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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정소득세 간이세액표 마련/차관회의 의결… 이달부터 적용

    지난 임시국회에서 소득세법이 개정돼 근로소득세액공제율이 인상됨에 따라 각 사업체에서 소득세를 매달 원천징수하는 기준이 되는 「근로소득에 대한 간이세액표」가 마련됐다. 정부는 24일 차관회의를 열어 재무부가 마련한 소득세법시행령을 의결,개정된 소득세법에 따라 공제를 받을 기준이 되는 산출세액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근로소득자들이 매달 내는 소득세는 이 간이세액표에 나타난 세액을 기준으로 월급여가 1백만원이하인 경우 40%를 공제한 금액이 되고 1백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30%를 공제한 액수가 된다. 종전까지는 간이세액표상의 세액이 그대로 원천징수되는 소득세액이었다. 공제대상 부양가족이 있고 공제대상 부양가족이 3명인 근로자의 경우 월급여액이 70만원이라면 지금까지는 월1만9천9백10원이 소득세로 원천징수됐으나 앞으로는 40%를 공제한 1만1천9백46원이 원천징수 된다. 또 같은 조건의 근로자로 월급여가 1백30만원이라면 매달 원천징수 되는 소득세액이 종전의 11만6천80원에서 30%가 공제된 8만1천2백56원으로 줄어든다.
  • 세금 24.5% 더 걷혀/작년비/상반기 실적 13조5천억원

    올들어 계속 세금이 잘 걷히고 있다. 24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상반기중 국고은행인 한국은행에 입금된 조세수입은 13조2천1백4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0조6천70억원에 비해 24.5%인 2조6천34억원이 늘어났다. 여기에 국유재산 임대료수입과 벌과금수입등의 세외수입 3천3백67억원을 합친 세입실적은 13조5천4백71억원으로 일반회계의 세입예산과 비교해서 59.7%의 진도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동기의 56.7%보다 3%포인트가 높아진 것으로 그만큼 세금이 잘 걷힌 것을 뜻한다. 반면 같은 기간중 세출예산의 집행액은 9조5천1백25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조4천4백69억원이 늘었으나 예산에 비해서는 41.9%의 진도율에 그쳤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의 세입실적과 세출실적을 차감한 재정수지는 4조3백4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밖에 18개 특별회계의 수지는 1천81억원의 흑자를,기금등 기타 수지는 3백8억원의 흑자를 보임으로써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등을 합친 정부의 총재정수지는 4조1천7백3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통화관리에 정부부문이 그만큼 기여한 셈이다.
  • 항공기ㆍ선박 리스사/산은,내년초 일 설립

    산업은행은 최근 항공기ㆍ선박등 대형 운송수단을 주로 취급하게 될 합작리스회사를 일본 도쿄에 설립키로 하고 재무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이를 추진중이다.
  • 세제개편의 “사령탑” 정영의 재무장관(안녕하십니까)

