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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아일랜드 고성장에 선망의 눈길

    ◎작년 8% 성장… 경상수지 수년째 흑자 행진/EU최빈국 불구,새 경제모델 부상 가능성 80년대 이후 동아시아 경제의 성공을 바라보는 유럽쪽 눈초리에는 언제나 선망과 질시가 뒤섞여 있었다.저성장에 허덕이던 유럽으로서는 매년 두자리 수에 가까운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동아시아 지역은 경이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제 같은 서유럽 내에서 동아시아와 같은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하는 나라가 등장,유럽인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유럽연합(EU)내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축에 드는 아일랜드가 바로 그 나라.아일랜드는 지난해 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아일랜드 중앙은행은 6.5%에 머물 것이라고 신중한 자세를 보이지만 낙관적 견해에 따르면 9%를 넘을 것이란 추정도 나오고 있다).EU로서는 놀랄 만한 높은 경제성장이다. 뿐만 아니라 인플레율도 낮은 수준에서 억제되고 있다.지난 2월 현재 물가는 1년 전에 비해 2%의 소폭상승에 그치고 있다.또 경상수지도 몇년째 계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87년 국내총생산(GDP)의 1백15%에 달했던 예산적자도 경제의 견실한 성장에 힘입어 급속히 감소,지난해에는 EU가 유럽통화동맹(EMU)가입기준으로 내세운 GDP 대비 3%선 아래로 떨어졌다. 아일랜드 경제가 안고 있는 한가지 흠집이라면 높은 실업률을 들 수 있다.아일랜드는 지금 8명 가운데 1명은 일자리를 갖지 못했을 정도로 높은 실업률에 고민하고 있다.이는 유럽 전체로 봐서도 상당히 높은 실업률이다.이처럼 실업률이 높은 것은 70년대의 베이비붐 때 태어난 세대를 현재의 경제가 아직 충분히 포용할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측면과 함께 경제가 활황을 이루자 이민가는 사람들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아일랜드가 이처럼 경제분야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두고 있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아일랜드의 성공을 냉소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EU내의 상대적 빈곤국으로서 EU가 아일랜드에 제공하는 보조금(아일랜드 GDP의 2%)과 ▲아일랜드가 외국기업들에 낮은 세율 적용 등 특혜를 주어 경제적 성공을 사고 있는 것이라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려 든다.그러나 역시 EU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는 포르투갈이나 그리스의 경제성장률은 아일랜드에 비해 형편없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또 90년대초까지만 해도 외국기업들이 아일랜드 경제성장을 주도한 것이 사실이었지만 이제는 아일랜드 기업들도 빠른 성장을 계속,오히려 외국기업들을 제치고 경제성장을 이끄는 주역을 자처하게 됐다. 루아이리 퀸 아일랜드재무장관은 아일랜드 경제의 성공은 정부의 경제정책이 수년간 일관적이며 효율적으로 수행됐기 때문일 뿐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그 비결이 어디에 있든 높은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EU시장에의 접근이 용이하고 영어를 유창히 구사하는 잘 교육받은 노동자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매력 때문에 아일랜드에 진출하려는 외국투자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아일랜드의 경제활황은 당분간 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서유럽국가들은 벌써부터 이같은 아일랜드의 높은 경제성장을 주목하고 있다.특히 높은 예산적자에 시달려온 스웨덴이 아일랜드와 같은 경제운용을 도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고 대규모국가부채를 안고 있는 나라들도 아일랜드의 사례를 연구하고 있어 한때 빈국으로 도외시됐던 아일랜드가 유럽의 새 경제모델로 떠오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유세진 기자〉
  • “정경유착 개념과 폐단은…”/재판장 물음에 피고인 진지한 답변

    ◎전씨,“기업 문어발확장 조장… 경제폐해 많다”/사공일씨 “경제보다 정치논리가 정책 좌우” 정경유착의 개념과 폐단은 무엇인가.29일 열린 전두환피고인의 비자금사건 결심공판에서 때아닌 정경유착에 관한 문답이 진지하게 오갔다. 김영일재판장이 사공일·전피고인에 대한 보충신문에서 불쑥 사공피고인에게 정경유착의 개념과 폐단을 물었다. 사공피고인은 미국 UCLA대에서 경영경제학 박사학위를 따고 캘리포니아대 등에서 교수생활을 하다 귀국,한국개발연구원 부원장과 산업연구원 원장을 거쳐 청와대 경제수석과 재무장관을 지낸 학자이자 경제관료이다. 답변은 명쾌했다.정경유착이란 학술적으로 정의된 것은 없으나 통상 언론이 즐겨 사용하는 일반용어라고 밝혔다.그 개념은 정치와 경제정책간의 유착상태라 할 수 있으며 정책결정에 있어 경제논리보다는 정치적 고려에 의한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 폐단은 기업측에서 볼때 국내의 정치자금제도가 미흡해 기업이 세금 등 법적 부담금이외에 벌과금성격으로 내는 성금과 정치자금등의 준조세에 시달리는 점을 들었다. 정치권이나 권력자의 경우는 경제정책을 왜곡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그러나 하나의 기업을 위한 정책왜곡사례는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선거결과에 따라 정치가 안정되면 이번 4·11 총선의 예에서 보듯 증권시장에 심리적인 도움을 준다며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전피고인은 정경유착의 폐해를,대기업의 확장으로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이 어렵다는 점을 들었다.80년대 초 30대재벌이 국력에 비해 너무 커져 정부의 시책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고 술회했다. 은행으로부터 수조원을 대출받은 대기업의 경우 비록 부실해지더라도 부도가 날 경우 예금주와 국민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고려해 파산시킬 수 없다는 어려움도 꼽았다.〈박선화 기자〉
  • 「비자금」 검찰 논고문 /변호인 최후변론

