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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단일통화참가국 11개 확정/유러貨 동맹 출범 급진전

    ◎세계경제 판도 지각변동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99년 1월1일이면 경제규모에 있어서 미국에 어깨를 견줄 정도로 거대한 유럽단일통화(유러화)권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5일 유러화권의 참가국을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벨기에·룩셈부르크·오스트리아·네덜란드·포르투갈·핀란드·아일랜드 등 11개국으로 구성해 유러화 제도를 출범시키는 제안을 채택,발표했다.유럽경제통합의 마지막 단계인 유러화 참가국을 사실상 확정지음으로써 99년 1월 유럽단일통화동맹(EMU)이 공식 출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EU집행위의 이번 제안은 EU재무장관회의 등을 거쳐 5월2일 열리는 EU정상회담에서 최종 승인받는다.이때 참가국들이 최종 확정되면 5월3일 열리는 EU재무장관회담에서 초기 참가국들간의 환율교환 비율을 결정하는 등의 수순을 밟게 된다.유러화가 출범하더라도 2002년 상반기까지는 유러화와 참가국 통화가 같이 사용되는데,이 기간중 국공채 발행과 공공거래,은행간 거래에만 액수를 유러화로 의무적으로 표시하고 일반인들은 유러화를 반드시 사용할 필요는 없다. 이 제도가 정착되면 인구 2억9천만명에 이르는 유러화권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9.4%,세계 무역량의 18.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미국(인구 2억7천만명,세계 GDP의 19.6%,세계 무역비중 16.6%)과 맞먹고 일본(인구 1억3천만명,세계 GDP의 7.7%,세계 무역비중 8.8%)을 능가하는 대규모의 단일 광역시장이 새로 출현하게 된다. 반면 유러화권의 행보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유럽중앙은행 초대 총재를 놓고 프랑스와 네덜란드간의 알력이 있는 데다 경제가 안정된 독일이나 북유럽 국가들에는 단일통화 반대여론이 일어나는 등 과제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 美 IMF 지원법안 성사될까

    ◎兩院 세출위 통과… ‘IMF 개혁’ 등 조건 달아/클린턴 “거부권행사 방침”… 최종확정 불투명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미 하원 세출위원회는 24일 180억 달러 규모의 국제통화기금(IMF) 지원과 총액의 절반인 5억5천만 달러 유엔 분담금 지불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상원 세출위도 지난주 IMF 지원금 법안을 통과시켰다.그러나 상,하원안(案)이 다소 다른 IMF지원에 관한 법안은 각각 본회의 통과,양원 합동회의를 통한 단일안 과정 등을 거쳐야 한다.더구나 행정부가 반대하는 부대조건들을 달고 있어 지원금의 최종 법률화 전망이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유엔 분담금과 함께 다룬 하원안은 우선 IMF 개혁에 관한 까다로운 조건을 달고 있다.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은 세출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중 몇몇 조항에 대해 “통과되더라도 시행되기 어렵다”는 반대 견해를 분명히했다.피(彼)지원국이 무역장벽을 낮추고,근로자 권리를 강화하며,국내외 기업을 동등하게 처우하도록 IMF가 보장해야 하며 IMF 내부자료와 이사회 결과 공개를요구하고 있다.그러나 하원안의 근본적 문제는 하원 본회의에 상정될때 반낙태 조건조항을 삽입하겠다는 공화당 지도부의 결심이다. IMF나 유엔과 직접 상관없는 이 조항 탓에 지난해말 똑같은 법안이 폐기됐으며 클린턴대통령도 이 조건이 들어있는 법안은 통과되더라도 비토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한편 유엔 분담금 조항없이 IMF 지원만을 다룬 상원안에는 한국에 지원하는 구제금융이 한국의 반도체,철강,자동차,섬유 등 미국과 경쟁상태에 있는 업종에 지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조건이 들어있다.이에 대해 한국에 농산물 수출을 많이 하는 다른 주 의원들은 이같은 한국 특별조건 항목을 삭제한 수정안을 내놓고 있어 상원 본회의에 상정될 때는 이것이 삭제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상원 역시 한국 조건이 아닌 반낙태 등 하원과 비슷한 부대조항이 붙을 경우 행정부와 심한 마찰을 빚을 가능성 또한 높아 이 법안의 통과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한 채로 있는 것이다.
  • EU,IMF 지원정책 개편 추진/美 주도 제동 움직임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 중앙은행들이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지원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보이며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23일 보도했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한스 티트마이어 총재는 지난주말 영국에서 개최된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IMF의 구제금융 개선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 안을 4월16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IMF 잠정위원회 회의에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한국과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 대한 IMF의 구제금융이 (자금차입과 관련) 어느 정도의 도덕적 해이를 야기시키는지를 검토하고 구제금융정책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 중앙은행의 이같은 움직임은 아시아 지역에 대한 유럽의 채권 규모가 더 큰데도 IMF 구제금융이 미국 주도로 이뤄진 점과 관련,EU가 국제금융기관에서 목소리를 높일 의사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전했다.
  • 일 경기부양 싸고 미­일 알력

    ◎미 세금 대폭 감면 촉구 등 노골적 훈수/일 “내정간섭” 발끈… 독자안 마련 고심 【도쿄=강석진 특파원】 미국의 충고를 따를 것인가 일본식을 고집할 것인가? 미일 양국이 일본의 내수진작책을 놓고 심각한 알력을 빚고 있다. 미국은 지난 2월부터 일본에 대해 내수진작,금융 안정화,규제완화 등을 실시하라고 공개적이고 노골적으로 촉구해 왔다.루빈 재무장관,바제프스키 통상대표부 대표,그린스펀 연방준비이사회 의장,서머스 재무부 부장관 등이 잇달아 나서서 ‘내수주도의 강력한 경기회복대책을 실시하라’,‘대폭적인 세금감면을 포함한 재정조치가 필요하다’고 일본측을 윽박질러왔다. 특히 미국은 ‘총액 10조엔 이상’,‘공공사업 전개가 아니라 세금감면을 통한 내수자극이 필요’ 등등 구체적 방법과 내용까지 지정하는 등 내정간섭적 발언을 직설적으로 내놓고 있다.최근 금융안정화를 위해 일본이 1조8천억엔의 공공자금을 은행에 지원키로 한데 대해서는 ‘과거 호송선단식 구제 방법’이라고 불쾌해 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측은 20일 마쓰나가 히카루 대장상의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독자의 판단으로 적확하게 대책을 세워나가겠다”면서 미국의 내정간섭적 발언에 대한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미국은 95년 자동차교섭 이후 일본의 혐미감정 자극을 피해 가급적 반발을 부를 발언은 피해 왔다.하지만 미국은 일본 관료는 물론 정치권도 위기 대처에 무능하거나 무성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일본이 머뭇거리면 중국이 런민삐(인민폐)의 상대적 고평가를 감당하기 어려워지고,중국이 무너지면 아시아는 ‘끝장’이라는 절박감도 배경에 자리잡고 있다. 반면 가르침을 받는 일본 정치권은 발끈하고 있다.자민당의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간사장은 “다른 나라의 지시를 받아 경기대책을 세울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정권으로서는 급하게 경기대책을 세운다면 지금까지 잘 대처하지 못했다,미국 압력에 굴복했다는 야당의 공세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이같은 알력 속에 시간만 보내기에는 아시아의 위기가 촌각을 허용치 않는 형국이다.
  • 추경예산안 심의 착수/국회 10일만에 정상화…25일 본회의 의결