    ◎“땀흘려 번 소득엔 세부담 덜어야지요”/증여ㆍ부동산 등 불로소득 징세강화/「소득 추계과세」 여론수렴 거쳐 결정/세제는 여론만 따를 수 없어… 「제몫 찾기」 자제할 때 세제에 관해서는 말이 많게 마련이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어떤 형식으로든 직ㆍ간접적으로 세금을 내고 있어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세제가 일반국민들의 생활과 기업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헤아리기 어려우 정도로 엄청나고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국민들간의 이해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지난주초 재무부가 세제발전심의회(세발심)에 올려놓은 2단계 세제개편안에 대해서도 그야말로 각양각색의 의견이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월급쟁이로 생계를 꾸려가는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의사ㆍ변호사ㆍ자영업자 등에 비해 모든 소득이 고스란히 노출되는 근로소득에 대해서는 세제상의 헤택이 더 넓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면 일부 학자들은 과세자비율이 50%밖에 안된다는 것은 정부가 세제를 통해 보호해주어야 할 저소득층이 이미 과세대상에서 빠져있다는 얘기라며 오히려 능력이 있는 중산층으로부터 더 많은 세금을 거둬 이를 재원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지출을 확대하는 것이 조세의 재배분 기능에 충실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세제개편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영의재무부장관을 만나 개편방향에 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대담:정신모경제부차장】 ­월급액수와 세금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계시나요.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번달부터 근로소득세가 매달 5만3천원씩 깎인다는 것은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이는 재무부가 최근에 소득세법을 개정,근로소득에 대한 공제범위를 크게 높인 데 따른 것이다. 경리계에 확인해본 결과 정장관의 지난 6월분 봉급은 본봉 1백4만3천원과 1백%의 상여금및 기타 수당등을 합쳐 총 2백22만3백원인데 여기서 소득세 14만6천6백40원,방위세 2만9천3백20원,주민세 1만9백90원 등 모두 18만6천9백50원을 세금으로 낸 뒤 국민연금기여금과 의연금등 기타 공제금을 떼고 실제 손에 쥔 액수는 1백88만8천3백20원이었다. 상여금 1백%는 3개월마다 받는 것이므로 평소 장관의 월급은 1백만원도 못 되는 셈이다. 이 액수는 보는 사람에 따라 많다고도 또는 적다고도 할 수 있는 금액이지만 종합상사의 간부사원 월급에도 못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에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우리 사회의 민주화가 진전되는 것과 함께 높아지고 있는 형평과 균형에 대한 기대를 세제면에서 수용하기 위해 소득의 종류에 따른 세부담의 형평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근로소득과 같이 땀흘려 일해서 번 소득에 대해서는 부담을 덜어주고 부동산등 자산소득이나 상속ㆍ증여에 대한 과세제도를 강화하려고 합니다. 또 성실한 납세풍토가 이루어지도록 과세소득의 범위를 넓히면서 세수실적도 없이 명목적으로만 높은 세율을 낮추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기술및 인력개발ㆍ산업구조조정ㆍ투자촉진 등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분야에 대해서는 지원을,비생산적인 기업활동에 대해서는 규제를 각각 강화할 생각입니다』 ○면세점 인상 결정안돼 ­정부 안에는 근로소득자의 면세점을 올리지 않는 것으로 돼 있어 근로자들이 섭섭해 하는 것 같습니다. 『올릴지,또 올린다면 어느 수준으로 올릴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는 국민개납 차원,세금을 내는 과세자 비율,과세특례제도의 축소범위,소득세율 체계,전체적인 세수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세발심의 심의를 거쳐 조정이 될 것입니다. 근로소득이 유리지갑으로 비유되는 현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도 근로소득에는 다른 소득에는 없는 다양한 비과세및 공제제도를 인정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88년이후 면세점을 대폭 올리고 세율을 내렸으며 근로소득 세액공제제도를 도입하고 공제율을 높이는등 여러가지 우대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전체적인 소득세율 체계를 조정하면서 근로자에게만 인정되는 각종 공제금액의 수준을 올려 근로자의 세부담이 가벼워지도록 할 생각입니다』 ­음성ㆍ불로소득과 자산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한다는 데 많은 국민들이 그 실효성에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세제보다 세정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가능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우선 세제부터 누구나 알기쉽게 단순화시키고 세정도 전산화,자동화를 이룩해서 자산소득등에 대한 세원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겠습니다. 현재 국세청에서 획기적인 세정 개선안을 만드는 중입니다. 또 세원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세무서를 많이 늘려가도록 할 생각입니다. 상속ㆍ증여재산과 음성ㆍ불로소득을 제대로 포착하는 방안을 계속 연구해서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것입니다. 이와함께 새 정신운동을 확산시키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세무공무원의 자질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지켜봐 주십시오』 ○세원 밀집지 관리 강화 ­이번 개편대상에서 간접세의 대표격인 부가가치세와 특별소비세가 제외됐는데요. 조세가 제대로 기능하려면 소득수준에 무관하게 무차별적으로 적용되는 간접세 비중을 낮추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여론아닙니까. 『특소세는 지난 88년의 1단계 개편시 전반적으로 조정을 했습니다. 중심세율을 그 전의 30∼40%에서 15∼20% 수준으로 내렸고 과세대상 품목도 뺄 것은 빼고 넣을 것은 새로 넣는등 일부 조정했습니다. 그러나 그이후 각 산업에대한 영향과 소비자 부담의 변화등 종합적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국민생활의 안정이라는 차원에서 개정할 시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부가가치세도 과세특례범위를 2천4백만원에서 3천6백만원으로 높였으며 과세 최저한금액도 연간 2만원에서 8만원으로 올려 영세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특별히 개정할 필요성이 없습니다. 또 과거에는 세제가 경제개발을 지원하는 데 치중해서 간접세의 비중이 높았지만 그동안 많이 개선된 게 사실입니다. 89년의 경우 직ㆍ간세의 비중이 45대55로 EC(유럽공동체) 국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직ㆍ간세 비중의 균형문제는 앞으로 간접세의 경감보다는 직접세,특히 소득세의 비중을 높여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금은 별로 내지 않으면서 음성ㆍ불로소득으로 호화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생활수준에 의해 그 소득을 추계해서 합당한 세금을 물리는 제도의 도입도 개편안에 빠져있습니다. 불로소득에 과세를 강화하겠다는 의지와는 안맞는 것 아닙니까.『이번에는 다른해와 달리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서 개편안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세발심에 내놓은 정부안도 최종안이 아니고 대체적인 방향만 제시한 것입니다. ○재산권 침해할 우려도 이는 세제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욕구가 가 어느 때보다 크고 다양하기 때문에 개편안에 각계각층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자 하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번에 발표한 내용에,개편되는 모든 사항이 다 들어있는 게 아닙니다. 소득추계과세제도는 그동안 음성ㆍ불로소득에 대해 과세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검토해왔으나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고 제도를 남용할 소지가 있다는 반대의견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세발심의 심도있는 연구와 여론수렴 과정에서 제시되는 합리적인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에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법인세율을 내린다는 데도 기업들은 미흡하다는 반응인데요. 『우리나라의 법인세율은 현재도 외국에 비해 그다지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주기 위해전반적으로 지금보다 2.5∼6.25%포인트 내리기로 했습니다. 또 제조업을 중심으로 투자및 인력ㆍ기술개발에 대한 지원폭은 크게 확대하려고 합니다. 배당소득에 대한 법인세와 소득세의 2중부담을 완화하는 문제는 앞으로 여론을 수렴해서 주주의 소득규모에 따라 고르게 2중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도입할 생각입니다』 ○분배ㆍ성장조화 어려움 ­이번 개편안의 전체적인 흐름은 세부담을 덜어주는 쪽에 지나치게 치우쳤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앞으로 복지재정수요는 더욱 늘어날 터인데 과연 이에 필요한 재원조달에 자신이 있습니까. 89년에 3조6천억원을 거둬들인 방위세도 폐지되지 않습니까. 나라살림의 돈줄을 쥐고 있는 재무부가 너무 헤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앞으로 주택ㆍ의료ㆍ교육 등의 분야에서 국민생활의 질을 높이고 균형발전을 기하려면 재정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이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게 조세의 역할이지요. 이번에 여러가지로 세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 세제를 바꾸려고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이는 단시간내에 세수증가를 목표로 한다기 보다 중ㆍ장기적으로 국민의 조세부담률을 적정수준으로 올릴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서 재정수요를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려는 데 뜻이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편안을 마련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입니까. 『무슨 제도를 바꾸든 마찬가지이겠지만 이번에도 서로 다른 정책목표간의 조화문제,예컨대 형평과 분배개선을 기하면서도 성장잠재력을 지속적으로 키워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앞으로 개편안에 대한 문제점이나 비판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국민적인 합의를 이루어나갈 생각입니다. 그러나 세제는 너무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문제가 많기 때문에 너무 여론만 따를 수도 없다는 점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그동안의 세제혜택을 기득권으로 여기는 이기적 주장이나 성급한 자기 몫 요구를 자제함으로써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협조해주실 것을 국민들에게 부탁하고 싶습니다』
  • 북한의 거부와 정부 대응(민족대교류:하)

