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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성장보다 안정궤도 진입 역점”/최각규 신임부총리 회견

    ◎물가·개방압력등 난국 극복에 최선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과거에도 정부에서 봉직한 경험이 있습니다만 이번이 정부에서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열과 성을 다할 생각입니다』 18일 하오 「수서파문」 수습책의 일환으로 단행된 개각에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에 발탁된 최각규 민자당 정책위의장은 이같이 취임소감을 밝히면서 자신의 발탁소식을 개각발표 1시간30분전에 통보받을 정도로 자신도 놀란 「의외의 인선」이라고 말했다. 최신임부총리는 『대외적으로는 개방압력이 가속화되고 대내적으로는 물가문제를 비롯한 어려운 문제가 산적한 이때에 중책을 어떻게 감당해 낼지 걱정이 앞선다』면서 『그러나 과거의 행정경험과 정치 일선에서 느낀 체험을 토대로 난국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경제정책 방향은. 『과거의 경제시책을 두고 형평·분배위주 혹은 성장위주라는 지적이 있었으나 본인들의 생각이라기 보다는 언론에서 편의적으로 붙인 말이라고 생각한다. 안정과 성장,그리고 국제수지는 결코 택일적인 것이 아니라고 보지만 최근의 경제여건을 볼 때 경제안정이 우선시 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 그러나 마의 삼각관계에 있는 이 세가지를 조화속에 추구해야 할 정책과제라는 것이 나의 평소 생각이다』 ­농촌문제 해결방안은. 『우리의 농업문제는 농업 자체가 지닌 특수성 때문에 비농업부문과 상대적으로 균형에 문제가 있다. 특히 최근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추곡문제 등으로 농업문제가 가장 민감한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정치권에서 먼저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생각한다. 이런 인식을 가지고 농촌문제는 중장기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바뀌어야 할 경제정책이 있다면. 『이승윤 전 부총리가 어려운 시기에 잘 대처해 나왔다고 보기 때문에 전임자의 잘된 일을 차질없이 이어갈 생각이다. 그리고 경제정책은 실질 내용과는 달리 투영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5개월 동안 정책위의장을 역임하면서 경제전반에 걸친 문제들을 다루어 왔기 때문에 생소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밝힌 최부총리는 지난 56년 행정고시로 관계에 발을 디딘 이래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요직을 거쳤으며 75년부터 79년까지 농수산부장관과 상공부장관,그리고 6공들어 공화당 사무총장·민자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부인 조은희여사(53)와 1남2녀. ◇최부총리 약력(58·강릉) ▲서울대 정치학과 졸 ▲재무부차관 ▲경제기획원 차관 ▲농수산부·상공부장관 ▲13대 국회의원 ▲공화당 사무총장 ▲민자당 정책위의장
  • 이수휴 재무차관/신임 장차관급 10명의 프로필

    ◎꼼꼼한 일처리에 “소심” 평가도 재무부의 주요 국장을 두루 거친 토박이 재무관료. 사무관시절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논문에서 탁월한 문장력을 인정받아 전매청에서 재무부로 발탁됐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소리없이 완벽하게 처리하는 스타일. 역시 완전무결을 추구하는 정의영 재무부장관과 호흡이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통 사람들이 본받기 어려울 정도의 끈기와 인내,뚝심이 장점이나 소심하다는 평도 듣는다. ▲경남 창원(54세) ▲서울상대 졸 ▲재무부 제2차관보 ▲관세청장
  • 진념 기획원차관/신임 장차관급 10명의 프로필

    ◎차분한 논리의 정통 「EPB맨」 빈틈없는 논리를 차분한 대화로 풀어 상대방을 설득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일솜씨도 매끄럽다. 해운항만청장 이전까지 26년 동안 경제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은 「EPB맨」으로 이번에 금의환향한 셈. 작은 체구에도 일을 당차게 추진진하고 총명해 똘똘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성신여대 교수인 작곡가 서인정씨와의 사이에 2남. ▲전북 부안(51세) ▲서울대 상대 졸업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장 공정거래실장·차관보 ▲재무부차관 ▲항만청장
  • 이진설 건설장관/신임 장차관급 10명의 프로필

