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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단기 보완」·「장기 폐지」 추진/토초세 어떻게 바뀌나

    ◎세율3단계 누진제 적용… 과세기준 상향조정/이중과세 방지… 양도때 공제확대 등 대책 마련 존폐의 기로에 선 토지초과이득세법이 일단 「단기 보완·시행」 및 「장기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홍재형 재무장관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대책을 청와대에 보고한데 이어 내주에는 민자당과 의견조정에 나설 예정이다.민자당 일각에서 폐지를 주장하고 있어 다소 논란이 예상되나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재무부는 헌재의 결정 이전부터 나름대로 토초세법 개정작업을 해 왔다.헌재의 결정으로 「부분 개정」방침이 「전면 개정」으로 선회한 것이다.재무부는 올 정기국회에 토초세법 개정안을 제출하기 위해 토초세의 과세범위와 세율을 전면 재조정하고 있다. 세율은 과세표준의 크기에 관계 없이 50%인 현 단일세율 구조를 과표에 따라 차등화할 방침이다.최고 세율은 현행대로 50%를 유지하되 최저 세율은 20%로 낮추고 그 사이에 3단계 정도의 차등 세율을 두는 누진세율 구조로 바꾸는 방안이다. 과세의 기준이 되는 정상 지가상승률과 과세 최저한도 올릴 계획이어서 과세대상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토초세는 정상 지가상승률을 넘는 초과상승 이익에 부과하는 세금이다.정상 지가상승률은 전국의 평균 지가상승률과 정기예금 이자율 중 큰 것으로 돼 있으나 앞으로는 전국의 평균지가 상승률과 정기예금 이자율 중 큰 것의 1.5배로 높이는 방안이 유력하다. 땅값이 전국 평균치를 단 1%라도 초과하는 유휴토지를 모두 투기대상으로 보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과세 최저한도 현행 20만원(과표기준)에서 2백만원 정도로 올릴 방침이다.정상 지가상승률을 지금보다 50% 올리고 이를 초과하는 지가상승분에 대해서도 2백만원까지는 세금을 안 물린다는 뜻이다. 유휴토지 소유자들은 보유 단계에서 땅값이 오를 때 미실현 이익에 대해 토초세를 물고,그 땅을 팔면 양도차익(실현이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다시 물어야 하기 때문에 2중과세라는 불만을 토로해 왔다. 이런 비판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 토초세는 양도소득세의 예납적 기능을 하는 세제로 운영할 전망이다.토초세 납부 후 일정 기간 안에 땅을 팔면 이미 낸 토초세액의 전액 또는 일부를 양도세액에서 빼주는 토초세액 공제제도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예컨대 토초세가 부과된 유휴토지를 토초세 부과일로부터 3년 안에 팔면 토초세 전액을,3∼6년 사이에 팔면 80%를,6∼10년 사이에 팔면 60%를 각각 공제해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지금도 1년 안에 팔면 80%,1∼3년 사이에 팔면 60%,3∼6년 사이에 팔면 40%를 각각 공제해 주는데 그 폭과 기간을 대폭 늘리겠다는 것이다. 유휴토지 판정 기준도 크게 완화,토지취득 후 일정기간 안에 사용할 경우 과세하지 않는 유예기간이 길어진다. 예컨대 토지취득 후 건축물이 불타 없어지거나 철거된 경우 2년,건물을 짓기 위해 취득한 토지는 1년,취득 후 택지조성사업·구획정리사업 등 개발사업 지구에 편입된 토지는 1년,저당권을 행사하거나 빚 대신 땅을 받은 경우 1년,자경할 목적으로 취득한 임야 2년 등으로 돼 있는 유예기간을 일률적으로 1∼2년씩 늘려 3년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임대용 토지에 대한 유휴토지 판정도 완화된다.지금은 임대하는 땅은 모두 유휴토지로 보고 과세하고 있다.그러나 앞으로는 건축물이 있고,건물의 바닥 연면적과 건축물 가액이 각각 토지면적과 토지가액의 일정 비율을 넘으면 일반 건축물의 부속토지로 간주해 세금을 안 물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 “선거후보 계좌조사 합법/홍 재무/선관위 금융기관에 요구 가능”

    금융 실명거래에 따른 긴급명령의 비밀보장 규정에도 불구하고 선거관리위원회는 각급 공직선거 후보자의 선거자금 조성과 사용내역에 관한 금융거래 정보를 해당 금융기관에 요구할 수 있다. 홍재형 재무장관은 28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통합선거법)이 입후보자에 대한 금융기관 예금계좌 조사를 허용한 데 대해 『신법 우선의 원칙에 따라 긴급명령의 비밀보장 조항에 대한 예외를 인정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융실명제 이후 정부가 긴급명령의 예외를 인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실명제에 관한 긴급명령은 그동안 공직자의 재산공개,사정,상무대 국정조사 등과 관련해 관계자의 예금계좌 조사 문제를 둘러싸고 감사원·국회 등과 마찰을 빚어왔으며 그 때마다 긴급명령이 다른 법률과 상충되는 경우 긴급명령이 우선한다는 원칙이 적용됐다. 홍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후보자의 예금계좌 조사에 대해서는 긴급명령과 통합 선거법의 관련 규정들이 서로 상충된다』며 『상충되는 부분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이 우선 적용되는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이 우선 적용되더라도 비밀보장의 예외를 인정하는 범위는 후보자 및 그 특수관계인으로 국한되며 조사 대상도 선거비용의 수입 및 지출에 관한 내용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대다수 금융기관 이용자의 금융거래 내역에 관한 비밀은 침해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인 있는 은행」 제도적 틀 마련/금융전업자본 도입 의미