    ◎북이 등돌려도 「통일장정」 계속/「명절마다 왕래」 지속 추진/환전·관세·사고대책 강구/「교류시행령」등 마련,만반의 준비 갖춰 「남북간 민족 대교류」를 향한 정부의 노력은 북한측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그리고 치밀하게 전개되고 있다. 정부는 북한측의 거부로 이번 광복절에 민족 대교류가 성사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추석·연말연시 등 계기가 있을 때마다 자유왕래를 시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통일로 가기 위해서는 남북한 교류및 자유왕래가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적인 단계로 인식,언젠가는 실현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북한동포 가운데 언제 누가 남쪽을 방문한다해도 7·20 「민족 대교류」 취지에 입각,만반의 준비를 갖춰놓음으로써 우리의 일방적 실천의지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노태우대통령은 21일 7·20특별발표 후속조치마련을 위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나의 간절한 호소와 제안에 북한이 비록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더라도 이에 실망하고 좌절되어 민족 대교류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결코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정부차원의 노력을 독려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북한측이 거부이유로 내건 콘크리트장벽 철거문제는 그들이 직접 이곳에 와서 보도록 하고 보안법철폐와 임수경양등 밀입북 관련 구속인사 석방문제는 북한의 안전관계법 철폐와 수용소에 수용돼 있는 사상범 석방문제와 연계시켜 협의해 보자고 역제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민족 대교류에 따른 정부의 준비작업은 이날 노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임시국무회의에서 상당히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이달중으로 마련될 남북 교류협력법시행령과 시행규칙에 세부사항들이 적시되겠지만 각 부처별로 이미 구체적인 작업이 착수되고 있다. 재무부는 노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북한화폐의 환전문제,관세상의 편의 제공,여행중 손해및 사고에 대한 보상대책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환전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돈을 우리 돈과 바꾸어주느냐 여부와 이때 환율적용과 한도액은 어떻게 하느냐가 핵심사항이다. 이같은 문제는 기본적으로 남북간의 회담을 통해 약정이 이뤄져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한간에 환전이 이뤄질 경우 남한사람이 북쪽에서 쓰고남은 북한돈은 정부가 우리 돈으로 바꿔줘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해는 앞으로 설치될 남북 협력기금에서 보전하는 방법도 검토되고 있는 것 같다. 남북간의 거래는 이미 내국인거래로 보아 비관세로 하기로 했으며 다만 물자의 통관은 총기나 마약류등에 대해 통관을 금지하도록 한 관세법 규정을 준용할 방침이다. 남북한 주민의 상호방문여행시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이나 손해등에 대해서도 새로운 보험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그러나 북한사람들이 우리 보험에 가입한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역시 남북 협력기금에서 보험료를 대신 부담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 여행객이 북한에서 사고가 나거나 질병치료를 받게되는 경우 영수증을 받아오면 보험회사가 이를 근거로 보험료를 지불할 수 있을 것이다. 보사부는 전국의료기관과 협조하여 간이진료소를 설치,북한 주민이 우리쪽을 여행하는 중에 질병이나 사고를 당할 경우 최대한의 치료를 해줄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판문점에 간이동식물검역소를 설치하고 북한측이 희망할 경우에는 남북한 공동검역도 검토중이다. 또 판문점 인근에 농가공및 농수산물 특산품 판매소를 설치,남북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북한 주민이 남한의 농어촌을 방문할 경우 농촌지도소및 농·수·축협이 안내를 담당한다는 계획. 건설부와 교통부는 서울시계에서 임진각에 이르는 총연장 36㎞의 통일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현재의 노면상태는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일부 포장이 망가진 곳을 보수하고 일부 구간의 차선을 새로 그을 방침이다. 또 서울이북지역도로중 확장이 필요한 도로는 국방부와 협의하여 사전대비를 하기로 했으며 경의선이나 경원선의 남북 연결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체신부는 북한 주민들이 우리쪽을 여행하는 동안 북한의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연락을 할 수 있도록 우편및 전화등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대규모단체 여행자들을 위한 이동우체국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상공부는 남북한간의 인적 교류를 경제인교류라는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북한경제인들의 방문시 산업시찰등을 통해 남북한 경제교류가능분야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무역협회내에 설치되어 있는 남북 교역민간협의회를 가동,민간차원의 교류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이밖에 남북 물자교류의 COCOM(수출통제위원회) 규정위배여부등 다각적인 교역확대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이같이 우리가 일방적으로 할 수 있는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통일원을 중심으로 북한의 태도를 예의 분석,필요한 대응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북한은 노대통령의 「7·20」 특별발표가 있자마자 즉각 조국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허담)의 성명을 통해 이를 사실상 거부하고 나섰다. 북한은 이 성명에서 콘크리트장벽 철거와 국가보안법 철폐,그리고 문익환목사·양수경양 등의 석방및 「당국·각 정당수뇌연석협상회의」의 조기개최 등을 해결하지 않는 한 7·20선언은 기만적인 선전광고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북한이 이렇게 곧바로 거부하고 나온데는 여러가지 이유가있겠지만 우선 주민들을 김일성주체사상으로 단속해온 자신들의 체제를 개방하는 것은 체제의 성격상 주저할 수밖에 없다는 내부사정을 들 수 있다. 40년 넘게 폐쇄정책을 유지해 온 북한사회에 남한의 자유바람이 불어닥칠 경우 「아래로부터의 개혁 열풍」은 당연한 귀결사항이고 이로 인해 북한은 엄청난 이념적 혼란에 빠질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의 도래를 최대한 지연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거부몸짓이 나왔다고 통일원측은 분석하고 있다. 남한내의 정치·경제·사회적 진통과 함께 전민련·전대협 등 재야단체의 엄염한 존재를 상당히 고무적으로 받아들이는 북한으로서는 아직도 대남 혁명역량 강화전략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믿고 있는데 바로 이점도 거부의 중요배경으로 생각된다. 이를테면 자유왕래를 주장하면서도 북한을 방문한 문목사등을 구속한 것은 모순이며 판문점에서 열리는 8·15 범민족대회의 개최마저도 수용하지 못하는 남한당국 보다는 자신들이 대외명분에 있어 앞선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해 볼때 북한은 앞으로 우리측의 자유왕래 제의에 맞서 국가보안법 철폐등과 당국및 정당수뇌연석협상회의 개최등 소위 통일전선전술전략을 계속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북측은 오는 9월초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차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자유왕래를 비롯,유엔가입·군축문제,그리고 남한내부의 정치상황 등에 있어 자신들의 정치선전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결국 북측의 거부성명은 외형적으로는 평화의 시그널을 보내면서도 구체적으로는 실질적인 관계개선을 바라지 않는 그들 특유의 2중성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북측은 단기적으로 목전에 다가온 범민족대회의 개최를 대대적으로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비록 그들이 선전적인 차원에서 대남제의를 하더라도 이를 적극 수용하면서 한반도주변 관계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북한을 개방으로 끌어내도록 하는 개방유도 정책을 더욱 가속화시켜 나갈 것 같다.〈한종태기자〉
  • 외국인 투자자 송금 4월까지 7천만불/작년비 33% 늘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본국으로 송금한 배당금 액수는 6천9백74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2백60만달러보다 33%가 늘어났다. 한편 지난 6월말까지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은 총 2천39건이고 이들의 총투자액은 64억4천7백만달러로 집계됐다. 20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의 외국인투자는 인가기준으로 총 1백42건에 4억6천9백7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48건,4억4천8백10만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제조업 부문에 대한 투자는 71건에 3억6천9백40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금액으로는 20.8%가 늘어났으나 건수로는 25%가 줄어들었다. 이처럼 건당 투자금액이 커진 것은 주로 고도기술을 수반하거나 자본집약적인 산업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투자국별로는 미국과 일본의 투자가 금액 기준으로 72.5%,건수 기준으로 81%를 차지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외국인 투자가가 출자금을 회수해 나간 실적은 1천6백30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21.8%가 감소했다.
  • 한ㆍ소 각료급회담 부산한 준비작업

