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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재무장관 내정 오닐

    재무부 장관 임명이 거의 확실시되는 폴 오닐(65)은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의 대표이사 회장이다.부시 대통령 당선자는 1조3,000억달러 규모의 감세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재무부 장관으로 오닐을 최적임자로 꼽고 있다. 이번달 알코아 대표직에서 은퇴하는 오닐 회장은 백악관 예산실 근무경력과 함께 영향력 있는 공공정책 연구소인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의 랜드 코퍼레이션 회장직을 지내는 등 그간 정부와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 왔다.국내는 물론 국제경제에도 해박하다.포드 행정부 시절 딕 체니 공화당 부통령 당선자가 비서실장을 할 때그 밑에서 예산실 부국장으로 3년간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워싱턴의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연구소에서도 체니와 호흡을 맞췄다.
  • 클린턴“경기 낙관” 부시“할말 없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9일 대통령선거 이후 처음으로 빌클린턴 대통령과 앨 고어 부통령을 잇따라 만나 외교정책을 위주로한 향후 국정운영 방안과 선거 후유증 치유문제 등을 논의했다. 부시 당선자는 클린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들으려고 여기에왔다”고 운을 뗀 뒤 “대통령이 친절하게도 충고해 준다면 받아들일것”이라고 말했고 클린턴 대통령은 부시 당선자에게 해줄 수 있는유일한 충고는 “훌륭한 팀을 짜서 옳다고 믿는 바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부시 당선자는 침체된 경기를 물려받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으나 클린턴 대통령은 “연간 5% 성장을영원히 지속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2. 5% 이상으로 안정되고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낙관되고있다며 경기침체론을 일축했다. 부시 당선자는 클린턴 대통령의 안내로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로 옮겨 한시간 가량 요담한 후 백악관내 가족식당에서 70여분 동안 오찬을 함께 했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배석자없이 둘이서만 보냈다. 부시 당선자는 이어 부통령 관저를 찾아 기다리고 있던 고어 부통령과 반갑게 악수하고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대통령후보 토론회 이후 처음 만난 것으로 고어 부통령은어떤 충고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사적으로 얘기할 것”이라고 응수한 뒤 20여분간 환담을 나눴다. 부시 당선자는 한편 상무장관에 자신의 오랜 측근인 돈 에번스 톰브라운사 사장,주택장관에 쿠바 난민 출신인 멜 마르티네즈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 군수,그리고 농업장관에 앤 비너먼 캘리포니아주 전식량농업장관을 지명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들의 지명은 20일 발표될것으로 보인다. 또 1조3,000억달러의 감세정책을 수행할 재무장관에는 폴 오닐 알코아사 회장이 임명될 것이 확실하다고 뉴욕타임스가보도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부시, 그린스펀에 공든탑 쌓기?

    ‘대통령 임기 기간이 즐겁기 위해선 그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당선자가 워싱턴에 입성하자마자 제일 먼저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을 만났다.만남 후 가진기자회견에서는 그린스펀 의장에 대한 과장된 극찬을 보냈다.현지 언론은 모든 노력은 부친 부시 전대통령에서 비롯된 그린스펀 의장과의불화를 청산해 산뜻한 출발을 하겠다는 부시 당선자의 의지 표명이라고 18일 전했다. 부시 당선자가 미국 경제의 수장 그린스펀 의장을 첫 방문한 것은단순히 경기침체에 관한 최신 소식이나 대규모 세금감면에 대한 그의 견해를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89∼93년 집권했던 부시 전 대통령 행정부는 FRB에 금리인하 압력을 넣었고 FRB의 독립에 강경 입장이었던 그린스펀 의장은 그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92년 대선에서 패한 부시 전대통령은 책임을 경기부양에 소극적이었던 그린스펀 의장에게 돌렸다.부시 당선자는 면담 중아버지대의 일은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그보다는 “그의 능력에 대한나의 신뢰를 분명히 말했다”는 등 그린스펀 의장을 치켜세우는데 애를 썼다.경기호황에는 FRB와 재무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전정권의 교훈을 의식해서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분명한 의견차가 존재한다.그린스펀 의장은 재정흑자를 연방정부 채무 상환에 쓰자는 반면 부시 당선자는 세금감면과 새로운 지출을 주장하고 있다.부시 당선자가 차기 재무장관으로점찍은 폴 H 오닐 전 알코아사 회장도 문제다.그가 그린스펀 의장과달리 저금리정책 옹호자이기 때문이다.그러나 부시 당선자는 이번 면담에서 FRB에게 금리에 관한 전적인 재량권을 부여하겠다고 강조해금융시장을 안심시켰다. 이진아기자 jlee@
  • [부시시대 美國] (4)경제·대외통상 정책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당선자가 국민들의신임을 받을 것인가 여부는 경제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에 달렸다.경제는 직접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가장 빠른 통치 결과 평가척도이기에 부시로서도 가장 신경쓰지 않으면 안된다. 미국 경제는 아직 튼튼하다는 지적에도 불구,당장은 충격적 하강이냐 사뿐한 연착륙이냐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2·4분기 5.6%였던 성장률은 3·4분기에 2.4%로 하락했고 이달 들어실업자가 35만8,000여명으로 98년 이후 최고를 기록,안정기조가 무너질 우려마저 일었다. 공화당 진영은 선거 전부터 재정흑자를 세금감면으로 국민들에게 환급하겠다고 공약해 왔기에 부시행정부 출범은 미국 경제기조의 큰 변화를 의미한다.미 경제전문가들은 이같은 감세정책이 향후 미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바싹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세금감면 규모는 10년 동안 예상되는 2조1,700억달러 가운데 1조3,000억달러나 돼 당장 월스트리트는 부시쪽을 선호한다.세금감면으로늘어날 가용소득의 시장유입으로 다시 경기를 부추기게 될 것이란 기대이다. 부시진영은 비교적 늦게 나타날 세금감면 혜택과 함께 재정흑자분에서 4,750억달러 규모의 정부발주 프로그램을 시작할 경우 어느 정도활성화는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침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과열경기를 막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6차례나 인상을 거듭하며 취해온 고금리의 경기억제정책에서 전환,현재 6.5%의 연방기금금리를 0.25% 내리는 것을 예고,임기 첫해 경기안정화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불안이 가시지 않은 경제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로렌스 서머스 재무장관을 그대로 유임시키는 안이 적극 검토되기도 한다.민주당 소속인 그의 유임은 인물 교체에서 오는 경제기조 변화에 따른 혼란 우려를 제거한다는 취지와도 맞을 뿐더러 의회협력 차원에서도 바람직하기때문에 공화당 내에서도 ‘괜찮은’ 아이디어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공화당 정부의 등장은 통상기조와 관련,외국과의 교역차원에서 긴장을 예고하고 있다.값싼 소비재 수입과 첨단기술제품 수출로집약됐던 과거 공화당 정부의 레이거노믹스의 효과가 클린턴 행정부에서 호경기로 나타났음을 잘 아는 부시 진영은 이를 더 심화시키는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 외국소비시장의 적극 개발 및 자유시장원리에 기초한 무역장벽 제거 공세가 거세지면서 민주당 정부에서도 공화당쪽에 가까운 정책을 휘두른 무역대표부의 파고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한 예로 최근 어려워진 미 자동차산업은 한국의 자동차 수출 증가와 관련,대한국 공세가 예견되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 첫해의 기본경제 정책은 누구나 국내시장을 보호하고 외국시장을 개발하는 것이었던 만큼 내려가는 경기를 보는 부시 진영의 정책은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hay@
  • [부시시대 美國] (2)모습 드러내는 행정부 인선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차기 미 대통령 당선자 지위를 공식 확보한조지 W 부시는 그동안 묵시적으로 해오던 차기 각료 및 백악관 비서진 인선 작업을 활성화하기 시작했다. 국무장관에는 이미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이 내정돼있는 만큼 14일부터는 그를 전면에 내세워 각료인선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며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던 인물들을 확정지어 나갈 예정이다. 백악관 비서진에는 이미 대선전을 치르면서 익히 알려진 인물들이대거 그대로 기용될 전망이다.부시의 각료진용은 부친의 영향력을 벗어나지 못한 채 옛인물을 그대로 기용한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그는경험자들을 활용한다는 논리로 이를 반박한다. 그동안 선정대상자들을 공식 비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직접 접촉하거나 딕 체니 부통령 당선자와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을 통해 의사를 확인한 부시는 이제는 확정명단을 발표하면서 인선을 계속한다는방침이다.부시 당선자는 당초 국방장관에 민주당의 샘 넌 전 상원의원을 내정했다가 거절당했지만 분명한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사람을 포함,민주당 인사를 적극 영입해 민주당과의 화합에 기반을 갖출것이라고 전해진다. 당선자 지위확정과 함께 부시는 안보진용부터 갖춰 발표할 예정인데 국방장관 자리에는 역시 보수파로 분류되는 댄 코츠 전 인디애나주상원의원이 확실시된다.이럴 경우 안보진용은 딕 체니 부통령을 비롯해 파월 국무,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 내정자 등으로진용이 확정되는 셈이다. 이밖에 개표논란에 적극 방어역할을 한 마크 래시코트 전 몬태나주상원의원이 내무장관이나 법무장관에 기용될 것이 확실하며,오클라호마 주지사 프랭크 키팅 역시 법무장관 대상자이다. 인디애나폴리스 시장인 스티브 골드스미스는 주택장관,그리고 짐 헌트 노스캐롤라이나주 주지사는 교육장관에 내정돼 과거 공화당에 헌신적이었던 인사들에 각료의 자리를 배려한 성격을 드러냈다.미주리주에서 사상 최초로 사망한 후보에게 상원의원직을 빼앗긴 존 애시크로퍼드 전 의원도 이번 조각명단에 올라 상공,외교위원회 소속이었던장점을 살려 관련분야 장관직에 기용될 예정이다. 