    ◎소유구조 인위적 개편은 배제/「주인의 횡포」 소지 여전히 남아 재무부가 발표한 「금융전업 자본 도입방안」은 은행의 소유구조와 경영권 지배체제에 관한 두가지 지침을 담고 있다. 하나는 「주인 있는 은행」이 생길 수 있도록 제도적인 틀을 만드는 것이다.이를 위해 금융업만 하는 개인(금융전업 기업가)에 은행의 지분소유를 12∼15%까지 허용한다.은행의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대략 30% 정도의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따라서 이 방안은 「대주주 2∼3인에 의한 과점지배」형태를 염두에 둔 것이다. 둘째는 「소유구조의 인위적인 개편은 않겠다」는 것이다.다시 말해 제도를 만들어 은행의 주인이 나올 수 있는 길은 터주되 주인이 나오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지는 않겠는다는 생각이다.전업자본제도의 주창자인 박재윤청와대 경제수석의 주장을 묵살하기 어렵다는 점과,그러나 이 제도의 도입이 그다지 바람직하지는 못하다는 자체 판단이 어우러져 나온 선택으로 보인다. 제도의 도입을 결정한 상태에서도 재무부 실무자들 사이에는 여전히「무용론」이 주조를 이룬다.이들은 은행의 경영효율은 주인의 유무와는 별 상관관계가 없다는 주장이다.비록 전업자본이라 하더라도 은행의 소유와 경영을 함께 장악할 경우에는 「주인의 횡포」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재무부가 제시한 방안은 청와대의 박수석과 홍재형재무장관 사이의 타협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금융전업 자본의 출현 여부는 시장의 자율에 맡겨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전업 자본제도가 도입되려면 국회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은행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이다.지난 임시국회에서는 이 제도의 도입에 관한 정부의 최종 입장이 유동적이었기 때문에 별로 논의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그러나 이번 정기 국회에서는 경제 분야의 새로운 이슈로 등장할 것이 분명하다.
  • 「목표환율대 설정」 국제통화제도 개혁안/미·일·독 부정적입장

    미국과 일본,독일 등은 「목표 환율대」를 설정해 환율변동 폭을 일정 범위로 제한하는 내용의 국제통화제도 개혁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 20∼22일 미국무부에서 전세계 2백50여명의 금융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브레튼우즈기구 장래를 위한 위원회」 총회에 사공일 전재무장관과 함께 참석한 신명호 재무부 제2차관보가 23일 재무부에 이같이 알려왔다.신제2차관보에 따르면 미국의 섬머스 재무부 국제담당차관을 비롯,독일과 일본 등 3대 기축통화국의 관리들은 새 환율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국내정책의 재량권을 상당부분 희생해야 하며 이를 정치적으로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브레튼우즈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환율 안정을 위해 현행 변동환율제를 「환율변동대」를 설정,그 범위 안에서만 환율이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준고정환율제」로 전환하고,IMF(국제통화기금)에 각국의 거시정책에 관한 조정권을 주는 내용의 국제통화제도 개혁안을 제시했다.브레튼우즈위원회는 국제통화제도의 개혁을위해 폴 볼커 전미FRB(연방준비이사회)의장의 주도로 지난 92년 발족한 민간기구이다.
  • IMF·세은/창립 반세기… 두 국제기구의 발자취

    ◎세계경제 조정역 50년/각국 경제정책 조언·감시역 수행/IMF/3천억불 차관… 개도국 발전 기여/세은 1944년 브레튼 우즈협정으로 탄생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은 과거 50년동안 세계경제의 추이에 따라 변화하면서 성장해왔다. 지난 71년 만들어진 환율제도의 붕괴등 역경을 이겨낸 IMF는 세계무대에서의 괄목할만한 비중을 가진 기구로서의 지위를 거듭 확인하며 22일 50주년을 맞았다.경제와 시장,통화의 국제화는 개발도상국이든 선진공업국이든 관계없이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에 대해 조언자와 감시자로서 IMF의 역할을 크게 확대시켜 놓은 것이다. 그러나 선진공업국들은 IMF의 대주주이면서도 IMF의 충고에 가장 신경을 쓰지않는 그룹이다.개발도상국이나 변화를 겪고 있는 나라들과는 달리 선진공업국들은 IMF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업국들은 IMF에 세계의 경제및 통화정책은 물론이고 환율감시 임무까지 부여하고 있다.지난 87년이후 장 미셸 캉드쉬 IMF총재는 서방 선진공업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달러화를 안정시키기 위한 지난 85년의 플라자 협정과 87년의 루브르협정이후에는 G­7국가들도 경제정책에서 최소한의 협력관계라도 유지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IMF의 장래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캉드쉬총재는 최근 세계경제성장에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이 국제경제를 이끌어나가는데 있어 더 많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캉드쉬총재는 『이제 고객이 아니라 협력자가 된 개발도상국들을 포함시켜 정책결정과정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선진공업국과 개발도상국등 24개국으로 구성된 IMF의 잠정위원회는 재가동될 경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IMF 검사를 통과해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을 일부 국가들의 특수한 상황에 맞는 보다 융통성 있는 재정적 수단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IMF는 사고를 발전시키고 있고 공산권국가들의 몰락으로 자유시장경제개혁에 반대하는 세력이 없어짐으로써 얻는 유리한 점도 적지 않다. 2차세계대전으로 황폐화된 세계를 재건하는데 재정지원을 하기 위해 브레튼 우즈회의에서 설립된 세계은행도 세계정치의 엄청난 변화로 상당한 혜택을 입고 있다고 할 수 있다. 50년동안 3천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해온 세계은행은 가난을 몰아내고 유아사망률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함으로써 개발도상국들의 평균수명을 높여 놓았다.일본이나 스페인과 같이 오늘날 번영을 누리는 국가들도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세계은행의 단골손님들이었다. 그러나 세계은행은 1만명이 넘는 직원등 조직이 너무 비대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또 환경문제에 소홀히 하면서 수상한 프로젝트에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듣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1년이후 세계은행은 조직의 비대화를 방지하고 고객들의 변화하는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루이스 프레스턴총재는 말했다. 세계은행은 또 건강과 교육분야의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사회간접자본시설 개발은 민간부문으로 넘기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IMF와 마찬가지로 세계은행은 국제경제에서 그동안 다져온 독보적인 지위를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해서는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지 않으면 안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것은 또 세계은행의 돈줄을 쥐고 있는 주주들의 주문이기도 하다.
  • 「금융전업자본제」 도입/국민은 대상서 제외

