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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정책 운용방향」의 배경/“경제충격 최소화에 초점”

    ◎최초의 공론화에 의미/재무장관 바뀐 뒤 신중론 우세/여론 수렴,단계추진 정부가 3일 금리자유화방안을 금융산업발전심의회에 상정,최초로 공론화에 부침으로써 금리자유화 추진작업이 일단 시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금융혁명으로 일컬어지는 금리자유화가 갖는 폭발성과 금리자유화의 앞길에 산재한 위험요소들 때문에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시동음을 내고 있다. 금리자유화란 당국의 규제에 의존해 오던 금리를 시장의 자율기능에 맡기는 금리결정방식의 변화와,시장에서 자금의 수급에 의해 결정되는 자유금리가 낮은 수준에서 안정돼야 한다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물가 및 금리의 안정과 국제수지 흑자기조의 정착 등 전반적인 경제안정이 필수적인 전제조건이다. 이 같은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금리자유화는 시장금리의 상승과 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을 가중시킨다는 것이 통설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시장개방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금리자유화가 불가피한 반면,금리자유화를 위한 전제조건들은 아직 성숙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리자유화를 둘러싼 복합적인 상황에 대한 인식은 금리정책의 최고책임자인 재무장관의 경질 이후 신중론 쪽으로 크게 선회하고 있다. 정부내에서 금리자유화문제가 본격 검토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5월초 정영의 전 재무장관 재직 때부터이다 『금리자유화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불가피한 과제이며 이로 인한 금리상승 부담은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 전 장관의 입장이었다. 그러나 그의 후임인 이용만 장관의 금리자유화문제에 대한 인식은 『금리자유화가 불가피하기는 하지만 경제에 충격을 덜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신중론으로 바뀌고 있다. 이로 보아 금리자유화의 추진속도는 상당폭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부가 이날 금융산업발전 심의회에 상정한 금리자유화방안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금리자유화◁ ◇여신금리=▲현재 제도상 자유화되어 있는 1,2금융권의 모든 여신금리(재정자금 이외의 모든 대출)를 실질적으로 일시에 자유화하는 방안(1안)이다. 이는 금리자유화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으나 금리상승으로 인한 기업의 경쟁력 약화 요인이 될 수 있다. 자유화대상은 전체은행여신 75조원 중 국고지원·정부기금 대출을 뺀 71조9천억원이다. ▲1안에서 한은재할지원대출(상업어음할인·무역어음·수출산업설비금융 등 3월말 기준 19조8천억원)을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자유화하는 방안(2안)이다. 수출·중소기업 등 지원이 필요한 특정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으나 UR협상 등에서 보조금 지급으로 인식될 경우 통상마찰이 우려된다. 자유화대상은 52조1천억원이다. ▲여신금리를 기간에 따라 초단기(일시대·당좌대월·어음할인 등)→장기(2년 이상)→기타여신금리의 순으로 단계적으로 자유화하는 방안(3안)이다. 금리자유화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나 자유화의 실효성확보가 미흡하다. ▲여신금리를 업종에 따라 비제조업→제조업의 순으로 자유화하는 방안(4안)이다. 제조업의 금융비용부담을 당분간 완화할 수 있으나 금리가 높은 비제조업부문의 대출이 늘어날 우려도 있다. ◇수신금리=▲제도상 자유화돼 있는 제1금융권의 2년 이상 정기예금·CD·거액RP·금융채와,제2금융권의 1년 이상 예수금(상호신용금고)·금전신탁(신탁)·CMA(단자·종금)·수익증권(투신)·BMF(증권) 수신금리를 실질적으로 자유화하는 방안(1안)이다. 수신금리상승에 따른 여신금리상승압력이 높아지고 단기수신상품금리도 자유화됨에 따라 단기고리현상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 ▲1안에 1년 또는 1년6개월 이상의 수신금리도 추가 자유화하는 방안(2안)이다. ▲1,2안의 자유화대상을 일시에 자유화하는 방안(2안)이다. ▲장기→단기·거액→중기(1∼2년) 수신금리 순으로 자유화,또는 단기·거액→장기수신금리 순으로 자유화하는 방안(4안)이다. 1,2안과 3,4안은 각각 중복 선택할 수 있다. ▷금리체계의 개선◁ ◇금리격차 조정=은행예금과 유사한 2금융권의 실적배당상품의 단기수익률을 인하하는 방안(1안)과,2금융권의 수신금리는 현수준을 유지하고 은행규제금리의 소폭 인상과 함께 CD발행한도 확대와 만기의 장기화를 허용하는 방안(2안)이다. ◇단기고리의 시정=은행과 2금융권의 초단기(1개월 미만) 수신금리를 소폭 인하하는 방안(1안)은 단기성자금의 제도금융건이 될 가능성이 있다.
  • 사대 기부금 면세혜택 “불평등”/법인·개인사업자는 전액 손금처리

    ◎근로소득자엔 5% 한도내서 공제/“소득세법 적용 부당… 조감법 따라야”/서강대 발전후원회,헌법소원 준비 사학의 극심한 재정난을 덜어주기 위해 조세감면규제법이 개정됐는데도 소득세법이 개정되지 않아 이들 사학에 기부금을 낸 독지가들이 세제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발전후원회(회장 이한빈 전 부총리)가 1일 재무부와 국세청에 「근로소득자가 사립학교에 지출한 기부금 등의 소득공제 대상여부」를 문의한 결과 『근로소득자가 교육법에 따라 학교에 시설비,교육비 또는 연구비로 지출하는 기부금은 소득세법 제66조3에 의해 그해의 종합소득금액을 계산하면서 종합소득금액의 1백분의5 범위 안에서 공제하는 것』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지난 87년에 개정된 조세감면규제법은 「내국인이 사립학교에 시설비,교육비 또는 연구비로 지출하는 기부금은 당해 과세년도의 소득금액 계산에 있어서 이를 손금으로 산입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개정이유에 대해서는 『사립학교 등에 대한 기부금를 국·공립학교에 대한기부금과 같이 전액 손금에 산입할 수 있도록 함』이라고 밝히고 있어 이번 국세청의 유권해석과 배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근로소득자가 사립학교에 기부금을 내는 경우에는 이 법이 적용되지 않아 현행대로 「지정기부금」으로 간주,종합소득금액의 5% 한도 안에만 비과세되고 있다. 사립대학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립대학에 내는 기부금도 국·공립대학과 마찬가지로 전액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근로소득자가 사립대학에 내는 기부금을 지정기부금으로 규정하여 공제범위를 제한한다면 이는 조세감면규제법의 개정취지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근로소득자보다 수입이 더 많은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기업)가 사립대학에 기부금을 낼 때에는 국·공립대학과 같이 기부금 전액을 손금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강대학교 발전후원회의 정돈 사무국장은 『대학동문이나 학부모 등 대부분의 독지가는 근로소득만 있는 개인』이라고 전하고 『정부가 이 같은 소액기부자들의 기부금까지도 국·공립대학에 내는 기부금과 차별을 두어 세금을 공제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현신적으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학의 의욕마저 꺾어버리는 것』이라고 불평했다. 한편 서강대 발전후원회측은 금명간 헌법재판소에 이에 관한 헌법소원을 낼 예정이다.
  • 은행대출 자금/선거유용 차단/적발땐 전액 회수