    국회는 16일 본회의와 운영위를 열고 의사일정을 확정하고 17일부터 총 73조7천6백억원 규모에 이르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한나라당측 요구로 소집된 190회 임시국회는 10일만에 정상화 됐다.이날 본회의에서는 17일부터 각 상임별로 추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벌인 뒤 오는 21일부터 예결위를 본격 가동,회기 마지막날인 25일 본회의에서 추경안 및 선거법개정안을 처리키로 했다. 여야는 그러나 본회의가 끝난뒤 열린 총무회담에서 예결위 구성문제와 관련,예결위원장 인선을 둘러싼 의견이 맞서 합의점을 찾지못하고 17일 다시 협상키로해 예산안 심사는 시작부터 진통이 예상된다.이날 협상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여당측이 예결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다수당이 맡아야 한다고 맞서 예결위 구성을 하지 못하는등 진통을 겪었다. 운영위는 정부조직 개편에 맞춰 국회법을 개정,행정위는 정무위,통일외무위는 통일외교통상위,내무위는 행정자치위,문화체육공보위는 문화관광위,통상산업위는 산업자원위,통신과학기술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위로 상임위 명칭을 각각 개칭키로 했다. 한편 이번 예결위에는 김종필 총리서리 대신 이규성 재무장관이 출석해 답변할 예정이다.
  • 태 정부 국제공채 발행 추진/침체경기 활성화 자금조달

    【방콕 연합】 태국 재무부는 정부투자사업 추진과 침체경제 회생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 2개월 안에 국제공채 발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방콕의 영자지 네이션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 재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그러나 타린 님마해민 재무장관은 공채의 규모나 상환기간 등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의 태국에 대한 신용등급 평가에 좌우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태국 정부의 공채는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에 의해 정크(투자부적격) 수준으로 하향조정돼 국제자본시장에서 공채를 발행하는데 손해를 많이 보게 돼 있는 상태다. 이 관리는 “경상수지 흑자가 유지되고 있고 바트화가 보다 안정되는 등 태국의 거시경제적 상황이 향상되고 있으므로 무디스의 신용평가가 종전의 정크 본드에서 투자적격등급으로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수하르토 새 내각 ‘집안 잔치’

    ◎장녀는 사회장관/골프 친구 무역장관/아들 친구 재무장관에 【자카르타 AP AFP 외신 종합】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4일 딸을 사회장관에,절친한 친구를 무역산업장관에 임명하는 등 자신의 친지와 측근들을 위주로 새로운 내각을 구성해 ‘집안 잔치’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대통령궁에서 기자 회견을 통해 발표된 이날 조각으로 수하르토의 장녀인 시티 투툿 하르디얀티 루크마나는 사회복지업무 등을 다루는 신임 사회장관으로 임명돼,대통령의 여섯 자녀들이 인도네시아의 경제권을 독점한데 이어 이제는 권력장악에 까지 직접 나서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수하르토 집권이후 중국계론 처음으로 각료직인 무역산업장관직에 취임한 목재 재벌 무하마드 봅 하산은 수하르토의 골프 파트너로도 알려진 절친한 친구.인도네시아 최대 갑부인 하산은 수하르토의 실질 소유로 알려진 몇개 기업들을 관리하고 있다.하산은 IMF가 해체를 요구하는 합판 카르텔의 대표직도 맡고 있다. 수하르토 대통령은 자식들의 친한 친구인 푸아드 바와지에르 국세청장을 재무장관으로 승진시키기도 했다.또 고령을 이유로 지난달 군 총사령관직을 사임한 페이잘 탄중을 권한이 막강한 정치안보 조정장관에 임명했으며 위란토군 총사령관을 국방장관에 지명했다.이들 역시 ‘대통령의 사람들’이다.
  • 인니,고정환율제 포기 시사/미도 “신축대응”… 강경입장서 선회

    【도쿄 AFP 연합】 인도네시아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고정환율제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바치루딘 하비비 신임 인도네시아 부통령이 12일 시사했다. 하비비 부통령은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회견에서 “인도네시아가 지난해 10월 이후 국제통화기금(IMF)에 협조,개혁을 수행해가고 있지만 루피아 환율은 불안정하고 실업자수는 늘어나고만 있다”면서 “(통화위원회 외에) 더 나은 방법이 있으면 가르쳐 달라”고 말했다.니혼게이자이는 “하비비 부통령이 인도네시아가 고정환율제 대신 루피아화를 끌어올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자카르타·워싱턴 AFP 교도 연합】 미국은 12일 인도네시아에 만족스러운 개혁프로그램을 거듭 주문하면서 요구가 수용된다면 고정환율제 시행을 지지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시사하는 등 신축적인 입장으로 선회했다. 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은 이날 통해 인도네시아와의 개혁 협상에서 신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인도네시아 통화위원회가 집행할 고정환율제 추진 방안을 미국이 지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미국의 입장변화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인도네시아에 대해 신축적 입장을 밝힌데 이은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 “인니 조속 구조조정을”/미·불·일 ‘경제파탄’ 경고

