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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 구매한도 축소/일반 월 200만·할부 100만원으로

    ◎6월부터 시행 신용카드 이용한도가 대폭 축소된다. 재무부는 24일 신용카드 사용을 억제,소비성 자금을 차단함으로써 제조업 경쟁력 향상 등 생산적인 부문으로 자금을 유도하기 위해 현재 월 3백만원까지 허용하고 있는 신용카드 일반구매한도를 2백만원으로,1백5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할부구매한도를 1백만원으로 각각 낮추어 오는 6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그러나 서민들의 긴급한 가계자금으로 사용되고 있는 현금서비스는 현행 30만원 한도를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재무부는 현행 24개월에서 12개월로 조정키로 했던 내구소비재에 대한 신용카드 할부금융기간단축조치도 오는 6월1일부터 함께 시행키로 했다.
  • 선박·항공기도/국제리스 허용

    정부는 올해 선박은 총 80만t 이내,항공기는 8억달러 한도내에서 각각 국제금융리스 거래를 허용키로 했다. 20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86년 이후 외자도입 규제를 위해 국제금융리스 거래를 억제해 왔으나 최근 국내 해운 및 항공운송 수요증가로 선박과 항공기 확보가 필요한 점을 감안,이 같은 한도로 올해 국제금융리스를 운용키로 했다.
  • 정 재무,어제 방소/양국 재무 회담차

    정영의 재무부 장관(사진)은 22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한소 재무장관회담과 오는 24일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제24차 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대한항공(KAL) 편으로 출국했다. V E 오를로프 소련 재무장관의 초청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정 장관은 3박4일간의 방소기간 중 파블로프 총리와 마슬류코프 부총리 및 오를로프 재무장관 등 소련 정부의 고위당국자들과 만나 한소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특히 상호 보완적인 경제협력관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상호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고물가 고금리」속 통화정책 논란/한은·업계,묘책없이 첨예 대립

