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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클린턴­캉드쉬 긴급회의/한국 IMF 요구 이행방안 협의

    【워싱턴 연합】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패키지의 이행조건및 그 실시 등과 관련,16일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미셸 캉드쉬 IMF 총재,앨런 그린스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테오 바이겔 독일재무장관 등이 백악관에서 긴급회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제금융계관측통들이 13일 말했다. 국제금융계 관측통들은 클린턴 대통령이 유럽국가들의 대한 IMF 패키지 협조융자 참여에 큰 역할을 해온 바이겔 장관의 워싱턴 방문을 계기로캉드쉬 총재 등과 자리를 함께 해 한국사태를 협의하고 공조방안을 논의할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관측통들은 이 회의가 열릴 경우 한국이 IMF의 요구조건을 현실적으로 이행하도록 강력하게 유도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했다.앞서 바이겔 장관은 최근 한국과 인도네시아,태국 등에 대한 금융지원 패키지가 마련된 이후 국제금융시장의 상황이 국제정치 회담에서 논의돼야 할 중심의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이번 워싱턴 방문중에 한국사태 등과 관련된 깊은 논의를 할 것임을 시사했었다. 한편 백악관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 IMF 재협상 파문 최대쟁점 부각/D­5:3후보 막판 승부수

    ◎이회창­“재협상 주장은 반국가적 행위”/김대중­“미·일 방문 경제난 해결 앞장”/이인제­“협약 준수… 1년안에 IMF 졸업” 한나라당과 국민회의,국민신당은 12일 IMF재협상과 병역시비,건강문제 등 대통령선거전의 막바지 쟁점을 둘러싼 공방에서 주도권을 잡기위해 당력을 총집중한 백병전을 벌였다.특히 13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김대중·이인제 후보간의 4자회동에서는 IMF재협상 논란 등을 둘러싸고 후보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쟁점현안 공방에서 한동안 방어적 위치였다가 IMF 재협상 논란과 병무청 직원 이재왕씨 금품매수설을 계기로 공세로 전환했다.이에따라 한나라당은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무모한 IMF재협상 주장이 금융위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데 초점을 맞춰 선두다툼을 벌이는 국민회의를 집중포격했다.맹형규 선대위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김후보의 재협상 주장은 대외신인도 추락→외국자본 유입중단→단기외채 만기연장 중단→환율·금리 폭등,증시폭락→금융공황을 촉발시키는 반국가적 행위”라고 주장하고 “IMF 재협상 주장의 허실을 따지기 위한 이회창 후보의 토론제의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맹대변인은 또 “이후보 큰아들 정연씨가 고의감량했다는 이재왕씨의 양심선언 내용과 금품매수공작 의혹을 밝히기 위해 검찰에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면서 “국민회의가 이씨를 계속 숨겨놓은 자체가 증폭되는 매수의혹의 진상이 밝혀질까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청와대가 요청한 4자회동에 대해서도 “김대중 후보의 IMF재협상 발언이 금융위기를 초래했다는 점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참석하지 않겠다”고 정치공세를 계속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IMF ‘재협상’파문에 대한 진화를 서두르는 한편 이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세에 역공을 가하는 등 대선에 미칠 악영향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김후보는 특히 오는 18일 당선이 확정되면 곧바로 김영삼 대통령을 만나 경제문제를 협의하고,당선자나 대통령특사의 자격으로 미국과 일본을 방문,국제적 신인도를 높이겠다고 밝히는 등 경제해결능력을 부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후보는 이날 캉드쉬 IMF총재에게 “IMF의 도움에 감사한다.합의를 원칙적으로 지지하나 필요한 문제가 있으면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는 내용의 서신을 팩시밀리로 보내 자신의 입장이 ‘재협상’이 아닌 ‘추가협상’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려 애썼다.이어 신라호텔에서 미키 캔터 전미국 재무장관,미국의 투자전문가 조지 소로스 등과 화상회의를 가진 자리에서도 ‘IMF합의를 전적으로 지지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김후보는 그러면서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은 경제를 이꼴로 망친데 대해 사과했지만 진짜 책임자 수십명이 모여 있는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는 사과하지 않고 있다”면서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마치 우리가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것처럼 과장해 터무니없이 뒤집어 씌우는 것이 옳은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화살을 한나라당으로 돌렸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이날 IMF협상을 준수한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김대중 후보의 IMF재협상 발언으로 IMF,미국 일본과 불필요한마찰이 빚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이후보는 “차후 상황이 변화하면 국제신뢰를 바탕으로 협의를 할 수 있어도 협상이 끝난 문제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이후보는 ▲3개월내 위기탈출 ▲6개월내 안정기 진입 ▲12개월내 정상회복 등 대통령당선자의 경제운영일정을 내놓았다.이에 따라 국민신당은 IMF협약을 준수하되 각 단계마다 IMF와 협의해 정부와 당이 경제시책을 조율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이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즉각 미국과 일본을 방문해 IMF협정 준수를 약속하겠다”고 다짐했다.이후보는 이런 약속의 하나로 이날 캉드쉬 IMF총재와 클린턴대통령,하시모토 총리에게 한국의 외환시장 붕괴와 금융질서 마비를 알리고 구제금융을 시급히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는 긴급전문을 보냈다.
  • 자녀 유학비 1만불 예금/서울고등법원 ‘외화 모으기’ 큰 호응

