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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세탁방지 협력 합의/ASEM 재무장관 회의

    아시아·유럽(ASEM) 재무장관들은 19일(현지시간) 두 지역의 점증하는 의존관계를 감안,거시경제 정책분야에서 각국의 협조를 강화하고 돈세탁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또 동남아 통화하락 등 외환시장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외환제도 등 금융감독기관간 협력도 공고히 하기로 했다. 동남아 지역의 외환시장 혼란과 99년 예정의 유럽통화동맹(EMU) 발족 등 두 지역에서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9일 태국 방콕에서 하루 일정으로 열린 제1차 아시아·유럽(ASEM) 재무장관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이같은 내용의 의장성명서를 채택했다.
  • 금융시장 개방 본격 추진/감독체계 개편 등 인프라 구축뒤

    ◎강경식 부총리 밝혀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금융감독체계 등 우리나라 금융산업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면 자본 및 금융시장 개방이 보다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부총리는 1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유럽(ASEM)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국내 금융기관이 외국 금융기관과 본격적인 경쟁할 수 있도록 금융인프라 구축 등 자본시장 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정리와 금융감독체계 개편,물가체계 안정,기업공시제도 확립 등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이같은 금융개혁 문제가 잘 풀리면 자본시장 개방도 더욱 진척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자본시장 개방을 앞두고 금융개혁을 한층 가속화하겠다는 뜻이지만 금융개혁 실적 등 경우에 따라서는 자본시장 자유화 일정을 조정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 아세안협력기금 조성 추진/재무장관 19일 회동

    ◎외환불안정 회원국에 지원/태 바트­비 폐소화 또 최저치 경신 【방콕 연합】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재무장관들은 환투기에 대처하기 위한 지역기금 설치를 포함,외환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 중순께 방콕에서 회동할 것이라고 방콕의 영자지 네이션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로베르토 데 오캄포 필리핀 재무장관의 말을 인용,이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외환불안정에 영향을 받고 있는 회원국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아세안기금을 설치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세안재무장관회의는 오는 19일 방콕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피싯 팍카셈 국가경제사회개발청(NESDB) 전 청장은 지역통화 안정을 돕기 위한 아시아통화지대의 결성을 제의한 바 있다. 그러나 태국과 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아세안의 통화들은 2일과 3일 각기 자국내 기업들의 달러수요 폭주로 다시 폭락,주식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선 것과는 정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태국바트화는 2일 정치·경제의 불안정을 반영,국내시장에서 달러당 35.20바트로 최저기록을갱신했다.또 필리핀 페소화도 3일 달러당 31.70페소에 거래돼 종전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 태 위라퐁 전 재무장관 통화담당 부총리 내정

    【방콕 연합】 차왈릿 용차이윳 태국총리는 전 재무장관 위라퐁 라망쿤과 텔레콤 재벌 탁신 시나왓을 내각에 영입키로 결정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밝혔다. 위라퐁은 프렘 틴술라논 정부 시절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상을 주도했던 경제통으로 통화금융담당 부총리직을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탁신은 나롱차이 아크라사니 상업장관의 후임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경제문제담당 부총리직을 겸임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독일 연립정부 붕괴위험/바이겔 재무,자민 소비세인하 요구 거부로

    【제크­임­오스탈게우(독일) AFP 연합】 테오 바이겔 독일 재무장관이 3일 통일비용 마련을 위해 거두고 있는 추가 소비세를 인하하라는 자민당(FDP)의 요구를 거절함으로써 집권 기민연정이 붕괴할 위험에 처했다. 바이겔 장관은 소비세 인하와 관련,“세율 인하를 원하는 세력은 연방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밝히라”면서 FDP의 소비세 인하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했다. FDP는 추가 소비세를 현재 수준에서 2%포인트 인하해 내년 1월부터는 5.5%의 세율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 클린턴 각료 20여명 ‘백만장자’