    금융당국은 광역의회선거를 앞두고 은행대출금이 선거자금으로 유용되지 않도록 대출금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또 대출금의 선거자금 유용사례가 적발될 경우 대출금을 전액 회수토록 하는 한편 소비성 가계대출 등 비제조업부문에 대한 대출도 강력 억제해 나가기로 했다. 이용만 재무부 장관은 이와 관련,31일 제일은행에서 열린 금융기관장 간담회에서 『선거철만 되면 돈이 풀리고 물가가 오르는 악순환이 되풀이돼 왔다』고 지적하고 이번 광역의회선거에서는 금품살포가 없는 공명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또 『우리 경제의 최대 현안인 물가안정을 위해 통화관리를 엄격히 해나가고 공급된 통화가 부동산 투기와 소비로 흐르지 않도록 자금관리를 엄격히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특히 『정부가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쓴 결과 지난 1·4분기중 제조업에 대한 대출증가액이 지난해말 42.5%에서 61.6%로 늘어났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한정된 자금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금을 운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총통화증가 목표 상향조정/7월부터/단자사 은행전환따라 1∼2%

    통화당국은 오는 7월부터 일부 단자사가 은행으로 전환됨에 따라 총통화(M□)증가율 목표를 당초의 17∼19%보다 1∼2%가량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29일 재무부와 한은에 따르면 오는 7월1일부터 은행전환단자사의 자금이 은행자금화함에 따라 총통화에 추가로 편입되는 은행전환단자사의 수신규모 만큼 총통화증가율 목표를 조정할 방침이다. 통화당국은 현재 총통화증가율 목표의 조정폭을 확정하지 않고 있으나 은행전환단자사의 수신규모를 감안할 경우 총통화증가율목표는 당초보다 1∼2% 늘어난 18∼21% 선에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통화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단자사의 은행전환으로 통계상 총통화규모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총통화증가분을 감안해 총통화증가율 목표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 같은 조치는 단자사의 은행전환에 따른 통계조정이기 때문에 신규 총통화공급을 수반하는 것은 아니며 시중유동성이나 자금사정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통화당국이 통화관리의 중심지표로 삼고 있는 총통화는현금과 은행권(통화금융기관)예금의 합계로 구성되며 제2금융권(비통화금융기관)에 속한 단자사가 은행으로 전환될 경우에는 통화증발없이 통계상으로만 총통화가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단자사의 은행전환에도 불구하고 총통화증가율 목표를 조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은행전환단자사의 수신규모 만큼 시중통화를 수축해야 한다.
  • 부동산관련 세제 대폭 강화/경제장관 간담회/과표현실화도 앞당겨

    ◎물가잡게 공공요금 인상 억제/근로자주택 40만호 연차 건설/「민생안정대책」 후속조치 강력 추진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뿌리뽑기 위해 현재의 부동산 관련세제를 더욱 강화하여 취득·보유·양도단계에서 세금을 무겁게 매기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마련,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시지가의 15∼20%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부동산 과표를 점진적으로 높이는 등 과표의 현실화도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하오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어 노태우 대통령의 시국수습대책 발표에 따른 이같은 내용의 민생안정 후속대책을 마련,시행하기로 했다. 재무와 동력자원부 장관이 경질된 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경제장관들은 물가안정과 부동산 투기근절에 경제정책의 최우선을 두어 각 부처별로 국민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시작되는 7차 5개년계획 기간중에는 현재 전용면적기준 규모를 18평 이하로 낮추고 서민용 소형아파트를 대량으로 건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근로자주택 40만가구를 연차적으로 건설하고 근로자은행의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새 진용을 갖춘 최각규 경제팀은 이날 앞으로의 경제정책방향을 안정기조정착에 둔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유종간 가격체계의 조정을 통한 유가인하를 조속한 시일 안에 단행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제기획원은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과 서비스요금의 인상을 동결하거나 억제하고,재무부는 총수요 관리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건설부는 집세와 주택가격의 안정에 역점을 두면서 「5·3 건설경기진정대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동력자원부는 여름철 전력수급 불안요인에 면밀히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또 상공부는 국제수지적자를 줄이기 위해 과열된 내수경기를 진정시켜 수입수요를 줄여나가며,농림수산부는 농산물가격의 안정을 위해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토지·주택의 재산증식 수단화 차단”/경제장관간담서 오간 얘기들/신도시 건설 이후의 장기주택정책도 강구/예산사업 산적… 재정기능 적정수준 늘려야 ▲최각규 부총리=최근의 물가동향을 보면 상승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4월말 이후 소비자 물가는 연율로 한자리 수 이내로 안정되고 있고 도매물가도 하락세로 반전됐다. 최근의 경제문제를 국민들이 가시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추진해야 한다. 새로 경제팀이 구성되었으므로 당면 경제현안문제에 대하여 격의없는 토의를 갖겠다. ▲이진설 건설부 장관=주택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주택물량공급의 확대와 함께 주택에 대한 투기적인 수요를 봉쇄해야 한다. 건설부로서는 소형주택 공급확대 등을 통해 주택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나 부동산 보유 자체가 재산증식의 수단이 될 수 없다고 느낄 수 있도록 각종 제도적 장치(과표현실화 등)가 관계부처에서도 마련되어야 한다. ▲최 부총리=주택 2백만호 건설계획,물가안정시책 등 정부의 각종정책들을 국민에게 잘 알려 국민의 이해협조를 얻도록 대통령께서도 당부했다. 기왕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정책에 대하여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얻기 위해 부총리가 당면 주요정책 전반에 걸쳐 먼저 금주중에 기자간담회를 갖겠다. 주택문제에 대하여는 건설부 장관이 곧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상히 설명하기 바란다. 각 부처에서도 준비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소관사항 중에서 국민에게 협조를 얻을 사항을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하기 바란다. ▲김진현 과기처 장관=물가 및 주택가격의 안정추세 등을 국민에게 조속히 홍보하여 물가와 부동산 불안심리를 불식시켜 나가야 한다. ▲최 부총리=5월 물가는 집계확정되는 대로 조속히 발표하겠다. 부동산 과표현실화 문제는 관계부처가 협의,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토로 하자. 과표현실화로 인한 일시적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단계적인 현실화 방안을 검토해볼 수도 있겠다.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면 세금 때문에 재산증식 효과가 없다고 인식될 때까지 안정대책추진이 필요하다. ▲진념 동자부 장관=부동산문제는 실물과 금융 모든 부문에 연결되므로 과소비·건설경기과열 등 부분적인 접근보다 종합적인 대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용만 재무장관=건설장관의 부동산가격 안정을 위한 세제조치 협조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우리보다 국토가 좁은 나라의 부동산가격 안정 사례를 잘 검토해야겠다. ▲이 건설=신도시건설 이후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 ▲조경식 농림수산부 장관=정부재정에서 추진하여야 할 부문이 산적되어 있으므로 재정기능은 적정수준으로 늘어나야 할 것이다. ▲이 재무=성장률이 당초예상 7%보다 높은 9%를 유지하고 투자사업계획을 그대로 다 추진하려면 자금부족·금리상승을 피할 수 없다. 금리가 오르면 민간기업들이 투자계획을 재조정해야 한다. ▲김 과기처=중앙정부기능을 이양가능한 부문은 지방으로 이양해야 한다. ▲권이혁 환경처 장관=정부정책이 가능한 한 일관성 있게 추진되도로 경제팀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안필준 보사부 장관=과소비풍조 등 바람직스럽지 못한 것은 없어지도록 정부의 홍보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임인택 교통부 장관=사회간접자본시설 부족으로 물가유통에 많은 비용이 드는만큼 투자확대가 필요하다. ▲최 부총리=경제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되고 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경제정책을 운용해나가겠다. 국민들의 경제에 관한 관심은 물가안정,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경제개혁에 대한 의지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런만큼 경제팀이 서로 협조하고 노력하여 좋은 결과가 나타나도록 하자.
  • 정통 경제관료,도박도 역임/강현욱 기획원 차관(얼굴)