    【워싱턴·도쿄 AP AFP 연합】 인도네시아의 시원찮은 경제구조조정 문제를 놓고 대립을 보여온 IMF가 새롭게 유연성을 보이는데 반해 미국,프랑스,일본 등 서방 경제대국들은 믿을 만한 구조조정계획을 조속히 단행하라고 강도 높게 촉구하고 나섰다.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은 10일 PBS TV회견에서 인도네시아의 계속적인 금융불안은 다른 개발도상국들의 경제불안을 초래할뿐 아니라 이미 이 나라와 한국,태국 등의 경제를 뿌리채 흔들어 놓은 금융위기를 다시 유발케 할 우려마저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가 오는 14일 인도네시아를 방문,수하르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한 가운데 일본정부내에선 수하르토와 IMF가 줄다리기를 계속하게 되면 파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날로 고조되고 있다.
  • 민족주의론 대두 경제 회생 먹구름/수하르토 재선후 인니 어디로

    ◎“족벌경영 포기 안해”… 폐쇄경제 전환 가능/IMF와 끝없는 반목… 모라토리엄 가시화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당선은 인도네시아 경제에 대한 예측을 더욱 부정적으로 하게 한다.거덜난 ‘연고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수하르토의 7번째 연임으로 5년 더 연장된 까닭이다. ‘연고 자본주의’는 인도네시아 경제의 독특한 실상이다.국제통화기금(IMF)의 개혁 요구도 경제의 ‘연고성’ 타파에 모아진다.족벌들이 운영하는 기업에 대한 부당한 보조금 지급과 독점체제를 버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수하르토는 헌법정신까지 들먹이면서 IMF가 요구하는 ‘시장원리에 의한 경제’를 비난,현행 경제체제를 지켜갈 것임을 천명했다.일가족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수하르토는 이를 위해 진작 ‘늙은 예스맨’ 하비비를 부통령에 지명했고 고정환율제 반대론자인 중앙은행 총재도 갈아치웠다.이어 ‘민족주의자’들로 경제팀을 재구성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특히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푸아드 바와지는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도 모르게 대통령 자녀들과 함께 고정환율제 전문가인 스티브 행크(존스 홉킨스대 교수)를 수하르토에게 소개했던 인물이다. 10일 대통령 선출을 위해 소집된 국민협의회 대의원이자 수하르토의 딸 시티 헤디아티의 발언은 향후 경제정책에 대해 시사하는 바 크다.그녀는 이날 “이런 저런 조건으로 압력을 가한다면 IMF의 도움은 필요없다”고 잘라 말했다.또다른 대의원은 “루피아화가 망가지더라도 우리의 위신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수하르토 정권의 경제운용 실패는 곳곳에서 드러난다.집권 초기 25억 달러였던 외채는 30여년이 지난 지금 1천4백억 달러(지난해 정부발표 1천1백17억달러)로 늘었다.1인당 국민소득(GNP)도 케냐와 몽골 중간으로 전세계 국가중 끝에서 26번째로 밀렸다.올 성장률 0%에 실업률이 46%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루피아화의 대달러 가치는 6개월전의 20%로 폭락했다. 미셸 캉드시 IMF 총재는 9일 “한국과 태국이 코너를 돌고 있는 지금 인도네시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위험해진다”고 개탄했다. 이런 판국에 IMF와 세계은행의 추가지원마저 보류되면서 인도네시아 경제의 앞날에 먹구름이 한층 짙어졌다.경제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가 이달중 갚아야 할 단기외채가 90억 달러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가 끝까지 IMF의 개혁 프로그램을 따르지 않을 경우 닥칠 최악의 시나리오는 국가적 지급불능 선언이다.민간채무까지 정부가 떠안은뒤 싸잡아 지급불능을 선언,폐쇄경제로 돌입하리라는 우려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럴 경우 세계경제가 심대한 타격을 받음은 물론 인도네시아에 1백억 달러 이상을 빌려준 우리 금융기관들도 또한번 소용돌이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 미 IMF 추가출연 180억불 승인/하원 금융위원회 통과

    【워싱턴 AP 연합】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는 5일 빌 클린턴 대통령이 요청한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180억달러의 자금제공 법안을 45대 40의 근소한 표차로 승인했다. 이 자금은 아시아 경제위기가 심화되거나 다른 지역으로 파급될 경우에 대비한 IMF 긴급자금 35억달러와,182개국으로 구성된 IMF의 자본을 증가시키기 위한 1백45억달러로 구성돼 있다. 이 법안은 또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에게 IMF 업무에 대해 매년 한차례씩 의회에 보고할 것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 행정부가 이 문제에 대한 의회의 최종승인을 얻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장애물이 남아있다. 루빈 장관과 그린스펀 의장 등은 IMF가 지난해 7월부터 태국,인도네시아,한국,등에 대해 지금까지 3백20억달러를 지원함으로써 자금 잔고가 심각하게 줄었다면서 의회가 가능한한 빨리 IMF 추가 출연을 승인하도록 거듭 촉구해왔다.
  • 장관급 후속인사서 드러난 DJ의 용인술