    ◎루빈 재무 주식 등 8천만불 최고 재력가/올브라이트·바세프스키도 1백만불 넘어 클린턴 2기행정부의 장관급 각료 20여명 가운데는 재력가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재력,이 인선에 중요한 고려요인이 되지 않는가 하는 성급한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최대의 재력가로 알려진 사람은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과 얼스킨 보울스 비서실장.투자회사인 골드만 삭스의 공동회장을 역임한바 있는 루빈 장관은 주식과 신탁재산 등을 8천만달러,보울스 비서실장은 6천만달러에 달한다.그의 재산목록만 118페이지에 달할 정도다. 한편 수입이 가장 많은 사람은 프랭클린 레인즈 관리 및 예산사무소(OMB) 소장으로 지난해 1천2백8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정부투자 모기지회사인 패니매사의 부회장을 지낸바 있는 그는 지난해 급료 5백80만달러,주식운용자금 5백90만달러,타회사 주식판매대금 1백만달러 등을 합한 금액을 수령했다. 그밖에 1백만달러 이상의 재력을 보유한 사람으로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브루스 바비트 내무장관,샤를린 바세프스키 미 무역대표부(USTR)대표,앤드류 쿠오모 주택장관,댄 글릭맨 농무장관,리차드 릴레이 교육장관,자네트 옐렌 경제자문위원장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장관급의 연봉은 14만8천400달러 이며,미 행정부는 연봉 8만5천달러 이상을 수령하는 고급공무원 2만명을 대상으로 매년 재산변동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불 사회당의 민영화정책 ‘표류’(해외사설)

    톰슨 CSF사의 민영화에 대해서는 정부의 여러 각료가 말해왔다.리오넬 조스팽 총리는 부르제 에어쇼에서 민간기업의 참여를 말한 적이 있고 스트로스 칸 재무장관도 지난 16일 하원 국방위원회에서 전자통신업종에서는 국가소유주식을 민영이냐 국영이냐를 가늠하는 선인 50% 이하로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방침이 실현될 경우 이 방산기업은 민영화가 될 것이다. 정부가 일부주식을 소유하는 반관·반민의 민영화가 확정된 톰슨그룹외에도 크레디리요네 은행,EMC,아에로스파시알 등이 공기업이 민영화의 첫번째 리스트에 올라 있다.공산당소속의 장 클로드 겟소 교통부장관의 손에 달려 있는 에어프랑스만 민영화 방침이 아직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다.그러나 정부는 SNCF(철도공사)와 EDF(전력공사) 등 공공서비스업종은 국가가 계속 갖고 있겠다고 발표를 했다. 어러한 사실들을 놓고 볼때 프랑스의 사회당정부는 런던의 지하철을 민영화하겠다고 최근 발표한 토니블레어의 영국노동당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고 밖에 볼수 없다.영국노동당은 공공서비스분야도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것보다는 경쟁력이 있는 민간기업이 경여하는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판단,민영화시키기로 용단을 내렸다. 사회당정부의 이같은 반관·반민형태의 민영화가 잘 진행될지도 의문이다.국민들은 공기업이 민영화될 경우 자신이 낸 세금으로 만든 수백억 프랑에 달하는 기업을 잃게 되지만 민간기업으로부터 자본유입으로 민영화 대상기업이 재무구조가 훨씬 튼튼해질수 있다는 것은 사회당정부의 민영화 논리에 불과하다. 스트로스 칸 재무장관은 톰슨CSF의 전략적 제휴기업은 아마도 알카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일정기준의 자본을 유지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프랑스 제일기업인 알카텔은 민영화에 참여할 유럽의 여러기업들중 2번째 주주로 들어오게 될 것이라는게 정부측의 설명이다.그러나 지분형태의 민영화를 참여기업들이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산업의 논리를 사회당 정부의 민영화 논리로는 모두 소화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 “태 경제 붕괴위기 아니다”/타농 재무

    【도쿄 AFP 연합】 태국의 통화위기가 심각해 이 나라 경제가 붕괴되기 직전이라는 언론 보도는 ‘과장된 것’이라고 타농 비다야 태국 재무장관이 19일 말했다. 통화위기 수습을 위해 자국 중앙은행 총재와 함께 도쿄를 방문한 타농 장관은 일본은행연합회 관계자들과 회동해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 2일 도입한 관리변동환율제에 바트화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 한은법 정부최종안 보완 합의/강 부총리·경제·학계원로 오찬간담회