    ◎온화한 성품에 정책토론 즐겨 경제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었으면서도 재무·동자부 등 다른 경제부처를 두루 돌며 경제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안목을 갖춘 정통 경제관료. 기획원 차관으로 있을 때 남북 총리회담 경제대표로 일하기도. 그래서 개각이 있을 때마다 경제장관으로의 기용이 예상돼왔다. 소탈한 성품에 소신이 있고 부하직원들하고 정책토론도 자주해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바둑을 즐기며 부인 김종화씨(48)와의 사이에 1남1녀. ▲경북 선산(52세) ▲서울대 상대 졸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장 ▲재무부 2차관보 ▲기획원 예산실장·공정거래위원장 ▲동자부차관 ▲건설부차관 ▲기획원차관
  • 막대한 걸프전 비용 조달내역/워싱턴=김호준(특파원코너)

    ◎우방에 떠넘긴 전비… 미 부담 고작 20%/한국 5억불등 518억불 갹출… 추가요청 가능성/부시,“미 납세자에 청구 안하겠다”… 은근히 생색/혼자 감당했던 2차대전때와 대조적… 「기우는 미국」 보는듯 전비는 전쟁의 주체가 부담해온 역사에 비춰 볼때 걸프전쟁처럼 이상한 전쟁도 없는 것 같다.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초강국」 미국이 미군 전비부담을 사실상 우방에 떠넘기고 몸으로 때우고 있으니 말이다. 미국 역사 2백여년을 되돌아 봐도 미국이 외국으로부터 전비를 지원받기는 독립전쟁 당시 조지 워싱턴 휘하 군대가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원조를 받은후 이번이 처음이다. 부시 미 행정부는 이번 전쟁에서 미군이 맡고 있는 건 병력·항공기·선박·무기 등의 제공이기 때문에 미국 납세자에게 전비 전액이 청구되지 않을 것임을 은연중 강조하고 있다. 다시 말해 전시에 병사들에게 지급되는 특별 위험수당이나 소모된 미사일이나 탱크·전투기 등 대체 비용의 대부분을 우방들이 분담하는 전비로 충당하게 됐다는 얘기다. 작년 8월2일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후 지금까지 부시 미 행정부가 우방들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지원을 약속받은 전비는 현금과 현물을 합쳐 총 5백18억달러에 달한다. 이를 주요 지원국별로 나눠보면 사우디아라비아 1백68억달러,쿠웨이트 1백60억달러,일본 1백7억달러,독일 66억달러,한국 3억7천5백만달러 등이다. 사우디는 이밖에도 작년에 현지 미군에 대해 월 12억달러 상당의 식품 음료수 연료 등을 제공했다. 5백18억달러 가운데 올들어 약속된 금액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각 1백35억달러,일본 90억달러,독일 55억달러,한국 2억8천만달러 등 총 4백17억8천만달러다. 이는 오는 3월말까지의 전비 명목으로 제공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후에도 전쟁이 계속될 경우 백악관은 우방들에게 추가지원을 다시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난 1월16일 전쟁이 시작된 후 연합군측의 실제 전비가 얼마나 들어가고 있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미국의 경우 하루 평균 5억달러 정도가 들어갔을 것으로 펜타곤 관리들은 보고 있다. 지상전이 본격화되면 전비 소요액이 이보다 늘어날 것은 분명하다. 부시행정부는 1·4분기 미군 전비 가운데 미국이 부담할 몫으로 1백50억달러를 계상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우방들로부터 들어올 4백10여억달러를 합친 5백60여억달러를 3월말까지의 총전비로 생각하고 이를 반영한 추경예산안을 다음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그런데 미국 부담액은 실제 전비와 우방의 지원 규모에 따라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는 가변적인 것이다. 