    ◎전문성·업무추진 능력 최우선 고려/현실정치의 실리 추구­입각경험 등 중시/개혁기조 유지하며 보수·안정 색채 가미 김대중 대통령이 6일 여성특위위원장과 한국은행총재 등 장관급 후속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새정부 진용이 거의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통상교섭본부장 등 차관급과 국세청장,경찰청장 등 외청장에 대한 7일 인사가 매듭되면 새정부 기본 골격은 완전히 갖춰지는 셈이다.이제 각 부·청마다 대대적인 내부 후속인사와 국영기업체 등 정부투자기관 인사만 남게 돼 그의 용인술이 구체적인 검증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이날 단행된 여성특위위원장,국무조정실장,한국은행총재 인사는 전문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게 박지원 대변인의 설명이다.특히 한은총재는 한은독립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기대하고 선임했다고 전했다.달리 표현하면 전철환 신임한은총재가 갖고있는 ‘개혁성’을 높이샀다는 얘기다.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의 유임은 임기도 임기이거니와 그의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감안했다는 박지원 청와대변인의 전언이다. 윤후정 여성특위위원장은 여성관련 세계대회 등에 우리나라 대표자격으로 참석,활동한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이미 오래전부터 내정자역할을 수행해왔다.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도 비대위에서 능력을 검증받은 상태이고,김종필 총리서리가 추천한 정해주 국무조정실장도 옛 통상산업장관때부터 상당한 업무능력을 평가받아온 터이다. 이처럼 김대통령은 현실정치의 실리추구에 입각한 ‘안정’,즉 전문성과 경험을 선호하는 인사원칙을 고수하고 있다.일부 국무위원들이 전문분야와 동떨어진 부의 장관으로 임명됐다는 지적이 뒤따르긴 했지만,지난 3·3 개각때 “17명의 국무위원 중 10명이 경제지식을 가진 인사”라고 평한 데서도 이러한 원칙이 읽혀진다. 보·혁의 조화도 특징이다.지난 조각때도 경제,안보 분야에서 이원칙이 극명히 드러난 바 있지만,개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적절히 보수적인 색채를 가미하고 있다.이날 인선에서도 전한은총재 처럼 개혁성향이 강한 인사에다 오랜 경제관료을 생활을 한 보수성향의 정해주 국무조정실장을 기용한 것도 이의 방증이다.이는 아직 확실한 개혁주체세력이 형성되지 않은 데 따른 불가피성의 산물이기도 하다. 7일 차관급인사도 이 연장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내부승진을 최우선시하되 적당한 개혁세력의 수혈의 교직이 될 공산이 크다.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한은 독립의지 강한 기획원관료 출신 금융통화운영위원으로 있는 동안 한은 독립에 강한 애착을 보인 인물.고시출신으로 경제기획원등에서 12년간 근무한뒤 대학교수,금융통화운영위원 등을 지낸 경제 전문가다.관료생활을 하던중에도 서울대와 연세대 강사를 했을 정도의 학구파로 지난 76년 공직에서 떠난 후 충남대 부교수로 부임해 경상대학장까지 지냈다.한은과는 지난 83년 금융통화운영위원으로서 첫 인연을 맺어 2기를 연임했다.충남대 국문과 교수인 부인 이경자씨(58)와 2남.▲전북익산·60 ▲전주고.서울대 상대 ▲고등고시 행정과 12회 ▲경제기획원 ▲금융통화운영위원 ▲충남대 경상대학장 ◎이헌재 금융감독위장/재무부 금융정책과장 역임한 수재형 고시 선두주자로 앞서나갔지만 80년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면서 사정으로 물러났던 수재형 관료.김용환 자민련 부총재의 신임이 두텁다.김 부총재가 재무장관을 하던 시절 이재국의 핵심인 금융정책과장을 맡아 ‘차관급 과장’으로 불리기도 했다.비상경제대책위의 간사를 맡아 일찌감치 중용이 예상됐다.중국에서 출생했지만 진의종 전 국무총리의 사위로 범호남 인맥에 해당한다.진진숙씨(54)와의 사이에 1남 1녀.▲중국 상해·54 ▲경기고 서울대 법대 ▲행시 6회 ▲재무부 재정금융심의관 ▲한국신용평가 사장 ▲증권관리위원회상임위원 ◎윤후정 여성특위장/추진력 강한 국내최초 여성헌법학자 국내 최초의 여성헌법학자이자 평생 여성후진 양성에 힘써온 독신 교육자.58년 전임이 된 뒤 법정대 학장,대학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총장으로 정년퇴임할 때까지 40년간 모교인 이화여대 교수로 일했다.84년 한국여성학회를 창설,초대회장을 지냈고 85년부터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이사를 맡아오면서 여성문제에 이론적 바탕을 제공하고 운동을 이끌어왔다.깐깐한 원칙주의자이지만 다감한 스승의면모를 함께 지녔다는 평.여성문제에 의식이 투철하고 추진력이 대단해 여성계의 기대가 크다. ▲함남 연변(66) ▲미국 노스웨스턴대 법학박사 ▲이대 교수,총장. ◎정해주 국무조정실장/강한 보스기질 바탕 기업에 수출 독려 행정고시 6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통상산업부 차관보와 통산부 장관을 지냈다.엘리트 답지 않게 털털한 성격과 구수한 언변이 장점이다.자그마한 체구지만 보스기질이 있어 선·후배들의 신임이 두텁다. 문민정부 사람으로 분류돼 통산부 장관 재직 때는 ‘다음 자리’에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수출기업 독려와 금융시스템의 복원을 위해 뛰어다녔다.예상외로 중용됐다.부인 조신자씨(54)와 사이에 1남 2녀.취미는 등산 ▲경남 통영.55 ▲서울대 법대 ▲행시 6회 ▲상공부 기초공업국장 ▲특허청장 ▲중소기업청장 ▲통상산업부 장관
  • 우리 경제 구조개혁에 최선의 노력/전철환 신임 한은총재 인터뷰

    ◎통화관리는 중앙은 독자적으로 할것 “당면한 어려움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와 중앙은행이 협력해 극복할 수 있도록 중앙은행의 임무를 충실히 해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전철환 신임 한국은행 총재는 6일 방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교직에 있어 통화금융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지 못하지만 우리경제가 구조개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이 한은총재 임명에 대해 중앙은행 독립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배경설명한 것과 관련,“평소 중앙은행이 통화관리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정책을 수립·집행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며 “그러나 정부와 유기적인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총재는 “젊어서 행정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순수하게 학계에만 있었던 것보다는 실무감각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며,학계에 몸담으면서 공부한 것이 총재직을 수행하는 데 이론적인 뒷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총재는 지난해 4월부터 미국 뉴저지주립대에 방문교수로 근무했으며 올해부터는 안식년을 맞고 있다.이날 상오 11시께 강봉균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으로부터 대기하라는 연락만 받았다고 밝혔다. 전총재는 금융통화운영위원으로 있던 88년 당시 한은독립과 관련한 한은법 파동중 금통위원들이 통화금융에 관한 최종 책임은 재무장관에게 있다는 내용의 금통위 의견을 제시,정부 편에 섰으나 유일하게 서명에 참여하지 않았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 외국사 아시아기업 M&A 부진