    ◎대소 「경협 보따리」 마련에 고심/차관 「10억달러 이상」이 우리측 중론/이중과세방지ㆍ투자협정 등 가서명 유도/방소 대표단 10명내외로… 경제부처 실무진 수행 한소수교및 경제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양국 정부차원의 첫 각료급회담이 8월초 모스크바에서 개최키로 확정됨에 따라 청와대 외무부 통일원및 경제관련부처 등은 이번 회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얻어낸다는 방침아래 치밀한 실무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회담은 특히 양국정상의 두터운 신임하에 열리는 만큼 예상밖의 실적을 올릴 수도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우리측 대소 교섭단장으로 내정된 김종인 청와대경제수석은 청와대 발표가 있는 18일 하오 삼청동 안가에서 관계부처 고위관계자들과 실무협의를 갖고 방소 대표단의 구성 의제 일정문제등을 폭넓게 논의하는 기민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대표단을 가급적 10명 내외로 하고 8월4일부터 10일까지로 파견일정을 잡은 것을 전해졌는데,현재 대표단으로는 김수석을 비롯,김종휘 청와대외교안보보좌관,이정빈 외무부제1차관보,김인호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장,이용성 재무부기획관리실장,신국환 상공부제1차관보,이원 동자부자원개발국장 등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로명주소영사처장도 대표단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다수의 관계부처 실무과장등도 수행할 것 같다. ○…이번 교섭에서 양국간 초미의 관심사항은 역시 경제협력분야. 그만큼 소련측이 우리측의 차관제공 및 투자진출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고 우리측도 이러한 소련측의 분위기를 감안,반드시 넘고 가야할 과제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정부는 우리 경제의 현실에 맞는 수준에서 소련측에 줄 경협보따리를 결정한다는 원칙은 세웠으나 과연 소련측의 요구가 어떤 정도로 나타날 것인지 감을 잡지 못해 상당히 고심하고 있는 눈치. 때문에 정부는 대표단이 모스크바로 떠나기 전까지 경협제공에 대한 나름대로의 복안을 철저히 보안에 붙일 방침이다. 그러나 우리가 대헝가리 수교때 6척5천만달러,대폴란드 수교때 4억5천만달러의 차관을 제공한 선례가 있는 만큼 『대소 차관규모는 10억달러 이상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것이 중론. 어쨌든 이번 교섭에서는 양국의 경제전문가가 단장을 맡기 때문에 경협과 관련한 깊숙한 얘기가 오고갈 것으로 짐작된다. 우리측은 특히 원할한 경협을 위해서는 투자보장협정ㆍ이중과세방지협정 등 투자에 따른 안전판 마련을 촉구할 것으로 보이며 소련측도 우리측 제공액수가 자신들의 경협요구수준에 근접했다고 판단할 경우 이에 응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따라서 될 수 있으면 이번 협상에서 이들 협정의 가서명까지 이끌어낸다는 전략하에 관계부처간의 유기적인 협조로 조항마련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한 한국의 소비재생산 및 천연가스ㆍ우라늄ㆍ석유 등 시베리아 공동개발과 소련의 천연자원 및 첨단과학기술 이전을 연계하는 것이 양국간 실질경제협력 증진의 가장 바람직스러운 형태로 보고 소련측에 이를 적극 제시할 예정. 노태우대통령은 이와관련,최근 소련 노보스티통신과의 회견에서 『양국간 경협이 이러한 방향으로 이뤄질 경우 통상규모는 4,5년안에 연간 1백억달러까지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바로 이 대목은 우리 정부의 입장을 그대로 대변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차관과 관련,정부는 현금제공방식보다는 연불수출형태(우리 업체가 소련에 수출하면 대금은 국내은행이 일단 융자형식으로 대신 지불하고 나중에 소련이 경화로 결제하는 것)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후문. ○…경협과 함께 수교문제는 우리측이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이번 회담에서도 민감한 교섭사항으로 떠오를 전망. 때문에 양국간 실질협력이 증진되기 위해서는 외교관계수립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소련측이 우리가 제시할 경협 액수에 불만을 가질 경우 수교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실정. 그러나 고르바초프대통령이 28차 소련공산당대회(7월2∼7월13일) 개최기간중인 지난 6일 답신친서에 서명하고 그의 핵심측근들이 보수파의 반대를 무릅쓰고 여러차례 대한수교의 정당성을 강조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소련측도 연말까지는 대한 수교달성을 당연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 이에따라 정부는 이번 교섭기간중 이 외무부1차관보,공 주소영사처장 등 정통외교관들로 하여금 소련 외무부 고위당국자들과 수시로 접촉케 해 양국수교에 관한 대체적인 스케줄을 잡는다는 방침. 이럴경우 오는 9월말쯤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최호중­셰바르드나제간의 한소 외무장관회담이 자연스럽게 개최될 것이고 10월 중순경 양국 외무장관이 다시한번 만나 양국간 수교의정서에 서명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큰 것으로 관측.
  • 검찰 단속서 밝혀진 투기실태

    ◎임야 필지로 세분해 주고 거액 수뢰 공무원/밭 3천여평 미등기 전매,5억 챙겨 조산원/종업원30명 고용 1백여차례 투기 건설사 대표 검찰이 부동산투기사범을 국가경제질서교란의 첫번째 공적으로 삼아 지난 2월28일부터 전국50개 본ㆍ지청에 부동산전담수사반을 편성해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는 동안에도 일부 부동산중개업자와 전문투기꾼들은 이를 비웃듯 계속 투기를 일삼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18일 검찰이 발표한 부동산투기사범 단속사례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풍림건설대표 김명우씨(36ㆍ서초구 서초동 초원빌라 301호)는 지난 2월초순부터 무려 1백1차례에 걸쳐 충북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 산20 임야 등 3만6천여평을 58억6천7백만원에 사들였다가 미등기전매하는 수법으로 70억7천만원에 되팔아 4월10일까지 겨우 두달사이 12억원의 전매차익을 남겼다. 김씨는 부동산투기를 합법적으로 가장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 난지빌딩 4층에 풍림건설이라는 사무실을 차려놓고 종업원 30여명을 고용,주로 충북일원의 토지를 대상으로 투기를 해왔다는 것이다. 기간은 다르지만 부산 대일산업대표 장수학씨(59ㆍ영도구 청학동 144)는 지난해 9월 울산시 남구 용잠동의 임야 1만2천8백평을 10억5천1백만원에 매입했다가 겨우 석달만인 12월 19억2천2백만원에 넘겨 9억원의 전매차익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전형적인 농사꾼 지인업씨(43ㆍ경남 진해시 가주동 339)는 부동산투기로 한꺼번에 수억원을 벌자 카폰까지 설치된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니면서 과소비를 조장하는 바람에 주민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는 것이다. 국토이용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조산원 나금임씨(42ㆍ여ㆍ광주시 북구 우산동 556의16)는 지난해 10월 광주시 북구 두암동 대지와 밭 등 3천2백평을 12억2천만원에 샀다가 6일만에 17억4천만원에 미등기전매해 하루에 약 9천만원씩이나 벌어들여 수사관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경기도 구리시 지적계장 곽준상씨(45ㆍ은평구 불광동 344의40)는 성남시 중원구 지적계장으로 있던 88년 12월31일부터 89년 4월24일까지 김모씨로부터 89년 4월24일까지 김모씨로부터 『성남시 중원구 정자동 임야2만여평을 84필지로 토지분할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3백5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전 영암등기소장 신권채(53ㆍ광주시 동구 학운동 삼익아파트 1동902호)는 지난88년 3월 최모씨에게 토지거래허가지역인 전남 영암군 삼호면 용당리 밭 등 20필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 및 농지매매증명을 불법으로 발급해주고 사례비조로 2백만원을 받았다. 무허가 중개업자 강병민씨(36ㆍ강남구 명일동 현대아파트 101동1105호)는 지난해 5월 재무부와 한국은행 등 10개 주택조합측에 서울 서초구 잠원 등의 대지 4천3백여평을 매입하도록 알선해주고 수수료조로 2억원을 챙겨 톡톡히 재미를 봤다가 이번에 덜미를 잡혔다. 울산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박낙섭씨(50ㆍ울산시 남구 신정2동 1645)는 지난 4월17일 울산시 남구 무거동 364 손모씨 등이 소유한 논4천6백80㎡를 한국전기통신공사 부산사업본부장에게 14억9천여만원에 팔도록 매매를 중개한뒤 손씨 등으로부터 법정수수료 3백만원의 30배에 이르는 9천50만원을 중개수수료로 받아냈다는 것이다. 이밖에 전북 완주에서는 부동산중개업자 백승호씨(51ㆍ봉동읍 장가리 946)와 완주군청 공무원 윤대형씨(50ㆍ농림기사보 7급),산부인과 의사 김재정씨(64ㆍ전주시 전농2가 21) 등이 짜고 농민이 아닌 김씨를 농가주로 둔갑시켜 토지거래허가를 발부받게 해 줬다.
  • 실세금리 큰폭 내림세/콜ㆍ단자 어음할인등 최고 2% 하락