    ◎“물가안정 최우선… 돈줄 더 죄어야”/한은/“자금난 방치땐 경기회복 늦어진다”/업계/재무부도 곤혹… 물가부터 잡아야 할듯 고물가에 고금리가 겹치면서 금융당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싸고 이론이 분분하다. 돈을 풀라고 요구하는 업계와 돈줄을 더욱 조여야 한다는 한은의 상반된 요구 사이에서 재무부는 뚜렷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자금수요자인 업계는 4월 들어 금리부담이 20%(3년 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 기준)에 육박하는 최악의 자금조달 여건속에 급전을 구하지 못해 아우성이다. 자금성수기를 맞아 기업의 자금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도 이를 「외면」하고 있는 통화당국을 향한 업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업계측은 통화당국의 무리한 긴축이 실물경제활동을 위축시켜 경기회복을 더디게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 이상의 긴축은 생산활동의 주체인 기업을 죽이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며 경제전체의 공급규모를 축소시켜 물가안정에도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한은은 이같은 업계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16일 발표된 한은의 「91년 수정경제전망」은 올해 총통화증가율을 당초 통화관리목표 17∼19%의 최하한선인 17% 수준에서 운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4분기(1∼3월)중의 총통화증가율이 대체로 19% 수준에 이르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본다면 한은의 이같은 정책건의는 통화수위를 지금보다 최소한 2%포인트 이상 낮춰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총통화를 70조원으로 잡을 때 1조5천억원 가량을 더 거둬들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통화가치의 안정 즉 물가안정을 제1의 과제로 삼는 한은과 자금난 해소,금리부담 경감을 필요로 하는 업계의 상반된 입장이 맞부딪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업계와 한은의 상반된 입장을 조화시킬 수 있는 정책수단이 없다는 사실이 정책당국인 재무부의 입장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 금리를 낮추기 위해 돈을 풀면 물가를 자극하게 되고 물가를 잡기 위해 통화공급을 줄이면 금리가 치솟기 때문이다.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는 금리를 매개로 시중의 유동성을 관리하는 전통적인통화신용정책은 정책수단으로서의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이같은 상황에서는 정책의 조화를 기대할 수 없다. 물가도 잡고 금리도 안정시킬 수 있는 묘방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통설이다. 따라서 지금은 「조화」보다는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어느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쪽은 희생해야 한다. 경제정책은 항상 상충하는 다양한 정책목표들간의 조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운영돼야 한다. 조화가 불가능한 「선택적 상황」으로 경제를 몰아넣은 책임은 당연히 정책당국에 돌려질 수밖에 없다. 「고금리·고물가」로 특징지울 수 있는 현재의 통화여건을 그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할 수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되고 있다. 시장금리를 반영하고 있는 3년 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90년 9월 이후 줄곧 18.1%∼18.5%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기간중 총통화증가율은 지난 1월의 16.9%를 제외하고 모두 통화관리목표 상한선인 19%를 초과하거나 19%에 근접하는 수준에서 운용됐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9.4%에 이른 상황에서도 강력한 통화긴축을 하지 못한 이유를 고금리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연초에는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15% 선에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의 금융정책전문가들은 이때가 통화긴축의 적기였다고 판단하고 있다. 물가와 금리 가운데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물가안정을 우선적인 정책목표로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가와 금리간의 상호관계는 단기적으로 금리상승이 비용으로 전가돼 물가를 자극하게 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물가가 상승하면 실질금리에 대한 보상작용으로 명목금리를 더욱 높이게 된다. 한은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금리결정요인」에 관한 분석은 이같은 맥락에서 정책선택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어 주목된다. 통화를 늘리면 단기적으로는 시중의 자금이 증가해 금리가 떨어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통화증가가 투자와 소비수요를 일으켜 총수요를 증대시킨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플레 요인으로 작용하게 됨으로써 총통화 증가가 장기적으로는 금리를 치솟게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결국 물가를먼저 잡아야만 고금리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보고서의 결론인 셈이다. 물가안정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는 이유는 실물경제 쪽에서도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경제정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은은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각각 7%와 8%로 보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지난해의 실질경제성장률 9%와 올해 한은이 보는 예상성장률 8.9%는 모두 우리 경제의 경기상황이 과열 쪽에 가깝다는 것을 말해준다. 특히 올해 들어 건설·서비스업 등을 포함한 내수경기는 과열이 계속되고 있고 지난해 부진했던 수출경기도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실물경제 여건에서는 통화를 다소 긴축하는 안정책을 구사해야 할 것이다.
  • 영 이글스타 보험등 국내 사무소를 허가/재무부

    재무부는 17일 영국의 이글스타보험사와 윌리스페이버·뒤마스보험중개사의 국내 주재사무소 설치를 허가했다.
  • 한·미 금융회의 요구/미 재무/“한국,개방약속 안지켜”

    미국은 우리나라의 금융시장개방문제를 다루기 위해 제3차 한미 금융정책회의를 개최할 것을 요구해 왔다. 16일 재무부에 따르면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창립 총회에 참석중인 니콜러스 브래디 미 재무장관은 정영의 재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국의 금융시장개방 확대문제와 관련,한국정부가 약속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미국측의 이같은 요청은 금융분야의 시장개방 확대를 위한 공세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미 재무장관회담에서 브래디 장관은 해외진출 미국계 금융기관을 차별대우하는 국가에 대해 미국에 진출한 해당국 금융기관을 강력히 제재토록 하는 내용의 리글법안이 미 의회에서 다루어지는 등 개방압력무드가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 기업 신용도 따라 대출금액 차등화