    금융전업자본(개인)에 대해서는 현행 8%인 은행의 동일인 소유지분 한도를 15%로 높이는 금융전업자본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그러나 오는 11월 정부보유 지분을 팔아 민영화 할 예정인 국민은행은 이같은 전업자본 방식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재무부의 고위 당국자는 21일 『정부가 당장 특정 금융전업 기업가를 발굴해 육성하는 것은 특혜의 소지가 있어 추진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자격요건을 갖춘 금융전업 기업가가 장기적으로 증시에서 주식매집을 통해 특정 은행의 지배주주가 될 수 있는 길은 터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오는 8월 중 금융전업자본제도의 도입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지만 당국자의 이같은 발언은 사실상 이 제도를 도입키로 내부 방침이 결정됐음을 의미한다. 홍재형재무장관은 이날 국민은행의 민영화 방식과 관련,『국민은행의 자본금 규모가 다른 시중은행보다 훨씬 적은 상태에서 금융전업자본 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 UR관세손실 보전/미,“기금모아 충당”

    【워싱턴 AFP 연합】 백악관은 오는 95년 발효될 우루과이 라운드(UR) 무역협정의 미의회 승인을 촉진하기 위해 이 협정발효시 관세인하로 5년간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는 1백10억달러의 손실 보충방안을 마련했다고 로이드 벤슨 재무장관이 14일 밝혔다. 벤슨 장관은 백악관에서 가진 설명회에서 행정부는 광범위한 기금마련 방안을 의회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 경영공시제/제2금융권도 도입/홍 재무,검토지시

    재무부는 은행에 대한 부실여신공시제도 도입에 이어 보험·증권·투신·단자사 등 제2금융권에도 일정규모이상인 부실채권의 내역 및 경영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각종 지표들을 매년 1∼2회 공개하는 경영공시제도의 도입을 검토중이다. 홍재형재무장관은 16일 국장회의에서 『은행들이 오는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경영공시제도는 금융자율화시대에 고객들에 의한 자율적인 경영감시기능을 통해 은행의 경영부실을 예방하고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는 아주 바람직한 제도』라며 『제2금융권에 속하는 금융기관에도 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재무부는 제2금융권가운데 부실의 위험이 가장 큰 생명보험회사와 투자신탁회사에 우선적으로 이 제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하반기 12%로… 20억불가량 늘어날듯

    올하반기에 외국인주식투자한도가 30억달러가량 늘어난다.중소기업들의 자동화시설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2조5천억원이 장기저리로 지원된다. 홍재형재무장관은 16일 『중소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인력난을 완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총 2조5천억원의 자동화사업자금을 중소기업채권발행과 외화자금으로 조달,올하반기부터 96년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하반기∼95년상반기까지 1조원,95년하반기∼96년상반기 1조원,96년하반기에 5천억원이 각각 공급된다.재원은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지원하는 외화대출자금 8천억원 및 외화표시원화대출자금 3천억원,중소기업진흥공단이 채권발행 등을 통해 자체 조달하는 9천억원,재정에서 지원되는 5천억원 등으로 조성된다. 외국인주식투자한도는 현재 종목당 발행주식총수의 10%로 묶여 있으나 올하반기중 종목당 12%이내로 늘어나는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30억달이다.
  • “핵투명성이 경협 전제/언론사의 북방송 청취허용 이르다”

    ◎정부 국회상위답변 국회는 13일 외무통일·내무·재무·국방위등 14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별로 현황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및 법안심사작업을 벌였다. 이번 제1백69회 임시국회는 이날로 사흘동안의 상임위 활동을 마감하고 14일 본회의를 열어 올 추경예산안과 상정법안을 처리한 뒤 폐회된다. 이날 예결위는 농특세 신설에 따른 3천4백80억원의 추경예산안을 심의했다. 외무통일위는 한국의료부대의 서부사하라 유엔평화유지군(PKO) 파병동의안등을 처리했으며 내무위는 33개 도·농복합형태의 시설치등에 관한 법률안등을 여야 표결을 거쳐 본회의에 넘겼다. 홍재형재무장관은 재무위에서 『남북경제협력문제는 북한핵의 투명성이 보장되어야만 논의할 수 있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히고 『통일비용의 규모는 통일의 시기및 방식,북한의 경제수준 변화등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히 산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공보위에서 오린환공보처장관은 최근 김일성 사망을 계기로 제기된 북한방송 청취허용에 대해『아직 시기와 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김 상공 유럽·아세안 잇단 순방/WTO총장 지지기반 다지기

    ◎현지 각료·의회인사들과 본격 접촉/12월초 선출… 「아시아후보」 부각 주력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이 WTO(세계무역기구)사무총장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일성사망 등 어수선한 시국에서도 김장관은 김영삼대통령의 「특별재가」를 받아 13일부터 15일까지 「유럽유세」에 들어간다.영국왕립세계문제연구소에서 현지 지도층들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의 무역풍」이란 연설을 하며 리처드 허드 영외무장관 등 각료 및 의회인사들과 접촉한다. 유럽에 영향력이 큰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회견도 예정돼 있다.제네바에서는 서덜랜드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사무총장과 세페시 GATT총회의장을 만나고 각국의 주제네바대사와 오찬 및 만찬회동을 통해 지지를 호소한다.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태국·인도네시아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5개국을 상대로 「김철수후보」를 알릴 계획이다. 김장관의 당선가능성은 아직 점치기 어렵다.그의 출마는 대통령의 직접권고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현재 WTO 초대사무총장후보로는 김장관외에 살리나스 멕시코대통령과 루지에로 전이탈리아무역장관,리쿠페로 브라질재무장관이 공식추천됐다.후보등록은 이달말까지이지만 이미 경선에 들어간 상태이다.통상전문가들은 GATT연례총회가 열리는 11월6일까지는 선출이 끝날 것으로 본다. 후보 4인은 각각 EU(유럽연합),미주,아세아 등 세개의 세력권을 업고 있다.EU는 역대총장을 계속 배출해 온만큼 집착이 강하다.그러나 이탈리아 루지에로는 EU전반의 지지를 받지는 못하는 상태이다.각국이 관례적으로 OECD(경제개발협력기구)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GATT 사무총장을 서로 나눠 맡았기 때문에 나라마다 생각이 다르다.제3의 인물이 튀어나올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살리나스를 지지한다.중남미국가들도 대체로 살리나스쪽이지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반살리나스로 돌아선 것이 변수이다. 멕시코 살리나스와 브라질 리쿠페로,이탈리아 루지에로와 제3의 인물간의 세력다툼속에 김장관은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다.따라서 김장관의 이번 유세는 「아세아후보」로서의 이미지 부각이 첫째 목적이다. 계속될 유세외유로 장관의 업무공백이 우려되긴 한다.그러나 「장관솎아내기」라는 일부시각에도 불구,사무총장경선이 끝날때까지 김장관은 자리를 보장받고 있다.김장관을 수행하는 장석환상공부1차관보는 김장관의 출마를 제3세계,한국,김장관 모두에게 손해가 안되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 금융소득 종합과세 근로자 세부담 경감