    ◎“물가책임제 재고를… 예산 승인은 필요”/원로들,금개안 입법 ‘신중에 신중’ 촉구 중앙은행 독립과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에 대해 금융계와 학계 원로들이 정부의 최종안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입법화과정이 주목된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30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전직 국무총리 및 경제기획원·재무부 장관 한국은행총재 등 경제계 원로 및 학계 인사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금융개혁안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이경식 한은 총재와 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김병주 금융개혁위원회 부위원장도 “밥그릇 싸움이 아닌 중앙은행 독립과 금융개혁을 위해 4자가 합의한 것”이라며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원로들은 중앙은행의 법적책임을 분명히 하기 위해 정책결정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와 집행기구인 한은을 구분할 수도 있으나 현실을 감안,금통위를 한은에서 분리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내놓았다.또 한은에 대한 정부의 간섭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한은간의 연결고리를 최소화하는게 낫다고도 했다. 특히 중앙은행에 물가 책임을 묻는 것은 전면 재고해야 한다는 게 원로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한은출신 뿐 아니라 일부 정부 및 학계인사들도 정부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금융개혁을 서두르지 말것을 촉구했다. 하영기·김건 전 한은 총재와 배수곤 전 은행감독원장 등 한은출신들은 “정부가 발표한 이번 금융개혁안은 중앙은행 독립과 관련,그동안의 개정안중 최악”이라며 “정부안은 한은을 금통위의 지시를 받는 단순한 하부 집행기구로 만들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금융감독기관의 통합에 대해서는 수긍하는 편이었으며,다만 통합에 따른 인력 및 임금과 관련한 불안요인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한은 예산의 재경원장관 승인은 필요하다는 견해가 많았고 금융감독기구를 재경원 산하의 외청형태로 두자는 다소 의외의 의견도 있었다. 그럼에도 한은 출신들은 “재경원 장관의 한은예산 승인권과 금통위에서의 의안제안권은 중앙은행에 대한 정부의 통제를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정부가 금융개혁안을철회하고 중앙은행 제도 개편 논의를 원점에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간담회는 낮 12시에 시작해 4시가 넘어서야 끝났다.그만큼 논란이 많았다는 얘기다.합의를 이루지는 못했으나 보완하자는데는 의견을 같이했다.간담회에는 김준성·김만제 전 부총리,정영의·이용만 전 재무장관,김정렴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세원 서울대 교수 등 18명이 참석했다.
  • “북 미사일개발 즉각 중단”/8국 정상회담 폐막성명

    ◎4자회담 수락 촉구 21세기의 새로운 국제질서 수립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지구촌의 당면 현안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한 세계선진8개국(G-8) 정상회담이 22일낮(한국시간 23일 새벽) 3일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관련기사 7면〉 G-8정상들은 이날 폐막에 앞서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국제적인 대량파괴무기의 확산방지 및 국제테러금지 등을 위한 공동노력과 함께 인간복제의 전세계적인 금지,환경보호를 위한 정책목표제시 등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국제간 강력한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이 선언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북한에 대해 탄도미사일 개발과 배치,수출을 즉각 중단하고 남북한 대화에 나서도록 촉구하고 핵동결 이행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활동에 대한 국제지원을 호소했다.또한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서는 남북대화가 필요하며,북한이 한반도 4자회담을 수락하고 한국과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도록 촉구했다. 한편 공동선언에 이어 발표된 경제성명에서는 일본에 대한 무역흑자 축소와 규제완화 단행촉구,국제입찰 등 상거래과정에서 해당국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행위의 불법화,인플레 압력 축소,실업대책 등을 촉구했다. 이에앞서 이들 정상들은 21일 상오와 하오 두차례의 정상회담을 열었으며 또 소련을 제외한 G-7경제회담을 열어 세계경제의 현안문제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이들 8개국의 외무장관들도 별도의 회담을 갖고 대량파괴무기의 확산을 막기위한 불법적인 핵물질 거래를 막는 협력체제 구축 및 국제적인 조직범죄 척결을 위한 정보의 보다 광범위한 교환 등에 합의했다. 또한 7개국 재무장관들도 별도의 회담을 갖고 세계경제의 통합추세에 따라 특정국가의 금융위기가 곧 전세계 국가들에게 파급된다고 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공동의 감독망인 새로운 기구 창설에 합의했다.
  • 네타냐후 내일 개각전망/샤론 재무장관 임명할듯