    ◎정경·운전자까지 “동전 한닢이라도” 동참/9일간 2만5,191달러­7만8,100엔 모금 법원이 자체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외화 예금 운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고등법원(원장 정지형)은 “지난달 24일부터 집에 묵혀두고 있는 외화를 통장에 입금토록 독려한 결과,2일까지 직원 21명이 2만5천191달러(한화 2천5백여만원)를 입금한 겻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엔화도 7만8천100엔(한화 50여만원)이 입금됐다. 보수적인 사법부가 사회 문제에 대해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직원들의 호응도 전례없는 일이라는 것이 법조계의 평가다. 사무직 뿐만 아니라 청원경찰과 운전기사까지 동참했다.자녀 유학 비용으로 마련했던 1만달러를 앞당겨 예금한 직원도 있었으나 1달러를 예금한 사람도 4명이나 됐다.장기규씨(서기보)는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어 기념으로 갖고 있던 1달러를 들고 은행을 찾았다”고 말했다. 서울고법 김갑동 사무국장은 “1백여명의 판사들도 이미 외환 통장을 개설했지만 아직 입금 액수를 집계하지 못했다”면서 “직원이3백여명에 불과한데다 외화 보유 기회가 적은 직업 특성에 비추어볼때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고법은 근검 절약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15일 전 재무장관 이규성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초빙,직원과 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경제 특강을 실시키로 했다.이교수는 기아자동차 등 부실기업의 법정관리를 무더기로 떠맡고 있는 이규홍 서울지법 민사 수석부장의 친형이다. 이같은 열기가 알려지자 서울지방법원(원장 윤재식)도 1일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2일부터 외화 예금 운동을 펴기로 했다.이와 함께 한번쓰고 버리던 월급 명세서 봉투를 반납케 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키로 했다.직원들의 반발을 우려해 미루어왔던 카풀제와 자동차 10부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 아세안 독자 구제기금 마련/재무장관 합의

    ◎IMF지원과 별도 운영키로 【콸라룸푸르 AFP AP 연합】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재무장관들은 1일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의 아래 경제위기에 빠진 국가에 대한 추가 지원에 나서기로 한 지난달 마닐라 합의 사항을 승인하는 한편 역내 감시체제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아세안 재무장관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지난달 마닐라에서열린 아시아·태평양지역 재무부 및 중앙은행 대표자 회의에서 결정된 협조자금지원제도를 확인하는 동시에 이의 조속한 이행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재무장관들은 이와 함께 역내 감시체제 향상과 금융위기에 대한 IMF의 대처능력 제고 등 마닐라에서 합의된 4개항의 기본 구상을 승인하는 한편 마닐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지원 아래 상설 사무국을 설치할 것도 요청했다. 한편 아세안) 재무장관들은 이날 역내 국가가 금융위기에 처했을 때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보완할 추가기금을 창설한다는데 합의했다. 아세안 재무장관들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의 원칙 아래서 역내 국가들이이 지역내 특정국가에 돈을 빌려줄 수 있다면서,다만 IMF의 구제금융을 수용하고 긴축예산 등 IMF의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상황에서 이같은 기금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총리는 그러나 이 기금이 IMF에 부속된 것은 아니라고 밝혀 IMF기금과는 별도로 독립성이 보장된 기금임을 시사했다.
  • 부실 종금사 내년초까지 정리/IMF와 협상 마무리

    ◎정부,성장률 2.5%안 수용/부실은행은 인수합병 정부는 부실한 종합금융사중 대부분을 조기에 정리하기로 하고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상을 마무리했다.다만 정리시기는 다소 조정하기로 했다.부실한 은행은 폐쇄시키지 않고 우량은행에 인수시키는 방향으로 유도하기로 했다.정부는 이와 관련,2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IMF와의 합의내용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1일 밤 힐튼호텔에서 IMF 협의단장인 휴버트 나이스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최종 협상을 벌여 이같이 합의했다.대외 채무를 제대로 갚을수 없을 정도로 외환사정이 좋지 않아 IMF의 요구조건을 거의 전적으로 수용하게 됐다. 정부는 당초 연말까지 부실한 종금사 1개사만 없애고 나머지 부실 종금사들에 대해서는 3∼6개월간 인수·합병(M&A) 등의 시정조치를 내리겠다고 제의했지만 IMF의 입장이 완강해 12개사중 상당수를 없애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다만 정리를 마치는 시기는 내년초로 늦출 방침이다. IMF는 부실한 은행 3곳도 없앨 것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은행이 파산될 경우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파산대신 M&A의 방법으로 처리하기로 했다.정부는 IMF의 요구대로 내년의 경제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 기준 2.5%에서 운용하는 안을 수용했다. 임부총리는 이에 앞서 1일 새벽 “정부와 IMF협의단은 자금지원에 따른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고 발표했었다.임부총리는 그러나 완전합의에 이르지 못해 이날 몇차례에 걸쳐 아세안 및 6개국의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온 미셸 캉드쉬 총재와 전화통화를 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캉드쉬 총재는 임부총리에게 부실한 종금사 폐쇄를 받아들일 것을 강하게 요구해 이날 재협상을 갖게 됐다.
  • ‘부실금융기관 처리’이견 못좁혀/IMF 금융지원­막판 진통 이유