    ◎월급여 2백만원이하 혜택/근로소득·인적공제 한도로 확대/홍 재무,고용보험 소득공제 오는 96년부터 금융소득의 종합과세가 실시되면 월평균급여가 2백만원(상여금 포함) 이하인 근로자는 오히려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2백만원을 넘는 근로자의 세금 부담은 연간 금융소득(이자 및 배당금)이 종합과세 기준금액(4천만원 정도로 예상됨)을 넘지 않으면 지금과 같고,넘으면 지금보다 늘어난다. 인적공제 한도는 현재 4인가족 기준 2백22만원에서 3백20만원으로,근로소득공제 한도는 6백20만원에서 7백50만원으로 각각 높아진다.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고용보험 제도에 따라 근로자가 부담하는 고용보험료는 비용으로 인정돼 전액 과세대상 소득에서 제외된다. 홍재형재무장관은 6일 『금융소득에 대해 종합과세할 때 중산층 이하의 소득자는 종합과세와 원천분리과세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해 금융기관에서 원천징수한 이자소득세를 연말정산 때 환급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장관은 이날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노총과 경총간의 협의기구인 「국민경제사회협의회」 초청으로 「금년도 세제개편 방향」에 관한 강연을 통해 『현재 이자·배당 소득에는 일률적으로 20%의 세율이 적용되지만 앞으로 종합과세하게 되면 중산층 이하의 대다수 근로자들은 세율이 더 낮아져 원천징수당한 이자소득세의 전부 또는 일부를 되돌려 받게 된다』고 말했다.이자소득세 환급 혜택을 받는 근로자 수는 약 4백만명으로 추정했다. 예컨대 월평균 급여가 8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1천만원을 1년 만기 정기예금에 들어 85만원의 이자소득이 생긴 경우 현재는 20%의 세율이 적용돼 17만원의 세금을 물지만 종합과세로 바뀌면 0%의 세율이 적용돼 17만원 전액을,월평균 급여가 80만∼2백만원인 근로자는 10%의 세율이 적용돼 절반인 8만5천원을,각각 돌려 받게 된다. 고용보험제도란 상시종업원이 30명 이상인 모든 사업장에 대해 매달 근로자가 월평균 급여의 0.3%,사업주가 1%씩 보험료를 부담,실직한 근로자에게는 실업수당을,휴업하거나 인력을 배치전환할 경우에는 사업주에게 휴업수당과 직업훈련비를 지급하는 제도이다.월평균 급여가1백만원인 근로자의 연간 보험료는 3만6천원이다.
  • 「1불=98엔」 한때 붕괴/도쿄환시/98.78엔으로 폐장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사회당출신 총리탄생에 따른 불안감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환율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일 도쿄 환시는 전날 종가인 98.95엔보다 0.55엔 낮은 98.40엔에서 거래가 시작됐으나 상오 한때 97.77엔까지 폭등했으며 하오 시가가 97.75엔으로 나타나는등 98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종가는 98.78엔으로 전날 종가보다 0.17엔이 떨어짐으로써 종가로서 전후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등 외환시장과 마찬가지로 도쿄 환시에서도 새로 들어선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내각이 미국과 포괄무역협상에 빠른 시일내 합의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해지면서 달러화 매각이 계속됐다. 특히 미국과 유럽및 일본의 시장 협조개입 자세가 약해진데다 미국의 채권·주식시장의 급락으로 인해 엔화 강세,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쉽게 바뀌지 않으면서 엔화 상승세가 지속됐다. ◎끝 안보이는 달러화 “추락”/“경제 호전된다” 미장담에도 투매는 계속/각국의 달러매입·금리조정도효과 미미 미달러화의 일엔화에 대한 가치가 걷잡을 수 없이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달러당 1백엔의 마지노선이 무너진 뒤 세계주요 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는 기세등등한 엔화의 파죽지세에 전의마저 잃고 일방 강타당하는 상황이다. 지난달 22일 새벽(한국시간) 런던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99·92엔의 환율이 나타났지만 2차대전이후 처음 표출된 이 1백엔대 이하의 달러가치는 장중 한때의 시세로 그쳤다.이날의 런던시장 종가는 1백1대엔를 회복,2차대전 직후 3백60엔으로 시작한 엔화의 대달러가치 역정을 회고하는 여유를 주었었다. 22일의 첫 하락세는 미국의 4월 무역적자가 전년동기보다 22%나 증가했다는 통계가 촉발시켰으나 25일(토) 일본의 하타 연정내각이 사퇴하는 정치적 사태가 발생하자 27일(월) 도쿄시장에서 드디어 미달러의 1백엔 마지노선이 붕괴(99.93)되고 말았다. 엔화에 대한 미달러의 가치폭락은 29일밤 일본 사회당위원장의 총리선출로 가속화했는데,하락장세 초두에 엔고의 유리한 측면에 눈길을 주었던 미국정부는 90엔대가 거의 기정사실화하자 크게 당황,달러가치 회복에 부심하고 있다. 물론 미국정부는 하락장세 초기에도 클린턴대통령,벤슨재무장관,그린스펀 연반제도준비위의장 등이 번갈아 나와 미국경경제의 긍정적 전망을 역설하고 미국등 18개국 중앙은행의 협조 시장개입방침 등을 발표했으나 이번 하락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외환투기 세력들의 달러투매를 억제하는 데는 실패했었다. 외환투기 세력은 미국정부가 『지금의 엔고및 달러약세는 미국이나 세계경제 모두에 좋지 않아 미국은 달러가치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명확하게 선언하기를 바랐으나 미국정부는 이 선까지 나가는 데 주저했었다.그러다 도쿄시장에서 달러가치가 연일 두드려맞자 28일 밤 벤슨장관이 드디어 미국정부의 달러강세화(스트롱어 달러) 노선을 천명,달러의 대마르크화 가치를 일거에 상승시켰는데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일본에서 사회당 총리가 탄생하는 일이 터지고 만 것이다. 최근 폭락장세의 원인인 달러 저가매각 바람은 결국 지난해 6백억달러에 이른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에 대한 걱정에서나왔고 미국과 일본의 포괄무역협상 타결전망이 사회당정권 등장으로 한층 어두워지자 심화된 것이다.무역적자폭은 단시일에 해결될 수 없으며 세계주요 중앙은행의 달러 협조매입도 하락폭 축소등 단기적 효과에 그치고 있다.이에따라 달러방어를 천명한 미국정부는 달러매입 유발을 위해 자국 금리의 인상를 시사하면서 동시에 일본·독일에 금리인하를 호소하고 있다.
  • 일,내수확대 추진/감세지속·공공투자확대 포함