    예산실장을 끝으로 경제기획원을 떠난 지 3년 만에 다시 친정으로 돌아온 정통 경제관료. 겸손한 태도와 정감 넘치는 말솜씨를 지녔다. 재무부 이재국장시절엔 대형 금융사고를 무리없이 처리했고 내무부 특유의 「텃세」 속에서도 고향인 전북지사 재임중 인심을 얻을 만큼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박선순 여사와 사이에 3녀가 있다.
  • 금융기관에 맡긴 기금의 일정비율/통화채등 매입 의무화

    정부는 지금까지 금융기관을 통해 자의적으로 운영돼 온 각종 기금의 여유자금에 대한 관리를 강화,장기설비투자 확대 및 통화관리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27일 재무부가 발표한 「금융기관을 통한 기금 여유자금관리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기금 등이 금융기관에 맡기는 신규여유자금(차환분 포함)의 일정비율은 반드시 국·공채나 통화채,금융채를 의무적으로 매입토록 했다. 또 재무장관이 공공목적상 필요하닥 판단할 경우 등의 여유자금의 운용방법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금의 여유자금 중 ▲금전신탁·CMA(어음관리구좌)·공사채형 투자신탁으로 운용되는 자금은 신규예수액의 80% ▲주식형 투자신탁에 운용되는 경우 신규예수액의 30% ▲정기예금·CD(양도성예금증서)·거액RP(환매채)의 경우는 신규예수액의 50% ▲보유채권이나 기업어음 등을 매각하는 경우 월중 매각대금의 30%에 대해서는 자금운용에 관한 재무부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 재무부는 기금 여유자금 관리강화에 따라 마련되는 연간 4조원 규모의 공공자금으로 제조업 설비투자 등 주요 정책사업 추진에 활용하는 한편 일반은행의 정책금융은 점차 축소해나갈 계획이다. 여유자금 관리의 대상은 여유자금 규모가 3천억원 이상인 국민연금기금·체신보험기금·공무원연금기금·국민체육진흥기금·사립학교교원연금·체신연금·대한교원공제회 등 7개 기관이며 이들 기관의 전체여유자금 규모는 90년말 기준으로 11조5천8백12억원(재특예탁분 제외시 8조6천5백99억원)이다.
  • 물가안정·투기근절 최우선 추진

    ◎「5·26개각」으로 팀웍 보강… 오늘 100일 맞이 최각규 경제팀/경제차원 시국수습대책 곧 마련/유가는 유종별로 차등인하 예상/일부 경기의 과열 따른 부작용 많아 어려움도 산적 재무와 동력자원부 장관의 경질로 새 진용을 갖춘 최각규 경제팀은 시국불안을 수습한다는 차원에서 보다 강력한 경제안정대책을 조속히 마련,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장 시급한 경제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물가를 안정시키고 부동산투기를 근절하는 데 정책의 최우선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근로자주택의 대량 건설과 근로자은행의 설립 등을 포함한 민생안정종합대책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팀은 가장 시급한 문제인 물가안정을 위해 총수요관리를 더욱 강화해나가면서 유가인하를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단행할 방침이다. 현재 유가조정에는 6월초에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의 결과와 유종간 가격체계 조정,정유회사들에 대한 손실보전 문제 등이 남아 있지만 폭과 시기를 가능한 빨리 매듭지을 예정이다. 정부는현재 유가에 15% 안팎의 인하요인이 발생하고 있으나 인하폭은 유종별로 차등을 두어 산업용인 벙커C유와 경유 등은 15∼20%,난방용인 경유는 5% 가량 인하하되 휘발유와 등유는 조정하지 않을 것을 알려졌다. 민심수습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5·26」 개각에서 최 부총리가 이끄는 경제팀은 소폭 경질됨으로써 경제정책방향은 종전의 안정기조를 더욱 굳히는 데 역점을 두면서 팀웍은 한결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우선 경제팀장인 최 부총리의 유임으로 경제정책의 큰 줄기는 그대로 이어지게 됐고 최 부총리∼김종인 청와대경제수석의 라인업이 그대로 유지됐다. 또 이번에 입각한 이용만 재무나 진념 동자부 장관의 경우 최 부총리와 과거 상하관계로 잘 아는 사이여서 업무협조가 잘 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최 부총리가 유임된 것은 그가 취임한 지 3개월 남짓밖에 되지 않는 데다 탁월한 행정능력과 물가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있는 그의 정책방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8일로 취임 1백일을 맞는 최각규 경제팀은 이번 개각으로 사실상 새 진용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정영의 전 재무장관도 최 부총리와 재무부에서 상하관계에 있었고 이희일 전 동력자원부장관도 경제기획원에서 같이 일한 적이 있지만 여신관리 문제와 유가인하 문제 등을 둘러싸고 다소 마찰을 빚어왔고 당정간에도 불협화음을 불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점을 고려할 때 정 장관과 이 장관이 퇴진하고 최 부총리와 호흡이 비교적 잘 맞는 이용만 재무와 진념 동자부 장관이 보강된 데다 이봉서 상공을 제외한 조경식 농수산·이진설 건설장관도 최 부총리와 같이 일했거나 상하관계에 있었던 관계로 호흡이 잘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재무의 경우 최 부총리가 과거 재무차관으로 있을 때 이재국장으로 재임,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고 진 장관은 입각 직전까지 경제기획원 차관으로 같이 일해 각종 경제현안에 대해 최 부총리와 시각을 같이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현 경제팀은 과거 어느 경제팀보다도 부처간 이견을 원만히 조정하면서 물가안정 등 산적해 있는 경제현안들을 소리없이 처리해나갈 수 있는 가장 좋은 여건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또 최 부총리와 김 청와대경제수석간에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문제를 둘러싸고 다소의 견해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최 부총리는 김 수석과의 관계에 대해 이견이 있을 때 수시로 만나 원만히 조정하고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사안의 우선순위를 둘러싸고 약간의 시각차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체로 우리 경제의 기본과제를 물가안정과 성장잠재력 향상으로 보는 데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렇게 볼 때 현 경제팀은 최 부총리를 정점으로 팀웍을 새롭게 다지면서 안정기조의 회복 등 여러 가지 경제현안 타개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들이 풀어나가야 할 경제현안들이 너무 많고 이를 풀어나가는 일이 어렵다는 점이다. 현재 우리 경제는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우리의 경제여건에 비해 적정수준을 넘는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어 여러 가지 부작용과 폐해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물가는 지난 25일 현재 무려 6% 안팎 올라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시국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가는 지난 4월 이후 오름세가 둔화된 것은 사실이나 아직도 불안요인이 많다. 부동산투기도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다행히 아파트 등 주택값은 요즈음 주춤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땅값은 토지공개념 도입 등 강력한 투기억제대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다시 들먹이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출증진과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도 시급한 과제이다. 또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시설의 개체도 빠른 시일 안에 처리해야 할 문제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약 4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을 곧 편성할 방침이다. 이밖에 우루과이라운드협상 대처 등 대외적인 난제도 경제팀이 풀어가야 할 과제이다. 현재 우리 경제에는 어려운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그러나 진용을 새로 정비한 경제팀이 호흡을 잘 맞춰 슬기롭게 대처해나간다면 난제들을 타개해나가는 일이 그렇게 어려운 일만은 아닐 것 같다.
  • 차관 2명 임명/경제기획원 강현욱씨/동력자원부 김시형씨