    재무부는 단자사의 대출금리를 대출기업의 신용에 따라 차등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단자대출 적격업체에 대해 신용평가기관의 신용평가를 받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15일 재무부가 마련한 「단기금융회사 업무운영지침」에 따르면 연간매출액이 1백억원 이상이거나 연간 단자대출액이 50억원을 넘는 기업은 어음할인을 통해 단자사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반드시 신용평가회사의 등급판정을 받아야 한다.
  • 코리아 아시아펀드/첫 상장가 강세/발행가 크게 웃돌아

    국내주식에 대한 해외수요 기반의 확대를 취해 설립된 코리아아시아펀드(KAF)가 지난 11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래 상장 초기 주가가 발행가를 상회,호조를 보이고 있다. 15일 재무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KAF의 주가는 상장 첫날인 11일과 12일 주당 10.60달러를 유지,발행가(주당 10.50달러)를 웃돌아 국내증시의 장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 공모에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증감원 부원장 이근수씨

    증권관리위원회는 15일 임시회의를 열고 공석중인 증권감독원 부원장에 이근수 현 한국투자신탁 부사장을 임명(동의)했다. 이 부위원장은 재무부 장관 승인을 거쳐 정식 임명된다. 한편 한국투신 부사장에는 송석민 증감원 부원장보가 내정,이달말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 은행법개정 3년째 “표류”/재무부·한은/금융기관 인가권등 이견으로

    ◎유가증권 투자한도 확대등 시급/금융계 은행법 개정이 표류하고 있다. 금융시장의 개방화와 국제화에 대비,현실에 안 맞는 은행법의 조항들이 하루빨리 손질되어야 함에도 재무부 등 관계당국이 한은법 개정시비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2년이 넘게 개정이 지연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82년 12월 개정된 은행법이 그 동안의 여건변화로 금융현실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한은법 개정과 함께 지난 89년 상반기 은행법 개정을 적극 추진했으나 한은법 개정문제가 재무부와 한은의 마찰로 무기한 연기되자 개정작업을 중단해 왔다. 그러나 금융계는 금융기관의 인가권 등 한은법과 맞물려 있는 조항을 제외하고 은행의 경쟁력강화 차원에서 개정이 시급한 유가증권 투자한도의 확대나 동일인 여신한도 축소,외국은행 영업관련 조항 명시 등은 하루빨리 해결돼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은행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 89년초 은행법을 전면 개정키로 했으나 당시 한은법 개정문제와 맞물려 유산되고 말았다』며 당시 한은법 개정진통 때문에재무부나 한은이 은행법 개정에 나서기를 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금융시장의 개방추세와 국내 은행의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은행법 개정을 더 이상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은행법 가운데 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부문은 ▲자기자본의 25%로 돼 있는 은행의 동일인 대출한도를 15∼20%로 축소하고 지급보증한도를 50%에서 30% 선으로 낮추는 문제 ▲은행의 유가증권투자 한도를 요구불예금의 25%에서 자기자본의 1백% 이내로 확대하는 문제 ▲10년으로 돼 있는 은행의 최장대출기간 연장 ▲금융기관의 금융채발행 근거조항 마련 ▲외국은행 규제의 명문화 ▲8%로 돼 있는 대주주지분율의 축소 ▲금융기관의 최저자본금 인상 등이다.
  • 부동산신탁사 인가/성업공사·감정원에

    재무부는 13일 성업공사와 한국감정원에 대해 각각 자회사 형태의 대한부동산신탁주식회사와 한국부동산신탁주식회사의 설립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이들 2개 부동산신탁회사는 법인등기 등 신탁회사 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밟아 빠르면 오는 5월부터 부동산신탁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대한부동산신탁은 수권자본금이 1백억원이며 한국부동산신탁은 80억원 규모로 설립된다.
  • 대출금리 자유화 새달 시행/「당좌대출」부터 시장금리에 연동

