언이라며 도대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고 넋이 빠진 표정들. 이들은 주가가 5백선대쪽으로 향해 계속 뒷걸음질치던 이날 상오중 『고사라도 한번 지내야 하지 않겠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주가만 오른다면 한번이 아니고 수십번이라도 지내겠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 이들은 또 증권시장의 회생을 위해 투자자들이 요청한 관련제도의 개선은 거의 대부분 받아들여 이미 시행중이기 때문에 재무부로서도 주가를 부추길 구체적인 수단이 없는 실정이라고 안타까움을 호소. 오직 유일하게 남은 방법은 지난해 12ㆍ12 부양책처럼 증시에 무제한으로 돈을 쏟아붓는 길밖에 없으나 이는 통화증발에 따른 물가상승의 우려때문에 여간해서는 기대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주가지수가 7백대일 때 『지금이 살 때』라고 말했던 이승윤 부총리와 정영의 재무부장관이 지금은 무어라고 얘기할지 궁금하다고 비아냥. 주가지수가 6백선에서 턱걸이한 22일 밤에는 투자자를 자처하는 남자가 재무부 당직실에 전화를 걸어 특공조를 조직해서 정장관 집을 폭파하겠다고 협박,관내파출소에 신고하는등 한밤중에 부산을 떠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물가ㆍ증권국장 교체” ◎…주가가 연일 하락하자 과천에 모여있는 경제부처 직원들 사이에서는 경제기획원 물가국장과 재무부 증권국장을 맞바꾸면 우리경제가 잘 될 것같다는 우스갯소리가 나돌기도. 이는 떨어졌으면 하는 물가는 계속 오름세를 타는 반면 상승하기를 바라는 주가는 계속 하락하기만 하는 현실을 빗댄 것. 한편 증권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어느 독자는 서울신문에 전화를 걸어 우리 경제의 발전을 위해 증권시장을 건전하게 육성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국민이 훨씬 더 많은 현실에서 전체 국민에게 부담이 돌아가는 방식으로 증시를 부양해서는안된다고 주장. 그는 평균적으로 따져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계층일터인데 이들의 손실을 정부가 지원해주면 국민들의 경제행위로 인한 모든 손실을 다 정부가 보전해주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
  • 증시안정 추가조치 강구/27일 당정협의

    정부와 민자당은 오는 27일 김용환정책위의장등 당 경제6인특위 위원과 정영의재무장관등이 참석한 당정협의를 갖고 최근 붕괴위기를 맞고 있는 증시안정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22일 이와관련,『주가지수가 6백선이하로 떨어져서는 안된다는 게 당내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말하고 『27일 당 경제특위에서 정 재무장관을 불러 지난번 당에서 제시한 신용기간 연장·주식소액화·증시안정기금 조기조성을 위한 다른 자금연계 등 3가지 대책의 시행경과를 알아보고 필요하면 추가조치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 주가 6백선 붕괴위기/88년 2월이후 최저

    ◎“재무부발표 알맹이 없다” 투매현상/10포인트 떨어져 「6백10」기록 증시가 연일 파국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21일 증권시장의 주가는 또다시 10.86포인트나 떨어져 종합주가지수가 6백10.47까지 밀려났다. 후장중반 한때 하락폭이 14.4포인트에 이르러 종합지수 5백대로의 추락이 우려됐으나 증시안정기금의 적극 매입으로 간신히 「5백선대」의 추락은 면했다. 지수 6백10대는 지켜졌지만 8월들어 9번째로 연중최저지수를 경신한 이날 종가는 6공화국 출범이전인 지난 88년 2월12일의 6백10.33이후 최저 바닥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 이틀째 하락폭이 17.6포인트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붕락에 대한 우려감이 갈수록 커지고만 있다. 최근 민자당측이 단기성 증시안정대책 실시를 정부측에 다시 강력히 촉구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투자자들은 통화긴축 등으로 효과적인 방안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 같다. 여기에 이날 전장부터 이라크와 미국사이에 직접적인 충돌이 빚어졌다는등 중동사태의 악화 소문이 돌아 투매성 물량이 쏟아졌다.전장은 6.4포인트 내리는데 그쳤으나 재무장관의 기자간담회에 별 내용이 없음이 알려진 후장들면서 낙폭이 커져 1시간 사이에 8포인트가 급락했다. 미상환융자금 및 투신사 보유물량소화방법을 검토중이라는 재무장관의 발언이 구체성이 없는 원칙론에 머물고 있다는 분위기이며 액면분할에 대해서도 시행까지 시일이 너무 소요돼 효과가 별로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장에 2백억원가량 주문을 냈던 증안기금은 지수 6백선 붕괴가 염려되자 4백억원 정도를 풀어 주가를 떠받쳤다. 전장에 3백만주에도 미치지 못했던 거래량이 모두 8백61만주로 늘어난 것도 이 때문이다. 음료ㆍ어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였으며 하락종목 6백65개 가운데 하한가 종목 1백68개가 나와 이달들어 가장 많았다. 거래형성률(종목)도 78%에 그쳤다.
  • “인플레심리 진정돼야 경제활성화”/당정난상토론 4시간…오간 얘기들