부시행정부의 리처드 다만 관리 예산국장은 얼마전 의회에서 『우방들에게 전비 추가지원을 1월중에 요청했기 때문에 많은 「지원약속」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미 확보된 우방 부담 4백17억달러에 추가 도착분이 얹혀지면 그만큼 미국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얘기다. 또 전쟁이 3월말전에 조기종전이 될 경우에도 미국의 부담은 줄어들 것이다. 미 의회 일각에선 전쟁으로 인한 별도의 군사비 지출과 우방들의 약속불이행이 미국의 재정적자를 가중시킬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으나 부시행정부는 『처음에 기대해던 것보다 많은 지원약속이 들어왔다』면서 『이번 전쟁을 치르기 위해 월남전 때처럼 전쟁부가세를 신설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당초 부시행정부는 전비의 50%를 우방이 부담하는 것으로 계획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방이 약속한 지원액은 전비의 80%를 충당하기에 충분한 금액이다. 작년 8월부터 12월말까지 4개월간 미국의 「사막의 방패」 작전에 소요된 비용은 총 1백11억달러였다. 이 가운데 97억4천만달러에 달하는 현금·현물을 우방들이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주 현재 미국정부의 손에 들어온 것은 현금 53억달러,연료·장비 등 13억달러에 달한다. 나머지가 약속대로 들어올 경우 지난해 미국의 전비부담은 전체의 12%인 13억6천만달러에 그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건 지난해 미 의회가 승인한 20억달러의 전비지출예산에 6억4천만달러의 불용액을 남기는 것이다. 우방들의 미국 전비지원은 사우디의 현지 지원물품을 제외하곤 모두 현금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부시행정부 관리들은 말하고 있다. 또 일본의 경우 의회가 전비지원을 반대하고 있어 워싱턴은 일본의 지원금을 비전투목적인 식품·수송·의료 등에만 사용한다는 협정을 도쿄와 체결해 문제해결을 도모할 방침이다. 우방들의 미국 전비 지원금은 「방위협조 구좌」라고 부르는 미 재무부의 특별 구좌에 입금돼 법에 따라 의회의 승인 아래서만 지출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는 매월 15일이면 어김없이 즉시불 수표를 끊어주고 있다. 지난해 25억달러를 내놓은 쿠웨이트의 경우 10월초부터 10주간에 걸쳐 매주 2억5천만달러씩을 미 정부 금고에 입금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펜타곤 자료에 따르면 과거에 미국이 부담한 전비는 제2차 세계대전 4년간 2천8백80억달러(월 65억달러),한국전 3년간 5백40억달러(월 15억달러),월남전 9년간 1천1백10억달러(월 11억달러)에 달한다. 이를 1991년 달러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2차대전 전비는 3조달러,월남전 전비는 5천5백억달러에 상당한다. 당시에 미국은 이 엄청난 전비를 큰 무리벗이 혼자 감당했다. 그러나 지금 미국은 「공산대국 소련이 사양길로 접어들었으니 우리가 세계 유일의 초강국」이라고자처하면서도 과거에 비하면 많지도 않은 전비를 부담스럽게 여기고 있다. 미국은 이번 전쟁이 탈냉전 시대의 새로운 세계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각국이 모두 십시이반의 협조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주장 어딘가에서 폴 케네디 교수의 예언­「기우는 미국」을 보는 느낌을 지울길이 없다.
  • 물가상승,국내 요인이 주도