    이 사건은 전두환 피고인이 대통령 직위를 이용,대기업들에 정부 발주공사의 특혜를 주거나 세무조사를 면제해 주는 등의 대가를 주고 돈을 받고,안기부장·국세청장·재무장관등 고위 공직자들이 한통속이 돼 저지른 전형적인 권력형 독직 사건입니다. 전피고인 등은 기업체 대표들이 우국충정에서 제공한 정치자금일 뿐 직무와 관련해 돈을 받은것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그러나 의견상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직무 관련성을 판단하려면 금원 수수의 실질적 이유,정황,수수자의 자금 관리방법과 사용처공여자의 자금조성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안현태 피고인은 경호실장으로 있으면서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면담을 주선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수뢰를 도와주고 그 과정에서 5천만원의 뇌물을 받았습니다.87년에는 기업체별로 자금을 할당했고 피고인 전두환의 자금관리에도 깊이 관여했습니다. 당시 안기부장은 돈을낼 기업체의 명단을 넘겨주고 국세청장은 기업인들에게 돈을 내도록 압력을 가했습니다. 사공일 피고인은 대선자금 모금을 지시받고일부기업에 돈을 내도록 요구하는가 하면,일부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아 전달하는 등 뇌물수수를 적극 도와주었습니다. 총체적 부패의 근원인 정경유착의 악습을 근절하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재판장께서 추상같은 선고를 해 주기 바랍니다.이자리는 뒤틀린 과거를 바로잡고 쇠약해진 민족정기를 바로잡을 중대한 의미를 지닌 자리입니다. ◎변호인 최후변론 이 사건은 5.18특별법에 따라 수사가 시작됐다고 판단됩니다. 정치자금법 3조는 정치활동에 소요되는 금전을 정치자금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피고인들이 받은 돈은 전액 노태우 당시 후보의 대선자금으로 스였으므로 정치자금입니다. 뇌물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수뢰자가 자유로이 받은 돈을 처문할 수 잇어야 하지만 피고인들은 모은 돈을 모두 대선자금으로 보냈습니다. 모금자체가 불법이더라도 돈의 사용처가 고스란히 대선본부로 보내졌으므로 무죄입니다. 특히 피고인들은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대통령이 지시한 대선자금 모금행위를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뇌물성이라는 인식을 하지 않았고 주는 사람도 뇌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따라서 피고인들에게 적용된 뇌물수수 및 뇌물방조죄는 범죄행위가 구성되지 않으므로 무죄입니다. 정치자금과 뇌물을 구분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정치문화으 후진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최근 구속된 전 청와대 부속식장 장모씨으 경우 검찰이 22억원을 떡값으로 처리한점에 비추어 안현태피고인이 받은 5천만원도 당연히 떡값으로 처리해 야 합니다. 대통령이 받은 돈에 대해선 1원까지도 뇌물로 규정된 검찰의 처사는 법 적용의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재판부으 판결여하에 따라 사법부으 자존심과 명예 나아가 독립성마저도 훼손될 수 있습니다.검찰 송소장대로 판결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자민련 사무총장 김용환 의원 임명

    자민련은 22일 사무총장에 김용환 부총재를 임명했다. 신임 김총장은 충남 보령출신으로 공주고와 서울법대를 거쳐 3공시절 대통령경제수석과 재무장관을 지낸 경제통이다.지난 13대 때 신민주공화당 공천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보령에서 내리 당선된 3선의원이다.
  • 경제(21세기 여는 15대국회:1)

