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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경제통합 방안/내년 5월까지 마련

    ◎정부,「북한경제연구위」구성 정부는 동서독통일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여건에 적합한 남북경제통합방안을 내년 5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한국은행 등 14개 관련기관의 전문가 30여명이 참가하는 북한경제연구위원회를 구성,공동연구를 벌이며 경제기획원·재무부·농림수산부·상공부·건설부 등 관련경제부처 국장들이 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실무지원할 계획이다. 북한경제연구위원회는 오는 17일 KDI에서 첫회의를 갖고 연구진행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며 북한경제의 실태분석과 남북경제통합에 관한 공청회개최 등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내년 5월중 남북경제통합방안을 마련,정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 연구위원회는 ▲남북교역 및 자원공동개발 ▲관광개발합작 및 직접투자 ▲과학기술협력 ▲경제개발지원 등의 남북경제교류 및 협력증진 방안을 광범위하게 연구하게 되며 ▲실업 및 고용문제 ▲화폐통합 ▲토지 및 건물소유권처리 ▲대외부채 및 계약인수 등 독일통일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 1년 예치땐 연 16% 수익보장/새 금융상품 내주부터 발매

    ◎재무부,투신에 인가 투자신탁사에 시중금융기관의 실적배당형 저축상품중 가장 높은 연 16%의 이자가 목표수익률로 제시되는 신상품이 허용돼 내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13일 재무부에 따르면 투자신탁에 연 16% 이상의 수익률이 제시되는 「장기우대 공사채형투자신탁」 상품을 금명간 인가해 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상품은 6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콜론등 수익성이 높은 금융상품으로 운용,3년 후에 56.1%의 수익률을 보장하며 1년이상 예치할 경우에도 연 16%의 수익률을 보장한다. 이는 최근 시티은행이 개발한 「슈퍼신탁」(3년만기 50% 수익률보장)이나 단자사의 CMA(어음관리구좌 연수익률 14.9%)보다도 높은 수익률이다. 그러나 예치기간이 1년미만이면 환매수수료를 1천좌당 40원씩 물게 돼 수익률이 크게 떨어진다. 이밖에 재무부는 투신사의 신탁형증권저축의 이자를 현행 2∼6%에서 5%로 단일화,사실상 올려 주기로 했다. 또 단기공사채형 환매수수료를 6·28금리인하 조치이전 수준으로 다시 낮춰 실제수익률을 높이도록 했다.
  • 한·미,포도주·담배 싸고 공방전/양국 실무회의

    ◎미 주세율 인하·광고규제 완화 요구 오는 17∼18일로 예정된 한미무역실무회담에 앞서 포도주에 관한 양국간 협의가 13일 재무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또 14일에는 담배에 관한 협의가 이어진다. 재무부 윤증현 세제심의관과 미국무역대표부 낸시 애덤스 부대표보가 참석한 포도주협의에서 미측은 한국이 현재 국회에 제출한 주세법 개정안에서 포도주의 세율을 25%에서 40%로 높이려는 것은 양국간 합의사항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이의 철회를 요구했다. 양국이 지난해 합의한 포도주 협상문에는 「포도주의 수입과 분배 및 유통여건을 저해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우리측의 세율인상이 이러한 합의정신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포도주에 대한 세율 조정은 한국이 주세법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지 통상여건과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14일 열리는 담배 협의에서는 외제담배의 지역별 판매량을 집계할 수 없어 국산담배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배분하는 외산담배의 담배소비세를인구비례로 배분하는 방식으로 바꿔 줄 것과 연간 1백20회로 제한된 담배의 광고횟수에서 외국잡지에 게재된 것은 제외시켜줄 것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 미 의회제출 「내국인 대우」 보고서 내용

    ◎미,“한국 금융시장개방 미흡” 비난/“지점개설·원화조달 등 차별 심하다” 주장/“외국은의 특권 박탈,활동영역 잠식” 비판 ○정재무 약속 상기도 한국은 한국에 진출한 미국계 은행 등 외국금융기관에 대해 심한 차등대우를 하고 있다고 미재무부가 11일 의회에 제출한 「내국인 대우에 관한 조사보고서」에서 주장했다. 해외금융시장 개방을 목적으로 세계 각국의 외국계 금융기관에 대한 대우를 조사 평가한 이 보고서는 한국의 경우 외국금융기관들이 지사개설,원화자금 조달,증자 등 각 분야에서 현저한 차별적 제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정부의 금융시장 개방조치는 아주 불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11월28일 정영의 재무장관이 미국에 보낸 서면약속 사항을 상기시키며 한국에 대해 이의 이행을 필두로 지속적인 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장관이 약속한 사항은 ▲외국은행 납입자본금 상한선 폐지 ▲비공식적인(창구)지도의 최대한 억제 ▲콜시장에서의 차별대우 시정 ▲현금자동인출기 운영시간 및 설치장소제한 폐지 ▲추가지점 설치기준 완화 ▲외화대출한도 대폭 인상 ▲자본시장 개방 예정대로 추진 ▲외국증권 회사지점설치기준 발표 등이라고 보고서는 공개했다. ○상황전개 계속 감시 데이비스 멀포드 미 재무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향후 추진상황을 계속 감시할 것이며 쌍무회담을 통해 금융시장 개방과 외국금융기관에 대한 내국인 대우를 강력히 촉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미 재무부 보고서의 한국대목을 요약한 내용이다. ▷금융시장◁ 외국기관에 대한 내국인 대우는 91년중 개선이 약속돼 있지만 여전히 심각하게 거부되고 있다. 지사설치,원화자금 조달,여신규모 확대,신탁업 관여에서 차별적 제한을 받고 있고 현금인출기의 설치·운용과 한국지로제도 참여가 계속 거부되고 있다. ○“공정한 경쟁 안된다” 외국계 은행이 일부 특전을 누리고 있다고는 하나 허용 가능한 활동에 대한 제한과 차별대우 때문에 결과적으로 한국시장에서의 동등한 경쟁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 외국은행에 대한 차별대우를 시정하기 위한 한국정부의 조치는차별대우는 남겨둔채 오히려 외국은행들이 향유해 오던 특전만을 감소시키고 있다. 그 결과 외국은행들의 활동영역이 침식당하고 있다. ▷증권시장◁ 외국 증권회사들에 대한 내국인 대우는 실현되지 않고 있으며 의미있는 개선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한국정부가 자유화 조치를 취하면서 노린 것은 한국증권회사들의 미국 등 외국자본시장 진출을 용이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지난 88년 개정된 한국자본시장 자유화 계획은 외국증권회사들의 직접적·개별적인 금융시장 접근허용을 당초의 80년대 말에서 91∼92년까지로 연기시켜 놓았다. ○앞으로 2년내 개선 지난 12월 발표된 외국증권회사에 대한 허가기준은 매우 제한적이며 합작비율과 영업활동범위의 기준에 관한 설명이 없다. 외국증권사의 한국시장 진출이 허용되더라도 상당한 제한과 차별대우가 우려된다. 그러나 한국정부가 지난 11월 한미 금융정책회의에서 언급한 조치들을 실천할 경우 향후 2년간 중요한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다.
  • 단자→증권사 합병·합작때 우선 허용/재무부,전환 세부계획