    ◎작년 상승률 7.4%중 4.9% 차지/재무부 분석 지난해의 물가상승은 해외요인보다 국내 요인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과 수입물가와 임금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한국은행의 자료를 이용해 16일 재무부가 분석한 85년이후의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7.4%의 도매물가 상승률중 4.9%포인트는 국내요인이,2.5%포인트는 해외요인이 각각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요인중 임금부문은 노동생산성의 증가로 도매물가에 마이너스 1.26%포인트의 영향을 주었으나 수급애로 및 공공요금 인상 등과 같은 제도적 요인이 6.16%포인트나 기여했다. 해외부문에서는 환율이 1.8%포인트,수입물가가 0.7%포인트를 각각 기여했다. 한편 도매물가가 1.1% 상승에 그쳤던 89년에는 해외요인중 환율이 마이너스 2.74%포인트,국내부문의 제도적 요인이 마이너스 0.54%포인트로 각각 하락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수입물가가 2.6%포인트씩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 대소 소비재 수출 곧 확정/우리 대표단,23일 방소… 실무 협의

    한소 양국간의 30억달러 경제협력자금 제공에 따른 소비재 공급방안이 이달안에 확정돼 빠르면 오는 4∼5월쯤부터 우리나라 소비재의 대소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제2차 한소 정부대표단 회담에서 합의된 소비재 공급계획을 구체적으로 확정짓기 위해 박용도 상공부차관을 수석대표로 경제기획원·재무부·상공부 등 관계부처 실무자들로 구성된 우리측 대표단이 오는 23일 모스크바로 향발,24일부터 소련측과 본격적인 실무협의를 벌일 계획이다. 이번 실무협의에서 양국은 현재 소련측이 공급을 희망하고 있는 생필품 등 60여개 소비재 품목을 중심으로 우리측의 대소 경협자금 가운데 15억달러 규모의 소비재 전화차관 자금을 이용하게 될 품목과 공급물량,인도시기 및 방법 등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 기술·인력 개발비/세액 공제를 확대

    제조업이나 광업을 운영하는 기업이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술개발비와 인력개발비의 범위가 넓어진다. 16일 재무부가 마련한 조세감면규제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인건비에 대해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는 자격이 현재의 석사학위 이상(중소기업은 학사 이상)에서 학사학위 이상(중소기업은 전문대졸업)으로 확대된다. 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력개발비가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돼 품질관리·경영관리·생산관리·설비관리에 관한 기업의 교육비 가운데 교재비·실험실습비·강사료·교육훈련수당·식비 등과 공업표준협회 및 생산성본부 등에 대한 위탁훈련비 등을 세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훈련 기간은 24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이밖에 사내 기술대학 운용경비로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돼 교재비·실험실습비·교육용품비·시설임차비·훈련수당 등을 세액에서 공제해 주기로 했다.
  • 중기지원 총 18조원/작년 전 금융기관

    지난 한햇동안 은행과 제2금융권 등 전금융기관에서 중소기업에 지원해준 자금은 총 17조9천8백46억원으로 89년보다 34.6%가 늘어났다. 이는 당초 계획 14조원보다 4조원 가까이 넘어선 금액이다. 13일 재무부 집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액은 8조3천3백80억원,제2금융권의 지원액은 9조6천4백66억원이었다. 재무부는 이처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늘어난 것은 ▲중소기업의 상업어음에 대해 한은이 자금을 지원해주는 비율인 재할인율을 60%에서 70%로 높였고 ▲무역금융 융자단가를 달러당 5백50원에서 6백원으로 올렸으며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 설비자금을 7천억원이나 신규지원했고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보증을 활성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금융저축 잔액/작년 2백31조/89년비 30% 늘어

    지난 90년말의 금융저축 잔액은 2백31조원으로 89년말에 비해 29.9%인 53조원이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율은 89년의 40.7%,88년의 31.9%에 비해 둔화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주식시장의 침체로 유가증권의 발행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13일 재무부가 발표한 90년 금융저축 실적에 따르면 은행저축과 투자신탁·생명보험·단기금융 등 비은행저축은 89년과 비슷한 31.3% 및 31.2%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유가증권은 89년의 63.5%보다 크게 둔화된 24.7% 증가에 그쳤다.
  • 증권관리 상임위원/황원오씨

    정부는 13일 증권관리위원회 상임위원에 황원오 전 재무부 국세심판소장을 임명했다.
  • 재벌 여신규제 완화/중기협,재검토 건의

    중소기협중앙회는 11일 재무부 등 관계당국에 대한 건의를 통해 30대 재벌에 대한 여신규제를 완화키로 한 방침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 6개 외국 증권회사/지점설치 의향서 내

    일본의 노무라증권 등 6개 외국 증권회사가 국내에 지점을 설치하겠다는 의향서를 재무부에 제출했다. 9일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의향서를 제출한 외국의 증권회사는 야마이치,다이와,니코,노무라 등 일본계 4개사와 영국의 자딘 플레밍사,프랑스계의 WI카사 등 6개사이다. 재무부는 지난 1월말 기준으로 국내에 사무소를 설치한지 2년이 지난 외국의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2월1일부터 지점설치 신청서를 받고 있다.
  • 한보그룹,부도위기 직면/어음 94억 상환 연장