    ◎정부 소극적 태도·국민적 저항감 원인/외국사들 활발한 ‘입질’ 불구 실적 저조 금융위기로 자금난에 빠진 아시아 기업들에 대한 외국기업의 합병 및 매입 실적은 지금까지 얼마나 될까.이에 대한 외국의 실적은 아직까지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각국은 환란 초기만 해도 허약한 자국기업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매입 공략이 치열해질까봐 전전긍긍했던 게 사실이었다.그러나 금융위기 시작 반년을 넘긴 지금까지 입질만 활발할 뿐 정작 거래가 이뤄진 사례는 많지 않다.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렇다. 근착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는 ‘아시아의 거대한 폐기물(부실기업)특매,성과 적다’라는 제목의 방콕 및 서울발 기사에서 “온갖 흥분에도 불구하고 극히 적은 거래 만이 이뤄졌다”고 밝히면서 갖가지 장애가 널려 있음을 그 이유로 들었다. 잡지는 거래 부진의 이유로 먼저 아시아 각국의 법적 장애와 국민적 저항감을 꼽았다.외국기업들이 부실기업을 사들인 뒤 챙길 이익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점도 중요한 이유중 하나로 지적됐다.잡지는 한국의 예를 들면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은 자신들이 짊어진 엄청난 부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외국 기업들에게 매력있는 회사라는 착각을 갖고 있다고 꼬집었다.기업들이 환율 폭등으로 회사에 대한 거래가격이 떨어진 점만 의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황은 태국에서도 비슷하다.정부부터가 부실기업 매각에 소극적이다.재무장관에게 기업 매각에 관한 권한을 위임했으면서도 부총리가 이에 제동을 거는 등 전반적으로 거부감이 강하다. 중앙은행인 방콕은행은 최근 방콕 메트로폴리탄 은행과 시암 시티은행을 국영화시켰다.이는 태국의 민간은행들로 하여금 외국인에게 팔리기보다는 국영화돼 정부가 자신들을 돌봐주기를 기대하도록 자극했다. 기업들도 마찬가지다.부실한 기업 대부분이 스스로 치명적인 상태에 처해있음을 인정하기보다는 소생을 최고의 미덕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실적이 적다고 해서 외국기업들의 아시아 기업 매입 노력이 사그라든 것은 아니다.아시아국들의 특급호텔이 연일 외국 사업가들로 만원을 이루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이는 조그만 계기만 마련되면 언제든 매입 러시가 닥칠 것을 예고하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한국의 경우 계열사간 상호지급보증 문제만 풀려도 기업 매매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역시 잘나가는 ‘기획원 인맥’

    ◎진념·강봉균·이기호씨 등 호흡 잘 맞을듯/정치인·학자출신과 협력·조화가 과제로 김대중 정부의 초대 경제팀이 마무리됐다.청와대 비서관들도 경제기획원 출신들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장관급도 기획원 출신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아직까지는 기획원출신이 잘나간다. 때문에 재무부 출신인 이규성 재정경제부 장관이 ‘외롭게’로 보이지만 경제관료 출신들의 호흡은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이규성 재경부 장관과 기획원 출신인 진념 기획예산위원회 위원장,강봉균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이기호 노동부장관 등이 모두 합리적인 스타일인데다 온건 개혁주의자들이기 때문이다.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유력한 전윤철 현 위원장도 기획원 출신이다. 진념 기획예산위 위원장은 90년 1월 해운항만청장에서 재무부 차관으로 옮겨 이규성 재무장관 밑에서 2개월을 보냈다.이규성 장관은 진념 위원장의 서울상대 1년 선배다.강봉균 수석과 이기호 노동부장관도 서울상대 출신이다.또 이규성 장관은 고등고시 행정과 12회로 진념 위원장(고시 행정과 14회)을 비롯해 경제부처 장관과 청와대 수석중의 ‘왕 고참’이다. 이러한 학연과 고시기수도 기수지만 성향자체가 비슷한 점이 경제관료 출신들간의 팀웍이 좋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보통 재무부 출신들은 곳간열쇠를 책임져야 하는 입장이라 보수적이다.하지만 이규성 재경부 장관은 재무장관 시절(88년 12월∼90년 3월) 토지초과이득세 제도를 도입하는 등 토지공개념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재무관료 출신 중에는 재벌개혁에 목소리를 높였던 편이다. 이규성 장관은 “진념 위원장과는 최근에도 만나는 등 가깝게 지냈다”면서 “생각이 서로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정책수석실과 경제수석실의 비서관에 주로 기획원 출신들이 기용된데 이어 경제부처에도 기획원 출신들을 등용된 것은 재벌개혁과 금융개혁 등 각종 개혁정책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경제관료 출신들의 호흡은 일단 잘맞을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관료출신과 정치인 및 학자출신과의 조화다.경제부총리가 없는 상황에서 관료출신과 비관료출신간 불협화음이 불거질 지,아니면 절묘한 조화를 이룰 지에 우리경제 앞날이 결정될 것같다.
  • 미 의회 IMF 출자 제동/35억불만 승인… 145억불 유보키로

    【워싱턴 연합】 미 의회는 클린턴 대통령이 요구한 총 1백80억달러 규모의 국제통화기금(IMF) 출자예산중 우선 35억달러만 승인할 예정이라고 상원 세출위원회의 미치 매코넬 대외운영소위원장이 3일 밝혔다. 매코넬 의원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가 내주중 IMF의 신차입협정(NAB) 재원 확충을 위한 35억달러의 예산지원 법안을 표결에 부쳐 승인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매코넬 의원은 그러나 IMF의 자본금을 확충하기 위한 1백45억달러의 예산지원은 일단 미 의회가 IMF의 구조개혁 여부를 지켜본 뒤 심의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원 세출위원회는 이같은 입장을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 등에게 통보했으나 미 행정부는 미국이 비록 18%의 최대지분을 갖고 있지만 IMF의 구조개혁은 182개 전체 회원국의 의사를 물어야 한다면서 조속한 지원 결정을 요구했다.
  • 국제금융체제 개편론 확산