    ◎사회전반 의욕상실이 가장 큰 문제/증안기금 확보등 증시대책 강구중/통일정책 불신없게 신중한 추진을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등 당무위원전원,이승윤부총리 등 9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상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는 예산·물가문제·증시대책·우루과이라운드 대책·환경문제·중동사태·남북문제 등 최근의 현안들을 모두 다루었다. 특히 금년 추경편성,물가및 증시대책,최근의 통일정책 등에 있어 당정 참석자간 다소 의견을 달리 하기도 해 4시간여에 걸쳐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다음은 이날 당정회의에서의 토론내용 요지. △김동규의원=재특 결손을 보완키 위해 2차 추경편성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해가 가나 2조∼3조원이나 다시 세출을 늘리는 것은 국민에 대한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김용채의원=대통령이 연말까지 정치·경제·사회안정을 이룩하겠다고 했는데 경제안정이 연말까지 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 물가안정에 대한 획기적 방안마련이 요구되고 있으며 특히 증권투자자가 6백만∼7백만명에 이르고 있는 이때 증시폭락대책도 시급하다. 수출장려책과 함께 서울등 수도권교통대책마련도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자헌의원=정부가 제시하는 시책이 실효를 거두려면 국민의 자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지금 의욕이 결핍되어 있다. 국민사이에 만연된 인플레기대 심리를 진정시키지 않고는 경제시책이 실효를 거둘 수 없다고 보는데 정부의 이에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황병태의원=물가안정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 물가안정은 총수요와 공급을 고려해야 하는데 정부는 금융을 규제하면서 재정에 대해서는 언급치 않고 있다. 적정재정규모를 밝혀야 한다. 농업부문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통과되면 붕괴될 정도로 위태롭다. 증시도 외국자본이 침투하면 붕괴될 우려가 있다. △이승윤부총리=1조5천억원으로 예상되는 세수결함등을 해결키 위해 2차 추경이 필요하다. 물가는 중동사태에 따른 유가인상이 배럴당 22달러이내로 유지된다면 금년말까지 10%이내로 잡을 수 있다. 증시폭락으로 인한 투자자의 손해도 큰 문제지만 산업자금조달,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심대하다. 작년말 2조7천억원의 통화증발을 했어도 실효를 거둘 수 없었다. 증시는 임기응변책으로 안된다. 근본적으로 공급물량을 줄이고 증안기금을 확고히 확보하는등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중에 있다. 수출금융을 확대하려해도 통화량등의 문제점 때문에 어렵다. 수출금융증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나가겠다. 수도권교통등 사회간접자본 투자는 중장기적 시각에서 필요하다. △정영의재무장관=제2단계 세제개혁안은 세제발전위원회와 경제단체요구및 당정협의를 광범위하게 종합해 금주중 기본요강을 확정,당정회의에 올리겠다. 내년 세수추계는 28조3천5백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기획원은 5천억∼8천억원 정도의 세원추가확보 요청을 하고 있고 경제단체는 2조8천억원의 세수경감을 요구하고 있다. 증시의 장기침체는 무엇보다 과도한 물량공급에 그 원인이 있기 때문에 수급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87년부터 89년까지 3년동안 주식물량증가가 GNP(국민총생산) 증가에 비해 너무 급격했다. 또 주가상승률도 연평균 79.2%를 기록,동기간 일본(37%) 미국(10.6%)에 비해 너무 높았다. 증시안정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구조안정책이 필요하다. △황병태의원=증시안정을 위해 보다 획기적 처방이 필요하다. 각종 연금·기금의 증시개입이 필요하며 이를위한 법개정을 해 정부출자의 길을 트고 연금이 증시에 투입,손실을 본 경우 1년 정기예금에 상당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 △박태준최고위원=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도덕성을 제고시켜야 하며 적극적인 환경정책으로 교육시켜야 한다. 또 하수처리율 제고에도 적극 나서야 할 때이다. △박용만의원=6만여명에게 불가능한 방북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해 북한 뿐 아니라 정부에 대해서도 실망감을 갖게 된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는 당장 무엇이 실현되는 것처럼 화폐교환 운운하며 흥분하는 모습까지 보였는데 통일문제는 비정치적인 것부터 차분하고 냉정하게 추진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홍성철통일원장관=우리측은 7·7선언이후 변화하고 있지만 북측은 근본적으로 변화가 없다. 김일성은 여전히 통일전선전략을 고수하고있다. 제한없이 북에 보낸다고 했지만 필요한 절차는 당연히 거쳐야 했던 일이다. 북은 아직도 남을 타도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닌가. 지금까지 남북회담의 시작과 중단은 북한측에 의해 좌우되어 왔다.〈이목희기자〉
  • 공공요금 인상 억제/당정회의/총통화증가 17% 유지