    【예루살렘 AFP 연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4일 의회 불신임투표가 실시되기 직전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관리들이 22일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개각에서 15년전 팔레스타인 난민 학살 사건에 연루돼 국방장관에서 물러났던 우익 강경파 아리엘 샤론 기간산업장관을 고위급인 재무장관에 임명하고,주요 정책결정에서 소외된 집권 리쿠드당의 일부 인사들을 승진시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스라엘 언론은 이번 내각의 핵심은 샤론의 고위급 장관 복귀라고 말했다.
  • 영 보수당 새당수 윌리엄 헤이그(뉴스의 인물)

    ◎옥스퍼드대 출신 36세… 유럽통합 회의적 지난 5월 총선에서 침몰한 영국 보수당호의 새 선장으로 윌리엄 헤이그가 선출됐다.보수당의 분열을 치료하고 개혁추진을 떠안는 중책을 맡은 그는 61년생으로 36세.그는 19일 3차 결선투표에서 케네스 클라크 전 재무장관을 누르고 존 메이저 전총리의 후임 당수로 뽑혔다. 44세의 노동당출신 총리 토니 블레어와 함께 「젊은 영국」의 한축을 이룬 그는 1783년 윌리엄 피트가 24세에 당수로 선출된 이후의 200여년 영국 보수당사에서 가장 젊은 당수로 기록되게 됐다. 북부 요크셔의 부유한 사업가 집안 출신.13세때부터 자기 방에 대처의 사진을 걸어 뒀고,15세엔 보수당 정식당원이 될 정도로 어려서부터 정치적 포부를 키워왔다.옥스퍼드 재학시 정치학,철학,경제학에서 최고성적을 받았으며 졸업후 경영컨설턴트회사인 매킨지사 등에서 잠시 근무했다.87년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낙선했으나 27세 때인 89년 리치몬드에서 재기,초선의원이 됐다.94년에는 존 메이저 총리 내각에서 웨일스 지역담당장관으로 일했다.유럽통합및 유럽단일통화에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사회·경제정책에서는 온건한 보수파로,법·질서 문제에서는 사형 부활을 찬성하는 극우파로 분류된다.그러나 그는 동성간 결혼에 반대하지 않는다.트레킹,운동,여행,술을 즐기고 여성편력이 화려한 편.미혼으로 현재 웨일스장관 재직시 만난 공무원 피온 젠킨스와 약혼한 상태다.
  • EU,6년내 동구 편입 추진/암스테르담조약 이후