    ◎매일 20억∼30억 만기 도래/사채발행 막혀 자금난 가중/재무부·은감원/사태 악화땐 은행관리 검토 「수서파문」이 금융계에도 번지고 있는 가운데 한보주택의 어음이 만기도래되고 있으나 결제되지 않고 계속 상환연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부도위기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재무부와 은행감독원은 이에 따라 한보그룹의 자금흐름을 면밀히 추적하고 금융권의 일일 결제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사태악화때 은행관리로 전환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의 지급보증을 받아 한보주택에 어음할인 형식으로 대출해준 한성투금 등 3개 단자사가 지난 4일과 8일 두차례에 걸쳐 만기도래한 어음 94억3천8백만원에 대해 상환기한을 연장해주었다. 단자사 별로는 한성투금이 22억4천1백만원에 대해 지난 4일과 8일 기한연장을 통해 11일까지 연기해주었고 동해투금이 2건,52억4천7백만원을 13일과 오는 4월10일까지,경남투금이 19억5천만원에 대해 3월12일까지 각각 연장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보주택과 한보철강은 조흥은행과 서울신탁은행으로 부터 8백억원정도의 지급보증을 받아 어음할인대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도 하루 평균 20억∼30억원의 어음이 만기도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금융기관들이 한보에 대한 신규여신을 중단한데 이어 한보계열사인 한보탄광이 지난 8일 태평양증권을 주간사로 1백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려다 대한보증보험의 보증철회로 발행계획이 취소되는 등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마저 악화됨에 따라 한보그룹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한보그룹은 지난해말 현재 은행으로부터 대출금 1천2백36억원,지급보증 2천6백10억원 등 모두 3천8백46억원의 여신을 끌어쓰고 있으며 담보는 3천6백72억원어치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단자·보험 등 제2금융권으로부터도 이날 현재 1천3백93억원을 끌어쓰고 있으나 대부분이 은행의 지급보증을 받아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은행 지분제한 예외요건 강화/합작은

    ◎외국인이 주식 10% 보유해야/재무부,은행법 개정안 마련 동일인이 은행주식을 8% 이상 가질 수 없도록 규정한 은행법이 적용되지 않는 합작은행과 지방은행의 개념이 보다 명확해진다. 9일 재무부가 마련한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동일인의 주식소유 제한」규정의 예외를 적용받는 합작은행의 기준을 ▲외국환관리법이나 외자도입법에 의해 정당하게 외국과 합작으로 설립된 금융기관으로 ▲설립 당시부터 외국인이 10% 이상의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있는 금융기관으로 정했다. 지금까지는 막연하게 「외국과 합작으로 설립된 금융기관」으로 돼 있었다. 또 지방은행의 기준도 지금은 「전국을 영업구역으로 하지 않는 금융기관」으로 돼있으나 앞으로는 「전국을 영업구역으로 하지 않고 본점소재지가 서울이 아닌 금융기관」으로 보다 엄격해진다. 재무부가 이처럼 합작은행과 지방은행의 기준을 보다 까다롭게 정하려는 것은 지난 7일 임시국회에서 의결된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부 단자회사(투자금융사)가 은행으로 업종을 바꿀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최근 지방은행의 영업구역이 점차 광역화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은행으로 전환하는 한국투자금융의 경우 국제금융공사(IFC),일본 노무라증권,미국 살로몬브러더스 등 3개 외국회사의 지분이 20%를 넘고 있어 동일인 소유제한 규정의 예외를 적용받을 수 있다.
  • “대소 차관 상환어려움 없다”/이 외무,상위 답변

    ◎경제·안보이익 고려 결정 국회는 5일 내무·재무·외무통일위 등 15개 상임위를 열고 소관부처에 대한 현황보고·정책질의 및 법안·청원심사를 계속했다. 내무위는 이날 정부가 제출한 미성년자보호법 개정안·풍속영업 규제에 관한 법률안·복표발행 현상 기타 사행행위단속법 개정안 등 민생 관련 3개 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내무위는 그러나 평민당측이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반대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과 화염병사용 등 처벌에 관한 법률개정안 처리는 6일 전체회의로 연기했다. 외무통일위에서 이상옥 외무부장관은 답변을 통해 『대소차관 30억달러 제공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소련의 건설적인 기여 등 정치외교적 측면과 안보,실리적인 측면을 종합적으로 검토,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고 『소련이 현재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지만 굉장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인 만큼 상환능력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외무위는 한소간 이중과세 방지협정 비준동의안과 한미간 방위비 분담에 관한특별협정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재무위에서 정영의 재무부장관은 이날 상정된 10억달러의 대소 현금차관 동의안과 관련,『대소경협은 광대한 소련시장을 개척해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고 한반도의 안보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농림수산위에서 박철우 농산물 유통사업 단장은 『축산물 유통산업단이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쇠고기 수출업자들로부터 89년과 90년 2년동안 3백억원에서 6백억원에 달하는 로비자금을 받은 사실이 있느냐』라는 이형배의원(민자)의 추궁에 대해 『외국산 쇠고기수입은 공개입찰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의혹이 있을 수 없다』고 답변했다.
  • 근로자 장기저축/계약액 5조 돌파/보름새 1백만명 가입