    ◎정부보유주 매각계획 보류 정부는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파동으로 올해 물가상승률을 한자리수로 억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총통화관리 강화 ▲공공요금 인상억제 ▲건축허가제한조치 연장 등 부문별 물가안정시책을 강력히 펴나가기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16일 상오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물가 예산편성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 석유수급문제 등 경제현안에 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승윤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원유가의 급등으로 물가불안요인이 가중돼 향후 경제운용에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자리수 물가안정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이를위해 7월에 21.3% 수준을 보인 총통화증가율을 하반기에는 17% 수준으로 낮추어 통화증발에 따른 물가영향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향으로 총통화증가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올해 추곡수매가문제와 관련,『연말및 내년도 쌀 수급및 가격안정을 위해 추곡수매정책의 안정적인 운용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올해 추곡수매정책은 UR협상에 따른 개방추세등 대외 농업환경의 변화와 수매가 인상에 따른 재정부담및 물가영향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당정회의에서 정영의재무장관은 『정부는 장기적 구조안정대책 중심으로 증시안정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제,그 구체적 방안으로 ▲1조7백억원의 정부보유주식 매각계획 보류 ▲기업공개·유상증자 억제 ▲법정공개시한 2년 기한을 유예하는 입법조치 검토 ▲법인및 대주주의 주식매각 자제 ▲증권거래법및 공정거래법상의 주식공급 요구조항 손질 등의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 동독 재무장관등 해임항의/사민당,연정탈퇴 논의/의원총회 긴급소집

    【베를린 AFP 연합】 로타르 드 메지에르 총리가 사회민주당(SPD) 소속의 발터 롬베르크 재무장관을 해임한데 따른 파장이 동독 연립정부의 안정을 뒤흔들고 있는 것은 물론 수주일 앞으로 다가온 독일 통일 일정마저도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메지에르 총릴가 이끄는 기독교민주연맹(CDU) 및 독일사회연맹(DSU)과 함께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사민당의 볼프강 티에르제 총재는 롬베르크 장관의 해임과 관련,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연정 탈퇴 여부를 사민당 의원총회에 물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티에르제 총재는 이날 열릴 예정인 사민당 의원총회가 연정 탈퇴에 대해 투표로써 결정을 내려주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사민당은 동서독의 정치통합을 위한 제2차 양독조약의 체결을 『현상황하에서는 책임질 수 없다』고 경고했다.
  • 미,금융시장 개방확대 압력/외환거래한도 철폐등 요구