    ◎정부­합병 등 추진 3∼6개월 시간 필요/IMF­즉각 폐쇄… 성장률도 2.8% 내외로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상은 1일 하오까지 막바지 진통이 계속됐다.부실한 금융기관의 폐쇄폭에 대한 견해차와 경제성장률에 대한 이견 때문이었다.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일 하오 몇 번에 걸쳐 ‘아세안 및 6개국’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에 도착한 미셸 캉드쉬 IMF 총재와 긴급 전화통화를 가졌으나 캉드쉬 총재의 ‘최종 사인’을 받는데 실패했다.캉드쉬 총재는 부실한 종금사 12개를 즉각 폐쇄할 것을 요구한 방한중인 IMF 협의단의 주장을 강조했다. 하지만 임부총리는 “부실정도가 심한 일부의 종금사에 대해서는 청산을 위한 절차를 밟겠다”면서도 “나머지 부실 종금사에 대해서는 3∼6개월간 합병 및 제3자 인수,영업양도 등 시정조치를 명령한 뒤 개선되지 않은 종금사에 대해 폐쇄조치를 내리겠다”고 우리의 입장을 관철시키려 했다. 또 IMF는 부실은 은행도 일부 곧 폐쇄시키는 조치를 내릴 것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금융계 뿐 아니라 전체 경제계에 미치는 파장을 우려해 정부의 당초 일정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정부는 은행에 대해서는 내년 3월까지 실사를 마친뒤 재무구조와 실적이 나쁜 은행은 내년 6월까지 합병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IMF는 부실 금융기관을 빨리 처리하도록 촉구했으나 정부는 당초의 일정대로 부실한 은행과 종금사를 합병시키는 등의 조치를 내리겠다는 얘기다. 정부가 이처럼 금융기관 폐쇄에대해 끝까지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은 금융구조상 대규모 기업의 연쇄도산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경제성장률도 대표적으로 이견이 심한 부분이었다.임부총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3%대의 성장률을 캉드쉬 총재에게 밝혔지만 캉드쉬 총재는 ‘실력에 맞는 2.8% 안팎’의 성장률을 받아들이라는 완강한 입장에서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캉드쉬 총재는 이날 콸라룸푸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정부와 협의하고 있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면서 “한국은 IMF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일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한국의 외환사정이 급하다는 것을 이렇게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캉드쉬 총재는 “종금사 문제에 대해 이견이 있다”면서 “이번주에 협상이 끝내기를 희망한다”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외환보유고가 거의 바닥이 나 파산위기에 놓였기 때문에 결국은 IMF의 무리한 요구조건을 대폭 수용할 수 밖에 없는 형국으로 점점 기울어지고 있다.
  • 일 “미보다 많은 지원 계획”/한·일 재무차관 회동

    ◎우리측,대출자금 회수 중단 요구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6」재무장관회의에 참석중인 강만수 재정경제원차관은 우리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과의협상이 금융기관 퇴출 및 어음제도 개선 등 1∼2개 이슈에서 결론이 나지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임창렬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과 캉드쉬 총재와의 수차례 전화접촉에서 이러한 미합의사항 등을 놓고 일괄타결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고 강차관이 전해왔다. 강차관은 또 이같은 IMF의 요구에 대해 미국도 견해를 같이 하고 있는것으로 안다고 말해 미국이 배후에서 IMF의 협상을 조정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국제회의에 한국대표로 참석중인 강차관은 티모시 게이드너 미 재무차관보와의 회동에서 미국측이 한국에 ▲금융산업의 획기적 구조조정 ▲예정된 금융시장 개방일정을 앞당길 것 ▲정책금융을 중단할 것 ▲어음제도개선 등을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차관은 우리 경우 어음제도 등 선진국과 다른 독특한 금융관행이 있고금융구조를 일시에 개혁할 경우 더 큰 혼란이 야기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또 일본대표인 사카끼바라 에이스케 대장성 재무차관과의 협의에서는 일본이 IMF,IBRD(세계은행),ADB(아시아개발은행) 등과는 달리 후선에서 지원하되 인접국으로서 미국보다 많은 규모를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강차관은 『외국계 대출자금의 회수금액중 절반 이상이 일본계은행에 의한 것인 만큼 일본이 지원한 이후에 일본계 은행이 다시 회수해가는 일이 없도록 유도해달라』고 요청,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 말련·인니 성장률 저하