    ◎다케무라 대장상 G7서 발표 시사 【도쿄 연합】 일본의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대장상은 1일 급격한 엔고현상을 막기 위해 오는 8일부터 나폴리에서 열리는 서방선진7개국(G­7) 정상회담에서 소득세감면 계속과 공공투자확대등을 중심으로하는 내수확대책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케무라대장상은 취임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수확대책을 G­7 정상회담은 물론 재무장관회담에서도 분명히 밝히고 엔화가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선진국들이 협력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케무라대장상은 또 미국이 엔고를 막기 위해 금융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각종 정책이 외환시장에 관련되어 있다』고 말해 단기금리유도등을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에 요청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그는 최근 경기동향에 대해 『다소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불황을 벗어났다고는 말할 수 없다』며 엔고현상이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미/일·독에 금리인하 공식요청/달러화위기 독자수습 한계

    ◎G7서 「엔고」 저지 국제공조전략 마련 【런던·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일본엔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주요 외환시장에서 연일 사상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로이드 벤슨 미재무장관은 30일 달러화지지를 위해 금리인하조치를 단행해주도록 일본과 독일에 공식 요청했다. 벤슨재무장관이 6월들어 달러화의 폭락세가 거듭되고 있는 것과 관련,일본과 독일에 금리인하를 공식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미국이 달러화위기를 독자적으로 수습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벤슨장관의 이같은 요청으로 미루어 오는 8∼10일 나폴리에서 열리는 서방7개선진국(G­7)정상회담에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대신 다른 나라들은 금리를 인하하는 방식으로 달러화의 추가폭락을 막기 위한 공동전략이 마련될 것이라는 추측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하시모토 류타로 신임일통산상은 30일 이번 나폴리 정상회담에서 달러화 폭락사태에 따른 외환시장혼란 수습책이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로 논의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도쿄·워싱턴 AFP 연합】 일본은 오는 8∼10일 이나폴리에서 열리는 선진공업7개국(G7)정상회담에서 엔화의 강세등 국제환율 문제를 논의하고 이 문제를 경제성명에 언급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일대장상이 1일 말했다.
  • 새정권 탄생 배경(일 사회당총리시대:상)