    ◎분야별 과제… 「전문선량」에 듣는다/우리경제 70점… 물가안정에 “정책 1순위”/“「근소세 경감」 역점 세제개혁 추진”/재벌정책 기업자율에 일임 바람직/고비용구조 탈피해야 경쟁력 강화/“의정활동 중기 지원­육성에 주력하겠다” 압도적 제15대 국회는 21세기를 여는 국회로 우리 헌정사에 새로운 선진의회상을 세우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서울신문은 오는 5월말 임기가 시작되는 15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전문분야별로 나눠 이들로부터 현실진단과 정책대안을 들어보았다.초·재선들을 중심으로 한 이들의 의견은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되었다.경제인,법조인,관료,학계출신등 각 분야별로 묶어 해당분야 전문가의 평가와 제언을 곁들여 시리즈로 싣는다. 경제계 출신 15대 국회의원 당선자의 대다수는 대 재벌정책과 관련,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간섭을 최소화하고 시장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경제력집중 완화와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재벌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기존의 사회저변 인식과 상반된다.국내산업 보호가 가능한 시대에는 중소기업 등 취약분야와의 대내적 형평이 중시됐지만 개방화·세계화 시대에는 우리경제의 총체적 대외경쟁력 강화가 보다 중시돼야 하며 이를 위해 재벌에 대한 인식 및 정책의 전환을 요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재벌정책을 강화하려는 정부와 국회 경제통들의 이같은 견해차는 향후 기업관련 입법과정에서 흥미있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선자들은 경제분야의 최대 과제로 물가안정을 꼽고 있고,우리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70점 내외의 괜찮은 점수를 주고 있다.의정활동에서 중소기업 지원·육성에 역점을 두겠다는 견해가 압도적이었지만 무한경쟁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장자율에 맡기거나 경쟁력 있는 기업만 선별지원하는 쪽으로 정책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예산안 심의 등 정부의 재정운용에 대해서는 SOC(사회간접자본)투자 등 한정된 재원의 효율을 높이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과 빈부격차 해소,복지,농어촌 지원 등 계층간 형평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7일서울신문사가 경제계출신 국회의원 당선자중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5대 국회가 나가야 할 경제정책 방향과 과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세제개혁은 근로자의 세부담을 경감하는 방향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세계화를 위해서는 땅값·금리·임금·물류비 등 고비용구조 개선과 관료들의 의식개혁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항목별로 보면 「우리 경제가 추구해야 할 가장 큰 과제」를 묻는 항목에는 가장 많은 13명이 물가안정을 꼽았다.고도성장 지속과 경쟁력 강화라는 응답이 각 2명,국제수지 흑자전환과 분배정의 실현이 각 1명씩 나왔다. 경제세계화를 위한 시급한 개선과제로,7명이 고비용구조 개선,6명이 관료들의 의식개혁,5명은 규제완화를 꼽았다. 「정부의 재벌정책 방향」에 대해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간섭을 배제하고 기업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응답이 16명으로 압도적이었고,경제력집중 억제를 위한 각종 규제강화,거시적 구조조정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미시적 운영은 기업자율에 일임,종합상사의 전문화가 각 1명씩이었다. 「중소기업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지원강화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장원리에 맡겨야 한다와 경쟁력 있는 기업만 지원하자는 응답이 각 4명이었으며 규제완화는 1명이다. 「현재 우리 경제의 상황 평가」에 대해 60∼80점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40∼60점이 7명,80점이상이 3명이었다.40점미만은 없었다. 「세제개혁의 최우선 순위」에 대해서는 근로자의 세부담 경감이 10명,의사·변호사 등 고소득 자유직업인에 대한 과세강화가 3명이었다.소득세와 재산세간 형평성 제고,중소기업 세율인하,토지관련세제 개혁,실명화시대에 걸맞는 세정개혁,전면적인 조세제도 개혁,부의 세습에 대한 과세강화가 각 1명씩이었다. 「상업차관 도입 전면허용 시기」에 대해 2∼3년 여유를 두고 단계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14명으로 압도적이었고 당장 전면허용해야 한다가 3명이었다.전면허용 말아야와 무응답이 각 1명. 향후 의정활동에서 역점을 둘 사안으로 당선자들 상당수는 중소기업 지원을 강조했다.정부예산 편성 심의때 역점을 둘 분야로 SOC 등 우선순위를 확실히 정해효율적이고도 집중적으로 집행하도록 하겠다는 의견과 복지·농어촌지원 등 형평성을 중시하겠다는 의견으로 대별됐다. ○정책일관성 중요 한승수 의원당선자(신한국당·춘천갑·전 상공장관)는 『세계화 추진과 경제정책의 일관성 유지에 의정활동의 역점을 두겠다』면서 SOC확충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 위주로 예산이 배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강경식 당선자(신한국당·동래을·전 재무장관)는 『세제개혁과 물가안정에 역점을 두고 예산편성은 복지·교육 부문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서상목 당선자(신한국당·서울 강남갑·전 보사장관)는 세제개편과 중소기업 지원에 역점을 두고 복지·교육부문 예산 증액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거수명 당선자(신한국당·울산남갑·전 특허청장)는 중소기업 육성과 대기업의 사회환원 투자에 의정활동의 역점을 두고 복지문화정책과 SOC확충에 예산이 우선 배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강두 당선자(신한국당·거창 합천·전 주소경제공사)는 경쟁력 강화와 정부규제 완화에 역점을 두고 예산편성에는 우선순위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예산단가 및 운영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삶의 질 제고 주력 김석원 당선자(신한국당·대구달성·전 쌍용그룹회장)는 시장원리에 충실하도록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역점을 두고 세입·세출의 연계성 강화와 경직성 경비 전면 재검토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상현 당선자(신한국당·관악갑·한국플륨회장)는 세제개혁을,이신항 당선자(신한국당·구로을·기산사장)는 낙후지역 집중지원을,주진우 당선자(신한국당·고령 성주·사조산업회장)는 SOC투자 활성화와 예산운용의 장기적 측면을 각각 강조했다. 최선영 당선자(국민회의·부천 오정·전 농협조합장)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정책과 시장원리에 맞는 자율정책 시행에 역점을 두고,세계 20대이내 부국에 걸맞는 복지분야 예산증액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박상규 당선자(국민회의·전국구·전 중소기협중앙회장)는 중소기업 지원입법과 소규모 기업인의 복지제도 증진에 힘쓰고,예산상 중소기업 재정지원 규모를 확충하고 교육제도 개혁을 위한 재정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병태 당선자(국민회의·서울 송파병·한올제약회장)는 중소기업 육성과 물가안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정세균 당선자(국민회의·무주 진안 장수·전 쌍용그룹전무)는 물가·고용 안정과 유망중소기업 육성,산업구조 조정에 힘쓰고,중소기업·농수산 구조개선 지원사업,사회보장 및 복지사업,SOC확충 등 기업경쟁기반 조성이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고성 당선자(자민련·연기·흥진건설회장)는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혜택 부여와 교육부문 투자확대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한호선 당선자(자민련·전국구·전 농협중앙회장)는 농가소득 증대와 환경시책 강화,중소기업 대책에 역점을 두고,예산은 제로베이스에서 투자우선 순위를 확립,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정우택 당선자(자민련·진천 음성·경제학박사)는 산업구조 조정과 시장개방에 따른 대응책을 강구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지대섭 당선자(자민련·전국구·청호컴퓨터대표)는 중소기업 체질강화를 위한 정책지원,근로소득세 경감을 위한 세제개혁을 중점 추진하고 중장기적 SOC투자와 공직자처우개선에 예산을 중점배정하겠다고 밝혔다.어준선 당선자(자민련·보은 옥천 영동·안국약품회장)는 관광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강화,SOC확충을,김칠환 당선자(자민련·대전동구갑·세븐하이테크대표)는 중기육성,규제완화,지역별 예산균등분배를 각각 강조했다. ○규제완화 등 시급 정경유착 근절방안으로는 서상목·박상규·김병태·이강두·거수명 당선자가 규제완화 및 기업 자율성보장을 꼽았고 금융자율화,의식개혁,징세 객관성 유지,정치자금 양성화,특혜지원 배제 등을 함께 제시했다.한승수 당선자는 깨끗한 정치 정착을 위해 시민정치의식을 높여 정치자금수요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김석원 당선자는 정책의 투명·일관성 유지를 강조했다.정세균 당선자는 금융·부동산실명제,기업외부감사 강화,공직자재산공개,기업처벌규정 강화 등을 제안했다.어준선·한호선 당선자는 내각책임제 개헌과 기업인 의식개혁을 제시했고,강경식 당선자는 중앙권한 지방이양과 대통령 권한축소,실질적 3권분립을 강조했다.지대섭·이신항·김칠환 당선자는 돈안드는 선거풍토 조성,정치자금의 공정·투명성 확보,정치인의 의식전환을,주진우 당선자는 선거자금 비지정기탁금제 도입과 뇌물공여기업 처벌법안 제정을 제안했다.정우택 당선자는 『정부에 밀착돼야 기업이 잘 된다는 인식이 고쳐져야 한다』고 말했다.〈경제부〉
  • “세대교체“­“다선위주” 시각 엇갈려