    【콸라룸푸르·자카르타 AFP 연합】 말레이시아가 내년 경제 성장률을 하향조정할 것임을 예고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실업 급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아시아 금융위기의 여파가 가시화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29일 “국가경제 구조를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성장을 늦출수 있다”면서 “완만한 경제성장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미국의 대통령 문화:2)

    ◎절제·조화의 지도력 후세의 귀감/3연임 사양 민주주의 초석 다져… 국부 추앙/고향 마운트버논서 매년 귀향 환영연 재현 “여러분은 오늘 저녁 장군님의 추수감사절 만찬에 초대되셨습니다.칠면조를 즐기시고 장군님과 함께멋진 촛불 잔치로 결실의 기쁨을 감사하십시요” 안내원의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들어선 다이닝 룸의 대형식탁 위에는 잘 쪄낸 통통한 칠면조를 중심으로 갖가지 음식들이 차려져 있다.벽 주위 창가에는 촛불들이 환하게 켜져 있다. 200여년전 미 독립전쟁 영웅 조지 워싱턴 장군의 두차례에 걸친 역사적인 귀향을 맞이하던 때처럼 마운트 버논에서는 지금도 매년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밤마다 촛불 향연이 펼쳐진다. 조지 워싱턴의 첫번째 귀향은 1783년 12월.8년 동안의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 총사령관이었던 그는 왕으로 추대하려는 자기 부하들의 간청과 합중국의 새정부를 이끌어야 한다는 국민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홀연히 대륙회의에 군통수권을 반납하고 고향인 마운트 버논으로 돌아온다.원칙에 투철했던 그에게 총사령관 임명 당시 “전쟁이 끝나면 돌아가리라”던 자신의 약속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물론 정치인보다 농부로서의 삶을 더 갈구한 그의 본성도 작용했다. 두번째 귀향은 1797년 3월.8년의 대통령 두 임기를 마친 직후였다.혼신의 열정으로 불안했던 신생 미합중국을 확실한 독립국가로 기틀을 잡아놓아 변함없이 국민적 영웅으로 열광을 받는 그는 온국민들로부터 계속 재임하라는 압박을 받았다.그러나 그는 단호히 거부하고 다시 마운트 버논으로 돌아왔다.이처럼 마운트 버논은 워싱턴에게는 신비스런 힘의 원천이면서도 늘 회귀본능을 자극해왔다. 국민들과의 아쉬움속에서의 작별은 워싱턴을 국부로 추앙케 했다.또한 그의 강렬한 시민민주주의 정신은 미국의 기본정신이 되었고 그가 남긴 절제의 지혜와 조화의 지도력은 후세 미 정치지도자들에게 훌륭한 귀감으로 자리매김 해왔던 것이다. 1732년 워싱턴DC 남쪽 포프스 크리크라는 곳의 담배농장주 아들로 태어난 워싱턴은 11세의 어린 나이로 부친을 여의고 모친과 함께 농장과 다섯 동생을 돌봐야 했다.정규교육은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그는 성실하고 근면했으며 수학을 좋아했고 16살부터는 측량기사로 취직생활을 했다.군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세때 버지니아 민병대에 가담,영국군의 프렌치-인디언 전투에 참가하면서부터였다. 6년간의 민병대 생활을 마치고 민간인으로 돌아온 그는 버지니아 시민의회 의원,대륙회의 의원 등으로 활약하다 영국과의 사태가 악화되면서 75년 대륙회의에 의해 대륙육군 총사령관에 임명된다.이후 그는 엄청난 열세의 군대를 이끌고 강인한 인내와 탁월한 지도력으로 막강한 영국군을 끝내 물리치고 전쟁영웅으로 부상한다.그러나 그는 명예로운 은퇴를 택했으며 그로부터 6년후인 1789년 만장일치로 대통령에 추대된다. 이무렵 미국땅에 타오른 국민주권주의 불길은 그해 말 전제정치의 억압에 신음하던 프랑스로 번져나가 프랑스혁명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마운트버논 맨션 현관에는 프랑스혁명의 도화선이 된 바스티유감옥의 열쇠가 기증돼 벽에 걸려 있어 미국민의 자존심을 한껏 높여주고 있다. 이 혁명을 주도한 파리 국민군사령관 라파예트 장군은 이듬해 이 열쇠와 바스티유 함락도를 워싱턴대통령에게 선사하면서 편지를 동봉했다.“친애하는 장군님,제가 함락을 명했던 바스티유의 파괴된 그림과 그 열쇠를 기증합니다.이것들은 제가 장군님께 빚진 덕에 얻어진 것입니다” 당시 전달을 맡았던 토마스 페인은 “미국의 원리와 원칙들이 유럽에 이식되어 거둔 첫열매가 프랑스혁명 입니다.그것들이 바로 바스티유감옥을 열리게 했습니다.그러므로 이 열쇠는 있어야 할 제자리로 온 것입니다”라고 후에 기록했다. 워싱턴은 이같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존경을 받았으며 이는 신생 미합중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또한 그의 두번 임기 정신은 2차대전중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4선 연임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후의 대통령들에게 불문율의 전통으로 남게 됐다.