    ◎재무부조사 결과 지난 7월초 제2금융권의 금리인하 조치 이후 시장 실세금리와 단자사의 어음 할인금리등 기업의 여신금리가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몰리는 월말과 분기말이 지났다는 시기적요인도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17일 재무부가 분석한 지난 6월말과 7월14일까지의 금리 추세에 따르면 금융기관간의 단기 차입금리인 콜금리와 은행 신탁자금의 보증어음 매입금리,단자사의 무역어음 할인금리 등이 1.6%포인트 이상 떨어졌으며 통화안정증권과 회사채의 유통수익률,단자사의 기업어음 할인금리 등은 0.2∼0.8%포인트가 낮아졌다. 콜금리의 경우 6월말에는 평균 15.69% 였으나 7월14일에는 13.98%로 1.71%포인트가,신탁자금의 보증어음 매입금리는 16%에서 14%로 2%포인트가,단자의 무역어음 할인금리는 15.63%에서 14%로 1.63%포인트가 각각 하락했다. 또 통안증권의 유통수익률은 15.9%에서 15.7%로 0.2%포인트가,회사채의 경우는 16.1%에서 15.8%로 0.3%포인트가 각각 떨어졌다. 한편 제2금융권의 금리가이처럼 낮아졌음에도 은행과 제2금융권등 금융기관의 수신은 착실하게 늘어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7월1일부터 12일까지의 은행예금은 요구불예금이 1천4백73억원이 줄어든데 비해 저축성예금은 무려 6천6백86억원이 증가했다. 이번 제2금융권 금리인하조치의 주 목표가 된 단자사의 어음관리구좌(CMA)는 비록 전월동기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되기는 했으나 2백37억원이 늘어났으며 투자신탁회사의 수익증권은 전월 동기와 비슷한 2천2백93억원이,늘어났다.
  • 음성소득에 중과… 조세의 형평성 높인다/2단계 세제개편안 추진방향