    정부는 27일 차관급 후속인사를 단행,경제기획원 차관에 강현욱 동력자원부 차관을,동력자원부 차관에 김시형 상공부 제2차관보를 각각 임명했다. 이연택 총무처 장관은 이같은 인사내용을 발표한 후 『이를 끝으로 개각에 따른 차관급 이상의 후속인사는 더 이상 없다』고 밝혔다. ◇강 차관 약력(52·전북 익산 출신) ▲서울대 외교학과졸 ▲재무부 이재국장 ▲청와대비서관 ▲기획원 예산실장 ▲전북지사 ▲동자부 차관 ◇김 차관 약력(52·경북 예천 출신) ▲서울대 행정학과졸 ▲공진청 기획관리관 ▲상공부 전자전기공업국장 ▲민정당 정책조정실 전문위원 ▲상공부 기획관리실장·제2차관보
  • 신임장관 “새정책 새포부”/이용만 재무부 장관

    ◎세제 대폭개편… 서민 주거안정에 최선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값이 안정될 수 있도록 세제 면에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토록 하겠다』 이용만 신임 재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물가안정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재무부가 안고 있는 현안 중 가장 어려운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금리자유화와 금융개방,물가문제 등 미결과제들이 많다. 어느 것 하나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시중자금 사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가. ▲금리가 높고 시중자금이 모자란다는 현상은 나도 잘 느끼고 있다. 그러나 자금량을 늘린다고 해서 당장 금리가 떨어진다고 보기도 어렵다. ­물가문제에 대한 소신은 어떤가. ▲기존 정책의 틀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면서 유연하게 대처하겠다. 물가문제에 관한 한 통화관리도 강화해야 하겠지만 통화 이외에 물가를 부추기는 다른 제반 요인들에 대한 대응책도 병행돼야 할 것이다. ­금리자유화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일본의 경우를 보면 지난 79년부터 금리를 단계적으로 자유화해오고 있다. 우리가 보기에는 일본의 자유화는 거의 끝난 것처럼 느껴지지만 일본의 대장성사람들은 아직도 자유화율이 70%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다. 금리를 일시에 자유화해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 만큼 여건이 성숙되지 못하고 어떤 형태로든 몇 단계에 나누어 추진해야 할 것이다. ­금리자유화를 위해서는 통화량에 대한 규제방식이 달라져야 하지 않는가. ▲통화를 직접 규제하는 상황에서 금리를 자유화하면 만성적인 자금이 초과수요로 금리가 높아진다. 따라서 간접규제방식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금리자유화를 하기 어렵다고 본다. 불요불급한 부문의 자금수요는 최대한 억제하겠다.
  • “금리자유화시대”… 은행경쟁력 길러야/금융도 개방… 앞으로의 과제

    ◎무한경쟁 따른 도산대비,예금자 보호장치 마련을/통화관리도 한은 재할창구 통한 간접규제 바람직 금융시장의 개방문제는 이제 무엇은 되고,무엇은 안 된다는 차원을 벗어났다. 미국의 요구가 국내 금융시장을 안방처럼 드나들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완전개방」하라는 단계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마지못해 허용했던 콜시장 통합이니 CD(양도성정기예금)한도 확대와 같은 지금까지의 대증요법으로는 험난한 개방파고에 대처하기 어렵게 됐다. 그 동안 미국 등 선진국의 요구로 생보사 진출,외은지점 신설,신탁업무 허용 등 부분적인 개방이 이루어져 시장접근과 진입의 문호는 그런대로 넓어져왔다. 정부 역시 규제 일변도의 정책으로는 금융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개방요구를 부분적으로 수용해온 것이다. 그러나 부분적인 개방으로는 버티기 어려울 만큼 개방압력이 엄청나게 거세졌다. 미 재무부가 최근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의 금리규제를 문제 삼고 금리자유화를 강력하게 주장한 것도 개방압력이 시장접근이나 진입의단계를 넘어 국가 경제정책의 근간인 금리정책에까지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금융시장의 개방요구는 크게 보아 3가지로 대별할 수 있다. 우선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개방할 수 없는 부분을 예시하고 나머지는 무조건 개방하라」는 이른바 네거티브시스템의 수용요구다. 이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서 미국 등 선진국이 중진국에 요구하는 내용인데 UR협상의 진전이 없자 한미금융정책회의 등 쌍무협상을 통해 이를 관철하려 하고 있다. 우리는 「개방할 수 있는 것만 예시하고 나머지는 개방할 수 없다」는 포지티브시스템을 주장하고 있다. 미국이 네거티브시스템을 선호하는 것은 네거티브 리스트에 오른 부분을 개방에서 제외되는 성역으로 인정하겠다기보다 장차 시장공격 목표를 명확히하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또 나라마다 복잡다기한 금융제도와 규정 때문에 모든 것을 일일이 파악하기 어려운만큼 일단 개방 불가부분을 제외시켜놓고 앞장선 금융기법을 동원,점차 시장을 잠식해나가겠다는 뜻도 깔려 있다. 둘째는 국내은행과 똑같은 경쟁과 기회를 보장하라는 내국민 대우 요구이다. 이 개념에는 불익익을 받지 않는 것은 물론 결과적으로 균등한 기회와 경쟁이 보장돼야 한다는 보다 적극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하나가 공개주의로 금융기관의 업무에 관한 법령이나 규정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공개하라는 것이다. 창구지도나 협의라는 이름으로 금리를 규제하거나 금융업무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외에 세부적으로는 외국계 은행의 영업기금 및 신탁업무 확대,CD발행한도 및 만기일 확대,외환거래 때 실수요증빙 요구의 폐지 및 외은 지점에 대한 개인문책제 철폐,금융전산망 가입,재벌에 대한 여신관리 완화 등 다양한 주문을 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이러한 요구에 부분적인 수용의 뜻을 내비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국내 금융시장도 언젠가는 완전개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내외의 현실이다. 어느 정도의 시일이 걸리겠지만 외국은행이 제집처럼 드나들며 국내시장에서 자유경쟁을 하게 될 날이 다가오고 있다. 금융관계자들은 개방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금리자유화를 포함,각종 규제와 간섭을 줄이는 금융자율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성적인 자금부족 현상을 해소,금리의 가격기능을 높이고 이것이 금융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물론 80년대 이후 시중은행의 민영화,금융기관의 신설허용,금융기관 업무영역 확대,금융기관간 합병전환 등 자율화조치가 단계적으로 추진돼 왔다. 또 올 하반기에는 금리자유화가 본격추진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여기서 더 나아가 일반은행의 정책금융 비중을 낮춰 연·기금이나 정부재정이 정책금융을 맡도록 하고 은행에 대한 간섭과 규제를 축소,자율경영의 여건을 조성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은행창구 중심의 통화관리 역시 한은의 재할창구를 통한 간접규제로 전환돼야 한다. 또 금융기관간의 무한경쟁이 도산으로 이어져 「은행은 망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이 깨질 경우 제기될 예금자 보호문제에도 대비해야 한다. 은행 역시 감량경영을 통한 수익성 제고와 신상품 개발 및 서비스 개선에 주력하고 국제화에따른 국제금융업무의 다양화,결재라인 축소 등 조직의 효율화를 통해 경쟁체질을 길러나가야 할 것이다. □은행부문 개방요구 및 대응 ●요구 1.지점설치 등 시장진입 규제완화 ­추가 지점설치 허용 ­객관적인 지점 신설기준 제정 ­기존은행의 인수 및 자회사 설립 허용 ­복수지점의 단일제 인정 ●조치 ­1988년 이후 시티은행 추가지점 설치 허용(영동,이태원 등) ­89.11 업무편의를 위한 복수 외은지점 통합관리 기실시 ●요구 2.영업기금 확대 ­갑기금 증액 허용 및 상한선 철폐 ­지점 자본금을 본점 기준으로 전환 ●조치 ­1989.9 갑기금 최고한도 증액 ·90억원→120억원 ­1991.5 갑기금 최고한도 철폐 ●요구 3.업무영역 확대 가.신탁업무 확대 ­특정금전신탁,금외신탁 취급 허용 ­점포별 인가제도를 은행별 일괄인가로 변경 ­신탁업 허가기준 완화 ●조치 ­85.7 불특정금전신탁 취급 허용 ●요구 나.CD(양도성정기예금증서) ­CD발행한도 인상(본점 자본금의40%를 인정하거나 지점 자본금의 2백% 또는 2백50억원 중 큰 금액 ­30∼1백80일의 만기일을 15일∼2년으로 확대 ­발행단위(현 5천만원) 축소 ­변동금리부 CD발행 허용 ●조치 ­86.9 CD업무 허용 ­CD발행한도 확대 추이 ·88.8 자기자본의 7%→갑기금 범위내 ·89.12(갑기금+적립금)×120% 범위내 ·90.6(갑기금+적립금)×150% 또는 1백억원 중 큰 금액 ●요구 다.콜시장 ­콜시장에서의 차별 금지 ●조치 ­89.9 콜시장 통합 ·제1,2금융권으로 운영되던 콜시장 통합 ·외은 지점간 예비거래제 및 콜한도 철폐 ­91.5 8개 단자사를 브로커로 하여 완전 자율화 ●요구 4.스와프 감축문제 ­대체원화 조달 수단의 제공없는 스와프한도 감축 중지 ●조치 ­스와프 감축조치 추이 ·87.11 신규진출지점 스와프 불인정 스와프한도 10% 감축 ·88.5 통안계정 예치용 스와프 특별한도 폐지 갑기금 증액분 만큼 스와프 차감 ·89.12 스와프한도 10% 감축 ●요구 5.ATM(현금자동입출기) 및 지로 가입 ­옥외 ATM 설치 허용 ­ATM 운영시간 제한 철폐 ­ATM 전산망 및 지로 가입 허용 ●조치 ­점포내 및 점포 외벽 ATM설치는 현재도 가능 ­ATM 운영시간 제한 폐지 ·시티은행 91.4.22부터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시작 ●요구 6.외환실수증명 완화 ­실수원칙 철폐 및 이를 위한 단계적 조치로 5백만달러 이하 거래에 대한 증빙서류 징구 중지 ●조치 ­일부 선물환거래 중 50만달러 이하는 실수증빙 사후제출 기허용 ●요구 7.개인문책제도 폐지 ­90.6 도입한 외은지점 직원에 대한 개인문책제도 폐지 ●조치:없음 ●요구 8.금리자유화 ­실질적인 금리자유화 실시 ·아울러 신용할당 및 창구지도의 폐지도 요청 ●조치 ­금리자유화 추진내용 ·88.12 대출금리 및 일부 수신금리 자유화 ·90.8 3년 이상 회사채 발행수익률 자유화
  • 4부 장관 휴일 전격경질/노 대통령/“시국안정·민생해결에 총력을”