    ◎신한국­당직개편 하마평 무성/대표 이홍구씨 물망… 김대표 유임 가능성도/총무 「협상형인사」·대변인엔 앵커출신 거론 신한국당의 주요당직개편은 오늘 내일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다.선거 결과를 선전으로 평가하는 마당에 당장 당직개편을 할 경우 자칫 인책성으로 비춰지거나 당내갈등을 야기시킬 소지도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5월말 국회 원구성시기에 맞춰 당직과 국회직이 일괄 개편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그러나 신한국당 안팎에서는 선전분위기와 맞물려 벌써부터 주요당직은 누가 맡을 것이라는 하마평이 무성하다.당직개편 방향은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세대교체형 구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다선 위주의 안정관리형 구도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지도체제는 과두체제 보다는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총재를 정점으로 하는 관리형 대표위원체제가 계속 유지될 공산이 크다.대표위원으로는 이홍구 전 선대위고문과 전국구 당선자인 김명윤 고문이 거론되고 있으며 김윤환 대표의 유임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이회창 전 선대위의장의 대표 기용은 조기에 대권후보군을 가시화 할수 있다는 차원에서 고려치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당선된 3선 이상의 의원만도 55명에 이르러 당3역의 인선의 폭은 그만큼 넓다.그러나 일단 새정부 들어 당3역을 거친 인사는 배제될 것으로 전해졌다.사무총장 후보로는 서울의 여대를 높이 사는 차원에서 서울출신 4선인 서청원의원이 먼저 거론된다.또 여당의 당직을 한번도 맡지 못했던 서석재 전 총무처장관과 박관용 전 대통령비서실장도 거론되고 있다. 원구성등 여야의 대화를 풀어갈 15대 초반 원내총무로는 협상형이 추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경선으로 치러지는 원내총무에는 4선의원으로는 이성호 김중위 김진재의원이,3선급으로는 박희태 신경식 백남치 강재섭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책위의장은 복지부장관을 지낸 서상목 의원과 재무장관을 지낸 강경식의원,환경부장관을 지낸 김중위 의원,정책조정위원장인 이상득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대변인은 재선의원 가운데에서는 박종웅 박주천 의원,초선으로는 박성범 맹형규이윤성 의원 당선자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김경홍 기자〉
  • 전씨 비자금 2차 공판­어디에 얼마썼나

    ◎퇴임뒤에도 1,450억 뿌려/재임중 민정당 운영비 연 2백억씩 지원/노씨 취임 축하금으로 5백50억 전달도 전두환피고인이 사용한 비자금은 모두 7천7백억여원으로 드러났다.전씨와 검찰의 집계로는 재임 중 6천2백24억원,퇴임 후 1천4백50억원이다. 15일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전피고인의 비자금사건 2차 공판에서 전피고인은 재임 중에 쓴 5천6백74억5천만원의 정치자금 내역을 공개했다.그는 88년 2월 노태우 대통령의 취임 축하금으로 5백50억원을 주었다고 진술했다.뜻밖이다.이를 합쳐 6천2백24억원이다. 내용은 이미 검찰의 수사에서 한 차례 걸러진 것과 비슷하다.그러나 그는 돈을 준 사람들의 명단인 이른바 「전두환 리스트」의 공개를,『통치권자의 관행』『정치혼란 우려』 등의 이유를 들어 끝내 거부했다. 전피고인은 이같은 자금을 모두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43개업체로부터 거둬들인 사실을 인정했다.검찰의 발표처럼 재임 7년간 성금과 기금으로 받은 2천5백15억원을 빼고도 7천1백억원을 거둔 사실을 시인했다.총 조성액은 9천6백억원을 웃돈다. 자금의 조성에는 당시 경호실장·안기부장·재무장관·국세청장·은행감독원장이던 안현태·안무혁·사공일·성용욱 피고인과 이원조 전 의원이 깊숙이 개입했음이 밝혀졌다. 재임 중엔 ▲옛 민정당 운영비 ▲선거자금 ▲사회단체 지원금으로 썼다.퇴임 후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유지 자금으로 썼다』고 주장했다. 민정당 운영비는 연간 3백억원이 필요했지만 당비로는 1백억원밖에 갹출되지 않아 81년 3월부터 88년 2월까지 연간 2백억원씩 1천4백억원을 지원했다. 국가예산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 각계각층에 대한 지원·격려금과 사회안정을 위한 지원금으로도 연간 2백억원씩 모두 1천4백억원을 썼다. 퇴임 후 사용처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89년 전후해 당시 지녔던 자금의 대부분을 썼다고 진술했다.검찰수사에서는 7백1억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지난 92년 이후 측근 등의 정치인 지원에 2백85억7천만원을 사용했고,92년 4월 14대 총선에서 민정계 인사들에게 30억원을 지원했다.전피고인이 구상했다는 「원 민정당」 창당과 무관하지 않다. 이밖에 친인척에게 37억5천만원을 주고,자진반납한 산업금융채권 1백26억원,현금 61억2천7백만원,사돈 등에게 보관한 채권 1백60억6천1백만원이 드러났다. 5공 청산작업의 무마를 위해 88년 11월 여야 정치인과 관계에 1백50억원을,90년 1월 3당 합당 이후에는 2백여명의 정치인에게 5백억원을 주었다고 추가로 진술했다. 여기에 88년 국가에 헌납한 89억원과 경북 문경의 봉암사에 시주한 10억원을 합치면 퇴임후 비자금 액수는 사실상 1천4백50억원에 이른다.〈박선화 기자〉
  • 공소장 변경싸고 검찰­변호인 설전/전씨 공판 이모저모