    ◎정기예금·기업어음도 단계 적용/금융기관간 「금리경쟁」 가열될듯 대출금리 자유화가 빠르면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재무부와 한은 등 금융당국은 금융시장의 개방화 추세로 금리자유화를 더 이상 늦추기 어렵다고 보고 금융기관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현재 형식적으로 돼 있는 대출금리 자유화를 빠르면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중이다. 금융당국은 우선 시장금리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기업의 당좌대출금리를 시장실세금리에 연동시켜 나가고 점차 기업의 운전자금과 가계자금의 대출금리에까지 확대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자유화가 돼 있으나 금융당국의 창구지도로 사실상 규제돼온 2년 이상 정기예금이나 양도성정기예금,기업어음,거액 RP 등의 수신금리와 2년 이하 정기예금 등의 수신금리자유화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12일 『지난 88년 12월 금리자유화조치가 이루어졌지만 금리상승 등의 부작용 때문에 창구지도를 통해 사실상 규제해 왔다』고 말하고 앞으로 은행들이 자금사정에 따라금리를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창구지도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달에는 법인세,부가가치세납부 등으로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많아 시중금리가 고금리를 보여 당장 시행하기엔 어려움이 있다』며 기업자금수요가 둔화되고 시장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는 대로 단계적으로 금리자유화를 추진하되 그 시기는 빠르면 5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흥은행이 11일 이사회에서 기업의 당좌대출금리를 시장실세금리에 연동시키는 시장금리연동부 대출금리제를 시행키로 한 것도 이 같은 자유화 방안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조흥은행은 현재 기업에 따라 연10∼12.5%를 적용하고 있는 대기업의 당좌대출금리를 시장의 자금조달금리에 연동시켜 결정하기로 했다. 은행측은 앞으로 당좌대출의 금리는 최근 3개월간 단기자금 조달평균금리로 계산,1%를 가산해 적용하고 일시 당좌대출은 최근 1개월간 단기자금조달금리에 1.5%를 더해 결정하기로 했다. 단,최고이율이 당좌대출의 경우 연14%,일시당좌대출은 연15%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조흥은행의 이번 결정은 시중금리가 폭등할 때 비싼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싼 금리로 대출,은행에 역마진이 발생하는 현상을 해소하려는 데 뜻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그러나 요즘 시중금리가 전반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어 당좌대출금리의 인상이 자칫 시중실세금리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이 제도의 시행을 다음달로 미루도록 은행측에 요청하고 있다. 이번 조흥은행의 시장금리연동부 대출제도 추진으로 상업·제일은행 등 여타 은행들도 이 제도록 도입할 것으로 보여 금융기관간의 금리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작년말 정부 빚 모두 24조 넘어/89년비 16% 늘어

    국가(중앙정부)가 해외부문 및 국내민간부문에 대해 지고 있는 빚은 90년말 현재 24조5천4백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9년말에 비해 3조4천5백21억원(16.4%)이 늘어난 규모다. 또 정부의 빚보증까지 포함한 총국가 채무는 31조7천3백33억원으로 집계됐다. 12일 재무부가 발표한 국가채무현황에 따르면 국채가 13조7천4백22억원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고 해외차입금(공공차관) 5조5천5백93억원(22.6%),국내 차입금(한은 및 기금차입) 2조7천5백34억원(11.2%),국고채무부담행위(외상발주정부공사)2조4천9백3억원(10.1%) 등이다. 국가채무의 주요증감내역을 보면 국채가 89년보다 3조5백35억원이 늘었으며 해외차입금과 국고채무부담행위가 각각 4천5백23억원과 4천1백37억원 늘어난 반면,국내차입금은 4천6백74억원이 줄었다.
  • 지방살림 자립 부축에 역점/지자제 재정확충 방안의 배경