당초 재무장관에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던 로런스 린제이 미기업연구소 경제분야 연구원은 백악관에서 경제자문회의 의장직을 맡을 것이확실시된다.또 부시의 절친한 친구로서 늘 옆자리를 지켜왔던 도널드 애번스는 마침내 부시와의 인연으로 상무장관직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백악관 비서실장에는 부시 전 대통령시절 교통장관이었던앤드루 카드가 다시 부시가문을 위해 일할 것으로 알려졌고,선거팀의 전략을 책임져왔던 칼 로브는 백악관 정책입안실을 책임져 국가정책의 핵심요직에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당선자가 인선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부친 시대의 인물과새 인물과의 조화를 어떻게 이루느냐는 부분.안보·외교분야에는 부친시대 인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반면 국내정책 분야에는 새 피가대폭 수혈되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인선내용을 바탕으로 안보에서는 전통 공화당,국내정책에는신 보수주의의 색채를 띨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hay@. *분열된 여론·의회 달래기.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조지 W 부시 미대통령 당선자가 본격적으로 여론과 의회 추스르기에 나섰다. 부시 당선자는 13일 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여론단합과 지지를 차분하면서도 겸허하게 호소했다.주지사로 지낸 텍사스 주의사당에서 당선자 지위로 처음 국민들에게 다가선 부시는 연설내용을 국민을 위한 정책방향 제시와 분열된 여론의 단합 호소란 두가지 내용에 모두 할애했다. 미 언론들은 유머가 자제된 정중한 연설에 대해 혼란스런 투개표 논란과정에서 나타난 여론의 분열과 ‘반쪽 대통령’의 우려를 잘 알고 있는 그가 본격적으로 지지여론 형성에 나섰음을 알리는 연설이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우세한 주의사당을 연설장으로 선택한 이유도 초당적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그곳을 십분 이용,단합의 의미가 더욱 효과적으로 나타나도록 했다는 분석이다.그는 연설에서 “미국이 화해와 단결을 필요로 하며 미국인들은 전진을 원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공화당만의 대통령이 아닌 미국이란 한 나라,전국민의 대통령임을 강조,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6일 동안의 갖가지 투표에도승자가 가려지지 않다가 결국 하원에서 36석의 선거인단을 더 획득,대통령에 당선된 제3대 토머스 제퍼슨의 예와 그의 연설문을 강조,혼란 뒤 미국의 기반이 더 튼튼해졌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국민지지 정책으로 그는 사회보장제도의 확충과 은퇴자들의 안정된 생활보장,의료제도의 확대,그리고 공화당의 정강인 세금감면등을 다시 한번 지적했다. 정당교체에 따른 일부 우려를 가진 외국을 의식,그는 “우리의 가치와 우정에 충실한 초당적인 외교정책을 가질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런 가운데서도 부시 당선자는 “우리는 모든 도전에 대응하는국방력을 가질 것이며 모든 적들을 이길 것이다”며 기존 공화당 국방노선을 밝히는 데 소홀하지 않았다. 외교·국방관련 연설은 한반도 대북정책과 관련,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설에서 밝혔듯 각종 복지 혜택확충과 세금감면 정책을 임기 첫해에 나타내야 하는 부시로서는 당장 지연되고 있는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협상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연계를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예산안 절충은 곧 민주당 달래기와도 맥을 같이 하는 것이자 직접적인 수혜자가 차기 공화당 행정부인 만큼 당선후 처음 시작하는 민주당과의 화합시도가 성공적으로 매듭지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미 관계. 미 공화당 조지 W 부시 새 행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전통적인 한·미우호관계에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 초당 외교전통이 확립돼 있는 미국으로선 남북 정상회담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는 남북관계에 대해 한국 정부 입장을 최대한 존중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당국자들은 “대북 포용정책을 통해 한반도 화해협력과 북한의 개방을 이끌고 있는 우리 입장을 계속 지지할 것”으로 관측했다.그러나 ‘큰 틀’의 변화는 없더라도 북 미사일 보상 등에서 정책의 부분수정이나 북·미 관계개선의 감속(減速)은 예상된다.특히 공화당의 외교노선으로 볼 때 한반도 돌발사태 등에 대해서는 민주당보다 강경입장을 띨 공산도 크다. 한·미 동맹관계를 중시하고 있는 만큼 주한미군 지위문제 논의도수면 밑으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있다.따라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같은 양국 관계와 대북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조율하기 위해 내년 1월20일 부시 새 대통령 취임 직후 미국 방문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분야에서는 자유무역 원칙에 입각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리와 적지 않은 마찰이 예상된다.특히 쌍무 협상에서는 힘을 앞세워 밀어붙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정부 당국자는 “자동차,지적재산권,농산물 등 분야에서 시장 개방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협의를 통한 양자차원의 해결이 어려울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의 분쟁해결 절차를 적극 활용함으로써통상마찰로 확대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기기자 marry01@. *부시 당선자 한국내 인맥. 미 공화당 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선자의 한국 인맥은 8년 집권한 민주당 앨 고어 진영에 비해 많지 않다.그러나 아버지 부시 대통령 시절의 인맥을 대물림 받으면 그리 적은 숫자는 아니다. 먼저 레이건 행정부 때부터 공화당쪽 사람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은전 주미대사(85∼88년) 김경원(金瓊元) 사회과학원장.중용이 예상되는 마이클 아머코스트 전국무부 정무차관과 가깝다.부시 대통령 시절 주유엔(90년)·주미대사(91∼93년)를 지낸 현홍주(玄鴻柱)변호사도그중 한명이다. 현직 외교관으로는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차관,장재룡(張在龍) 차관보,임성준(任晟準) 아셈기획단본부장 등을 들 수 있다. 반 차관은 부시 집권말기 주미공사(93년)를 지냈으며 이전에는 주미 참사관,외무부 미주국장을 거치며 공화당 인맥을 늘렸다.장차관보,임본부장 등은 주미 대사관 근무당시 백악관·국무부 국·과장급이던 제임스 켈리,로버트 젤릭,토클 패터슨과 교분을 쌓았다. 정계에서는 주미대사(93년)를 지낸 한승수(韓昇洙) 의원(민국당),이종찬 전의원을 들 수 있다. 황성기기자
  • 美·EU 통화정책 총사령관 시장 반응은 ‘하늘과 땅’

    ‘언어의 마술사’.미국 경제를 주무르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74)의 별명이다.대통령을 빼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87년부터 FRB 의장을 맡으며 대통령을능가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유럽의 그린스펀’,‘통화정책의 귀재’.지난해 1월1일 출범한 유럽중앙은행(ECB) 빔 두이젠베르그 총재(65)를 말한다.16년간 네델란드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을 지내며 네델란드를 독일 다음으로 이끈 ‘1등 공신’이다.프랑스의 강력한 견제 속에서도 유럽 경제의 총수자리에 올랐다. 두 사람 모두 성장보다 안정에 비중을 둔다.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단기금리를 정책변수로 삼는 것도 비슷하다.그러나 두 사람의 인기와금융시장의 반응은 하늘과 땅 차이.그린스펀은 미국인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다.두이젠베르그는 ‘설익은 발언’으로 오히려 유로화 속락의 책임자로 거론된다.최근 미국 경제가 후퇴 조짐을 보이자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그린스판의 한마디는 뉴욕증시를 벌겋게 달궜다.금리인하에 중립적 입장을 밝혔음에도 시장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확대 해석한다.두이젠베르그는 유로화 성공 여부에 대해 “시기적으로판단할 때가 아니다”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시장은 실패했다는 부정적 의미로 받아들여져 유로화 속락을 부채질했다.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미 금융시장은 그린스펀과 그가 이끄는통화당국을 철저히 믿는다.말을 아끼며 필요할 때만 입을 여는 그의‘립 서비스’가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스스로도 절제된 ‘언어의 위력’을 여러차례 강조했다.MIT대 로버트 솔로우 교수는 “90년대 미국의 호황은 FRB와 상관없지만 최근 2년간 미국 경제는 그린스펀의수완에 이끌려왔다”고 극찬했다. 두이젠베르그는 자타가 인정하는 ‘통화전문가’다.오랫동안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일했다.그린스펀에 못지 않게 시장의 민감성도 충분히 안다.다만 유럽연합(EU)의 태생적 한계 때문에 각국의 정치적 압력과 각 중앙은행의 비판적 시각에 직면했다.경제안정을 중시하면서이에 역행하는 금리인하를 주도한 것은 유럽 부흥을 바라는 각국의정치적 압력 때문이었다. 백문일기자 mip@
  • DJ 세계 ‘드림내각’ 수반에

    [런던 연합]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세계 지도자중 13명을 뽑아구성한 세계 ‘드림내각’의 수반으로 선정됐다고 세계경제포럼(WEF)기관지인 월드링크 11·12월호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김 대통령의 수반 선정 이유로 취임후 3년동안의 경제위기 극복과 남북한간 긴장완화 등을 들었다.또 햇볕정책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고 남북한간의 긴장을 완화시켰을 뿐 아니라 점진적 통일을 향한 기초를 쌓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잡지는 드림내각 수반 차점자로 크로아티아 대통령 스티페 미시치를선정했다. 한편 재무·경제장관으로는 브라질의 페드로 말란 재무장관을 뽑고차점자로 독일의 한스 아이헬 재무장관과 미국의 래리 서머스 재무장관 등 2명을 소개했다. 외무장관으로는 독일의 조슈카 피셔 외무장관을 지명하고 차점자로는 스웨덴의 안나 린드 외무장관을 꼽았다. 이밖에 에르키 리카넨 유럽연합(EU) 기업·정보사회담당 집행위원,서아프리카국가인 부르키나파소의 마하모도 위드라오고 문화예술장관,칠레의 미셸 바셸레 공공보건장관,아르헨티나의 호세 마누엘 델라소타 코르도바 주지사,테오 치 헤안 싱가포르 교육장관,제임스 울펀슨세계은행 총재 등이 드림내각의 각료로 선정됐다.