    일본정치의 사회당총리시대.얼핏보면 일본정치는 세계사 흐름에 거꾸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인상마저 준다.자민당과 사회당, 보수와 진보의 연립이라는 기묘한 정권등장의 배경과 그 면모,그리고 일본정치의 장래를 현지특파원의 시각을 통해 3회에 걸쳐 짚어본다. ◎노선 뛰어넘은 “동주”… 일 정계의 장래/긴급진단/「반오자와 정서」 업고 보수·진보 짝짓기/자민 재집권 노려 등졌던 사회선택/보수결집통한 대반전 가능성 상존 사회당 총리의 등장은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신생당대표간사가 추구해온 이른바 「오자와 전략」의 좌절에 따른 반작용으로 예상밖의 결과인 것은 분명하다. 「만년 집권당」에서 처음으로 밀려났던 자민당은 오자와가 지배하는 연립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이를 악다물고 「만년 야당」이었던 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위원장을 새총리로 탄생시키며 정권에 복귀한 것이다.자민당이 이같이 노선상 거리가 먼 사회당과 손을 잡음으로써 일본정치는 과거와 같은 여·야, 노선의 대결이 아니라 새로운 합종연형의 시대를 맞게 됐다. 사회당은 전후 자민당 장기집권 시절 찬밥신세였다.따라서 세가 어느정도 불어난 지난해 8월 자민당 장기집권 타도를 부르짖으며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의 연립여당에 참여,비자민 연립정권을 처음으로 탄생시켰던 것이다. 사회당과 자민당은 외교·안보등 기본적인 국가정책에 있어서도 입장이 크게 다르다.사회당내에는 일·미안보조약을 인정하지 않고 자위대를 헌법위반이라고 주장하는 세력도 있다.무라야마 총리는 그러한 주장을 하는 사회당내 좌파를 대표하고 있다.그러한 사회당과 보수자민당이 구체적 정책협의도 없이 손을 잡은 것은 「야합」에 불과하다는 비난이 강하다.따라서 벌써부터 자민­사회 연정의 단명을 점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같은 강한 비난을 감수하며 자민당과 사회당이 손을 잡은 배경에는 하나의 공통분모,오자와의 국가관과 강권적인 정치수법에 대한 반발이 깔려 있다.자민­사회 양당은 「반오자와」정서를 접착제로 하여 정치이념·철학과 정책의 차이는 묻어둔채 손을 잡은 것이다.외무장관에 지명된 자민당의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는 오자와의 「보통국가」를 지향하는 국가관이 「미니 초대국주의,신국가주의」라며 강하게 비판해왔다.고노 총재는 오자와의 군사분야를 포함하는 적극적인 국제공헌론에 반대하면서 비군사적 공헌을 강조하는 호헌파다.사회당의 좌파가 자민당과의 연립를 추진한 것은 고노 총재를 중심으로한 호헌파와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헌파가 결코 자민당의 다수파라고 할수 없다.자민당내에는 적극적인 국제공헌과 개헌을 주장하는 커다란 세력이 존재한다.그러한 세력를 대표하는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전외상과 나카소네 야스히로(중회근강홍)전총리등은 이번 총리지명선거에서 자민­사회당의 무라야마 후보가 아니라 오자와가 옹립한 가이후 도시키 전총리를 지지했다.새 연립정부는 일단 오자와가 추구하는 「대국주의」보다는 비군사적 국제공헌을 강조하는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무라야마 신임총리도 『비군사적 공헌과 국민의 생활향상을 우선하는 「비둘기파 정권」을지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일본이 어디로 갈것인지는 아직 불투명하다.오자와는 일본의 역사적 전환기라는 시대적 흐름을 타고 권력집중형으로의 국가개조를 강력하게 추구해왔다.오자와전략이 좌절함으로써 그러한 국가개조계획은 일단 잠복하겠지만 보수세력의 결집에 의한 대반격 가능성은 그대로 남게 될 것이다.일본은 분명 정계개편과 국가관 정립의 중대한 과도기에 있기 때문이다. ◎무라야마 새총리 조각 분석/자민 각료20석중 13석… 핵심부서 차지/연정세당수 입각… 안보정책 마찰예상 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위원장이 전후 일본정치사에 두번째 사회당총리로 취임했지만 내각은 자민당 중심으로 구성됐다.이에따라 자민당측이 외교·내정에서 보다 핵심적 역할를 담당케될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20석의 각료자리중 13석을 차지했다.반면 사회당은 5석,신당사키가케는 2석의 각료직을 각각 맡았다.연립정부는 이에따라 자민·사회당을 주축으로 신당사키가케가 참여하는 3당연립의 형태가 됐으며정권의 안정을 위해 당대표가 모두 입각했다. 자민당은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라 외상,법무,통산,운수,방위청장관등 주요 부서를 맡고 있다.외상에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통산상에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정조회장등 자민당 실력자들이 대거 취임했다.외상,통산상,방위청장관등을 자민당이 맡은 것은 일본의 외교·통상·방위정책의 계속성을 내외에 보여주고 실제로 기본정책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할수 있다.고노 신임외상도 30일 취임기자회견에서 외교의 계속성을 강조했다.그는 북한핵문제와 관련,『관계국과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일본내각에서 매우 중요한 대장상(재무장관)에는 신당사키가케의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대표가 취임했다.그도 자민당 출신이다.관방장관은 총리와 호흡을 같이한다는 차원에서 사회당의 이가라시 고조(오십람광삼)의원이 맡았다. 무라야마내각은 그러나 자민당과 사회당이 안보·외교등 주요 정책에 이견을 보이기 때문에 적지않은 마찰을 빚을것으로 예상된다.무라야마총리는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소비세 인상등 세제개혁,엔고대책,오는 7월초 나폴리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G­7)정상회담및 미·일정상회담,미·일통상마찰등 많은 과제을 안고 있다.행정과 외교의 경험이 없는 무라야마총리가 미·일정상회담과 G­7회담에서 어느정도 능력을 발휘할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일고 있다. 일부 정치평론가들은 정권운영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자민당이 주요 각료를 맡고 있기 때문에 무라야마총리가 어려운 조정을 강요당하는 일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그러나 북핵문제와 관련,다시 제재론이 제기될 경우 내각내의 불협화음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고노 요헤이 부총리겸 외상/개혁이미지 강한 10선 의원 신임 부총리겸 외상에 임명된 고노 요헤이(하야양평·57)자민당총재는 참신하고 개혁적인 이미지로 대중에게 인기가 높다.지난해 7월 자민당총재직을 놓고 노장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와 경선을 벌인 결과 「만년 여당이 아닌 도전하는 야당」으로서의 포부를 밝혀 승리를 거두었다. 고노는 30세에 정계에 입문,중의원에만 10번 당선한 경력을 갖고 있으나 정치적으로는 많은 부심을 겪었다.자민당 창당에 기여한 고노 이치로 전농상의 차남으로 와세다대학 정경학부를 졸업,67년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든 그는 한때 「자민당의 황태자」로까지 불릴 만큼 탄탄한 앞날이 보장된 촉망받는 정치인이었다. 그러나 75년6월 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 전총리시절 록히드 뇌물사건이 터지자 자민당의 금권정치와 원로정치에 염증을 느껴 동료의원 5명과 탈당,「신자유클럽」을 결성해 대표를 맡았다.신자유클럽은 76년 선거에서 18명으로 의석을 늘리는 등 한때 파란을 일으켰으나 끝내 보수의 벽에 부딪쳐 오래 가지 못했다. 고노는 86년 신자유클럽 동료들과 자민당에 복귀했으나 탈당의 경력으로 당최대파벌인 다케시타파의 견제를 받아 각광받지 못하다가 다케시타파가 분열하면서 관방장관직에 올랐다.
  • “비유럽 총장 필요” 분위기 유리/김상공 WTO사무총장 될까

