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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 메이커」로 베이커 재기용 “초읽기”/부시 인기급락 “고심”

    ◎「88대선」때 정치력·조직력 인정/재선에 위기감… 새달 “컴백” 발표 궁지에 몰린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재선을 위해 또다시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을 선거운동본부,혹은 백악관으로 불러들일 것인가? 무소속 돌풍을 일으켰던 로스 페로의 돌연한 사퇴발표와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맞물리면서 빌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커장관이 부시의 재선을 위해 다시 뛸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워싱턴 정가에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 부시의 오랜 친구이기도 한 베이커는 지난 88년 대선에서 부시가 지금과 마찬가지로 유권자들에게 뚜렷한 전망을 제시하지 못해 고민하던 당시 재무장관직을 과감히 사퇴한 뒤 선거운동에 뛰어들어 부시의 당선에 결정적인 공로를 수행했었다. 페로의 후보사퇴와 민주당 전당대회직후 부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전과 마찬가지인 30% 선의 지지율에 머무른 반면 경쟁자인 클린턴은 부시를 근 20%포인트 이상을 앞서는 50%선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 따라서 부시가 요즘처럼 고전을 계속한다면 베이커 장관의 복귀 확률은 90% 선이라고 관측통들은 내다보고 있다. 부시 대통령 역시 지난 16일 와이오밍 목장에서 베이커 장관과 함께 낚시를 하면서 그의 복귀 문제는 「아직」논의하지 않았으나 「거의 모든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고 말해 베이커의 복귀가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베이커는 탁월한 정치력과 부시와의 친분관계,특히 백악관내 단결을 이끌어낼수 있는 조직력에 뛰어나 부시의 대선진영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로서는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주 워싱턴에서는 부시가 심지어 러닝 메이트인 댄 퀘일 현부통령을 포기하는 것까지 고려중이라는 루머가 나돎으로써 현재 부시진영이 얼마나 심각한 위기감속에 놓여있는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당내 인사들은 퀘일과 관련된 루머를 부인하면서 부시가 재선을 위해서는 퀘일을 포기하기보다는 베이커를 재기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베이커 장관은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있는 오는 8월 중순께 선거운동참여를 발표하되 부시의 선거운동본부쪽보다는 대통령고문을 맡을 확률이 크다고 측근들은 말한다. 재임기간중 걸프전 승리와 중동평화회담,구소련 붕괴이후 미국의 유일 강대국 지위 확립 등 부시 정권의 최대 치적인 외교부문의 핵심역할을 해왔던 베이커 장관은 국무장관직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의 인기 급상승에 대해 정작 당사자인 클린턴 후보는 『전당대회 여파 덕분』이라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은 자신의 정책이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들에게 먹혀들어갔으며 동시에 지난 한 달여간 유권자들에게 직접 호소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인기 상승이 단순히 전당대회 여파만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결국 페로의 갑작스런 등장과 역시 갑작스런 사퇴에 크게 당황하고 있는 부시로서는 표류하고 있는 페로 지지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비장의 카드」로 베이커 장관을 쓸 수 밖에 없으며 다만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기선택문제로 고심하고 있다는 추론이 가장 현실적인 분석이다.
  • 통장·인감관리 차장급으로 격상/은행 금융사고 예방책