  • 부시 “돈 안드는 조각부터”

    대통령 당선자로 잠정 확정된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는 27일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을 차기 국무장관으로 내정하는 등 정부조각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부시 진영은 정권 인수작업에 클린턴 행정부가 협조하지 않자 여론을 환기시키고 비용이 들지 않는 인선작업부터 마무리 짓는다는 복안이다.이에따라 부시 진영에 추진력과 함께 무게를 실어준 파월 전 합참의장을 국무장관직에 내정했다.파월 본인은 당초 국무장관이 아닌국방장관 자리를 원했다.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에는 부시의 옆에서 외교관련 과외교사 역할을 해 온 콘돌리자 라이스 전 스탠퍼드대 교수를 선정했다.여성인 라이스 교수의 안보담당 보좌관 기용은 처음있는 일이다.민주당의 유약한 군사정책에 반발,당적을 바꾼 그녀의 임명은 국방외교 정책에서큰 변화를 예고한다. 부시팀은 경제사령탑인 재무장관에 로렌스 린제이 박사를 선정했다. 부시의 측근이자 최근 개표논란에서 활약한 전 몬태나주 상원의원 마크 리치코트는 내무장관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인디애너폴리스시장 스티브골드스미스는 주택장관에 내정됐다. 부시 진영은 차기 정부가 출범할 경우 의회의 정당 분포상 민주당과제휴, 내각에 민주당 인사를 참여시킬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전조지아주 샘 넌 상원의원을 국방장관에,노스캐롤라이나주 짐 헌트 주지사를 교육장관에 각각 내정할 것으로 보인다. 부시팀은 딕 체니 부통령 후보가 닉슨-포드 대통령 시절 등 인수작업에 여러차례 참여한 경력을 살려 정권 인수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계산이다. 그러나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플로리다주의 선거결과 인증에 불복하며 27일 마이애미-데이드 등 3개 선거구 개표결과를 부인하는 소송을 리언 카운티 순회법원에 내 부시 진영의 뜻대로 인수작업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멕시코 기업식 국가경영 새틀

    다음달 1일 출범,앞으로 멕시코를 6년 동안 이끌 ‘비센테 폭스호(號)’가 경영마인드로 무장한 참모들로 채워졌다.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 당선자가 23일 발표한 새 내각의 면면은상당수가 전문경영인거나 국제금융전문가 출신들이다. 철저한 기업논리를 국가에 도입,한마디로 남는 장사를 하겠다는 뜻이다.이는 폭스당선자도 과거 멕시코 코카콜라사의 사장을 지낸 기업인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예견됐던 정책 방향이다. 재무장관에 내정된 프란시스코 힐 디아스(57)는 중앙은행장 출신으로 현재 멕시코의 장거리 통신업체인 아반텔을 이끌고 있다.미국 시카고대 경제학 박사 출신인 그는 정부지출을 줄이고 세금을 인상해국가재정을 안정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로써 폭스 당선자가 공약했던 탈세를 통한 부정부패 척결과 세수확대 정책이 현실화되고 있다.물론 디아스는 이자율을 낮춰 경제성장을 촉진하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루이스 에르네스토 데르베스(53) 경제장관 내정자는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의 고위관리를 지낸 국제금융통.그는폭스 당선자의 정권인수팀에서 경제정책 담당보좌관을 맡아오다 이번에 기존 상공부와경제부의 일부 기능을 통폐합한 경제부장관에 임명됐다. 교통·정보통신장관으로 내정된 페드로 세리솔라는 멕시코의 국영전화회사인 텔멕스 부사장 출신으로 1991년 ‘공룡기업’ 텔멕스의민영화를 강력히 주창했던 인물중 한 사람.때문에 120억달러(14조원)의 국내전화 시장을 주무르고 있는 텔멕스의 민영화 문제가 다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르네스토 마르텐스 레보에도 에너지장관 내정자도 멕시코 국제공항공단 이사장 출신으로 멕시코 최대 유리제조업체인 비트로의 대주주이다.이밖에 농업장관으로 내정된 하비에르 우사비아가도 마늘의품종을 개량,국제학계의 인정을 받으며 ‘마늘의 왕’으로 통하는 농목축 기업인 출신이며,관광장관에 임명된 레티시아 나바로 역시 미국기업인 제프라 질레트의 멕시코 법인 대표를 맡고 있는 여성 기업인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APEC회의 개최 브루나이

    제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루나이는 제주도 3배 정도 크기의 ‘소국(小國)’이다.그러나 동남아 매장량 3위의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를 내다팔아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 14,000달러를 넘은 동남아시아 ‘부국(富國)’이기도 하다.공식명칭은 ‘브루나이다루살람 왕국’. 보르네오 북서쪽에 자리잡은 브루나이는 남으로는 말레이시아와 접하고 있다.국민 33만명의 67%가 말레이계로 말레이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는 회교국가.영국에서 독립한 84년 우리와 국교를 맺었다. 한국 수반으로서 국빈방문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두번째다. 13일 김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하사날 볼키아 국왕(54)은 석유에만 의존하고 있는 브루나이를 국제 금융 중심지로 변모시키고자 이번 APEC 회의를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 볼키아 국왕은 지구촌 갑부명단에서 1,2위를 놓치지 않는 세계적인부자다.연평균 25억달러의 수출액을 올리는 석유 및 천연가스가 모두그의 개인소유다.국방장관에 재무장관까지 겸하고 있는 그는 외무장관에는 친동생을 포진시켜 놓고 있다. 홍원상기자 wshong@
  • 2000 미 대통령 선거 D-6/고어·부시진영 각료감은 누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민주당 앨 고어 후보와 공화당 조지 W 부시후보가 당선 이후 임명할 각료명단에 누가 포함돼있는가에 대해 대선일이 다가오면서 점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료가 누가 될 것인가는 향후 정책을 예측하는 데 적지 않은 참고가 되기 때문이다.미 전역 정치권은 물론 경제계를 비롯한 각종 이권,인권단체에서는 저마다 친화력있는 인물이 선정되기를 기대하면서긴장한다. 대권 이양 이후 약 3,000개의 고위공직자가 교체되는 것이 보편화된미국에서 차기 각료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대외적으로 가장 중요한 자리는 물론 국무장관직과 안보담당 보좌관직. 고어 진영에서는 유세과정중 외교정강에 깊숙히 관여한 빌 리처드슨현 에너지 장관이 거론되며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에는 부르스 젠틀슨 현 부통령 안보담당보좌관이 예상된다. 부시진영에서는 부통령후보로까지 거명됐던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이 물망에 오르나 본인은 국방장관을 더 선호한다는 후문이다.안보보좌관직에는 국무부 아태담당 차관보를 지낸 폴 월포비츠 존스홉킨스대 학장이 유력하다. 호황경제를 이끌 재무장관직에는 고어 진영에서는 로렌스 서머스 현재무장관을 암시하고 있으며 부시쪽에서는 로렌스 린제이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이사가 거론된다. 호황경제 쌍두마차인 상무장관 물망자로 민주당은 노먼 미네타 현직장관의 유임을 생각하나 현직 노동부 장관 알렉스 허먼도 거론되고있다.공화당은 상무장관직에 아직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후문이다. 에너지부 장관으로는 고어진영은 네바다주 상원의원인 리처드 바이런과 함께 핵무기폐기에 공헌한 톰 그럼블리 현 에너지부관리,그리고현직 부장관인 T.J.그로티어를 염두에 둔다.몬테나주 주지사 마크 리치코트와 함께 부시의 예일대 동창이자 에디슨 연구소 소장인 톰쿤의 발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정권에 부합하는 자의적 활동을 했다고 비판받는법무부의 수장으로는 고어쪽에서 전 테네시주 검찰총장이었으며 현재부통령 비서실장인 찰스 버슨이 유력하다. 부시쪽에선 부시 전대통령시절 법무부 차관이었던 주드그레그 현뉴햄프셔주 상원의원과 미주리주 상원의원 출마자 존 애슈크로포드도물망에 올랐지만 그가 상원의원에 당선되면 그레그가 선정될 것으로보인다. hay@
  • 제3차 ASEM 의장 서명서 전문(1)

    1.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가 2000년 10월 20∼21일간 서울에서 개최되었다.이 회의에는 아시아 10개국 정상들과 EU 이사회 의장을겸하고 있는 프랑스 대통령을 포함한 유럽 15개국 정상들,그리고 EU집행의원회 위원장이 참석하였다.외무장관들과 EU 집행위원회 위원,그리고 여타 장관들이 정상들을 수행하였으며,대한민국 대통령이 금번 회의를 주재하였다. 2.정상들은 1996년 3월 1∼2일간 방콕에서 개최된 제1차 아시아ㆍ유럽 정상회의가 양 지역간 정치,경제,문화,기타 영역에서의 협력구축을 목표로 한 ‘보다 큰성장을 위한 아시아ㆍ유럽간 새롭고 포괄적인 동반자관계’를 형성하였고,1998년 4월 3∼4일간 런던에서 개최된 2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서는 아시아 경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함으로써 이러한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왔음을 회고하였다. 정상들은 제3차 정상회의의 성과를 평가하고 새천년 ASEM의 전반적인 발전 방향을 규정짓는 좋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ASEM 발전에 있어 역사적인 계기가 되었음을 인식하였다.또한,정상들은 아시아ㆍ유럽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공약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2002년 코펜하겐에서 개최될 제4차 ASEM에서 재회하고자 하는 그들의 의지를 확인하였다. 3.정상들은 방콕 및 런던 정상회의에서 합의되고 아시아ㆍ유럽 협력체제에 규정되어 있는 원칙들에 기반하여,지난 제2차 정상회의 이래이루어진 ASEM 프로세스내에서의 진전을 만족스럽게 평가하였다.정상들은 1999년에 개최된 제2차 외무,경제,재무장관회의에서의 협의결과를 평가하였으며,1999년 과학기술 장관회의의 개최를 환영하였다. 4.정상들은 금융·경제 위기를 겪었던 아시아 국가들에게서 경제회복을 나타내는 명백한 현상들이 시현되고 있음을 특히 만족스럽게 주목 하였으며, 관련 국가들의 특별한 상황을 고려한 지속적 개혁의 중요성을 인식하였다.