    ◎WEU와 관계 강화… 통합후 군사기구화 길 터 유럽연합(EU)정상회담은 유럽통합 완성의 결정적 전단계인 유럽단일통화(유로)출범의 돛을 예정대로 오는 99년1월1일 올리기로 했다. 회담은 지난 91년 마스트리히트 조약에서 체결된 이같은 내용을 재확인하고 EU의 동구권 진출 토대를 마련한 「암스테르담 조약」의 체결로 막을 내렸다. EU정상들은 이날 독일이 입안한 유럽단일통화(유로)안정화 협약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안정화 협약을 아무 수정없이 통과시킨 것은 프랑스가 요구한 고용창출및 성장촉진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한 대가로 이루어진 것이다.최근 집권한 프랑스 좌파정부는 이번 회담이 성장촉진과 고용창출에 더 큰 비중이 두어져야 한다면서 긴축재정을 필요로 하는 안정화협약의 수정을 요구했었다.EU는 프랑스가 안정화협약을 받아들임에 따라 오는 7월1일 순번제로 EU의장국이 되는 룩셈부르크에서 고용문제를 다룰 특별정상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다. EU는 안정화협약이 원안대로 채택됨에 따라 오는 99년1월1일 유로를 출범시키다는 방침이다.EU는 이를 위해 앞으로 남은 18개월 동안 행정부문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그러나 프랑스 좌파정부의 도미니크 스트라우스▦칸 재무장관 등 일부 각료들은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를 넘지 말아야 한다는 안정화 조약상의 규정이 보다 완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유로의 정상적 출범에 불안감을 던지고 있다. 암스테르담 조약은 보다 강력하고 통합된 유럽연합의 출현을 바라는 일부 국가들의 기대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EU의 동진(동진)을 진일보시킨 협약이란 것이 평가를 받고있다. 이 조약에 따라 EU는 가능한 한 오는 2003년까지 동구권 12개국을 회원국으로 가입시킨다는 방침이다.동구권 국가들의 EU가입 문제를 논의할 회담은 6개월 이내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조기가입 대상국으로 거론되는 나라들은 헝가리,체코,폴란드 등 3개국. 이번 정상회담은 EU가 동구권의 가입 대상국들을 모두 받아들여 회원국 숫자를 현재의 15개국에서 27개국으로 늘릴 경우 의사결정의 효율화를 위해 만장일치제대신 다수결제를 채택키로 했다. 한편 EU 15개 회원국중 10개국이 가입해있는 군사기구 서구연합(WEU)과 EU의 관계를 강화,궁극적으로 통합한 뒤 군사적 기능을 확대한다는 프랑스와 독일의 제안은 현유럽안보의 중심축인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의 역할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영국이 강력히 반대,채택되지 못했다.그러나 모든 회원국들이 동의하면 EU가 WEU에 평화유지 및 인도주의적 활동 수행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EU가 군사문제와 관련한 역할을 떠맡을수 있는 길을 열었다.
  • EU 고용창출안 채택 합의/암스테르담서 15국 재무

    ◎유로협정 최대 걸림돌 해소 【암스테르담 AFP DPA 연합】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16일 프랑스가 유럽 단일통화(유로) 도입 승인을 조건으로 요구한 고용창출 및 성장촉진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합의,관련 문안 작성을 마무리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이로써 차질을 빚을 뻔했던 오는 99년 유럽단일통화 도입 계획은 일단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EU 정상들은 이번 16∼17일 정상회담에서 유로 안정화협정을 승인하면서 이 결의안도 함께 채택할 예정이라고 관리들은 말했다. 프랑스 좌파정부는 지난주 유로 안정화협정 체결을 저지하겠다고 위협해왔으나 다른 회원국들의 압력에 굴복,안정화협정을 수용하는 대신 이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하는 절충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프랑스는 고용창출을 위해 범유럽차원의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다른 회원국들의 지지를 얻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독일정부의 한 관리는 『프랑스가 요구했던 고용 창출을 위한 국가적 자금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을 비롯한 좌익 정부들도 프랑스의 이같은 입장에 동조하지 않았으며 특히 독일은 고용 창출을 위해 어떤 지출 약속도 수용할 수 없다는 방침을 천명했었다. 한편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고용창출 및 성장촉진 결의안이 유럽에 새로운 여정을 열 것』이라면서 결의안 채택 합의를 환영했다고 그의 한 대변인이 전했다.
  • 콜 정치생명 걸린 세제개혁(해외사설)