    ◎차관급 후속인사 곧 단행/재무 이용만/법무 김기춘/동자 진념/보사 안필준씨 노태우 대통령은 26일 하오 4부 장관을 경질,재무부 장관에 이용만 은행감독원장,법무부 장관에 김기춘 전 검찰총장,동자부 장관에 진념 경제기획원 차관,보사부 장관에 안필준 주택은행 이사장을 각각 임명,노재봉 총리 사퇴에 따른 내각개편을 마무리지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상오 정원식 총리서리를 청와대로 불러 내각개편에 대한 총리의 의견을 듣고 정 총리서리의 제청을 받아 이같이 개각을 매듭지었다고 이수정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후속개각을 단행하면서 새 내각에 대해 『지금은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시기인만큼 새 내각은 총리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추고 당과도 긴밀히 협조하여 국정과제를 해결해나가라』고 지시하고 『현시점은 사회적 안정에 대한 국민의 바람이 큰만큼 법질서를 확립하고 안정기조 위에서 민생·경제문제를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27일 상오 노 총리서리를 포함한 새 각료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28일 상오 전 국무위원과 민자당 당무위원이 참석하는 당정연석회의를 주재,시국수습을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내각개편은 당초 27일 상오 단행될 예정이었으나 노 대통령이 정 총리서리와 인선문제를 충분히 숙의한 데다 한시라도 행정공백을 줄인다는 취지에서 하루 앞당겨 휴일에 단행됐다. 한편 정부는 진 경제기획원 차관이 동자부 장관으로 발탁됨에 따라 공석이 된 기획원 차관을 포함,차관급 후속인사를 곧 단행할 예정이다. ◎새 내각 명단 ◆DB 편집자주:새 내각 명단 생략 CSM 9105270101 참조
  • 「5·26」 개각… 정·관가의 표정