정상들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아시아와 유럽이 함께 노력해 나가는데 있어 ASEM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음을인정하였다. 정상들은 아시아의 회복된 경제적 역동성과 유럽 경제력의 지속적 증대가 상승작용을 하여양 지역의 번영과 안정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상호의존성이 점증되어가고 있는 세계속에서 국제사회 전체의 이익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데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였다. 이와 관련하여,정상들은 유가의 불안정성에 관한 우려를 표명함과동시에 원유,그 밖의 연료들에 대한 안정적 에너지 수급 확보가 ASEM 회원국은 물론 전세계의 장기적 경제성장 유지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에 동의하였다. 5.정상들은 1999년 4월 하노이에서 개최된 ASEM 외무장관 특별회의에서 캄보디아가 동남아 국가연합(ASEAN)의 새로운 회원국으로 가입한 것을 환영하였으며(‘ASEAN+10’),동남아시아의 모든 10개국 국가들을 포용하는 ASEAN의 목표가 이룩되었다는데 주목하였다.정상들은또한 1999년 11월 마닐라에서 ASEAN+3 정상회의가 개최됨으로써 동아시아 협력에 있어 커다란 진전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동 정상회의에서 ASEAN 국가들과 중국,일본,한국은 정기적 회합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동아시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였다.이와 관련하여,정상들은 2000년 7월 방콕에서 개최된ASEAN+3 외무장관 창립회의에서 이루어진 진전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나아가 동아시아 금융ㆍ경제 협력의 강화를 위하여 2000년 7월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ASEAN+3 재무장관회의와 2000년 10월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ASEAN+3 경제장관회의에서의 진전을 환영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ARF)이 지역,정치,안보 문제에 대한 협력과 대화의 중요한 장으로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에주목하였으며,북한이 2000년 7월 ARF에 가입한 것이 ARF를 더욱 강화하고 역내 평화ㆍ안보의 대의를 진전시키는데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음을 환영하였다. 6.정상들은 유로화의 도입을 환영하였으며,유로화의 도입이 국제통화제도에 있어 환율의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임에 주목하였다.정상들은 또한 구주연합 정부간 회의에서 이루어진 구주연합 확대 및 구주연합의 제도강화를 위한 진전사항에 주목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유럽안보ㆍ방위정책 등과 같이 공동외교안보정책의 맥락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안보협력 분야에서의 발전에 주목하였다. 7.정상들은방콕과 런던 정상회의에서 확립된 정치대화 이행을 위한 기본원칙에 기반하여,제1·2차 ASEM 외무장관회의와 장기적인 고위관리회의가 지역 및 범세계적인 공동 관심사에 관한 유용한 협의의장이 되었으며,회원국간 상호 인식과 이해의 증진에 기여하였음을 주목하였다. 8.정상들은 모든 국가들에게 있어 안전한 국제 환경을 추구하며,또한 국제적 평화와 안정 및 번영,그리고 국제법 존중에 기여할 목적으로 아시아ㆍ유럽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그들의 약속을 재확인하였다.이러한 견지에서 정상들은 공동관심사인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다. 정상들은 2000년 6월 평양에서 개최된 최초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였으며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의 기반을 제공한 동 회담의 의의를 인정하였다.이러한 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한반도에서의최근 진전상황에 관한 별도 선언이 발표되었다. 정상들은 동티모르의 안정회복을 향한 진전을 환영하였고,이와 긴밀한 관련을 맺고있는 국가들과의 협력하에 이행과정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한 동티모르 잠정 행정기구(UNTAET)에 의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장려하였다.정상들은 동티모르에서의 재건과 건국 과정이 전체 국제사회로부터 적극적이며 지속적인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데 의견을같이 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서티모르지역에서의 동티모르 난민문제관련,여전히 남아있는 문제들을 포괄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취해진 중요한 조치들과 그 시급성을 인식하였다.이러한 조치들은 모든 티모르인들의 화해와 평화,그리고 조화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야 한다. 정상들은 남동부 유럽국가들간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으며,이러한 맥락에서 안정협약(Stability Pact)을 환영하고 동 협약의 목적에 주목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코소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1244호의 완전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정상들은 중동지역의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다.그들은 폭력종식을 위한 조치에 대해 합의에 도달한 샴 엘 세이크에서의 정상회담결과를 환영하였다.그들은 당사자들이 지체없이 동 조치를 실질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요구하였다. 정상들은 금년 9월 6∼8일 유엔본부에서 천년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었음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특히 세계정상들이 유엔헌장의목적과 원칙준수에 대한 공약을 새로이 하였음을 환영하였으며,천년정상회의 선언에 명시된 21세기 국제 사회의 핵심 목표를 재확인하였다.이러한 맥락에서,정상들은 안보리를 포함한 유엔체제의 대표성,투명성,효과성을 증진시키고 강화시키고자 하는 목표하에서 유엔개혁에 대한 그들의 결의를 표명하였다.정상들은 또한 개발 협력분야에 있어서 유엔과 그 밖의 관련 기구간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였으며,유엔의 임무를 이행하기 위한 충분한 재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엔의 보다 건전한 재정을 확보하는 데 대한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정상들은 비엔나 세계인권회의에서 표명된 인권의 보편성,불가분성및 상호의존성을 인식하면서 발전권을 포함한 모든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보호하고 증진시키는데 그들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전세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무력 갈등에 대해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정상들은 이러한 갈등의 효과적 예방을 위해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의거하여 함께 노력해 나가는데 동의하였다.정상들은또한 범세계적 차원에서의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유지하고 대량파괴무기관련 군비 통제,군축,비확산에 관한 지역적,범세계적 조치들을강화해 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나아가 정상들은 기존의 국제 군비통제와 군축 협약의 완전성과 유효성을 유지하고 이 분야에있어 ASEM내 대화와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그들의 결의를표명하였다.정상들은 핵무기 비확산 평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환영하였으며,동 회의에서 컨센서스로 채택된 최종 문서가 완전히 이행될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정상들은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의 조기발효,합의된 실무 프로그램에 따라 5년 이내 체결을 목표로 무기용핵분열물질 생산금지 조약 관련 군축회의에 관한 협상의 즉각 개시,생물무기 금지협약 강화 조치에 대한 특별그룹 협상의 조기 종결 등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였다.정상들은 나아가 화학무기금지협약 이행에 있어서화학무기금지기구가 이룩한 진전을 주목하고 보편성을적극적으로 증진시킬 필요성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 대인지뢰의 무차별적인 사용에 의한 인명피해문제를 다루어 나가고 지뢰 제거훈련,폭발되지 않은 폭발물의 제거,희생자 재활관련 국제적인 지원을 후원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평가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소형무기와 경무기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001년 「소형무기와 경무기의모든 측면에 있어서의 불법적 거래에 관한유엔 회의」가 성공적으로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데 합의하였다. 정상들은 급변하는 세계가 전체 국제사회에 대한 엄청난 도전을 의미한다는데에 공감하였다.이와 관련하여,정상들은 평등한 동반자관계,상호 존중 및 호혜의 기반을 둔 다자대화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증진시키고 아시아ㆍ유럽의 상호의존성 증가와 국제환경의 변화속에서 새로운 국제 정치ㆍ경제질서를 형성하는데 있어 ASEM이 건설적 역할을수행해야 한다는데 대한 결의를 표명하였다. 