    ◎내년 6월 신설사 영업 가능 정부가 이미 발표한 「증권산업 개방 및 단기금융회사의 전환 추진계획」에 따라 증권사나 은행으로 업종을 바꾸려는 단자사들은 내년 1월3일부터 1월말까지 재무부에 허가신청을 내야 한다. 산업은행이 증권회사를 설립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또 국내에 지점을 설치하거나 내국인과 합작으로 국내에 증권사를 새로 설립하려는 외국 증권사는 단자사의 전환신청이 끝난 후인 내년 2월1일부터 재무부에 허가신청을 내야 한다. 국내지점 설치신청을 할 수 있는 외국증권사는 91년1월31일 기준으로 국내에 사무소를 낸지 2년이 지난 회사로 제한된다. 국내에 사무소를 개설한 24개 외국증권사 가운데 17개사가 이 기준에 부합된다. 재무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증권산업 개방 및 단자사의 전환추진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재무부는 단자사가 증권사로 전환하는 경우 ▲합병전환 ▲합작전환 ▲은행 계열사의 전환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재무부 관계자는 신청기일까지 시간이 빠듯한 점을 감안,제출서류 중 시간이 걸리는 주총 의사록·합병계약서·합작계약서 등은 추후 제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절차가 이상적으로 진행되는 회사의 경우 빠르면 내년 6월하순께 증권사 영업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 휘발유값 새해 9.9%인상/1월1일부터/특소세율 20%포인트 올려

    정부는 내년부터 휘발유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를 대폭 올리려던 당초 계획을 변경,휘발유 특소세율을 현행 85%에서 1백5%로 20%포인트만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보통휘발유는 소비자가격이 현행 1ℓ당 4백77원에서 5백24원으로 9.9%,공장도가격은 1ℓ당 4백34원96전에서 4백81원99전으로 10.8%가 각각 오르게 된다. 11일 재무부·동자부 등 관계부처가 경제기획원과 협의를 마친 「휘발유 특별소비세율 조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휘발유 특별소비세율을 내년부터 현행 85%에서 1백30%로 대폭 올리기로 한바 있으나 이미 지난달 25일의 국내 유가인상으로 휘발유가격이 평균 28%(소비자가격 기준)나 크게 인상된 점을 감안,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국민들에게 주는 부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처럼 특소세율 인상폭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통휘발유의 소비자가격은 지난달의 유가인상전인 1ℓ당 3백73원에 비해서는 불과 한달여만에 무려 40.1%가 오르게 됐다. 정부당국자는 이처럼 휘발유 특소세율 인상폭을 낮추기로 한데대해 『당초 계획대로 특소세율을 1백30%로 상향조정할 경우 보통휘발유는 1ℓ당 5백83원으로 현행 4백77원보다 또다시 22.2%나 오르게 돼 전반적인 물가안정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인상폭을 낮추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휘발유 특소세율의 1백30% 인상안은 당초 페르시아만 사태가 발발한 직후인 지난 8월 국내유가 조정이 없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에너지소비절약을 위해 결정된 방침이었으나 그후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국내유가가 28%나 인상조정된 지금에 와서는 특소세율의 하향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곧 이같은 내용의 휘발유 특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 상정,의결하여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그런데 현행 세법상 휘발유 특별소비세는 1백%가 기본세율이나 그동안 기본세율의 상하 30% 범위내에서 가감할 수 있는 탄력세율로서 85%가 적용되어 왔다.
  • 91예산안 심사 착수/15개 상임위/야,1조5천억 삭감 주장