미국 대통령은 1789년 초대 조지 원싱턴의 취임을 시발로 현재의 42대 빌 클린턴 대통령까지 208년 동안 모두 41명.대수와 명수가 틀린 것은 22대 그로버 클리블랜드 대통령이 한 임기를뛰어 24대 대통령을 또 역임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순위 매기기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은 이들 역대 대통령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니다.국부로 떠받들여져온 워싱턴은 대통령랭킹 조사에서 에이브러햄 링컨,프랭크린 루즈벨트와 함께 빅3로 불린다.어떤 조사던 상위 셋은 이들이 차지하고 있다.올봄 719명의 역사학자들을 대상으로 ▲지도력 ▲업적및 위기관리능력 ▲통치기술 ▲인재등용 ▲퍼스낼리티 등 5개분야로 나누어 점수를 매기고 종합점수를 산출한 라이딩스&매키버 조사에 따르면 1위는 링컨(16대),2위는 루즈벨트(32대),3위가 워싱턴으로 돼있다. 4위는 토마스 제퍼슨(3대),5위 테어도어 루즈벨트(26대),6위 우드로우 윌슨(28대),7위 해리 트루만(33대),8위 앤드류 잭슨(7대),9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34대),10위 제임스 매디슨(4대) 순으로 나타나 있다. 97년의 또 다른 조사인 위팔드의 조사와 96년 슐레진저 조사에는 10위까지에 매디슨 대신 제임스 폴크(11대)가,95년 닐의 조사에는 로널드 레이건(40대)이 포함되는 등 약간의 차이가 있을뿐 각 조사가 대체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라이딩스 & 매키버 조사에서 워싱턴의 랭킹을 분야별로 보면 인재등용에서만 1위를 기록했고 퍼스낼리티 2위,지도력과 업적및 위기관리 3위,통치기술 7위를 보이고 있다.역사가들은 워싱턴의 토마스 제퍼슨 국무장관,알렉산더 해밀턴 재무장관,존 제이 대법원장 등 선택을 가장 환상적인 인선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당선 당시 국민적 성원을 한몸에 안고 취임했던 이들 대통령들에 대한 재임 4년후 혹은 8년후 국민들의 반응은 천차만별로 나타났다.워싱턴,프랭클린 루즈벨트와 같이 재임을 강요받을 만큼 성원을 받은 대통령이 있는가 하면각료들의 부정부패로 손가락질을 받은 워렌 하딩(29대)이 있고,무능한 대통령의 대표로 꼽히는 프랭클린 피어스(14대)는 고향주민들로부터 귀향 환영식조차 거부당할 정도로 배척된 대통령도 있다. 그러나 한가지 공통적인 것은 그들의 업적,능력,평판에 관계없이 미국의 대통령들 모두는 당대 역사의 주인공으로 한결같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그들의 생가와기념관,도서관 등에 생애 모든 자료들을 집대성 해둔채 잘 보존하고 있으며,미래의 교훈으로 훌륭히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하이오대 역사학 교수 데이비드 스테베니/“역대 대통령 행태 분석 필요”/순위매김 바람직한 상정립에 무의미 미국의 대통령학을 연구하고 있는 오하이오대학 역사학 교수 데이비드 스테베니는 대통령랭킹 조사에 대해 회의를 표시했다. ­대통령들에 대한 순위조사는 언제부터 행해졌는가. ▲1948년 트루만 대통령의 첫임기가 끝날 무렵,아서 슐레진저 교수가 55명의 탁월한 역사학 교수들을 선정,그들에게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요구한데서 시작됐다.당시 슐레진저는 취임후 수개월내에 사망한 윌리엄 헨리 해리슨(9대)과 제임스 가필드(20대)를 제외한 30명에 대해 훌륭함,보통훌륭함,평균,평균이하,그리고 실패 등으로 순위를 매기도록 했다. ­이같은 순위조사의 신뢰도는 얼마나 있다고 보는가. ▲대통령 자신의 능력과 시대적 상황,또한 업적 등에 대한 측정 기준이 모호한 가운데 순위를 매긴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또한 조사대상에 따라서도 차이가 심하다.한예로 역사학자들을 대상으로 할 때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할 때 많은 차이가 난다.존 F.케네디(35대)나 레이건의 경우 학자들의 평가는 그다지 높지 않은데 시민들의 평가는 매우 높다. ­대통령들의 평가 순위가 변하는 이유는. ▲근본적인 큰 변화는 없지만 퇴임 이후의 업적이나 시대적 상황의 변화에 따라 늘 유동적이다.허버트 후버(31대)의 경우는 대공황의 여파로 초기에는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퇴직후 32년동안 생존하면서 국제구호단체를 통한업적 때문에 평가가 좋아졌다. ­국부로 추앙받는 워싱턴이 링컨에게 순위에서 항상 밀리는 이유는. ▲그것은 응답자들이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달려 있다.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워싱턴의 건국 자체보다는 링컨의 국가 분열을 막은 업적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순위조사의 필요성이 있는 것인가. ▲순위 자체의 의미보다 바람직한 대통령상의 정립을 위해 과거 대통령들의 행태를 비교분석하는 일은필요한 일이다.
  • 성장률·금융 구조조정 싸고 줄다리기/정부­IMF 막바지절충 안팎