    ◎근로자ㆍ중소기업 세부담 경감에 역점/금융자산 세율 강화… 상속ㆍ증여세 보강/방위세 연말 폐지따라 새 세원발굴이 과제로 어느 나라나 세금을 내는 일은 국민의 의무로 돼 있다. 국민들로 부터 걷어들인 세금수입으로 그 나라의 모든 살림살이를 꾸려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금부담이 가벼워진다는 것은 모든 납세자에게 즐거운 소식이 된다. 정부가 세금으로 도로 항만 통신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고 의료 및 사회보장기능을 강화하며 국방 치안등 공공재를 국민들에게 공급해주지만 납세자 개개인들은 이러한 정부의 서비스가 자신이 납부한 세금의 직접적인 대가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재무부가 내놓은 90년 세제개편 추진방향은 대다수의 국민들로부터 크게 환영받을 만하다. 지난 88년의 1단계에 이어 두번째로 추진되는 이번의 세제개편안은 소득의 종류 및 계층간에 세부담을 공평하게 맞춘다는 취지에서 근로소득자의 부담은 덜어주고 자산소득과 음성 탈루소득에 대한 과세는 크게 강화하는 내용으로짜여져 있다. 상속세와 증여세제를 보강하겠다는 것도 같은 취지에서이다. 땀흘려 일해서 벌어들인 근로소득에 대해 세부담을 덜어준다는 것은 몸뚱아리 하나를 밑천으로 벌어먹는 대다수 근로소득자들에게 솔깃한 얘기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시안에는 최고세율의 인하 및 누진구조의 축소,특별공제의 확대 등이 포함돼 있으나 면세점 인상은 빠져 있다. 5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 소득세의 면세점은 지난 88년까지 연 2백74만원이었으나 89년부터 연 4백60만원으로 크게 높아졌다. 이에 따라 근로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는 비율은 88년 50.8%에서 올해에는 40%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재무부는 이처럼 과세자 비율이 절반도 안되는 처지에서 또다시 면세점을 올리는 것은 국민개세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면세점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 이같은 재무부의 주장에는 조세전문가들도 동의하고 있다. 오히려 월 20만원의 저소득자라 할지라도 월 5백원이나 1천원 정도의 세금은 반드시 내도록 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의 여론수렴과정이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재무부의 이같은 주장이 버틸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유권자의 표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국회의원들이 여당은 여당대로,야당은 야당대로 면세점 인상을 소리높여 외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면세점은 이같은 생색내기와 정부와의 타협 끝에 현 4백60만원보다는 다소 높은 5백만원 수준으로 높아질 공산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개편안의 특징은 이밖에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해 법인세 부담을 낮추고 기술 및 인력개발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중 손금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개발준비금의 범위를 현재보다 2배(매출액의 3∼4%)로 높인 것은 획기적인 조치라 할 수 있다. 지난해 국내 제조업의 매출액대비 이익률이 3%에 불과하다는 사실과 견주어 보면 기술 및 인력개발에 대한 지원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능하다. 또 오는 연말까지 투자비의 10%를 세금에서 빼주는 현재의 임시투자세액공제에 비해 중소기업이 기계장치와 첨단사무기기에 투자할 경우 투자액의 5%를 세액에서 공제해주는 항구적인 제도도 중소기업에 대한 엄청난 혜택이라 할만 하다. 금융자산에 대한 세율을 올리고 부동산 양도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며 상속 및 증여세제를 다양하게 보강하는 것 역시 세부담의 형평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물타기등 자본거래에서 생기는 이득에 대한 과세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 역시 똑같은 점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특히 정책목적에 따라 세금을 감면받는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라 하더라도 소득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최소한의 세금을 내도록 하겠다는 최저한세의 도입과 면제받는 양도소득세액이 일정액을 초과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양도소득세 감면종합한도제」의 도입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눈길을 끈다. 그러나 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가 날로 커지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의 시안은 지나치게 세부담 경감쪽에 촛점이 맞추어진 느낌이다. 특히 오는 연말 시한이 끝나는 방위세의 폐지로 연간 세수는 3조5천억원(89년)이 감소하게 돼 있다. 이는 89년 내국세 수입의 16%를 차지하는 액수이다. 여러가지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고 불로소득 등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겠다지만 단일 세목으로 방위세가 기여한만큼의 세수를 메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런 점에서,또 우리나라의 세제가 여느 선진국에 비해 그다지 손색이 없다는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볼 때도 앞으로는 세제개편에 못지 않게 일선에서 직접 세금을 걷어들이는 조세행정(세정)의 대폭적인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정신모기자〉 ◎2단계 세제개편안 요약/의료시설 투자ㆍ무료 진료법인에 세액 공제/교육세,영구세로 전환… 부과대상도 재조정 ▷세부담 형평성 제고◁ ◇근로소득자의 세부담 경감 ▲전체적인 소득세율체계의 조정과 함께 근로소득자에게만 인정되는 공제금액 수준을 상향조정,근로자의 부담을 전반적으로 경감 ▲의료비 지출규모가 총급여의 5%를 초과해야 공제해주게 돼 있는 현행 공제대상자 요건을 총급여의 3%수준으로 완화하고 의료비공제 한도도 현행 24만원에서 2배이상 수준으로 상향조정 ▲기업이 비업무용부동산을 처분하여 사원용 임대주택을 짓는 경우에는 양도세를 50% 감면하는 제도신설 검토 ▲퇴직소득에 대한 기초공제 성격을 지닌 퇴직소득 공제액을 현재보다 상향조정. ◇금융자산소득에 대한 과세체계 조정 ▲이자ㆍ배당 등의 금융자산소득에 대해 금융실명제 유보에 따른 보완조치로서 원천징수 분리과세 세율을 상향조정하여 실명거래분에 대하여는 20% 수준의 원천징수세율을 적용하되 가명거래분에 대하여는 소득세로서는 가장 높은 세율이 되게 차등과세 ▲5%의 낮은 세율로 과세되는 세금우대가계저축의 한도를 확대하고 근로자의 장기저축에 대한 세제상 우대방안 마련. ◇부동산등 양도소득에 대한 과세강화 ▲국가등에 양도하는 경우와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감면율을 1백%에서 50%로 축소 ▲목장등에 대한 양도세 감면요건 강화 ◇상속ㆍ증여세제의 강화 ▲고액상속자의 신고내용을 세무서에서 공시함으로써 여론을 의식한 성실신고를 유도하고 이해관계인의 자료제공으로 숨겨진 상속재산을 포착 ▲고액상속자는 상속받은 날로부터 5년후에 중요재산 변동상황을 신고토록 의무화▲기업합병을 이용하여 증여하는 경우 과세하는 방안을 마련 ▲불균등 감자로 인해 특수관계자가 얻는 이익에 대해 증여세 과세 ▲생전증여분을 상속재산에 합산과세하는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 ▲문화재단 등에 재산을 기증하고 세금을 면제받고자 할 때에는 세무서에 면제신청하는 제도를 두어 기증한 목적대로 사용하는지를 계속 관리 ▲문화재단등에 특정회사 주식을 일정비율 이상 기증하는 경우에는 세금을 부과 ▲고액부채에 대한 상속세 공제요건을 엄격히 하고 사후관리를 강화 ▲상속재산중 비상장주식을 유사한 규모 및 업종의 상장주식 주가와 비교하여 상대평가하는 제도 도입 ▲무신고 상속재산은 상속개시당시의 가격과 부과당시의 가격을 비교하여 큰 가액으로 평가하는 현행 제도를 폐지하고 무신고시도 평가기준시점을 상속개시일로 통일 ▲상속 및 증여재산가액에서 공제하여 주는 금액을 상향조정 ▷기업과세의 합리화◁ ◇법인세율의 조정 및 기업부담의 적정화 ▲법인세율을 현재의 일반법인 24∼37.5%,비공개 대법인 24∼41.25%,비영리법인 24∼33.75%에서 구분없이 20∼35%로 단순화 ▲법인세율의 단순화로 비공개대법인이 공개법인보다 세제상 유리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비공개법인이 이익을 일정수준 이상 기업내에 유보하는 경우에는 현재와 같이 3% 세부담 차이가 나는 수준에서 유보소득에 대한 과세방안 강구 ◇비영리법인의 부동산에 대한 과세강화 및 의료법인에 대한 지원 ▲종교ㆍ문화재단 등이 고유 목적사업에 직접 사용하지 않는 부동산의 양도차익에 대하여는 특별부가세 이외에 법인세도 부과함으로써 비영리법인의 부동산투자를 억제 ▲의료시설에 투자하였을 때에는 투자세액공제를 하여 주고 무료진료나 의학연구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비용으로 인정하는 범위를 확대하는등 세부담을 경감. ◇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세제지원 확대 ▲중소기업 투자준비금의 손금산입 범위를 현행 사업용자산가액의 15%에서 20%로 확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지정한 개발촉진지역에 입주하거나 창업한 기업에 대하여는 세제지원을 강화 ◇기업의 건전한 경영풍토 조성 ▲법인기업이부동산을 임대하고 임대보증금만 받은 경우에도 임대보증금에 정기예금이자율 상당액의 수입금액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과세 ▲레저산업 등 소비성서비스산업에 대하여는 차입금이자ㆍ접대비ㆍ광고선전비의 비용인정 범위를 제조업보다 축소 ▲기업의 준조세부담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기부금의 비용인정한도를 축소 ▲지출증빙이 없어도 비용인정을 해주는 「기밀비」의 한도를 축소하고 접대비의 일정비율은 반드시 신용카드로 지출토록 함으로써 접대비 등을 이용한 기업자금의 유용을 방지 ▲출자지분이 30%이상인 대주주회장이 경영에 참여하여 법인재산의 유출 등에 관련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회장에게 그 재산이 유출된 것으로 보아 과세 ◇기타 세제보완사항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감면범위 축소 ▲유사주종을 한데 묶어 세부담의 형평을 도모하고 주류의 종류를 단순화 ▲위스키세율의 인하 등 주류간의 세부담을 조정 ▷성실 납세풍토 조성◁ ◇소득세율체계의 개선 ▲현행 최저세율 5.5%는 너무 낮은 수준이므로 가능한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저소득층의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현행 수준을 유지 ◇상속ㆍ증여세율구조의 조정방향 ▲최저세율은 양도세율에 비해 너무 낮아 부동산을 양도하고도 증여받은 것으로 위장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인상조정 ▷조세체계의 조정◁ ◇방위세ㆍ교육세의 시한만료에 따른 대처방안 마련 ▲방위세는 90년 시한만료와 함께 폐지하되 세율조정 등에 의해 1차적으로 본세에 최대한 흡수 ▲한시적인 교육세를 영구세로 전환하고 과세대상을 조정 ◇국세와 지방세의 조정 ▲지방자치단체간 재정불균형을 완화하면서 지방재정을 보강시킬 수 있는 방안 강구
  • 근소세 「무주택 공제」 신설/재무부 세제개편 방향