    국회는 7일 운영·법사위 등 15개 상임위를 열어 새해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 들어갔다. 정부가 제출한 91년도 예산안은 지방양여재원 1조9천9백66억원을 포함,총 29조1천7백91억원 규모(금년대비 28.6% 증가)로 평민당은 지자제선거 등에 대비한 선심예산이 포함됐다며 약 1조5천억원을 삭감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민자당은 가급적 정부원안대로 통과시킬 방침으로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문공위에서 최병렬 공보처 장관은 80년 언론통폐합조치와 관련,소송을 제기중인 피해언론사에 대해 사법적 판결이 나오기 전에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피해보상 및 원상회복조치를 강구할 용의가 없느냐는 평민당 측 질의에 대해 『사법적 판결에 앞서 정치적 판단으로 피해 언론사와 피해보상을 위한 협의를 한다거나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재무위에서 정영의 재무부 장관은 내년에 한전 등 6개 정부기관의 보유주식을 매각,1조7백50억원의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재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 현실성이 있는가라는 질의에『92년도로 예정된 자본시장 개방이 가시화되고 페르시아만사태가 해결되는 등 증시여건이 개선되면 주식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그러나 『증시침체가 올해처럼 계속될 경우에는 다른 방법으로 재원을 조달,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해 내년도에도 상황에 따라 추경예산안이 편성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경과위에서 김봉호·이해찬 의원(평민) 등은 안기부 예산이 타부처 일반예산에 포함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지적,국회에 정보위를 신설하여 안기부 예산을 심의받도록 하는 등 안기부 예산의 공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안기부 예산 8백억원의 삭감을 요구했다.
  • 삼성생명 서비스/재무부,설립 허가

    재무부는 삼성생명의 자회사인 삼성생명 서비스의 설립을 7일 허가했다. 이 회사는 ▲보험계약의 적정여부를 조사하고 ▲보험사고시 사망·질병 등 보험금 지급사유를 심사하며 ▲보험계약자의 욕구와 여론 등을 조사하는 업무를 맡는다. 자본금은 6억5천만원. 내년 1월 설립될 예정이다.
  • 「금융안전공사」창립 안팎/말많던 「현금수송사」출범

    ◎“특정인 「자리만들기」”… 경비협 등서 반발/“은행수지 악화시킨다”시기상조론도 말많던 현금수송회사가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출범 했다. 창립총회와 함께 7일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연내 영업을 목표로 인원채용과 사옥·장비마련에 나섬으로써 일부 은행과 금융노조,경비협회 등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현송회사설립은 기정사실로 돼 버렸다. 시기상조론이나 특정기관의 압력설에도 아랑곳않고 추진이 강행돼온 탓인지 축복받아야 할 법인창립에 쏠리는 시선은 그렇게 곱지만은 않다. 더욱이 설립추진 초기부터 꾸준히 나돌던 청와대와 재무부의 개입설을 입증이라도 하듯 현금수송회사의 초대사장과 이사에 재무부와 청와대 출신인사가 내려앉아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현송회사가 절실한가에 대해서는 금융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편이다. 대형현금 피탈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현금수송전담회사의 설립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있고 설립의 당위성은 인정되지만 은행의 수지악화나 현송사고의 빈도를 고려할 때 그다시 절실하지 않다는 시기상조론도 만만치 않게 제기돼왔다. 반대론자들은 은행의 경쟁력약화와 배당압력이 상존,수지가 극도로 악화돼가는 상황에서 수권자본금 1백억원의 회사를 은행출자로 세울 절박성이 없다는 입장이고 여기에 6일의 비공개 창립총회,재무부·청와대 출신인사의 내정으로 드러난 정책당국의 「자리만들기」로 미루어 속셈이 딴데 있었던 것이 아니냐고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반면 현송회사설립 추진을 맡고 있는 실무진들은 은행당 적게는 1억6천만원에서 많게는 5억5천만원의 출자규모여서 수지악화의 결정적요인으로 보기 어려우며 12개 시중은행의 자금담당부장들이 비상임 이사로 돼 있어 보수적이기로 이름난 은행이 그렇게 특정세력의 속셈대로 호락호락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울러 이미 국내에 브링크스 코리아라는 미국의 현송회사가 87년부터 들어와 국내은행과 외국계은행의 현송업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기상조론도 설득력이 약하다는 주장이다. 한국금융안전공사라는 이름으로 창립된 현송회사는 우선 서울지역의 은행을 상대로영업을 시작한 뒤 연차적으로 업무영역과 대상을 넓혀 나갈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이론이나 의혹을 충분히 불식시키고 추진될 수 있었던 사안을 무슨 이유로 그렇게 서둘러 비공개로 추진했는지. 그같은 이유 가운데 하나가 특정인물에게 자리 만들어 주기라는 지적에 대해 아직까지 설득력있는 설명은 없다.
  • 대그룹,비업무땅 매각 불복/전경련,기업부담 덜게 기준완화 진정

    ◎“업무용에 사용했던 땅은 제외 마땅” 국세청의 비업무용부동산 재심결과에 불만을 표시해온 재계가 비업무용판정 및 매각기준을 완화시켜 줄 것을 정식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전경련은 6일 「기업현안 문제대책위」명의로 「대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판정 및 매각처분에 대한 진정」을 관계기관에 내 기준완화를 요청했다. 진정서를 보낸 대상기관은 청와대를 비롯,경제기획원·재무부·상공부·국세청·은행감독원 등이다. 전경련은 이 진정서에서 『정부가 기존의 비업무용부동산 판정기준이 모호하다고 인정,지난 10월 법인세법 시행규칙을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과규정의 미비와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관계당국이 규정을 축소해석하거나 적용을 배제하는 바람에 기업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사실상 업무용으로 사용돼온 부동산에 대해서는 최소한 매각대상에서 제외하고 유예기간을 둬 업무용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분리매각이 어려운 부동산은 당초 여신관리 시행세칙의 개정취지에 따라 업무용으로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해당기업에 귀책사유가 없는 부동산은 매각처분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규정해 놓고 있지만 이를 증명하기 위한 서류를 관련기관으로부터 발급받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가능한 방법으로 대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은행감독원이 지난달 24일 「업무용부동산 인정협의서」개정을 통해 서류의 재제출을 요구한 것은 정책의 일관성을 벗어나는 것이어서 업무처리에 혼선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계는 국세청이 지난달 10일 재심청구 부동산 가운데 면적기준으로 4.6%만을 업무용으로 판정하자 이에 크게 반발,각 기업별로 행정소송 등 법적대응 움직임을 보여 왔으며 지난 1일 열린 「기업현안문제대책위」 실무위에서 기준완화를 정식요구키로 뜻을 모았다. 48대그룹 보유부동산에 대한 비업무용판정은 이미 끝나 현재는 은행감독원에서 매각대상을 고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은행감독원에는 롯데의 잠실지역 제2롯데월드부지 2만7천평,한진의 제주도 제동목장 4백61만평 등 해당그룹에서 모두 2백여건의부동산에 대해 매각대상제외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조립식 주택 보급 확대/세제·금융·택지공급 우선 지원