    ◎외환보유고 위기감… 속전속결로 가닥 정부는 30일 국제통화기금(IMF)과 이틀째 심야 협상을 갖는 등 자금지원 조건을 두고 막판진통을 겪었다.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한 부분은 부실한 종금사 등 금융구조조정과 성장률 등 거시지표. 정부와 IMF가 자금지원 문제를 속전속결로 접근한 것은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여유가 없기 때문.외환보유고는 10월말 3백5억달러에서 11월 말에는 1백50억달러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임부총리가 당초 1·2일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에서 열릴 아세안과 한국 미국 일본 등 6개국과의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강만수 차관을 대신 보낸 것도 긴급한 상황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종금사 처리=IMF측은 30개 종금사중 부실종금사 12개사를 즉시 파산처리하도록 권고했다.또 자기자본비율이 4% 이하인 종금사에 대해서는 신규영업을 제한한 뒤 연말까지 자구(자구)노력을 명령하도록 요구했다.자구노력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바로 없애라는게 IMF의 요구.따라서 최악의 경우 19개의 종금사가 폐쇄될 수 있다. ▲외국은행의 부실은행 인수=IMF는 부실한 은행을 외국은행이 인수할 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정부는 현 단계에서는 어렵다는 입장.정부는 당초 98년말 외국은행이 현지법인을 세워 진출할 수 있게 된 것을 다소 빠르게 하는 절충안을 제시했다.IMF 요구에는 국내 금융시장을 장악하려는 미국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제성장률=IMF는 국내 총생산(GDP)기준 2%대의 저성장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으나 정부는 난색이다.2%대의 저성장을 받아들이면 5∼6%대의 고실업률이 불가피하다.정부는 최소한 4%는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9일 밤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간 실무협상이 결론을 내리지 못한 가운데 휴일인 30일에도 협상을 속개,구체적인 지원조건에 대한 막판 절충작업을 벌였다.회의 장소인 서울 힐튼호텔 19층에는 재경원 금융정책실 관계자들이 거의 대부분 밤을 새고 있어 마치 재경원을 옮겨놓은듯한 모습. ○…30일 상오 11시까지 휴버트 나이스 단장과 협상작업을 벌였던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김영삼 대통령을 만나러 청와대를 방문,협상지침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임부총리는 하오 2시쯤 다시 힐튼호텔로 돌아와 식사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양측이 모두 만족할만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절충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언론의 보도자제를 요청. ○…정덕균 재경원 제2차관보는 이날 하오 9시 협상내용을 간단히 브리핑하기로 했으나 1시간10여분 쯤 뒤늦게 나타나 “협상은 진행중이며 협상이 타결되어도 타결사실만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정차관보는 “IMF측요구를 간단히 받아들일수도 있지만 국익을 생각해서 관계부처와 깊이 논의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해를 구하기도.
  • 홍콩 “한국지원 동참”/일·중 이어 세계 세번째 외환보유국

    【홍콩 연합】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 외환을 보유하고 있는 홍콩은 한국의 금융위기 해소를 위한 국제금융기구의 지원에 동참할 것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홍콩 스탠더드가 최근 보도했다. 홍콩 특별행정구(SAR)의 도널드 창 재정사장(재무장관)은 27일 런던에서 한국의 경제위기와 관련,“홍콩은 이 문제를 방관하지 않고 신중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한편 홍콩의 외환보유고는 홍콩 달러화에 대한 국제환투기 세력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지난달말 현재 9백18억달러로 9월에 비해 4.2%가 늘어났다고 홍콩 통화당국이 29일 밝혔다. 당국은 이같은 외환보유고는 일본의 2천2백82억달러(10월말 기준)와 중국의 1천3백41억달러(9월말 기준)에 이어 세계 세번째 규모라고 설명했다.
  • IMF 아주기금 연내창설 안될듯/한국 금융위기 여파