    ◎지방세 크게 올라 주민부담 늘어나/국고보조 매달리면 자립도 격차 심화 30년 만의 지방자치제 실시로 자치단체의 역할과 주민의 지역개발욕구가 증대되면서 지방재정이 크게 압박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의 근본 이념이 지방행정을 주민부담과 책임아래 자율적으로 결정·수행하는 데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늘어나게 될 지방재정 수요는 당연히 주민부담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지방재정 및 기능조정위원회」가 11일 첫 회의를 갖고 내놓은 지방재정운용 개선방안은 이 같은 기본원칙에 따라 자치단체의 자주재원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들 지방재정 확충방안 가운데 재산세의 과표현실화,새로운 지방세 세목의 설치 등 일부 방안은 주민들에게 그 부담이 과중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여 상당한 반발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로서는 우리나라의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 66.4%에 지나지 않은 데다 시·도 및 시·군·구 간에는 재정력 격차가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우선은 어떤 방법이든간에 각 자치단체의 살림을늘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된 것은 지방세의 세원발굴이다. 국민의 조세부담률을 외국과 비교해 보면 일본 21.4%(87년),독일 22.9%(87년),미국 19.9%(86년).프랑스 24.5%(87년),영국 30.7%(87년)에 비해 우리나라는 18.1%(91년)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정부는 오랜기간 세율을 인상하지 않은 등록세·주민세·사업소세 등 정액세율을 올리고 재산세 등 재산관련 지방세의 과표와 세율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날 제시된 방안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특성에 따라 조례 등으로 개발이 가능한 수자원세·관광자원세·환경공해세 등을 신설한다는 내용이다. 이 안은 기획원·재무부 등에서 내놓은 것으로 지방행정 주무부처인 내무부는 오히려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수자원세의 경우 한국전력에서 납세해야 하는데 결국은 전기세로 전가시킬 가능성이 높으며 관광자원세도 현재 전국 대부분의 관광명소에서 입장료 등을 받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에게는 2중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환경공해세도 비교적 재정자립도가 높은 공단지역이나 공장밀집지역의 자치단체에만 유리한 세금이어서 지방재정의 빈익빈 부익부의 결과만을 초래한다는 설명이다. 내무부는 새로운 세목을 늘리기보다는 기존의 지방세를 보강하거나 징수대상을 확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에 비해 지역적으로 고르게 분포된 세원으로서 국세와의 마찰이 생기지 않는 입장세나 광고물세 등을 법정지방세로 하는 문제는 매우 현실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밖에 세외수입원의 확충을 위해 공개입찰참가자에 대한 수수료,주택가 노상주차에 대한 도로점용료,면허어업에 대한 공유수면점용료 등을 부과하는 방안도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실시와 함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항은 중앙정부의 기능과 재정을 어느 정도 지방 정부에 이양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쪽으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의 중앙재정여건은 도로·항만·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농어촌 및 도시서민을 위한 복지부문의 투자 등 세출수요는 늘어나는 반면,세입재원은 한정돼 있어 재정운용의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인 터에 지방재정의 확충을 위해 빈약한 상태에 있는 중앙재정을 이양하는 문제는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따라서 정부는 국고보조의 지방사업을 우선순위를 정해 지방으로 이양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의 경우 국고보조사업은 모두 2백건에 예산은 1조8천3백9억원 규모인데 내년에 1차로 소규모 항만시설과 지방문화원 육성사업을 지방에 넘기고 기계화 영농단 지원,하수처리시설,경지정리 등 나머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이양한다는 것이다. 중앙재정의 지방이양문제와 관련,정부당국이 고심하고 있는 대목은 자칫하다가는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자치단체간의 재정격차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 법정교부율이 내국세의 13.27%인 지방교부금을 올릴 경우 중앙재정의 경직성이 심화되고 지역별 재정수요에 대해 신축성 있는 대응이 어려우며 지방양여금을확충하는 문제도 전체적인 재원용도가 지정되기 때문에 자율적인 지방재정운용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국세의 일부를 지방에 직접 이양하는 경우도 담배소비세가 도시에 편중돼 농어촌 지역은 오히려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처럼 지방자치단체간의 재정력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이 같은 문제들은 좀더 시간을 두고 검토돼야 할 것으로 결론지었다.
  • 수자원·관광·공해세 신설/지자제 실시대비