    ◎내년에 5천5백채 건설 정부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건축자재 및 인력공급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조립식주택의 보급을 확대키로 하고 조립식주택 자재공장의 설립을 수도권내 자연보전권역 뿐만 아니라 개발유도권역 및 개발유보권역에까지 확대 허용하고 조립식주택 입주자에 대해서는 보다 유리한 조건의 주택자금을 융자할 계획이다. 건설부는 또 주택건설업체가 조립식주택 공법을 채택할 때는 조기분양을 허용하고 토지개발공사나 지방자치단체가 택지를 공급할때는 조립식주택 건설업체들에 택지를 우선분양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조립식자재 부품을 구입하는 회사들에 대해서는 구입액의 10%를 추가 비용으로 인정해주는 방안을 재무부와 협의중이다. 건설부는 민간부문에 대해 금융 세제상의 혜택을 주고 조립식공법의 채택을 권장하는 것과 함께 주택공사에 대해서는 조립식주택 건설물량을 올해의 1천1백70호에서 내년에는 5천5백호로 늘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 연차적으로 증가시키도록 할 방침이다.
  • 현금수송사 창립/사장에 김행복씨 선임

    청와대경호실의 개입 등으로 물의를 빚어온 현금수송 전문회사(가칭 한국금융안전주식회사)가 6일 은행연합회 사무실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 한국금융안전(주)은 자본금을 당초안 대로 50억원으로 확정하고 사장·상무 등 임원을 선임했다. 사장은 육사 13기 출신으로 재무부 비상계획관을 거쳐 현재 한국보증보험감사인 김행복씨(58)가 선임됐으며 상무에는 조흥은행 검사역출신 민영기씨,청와대경호실 경호5과장 한흥태씨(45)가 각각 선출됐다.
  • 해외점포 대출조건 대폭 완화/기업 현지금융 활용 늘리게

    ◎재무부,내년부터/외환10% 국내은 예치 의무화 정부는 지금까지 외국의 금융기관에만 맡겨온 중앙은행의 공적보유고(외환보유고)중 10%를 국내은행 해외지점에 예치하는 한편 우리기업의 현지금융 등 해외차입상의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는 최근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 등 대외진출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나 현지금융의 대부분을 외국금융기관에 의존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우리 금융기관의 국제금융력을 약화시키는 악순환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이다. 한은이 공적보유고를 외국금융기관에 맡기는 것과 똑같은 조건으로 국내은행의 해외점포에 예탁하게 되면 이는 국내은행 해외점포가 스스로 조달하는 자금보다 훨씬 유리한 자금이 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는 융자조건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우리 금융기관은 상대적으로 대외공신력이 약하기 때문에 외국기관보다 자금조달비용이 비쌀 수밖에 없고,따라서 기업에 대한 대출금리가 비싸 우리 기업들이 이용을 꺼려왔다. 한은의 공적보유고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1백62억달러이다. 재무부는 이와 함께 우리기업들이 외국에서 사용하기 위해 현지에서 제공받는 차입금과 지급보증등(현지금융)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시행하고 있는 용도제한 및 한도관리제를 대폭 완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허가권을 하부기관으로 위임키로 했다. 지금은 건당 5천만달러 이상의 차입 및 1억달러 이상의 지급보증과 해외지점의 월 1백만달러를 초과하는 신용차입시 한은의 허가를 받게 돼있으나 앞으로는 외국환은행의 인증만 받도록 할 계획이다. 운영자금의 경우 지금까지는 제조업·자원개발사업·건설업 등에만 현지금융을 허용했으나 앞으로는 이같은 업종구분을 폐지하고 모든 업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금까지 허용이 안된 부동산담보 대출도 신설하고 현지법인의 시설자금과 기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한 자금도 현지금융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해 주기로 했다. 또 업종에 따라 다양하게 정해놓은 현지금융의 차입기간도 모두 철폐,외국환은행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이밖에 현지금융을 해준 국내은행 국외점포의 사후관리의무도 완화하는 한편 현지금융 대지급에 따른 제재도 현실에 맞게 개선하고 국내은행 해외지점이 교포기업에 여신을 제공할 수 있는 길도 열어주기로 했다.
  • 단자사 은행전환 본격화/한국투금,자본금 변경등 논의

    정부의 금융산업개편과 관련,일부 단자사의 은행전환이 구체화되고 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은 이날 낮 서울 롯데호텔에서 단자사로는 처음으로 비공식주주모임을 갖고 정부의 금융산업개편에 따른 은행전환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금융은 이날 모임에서 은행전환문제를 공식적으로 결의하기 위한 임시주총 시기와 자본금변경문제 등에 대해 집중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투자금융은 그동안 정부의 금융산업개편계획과 관련해 은행전환을 적극 검토해왔는데 재무부가 마련한 은행전환기준에 충족하려면 50% 이상의 유상증자를 실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금융공사(IFC)등 외국인지분(지분율 20%)의 추가참여문제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투자금융은 지난 8월말 현재 납입자본금 4백50억원,자기자본 1천6백19억원으로 장기신용은행이 대주주(30.1% 소유)로 돼있다.
  • 브뤼셀 UR협상 중반상황/「농업보조」 미결로 협상 벼랑에/힐스