    지난달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비과세 근로자 장기저축과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이들 저축의 가입자는 모두 1백11만6천22명으로 납입액이 1천7백41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근로자 장기저축은 1백5만2천4백87개 구좌에 계약액이 5조3천2백15억원,납입액이 1천73억원이었다. 기관별로는 은행이 5조2천7백25억원의 계약고를 올려 가장 많았으며 이어 우체국(계약고 4백26억원),상호신용금고( 〃 65억원)의 순이었다.
  • 정책자금의 조달­대출 이율차액/정부,작년 4백67억 갚아줘

    지난 한햇동안 정책금융을 취급한 금융기관에 정부가 국고에서 보전해준 이차의 총액이 4백67억1천5백만원으로 밝혀졌다. 4일 재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각 정책자금별 이차보전액은 ▲산업기술 향상 및 구조조정자금이 2백2억5천만원 ▲특별설비자금 2백20억원 ▲국민주택 매입자금 44억1천만원 ▲기숙사 건축비 5천4백만원 등이다. 정책금융이란 국민경제상 매우 중요한 분야임에도 일반 상업금융에만 맡겨두면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경우 중앙은행이 자금을 지원해주거나 이차를 보전해주는 자금을 말한다. 산업기술 향상자금의 경우 11%로 조달해 5%로 지원해주는데 금리차 6% 포인트를 정부가 보전해주는 것이다. 자금별 조달금리와 대출금리는 ▲특별설비자금은 13%로 조달,8%로 대출해주며 ▲국민주택 매입자금은 11%로 조달,8%로 지원해주고 ▲기숙사 건축자금은 10%로 조달,5%에 대출해주고 있다.
  • 총 외채 3백4억불/대외자산은 2백71억불

    ◎지난해 10월말 현재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총 외채는 3백4억달러,대외자산은 2백71억달러,이를 차감한 순외채는 33억달러로 집계됐다. 4일 재무부에 따르면 이는 지난 89년말에 비해 총 외채는 10억달러가 늘어난데 비해 대외자산은 7억달러가 증가하는데 그쳐 순외채가 3억달러 늘어난 것이다.
  • 여신관리 대상업체 축소/정 재무 답변

    ◎주식분산 양호한 기업 규제완화 정영의 재무부장관은 주식분산이 잘 이루어진 국민의 기업이라고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기업은 굳이 여신관리를 할 필요가 없으므로 이러한 기업은 여신관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정장관은 4일 국회 재무위원회에서 답변을 통해 『그러나 대기업의 부동산투기와 문어발식 기업확장을 억제하기 위해 부동산 취득 및 기업확장 규제 대상계열의 범위는 현 수준을 계속 유지하는 한편 개방화·자유화 추세에 맞춰 우리 기업이 세계 유수의 기업과 나란히 경쟁하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현행 30대 기업으로 돼있는 여신한도(바스켓) 관리대상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또 계열별로 전문화를 유도하고 첨단산업 등의 경쟁력을 확충해 나가기 위해 주력업종에 대해서는 기준을 정해 여신한도 관리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자구노력 의무를 면제하는 등의 지원방안을 연구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행 여신관리제도는 대기업에 대한 편중여신을 억제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촉진하는 장점이 있으나 반대로 기업의 설비투자 및 기술개발을 제약하는 측면이 없지 않기 때문에 이같은 방향으로 현제도의 개선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정장관은 새로운 여신관리제도는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편중여신에 의한 경제력집중을 억제하는 두가지 정책방향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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