9.방콕과 런던 정상회의 결과와 ‘2000년 아시아ㆍ유럽 협력체제’에 기초하여,정상들은 글로벌 시대에서의 이민관리,돈세탁을 포함한국제 범죄,이민자 밀매와 착취,특히 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한 여성과 불법마약 퇴치,여성과 아동의 복지,지역보건의료의 개선,HIV·AIDS에 대한 대처,전염병 및 기생충 질병의 퇴치,식량안보와 공급 등 범세계적인 공동 관심사안에 대처해 나가기로 확약하였다.이와 관련하여 정상들은 2000년 말까지 국제조직 범죄에 대한 UN 협약과 관련의정서의 채택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정상들은 천연자원의 고갈과 특히 에너지와 환경문제등이 전 ASEM회원국들에 있어 공동 과제임을 인식하고 2000년 11월 UN기후변화협약에 관한 제6차 당사국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확고히 하였으며 교토의정서의 조기발효를 위하여 함께 노력하는 등 전 지구적 환경문제에 대한 그들의 결의를 재확인하였다.이러한 맥락에서 정상들은 ASEM회원국들간 협력증진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점증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 1999년 3월 태국에 공식 개소한 아시아ㆍ유럽 환경기술센터에 의해 이루어진 진전을 만족스럽게 주목하였으며 환경분야에 있어서 협력 증진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동 센터의 노력을 지지하였다. 10.정상들은 양 지역간의 동반자관계 강화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요소로 ASEM 회원국간의 경제적 유대관계를 증진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정상들은 특히 제2차 ASEM 정상회의시 합의된 ASEM 무역-투자서약(ASEM Trade and Investment Pledge)이 아시아 위기를 안정시키고이 지역에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확고한 기초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실질적으로 공헌하였음에 주목하였다.정상들은 또한 1999년 10월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2차 ASEM 경제장관 회의와 무역-투자고위관리자회의의 성과에 만족을 표명하였다. 정상들은 양 지역간 무역-투자흐름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더욱강화하기로 결정하였으며,무역원활화 행동계획(TFAP)과 관련한 진전사항-특히 TFAP 종합 평가보고서에 반영된 제2차 ASEM정상회의 이후의 구체적 목표달성현황-,전자상거래의 새로운 우선분야에의 추가,그리고 ASEM 회원국에 의해 집단적으로 규명된 주요 무역장벽들의극복을 위한 개별 회원국의 조치 현황을 자발적으로 매년 보고할 것에 합의한 데 대하여 만족을 표명하였다.정상들은 또한 투자촉진행동계획(IPAP)을 이해하기 위해 SOMTI가 취한 긍정적인 조치들에 주목하였는바,이에는 회원국의 투자 제도 및 기회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화상정보교환(VIE) 웹사이트의 확장 및 경제장관들이 회원국에 대한 비의무적 벤치마크로써 승인한 외국인 직접 투자유치(FDI) 증진을 위한최적방안 목록의 취합 등이 포함되었다.정상들은 경제장관들이 이러한 제도적 장치와 차후 개발될 추가적장치를 개방적이고 투명성있게아시아-유럽 양지역간 무역-투자 제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행해나갈 것을 경제장관들에 지시하였다.이러한 목적에서,정상들은 TFAP의 부속조항인 work programme:2000-2002 년간 TFAP 성과사업 및 목표를 승인하였다.
  • 제3차 ASEM의장 성명서 전문(2)

    지식,정보 및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정상들은 무역과 투자뿐만 아니라 정보와 통신 기술분야에서의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정상들은 정보와 통신기술이 세계경제 성장에 있어 불가결한 원동력이 되어왔으며,또한 동 성장과정에서 정보격차(digital divide)가 국가내ㆍ국가간의 경제-사회적 불평등을 심화 시키게 될 것임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이러한 인식에서 정상들은 양 지역간 공동 번영을 증진시키기 위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에 합의하고 경제 장관들에게 이 분야에서의 진행상황을 검토할 것을 지시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연구 교환 및 지식-정보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양 지역 및 ASEM 회원국간 정보-연구 네트웍을 구축하고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11.정상들은 세계성장,번영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고 세계화의 도전에 대처하는데 있어 규범에 기초한 다자간 무역체제의 역할이 중요함을 재차 강조하였다.이러한 점에서,정상들은 다자간 무역협상을 위한 뉴라운드를 통해 자유화를 더욱 촉진시키고 규범을개발하고 강화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한 그들의 약속을 재확인하였다.정상들은 가능한 조속히 뉴라운드 협상을 출범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른 WTO 회원국들과 함께 강화할 것에 합의하였다.뉴라운드 협상 의제는 개발도상국 회원국들을 포함한 모든 WTO 회원국들의 이익을 반영하여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이러한 균형된 의제는 개별 WTO 회원국들의 관심사항을 사전에 배제하지 않는 광범위한 의제 접근방식을 취함으로써 도출될 가능성이 더욱 높으며,동 접근방식은 경제의 세계화 추세에 WTO 역할을 부합시키려는 노력과 일치하는 것이다.따라서,정상들은 새로운 협상 라운드를 개시하는데 필요한 회원국간의합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모든 WTO 회원국들간 개방적이고건설적인 대화는 물론 강력한 정치적 의지와 신축성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정상들은 지금까지 기설정 의제에 대한 협상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으로 이루어져왔음에 만족을 표하고,신뢰에 기반하여 협상을 성실하고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하였다.정상들은 상기 협상이 뉴라운드의 일부로 진행된다면 합리적인 기간 내에 좀더 의미있고 균형적인결과를 달성할 수 있음을 인정하였다.이와 관련,기설정 의제협상의향후 진전이 다자간 협상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 이라는 데에 대한 정상들간 공동 이해도 이루어졌다. 정상들은 또한 개발도상국들과 최빈개도국들의 이해와 관심사항들이 특히 시장접근기회의 개선,추가적 능력배양을 위한 기술적 지원,그리고 우루과이라운드 약속 이행과 관련한 문제 해소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충분히 논의되어져야 함을 강조하였다. 정상들은 모든 ASEM 회원국들의 WTO 참여가 WTO 체제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인정하고,상호 정보ㆍ경험 교환 및 기술협력을 통하여 상호수용 가능한 시장접근 약속과 WTO 규범의 준수를 기초로 현재 진행중인 ASEM내 WTO 비회원국들의 WTO 가입협상을 가속화해 나가는 것을 지원할 것을 재확인하였다.정상들은 또한 다자간 무역체제에 대한 광범위한 대중적 지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고 무역자유화의 혜택과 도전에 관해,일반적 국민과의 상호교감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에 동의하였다. 정상들은 최근 몇년간 지역무역협정이 증가되어 왔음을 주목하면서다자간 무역체제의 우선성을 강조하였다.이와 관련,정상들은 모든 지역무역협정이 다자간 무역체제를 보완하고 WTO규범과 일치하도록 할것에 동의하였다. 12.국제사회로부터의 실질적인 지원에 힘입어 아시아 국가들이 1997년 발생한 경제-금융위기를 훌륭히 회복해 나가고 있음에 만족하면서,정상들은 재무분야에서의 협력강화,특히 위기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중인 ASEM 활동의 위상을 평가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상들은 1999년 1월 프랑크푸르트/마인에서 열린제2차 재무장관회담의 결과를 검토했으며,금융-사회 분야의 문제점을 다루는데 있어서 ASEM신탁기금과 유럽금융전문가(EFEX)네트워크와같은 협력사업이 심대한 효과를 거둘수 있음을 인식하였다.정상들은건전한 금융규제시행,특히 효율적 은행 감독을 위한 바젤 핵심원칙(Basel Core Principle)과 관련한 진전사항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제도개혁이 건전하고도 장기적 성장을 위한 환경조성에 결정적 역할을수행했음을 상기하고,아시아-유럽 회원국들이 각국의 경제개혁 경험을 상호 교류할 것을 장려하였다.정상들은 ASEM 신탁기금(ATF)이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경제-금융 위기의 충격을 완화시키는데 기여한 점을 평가하였다. 정상들은 ASEM 신탁기금(ATF)이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경제-금융위기의 충격을 완화시키는데 기여한 점을 평가하였다.정상들은 ATF를 제2단계(Phase2)로 연장할 것을 지지하였다.이와 관련 정상들은 재무장관들이 2001년 1월 고베에서 개최될 재무장관회의에서 제 2단계 ATF관련 구체사항을 결정할 것을 지시하였다. 국제 금융시장의 취약성을 평가하면서,정상들은 국내 금융 개혁과기업지배구조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동시에 국제금융체제의 강화 및 장기적 안정을 위한 추가적 방안들을 취할 것에 동의하였다.정상들은 순차적 금융자유화(orderly financial liberalization)의 원칙을 실행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에 합의하였고 각종 국제표준(codes and standard)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과다채무기관(Highly Leveraged Institutions)에 대한 금융안전포럼(FSF)의 작업에 주목하고 간접규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차후 검토시 간접규제를 실행하더라도 문제점이 적절히 해결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 직접규제가 고려될 것임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 또한 불안정한 국제자본이동과 관련한 잠재적인 문제점들에대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재확인하였다.