    ◎우리입장 이해 요청… 각국과 “릴레이 접촉”/금융부문협의서도 한미 견해차만 노출 ◎…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은 4일 있은 농산물분야 그린룸회의가 성과없이 끝난후 기자회견을 자청,현재의 농산물협상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우리측의 어려운 입장에 대한 이해를 당부. ○한국측 전략도 수정 조장관은 앞으로 미국과 EC의 농산물에 대한 의견절충이 이루어지면 다음은 한국의 입장에 대한 집중적인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미국과 EC의 협상결과에 따라 우리측 전략도 바꿔지기 때문에 아직은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아무튼 우리농촌의 어려운 상황을 최대한 반영토록 하겠다고 강조. 그러나 이날 조장관의 기자회견장소에는 일부 농림수산부 고위간부가 술에 취해 자제력을 잃은 모습도 보여 우리측대표단의 협상자세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4일 상오 총회회의장에서 이용성 재무부기획관리실장과 달라라 미 재무차관보 사이에 있었던 한미간 금융관계양자협의는 시장개방의 범위와 시기를 놓고 양국의 견해차이가 너무커 아무런 의견접근 없이 종료. 이날 협의에서 미국측은 지난 10월 서울에서 있었던 한미금융회담결과에 대해 실망을 표시하고 UR서비스협상에서 한국이 각국 금융시장의 완전개방과 내국민대우의무화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 이실장은 이에 대해 한국측은 금융시장의 완전개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국내금융시장개방도 이미 계획된 일정에 따라 점진적으로 자유화를 해나가겠다고 강조. ◎…조경식 농림수산·박필수 상공부장관은 각국 대표들과 회의장 및 그 주변에서 공식·비공식 접촉을 계속하는 분주한 일정을 계속. 조장관은 비공식 농산물회의의장인 헬스트롬 스웨덴 농무장관을 만난데 이어 찰로렝 태국 농무장관에게 우리농업의 현실을 설명. 또 맥셀리 EC농업집행위원을 EC 집행위원장 및 의장초청 리셉션에서 만나 20분간 단독요담을 하면서 한국농업은 현재 구조조정중이며 쌀등 주곡에 대해 하루아침의 전격개방은 어렵다고 설명. ○전격개방은 불가능 이에 대해 맥셀리 집행위원은 농업은 환경보전·식량안보·고용 등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개방하기 어렵고 짐진적으로 보조금을 감축하고 개방해야 한다면서 EC는 회원국이 많아 수출보조금에 관한 오퍼리스트(감축계획) 제출에도 한계가 있다고 강조. 조장관은 이밖에 피설리 오스트리아 농수산장관을 만나는 등 협상분위기 조성 및 우리입장을 설명키 위해 강행군. 한편 박장관은 기조연설을 끝낸뒤 우루과이라운드 비공식 수석대표회의에 참석,우리입장을 전달. ◎…미 무역대표부 칼라 힐스대표는 이날 세계 1백7개국이 참여하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은 농업보조금 문제가 타결되지 않아 『노정의 막다른 부문에 이르렀다』고 밝혀 주목. 힐스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3일 최종협상이 시작된뒤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 이와 관련,클레이턴 야이터 미 농무장관도 『EC가 새로운 제안을 하더라도 시간적인 여유가 별로 없어 최종타결안을 수용할 수 없는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 야이터장관은 이어 『EC가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는 한 고위급회담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 EC무역장관 농업장관들은 이날하오 특별 연석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으나 현지관계자들은 놀랄만한 새로운 타협안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좀처럼 타결이 어려울 전망.
  • 한국의 페만 지원금/미에 아직 송금안돼/워싱턴타임스지

    【워싱턴 연합】 미국의 페르시아만사태 군사작전 지원을 위한 우방의 지원금 도착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으며 미 재무부는 한국과 독일이 올해 약속한 지원금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워싱턴 타임스는 독일이 사막의 방패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2억6천만달러를 약속했으며 한국도 올해 5천만달러,내년에 2억2천만달러를 약속했다고 보도하고 연말까지 한 달이 채 못 남은 상태에서 이들 2개국으로부터 지원금이 한푼도 도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은 전체 지원약속액 20억달러 가운데 지금까지 3억7천6백만달러를 제공했으며 미 행정부 관리들은 10여 개 국 국가들이 91년까지 약속한 2백억달러 가운데 미국이 현재까지 받은 것은 모두 30억달러이고 이중 대부분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한국 외환통제 계속/금융시장에 정부 간여… 자율화 역행

    ◎미 재무부,의회보고서 【워싱턴 연합】 미 재무부는 3일 한국이 직접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으나 외환 및 자본통제를 계속하고 있으며 지난 6개월동안 정부가 무역 및 금융시장에 간여함으로써 자율화에 역행할 위험이 있다고 발표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의회에 보낸 국제경제 및 환율정책보고서에서 『한국은 외환 및 자본통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이 시점에서 직접 원화를 조작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으나 이처럼 통제가 존재하고 있고 이를 강력하게 시행함으로써 직접적인 조작이 없다는 주장을 무색케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정권 때와 비교할 때 개선이 이루어지기는 했으나 현재 시행중인 기본적인 외환제도는 진정한 시장경제제도와는 거리가 멀다』고 비난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해 3월 새 환율제도가 도입된 직후 발표된 보고서에서는 한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날 발표에서 최근의 금융정책회의에서 양국간 환율 및 자본통제문제를 다루었으나 진전이 거의 없었다고 언급함으로써 이번보고서가 지난달 찰스 달라라 국제담당차관보의 방한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만연한 외환 및 자본통제는 계속해서 외환시장에서 공급과 수요의 기능을 제약하고 무역과 투자를 왜곡시킴으로써 우려를 증대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더욱이 지난 6개월동안 정부가 무역 및 금융시장을 비롯한 주요 경제분야에 간여함으로써 자율화에 역행하고 조정과정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 「민방」내락설등 전면 부인/국감 마지막날/태영 윤회장 참고인 진술