    ◎거액구좌 잔액 정기통보/잔고통보­인출부서도 분리/보험사임원 부동산­경리 총괄 못하게 정부는 정보사땅 사기사건에서 드러난 금융기관의 예금인출과 검사규정 및 제도의 허점을 보완,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이번주중 발표할 예정이다. 20일 재무부와 은행·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된 개선안에는 금융기관에 대한 내부통제강화와 직업윤리제고로 금융사고를 미리 막고 감독의 질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정부는 이번 사건으로 금융기관의 각종 편법 및 탈법행위가 밝혀진만큼 이상철국민은행장과 하영기제일생명사장을 퇴진시킬 계획이다. 이와관련,이용만재무장관은 지난 18일 황창기은행감독원장과 만나 『이번 사건이 금융사고라고 볼 수는 없으나 금융기관의 기강 해이와 내부통제 미흡에서 비롯된 부분이 있는만큼 이를 보완키로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가 마련한 대책은 내부통제의 하나로 거액의 예금에 대해서는 예금주에게 정기적으로 예금잔액을 통보해주는 것을 제도화하되 거액예금의 기준은 은행별로 정해 잔고 통보부서와 인출부서를 분리,상호견제토록 했다. 또 영업점에서 사용하는 예금통장이나 인감의 관리를 현행 대리에서 차장급으로 한단계 높이고 예금잔액증명서를 모두 PC로 발급하도록 했다. 보험회사의 경우 임원의 담당업무를 부동산업무와 경리업무로 분리,상호 견제를 할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국책은행에 대한 검사대상을 확대하고 검사권도 점차 일원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은행감독원이 감사원의 위탁에 따라 국민·주택·중소기업·산업은행에 대해 검사하던 점포수를 올해 10개에서 20개이상으로 늘리고 재무부가 해왔던 장기신용·수출입은행에 대해서도 검사권을 확대키로 했다. 또 금융기관과 감독원을 하나로 묶는 금융전산망을 올해안에 구축,예·대출계수의 변동이 심한 점포는 그때그때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항시 감시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은행감독원은 검사업무의 강화에 따라 검사요원 20여명을 늘리기로 했다. 보험감독원은 생·손보사에 대한 부동산보유및 운용실태를 일제 점검하고 보험자산운용에 대한특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특히 그동안 부동산취득결과에 대해서만 검사해오던 방식을 바꿔 부동산매입자금의 조달과 목적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심사키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점포직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대출커미션및 꺾기 등의 금융부조리를 방지하기 위한 암행검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 재벌 상호지보축소 개정안/9월 정기국회에 제출/최 부총리 밝혀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7일 『이달중 재벌그룹의 상호지보축소를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개정안을 마련,공청회를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이날 상오 신라호텔에서 이용만재무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30대그룹회장단 초청간담회를 갖고 『재벌의 상호지급보증을 앞으로 5년간 점차 줄여나가는 대신 담보위주의 금융기관 대출관행을 개선,담보력이 부족해도 사업성이 유망한 기업들이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부총리는 또 30대그룹 회장단에게 오는9월 발족예정인 평화은행에 재계가 노사협력차원에서 3백억원정도를 출자해줄 것을 당부했다.
  • 「정보사땅 사기」 관련기관 움직임

    ◎금융당국,「어음피해」 최소화에 부심/「돈세탁」 거쳤다면 피해자 늘듯/은행 보험사 신용추락 걱정 ◎…이용만재무장관은 6일 상오 한은 금통위장실에서 황창기은행감독원장과 안공혁보험감독원장으로부터 그동안의 검사결과를 보고받고 조속한 사건해결을 지시. 지난 3일 정오 사건개요를 보고받았다는 이장관은 『우선적으로 급한 것은 제일생명 발행어음 2백42억원을 매입한 제3자의 피해를 줄이는 것』이라며 감독원의 검사중점이 인출금액 및 발행어음에 대한 수표추적 등을 통해 유통경로파악 및 압류조치에 있음을 강조. ◎…지난달 25일 하영기제일생명사장의 통보를 받고 검사에 착수한 은행감독원은 지난 3일 국민은행 압구정서지점에 대한 심야기습으로 관계서류 등을 확보,인출현금과 발행어음의 소재파악에 주력. 한 관계자는 『사기단의 전문적인 수법으로 보아 발행어음이 이미 여러차례 세탁과정을 거쳤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주내에는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금융계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제일생명 발행어음을 제3자가 신용을 믿고 선의로 취득했을때 제일생명측의 변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일생명측의 자금난을 우려.한편 보험감독원도 이번 사건으로 다른 보험사에도 피해가 있는지를 조사해 보고하도록 지시. 특히 보험감독원은 제일생명의 토지매입대금 2백30억원중 일부가 현행규정상 금지돼 있는 단자사의 대출금이며 5억원이상의 부동산매매계약시 10일내 신고토록 돼 있는 의무를 제일생명측이 어긴 점을 중시,이에 대한 사실확인과 함께 감독소홀로 문책받을 것을 우려.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국민은행과 제일생명은 사건보도이후 전임직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으나 고객들이 등을 돌릴까봐 걱정. 이상철국민은행장은 지난 3일 한은총재를 지낸 하영기제일생명사장을 사무실로 찾아가 은행측 입장을 정중하게 전달했으며 이번 사건으로 금융계 생활에서 큰 오점을 남긴 하사장은 5일 사위인 박재복 조양상선그룹 진주햄사장이 준 수면제를 먹고 잠들 정도로 몹시 지친 상태라고.
  • 청와대 경쟁력 강화회의서 오간 얘기들