    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문제가 생기면 이를 맞서 해결하기보다는 문제가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스타일이다.그러나 유럽통화통합을 수행하는데 생긴 장애물들은 쉽게 해결될 것같지가 않다.콜총리는 독일국민이 반대하고 다른 유럽국민이 반대하고 또한 독일경제가 이를 감당할 태세가 안돼있는 일에 도전하고있다.설사 이번주 프랑스로부터 안정화조약에 대한 동의를 얻어낸다 하더라도 독일국민들의 지지를 얻어내는 어려운 일이 남아있다. 테오 바이겔 독일재무장관은 독일의 외채와 재정적자를 마스트리히트조약에 규정된 수치로 끌어내려야한다.그렇지 않으면 독일 스스로가 유럽단일통화(EMU)에 참여할 수가 없게된다.콜총리가 독일의 세제개혁에 착수한 명분은 EMU를 탄생시키기 위해서라는 것과 사회보장제도를 정비한다는 것이었다.하지만 이 개혁은 아직 걸음마단계에 불과하다. 재정적자를 메꾸기 위해 중앙은행 보유 금을 재평가하려는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뒤 바이겔장관은 다른 방법을 찾고 있다.지난주 바이겔장관은 2백억 마르크(1백20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서는 세금을 인상할수밖에 없다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세기의 세금인상이 될 이 계획은 아직 의회도 통과하지 않았고 정부는 벌써부터 세금인상안을 후퇴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연정 파트너인 자민당은 정부가 세금개혁안을 후퇴할 경우 연정을 탈퇴하겠다고 위협하고있다. 자민당이 세금인상을 반대하자 사민당은 재정지출 삭감에 반대하고 나섰다.이와함께 독일내에서는 EMU가 제때 출범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지고 있다.콜정부는 세금을 인상하고 또한 자민당의 입장을 충족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방안에서는 부가세를 조기에 1∼2% 인상하고 대신 세금인하와 여타 정부안은 시행을 유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게 하면 세입이 늘어 마스트리히트 기준을 맞출 수가 있게 된다는 것이다.하지만 이는 독일경제와 독일국민들에게 이득이 안되는 정책이다.이런 식으로 정책을 뒷걸음치게 하면 콜의 정치생명은 결국 위태로워질 것이다.
  • 자민련 섀도 캐비닛 24일 당대회서 발표

    자민련은 오는 24일 전당대회에서 집권을 가상한 「섀도 캐비닛」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의익 대구시지부장이 주요당직자를 소개할 때 김종필 총재가 대통령이라는 전제 아래 총리부터 정무2장관까지 「각료」 직함을 함께 발표한다는 것이다. 이 명단은 총리에 내무장관을 지낸 정석모 부총재,경제부총리에 재무장관을 지낸 김용환 총장,통일부총리에 서울시장을 출신의 정상천 부총재를 각각 상정하고 있다. 또 내무장관에는 강창희 의원(4선),법무장관에는 함석재 의원,국방장관 박구일 의원(전 해병대사령관),통산부장관 이태섭 부총재(전 과기처장관),건설부장관 이인구 의원,노동부장관 이긍규 국회환경노동위원장,공보처장관 안택수 대변인,정무1장관 이정무 원내총무,정무2장관에는 주양자 부총재로 돼 있다.
  • EU단일통화 지연 조짐/불 “안정화 조약 미흡…승인 연기 검토”

    【룩셈부르크 AFP DPA 연합】 프랑스가 유럽단일통화(유로)안정화조약 승인을 연기함에 따라 99년1월로 예정된 단일통화 출범이 지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외환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프랑스 경제재무장관은 9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럽연합(EU)재무장관 회담에서 현재의 안정화조약은 성장과 고용촉진대책이 미흡하다면서 『조약 승인에는 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다음주로 예정된 EU 정상회담까지도 안정화조약에 대한 검토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아일랜드 차기총리 어헌(뉴스의 인물)