    ◎전기·가스료 인상률 협의중/사정반 존폐여부 연말 결정/정부 답변 국회는 3일 외무통일위를 제외한 16개 상임위별로 국방·재무부·공보처·보안사 등 정부 각 부처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9일간의 국감활동을 모두 마쳤다. 이날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보안사의 민간인사찰 방지대책과 기구축소 방안,우루과이라운드 대책,금융산업 구조개편 등을 따졌으며 문공위는 공보처 감사에서 민방 지배주주로 선정된 태영의 윤세영 회장을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주주선정 배경을 집중 신문했다. 윤 회장의 참고인 진술에 앞서 평민당측은 민방의혹 해소를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과 국회청문회 개최를 요구했으나 문공위는 야당측의 청문회개최 동의안을 표결에 붙여 가4 부11,기권1 등으로 부결시켰다. 태영 윤 회장은 이날 진술에서 항간에 유포되고 있는 ▲특정 정치세력과의 유착설 및 각종 배후설 ▲특혜금융 의혹 ▲관급공사 특혜의혹 ▲사전주가 폭등 등 사전내락설 ▲자금출처 등이 사실이 아니라고 모두 부인했다. 윤 회장은 『현재 태영이 진행중인 공사는 총 50건에 2천8백11억원 규모이나 이중 관급공사 비율은 54.7%인 1천5백38억원으로 건설업 평균 관급공사 비율 55%를 밑돈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지난달 14일 (주)서울방송 설립시 보유 유가증권 처분,운영자금 여유분 및 일부 차입을 통해 1차분 출자금액 1백50억원을 이미 납부하였으며 잔여 납입금 1백50억원도 12월중 4백20억원의 공사수금이 있을 예정이므로 방송출자 자금조달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출자 자금조달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부인했다. 윤 회장은 『새 민방참여를 권유한 사람은 처남인 대구 MBC 상무 변건씨 외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로비를 한 상대도 없었다』고 말하고 『이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 국민 앞에 책임을 지겠다』고 답변했다. 국방위의 보안사에 대한 감사에서 유준상 의원(평민)은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은 내각제 반대세력에 대한 사찰과 반정부운동을 탄압하려는 의도가 명백하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73년 이후 민방 지배주주로 선정된 태영이 72억원어치의 군 공사를 시공했는데 이에 대한 보안조사를 했느냐』고 따졌다. 구창회 보안사령관은 『문제가 됐던 보안사 유출자료는 대군방첩업무를 수행키 위해 신상내용을 발췌,순수한 업무참고용으로 정리한 것이므로 대민사찰과 관계없다』고 밝혔다. 구 사령관은 보안사 조직개편 방향과 관련,『현행 부대의무 중에서 사찰 등 월권행위 의혹과 국민적 거부감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삭제하고 방첩·보안·쿠데타 방지 등 기본기능을 중점적으로 수행토록 조정하겠다』고 말하고 『앞으로 군관련 대민업무 영역의 한계를 명확하게 설정,군 정보수사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답변했다. 자정 넘게 계속된 운영위의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감사에서 노재봉 비서실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조직폭력배와 현직 검사·판사의 주석동석 사건과 관련,『검찰 스스로가 명예를 걸고 비리척결의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주시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노 실장은 또 특명사정반의 존치시한에 대해 『금년말경 그 동안의 활동실적을 분석,계속 존치시키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위의 재무부 감사에서 정영의 재무부 장관은 자본시장이 개방될 경우 외국자본의 대기업 편중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상장기업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를 설정함으로써 특정 종목에 외국인투자가 편중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자위의 동력자원부 감사에서 이희일 동자부 장관은 『전기요금은 원가상승 요인과 투자재원 조달소요 등으로 인상요인이 있어 경제기획원과 인상을 협의중에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연내 인상가능성도 있다』고 밝히고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등의 소비자가격도 인상률을 놓고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말해 연내 인상가능성을 비췄다.
  • “남북 경제합작 부진한 이유는”/30일(국감중계)