    ◎“외국덤핑정세 따른 피해구제방안 조속 마련”/“섬유시설 자동화경비 지원 늘릴터”/“근로자집 지을 땅 우선 조성해 주길”/여·야3당 정책위장 첫 참석… “중기어려움 체감” 노태우대통령은 1일 상오 청와대에서 정부관계자·기업인·근로자·각계대표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업경쟁력강화대책 점검회의를 주재,참석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자금난과 인력난등 어려움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이에대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관계장관들에게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특히 민자·민주·국민 3당의 정책위의장들도 참석했다.민자당 황인성의장외에 야당인 민주당 장재식,국민당 윤영탁정책위의장이 청와대 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서의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대통령=최근 중소기업들이 소위 3D현상에 따른 인력난,그리고 자금난이 겹쳐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이 많은데 생생한 현장의 고충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희영 한국열처리(주)사장=조금전 부총리가 보고한 시책대로만 되면 별 어려움이 있을 수 없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투기성이 없는 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현재 은행의 경영은 전당포식입니다.제도상으로는 가능토록 되어 있으나 중소기업이 신용보증부 대출을 받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 주십시오. 인력난은 사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골고루 배분되고 있지 못한데 있습니다.예를 들면 톨게이트·수위실에 건장한 젊은 인력이 필요없는 것입니다.근로자에 대한 주택세제상의 혜택을 주어 근로현장에 있도록 해야합니다. ▲노대통령=현실과 계획 사이에는 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그같은 문제는 정부와 기업,나아가 국민들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아직 전근대적 금융관행이 시정되지 않아서 그런 것 아닙니까? ▲이용만재무장관=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관행이 아직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인정합니다.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진성어음이 최대한 할인이 가능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그러나 기업이 한편으로는 빌딩을 갖고 한편으로는 자금난을 호소하는 사례도 있는 만큼 기업인의 노력이 우선돼야 합니다. ▲성기학 영원무역사장=섬유분야가 사양산업이라 하지만 제품의 고급화,시장의 다변화 등 노력에 따라서는 가능성이 큽니다.섬유산업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의류산업에는 지원이 미흡합니다.적은 투자로 시설자동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의류산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노대통령=부총리는 현재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염색·봉제·편직·신발 등 분야의 자동화 시설개수자금을 내년 예산부터 확대 계상하여 향후 3∼4년 집중지원토록 하십시오. ▲김동회 동성반도체사장=종업원 2백20명과 함께 지난 5월17일 부도를 맞았습니다. 저희 회사는 전자제품의 필수품인 초용량 다이오드 생산기술을 개발한 국내 독점업체로 일본의 경쟁국인 독일로부터 70억원 상당의 기계를 무상으로 공여받아 45억원을 들여 시설을 완료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구미공단 등에 진출,자국내 공급가격보다 싸게 국내에 덤핑공세를 펴고 있어 어려움이 많습니다. 국내업체도 국산품이라 하면 외국산보다 무조건 10∼20% 싸야 상담에 응합니다. 국산품의 사용비율을 제고하고 조정관세부과 등 산업피해 구제제도의 확충이 시급합니다. ▲노대통령=최근 국내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해도 이런핑계 저런핑계로 사주지 않고 외국업체의 덤핑공세에 버티지 못하고 넘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상공장관은 신속하고 실효성있는 산업피해구제방안을 마련하여 별도 보고해 주십시오. ▲엄화익 화승산업노조위원장=정부에서 근로자 주택을 많이 지었으나 아직 무주택 근로자가 많습니다.정부에 근로자주택 건설용지를 우선적으로 마련해주기 바랍니다.그리고 자연녹지를 주택건설용지로 할때 건폐율과 용적률을 완화하고 주택건설시 18평이하 근로자 주택비율을 10%에서 더 높여 주십시오. ▲서영택건설장관=자역녹지의 제한완화는 앞으로 시·도지사가 지역여건에 따라 판단하여 건의해 오면 용도변경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근로자 주택건설 의무비율은 필요하다면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노대통령=토지이용도 이제까지는 획일적이었으나 이제 지방화 시대를 맞아 현실에 맞도록 운영되어야 하겠습니다.전향적으로 검토하도록 하십시오. 노대통령은 이후 부총리를 비롯한 관계장관들에게 소관업무에 대해 별도로 지시.
  • 이 각료내정자 확정/대통령에 승인 요청