    【콸라룸푸르 AFP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의 아시아 경제 구제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기금 창설이 한국의 금융위기로 내년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재무장관이 30일 밝혔다. 안와르 장관은 아시아·태평양 재무장관 회담을 하루앞둔 이날 “우리가이 문제를 내일 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하면 내년초로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담으로 늦춰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콸라룸푸르에서 이틀 일정으로 1일 개막되는 아·태 재무장관 회담에서는 지난 18일 합의된 뒤 밴쿠버 APEC 정상회담에서 지지를 받은 ‘마닐라기본계획’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 기본계획은 IMF가 금융위기에 당면한 아시아 국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아시아만의 보충재원을 마련하는 금융협력협정을 구상하고 있다.
  • 아세안,환시감시체제 개발 논의/내주 재무장관 회의

    【방콕 AP 연합】 타린 니만드해민다 태국 재무장관은 26일 다음주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재무장관회의에서 역내 외환시장 감시 체제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린 장관은 동남아지역 환율의 격심한 변동을 예방하기 위한 이같은 감시체제가 아세안 회원국간의 협력을 통해 개발될 것이며 아세안 국가들이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보다 잘 감시해 문제가 생겼을때 재빨리 대처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일,한국금융시장 안정 지원 약속”

    ◎임창렬 부총리,미쓰즈카대장성과 회담 한국의 금융위기에 대한 일본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8일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 대장상과 회담에서 일본이 “한국의 금융시장을 안정시킬수 있는 충분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임장관은 이날 대장성에서 30분 동안의 회담을 마친뒤 기자단에게 “구체적인 수치는 논의하지 않았으나 시장을 설득하는데 충분한 금액으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임장관은 회담에서 한국경제의 현상에 대해 “국제수지의 적자가 감소하고 있는 등 기반은 매우 튼튼하다.다만 금융부문의 문제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일본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또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것과 관련,“조기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미쓰즈카 대장상은 “IMF와의 조기 합의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합의가 이뤄지면 IMF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틀안에서 함께 지원하고 싶다”며 일본 정부의 지원 용의를 거듭 표명했다. 양국 재무장관은 또이날 회담에서 앞으로도 긴밀한 연락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 ◎미에도 지원요청 계획 한편 임부총리는 12월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6개국’ 회담에서 미국의 루빈 재무부 장관을 만나 IMF를 통한 미국의 자금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 세은·ADB도 “한국에 자금제공”

    ◎임창렬 부총리/긴급지원의사 공식통보해와/구제금융 IMF자금포함 500억∼600억불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세계 경제기구와 주요국의 자금지원이 5백억∼6백억달러쯤 될 전망이다.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은행(IBRD)도 자금지원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혀왔다.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7일 하오 재경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임부총리는 “IMF의 한국에 대한 자금지원에 ADB와 IBRD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면서 “정부는 ADB와 IBRD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이날 IMF의 협의단장인 휴버트 나이스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임부총리를 방문해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임부총리는 “ADB와 IBRD의 참여에 따라 국제적인 지원을 얻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며 “ADB와 IBRD가 자금지원에 참여하더라도 IMF의 협상단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ADB와 IBRD는 세계 경제에서 한국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부총리는 “한국에 대한 자금지원은 IMF를 중심으로 해 다음달 1·2일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및 한국·미국·일본·중국·오스트레일리아 등의 재무장관 회의가 끝난뒤 구체적인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면서 “당초 정부가 IMF에 요청했던 규모인 2백억달러를 훨씬 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재경원은 5백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태,성장목표치 대폭 낮춰/GDP기준 0.6%로

    【방콕 AFP 연합】 태국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2단계 긴급 지원을 받기위해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당초의 2.5%에서 0.6%로 크게 낮췄다고 타린 님마나해민다 재무장관이 25일 밝혔다. 타린 장관은 각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수정된 경제성장목표치를 IMF에 보내는 정부의 의향서에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 APEC의 위기관리 공조(사설)