    ◎전씨 “비자금 용처 밝힐수 있다” 엄포도/6공,전씨 국외추방 「레만호 계획」 수립 ○…15일 상오 10시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의 2차 공판은 전씨와 안현태 전 경호실장,성용욱 전 국세청장,안무혁 전 안기부장,사공일 전 재무장관,정호용 전 국방장관 등의 순으로 입정하면서 개정. 지난 번 법정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전씨 아들 삼형제는 지난 12·12 및 5·18사건의 3차 공판 이후 이 날도 나오지 않았다. ○…김영일 재판장은 전씨가 피고인석에 서자 모든 피고인들이 모두 입정한 뒤에야 앉히던 전례와 달리 『앉으십시오』라고 지시.15대 총선에서 대구 서갑구에 무소속으로 옥중 출마했던 정호용 피고인은 낙선의 충격 때문인지 다소 맥이 빠진 표정. ○…지난 1차 공판때 검찰신문에서 전씨가 이병철·정주영 등 대기업 회장들의 인물을 평가한데 이어 이 날 공판에서도 기업인들에 대한 전씨의 인물평가가 간접적으로 흘러나왔다. 사공일 전 재무장관은 대선자금을 거두게 된 경위를 설명하면서 전씨가해당 기업인들을 각별히 좋아했기 때문에 돈을 요청했다고 설명. 사공일 피고인은 『롯데 신격호 회장은 「일본에서 기업을 일으켜 고국에 투자했기 때문에」,기아 김선홍 회장은 「전문 경영인으로 사심없이 기업을 확장해서」,진흥 박영준 회장은 「이전부터 같은 동네(연희동)에 살았기 때문에」,대농 박용학 회장은 「경제인들의 모임에서 대화를 주도하며 마음을 편하게 해 주기 때문에」 좋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 ○…검찰의 공소장 변경내용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단은 신문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설전을 펴다 재판장의 제지를 받기도. 양측의 논쟁이 이어지자 김재판장은 단호한 목소리로 『재판장이 진행하겠으니 논쟁을 마감하라』고 지시.김재판장은 또 검찰이 80년대 부정축재자 재산환수 조치에 관해 보충신문을 하자 『변호인 반대신문 뒤에 해도 될 사항』이라며 검찰이 제출한 신문서를 변호인단으로부터 거둬 돌려주는 등 「깐깐」하게 진행. ○…전씨는 변호인 반대신문을 통해 기업체로부터 정치자금을 거두는 과정에서 「3대 원칙」을지켰다며 모금의 정당성을 주장.전씨는 정치자금을 직접 관장한 이유에 대해서는 『중간관리자를 제외함으로써 정치·사회 부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다』『정치자금 조성의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으며 이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심부름을 했을 뿐』이라는 등 선처를 호소. ○…이양우 변호사는 상오 공판이 끝난 뒤 퇴정하면서 『정치자금의 사용처 내역을 반대신문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밝히겠느냐』는 질문에 『공개할 수도 있다』며 「엄포성」 발언을 해 한 때 긴장.그러나 곧 이어 『그럴 경우 나라가 혼란스러워지는 등 엉망이 된다』며 더 이상의 구체적인 공개는 없을 것이라고 번복.
  • 엄낙용 재경원 제2차관보(폴리시 메이커)

    ◎“9월쯤 OCED 정식가입 낙관”/경제운용 안정성 우선… 「자유화」 조기시행 않기로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우리나라가 가입하는 길목의 최대 난관인 「자본이동 및 경상무역외거래 위원회」(CMIT)와 투자위원회(CIME) 합동심사가 4월11일 파리에서 열린다.한국측 수석대표로 오는 8일쯤 현지로 떠날 엄낙용 재정경제원 제2차관보는 요즘 대응전략을 마련하느라 여념이 없다. 『OECD 가입은 우리경제가 선진경제로 진입하기 위해 거쳐야 할 필수과정입니다.그러나 문제는 가입에 필요한 변화의 속도를 조절하는 데 있습니다.기존 회원국들은 조속한 선진국 수준의 자유화를 요구하고 우리도 그러는 편이 장기적으로 바람직 하긴 하지만 그 과정에서 경제운용의 안정성이 지나치게 저해돼서는 안됩니다』 개방 과정에서 대규모 자본유입이 급격하게 이뤄지면 원화가치 절상과 국제경쟁력 약화로 국제수지 적자 규모를 확대시키고,통화 증발로 물가안정을 해치는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얘기다.거시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자유화를 추진한다는 기본입장을 양보하면서까지 OECD 가입을 서두를 생각은 없고,둘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거시경제 안정운용을 택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방어적으로만 나갈 생각은 없습니다.우리경제에 투명성이 부족한 부분이 많고 이익집단간 기득권적 이해관계로 인해 다소 왜곡된 제도도 있기 때문에 국내제도운용의 투명·선진·합리화를 이룰 좋은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세부전략에 대해 『현재로서는 이번 합동심사를 앞두고 기존 자유화 계획을 앞당길 계획은 없다』면서 『그러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납득할 만한 지적과 요구가 있다면 허심탄회하게 재검토할 수 있다』고 여운을 남긴다. 6월쯤 양대 자유화 규약위원회의 2차회의에서 통과가 결정되면 7월쯤 OECD 이사회가 한국 가입을 초청하고,9월 국회에서 비준을 거쳐 정식으로 가입하게 된다.2차회의에서 통과가 안되면 늦어진다. 그는 『우리 입장을 잘 설명하면 충분히 이해를 얻어 가입이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낙관론을 펴고 있다.우리도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선진경제체제 속으로 들어가길 바라지만 OECD측도 한국같은 역동성있는 국가의 편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상호간 이해가 합치된다는 것이다. 엄차관보는 서울대 행정학과 재학중 행시 8회에 합격,70년 사무관으로 임용한 이래 재무부 경제협력·외환정책·투자진흥과장과 세제심의관 등을 역임했고 재정경제원 국세심판소장을 지내다 지난달 15일 제2차관보로 부임했다.부임직후 교토에서 열린 아·태 경제협력체(APEC)재무장관회의에 나웅배 부총리를 수행했다.주 제네바 대표부 재무관 시절 3년간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대표로 일하면서 농산물 협상 등에서 우리나라가 개도국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켜내기도 했다.등산을 즐기며 바둑(1급)은 수준급이다.〈김주혁 기자〉
  • “중국 최혜국 연장 어려울것”/미 루빈 재무/의회통과 불투명