    ◎멕시코대통령 강세 5파전 양상/중남미·EU설득 적극 홍보나서 23일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입후보 사실을 공식 발표한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출마는 당선 가능성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당선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으니까 입후보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외무부 관계자들은 그동안 WTO의 전신인 가트(GATT)의 역대 사무총장 4명이 모두 유럽에서 나와 이번에는 비유럽지역에서 사무총장이 나와야 한다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까지 WTO 사무총장에 공식 입후보한 인사는 김장관 말고 레나토 루지에로 전 이탈리아 무역장관,카를로스 살리나스 멕시코 대통령,루벤스 리쿠페로 브라질 재무장관등이다.뉴질랜드의 필립 버든 무역장관도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어 결국 5파전이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정부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보는 인사는 살리나스 멕시코대통령과 루지에로전장관.이미 중남미 스페인 포르투갈등 라틴계 19개국 정상들은 살리나스대통령을 지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멕시코 정부는지난 6월17일 우리 정부에도 지지를 공식 요청했을 정도로 외교적 노력도 활발해 가장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리쿠페로 브라질재무장관이 뛰어들면서 아르헨티나가 돌아설 기미를 보이는 등 중남미 지역 국가들의 의견이 엇갈려 주목된다. 여기에 WTO 역시 가트와 마찬가지로 유럽연합(EU)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때문에 루지에로 전 이탈리아장관도 무시할 수 없는 상대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유럽지역의 구체적 움직임은 이달말 그리스에서 열릴 유럽정상회담에서 나올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를 감안,정부는 이달말쯤 홍순영전외무부차관을 대통령 특사로 중남미지역에 파견할 계획이다.또 유럽및 미주지역에도 특사를 파견하려 하고 있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이미 22일 저녁 아·태경제협의체(APEC) 회원국 14명의 대사를 불러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는 또 해외공관에 전문을 보내 우리에 대한 지지를 유도하도록 하는 지시를 내려놓고 있다.김장관에 대한 대대적인 외교적 홍보에나섰다.김장관의 통상전문가로서의 대외이미지와 경력,우리의 무역규모등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이를 무기로 회원국들에 집중적으로 파고든다는 복안이다. 출사표를 낸 김장관은 『국가의 위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으며 관계부처 또한 외교적 사활을 걸고 뛰어든다는 자세여서 「첫 WTO 사무총장」이 크게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에 더 알려진 통상 전문가/김상공 경력과 입후보의 변/4년간 가트 MTN의장 역임/“1주전 정부서 결정… 피선 낙관”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낸 김철수 상공장관.20년 이상 국제 통상분야에서 일해 온 그는 새로 출범할 WTO(세계무역기구)의 사무총장 감으로 모자람이 없다. 「찰스 김」으로도 불리며 국내에서보다 국제 무대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경기고 2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매사추세츠대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따고 스미스대와 세인트 로렌스대에서 정치학과 조교수로 일하던 중 73년 「영어 잘 하는 통상관료」로 특채됐다.상공부 통상진흥관·통상진흥국장·제1차관보,특허청장,무공사장,상공장관으로 이어지는 경력이 말해주 듯 전공이 통상이다.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다자간 무역협정회의(MTN)의 의장을 4년간 맡았고,89년 미국이 슈퍼 301조 발동을 위협할 때 특유의 신뢰성과 교섭력을 바탕으로 일괄 타결한 통상통이다.미국인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다고 꼽는 한국 관료이다.미국 등 서구인들의 사고방식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특허청장 시절 칼라일 GATT 사무차장에게 전화를 걸라는 지시를 직원이 잘못 알아듣고 칼라 힐스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연결했으나 잠자다 전화를 받은 칼라 힐스 대표가 오히려 반가워했다는 일화가 있다. 초대 및 5대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낸 김유택씨의 셋째 아들이지만 아버지의 후광은 띄지 않는다.입후보 경위 등을 들어봤다. ­입후보는 언제 결정됐나. ▲일주일 정도 됐다. ­본인이 원했나. ▲개인적으로 원한 건 아니다.정부가 결정했고,그 결정에 따랐다. ­승산이 있다고 보나. ▲GATT는 출범 이후 유럽 인사들이 내리 사무총장을 맡았다.따라서 WTO의 사무총장은 자유무역으로 가장 큰 역동성을 보이는 아시아에서 맡아야 한다.특히 모범적으로 시장경제를 이룬 우리나라가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승산도 있다고 본다. ­다른 나라와 접촉이 있었나. ▲외무부 중심으로 접촉 중이다. ­입후보가 UR 비준과 관계된 것 아닌가. ▲비준은 당연히 돼야 한다.외무부에서 입후보가 제기돼 정부에서 결정한 것 뿐이다. ◎WTO 사무총장의 위상/국제협상 중재·조정에 영향력 막강/가트 사무총장보다 역할·권한 방대/UR 미결과제 타결 등 책임도 막중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이 기구가 새로 출범하는 만큼 아직 그 역할이나 위상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그러나 현재의 세계무역체계인 가트(GATT)가 확대된 것이므로 가트사무총장보다는 그 역할과 권한이 확대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외무부 관계자들도 대체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비록 WTO의 첫 사무총장이지만 선출은 가트사무총장과 마찬가지로 회원국들의 합의로 뽑게 된다.때문에 투표행위를 하지 않고 입후보한 회원국들의 후보자들에 대해 몇달동안 서로 협의를 해가며 마지막 한사람을 압축하는 방식으로 선출한다. 첫 사무총장은 WTO 아래 새로운 무역질서를 정착시켜야 하는 책임을 지니고 있다.우루과이라운드(UR)의 미해결 과제인 서비스부문에 대한 조속한 타결을 이뤄내야 한다.또 환경·경제정책·노동·기술등 새로운 문제에 대한 논의도 주도해야 한다. 어느 때보다 원만한 중재자로서의 지도력이 요구되고 있다고 볼수 있다.나아가 갈수록 거세질 주요 무역국 사이의 분쟁을 해결하고,지역적 배타주의를 다자주의에 의한 세계무역질서의 자유화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는 책임을 지고 있어 어깨가 무거운 편이다. 따라서 규정에는 사무총장에게 WTO의 운영 책임과 함께 WTO가 주관하는 모든 국제협상에서 조정·중재등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WTO 사무총장에 대한 예우는 가트사무총장에 준할 것으로 보여 연봉 19만달러에 6만5천달러의 활동비가 지급될 전망이다.물론 연금은 별도로 나온다.의전상의 대우에 대해서는 규정이없으나 수상급에 해당하는 예우를 받게 된다.
  • 지배주주 「틀」만든후 시장자율로/금융전업그룹 육성방안 윤곽