    밴쿠버에서 열렸던 제5차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가 역내 일부 국가들이 당면한 금융·외환위기에 대해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APEC 정상회의가 모처럼 역내의 특정 경제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접근을 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APEC은 그동안 원대한 창설목적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구체적으로 성취했으며 무엇을 가시적으로 모색하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어왔다.그런 점에서 이번 제5차 정상회의는 대단히 생산적인 회의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동시에 APEC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 회의였다. 정상회의는 한국등 역내 국가들이 최근 겪고있는 외환 및 금융위기에 공동 대응할수 있도록 APEC의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데 합의했다.좀더 구체적으로는 국제통화기금(IMF)에 재원을 보완할 수 있는 역내협력 금융체제의 구축이라든지 이를 위해 회원국간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각 나라의 경제구조조정 계획을 지원할 수 있는 IMF의 새로운 제도 도입도 촉구했다.외환·금융위기 문제는 이번 APEC의 준비과정에서는 의제에도 포함돼있지 않았던 것으로 APEC의 순발력이란 점에서도 평가할 만하다. 이번 정상회의가 현안들을 당장 해결해준 것은 물론 아니지만 정상회의의 관심과 협의자체가 IMF의 관심을 환기하고 이 지역 금융위기를 상당수준 완화시켜줄 심리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 IMF의 핵심 국가들인 미국,일본의 정상들이 김영삼 대통령과의 개별 정상회담을 통해서 한국의 경제위기를 돕겠다는 약속을 해주었다.이것 또한 이번 정상회의의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정상회의의 협의 사항을 어떻게 실행에 옮기느냐다.예정된 재무장관회담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아직 일정이 잡히지 않았으나 후속회담은 빠를수록 좋을 것이다.
  • 일 12개 금융기관 추가 파산위험/도쿠요은 도산

    ◎금융계 전반 붕괴 위기감/13개 은행 적자 예상… 미,국제 재무회담 추진 【도쿄 외신 종합】 일본 야마이치증권의 붕괴 여파로 전세계 자본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19대 상업은행중 13개은행이 97회계연도중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앞으로 12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추가로 파산할 위험에 처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등 일본 금융체제전반에 대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에 참석중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26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금융기관 파산 사태와 관련,금융체제를 개혁하겠다고 밝히는 등 금융불안 해소를 위한 진화책 마련에 나섰다. 미국도 일본 금융계가 외환부족 위기에 직면할 때 미 연방준비은행(FRB)이 즉각 지원하는 틀을 마련하기 위한 미·일 양국간 비공식 회담을 갖기로 일본과 합의하는 한편 댄 터룰로 백악관 국제경제담당 보좌관의 입을 통해 아시아의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국제 재무장관회담을 주선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는 등 금융불안 해소에 발벗고 나섰다. 한편 미야기현을 영업거점으로 해온 일본 제2의 지방은행인 도쿠요 시티은행은 26일 자력에 의한 경영재건을 포기,센다이은행에 영업권을 양도한다고 발표,도산했다. 또 일본의 19대 상업은행들이 25일 발표한 예상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도쿄―미쓰미시은행이 7천3백억엔의 세전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13개 은행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 ‘밴쿠버선언’ 요지/자유롭고 안정된 역내 금융거래 추진 노력

    ▲APEC 공동과제 대응=역내 금융불안문제와 관련,범세계적 차원의 대응과 함께 이를 보완하고 지지하는 지역적 노력이 필요하며 이런 공동과제에 협력해 나가기로 결의한다.세계적 차원의 국제통화기금(IMF) 역할을 강조하고 금융안정을 촉진시키기 위한 역내 노력을 환영,지지한다.APEC 재무장관들이 중앙은행 당국자들과 긴밀히 협력,이들 사안을 우선적으로 다루고 금융 자본시장의 발전과 자유롭고 안정된 역내 금융거래 추진을 위해 노력한다. ▲APEC의 역할 강화=무역 투자자유화,기업활동의 원활화,경제 기술협력이라는 상호보완적인 3개 지주를 토대로 한 APEC의 접근법은 모든 회원국의 참여와 협력을 유도해야 한다. ▲무역 투자 원활화=비용절감,불필요한 절차 제거,규제개혁 추진,표준과 적합의 상호인정 발전,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2000년까지 ‘APEC세관현대화 청사진’이라는 통관절차의 조화와 단순화를 위한 종합적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세계 경제질서 주도=GATT창설 50주년에 즈음해 APEC의 개방적 지역주의를 통한 다자체제의 우위성을 강조하며 WTO회원국의 광범위한 확대를 위한 절차문제와 시장접근에 관한 실질적인 협상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한다.WTO 금융서비스 협상이 97년 12월12일의 협상시한까지 성공적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 ▲역내 경제의 연결=지속 가능한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인프라작업을 승인하고 병목현상,공급제약,건강,환경 등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 기술협력을 통한 능력 배양을 강조한다. ▲아·태지역 인적 연결=APEC 교육재단 설립,청소년 기능박람회,청소년 과학축전 등의 활동을 평가하며 경제발전과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여성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금융시장 불안정 해소 공조/APEC 정상회의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캐나다밴쿠버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이틀째 모임에서 연설을통해 “한국 금융의 어려움은 과거 고도성장과정에서 누적돼온 구조적 문제점과 함께 일시적 외화 유동성 부족에서 기인했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APEC재무장관회의의 조기개최를 희망했다. APEC정상회의 18개 참가국 정상들은 이날 회의가 끝난뒤 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연대감을 갖고 공조할 것을 천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상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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