    ◎중 “무력시위가 더 중요” 【홍콩 로이터 연합】 로버트 루빈 미국 재무장관은 19일 백악관이 중국에 대한 무역특혜의 경신에 대해 의회의 승인을 얻어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빈 장관은 미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MFN) 경신을 위해 의회와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 문제는 미국과 중국간의 이견 때문에 더욱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미의회에서는 중국이 오는 23일의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대만해협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자 MFN연장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북경 AP 연합】 중국은 대만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대만의 독립을 저지하려는 무력시위를 포기하기보다는 중국측에 대한 미국의 무역특혜를 차라리 희생시키겠다고 심국방 외교부 대변인이 19일 밝혔다. 심대변인은 『말할 필요도 없이 우리는 최혜국 대우의 경신을 바란다』고 말하고 『그렇지만 중국의 주권과 영토보전에 관한 문제와 관련해서 우리의 원칙을 팔아넘기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 “회원국 SOC 재원조달 지원/APEC 지급보증기금 설치”

    ◎나 부총리,도쿄재무회담서 제의 제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재무장관회의가 17일 일본 교토에서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 등 18개 회원국 재무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나부총리는 「사회간접자본 재원조달방안」분야의 주제발표에서 『회원국내 민간금융기관들이 발행하는 사회간접자본재원 조달용 채권에 대해 지급보증해줄 수 있는 공동지급보증기금을 APEC내에 설치하자』고 제의했다. 나부총리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정지원만으로는 부족하며 민간금융기관들이 채권발행 등의 방법으로 부족재원을 조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공동지급보증기금 설치방안을 연구,검토해달라고 밝혔다.
  • 역내 지속성장 지원금융조치 마련 합의

    【교토 교도 로이터 연합】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소속 18개국 재무장관들은 세계최대의 역동적인 경제발전을 구가하고 있는 역내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경제·금융조치들을 마련하기로 17일 합의했다. APEC 재무장관들은 전날 이틀간의 일정으로 교토(경도)에서 개막된 제3차 APEC재무장관회담 이틀째 상오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지난 94년말 멕시코에서 발생한 것 같은 금융위기사태 등이 APEC 역내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각국의 경제지표 공개 강화등 대처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일본 정부관리들은 회원국 재무장관들이 이밖에도 역내의 사회간접자본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민간부문 기금모금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 3단계훈련 대만 최근해서 실시/중­대만 현지모습

    ◎중국언론 「양안긴장」 함구… 일반인 거의 몰라/대만정부,외화 불법송금관련 외국은 조사 ○…대만당국은 대만인들이 불법으로 해외에 송금하는 것을 도와 대만이 중국과의 관계에서 위기를 맞는 때에 대만의 자금사정을 악화시킨 혐의로 외국은행지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커머셜 타임스지가 14일 보도.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실시하고 있는 군사훈련은 대만이 독립을 선언할 경우 얼마나 신속하게 전투가 결판날 수 있는지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중국의 한 군사전문가가 15일 분석. 홍콩의 친중국계 일간지 문회보는 이날 한 중국 군사전문가의 말을 인용,중국의 대만해협 군사훈련은 대만에 대한 모의 봉쇄훈현이라면서 그같이 분석하고 그러나 중국의 군사훈련을 감시키 위해 대만근해로 파견된 미군 병력과의 충돌 가능성을 전면 배제. ○…중국측이 대만해협 인근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하자 대만은 인터넷의 사이버 스페이스(가상공간)를 통해 북경에 대한 전쟁을 진행중이라고.인터넷에서는 오성홍기 아래 「중국:동방의 파시즘」이라는 문구등 대만인들이 중국의 군사위협에 항의하기 위해 띄워보낸 각종 비난 메시지와 그래픽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일부 대만 여행사들이 미국 항공모함 니미츠호 전단을 유람선으로 구경시켜주는 신종 관광상품을 개발했다고 15일 중국시보가 보도.이들 여행사는 막강한 미항모 니미츠호를 보고싶어 하는 대만주민들의 요청에 못이겨 이같은 관광상품을 내놓았는데 관광회사들은 이 유람선을 타고 니미츠호의 항로를 횡단할 생각이라고. ○…중국군이 대만해협에서 벌이는 군사훈련으로 양안간 긴장이 고조되자 이 틈에 한몫 보려는 외국 매춘부들이 대만으로 몰리는가 하면 홍등가 여성들의 화대도 급등하고 있다고. 대만의 이브닝 포스트지에 따르면 최근 대만경찰에 체포된 야오(23세)라는 홍콩출신 매춘부는 『대만해협의 긴장으로 서비스료를 올릴 수 밖에 없다』고 고객에게 먼저 양해를 구한뒤 화대를 7천대만달러(약 20만원상당)에서 9천대만달러로 약 30%를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중국의 신문 및 TV들은 여전히 대만해협에서의 실탄사격훈련 등과 미국의 군함파견 등에 대해 보도하고 있지 않아 일반인들은 사태가 어떻게 진전되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 한편 인민일보는 15일자에 해협양안의 통신 및 우편사용량이 크게 늘었다고 교류증가를 강조.이에 따르면 지난해 양안간 전화사용량은 전년도에 비해 21% 늘었다고.이에 따라 89년 우편교류 1천5백만건,전화량 1백80만차례에서 95년에는 각각 3천6백40만건,4천83만차례로 급증했다고. ○…중국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는 육·해·공군 합동훈련은 지금까지 중국의 군사훈련중 대만 영토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실시된다고 대만 국방부가 15일 발표. 국방부는 특히 이번 군사훈련이 중국의 평담도 부근에서 실시될 것이며 훈현해역이 대만과 가장 가까운 곳은 대만 영토인 마조도 부근의 오구도와 퉁슈도·시슈도 등 3개 섬에서 10해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고 강조. ○…중국과 대만의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측을 대표하는 관리들이 16,17일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태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담에 나란히 참석하게 됐다고. 대만중앙통신(CAN)은 이와 관련,임진국 재정부장이 현 사태에 대한 대만당국의 정책과 입장을 설명할 권한을 갖고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
  • 호주 총선 야당연합 예상밖 압승