    ◎“IMF의 통화위기 감시·해결방안 미흡”/미·일 고위관리 “새 기구 필요” 발언 잇따라 【브뤼셀 연합】 아시아 경제위기를 계기로 미국 등이 거론하고 있는 국제금융체계 개편 주장에 일본 고위 관리가 동조하는 등 국제금융체제 개편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일 대장성 재무관은 2일 마이니치 신문과의 회견에서 1944년 브레튼우즈 협정의 연장선 상에서 새로운 국제금융 구조를 모색할 시기가 왔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사카키바라 재무관은 각국 지도자들이 아시아에서의 금융위기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미 이를 검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아시아 위기는 아시아 만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국제금융체제의 결함에서 온 것이며 현 세계 자본주의 체제의 불안정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카키바라 재무관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통화위기) 감시 및 해결 방안도 불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외교 소식통들은 그러나 일본 정부가 이같은 입장을 정부정책으로 확정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도 이날 세계금융체제를 전면 개편하고 브레튼우즈 협정에 따른 국제금융기구를 재조직하기 위한 집중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금융인들과의 회합에서 브레튼우즈 협정을 바탕으로 한 세계금융기구가 창설된 지 50년이 넘었다고 지적하고 세계경제 환경의 변화에 걸맞게 이들 역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용환 부총재 끝까지 재경부 고사/조각 인선 뒷얘기

    ◎거물급 거취에 따라 희비 엇갈려/이부 장관 소재 파악 안돼 애먹고 ‘3·3 조각인선’이 드디어 뚜껑이 열렸다.한달여 동안 여론의 집요한 검증을 통해 하마평에 올랐던 숱한 인사들이 부침을 거듭한 만큼 뒷 이야기 또한 무성하다. 특히 2일 JP총리인준 실패에 따라 당초 계획과 달리 정치인들의 전면배치로 선회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과정에서 재경부장관의 인선도 우여곡절을 겪었다.0순위로 지목된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는 “당에 남겠다”며 막판까지 고사,자신이 추천한 이규성 전 재무장관에게 돌아갔다.하지만 관치금융 주도전력 논란으로 한때 난항을 겪었지만 박대변인은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기업구조조정을 잘 해나갈 것”이라며 중단없는 재벌개혁을 강조했다. 신건전법무차관과 막판 경합을 벌였던 국민회의 박상천 원내총무의 입각은 그의 저돌적 추진력이 대통령을 움직인 사례다.박총무는 단독 요담에서 개혁의 필요성을 설파했고 김대통령도 법조계의 개혁에 공감,반전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반면 천용택 국방장관은 처음부터 특별한경쟁자없이 낙점된 케이스.대선당시 북풍차단의 전위대로 활약했고 육사 16기로서 충직하게 김대통령을 대신해 군을 장악할수 있는 인사라는 평가다.행정자치부장관에 발탁된 김정길 전 의원은 ‘거국내각’이 물건너 가면서 해양수산부장관으로 거명됐다가 한광옥 부총재가 안기부장이나 당에 잔류하는 선에서 정리,어부지리도 있었다는 후문. 반면 자민련 강창희 사무총장과 이정무 원내총무의 입각은 김용환 부총재의당 잔류에 따른 ‘연계 인선’.강총장은 김부총재의 입각 고사로 일찌감치 과학기술부장관에 낙점됐고 이총무는 한때 행정자치부에 거명됐으나 국민회의의 강력한 내치 요구로,건설교통부장관에 낙착.최재욱 환경부장관의 경우 박태준 총재의 강력한 추천이 주효했다는 후문. 배순훈 정보통신부장관은 전문경영인 영입차원.실물경제 전문가의 ‘수혈’을 통한 경제정책에 활력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날 인선통보는 상오 10시30분 고건총리의 제청 직후에 시작됐다고 김중권 청와대비서실장의 전언.이 때문에 김정길 행정자치부장관과 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 등은 소재 파악이 안돼 애를 먹기도 했다. 강인덕 통일부장관의 경우 2일 밤에 통보,“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라며 다소 당혹해 했다는 후문.
  • 새 정부 첫 내각 출범/총리서리 김종필씨 임명

    ◎17개부 장관 발표… 감사원장서리 한승헌씨/재경 이규성/통일 강인덕/외통 박정수/법무 박상천/국방 천용택/행정 김정길/교육 이해찬/과기 강창희/문화 신낙균/농림 김성훈/산업 박태영/정통 배순훈/보건 주양자/환경 최재욱/노동 이기호/건교 이정무/해양 김선길 김대중 대통령은 3일 김종필 국무총리서리와 한승헌 감사원장서리를 임명하고 정부조직법에 따라 재경부장관 등 17개부 장관의 명단을 확정,발표하는 국민의 정부 첫 조각을 단행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조각에서 재경부장관에 이규성 전 재무장관,통일부장관에 강인덕 극동문제연구소장,외교통상부장관에 박정수 국민회의 의원,법무장관에 박상천 국민회의 원내총무,국방장관에 천용택 국민회의 의원을 각각 기용했다. 또 행정자치부장관에는 김정길 국민회의 부총재,교육부장관에는 이해찬 국민회의 의원,과학기술부장관에는 강창희 자민련 사무총장,문화관광부장관에는 신낙균 국민회의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김대통령은 농림부장관에 김성훈 중앙대 교수,산업자원부장관에 박태영 전 의원(국민회의),정보통신부장관에 배순훈 대우프랑스본사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아울러 환경부장관에 최재욱 전 의원(자민련),보건복지부장관에 주양자 자민련 부총재를 각각 임명했다. 또 노동부장관에는 이기호 현 노동부장관이 재임명됐으며,건설교통부장관에는 이정무 자민련 원내총무,해양수산부장관에는 김선길 자민련 의원이 각각 기용됐다.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조각명단을 발표한 뒤 “도덕성과 개혁성,그리고 전문성을 감안했으며,참신성 및 지역성도 고려한 발탁”이라면서 “정치인을 다수 기용한 것은 현 위기사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정치인들의 정치적 경륜과 경험의 필요성 때문”이라고 인선 기준과 배경을 설명했다. 박대변인은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5대 5 배분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해 “세 분 사이에 상호추천이 이뤄졌으며,대통령의 권위나 추천인사 가운데 가능한한 좋은 후보를 선정한다는 차원에서 이미 양해가 이뤄진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박대변인은 이어 “각료중 전국구 의원으로서 입각한 사람들의 의원직사퇴여부는 추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여성각료가 2명에 그친 데 대한 지적을 우려,“앞으로도 여성우대 정책을 정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조각에 앞서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국무총리지명자,박태준 자민련 총재와 3자회동을 갖고 인선내용을 최종 협의한 뒤 총리서리체제 출범에 따른 위헌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곧바로 고건 전 국무총리로부터 국무위원 제청절차를 밟고 고총리가 제출한 사임원을 수리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김총리서리,한감사원장서리를 임명하고 이에 앞서 신임 각료 16명에게 부부동반 형식으로 임명장을 수여한 뒤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배순훈 정보통신부장관 내외는 현재 파리에 체류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빠르면 4일쯤 기획예산위원회·여성특별위원회 등 장관급과 각 부서의 차관급에 대한 후속인선을 단행할 예정이다.안기부장은 이번주말쯤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새정부 각료 17명의 프로필