    ◎미 의회/「금융평등법안」 입법화 서둘러/“대한진출 미 은행이 오히려 특혜 누려”국내업계 미국은 우리 정부가 각종 금융상의 규제를 통해 국내에 진출해 있는 미국계 은행의 영업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외환거래한도철폐등 국내 금융시장의 개방폭을 확대할 것을 다양한 외교경로를 통해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자국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이나 영업을 규제하는 국가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금융서비스평등법안」의 입법을 서두르고 있어 미측의 시장개방 압력의 파고는 더욱 드세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미재무장관은 최근 한 국제회의에 참석한 미국대표를 통해 한국정부가 미국계 은행지점에 대해 영업상 규제를 심하게 하는 등 차별적 대우를 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한 미대사관측도 최근들어 재무부와 은행감독원등에 외국계은행에 대한 외환거래규제조치를 완화해 줄것을 강력 요청하는등 은근한 압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측의 이같은 영업규제완화요구 등으로 금융당국은 얼마전 미국계 은행들에 대한 검사에서 선물환거래위반등 외환규정 위반사실을 다수 적발했으나 해당 은행의 반발과 미측의 로비성 압력으로 아직까지 제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정부와 국내에 진출해 있는 미국계 은행지점들은 우리정부가 외환거래의 한도를 설정하고 영업기금인 갑기금의 증액제한이나 신탁업무 등에 대한 지점별 인가등 각종 규제조치로 영업상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국내금융여건상 외환거래를 대폭 자유화할 경우 거액의 해외자본의 유출입으로 국내외환시장의 교란요인이 증대돼 대폭적인 자유화가 어렵다는 입장이며 외국계은행들이 제한받고 있는 자본금형태의 영업기금이나 외환거래한도 설정은 국내은행들도 동일하게 적용 받고 있는 사항이어서 차별적 대우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신탁업무 등에 대한 개별인가 역시 외국은행지점 하나하나를 몇개의 금융기관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오히려 통화채배정대상 금융기관에서 제외되고 국내은행들과 같은 정책자금의 대출부담이 없으며 외화스와프거래에서 일정한 수익률을 보장받는등 외국계 은행들이 특혜를 누리는 측면도 많다고 금융 당국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미하원이 최근 금융상호주의에 입각한 「금융서비스 평등법안」을 통과시키고 상원이 법안심의에 착수키로 함으로써 한국을 비롯,금융시장의 경쟁력이 취약한 나라들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 투자·무역·과기협정/한­루마니아 체결

    우리나라와 루마니아가 7일 투자보장협정·무역협정·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 등 3개 협정을 체결했다. 루마니아를 공식방문중인 최호중외무장관은 이날 상오 9시30분(현지시간) 루마니아의 스토로잔재무장관과 투자보장협정을,그리고 나스타세외무장관과 무역협정및 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을 각각 체결했다고 외무부가 이날 발표했다. 양국간에 이날 체결된 투자보장협정은 ▲상대국투자에 대한 내국민및 최혜국대우 부여 ▲상대국투자 수용,또는 국유화시 신속하고도 충분한 보상 ▲투자관련 분쟁 발생시 워싱턴협약에 의한 투자분쟁 해결을 위한 국제센터이용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무역협정은 교역상 최혜국대우및 자유태환성통화에 의한 교역대금 결제등을,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은 경제·과학 및 기술협력의 장려·촉진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 소 대표단 9월 방한/전자ㆍ항공등 11개 분야 협력 합의

    ◎모스크바 한­소 2차회담 【모스크바 연합】 소련을 공식방문중인 한국 정부대표단(단장 김종인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3일 하오(한국시간 3일 밤) 마슬류코프 소련제1부수상을 단장으로 하는 소련대표단과 국가경제기획위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갖고 이번 방문을 통해 논의된 경제협력문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한국의 관민 합동 실무조사단을 파견키로 하는 한편 오는 가을 소련 정부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한소 양국의 경제협력 내용과 규모등을 확정키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한소 양측은 서로가 제의,검토키로 한 어업ㆍ산림ㆍ항공ㆍ과학ㆍ기술협력ㆍ통신(한국측 제의)분야와 철강금속ㆍ전자ㆍ라디오ㆍ가스ㆍ석유화학ㆍ사할린∼시베리아개발(소련측 제의) 등 11개 분야에 대한 개별협의 내용을 논의,양측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소 양측은 2차회담에서 소련 정부대표단의 방한문제를 집중 논의,오는 9월 소련의 인민대표자회담과 끝난 후 정부대표단을 한국에 파견,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양측 실무선에서 검토한 내용을 토대로 경제협력문제를 매듭짓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 앞서 김종인단장은 이날 상오(현지시간) 카투셰프 대외경제장관·파블로프 재무장관·모스코프스키 대외경제은행총재,그리고 하오에 게라시첸코 중앙은행총재를 차례로 면담,한소 양국의 경제협력에 따른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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