    ◎지방재정 확충세원 적극 발굴/재산세과표 현실화… 주민세등 인상 검토 정부는 지방자치제 실시로 늘어나게 될 지방재정의 수입을 확충하기 위해 수자원세·관광자원세·환경공해세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방세를 신설하고 지역적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는 입장세·광고물세 등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 재산세의 과표를 현실화하고 등록세·주민세·사업소세 등 오랜기간 세율을 상향조정하지 않은 정액세율을 인상키로 했다. 이 밖에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복권 및 지방채 발행,지역개발금융금고설립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총리실·경제기획원·내무부·재무부·총무처 등 5개 부처합동으로 「지방재정 및 기능조정위원회」(위원장 심대평 총리실 행정조정실장) 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방재정 운용개선 방안」을 논의,오는 6월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날 정부가 마련한 지방재정운용개선 방안에 따르면 새로운 지방세원의 발굴 외에도 세외수입원의 확충을 위해 수익자·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라 도로·하천·상수도 등의 사용료 및 일반행정 서비스·폐기물 수거료등 수수료의 현실화와 택지개발·도로개설 등 지역개발사업과 연계하여 각종 개발부담금을 확충한다는 것이다. 또 지역공영개발사업의 영역을 택지개발에서 공단신설·공유수면매립 등으로 확대하고 공영개발에 의한 택지 등의 분양가격도 현실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급한 지역 개발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의 경우 당초 4천81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던 지방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매출 대상 분야를 넓히고 상장 매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특히 지역개발재원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시도별로 지역개발기금을 설치하고 지역개발사업의 민자유치,민관공동출자사업의 활성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정부는 국고보조사업에 대해서는 개별사업별로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지방에 이양할 계획이며 특히 지방교부금의 교부율조정 및 지방양여금의 확충,지방세 성격이 강한 일부 국세의 지방이양 등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현재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소속돼 있는8개 직렬 1만5천5백15명의 국가공무원에 대해서는 지방고유업무 성격의 직렬 또는 직급별로 지방직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 생명보험 표준약관 개정/중도해약 환급금에도 이자 지급

    ◎재무부,올 하반기 시행 추진 재무부는 생명보험 표준약관을 보험계약자의 권익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오는 6월말까지 개정,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11일 재무부가 보험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중인 약관개정안시안에 따르면 보험계약자가 계약기간중에 발생한 사고로 계약실효 이후 사망한 경우라도 사망일이 계약실효일로부터 일정기간(90일 정도로 추진중) 이내인 때는 계약기간중에 사망한 것으로 간주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험계약을 중도해지한 경우 반환되는 보험료에 대해서도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보험료납입일로부터 57일(보험료납입유예기간)이 경과할 때까지 보험료를 내지 않아 해약될 가능성이 높을 경우 보험회사가 당사자의 동의 없이도 1회에 한해 해약환급금의 일부로 보험료를 대납토록 추진할 방침이다.
  • 관세감면 대상 품목/1천6개 지정 고시/재무부

    재무부는 11일 올해부터 3년간 대폭 관세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첨단기술산업 및 방위산업분야 1천6개 물품을 지정고시했다. 관세감면대상 주요물품은 ▲가스발생기·레이저가공기(정밀전자산업) ▲설계용 컴퓨터·부품자동삽입기(전자제어·고도정밀기계) ▲기체압축기·전자빔용접기(신소재) ▲열교환기·산소농도측정기(정밀화학) ▲유전자합성기(생물산업) ▲헤드드럼미세가공기·송수신성능시험기(광산업) ▲용접용 로봇·자이로스코프(항공기산업) ▲주파수 증폭기·가속기시험기(방위산업) 등 국내생산이 불가능한 시설재이다. 지정고시된 물품은 오는 15일 수입신고분부터 올해 60%,92년 50%,93년 40%씩 관세가 감면된다. 재무부는 관세감면대상 1천6개 품목 내역을 15일자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다.
  • 「10대 재벌 주력기업」 유통업은 제외/정 재무