    【로마 AP AFP 연합】 이탈리아의 줄리아노 아마토 총리서리(54)가 28일 내각명단을 확정하고 오스카 루이지 스칼파로 대통령에게 승인을 요청함으로써 지난 4월 총선이후 2개월간 계속돼온 정치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정치평론가들은 사회당 츨신으로 재무장관을 역임한 아마토 총리서리가 기민당,사회당,자유당,사민당 등 4당 연립의 형태로 구성한 이번 내각의 지지기반이 취약함을 지적,현정권의 집권기간이 길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 EC집행위원장 자크들로르 연임

    【리스본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 12개 회원국 지도자들은 26일 리스본에서 개막된 EC정상회담 첫날 만찬회동에서 자크 들로르 EC 집행위원장(66)을 앞으로 2년간 연임시키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포르투갈정부와 EC의 대변인들이 발표했다. 프랑스 재무장관 출신으로 지난 85년 EC집행위원장이 된 들로르위원장이 금년말로 2차 임기가 끝난 뒤에도 위원장직을 2년동안 계속 수행키로 한 것은 오는 95년부터 EC위원장단의 임기가 유럽의회 의장단과 마찬가지로 5년으로 재조정되는데 따른것이다.
  • “회생가능 기업 부도사태 막아야”/「중기지원대책」 간담회 중계

    ◎신용대출 확대로 실질지원 노력/이 재무/유망업체 공급분 지준서 공제를/업계 최근 자금난과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가 25일 하오 제일은행 본점에서 중기업계대표 80여명과 이용만재무장관 조순 한국은행총재 황창기은행감독원장과 시중은행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자들의 소리와 당국의 애로등이 그대로 얘기되는 등 열띤 분위기속에서 5시간동안 진행됐다.이장관은 이자리에서 『신용도가 낮고 담보물부족으로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있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신용대출을 확대해 나가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하며 각종 지원책들을 발표했다. 박상규중소기협중앙회장은 『현재 중기는 어음할인등 금융상의 자금조달과 인력난,판매부진등 3대어려움를 겪고있다』고 지적,또 『금융기관이 회생가능한 기업을 오진,돈을 대주지않아 부도가 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금융기관의 선별적인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업계 대표들은 올 7·8월자금난으로 중기의 무더기도산이 우려되는 등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며 특별법 마련등의 긴급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중소기업대표들의 소리를 모아본다. ▲박창규씨(삼애리본대표)=올5월까지 3천8백여개의 기업이 쓰러진 것은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정책이 땜질식으로 운용돼왔기 때문이다.지난22일 5대시중은행들이 지준을 채우고도 7천억원이 남았는데도 중기에 대한 대출이 없었으며 은행대출담당자들은 급하게 운전자금이 필요한데도 『지준을 막고보자』며 거절하기 일쑤였다. 중기지원확대를 위해 유망기업에 대한 대출금액만큼은 한국은행이 시은의 지준에서 공제해 주면 좋겠다. 수도권에 59%가 집중된 기업들에게도 지방중기자금(A11)을 공급해 달라. 올 하반기 자금난으로 중기의 중대한 위기가 닥칠 것으로 예상되니 만큼 특별조치법을 제정,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달라. ▲윤종석씨(영일기계대표)=무역적자의 77%는 외제기계류가 차지하고 있다. 이는 현재 국산기계구입자금의 금리가 연11.5%인 반면 외화대출금리는 6%선에 불과해 자연히 금리가 낮은 외화대출을 받아 똑같은 제품을 수입하기 때문이다.이같은 금리차를 시정하는게 시급하다. 또 국산기계보다 수입기계구입에 더많은 자금을 지원하지말고 기계종류별로 다른 수입허가 창구를 일원화 해야한다. ▲김덕호씨(더코산업대표)=상반기 한은이 유망중기에 2천5백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나 고작 1천4백57억원만 방출된 것은 금융기관이 부동산등의 담보를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담보력이 약하다.최소한 농공단지 입주5천개 업체에 대해서만이라도 공장부지에 대해 담보를 허용하고 제3자 담보범위도 늘려줘야한다. ▲이원기씨(원풍물산)=수출기업에 대한 지급보증은 신용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신용보증기금의 출연금을 대폭 확대해서 자금난을 겪는 중기에 보증혜택을 주고 한 업체당 보증한도를 현행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려달라.
  • 금융산업 개편 본격화 신호탄/종금사 신설