또한,정상들은 문제성 있는 역외금융센터(Offshore Financial Center)에 대한 규제를강화할 필요성을 언급,이러한 맥락에서 자금 세탁(Money Laundering)의 방지를 위한 노력이 시장의 건전성 및 전반적인 금융시장의 안정화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함을 강조하였다.이러한 관점에서 정상들은금융 대책반(Financial Action Task Force)의 권고들과 동 권고들의우선적 국제표준에의 포함을 강력히 지지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위기해결과 방지에 민간채권단을 체계적으로 참여시키는 것이 필요함을강조했다.정상들은 EMU의 예에서 본 바와 같이 국제적 재정분야의 안정성을 증진하기 위해 지역경제-통화협력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정하였다. 정상들은 다가오는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유럽회원국들이 보유한 지역경제 및 통화협력 구축 관련 경험을 아시아회원국들과 공유할 수있는 방안을 연구하도록 권장했다.정상들은 또한 재무장관들이 유로화의 도입에 따른 국제통화체제의 주요변화에 대해 아시아국가들이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검토할 것을 지시하였다. 정상들은 고베에서 개최될 제3차 ASEM 재무장관회의가 통화-재무문제에 있어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는 강한 기대감을 표명하였다. 13.정상들은 ASEM을 통해 양지역 기업들간의 대화와 협력을 증진시킬 필요가 있음을 재차 확인하고 이와 관련 1999년 아시아-유럽 비즈니스 포럼(AEBF)에서 가이드라인을 채택함으로써 강화된 AEBF의 중심적 역할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 특히 ASEM 진행과정에 있어서 비즈니스 분야의 참여증대를 위해 무역원활화와 투자촉진 문제에 대해 AEBF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AEBF가 TFAP와 IPAP을 이행하기 위한 각종 활동 수행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기대하였다. 정상들은 중소기업(SMEs)이 모든 나라의 중추적 경제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필수적임을 인식하고,아시아-유럽 SME 회의 및 세미나의 결과,아시아와 유럽의 중소기업들이 성장과 번영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지원하는 AEBF 차원에서의 노력,그리고 양지역간 중소기업의 활동을 증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조직간의 네트워크 개발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중소기업 조직간의 네트워크 개발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중소기업들의 요구를수용하기 위한 ASEM 온라인비즈니스중개와 정보접근을 활성화하기 위한 ASEM 연결망(ASEM Connect)의 구축을 환영하였다. 14.정상들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1999년 10월에 북경에서 개최된 ASEM 과학기술장관회의(STMM)의 결과를 환영하였다.정상들은 동 회의 이후 아시아-유럽간 과학기술협력 증진을 위해 구체적 진전이 이루어 진 것에 대해 환영을 표명하였다.정상들은 과학기술 장관회의에서 확인된 우선 추진 사항과공통관심 영역의 심화된 추가적후속조치 시행을 요구하였다.공통관심영역은 식량안보 및 지속가능한 경제ㆍ사회발전 등을 포함한 생물다양성 보존,생물안전성과 같은 지구적 차원의 해결을 요하는 문제로부터 기업의 연구역량 개선,전자상거래와 정보기술의 개발,연구기관ㆍ대학으로부터 산업체로의 지식이전,과학기술 인력개발 및 농업관련 과학기술문제 등에 걸쳐있다.이러한 영역에 있어어서의 협력은 공동연구 증진,연구자 교류,세미나,훈련사업및 우수센터간의 네트웍을 통하여 증진될 것이다. 15.정상들은 사회 및 문화 분야에 있어서 다양한 수준의 보다 긴밀한 인적 교류를 통해 양 지역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켜 나가는 것이중요함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아시아와 유럽의 생동감 있고 다양한 문화들이 두 지역간의 상호 협력을 활성화시켜 나가는 활력의원천임을 인식하고 ASEM이 이러한 목적을 위한 훌륭한 매개체임을 주목하였다. 정상들은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이 분야에 있어서 학생 및 학계교류,대학간 협력,양지역 학교간 전자 네트워킹의활성화 등을 포함한 접촉과 교류의 증진에 우선순위가 부여되어야 한다는데 합의하였다.이와 관련하여 정상들은 양 지역간 교육기관의 학위 및 자격증 등의 상호인정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정상들은 또한 교육협력 확대와 보다 활발한 문화교류의 증진 및 아시아ㆍ유럽간 상호이해가 제고되고 있어 ASEM 교육망과 아시아ㆍ유럽 대학 및 관련 활동의발전 가능성을 인식하였다. 16.세계화의 이익을 널리 공유하고 동시에 세계화의 역효과를 감소시켜 나가야 할 필요성에 동의하면서,정상들은 회원국들간 사회ㆍ경제 현안에 관한 대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정상들은 아시아ㆍ유럽의 지속적 성장,메콩강 하류지역과 같은 저개발 지역에 있어서의지속적인 발전을 도모,나아가 ASEM 회원국내 및 회원국간의 경제적ㆍ사회적 불평등 완화를 위한 평생교육 등 사회적 및 인적자원 개발의중요성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사회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사회안전망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하였다.정상들은 1995년 코펜하겐 선언의 이행 상황을평가하기 위하여 2000년 6월 26∼30일 제네바에서 개최된 결과를 환영하였다.정상들은 ‘코펜하겐+5’의 원칙과 목표를 준수하고,특별총회에서 채택된 추가 계획과 사업을 이행함으로써 사회개발에 있어서의 문제점들을 극복해 나가기로 결의하였다. 17.정상들은 1997년 2월 설립이후 아시아ㆍ유럽간 인적교류,지적교류,문화교류를 증진시키는데 있어서 ASEF의 중요한 활약을 인정하고특히 양 지역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켜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매개체로서 ASEF의 역할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재확인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이 기회에 ASEF를 위임하는 전임 사무국 직원들에 대해 그간의 업적에 대해 감사하고 ASEF의 새로운 사무국 직원들을 환영하였다. 18.방콕과 런던 정상회의 경과를 토대로 정상들은, -제3차 정상회의에 아시아ㆍ유럽 비전그룹 보고서가 제출된 것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ASEM 프로세스의 중ㆍ장기적 비전과 아시아ㆍ유럽간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다수의 중요한 권고사항을 제시하고 있는동 보고서를 완성한 비전그룹 위원들의 노력과 관련하여이들에게 사의를 표명하였다. -런던에서 개최된 제2차 ASEM 정상회의에서 승인된 아시아ㆍ유럽협력체제를 기반으로 하여 작성되고,21세기 첫 10년간 ASEM 프로세스의 비전,원칙,목표,우선순위,운영 메커니즘을 규정하고 있는 ‘2000 아시아ㆍ유럽 협력체제’를 채택하였다. 19.방콕과 런던 정상회의에서 확인된 협력에 더하여,그리고 ‘2000아시아ㆍ유럽 협력체제’에 규정된 목표와 우선순위 사업을 증진시켜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정상들은, -아래와 같은 새로운 ASEM 신규사업을 승인하였다. (세계화/정보기술) 전자 상거래 및 지원체제의 관한 회의,정보격차해소 사업,세계화에 관한 Roundtable,아시아ㆍ유럽간 중소기업 분야협력에 관한 세미나,정보ㆍ통신기술에 관한 세미나,트랜스 유라시아정보통신망,WTO 무역원활화에 관한 회의. (초국가적 문제 및 법집행관련 문제)반부패사업,돈세탁방지 사업,여성 및 아동매매 방지에 관한 사업,초국가적 범죄 대처관련 법집행기관간 회의. (인적자원개발/환경/보건) DUO·ASEM 장학사업,환경장관회의,HIV/AIDS 관련사업,아시아ㆍ유럽 이민관리 협력에 관한 장관급회의,산림보존과 지속발전에 ASEM 회원국간 과학ㆍ기술 협력. -아래와 같이 ASEM에 제안된 새로운 신규사업에 대해 주목하고,‘2000 아시아-유럽 협력체제’의 틀 내에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장려하였다. 네트워킹에 관한 합동연구 프로그램,정보 및 통신기술 분야에서의인적개발,평생학습,신 공공관리를 향한 문화적 색채의 극복,전염병통제와 감시를 위한 아시아ㆍ유럽 네트워크에 관한 사업,ASEM내 경제활동 기회 증진,메콩강 하류지역의 인적자원 개발에 정보기술을 적용하는데 대한 아시아ㆍ유럽 협력에 관한 세미나. 20.2002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될 제4차 ASEM 정상회의에서의재회를 기대하며,정상들은 2004년 아시아에서 제5차 ASEM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을 결정하였다.정상들은 2001년 외무,경제 및 재무 장관회의가 2001년 중국,베트남 및 일본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임을 주목하였다.정상들은 장관들에게 제4차 ASEM 정상회의 이전 2002년 개최될각각의 장관회담의 개최일시 및 장소를 결정하도록지시했다. 서울 2000년 10월 21일