    ◎땅 안판 그룹에 추가조치 시사/금리결정방식 자율화 추진/대출심사 강화… 통화 간접관리 전환 재벌의 주력업종 선정과 관련,유통업체는 10대 재벌의 경우 주력업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영의 재무부 장관은 9일 전경련이 마련한 최고경영자 모임에 참석,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각 그룹들이 경영의 특성이나 사회통념상의 공감대 범위내에서 주력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제한 뒤 『5대,10대 재벌에 드는 기업이 유통업체를 주력업체로 선정하는 것은 사회적 공감대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에 대해 정 장관은 『일부 재벌에 대한 금융제재조치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다른 제재조치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혀 현대·롯데 등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실적이 미흡한 일부 재벌기업에 대한 신규대출 중단과 사채발행 중단 등의 강력한 추가조치가 검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대주주 지분이 8% 미만인 기업에 대한 여신관리는 없어지며 이로 인한 경영권 상실의 불안을 막기 위해 주거래 은행과의 협의 아래 타금융기관이 지분을 보유하는 등의 보호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밖에 대출심사기능을 강화하는 등의 통화관리를 간접관리방식으로 전환하고 금리결정방식을 자율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증시 통한 기업자금 조달 부진/1·4분기

    ◎전체 직접금융의 6%에 불과 올 1·4분기(1∼3월)중 국내기업의 주식시장을 통한 직접금융조달실적은 22건에 2천4백7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 기간중 회사채 발행을 포함한 전체 직접금융조달액 3조9천1백3억원의 6.2% 수준이다. 9일 재무부에 따르면 이처럼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부진한 것은 장기간의 증시침체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3월중의 실적(9천1백80억원)보다 73.8%가 줄었다.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액은 올 1·4분기중 3조6천6백96억원으로 지난해 1·4분기보다 22.5%가 늘었다. 이에 따라 이 기간중 직접금융 총액은 3조9천1백3억원으로 지난해 실적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직접금융 액의 97.5%인 3조8천1백23억원을 차지,지난해 실적보다 21.5%가 늘어난 반면,금융업은 9백8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7.4%가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3조5백9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1% 줄어든 반면,중소기업은 8천5백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7.1% 늘어났다.
  • 올 국공채 순증 발행/1조7천4백억원/통안증권이 75%

    올 들어 지난 2월말까지 정부,지방자치단체 및 국영기업체들은 각종 자금조달 및 통화관리 등을 위해 총 7조8천6백22억원어치의 국공채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재무부에 따르면 또 이미 발행된 채권을 이 기간중 상환한 액수는 6조2천1백82억원으로 채권발행 순증규모는 1조7천4백4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월말 현재의 국공채 발행잔액은 지난해 동월말의 34조6천8백22억원에 비해서는 17.8%,지난해 12월말 현재의 39조1천2백30억원에 비해서는 4.5% 늘어난 40조8천6백7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중 각종 국공채 중 발행규모가 가장 컸던 것은 통화안정증권으로 4조4천7백69억원어치가 발행되었는데 이는 이 기간중의 전체 국공채 발행액의 75.6%에 해당하는 것이다. 지난 2월말 현재 통안증권의 발행잔액은 15조7천9백36억원에 달했다. 통안증권 다음으로 발행규모가 큰 국공채는 ▲산업금융채권 7천8백76억원 ▲장기신용채권 6천6백10억원 ▲양곡기금증권 4천2백억원 ▲중소금융채권 1천9백96억원의 순이다. 채권발행액에서 상환액을 차감한 순증금액은 통안증권이 가장 많은 5천5백31억원이었으며 ▲장기신용채권은 4천34억원 ▲산금채는 3천2백99억원 ▲중금채는 1천7백7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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