    ◎자유­국민당연합 148석중 90석 확보/하워드 총리 예정자 “한국에 안보협의체 제의” 【시드니 로이터 AP AFP 연합 특약】 2일 실시된 호주 총선에서 야당인 자유·국민당 연합이 예상밖의 압승을 거뒀다. 총의석 1백48석중 1백40석의 당락이 확정된 3일 상오 현재 자유당이 72석,국민당이 18석을 차지해 자유·국민당 연합이 90석을 확보한 반면 노동당은 46석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득표율에서도 야당이 6.2%나 앞섰다.자유·국민당 연합이 이같이 큰 차이로 승리한 것은 21년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지난 83년이후 집권해온 노동당은 13년만에 정권을 존 하워드가 이끄는 보수 야당에 내주게 됐다. 총선전 여론조사에서 야당이 노동당에 2∼3%의 근소한 차로 앞서 야당의 승리가 점쳐지긴 했지만 이같은 압승은 일반의 예상을 뒤엎는 것으로 유권자들이 키팅 총리가 호주를 영국연방의 우산에서 벗어나 공화국으로 변화시키려는데에 반감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또 유권자들이 노동당의 장기집권에 따른 나태와 오만,특히 키팅총리의 권위적스타일을 비판한 야당의 주장에 공감한 것같다고 분석했다.이와함께 하워드당수의 세제개혁과 가족지원책,노조권한축소등의 공약이 호주국민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드니 AFP 연합】 2일 호주 총선에서 여당을 물리치고 압승을 거둔 자유­국민당 연합의 존 하워드 당수(자유당)는 중국,일본,한국 등 아시아 각국과의 보다 긴밀한 경제협력 및 교류가 차기 정부의 최우선 외교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워드 총리 예정자는 특히 한국에 대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공동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안보문제에 대한 정치·군사협의체 구성을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 총리 하워드는 누구/74년 정계입문… 당수도전 실패·사퇴 수모겪어/달변·완고한 성격 소유… 카리스마 결여 지적도 【시드니 로이터 연합】 호주 총선에서 승리함으로써 차기 총리직을 맡게될 존 하워드 호주 자유당 당수(56)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난 성서 속의 「나자로」에 비견되는 인물이다. 폴 키팅 총리와 마찬가지로 20년동안 호주의 중앙 정계에서 활동했지만 지난 87년 보브 호크 노동당 당수에 도전했다가 참담한 실패를 맛보았고 89년에는 당수직마저 내놓는 수모를 겪다가 1년전에야 겨우 당수직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당시에 큰 충격을 받은 듯 정치 일선에 복귀할 가능성을 배제한 바 있지만 총리재도전이 된 이번 총선에서는 패배할 경우,영영 당수직을 맡지 않겠다며 배수진을 칠만큼 대단한 각오를 보였다. 호주 중하층 계급 출신으로 학생시절부터 자유당과 인연을 맺었으며 법률회사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다 지난 74년 시드니 북부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정계에 진출했다. 경제통인 그는 프레이저 총리가 이끌던 자유당 내각의 재무장관으로 있을 당시 추진했던 규제완화 정책들의 상당수가 키팅 총리 내각에 의해 국영기업의 매각과 독점사업부문의 경쟁체제 도입 등으로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의 스타일은 아주 대조적이어서,키팅 총리가 격정적인 성격의 인파이터형 정치인이라고 한다면 하워드 당수는 비록 재치있고 능숙한 언변을 구사하지만 완고하고 엄격하며 좀체로 흥분하지 않는 인물로 비쳐져왔다. 하지만 하워드 당수의 반대세력들은 아시아계 이민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에서보듯 그가 과거의 인물이며 현대 호주을 이끌어나갈 상상력과 카리스마·비전을 결여한 인물이라고 혹독한 비판을 가하기도 한다.
  • 러,수입관세 20% 인상 추진/재정위기 타개책