    ◎개방시대 국제경쟁력 확보 포고/효율성 고려 영역확장 필요/중기 서비스 확대·해외진출 지원 기대 정부가 올해안에 2∼3개의 종합금융사를 서울에 신설하고 내년에는 지방에도 4∼5개의 신설을 허용키로 한것은 국제화·개방화에 대비한 금융산업개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볼수있다.국제화에 따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내금융기관도 전업주의에서 벗어나 겸업에 따른 사전준비가 필요하며 이과정에서 종금사의 신설및 지방단자사의 업종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박재윤 서울대교수와 조순한국은행총재,이용만재무장관등 학계와 당국자들이 잇따라 금융기관간의 업무영역및 규제완화,은행간의 합병등을 통해 금융의 효율성을 높여야한다고 주장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이에따라 당국은 70년대 외자도입의 필요에 따라 생겨난 종금사의 체질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업무조정과 새로운 경쟁사의 참여를 허용키로하는 종금사 발전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금융의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기에 대한 종합금융서비스를 확대하며북방지역등 해외진출 기업에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에서이다. 현재 서울에는 단자·리스·증권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취급하는 6개의 종금사가 영업중이다.평균자본금이 2백32억원이고 전금융기관의 총자산에서 2·2%의 비중을 지닌 이들 종금사들은 그동안 중소기업에 대한 일괄서비스로 비교우위가 있었을뿐 단자·리스등 각각의 금융업무에 대해서는 국내 전업금융기관과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 종금사들은 대주주인 재벌기업들을 상대로 영업을 함으로써 지난해 자본금이익률이 43.5%에 달하는등 짭짤한 수익을 올려 탄생시 금융기관의 「사생아」로 홀대를 받다가 이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탈바꿈했다. 모두 외국사와 합작인 이들 종금사들중 한국종금은 대우,국제종금은 현대,한불종금은 한진그룹,아세아종금은 대한방직의 소유이며 새한과 한외종금의 대주주는 은행이다. 신설 종금사에 재벌과 금융기관이 눈독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보험사를 가진 재벌들 가운데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신동아그룹)동양베네피트생명(동양그룹)등이 현재 종금사 신설을 적극 검토중이며 중소기업은행,신한은행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16개 지방단자사 가운데 종금사 전환의사를 밝힌데는 부산·전북투자금융이다. 그러나 이같은 재벌의 참여가 단순히 종금사를 차리겠다는 것보다는 앞으로 있을 금융산업개편에서 대기업이 확보한 기득권으로 더 큰 금융기관을 차지하겠다는 장기적 전략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종금사 발전방안을 확정하기 위해 16일 열렸던 금융발전심의회에서 민상기서울대교수는 종금사신설이 시의적절하다면서도 『서울지역에 신설하는 이유를 모르겠고 이미 신규업체와 해외파트너가 결정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우영 한은부총재도 『전체 금융산업발전및 개편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종금사신설방안을 시행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종금사 신설에 따른 과당경쟁의 부작용을 우려했다. 특히 이헌재 증관위상임위원은 중기지원을 목적으로 한 종금사의 신설에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 태국,새 내각발표/연말에 총선실시

    【방콕 AFP 연합】 아난 판야라춘 태국총리는 14일 푸미폰 국왕의 승인을 거쳐 예상대로 기술관료를 주축으로 하는 25명의 신임 각료명단을 발표했다. TV와 라디오방송을 통해 발표된 각료명단중에는 아르사 사라신 외무장관과 아르사 외무장관의 형인 포우 사라신 내무장관 등 작년 쿠데타이후 아난 총리가 이끌었던 내각의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국방장관에는 별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반촙 분나그 전육군 참모총장이 임명됐으며 재무장관에는 파나스 시마사시엔이 임명됐다.아난 총리가 이끄는 내각은 올해 말 새로운 총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 우유등 일부식품 가격 자유화 단행/우크라공

    【키예프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정부는 10일 일부식품에 대해 실시중인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며 우유,버터등을 비롯한 일부식품의 가격을 자유화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리 피아타 체코 재무장관은 이날 TV 기자회견에서 가격자유화조치가 1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히고 이는 우유가 시장가격으로 자유화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빵의 경우도 가격자유화조치에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투신 한은특융 집행착수/오늘 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11일 국무회의를 열어 투신사에 지원키로 한 2조9천억원의 한은특융 지원에 대한 정부의 지급보증동의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또 금융통화운영위원회(위원장·이용만재무장관)는 이날 2조9천억원의 본원통화를 연리 3%에 앞으로 1년간 시중은행에 지원,투신사에 대출할 수 있도록 하는 한은특융지원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지급보증 동의안을 국회가 열리는 대로 상정,동의를 받을 계획이다. 정부관계자는 그러나 한은특융의 지원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하반기엔 증시 호전/이 재무,수지개선등 시장여건 나아져”