    ◎「1시간10분 숙의」 끝에 하루 당겨 발표/“의외”·“환영”… 해당부서에 따라 엇갈린 반응/“「장수」가 경질요인”… 신임들 추진력에 기대 일요일인 26일 전격 단행된 개각은 노태우 대통령이 정원식 총리서리와 1시간10분 동안 숙의 끝에 결정,국정의 공백을 없애기 위해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발표됐다. 각 부처는 이날 간부직원들이 대부분 출근,개각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부산했다. ○…일요일임에도 불구,이날 하오 4시 단행된 개각발표는 노 대통령이 정해창 비서실장,손주환 정무수석,김영일 사정수석,이수정 공보수석,이병기 의전수석 등 참모들을 집무실로 불러 숙의 끝에 발표토로 지시했기 때문. 정 총리서리도 이에 앞서 이날 상오 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왕 결정된 마당에 굳이 월요일에 발표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다는 후문. 노 대통령이 이처럼 개각발표를 앞당긴 데는 하루라도 빨리 행정공백을 메우고 특히 언론매체도 옛날과는 달리 평소와 다름없이 근무하는 사실도 크게 감안됐다고 이 대변인이 설명. 개각발표를 앞당기기로 한 뒤 이 대변인은 곧바로 공보수석실 관계자들과 발표문안 정리작업에 들어갔으며 정 실장은 퇴임 장관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위로의 말과 함께 후임 장관들이 27일 상오 9시30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으니 이임식을 이보다 일찍 해 달라는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이 대변인은 또 전임 장관들의 사표제출여부와 관련,『정 실장이 해당장관들에게 연락,필요한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으나 별도의 사표제출은 없었다는 후문. 한편 일요일에 개각내용이 발표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데 청와대측은 지난 82년 정초 연휴관계로 일요일에 개각발표를 한 적이 있다고 소개. ○…이 대변인은 이날 4개 부처 개각 내용을 발표하면서 『이번 개각은 국무총리 경질에 따라 국정의 새로운 분위기를 진작하고 새로운 내각진용을 갖추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 이 대변인은 또 『4개 부처의 전임 장관들이 비교적 장기간 재임했기 때문에 교체된 것이며 개별적인 인책 성격은 아니다』며 「장수」가 결정적인 경질요인이었음을 밝힌 뒤 『후임 장관들은 모두 성실하고 강한 추진력이 돋보이는 인물』이라고 소개. 노 대통령은 이날 상오 10시 대통령관저에서 1시간10분 동안 신임 정원식 국무총리서리와 전날에 이어 다시 만나 내각개편 문제를 집중 논의,이 자리에서 정 총리서리의 개각에 대한 의견과 후임 장관 인선에 제청절차를 거쳐 임명했다고 이 대변인이 소개. 노 대통령과 정 총리서리는 이와 함께 최근의 시국상황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는데 이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정부가 직면한 국정과제에 대해 설명하면서 특히 데모사태 이후 법질서를 확립하고 사회안정기반을 확고히하는 문제 등에 관해 몇 가지 당부의 말을 했다』 전언. 노 대통령은 이어 후임장관 인선에 대한 결심을 굳힌 뒤 정 총리서리에게 인선결과를 통보한 뒤 직접 대상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들의 의견을 듣고 『새 내각진용을 갖춘만큼 일사불란한 팀웍 아래 사명감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이 대변인이 부연설명. 노 대통령은 특히 처음 전화를 걸때 일부 장관의 경우 교회예배 등의 관계로 직접통화를 하지 못해 재차 전화를 걸기도 했다고. ○…26일 상오 10시 전날에 이어 재차 청와대를 예방,1시간 10분에 걸쳐 노태우 대통령과 개각협의를 마친 정원식 총리서리는 총리실 간부들과의 상견례를 위해 삼청동 공관으로 돌아와 개각에 관한 얘기는 일체 없이 『대통령께서 당정간 긴밀히 협조하라는 말씀이 계셨다』고만 말해 행여나 개각에 대한 감을 잡을까 하고 기대하던 총리실 간부들은 한때 실망의 표정이었으나 이날 하오 4시의 개각발표를 듣고는 대부분 무난하다는 평. 총리실의 한 간부는 『정 총리서리가 25일 청와대를 예방,귀국인사를 마치고 자택에 돌아온 후 밤늦게까지 개각관련 자료들을 검토한 후 자신의 의견을 정리,이날 아침 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충분히 의견개진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해 이번 개각에 신임 정 총리서리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됐음을 강조. ○…짐을 싸러 하오 3시쯤 사무실에 나온 정영의 전 재무부 장관은 개각발표 직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그 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대과 없이물러나게 돼 다행스럽다』면서 『무겁고 큰 짐을 벗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재무부 관리들은 신임 이용만 장관에 대해서는 『재무부의 대선배로 업무는 물론 직원들도 잘 아는 분위기 때문에 크게 환영한다』는 반응. ○…법무장관에 김기춘 전 검찰총장이 임명된 데 대해 법무부는 전임 이종남 장관에 이어 감찰총장을 지냈던 「검찰통」 인물이 다시 온 것을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 이날 법무부에는 휴일인 탓에 직원들은 출근하지 않았으나 장관비서실 직원 2∼3명이 아침부터 나와 있다가 개각발표를 지켜보고 1년2개월 동안 재임했던 전임 장관의 경질을 아쉬워하면서도 신임 장관에게도 큰 기대를 거는 모습. 개각내용을 지켜보던 한 검찰 고위간부는 『김 전 총장이 임기만료로 검찰총장직을 마친 뒤에도 정장을 하고 자택 서재에서 책을 벗삼아 생활하던 단정한 품성으로 볼 때 우리 법무행정을 무리없이 처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코멘트. ○…경제기획원은 진념 차관이 동력자원부 장관으로 영전하자 크게 반기면서 누가 차관으로 기용될지에 큰 관심. 통상적으로 차관회의를 주재하는 경제기획원 차관은 고 서석준씨 등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체 승진한 경우가 적고 경제기획원을 거쳐 다른 부처 차관으로 옮겼다 기용되는 경우가 많아 강현욱 동력자원부 차관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강 차관의 경우 경제기획원 예산실장을 거쳐 전북지사로 발탁되는 등 다양한 경력이 기획원 차관으로 적격이라는 평. ○…전임 김정수 장관이 그만둘 것이라는 소식이 며칠 전부터 나돌았던 보사부는 이날 낮에 개각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직원 30여 명이 청와대의 발표가 있기도 전에 사무실로 나와 새 장관이 누가 될 것인가에 촉각을 세우며 대기. 장관이 바뀔 바에는 윤성태 차관의 내부승진을 은근히 기대해왔던 직원들은 안필준 주택은행 이사장이 신임 장관에 임명되자 다소 의외라는 반응. ○…민자당내에서는 동자부 장관까지 경질된 데 약간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으나 김영삼 대표·김종필 최고위원 등은 이미 동자 및 보사부 장관 등 당측 인사가 맡았던 자리가 교체되리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 일반적 관측. 즉 김 대표·김 최고위원은 개각에 대한 대통령의 재량권을 넓혀주기 위해 동자·보사부 장관의 교체를 건의하면서 당측 인사를 후임으로 천거하지 않았다고 김 대표의 한 측근이 전언. 한 고위당직자는 26일 『3당합당 이후 계파간 화합차원에서 당측에 일부 각료직을 할애했으나 이제는 통치 후반기를 맞은 대통령이 국정을 더욱 책임있게 추진키 위해서 당에서 기용됐던 인사가 배제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 당직자는 『당 인사가 후임 장관에서 배제된 것은 광역선거,총선 등을 앞두고 정부가 중립자세를 견지,공명풍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도 볼 수 있다』고 피력. ○…날씨가 나빠 이날 하오 예정된 여의도 집회를 연기한 뒤 대회장인 여의도광장을 둘러보던중 개각소식을 전해들은 신민당 김대중 총재는 박상천 대변인을 불러 『공안통치 종식의지가 전혀 없다』는 요지의 논평을 발표토록 지시. 이날 김봉호 사무총장·조승형 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자들은 『보안사령관 출신의 안필준 보사장관,김 법무장관 등 신임각료의 면면으로 봐 「공안통치」를 일층 강화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우려를 표시했다고 유재걸 부대변인이 전언. 신민당은 이날 이미 김 총재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원식 총리의 지명을 철회하고 민주적이고 민생안정에 주력할 인사로 전면 개각을 단행하지 않을 경우 노 정권이 공안통치를 종식시킬 때까지 줄기차게 싸울 것』이라고 말해 계속 대여공세를 펼 것임을 거듭 예고.
  • 미국에 열어준 금융시장(사설)