    ◎1인 지분율 15∼20%로 상향조정/정부,은행법 개정후엔 개입 안해/정 부총리·홍 재무·박 수석 조율… 일부선 비판 금융재벌이 탄생할 것인가.금융의 「정주영」「이건희」가 과연 나올 것인가.베일 속에 가려져 있던 「금융전업 기업군」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박재윤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은 지난 주말 경주에서 열린 금융학회 세미나에서 구상의 일단을 밝혔다.이에 앞서 정재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오는 11월 민영화할 예정인 국민은행을 금융전업 기업에 팔겠다고 말했다.가장 소극적이던 홍재형재무장관도 최근 태도를 바꿨다.금융전업 기업군에 특혜를 주지 않는다는 전제로 이달 중 세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경제팀의 핵심 멤버 3인 사이에 「입장 조율」이 끝난 셈이어서 「구상 단계」인 금융전업 기업군 육성은 이제 「추진 단계」로 접어들었다.문제는 어떻게 금융재벌을 만들어내느냐는 방법론이다.이달 말 재무부가 그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지만 지금까지 나온 세사람의 발언을 짜맞추면 윤곽을 짚어볼 수 있다. 요약하면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금융전업 자본가가 은행의 지배주주,즉 주인이 될 수 있는 「틀」을 만들되 그 이후는 「시장 자율」에 맡긴다는 것이다.현행 은행법은 동일인이 특정 은행의 지분을 8% 이상 갖지 못하게 돼 있다.이를 금융전업 자본에 대해서는 15∼20%까지 높이고 기존 주주들 가운데 산업자본의 지분은 4∼5%로 낮춘다는 것이다. 그 다음은 구체적인 대상을 선정하고 세금감면,금융규제 완화 등의 특혜를 주며 금융재벌로 육성하는 과정을 예상해볼 수 있다.그러나 이 경우 특혜시비를 몰고 올 것이 불을 보듯 분명하다.그래서 정부는 은행법을 개정하는 것으로 그치고 그 다음 과정에는 일체 개입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박수석의 「전업」 구상이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3월 서울대 강연이었다.개방과 자율화로 무한경쟁 시대를 맞은 은행의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주인을 찾아주자는 내용이었다.어떻게 주인을 찾아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박수석의 발언은 즉각 금융업계에 민감한 반향을 불러왔다.신한은행과 대신·교보·장기신용은행·제일은행 등이 앞다퉈 「금융전업 기업군」이 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이들은 전업 육성을 위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특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이들이 정말 1인 지배주주를 바라는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금융전업」 구상이 한편에서 무르익어가지만 반론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학계는 물론이고 홍장관의 지시로 세부 방안을 마련 중인 재무부에서조차 「거꾸로 가는 정책」「어설픈 자유주의적 발상」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소유와 경영의 분리는 세계적인 추세인데 금융전업 기업군 구상은 은행의 소유와 경영을 일치시키자는 것으로 시대 착오적인 발상』『세계 1백대 은행중 주인 있는 은행이 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재무부 관계자),『금융재벌로 낙점을 받으면 고객의 돈을 합법적으로 기업확장에 쓸 수 있게 돼 경제력 집중 면에서 현대의 정주영씨나 삼성의 이건희씨 차원을 능가할 것』(한국조세연구원 이인표박사),『금융재벌을 육성하기 위해 소유제한을 완화한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산업재벌은 물론 개인인 금융자본가나 법인이 은행을 지배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박상용 연세대교수)는 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재무부가 구체 방안을 마련한다지만 이 구상이 실현될 지는 미지수이다.
  • 외국인 주식투자한도/올∼내년 단계적 확대/홍 재무

    현재 종목당 10%로 묶여 있는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가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각각 한차례씩 높아질 전망이다. 홍재형재무장관은 12일 KBS 1TV의 「정책진단」이란 프로에 출연,『외국인의 주식투자 한도를 94년 하반기에서 95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이와 관련,연내 및 내년 상반기에 각각 2∼3%포인트씩 올려 현재 종목당 10%인 한도를 15%로 확대하는 방안과,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각각 5%포인트씩 올려 20%로 하는 두가지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고 58회 동창생 4인/재무부 「1급 사령탑」 맡아 화제

    ◎임/국내외 금융통… 1차관보/신/국제금융 담당… 2차관보/이정보/서울대 전체수석 졸업/이헌재/서울법대·행시수석 재무부의 제1·2차관보와 세무대학장 등 1급 세명이 경기고 동기 동창생들이다. 임창렬 제1차관보와 신명호 제2차관보,이정보 세무대학장 등 3명은 지난 62년에 졸업한 경기고 58회 동창생.66년도 대학 졸업을 전후해 행시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고교 졸업후 32년만에 다시 재무부에서 나란히 1급 자리에 포진,「경기 트리오」를 형성했다. 역시 경기 58회로 사무관과 과장으로 재무부에서 이들과 함께 일하던 증권관리위원회 이헌재 상임위원을 포함하면 「경기 4인방」이다. 임차관보는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나 6개월만에 재무부로 옮겨 비교적 순조롭게 정착했다.행시 7회로 사무관 시절 외환국과 이재국을 오가며 국내외 금융을 두루 섭렵하고 금융제도심의관실·이재2과장·주영재무관 등을 거쳐 이재국장이 되기까지 고속승진을 거듭했다. 지난 1년간 대미 금융협상 창구인 제 2차관보를 맡아 금융시장 개방을 둘러싼 미국과의 분쟁을 소리 없이 해결,국제통으로 입지를 굳혔다.국내에서보다 미국의 재무성·외무성과 국제금융계 등에서 훨씬 높이 평가받는다. 업무에 해박하고,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지칠 줄 모르는 끈질긴 근성으로 워싱턴에서는 「매우 까다로운 상대」로 소문이 나 있다.86년부터 91년까지 IMF(국제통화기금)와 IBRD(세계은행) 본부에서 이사로 근무한 기간이 불우한 시절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오히려 미국 정·관계의 유력 인사들과 친분을 쌓는 계기가 됐다. 신차관보처럼 25년여의 공직 생활의 전·후반의 명암이 엇갈리는 경우도 드물다.68년 행시 6회로 관계에 들어온 이래 외환관리·국제기구·국제금융·외환정책과장을 거치는 동안은 한마디로 「잘 나가는」 관료였다.그러나 70년대 말 그의 실제 신선호회장이 경영하던 「율산 사건」을 계기로 명암이 바뀌었다. 이세무대학장은 경제기획원과 청와대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이들보다 10여년이 늦은 80년에야 재무부에 「전입」했다.외인부대로 재무부에 전입해올 때는 일단「한직」을 맡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는 핵심 요직인 이재 1과장을 차지했다.이때문에 나중에 재무부 토박이들로부터 견제를 받았다. 62년 서울상대 졸업 당시 전체 수석을 차지했으며,지도교수가 학문의 길을 걸을 것을 권유하다 실패한 점을 요즘도 아쉬워한다고 한다. 이헌재위원은 김용환·장덕진·이용만·하동선·정영의·이헌재·이정재로 이어지는 이재국 라인의 핵심 멤버.이재국 금융정책과에서 사무과·과장으로 10년간 내리 근무하다가 재정금융심의관(부이사관)으로 승진했으나 역시 율산 사건의 유탄을 맞아 옷을 벗었다. 서울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행시 6회에 수석으로 합격했다.공직을 떠난 뒤에도 역대 재무장관들이 자문을 구하는 1급 참모로 진의종 전총리의 사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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