    ◎소득세 최고세율 50%로/1주택 상속세 사실상 면세/상속ㆍ증여세 조세시효 10년으로 연장/「감세 한도제」 도입… 서화ㆍ골동품에도 양도세 정부는 현재 방위세와 주민세를 합쳐 63.75%인 소득세의 최고 세율을 50% 수준으로 내리고 8단계인 누진단계는 5단계로 축소하기로 했다. 또 월 평균급여가 1백만원이하의 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일정금액을 과표에서 특별히 공제해주고 의료비 공제와 퇴직 공제액을 인상하는등 근로자에 대한 각종 공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5인 가족을 기준으로 4백60만원인 근로소득자의 면세점은 그대로 둘 방침이다. 재무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90년 세제개편 방향」을 마련,이날 열린 세제발전심의위원회(세발심)에 넘겼다. 재무부는 앞으로 세발심과 경제단체,연구기관 및 경제기획원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 시안을 손질해서 오는 9월까지 최종안을 확정,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안에 따르면 상속세는 현 6∼66% 8단계에서 10∼55% 5단계로,증여세는 현 6∼72% 8단계에서 15∼60% 5단계로각각 축소하고 상속세의 조세시효는 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된다. 또 중산층이 상속받은 1가구 1주택은 상속세를 물지 않도록 현재 1억1천만원인 상속세 공제한도를 높여줄 방침이다. 기술개발준비금의 손금산입범위가 현 매출세액의 1.5%(기술집약산업은 2%)에서 3%(〃4%)로 높아지는등 기업의 기술및 인력개발을 위한 세제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이밖에 최저한세제도를 도입,정책 목적상 세금을 감면받는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라 하더라도 일정수준의 세금은 반드시 내도록 할 방침이다. 양도소득세의 경우 감면종합한도제를 도입,한 사람이 면제받는 양도소득세액이 일정액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현재 1백%로 책정된 감면폭을 모두 50%로 축소하며 서화,골동품 등을 양도할 때도 세금을 물리는등 과세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방위세와 교육세를 포함,현재 16.75%인 실명금융자산에 대한 세율은 교육세와 방위세 없이 소득세만 20%를 물리기로 했다. 그러나 매달 봉급에서 불입하는 일정액이상의 장기저축 이자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는등 중산층의 재산형성을 지원하는 방안도 새로 마련키로 했다. 반면 현재 비과세하는 단기 저축성보험에 대해서는 세금을 물리기로 했다.
  • 영 통상장관 사임/후임에 릴리 임명/대처총리

    【런던 로이터 연합】 마거릿 대처 영국총리는 14일 서독 비난 발언이 물의를 빚어 끝내 사임한 니콜라스 리들리 통상장관 후임으로 재무부 3인자인 피터 릴리(46)를 임명했다. 릴리는 지난 89년부터 재무부에서 일해온 증권브로커 출신으로 석유부문 전문가이다. 관측통들은 릴리의 통상장관 기용에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그의 보수성향이 대처로 하여금 리들리의 후임자로 택하게 만든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 은행 적금대출 실질금리 낮아진다/재무부,현행 제도개선

    ◎8월부터 3%포인트 경감/대출금 이자계산방식을 바꿔/이미 부은 돈은 이자 안받기로 서민이나 영세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기관의 적금대출 및 상호부금 급부금의 실질금리가 3%포인트 이상 낮아져 고객의 부담이 그만큼 가벼워진다. 정영의 재무부장관은 10일 국회재무위원회에서 고객의 실질금리부담이 큰 현행 부ㆍ적금제도를 개선할 용의가 없느냐는 민자당 김덕용의원의 질문에 『현행 제도는 대출금을 매달 붓는 적금이나 부금액으로 상환하지 않고 만기가 돼야 그동안 부어온 적금이나 부금의 원리금으로 한꺼번에 상환토록 하기 때문에,고객들이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만큼 더 높은 금리를 부담하고 있다』고 시인하고 빠른 시일내에 제도를 개선,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답변했다. 정장관은 대출금 상환방식을 현행 만기 일시 상환방식에서 앞으로 균등분할 상환방식으로 바꿔 명목금리와 고객의 실질 부담금리를 일치시킴으로써 이 제도를 이용하는 서민과 영세기업들의 금리부담이 대폭 가벼워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로 가입하는 적금과 부금에 대해서는 가급적 오는 8월1일부터 새로운 방식을 적용토록 하고 기존의 적금과 부금에 대해서도 관련 금융기관과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안에 개선된 제도를 시행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적금대출의 경우 예금금리는 10%이고 대출금리는 11.5∼12%인데 예대마진과 이자소득세부담을 감안하면 고객이 부담하는 실효대출금리는 명목금리보다 3.4∼3.9%포인트가 높은 15.4%이다. 상호부금 급부의 경우도 예금금리는 9.5%,대출금리는 12%인데 실효 대출금리는 15.9%로 명목금리보다 3.9%포인트가 높은 실정이다. 두 경우 다 고객들이 싼 이자로 금융기관에 맡겨놓은 자신의 돈을 그보다 훨씬 비싼 이자로 빌려쓰고 있는 셈이다. 은행의 적금대출 실적은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전체정기적금의 42%인 2조6천5백3억원(49만4천좌)이며 상호부금급부금은 전체부금의 1백46%인 5조6천5백76억원(28만8천좌)이다. 1구좌당 평균 대출액은 적금의 경우 5백20만원,상호부금의 경우 1천8백만원이다. 적금및 부금대출제도는 고객이 적금(부금)의 월부금을 일정한 횟수 이상 부으면 금융기관이 계약액을 대출(급부)해 주는 제도이다.
  • 시은 부실여신 2조/11개은 총대출의 3.1%

    전국 11개 시중은행의 부실여신이 2조원 수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무부가 10일 국회 재무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전국 11개 시중은행의 부실여신은 1조9천9백73억원으로 이들은행의 총여신 64조5천1백61억원의 3.1%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부실여신은 회수가 의문시되는 여신 9천3백87억원과 추정손실액 1조5백86억원을 합한 것이다. 은행별 부실여신은 ▲상업은행이 4천3백22억원으로 가장 많고 ▲조흥은행 4천54억원 ▲외환은행 3천5백34억원 ▲서울신탁은행 2천8백13억원 ▲제일은행 2천7백91억원 ▲한일은행 2천2백59억원 ▲신한은행 1백98억원 ▲한미은행이 2억원등의 순이다. 그러나 동화ㆍ동남ㆍ대동은행 등 3개 은행은 부실여신이 없는 것으로 밝혔다.
  • 미,북한물품 반입 첫 허용/LA 한인회에/미술품등 110점 대상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미 연방 재무부는 북한물품의 미국내 반입을 처음으로 허가했다. 재무부 해외자산 통제실은 LA의 코리아타운 교민회(회장 김선종)가 신청한 북한의 미술품 반입을 지난달 29일자로 정식 허가,라이선스(번호 B-91720)를 발급했다. 반입이 허가된 품목은 동양화 30점,서양화 20점,서예품 20점,수예품 20점,도자기 20점 등 도합 1백10점으로 돼 있다. 미 정부의 이같은 북한 물품 반입허가는 북한의 학자 3명도 참가하고 있는 스탠포드대 주최 「한반도의 평화및 군비통제에 관한 회의」 개최,6·25때 실종된 미군유해 송환등 미­북한관계가 호전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이뤄져 주목된다.
  • 가계저축 세제우대 한도 5백만원서 1천만원으로/한은 추진