    이용만재무장관은 10일 『올 하반기부터 증시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증시호전 전망의 근거로 올들어 국제수지가 지난해보다 개선되는 추세이고 하반기에는 일본계 증권사들의 국내영업이 허용될 예정인데다 금리의 하향안정화,부동산투기 진정및 통화관리여건의 개선등으로 주식투자 분위기가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기업의 금리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꺾기등 불공정 금융행위를 강력히 규제해 기업이 실제로 부담하는 실효금리의 하향 안정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체코 「연방」양분위기 고조/하벨 대통령,“시기 상조”

    ◎차기총리­슬로바키아대표/존속 타협점 못찾아 【프라하 AP AFP 로이터 연합】 체코슬로바키아연방의 차기 총리로 지명된 바츨라프 클라우스 연방 재무장관과 블라다미르 메치아르 민주슬로바키아 민족운동(HZDS)지도자가 9일 연방의 정치적 장래를 토의하기 위해 첫 회담을 가졌으나 양측의 심각한 견해차로 실패로 끝남에 따라 연방의 분리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들 2명의 고위 연방 정치인들은 체코공화국 중부의 모라비아지방 브르노에서이날 새벽3시(한국시간 상오9시)까지 6시간에 걸친 마라톤 비밀회담을 가졌으나 실패로 끝났다고 국영 CSTK통신사가 보도했다. 한편 바츨라프 하벨 체코슬로바키아 연방대통령은 이날 체코연방이 조만간 분리될 것이라는 말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 체코연방 총리지명자 클라우스/프라하 출신… 열렬한 시장경제 지지자

    바츨라프 하벨 대통령으로부터 차기 체코슬로바키아연방 연립정부 구성을 요청받은 바츨라프 클라우스 재무장관은 체코지역 출신의 열렬한 자유시장경제 지지자. 그는 지난 89년 연방재무장관직에 오른 이래 국가통제경제의 신속한 민영화를 추진해왔으며 아울러 대부분의 대형 국영기업체들을 민간에 매각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도 주도적으로 밀고 나가고 있다. 지난 41년 프라하에서 출생한 그는 63년 프라하 소재 경제대학교를 졸업한 뒤 체코슬로바키아 과학아카데미 경제연구소에서 일했으며 66년과 69년에는 이탈리아및 미국의 코넬대학에 유학. 그는 69년 8월 바르샤바조약군의 침공으로 『프라하의 봄』으로 상징되는 개혁물결이 분쇄되고 뒤이어 몰아닥친 반체제인사 숙청파동으로 진보적 공산당원 및 지식인들이 고위직에서 추방될 당시인 70년 과학아카데미 경제연구소에서 해임됐다. 이어 71∼86년 그는 체코슬로바키아 국립은행의 하급직을 거쳐 87년 집권 공산당이 개혁정책을 추진하면서 프라하예측연구소내 개혁성향 경제학자그룹의 일원이 됐다.
  • 체코연방 분리 위기에/독립요구정당 총선압승/슬로바키아공 이탈 조짐