    ◎EU선 “사전협의 거쳐야” 경고 【모스크바·브뤼셀 AFP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1일 재정수입 확대를 위해 수입관세를 평균 20%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함으로써 국제무역협정 위반이란 시비를 불러 일으켰다. 러시아의 세보드니아지는 이날 블라디미르 판스코프 재무장관의 말을 인용,러시아가 현재의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수입관세를 20%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재무부 공보관실도 적용대상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수입관세 인상 결정을 확인 했다. 신문은 이같은 수입관세 인상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식료품 가격인상과 이에따른 인플레 증가를 부추기는 동시에 정기적으로 물품구입을 위해 터키등을 왕래하는 소매상인들에게도 큰 타격을 가할 것이라면서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노력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관련,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러시아의 시장개혁노력을 돕기 위해 1백2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한뒤 불과 열흘만에 나온 이같은 수입관세 인상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지난달 1일부터 발효된 EU­러시아간 잠정무역협정에 따라 러시아는 수입관세 인상전에 반드시 EU와 협의를 가져야할 것이라고 경고 했다.
  • 「팔」,한국에 경제지원 요청/아라파트,선명회회장 통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NA·팔레스타인 민족 당국)수반인 야세르 아라파트 대통령이 한국정부에 팔레스타인에 대한 경제지원을 간접 요청한 것으로 2일 밝혀졌다. 아라파트 대통령은 지난 25일 가자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통령접견실에서 재무장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이윤구한국선명회장과 요담,한국이 분단과 전쟁의 고통을 경험한 나라로 비슷한 역경을 겪은 팔레스타인의 나라세우기를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국선명회측이 2일 밝혔다. 아라파트 대통령은 「기독교 팔레스타인 해방신학 센터」주최로 지난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예루살렘에서 세계기독교지도자 약 2백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예루살렘과 기독교」제하의 세미나에 참석한 이회장을 25일 가자로 긴급 초청,한국정부가 지난달 9일 파리에서 개최된 팔레스타인지원국 각료회의에서 약속한 규모의 지원이라도 우선 제공해 줄 것을 강력히 희망한다는 뜻을 우리정부 당국에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외무부에 따르면 공로명외무장관을 비롯,한·일 등 세계 42개국과 10개 국제기구 대표들이참석한 가운데 열린 파리회의에서 한국은 무상지원 3백만달러,소프트 론 1천2백달러,도합 1천5백만달러를 지원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 중동 원조 신마셜플랜 제안/독­「이」 총리 회담

    ◎유럽­「이」­중동국가 협력 촉구 【뮌헨 AP 연합】 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25일 독일을 방문한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갖고 중동지역에 대한 경제지원을 위한 신 「마셜플랜」을 제안했다. 콜 총리는 이날 독일의 한 유태인단체가 수여하는 인권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독일을 방문한 페레스 총리와 만나 회담을 가진뒤 기자들에게 2차대전 이후 독일의 경제를 회생시켰던 미국의 「마셜플랜」과 같은 방식으로 중동지역에 대한 원조가 제공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과 이스라엘,기타 중동국가들이 협력해 경제재건을 위해 노력한다면 환상적일 것』이라며 협력을 촉구했다. 페레스 총리는 콜 총리와의 회담에서 현재 진행중인 시리아와의 평화협상,팔레스타인과의 관계등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유럽측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나 그는 이스라엘이 독일군의 골란고원 파병을 요청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부인하면서 『그것은 아직 논의할 만한 의제가 아니며 평화감시 방법에 대해 논의하기 전에 먼저 평화를 이룩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 일간 마아리브지는 페레스 총리가 이스라엘과 시리아간 평화협정이 체결될 경우 협정 이행을 감시하도록 독일군의 골란고원 파병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페레스 총리는 콜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폴커 뤼에 독일국방,테오 바이겔 재무장관과도 회담을 가졌으며 양국군의 협력방안에 관해 우호적이고 실질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폴커 뤼에 장관이 밝혔다.
  • 달러화 급등… 107.53엔 기록

    ◎2년만에 최고… 일의 대미흑자 감소 영향 【뉴욕·도쿄 AP AFP 연합】 미 달러화는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가 줄어들고 중국과 대만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보도에 자극받아 24일과 25일 뉴욕 및 도쿄 외환시장에서 2년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달러화는 24일 하오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날의 105.84엔보다 1엔이상 오른 106.93엔에 매매돼 지난 94년 2월 107엔에 거래된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도쿄에서도 25일 1달러당 107.53엔을 기록,역시 94년 2월 이후 최고시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또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주요 금리인하를 허용한데 영향받아 대마르크 환율이 전날의 1.47 91마르크에서 1.4475마르크로 상승했다. 일본정부는 24일 일본의 전체 무역흑자가 작년에 비해 11% 감소한데 반해 대미 무역흑자는 17% 하락했다고 발표했는데 대미 무역흑자가 감소하기는 90년 이후 처음이다. 한 전문가는 일본의 무역흑자가 큰폭의 하향추세에 있다고 말했으며 이같은 흑자 축소는 「엔저」전략이 계속될 징조로 해석되고 있다.전문가들은 대만이 국제승인을 모색할 경우 중국이 대만에 대해 미사일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금융시장의 이목을 끌었으며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의 연방정부 채무상한 해결낙관 발언도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 “채무 상한선 인상않을땐 미 새달말 불이행 상태로”

    ◎루빈 미 재무장관 밝혀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정부는 정부채무상한선을 인상하는 입법조치가 없다면 2월29일이나 3월1일경에는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이 22일 말했다.
  • 이스라엘 재무장관 한국 등 아시아 순방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아브라함 쇼하트 이스라엘 재무장관이 15일 이스라엘과 아시아국가간의 경제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2주간 예정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5개국 방문길에 오른다. 쇼하트 장관은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LG·대우 및 한국통신 고위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이스라엘 고위관리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보 반 키에트 총리를 예방하는 한편 경제와 관광협정에 서명한다. 이밖에도 쇼하트 장관은 인도와 태국에서 이중과세협정에 각각 서명한다.쇼하트 장관은 4개국 외에 홍콩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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