    ◎수신 늘리고 통화관리에 효율적/「자유저축」도 예치한도 확대 한은은 은행의 수신제고와 통화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현행 5백만원으로 돼있는 가계저축의 세제우대한도를 1천만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아울러 세제우대는 없지만 가계저축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자유저축예금과 저축예금의 「1인당 예치한도」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한은이 5일 국회에 제출한 「가계저축에 대한 세제상 우대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저축한도 5백만원으로 저율(연5%)의 이자소득세가 부과되고 있는 세금우대 종합통장의 경우 5백만원 저축한도가 지난 85년 세금우대종합통장제 도입당시의 금액으로 그간의 소득증대나 물가상승등을 고려할때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돼 있는데다 중산층의 저축유인을 위해서도 세제우대한도를 1천만원으로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5백만원이하 소액채권저축제에 대해서도 세제우대한도를 5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확대해야하며 정년퇴직자등 고령자를 상대로 하는 노후생활연금신탁의 세제우대저축한도역시 현행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늘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가계저축의 세제우대한도를 확대하기 위해 재무부에 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의 개정을 건의하는 한편,관계당국과 협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한은은 이와 함께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연11%의 높은 금리가 보장돼 고객들의 인기가 높은 자유저축예금의 경우에도 85년에 책정된 1인당예치한도 2천만원을 3천만원으로 늘릴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자유저축예금이나 저축한도가 3천만원인 저축예금은 1인당 예치한도 때문에 고객들의 불편이 큰것은 물론,한도초과고객에 대한 금융기관의 편법적인 다수구좌개설등 부작용이 많아 한도확대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제2금융권도 지준금 의무화/단자사ㆍ투신ㆍ상호신용금고

    ◎효율적 통화관리 유도/총통화 관리방식도 전환/한은 한국은행은 효율적인 통화관리를 위해 단자회사ㆍ투자신탁ㆍ상호신용금고 등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의 일정비율을 지급준비금으로 중앙은행에 맡기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현재 은행중심으로 돼있는 총통화(M₂)관리방식을 단자사의 CMA(어음관리구좌)등 제2금융권의 금융상품을 포함한 단기유동성(M₂B)관리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한은은 4일 이같은 내용의 지급준비제도 개선방안을 마련,재무부등과 협의를 거쳐 곧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같은 방침은 통화관리와 중앙은행의 지급준비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제2금융권의 수신비중이 지난 3월말 현재 전체금융기관 수신의 64.8%에 달하고 있어 통화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한은은 그동안 제2금융권에 대해서는 예금회전율이 낮고 신용창출효과도 적어 지준과 통화관리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최근 제2금융권의 비약적인 규모확대추세속에 단자사의 자기발행어음이 1개월에 8.64회,신용금고의 보통예수금이 2.35회 회전하는등 은행저축예금(1.63회)보다 높아지고 예금­대출­예금과정을 통해 신용창출효과도 두드러지게 나타나 더이상 지준예치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통화관리가 한계에 부딪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제1,2금융권과의 공정한 경쟁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도 제2금융권을 은행과 마찬가지로 지준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 한은은 현재 은행들의 경우 근로자재형저축등 일부예금을 제외하고는 11.5%의 지급준비금을 무이자로 한은에 예치하고 있는 반면 제2금융권의 경우 예치금의 2∼10%를 금융기관의 증권ㆍ채권 등 수익성자산에 예치하고 있어 형평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 세금 작년보다 31% 더 걷혀/5월까지

    ◎12조원… 올 목표의 54% 징수 세금이 잘 걷히고 있다. 4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의 세금징수액은 11조9천2백19억원으로 올해 세입예산 21조9천2백49억원의 54.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또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9% 늘어난 액수이다. 세목별로는 자산재평가세가 6백58억원으로 올해 징수예상액을 이미 넘어섰으며 양도소득세가 5천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30.2%,상속세가 1천2백30억원으로 80.7%가 각각 증가했다. 또 근로소득세는 6천7백88억원으로 22.2% 늘어났다. 재무부는 양도소득세 및 상속세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특정고시지역 확대,지방세과세시가표준액 인상등 토지에 대한 과세표준을 현실화한데다 투기조사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이밖에 특별소비세가 57.3%,관세가 40.7% 증가했으며 법인세는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17.3% 증가에 그쳤다. 또 증권거래세는 증시침체에 따라,전화세는 세법개정에 의해 27.1% 및 1.4% 각각 감소했다. 재무부는 올 5월까지의 징수액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건설업 등 내수의 호황에 힘입어 1ㆍ4분기 경제성장률이 10.3%로 높아진데다 소비증가ㆍ환율인상ㆍ수출부진 등으로 간접세수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하반기에는 ▲근로소득세액 공제한도 확대 ▲증권거래세율 인하 ▲임시투자세액공제 기간연장 등에 따라 세수가 감소돼 올해 총세수 초과규모는 지난해의 2조8천억원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 「물타기 증자」차익에 과세검토/재무부 국회자료

    ◎대주주 막대한 이익 환수하게 기업을 공개하기 전에 무상증자를 실시해서 얻는 시세차익에 대한 과세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재무부는 4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공개를 앞둔 기업이 자산재평가를 해서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경우 실질적인 자산 가치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나 현실적인 시장가격이 늘어남에 따라 시세차익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이같은 시세차익을 세금으로 거둬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산재평가를 통한 무상증자는 이른바 물타기로 불리는데 이 방식으로 기존 주주들이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게 된다는 점에서 비판의 대상이 돼왔다. 재무부는 구체적인 과세방안을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현재 작업중인 제2단계 세제개편안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보유부동산 10% 이상 사용때만 「보험사 업무용」 인정

    ◎재무부,「재산운용 준칙」 개정 정부는 보험회사의 부동산투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보험회사 재산운용에 관한 준칙」을 개정,오는 1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3일 재무부가 마련한 개정안에 따르면 업무용 부동산의 기준을 처음으로 마련,보험회사가 전체 면적의 10% 이상을 스스로 사용해야만 업무용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이같은 기준이나 제한이 없어 보험사가 극히 일부만 사용하더라도 무조건 업무용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또 총자산에 대한 업무용 부동산 소유비율도 강화,총자산 3조원까지는 현행대로 10%의 이내로 하되 3조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5% 이내로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예컨대 총자산 8조원인 보험사의 부동산 보유한도는 3조원의 10%인 3천억원에 나머지 5조원의 5%인 2천5백억원을 합한 5천5백억원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에 대한 가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업무용으로 활용하지 않고 보유할 수 있는 기간을 현행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되 불가피한 경우 재무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한차례에한해 1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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