    ◎하벨대통령,“분열땐 불출마” 5·6일 치러진 체코슬로바키아 연방의 자유총선 결과 슬로바키아 공화국에서 배타적 민족주의정당이 큰 차로 승리,연방분리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혼란이 고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년전의 첫 자유총선이 89년말의 민주화혁명을 한 목소리로 지지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 실시된 두번째 총선은 서로 반대되는 내용의 두 목소리로 확연히 갈라지는 분열의 장이었다.두 공화국별로 독자의회의 의원을 선출하면서 정당별 득표비율에 의해 연방상하원 의석이 할당되는 이번 총선결과 체코지역에서는 바츨라프 클라우스 재무장관이 이끄는 시민민주당(ODS)이 33.66%의 지지를 얻어 체코공화국의회 제1당에 올라섬과 동시에 연방양원의 총 3백개 의석가운데 80여석을 차지,연방의회 최대정당으로 부상했다.슬로바키아 공화국에서는 블라디미르 메치아르 전슬로바키아 총리가 주도하는 민주슬로바키아운동(HZDS)이 비슷한 33.65%의 지지율로 공화국 제1당이 되면서 50석를 넘는 연방의회 지분을 차지,연방 제2당으로 부상했다.40여개 정당이 난립한 총선에서 하필이면 국가체제와 경제개혁에 관해 첨예한 대립을 누적시켜온 이 두 정당이 양 공화국의 집권세력으로 등장한 것이다.민주화직후부터 노정된 연방의 양극화현상이 총선을 통해 공식적인 국민의사가 됐는데 무엇보다 슬로바키아 공화국의 독립을 명백한 슬로건으로 내건 메치아르 전총리의 연방의회 제2당 세력화는 체코슬로바키아 정정을 긴박하게 만들고 있다. 【프라하 로이터 연합】 바츨라프 하벨 체코슬로바키아 대통령은 체코공화국과 슬로바키아공화국의 현 연방이 와해쪽으로 나아갈 경우 다음달 있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하엘 잔토프스키 대통령대변인이 8일 말했다. 잔토프스키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하벨 대통령은 체코슬로바키아가 연방체제를 유지하고 지난 89년11월 이래 추진된 노선이 유지될 경우에만 자신의 입후보가 의미있는 것으로 보고있으며 연방체제유지나 지난 89년이래 실시한 경제개혁이 위태롭게 된다면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체코분리 추진 「민주운동」 총선서 압승할듯/독 민간기구 조사

    【프라하 AFP 로이터 연합】 체코슬로바키아에서 5∼6일 양일간 실시된 연방 및 지방의회 선거에서 체코공화국과의 분리독립을 추진하고 있는 슬로바키아 민주운동(HZDS)이 슬로바키아공화국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총선후 재편과정에서 연방 분리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독일의 민간조사기관인 INFAS가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메치아르 전슬로바키아총리가 이끄는 HZDS는 지방의회선거에서 35·9%를 얻어 최다 득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좌익계인 HZDS를 이끄는 메치아르는 슬로바키아의 독립요구와 경제개혁완화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자신들이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체코공화국과의 분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해왔다. 슬로바키아공화국은 체코연방 총인구의 3분의1을 차지하며 체코공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있다. 이 조사에 의하면 또 체코공화국에서는 바츨라프 클라우스 재무장관이 이끄는 우익 민주국민당(ODS)이 지방의원선거에서 36%를 득표,역시 최다득표를 보였다.
  • 체코연방 양분 가능성 높다/총선이후 공화국의 장래 불투명

    ◎슬로바키아공 정당들 “독립” 공약/시장경제도 개편… 국가연합될듯 체코슬로바키아 연방 존속여부와 경제개혁 장래를 결정할 연방의회 및 체코와 슬로바키아공화국의회 총선이 5·6일 이틀간 실시돼 동구 마지막 다민족국가 장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표가 끝난뒤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어느 정당도 절대적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체코지역에서는 민주국민당(ODS)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슬로바키아지역에서는 독립을 주장하는 슬로바키아 민주운동(HZDS)이 민족주의 분위기에 힘입어 우세를 보이고 있어 연방와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총선은 민주화이후 90년에 이어 두번째 실시된 선거이지만 지난번 선거가 공산주의 포기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성격이었던 만큼 54년만의 첫 민주의회선거라 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41개 정당이 후보를 내세운 혼전상을 보였지만 최대쟁점은 연방해체와 시장경제개편 강행문제. 1천1백30만 유권자중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체코지역에서는 바크라브 크라우스재무장관이 이끄는 자유우파 ODS가 가장 유력하며 전공산당인 좌파연합은 급속한 시장경제도입 부작용에 대한 불만을 이용,지지도가 높았다. 슬로바키아에서는 연방해체론자인 메치아르 전슬로바키아수상이 이끄는 HZDS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역시 독립을 공약한 슬로바키아 기민당(KDH)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메치아르 전수상은 프라하중앙정부가 슬로바키아를 푸대접해온데 대한 유권자들의 반감을 이용,큰 호응을 받았다.그는 HZDS가 승리하면 슬로바키아를 독립시켜 체코와 대등한 입장에서 국가연합을 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체코출신 정치지도자들은 슬로바키아가 독자의 길을 걷게 되면 체코가 국제법상의 모든 권리와 조약을 승계,슬로바키아는 무에서 재출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체코측은 경제력이 뒤진 슬로바키아가 떨어져 나가면 체코의 유럽공동체·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이 빨라져 독일·오스트리아와 접경한 지리적 이점으로 중부유럽 중심세력으로의 합류가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체코연방 해체는 유고에서처럼 민족분쟁을 야기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체코와 슬로바키아인들은 역사적으로 전투를 벌인 일이 없을 뿐더러 2차세계대전때도 유고의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가 히틀러의 부추김을 받아 살육전을 벌인 것과는 달리 평화공존을 유지했다. 연방해체의 정치공방 다음으로 쟁점이 된 문제는 경제개혁방안.슬로바키아측 메치아르는 시장경제도입의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 체코측 크라우스재무장관이 추진중인 급격한 사유화정책을 중단하고 자본가에게만 유리한 세제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체코측 정치인들은 메치아르가 선거에 승리해 연정에 참여할 경우 민주화이후 경제개혁을 수포화할 것이기 때문에 연정자체를 거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투표결과 가장 큰 득표율을 보여 차기 수상으로 예상되는 크라우스 ODS총재는 연방유지와 시장경제 개혁은 밀고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메치아르가 유권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 슬로바키아가 독립하더라도 합스부르크시대의 헝가리·오스트리아와 같은 밀접한 정치유대를 맺고 기존의 민주화정책을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체코연방은 1918년 체코와 슬로바키아공화국이 합병해 구성되어 히틀러가 38년 뮌헨조약에 의해 슬로바키아를 독립시켰으나 45년 종전후 다시 연방화,동구민주화이래 민족주의 물결을 타고 독립운동이 재연되었으며 이번 총선이 그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금융기관,대대적 기강쇄신 운동/재무부,대책회의