    ◎검찰인사 지역편중현상 추궁/북한영화 수입 정부의 입장은/무박 과기관은 과학공원으로 조성계획 ▷문공위◁ 문화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북한영화 수입문제·출판문화인 구속 등의 문제를 날카롭게 추궁했으나 적은 예산에 허덕이는 문화부를 동정,격려하는 질문도 다수 등장. 임인규·최재욱 의원(이상 민자) 등은 『지난 9월20일 민간업체인 양전흥업이 수입추천을 의뢰한 「돌아오지 않는 밀사」 「임꺽정」 등 북한영화 5편에 대한 정부측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질의. 이에 이어령 문화부 장관은 『북한영화의 국내반입 문제는 통일원 승인사항이며 문화부로서는 상업적 목적의 국내 수입에 앞서 남북영화 교류가 우선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신중한 자세를 견지. 조홍규 의원(평민)은 『현재 정식 교과과정에 채택치 않고 있는 국악교육을 초·중·고교 음악과목에 포함시키라』고 촉구하고 『숫자로 나타나고 눈에 보이는 것만 중시하는 경제관료들을 상대로 문공위와 문화부가 공동투쟁해야 한다』고 문화부를 격려. 김인곤 의원(민자)은 『중앙국립극장의 국립창극단이 2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단원심사가 실력보다는 내부적 인맥이나 계파,또는 뒷거래 등에 의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특정지역 출신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경향이 있다』고 질타. ▷법사위◁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대한 감사에서 ▲「범죄와의 전쟁선포」 이후의 민생치안 낙맥상 ▲검찰인사의 지역편중 ▲인천 조직폭력배 「꼴망파」에 대한 전과 누락사건 ▲국가보안법 존폐여부 등에 대해 백화점식으로 추궁. 특히 이날 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범죄와의 전쟁」으로 파생될지도 모르는 인권침해 등 부작용 예방에 초점을 맞춘 반면 야당 의원들은 흉악범에 대한 형량 상향조정 및 교도행정의 개선책 등을 중점 질문. 박상천 의원(평민)은 『국가보안법 제7조의 적용범위가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축소됐다는 점과 사회주의운동의 퇴조 내지 수정경향을 고려할 때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된 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현행 국가보안법이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 자체에 위반되는데도 당장의 수사편의를 위해서는 현행법의 존치가 좋다는 것은 검찰내부에 「집단이기주의」가 자리잡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추궁. 이에 비해 홍세기 의원(민자)은 『북한의 신형법의 반혁명범죄를 살펴보면 우리 국가보안법에 대응하는 범죄는 모두 포함돼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국가보안법이 처벌하지 않는 것도 광범위하게 처벌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북한과 국내 일부인사들의 국가보안법 개폐주장에 국제적 형평과 상호주의 원칙에 의한 적절한 대응논리를 강구하라』고 주문. ▷재무위◁ 재무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민방 지배주주인 태영의 주가 급상승 배경,침체된 증시 개선방안,증권산업 개방에 따른 대책,담보부족계좌(깡통계좌) 강제정리의 문제점,보험사들의 자산 재평가과정에서의 폭리취득 여부 등을 질의 홍영기·임춘원·유인학 의원(이상 평민)·김덕룡 의원(민자) 등은 『태영의 주가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2개월여 동안 무려 72%라는 경이적인 상승을 보였다』고 지적하고 『이는 민방 대주주 선정에 대한 사전정보에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증권감독원이 이상폭등에 대해 조사하지 않은 이유를 추궁. 그러나 답변에 나선 박종석 증권감독원장은 태영의 주가가 크게 오른 시점은 깡통계좌 정리시점인 10월10일 이후부터라며 10월중 태영의 주가상승률이 35.1%이고,이는 같은 기간 중 종합주가지수의 상승률 29.7%에 비교해볼 때 「사전정보에 의한 불공정거래혐의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했는데 의원들과 증권감독원측의 통계에 차이가 나는 것은 주가상승률의 기준을 어는 시점으로 잡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 ▷국방위◁ 안기부에 대한 감사는 ▲안기부의 정치개입 및 언론대책반 구성여부 ▲노동운동탄압 ▲민간인 불법연행 ▲정보예산공개 촉구 등 그 동안 성역으로 베일에 가려져 있던 정보기관의 업무 및 행정전반에 대한 현안이 「국정심의」의 테이블에 올려져 공방을 벌였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감사에서 특히 야당 의원들은 기자들에게 미리 배포한 질의자료를 통해 6공 들어 여러 차례 안기부를 진원지로 「공안정국」이 「조성」됐던 점을 상기시키면서 『경제기획원 등정부 9개 부처에 안기부의 정보비를 분산,계상해 각 부처의 통제는 물론 정치 사찰비용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안기부 및 예산회계에 관한 특례법의 개정 쪽으로 초점을 맞췄다. 감사 초반 잠시 언론에 공개된 자리에서 서동권 안기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종 쟁점현안에 대한 견해 피력보다는 『부단한 자기성찰과 개혁을 통해 새 시대에 부응하는 근무자세를 확립하겠다』는 자기 다짐의 의지 천명으로 안기부의 위상을 새롭게 할 것임을 강조. 서 부장은 『자유민주 체제는 자유와 관용의 사회이지만 자유 그 자체를 부정하는 「자유의 적」에 대해서는 결코 관용하지 않겠다』며 확고한 업무수행방침을 천명. 권노갑 의원(평민)은 『안기부는 막대한 예산과 조직을 이용,과거보다 더 철저하고 치밀한 사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최근 모 잡지 기자에 대한 연행,노동운동근로자의 강제연행 사례 등을 증거로 제시하고 『안기부가 시·도·군청 및 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도 행정기관을 안기부의 통제하에 두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 이에 반해 정몽준 의원(민자)은 남북대화 등과 관련,『김정일 세습체제가 어느 정도 마무리돼가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내의 온건파의 실존여부 및 잠재세력에 대한 파악은 어느 정도로 돼 있느냐』고 묻고 『각급 남북교류가 활발하게 추진되는 데도 불구 경제합작사업이 추진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느냐』며 실무적 차원으로 접근. ▷행정위◁ 30일 저녁 늦게까지 계속된 국회 행정위의 총무처 국감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사저 국고귀속 문제를 놓고 한동안 치열한 공방. 야당 의원들은 전씨의 하산설과 관련해 이 문제를 집요하게 따졌는데 양성우 의원(평민)은 이연택 총무처 장관의 『전직 대통령을 보살펴야 할 총무처의 입장으로서는 사저의 헌납을 권유하거나 종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답변에 『무슨 소리냐. 전씨 본인도 연희동 사저를 떠날 때 모든 것을 국민의 뜻에 따라 처리해달라고 했다』고 흥분. 이에 이 장관이 다시 『전 전 대통령의 그 말은 도덕적,정치적 의미로 한 것이며 법률적 헌납의사로는볼 수 없는 것』이라고 대답하자 이번에는 김종완 의원(평민)이 나서 『장관이 무슨 권리로 국민이 국가에 재산을 헌납하겠다는 것을 가로 막느냐』고 고성. 박실 김덕규 의원 등 다른 평민당 의원들도 가세,『전씨 밑에서 일했던 장관의 인간적 측면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나 이 자리에선 공적인 입장에서 답변을 해야 할 것 아니냐』며 『직접 전씨에게 묻기 곤란하면 직원을 전씨의 법정대리인에게 보내서라도 당초의 사저 헌납의사를 번복했는지 확인한 후 정확한 답변을 하라』고 촉구. 전씨 사저를 둘러싼 설전이 한동안 거듭되자 정상구 위원장은 『장관은 전직 대통령을 명예롭게 하는 길이 어떤 것인지 잘 생각해 처리하도록 하라』고 주문. ▷경과위◁ 대전시의 국립중앙과학관에 대한 감사에서 신영국 의원(민자)은 『국립중앙과학관이 건설됐는데 93년 국제무역박람회(EXPO) 때 2백40억원을 들여 과학기술관을 새로 짓는 것은 예산의 낭비가 아니냐』고 따졌고 신진수 의원(민자)은 『EXPO 과학기술관과 국립중앙과학관의 차이점』을 물었다. 최영환과기처 차관은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사·기술사 중심으로 지어진 것이며 EXPO 과학기술관은 미래지향적 주제관으로 계획된 상호보완적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93년 EXPO 이후 이 일대를 과학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답변. 한편 원자력연구소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인 이날 경과위에서는 수감중이던 한필순 소장과 최영환 과기처 차관이 삿대질을 해가며 다퉈 한때 참관인들을 어리둥절케 하기도. 이날 한 소장은 이해찬 의원(평민) 등 여야 의원들로부터 안면도 핵폐기물처분장 건립계획에 대해 집중추궁을 받자 『인근 무인도나 대륙붕에 핵폐기물영구처분장을 건설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는데 이를 지켜보던 최영환 과기처 차관이 한 소장에게 다가가 『정책부서에서 밝힐 사안을 당신이 왜 나서느냐』고 질책하자 한 소장은 최 차관의 힐책에 대해 『사실대로 밝히는 데 뭐가 잘못됐느냐』고 맞대 놓고 응수하며 한때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 ▷교체위◁ 서울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제2기 지하철 건설재원 확보방안과 ▲제2기 1단계(5·7·8·호선)착공이 지연되는 이유 등 지하철 건설과 관련해 집중추궁. 조찬형 의원(평민)은 『오는 92년말 완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1단계 6개 건설구간(총연장 47㎞) 소요예산 1조1천8백만원 가운데 정부지원액이 2천4백억원밖에 안 돼 사실상 정상건설이 불가능하다』며 『1단계 및 93년부터 97년까지 2단계 공사의 구체적인 소요재원 조달방안을 소상히 밝히라』고 요구. 연제원 의원(민자)은 『서울지하철 5호선 공사가 사업착수 이전에 받도록 돼 있는 「환경영향평가」를 받지도 않은 채 불법착공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내의 소음·분진 등이 이미 위험수위에 있음에도 환경처와의 협의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강행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추궁. ▷상공위◁ 포항제철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포철의 법인세 추징문제 ▲동구권 수출대금 결제문제 ▲광양제철소 확장에 따른 보상문제를 집중 거론. 유기준 의원(민자)은 『포철이 소련으로부터 수출대금을 결제받지 못하고 있는데 향후 소련 등 동구권에 대한 수출계획을 재조정할 용의가 없느냐』고물었고 강삼재 의원(민자)은 『광양제철소 부지 확장과 관련,인근 공유수면 매립에 대한 보상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의. 정명식 포철 사장은 북한산 철광석 사용문제와 관련,『북한 무산광산의 철광석에 대한 기술검토 결과 포철에서 사용하는 철광석의 5% 정도는 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북한이 철광석을 남한에 공급할 의사가 있는지의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답변. 정 사장은 또 대중국 합작사업과 관련,『중국 기계공업기술 총공사와 석도용 강판 합작사업을,무한제철소와는 제철기술을 공여하는 문제를 논의중에 있으나 기술공여는 핵심기술이 아닌 일반수준의 국가협력이라는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 이날 포철 감사에서는 채영석·이돈만 의원(평민) 등이 박태준 회장의 출석요구와 민자당 최고위원 겸직문제를 제기하는 바람에 회의 벽두 한때 어수선한 분위기. 이에 이성호·이상득·이정무 의원 등 민자당 의원들은 『박 회장이 민자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것이 정당법 등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반박하고 정명식 포철 사장에게 『박 회장이 민자당 최고위원을 맡아 포철 경영에 누수가 있느냐』고 유도성 질문을 펼치기도.
  • “미 대사관등 땅·건물 무상사용 근거 소멸”/미와 처리방안 협의중