  • ASEM SEOUL 2000/ 경제분야 어떤얘기 오갔나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는 20일 아시아·유럽간 ‘경제적유대관계 강화’라는 밑그림을 놓고 주요 방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무역·투자확대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우선 추진분야로 확정했다.전자상거래 이외에 조세·표준·비밀보호·소비자보호 등을 ASEM 차원에서 계속 추진키로 했다. 통관절차 간소화와 공공조달,지적재산권,검역 및 위생 간소화 문제도 무역원활화 행동계획(TFAP)의 우선 추진분야로 추가했다.중소기업협력 강화를 위해 ASEM 회원국간의 금융·기술·정보 교류 등에 합의한 것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다자간 무역체제 강화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간 무역체제와 개방적 지역주의 강화를 위해 WTO 뉴라운드의 조속한 출범을 위한공동노력에 합의했다. 뉴라운드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사이에 이해가 충돌되고 있는 점을감안, 모든 회원국들의 이익이 균형있게 반영되는 광범위한 의제 설정 원칙을 제시했다. ■경제위기 재발방지 아시아의 경제위기 극복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한뒤 제2의 경제위기 방지를 위한 공동노력에합의했다. 내년 말로 끝나는 ASEM 신탁기금의 운영 시한을 연장,아시아 금융위기국가를 계속지원키로 했다. 후속 조치는 내년 1월 ASEM 재무장관 회의에서 결정한다. 국제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헤지펀드 등 단기 투기성 자본에대한 규제를 강화하는데 의견접근도 보았다. ■정보화 협력 26개국 정상들은 정보·통신기술(IT)이 세계경제 성장의 견인차로서,정보격차의 심화가 사회·경제적 불평등으로 이어진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우선사업으로 유라시아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에 합의했다.내년 2∼3월 전문가 회의를 열어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제의한 이 사업은 ASEM의 향후 성패를 가늠하는 주요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오일만기자 oilman@
  • 아시아·유럽 협력체제 2000 요지

    AECF 2000 즉 아시아·유럽 협력체제 2000은 ASEM의 지향점과 활동원칙,운영체제를 밝힌 기본헌장이다. AECF 2000이 서울대회에서 마련됨으로써 3회째를 맞은 ASEM은 본격적인 다자간 협의체 기능을 할 수 있는 틀을 확고히 했다. ■ASEM의 지향점 세계화 시대를 맞아 아시아와 유럽이 공동의 이해와관심을 토대로 평화와 경제적 부를 공유하자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유엔헌장의 준수,민주주의·인권·평등의 존중 등 범세계적 비전을 함께 나누고 두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다. 아시아·유럽은 평등한 동반자 관계에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공동이익을 원칙으로 삼아 대화 증진을 통해 국제사회의 협력과 발전에 기여한다.안전보장·공동번영 실현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새로운 국제정치·경제 체제를 구축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ASEM의 목표와 원칙 정치·안보 대화 강화,경제협력 증진,사회·문화 등 각종 분야에서의 교류 증대를 목표로 삼는다. 특히 ASEM은 개방적이고 점진적인 과정 속에서 비공식적 접촉을 유지하면서 제도화를 지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회원국간 평등과 호혜의 원칙은 기본이다. ■협력 분야별 중점 추진사업 정치,경제·재무,사회·문화 및 범세계적 문제라는 세 가지 분야를 큰 틀로 각종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방침이다. 이번 ASEM 서울회의에서는 트랜스유라시아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정보격차 해소 협력,돈세탁 방지,부패방지 및 초국가적 범죄 대처 관련 법집행기관간 회의 개최,인적자원·환경·보건 분야에서 장학사업,환경장관회의,에이즈 퇴치사업 등이 채택됐다. 그동안에는 고위급정치대화 강화,환경·군축·인적자원개발·국제범죄 등 범세계적 사안에 대한 공동대처,재무장관회의를 통한 국제금융체제 등을 공동사업으로 채택했었다. ■ASEM의 운영 메커니즘 외무·경제·재무장관회의를 별도로 운영하되,장관급 회의는 정상회의가 개최되지 않는 해에 갖는다.외무장관회의는 전체적인 조정역할을 맡는다. ■신규회원국 가입 지침 회원국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우선 가입 희망국은 먼저 소속된 지역 회원국의 지지를 얻어야하며,모든 회원국의 만장일치 찬성이 있어야 가입이 이뤄질 수 있다.신규가입국 심사에서는 후보국의 장점과 ASEM에 대한 잠재적 기여 가능성이 주요 기준으로 검토된다. ■AECF 개정 절차 AECF의 이행은 고위관리회의와 외무장관 회의에서정기적으로 검토한다.AECF의 개정이 필요할 경우 외무장관들의 권고에 따라 차기 정상회의에서 개정 문제를 검토한다. 주현진기자 jhj@
  • 아셈/ 눈길 끄는 화제 3題

    *쓸쓸한 '나홀로 정상들' . ‘나홀로 정상들의 잠 못 이루는 서울의 밤’ 브루나이,일본,싱가포르,태국 등 부인을 동방하지 않은 정상은 모두17명.이들의 ‘나홀로 입국’에는 무슨 사연이 있을까. 누구보다 궁금한 쪽은 프랑스 쟈크 시라크 대통령이다. 국빈방문 자격의 경우는 부부동반이 관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라크 대통령의 부인은 시어머니 간병 때문에 하는 수 없이동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격이 호탕하기로 소문난 핀란드의 타르야 할로넨 대통령. 홍일점 정상인 까닭에 그녀에게도 말못할 ‘아픔’이 있었다. 보좌관 출신인 연하의 남편은 다른 정상 부인들과 함께 하는 게 불편해 이번 ASEM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도 나홀로 방문 케이스.체류일정이 짧아 안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부인 치에코 여사의 그림자 내조가 유명한 만큼 관심 거리가 되고 있다. ASEM의 경우 실무방문(Working Visit)성격인 만큼 원래 부부동반이필수는 아니다. 그러나 부부동반으로 참석한 국가가 9개나 되는 데다 부부동반 행사로 열리는 20일 대통령내외주최 공식만찬에서는 ‘나홀로 정상’이더욱 쓸쓸해 보일 것 같다. 주현진기자 jhj@. *小國이라 깔보지 마라. “소국(小國)이라고 얕보지 마라.큰코 다친다” ASEM 서울회의에 참석한 정상들 가운데 누구보다 ‘배짱 편한’ 사람은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54)이 아닌가 싶다. 인구가 32만명에 불과해 이번 회의 참가국 중 최소국으로 기록되고있지만,알고보면 ‘알짜’ 석유 부국(富國).제주도 3배 넓이의 땅덩이에 매장된 석유량이 동남아 3위다. 다음달에는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도 이곳에서 열린다. 볼키아 국왕의 ‘실속’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연평균 25억 달러의 수출액을 올리는 석유 및 천연가스가 모두 그의개인소유다. 해마다 세계적 경제전문지들이 선정하는 지구촌 갑부명단에서 1,2위를 놓치지 않는 건 그 덕분이다.볼키아 국왕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없는 1급 재산목록이 ‘롤스로이스 컬렉션’.세계적 명차 롤스로이스 170대와 비행기 편대를 만들어도 될만큼 많은 개인 비행기를소유하고 있다. 세습왕정제 국가인 만큼 국왕의 재량도 거의 무한대급이다. 국방장관에 재무장관까지 겸하고 있는데다 외무장관과 장관대행에는친동생들을 포진시켜 놓았다.모하메드 볼키아 외무장관은 이번에 함께 방한해 그림자 수행을 하고 있다. 황수정기자 sjh@. *프랑스 “수행원 수 우리가 1등”. 이번 아셈(ASEM) 기간 한국을 찾은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방문단을파견한 나라는 프랑스다. 19일까지 자크 시라크 대통령을 비롯 모두 4대의 비행기를 나눠타고160여명의 수행원과 취재진이 한국을 찾았다. 정·재계 인사들과 함께 문화계 인사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다음으로 많은 수행원을 파견한 나라는 중국이 150여명, 일본이 110여명정도다. 프랑스가 이토록 많은 대표단을 파견한 것은 우선 다른 국가 정상들은 ASEM 참가를 목적으로 방한한 것에 비해 프랑스 시라크 대통령은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지난 17일부터 열리고 있는 ‘프랑스-코레 2000’ 전시회를 참관하려는 인사들도 많다. 서울 무역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 행사에는 프랑스 업체 15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시라크 대통령은 오는 21일 중국을 방문하기 때문에 중국과의 교류에관심이 있는 인사들도 이번 방한길에 함께 했다는 분석이다. 외교통상부 이종국(李鍾國) 서구과장은 “프랑스는 정상 방문시 문화 등 전반적인 부분까지 총체적으로 홍보하는 전통이 있다”면서 “아시아권에 프랑스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 판단해 프랑스에서 대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ASEM 참가국 주재 大使 기고](7)金國振 태국주재 대사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대한 태국의 관심은 남다르다.의원내각제인 태국은 올해 11월17일 현 하원의 임기가 만료되므로 그 전에 의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그런데 추안 총리가 ASEM참석을 이유로 정치일정을 연기하자고 하자 국민들이 선뜻 공감하고있다.뿐만 아니라 TV방송에서는 한국정부가 만든 17분짜리 ASEM 홍보 프로그램을 전혀 삭제 없이 무료로 선뜻 방송할 정도다. 태국은 96년 1차 ASEM 정상회의를 주최,산파역을 맡았다.97년 9월에는 1차 ASEM 재무장관회의를 열어 ASEM 프로세스가 정착되는 데 큰기여를 했다.97년부터 지금까지 ASEM 내에서 아세안 국가들을 대표하는 조정국(Coordinator)의 역할을 맡아오고 있는데 이번 서울 회의를 위해서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태국의 ASEM에 대한 높은 관심은 태국이 추구해온 대외정책을 보면이해할 수 있다.태국은 아세안 국가 중 인구,면적,경제력,군사력 등에서 비교적 대국(大國)에 속한다.특히 동남아의 거인국(巨人國) 인도네시아가 동티모르 문제와 국내정국 불안으로 대외적 역할이 줄어든 현 상황하에서 아세안 내 태국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 태국은 아세안 뿐 아니라 동북아,북미,유럽을 포함한 지역간 협력에도 점점 더 큰 관심을 기울여 왔기 때문에 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ASEM의 출범에 열정을 보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태국은 대화포럼으로 출범한 ASEM이 정상급 지역간 협의체로서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각급 회담과 협력사업이 활성화되고 아시아·유럽간 교류와 협력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태국은 이번 서울 회의에 추안 총리 외에도 수파차이 부총리 겸 상무장관과 수린 외무장관 등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여 ASEM의 각급회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구상을 가지고 있다.