    ◎임직원 윤리강령 제정키로/꺽기등 부조리 고발센터 운영/은행간 과당 예금유치 경쟁도 자제 이용만재무장관은 5일 『최근 정치·사회분위기에 편승해 금융기관 임직원의 근무자세가 해이해지는 일이 없도록 각 금융감독기관별로 대대적인 민원업무쇄신운동을 전개하라』고 지시하고 『각종 금융부조리에 대한 감찰활용및 제재조치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은행·보험·증권등 3개 감독원장을 재무부로 불러 금융기관의 기강쇄신을 위한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각급 금융기관의 창구에서 일어나는 금융부조리 척결을 위해 암행점검반을 편성·운용하고 금융기관 임직원들이 모의대출을 통해 금융기관 이용자들이 일선창구에서 느끼는 불편과 민원사항을 확인해 즉각 시정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재무부는 이와 관련,금융부조리의 원인이 되고 있는 은행간 예금유치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은행이 지점별로 예금목표를 배정하거나 예금유치실적위주의 인사관리를 배제키로 했다. 또 각 은행지점의 업무추진비를 대폭 현실화하는 대신,대출과 관련해 금융기관이 금품을 요구하거나 예금을 강요하는 등의 행위는 엄단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은행감독원은 각 금융기관 임직원들의 부조리를 막기위해 윤리강령을 만들겠다고 보고했다. 각 감독원장들이 보고한 기관별 기강쇄신대책은 다음과 같다. ◇은행감독원=▲임직원의 윤리강령 제정▲은행간 과도한 여신경쟁 지양▲중소기업대출의 결제과정 간소화및 심사결정단계의 축소▲금융기관직원의 대출관련 금품요구및 예금강요행위 고발센터 운영 ◇증권감독원=▲기업공개심사업무의 객관화▲공개예정기업에 대해 주간사 회사가 1년이상 재무관리 지도▲상장기업 대주주의 내부자거래 단속강화 ◇보험감독원=▲보험금지급관련 부조리의 척결▲보험모집과당경쟁에 따른 질서문란·경비변태지출등 집중단속▲규정정비및 징구서류 간소화▲지방가입자를 위한 지방순회보험상담 실시
  • 7월 개원 조세연구원/새달 직원 공개채용(단신패트롤)

    ◇오는 7월 개원예정인 한국조세연구원(원장 내정자·정영의전재무장관)이 연구요원을 공개채용한다.모집인원은 재정학·조세법학·세무회계학·경제학·경영학및 인접분야 전공자로서 박사급 20명,기타 20명등 40명이다.전형방법은 서류심사후 면접으로 채용하며 지원서류접수처는 내달 11∼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648의23 대흥빌딩 1001호 연구원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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