    한미간 금융회의는 그 협의결과 못지않게 협의절차가 개운치 않다. 이번 금융협상에서 그동안 미국측이 끈질기게 요구해온 사항들은 우리측이 일방적으로 수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협상이 제3국에서 비공식 접촉을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한미간 통상마찰로 인해 지난번 개각에서 상공부 장관이 경질된 후 두 나라간 협상의 경우 우리측 전략이 양보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우루과이라운드 농업협상에서 미측의 요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분위기가 돌아가고 있고 금융시장 개방과 관련된 금리 자유화 문제도 미측의 요구에 의해 그 작업이 급속도로 진척되고 있는 것 같다. 한미간 금융협의는 당초 지난 15∼16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미측의 사정에 의해 연기되었다. 우리측의 사정에 의해 연기되지 않은 이상 미측이 회담일정을 제시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외교면에서 의연하고 떳떳한 자세라 하겠다. 그런데도 재무부는 미일간 구조조정회의가 열리고 있는 기간을 이용하여 미측과 비공식 접촉을 했고 협상결과도 일방적인 양보로 끝냈다. 말로만 한미간 금융협의이지 실제로는 미측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의견전달에 불과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을 받는다. 왜냐하면 합의내용이 전적으로 미측이 요구해 왔던 것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합의내용 가운데 외국은행의 국내전산망 가입허용은 국내은행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고려하여 재무부는 그동안까지는 양국 금융기관끼리 협의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여 왔었다. 재무부는 이번 협의에서 이를 허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외국은행의 복수지점 설치 허용,원화자금 조달 규제완화,자본금상한제 폐지,외화대출 대상확대,정기예금증서증액,투신사 사무소 설치허용 등 대폭적인 양보를 했다. 이들 조치의 경우 일부는 국내에서 공식적인 발표조치도 없이 이미 단행됐음이 뒤늦게 밝혀지고 있다. 당국은 금융시장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미 의회가 입법을 추진중인 금융보복법안(리글법)에 의해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번 협상에서 현안문제를 타결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된 것이 아니므로 그렇게 서두를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이 있다. 국내 금융계는 오는 7월로 예정된 노태우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재무부가 서둘러서 대폭 양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이 그렇다면 금융시장이 외교적 이유로 인해 희생되어 진 것이나 다름이 없다. 최근에 재무부가 금리자유화를 서두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여진다. 인체의 혈액과 심장이나 다름이 없는 금융시장을 개방하면서 사전 대응전략이 없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물가가 불안하고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외압에 의해 자유화를 추진하는 졸속행정을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력에 의해 수동적으로 끌려 다니지만 말고 미리 개방의 선행조건을 충족시켜 나가면서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협상전략이 절실한 시점이다. 미측 대표가 「환영한다」는 정도로 주기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도 얻는 것이 있는 경제외교가 아쉽다.
  • 증권사·은행들,「외환업무」 쟁탈전

    ◎증권사/대우등 11곳서 취급 추진/은행권/“고유업무 침해” 강력 반발/증시개방 관련 당국의 조정 시급 자본시장 개방에 대비해 국내 증권사들이 외환업무 등 새로운 사업분야에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업무영역 침해라며 견제를 받고 있어 감독기관의 조정이 시급하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대신·럭키·동서 등 11개 증권사들은 25일 정기주총을 통해 정관상의 사업목적에 증권거래와 관련한 외국환 업무 취급을 비롯,▲해외에서의 유가증권 위탁매매 및 매매중개 ▲선물거래 및 옵션거래 ▲상임대리인 업무 등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들은 국내 신설증권사와 외국증권사 지점이 올 하반기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것과 내년부터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가능해진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은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고유업무로 외환업무를 다루고 있는 은행권은 증권사가 외환업무를 취급하려는 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의 업무를 감독,관장하는 당국마저 명확한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다. 증권사들이 정관상에 이들 업무를 사업목적으로 추가 명시했다 하더라도 실제 업무 취급까지는 상당한 논란과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현재 재무부는 외국환관리규정 개정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에 부분적으로라도 외환업무 취급을 허용할 경우 은행은 현재 채권인수단 참여,국공채자기매매에 한정되어 있는 증권업무의 범위를 보다 확대해주도록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의 외환업무는 크게 ▲외국인 직접투자의 중개 ▲국내증권사의 해외업무 확대로 나눠지나 외국인 직접투자 중개와 관련된 사항이 초점이 된다. 즉 증권사에 외국인의 외화계정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증권거래에 수반되는 환전을 허용해 달라는 것이다. 증권사에 외환취급이 허용되지 않은 현재대로라면 외국인이 국내증권에 투자할 경우 우선 외국환 취급 은행에 가서 외화를 원화로 바꾼 뒤 이를 다시 증권사에 개설한 원화 구좌에 이체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거기다 이들이 주식을 팔고 외화를 송금할 때도 이같은 번거로운 수속이 필연적이어서 투자의욕을 반감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본과 동남아 등지에서는 주식투자와 관련된 경우에 한해 증권사에 외환업무 취급을 허용하고 있다.
  • 외국은의 금융전산망 가입/정부,긍정 검토키로

    ◎외환거래규제도 완화 방침 정부는 미국측이 요구하고 있는 외국은행의 국내 금융전산망 가입과 외국 증권사의 국내 증권거래소 회원가입 및 외환거래에 대한 규제의 완화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말 잔액 기준으로 13억5천만달러(한화 1조원)에 달하고 있는 외국은행 국내지점에 대한 스와프(환매조건부 외환매각) 자금규모를 올해에는 더 이상 감축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환균 재무부 기획관리실장은 24일 최근 도쿄에서 열린 비공식 한미금융정책협의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우리 정부 입장을 미국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금융전산망 가입문제와 관련,한국과 미국의 관련업계가 협의해 결정할 문제이며 정부가 개입할 사안은 아니나 국내업계와 외국업계가 이 문제에 관해 실질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대화창구를 마련토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미국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무부 대표단은 또 미국 휘델리치투신사와 매뉴팩처러스 하노버증권사의 국내 사무소 설치를 내달중에 허용하고 금리자유화와 외환거래자유화 방안에 대해서도 국내외금리차·물가수준·국제수지 상황 등 국내 경제여건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올 하반기중에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미국측에 제시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는 외환거래규제의 완화문제와 관련,올 하반기중 실수요 증빙이 없는 외화 인출규모를 현행 1천만달러에서 대폭 늘리고 외국환은행이 외환매도액을 초과해 사들인 외환매입액 중 일정부분을 의무적으로 보유하도록 하던 제도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 적임자 물색 “장고”… 새 총리 누가 될까