    정부는 주한 미국 대사관과 부산 및 광주의 미 문화원이 무상으로 사용하는 국유재산이 이미 무상사용의 근거가 사라진 것으로 판단,외교경로를 통해 미측과 이 문제의 처리방안을 협의중이다. 지난달 30일 재무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무상사용의 근거가 소멸된 것으로 보는 국유재산은 ▲서울의 미 대사관(대지 6천6백15㎡,건물 9천8백71㎡),부산 미 문화원(대지 1천4백66㎡,건물 1천3백80㎡),광주 미 문화원(대지 2백98㎡,건물 1백95㎡) 등으로,대지는 모두 8천3백79㎡,건물은 1만1천4백46㎡에 이른다. 재무부는 미 대사관 건물의 경우 지난 68년 6월부터 USOM(미 경제협조처)이 신축해서 사용하던 건물로 무상사용의 조건이 「USOM이나,그 승계기관이 한국내에 존속하는 기간 동안」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80년 9월 USOM을 승계한 USAID가 한국에서 철수함으로써 무상사용의 근거가 소멸됐다는 것이다. 부산 및 광주에 자리잡은 미 문화원의 경우 지난 67년 2월 양국간에 체결한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미군이 사용중이거나 재사용을 유보한 재산에 대하여만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규정에 해당되느냐 여부로 양국간에 이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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