    ◎이정무 건설­실물경제 해박… 여야 교류폭 넓어 원만하고 합리적 성품으로 여야를 초월,교류폭이 넓다.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13대 민정당 공천을 받아 정계에 첫 진출했으며 14대때 낙선,절치부심끝에 재기에 성공했다. 대구백화점 사장을 지내는 등 실물 경제에도 밝으며 자민련내 역학구도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T·K(대구·경북)출신이면서도 특정계파에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 태도로 당지도부의 신임을 받고 있다.지난 15대 대선때 상당수 T·K의원들이 동요할때 좌고우면하지 않고 당을 고수,김종필 명예총재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는 후문.부인 구순모 여사(53)와 2남 1녀. ◎주양자 보건­보스기질 강한 의료계 여성대부 추진력이 강하며 솔직한 성품으로 대외관계도 원만하다는 평.구민자당 시절 여성으로서 제3사무부총장을 지낼정도로 보스기질도 강하다. 지난 92년 14대 총선때 구민자당 전국구 공천을 받아 원내 진입에 성공했으나 15대 총선에서는 공천을 받지못해 원외에 머물다 지난 96년 10월 자민련에 입당한 홍일점 여성 부총재. 지난 56년 서울시립병원 의사를 시작으로 의료계에 발을 들여놓은뒤 서울시의사회 고문 등을 역임하는 등 의료계의 여성대부로 불린다.남편 이태헌씨(75)와 1남 3녀. ◎최재욱 환경­언론인 출신 TJ측근… 소신·의리파 의리파로 불리우며 조용하면서도 맡은 일은 철저하게 챙기는 스타일.5·18특별법 제정때 구민자당 당론에 반대,국회에서 홀로 부표를 던지고 탈당한 소신파이기도 하다.언론인 출신으로 구민자당 시절부터 자민련 박태준 총재의 측근으로 활동해 왔으며,이번 조각에 박탈되는데도 박총재의 천거가 크게 작용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환경부를 소관부처로 두고 있던 사회문화분과위 간사를 맡아 원만한 일처리 솜씨를 보임으로써 김대중 대통령의 눈에 들었다는 후문이다.부인 박해경 여사(58)와 사이에 1남 1녀. ◎신낙균 문화­방송·문화계 인연 깊은 여권운동가 매사에 꼼꼼하고 빈틈없는 자세로 주위 사람들을 긴장시키지만,원만한 대인관계로 사람들을 모으는 처신 또한 뛰어나다.방송위원회 심의위원을 지내는 등 방송계와의 인연도많은 편.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시절 모금운동을 주로 음악회를 통해 벌여 문화계에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청년부장부터 시작,지난 95년 국민회의 부총재로 정치입문할 때까지 줄곧 여성운동에 몸담아 왔다.국회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여성의 정치참여를 주장하면서 실천적인 정책추진에 앞장서 왔다.남편 김훈섭씨(63)와 1남2녀. ◎박태영 산업­보험사서 잔뼈 굵은 ‘에너지 박사’ 치밀한 성격과 추진력을 겸비한 전문경영인 출신. 지난 86년 어느 기업인모임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처음 만난뒤 동교동을 찾아가 정치입문 의사를 밝히고 14대때 원내에 진출했다. 14대 재경위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한화그룹 계열사인 경인에너지의 외화도피 및 탈세의혹을 폭로하는 등 ‘에너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발탁배경이라는 후문.대한교육보험 과장 시절 ‘종업원퇴직적립보험’을 최초로 입안,회사 자산을 매년 3백20억원씩 늘려 입사 2년만에 이사로 승진하는 진기록을 세웠다.부인 이숙희 여사(52)와 1남1녀. ◎김선길 해양­미서교수생활… 관·금융계 마당발 관료출신 답지않게 성격이 원만하고 대인관계가 부드럽다는 평을 듣고 있다.고향인 충북 충주에서 세번 출마끝에 지난 15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다는 등 끈질긴 면도 있다. 상공차관과 기업은행장을 지내는 등 관계와 금융계에서 오랫동안 재직한 경험이 발탁 배경이 됐다는 후문. 미 아메리칸대학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은뒤 교수생활을 하다 해외두뇌 유치책에 따라 지난 71년 귀국,과학기술처 진흥국장으로 관계에 발을 들여놓았다.부인 윤병수 여사(63)와 사이에 2남 1녀. ◎강창희 과기­원만·합리적… 민정당 창당작업 참여 육사 출신이나 부친이 충남대총장을 지낸 학자집안 출신답게 원만하고 합리적 성품이라는 평을 듣는 4선의원. 육군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80년 신군부 실세였던 허화평씨의 권유로 민정당 창당작업에 참여한뒤 11대에 전국구 예비후보 1번으로 의원직을 승계,정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5공시절에는 39세에 진의종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발탁되는 등 출세가도를 달리기도 했다. 13대때 낙선과3당합당으로 지구당위원장도 뺏기는 등 시련을 겪기도 했으나 14대에 무소속으로 재기했다.부인 이재숙 여사(49)와 1남1녀. ◎이기호 노동­양노총서 신뢰… 행정능력 인정받아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에 뚝심도 갖추고 있으며 소재가 무궁무진할 정도로 달변이다. 경제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관료로 노사정 위원회의 노동관계법 개정과정에서 중재·조정 능력을 발휘,이번 조각에서 유일하게 재임명됐다.당초부터 기획예산위원장 물망에도 오르는 등 발탁 대상자로 꼽혔었다. 실업종합대책 수립과정에서 조직적인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서도 무난하다는 평과 함께 후임 장관으로 추천했다는 후문이다.취미는 등산.부인 양인순 여사(47)와 1남1녀. ◎박정수 외통­학자출신의 매너 깨끗한 국제신사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매너가 깨끗한 ‘국제신사’.학자 출신의 5선의원으로 IPU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등 국회내 대표적 ‘외교통’. 특히 미조지타운대와 아메리칸대학원을 졸업,미국의회와 행정부에 지인이 많아 미국과의 통상외교를 주도하는데 적격이라는 점이 발탁배경.대선직후 김대중 대통령의 ASEM참가 및 미국방문 준비위원장을 맡아 일찌감치 외무장관후보 0순위에 올랐다. 지난 96년초 15대 총선전 민자당을 탈당, 국민회의 부총재로 영입됐다.