    ◎「청와대 단안」에 관심쏠린 정·관가/“모든 것 갖춰야”… 참모들 원칙론 일관/“인물난”·“모양찾기”양론 속 각료 출신 점쳐 노재봉 국무총리의 사퇴로 개각이 임박했음에도 아직 후임인사에 대한 뚜렷한 윤곽이 잡히지 않은 상황이어서 정 관가 주변에서는 하마평만 무성하게 나도는 가운데 관심은 청와대로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들은 물론 정치권에서는 노태우 대통령이 적임자를 고르기 위해 신중한 검토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면서 새 내각의 성격이 「실무내각」이냐 「정치내각」이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청와대◁ ○…노 총리의 후임 인선을 놓고 노 대통령이 「장고」를 하는 가운데 23일 청와대 참모들은 개각에 관해 함구로 일관. 정해창 비서실장은 이날 후임선정이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 『노 대통령이 모든 것을 겸비한 사람을 찾느라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 답변. 정 실장은 「이번에 임명되는 총리는 노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하게 되는 사람을 고르는 것이냐」고 묻자 『총리는 임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뭔가 여운을 남기는 듯 했으나 곧 『원칙론에서 얘기한 것 뿐』이라고 부언. 다른 고위관계자는 『이번 총리인선은 국민화합 차원에서 가급적 영남인사는 배제될 것이나 영남을 배제한다고 호남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군 출신도 제외될 것으로 본다』고 예측. 이 관계자는 『그러나 노 대통령이 모양만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으며 앞으로 중대한 현 정치일정과 관련한 「외풍」도 막고 통치마무리를 위한 추진력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 ○…정 실장은 이날 하오 6시쯤 김영일 사정수석 등이 마련한 총리 후보명단을 갖고 혼자 청와대 본관 집무실이 아닌 관저로 가서 2시간 가까이 개별후보에 대한 장단점 등을 소상히 보고했는데 이 자리에서도 낙점이 찍어지지 않았을 것으로 관측. 후보명단과 관련,한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인물 이외의 사람을 고르기는 힘든 것 아니냐고 말했는데 후보군은 ▲원로그룹 ▲실무그룹으로 나눠 3배수 수준에서 검토안을 제시했을 것으로 관측. 정 실장,손주환 정무,김영일 사정수석 등은 23일밤늦도록까지 귀가하지 않아 막바지 심야 보완작업을 하고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낳기도. 한편 후임총리 물망에 오르고 있는 조순 전 부총리는 이날밤 『직·간접으로 타진받은바 없으며 어느 곳에서 연락온 바도 없다』고 말했고 고흥문 전 국회부의장도 『연락온데도 없고 가고싶지도 않다』고 말해 총리직에 관심이 없음을 시사. ▷총리실◁ ○…노 총리가 사퇴서를 제출한지 이틀째를 맞는 이날 총리실 직원들은 애써 태연한 표정을 보이려 하면서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듯 삼삼오오 만나 후임 총리의 하마평에 온 관심을 기울였으나 하오 늦게까지도 발표가 없자 대부분 퇴청. 이같이 후임 총리 임명의 지연으로 「행정공백」 상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노 총리는 이날 아침 간부회의에서 일상 업무얘기를 하지 않고 『내가 의욕이 앞서 많은 일을 하려다 보니 직원들에게 많은 고생을 시켜 미안하다』고 사실상의 고별인사를 한 뒤 5개월 동안의 재임기간을 술회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언. ○…후임 총리의 인선이 늦어짐에 따라 노 총리 주재로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그 동안 미뤄져왔던 경찰법 보안법 등 개혁입법을 포함한 22건의 법률공포안을 비롯,5건의 대통령안,12건의 기타 일반안건과 즉석 안건 등 모두 40건의 안건을 무더기로 통과. 특히 이들 안건 가운데는 부처간 이견으로 큰 논란을 빚었던 여름철 전기요금 인상안 등도 포함돼 있어 껄끄러운 문제들은 신임 총리에게 넘기지 않겠다는 의도가 담긴 듯. 노 총리 주재의 마지막 국무회의이자 참석 국무위원 중 이번 개각에서 교체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국무위원도 상당수 있어 다소 착잡한 분위기에서 열린 이날 국무회의에서 노 총리는 안건심의에 앞서 한 인사말에서 자신의 사표제출 배경 및 심경을 설명. 이날 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은 『총리를 따라 사의를 표명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내각 일괄사표 문제를 제기했으나 노 총리는 『국무위원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중요한 것은 행정이 굳건히 돼나가서 국민에게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일괄사표는 국민에게 또 하나의 불필요한 부담감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일괄사표보다는 전 국무위원이 중심이 되어 행정을 잘 수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극구 반대의사를 표명. ▷민자당◁ ○…후임총리 임명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당 주변에서는 인물난으로 보는 시각과 모양새 갖추기로 해석하는 양론이 팽팽. 김윤환 총장은 이날 『청와대측이 노 총리의 체면을 생각해 모양새를 따지는 것 같은 데 사실상 후임자 인선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 한 고위당직자는 『민심수습을 위해 참신하면서도 업무능력이 있는 인사가 될 것』이라며 전·현직 각료 중에서 후임총리가 나올 것임을 점치고 『어차피 이번 개편이 총리교체에 맞춰져 있는만큼 장관경질은 많아야 2∼3명선의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 이 당직자는 또 『청와대의 몇몇 수석비서관에 대해 말이 많으나 이번에 청와대 비서진의 교체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부연설명. ▷경제부처◁ ○…경제부처에서는 개편대상에 경제장관 한 두명이 포함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으나 이번 개각이 「치사정국」의 수습에 있는 만큼 개편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쪽으로 점차 기울고 있는 분위기. 그러나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고 하더라도 올들어 물가와 부동산가격이 크게 올라 사회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다 「구색갖추기」 인사가 될 경우 재임기간이 긴 재무·동력자원부 등 일부 장관들이 포함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견해. 경제팀장인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의 경우 총리 승진얘기가 나오고 있으나 구조적인 전환기를 맞고 있는 우리 경제의 조타수로 충분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을뿐 아니라 민자당 정책위의장 출신으로 당정간 교감에도 별 이상이 없다는 판단이어서 부총리로 남아 계속 경제팀을 이끌 것 같다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 재무부에서는 재임 1년2개월을 맞는 정영의 장관의 경질설이 나돌자 정말 바뀌는 것이 아니냐며 다소 동요하는 분위기지만 금리자유화와 금융시장 개방 등 할 일이 많아 유임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직원들은 판단. 정 장관과 함께 입각한 이희일 동력자원부 장관은 개각이 임박했음에도 10일간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이란을 방문하기 위해 23일 밤 출국했는데 이를 두고 주변에서는 개각대상에서 빠질 것이라는 시사로 풀이하기도.
  • 북방투자,중국에 집중/건수로는 87%,금액으론 58% 차지

    ◎3월말 허가기준 국내업계의 대북방국가 투자는 거리가 가까운 중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건당 투자규모는 1백만달러 선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재무부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국내업계에 내준 대북방국가 투자허가는 총 86건 1억4천76만9천달러로 건당 투자규모는 1백63만7천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75건 8천1백77만9천달러로 건수기준으로 볼 때 전체의 87.2%,금액기준으로는 58.1%를 차지,북방국가 중 최대의 투자대상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소련에 대한 투자허가는 7건 1천1백90만달러 ▲헝가리는 3건 4천6백61만5천달러 ▲폴란드는 1건 47만5천달러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건당 투자규모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1백9만달러,소련이 1백70만달러,헝가리가 1천5백54만달러,폴란드가 47만5천달러 등으로 건당 1백만달러 정도의 투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투자허가실적에 비해 실제 투자가 이루어진 투자이행실적은 3월말 현재 총투자허가금액의 29.4%인 4천1백42만4천달러에 그치고 있어 대북방 투자에는 많은 난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회계사 1차 합격자/4백46명 명단 발표

    재무부는 23일 제25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합격자 4백4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2차시험은 오는 7월12일과 13일 이틀간 치를 예정이며,정부는 이번 1차시험 합격자와 지난해 2차시험의 불합격자를 포함,7백여 명 가운데 이번 2차시험을 통해 2백50여 명의 공인회계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 만기 1∼2년 예금금리도/자유화 대상에 포함 검토/재무부

    재무부는 오는 6월3일 금융정책자문기구인 금융산업발전심의회에 정부가 구상중인 금리자유화 방안을 상정,금리자유화의 폭과 시기 등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재무부가 구상하고 있는 금리자유화 방안에는 현재 규정상 자유화돼 있으나 창구지도 등을 통해 최고금리가 묶여 있는 은행·신탁·보험·금고의 모든 대출금리(재정자금은 제외)와 만기 2년 이상인 예금금리(신용금고는 1년 이상) 및 2년 이상 일반 불특정신탁·개발신탁,CD(양도성예금증서),거액RP(환매채),기업어음 및 무역어음의 매출·할인금리와 만기 3년 이내인 채권발행수익률 등을 실질적으로 자유화하고 은행에 시장연동부금융상품(MMC) 취급을 허용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는 현재 규제금리로 묶여 있는 만기 1∼2년 사이의 예금금리를 자유화 대상에 추가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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