태국은 이번 회의에서 의장국인 한국을 도와 ASEM 과정의 내실화를 획기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아울러 가시적 혜택을 가져오는 협력사업(ASEM Initiative)과 민주화,인권 등을 다루는 정치대화를 활성화시키는 문제에 있어서도 다른 아세안 국가들보다 전향적인 입장을취하고 있다.한마디로 한국과태국은 ASEM을 끌어가는 명실상부한 핵심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 한국과 태국은 태국군의 6·25전쟁 참전 이래 긴밀한 우방 관계를유지하고 있다.특히 대북한 정책에 있어 우리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태국은 올해 아세안 지역포럼(ARF) 의장국으로서 북한의 ARF 가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그 결과 지난 7월 말 방콕 ARF 회의에 백남순(白南淳) 북한 외무상이 정식회원국의 대표로 참석하게 됐고,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과의 역사적인 남북 외무장관간 ‘첫 회담’이 열렸다. 한국과 태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세계화 시대’의 두 개의 기본적인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다.이러한 기본적인 가치관의 공유를 바탕으로 한-태 양국은 양자관계 뿐만 아니라 각종 지역 및 다자포럼에서 협력을 다져가고 있다.이번 ASEM 서울정상회의를 계기로 한·태 양국관계가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될 것으로 확신한다. 金國振 태국주재 대사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평화상 기원

    군축이나 평화 증진에 현저히 기여한 개인·단체에 주는 노벨평화상은 스웨덴의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1833∼96)의 유언에 의해 탄생했다.노벨은 사망 1년전 재산을 헌납하고 5개 부문에 걸쳐 ‘전년도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매년 상을 주라고 유언장을 남겼다. 수상자 선정은 평화상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나머지 부문은 스웨덴의 3개 기관이 맡도록 지목했다.이에 따라 노벨상이 제정돼 1901년부터 매년 노벨 작고 시간인 12월10일 오후 4시30분 수여됐다.시상식장소도 평화상은 오슬로, 나머지는 스톡홀름이다.경제학상은 스웨덴은행이 제정,69년부터 수여했다. 노벨의 유언을 집행하고 그가 남긴 기금을 관리할 민간기구로 노벨재단이 1900년 스웨덴에 설립됐다.재단은 대외적인 대표로서 홍보활동과 시상행사 등을 담당할 뿐 수상자 선정에는 관여하지 않는다.평화상을 관장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임기 6년의 위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위원들은 노르웨이 의회에서 선임되지만 독립적이다.정부관리나 의회의원은 위원을 맡을 수 없다.토의 내용이나 투표 결과에대한 문서는 남기지 않는다.재무장관 출신으로 노르웨이 석유협회 사무총장인 베르게 구나르(60)가 현재 위원장을 맡고 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실무지원기구로 노르웨이 노벨연구소를 두고있다.노벨위원회 회의도 항상 연구소 특별회의실에서 열린다.자체 조사연구부서와,15만권을 갖춘 도서관도 있다.노벨이 유독 평화상만 노르웨이에 맡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다만 노르웨이가 스웨덴에 합병된 상태였고 노르웨이가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유난히 노력했기 때문에 노벨 생존 당시 노르웨이에도 수상자 선정권 1개쯤은,그것도 평화상을 주지 않았겠느냐는 추측만 나돈다. 김주혁기자 jhkm@
  • ASEM SEOUL 2000 D-16/ 뭘 다루나

    16일 앞으로 다가온 제3차 서울 아셈(ASEM)회의(10월20∼21일)에서만날 아시아·유럽 정상들은 공식 의제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다는 아셈의 특성을 살려 여러 문제에 대해 격의없는 대화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유럽 협력체제 강화 새 천년 첫 해에 열린다는 점에서 아셈의 비전과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구체적으로 98년 런던 회의에서 기본문서로 채택된 ‘아시아·유럽협력체제(AECF)’를 포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과 아셈의 아시아·유럽두 지역간 연계역할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가 있게 된다. 아직도 냉전기류가 남아 있고 불과 몇달 전 남북 정상회담을 가진한국이 아셈회의 의장국이라는 점에서 회의 기간 중 한반도 평화의중요성과 근래 남북한 화해무드조성에 대한 아셈 차원의 지지와 표명이 예상된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한반도 평화 서울선언’을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분야 뉴라운드 무역협상에 대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시애틀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실패 후 뉴라운드 무역협상의 조기 출범에 많은 국가가 공감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면뉴라운드 개시 및 통상분야의 주요 문제에 대한 회원국간 입장 표명과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두 지역간 정보망 구축과 정보 격차 해소문제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21세기 지식·정보 기반 사회를 맞아 아시아-유럽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등 정보·통신분야의 양 지역간 협력방안과 갈수록 심화되는 정보의 국가간 격차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기대된다. ■사회·문화 분야 비정부기구(NGO) 문제를 논의의 대상에 포함시킬예정이다.세계 여러 국가들의 민주화 진척과 함께 NGO의 역할이 증대되면서 NGO의 역할과 관계가 정상회의 합의사항 이행에서 간과할 수없는 사안이 됐기 때문이다. 이밖에 신규회원국 가입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아셈 발족 이전부터 20여개국이 가입을 희망하고 있지만 아셈 내부에서 가입심사의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회원국 숫자를 늘리기보다 내실을 다지자는 일부 회원국의반발이 있기 때문이다. 총 2,500만달러 규모의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방안도 우리측 주요 사업으로 제의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ASEM이란. 오는 20,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ia Europe Meeting:ASEM)는 아시아 10개국과 유럽연합 15개국 정상,EU 집행위원장이 2년마다 모여 여러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국제회의. 94년 고촉통 싱가포르 총리가 창설을 제의,96년 방콕에서 첫 모임을가졌다. 이번 서울 회의는 3차 회의로 새 천년 들어 첫 회의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2년마다 만나는 회원국 정상들은 공식 의제 없이 주로 정치,경제·통상,사회·문화 등 크게 세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합의사항은 회원국간의 전체 합의를 통해 도출해 내는 것이 아셈의 특징이다. 아셈은 정상회의 합의사항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수시로 외무·경제·재무장관회의 및 고위관리회의(SOM)를 열어 합의사항의 후속조치 등 실무적 뒷받침을 하고 있다. 회원국간 협력 강화를 위한 아시아·유럽협력체제(AECF:Asia-EuropeCooperation Framework)의 채택 및 호주,뉴질랜드,인도, 파키스탄 등회원국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중이다.4차회의는 덴마크에서 개최된다. 홍원상기자
  • 韓·中·日·아세안 재무장관 통화교환협정 확대 합의

    한국정부는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는 방안의 하나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태국, 홍콩 등과 협조해 단기자본 이동에 대한 국제적 감시체제(모니터링)를 강화할 것을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들에게 제안했다. 김용덕(金容德)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25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아세안+3국(한·중·일) 재무장관 회의에서 우리측이이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국장은 “이미 한·일간에 시행중인 이런 모니터링의 확대가 해당국은 물론 아시아 국제금융시장 전체의 안정에 도움을 준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모니터링 협조체제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참석자들은 외환유동성 위기시에 아세안+3국들이 자국의 통화를 상대방 국가에 맡기고 외화를 빌려오는 통화스왑(통화교환) 협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면서 “오는 11월 이전에 다자간 스왑협정 확대를 마무리짓기로 했다”고 말했다. 프라하 박정현특파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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