유정회 의원을 지낸 이범준 여사(64)와 1남. ◎박상천 법무­다혈질 ‘법안제조기’… DJ 신임 각별 매사에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하는 열성파.다소 다혈질이라는 평가도 받고있으나 업무추진에 열성을 다한다는 것은 장점. ‘법안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국회 각종 입법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20여년간 판·검사를 지낸 법조인 출신의 3선의원.13대 총선에서 평민연 케이스로 김대중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정계에 입문했다.김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을 바탕으로 어려운 ‘충언’도 서슴치않는 소신파로 알려져있다. 하루 흡연량이 2갑을 넘는 애연가.부인 김금자 여사(51)와 1남2녀. ◎강인덕 통일­합리적 보수주의… 중청 대북 정보통 통일문제에 있어 보수적 색채를 보이고 있으나 사고가 유연해서 ‘합리적 보수주의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성격이 활달하고 호탕한 편이지만 업무처리는 매우 치밀하다. 지난 71년부터 10년동안 중앙정보부에서 통일문제를 다룬 대북 정보통.중앙정보부 퇴직 이후 극동문제연구소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공산주의 일반과 소련의 개방·개혁 정책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해 학자로서의 명성도 쌓았다. 북한전문가로서 항상 바쁜 생활을 해와 취미도 독서 및 저술.부인배정숙 여사(61)와 2남1녀. ◎천용택 국방­군사전략가… 대선때 북풍 차단 공신 결단력 있는 업무처리가 돋보이며 국방업무 전반에 능한 군사 전략가.논리적인데다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스타일로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다. 군내 핵심요직을 두루 거쳐 정책,전략,기획,군사교리 등의 분야에 밝지만출신 지역 탓에 93년 진급에서 밀려 전역한뒤 비상기획위원장을 맡았다.이후 국민회의 입당으로 정계에 입문,15대 국회에 전국구의원으로 진출했다.대선 과정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장남의 병역의혹을 제기하고 북풍을 잠재우는 등 김대중 대통령의 안보 분야 핵심참모로 맹활약했다. 부인 김아미 여사(55)와 3녀. ◎이해찬 교육­기획력 치밀… ‘민청학련’ 옥고 치러 모든 면에서 성실하며 날카로운 기획력과 업무파악 능력을 갖고 있어 각종 의정활동 여론조사에서 항상 선두를 지키는 국회의원.국회 상임위에서 정부당국자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의원중 하나다.88년 광주청문회 당시 ‘송곳질문’으로 청문회스타로 떠올랐다. 서울대 문리대 재학중인 지난 74년 민청학련사건으로 제적,1년간 실형을 살면서부터 재야의 길을 걸어오다 13대때 평민당 공천을 받아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바둑과 늦게 배운 골프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부인 김정옥 여사(45)와 1녀. ◎이규성 재경­원리원칙 중시하는 정통 재무관료 원리원칙을 강조하고 공사가 분명하다.판단력이 뛰어나고 빈틈이 없어 ‘면도날’로 불리는 전형적인 재무관료.일을 많이 시키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후배 관료들을 심하게 야단친 뒤에는 소주잔을 기울이는 인간미도 있다.겉으로는 차고 깐깐하게 보이지만 잔정이 많다.충남 강경중 2학년때 월반해 대전고와 서울대 상대를거치면서 줄곧 수석을 놓치지 않은 전형적인 수재형이다.역대 재무장관중 인기 1위에 뽑힐 정도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그러나 재무장관 재임중인 지난 89년 12·12 증시 부양조치로 투신.증권사를 부실의 늪에 빠트린 장본인이라는 약점도 있다.부인 정수자씨와 1녀. ◎김성훈 농림­국제적 명성 높은 농업경제전문가 농업경제전문가로 개혁적 목소리를 많이 내왔다.북한의 식량난 실태를 학계에 보고,국제 농학계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95년 지방선거때는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 후원으로 전남지사 후보경선에 나섰다가 허경만 현 지사에게 고배를 마셨다.동교동계 경제브레인으로 지난 대선때에도 김대중 대통령의 정책자문역을 했다.‘우리 쌀지키기 범국민대책회의’ 집행위원장을 맡아 쌀시장 개방저지투쟁을 주도하기도 했다.온화하면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한국농업,이길로 가야 한다’‘쌀,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가’등의 저서가 있다.부인 박인아씨(46)와 3남1녀. ◎배순훈 정통­MIT 출신 전문경영인 ‘탱크주의’ MIT 박사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거쳐 대우그룹에 영입된 전문경영인.치밀하고 합리적이어서 ‘배박사’로 통한다.다기능 첨단제품을 중시하는 쪽과 내구성을 중요시하는 세계 가전업계의 양대 흐름 가운데 후자인 ‘탱크주의’를 채택,대우전자를 국내 가전3사의 반열에 올려놓으면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평가받았다.광고에 직접 출연,호평을 받은 스타 경영인이기도 하다.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등 첨단분야의 해외진출을 적극 주장해 왔다.국내보다 프랑스 사교계에서 더 유명하며 두 아들도 MIT동문이다.부인 신수희씨와 2남1녀. ◎김정길 행정­3당통합때 YS와 결별… 명분 중시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거부감이 적다.언변도 뛰어나 정치적 절충이나 협상에는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서글서글한 인상도 친근감을 준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대표적인 ‘YS맨’이었으나 지난 90년 3당통합시 김전대통령의 동행권유를 고사하고 야권통합에 힘을 쏟은 소신파. 96년 말 이기택 총재의 민주당에서 이탈,김원기 전 의원 등과 함께 국민통합추진회의를 결성한뒤 지난 대선에 임박해 김대중 대통령 지원을 선택했다.부인 이은혜 여사(43)와 2남3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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