    ◎노동·재무장관 역임한 민족주의자 리더/북 아일랜드문제 평화해결 정치적 기대 아일랜드의 차기 연립정부를 이끌 버티 어헌 피안나 파일당 당수(46)는 북아일랜드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집착해온 중도우익 성향의 인물. 수도 더블린 출신인 그는 유세에서 아일랜드총리의 역할은 북아일랜드의 소수민족주의자들을 대표해 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어헌의 피안나 파일당 또한 다른 주요정당보다 민족주의적 색채가 더 짙어 그의 공약은 적어도 당내에서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정치분석가들은 어헌의 승리로 불법화된 아일랜드공화군(IRA)이 96년2월 포기를 선언한 정전협상을 재개하는데 보다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보고 있다.어헌이 피안나 파일당내에서 IRA의 정치조직인 신페인당과의 접촉을 유지해온 유일한 지도자였기 때문이다. 어헌은 북아일랜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총리직 취임후 영국정부에 북아일랜드의 장래에 대한 협상을 갖자고 촉구할 예정이다. 그는 92년부터 2년간 아일랜드를 이끈 앨버트 레이놀즈 전총리내각에서 노동부장관과 재무부장관을 역임했다.아일랜드 정치무대에서 가장 뛰어난 협상술을 가진 정치인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그는 이같은 능력을 활용,이번에 퇴임하는 존 브루톤 총리가 집권하기 전 두 연립정권에 피안나 파일당이 참여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 엘리제 궁 일찌감치“좌파정책 곁눈질”/불 총선 결선투표 이모저모

    ◎높아진 투표율 서로 “우리표”/좌·우없이 아전인수식 분석/우익지 르파리지엥 “돌아섰나” 해석 분분 ○…사회당 등 좌파연합쪽으로 대세가 기울면서 좌·우파 모두 동거정부의 탄생에 대비하는 모습.사회당은 정부구성 준비를 끝낸 상태이며 공산당도 2일 사회당측과 정부참여 협상을 계획. 좌파정부의 총리에는 조스팽 사회당 1서기가 맡고 외무장관은 자크 들로르 전 유럽연합(EU)집행위원장이나 미셸 로카르,로랑 파비우스 전 총리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또 로베르 위 공산당당수는 교통부장관에 거론되고 있으며 경제재무장관에는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산업장관,법무장관은 장­피에르쉬베느망 전 국방장관,국방장관에는 폴 킬레스 의원 또는 엘리자베스 기구의원 등이 유력. 엘리제 궁은 동거정부에 대비,유럽통화동맹 가입등 정책에 영향을 줄수있는 분야에 대한 좌파와의 의견조율 등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후문. ○…이날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율이 지난번 1차 선거보다 계속 높게 나타나자 각 정당들은 이같은 현상이 자신들의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이날 낮 12시까지 집계결과 투표율이 24.08%로 1차선거때보다 1.34% 높게 나오는등 모든 선거구에서 기권율이 1차선거때보다 현격히 줄었다.이에 대해 중도우파연합측은 『1차선거때 기권한 우파지지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반면 좌파측은 『1차선거에서 선전한 국민전선의 의회진출을 막기위해 1차에서 기권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는 증거』라고 주장하는 등 아전인수식 분석들이 만발. ○…프랑스 주요일간지중 하나인 르 파리지엥이 지난달 31일자에 좌파의 압승을 예상하는 여론조사기관들의 조사결과를 전격 발표한 사실을 놓고 설왕설래.우파성향의 르 파리지엥이 1차선거 1주일전부터는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할 경우 최고 50만프랑을 벌금을 물게되어 있는 선거법규정을 어기며 이처럼 돌출행동을 한데는 다른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 영국도 금융감독 개편 마찰

    ◎재무성 “중앙은서 분리” 발표에 영란은 반발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둘러싼 논쟁이 금융 종주국인 영국에서도 재연되고 있다.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이 은행감독권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는 것처럼 영국 재무성과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도 똑같은 문제로 다툼을 시작했다. 주영 한국대사관 배영식 재정경제관이 21일 재경원에 보내온 긴급 보고서에 따르면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은 20일 하원에서 은행·증권·보험에 대한 감독업무를 증권투자위원회(SIB)로 일원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영란은행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그동안 은행 감독업무를 맡아온 영란은행으로서는 이번 조치로 통화정책을 수립·집행하는 기능만 갖게 됐다.지난 6일 재무성으로부터 통화정책회의 운영권과 금리결정의 최종권한을 넘겨받아 득의양양하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영국 언론은 지난주 여왕의 의회 시정연설에 이같은 언급이 없었다며 브라운 장관의 기습적인 발표를 「경제쿠데타」로 보도했다.그러나 영국의 은행·증권·보험업 관계자들은 조심스럽게 환영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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